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성경 창세기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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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배 안에 타고 있는 들짐승과 집짐승을 생각하시고, 땅 위에 바람이 일게 하셨다. 그러자 물이 빠지기 시작했다.
    땅 속에 있는 깊은 샘과 하늘의 수문이 닫히고, 하늘에서 내리던 비도 그쳤다.
    땅에서는 계속 물이 빠졌다. 150일이 지나자, 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 해 7월 17일, 마침내 배가 아라랏 산의 봉우리에 걸렸다.
    물은 계속해서 빠졌다. 10월 초하룻날에는 높은 산봉우리들이 듬성듬성 드러났다.
    그로부터 또 40일이 지났다. 노아는 자신이 만들었던 배의 창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까마귀 한 마리를 밖으로 날려 보냈다. 까마귀는 땅 위에 물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이리저리 날아다녔다.
    노아는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 알아보려고, 이번에는 비둘기 한 마리를 날려 보냈다.
    하지만 비둘기는 내려앉을 곳을 찾지 못하고, 그냥 배로 돌아왔다. 아직도 땅 위에는 물이 다 빠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노아는 손을 내밀어 그 비둘기를 받아 배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노아는 이레를 더 기다렸다가 다시 비둘기를 날려 보냈다.
    비둘기는 저녁 무렵에 배로 되돌아왔다. 부리에 방금 딴 올리브 잎사귀를 물고 있었다.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노아는 다시 이레를 더 기다렸다가 비둘기를 배 밖으로 날려 보냈다. 이번에는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았다.
    노아가 601세 되던 그 해 1월 1일, 물이 모두 빠져 땅이 말라 있었다. 노아는 배 덮개를 열고 주위를 살펴보았다. 정말 땅이 말라 있었다.
    그 해 2월 27일에는 물이 완전히 빠져 땅이 다 말랐다.
    그때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과 함께 배에서 나오너라.
    또 너와 함께 배에 탔던 짐승들, 곧 들짐승과 집짐승과 땅 위를 기어 다니는 길짐승을 모두 배에서 나오게 하여라. 그래서 그 짐승들이 땅 위에 살면서 부쩍부쩍 불어나 번성하게 하여라.”
    노아는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을 데리고 배 밖으로 나왔다.
    땅 위에서 살던 짐승들, 곧 집짐승과 들짐승과 기어 다니는 길짐승과 새들까지도 그 종류대로 모두 배 밖으로 나왔다.
    노아는 먼저 주께 제사를 올릴 제단을 쌓았다. 그리고 깨끗한 짐승과 새를 가려내어 제단 위에서 번제물로 바쳤다.
    주께서 제물의 향기를 맡고 흐뭇해하시면서 마음속으로 말씀하셨다. “인간들이 어떤 짓을 한다 해도 이제는 내가 인간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는 않으리라. 본디 사람은 어릴 때부터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기 마련이다. 다시는 이번처럼 살아 숨 쉬는 것들을 멸망시키는 일이 없으리라.
    땅이 있는 한, 씨를 뿌리고 거두는 일,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끊임없이 이어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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