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주기만 하니 너에게 난 뭐길래 그렇게 전부 다 주고 나면 대체 너는 뭐가 남길래 그냥 익숙해져 버린 걸까 너와의 시간 곁에 있는 네가 당연했었나 네가 내 곁에 없는 시간은 상상도 못해 곁에 늘 있어서 생각 못 했었나 나의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들고 삶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져 시답지 않은 이야기로 풀고 싶어질 때 힘껏 싸워도 결국 지고 말았을 때 세상 모두가 등 돌리고 말 때 네가 없다면 난 누구 등에 기대야 할까 어떤 벽이 우리를 가로막아 서로 깨고싶지 않은 벽 먼저 꺼낼 수 없는 말들 가끔 너의 눈빛을 바라보면 뭐라 답해야 할지 몰라 입술을 꽉 깨물곤 해 그냥 익숙해져 버린 걸까 너와의 시간 곁에 있는 네가 당연했었나 네가 내 곁에 없는 시간은 상상도 못해 곁에 늘 있어서 생각 못 했었나 나의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들고 삶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져 시답지 않은 이야기로 풀고 싶어질 때 어쩌면 그건 두려움일까 어쩌면 그건 나의 또 다른 마음
넌 왜 주기만 하니
너에게 난 뭐길래
그렇게 전부 다 주고 나면
대체 너는 뭐가 남길래
그냥 익숙해져 버린 걸까
너와의 시간
곁에 있는 네가 당연했었나
네가 내 곁에 없는 시간은
상상도 못해
곁에 늘 있어서 생각 못 했었나
나의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들고
삶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져
시답지 않은 이야기로 풀고 싶어질 때
힘껏 싸워도 결국 지고 말았을 때
세상 모두가 등 돌리고 말 때
네가 없다면
난 누구 등에 기대야 할까
어떤 벽이 우리를 가로막아
서로 깨고싶지 않은 벽
먼저 꺼낼 수 없는 말들
가끔 너의 눈빛을 바라보면
뭐라 답해야 할지 몰라
입술을 꽉 깨물곤 해
그냥 익숙해져 버린 걸까
너와의 시간
곁에 있는 네가 당연했었나
네가 내 곁에 없는 시간은 상상도 못해
곁에 늘 있어서 생각 못 했었나
나의 하루하루가 버티기 힘들고
삶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져
시답지 않은 이야기로 풀고 싶어질 때
어쩌면 그건
두려움일까
어쩌면 그건 나의
또 다른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