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이번 달에 시작해야겠어요. 아에 안 읽는 편은 아닌데 한 동안 유튭, 넷플에 집중하다가 다시 밀리와 예스에 기대야겠네요. 근데 장편소설. 읽는 것보다 쓰는 데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으셨을지. 최근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소설만 읽다 보니 '하얼빈' 이후로 소설 읽질 않았는데 차라리 예전 작품에 관심을 가져야 되나 봐요.
고 3때 논술 공부하기 싫어서 논술학원에서 4일만에 완독했었는데 지금도 다른 건 모르겠지만 시대에 따른 군상과 서희간지가 확실히 기억나네요. 서희 진짜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픽션 속의 캐릭터 순위권 안에 들어서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서희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역사에서 주로 기억하게 되는 '독립운동 유공자 / 친일부역자' 이 두 부류가 아닌, 사실은 한참 더 많았을 '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었던 지점도 되게 컸는데 이 이야기를 짚고 가셔서 조만간 다시 읽어야 겠다 싶어졌어요.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20여년전 나남출판사에서 토지가 21권 양장본으로 나온 적 있는데 이번엔 다른 출판사 버전이네요. 소장하고프게 😂 2년에 한번 정독하는 장편소설중 하나인데, 희안하게 매번 해석이 달라지고 감동의 포인트도 바뀌는걸 경험중입니다. 아직 못 접하신 분들은 좋은기회에 구매하세요. 강추합니다.
글쎄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나오는 시험인 수능이 연상된다는 게 어째서 무서운 일인지... 나아가서 심용환님께서 말하신 '작품이 문제를 내는것에 쓰여 학생들에게 장편소설은 피곤하다라는 이미지를 부여한다'라는 논리도 조금은 공감이 안가는것이, 그런 부분에 피곤함을 느낄 학생들은 대체로 그냥 책을 읽는것에도 피곤함을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어차피 안읽을 것들'은 뭘 해도 책을 읽지 않고, 지금의 학생세대는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집단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시대에서 자라났습니다. 어릴때부터 독서를 꾸준히 하고 책을 주도적으로 읽으며 다독을 즐기는 학생들은 수능 국어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받습니다,,, 나아가서 두번째 집단은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나온 명작들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거의 없을뿐만 아니라 수능과 모의고사에 문학 문제를 풀며 그 정교한 논리구조와 독해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은 수능이 나오며 끝났습니다. 내신 시험에 그 흔적이 남아있긴하지만 적어도 수능에선 아니죠... 기성세대들의 수능 혐오가 단지 패배의식에서 나오는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박현-e1y 왜냐면 초중딩에걸쳐 재미로 읽었던 기억보다 수능 문제로 본 기억이 강렬하니까요 책읽는거 좋아하고 지금도 한달에한번 일당백 추천서적은 사서 보고 있지만 장편을 보려면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그 작품에 시간을 던져야하는데 가벼운 판타지도 아니고 문맥하나하나가 가볍게 보기 힘든 토지같은 장편 작품은 직장인은 물론 학업이나 한창 놀나이의 학생이 가볍게 보기 힘든것도 사실임 개인차는 있다지만 저는 장편은 그래서 걸러보는 편입니다
대학때 읽어보고 또 30대가 되어서 읽고 지난 코로나때 다시 읽었는데 완독만 4번했는데 볼때마다 우리나라 근대사의 아픔 그걸 너무 잘 풀어내신 박경리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하게 되요 우리나라에 이런 작품이 있다는건 세계적인 자랑입니다
전 진짜 소설 토지 애호가입니다
지금 5번째 읽고 있어요
고등학교때 시도했을때는 사투리가 이해가 안돼서 중도 실패했는데, 경상도에 오래 살았더니 고장이며 말투며 너무 실감나서 너무 잘 읽히더라구요
이렇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책을 시기적절하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 선생님 책 소개 하실때 제일 리얼로 행복해보이세욥😆ㅎㅎㅎ [토지] 완간일이 8월 15일 이라니 왠지 뭉클합니다! 20권의 압박이 있지만, 으악~심쌤한테 완젼 설득당했어요!!!😂 구매~클릭~클릭! 출판사님들~집중할 콘텐츠ㅋㅋ
저도 지금 토지 읽고 있는 중인데 이렇게 영상에서 소개해주시니 너무 반갑네요 😊 제가 특별하게 마음에 들었던 것은 특정한 시대적 인물과 사건을 중점으로 다루곤 하는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평범한 인물들이 그 시대를 지나가는 하루하루의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드라마로 접했던 작품이네요..워낙 장편이라 드라마도 2년가까이 방영 했던지라 밤에 방영시간만 되면 TV앞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라는 소설책이 우리나라 역사에서 중요한 책인지 몰랐네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날 이번 달에 시작해야겠어요. 아에 안 읽는 편은 아닌데 한 동안 유튭, 넷플에 집중하다가 다시 밀리와 예스에 기대야겠네요.
근데 장편소설. 읽는 것보다 쓰는 데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쏟으셨을지.
최근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소설만 읽다 보니
'하얼빈' 이후로 소설 읽질 않았는데 차라리 예전 작품에 관심을 가져야 되나 봐요.
13권 읽고 있어요~~^^
4번째 일고 있습니다
20대30대40대50대 지금읽고 있는데
이번에울었습니다
순간 소설속에 내가 같이 있는 느낌
책일 좀읽었지만 처음입니다
등장인물다 흥미 롭습니다
저도 토지는 읽었습니다.
문학책은 많이 봤습니다.
심용환님은 젊어 보입니다
고 3때 논술 공부하기 싫어서 논술학원에서 4일만에 완독했었는데 지금도 다른 건 모르겠지만 시대에 따른 군상과 서희간지가 확실히 기억나네요. 서희 진짜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는 픽션 속의 캐릭터 순위권 안에 들어서 이렇게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서희가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역사에서 주로 기억하게 되는 '독립운동 유공자 / 친일부역자' 이 두 부류가 아닌, 사실은 한참 더 많았을 '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었던 지점도 되게 컸는데 이 이야기를 짚고 가셔서 조만간 다시 읽어야 겠다 싶어졌어요.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토지 1부는 다들 꼭 읽으셨으면 합니다.
20여년전 나남출판사에서 토지가 21권 양장본으로 나온 적 있는데 이번엔 다른 출판사 버전이네요. 소장하고프게 😂
2년에 한번 정독하는 장편소설중 하나인데, 희안하게 매번 해석이 달라지고 감동의 포인트도 바뀌는걸 경험중입니다. 아직 못 접하신 분들은 좋은기회에 구매하세요. 강추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는 몇 년전애 1-3권만 사놓고 아직 첫장도 못 넘겼는데 ㅜ
My mom used to read those, and we got dinner after 9 pm....... (the result of "just one more page" and "I need to finish this chapter")
작가님의 리뷰는 독서의 욕망을 항상 들끓게 합니다~
저도 토지를 드디어 완독하는 때인가봅니다~~^^
와. 용이와 월선이. 너무 애잔하지요.
태백산맥 잃고 있습니다. 다음에 아리랑 보려고 했는데 토지를 봐야겠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완독 하는데 한달에 한권씩 딱 20개월 걸렸네요
내용 풀어가는 방식이 직접적이지 않아 처음에는 지루할수 있어요,영상에 나온 야반도주 장면도 제 3자의 대화중에 은연중에 나오죠
그런데 이게 이소설의 매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수능 끝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은 정말 선생님 말씀처럼 집에 두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또 한번씩 읽어보면 다른 생각들이 나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이제 날도 슬슬 시원해지고 있으니 저도 오랜만에 꺼내서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대한민국의 대하 장편소설 태백산맥, 토지가 유명했는데 뭔 내용인지 몰랐는데 이런 내용이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차세계대전 침략전쟁을 일으키면서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망을 가진 일본제국주의에 대해서 쓴 소설이었군요.
수능 직전에 문학선생님이 어어엄청나게 요약해서 줄거리만 설명해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덕분에 다시금 읽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뤄주셔서 채널이 점점 풍성해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상 기다릴게요 😊
와 질러야하낰ㅋㅋㅋㅋㅋㅋㅋ사더라도 읽을 수 있을까...
토지 드라마에서 여러 번 나온 '찢어죽이고 말려죽일 거야'라는 대사는 소설에선 한 번만 나온 것이 나름 충격이었어요.
죽기 전에 토지 완독해야겠어요. 어릴 때 드라마로 먼저 접하는 바람에 30대에 책으로 읽으려니 아는 내용이라 1권부터 지겹더라구요. 또 시간이 지났으니 재도전해보렵니다.
아무래도 저는 토지는 텔레비전으로 본 기억이 먼저 나요. 이지은이 아역으로 나왔던... 집에 전집이 있어 대학 다닐 때 읽으려고 하긴 했는데 다 읽진 못한 기억이 납니다. 왠지 다시 읽고 싶네요...
나때는 대망이었다
제 삶의 바이블입니다.ㅎㅎ한국이 소멸해가는 민족이 소멸해가는 이 시점에 토지는 너무도 소중합니다
인생 살면서 잘한 일 꼽으라면 분명히 들어갈 토지.
토지와 대지, 심용환과 김만권 ❤❤
다음엔 조정래 작가님의 아리랑 부탁드립니다:)
맨날 6권 넘어가다가 이상하게 접히지가 않더라고요.. 최씨가문이 몰락하고나서 왠지 몰입감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는거 같은데 그 부분에서 계속 포기하게 되요. 언젠간 다 읽어볼거긴 한데 ㅎㅎ;;;
수능생각나는거보니 우리교육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끼게 되네
글쎄요,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이 나오는 시험인 수능이 연상된다는 게 어째서 무서운 일인지... 나아가서 심용환님께서 말하신 '작품이 문제를 내는것에 쓰여 학생들에게 장편소설은 피곤하다라는 이미지를 부여한다'라는 논리도 조금은 공감이 안가는것이, 그런 부분에 피곤함을 느낄 학생들은 대체로 그냥 책을 읽는것에도 피곤함을 느낍니다.😅 기본적으로 '어차피 안읽을 것들'은 뭘 해도 책을 읽지 않고, 지금의 학생세대는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집단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시대에서 자라났습니다. 어릴때부터 독서를 꾸준히 하고 책을 주도적으로 읽으며 다독을 즐기는 학생들은 수능 국어에서도 발군의 성적을 받습니다,,, 나아가서 두번째 집단은 교과서와 모의고사에 나온 명작들을 다양하게 접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거의 없을뿐만 아니라 수능과 모의고사에 문학 문제를 풀며 그 정교한 논리구조와 독해력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에 감탄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입식 교육은 수능이 나오며 끝났습니다. 내신 시험에 그 흔적이 남아있긴하지만 적어도 수능에선 아니죠... 기성세대들의 수능 혐오가 단지 패배의식에서 나오는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박현-e1y 왜냐면 초중딩에걸쳐 재미로 읽었던 기억보다 수능 문제로 본 기억이 강렬하니까요
책읽는거 좋아하고 지금도 한달에한번 일당백 추천서적은 사서 보고 있지만
장편을 보려면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그 작품에 시간을 던져야하는데
가벼운 판타지도 아니고 문맥하나하나가 가볍게 보기 힘든 토지같은 장편 작품은 직장인은 물론 학업이나 한창 놀나이의 학생이 가볍게 보기 힘든것도 사실임
개인차는 있다지만
저는 장편은 그래서 걸러보는 편입니다
@@박현-e1y 와 국어 교과서 받으면 실린 문학 작품부터 항상 다 읽어봤던 사람으로서 정말 공감합니다
토지 삼국지 보다 길어서 읽을 엄두가 안 나던데 이번 여름에 너무 더워서 도서관 갔다가 만화책 토지가 있길레 8권 읽었는데 책으로 치면 한 2편정도 될려나...정식으로 토지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토지 한국근현대사의 대서사시❤
토지 다읽는데 몇년걸렸었지 나..
표지가 또 바꼈네요.
순한 맛 황현필~ 좌파 아닌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