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오쇼라즈니쉬의 책을 저도 몇 권 읽었습니다. 심오함의 깊이와 넓이를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도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나름대로 깨닫게 된 실질적인 체험이 있습니다. 저는 과거 심신의 고통으로 우울증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이런 선지자들의 책을 읽었지만 정작 미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뭐, 인간의 삶 자체가 영원한 미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저는 읽으면 읽을 수록 의식이 더 깊이 깊이 끝없이 침잠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저에게 정작 필요한 현실적 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언어는 현실과 뭔가 괴리감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찌생각하면 매우 관념적이기도 하죠. 물론 제가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비 고비 수많은 세월이 지나 어느 정도 심신이 회복이 되고 난 지금에야 어렴풋이 명철하게 깨닫게 되는 나름대로의 삶의 진리란, 너무 지나친 진리에의 추구는 자칫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부작용 중의 하나는 너무 심각해져 스스로 무거워진다는 것입니다. 철학자들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들은 탐구력이 지나치게 과합니다. 삶의 진리라는 것은 아주 간단한 곳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말이죠. 먼저 각오를 하고 마음의 문을 여는 단계부터 시작 하는 것입니다. 개방적이고 활기를 잃지 않는 단계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반드시 생활 속에서 유머 코드를 찾아야 합니다. 오쇼라즈니쉬와 같은 선지자들이나 철학자들은 매 순간 미소 짓거나 크게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유머 코드 지수가 상당히 낯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의 삶이란 어떤 기호학적인 코드로 계속 읽어내려 하면 할 수록 오류에 빠지게 마련입니다. 왜냐면 인간이란 자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염두해 끝없는 탐구만 한다면 결코 끝에 닿을 수 없습니다. 끝없는 구도의 길을 가다가 진리를 찾기도 전에 스스로 절망할 것입니다. 그냥 가볍에 몸을 털고 일어나 맑은 영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순수한 존재에 대한 감사함과 미소를 간직하고 국가의 안위에 대해서는 열띤 논쟁도 하고, 자연은 창조적 언어의 인큐베이터라는 사색의 장으로 지적 호기심과 낭만과 사랑을 일깨우고, 매 순간 시간의 결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육감을 발달 시키고, 잘 웃고, 잘 먹고, 운동이나 가벼운 댄싱, 취미 등을 즐기면서 열심을 다하는 삶이 평온한 정신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단한 선지자는 아니지만, 죽음의 고비 고비를 지나온 한 사람으로서 작고 소박한 경험을 나누고자 두서가 약간 없지만 몇 자 적어 올립니다.
@@박바람-r4h 음, 2년 전 글이네요. 유익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또 다릅니다. 귀한 말씀 받은 제 의견은, 우선 제가 소띠 입니다. ^^ 음, 먼저 여쭙고 싶은 것은, 혹시 님께선 우물 안과 밖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그것이 명확히 보이십니까? 확신 하실 수 있으십니까? 경전이 안 과 밖을 분명히 명시 하고 있습니까? 타인의 설교가 아니라 님 스스로의 주체적인 의견은 있으십니까? 단순히 성경과 불경, 오쇼와 같은 종교적 인물들의 말씀이 우물 밖 세상이라고 어떻게 확신 하시는지요. 그것이 완벽 하다고 확신 하십니까? 혹 ,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그런 경전의 틀에 갇혀 계신 것은 아닌지 스스로 확인 해 보실 의향은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삶의 진리는 바로 그 경계에 있을 겁니다. 물론 그들이 설파한 진리의 말씀은 매우 숭고 하고 거룩 하며 선도적 입니다. 새길 것은 새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이렇듯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것이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경직 되기 십상 입니다. 타 종교를 무조건 이단시 하여 종교 전쟁도 하잖습니까? 그쵸? 그들도 역시 "인간의 경전"일 뿐입니다. 헌계를 다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을 그렇듯 경건함으로만 훈련 하다 보면 진정 누려야 할 삶의 풍요를 놓힐 수 있습니다. 우선 그 보다 좀 더 심신을 가볍게 하시고 세상에 어떠 어떠한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과 성취감, 사랑 등이 있는지 마음의 문을 활짝 개방 하시고 발견 해 보셨으면 합니다. 지나친 경건함과 진리 추구는 스스로를 동굴 속에 가둘 뿐입니다. 명상 수행 하시러 오지 동굴로 들어 가시고 싶으신 건 아니시죠? 좀 더 심신을 가볍게 하시고, 평범한 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는 평범한 습관이 필요 할 겁니다. 좀 더 자주 웃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사랑도 하고, 우정도 나누고, 몸을 움직여 운동이나 춤 같은 것도 즐기시고, 유머와 웃음 코드가 어디 어디에 있는지도 찾아 보시고, 너무 명상과 경전에만 갇혀 계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말씀 감사 합니다.
오쇼는 90년대 전후해서 매우 유명했지요. 힌두의 성자니 뭐니.. 저도 십여권의 오쇼책들을 읽어보았지요 21분경 부터 갑자기 선악에 대해 말하는데 오쇼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지요. 현실의 사회에서 선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므로써 자신의 신도착취와 성적욕망의 무절제한 폭발... 지금도 인도에서는 무수한 소아성폭행과 강간 폭력이 일상사처럼 곳곳에서 흔하게 일어납니다. 그 이유는 힌두에는 삶의 규범 율법이 강조되지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동물이며 폭력적이고 육정에 따라 갑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놀라운 신의 축복이 있어 자신의 욕망을 억압하면서도 타인을 해하지않는 지혜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과거로 부터의 기억으로 고통받는자 미래의 일로 두려움에 벌벌떠는 자에게 오쇼는 한줄기 빛과도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만 오쇼를 통해 해소할 수 있지요.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관계야 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음,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오쇼라즈니쉬의 책을 저도 몇 권 읽었습니다.
심오함의 깊이와 넓이를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도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나름대로 깨닫게 된 실질적인 체험이 있습니다.
저는 과거 심신의 고통으로 우울증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이런 선지자들의 책을 읽었지만 정작 미로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뭐, 인간의 삶 자체가 영원한 미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저는 읽으면 읽을 수록 의식이 더 깊이 깊이 끝없이 침잠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저에게 정작 필요한 현실적 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언어는 현실과 뭔가 괴리감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찌생각하면 매우 관념적이기도 하죠.
물론 제가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에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고비 고비 수많은 세월이 지나 어느 정도 심신이 회복이 되고 난
지금에야 어렴풋이 명철하게 깨닫게 되는 나름대로의 삶의 진리란,
너무 지나친 진리에의 추구는 자칫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 부작용 중의 하나는 너무 심각해져 스스로 무거워진다는 것입니다.
철학자들도 그런 면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들은 탐구력이 지나치게 과합니다.
삶의 진리라는 것은 아주 간단한 곳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말이죠.
먼저 각오를 하고 마음의 문을 여는 단계부터 시작 하는 것입니다.
개방적이고 활기를 잃지 않는 단계가 어느 정도 무르익으면
반드시 생활 속에서 유머 코드를 찾아야 합니다.
오쇼라즈니쉬와 같은 선지자들이나 철학자들은 매 순간 미소 짓거나 크게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유머 코드 지수가 상당히 낯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봅니다.
인간의 삶이란 어떤 기호학적인 코드로 계속 읽어내려 하면 할 수록
오류에 빠지게 마련입니다.
왜냐면 인간이란 자체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염두해 끝없는 탐구만 한다면 결코 끝에 닿을 수 없습니다.
끝없는 구도의 길을 가다가 진리를 찾기도 전에 스스로 절망할 것입니다.
그냥 가볍에 몸을 털고 일어나 맑은 영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순수한 존재에 대한 감사함과 미소를 간직하고
국가의 안위에 대해서는 열띤 논쟁도 하고,
자연은 창조적 언어의 인큐베이터라는 사색의 장으로 지적 호기심과 낭만과 사랑을 일깨우고,
매 순간 시간의 결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육감을 발달 시키고,
잘 웃고,
잘 먹고,
운동이나 가벼운 댄싱, 취미 등을 즐기면서 열심을 다하는 삶이 평온한 정신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대단한 선지자는 아니지만,
죽음의 고비 고비를 지나온 한 사람으로서 작고 소박한 경험을 나누고자
두서가 약간 없지만 몇 자 적어 올립니다.
@@박바람-r4h 음, 2년 전 글이네요.
유익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또 다릅니다.
귀한 말씀 받은 제 의견은,
우선 제가 소띠 입니다. ^^
음, 먼저 여쭙고 싶은 것은,
혹시 님께선 우물 안과 밖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지 아십니까?
그것이 명확히 보이십니까?
확신 하실 수 있으십니까?
경전이 안 과 밖을 분명히 명시 하고 있습니까?
타인의 설교가 아니라
님 스스로의 주체적인 의견은 있으십니까?
단순히 성경과 불경, 오쇼와 같은 종교적 인물들의 말씀이
우물 밖 세상이라고 어떻게 확신 하시는지요.
그것이 완벽 하다고 확신 하십니까?
혹 ,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그런 경전의 틀에 갇혀 계신 것은 아닌지 스스로
확인 해 보실 의향은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삶의 진리는 바로 그 경계에 있을 겁니다.
물론 그들이 설파한 진리의 말씀은 매우 숭고 하고 거룩 하며 선도적 입니다.
새길 것은 새겨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이렇듯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그것이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어 경직 되기 십상 입니다.
타 종교를 무조건 이단시 하여 종교 전쟁도 하잖습니까? 그쵸?
그들도 역시 "인간의 경전"일 뿐입니다.
헌계를 다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을 그렇듯 경건함으로만 훈련 하다 보면 진정 누려야 할 삶의 풍요를 놓힐 수 있습니다.
우선 그 보다 좀 더 심신을 가볍게 하시고
세상에 어떠 어떠한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과 성취감, 사랑 등이 있는지
마음의 문을 활짝 개방 하시고 발견 해 보셨으면 합니다.
지나친 경건함과 진리 추구는 스스로를 동굴 속에 가둘 뿐입니다.
명상 수행 하시러 오지 동굴로 들어 가시고 싶으신 건 아니시죠?
좀 더 심신을 가볍게 하시고,
평범한 생활 속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는 평범한 습관이 필요 할 겁니다.
좀 더 자주 웃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사랑도 하고,
우정도 나누고,
몸을 움직여 운동이나 춤 같은 것도 즐기시고, 유머와 웃음 코드가 어디 어디에 있는지도 찾아 보시고,
너무 명상과 경전에만 갇혀 계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말씀 감사 합니다.
멋진 조언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 좋은 책인데 절판되어 아쉽네요ㅠㅠ 저희 동네 도서관에도 없어서 기회가 되면 더 듣고 싶어요~ 늘 멋진 목소리로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깊은 울림이 있는 심오한 책이네요!
다음에 또 읽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와,, 이거 진짜 읽어보고 싶었는데 제 마음이 이렇게 또 끌어오네요^^
목소리로 읽어봅니다^^
책추남님덕에 요가수업때 배운 내용을
다시한번 찾아봤어요
졸았나봐요 ㅎ
왜곡된 공부를 바로잡는
소중한시간됨에 감사합니다~
와~심오한 십우도,,,, 역시 책추남님 최고입니다 👍
멋지고 진취적인 내용입니다👍🏻
더 읽고 싶은데,,, 더 듣고 싶은데,, 도서관에도 없네요. 뒷 내용이 너무 궁금합니다. 책은 절판이네요 ㅠㅠ
▶ 본문 바로 가기 2:43
이 책도 읽고 싶은데 품절에 가격이 엄청나네요 ~~ 담에 더 들려주세요 !! 감사합니다
전에는 문교부 추전 도서였어요.
오쇼는 90년대 전후해서 매우 유명했지요. 힌두의 성자니 뭐니..
저도 십여권의 오쇼책들을 읽어보았지요
21분경 부터 갑자기 선악에 대해 말하는데 오쇼의 문제가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이지요.
현실의 사회에서 선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므로써 자신의 신도착취와 성적욕망의 무절제한 폭발...
지금도 인도에서는 무수한 소아성폭행과 강간 폭력이 일상사처럼 곳곳에서 흔하게 일어납니다.
그 이유는 힌두에는 삶의 규범 율법이 강조되지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근원적으로 동물이며 폭력적이고 육정에 따라 갑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놀라운 신의 축복이 있어 자신의 욕망을 억압하면서도 타인을 해하지않는 지혜를 내재하고 있습니다.
과거로 부터의 기억으로 고통받는자 미래의 일로 두려움에 벌벌떠는 자에게
오쇼는 한줄기 빛과도 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자신의 문제만 오쇼를 통해 해소할 수 있지요.
인간은 관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관계야 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오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