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실크로드의 중심 - 중국 간쑤성 (KBS_2014.05.24.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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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сен 2024
  • 중국 서부, 황하 상류에 위치한 간쑤성은 황하의 젖줄을 따라 산지와 고원, 계곡과 사막이 펼쳐진 곳으로 실크로드의 역사문화적 중심지이다. 중국 서북부의 중심, ‘란저우’에서 시작하여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 있는 도시, ‘장예’, 그리고 사막 산이 춤추는 도시, ‘둔황’ 등을 둘러보게 된다.
    삭막한 듯 웅장한 대자연과 수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실크로드의 흔적을 따라가며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간쑤성의 성도, 란저우
    간쑤성의 성도이자 서부 대개발의 중심도시로 성장한 ‘란저우’는 실크로드 탐험로로 절대 빠질 수 없는 곳 중 하나이다. 란저우를 상징하는 ‘중산교’를 중심으로 시내와 황하가 한눈에 보이는 ‘백탑사’. 이곳은 징기스칸을 만나러 가다 숨진 라마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일반적인 중국 음식과 달리 소고기 국물에 직접 손으로 만든 면을 넣어 먹는 우육면은 이곳의 특색적인 음식 중 하나다. 우육면 식당을 운영하는 이들은 주로 이슬람교를 믿는 회족들. 이들을 통해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하는 란저우를 알아보자.
    중국의 그랜드 캐년이 있는 도시, 장예
    서역의 관문이자 3000m가 넘는 고산 도시, ‘장예’. 장청 불교의 사당인 ‘마제사’와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단하국가기질공원(칠채산)’의 붉은 사암은 간쑤성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이다.
    유일하게 남은 유고마을에서 유고족의 과거와 현재를 보고 실크로드 기념비가 세워진 길을 따라 만리장성의 성문 중 가장 완전하게 보전된 ‘자위관 관성’으로 떠나보자.
    사막 산이 춤추는 도시, 둔황
    둔황은 실크로드의 중국 쪽 출입구에 있는 사막도시로, 지금은 관광도시로서 화려한 야경을 자랑한다. 과거 실크로드의 황무지인 사막이 이제는 사람들이 즐기는 곳이 되었다.
    산의 모래가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다하여 이름 붙여진 ‘밍사산’에서 낙타 타기와 사막 썰매를 즐기고 그 아래 초승달 모양의 오아시스 ‘웨야취안’에서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겨보자.
    #간쑤성 #란저우 #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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