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트레구울과 속삭임의 나무가 엄청난 떡밥이라고 보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음. 속삭임의 나무는 외계나 다른 차원(다른 블리자드 세계관?)에서 성역으로 넘어온 존재라는걸 추측할수있음. 그리고 메피스토도 이 '성역 밖의 공간'을 어느순간 인지했고, 자신 또한 이 정해진 운명에 속박되어 영원히 죽고 부활하고 죽고 부활하며 영웅들의 서사와 스토리 진행을 위해 무의미하개 소모되기만 할 존재라는걸 깨닳고 이 조작된 세계의 운명에서 탈출하기 위해 성역 바깥의 공간으로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네이렐과 계약을 맺어서 더이상 성역을 침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네이렐이 메피스토를 성역 바깥의 공간까지 옮겨주는 역할을 자처했을수도? 그렇게 메피스토는 수많은 영웅들이 모인 알수없는 세계로 넘어오게 되는데... ??? : "어서오게 영웅이여"
빛의 창으로 증오의 심장을 꿰뚫었다는 건, 릴리트가 이나리우스의 창으로 이나리우스의 심장을 꿰뚫었다는 걸 말합니다. 일단 빛의 창이란 릴리트가 사용한 무기인 이나리우스가 쓰던 창이고, 이는 천사의 창이므로 빛의 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나리우스는 자신이 릴리트의 배를 관통했을 때 증오(메피스토)의 딸인 릴리트를 꿰뚫었으므로 순간적으로 예언을 성취했다고 여겼죠. 그런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당황했고, 그 때 릴리트가 역으로 이나리우스의 심장을 관통해 이나리우스를 죽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나리우스의 심장이 증오의 심장인가? 이는 영어권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메타포이자 서술 트릭, 연출 장치입니다. 이나리우스는 천사이지만, 변질된 존재입니다. 작중에서 메피스토는 이나리우스를 지옥으로 납치해서 고문했을 때의 이야기를 회상해서 들려줍니다. 이나리우스는 분명히 천사였지만, 지옥에서 끝없이 고문당하며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고, 그 때 이나리우스는 릴리트와 결혼해 성역을 탄생시킨 것을 후회하며 릴리트와 성역의 존재들을 끝없이 원망했습니다. 지옥에서 도망친 뒤 성역에 도달했을 때에도 끝없이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릴리트와 성역의 존재 자체를 증오하고, 릴리트를 죽이고 다시 천상으로 복귀하길 원했죠. 영어권에선 이성을 가진 존재에 대해 이성을 mind(마음)으로 빗대고, 감정을 heart(심장)으로 빗대어 표현합니다. 우리는 mind가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영미권 화자들은 mind를 이성으로, heart를 감정으로 비유하길 즐기죠. 따라서 이나리우스의 심장은 증오로 가득차버린 그의 감정적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메피스토는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지옥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 뒤의 이나리우스는 분명히 그 전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고. 즉 이나리우스는 천상에 속한 존재였지만, 지옥에서 고문을 당하고, 천상에서 버려졌다는 현실에 고통받은 끝에 이나리우스의 감정은 증오로 변질되어버렸던 것입니다. 따라서 릴리트가 휘두른 빛의 창(이나리우스의 창)에 이나리우스의 심장이 관통당한 순간, '빛의 창이 증오의 심장을 꿰뚫으리라'라는 고대의 예언이 이미 성취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한 것입니다. 저는 현직 시나리오 작가이자 웹소설 연재 작가입니다. 많은 서브컬쳐의 서사와 텍스트를 분해해서 연구하고, 디아블로4의 스토리도 이미 개인적으로 분석을 마쳤습니다. 영미권에서 고대의 예언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 비틀거나 비유, 혹은 상징으로 해석하는 서사적 연출이 자주 쓰입니다. 위쳐3의 dlc인 하트오브 스톤의 악마와의 계약 문구나 왕좌의 게임 드라마 버전의 호도르의 이름에 관한 연출처럼, 예언이나 계약서의 문구를 비틀어서 완성시키는 기법은 흔합니다. 디아블로 4의 빛의 창이 증오의 심장을 꿰뚫는다는 라트마의 예언 역시 이와 궤를 같이 합니다.
이래저래 장황하게 썼지만 내가 보기엔 아닌 것 같음. 증오의 심장에서 "심장" 부분에 해석 초점을 둔것같은데, 초점을 둬야할 것은 심장이 아니라 "증오"임. 비록 이나리우스가 많이 타락한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심장을 "증오의 심장"이라고 표현하기엔, 디아블로내 세계관에서 "증오"로 대표되는 다른 떡밥들이 훨씬 많음. 즉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증오는 메피스토 관련 내용일 가능성이 가장 큼. 그래서 증오의 심장을 궤뚫었을때 사슬에 묶인자가 풀린다는건, 메피스토 죽이면 디아블로나 바알 혹은 다른 존재가 풀려난다는 해석이 더 타당성 있음.
블리자드가 디아블로4를 MMORPG로 만들고 라이브 서비스를 결심했기 때문에 결국은 와우처럼 월드오브디아블로의 세계관을 완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 같기도 합니다. 성역과 천상, 지옥의 모든 지역을 확장팩으로 추가할 수 있다면 볼륨도 어마어마하게 클 것이고 세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나 쌓여온 퀘스트 등 꽤 재밌는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악마와 천사, 성역, 그리고 수많은 팩션들에 소속되어 와우의 호드와 얼라처럼 싸우기도 하고 서로 퀘스트 라인이나 출입 가능 지역이 바뀌는 등의 요소가 있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다만 전 성역을 돌아다니며 전염병 마냥 사람들을 증오에 오염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둠의방랑자 아이단은 그래도 1편에서 디아블로를 쓰러뜨리기라도 했지 4편의 네이렐은 한 것도 거의 없는데 무책임하게 증오의영혼석을 상의도 없이 멋대로 가지고 가서 전 성역을 오염까지 시켰다?...설령 레아의 환생이든 타락을 안하든 네이렐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인물이라는건 확실합니다.
로라스 나르의 책 궁금했는데 내용 소개 감사합니다! 트래그울과 하웨자르의 뱀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트래그울은 울디시안 형제의 우애를 흐뭇한 시선으로 보고 성역과 인간들이 고통받을때 못 참고 나서려고 했는데, 하웨자르의 뱀은 인간에 대해 잔인하고 오만한 존재라며 적의를 드러냈었죠. 죄악의 전쟁에서 트래그울이 나서려고 할때 트래그울을 제지한 트래그울과 동급인듯한 존재들이 있었는데 그런 존재들 중 하나가 하웨자르의 그 뱀이 아닐까요? 그리고 티무의 오두막에 (성역의) 구렁이와 (이계의) 나무의 결혼이라는 내용의 문서가 있는데 보셨는지요? 세계관이 천상과 지옥을 넘어 나무가 넘어온 이계까지 더 확장되려는 것인가 싶어 이 부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아 4는 사실상 스토리가 답이 없어져 버렸음 디아 3에 모든 스토리가 떡밥이 되어버렸는데 거의 풀린게 없는 상태가 되버렸거든 즉 디아 이모탈포함 디아 3까지 이어지던 스토리가 디아 4에서 그냥 같은 세계관이긴함 정도로 풀리는 수준이라 디아 4 세계관 몰입하기가 너무 힘듬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의문만 남을 뿐임 ㅋㅋ 이 디아3 떡밥을 이번작에서 어느정도 풀어줬어야 다음 확팩이든 뭐든 기대가 되는건데 그전에 말아먹었으니 답이 없는 상황
50년이나 지났는데,... 티리엘이 만약 죽었다면 그 영혼이 드높은 천상의 수정회랑에서 다시 태어났을지가 제일궁금함. 부관인 이주알은 타락하고 악마화 되서 다시 못태어난다고 하지만, 티리엘은 본인의 아이덴티티이자 의지로 스스로 인간이 되기로했었는데, 영혼 만큼은 천사 그 자체였고, 이전 더큐님 영상에서 해설했던 것 처럼 말티엘이 티리엘을 죽이지 않은 이유가 순순한 천사의 영혼이기때문에 어쩌고 생각하면 필멸자가된 티리엘의 육신이 죽었다면 그 영혼이 계승되서 새로운 티리엘이 나와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50년전인 디3에서 이미 중년의 모습이었음.) 그렇게 보면민 디4 본편에서 죽은 메시프 나이랑 비슷했을 것 같은데, 상당히 노쇠한 상태일수도 있고.... 디3 주인공인 네팔렘이 아직 살아 있다던가, 뒤지고나서 시신이 안장된 곳을 메피가 찾고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지만 꺼내지 못했던....... 이나리우스랑 릴리스는 라트마를 어떻게 만들었던 걸까? 인간들 처럼 둘이 사귀고 100일기념으로 마을 여관에서 떡...아니 뜨밤 보냈을까? 아니면 손만 잡고 기도 해서 만든 것일까? 뜨밤을 보냈다면 천사 이나리우스와 악마 릴리스 에게도 인간처럼 소중이들이 있던 것일까? 안그래요~? 디아 유저분들 다들 궁금하지 않나요?ㅋㅋㅋ
어 일단 1.기존에 있던 전작 대악마 때려잡은 영웅들이 다 죽음 or 쇠약해져서 전설속에만 남게됨 2.그리고 새로운 디아블로 위기가 나오고 3.모험가가 다시 위기를 잠재우는데 4.모험가랑 같이다니던 인어공주가 누군가의 계략으로 트롤짓하고 타락함 5.대환장 파티 6.이걸 모험가가 다시 다 때려잡아서 바로잡음 이렇게 될거에요!
‘만약 네이렐이 레아의 환생이라면’을 듣고 기차안에서 망상 뇌피셜 끄적여봅니다.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네이렐은 전직 7악마의 그릇이었던 경력을 살려 디아3 네팔렘들의 그릇으로 일곱 팔의 현자로 각성할것 같습니다. 우선 블쟈는 7인의 네팔렘들을 어떻게든 사용하긴 해야하죠 그렇다면 7인의 서사를 풀기보다 편하고 개연성 있게 소모시킬거라 생각하는데 거의 반신급인 7인을 성역에 다 풀어 놓기에는 성역의 붕괴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디시안 혼자서도 씹어먹었으니..) 가정을 더해 망상하자면 티리엘이 모종의 이유로(말티엘 이후 네팔렘을 두려워 했죠) 3의 주인공들을 봉인(티리엘의 배신 혹은 네팔렘의 자발적 희생)했고 이것을 예언에 대입했을때 ‘빛의 창(임페)이 나타나 증오(메피)의 심장을 꿰뚫고, 사슬에 묶여있던 자(네팔렘들)가 풀려났다’ 로 망상 1스택 더 쌓아봅니다. 사슬에서 풀린 네팔렘들이 성역을 지키기 위해 네이렐을 사용하는 전개로 흘러 갈 것 같습니다. (전직으로 인해 그릇에 적합 할 뿐 아니라 천사와 악마에 굴하지 않는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그릇으로도 적합하기때문) 그렇다면 후일 로라스가 네이렐을 필요로 한다는 당위성이 부여되고 네이렐이 현자로 인간의 편에 선역으로 존재한다면 아이단 가문의 암울한 역사도 해소 되죠 (굳이 팔을 자르는 전개를 넣어야 했나 라는 의문도 팔 7개 더 달아주면서 천수관음 같은 느낌도 주고ㅋㅋ) 네이렐은 현재 몬쉥기고 먹튀충에 민폐덩어리지만 그 이유가 나름 성장형 캐릭이라(조실부모하고 우상인 호라드림이 사실은 주정뱅이 폐급이지만 성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도 뭐라도 해보겠다고 한 게 결과적으로 민폐짓이었던 거라.. 중2병이 세계관급으로 왔을 뿐 아는 착혀..) 아무튼 블쟈에서 서사를 꽤 부여하고있는 지금의 흐름을 보면 네이렐이 크게 사용 될 인물로 보여지네요 이제 기차 내려야하니까 대뇌망상 마무리합니다.. 좋은 시간 때우기였다…
예언이 신규 클래스 떡뱝이면 네이렐이 천상계로 가서 정의의 대천사나 지혜의 대천사가 된 디아블로3 주인공과 천사와 혼혈이라면 네이렐이 천상계와 성역 사이의 문을 열고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처리할 방법을 찾고. 지혜의 대천사가 될 수도 있고 주인공 정의의 대천사는 네팔렘이 이어받는다고 하면 발키리 신규 클래스는 정의의 대천사 플레이어 버젼일거 같기도 합니다. 티리엘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도 인간을 좋아했다면 악마와 천사의 혼혈이 있듯에 천사와 인간의 혼혈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발키리가 그 존재인거 같고. 최종 등장 클래스인 발키리는 유일하게 빛의 창으로 대악마를 죽일 수 있는 존재인거 같고 릴리트는 네팔렘 인간이 각성하면 대악마와 대천사를 죽일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디아블로3의 네팔렘은 반신의 존재로 각성한거고 그걸 릴리트도 알고 있어서 네팔렘 각성엔 릴리트 본인이나 대천사가 필요하다고 한거 같음. 디아블로3의 주인공은 말티엘을 죽이고 반신 데미갓으로 각성했죠.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도 그거 알고 천상계로 디아블로3 주인공 초대한거 같고. 지혜의 대천사나 정의 대천사 자리를 인수인계 받아야 되서 디아블로4 시점에 종적을 감춘듯 합니다. 영혼석란거 자체가 영혼을 담는 그릇 같은 존재라 영혼석으론 대악마를 죽일 수 없으니 빛의 창을 찾으러 네이렐이 여행을 하는거 같고. 빛의 창만이 대악마를 죽일 수 있는거 같음. 빛의 창이란게 실체가 있는 창이 아니고 태초의 빛으로 만들어서 구현된 창. 성스런 빛으로 대악마를 정화하고 불태우는 창. 디아블로4는 그냥 프롤로그에 가깝고 7대 악마가 모두 등장하는 확장팩이 본편이란거죠. 대악마를 확장팩에서 때려잡게 하다니 앞으로 두개에서 3개 확장팩 더 나온다는건데
네이렐이 뜬금없이 팔이 잘린 이유 : 영혼석 박을 자리가 필요했음. 왜 머리가 아니라 팔이냐면, 유색인종에 처음엔 미성년자로 등장했던 네이렐이라 플레이어가 죽이도록 하는 건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 같음. 아마도 팔만 잘라서 구조하지 않을까? 메피스토의 영향으로 반쯤 미친 네이렐이 잘린 팔에 영혼석을 박고 다른 악마들을 봉인하니 어쩌니 하면서 위험한 짓을 하다가 플레이어에게 팔이 잘려 쓰러지고, 메피스토는 영혼석에서 풀려나 최종보스로 날뛰다 빛나는 무언가를 얻어맞고 뒤질듯. 그리고 메피스토는 쓰러뜨렸지만 우리는 또 늦고 말았다 어쩌구 하면서 다른 대악마들이 전부 풀려날 것 같음. 이게 사슬에 묶인 자가 풀려난다는 뜻이었다 하면서 다음 확팩 예고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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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진짜 너무 맛있어 밥마냥 꼭꼭 씹어먹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한게 라트마랑 전작 네팔람인게, 라트마는 여태 숨어있다가 갑자기 나와서 끔살당하고. 전작 네팔렘은 세계관 거의 최강자였는데 아무 소식이 없는게 궁금해 미쵸보리게따~
더큐님은 이런 스토리 해석 컨텐츠가 따봉이죠~!
난 트레구울과 속삭임의 나무가 엄청난 떡밥이라고 보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음.
속삭임의 나무는 외계나 다른 차원(다른 블리자드 세계관?)에서 성역으로 넘어온 존재라는걸 추측할수있음.
그리고 메피스토도 이 '성역 밖의 공간'을 어느순간 인지했고,
자신 또한 이 정해진 운명에 속박되어 영원히 죽고 부활하고 죽고 부활하며
영웅들의 서사와 스토리 진행을 위해 무의미하개 소모되기만 할 존재라는걸 깨닳고
이 조작된 세계의 운명에서 탈출하기 위해 성역 바깥의 공간으로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네이렐과 계약을 맺어서 더이상 성역을 침공하지 않는 조건으로 네이렐이 메피스토를 성역 바깥의 공간까지 옮겨주는 역할을 자처했을수도?
그렇게 메피스토는 수많은 영웅들이 모인 알수없는 세계로 넘어오게 되는데...
??? : "어서오게 영웅이여"
3:06 시공 떡밥 미쳤다
빛의 창으로 증오의 심장을 꿰뚫었다는 건, 릴리트가 이나리우스의 창으로 이나리우스의 심장을 꿰뚫었다는 걸 말합니다.
일단 빛의 창이란 릴리트가 사용한 무기인 이나리우스가 쓰던 창이고, 이는 천사의 창이므로 빛의 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나리우스는 자신이 릴리트의 배를 관통했을 때 증오(메피스토)의 딸인 릴리트를 꿰뚫었으므로 순간적으로 예언을 성취했다고 여겼죠. 그런데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당황했고, 그 때 릴리트가 역으로 이나리우스의 심장을 관통해 이나리우스를 죽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나리우스의 심장이 증오의 심장인가? 이는 영어권 문학에서 자주 사용되는 메타포이자 서술 트릭, 연출 장치입니다. 이나리우스는 천사이지만, 변질된 존재입니다. 작중에서 메피스토는 이나리우스를 지옥으로 납치해서 고문했을 때의 이야기를 회상해서 들려줍니다. 이나리우스는 분명히 천사였지만, 지옥에서 끝없이 고문당하며 고통에 찬 비명을 질렀고, 그 때 이나리우스는 릴리트와 결혼해 성역을 탄생시킨 것을 후회하며 릴리트와 성역의 존재들을 끝없이 원망했습니다. 지옥에서 도망친 뒤 성역에 도달했을 때에도 끝없이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며 릴리트와 성역의 존재 자체를 증오하고, 릴리트를 죽이고 다시 천상으로 복귀하길 원했죠.
영어권에선 이성을 가진 존재에 대해 이성을 mind(마음)으로 빗대고, 감정을 heart(심장)으로 빗대어 표현합니다. 우리는 mind가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영미권 화자들은 mind를 이성으로, heart를 감정으로 비유하길 즐기죠. 따라서 이나리우스의 심장은 증오로 가득차버린 그의 감정적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메피스토는 분명히 이야기합니다. 지옥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 뒤의 이나리우스는 분명히 그 전과 같은 존재가 아니었다고. 즉 이나리우스는 천상에 속한 존재였지만, 지옥에서 고문을 당하고, 천상에서 버려졌다는 현실에 고통받은 끝에 이나리우스의 감정은 증오로 변질되어버렸던 것입니다. 따라서 릴리트가 휘두른 빛의 창(이나리우스의 창)에 이나리우스의 심장이 관통당한 순간, '빛의 창이 증오의 심장을 꿰뚫으리라'라는 고대의 예언이 이미 성취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한 것입니다.
저는 현직 시나리오 작가이자 웹소설 연재 작가입니다. 많은 서브컬쳐의 서사와 텍스트를 분해해서 연구하고, 디아블로4의 스토리도 이미 개인적으로 분석을 마쳤습니다. 영미권에서 고대의 예언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기보다 비틀거나 비유, 혹은 상징으로 해석하는 서사적 연출이 자주 쓰입니다. 위쳐3의 dlc인 하트오브 스톤의 악마와의 계약 문구나 왕좌의 게임 드라마 버전의 호도르의 이름에 관한 연출처럼, 예언이나 계약서의 문구를 비틀어서 완성시키는 기법은 흔합니다. 디아블로 4의 빛의 창이 증오의 심장을 꿰뚫는다는 라트마의 예언 역시 이와 궤를 같이 합니다.
크
이래저래 장황하게 썼지만 내가 보기엔 아닌 것 같음. 증오의 심장에서 "심장" 부분에 해석 초점을 둔것같은데, 초점을 둬야할 것은 심장이 아니라 "증오"임. 비록 이나리우스가 많이 타락한것은 사실이지만, 그의 심장을 "증오의 심장"이라고 표현하기엔, 디아블로내 세계관에서 "증오"로 대표되는 다른 떡밥들이 훨씬 많음. 즉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증오는 메피스토 관련 내용일 가능성이 가장 큼. 그래서 증오의 심장을 궤뚫었을때 사슬에 묶인자가 풀린다는건, 메피스토 죽이면 디아블로나 바알 혹은 다른 존재가 풀려난다는 해석이 더 타당성 있음.
이나리우스가 증오에물들었을지몰라도 증오그자체를 상징하는존재는아닙니다
시간투자 아깝지 않은 최고의 디아튜버!
가치있는 영상 잘봤습니다. 응원합니다.
와우 진찌 오래 준비한 영상인게 확티니네요 감사합니다
23:15 실제로 메인 퀘스트 중 이나리우스를 만나기 전에 프라바를 만나는 키요바샤드 1시 쪽 지역에 다시 가보면
거기 있던 대성당 기사들이 적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저는 디아4 결제 안하고 소식만 듣고있는데요, 아 이거 더큐님 영상에 늦었지만 디아4 결제하고 스토리만 어떻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막 오르네요.
제가 원한건 이런 스토리 전반적인 서사인데 이렇게 잘 정리해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ㅋㅋ 그녀가 젤라가다... 근데 릴리트의 포스가 이렇게 사라지기엔 너무나도 압도적이고 아름다워서 말씀하신대로 다시 나왔으면하는 바램도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릴리트의 숙주로 우리 플레이어를 숙주해 해줬으면 좋겠네요
정성스레 준비하신 영상 잘봤습니다
걍 미친 퀄리티…
무지성 추천 후 끝까지 봤음다🎉🎉🎉🎉
9:44 악마인데도 우수에 찬 듯한 글썽이는 눈빛이 너무 인간적으로 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
29:19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게 잘 구현됐네요~ 시원한 폭포 물소리가 모니터 너머로 들릴 것만 같습니다^^
근데 이게 네팔렘 인간의 외모 외형이 어디서 왔냐고 본다면 당연 릴리트 일 수 밖에 없다고 봄
13:47 증오의 태양은 이나리우스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3 시네마틱에서 그에게 증오였던가 분노였던가가 있엇다는 식으로 표현됫고 그것으로 부터 힘을 얻는다는 식의 언급과 태양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15:00 리얼 나무위키 폼 미쳤다..
와 몰입감 미쳤다.
디아만 하시기엔 너무 아까운 유튜버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블자와 나온결과물인 디4를 보았을때.... 이 해석들이 꿈보다 훨~~~~~~~씬 더 뛰어난 해몽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와 마주섭니다.
템파밍 하고 캐릭만 키웠지 이런 스토리가 있는 줄은 전혀 몰랐네요 ㄷㄷ... 정말 제대로 디아블로를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블리자드가 디아블로4를 MMORPG로 만들고 라이브 서비스를 결심했기 때문에 결국은 와우처럼 월드오브디아블로의 세계관을 완성하는데 중점을 둘 것 같기도 합니다.
성역과 천상, 지옥의 모든 지역을 확장팩으로 추가할 수 있다면 볼륨도 어마어마하게 클 것이고 세계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나 쌓여온 퀘스트 등 꽤 재밌는 세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악마와 천사, 성역, 그리고 수많은 팩션들에 소속되어 와우의 호드와 얼라처럼 싸우기도 하고 서로 퀘스트 라인이나 출입 가능 지역이 바뀌는 등의 요소가 있어도 재밌을 것 같아요.
꿈꾸시네요 돈 안되는 그런 짓 할일 1도 없습니아 ㅋㅋ
@@Jzzizisjsnwncj 좋은 미래를 원하며 그것을 상상하는 꿈조차도 꿀수 없는건 너무나도 비참한게 아닐까요.
믿고보는 더큐tv
시간 가는줄 모르고 몰입했습니다 ㅎㅎ
다른건 몰라도 메시프는 뭔가 아련하고도 안타까웠으며 슬펐고 아려왔음
역시 설명은 덕규가 최고다 제일 귀에 잘들어옴
5개월이나...대단하시네요... 글로도 정리하기 힘든 내용을 영상까지 더하셨으니 ㅎㅎ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늘 느끼는게 디아블로는 괜히 오픈월드, 시즌제 같은거 하지말고 이런 스토리 텔링에만 집중했어야 한다는 거예요. 그랬으면 아예 평가기준이 달라졌을 거고 갓겜소리 들을 텐데.
솔직히 디아4 , 블자의 근황보다 더큐님이 다시금 일을 활발히 하시는 것이 더 관심가고 좋음 ㅜㅠ 겜좀 그만 하고 영상좀 마니 올려요 이제 블자는 우리마음에 추억으로 가야 할것 같고... 쩝.....
아.. 재미있게 열심히 하려 해도 못하게 하는 블쟈가 미워요
추천
겜이 이런데 영상을 올릴게 있어야..;;
주인장이 게임 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영상 좀 더 올려라 이래라저래라하진말죠 ㅎ
두둥탁!
네이렐은 그 어떤 경우도 절때 타락 하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네요 . 미래 시점에 로라스가 우리 모두가 네이렐을 필요로 하는 날이 올줄을 그때는 몰랐다 라고 한걸로 보아서는 미래에 7대악마가 모두 강림한 이후에도 네이렐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내용 이네요 .
다만 전 성역을 돌아다니며 전염병 마냥 사람들을 증오에 오염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둠의방랑자 아이단은 그래도 1편에서 디아블로를 쓰러뜨리기라도 했지 4편의 네이렐은 한 것도 거의 없는데 무책임하게 증오의영혼석을 상의도 없이 멋대로 가지고 가서 전 성역을 오염까지 시켰다?...설령 레아의 환생이든 타락을 안하든 네이렐은 절대 용서받지 못할 인물이라는건 확실합니다.
그럼 프라바가 메피의 숙주가 되어서 죽어버리겠군요. 솔직히 프라바 비호감이라 죽었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더큐형은 이런 컨텐츠가 제일최고야. 만두먹으면서 보고듣고, 머리말리고난 후 얼굴에 스킨로션바르면서 듣고 ㅋㅋ
진짜 영상 만들기 위해서 공부하고, 준비한 노력의 흔적이 어마어마 합니다. 대단~!
더큐님의 디아스토리..너무좋습니다
역시 더큐님의 방송 언제나 들어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로라스의 기록책 어디서 살수있나요?
흥미로운 이야기 네요 . 미래는 정해져 있지만 , 바꿀수 있는데 , 미래를 보는순간 바꿀수 있는 부분이 줄어 든다 .
근데 원래 미래를 봐야 미래를 바꿀 수 있는거 아닌가? ㅋㅋ
언제나 흥미로운 더큐 분석
네이렐은 왠지 디아블로5에서 데커드케인이나 로라스나르같은 역할일 거 같음...
그 다음 출판서적은 ‘네이렐의 기록’ ㅋㅋ
현재 있는것은 3대 악마중 멤피스톤이고 , 디아블로는 아직 부활하지 않았네요 .
예언에 7 악마가 모두 부활한다 라고 했으니 , 그리고 마지막에 릴리트 까지 모두 부활하고 , 또 마지막에 트래구울 까지 나서니 로라스 예언 대로 이루어 질지 어떨지 보면 댈꺼 같아요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드디어 올려주셨다
스토리영상을 보면서
디아블로2 시절과 3시절의 추억이 떠올라 좋았습니다
그시절을 함께했던 저와 영웅들은 이제 몸이 약해져가겠지만
정말 멋진 시간들이였습니다 ~~~
12:33 전 임페리우스 타락 떡밥이라 생각해유...
분노를 절제하지 못한 임페리우스가 증오의 화신이 되고 용기의 상징이었던 솔라리온이 보다못해 네팔렘 손에 쥐여져서 임페리우스에게 안식을 주는거쥬
로라스 나르의 책 궁금했는데 내용 소개 감사합니다!
트래그울과 하웨자르의 뱀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트래그울은 울디시안 형제의 우애를 흐뭇한 시선으로 보고 성역과 인간들이 고통받을때 못 참고 나서려고 했는데, 하웨자르의 뱀은 인간에 대해 잔인하고 오만한 존재라며 적의를 드러냈었죠.
죄악의 전쟁에서 트래그울이 나서려고 할때 트래그울을 제지한 트래그울과 동급인듯한 존재들이 있었는데 그런 존재들 중 하나가 하웨자르의 그 뱀이 아닐까요?
그리고 티무의 오두막에 (성역의) 구렁이와 (이계의) 나무의 결혼이라는 내용의 문서가 있는데 보셨는지요? 세계관이 천상과 지옥을 넘어 나무가 넘어온 이계까지 더 확장되려는 것인가 싶어 이 부분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디아4 나오기전에는 이 부부들이 과연 무슨짓을 저지를까 기대했는데 막상보니 그냥 진짜 부부싸움만 하고 끝났어
그녀가 젤나가다 ..라는 엔딩이 되지않았으면..ㅜ다른 전개로 릴리트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스토리에 녹아들었으면하는 바램이네요..
디아4에서 속삭임의 나무 만큼은 아니지만 바다도 은근히 떡밥을 주는거 같은데 그곳에서도 속삭임의 나무랑 비슷한 무언가가 사는거 같기는 합니다 드루 스킨이나 해당 해안가의 서식하는 몹이나 이벤트에서 나오는 석상과 종들이 연결되 있는거 같은데 나무랑 달리 본편에는 자세히는 안나오는거 같아요
디아 4는 사실상 스토리가 답이 없어져 버렸음 디아 3에 모든 스토리가 떡밥이 되어버렸는데 거의 풀린게 없는 상태가 되버렸거든 즉 디아 이모탈포함 디아 3까지 이어지던 스토리가 디아 4에서 그냥 같은 세계관이긴함 정도로 풀리는 수준이라 디아 4 세계관 몰입하기가 너무 힘듬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의문만 남을 뿐임 ㅋㅋ 이 디아3 떡밥을 이번작에서 어느정도 풀어줬어야 다음 확팩이든 뭐든 기대가 되는건데 그전에 말아먹었으니 답이 없는 상황
디아블로의 제 2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티리엘이 이상하도록 언급이 안되는걸로 보아 네이렐이 티리엘의 후손이였다는 당위성을 부여해줄거 같네여
혹시 레아에 관련된 떡밥 풀린건 없나요?
50년이나 지났는데,... 티리엘이 만약 죽었다면 그 영혼이 드높은 천상의 수정회랑에서 다시 태어났을지가 제일궁금함. 부관인 이주알은 타락하고 악마화 되서 다시 못태어난다고 하지만, 티리엘은 본인의 아이덴티티이자 의지로 스스로 인간이 되기로했었는데, 영혼 만큼은 천사 그 자체였고, 이전 더큐님 영상에서 해설했던 것 처럼 말티엘이 티리엘을 죽이지 않은 이유가 순순한 천사의 영혼이기때문에 어쩌고 생각하면 필멸자가된 티리엘의 육신이 죽었다면 그 영혼이 계승되서 새로운 티리엘이 나와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50년전인 디3에서 이미 중년의 모습이었음.)
그렇게 보면민 디4 본편에서 죽은 메시프 나이랑 비슷했을 것 같은데, 상당히 노쇠한 상태일수도 있고.... 디3 주인공인 네팔렘이 아직 살아 있다던가, 뒤지고나서 시신이 안장된 곳을 메피가 찾고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
아뇨 티리엘은 신성 모독을 했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살다 죽음
신성 머도기당!
떡밥정리 너무 좋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모든 인간이 천사와 악마 사이에서 태어난 네팔렘 인건지 아니면 인간종족중 안에 능력을 가진 네팔렘이 섞여 있는 건가요?
라트마는 캐릭터 디자인한거 아까워서라도 또 나올듯
와 시간가는줄 모르고 끝까지 봣네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지만 꺼내지 못했던.......
이나리우스랑 릴리스는 라트마를 어떻게 만들었던 걸까?
인간들 처럼 둘이 사귀고 100일기념으로 마을 여관에서 떡...아니 뜨밤 보냈을까?
아니면 손만 잡고 기도 해서 만든 것일까?
뜨밤을 보냈다면 천사 이나리우스와 악마 릴리스 에게도 인간처럼 소중이들이 있던 것일까?
안그래요~? 디아 유저분들 다들 궁금하지 않나요?ㅋㅋㅋ
@@songkoon543 릴리스는 있음. 울디시안이 느꼈음.
디아 21:9 화면 지원하나요?
디아블로5가 10년 내에 나온다고 하던데 디아5 스토리는 뭘 가져오게 될까요?
왠지 천상이 다시 개입하지 않을까요 다만 수장인 임페리우스가 츤데레 모드로 난 이나리우스 처럼 바보가 아니다 난 악마를 잡으러 온거지 인간들 도와주러 온것이 아니다 등등 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일단
1.기존에 있던 전작 대악마 때려잡은 영웅들이 다 죽음 or 쇠약해져서 전설속에만 남게됨
2.그리고 새로운 디아블로 위기가 나오고
3.모험가가 다시 위기를 잠재우는데
4.모험가랑 같이다니던 인어공주가 누군가의 계략으로 트롤짓하고 타락함
5.대환장 파티
6.이걸 모험가가 다시 다 때려잡아서 바로잡음
이렇게 될거에요!
더큐님 설마 샤코 없는거 아니겠죠?
디4 본편 엔딩중 네이렐이 배를 타는 장면에서 옆에 서 있던 사공모습이 디3 수도사와 비슷해서 이브고로드로 떠났거나 아님 이미 이브고로드에서 어딘가로 또 떠났을수도 있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즌은 스토리랑 관계가 없나요?? 흡혈귀같은거는 그냥 이스터에그?
잘보고있어요
더큐님 짱이네요. 뭔가 이해가 되는데 디아4 스토리가 워낙 개막장이라 정리해줘도 모르겠지만 여튼 감사합니다.
흠 흥미롭군요 잘 보고 갑니다
전작에서 재출연한게 로라스랑 린던(추종자 건달) 둘뿐이고 연결되는 과정을 거의 안뿌려서 조금 아쉽기도 했죠.
특히 린던은 전작 본편에서 빚을 탕감하고 새출발하라고 네팔렘이 준 금화는 어쩌고 여전히 가난하게 살고있는지도 좀...
게임할때보다 영상 보는게 만배는 흥미진진하고 재밌네...디아4가 이런 내용이었어?ㅋㅋㅋ
좋아하는 무언가를 이정도로 찾고 확인하고 전달할 수 있는 그 노력과 열정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더큐님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네팔렘일 듯요
이런 컨텐츠는 더큐 님이 최고임
스토리는 여전히 흥미진진하네요.
아싸 더큐 새영상
이런 꺠알같은 디테일에 블리자드 덕후들은 열광한다구!!
존경합니다.
로라스가 아는 호라드림 출신중에 강령술사 한명 있지 않았나요?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무덤 주인공인 그 찬구 일수도?
드디어 나왔네요 🎉
‘만약 네이렐이 레아의 환생이라면’을 듣고
기차안에서 망상 뇌피셜 끄적여봅니다.
결론 먼저 말씀드리면
네이렐은 전직 7악마의 그릇이었던 경력을 살려
디아3 네팔렘들의 그릇으로 일곱 팔의 현자로 각성할것 같습니다.
우선 블쟈는 7인의 네팔렘들을 어떻게든 사용하긴 해야하죠 그렇다면 7인의 서사를 풀기보다 편하고 개연성 있게 소모시킬거라 생각하는데 거의 반신급인 7인을 성역에 다 풀어 놓기에는 성역의 붕괴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디시안 혼자서도 씹어먹었으니..)
가정을 더해 망상하자면 티리엘이 모종의 이유로(말티엘 이후 네팔렘을 두려워 했죠) 3의 주인공들을 봉인(티리엘의 배신 혹은 네팔렘의 자발적 희생)했고 이것을 예언에 대입했을때
‘빛의 창(임페)이 나타나 증오(메피)의 심장을 꿰뚫고, 사슬에 묶여있던 자(네팔렘들)가 풀려났다’
로 망상 1스택 더 쌓아봅니다.
사슬에서 풀린 네팔렘들이 성역을 지키기 위해
네이렐을 사용하는 전개로 흘러 갈 것 같습니다.
(전직으로 인해 그릇에 적합 할 뿐 아니라
천사와 악마에 굴하지 않는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그릇으로도 적합하기때문)
그렇다면 후일 로라스가 네이렐을 필요로 한다는 당위성이 부여되고
네이렐이 현자로 인간의 편에 선역으로 존재한다면 아이단 가문의 암울한 역사도 해소 되죠
(굳이 팔을 자르는 전개를 넣어야 했나 라는 의문도 팔 7개 더 달아주면서 천수관음 같은 느낌도 주고ㅋㅋ)
네이렐은 현재 몬쉥기고 먹튀충에 민폐덩어리지만 그 이유가 나름 성장형 캐릭이라(조실부모하고 우상인 호라드림이 사실은 주정뱅이 폐급이지만 성역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도 뭐라도 해보겠다고 한 게 결과적으로 민폐짓이었던 거라.. 중2병이 세계관급으로 왔을 뿐 아는 착혀..)
아무튼 블쟈에서 서사를 꽤 부여하고있는 지금의 흐름을 보면 네이렐이 크게 사용 될 인물로 보여지네요
이제 기차 내려야하니까 대뇌망상 마무리합니다..
좋은 시간 때우기였다…
디아4 스토리는 그냥 000'을 찾으러 간다 -> 한발늦음 -> 다음장소로 추적 -> 또 놓침 무한반복이네 ㅇ,.ㅇ
아니 악마를 그렇게 쓸어담던 성기사가 자기 부하칼침에 죽었다니 이게 무슨소리요
설마 자카룸이라는게 메피스토인건 아니것지?
아무리그래도 천사 악마가있는데 그 창조주대신 믿는 신이라는게 찝찝해서
근데 설마 네이렐몸에 메피스토랑 아우리엘이 같이 버무려지며 네팔렘이 되는것도 아니것지......
그 무덤이 1시즌때의 방랑자일수도 있지않을까요? 매 시즌마다 캐릭터를 다른 방랑자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하는 거일수도 있으니
디아블로2에서 액트1~4는 기존 5영웅, 그리고 5막에서 어쌔신과 드루이드가 합류한 것이라는 설정을 어디서 주워들은 기억이 있는데, 카르타스의 최후를 보니 얘는 단명했군요...
디아4 확장팩이 넘 기대되네요
그전에 시즌3부터 마스터해야 ㅎ
차후 스토리 예상이 그럴듯 하긴 한데
경험상 블리자드는 기대를 저버리고 가장 단순무식한 방향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더라구요
디아3때도 엘드루인이 말티엘 못뚫어서 뭔가 정의가 있는 목적인거 아니냐 근들근들했는데 인게임에서 티리엘 본인 입으로 "와 말티엘 엘드루인도 안통함 쥰내 세짐ㅋㅋㅋ" 하면서 단순히 존나 세져서 안통한걸로 간거 처럼....
뭐지 이 미친 디테일은..... 개쩌네..
모든 대악마와 고위악마들이 다 부활을 마치고 성역에 다시 강림하여 제 2차 죄악의 전쟁을을 일으켜, 모든 천상과 모든 지옥의 군대가 움직이는걸 소설이 아닌 인게암에서나마 볼 수 있다면 좋을 듯 하네요
네이렐의 행적을 따라가는 이야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네요
역시 스토리 맛집 디아블로!
대악마의 승리로 끝나리라~
듀리엘편 재밌게봤습니다
어우 개복잡해 ㄷㄷ 일단 텀을 두고 몇번 다시 봐야할듯
확장팩 13만원에 또 파는건가?ㅠㅠ 일반판도 아직 안샀는데 ㅠㅠㅠ
티리엘, 말티엘: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앞으로도 그럴 거야. 메피스토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었네, 구원의 희망 네이렐을. 오직 그녀만이 지옥을 해방시킬 수 있지. 그리고 그럼으로서 모든 것의 종말 또한 막을 걸세. [초차원적인 존재가 성내는 소리]
블쟈가 감다살이면 다 기대해도 되지만…감다뒤 상태라
어머니의 말씀은 틀린적이 없다..
전작 애들은 오레크랑 대균에서 아직 놀고 있을 수도 있어...
칼데산150작 보석150작 원시풀셋
정렙 50년간 올렷다면 ㄷㄷ
네이렐도 2편의 아이단처럼 어둠의 방랑자가 되어 씨앗을 퍼트리고 다니는군요 근대 숙주가 별로인대?
근데 왜 메피스토를 해치우면 디아블로랑 바알이 부활하나요???
진짜 네이렐이 디아3 네팔렘의 딸이라 영혼석을 가까스로 견뎌내는 스토리도 가능하겠군요 ㄷㄷ
더큐의 디아블로는 못참지
예언이 신규 클래스 떡뱝이면 네이렐이 천상계로 가서 정의의 대천사나 지혜의 대천사가 된 디아블로3 주인공과 천사와 혼혈이라면 네이렐이 천상계와 성역 사이의 문을 열고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처리할 방법을 찾고. 지혜의 대천사가 될 수도 있고 주인공 정의의 대천사는 네팔렘이 이어받는다고 하면 발키리 신규 클래스는 정의의 대천사 플레이어 버젼일거 같기도 합니다. 티리엘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도 인간을 좋아했다면 악마와 천사의 혼혈이 있듯에 천사와 인간의 혼혈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발키리가 그 존재인거 같고. 최종 등장 클래스인 발키리는 유일하게 빛의 창으로 대악마를 죽일 수 있는 존재인거 같고 릴리트는 네팔렘 인간이 각성하면 대악마와 대천사를 죽일 수 있는 존재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는거 같습니다. 디아블로3의 네팔렘은 반신의 존재로 각성한거고 그걸 릴리트도 알고 있어서 네팔렘 각성엔 릴리트 본인이나 대천사가 필요하다고 한거 같음. 디아블로3의 주인공은 말티엘을 죽이고 반신 데미갓으로 각성했죠. 희망의 대천사 아우리엘도 그거 알고 천상계로 디아블로3 주인공 초대한거 같고. 지혜의 대천사나 정의 대천사 자리를 인수인계 받아야 되서 디아블로4 시점에 종적을 감춘듯 합니다. 영혼석란거 자체가 영혼을 담는 그릇 같은 존재라 영혼석으론 대악마를 죽일 수 없으니 빛의 창을 찾으러 네이렐이 여행을 하는거 같고. 빛의 창만이 대악마를 죽일 수 있는거 같음. 빛의 창이란게 실체가 있는 창이 아니고 태초의 빛으로 만들어서 구현된 창. 성스런 빛으로 대악마를 정화하고 불태우는 창. 디아블로4는 그냥 프롤로그에 가깝고 7대 악마가 모두 등장하는 확장팩이 본편이란거죠. 대악마를 확장팩에서 때려잡게 하다니 앞으로 두개에서 3개 확장팩 더 나온다는건데
친구랑 둘 다 너무 좋아했던 체널인데 장난처럼 말했던 ‘디아가 망해서 더큐 어쩌냐….’했는데 괜한 걱종이네여….더큐는 더큐일 뿐…크
네이렐이 뜬금없이 팔이 잘린 이유 : 영혼석 박을 자리가 필요했음.
왜 머리가 아니라 팔이냐면, 유색인종에 처음엔 미성년자로 등장했던 네이렐이라 플레이어가 죽이도록 하는 건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 같음. 아마도 팔만 잘라서 구조하지 않을까?
메피스토의 영향으로 반쯤 미친 네이렐이 잘린 팔에 영혼석을 박고 다른 악마들을 봉인하니 어쩌니 하면서 위험한 짓을 하다가 플레이어에게 팔이 잘려 쓰러지고, 메피스토는 영혼석에서 풀려나 최종보스로 날뛰다 빛나는 무언가를 얻어맞고 뒤질듯.
그리고 메피스토는 쓰러뜨렸지만 우리는 또 늦고 말았다 어쩌구 하면서 다른 대악마들이 전부 풀려날 것 같음. 이게 사슬에 묶인 자가 풀려난다는 뜻이었다 하면서 다음 확팩 예고하는 거지.
타락한 네팔렘이라면 드루이드 전직퀘에 나오는 늑대로 변신하는 드루이드 잡는 퀘가 있는데 그 네팔렘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네이렐 왠지 관상부터 민폐덩어리의 그것이 보였는데 성역 곳곳을 다니면서 증오를 퍼트렸군요 ㄷㄷ
떡밥은 거창하나 출시되면 뻔한 타락이야기가 될까 걱정됩니다. 디아3의 네팔렘은 로라스도 아직 안죽었는데 늙어죽을 나이는 아닌거같습니다. 고행만 반복하다가 지쳐 죽었을까요 ㅎ
그냥 추억속에 냅뒀으면 좋겠음… 실망할 그 무엇도 이제 안남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