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줄고, 쌀값 하락"…강화군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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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구혜희 기자]
[기사내용]
김혜진 앵커)
강화군수 보궐선거가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건데,
강화군민들은 차기 군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을까요?
구혜희 기자가 강화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강화군수 공석이 되고 약 200일.
보궐선거를 앞둔 강화군민들의 바람은 무엇일까?
먼저 시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강화를 대표하는 시장이지만 손님을 찾아보고 힘듭니다.
최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보냈지만,
기대했던 대목 특수는 없었습니다.
상인들은 다양한 지원 정책을 기대합니다.
[구자승ㅣ강화풍물시장 상인회 이사]
"불경기가 계속되다 보니까 대목 때에도 이렇게 커다란 매출이
대목 때 많이 일어나는데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어요.
지금 강화군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고 계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소비자가 느끼는 그런 부분은 좀 미진한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지원들을 정책
을 많이 해줬으면 많이 오시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강화 들녘.
추수를 앞두고 수확의 기쁨에 들떠야 할 농민들이지만,
한숨만 늘어 갑니다.
인건비와 물가는 치솟는데,
정작 쌀값은 나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농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 지원이 확대되길 기대합니다.
[김학빈ㅣ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장]
"추석 전에는 20만 원 지금 벌써 19만 원으로 강화도
쌀값이 하락돼 있어서 이거 본격적으로 한 이거 연휴 끝나고
이제 추수를 하기 시작하면 뭐 18만 원 아래도 된다는
이런 소문이 있어요.
앞으로 옛날에 지원 사업했던 거는 좀 과감히 철폐하고 신기
술, 이런 젊은 청년 세대 자라나는 청년 농업인 이런 사람
들께 좀 과감히 투자하는 거 이런 예산을 좀 세웠으면 좋겠어요."
북한과 마주한 어장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민들.
지난해와 올해 약 60년간 묶여 있던 조업 한계선을 늘리면서
177.2㎢의 어장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간 제약으로 어업에 차질을 빚는 문제 등이
개선되길 기대합니다.
[구애선ㅣ경인북부수협 부녀회장]
"조업도 이제 저희 마음 놓고 야간에도 할 수 있게끔 어쨌
든 야간도 잡아야 뭐가 되는 거지 밀물 썰물에서 4번을 하
는 건데 두 번을 못 하는 거예요. 수협이랑 군이랑 합쳐서
조금 그걸 좀 해결해 주시고 하여튼 뭐 어획량이 많아야
손님들도 많이 올 것이고 잡는 게 많아야 맛있는 것도 많이
고객님한테 또 해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랬으면 좋겠어요. 제일 희망사항입니다."
강화군은 청년 유출과 고령화로
지방소멸 고위험 지역에 접어들었습니다.
젊은 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는 물론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주민들의 숙원인 지역 현안에 대해
어떤 후보가 맞춤형 공약과 정책으로 표심을 자극할지 주목됩니다.
Btv 뉴스 구혜희 입니다.
[촬영 편집 : 김민섭 기자]
(2024년 9월 24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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