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설마 무료로 강의를 올려논 사람이 있을까 싶어 검색을 했는데... 정말 좋은 강의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개강하고 처음 재료역학을 배웠는데 너무 어려워서 재료역학의 선수과목인 정역학을 다시 이수해야 할 거 같다고 느꼈었는데, 마침 공카데미님이 이렇게 정성스레 올려주신 강의가 있어 마음이 한시름 놓이는 것 같습니다. 이걸로 잘 공부하고 독학하고 터득해서 재료역학도 마스터 해보겠습니다
정역학은 정지한 물체에 대해 다루는 학문입니다. 재료역학에서는 정지한 고체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정역학이 기본입니다. 유체역학은 유체가 정지한 상태인 유체정역학과 유체가 움직이는 상태인 유체동역학으로 나뉘는데, 유체 정역학은 여기서 배우는 정역학을 알고 있어야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체역학의 주 내용은 유체 동역학이긴 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민이 있는데 조언받을 곳이 없어서 공카데미님 영상에 조심스래 댓글 달아봅니다.. 현재 기계공학과에 어찌어찌 들어온 문과출신 노베 학생이고 군대는 빨리 갔다와 내년에 2학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1학년때 미분적분학, 정역학, 공학수학 등을 수강했는데 고등수학, 물리가 정말 하나도 안 되어있는 상태인데다가 정말 시원하게 놀아버렸습니다.. 내년에 2학년 올라가면 동역학까지 배워서 올 겨울방학때 정신차리고 뭐라도 잡고 가야할 것 같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현실적으로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대 커리큘럼 이제부터라도 잘 따라가려면 지금 시점에서 뭐부터 해야 할 지 가이드라인 조언을 얻고자 질문올려봅니다..!
저는 내년에 배울 동역학 예습을 추천드립니다. 동역학은 질점역학과 강체역학으로 크게 구분되고, 각 파트는 뉴턴의 방법(힘,가속도가 나오는 부분),일과 에너지, 운동량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총 6개의 파트가 있는거죠. 이 중 겨울방학에 질점역학 부분만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질점에서 뉴턴의 방법, 질점에서 일과 에너지, 질점에서 운동량 이렇게 3가지 파트를 하시면 됩니다. 공부하면서 모르는 수학적인 내용이 생기면, 미적분 책에서 그 부분만 찾아 공부하시면 됩니다. 공대생에게 수학은 중요하긴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물리학에 적용할 것인가 입니다. 무턱대고 미적분 책을 공부하면 필요 없는 내용에 시간 투자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동역학을 공부하면서 모르는 내용만 찾아서 공부를 하세요. 체계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이렇게라도 구멍을 매꾸면서 나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노베이스라면 인터넷 강의를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좋은 무료 강의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 먼저 강의를 보세요. 2. 이후 강의에 해당하는 전공 서적 내용을 읽어보세요. 그럼 전공책 내용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느끼실겁니다. 3. 다음으로 책에 있는 예제를 안보고 풀어보세요. =>예제는 해설이 적혀있는 문제를 말합니다. 해설을 보면서 어떻게 푸는지 감을 익히시고, 해설지 가리고 연습장에 스스로 풀어보세요. 안보고 그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4. 예제를 스스로 풀 수 있게 됐다면 연습문제를 5문제 시도해보세요. 연습문제란 책에 해설이 안적힌 문제를 말합니다. =>해설을 인터넷에서 찾지 말고 혼자 힘으로 풀어보세요. 못풀어도됩니다. 어차피 시험보는것도 아니잖아요. 풀어보려고 시도해보고 안되면 좀 더 쉬운 연습문제를 찾아 풀어보거나, 앞에 예제를 다시 공부해보거나, 전공 서적 내용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세요. 이 과정을 하다보면 ‘이렇게 하면 그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 문제로 다시 돌아와서 시도해보세요. 스스로 풀 수 있을 때까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겁니다. 몇시간씩 그 문제를 오래 붙잡고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자유롭게 포기는 하지만, 절대 답을 보지말고 다른 날에 다시 시도해보라는 말입니다. 그 경험이 오랜시간 누적되면 정말 단단한 경험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공대 공부는 어렵긴합니다. 그래도 노력하면 무조건 따라갈 수 있습니다. 꼭 제대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좋은 공학도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gongkademy 정성어린 답글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조언을 또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 말씀해주신 과정대로 착실히 해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말씀 덕분에도 용기가 생기네요 한 번 더 감사드린다는 말씀 올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공부잘하고 계신가요? 생각나서 댓글을 답니다. 댓글단지 1개월이 됐습니다. 보통 동기가 많이 떨어질 시즌이기도 합니다. 혹시 공부가 좀 흐지부지 되고 있다면 이제 곧 2월이니 개강까지 남은 한달이라도 열심히 공부해주세요. 한달을 더 노느냐, 한달이라도 하느냐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너무 잔소리 같지만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면서 댓글 남깁니다. 1월동안 잘하고 있었다면 쭉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유튜브에 설마 무료로 강의를 올려논 사람이 있을까 싶어 검색을 했는데... 정말 좋은 강의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개강하고 처음 재료역학을 배웠는데 너무 어려워서 재료역학의 선수과목인 정역학을 다시 이수해야 할 거 같다고 느꼈었는데, 마침 공카데미님이 이렇게 정성스레 올려주신 강의가 있어 마음이 한시름 놓이는 것 같습니다. 이걸로 잘 공부하고 독학하고 터득해서 재료역학도 마스터 해보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
재료역학 영상 켰는데 정역학이 먼저라고 하셔서 여기 왔습니다
정역학이 재료역학과 연관이많은걸로 아는데 유체역학에도 연결이되나요?
정역학은 정지한 물체에 대해 다루는 학문입니다. 재료역학에서는 정지한 고체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정역학이 기본입니다.
유체역학은 유체가 정지한 상태인 유체정역학과 유체가 움직이는 상태인 유체동역학으로 나뉘는데, 유체 정역학은 여기서 배우는 정역학을 알고 있어야 이해를 깊게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체역학의 주 내용은 유체 동역학이긴 합니다.
@@gongkademy 혹시 정역학도 선수과목으로 미적분학 공업수학 이런걸 필요로하나요?
선생님 티스토리 블로그에 정역학 강의 자료만 없는데 혹시 올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정역학 자료를 잃어버려서 올려드릴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ㅠ
@@gongkademy 아 아쉽네요 ㅠ 그래도 덕분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고민이 있는데 조언받을 곳이 없어서 공카데미님 영상에 조심스래 댓글 달아봅니다..
현재 기계공학과에 어찌어찌 들어온 문과출신 노베 학생이고 군대는 빨리 갔다와 내년에 2학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1학년때 미분적분학, 정역학, 공학수학 등을 수강했는데
고등수학, 물리가 정말 하나도 안 되어있는 상태인데다가 정말 시원하게 놀아버렸습니다..
내년에 2학년 올라가면 동역학까지 배워서 올 겨울방학때 정신차리고 뭐라도 잡고 가야할 것 같은데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현실적으로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공대 커리큘럼 이제부터라도 잘 따라가려면 지금 시점에서 뭐부터 해야 할 지 가이드라인 조언을 얻고자 질문올려봅니다..!
저는 내년에 배울 동역학 예습을 추천드립니다.
동역학은 질점역학과 강체역학으로 크게 구분되고, 각 파트는 뉴턴의 방법(힘,가속도가 나오는 부분),일과 에너지, 운동량 이렇게 3가지로 구분됩니다. 총 6개의 파트가 있는거죠. 이 중 겨울방학에 질점역학 부분만 공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질점에서 뉴턴의 방법, 질점에서 일과 에너지, 질점에서 운동량 이렇게 3가지 파트를 하시면 됩니다.
공부하면서 모르는 수학적인 내용이 생기면, 미적분 책에서 그 부분만 찾아 공부하시면 됩니다.
공대생에게 수학은 중요하긴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물리학에 적용할 것인가 입니다. 무턱대고 미적분 책을 공부하면 필요 없는 내용에 시간 투자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동역학을 공부하면서 모르는 내용만 찾아서 공부를 하세요. 체계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이렇게라도 구멍을 매꾸면서 나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노베이스라면 인터넷 강의를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좋은 무료 강의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 먼저 강의를 보세요.
2. 이후 강의에 해당하는 전공 서적 내용을 읽어보세요. 그럼 전공책 내용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느끼실겁니다.
3. 다음으로 책에 있는 예제를 안보고 풀어보세요.
=>예제는 해설이 적혀있는 문제를 말합니다. 해설을 보면서 어떻게 푸는지 감을 익히시고, 해설지 가리고 연습장에 스스로 풀어보세요. 안보고 그 문제를 풀 수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4. 예제를 스스로 풀 수 있게 됐다면 연습문제를 5문제 시도해보세요. 연습문제란 책에 해설이 안적힌 문제를 말합니다.
=>해설을 인터넷에서 찾지 말고 혼자 힘으로 풀어보세요. 못풀어도됩니다. 어차피 시험보는것도 아니잖아요. 풀어보려고 시도해보고 안되면 좀 더 쉬운 연습문제를 찾아 풀어보거나, 앞에 예제를 다시 공부해보거나, 전공 서적 내용을 천천히 다시 읽어보세요. 이 과정을 하다보면 ‘이렇게 하면 그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때 문제로 다시 돌아와서 시도해보세요. 스스로 풀 수 있을 때까지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는겁니다. 몇시간씩 그 문제를 오래 붙잡고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자유롭게 포기는 하지만, 절대 답을 보지말고 다른 날에 다시 시도해보라는 말입니다. 그 경험이 오랜시간 누적되면 정말 단단한 경험치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공대 공부는 어렵긴합니다. 그래도 노력하면 무조건 따라갈 수 있습니다. 꼭 제대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좋은 공학도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gongkademy 정성어린 답글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조언을 또 어디서 들을 수 있을까요..
말씀해주신 과정대로 착실히 해나가보겠습니다
마지막 말씀 덕분에도 용기가 생기네요
한 번 더 감사드린다는 말씀 올립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공부잘하고 계신가요? 생각나서 댓글을 답니다. 댓글단지 1개월이 됐습니다. 보통 동기가 많이 떨어질 시즌이기도 합니다. 혹시 공부가 좀 흐지부지 되고 있다면 이제 곧 2월이니 개강까지 남은 한달이라도 열심히 공부해주세요. 한달을 더 노느냐, 한달이라도 하느냐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옵니다. 너무 잔소리 같지만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면서 댓글 남깁니다. 1월동안 잘하고 있었다면 쭉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