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는 황제이니 자기 사후의 나라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닐까 싶네요... 최고 리더가 되어 본 사람만의 고민이었다고 할까요. 더욱이 자기의 이릉대전 패배로 인해 국력이 급격히 쇠락한 마당에 나라가 사는 가장 합당한 길이 무엇일까 고민한 결과 내린 결론이란 말이죠. 힘든 미래만을 놓고 본다면 제갈량이 황제가 되어 있는 것이 모든 면에서 나을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확실히 3설쪽으로 생각이 기우네요. 유비 본인이야 승부사고 인생을 황제 자리에 오르는 것에 올인한 사람이지만, 그 아들 유선은 야심없는 존재였으니까요. 그저 어쩌다 유비의 아들로 태어났을 뿐. 임종 전까지 무수한 전장을 건너고 권력자의 몰락을 지켜봤을 유비가 본인의 몰락을 최후에 겪고 죽는 상황이니 아들의 안위가 신경 안 쓰였을 리가 없을 것 가다 느껴집니다.
전 유비의 유언을 보고 바로 든 생각이 탈무드의 어느 지혜로운 아버지의 유언이었습니다. 시골의 한 현명한 유대인이 멀리 있는 아들에게 유언장을 작성하면서 아들에게 전 재산을 한 노예에게 주되 반드시 아들이 원하는 한가지를 주라고 하죠. 결국 아들은 재산을 물려받은 노예를 선택해서 모든 재산을 안전하게 상속 받습니다. 전 이릉전에 참가하지 않은 제갈량이 들어내지 않은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비가 관우와 장비없이 일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승부수를 던지는데 제갈량이 참전하지 않는다? 물론 군 지휘관으로서 평가는 정사에 낮다고 하지만 그래도 유비가 그 당시 가진 최고의 책략가라는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갈근 핑계도 마찮가지지요. 그럼 제갈량이 출정하면 제갈근은 오에서 그 입지가 약해지고 정말 (극단적으로 운이 좋으면) 말도 안되게 내분이 일으킬 수도 있었겠죠. 물론 신중한 육손에게는 통하지 않았겠지만 충분히 육손을 정신적으로 피로하게 만들 수 있었겠죠. 오의 손권은 촉을 정치적으로 흔들고 있었고, 육손은 언제든지 다시 밀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 거기에 이릉전 패배로 익주 호족들과 더 불안해진 촉내 정치 상황 익주 실권을 거의 다 장악한 제갈량 익주에 유선이 있지만 정작 본인은 사망하기 전에 익주에 갈 수 없는 상황 유비라면 분명 내가 이대로 대책없이 사망하면 육손은 백제성을 공략해 익주로 들어올 것이고 제갈량은 이러한 불안한 정세를 이용 익주을 장악할 거이며, 촉 전지역의 반란을 생각했을 것 입니다. 탁고 대신으로 제갈량은 불러들인 것인 유선이 실권을 장악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이엄은 촉 지역의 반란 진압과 지역 유지들의 안정을 위해서 불렀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과거 한중전때 이엄이 도적진압, 반란, 특히 이민족과 결탁한 반란을 진압은 경험이 있어서 불렀다고 예상합니다. 고정의 반란도 진압한 것이 이엄이구요. 이러한 상황을 종합했을때 유선이 유비사후, 바로 실권을 장악하고 반발하는 호족을 억누르거나 회유하고, 손권의 옹개 (사섭을 통해서)와 유천을 통한 직접적인 견제와 육손의 군사적 압박을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실제로 제갈량은 유선과 반목하지 않았고 유선도 제갈량을 (나중에 라도) 숙청하지 않았으며 남만의 반란은 평정되었고 유천은 오나라고 돌아갔죠. 죽으면서도 아니 죽으면서도 승부수를 던지는 유비는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난 진짜 주려고 한 거 같은데. 어차피 유선이 무능하면 위한테 먹힐 테니 위한테 먹힐 바엔 제갈량 니가 황제해서 먹히지마라. 그런식으로. 유비가 몰랐을까? 유선이 모자르면 어차피 위한테 먹힌다는걸. 유비정도면 그정돈 알 거라고 보는데 나는. 그래서 더 멀리 보고 진짜로 줄 생각으로 줬다고 봄.
오 3번 끝부분이 딱 제가 생각했던 거네요... 현자타임이 온 유비가 자기 아들 유선이 재목이 아니라면 굳이 힘든 황제를 하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 하는 생각에 제갈량에게 그런 말을 한 게 아닐까 했는데... 그리고 유비는 자기가 죽을 때 어느 정도 촉한의 운명을 예지하고 있었을 거라 봅니다. 그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쩌면 유비는 이미 이엄이라는 인물이 제갈량에 대한 이상한 기류를 느꼈을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그 자리에 이엄을 부른 이유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유비는 제갈량이 유선을 잘 보필할 거라는 걸 알았을테고, 그 이야기를 굳이 이엄 앞에서 한다는 게 제가 느끼기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제갈량을 신뢰하니 이엄은 제갈량을 잘보필하고, 제갈량과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라는 유비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고 혼자만의 생각이니 너무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나라를 보존하기 위해선 어떤게 최선일까 라는 생각에 나온 말 같아요 유선이 제갈공명보다 부족하다는 말을 자식과 개국공신 앞에서 함으로서 유선은 더 나은 군주가 될수있는 지식을 공명에게 배우라는 뜻 그리고 반대로 공명에게는 무조건적인 신하의 도리가 아닌 그대의 판단을 나는 믿겠다는 말을 함으로써 제갈 공명이 같이 일으켜 세운 나라에대한 책임을 지우는 말이 아니였을까요
청화수님이 유비 일대기 다루면서 여러차례 언급했던 유비의 사람을 매료시키는 능력을 생각해보면 3설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진심을 잠깐 연기할 수는 있어도 일생 그것을 해내긴 거의 불가능하죠. 더군다나 그 상대방이 자신을 황제로 만들어준 제갈량인데 마지막 순간에 정치적인 견제를 했을 것 같진 않네요.
연의상 대사이긴 하지만 유비가 임종자리에서 "새가 죽을때는 그 소리가 슬프고 사람이 죽을때는 그 말이 착하다" 라고 했습니다. 무슨 음모가 있을거 같진 않고요. 내 아들이 자기만 못하다는건 유비 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었겠죠. 그러니 아들이 잘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제갈량 너라도 황제가 되서 저 위나라를 무너트려달라. 이런 부탁이 아니었을지.. 영상 늘 잘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유비가 유선을 걱정하는 그림이지만 사실 그 당시에 가족애라던지 그런게 지금만 못할수도있고(이미 유비는 여러 행동들에서 가족보다 큰일을 더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마초라던지 그런 케이스는 많다보고요 당시 시대상황이 대의를 위해 가족쯤은 희생할수도있다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비가 자기가 이룬 촉나라를 유선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을수도있다고 생각하고 저 말이 그 뜻 그대로인거같아요
저도 이 내용이 맞다고 생각한게 유비는 정말 제갈량이 유선 자리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어쩌면 진심으로 제갈량이 차라리 가져가라고 대의와 명분을 준거라고 생각해요 조비가 헌제한테 선위 받은건 중국역사중에서도 몇 안되는 평화롭게 선위 받은 장면인데 이때 헌제도 조용히 살면서 조비보다 오래 살다 죽었죠 물론 이런걸 몰랐던 유비지만 만약 제갈량이 유비 사후 집단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능력발휘할때 유선이 장해물이 된다면 집단을 위해서도 유선을 끌어내리는 선택이 필요할꺼고 이런경우가 존재할수 있다면 유선 제갈량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말은 유비가 명분을 제공해서 평화롭게 선위 받아서 촉이라는 집단이 잘만 유지가 된다면 유선도 고생안하고 평화롭게 살수 있을테니 유비가 생각을 오래 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후계자로서 커리어를 잘 쌓아왔던 조비나 주유의 강력한 지지와 집단의 구심점 역활을 가장 잘할수 있었던 손권과는 다르게 유선은 후계자라고 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제갈량 본인은 아니더라도 그 밑에 있던 심지어 서주쪽 라인부터도 유선을 지지 안할수도 있을 상황이기에 모든 판단을 그냥 제갈량에게 차라리 맡기면 후계도 문제없이 되지 않았을까 해요 유선을 불러서 제갈량보고 아버지처럼 여기라는 말도 만약 제갈량이 선위해달라고 한다면 그냥 편하게 받아드릴수있게 해준말인거 같습니다.
청화수님 잘보고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이자리에 유비, 제갈량, 이엄 세명뿐이었을까요? 이게 역사에 실제 있었던 사실이라면 어떻게 전해져서 옮겨지게 된건지 궁금하네요. 제갈량이 자기입으로 이야기하진 않았을테고, 그렇다면 범인(?)은 이엄인건가요. 아니면 다른 제3의 인물이 함께 있었을런지요.
저는 오히려 유선에게서 제갈량을 보호한걸로 보았네요... 제갈량을 의심하지마라... 간신들 꼬임에 넘어가지 마라... 이런 느낌을 받았을것 같아요. 이엄은 제갈량에게 도전하면 힘들겠단 생각 했겟죠.제갈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선의 정치력에 의문이 있었을것 같아요. . 촉한 유지를 위해 지킬것은 제갈량의 생존이고 정치못하는왕이 꼭 인재를 잃으니...
개인적 생각은 애초에 죽어가는 사람이 별 생각도 못할것이다 그래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을 꺼낸것이다. 라고 본다면 오히려 제갈량에게 그냥 유선 잘부탁한다고 하고 가지 않았을까...죽기직전 복잡한 생각이 없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피기 물보다 진할수밖에는 없었을 거라보고 오히려 유비는 수많은 생각을 거쳐 꺼낸 이야기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비는 뛰어난 계략가는 아니었을지나 사람보는 눈은 제갈량보다는 나았다 보면 유선의 능력은 잘알았을테고 무력한 군주가 있으면 언제나 치려는 세력도 존재하는바 제갈량에게 그런것에 대한 암시와 차라리 그렇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네가 할수있다면 해라.그러나 유비는 알았겠죠 제갈량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하지 않을 사람이란것을. 결국 저 후사를 통해 유비는 유선의 입지를 제갈량을 통해 더 단단하게 하고 그 유선을 받쳐줄 제갈량을 유선에게 아버지와 같은 사람으로 만들에 그 위세와 권력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어 유선을 보좌하는 제갈량을 넘사벽으로 만들어 찬탈행위의 무리가 아예 생각도 못하게 만드는 그리고 이엄으로 인해 그일의 증인과 세상에 공펴. 두명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한수에 두가지 세가지를 노린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재밌는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여기서 유비가 평생 들이밀었던 '한나라 충신' 프레임도 벗겨져 버립니다. 또한 한의 유지를 잇겠다는 촉한이라는 설정도 스스로 무시해버리는 것이 되구요. 1. 한을 부흥 시키겠다는건 단순 프레임에 불과했다 2. 저 유언은 유비의 모습을 1번으로 보이게끔 하려는 승자들의 역사 왜곡이다 제 생각은 이렇네요 ㅎ
중국놈들은 이제나 그때나 모두 폼생폼사 합니다. 그래서 최고의 가치를 義로 치지요.. 관우는 관帝로 칭송받지만 제갈량은 제갈무侯로 대접 받는거 보면 알수 있습니다. 관우는 관제묘, 제갈량은 무후사...이런 칭호가 괜히 생겼을까요?? 차이나 타운의 화교들 결속력이 대단한게 바로 의 를 제일로 치기 때문일지도요.. 충은 군주에 따라서 변할수 있지만 의는 절대 변하지 않는 가치라 보는 이유 입니다. 나는 이런 혼자만의 판단으로 관우보단 제갈량이 더욱 호감 갑니다. 의 와 충, 거기에 지혜와 인성까지 갖췄으니 제갈량이 대단한 사람은 맞는거 같아요~~
삼국지가 대체적으로 촉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유비의 의도보다 저자의 중요한것 같아요. 어차피 저자는 촉을 운명을 알고 있고 유선이 패망의 원인이걸 알고 있으니 저자가 남기고 싶었던 유비의 이미지는 아마도 "유선이 아둔한건 유비도 알고 있었고 촉의 종말을 우려하고 있었다".
유비가 고단수지요. 유비의 저 말로 인해 촉나라 모든 사람들이 제갈량을 섬기도록 만든계기를 제공함. 자기 아들이 황제감이 아니라는것도 알고, 제갈량이 사마의 처럼 뒤로 역모 꾸미지 않을걸 알기 때문에 모든 힘이 제갈량에게 집중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위치로 올림.
저건 마지막 죽기전 진심이지 쪼잔하게 이엄제갈량 의심한게 아니지
유비는 촉의 멸망과 촉이 위나라까지 통일시키는거를 생각한거지
멸망이 더 가깝고 통일은 멀다는걸
저건 그냥 진심이야
유비는 쥐뿔도 없을때도 원소랑 싸워이긴 조조를 이길생각을 한던사람인데 가진게 많아졌다고
그걸 잃을까 무서워 신하들한테
가져라 마라 할사람이 아니라
대신이뤄달라고 죽기전 부탁한거지
사람이 죽기 직전에는 여러가지 꾀를 낼 여유가 없을겁니다. 유비가 그냥 진심으로 그냥그렇게 생각했다고 봅니다.
급사도 아니고 며칠 인데 능구렁이 유비가 그럴 리가 없을듯
병들어 죽기전에는 만사가 귀찮기때문에 이것 저것 꼬아서 계책을 못냅니다. 그냥 액면 그대로...
ㅇㅇ이게맞음
당사자라고 생각해보면 두세번 꼬아서 말할 수가 없죠. 그럴 여력도 시간도 없는데. 액면 그대로거나 혹은 아주 얕게 숨겨진 저의가 있든가 둘 중 하나.
뭐가 진실한 의도인진 유비만 알겠지만 유비의 마지막 유언은 정말 눈물남 ㅠㅠ
@@LastSerenade01 그 틈을 타서 더 강력한 위가 처들어오면 답 위험하니까 주력을 남겨두었겠지요.
매번 잘 듣고 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즐겁게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청화수님 덕분에 생각하는 넓이가 많이 넓어졌습니다. 사는게 많이 편안하게 느껴지게됬네요. 감사합니다
같은 내용을 봐도 청화수님 영상으로 보면 새로운 공부가 됩니다!
뭐 저는..유비가 제갈량이라면 결코 안그런다는거 알고 '제갈량의 권위를 더더욱 확립시키고자' 한말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봐도 명분석 이십니다. 제3설의 경우에는 유비도 제갈량이 황제가 된다면 유선의 안위뿐 아니라 최소한 촉한의 뜻을 잇거나 나라는 태평성대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했을 거라 봅니다.
유비는 황제이니 자기 사후의 나라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한 말이 아닐까 싶네요...
최고 리더가 되어 본 사람만의 고민이었다고 할까요. 더욱이 자기의 이릉대전 패배로 인해 국력이 급격히 쇠락한 마당에
나라가 사는 가장 합당한 길이 무엇일까 고민한 결과 내린 결론이란 말이죠.
힘든 미래만을 놓고 본다면 제갈량이 황제가 되어 있는 것이 모든 면에서 나을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동감
매번 가르침받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유비의 전성기가 너무 늦게 또 너무 짧게 지나갔다...
그래도 라이벌 조조의 야망을 결정적으로 막은게 유비
한중공방전... 이릉만 아니어도 10년은 더 해먹었을텐데
진짜 제갈량은 만고의 충신 이네요... 제갈량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유선 내리고, 황제가 될수있었을텐데, ...
제갈량은 영원히 충신이고, 존경의 대상입니다...
제갈량은 권력보단 자신의 재능을 펼쳐보이길 바랬던 한명의 학자였던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청화수님
늘 반갑고 늘 탄복하고
사랑합니당 🤩🤩🤩🤩🤩
확실히 3설쪽으로 생각이 기우네요.
유비 본인이야 승부사고 인생을 황제 자리에 오르는 것에 올인한 사람이지만, 그 아들 유선은 야심없는 존재였으니까요. 그저 어쩌다 유비의 아들로 태어났을 뿐.
임종 전까지 무수한 전장을 건너고 권력자의 몰락을 지켜봤을 유비가 본인의 몰락을 최후에 겪고 죽는 상황이니 아들의 안위가 신경 안 쓰였을 리가 없을 것 가다 느껴집니다.
베트남 쩐 왕조의 예종도 유비의 이 말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말을 Hồ Quý Ly라는 신하에게 남겼다고 합니다. 다만 이쪽은 정말로 스스로 황제가 되버렸죠 ㅋㅋㅋ
전 유비의 유언을 보고 바로 든 생각이
탈무드의 어느 지혜로운 아버지의 유언이었습니다.
시골의 한 현명한 유대인이 멀리 있는 아들에게 유언장을 작성하면서 아들에게
전 재산을 한 노예에게 주되 반드시 아들이 원하는 한가지를 주라고 하죠.
결국 아들은 재산을 물려받은 노예를 선택해서 모든 재산을 안전하게 상속 받습니다.
전 이릉전에 참가하지 않은 제갈량이 들어내지 않은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비가 관우와 장비없이 일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승부수를 던지는데 제갈량이 참전하지 않는다? 물론 군 지휘관으로서 평가는 정사에 낮다고 하지만 그래도 유비가 그 당시 가진 최고의 책략가라는데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갈근 핑계도 마찮가지지요. 그럼 제갈량이 출정하면 제갈근은 오에서 그 입지가 약해지고 정말 (극단적으로 운이 좋으면) 말도 안되게 내분이 일으킬 수도 있었겠죠. 물론 신중한 육손에게는 통하지 않았겠지만 충분히 육손을 정신적으로 피로하게 만들 수 있었겠죠.
오의 손권은 촉을 정치적으로 흔들고 있었고,
육손은 언제든지 다시 밀고 들어올 수 있는 상황
거기에 이릉전 패배로 익주 호족들과 더 불안해진 촉내 정치 상황
익주 실권을 거의 다 장악한 제갈량
익주에 유선이 있지만 정작 본인은 사망하기 전에 익주에 갈 수 없는 상황
유비라면 분명 내가 이대로 대책없이 사망하면
육손은 백제성을 공략해 익주로 들어올 것이고
제갈량은 이러한 불안한 정세를 이용 익주을 장악할 거이며,
촉 전지역의 반란을 생각했을 것 입니다.
탁고 대신으로 제갈량은 불러들인 것인 유선이 실권을 장악할 수 있는 시간을 벌고
이엄은 촉 지역의 반란 진압과 지역 유지들의 안정을 위해서 불렀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과거 한중전때 이엄이 도적진압, 반란, 특히 이민족과 결탁한 반란을 진압은 경험이 있어서 불렀다고 예상합니다. 고정의 반란도 진압한 것이 이엄이구요.
이러한 상황을 종합했을때 유선이 유비사후, 바로 실권을 장악하고 반발하는 호족을 억누르거나 회유하고,
손권의 옹개 (사섭을 통해서)와 유천을 통한 직접적인 견제와 육손의 군사적 압박을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실제로 제갈량은 유선과 반목하지 않았고 유선도 제갈량을 (나중에 라도) 숙청하지 않았으며
남만의 반란은 평정되었고 유천은 오나라고 돌아갔죠.
죽으면서도 아니 죽으면서도 승부수를 던지는 유비는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와우~~기쁘당 일할때 들으면서 하면 너무 좋아요~♡
현대자동차 근무 하시는듯ㅎ
3설 의견에 동감하는 부분은 유비가 유선과 제갈량의 그릇과 성품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라는 부분입니다. 조조나 유비나 사람보는 눈이 참 탁월했던 리더들이죠. 그런 제갈량의 성품은 출사표와 그 이후의 행적이 증명한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잼있게 듣고 있어요
감사드리며 환절기 건강하시길.......
유비가 확실히 선구안이 있었던 거죠.
참 알수록 유비는 입체적인 인물이네요
영상 잘 보고갑니다 ^^
난 진짜 주려고 한 거 같은데. 어차피 유선이 무능하면 위한테 먹힐 테니 위한테 먹힐 바엔 제갈량 니가 황제해서 먹히지마라. 그런식으로. 유비가 몰랐을까? 유선이 모자르면 어차피 위한테 먹힌다는걸. 유비정도면 그정돈 알 거라고 보는데 나는. 그래서 더 멀리 보고 진짜로 줄 생각으로 줬다고 봄.
있는 그대로 보는게 제일 맞을듯 합니다.... 유선이 할수있다면 황제하고 , 만약 영 안되겠으면 제갈량이 그냥 황제 하시오... 그뜻인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거 같아요 인생 단맛 쓴맛 똥맛 다 맛본 유비가 딱 보면 알았겠죠 유선놈이 하기엔 힘들거 같다고 유선이 유능하고 총명했으면 저 말도 안했을듯
제갈량을 너무나도 믿었기에, 제갈량에게 모든 권한을 다 준 거죠. 제갈량을 믿는 만큼 제갈량의 판단이 옳을것이라고 죽기 전까지 믿었던 듯 합니다.
오 3번 끝부분이 딱 제가 생각했던 거네요...
현자타임이 온 유비가 자기 아들 유선이 재목이 아니라면 굳이 힘든 황제를 하고 있을 필요는 없지 않느냐 하는 생각에 제갈량에게 그런 말을 한 게 아닐까 했는데...
그리고 유비는 자기가 죽을 때 어느 정도 촉한의 운명을 예지하고 있었을 거라 봅니다. 그 영향도 적지 않았을 것 같아요.
어쩌면 유비는 이미 이엄이라는 인물이 제갈량에 대한 이상한 기류를 느꼈을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굳이 그 자리에 이엄을 부른 이유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유비는 제갈량이 유선을 잘 보필할 거라는 걸 알았을테고,
그 이야기를 굳이 이엄 앞에서 한다는 게 제가 느끼기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제갈량을 신뢰하니 이엄은 제갈량을 잘보필하고, 제갈량과의 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라는 유비의 마음이 전해지네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주관이고 혼자만의 생각이니 너무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사마의는 위를 먹고도 조씨 가문의 씨를 말렸지만 제갈량은 촉을 먹을 수 있었음에도 먹지 않고 충성를 다했다.
나라를 보존하기 위해선 어떤게 최선일까 라는 생각에 나온 말 같아요 유선이 제갈공명보다 부족하다는 말을 자식과 개국공신 앞에서 함으로서 유선은 더 나은 군주가 될수있는 지식을 공명에게 배우라는 뜻 그리고 반대로 공명에게는 무조건적인 신하의 도리가 아닌 그대의 판단을 나는 믿겠다는 말을 함으로써 제갈 공명이 같이 일으켜 세운 나라에대한 책임을 지우는 말이 아니였을까요
유비의 정치력은 만랩입니다
문제는 그의 상대가 조조였다는것이였아요
청화수님이 유비 일대기 다루면서 여러차례 언급했던 유비의 사람을 매료시키는 능력을 생각해보면 3설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에 대한 진심을 잠깐 연기할 수는 있어도 일생 그것을 해내긴 거의 불가능하죠. 더군다나 그 상대방이 자신을 황제로 만들어준 제갈량인데 마지막 순간에 정치적인 견제를 했을 것 같진 않네요.
신하한테 내 아들 시덥지 않으면 대신 황제하라니... 정말 극적이네요.
연의상 대사이긴 하지만 유비가 임종자리에서 "새가 죽을때는 그 소리가 슬프고 사람이 죽을때는 그 말이 착하다" 라고 했습니다. 무슨 음모가 있을거 같진 않고요.
내 아들이 자기만 못하다는건 유비 그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었겠죠. 그러니 아들이 잘되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면 제갈량 너라도 황제가 되서 저 위나라를 무너트려달라. 이런 부탁이 아니었을지.. 영상 늘 잘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유비가 유선을 걱정하는 그림이지만 사실 그 당시에 가족애라던지 그런게 지금만 못할수도있고(이미 유비는 여러 행동들에서 가족보다 큰일을 더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마초라던지 그런 케이스는 많다보고요
당시 시대상황이 대의를 위해 가족쯤은 희생할수도있다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비가 자기가 이룬 촉나라를 유선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을수도있다고 생각하고
저 말이 그 뜻 그대로인거같아요
저도 이 내용이 맞다고 생각한게 유비는 정말 제갈량이 유선 자리 가져가도 된다고 생각했던거 같아요
어쩌면 진심으로 제갈량이 차라리 가져가라고 대의와 명분을 준거라고 생각해요
조비가 헌제한테 선위 받은건 중국역사중에서도 몇 안되는 평화롭게 선위 받은 장면인데 이때 헌제도 조용히 살면서 조비보다 오래 살다 죽었죠
물론 이런걸 몰랐던 유비지만 만약 제갈량이 유비 사후 집단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능력발휘할때 유선이 장해물이 된다면
집단을 위해서도 유선을 끌어내리는 선택이 필요할꺼고 이런경우가 존재할수 있다면 유선 제갈량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말은 유비가 명분을 제공해서
평화롭게 선위 받아서 촉이라는 집단이 잘만 유지가 된다면 유선도 고생안하고 평화롭게 살수 있을테니 유비가 생각을 오래 했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 후계자로서 커리어를 잘 쌓아왔던 조비나 주유의 강력한 지지와 집단의 구심점 역활을 가장 잘할수 있었던 손권과는 다르게 유선은 후계자라고 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제갈량 본인은 아니더라도 그 밑에 있던 심지어 서주쪽 라인부터도 유선을 지지 안할수도 있을 상황이기에 모든 판단을 그냥 제갈량에게 차라리 맡기면 후계도 문제없이 되지 않았을까 해요
유선을 불러서 제갈량보고 아버지처럼 여기라는 말도 만약 제갈량이 선위해달라고 한다면 그냥 편하게 받아드릴수있게 해준말인거 같습니다.
청화수님 잘보고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궁금증인데 이자리에 유비, 제갈량, 이엄 세명뿐이었을까요? 이게 역사에 실제 있었던 사실이라면 어떻게 전해져서 옮겨지게 된건지 궁금하네요. 제갈량이 자기입으로 이야기하진 않았을테고, 그렇다면 범인(?)은 이엄인건가요. 아니면 다른 제3의 인물이 함께 있었을런지요.
유비 사망전
"과인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소. 공명공. 만약 내 아들이 황제의 역할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대가 황제자리를 올라 촉한 황실과 종묘 사직을 보필하여 주시오."
유비 사후
"근데 왜 마속이냐 이 공명놈아!!!!!"
공명공은 도대체 뭐지...
저는 오히려 유선에게서 제갈량을 보호한걸로 보았네요... 제갈량을 의심하지마라... 간신들 꼬임에 넘어가지 마라... 이런 느낌을 받았을것 같아요. 이엄은 제갈량에게 도전하면 힘들겠단 생각 했겟죠.제갈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선의 정치력에 의문이 있었을것 같아요. . 촉한 유지를 위해 지킬것은 제갈량의 생존이고 정치못하는왕이 꼭 인재를 잃으니...
개인적 생각은 애초에 죽어가는 사람이 별 생각도 못할것이다 그래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을 꺼낸것이다. 라고 본다면 오히려 제갈량에게 그냥 유선 잘부탁한다고 하고 가지 않았을까...죽기직전 복잡한 생각이 없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피기 물보다 진할수밖에는 없었을 거라보고
오히려 유비는 수많은 생각을 거쳐 꺼낸 이야기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비는 뛰어난 계략가는 아니었을지나 사람보는 눈은 제갈량보다는 나았다 보면 유선의 능력은 잘알았을테고 무력한 군주가 있으면 언제나 치려는 세력도 존재하는바 제갈량에게 그런것에 대한 암시와 차라리 그렇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네가 할수있다면 해라.그러나 유비는 알았겠죠 제갈량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오히려 더 하지 않을 사람이란것을. 결국 저 후사를 통해 유비는 유선의 입지를 제갈량을 통해 더 단단하게 하고 그 유선을 받쳐줄 제갈량을 유선에게 아버지와 같은 사람으로 만들에 그 위세와 권력을 더 강하게 만들어주어
유선을 보좌하는 제갈량을 넘사벽으로 만들어 찬탈행위의 무리가 아예 생각도 못하게 만드는 그리고 이엄으로 인해 그일의 증인과 세상에 공펴.
두명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한수에 두가지 세가지를 노린수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재밌는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여기서 유비가 평생 들이밀었던 '한나라 충신' 프레임도 벗겨져 버립니다.
또한 한의 유지를 잇겠다는 촉한이라는 설정도 스스로 무시해버리는 것이 되구요.
1. 한을 부흥 시키겠다는건 단순 프레임에 불과했다
2. 저 유언은 유비의 모습을 1번으로 보이게끔 하려는 승자들의 역사 왜곡이다
제 생각은 이렇네요 ㅎ
잘 봤습니다
새로운 소식을 알게 되었네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실버 버튼을 향해 ㄱㄱ!!
천사들의 합창ㅋㅋ
헌제를 봐온 유비로써는 본인의 아들이 능력이 안되면 꼭두각시로 살아가는 것 보단 그런거 신경 안써도 되는 삶을 살았음 좋겠다 하는 바램도 있었을것 같네요.
형주를 상실한 뒤에 북벌보다는 차라리 존버하면서 위의 균열을 기다리는게 더 나았을지도.
다 결과론일뿐..
중원이 초토화되고 점점 회복되고 있어 촉은 가급적 빨리 위를 처야했습니다. 시간은 위나라편이었죠.
촉이 훨씬 불안하고 내부문제가 많은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 출사표를 던지고 계속 북벌을 한겁니다.
시간은 위나라 편이었음. 오히려 북벌을 해야 하는 쪽은 촉임. 다만 인재가 적은 대신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의 능력이 뛰어난 촉이 관우, 장비, 황충, 법정, 방통 등 많은 인재들을 잃으면서 남아있던 멤버들의 부담감이 막중해졌기에 촉 북벌이 더 어려워진 거임.
요즘 목소리가 좀 힘이 없으신대
별일 없으시죠ㅎ
항상 잘 듣고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3설이 가장 옳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엄에게 제갈량의 탁고를 돕도록 했다는 내용은 말 그대로 혹시나 추후에 제갈양이 황제가 되어도 이엄이 제갈양에게 반기를 들지 못하게 하려고 유비가 한자리에 같이 부른게 아닐까 싶네요.
죽기 직전에는 본심이 나온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유언이 그 당시 정황을 말해 주는 것이고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그냥 유선하라고 하지
당시또는현재도 1은 핏줄우선.유선 애민의뜻이가득한상태에서 죽음을 목전에두고 애잔하며냉철한판단은 핏줄보다능력이라는 깨달음
오늘은 이거다
그냥 단순히 나라를 지키기위한거라고 봅니다
유비가 마속을 중한데 쓰지말라고 했던거는 정사에 있던 기록인가요?
유비는 제갈량이 배신을 안할걸 알기에 그런 소리를 한거라고 봅니다....
제갈량은 마속을 알지 못했다
솔직히.. 유선 이 능력 없음이 유선 입장에서는 개꿀이였죠..
전부 일을 제갈량에게 넘기고 자기는 둥기 둥기 놀테니깐요
제갈량은?? 스트레스에 스트레스에 스트레스 먹다 훌러덩 갔죠.
그에비해 유선은? 촉 망하고 위에 가서 둥기 둥기 잘 살았죠
옛날 사서는 판타지적 내용과 기록한 사람의 시선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그냥 액면 그대로 해석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저것 다른 생각으로 해석하는 재미와
그것으로 새로운 이야기나 창작물을 만드는 재미는 있겠지만 말이지요.
저도 한솔님 의견과 비슷한데 서촉을 얻고 황제가 돼기까지 엄청나게 힘들었을텐데
요즘 청화수님 너무 무리하시는거 아닙니까..
저희야 좋지만요..!
저평가가 과하게 되는측면이 있죠 유비손권조조 셋다 당대 통치리더로써 역량은 난놈들은 분명한데 탑3를 비교하면서 누군 못났다 해버리니 ㄲㄲ
여튼 유비유언은 말그대로 보는 3설쪽으로 제 생각도 기우네요.
유비는 한나라의 황제로써 자기 나라를 위한다면 관우의 죽음과 손권의 도발을 그냥 넘겼어야했는데...
나라가 풍족해질때까진 더럽고 치사해도 손권과 동맹을 이어 갔어야...손상향이 오나라로 돌아갔을때 뭘 내주더라도 다시 데려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제갈량이 황제가 됐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있지만 중화문화권이 애초에 과장과 허위가 많아서 사실 딱히 별로 달라질 것도 없어보이는게 사실
유비 - 人, 조조 - 天 손씨 - 지형, 삼국지는? 관우 死로 싱거운 쌈박질이되었다고봄! 역사의 도도한 흐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것인가? 天도, 地도 좋지만!? 인감 삶은 이웃, 사회 국가는? 멋진 人 관계를 가져라! 저자는 당부한게 아니까? 해외에서,
유비최후의 탁고 똥고쇼ㅠㅠ
제갈량이 파벌도 있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는 인물이니 의심이 드는것은 당연하고, 죽을때가 되서 갑자기 불안했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죽고나서 어떻게 될지 궁금 할수도 있고 마지막 때가 되니 확신을 가지고 싶었을 수도 있고, 노쇠가 심해져서 판단력이 흐려졌을 수도 있고
조화수 없음에 방금전 이라니
중국놈들은 이제나 그때나 모두 폼생폼사 합니다.
그래서 최고의 가치를 義로 치지요..
관우는 관帝로 칭송받지만 제갈량은 제갈무侯로 대접 받는거 보면 알수 있습니다.
관우는 관제묘, 제갈량은 무후사...이런 칭호가 괜히 생겼을까요??
차이나 타운의 화교들 결속력이 대단한게 바로 의 를 제일로 치기 때문일지도요..
충은 군주에 따라서 변할수 있지만 의는 절대 변하지 않는 가치라 보는 이유 입니다.
나는 이런 혼자만의 판단으로 관우보단 제갈량이 더욱 호감 갑니다.
의 와 충, 거기에 지혜와 인성까지 갖췄으니 제갈량이 대단한 사람은 맞는거 같아요~~
제갈량이 어리석은 자도 아니고 애초에 촉나라는 최약체에 먼저 점령 못하면 점령 당할수밖에 없는 서든데스 게임이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안이 아니라 진짜 줬어도 안했을듯. 사마의라도 안먹었을듯.
ㅋㅋㅋ 사마의를 저렇게 불러놓고 말했어야했는데 ㄲㅂ
삼국지가 대체적으로 촉을 미화하는 경향이 있잖아요. 유비의 의도보다 저자의 중요한것 같아요. 어차피 저자는 촉을 운명을 알고 있고 유선이 패망의 원인이걸 알고 있으니 저자가 남기고 싶었던 유비의 이미지는 아마도 "유선이 아둔한건 유비도 알고 있었고 촉의 종말을 우려하고 있었다".
정사는 촉이 아니라 위를 미화했죠..
마카롱인지뭔지 광고 그만하고 어디서 어떻게보는지 알려줘야 보든말든하지 ㅡㅡ
1등!
갈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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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국지도 물리니까 우리고대사 환단고기에 대해서 해주기를 부탁드려요.
저도 청화수님이 환단고기를 다뤘으면 하네요
물론 비판하는 내용으로
환단고기 ㅋㅋㅋ 삽결살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