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터키 잠적 김 군 IS에서 훈련 중"

【 앵커멘트 】
"IS에 가입하고 싶다"는 글을 SNS에 남기고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떠나 실종된 김 군이 현재 IS에 가담해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국정원이 국회 정보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는데요.
하지만 김 군의 정확한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달 10일 터키에서 실종된 18살 김 모 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4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김 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 관련 언론보도 내용들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신경민 / 새정치연합 의원 (정보위 야당 간사)
"보도된 내용은 거의 다 맞는 것 같습니다. 김군이 어딘가에 있다는 것도 맞는 것 같고, 보도된 내용은 거의 다 국정원에서도 확인이 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김 군이 IS 가입을 위해 자발적으로 시리아 접경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IS에 가담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군이 IS에서 훈련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습니다.
국정원은 현재 김 군의 정확한 소재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e-mail] ]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