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기준이 인공향을 첨가할수 없고 피트가 주는 페놀성 풍미를 대체할 물질을 찾기에는 아직 이탄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탄이 고갈되면 고민할 문제죠. 피트 위스키가 나온 시초도 이 향을 낼려는 의도보다 연료로서 이탄이 가장 싸고 흔했기 때문이죠. 식용 요오드 인위적으로 조금만 첨가해도 아드벡 100배 타격감 가능할겁니다.
이 부분 피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얘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피트의 맛은 스피릿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숙성을 오래하거나 진한 캐스크들(예를들어 퍼스트필이나 유러피안 오크, 셰리 시즈닝 등)을 사용하면 그 피트한 특징이 죽습니다. 그래서 피트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숙성을 하거나 캐스크도 아메리칸 오크나 재사용 오크 등을 사용해야 피트한 특성을 잘 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피트 위스키를 대하는 숙성 방식에서는 색이 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되면 피트 위스키를 만드는 거에 대해서도 자세히 한 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저도 위스키 생 초보일 때 아는 형님이 운영하시는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아드벡 10년을 한잔 주신걸 먹어보면서 위스키에 빠지게 됐습니다 ^^ 처음에는 '이런 병원냄새(?) 나는 술을 먹는다고 ?' 라고 생각했는데 숨을 쉬면서 입에 은은하게 남아있는 피트향을 맡는데 '아 이런 향을 느끼려고 위스키를 먹는구나' 라고 느껴서 위스키에 빠지게 됐네요 ! ㅎㅎㅎ 지금도 피티한 위스키를 제일 즐겨 마십니다 ㅎㅎ
물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무색무취라는 것은 정말정말로 잘못 되고 말도 안되는 정보입니다. 옥수수, 밀, 보리 등 재료에 따라 스피릿 맛은 완전 다릅니다. 심지어 보리 품종에 따라서도 스피릿의 맛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피트맛은 스피릿에서 오는 거라 스피릿 상태일 때 가장 강합니다. 피트 스피릿만 마셔봐도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 잘 못 알고 계십니다.
아니 뭘 태우든 태우는거 아닙니까ㅋㅋ 핵연료로 위스키 만들어도 문제 아닙니까ㅋ당신이 지금 숨쉬는것도 엔트로피를 상승시킵니다. 당신이 지금 이 댓글을 남기는 플렛폼에 사용되는 전기는 어디서 나옵니까?? 걍 인간이 각자 혀깨물고 죽는게 환경에 가장 좋습니다. 당신 한사람이 일생동안 입고 먹고 쓰고 이동하는 에너지는 본인이 광합성 합니까?
확실하게 정리가되었어요 너무감사합니다
김창수님 때문에 위스키 공부 재미있게 합니다 들을수록 영상 볼수록 위스키에 대한 매력에 빠져드네요
매번너무많이배워갑니다.좋은영상감사합니다~
지식백과 수준이네... 넋 놓고 봤습니다
피트 실물까지 보여주시고 ...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디..^^*
네 감사합니다. 피트가 좀 지역에 따라서도 다르고 어떤 형태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조금 씩 다르게 생기긴했는데 대체로 저런 느낌으로 생겼습니다.
와 👍 수고하셨네요. 피트를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인간의 본능이 거부하는 맛.^^
좋은정보 매번감사합니다. 바텐더를 하면서 위스키는 한동안 소홀했었는데 영상들 보면서 재밌게 다시 의욕도생기고 많이 배워가는느낌입니다. 앞으로도 좋은영상 부탁드리겠습니다ㅎㅎ
석탄 접근성이 피트 위스키 상징지역 차이의 주요 원인이었군요 ㅎ 스카치 위스키의 정체성(?)에 이렇게 피트가 중요한지도 몰랐는데.. 직접 피트도 보여주시고, 창수님 설명 자세하고 너무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요즘 같이 가스나 전기 등 편리하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시대였다면 피트 위스키는 탄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죠?
피트향은 아니지만 짚불을 써서 짚향을 입히는건 어떤느낌이 들까요? 궁금하네요. ㅋㅋ
배울점이 많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몰트 건조시 훈연향을 입히는데 왜 꼭 피트를 고집할까요? 다양한 연료로 다양한 향을 입혀볼 수 있지 않을까요? 나무마다 타는 향이 다르고 볏짚을 태울수도 있고 인센스나 시가처럼 다양한 향의 연기를 입혀볼수 있으면 재밌을것같아요
오만가지 생각과 창의력을 가진 노랑머리가 26,844,089명의 손을 500년동안 거처 만들어
위스키 기준이 인공향을 첨가할수 없고 피트가 주는 페놀성 풍미를 대체할 물질을 찾기에는 아직 이탄이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탄이 고갈되면 고민할 문제죠. 피트 위스키가 나온 시초도 이 향을 낼려는 의도보다 연료로서 이탄이 가장 싸고 흔했기 때문이죠. 식용 요오드 인위적으로 조금만 첨가해도 아드벡 100배 타격감 가능할겁니다.
이미 피트 외에 여러 물질(?)로 시도하는 곳이 찾아보면 꽤 많이 있습니다.
블로그로 먼저접하고 유투브도 잘보고있습니다. 항상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오우 인간이 먹어선 안될 맛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표현 너무 좋네요
딱 그 느낌 맞아요!
피트는 딱히 우리가 일상에서
대신 맛볼것이 없습니다.
썸네일 너무 귀여우십니다 선생님
석탄으로 해도 석탄향과 맛이 묻어나지 않나요?
아...피트한 위스키..
피트를 태우면서 넘 좋네요~~♡
그래서 도전해봤는데 토하는줄 알았네요 ㅠ
탈리스커 10년 미치것네요 이걸 언제 다 먹죠 ㅜㅜ
피트 위스키는 좀 익숙해져야 참 맛을 알 수 있습니다. 피트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초반에 그런 과정을 거쳐서 피트 위스키를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천히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Kimchangsoo-Whisky네~~
덕분에 영상 잼있게 보고 있어요 ㅎㅎ
위스키는 샷잔에 털어 먹는줄 알았는데 덕분에 냄새도 맡아보고 음미도 하면서 잼있게 마시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강원도에서 나는 토탄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자국의 피트로 몰팅을 시도 하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도 그렇지만 지역마다 피트의 구성 성분이 달라 피티한 맛도 달라집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피트는 몰팅에 쓰이면 또 다른 개성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트 태운 연기가 안주로 사용되었군요. 잘 봤습니다.
그...그렇네요? 그래서인지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국내산피트 강릉토탄판매하던데 한국피트로도 위스키몰트 생산가능한가요?걍 궁금해서
안녕하세요 영상 잘봤습니다~^^ 작년말 발베니스토리전시회에서 피트향을 맡아보고 정말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피트를 국내에서 구입하는 방법 알려 주실수 있나요? 부탁드립니다~! ^^
위스키가 옛날엔 토탄을 태운 피트가 더 흔했다는게 흥미롭네요! 당시에도 퉤! 퉤! 이맛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 더 대중적으로 개선된게 논피트 군요ㅋㅋ
피트 위스키들은 대체로 색이 연한것같더라구요. 캐스크 차이일까요? 좋은영상 감사드립니다
이 부분 피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얘기가 필요할 것 같아요. 피트의 맛은 스피릿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숙성을 오래하거나 진한 캐스크들(예를들어 퍼스트필이나 유러피안 오크, 셰리 시즈닝 등)을 사용하면 그 피트한 특징이 죽습니다. 그래서 피트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숙성을 하거나 캐스크도 아메리칸 오크나 재사용 오크 등을 사용해야 피트한 특성을 잘 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피트 위스키를 대하는 숙성 방식에서는 색이 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되면 피트 위스키를 만드는 거에 대해서도 자세히 한 번 얘기해 보겠습니다!
@@Kimchangsoo-Whisky 감사합니다!
피트라고해서 브래드피트 가문에서 만든건줄 알았어요.
아흥흥 ㅋㅋㅋ~
감사합니다 ㅎㅎ
이번 영상은 EBS급이네요
반갑습니다. 오늘 위스키 리뷰 찾다가 구독했습니다.
피트향을 직접 맡으면서 피티한 위스키를 마시다니 변태같지만 부럽네요.
어디에 사시길래 피트를 구하신건가요? 저런 경험을 하려면 스코틀랜드 방문해야하나요? ㅎㅎ
스코틀랜드에서는 쉽게 구하긴하죠. 길 가에 말려놓은 피트도 많이 보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는 국내에서 구했습니다. 이 세계에 오래 있다보니 여기서도 구하게 되네요.
혹시 저 피트는 어디서 구매 가능한가요??
옛날에 수입사에서 받은 겁니다. 피트는 국내에서 구매할 곳이 없습니다.
@@Kimchangsoo-Whisky 감사합니다😀
peat 토탄土炭-진흙으로된 탄
위스키 만들기는 오히려 추운 북한 개마고원이나 함경도쪽에 양조장을 만드는게 더 나을듯..
증발량 까지 생각하면
너무 추운곳에서 숙성을하게되면 증발량은 적겠지만 숙성되는속도가 너무 느려서 안좋아요
@@simonj8188 역으로 고숙성을 시킬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있다면 분명 이점이 있겠지요
캐스크안을 태워서 피트향을 낸다던 어느가게사장이 생각나네요 그런방식도있나요?
캐스크 태울 때도 페놀 성분이 발생하나 극소량이라 사람 맛으로는 느끼기 힘든 수준입니다. 무엇보다도 캐스크를 태우는 목적은 피트향을 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Kimchangsoo-Whisky 답변감사합니다^^
위스키 찐사랑 느껴진다
저도 위스키 생 초보일 때 아는 형님이 운영하시는 바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아드벡 10년을 한잔 주신걸 먹어보면서 위스키에 빠지게 됐습니다 ^^
처음에는 '이런 병원냄새(?) 나는 술을 먹는다고 ?' 라고 생각했는데 숨을 쉬면서
입에 은은하게 남아있는 피트향을 맡는데 '아 이런 향을 느끼려고 위스키를 먹는구나' 라고 느껴서 위스키에 빠지게 됐네요 ! ㅎㅎㅎ
지금도 피티한 위스키를 제일 즐겨 마십니다 ㅎㅎ
피트의 매력에 빠지면 새로운 세계가 열리죠! 맛있는 피트 위스키가 많이 있답니다.
국내에서 이탄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정상적으로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스코틀랜드에서 몰래 가져 오기도 합니다. 저는 옛낫에 모 수입사가 판촉용으로 들여온 것을 받았었습니다.
@@Kimchangsoo-Whisky 답변 감사합니다!!🙇♂️🙇♂️
피트는 한번 빠지면 노답입니다.
뭔가 금단의 맛을 먹는 쾌감이 있습니다. 토탄이 고갈되지 않기를 빕니다.
몇가지 여쭙고 싶습니다 병원냄세 같은건 피트와 무관하게 지역에서 나오는 물이 원인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원료는 증류하면 무색무취의 스피릿이 될탠데 증류전에 피트를 입혔다고 피트함이 남아있다는 말이 의심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무색무취라는 것은 정말정말로 잘못 되고 말도 안되는 정보입니다. 옥수수, 밀, 보리 등 재료에 따라 스피릿 맛은 완전 다릅니다. 심지어 보리 품종에 따라서도 스피릿의 맛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피트맛은 스피릿에서 오는 거라 스피릿 상태일 때 가장 강합니다. 피트 스피릿만 마셔봐도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다 잘 못 알고 계십니다.
아니 스피릿이 무색 무최란 희대의 개소리는 생전 처음 들어보네….
증류를 하면서 일부러 무색무취를 만드려고 해야 무색무취가 되는거죠. 보드카는 그것도 모잘라서 숯필터를 쓰는데...
아마 물을 여과하기 힘들 때 증류해서 무색무취로 만드는거랑 헷갈리는듯
👍
우리나라에서 누가 진짜 피트를 라이타로 진짜 태워서, 보여줄까?ㅎ 피트를 사전에서만 읽어 봤지...
피트위스키를 마시는것 자체가 환경파괴다 라고 말할수는 있을것 같네요 수천년간 포집한 탄소를 캐내서 태우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석유도 석탄도 동일합니다. 걸어다니는게 환경지킴이라고 볼 수 있죠. 동참하시죠?
아니 뭘 태우든 태우는거 아닙니까ㅋㅋ 핵연료로 위스키 만들어도 문제 아닙니까ㅋ당신이 지금 숨쉬는것도 엔트로피를 상승시킵니다. 당신이 지금 이 댓글을 남기는 플렛폼에 사용되는 전기는 어디서 나옵니까?? 걍 인간이 각자 혀깨물고 죽는게 환경에 가장 좋습니다. 당신 한사람이 일생동안 입고 먹고 쓰고 이동하는 에너지는 본인이 광합성 합니까?
리뷰를 빙자한 먹방.....
피트는 정로환이다
토탄 ㅡ 석탄화가 덜 된 젖은 땔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