울집 야옹이는 17살 노묘였어요. 첫째도 열일곱에 갔어요. 3월 초에 꿈을 꿨어요. 첫째가 꿈에 나오길 래 넘 반가워 일기에 썼었는데.. 돌이켜보니 첫째가 둘째 때가 되었다고 소식 알려주러 온 거였더라고요. 첫째를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중에 곁을 못 지키고 보내서.. 그리고 야옹이 갇혀서 힘들어하는 것만 보고 보낸 기억 때문에 둘째는 집에서 호스피스하기로 결정했어요, 저여도 집에서 가고 싶을 것 같아서요. 심약한지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결정했어요. 백호가 좋아하는 것 주고 손길 주고 시간 보내며.. 그래도. 한 달 시간 마음 준비하며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해요. 식욕처방제 받아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어주고 대소변 넘 어렵지않게 했고 진통제로 조금은 편히 갔어요. 잠들 듯이 있다가 제가 옆에서 잠든 사이에ㅠ 1시 반까지 버티다가 잠들어버렸는데ㅠ 넘 예쁘게 순하게 갔어요. 그 날 밤에 문리버 두 번 불러줬는데 녀석이 좋아했을라 모르겠어요. 장례식하면서 화장하기 전에 하늘가면 꿈에라도 소식 들려달라고 마음 속으로 애기했는데... 이 착한 녀석이 바로 이튿날 꿈에 제가 장례식 때 준비해준 마지막 밥. 냠냠 먹는 꿈으로 소식 보내줬어요. 2주 뒤엔 첨보는 백호 닮은 고양이와 함께 와서 품에 안을 수 있었어요. 목덜미 냄새. 포근한.... 지나치지 않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저도 이런 얘길 줄줄 쓰는 중에 해경님도 광식이랑 마지막 시간 함께 잘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어요♡ +저도 꼬뵹이 백호 다시 만날 걸 그냥 알고 있어요. 이건 믿는다기보다.. 그냥 아는 것 같아요. "그때까지 꼬뵹이 누나랑 잘 놀고 있어. 나도 여기서 잘 살고 만나러 갈게." 단지 지금 그냥 보고 싶어서, 못해준 거 생각나서 미안하구 그러네요. 사진보고 그림그리며 그리움 달래고 있어요. 잘 지내세요. 우리 언젠가 꼭 만나서 국제갤러리 커피마셔요. 이 약속 기억하고 있어요. 계속.
좋아요😅😅😅
오랫만에 영상이 올라와 반갑네요.
비가 오네요
잘 지내시죠??끝에 인사 올리셨네요.😄😄😄
슬픈 소식도 있네요. 무지개다리 건넌 그 친구는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다시 만날날을요!!
우리 강아지 광식이도 9살된 4월에 심장병 1기와 신장결석이 생겼다네요.
해경님 반가워요. 네 저는 잘 지내요.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울집 야옹이는 17살 노묘였어요. 첫째도 열일곱에 갔어요.
3월 초에 꿈을 꿨어요. 첫째가 꿈에 나오길 래 넘 반가워 일기에 썼었는데.. 돌이켜보니 첫째가 둘째 때가 되었다고 소식 알려주러 온 거였더라고요.
첫째를 병원에서 집으로 오는 중에 곁을 못 지키고 보내서.. 그리고 야옹이 갇혀서 힘들어하는 것만 보고 보낸 기억 때문에
둘째는 집에서 호스피스하기로 결정했어요, 저여도 집에서 가고 싶을 것 같아서요. 심약한지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결정했어요. 백호가 좋아하는 것 주고 손길 주고 시간 보내며.. 그래도. 한 달 시간 마음 준비하며 보낼 수 있어서 감사해요. 식욕처방제 받아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어주고 대소변 넘 어렵지않게 했고 진통제로 조금은 편히 갔어요. 잠들 듯이 있다가 제가 옆에서 잠든 사이에ㅠ 1시 반까지 버티다가 잠들어버렸는데ㅠ 넘 예쁘게 순하게 갔어요. 그 날 밤에 문리버 두 번 불러줬는데 녀석이 좋아했을라 모르겠어요. 장례식하면서 화장하기 전에 하늘가면 꿈에라도 소식 들려달라고 마음 속으로 애기했는데...
이 착한 녀석이 바로 이튿날 꿈에 제가 장례식 때 준비해준 마지막 밥.
냠냠 먹는 꿈으로 소식 보내줬어요. 2주 뒤엔 첨보는 백호 닮은 고양이와 함께 와서 품에 안을 수 있었어요.
목덜미 냄새. 포근한....
지나치지 않고 위로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저도 이런 얘길 줄줄 쓰는 중에 해경님도 광식이랑 마지막 시간 함께 잘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어요♡
+저도 꼬뵹이 백호 다시 만날 걸 그냥 알고 있어요. 이건 믿는다기보다.. 그냥 아는 것 같아요. "그때까지 꼬뵹이 누나랑 잘 놀고 있어. 나도 여기서 잘 살고 만나러 갈게."
단지 지금 그냥 보고 싶어서, 못해준 거 생각나서 미안하구 그러네요. 사진보고 그림그리며 그리움 달래고 있어요.
잘 지내세요. 우리 언젠가 꼭 만나서 국제갤러리 커피마셔요. 이 약속 기억하고 있어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