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들이 굳세게 피어나도 나는요 기쁘지 않아 시들 날만 떠오르는데요 어리석은 난 꿈 꿀 일이 두려워 밤새 잠 못 들고도 해요 목이 쉬도록 온종일 지저귀는 새들의 아픈 노래도 더는 들어주지 않을래요 매정히도 난 놓칠 일이 두려워 그대 손도 못 잡아줬죠 길모퉁이엔 꽈리를 튼 괴로움이 나를 기다려 타박타박 스치던 어느 사이 내 발목을 힘껏 물어대고 지난 계절에 오해와 차이인 줄로만 알았고 핑계와 침묵으로만 대했던 헐벗은 추억이 솟아나 플라타너스!다 괜찮다는 듯이 너른 잎사귀 흔들어주던 플라타너스!시든 것은 너인데 비참한 것은 오히려 나야 오히려 나야 길모퉁이엔 꼬리를 세운 그리움이 기다려 저벅저벅 도망치던 그 사이 내 손등을 할퀴고 가면 뿌리도 없이 위태로이 버텨온 한 그루의 너 모진 비바람으로 휘몰아치던 구슬픈 사연이 떠올라 플라타너스!다 괜찮다는 듯이 마른 잎사귀 흩뿌려주던 플라타너스!떠난 것은 너인데 미안한 것은 오히려 나야 오히려 나야
가뜩이나 감성적인데 너~~무 감성적으로 될까 한 동안 뜸하려 했는데 이건 나의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 좋네요^^ 고맙습니다
너무 좋다. 새벽부터 밤까지 들을 수 있어 :D
햐~
음악이 너무나 감칠맛이 나네요.
예쁜 꽃들이 굳세게 피어나도 나는요
기쁘지 않아 시들 날만 떠오르는데요
어리석은 난 꿈 꿀 일이 두려워
밤새 잠 못 들고도 해요
목이 쉬도록 온종일 지저귀는 새들의
아픈 노래도 더는 들어주지 않을래요
매정히도 난 놓칠 일이 두려워
그대 손도 못 잡아줬죠
길모퉁이엔 꽈리를 튼 괴로움이 나를 기다려
타박타박 스치던 어느 사이
내 발목을 힘껏 물어대고
지난 계절에 오해와 차이인 줄로만 알았고
핑계와 침묵으로만 대했던
헐벗은 추억이 솟아나
플라타너스!다 괜찮다는 듯이
너른 잎사귀 흔들어주던
플라타너스!시든 것은 너인데
비참한 것은 오히려 나야 오히려 나야
길모퉁이엔 꼬리를 세운 그리움이 기다려
저벅저벅 도망치던 그 사이
내 손등을 할퀴고 가면
뿌리도 없이 위태로이 버텨온 한 그루의 너
모진 비바람으로 휘몰아치던
구슬픈 사연이 떠올라
플라타너스!다 괜찮다는 듯이
마른 잎사귀 흩뿌려주던
플라타너스!떠난 것은 너인데
미안한 것은 오히려 나야 오히려 나야
ㅜㅜ사랑함당 9오빠들❤️
최고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몇년째 듣고 있는지..
茶兄의 시를 읽고 왔지만
이 노래도 그의 시의 영향을 받았는지요?
나의 플라타너스에게 무한한 기도를
기타코드 궁금해여..
플라타너스나뭇잎
아아
가사가.....시 급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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