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oywrk 색맹보다 색약인 사람의 사물 구분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게, 색맹인 분들은 완전 단일색으로 보거나 아예 한가지 색을 못보지만, 색약인 사람은 적녹청황 중에서 한가지 정도만 감지하지 못해서 감지하지 못하는 색의 명암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더 잘 보는 것 같아요.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심오하게 들어가면 구분하는게 의미가 없으나, 상식적으로 색약은 다른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고 색맹은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고 단일색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미술학원 다닐때 수박 껍질색과 과육색을 반대로 칠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걔보고 야 너 색맹이냐?이걸 왜 이렇게 칠해?라고 하셨음. 근데 그친구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네.저 색약이에요 라고 함..ㅋㅋㅋㅋㅋ당사자는 정말 아무렇지 않아보였지만 선생님 엄청 당황하시고 우린 빵터짐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비슷한 애피소드가 생각나서 덧글 남겨봐요. 옛날 04년도? 홍대앞 미대입시 미술학원에서 석고정물수채화 수업 다니고 있었는데, 혜성 같이 등장한 신규 수강생의 초록색 빨강색 피칠갑 브루투스 지금도 잊지 못해요. 타학원에서 온 교환학생? 같았고 형태력은 되게 좋았었는데. 같이 다니던 친구 이름도 가물가물하고 오래된 기억이지만 그 그림은 선명하게 기억함. 다들 그런 그림 처음봐서 말잇못 내적 충격 받았음. 물감도 마침 선생님이 새로 짜준 거 였었다는 것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선생님이 파렛트 색 위치를 외워 그리라고 지시하고, 그 뒤로 무채색으로 석고를 색칠해서 교정이 되는 듯 하다가 가끔 시간 안에 빨리 그려야되는 모의고사에는 빨강, 초록색이 배경 물똥에 섞여있었어요. 당시엔 자기 그림에 집중하기 바빴던 터라, 입시 시험보고 난 뒤에는 어떻게 됬는지는 모르게 되었죠. 그 때 색약이 보는 세상이 다르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수채화는 안료+물조절.명도와 채도를 여러단계를 내서 종이 속 정물의 원근감이 느껴지게 표현하는 거라, 단순 원색 종류가 많은 거 보단 섞인 중간 색이 많을 수록 풍부한 그림이 되거든요. 외우는 거 더라도 어렵겠더라,. 동시에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니까 대단하구나 생각했어요. 드로잉(형태력)이 장점인 학생이라 계속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면 만화, 애니메이션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땐 없었지만 요즘은 교정 안경도 나오고 색상 칠하는 것도 외주로 할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색약인데 미대입시 했다는게 대단해요!
예전 입시미술 할 때 색 구분을 잘 못하겠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입시 전에도 그림그리고 색칠하는데 색을 잘 모르겠어서 연필로 명암 넣고 했었는데 그때까지는 내가 색약인걸 몰랐고 그냥 어린이집 때 색깔 구분을 제대로 안배웠나 싶어서 그냥 했음. 난 색맹이란 개념은 알았는데 색약은 몰라서 아 난 색 흑백으로는 안보이는데;; 왜 구분이 안되냐 이러면서.....채색을 점점 멀리하다 결국 진로 바껴서 그만뒀었지...
공감되네요 저도 미대입시를 준비했었는데 사실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보다 색깔을 탁하게 쓴다거나 하는 건 느꼈지만 색약이란 것을 몰랐어요, 한 번은 학원 선생님께서 머리 염색 잘 됐지 하며 자랑하셨는데 갈색인가요 물어봤다가 빨간색이라고 알려주시면서 그때부터 이상함을 느끼고 색약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왔어요, 어렸을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어서 이후로도 미술 관련 직업을 준비하고 있었던터라 충격이 컸지만 색깔을 탁하게 쓰되 다른 부분으로 더 노력해보자싶어 아직도 공부하고 있네요. 지금은 미술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색과도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음에 열심히만 한다면 큰 좌절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색약에도 정도가 있구나... 저도 적녹색약인데 일상에는 딱히 문제가 없고 구분 못하는건 색약 검사지에 있는 숫자 뿐이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나 적녹색약임" 그러면 이 색깔 뭐야 저 색깔 뭐야 그러는데 응 녹색 응 빨간색 그건 다홍색 이러면 뭐야 색약 맞아? 이런 반응... 근데 색약이 심하면 저렇구나... 신기함
내가 보는 세상을 그리는게 예술이죠. 하물며 완전 보이는 거의 그대로를 담는다고 생각되는 사진도 노출과 밸런스, 시야를 조정해서 내가 세상을 보는 시선을 담는 것인데 남들도 다 보는 세상을 그리는것 보다는 오히려 색약이 의도한게 아니라 정말로 색을 헷갈려서 그렸으면서 기술적으로 흠잡을 수 없을 수준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 예술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원본 풀영상!
ruclips.net/video/e7MtibNXxYQ/видео.html
그래서 캐릭터 옷은 어딨나요?...
수군대는 친구들을 보고 소심해지는게 아니라 잘그려서 놀란것일거리 생각하는 그 자존감이 정말 부럽습니다.
어릴때 어린맘에 억울하고 많이 원말했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자란것이 정말 부럽고 대단한것 같아요😊
내 친구도 색약인데 색깔 다 외우고 하더라
같이 미술입시하는데 진짜 나보다 더 노력하는게 보여서 진짜 대단한거 같았음
진짜 대단하시다...
그림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네... 그렇게까지 하면 뭘 해도 잘될 수밖에 없을 듯
진짜 대단하시다..
구분이 안되는데 어케 외움?
ㅋㅅㄱ 구분이안되는데..
군대에서 색약이 적 잘 찾아냄. 특히 길리슈트같은 엄폐물 진짜 잘 찾아냄. 색약인 사람은 색깔로 구분하는게 아니라 명암으로 구분해내기 때문에 밀리터리 쪽에는 인재가 많음.
대ㅡㅡㅡㅡ색ㅡㅡㅡㅡ약
그건 색맹 아닌가요?
@@meoywrk 색맹보다 색약인 사람의 사물 구분 능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는게, 색맹인 분들은 완전 단일색으로 보거나 아예 한가지 색을 못보지만, 색약인 사람은 적녹청황 중에서 한가지 정도만 감지하지 못해서 감지하지 못하는 색의 명암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더 잘 보는 것 같아요.
정도의 차이가 있어서 심오하게 들어가면 구분하는게 의미가 없으나, 상식적으로 색약은 다른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고 색맹은 색깔을 구분하지 못하고 단일색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jingtsanly8434 신기하네요
?? 제가색약인데 걍 구별못해요 풀에다 빨간색 라카칠해놔도 잘못찾는데.. 완전불편
헐크를 그렸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기네
갓파
피콜로
미역
@@Kimmediocrity사람이 아니잖아 ㅋㅋㅋ
@@Moa_0708 다시마?
근데 색약인 사람들이 진짜 잘그리는 사람이 많나... 우리 회사 미술감독님도 색약이신데 진짜 그림 개존잘임.... 특유의 감성이랑 터치감이 장난아닌데 색감도 개 좋음. 색약이라서 오랜시간 훈련으로 터득한 색감...
색약이면서 못그리는 사람은 아주 오래전에 중도 탈락해서 잘하는 사람 소수만 살아남은거죠
잘 구분못하는 색깔이 있다는걸 뛰어넘을 장점이 있으니까 계속 그림을 하시는듯
자기 그림은 색 외워서 그린다해도 다른 사람 그림 평가는 어떻게 하나요?
오늘의 교훈 : 사람 피부색에 편견을 가지지 말아요
@@김다연-y3y8b 좀비입니다
초록색 인간은 없어
하지만 초록색이면 말이 달라지죸ㅋㅋㅋㅋ
@@블루버디 하늘색은 아바타
@@김다연-y3y8b 좀비를 차별하지 마세요. 이것은 임종차별입나다 (대충화난emoji)
어떻게보면 저것도 예술 아닐까요
마져 새롭고 좋은데
장애로 인해 나온 예술이 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가 제일 대표적이죠. 크라우마 장애로 인한 환각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가입니다.
그러네요 멋지네요..
그렇긴 한데,,,‘입시 미술‘ 에서는 정해진 규격과 양식에 따라 그려내야되니까요ㅠㅠ
예술은 맞는데 입시미술은 아니지..
그래도 입시미술 선생님 치고는 착하게 말하신듯
ㅋㅋㅋㅋ 아직 어려서 그렇지 학원 계속 다니게 해야하니까. 고2 여름방학 정도만 돼도 본색 나온다.
하루종일 뼈빠지게 그려낸 그림 보여줘도 니 그림은 형편없다 이지랄하면서 가스라이팅 오지게함.
@@예의바른소보로빵배고파 내 입으로 들어와
아픈 사람 놀리는건 사람이 아니지
@@예의바른소보로빵 ㅇㄱㄹㅇㅋㅋㅋ그림바닥에 던지고 재능없다 가르치기싫다 소리나오고 난리나지
처음이라 그럼
이제 고3넘어가서 특강할때쯤되면 바로 니 그림 소각장 발언 나옴 ㅋㅋㅋㅋㅋ
예전에 미술학원 다닐때 수박 껍질색과 과육색을 반대로 칠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선생님이 걔보고 야 너 색맹이냐?이걸 왜 이렇게 칠해?라고 하셨음. 근데 그친구가 너무 아무렇지 않게 네.저 색약이에요 라고 함..ㅋㅋㅋㅋㅋ당사자는 정말 아무렇지 않아보였지만 선생님 엄청 당황하시고 우린 빵터짐
나였으면 내가 잘못했구나부터 생각할텐데 잘했구나부터 생각하신게 자존감이 높으신거같음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비슷한 애피소드가 생각나서 덧글 남겨봐요.
옛날 04년도? 홍대앞 미대입시 미술학원에서 석고정물수채화 수업 다니고 있었는데, 혜성 같이 등장한 신규 수강생의 초록색 빨강색 피칠갑 브루투스 지금도 잊지 못해요. 타학원에서 온 교환학생? 같았고 형태력은 되게 좋았었는데. 같이 다니던 친구 이름도 가물가물하고 오래된 기억이지만 그 그림은 선명하게 기억함. 다들 그런 그림 처음봐서 말잇못 내적 충격 받았음. 물감도 마침 선생님이 새로 짜준 거 였었다는 것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선생님이 파렛트 색 위치를 외워 그리라고 지시하고, 그 뒤로 무채색으로 석고를 색칠해서 교정이 되는 듯 하다가 가끔 시간 안에 빨리 그려야되는 모의고사에는 빨강, 초록색이 배경 물똥에 섞여있었어요. 당시엔 자기 그림에 집중하기 바빴던 터라, 입시 시험보고 난 뒤에는 어떻게 됬는지는 모르게 되었죠.
그 때 색약이 보는 세상이 다르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수채화는 안료+물조절.명도와 채도를 여러단계를 내서 종이 속 정물의 원근감이 느껴지게 표현하는 거라, 단순 원색 종류가 많은 거 보단 섞인 중간 색이 많을 수록 풍부한 그림이 되거든요. 외우는 거 더라도 어렵겠더라,. 동시에 자기가 좋아하는걸 하니까 대단하구나 생각했어요. 드로잉(형태력)이 장점인 학생이라 계속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면 만화, 애니메이션 쪽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땐 없었지만 요즘은 교정 안경도 나오고 색상 칠하는 것도 외주로 할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색약인데 미대입시 했다는게 대단해요!
애들한테는 고정관념에 반항하는 현대미술의 천재처럼 보이지 않았을까
전 초등학생땐 나무랑 나뭇잎 전부 갈색으로 칠해서 논란이였고 고등학생땐 과학의날 행사로 과학자 그렸는데 뉴턴 머리색을 아직도 뭔지 모르는 색으로 칠해 미친 과학자 라는 별명을 얻어 논란이였습니다
뭐 갑자기 진돌이 튀어나오길래 뭐지 싶었는데 작가님이셨군요..!!!
진짜 입시미술은 넘 현실적인것만 좋게 평가함.. 솔직히 미술은 예술이자나(?)
난 저런것도 좋은데..ㅎ
근데 입시미술이니 어쩔 수 없음ㅠㅠㅠ 그런 걸 원하면 취미미술 해야 됨
어느정도 수준을 증명 해야 하니까 수학으로 따지면 곱하기를 하기 위해선 더하기를 알아야 하듯이 자기가 더하기를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거지 교수한테
올해 본 것중에 가장 멍청하고도 한심한 댓글이네
입시니까 평가 기준이 있죠... 시는 다 예술인데 문창과는 너무 문학적인 것만 좋게 평가한다는 거랑 다를 게 없음
그니까 걍 제 뜻은 예술을 평가하는 일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이었어요..ㅎㅎ
아 우리학원 부원장쌤이랑 스토리가 개똑같아서 웃김 ㅠㅠ
한국화 교수님이 그냥 살색 칠하는것보다 초록색을 약하게 밑색깔고 살색 칠하면 사람의 혈색(?), 혈관(?) 쨎든 그런 진짜 살색 느낌이 난다고 하셨답니댱 오히려 바로 살색 한 사람보다 더 멋있는 과정 아닐까용? 찡긋-✨
제 지인도 적록색약인데, 빨강 초록이 각각 있을땐 구분이 되는데 서로 마구 섞여있으면(색약검사에 점들처럼) 구분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그냥 영상으로만 보면 되게 웃긴 상황인데 실제로 미대 입시하려고 했는데 색약이 있다면 되게 엄청 힘들었을 것 같아요... 진돌님의 재능도 있었겠지만 다른 분들보다 더 피나는 노력을 해서 들어가신 게 정말 존경스럽네요
오히려 되게 예술성 있을 것 같은데????? 직접 보고싶어요... 그나저나 색약이신데도 입시하신거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스러움
어떻게든 수습해보려는 선생님 너무 웃기고 귀여우시다...
미대생이었던(?)사람인데 이게 가능한가 싶은데 기본적인 드로잉실력으로봤을때.. 색약을 커버하고도 넘어설 그림이네요.. 멋집니다. 우리도 입시때 같은파레트썻고 짜는 배치도 같았음.. 샘이 그림봐줄때 편할려고 그랬던거같은데 나름 합리적이였음
저도 입시할때 옆에 색약 친구 있어서 파레트 넓은데다 레드 그린 써주고 색연필 뒤쪽 깍아서 표시해주고 그랬었는데 색약분들은 꼭 자기만의 표시방법 하나 만들어두시길..
제 친구도 고등학교 입시때 색약이 있었는데 아무도 몰랐는데 선생님이 칠하는거 보시고는 그 친구한테 조용히 무슨색으로 보이니 하시더니 색약인거 바로 알아보시고 팔레트에 매직으로 살색1,2 살색명암1,2 모든 팔레트에 표시해주샸던게 생각나네요.
색약인데 미대입시한사람들은 진짜 대단하다….
남자들이 군대이야기 못지나치듯이
미대입시 못지나가는 미대생입니다만
아니 진짜 대단하세요!! 자존감도 멋져요!!
진짜 신기한게 입시 미술 선생님들이 비유같은거 되게 잘하셔서 웃김ㅋㅋㅋㄱㅋ
어릴때 미술쌤이 좋았던게 저렇게 짜주고 하나하나 무슨 색인지 적어줬음 예를 들어 주황색이면 오렌지색 감귤색 노을색 이런식으로..
뭔가 웃긴데 웃으면 안될거같운 이 오묘함은 뭐지
이젠 살색이 아니라 살구색이라고 불린다 하더라구요, 우리가 아는 살색을.
인종이 다양해진 것에 대한 인식 변화죠.
실제로 미술입시 하는 애들 중에 색약 꽤 많고 걔네들이 실력으로도 상위권임.. 색약인데 그저 그런 실력이면 굳이 미술을 하지 않아서 색약인데 미술하는거면 실력은 탑일 확률이 높음
색약 남자친구 만난 적 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
오랜만에 보니 진돌님 머리 너무 웃기다
저도 색약 가지고 있습니다 같이힘내요 ㅠㅠ
드디어 인스크립션!!! 잘 보겠습니다!! 다음에는 팬티맨(?) 중세 추리물 마라톤도 기대해보겠어요...!ㅋㅋㅋㅋㅋ
색약인데 진짜 공감된다.. 색 관련에선 적극적이기 너무 힘듦
색약이면 그림분야에 대해 두려움도 많았을테고, 사람들의 편견도 많았을텐데 끝내 꿈을 이루신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색약인데 미술학원에서 선생님이 짜준 물감 배열표랑 가장 많이 쓰거나 제가 잘쓰던 색 만드는거 붓터치까지 명도로 싹 전부 외웠어요 ㅠㅜ 동지를 여기서 뵙다니 반갑습니다
처음에 이분 누구지? 했는데 갑자기 진돌님 캐릭터 튀어나와서 놀랬네
젠장....만화에선 똥배나온 진돌님 에피소드보고 흔한사람이라생각했는디
레바님도 그렇고 왜 죄다 잘생긴거야...하긴 여친 있는 사람이 못생길리없지....
헐크ㅋㅋㅋ 재미있는 분이시네
히디님 뒤에서 신경도 안쓰고 낚시대 와라가리 치는거 귀여우심
학창시절 미술시간마다 곤혹스럽던 기억이 나네요! 밑그림 스케치는 예술이었는데 칠만 하면 망하는 . . . 백일장때 내 스케치로 그림 그린 애들 하나는 금상 하나는 동상, 몇 몇은 입선 했는데 정작 나는 그림을 돌려받고 눈물을 훔쳤다능!
그래서 스케치만 했다는 . . .
와 신기하다.. 색약이라서 미적 감각이 아예 없구나 싶던 저는 도전할 생각도 안 들던데 대단하네요
예전 입시미술 할 때 색 구분을 잘 못하겠는거임 ㅋㅋㅋㅋㅋㅋ 입시 전에도 그림그리고 색칠하는데 색을 잘 모르겠어서 연필로 명암 넣고 했었는데 그때까지는 내가 색약인걸 몰랐고 그냥 어린이집 때 색깔 구분을 제대로 안배웠나 싶어서 그냥 했음. 난 색맹이란 개념은 알았는데 색약은 몰라서 아 난 색 흑백으로는 안보이는데;; 왜 구분이 안되냐 이러면서.....채색을 점점 멀리하다 결국 진로 바껴서 그만뒀었지...
나도 색약인데 퍼런 계열 그니까 보라 파랑 뭔지 모르겠음 그리고 초록 계열 연두랑 초록을 모르겠음 그래서 미술시간에는 애들한테 퀴즈내면서 이 색깔 뭐게~~? 라고 하면 애들이 보라색! 그러면 보라색인줄 앎
헐크를 그려놨넼ㄹㅋㅋㄹ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ㅋㄹ 아 웃겨
아니 근데 초등학생때 색약인걸 아셨다고 했는데 미대 입시라니 ㄷㄷ.. 존경스럽다
역시다양한 성격을 고려하고 배려 존중 공존하는 가오갤
머리 묶은거 나만 웃김??ㅜㅜㅜ
오히려 선생님이 감동먹어서 우실 듯
공감되네요 저도 미대입시를 준비했었는데 사실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다른 사람보다 색깔을 탁하게 쓴다거나 하는 건 느꼈지만 색약이란 것을 몰랐어요, 한 번은 학원 선생님께서 머리 염색 잘 됐지 하며 자랑하셨는데 갈색인가요 물어봤다가 빨간색이라고 알려주시면서 그때부터 이상함을 느끼고 색약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왔어요, 어렸을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어서 이후로도 미술 관련 직업을 준비하고 있었던터라 충격이 컸지만 색깔을 탁하게 쓰되 다른 부분으로 더 노력해보자싶어 아직도 공부하고 있네요. 지금은 미술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색과도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음에 열심히만 한다면 큰 좌절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그래도 노력해서 미대입시 한 게 진짜 멋지네요
와 이거 ㄹㅇ...
나도 색 구별이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이 알려주는 색 위치랑 그 색 쓰임새 외워서 했음
처음엔 막 나무 주황색으로 칠하고 사과 갈색으로 칠햇던 그런느낌이었는데
너무 공감된다
근데 기초가 탄탄하면 사람이라고 그려놓고 얼굴에 뭔색을 칠해놔도 졸라 그건 그것대로 멋짐
근데 처음 온 친구가 그린 첫 그림이 상식 밖에 있는 거라면 놀라긴 하겠지
헉 그러면 실제 사람 피부는 무슨 색으로 보이시는건가요?
그림 ㅈㄴ 웃기고 친근하네
그와중에 동숲 마을주민 귀엽고
ㅋㅋㅋㅋㅋㅋ저도 적녹색약 있는데
미술학원에서 애들이 그림보더니
왜 사람이 메로나 색이냐고 놀렸던 기억이 있네요
구분이 안됨ㅋㅋㅋㅠㅠ
아!그래서 가오갤의 가모라가..?!! 역시 색약까지 고려한 설정 내용이었나!! 대박...😮
사람들은 색약이 색맹인줄암 개빡침ㅋㅋ 설명하기도 힘들다ㅋㅋㅋ 다르다고ㅋㅋ
아마 적녹색약이신거같은데 보통
살색만있으면 살색. 초록만있으면 초록.
빨간색만있으면 빨강. 구분하실텐데
빠렛트처럼 색이 줄줄이있으면 색구분이 어려우실듯
"살구색"
나도 색약이 약하게 있는데 (물론 색 구분은 다 됨) 초딩때 갈색 색종이를 빨간색으로 착각하기도 하고 노란색을 연두색으로 잘못보기도했음 지금도 연두색 노란색은 가끔 헷갈림..
잼민특: 살색 아니라 살구색 인데뇹
머리랑 눈 칠하실 때 갈색이라 하시는데 초록색ㅠㅠㅋㅋㅋ
ㅋㅋㅋㅋ갓파ㅋㅋ
근데 선생님 그래도 유쾌하게 넘어가셨네...
이정도는 색약이 아니라 색맹수준 아닌가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죠.유투버님관점에서의 미술로 볼 수 있을듯
약간...브로콜리인간 같아보이는거같은뎈ㅋㅋㅋㅋㅋ
저도 색약때문에 초등학교때 색연필 쓸때마다 옆자리 친구한테 이거 무슨 색이냐고 계속 물어봤는데...
갈색 빨간색 초록색이 다 비슷하게 보이더라고요 ㅋㅋ
나는 바로
이건 색약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그림입니다
라고 지를듯
난 선생님이 수채화를 유채화처럼 한다고 한국의 고흐라고했는데ㅠ 배려많이해주셨지
색약이 뭐에요 m
색 구분을 잘 못하는겁니다
색깔을 구분하는 시신경세포에 문제가 있어서 일부 색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거에요
모르면 찾아보세요
@@amurun 애들이 모를수도 있지 너무 단호하게 그러지 맙시다 우리
채팅치는 시간에 검색을 하겠다..
살색❌️=살구색⭕️
와 진짜 초딩때 미술학원에서 완전 똑같은 경험있어서 놀랐네요 그때 저는 옅은 녹색으로 사람얼굴 색칠하고 다들 놀라길래 충격 받아서 미술 그만뒀습니다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별거아닌데 말이죠
미술선생 순발력 보소
색약인데 미대입시를 한게 대단한게아니라 미대입시를 할 생각을 했다는게 대단하네...
이거 때문에 제 친구는 물감 짜면서 네임펜으로 밑에 색 다 적어놓고 다 외워서… 했습니다 색을 보고 하는 게 아니라 외워서 감으로 색을 섞는… 그게 너무 신기하고 멋있었음
오오오 아무생각 없이 보고있었는데 진돌이신가보네!! 다음에서 진짜 재밌게봤었었는데 !!
아아 그 시절 그 콧수염(?)에게도 미대 교수의 따듯한 격려가 있었더라면... "다음 해에는 꼭 합격할거야 힘내."
진돌님 초록색 옷 정말 잘어울리세요~👍🏻👍🏻
저 학원다닐때도 색약인 재수생오빠 있었는데 .... 선생님이 색상들 레파토리 별로 써야되는색들 패턴을 짜줘서 통째로 외우더라구요 근데 그오빠 저희학원 저희반 50명넘는데 그중에서 잘그리는걸로 3손가락 안에 들었어요
색약이 있으신데도 미대 입시라는 목표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신 모습이 정말 멋있으신것 같습니다 어떠한 악조건이 있더라도 목표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 본받고 싶습니다.
인생 살아오면서 배운 게 있다면 모르면 물어봐야함 물어본다고 아무도 뭐라안함 마이너스도 없고 오히려 플러스 요인이 많음
저도 색약이지만 그림을 취미로 그리는데
내가볼땐 진짜 이게 살색같은데 다 그리고 남들한테 보여줄땐 뭔놈의 피부가 왜이리 누렇거나 창백하냐고 하더라구요 ㅠㅠㅠ 은근 스트레스입니다 ㅠ
색약이라서 조소과 간애도있고 색약이라서 색을 외워서 간 친구도있는데 색약이라고 미술못하게 하는게 편견이었던거 같음
꽁지머리 묶은거 개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술 1도 모르지만 입시학원에서 이정도 마인드면 사회 어디에 던져놔도 살아남을 거 같다
기본 살색에 푸른계열살짝섞으면 진짜 보기좋은데
살색아니라 살구색이 좀 더 맞는표현인거같아용
안그래도 아까볼때 원본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ㅇㅈ 적녹색약인데 저거 살색 맞음. 크로마젠 렌즈 껴도 색 왜곡돼서 그림 그리기 어려움 그냥 노력말고는 답이 없음
와 색약이 미대입시요..? 진짜 리스펙이다
이분은 극복했고 저는3년 준비하고 낙방, 저는 꿈을 접었습니다...
ㅎㅎ 쭉쭉 뻣어나가세요..
응원합니다...
색약에도 정도가 있구나...
저도 적녹색약인데 일상에는 딱히 문제가 없고 구분 못하는건 색약 검사지에 있는 숫자 뿐이었어요
그래서 주변에 "나 적녹색약임" 그러면 이 색깔 뭐야 저 색깔 뭐야 그러는데
응 녹색 응 빨간색 그건 다홍색 이러면 뭐야 색약 맞아? 이런 반응...
근데 색약이 심하면 저렇구나... 신기함
ㅠㅠ
ㅅㅂ
나도 색약인데
내눈에도 저색이 살색으로 보인다
ㅠㅠ 울고싶어지네
뭐야 영상 보다가 진돌 캐릭터 나와서 뭐지 했는데 진짜 진도리행님이셨어...? 레진과 네이버를 둘 다 섭렵해버린 그?
와 진돌님!!!!!! 보자마자 바로구독완
내가 보는 세상을 그리는게 예술이죠. 하물며 완전 보이는 거의 그대로를 담는다고 생각되는 사진도 노출과 밸런스, 시야를 조정해서 내가 세상을 보는 시선을 담는 것인데 남들도 다 보는 세상을 그리는것 보다는 오히려 색약이 의도한게 아니라 정말로 색을 헷갈려서 그렸으면서 기술적으로 흠잡을 수 없을 수준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 예술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저도 10년넘게 미술하고 미대입시 준비했는데 참 공감되네요.. 적녹생맹이었어서 아예 파레트에 네임팬으로 색 다적고 테이프 붙혀놓고 입시준비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