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그 조그마한 구내염 때문에 암을 치료하는 방사선을 5일 미루자고 했다가 혼난 1인 여기있습니다... 완치되는 모습 끝까지 응원해주시려면 앞으로 제가 계속 건강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4년 정도 더 남았는데 그때까지 함께 응원해 주신다면 거의 가장 고마운 5인 이내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 말씀도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로 믿으시는 만큼 제가 꼭 그 대사 외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전 6월26일에 오전에 방사선1차를 맞고 오후에 증량된 시스플린틴을 맞았어요. 그날은 괜찮았는데 다음날부터 부작용이 상당하더군요. 특히 구역감이 매우 심했고 피로감 역시 심해졌어요. 그때문에 식사량이 줄고 몸무게도떨어지더라구요. 오늘이 날짜로는 8일째인데 구역감도 남아있고 체력도 점점 떨어지고 있지요. 저 역시 지금은 원발암이 보이지도 않고 사진상으로는 암경변역시 보이진않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3차항암후 1주일만에 바로항암과 방사선을 같이받았고 특히 증량된 항암주사를 맞아서인지 그동안 없던 구역감이 진짜 힘들더군요.지금까진 구토를 하지는 않고 참고는 있는데 식욕도 입맛도 다 떨어지고 체력까지 떨어져서 앞으로의 치료가 두렵기도해요. 제가 신경써야할게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지금껏 정말 강한 멘탈을 보여주시며 잘 이겨내 오신 은진님이지만, 두경부암 항암/방사선은 예외 없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도 저 역시 공감되지만 "나만 너무 심각한게 아닌지" 걱정되실때는, 누구에게나 이 시기에 오는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다른 쪽으로 신경을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그랬던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이제 미각도 100% 잃고, 약간이라도 매운 것은 먹지 못하며, 구내염, 목 안 통증이 굉장히 강해지실거에요. 지금 시기에 입맛이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뒤에 가면 식욕이 문제가 아니라 살기 위해 먹으려 해도 통증 때문에 먹기 힘든 순간도 오니 지금 시점에 무난한 음식들을 다양히 접해보며 잘 맞는 것을 찾아보세요. 제 기준으로는, 미역국, 뭇국, 콩나물국, 곰탕, 삼계탕(국물위주) 등등 돌아가며 밥이랑 말아서 먹었습니다. 당시엔 너무 힘들었지만 억지로라도 먹어왔던게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큰 도움이 된다는게 느껴졌고요. 그리고 너무 힘들어도 컨디션 그나마 괜찮을 때 조금씩 움직이고 걷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의 중요성과 이유에 대해서는 항암편에서 이야기해서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암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효과를 보려고 이상한 약물 섞는 것은 금지!) 링겔을 주기적으로 맞아서 영양 보충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식사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 피부도 벗겨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항상 24시간 자극없는 보습제로 잘 발라주시면 좋아요!
@@큐큐콘 네...최대한 적응해보려고 애쓰고있어요. 물론 구역증 하나만으로도 컨디션이 엉망이 되다보니 앞으로가 더 걱정이긴 해요. 그렇지만 결국 견디고 이겨내가야하는게 저니까 힘들고 어렵더라도 길지않으시간 잘 참고 견뎌야겠죠. 물론 다른 암 환우분들은 저보다 더 힘드실수도 있어요. 그래도 어짜피 걸어가야되는 길이니까 힘을 더 내야죠. 지금 겪는것들이 거의 전부 처음이니까 당황스럽고 어쩔줄도 모르고 눈치도 보이고 황망스럽기까지 했지만 이왕 시작한 치료니까 독하게 치뤄볼랍니다. 죽지는 않겠지요 ㅋ
선항암 끝나고 좋은 결과라고 생각되셨을텐데, 의사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서 치료를 중단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완벽한 치료를 위해 그 시간을 인내하셨군요. 두경부암이기에 방사선 치료는 정말 더 힘드셨을텐데, 의사와 환자와 서로 소통하시고, 개인적으로도 방사선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었는지 모르지만(기대중) 그것도 준비하시면서 치료를 위해 노력하셨던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잘 이겨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맞아요.. 거기서 멈췄으면 지금 굉장히 위험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방사선이 줄었어도 제 성격 상 처음에 5분만 좋고 지금까지 걱정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아 그래도 엄청 아프고 정상 세포 파괴하더라도 확실히 그 때 세게 진행해서 100% 제거했어야하는데" 등등.. 방사선을 위한 준비와 과정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뒤에는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할 예정이니 너무 과하게 몰입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항상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길어질까봐 상세히는 안썼는데 이 부분은 논란도 많고 다양한 의견이 상충되는 주제이긴 합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결론은 건강식은 틈틈히 챙겨먹되 너무 과하게 이것만 집착하는건 오히려 정신 건강에 더 안좋아서 마이너스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튀김 가공햄 같은건 많이 줄이되 먹고 싶을땐 또 좋은걸로 맛있게 먹고, 계란도 이왕이면 동물복지 유정란 먹고 있습니다. 햄버거 피자도 먹고요. 오히려 예민한 성격과 집착 스트레스 등이 더 안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자연친화적인 식단으로 100프로 영양 비율 최대한 맞추고 본인도 적응되서 만족한 케이스겠지만 저는 지금 이 댓글 달면서 카스테라를 먹고있긴 하네요 😅😅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저는 항암치료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3차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미국에서 찬양 버스킹을 시작한 사역자 입니다. 최근 1월 말기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달전 갑자기 커다란 종양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정말 놀라운 기적이 제 삶에 생겨서 다시 제2인생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고 많은 암환우 분들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며 유트브를 시작하며 미국에서 많은 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많은분들에게 알리고 오직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이땅의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주님을 찬양하라!
2.7Cm 원발암(?)사라졌다는 영상 보는 순간 저도 모르게 소리 질렀습니다 ㅋㅋ
몰입해서 보다 보니 그런가 봅니다 잘~ 봤습니다~~
이렇게 저를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바람개비님 같은 분이 계셔서 100만 구독자가 전혀 부럽지 않습니다. 진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이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소수분들과의 깊은 소통과 정보 공유에 집중하는게ㅎㅎㅎ)
목안에 조그마한 구내염이 생겨도 얼마나 신경쓰이고 아픈데ㅠㅠ 다 이겨내시고 있으니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완치되는 모습 끝까지 함께 응원할께요.❤❤
그냥 툴툴 털고 나 언제 아팠어 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날 꼭 오리라 믿습니다.❤❤
맞아요.. 그 조그마한 구내염 때문에 암을 치료하는 방사선을 5일 미루자고 했다가 혼난 1인 여기있습니다...
완치되는 모습 끝까지 응원해주시려면 앞으로 제가 계속 건강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4년 정도 더 남았는데 그때까지 함께 응원해 주신다면 거의 가장 고마운 5인 이내에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ㅎㅎ
마지막 말씀도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로 믿으시는 만큼 제가 꼭 그 대사 외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항암치료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군요. 잘 이겨내고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선한영향력 화이팅😊
항암도 굉장히 힘들고,
두경부암 방사선은 그거에 100배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ㅠㅠㅠ
그렇기에 이후 분들께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선한 영향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100배 아하하😂😂😂
@@dhp4036 아 비유입니다.. 엄청이나 현저히 까지는 맞는데 100배까진 아니에요 ㅎㅎ 미리 겁먹지 않기 내용 보셨던거 기억하시고 이 멘트는 잊어주세요 ㅋㅋ
😊큐콘님 영상볼때마다 정말감사해요
저두 내일이믄 ct찍고 항암크기가 얼마니 줄엇나 확인하는데ㅋㅋ 영상을 봄 힘이 많이됩니다.다음 영상은 정말😂 기다려집니다
제 영상대로 따라오시면서 같이 좋은 결과 이어나가도록 에너지를 받으시길 바랄게요!!
특히 치료 시기가 제 주요 업로드 흐름과 비슷해서 정말 같이 치료 받는 느낌이실거 같아요 ㅎㅎ
좋은 결과 듣고 소식 알려주세요 🙂🙂
안녕하세요~~전 6월26일에 오전에 방사선1차를 맞고 오후에 증량된 시스플린틴을 맞았어요. 그날은 괜찮았는데 다음날부터 부작용이 상당하더군요. 특히 구역감이 매우 심했고 피로감 역시 심해졌어요. 그때문에 식사량이 줄고 몸무게도떨어지더라구요. 오늘이 날짜로는 8일째인데 구역감도 남아있고 체력도 점점 떨어지고 있지요. 저 역시 지금은 원발암이 보이지도 않고 사진상으로는 암경변역시 보이진않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3차항암후 1주일만에 바로항암과 방사선을 같이받았고 특히 증량된 항암주사를 맞아서인지 그동안 없던 구역감이 진짜 힘들더군요.지금까진 구토를 하지는 않고 참고는 있는데 식욕도 입맛도 다 떨어지고 체력까지 떨어져서 앞으로의 치료가 두렵기도해요. 제가 신경써야할게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지금껏 정말 강한 멘탈을 보여주시며 잘 이겨내 오신 은진님이지만,
두경부암 항암/방사선은 예외 없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두려운 마음도 저 역시 공감되지만 "나만 너무 심각한게 아닌지" 걱정되실때는,
누구에게나 이 시기에 오는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고 다른 쪽으로 신경을 분산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역시 그랬던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이제 미각도 100% 잃고, 약간이라도 매운 것은 먹지 못하며, 구내염, 목 안 통증이 굉장히 강해지실거에요.
지금 시기에 입맛이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뒤에 가면 식욕이 문제가 아니라 살기 위해 먹으려 해도
통증 때문에 먹기 힘든 순간도 오니 지금 시점에 무난한 음식들을 다양히 접해보며 잘 맞는 것을 찾아보세요.
제 기준으로는, 미역국, 뭇국, 콩나물국, 곰탕, 삼계탕(국물위주) 등등 돌아가며 밥이랑 말아서 먹었습니다.
당시엔 너무 힘들었지만 억지로라도 먹어왔던게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큰 도움이 된다는게 느껴졌고요.
그리고 너무 힘들어도 컨디션 그나마 괜찮을 때 조금씩 움직이고 걷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의 중요성과 이유에 대해서는 항암편에서 이야기해서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암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효과를 보려고 이상한 약물 섞는 것은 금지!)
링겔을 주기적으로 맞아서 영양 보충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식사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 피부도 벗겨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항상 24시간 자극없는 보습제로 잘 발라주시면 좋아요!
@@큐큐콘 네...최대한 적응해보려고 애쓰고있어요. 물론 구역증 하나만으로도 컨디션이 엉망이 되다보니 앞으로가 더 걱정이긴 해요. 그렇지만 결국 견디고 이겨내가야하는게 저니까 힘들고 어렵더라도 길지않으시간 잘 참고 견뎌야겠죠. 물론 다른 암 환우분들은 저보다 더 힘드실수도 있어요. 그래도 어짜피 걸어가야되는 길이니까 힘을 더 내야죠. 지금 겪는것들이 거의 전부 처음이니까 당황스럽고 어쩔줄도 모르고 눈치도 보이고 황망스럽기까지 했지만 이왕 시작한 치료니까 독하게 치뤄볼랍니다. 죽지는 않겠지요 ㅋ
@@정은진-p2h7f 지금은 도저히 견딜 엄두가 나지 않지만 결국 시간은 흐르고 치료가 끝나있을 겁니다.
지금 제 상태가 은진님의 미래라고 생각하시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힘내세요!
이판사판 오기로 버티세요 독하게 맘먹고 이기세요 할수있읍니다 힘내세요 ❤
선항암 끝나고 좋은 결과라고 생각되셨을텐데, 의사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서 치료를 중단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완벽한 치료를 위해 그 시간을 인내하셨군요. 두경부암이기에 방사선 치료는 정말 더 힘드셨을텐데, 의사와 환자와 서로 소통하시고, 개인적으로도 방사선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었는지 모르지만(기대중) 그것도 준비하시면서 치료를 위해 노력하셨던 모습을 생각하면 마음이 뭉클해집니다. 잘 이겨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맞아요.. 거기서 멈췄으면 지금 굉장히 위험했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방사선이 줄었어도 제 성격 상 처음에 5분만 좋고 지금까지 걱정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아 그래도 엄청 아프고 정상 세포 파괴하더라도
확실히 그 때 세게 진행해서 100% 제거했어야하는데" 등등..
방사선을 위한 준비와 과정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뒤에는 고통스러운 이야기가 좀 많이 나오긴 할 예정이니 너무 과하게 몰입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 항상 감사합니다!
고생하셨겠어요..ㅜㅜ 치료끝나고 식사는 일반식으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치료 중에도 매운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식으로 최대한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매운것은 잘 아시다시피 절대 못먹었지만요 ㅠㅠ ㅎㅎ
@@큐큐콘 치료 후에도 가리지 않고 드셨나요?^^따로 음식 관리를 하셨는지..
@@빛-y6c 음식 관리는 크게 하지 않았어요. 물론 누가봐도 몸에 안좋은 음식은 아주 가끔 정말 먹고싶을때 먹고요. 피자 햄버거도 먹습니다. 빈도를 낮췄을뿐!
@@큐큐콘 감사합니다..항상 음식이 고민이였어서..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너무 길어질까봐 상세히는 안썼는데 이 부분은 논란도 많고 다양한 의견이 상충되는 주제이긴 합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제 결론은 건강식은 틈틈히 챙겨먹되 너무 과하게 이것만 집착하는건 오히려 정신 건강에 더 안좋아서 마이너스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튀김 가공햄 같은건 많이 줄이되 먹고 싶을땐 또 좋은걸로 맛있게 먹고, 계란도 이왕이면 동물복지 유정란 먹고 있습니다. 햄버거 피자도 먹고요. 오히려 예민한 성격과 집착 스트레스 등이 더 안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가장 좋은건 자연친화적인 식단으로 100프로 영양 비율 최대한 맞추고 본인도 적응되서 만족한 케이스겠지만 저는 지금 이 댓글 달면서 카스테라를 먹고있긴 하네요 😅😅
귀한 나눔 감사합니다. 저는 항암치료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 3차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너무 맹신하지 마세요. 미국에서 찬양 버스킹을 시작한 사역자 입니다. 최근 1월 말기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달전 갑자기 커다란 종양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정말 놀라운 기적이 제 삶에 생겨서 다시 제2인생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고 많은 암환우 분들과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며 유트브를 시작하며 미국에서 많은 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많은분들에게 알리고 오직 주님만을 찬양합니다! 이땅의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여 주님을 찬양하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같은 내용 반복 복사 댓글은 지양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