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스 제77호 (1941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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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1. 해군병학교 졸업식 다카마쓰궁 전하 참관
    11월 15일, 다카마쓰궁(高松宮)에서 파견된 다카마쓰노미야 노부히토 친왕(高松宮宣仁親王 : 1905~1978) 전하를 모시고 해군병학교(海軍兵学校) 제70기생과 제20기 전수생의 졸업식이 에타지마(江田島)에 있는 해군병학교에서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졸업식 모습)
    이 날, 하사받은 단검을 바치며 감격에 겨워하는 우등생을 비롯하여 신임 소위로 임관한 후보생들은 오랜 세월 입었던 제복을 벗고 바다로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떠나는 자와 보내는 자, 서로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마음으로 손을 맞잡고 서로를 격려하는 순간, 젊은이들의 가슴은 큰 희망으로 불타오른다. 이제 파도가 치는 태평양. 바다를 지키는 철벽과 스승, 동문, 학부모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졸업생들은 에타지마를 출항한다. 장도(壮途)에 올랐다.
    2. 근대 기계화 통신학교 훈련
    이것은 근대 기계화전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그 속도와 연락 수단의 완벽함에서 황군(皇軍)이 세계에 자랑하는 통신학교(通信学校)의 맹훈련이다. 교실을 나와 드디어 실전 훈련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적의 탄막 비행 속에서 모든 장애물과 어려움을 예측하며 피가 마르는 듯한 격렬한 훈련이 진행된다.
    “적은 이쪽 방향이다! 10 km 부근, 일행은 이 도로를 따라 전진하고 있다. 소대는 군정부와 총사단 간의 통신 연락을 담당하라.”
    명령을 받은 통신병 부대는 기계화의 위력을 발휘해 순식간에 전선을 연결하고 전선과 후방과의 연락에 성공했다.
    “여보세요, 이해했습니까? 통신병. 연락병, 연락 완료!”
    “전보!”
    “전보!”
    그리고 어떤 때는 전서구(伝書鳩)를 이용해 우군과의 연락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3. 알칼리 지대 개발 기계 농장의 개선가
    멀리서 바라보면 미국 서부에서나 볼 수 있는 알칼리성 지대가 펼쳐져 있다. 이곳은 북중국(北支) 허베이성(河北省) 부근이다. 이 알칼리 지대에 캐터필러 소리도 힘차게 울려 퍼지는 이곳에 지금 트랙터와 토양 분쇄기를 이용해 강력한 대농법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농사에 적합하지 않다고 버려졌던 이 지역 일대 약 1,400평방킬로미터를 멋지게 정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계획의 전제로 올해 4월에 약 150정보(町歩)에 걸쳐 쌀을 시험 재배했는데, 여기서 볼 수 있듯이 비료도 주지 않고, 잡초도 뽑지 않고, 벼를 도정하여 반당 3석이라는 놀라운 수확을 거두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결국 내년 추수 때는 풍년 농사를 약속할 수 있는 풍요로운 결실이 확실하게 약속된 것입니다.
    4. 요시자와 대사 하이퐁 도착
    일-불-인(日仏印) 공동 방위와 제휴 친선 달성의 중책을 띠고 인도차이나로 건너간 특명 대사 요시자와 겐키치(芳澤健吉 : 1874~1965) 일행은 11월 8일 하이퐁(海防)에 입항했다. 부두에는 우치야마 이와타로(内山岩太郎 : 1890~1971) 공사를 비롯해 총독 대리, 고티에 총무장관 등 양국의 민관이 대거 마중을 나왔다.
    상륙 첫발을 내딛은 우리 겐키치 대사는 프랑스-인도차이나 육해군 의장대의 경례를 받고 곧바로 육로를 통해 하노이(河内)로 향했다.
    5. 스모 상하이 전선 위문
    전선 위문단인 스모 부대가 상하이(上海)의 해군 육전대(海軍陸戦隊)를 방문했다. 역시 육전대 장병들도 본업인 스모에 있어서는 다소 제멋대로인 것 같습니다.
    (스모 선수와 해군 장병들의 스모 경기 모습)
    6. 독소 전선
    처음으로 전해진 독소전 소식. 지난 6월, 갑자기 독일과 소련 사이에 전선이 열린지 정확히 5개월이 지났다. 유럽으로부터의 연락 수송로가 완전히 차단되어 오늘까지 그 전황 소식을 접할 수 없었다. 뉴스 보도를 담당하는 본사는 온갖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양국의 격전 상황을 입수할 수 있었다. 이 영상은 아마도 오데사(Одесса) 공략전의 일부로 추정되는 것으로, 공수, 상륙에 상응하는 독일군의 맹공격, 전격 작전(電撃作戦)의 장엄함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이 전선에 독일과 소련 양국은 수백만 대군을 집중시켰다. 유럽의 두 대륙 군대가 총력을 기울여 사투를 벌인다. 강력한 독일 기계화 부대는 소련군의 완강한 저항을 분쇄하고 전선에 걸쳐 강행 돌파 작전을 감행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수도 모스크바(Москва)의 포위망을 시시각각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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