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이 영화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결말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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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апр 2023
  • #영화리뷰#결말포함#더플랫폼
    [ SF, 생존, 고립 ] 영화리뷰 결말포함 채널, 영화쉼입니다.
    * 본 영상은 ‘더 플랫폼’의 결말을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
    - BGM: Otis McDonald - Fly Away
    • Fly Away - Otis McDona...
  • КиноКино

Комментарии • 141

  • @영화쉼
    @영화쉼  Год назад +409

    *< Hole >*
    영화의 배경이 되는 ‘홀’은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체제를 의미함.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주의라고 썼지만,
    정확히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엘리트주의(독재)임.
    엘리트주의 + 공산주의 = 북한)
    관리자는 홀에 있는 이들의 거주지를 강제하기도 하고,
    (거주 이동에 대한 자유가 없는 북한과 같음)
    음식을 소유하면 방 온도를 높이거나 낮춰서 죽이는 등
    사유 재산을 허락하지 않기도 함.
    (사유 재산이 허락되지 않는 것 역시 북한과 같음)
    이와 같이 의 핵심 주제는
    ‘독재 공산주의에 대한 비판’임.

    “고렝은 책을, 트리마가시는 칼을 가지고 있었잖아요.
    사유 재산이 허락되지 않는다면서요?”
    비상업 예술 영화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면 안됨.
    그 너머에 있는 의미를 파악해야 함.
    책이나 칼 같은 아이템은 사유재산이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지녀온,
    혹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생긴 자신의 각오이자 신념임.
    고로, 홀에서 허용되었던 단 한가지 아이템은
    사유 재산이 아닌, 그 사람 지닌 ‘신념’을 뜻함.
    고렝의 신념은 ‘책’
    트리마가시의 신념은 ‘칼’
    이모구리의 신념은 ‘개’
    바라아트의 신념은 ‘밧줄’
    마지막으로,
    미하루의 신념은 ‘아이’임.
    *< 맨 오브 라만차 >*
    고렝의 신념이었던 책, ‘돈키호테’
    돈키호테는
    노벨 연구소 선정 세계 100대 문학 작품 중
    1위를 기록했던 작품임.
    (전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학)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번역되었으며,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출판된 서적이기도 함.
    소설 돈키호테는
    옛 중세시대 ‘기사도’에 빠진
    한 미친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임.
    그는 오로지 자신의 이상만을 추구하는,
    그래서 실패에 대한 인식도 없는 광인이었음.
    (돈키호테 = 이상주의자)
    그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해방하고
    세상을 구원하겠다고 집을 나섰음.
    그런 돈키호테의 옆에는
    ‘산초’라는 시종이 늘 붙어다녔는데,
    산초는 이상만 추구하는 돈키호테에게
    이곳이 현실임을 직시시키고자 노력했던 인물이었음.
    (산초 = 현실주의자)
    - 미친 남자
    기사도의 환상에 사로잡힌(미친) 돈키호테의 눈에는
    길에 마주치는 모든 것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음.
    한 술집을 성으로 착각해
    술집 주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 받기도 했고,
    들판 위 수십개의 풍차를 사악한 거인이라 착각해
    풍차와 싸우기도 했으며,
    이송 중인 죄수 무리를
    부당하게 자유를 빼앗긴 사람들로 착각해
    이들을 해방시켜 주기도 했었음.
    돈키호테는 이상을 꿈꾸는 미친 남자이자,
    세상을 바꾸기 위해 행동했던
    구원의 메시지를 지닌 인물이기도 함.
    [ 혹시 그래도 돈키호테가
    어떤 인물인지 감이 잡히지 않으신다면,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의 주인공
    원피스의 ‘히루루크’를 생각해보세요.
    그 역시 말도 안되는 처방을 해대던
    미친 의사였었죠.
    하지만 그는 멋진 이상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이상을 가지고 계속해서 행동했습니다.
    미친놈이라고 손가락질 받아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갔죠.
    결국 그는 결말에서 자신의 이상을 멋지게 실현해냈습니다.
    돈키호테는 바로 이 히루루크와 같은 인물입니다.
    (정확히는 히루루크가 돈키호테 같은 인물이지만요) ]
    영화상
    이상주의자이자 행동주의자였던 고렝은
    돈키호테 그 자체였던 것.
    (그래서 그의 신념 또한 ‘돈키호테’였던 것임)
    *< 광인 >*
    ‘진정으로 미친 것은 나일까, 이 세상일까?’
    (돈키호테中)
    홀 안의 미친 사람은 총 2명.
    미하루와 고렝임.
    (나중엔 바라아트까지 추가)
    “미하루는 대놓고 미친 여자로 나오기 때문에 이해가 되는데,
    가장 정상적이었던 고렝은 왜 미쳤다는 거예요?”
    관객의 입장에서 봤을 때(공산주의 밖에서 봤을 때) 미친 사람은
    아래층에 오줌을 싸거나 룸메를 속박해 인육을 먹으려 했던
    트리마가시일 것임.
    하지만 홀 안의 사람들의 입장에서 봤을 때 미친 사람은
    오히려 자신들과 다른 행동을 했었던 고렝이 될 것임.
    (홀 안의 99%는 다 트리마가시와 같은 사람들이니까)
    모두가 미쳐있는 세상 속에 나 혼자만 정상이라면
    그때의 미친 사람은 내가 되는 것.
    고로, 고렝은 미친 남자임.
    (고렝 = 광인 = 돈키호테 = 구원자)
    *< 쉐프 >*
    ‘사회주의를 거쳐 공산주의에 도달하게 된다면
    모두가 평등한 아름다운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사회주의의 아버지이자,
    ‘자본론’을 썼던 칼 마르크스는
    고통받는 다수의 대중을 위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이상(공산주의)을 전파했음.
    (하지만 결국 실패한 사상으로 끝이남)
    음식을 만드는데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던 쉐프는
    이 마르크스와 같은 ‘이상주의자’ 및 ‘사상가’를 의미함.
    15:58 홀 입장 전 꼼꼼하게 알러지 검사를 하고,
    16:21 좋아하는 음식을 사전에 파악하여 제공하기도 하며,
    14:39 머리카락이 나온 음식을 보며 분개하기도 하는 등
    쉐프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을 사람들에게 제공함.
    하지만 그런 쉐프의 이상은 틀렸음.
    홀의 사람들은 음식의 질이 아닌 양이 필요했으니까.
    엉뚱한 방향으로 이상을 실현하고 있었던 쉐프..
    이처럼 쉐프는
    ‘현실이 어떻게 돌아가는 줄도 모르고
    이상에만 집착해서 세상을 개혁하려는 사람,
    몽상에 빠져서 상식으로 통용되지 않는
    이론만 목소리 높여 주장하는 사람’을 의미함.
    영화는 이렇게 ‘학자들의 탁상공론’을 비판하고 있음.
    여담으로 말하자면,
    실제로도 사상가들의 이상 실현은 쉽지 않긴함.
    자본주의의 아버지이자
    ‘국부론’을 썼던 아담 스미스 또한
    고통받는 다수의 대중을 위해서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이상(자본주의)을 전파했었음.
    하지만 오늘날의 세상은
    그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세상이 되어버렸음.
    (못 사는 다수의 대중들이 더 못 살게 되는 세상 = 자본주의)
    다음 댓글에 계속..

    • @영화쉼
      @영화쉼  Год назад +102

      *< 트리마가시 >*
      ‘트리마가시’는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수동적인 이들을 대표함.
      (공산주의 체제 아래 다수의 대중 = 트리마가시)
      그는 늘 이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말도 안되는 일들을
      당연한 것(뻔한 것)으로 보고 있기에 ‘뻔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삼.
      그러니 현실에 순응한 비참한 삶을 살 수밖에..
      (트리마가시 = 현실주의자)
      - 신념
      그의 신념은 ‘칼’임.
      칼은 자신을 지키는 도구이자,
      남을 위협할 수 있는,
      현실(홀)에서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아이템임.
      6:00 “내가 칼을 안 갈아서 인생이 엉망인가보다”
      광고 속 칼을 갈아서 행복해하는 주부들을 보며
      결국 칼갈이(사무라이 맥스)를 샀었던 트리마가시.
      이처럼 사회는 다수의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칼을 갈라고 권유함.
      (= 현실에 안주하고 살라고 권유함)
      다음 광고로는 평생 칼을 안 갈아도 되는
      ‘사무라이 플러스’가 나오게 되었고
      이에 트리마가시는 속은 것에 대해 분개하게 됨.
      분개는 했지만 결국,
      그들의 달콤한 속삭임에 사무라이 플러스조차 사버렸던 트리마가시..
      이처럼 다수의 대중들은 트리마가시처럼
      쉽게 믿고, 쉽게 흔들리며
      그러면서도 현실에 안주하고 살아가게 됨.
      7:33 쓰면 쓸수록 더 날카로워지는 칼.
      실제의 칼은 쓰면 쓸수록 더 날카로워질 수가 없음.
      (칼이 단순히 진짜 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장면)
      다수의 대중들이 품고 있는 이 신념(칼)은
      쓰면 쓸수록 더욱 날카로워지기 때문에
      트리마가시처럼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가게 될 수밖에 없게 됨.
      - 학위
      왜 똑같은 현실을 마주고하고 있는데,
      고렝은 학위를 주고, 트리마가시는 학위를 주지 않을까?
      학위는 일정한 학문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여
      일정한 수준에 오른 석사나 박사에게 주는 것임.
      트리마가시는 이 현실에 단지 순응할 뿐이지,
      배우는 것이 없으므로 학위를 주지 않는 것임.
      (이와 반대로 고렝은 이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함)
      - 달팽이
      트리마가시를 악역으로 많이들 오해하는데,
      그는 악역이 아님.
      11:45 “당신은 살인마야”
      “아니, 난 그저 겁 먹은 사람일뿐이야”
      트리마가시는 가혹한 현실이 무서운
      다수의 일반 대중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산초가 돈키호테에게 그랬던 것처럼
      이상주의자였던 고렝에게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줬던 인물이기도 함.
      처음 홀에 왔었던 고렝은
      실현 불가능한 이상(음식 분배)을 주장하던 이상주의자였고,
      48층(높은 계급)에서 만났던 두 사람은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며 너무 잘 지냈음.
      10:37 첫 달의 마지막 날, 고렝과 트리마가시의 대사.
      “난 자네가 좋아, 고렝.
      오래 살아남을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마음에 들어”
      “신을 믿어요?”
      “이번 달은 믿어”
      고렝이 좋다는 그의 말은 진심임.
      진심으로 고렝이 좋은 트리마가시는
      믿지도 않는 신에게
      ‘내일은 꼭 높은 층에 배정되게 해주세요.
      내가 이 좋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빌었을 것.
      하지만, 그의 소원과는 다르게
      다음 달 배정된 층은 잔인하게도 171층(낮은 계급)이었음..
      아무리 좋은 사람이 옆에 있어도,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서로를 위할 틈이 없음.
      내가 살아남는 것이 우선시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독재 공산주의 체제 아래
      다수의 대중의 모습이 바로 트리마가시인 것)
      그렇게 트리마가시는 고렝을 식인함으로써
      ‘너의 이상은 틀렸다. 현실은 이런 것이다’를 알려줬고,
      이때부터 고렝의 이상이 깨지기 시작했음.
      (영화는 이를 ‘달팽이’로 표현함)
      * 에스카르고:
      세계 3대 음식 국가 중 하나인 프랑스의 고급 달팽이 요리
      에스카르고를 요리할 때
      달팽이의 불순물을 7~10일간 빼는 것처럼,
      트리마가시 또한 묶인 고렝을 ‘달팽이 친구’라 부르며
      8일간 불순물(이상)을 빼기 시작함.
      (현실주의자 = 트리마가시 = 달팽이 = 다수의 대중)
      - 뻔하다
      식인 사건 이후로 고렝은 더 이상 이상만을 추구하지 않게 됨.
      또, 그들과 같은 행동(식인)을 함으로써
      현실을 겪은 이상주의자가 됨.
      (이것이 같은 이상주의자였던 쉐프와 고렝의 차이점)
      5:17 고렝에게 뻔하다는 말을 쓰지말라는 트리마가시.
      뻔하다는 말은 현실에 순응한 자신과 같은 사람이나 쓰는 말임.
      트리마가시는 고렝에게
      ‘고통스러운 현실을 알려는 주겠지만,
      너는 절대 너의 이상을 포기하지마라’고 말하고 있음.
      (돈키호테의 산초와 같은 역할)
      *< 미하루 >*
      홀의 공식 미친 여자인 미하루.
      그녀의 신념은 ‘아이’임.
      “16세 이하는 홀에 못 들어온다면서요?”
      맞음, 못 들어옴.
      그래서 홀에 신념을 가져오지 않은(못한)
      유일한 인물이 바로 미하루임.
      이 지옥같은 홀에는 희망이 있을 수가 없음..
      에초에 없는 걸 어떻게 가져 옴?
      그러니 미하루는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들어올 수도 없었던 것.
      이모구리(관리자) 또한 이 홀에는 아이가 있을 수가 없다고 말함.
      (독재 공산주의 체제에는 희망이 있을 수가 없으니까)
      - 이모구리의 증언
      미하루는 홀에 혼자 들어온 것임이 분명함.
      이모구리가 거짓말을 하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
      음식은 충분하다던지,
      홀은 총 200층이라던지 등의
      이모구리의 말들은 거짓말이 아님.
      (단지 다른 관리자에게 들은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 한 것뿐이지 거짓은 아닌 것)
      그런 그녀가 자신의 눈으로 직접
      미하루가 홀에 혼자 입장하는 모습을 보았음.
      (이건 전해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직접 목격한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일 수가 없음.
      이것이 이모구리가 했던 말 중 유일하게 옳았던 말이기도 함)
      - 뉘집 자식인지..
      14:28 “얘 이름이 뭐예요?”
      고렝이 아이의 이름을 물어보지만, 미하루는 대답할 수 없음.
      한번도 아이(희망)를 본 적이 없기 때문.
      “미하루는 원래 말 못 하는 거 아니에요?”
      아님.
      미하루는 춥다고 말한 적이 있었음.
      고로, 말을 할 줄 아는데도 대답하지 못한 것이 맞음.
      - 마를린 먼로
      배우시절의 미하루가
      꿈꾸던 인물은 ‘마를린 먼로’임.
      실제 마를린 먼로는 양아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여러 가정에서 위탁되어 크는 등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음.
      그런 그녀는 희망을 놓치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갔으며,
      결국 원하고 원하던 배우가 되었음.
      그 이후로는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당대 사회를 비판하는 등
      체제에 저항 및 행동하는 진보적인 인물이었음.
      고로, 그녀를 동경했던 미하루는
      ‘행동주의자’를 대표하는 인물임.
      - 아이를 찾습니다
      신념(아이)을 가지고 들어오지 못했던 미하루.
      그녀는 매달 신념을 찾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감.
      가장 절망적인 곳으로 끊임없이 침전하며 희망을 찾는 미하루.
      하지만 그녀에겐 이상이 없기 때문에 희망을 찾을 수가 없음..
      (미하루의 신념 = 아이 = 희망)
      *< 이모구리 >*
      쉐프, 고렝에 이어
      영화에 등장하는 3번째 이상주의자 이모구리.
      그녀의 신념은 ‘개’임.
      - 람세스 2세
      ‘람세스 2세’는 이집트의 가장 위대했던 황제의 이름임.
      하찮은 존재(개)에게 붙은 가장 위대한 이름이라니..
      이치에 맞지 않음.
      그녀가 홀에 개를 데려온 것도
      이치에 맞지 않음.
      개와 자신이 번갈아가며 음식을 먹으면 된다는
      그녀의 이상 역시 이치에 맞지 않음.
      이치에 맞지 않았던 이모구리의 잘못된 이상(람세스 2세)은
      결국 희망을 찾아다니던 미하루에게 죽임 당함.
      트리마가시가 고렝의 잘못된 이상을 빼주었던 인물이었다면,
      미하루는 이모구리의 잘못된 이상을 파괴했던 인물임.
      - 신념 상실
      이상이 철저히 부셔졌던
      이모구리 앞에 들이닥친 현실은 202층이었고,
      이를 견딜 수 없었던 그녀는 결국 자살하게 되었음.
      (평생 옳다고 믿어왔던 신념이 부정당한채로,
      차가운 현실 속에 던져진다면
      누구라도 그녀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다음 댓글에 계속..

    • @영화쉼
      @영화쉼  Год назад +153

      *< 바라아트 >*
      바라아트, 바하라트, 바라핫 등
      많은 이름으로 번역되지만 저는 바라아트라 부르겠음.
      바라아트의 신념은 ‘밧줄’임.
      그는 이 체제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이들을 상징함.
      또한 체제의 붕괴를 꽤하기도 했던 ‘행동주의자’이기도 함.
      24:34 현실에 부딪혀 자신의 신념을 잃게 되어 울부짖는 바라아트..
      그런 바라아트에게 고렝은 ‘변혁’이라는 새로운 신념을 심어줬고,
      이에 바라아트는 아이처럼 좋아함.
      그렇게 해서 결성된 다이나믹 듀오.
      두 사람은 가장 어두운 곳을 향해 끝없이 하강함.
      행동하는데에는 고난이 뒤따르기 마련임.
      그 역시 행동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었고,
      결국 부상 때문에 과다출혈로 사망하게 되었음.
      (우리나라의 독립운동가들이 그랬던 것처럼
      행동은 용기 있는 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며,
      그 행동에는 끔찍한 희생이 뒤따름)
      결국 결말에서는 바라아트의 숭고한 희생 덕분에
      강력한 메시지가 온전히 전달될 수 있게 됨.
      *< 아이 >*
      미하루의 신념이기도한 아이는
      ‘희망’을 상징함.
      공산주의 체제의 붕괴는 위에서부터가 아닌
      아래서부터 시작되어야 함.
      이것이 가장 낮은 층에 희망(아이)이 있을 수 있었던 이유임.
      (북한 사회가 붕괴되려면 권력자들이 아닌
      가장 아래의 민중으로부터의 혁명이 일어나야 함.
      하지만 대다수의 민중들은 뻔하게도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감.
      그래서 이상을 가지고 행동하는 고렝과 같은 사람이 필요한 것)
      감독은
      “고통받는 자들아, 저기 고렝 보이지? 뻔하게 살지말고 저렇게 살아”
      라고 행동 없는 다수의 대중들을 비판하고 있음.
      (사실 이 영화는 모두까기임ㅋㅋ
      이상주의자도, 현실주의자도, 행동주의자도 다 깜)
      - 판나코타
      고렝과 바라아트가 목숨 걸고 지켜냈던 판나코타.
      쉐프가 머리카락이 들어갔다고
      분노했던 음식 또한 판나코타였음.
      이렇게 쉐프가 아주 소중하게 여겼던 판나코타를
      그대로 남기는 행위는 그에게 아주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될 것.
      하지만 아이가 그 소중한 메시지를 집어 삼켜버렸음..
      모든 것이 끝난 절망의 순간인가.. 싶지만, 아님.
      이는 오히려 메시지가 더 강력해진 것임.
      판나코타가
      “야, 너희들 이상 중에
      이 부분이 좀 잘못 됐을 수도 있을 거 같아” 정도일 뿐이라면,
      아이는
      “야, 너희들 이상 전체가 다 완전 틀려 먹었어”
      정도의 훨씬 더 강력한 메시지니까.
      (아이는 이 체제 안에서는 있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 결말
      모든 해석에서 의 결말이 열린 결말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의 결말은 열린 결말이 아님.
      아이는 플랫폼을 타고 0층을 향해 수직 상승함.
      놀랍게도 아이(희망)는
      플랫폼이 엄청난 중력가속도로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평온하게 자고 있음.
      그리고 이 다음 장면은 정해져 있음.
      ‘홀이 붕괴되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는 것’
      열린 결말이라함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결말이여야 함.
      < 더 플랫폼 >의 결말은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지 않은 것일뿐,
      정해진 다음 장면이 정해져 있음.
      그래서 열린 결말이 아님.
      예를 들어보겠음.
      영화에서
      ‘ㄱㄴㄷㄹㅁ’이라는 장면을 보여주고,
      ‘A B C D E’라는 장면을 보여준 뒤,
      ‘1 2 3 4..’라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이났음.
      그렇다면 이 다음 장면은 뭐겠음..?
      당연히 5 밖에 될 수가 없음.
      이 영화에서는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지 않은 것뿐이지,
      그 다음의 5라는 장면이 정해져있는 것.
      이처럼 의 결말 또한 열린 결말이라 할 수는 없음.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지 않은 것 뿐,
      ‘체제의 붕괴’라는 정해진 장면이 있기 때문에.
      *< 고렝 >*
      - 인물 정리
      이상주의자: 쉐프, 이모구리, 고렝
      행동주의자: 미하루, 바라아트, 고렝
      현실주의자: 트리마가시, 미하루, 고렝
      - 신념 정리
      고렝:
      책 = 구원
      트리마가시:
      칼 = 이기심
      이모구리:
      개 = 잘못된 이상
      바라아트:
      밧줄 = 도피 (밧줄을 잃은 후, ‘변혁’이라는 새 신념이 생김)
      미하루:
      아이 = 희망
      이들 중
      이상을 가지고, 현실을 깨달은 채 행동까지 했었던 고렝은
      이 끔찍한 현실의 구세주가 될 수 있었음.
      그래서 고렝은 미하루가 발견하지 못했던
      최하층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고,
      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었음.
      32:46 트리마가시의 대사.
      “우린 함께 떠나, 함께 유랑했네”
      (돈키호테와 산초의 모습임)
      그리고 고렝은 트리마가시와 함께
      현실에 남으며 영화는 끝이남.
      *< 변혁 >*
      가장 이상적인 사회이면서 동시에
      가장 계급적이고, 가장 불평등한 사회인
      독재 공산주의.
      ‘당연한 것들이
      더이상 당연하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변혁은 시작된다.’
      ----------------------------------
      아래는 생방송 중
      시청자분들과 함께 해석해 본 내용입니다.
      제가 한 게 아니라 시청자분들이 직접 해주신 거예요.
      해석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
      *< 담배 >*
      고렝은 담배를 끊고 싶어서 홀에 왔음.
      (이때의 고렝은 아직 홀에 들어오기 전이기 때문에
      이상주의자를 뜻함)
      흡연자에게 있어 ‘담배’는
      좋음(중독성)
      = 고렝의 이상(공산주의) 역시
      이론적으로는 아주 좋은 이상임.
      몸에 해로움
      = 고렝에게도 공산주의가 해로웠고,
      이로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기도 했음.
      남한테 피해를 끼침(간접흡연)
      = 공산주의 역시 많은 이들의 삶을 힘들게 만들었음.
      끊기 어려움(금연)
      = 이상을 버리기가 힘듦.
      산초 역할이었던 트리마가시가 고렝의 이상을 빼주었음.
      끝은 재로 남음.
      = 공산주의의 끝도 결국 재로 남았음.
      고로, 고렝은 ‘금연’이라는 목적의식을 가진,
      ‘잘못된 이상’을 끊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구원자로서 홀에 들어온 것.
      ---------------------------------------
      2분도 안되는 시간 안에 이렇게 해석 해주셨습니다.
      너무 대단하지요?
      해석은 이렇게 각 속성을 서로 연결 짓기만 하면 됩니다.
      전혀 어렵지 않으니,
      여러분도 한번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다음에도 해석이 어려운 영화를 리뷰하게 된다면,
      종종 생방송을 진행하도록 할게요 :)
      생방송 다시보기는 실시간 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stellaj.9910
      @stellaj.9910 Год назад +22

      @@영화쉼 와우, 깊은 의미가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 @TV-qu2te
      @TV-qu2te Год назад +37

      해석이 너무 고퀄리티에요 👍

    • @hyeonsucho3448
      @hyeonsucho3448 Год назад +30

      와... 요즘 영화보면서 비판 많이 했는데 특히 아바타2. 스토리가 어떻다니 개연성이 어떻다니 등 마블 등 많은 영화들을 깠었는데 난 영화는 비판할 단계는 아니구나 세상에 엄청 다양한 영화가 있고 다양한 해석을 할수있어야 리뷰어가 될수 있구나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라면 그냥 이 상황에서 이게 말이 되냐 안되냐 그 정도로 그쳤을거 같은데 숨은 의미까지 아시다니

  • @user-hp8wc1ox7p
    @user-hp8wc1ox7p Год назад +15

    영화 궁금했는데 비위상하고 눈살찌푸려지는 장면이 많을까봐서 못보고 있었는데 자극적인장면없이 요약 리뷰 해석까지 너무 잘정리해주셔서 잘봤습니다!😊 그냥 영화만 보는것보다 30분안에 더많은걸 이해했네요 감사해요

  • @Royal_Salute_
    @Royal_Salute_ Год назад +6

    지금껏 본 영화리뷰 영상중 가장 퀄리티 높고 깊은 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 @tinechris6241
    @tinechris6241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2

    20:14 아니 비빔밥 발음 너무 잘들리네요 ㅋㅋㅋㅋ

  • @user-hp7op4bp3t
    @user-hp7op4bp3t Год назад +4

    유튜브에 댓글 처음달아보는데.. 너무너무 해석을 재밌게 읽어서 남겨봅니다. 감사합니다.

  • @user-vb1zk8pe1r
    @user-vb1zk8pe1r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영호 너무 잘보고 가고 해석도 멍 때리면서 봤어요 감사합니다, 다른 리뷰도 다 볼게요!

  • @user-tk5bs7lk3s
    @user-tk5bs7lk3s Год назад +13

    해석 미쳤다.... 너무 좋네요

  • @op-pp4le
    @op-pp4le Год назад +5

    해석 덕분에 영화를 끝까지 보고난후 더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

  • @user-ob7of9ye6d
    @user-ob7of9ye6d Год назад +8

    해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영화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 @user-qu1fl7fy7z
    @user-qu1fl7fy7z Год назад +31

    이건 드라마 시리즈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듯 영화 한편으로 보내주기엔 너무 아쉬운 소재다.

  • @user-hr1nv2bz6q
    @user-hr1nv2bz6q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넷플에서 보다가 해석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빈틈없네욬ㅋㅋ!잘 읽었습니당

  • @user-ce9el2tg5u
    @user-ce9el2tg5u Год назад +13

    20:16 스페인 영화에 비빔밥 한스푼

  • @user-ks5oy7vc2p
    @user-ks5oy7vc2p Год назад +17

    재업될때마다 계속 보게되는 영화 ㅋㅋ

  • @user-wr6eg8zx1i
    @user-wr6eg8zx1i Год назад +8

    영화 초반보자마자 다같이 나눠먹는다는걸 바로 떠올렸지만 세상은 절대 용납하지 않네요

  • @joong8TV
    @joong8TV Год назад +5

    역쉬 타이거jk
    영화해석까지 재밌게 잘 봤습니다~

  • @born47
    @born47 Год назад +19

    오래전 이영화를 보고 너무 대단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변에선 이 영화를 잘 모르더라구요. 홍보가 안타까웠음.

    • @user-un4rx1zk9m
      @user-un4rx1zk9m Год назад +5

      결말이 아쉬워서 널리 퍼지기엔...

  • @user-iq3kl7jq6n
    @user-iq3kl7jq6n Год назад +7

    이영화가 말해주죠.
    진짜 맛있는 음식은 혀로 느끼는 것 인데
    맛있다는 곳은 혀 보다 다른 것에 치중을 하는 곳이 많다 걸

  • @estp667
    @estp66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다른 채널들은 거의 핀트를 못잡은 것 같은데 여기는 속 시원하다

  • @papajeong7315
    @papajeong7315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현실과 이상에 대한 생각은 했지만 공산주의(사회주의) 사상까지 연결해서 해석하신 글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자본주의의 양극화(빈부격차)와 계층문제로만 생각했는데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user-qb2td1rl3m
    @user-qb2td1rl3m Год назад +2

    해석 개쩐다…

  • @blacklabel590
    @blacklabel590 Год назад +7

    조콤 아쉽네요... 쉼님 기다리면서 언제올라오나 보고있는데 재업이였다니..ㅠㅠ

  • @user-ej2zt2mk6j
    @user-ej2zt2mk6j Год назад +7

    혹시 이런 비슷한 영화 하나 추천해주실수 없나요? 저거 좀전에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용

    • @user-dy8bv5ts1i
      @user-dy8bv5ts1i Год назад +1

      비바리움이요

    • @user-dy8bv5ts1i
      @user-dy8bv5ts1i Год назад +1

      스릴러 좋아하시면 킬링디어나 유전도 추천드립니다

    • @user-ej2zt2mk6j
      @user-ej2zt2mk6j Год назад +1

      @@user-dy8bv5ts1i스릴러 너무 좋아해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hee967
    @hee967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아 요즘 안 본 영화 미드가 없어서 슬프네요 ㅜ ㅜ 요즘은 엑스파일 다시 보고 있내요

  • @user-gp3il2kg4e
    @user-gp3il2kg4e Год назад +2

    해석을 듣고 다시 보니 이 영화가 제대로 보이네요

  • @333XYZABC
    @333XYZABC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해석보고 채널 바로 구독 박음.

  • @Her-mes
    @Her-mes Год назад +34

    이 영화를 만든사람은 정말 천재야

  • @user-cx6xo5kz5g
    @user-cx6xo5kz5g Год назад +2

    재밌음

  • @roggy98
    @roggy98 Год назад +4

    모드리치 생명력 폼미쳤다

  • @user-cj4tj2gu5z
    @user-cj4tj2gu5z Год назад +3

    비슷한 단편 영화가 있지 않았나요????

  • @user-sg7zo1kt2y
    @user-sg7zo1kt2y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3

    20:14 비빔밥?

  • @user-mh1fu6hi8o
    @user-mh1fu6hi8o Год назад +12

    드디어 이 영화의 엔딩을 봤군 ㅋㅋ

  • @user-bn8sn2cg9l
    @user-bn8sn2cg9l 8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영화 평론가 이신가요? 해석에 감탄했습니다

  • @Vera-ed5op
    @Vera-ed5op Год назад +8

    긴헐단 오지게하겠냌ㅋㅋㅋㅋ살쫙빠져나올듯

  • @king-wn6gv
    @king-wn6gv 8 месяцев назад +3

    24:25

  • @user-on9qy8fq8s
    @user-on9qy8fq8s Год назад +3

    이상이 만든것과 그것의 이상에 순종하는 사람들...
    이 세상에서 인간이 저지르는 가장 큰 광기는,아무도 그를 죽이지 않고 우울함 말고는 아무것도 그를 위협하지 않는데,자기 자신을 그대로 죽게 내버려 두는 겁니다.
    -산초판사

  • @ma9neric
    @ma9neric 7 месяцев назад

    살아나갈수없다

  • @user-oq1th7ks8k
    @user-oq1th7ks8k Год назад +11

    중간에 풀장 가져와서 물놀이 하는 사람 귀엽다ㅋㅋㅋㅋㅋ

  • @user-tr7sb1nj1b
    @user-tr7sb1nj1b Год назад +3

    비빔밥 나오는거 ㅈㄴ 반갑네

  • @user-kw9lo1bl3r
    @user-kw9lo1bl3r Год назад +12

    즐라탄 폼 미쳤다

  • @chanel__no.5
    @chanel__no.5 12 дней назад

    333층에서 판나코타가 남았는데 방온도가 왜 안바뀌는건가요?

  • @Bangchookim
    @Bangchookim Год назад +23

    근데 물론 상징적인 의미로 넣은거겠지만, 그냥 보이는 부분만으로 태클걸자면 최하층에 있는 아이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남은걸까요?

    • @user-cx6xo5kz5g
      @user-cx6xo5kz5g Год назад

      메시지래잖아요 특별한 존재 관리자가 먹을걸 주지않았을까요?

    • @Bangchookim
      @Bangchookim Год назад +2

      @@user-cx6xo5kz5g 관리자가 먹을걸 주고 있었으면 그건 메세지가 될수 없죠. 위에있는 사람들이 소녀의 존재를 몰랐어야 메세지가 될 수 있는거죠

    • @user-cx6xo5kz5g
      @user-cx6xo5kz5g Год назад

      @@Bangchookim 위에있는 사람들 다들 애 존재를 모르잖아요 부모빼고 애를데리고 밑으로가면 살수있는거죠 ㅇㅈ ?어 ㅇㅈ

    • @Bangchookim
      @Bangchookim Год назад

      @@user-cx6xo5kz5g ...... 이영상 천천히 다시 보시길....

    • @user-gd5ql6cy1b
      @user-gd5ql6cy1b Год назад +16

      미하루가 계속 돌보고 있던게 아닐까요?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사람을 죽이고 그걸 먹이면서 키운게 아닐런지..

  • @rock_will_neverdie
    @rock_will_neverdie Год назад +7

    즐라탄 폼 미친영화

  • @Kjh494
    @Kjh494 Год назад +7

    이거 머니게임 확장판인데 훨씬 충격적이고 역겨움..

  • @ThePri0917
    @ThePri091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즐라탄

  • @seunghyunlee-sj5pm
    @seunghyunlee-sj5pm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2

    해석 잘 봤습니다.
    꼭 공산주의를 나타내지 않더라도 우리의 삶 자체를 나타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층이 옮겨질 때, 사람들의 행동이 변하는 것은 염량세태를 잘 보여주는 것 같구요. (염량세태보단 곳간에서 인심난다?)
    셰프는 창조주로...

  • @user-qc4bq4qw8e
    @user-qc4bq4qw8e 8 месяцев назад

    설계업무하는 개발자로서 어쩔 수 없이 영화내내 플랫폼의 구동방식이 신경쓰여서 불편하셨지만..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ㅋㅋ

  • @user-hq4zz7kw8f
    @user-hq4zz7kw8f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줄라탄 언제 영화도 찍엇누

  • @chy6320
    @chy632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5

    24:25 업계포상

  • @codysluw_
    @codysluw_ 6 месяцев назад +3

    미하루가 최하층에 있는 아이를 못 찾았을까요? 아이는 마지막에 판나코타를 받기 전까지의 상태가 많이 굶어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미하루가 죽기 전까지는 계속 미하루에게 식량을 공급받았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

  • @KingGodMia
    @KingGodMia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초전도체 성공했노

  • @ILoveyouwoojoo
    @ILoveyouwoojoo Год назад

    아 마지막 엔딩이 너무 아쉽다…

  • @aguccim8162
    @aguccim8162 Год назад +2

    웹툰 머니게임 시즌2 에서 보던 내용이네

  • @yulmokthesnake
    @yulmokthesnake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14:52 어쩌면 비빔밥 메뉴 담당으로 한국계로 추정되는 요리사가 0층에서 일하는 것 같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판나코타 머리카락 사건 때문에 불려나온 걸 보면 디저트 담당 요리사일수도 있구요.

  • @bourneethan3190
    @bourneethan3190 Год назад +4

    비빔밥이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너무 좋다
    스시 , 중식보다 한식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야 그렇게 되고있고 ㅋ

  • @mMU4aCpVq-j
    @mMU4aCpVq-j Год назад +3

    이 영화를 보고 재미가 없었다면 아는 게 없어서 그런 거다(제가 그랬거든요.)

  • @hyojk5541
    @hyojk5541 Год назад +3

    한국사람은 잘 나눠먹을듯

  • @urhdknm
    @urhdknm Год назад

    다 진지한데 칼 이름이 개그라서 좀 아쉽네

  • @cosmos_IL
    @cosmos_IL Год назад +2

    한국도 다르지 않아요 프라이버시가 없고 정확하게 계층사회지만 자기들끼리 싸우고만 있고 계층이동은 나쁜짓말고는 불가능하죠

    • @user-hq2sc5vv8g
      @user-hq2sc5vv8g Год назад +2

      충분히 가능한데 오히려 지금이 더 다양해짐 예전에는 공부가 확실한 출세길이였다면
      지금은 공부로 출세는 좀 덜해졌지만 휴대폰만 있다면 쉽게 sns를 이용해 자기pr을 할수도 있고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들로 예전보단 맨땅 헤딩까진 아님

    • @user-bn5jv5px2h
      @user-bn5jv5px2h Год назад +2

      한국만큼 계층이동이 열려있는 선진국 없어요. 님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라는 없습니다.

    • @user-bn5jv5px2h
      @user-bn5jv5px2h Год назад +5

      우리나라 계층이동은 공부가 최고랍니다. 전문직만 들어가면 중산층위쪽, 상류층 끝이라도 갑니다.
      나쁜짓 안해도 가능해요.

  • @user-kq2gq8br5f
    @user-kq2gq8br5f Год назад +4

    이거 2MB의 낙수효과를 까는 영화 아닌가요?

    • @unluck3010
      @unluck3010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낙수효과란,
      ‘대기업을 키우면 중소기업도 자연스럽게 함께 크고
      결국 모두가 잘살게 된다’는 것인데,
      영화의 어떤 장면에서도 대기업(높은 층수)이 크는 장면(성장)이 없습니다.
      성장이 있다면 적어도
      높은 층수 사람들의 삶은 더 나아져야겠죠.
      예를 들면,
      높은 층수의 음식량을 더 늘려준다던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준다던가 등의
      성장에 대한 장면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영화가 만약
      ‘낙수효과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오늘날의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
      을 담은 것이라 한다면 최소한 고층에서의 성장 장면은 있어야겠죠..
      영화와 낙수효과와 공통점은,
      ‘파이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정도뿐인 것 같네요)
      영화는 전체 총량(파이)이 같고,
      그것을 분배하는 것에만 집중해서 보여주고 있으니,
      자본주의(파이 키우기)가 아닌 공산주의(파이 나누기)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