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 부분에 오류가 있습니다. 님과 노이, 마닛은 모두 형제입니다. 앞에서도 님과 노이의 오빠인 마닛이라 표현했고, 뒤에서도 노이와 마닛의 아내를 구분해서 말했는데, 해당 부분에서는 실수로 노이를 마닛의 아내라고 표현했습니다. 잠깐 혼동해서 오타를 낸 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앞에서는 오빠랬다가 뒤에서는 남편이랬다가 뭐지?"하고 혼란해하실까봐 댓글을 남깁니다. 마닛: 노이와 님의 오빠
저도 초반부가 훨씬 무섭고 괴이하고 찝찝하고 끔찍하고 소름끼쳤습니다.. 후반부는 그냥 판타지영화 수준이더군요.. 초반부의 그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과 그를 비추는 연출이 참.. 사람 불편하게 만들더군요 안그래도 더운날에 찝찝한데 영화 보고서 더 찝찝해졌습니다 ㄲㄲ 딱 초중반까지는 재밌게 봤네요 ㅎㅎ
21:17 저는 카메라맨의 창자가 나오는 장면을 보고, 영화 초반 님의 인터뷰 중 “많은 신들이 있다 무슨 신, 무슨 신, 내장 먹는 신..”을 생각했어요. 뜬금포로 내장먹는신이라길래 기억하고 있었는데 저 장면을 보고는 아 수많은 귀신들 중 내장먹는 신도 빙의되어 내려왔구나 싶어요.
리뷰하는 사람들이 꼭 걷는 루트가 리뷰로 인기 누리다가 리뷰보다 창작의 고통이 더 크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채, 특정 시점부터 지 꼴리는대로 까고 욕하다가 된통 당하는 경우가 많던데 라이너님 그 길을 가고계신것같아 걱정이네요 뭐가 됐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작품이라면 거기에 대한 존중은 깔고 가셔야하지 않습니까? 참 좋아하던 분인데 어떻게되실지가 기대되네요
@@cold-red 누가보면 제가 리뷰 하나도 안 해본 줄 다른 분야에서 3년이 넘게 리뷰활동을 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영화를 보고 평가하는 건 자유인 게 팩트죠 근데 자기 의견 꼴리는 대로 지꺼릴 자유가 있으면 창작자도 지 꼴리는 대로 만들 자유가 있는 겁니다 요점은 일관성 가지라고요. 어디 뒤에서 몰래몰래 속닥대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라는 확성기 틀어놓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계시는 분이 자기 입장은 존중받길 바라면서 남의 입장(제작자)의 입장은 존중하려들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이기적이고 모순된 거 아닌가요? 근데 웃긴 건 리뷰어들은 이런 함정에 빠지기 쉬운데다가 라이너님도 빠지신 것 같아서 경계하라고 충고드린겁니다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다가 사고치면 그간의 명예를 죄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데, 그러면 라이너님이 피해를 보지 제가 피해봅니까?
분명히 과도한 마케팅과 후반부의 좀비물을 연상케하는 장면들, 영화 전체에 퍼져있는 과하게 불쾌한 연출들 과 같은 부분에서 비판 받을 여지가 많다고는 생각하나, 아주 내려치기 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보았고 꽤 무섭다고 생각했음.. 강추는 못하겠지만 한번쯤은 봐도 좋다고는 말할 수 있을듯
그리고 밍이 저주를 받은 이유가 조상이 많은 학살을 해와서 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가문 대대로 물려받은 개고기업으로 인해서 벌을 받았다고 느껴졌고, 소변을 누는 장면돠 고기를 먹는 장면 그런 것들이 개들의 영혼이 들어가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다만 읭?한게 개들의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 개를 삶아 죽이는 장면에서 였어요. 같은 동족일텤데 자기에게 공격성을 띤다고 죽인건가?약간 혼란이 오기도 했구요.
@@kjeod 그것도 복수의 일종으로 봤어요. 개고기장사하면서 본인의 강아지는 안전하게 키우고있었잖아요. 악령입장에서 우리는 이렇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고 먹혔는데 너는 어째서 이리 편히 예쁨을 받나 싶을테고, 당신이 그리 좋아하는 강아지니 우리처럼 똑같이 당한모습을 봐. 네가 자초한거야. 하는 것 같았어요. 진짜 악령이 생각할법한 장면이라 더 잔인해보였구요.
여자를 관음증적으로 촬영한 장면을 넣은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전 이 영화의 큰 주제인 '업보와 복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싼티야 가문이 숙청당하게 된것도 조상때부터 쌓아올린 업보 때문이었죠... 결국 밍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불쾌하게 만든 카메라맨이 마지막엔 똑같이 자신의 험악한 모습을 밍에게 찍히게 되는 장면도 이 영화에서 나오는 업보의 소주제에 해당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굳이 넣어야할 이유가 있었죠
다큐멘터리씩의 촬영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초중반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후반부터 이상해 지더라구요 특히 카메라맨들 사람이 눈앞에서 물어뜯겨 죽임을 당하는데 도와줄 생각을 안하고 카메라만 찍고있는 이 직업 투철함 그리고 죽임을 당하는걸 다찍고 그제서야 무섭다며 도망가면서 다시 카메라를 들어 지 무서운걸 찍어요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하나도 무섭지 않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다 그런씩이네요 숲밭이나 공장안이나 차라리 그때만큼은 다큐식이 아닌 영화식으로찍었더라면 더 나았을거 같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억지로 무서워 보일려고 하는게 독이된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영화를 보고나서 조금 다르게 생각했어요. 특히 라이너님도 그렇고 다른 몇몇분들도 쫒기며 셀카찍는 장면에 코웃음치고 비웃으시던데, 유사좀비씬은 너무 과장된 연출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카메라맨들이 절대 카메라를 놓지않는 부분은 오히려 영화가 의도한 바가 아닐까 싶어요. 초중반부 내내 밍의 화장실 하혈 장면 도촬을 하다 문전박대 당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개입을 느낄수가 없었던(=영화를 보는 관객과도 같았던) 카메라맨들이 하나,둘 씩 당할 때는 더 이상 관음자, 즉 제3자에 머물지않고 그 모든 괴기스러운 상황을 직접 당해야만하는(=영화를 보는 관객이 직접 당할 수도 있다는) 국면으로 접어드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해요. 이게 단순히 뇌피셜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최후반부에 집에서 학살극 벌이고 방직공장으로 찾아온 밍이 짐승에 빙의된 싼티의 사제들에게 온몸이 뜯어먹히는 카메라맨한테 "제가 찍어드릴까요?ㅋㅋㅋ" 라고 웃으며 카메라를 뺏어들잖아요. 그리곤 여기저기 뜯겨져나가서 울부짖는 카메라맨의 모습을 찍는데, 이게 저는 앞의 다큐멘터리 편집본에서 밍의 모습을 집요하게 찍고 쫒아다니는 다큐팀들에 대한 복수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하혈하며 우는 장면을 화장실까지 쫒아와서 찍는다던가 빙의되어서 인력사무소에서 낯선 남자랑 울부짖으며 원나잇을 하는 그런 장면을 다큐에 노출시켰다던가하는 불쾌할 수 있는 부분들을 이젠 네가 당할 차례라며 돌려주는 것 같았거든요. 한 일가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선신인지 악신인지도 모르는 어떤 미지의 존재를 믿으며 파멸해가는 그런 모습과 얼룩덜룩한 가족사를 자극적이게 찍어낸 다큐팀도 결국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런 식의 연출이라고 생각했네요 저는.
@@춘민-o8h 민준님 말씀도 맞긴한게요 민준님 말씀처럼 카메라맨이 그런장면들을 안찍었으면 안죽이고 살려줬을까요? 잔인하든 잔인하지 않든 죽이고 안죽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말이안된다는거 카메라맨이 당할때 카메라를 떨어뜨리면 죽임당하는 장면이 떨어진 카메라가 어떻게 그렇게 딱 맞춰 떨어져서 비추는지^^ 이게 잘못됐다라는게 아니라 뻔하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본문에 쓴거처럼 다큐식은 좋으나 카메라맨들도 이상하지만 커메라맨들이 당할때는 걍 영화식으로 찍었의면 덜이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제 생각이였습니다 떨어진 카메라에 죽임당하는걸 일부러 보여줄려는 뻔한그게 전 식삳했거든요^^
@@17cm4 저도 카메라맨들이 자극적인 장면을 안찍었다고해서 안죽었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가정이고 결국은 찍었잖아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카메라맨들이 가족 그리고 밍의 불행을 방관하는 관음자였다가 -> 그 불행을 몸소겪는 피사체로써 탈바꿈하는 모습을 위해 정우님이 말씀하시는 그 딱딱 맞춰 떨어지는 카메라 컷으로 만들어진거같다는 말이었어요.
카메라맨은 일부러 정나미 떨어지게 연출했다고 봄 아무리 만물에 선악은 없다는게 메인 주제 중 하나라도 결국은 선악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임 복수보다는 야생동물끼리 무지성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걸 인간입장에서 몰입할 수 있게 만든 와중에 결국 선악이 여기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질문하는게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영화는 아니어도 충분히 잘 만든 영화입니다. 절대 삼류 공포영화는 아닙니다. 공포를 빼도 괜찮겠네요ㅋㅋ오컬트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보시면 더 괜찮으셨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유튜버의 개인적인 생각에 의하여 좋은 영화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방금 보고 왔는데 재미있게 봤고 숨겨진 상징 가운데 내가 놓친게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이동진 해설 보고 왔구요. 아 이래서 나홍진이구나 싶었고 불편했던 장면 마저 이해할수 있겠더군요. 반대편의 의견도 들어보려고 이영상도 클릭해봤는데 이분은 영화 자체를 겉핥기식으로밖에 못보는분이네요. 평론가 흉내라도 내고 싶으면 영화 보는 눈이라도 좀 키우세요. 영화 내용 해설은 개나 소나 다 합니다. 내용 해설을 하려면 해설만 하시고 평론가 흉내는 자제부탁요
곡성에서의 불쾌함이랑 랑종에서의 불쾌함은 아예 종류가 다른 수준인데요 여성이 하혈하는 장면을 화장실까제 따라가서 보여주는 거나 과도하게 긴 섹스신 애완견을 끓는물에 산채로 넣어서 삶고 그대로 먹는 장면 아기를 죽이고 뜯어먹는 장면 창자가 쏟아지는 장면 이 모든게 의미 전달 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라는 느낌이 대놓고 들 정도였음 의미 전달하려면 굳이 그렇게까지 다 드러내놓고 보여줄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차라리 곤지암이 더 나았다고 생각함
@@jangwch2249 봤구요..라이너님보다 깊이도 냉철한 평론도 없는 딱 BTV 홍보물 수준입니다. SK브래드밴드에서 돈받고 영상 만든 것도 맞고요. 본인 영화 감상 애기를 하세요. 나는 영화보는 내내 여주인공 엄청 힘들어겠구나 그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나홍진감독은 기독교 기반 영화나 그렇게 만들어야 됩니다.
전 이번에 이동진평론가가 왜 비판 받는지 알겠더라구요. 영화를 도구일 뿐 꿈보다 해몽인 식이에요. 인문학적인 소양이 높으신건 알겠지만 영화라는 특성을 무시하고 텍스트로만 대해요. (저분 책도 사람들이 라면 받침으로 쓴다던데 인문학적 소양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듭니다..? ) 딴건 몰라도 랑종 비평만큼은 라이너님이 평론가로서 좀더 게으르지 않았고 소신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라이너님이 양질의 영화라고 하신 사바하가 마지막에 이상한 부처처럼 변하고 해서 어이도 없고 재미 한개도 없었구 랑종이 더 재미있었어요. 사바하를 재미없게 본건 불교에 관한 기본지식이 없어서일까요 ? 반면에 랑종은 영화 안의 의미가 기본 지식 없이도 다 해석이 되서 잘 봤고 CCTV 씬은 너무 무서워서 제 기준 공포영화 탑 5안에 드는듯
넷플릭스를 통해 랑종을 보고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 유튜버 영상을 여러번 보고 모든 영화에 대한 접근 컨셉이 비평 위주인 것을 알지만, 원색적인 비난과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많은 노력이 들어간 꽤 괜찮은 영화를 몇글자로 폄훼하고, 그로 인해 예비관객들의 관객욕구부터 꺾는점에서 상당히 안타깝다고 느껴요 영화 유튜버라면 사유를 통한 주제에 대한 비판이라던가 촬영방식 혹은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다뤄야지 다른 작품과의 비교라던가, 개연성 등 표면적인 부분만으로 깎아내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예로 이 영상에서는 후반부 쌴티의 제자들이 짐승처럼 행동하고 사람들을 물어뜯는 행위를 역겹고 폭력적이다라고만 설명하는데, 실제 영화 내에서는 그 방직공장에서의 억울하게 불타죽은 직원들의 원혼과 유족들의 저주를 통해 모여든 그 주변의 모든 자연, 동물의 혼 그리고 개고기 가게를 시댁으로 부터 이어받아 운영했던 밍의 엄마와 같은 설정을 통해 충분히 인과를 유추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동물의 혼이 빙의) 현지의 색채나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관통하는 주제 (존재하는 악에 대한 인간의 무력함 혹은 신의 무관심) 그리고 바탕이 되는 나홍진 감독의 스토리 라인 내의 인물 간 인과관계도 잘 녹여 표현한 흥미있는 작품으로 감상했어요 물론 몰입에 방해하는 촬영방식이나 기대보다 아쉬운 시퀀스도 있었지만 간단히 졸작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엔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느낍니다
강아지 살해 장면은 그래도 나올만 하다고 생각하는게 노이가 하는 개고기 가게가 시어머니(저주받은 아싼티아 가문의 인물)로부터 이어받은 가게라고 언급이 나오고 이 영화가 전반적으로 대를 이어 내려오는 원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개고기 장사를 그만두지 않고 물려받았으면서 당당하기까지 한 노이의 죄에 대한 심판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밍의 가문을 저주한 것은 공장의 노동자들 뿐만이 아닌, 개고기 가게에서 죽은 개의 영혼들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거 같아요. 다만 초반부의 성행위 장면이나 영아 살해 장면은 라이너님 의견대로 그게 나와야만 하는 개연성을 영화 내에서 전혀 설명해주지 않으니 안 나오니만 못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중에서 방적공장에서의 화재가 결정적이긴 하지만 그것이 모든 사건의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게 저주를 받기 전에도 밍의 증조할아버지는 부리던 노동자들에게 돌로 맞아죽었다는 대사가 나오죠. 즉 대를 이어서 업을 쌓아온 가문의 죄(증조부의 착취, 조부의 방화) + 바얀 신을 거부한 노이 + 개고기를 파는 죄 + 근친상간의 죄 + 신을 믿지 않는 불경한 밍(교회에서 예배하는데 핸드폰을 보고 있거나, 랑종을 조롱하는 행동 등)의 죄가 모두 합쳐져서 어떤 임계점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추가적으로 생각해보면 라이너님도 언급하셨듯이 기독교에서는 우상 숭배를 금기시하는데 자기 딸이 아프다고 교회가 아닌 다른 무당에게 가는 행동 또한 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영화가 언론에 의해서 뻥튀기되고 있다는 부분은 매우 동의합니다. 애초에 곡성이 단순히 무섭기만해서 뜬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곡성 감독이 참여한 역대급 공포'라는 식으로 마케팅 되고 있는게 우스울 뿐이죠. 저는 이 영화가 너무 많이보여줘서 아쉬운 영화라고 생각해요. 중반에 님이 '넌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빙의된 밍의 '내가 누군지 니가 말해봐라'라는 대사가 나왔을 때 저는 이게 관객에게 하는 말로 생각됐거든요. 그래서 관객으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밍에게 빙의된게 무엇인가? 왜, 언제 빙의된 것인가? 아니면 애초에 그런게 중요하긴 한건가? 라는 식으로 질문을 던질 줄 알았는데 결말에서 다 풀어버리니까 오히려 관객이 생각할 것도 적어지고 명확해지니 영화의 단점만 보이게 되는 역효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저는 마지막 엔딩을 보기 전 까지는 바얀신이 지역의 조상신이니까 공장에서 불타죽은 사람들도 바얀신한테 빌면서 저주했을거고 그냥 전부 바얀신이 일으킨 사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신이라는 존재의 선과 악을 모호하게 표현하고 바얀신인지 아닌지를 확신하지 못한 채 그저 느낌으로 믿는다는 닝의 대사를 부각시킬 수 있는게 아닌가 했는데 제 기대가 틀려버렸죠 ㅋㅋ
@@나를위해일하라 작중에서 노이가 "금붕어 키우는 사람도 생선을 먹지 않느냐?"라고 말한 것에 대비되는 장면인 거죠. 둘다 똑같은 개인데 개를 키우면서 개고기를 파는 것을 비판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마닛이 뜯어먹힌 개 시체를 발견해서 놀라는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굳이 끓는 물에 넣고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들려줘야할 정도인가?라는 부분은 저도 과했다고 생각해요.
@@나를위해일하라 사람끼리도 죽이는데 개가 동족인게 무슨 상관이 있나 싶네요. 같은 개인데 더 고귀한 개가 있느냐? 생각이 들며 악한 마음이 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개가 밍을 유난히 경계하기도 했었고.. 그것보다 왜 다른 건 생식하면서 이건 끓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개를 먹느냐: 노이의 어머니가 개를 키우면서개고기를 파는 것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었기 때문 왜 아이를 죽이느냐: 공장에 불을 지를 때에도 비슷한 학살이 일어났었을 수 있음. 귀신의 악행이 아이를 피해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 귀신의 목적은 애초에 밍 일가를 다 죽이는 것 왜 마지막에 카메라맨을 찍는가: 그 동안 다큐멘터리 (그리고 영화)를 빌미로 밍의 고통을 관음한 카메라맨 (그리고 관객들)을 조롱 평론보다는 개인적 감상에 가까운, 좋은 리뷰는 아닌 것 같습니다
흠. 전형적인 자기가 무식한줄 모르는 부류같으신데요. 왜 이런 장면을 넣은건지 굳이 넣어야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불평하는것보다 진짜 왜 이런 장면을 넣었는지 생각을 해 보심이…. 영화 나오기 전에 분명 나왔던 말들일텐데 감독이 절대 안 자른거라 생각을 해보시면 아무리 멍청해도 뭔가 의미있는 장면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까요? 나홍진 감독이 직접 곡성의 프리퀄 정도 되는 영화라고 언급했는데 지금 영상 보면 설명 가능하신가요? ㅎㅎ 중간에 제작진이 놓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오만한 발언 때문에 짜증이 나네요. 제작진이 만든 이야기인데 제작진이 놓칠리가…. 나홍진식 덫에 빠져서 존나 허우적 거리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구구-s7y 떼꺼지로 사람보고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목덜미 무는게 좀비들을 연상시킨다는거지 저건 좀비다 하는게 아니 잖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건데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받아들이진 못해도 아 그럴수도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라는거지 오히려 저걸 진짜 좀비라고 생각하면 그거야 말로 영화를 뇌 빼고 본거임
이정도로 까일만한 영화는 아닌거 같은데....철저한비판만이 본인의 신념이라고 했는데, 그 신념에 갇혀서 비판하기 위해 억지로 쥐어 짜낸다는 생각이 살짝드네요. 랑종 재밋고 무서웟다는 식의 문구를 넣는게 더 영리하고, 본인은 그리 영리하지못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자체에 나는 좀 똑똑하지 라는 어감이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글쎄요. 비판에서 어조를 건든다는 건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비판받아 기분이 나쁘다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비판의 내용은 미디어윤리를 지키지 못했단 점인데 많은 댓글은 그냥 까여서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많아 당황스럽네요. 공포는 결국 혐오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윤리를 항상 고려해야하는데, 랑종은 이 부분에서 많이 모자란 게 사실이긴 하지요.
음 난 너의 리뷰를 처음보지만 너의 리뷰를 보고 이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든다 먼가 표현의 방식부터 내가 만들었다면 이것보단 잘만들었을 것이다 라는 느낌이 껴있어서 존나게 불편하네 ????? 근거 있는 악평인지 그냥 악평을 하고싶은건지 그건 내가 이영화를 보고와서 다시 보고 평가한다.
개연성에 구멍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로 욕먹을 영화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결은 다르지만 미드소마나 유전 볼 때만큼의 불편한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음. 나홍진 특유의 선이 패배하는 내러티브도 엔딩에 나오는 님의 마지막 인터뷰 연출 덕분에 곡성보다는 여운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게 장점이라 생각함..
감독의 기괴한 가학적 관음증을 책임감 없이 (신들렸다는 식으로) 충족 하기 위한 포르노 스너프 영화. 캐나다, 호주, 미국에 이런 D- 급 슬래셔 무비 엄청 많음. 그게 아닌 척 예술 영화인 척 하는게 기만적이고, 일단 의미 없이 잔인해서 무섭지도 않고 질리고 지루하기만 함. 다른 영화 감독들이 영화에서 (반드시 넣어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면 ) 유아 학대, 동물 학대 안하는건 못해서가 아니라, 그게 영화라는 매체가 지켜야할 최소한의 선 으로 수십년간 합의했기 때문임. (슬래셔 무비에서도 애랑 동물은 잘 안건드림, 건드려도 관음전으로 전시하지 않음). 이런게 장르 영화면 장르 영화의 전체 수준을 모욕 하는 것. 욕구 충족을 위해서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저급한 스너프 포르노.
@@유진우-k4t 그러니까 그걸 나타내는 방법이 틀렸다는 겁니다. 메타포, 은유, 특정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환기시키는 방법을 고민하고 영상 매체로 잘 표현하는게 감독의 역할 입니다. 윗 댓글처럼 똥을 보여주면서 더럽지? 불쾌하지? 하는게 아니라요. 관객중 일부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의 나열에 만족하겠죠. 그건 감독이 관객의 관음적 욕구와 가학적 욕구를 충족 시켜준거고요. 감독들이 선 안지키고 말초신경 자극하기 대회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 이 영화 보다 더 한게 안 나올까요? 유사 포르노 스너프 필름으로 관심 받고 표 파는건, 장르 영화를 지키면서도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표현의 방법을 고민하는 다수의 감독들에게 반칙하는거고, 치사한 겁니다. 제가 진지한게 아니라 내용 자체도 재미가 없는데, 비어버린 서사를 가학적 장면으로만 채우려는 꼼수가 짜증나는 거에욬ㅋㅋ차라리 한국판 슬래셔 무비라고 했으면 감안하고 봤을 겁니다. 아닌척 하면서 천재 감독인척 유사 포르노를 대대적으로 광고 하는게 기만적이라는 거고요ㅋㅋ 개를 살아있는 상태로 삶아죽이는 모습을 집요하게 보여주는건 공포, 스릴러 그 무엇도 충족 시켜주지 못하고 관객들의 위장을 메스껍게 하기만 하죠. 거기서 은유와 의미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가치가 있을까요ㅋㅋㅋ여성에 대한 기괴할 정도로 집요한 관음적 시선은 말할 것도 없고요ㅋㅋㅋ과연 남자가 신들렸다는 설정이었어도 저 정도 수준의 관음적 시선으로 장면이 연출 되었을까요? (성 장면 자체가 잘못 되었다는게 아니라 연출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수작일거라는 기대가 높은데, 네이버 평점이 낮고, 라이너가 혹평을 한 영화면 직접 두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랑종도 거르려다봤지만, 후진 영화는 아니었다. 무심한 선과 영향력있는 악의 구도에서 악이 승리하는 나홍진의 냉소적인 세계관과 인과와 업보, 태국의 분위기. 들개같이 그저 자연적인 것들이 주는 공포. 인간문명에 기대어 느낄수 없었던, 숲에 발가벗겨 던져진 자의 공포.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무력감 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본다. But 이 무력감을 영화와 동치시켜 평점테러를 하는 애들이 존재하는게 절망이지. 나는 영화를 체계적으로 깊이있게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번씩 본 영화 검색해서 리뷰를 들여다보자면 라이너 이 양반은 대체 어떻게 영화를 안답시고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의문이다. 네이버 댓글 대중들이랑 수준이 비슷해서 그런 것인지.. 랑종을 까면서 검은 사제들을 수작이라 분류한다고? ㅋ 강동원빨로 돼지 한마리에 악령 집어 넣고 퇴마의식 소꿉놀이 하는 킬링타임용무비를? 평소 돈주고 심약해질필요있나 싶어서 공포영화 잘 안보는 편이지만, 검은 사제들이 허접한 영화인 건 알겠다. 랑종이 그보다는 나은 영화라는 것도..
@@오렌지넘좋아 당연히 예술영화만 수작이 되는건 아님. 킬링타임용 영화에도 수작과 졸작이 있고, 타짜가 수작이라면 검은 사제들은 졸작까지는 아니라도 절대 수작은 아님. 그냥 적당히 무난하고 평이하게 이것저것 차용해서 박소담 뿌리고, 강동원으로 버무려놓은 영화임. 뭐 개인이 재밌게 봤다는 것까진 깔 생각없지만, 평론가가 수작이라 평하는 건 의아스럽고, 게다가 랑종을 아주 저 바닥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무려 검은 사제들을 수작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는 거고. 대충만 봐도 랑종이 검은 사제들보다는 더 공들여서 찍은 영화임.
미스터리하고 을씨년스러운 이산의 자연경관은 잘 찍었다고 생각함. 님을 연기한 배우는 진짜 그 지역에서 무당을 하고 있을거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음. 영화의 배경과 님을 연기한 배우가 너무 찰떡궁합인 느낌.. 후반부에 님의 죽음으로 뭔가 숭고한 희생의 장치를 해놓고 미리 죽은건가?? 생각했다가 아, 이거 나홍진이 짠 스토리였지.. 그냥 얘네들 다 X되겠구나 하고 체념하면서 영화 봤음(그나마 나온 사람들 중에서는 신의 존재를 가장 믿고 있었던지라 그런지 곱게 돌아가심) . 밍을 연기한 배우에 대해서는 라이너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함. 나홍진이 수위 좀 낮추자고 간곡했다고 한 얘기를 미리 들어서 그런지 영화보는 내내 반종 이 세끼는 태국의 김기덕 같은 놈이라고 생각했음 ( 내 이름도 김기덕이라 더 짜증났음…)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태국지역의 분위기와 언어가 기괴함을 더해 곡성보다는 훨씬 더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던 곡성과는 다르게, 무엇을 해도 안되겠다는 압도적인 절망감이 영화 내내 이어집니다. 지나치게 자극적고 불쾌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영화를 가치있냐없냐 판단하시듯이, 제가 님의 리뷰영상을 판단하자면.. 어쩜 37분짜리 이동진님의 해석영상에 비해 흡입력이 한참 못미치는걸까요? 영상 연출도 괜히 모션넣지 말고 그냥 깔끔하게 보여주세요 왜곡효과 넣지말고.. 눈아픕니다. 영화로 치면 연출이 근본없이 있네요. 이번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비판만을 위해 영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여러번 보는것 같지도 않고 영화에서 제시하는 정보조차 틀려왔으면서 비판만 하려하시나요 . 차라리 명확하게 해석하신후에 신랄하게 비판하세요.. 유죄추정원칙으로 이영화는 별로일것이다 라는 프레임안에서 비난거리만 찾아서 열거하는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
솔직히 의도를 모르겠음. 리뷰하는 사람들도 의견 다 다르고... 초반부가 흥미로웠던건 묘한 분위기와 연출, 그리고 사건의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생각했음.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가 이런 기대감인디 무슨 떡밥 다 냅두고 곤지암 엔딩내면 어쩌자는건지.... 영화관 나오면서 사람들이 죄다 엥? 이러고 있었음. 그리고 해석은 비슷하네요. 전 결말이 밍 그니까 악령들의 설계가 아닐까했음. 님에게 계속 의심을 심었고, 바얀신의 목을 침으로서 님을 떨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애기를 훔쳐가서 애기엄마에게 아기를 언제든 가져갈 수 있다라는 의심을 심었다고 봐요. 결말은 보는바와 같죠. 다만 결말을 무슨 워킹데드만 안했으면 좀더 신비롭게 결말을 깔끔하게 냈으면 좋겠는데 ... 이렇게 마무리지으니까 불쾌하기만 하지 이게 뭔가 싶었음.
한국사람들이 보기엔 이 영화가 더러운 고어 포르노 같이 느껴질수도 있는데 태국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은 재밌게 볼수있습니다 이싼지방을 어디 조그만 마을 처럼 소개하셨는데 태국국토의 3분에1이 이싼 지방입니다 모든 인프라가 방콕과 관광지에만 쏠린 태국은 빈부격차며 교육수준도 격차가 많이 큽니다 수도및 관광지를 제외하고 한국의 60년대와 같이 샤머니즘은 일상이고 교육의 부재와 원초적인 사회생활을 하며 삽니다 영상에서 불필요한 성적인 장면과 개를 잡는 것 유아살인은 영화를 자극적으로 만드려하는게 아니라 실제 태국의 실상을 드러낸것라고 생각합니다 태국을 한국이랑 동일 선상에 놓고 이 영화를 보면 안되는 것이죠 반종감독과 나홍진감독이 왜 배경을 이싼으로 잡았냐 부터 생각을 해봐야 이 영화를 재밌게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평론을 하기전에 배경지식이 밑바침 되어야 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불필요하고 자극적이고 진부하다고 치부하는게 제가 볼때는 배경지식이 없이 고상하신 척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메갈페미로 인해 이 영화 평점이 낮고 안타까운 흥행을 했고 이분은 그 코인을 타고 싶은지 이렇게 폄하를 하시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자극적이고 선을 넘는 장면이 누군가에겐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있는 일 일수도 있는 것이 아닌지도 생각을 해보아야하지 않을까요? 너무 한국적인 시각과 고상한 시각으로 이 영화를 평론하는 것같습니다 마치 명량이라는 영화를 배싸움 전쟁영화로 보는 외국인들 시야랑 똑같은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태국에 실상에 대해 찾아보시고 평론하시길 바래요
제반지식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반지식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영화 내에 카메라맨의 추태로 깨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건과 단서의 연결이 납득 가능한 수준인데 이 악물고 저건 좀비다, 고로 졸작이다. 저따위 장면 왜 넣었냐, 뜬금없고 불필요하다며 까는 것 같아요. 잼없거나 졸작이라 까는게 아니라 까고싶어서 이유를 만들고 강제하는 느낌
이번 리뷰는 약간 비판을 위한 비난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랑종은 괜찮은 요소들과 아쉬운 요소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산재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불필요하게 높은 수위의 부분들도 재 관점에서 앞뒤의 개연성이나 사건의 배치, 연출 같은건들을 다르게 했다면 충분히 제기능을 발휘했을 좋은 것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좋은 요소들을 맥을 끊는 연출, 심하게 떨어지는 밀부 개연성, 완성도 떨어지는 페이크다큐설정 등이 다 망쳤다고 생각해요. 뺄것 몇가지는 빼고 괜찮은것은 발전시켜 재조립 한다면 분명 공포영화로서 명작에 준하는 작품이 될거라고 생각돼서 더 아위운 작품입니다.
온 언론에서 전에 없던 설레발 치는 거 보고 불안함 반, 내심 나홍진+태국 산골이면 진짜 곡성 같은 작품 나올 수도 있겠다 하는 기대 반이었는데 중후반부는 완전 10년 전 영화 보는 기분이었어요. 제작하면서 나홍진과 반종이 의견 충돌이 있었다더니 초반 구성과 연출은 나홍진이 좀 봐 주다가 도저히 말이 안 통하니 네 맘대로 하라고 손 놔 버리고 중후반부부터는 반종이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한 느낌이랄까? 곡성이 작은 균열에서부터 조금씩 차오르다 한 순간에 범람해 버리는 그야말로 ‘공포’ 라면 이 영화는 그저 사운드와 얼빡샷에 의한 무조건반사적인 깜짝 놀람, 패륜적이고 기괴한 행동으로 인한 불쾌감 뿐. 빙의 된 후부터는 보는 내내 밍 역할 배우 고생 했겠다 하는 감상 밖에 안 들더군요. 코시국에 마음 불편하면서도 1년여 만에 극장 갈 만큼 기대작이었는데 아쉽습니다ㅠㅠ
처음부터 중후반까지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깊이있는 해석으로 설득력있게 들렸으나 18:04 여기서부터 "음? 영아살해 하나로 이건 너무 과대해석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더니 22:14 이 부분부터는 자신의 페미니즘을 교묘하게 섞어서 강제로 여주인공에 대한 피해의식을 만들어서 영화 어거지 까기로 전락하는군요. 이걸 보고 라이너씨가 82년생 김지영을 호평한 평론가였다는걸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하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의 이번 리뷰는 랑종이랑 비슷합니다. 중후반까지는 탄탄하나 22분 후반부에 와서 자신의 개인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이념을 리뷰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리뷰 내내 유지되던 신뢰도와 설득력이 완전히 박살났군요. 이번 리뷰에서 라이너씨에 대한 역량의 한계를 볼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당신도 그리 좋은 평론가는 아닙니다.
역시 소문난 잔치상엔 먹을게 없단 말이 와닿을 뿐..거장 둘이 찍은 영화라고 다들 조심스럽게 리뷰하거나 엄청난 걸작이 나온양 난리치는 유튜버들과 재미없다는 말만 하면 영화보다 본인도 귀신들린건지 눈까뒤집고 자극적인 상업영화만봐서 의미심장한 깊은 묘미를 모르네 하며 영알못 취급하는 사람들 ㅋㅋㅋㅋ(재미없단 말 존중해주는 사람 당연 제외)에 비하면 소신있는 말씀하신듯.
개인적으로 마닛의 아내가 마지막에 울음소리를 듣고 무너진장면, 그리고 노이도 밍에게 들어간 악령에게 '믿음'이라는걸 뺴앗겼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cctv를 설치하고 그 장면을 보는데 악령에 씌인 밍이 마닛의 아내와 노이에게 가서 장난을 치고 냄새를 맡는장면 그리고 이후에 노이가 님에게 바얀신이 진짜로 있다고 믿냐고 되묻는 장면도 빼앗긴 믿음을 님에게까지 전달해 결국 님도 바얀신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고 라이따이를 당했다고 해석했습니다. 나홍진작품이라는 관점에서 곡성도 그랬고 랑종도 마찬가지로 결국엔 믿지않으면 모든것이 무너진다를 표현하고싶었다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이라는 주제를 전달하려 했다는 이유가 노이가 바얀신을 믿지않고 다른신을 받았고 님도 점점 바얀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밍은 처음부터 신을 믿지않는다 했기떄문이죠. 너무 많고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때문에 이 의미가 덮어졌다 생각해 너무 아쉽네요. 차라리 나홍진감독이 혼자 감독으로 꾸준하게 밀고갔으면 곡성보다 더 좋은 작품이 탄생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후반부 갈수록 고어한 장면들이 나오고 쓸데없는 장면들이 있다고 저도 생각하면서 봤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온 후에 밀려오는 불쾌함과 찝찝함이 영화 랑종이 주려는 공포 인거같아요. 그리고 집에와서 유튜브로 해석영상 여러개를 보면서 없어도 될만한 장면들이 무언가를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있는 장면이라는 걸 느꼈어요. 광고와 미디어 부풀리기로 엄청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기대한것에 비해 아쉽긴 하지만 표값이 아깝거나 그렇게 욕먹을만한 영화는 아닌거같아요.
조금 이해가 안되는게 야스장면은 왜 넣음 안되는데? 개 먹는 장면은 왜 안되는데? 화장실씬이 왜 선넘고 영아살인이 왜 선넘고 별로인데? 그 기준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충분히 기괴함과 영화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뭔 잣대로 그 장면들이 선넘은거고 별로라고 단정짓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라이너.. 이분은 영화평론이 아닌 비평을 넘어선 비난을 하시네 사람마다 느껴지는 공포감은 제각기 다릅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지못하고 그냥 개쓰레기영화다! 라며 단정짓는 모습. 그것이 과연 평론일까요? 뭐 그렇다고칩시다 님이 생각하는 랑종은 딱 여기까진가보네요. 근데 중요한건 평가는 객관적으로하고났을때 진정한 결론이 나는게 아닐까싶네요. 마지막으로.. 밍 엄마가 트롤이라는데 어느 공포영화라고해도 그런 캐릭터는 다 있지않나요? 그렇게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건데 밍 엄마의 캐릭땜에 보다 나갔다? 그사람들은 공포영화의 기본조차 모른다고 볼수있겠네요? 편협된 사고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어필하지못합니다 최소한 개인의 의견을내세울때면 타인이 받아들일수있는 여러가지를 고려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 영상 클릭해서 라이너님께 도움이될지모르겠네요 건승하시고 다음부턴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길 권합니다 ... D-6 그때부터 난 되려 재밌던데? 그리고 초반이 지루하다? 그 지루함 못견딜꺼면 불법다운해서 스킵하던가 전체적인 맥락 생각도안하는 사람들 .. 참...
아마 나홍진 제작이기에 댓글이 난리인듯싶은... 일단 본인은 80년대 B급 고어영화도 재밌게 보는 사람이기에 랑종자체는 순수하게 그냥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잘만든 영화라기엔 부족한 점도 많고 무엇보다 페이크다큐,파운드 푸티지의 형식은 채택했지만 장점까진 가져오지 못했고 그냥 감독이 이 영화 저 영화에서 나온 기법들을 이번기회에 한번 써봐야겠다 라는식으로 넣었다는 느낌 그 이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현 그냥 무난한 평점 10점만점에 5점짜리 양산형 공포영화인데 나홍진이란 이름이 석자 박히면서 곡성 방패를 너무 많이받고 있는것같아요. 더불어 본인처럼 고어요소를 즐기는 사람에겐 너무 약하다 싶은 장면들이 오히려 이쪽 내성이 없는 사람들에겐 역한 장면이 되어버렸구요... 밍 배우 인터뷰 올라왔기에 순수하게 좋았던 연기력에 비해 아쉬운 영화라는 식으로 댓글남겼더니 뭐 영화 많이 안봐서 그렇네, 영화 볼줄 모르네 별말이 다 달리더라구요 ㅋㅋㅋ; 애초에 초반 광고 받은 리뷰어들이 딱 전반부만 짤라다가 역대급 작품으로 지나치게 과대광고를 한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팬덤문화가 역시 양날의 검인것같습니다. 뭐 사실 제가 광고해야하는 입장이었어도 아마 전반부에서 짤랐을겁니다. 전반부는 그래도 꽤 괜찮은편이었는데 중후반은 길을 잘못 들고 나서 거의 브레이크없이 폭주하는 수준이었거든요.
페이크 다큐하는 이유가 현실감을 느끼게 하려는건데 우리와 너무 생소한 문화라 덜 느껴졌고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부분때매 지루했음. 게다가 카메라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흔들거리는건 현실감 없었고 카메라맨은 위급한 상황에서 계속 찍는 강철의 심장을 가졌지만 자기가 위급해지면 겁쟁이가 되어버림... 유튜버의 추천에 속아서 봤다... 나홍진의 오점이라봄
그동안 사람들이 억까라고 비판했던 리뷰도 난 꽤 공감하면서 봤는데 이번 리뷰는 영 공감이 안가네요. 나쁘게 말해서 좀 꼰대스러운 리뷰라고 해야하나.... 영아살해나 반려견을 삶아먹는 장면을 보고 "선을 넘었다"라고 평가하는 걸 보고는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인 게 아닐진대 어떻게 저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나 싶었습니다. 그냥 묘사가 너무 잔혹해서 불쾌했다 라고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한 것이면 모를까 마치 영화의 소재나 표현에 어떤 불문율이라도 있는 것마냥 평가한다고 느껴졌네요 전. 제 시선으로는, 방에 가둬놓은 밍이 어이없이 탈출하게 되고 그 와중에도 카메라를 놓지않는 카메라맨의 어처구니없는 연출이 훨씬 더 맥빠지고 어처구니없었는데 그 부분은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준다는 아량(?)을 베풀면서도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에 꽂혀서 작품 전체를 비난하는, 일종의 감성주의가 느껴졌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귀여운 댕댕이를 삶아먹을 생각을 해?" 인 건가요??;;
고어하다, 불쾌하다..등의 후기 때문에 그 부분 걱정되어서 못 보고있는 사람들은 솔직히 그냥 봐도 무방함. 개인적으로는 감독판이 따로 나왔으면.. 할 정도로 GV에서 언급된 나홍진 감독과의 조율때문에 후반부 템포가 많이 아쉬워진 느낌이었음. 양산형 공포영화들보다 점프스케어는 굵직한 한두 번 빼곤 없는 수준이고, '연출'만 따지면 이럴거면 굳이 왜 이런 장면을 삽입했나, 왜 청불로 나왔을까 싶은 정도임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고 공포점수도 적당한 수준이지만 아쉬웠던 점은 일반 관객들의 여러 혹평에서 언급된 요소들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부분들이었음
@@택이-o9t 전 공포영화 잘 안 보는 편인데도 덤덤하게 봤어요. 애초에 눈을 가려야 될 정도로 과격한 묘사나 연출이 없어서, 그나마 한 번 움찔한 장면이 라이너님이 영상에서 언급한 미드소마 근처에도 못 미치고 그레이브 인카운터, 하다못해 곡성 정도의 점프스케어 수준이라 저는 딱히 이게 그렇게...? 그정도로...?싶었어요. 아마 영화인걸 감안하고서도 '행위 자체'에 강한 거부감이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야 무난히 볼 수 있는 수위의 공포영화라는 의견이예요.
그 부분을 청불 오컬트장르에서 빙의된 주인공이 저지르는 악행을 표현하는 소재로 보고 넘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같아요. 저도 그 부분은 오로지 화제성만을 노리고 삽입한 무리수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아예 빼고 15세로 만들거나 다른 구상으로 다듬어서 소재 그 자체보다 연출로 청불등급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개와 아기=단백질 냠냠, 다가올 바얀신과의 배틀을 위해 파워 충전 이모와 엄마한테 올라가 기행=결정적인 순간에 트롤링 하도록 포석 깔아두기 로 해석하는 분들도 있어서 오~싶더군요 저도 거기서부터 '하..파라노말 액티비티야?ㅋ' 처럼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뒤에도 비슷한 느낌을 일차적으로 받긴 했지만. 너무 다른 리뷰어들처럼의 고찰도 없이 'ㅋ 얕네. 그래 얕아야 하지' 처럼 급히 정해버리는 느낌이군요 뭐 곡성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니까요 결국 감독이 어느 급이었던 걸까 '자기가 믿는대로 보이는 법' 이니까 뭐라 할순 없네요. 다만 매번 그런 '급' 을 정하고 나시면 변증법적으로 다른분들 리뷰도 읽어보고 익스큐즈를 찾아 의심해보고 하는 과정이 많이 없어서 얕아보인다는 것도 좀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뭐랄까, 세밀하게 파고들어가서 '이렇지 않았을까?' 참신한 의견이 많이 들어가는 리뷰어들에 비해 여긴 좀 피상적이고 연출적, '급 나누고 끝', 깊은 의심-반박 이런 과정은 매번 잘 안보이는 느낌이라서요.
아직 영화를 안봐서 이 영상도 안봤지만 '철저한 비판' 그게 채널의 모토일겁니다 대부분의 라이너리뷰 영상 초반에는 나레이션으로 철저한 비판을 위해 어쩌고가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별로였던건 별로였다고 말하는게 문제는아니잖아요 아무리 좋아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 물론 그것떄문에 가끔은 라이너의 리뷰자체에도 괴리감이 느껴지는것도있습니다 ㅋㅋ
@@마루뚝딱 솔직히 영상 안봤죠?? 저도 라이너의 일부 영화들의 평가에 동의 할 수 없지만 그저 비판만 한게 아니고 장점도 같이 얘기를 하는데 제발 억까 좀 하지마세요.. 라이너에 대한 건강한 비평들도 이런 글 때문에 뭍히게 되니까.. ㅅㅂ 제발 영상 좀 보고 글을 써라.. 쓰다보니 열받네
14:12 마닛이 노이를 아내로 둔게 아니라 둘은 남매지간인데 실수하신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봉사 할머니에 대한 해석은 새롭고 신선한것같네요! 사실 봉사할머니가 죽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 방적공장에서 밍이 완전히 흑화하는데, 그럼 봉사할머니의 의문의 죽음은 대체 뭐지?? 싶었는데 말씀대로 피해자나 그간 저주를 내린 유가족으로서 자신을 제물로 바쳐 저주를 실행했다고 볼 수도 있을것같네요!
랑종은 자극적인 묘사를 적랄하게 표현해 사람들에게 인간의 선악에대한 본질을 강렬하게 머리에 각인시키려는 의도라고 생각함. 그렇기때문에 인간의 악이라는 관점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영화는 거북하고 기분더러운 영상으로 도배가 되있는것이고, 영화를 보며 그렇게 느꼈다면 영화를 제작진의 의도대로 본것이 맞다고 봄. 반면에 인간의 선에대해선 알수없는 무언가로만 표현하고, 그 선이 말하고자 하는것엔 너무나 힘이없고 헤깔리게 이야기함.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악이판치는세상에 진짜 선을찾아 헤멜수밖에 없는것이고, 악의 앞에서 무력하게 헤멜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나홍진은 공포라는 장르로 보여주고자 하는거라 생각함.
이번 리뷰는 모토이신 철저한 비판이 과하셨던것 같음~ 너무 각잡고 까시려는 의지가 보는분들에게도 전달 된것 같은 느낌이용~ 이것도 컨셉이고 모토라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번에는 A부터 Z까지 모~두 있는이유 없는이유 다 붙여가며 흑화하신듯ㅋㅋ 참고로 전 평소에 라이너님 팬임 ㅋㅋㄹㅃㅃ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왜 넘지 말아야 하는지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고 잔인하며 편견 가득한 연출들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그냥 '선정성'에서 멈추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동시에 여성을 바라보는 영화 속 시선은 상당히 역겹습니다. 특히 하혈 장면이라던가, 성관계 장면은 남성의 빙의되었다고 해도 그대로 재현되었을지 궁금하더군요. 리뷰 잘 봤습니다.
말씀 중 많은 부분에 동의합니다. 페이크 다큐의 형식을 빌린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이크 다큐의 형식에서 카매라맨은 시선 그 이상의 존재- 하나의 캐릭터화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랑종은 대부분의 순간에서 이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중반부부터 '파라노말 액티비티' 를 연상케 하는 cctv 영상을 보여주는 구간에 들어왔을 때, '아, 이 감독이 굳이 어설프기 짝이 없게 페이크 다큐 형식을 차용한 이유는 이 장면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라이너님께서 그나마 좋게 보셨다던 초반부도 한껏 지루하게 본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후반부 '휘몰아친다고 표현되는' 30분 가량의 고어씬이 사뭇 볼만했습니다. 미디어의 부풀리기에 속은 제 기대심리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나홍진'이라는 세 글자를 저 멀리 구석으로 치워놓고 난 다음의 아이러니함일지도 모를 일이지만요. 제 입장에서 '랑종'은 무서운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라이너님께서 도덕적으로 평가하신 여러 씬들 - 강아지와 갓난아이가 포함되는 - 도 뻔한 의도에 반해, 어설픈 촬영기술과 소품들 덕에 영 심심하기만 했고요. 옛날, 트로마 사의 영화들과 비교한다면 제작비부터 지향하는 바까지 크게 다른 '랑종'이겠지만, 썩 나쁘지 않게 soso한 쌈아이 영화였다는 것이 적당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봤던 '유전'이나, 태국판 '곡성'을 기대했던 스스로를 원망해야겠습니다.
근데,태국에 샤머니즘이 일본하고 무슨 상관이며, 태국이 친일본적인 것이 이 영화에 나오는 샤머니즘과 무슨 상관??? 태국에서 일본차 많이 팔리는 것과 이 영화가 무슨 관계가 있슴?? 일본하고 닮았더라??? 어느 나라나 샤머니즘 없는 나라,거의 없을 거라는 거 댁도 잘 알테고... 태국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지... 그냥 영화 그 자체만 이야기하쇼. 되도 않는 이야기 하지말고
전 이영화를 보면서 '역시 나홍진이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전 나홍진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잘 만드는 감독인지 의심스러웠는데 랑종을 통해 확신이 들었네요 나홍진 감독은 영화를 못 만드는 사람이구나 곡성에서 느꼈던 그 모호함 (감독 본인도 기준을 잡지않고 만들어 버린 모호함) 여기서도 느껴졌고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을 과도하게 구사하면서 점점 3류 쓰레기가 되어가는 장면들 거기에 한국 기레기들이 부풀린 기대감이 더 쓰레기로 만드는데 한몫한것 같았네요 라이너님 답지않게.4점 너무 후하네요
댓글을 봐도, 평론가들의 리뷰를 봐도, 사람들의 생각이 참 다양함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 개인적으로는 곡성이 너무 인상깊어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누가 보러 간다면 극장에서 볼만하다고 추천하겠음. 굳이 극장에서 볼 마음이 없다면, 라이너님의 리뷰와 더불어 이동진님의 리뷰를 보고 여러 관점에서 뜯어본 후 플랫폼에서 기다려도 될듯.
비판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려 보자면, 후반부의 장면들의 대부분이 쓸데없는 장면이라고 평가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ctv 부분의 장면은 '퇴마가 시작되기 전 제어할 수 없고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를 악귀'의 모습을 표현하고 불안하게 만들기 위해 연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퇴마 물품 준비 기간의 개연성과, 님의 죽음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일어난 것 처럼 보이지 않게끔 내용을 연출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렇기에 이 장면들은 퇴마 준비 기간 일주일은 불가피하게 연출해야하니까, 이 부분은 스킵하고 퇴마를 준비하는 동안 밍은 아무 문제도 일으키기 않았다고 하며 넘기기에는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미쳐가는 밍의 모습과도 절대 맞지 않는 거죠. 공포라는 타이틀에 맞게 개연성이 만들어준 충분한 시간을 공포를 표현하는데 사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공포는 아까 말했 듯 '퇴마가 시작되기 전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밍'의 모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아지의 눈치를 조금씩 보고, cctv를 공격하고 냉장고를 뒤지는 등 알수없는 행동에 더해, 노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방으로 돌아가 숨어버리죠. 단순한 정신병자보다는 조금 더 상황을 읽을 줄 알고, 지능과 판단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이 장면들로 단순한 정신병자가 아닌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악귀'라는 캐릭터가 확실하게 성립되어 함께 지내고 있는 사람들과 밤에 저지르는 일들의 불길함과 기괴함으로 공포를 자아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감독은 갑툭튀에서 놀라는 영화보다, 영화 내용 자체가 불쾌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분위기와 상황으로 공포를 만드는 영화를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cctv 장면에서는 일부로 첫날에 갑툭튀를 만들어내, 다른 날에도 이런 장면이 나올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 직접적인 갑툭튀보다 간접적인 심리적 공포를 만들어낸 것이죠. 물론 이러한 부분들에서 비판하신 부분들 중 일부는 동의합니다. 클라이맥스의 학살극에는 연출의 부족함이 분명히 존재했어요.마지막 클라이맥스에 셀카찍고 카메라를 놓지않는 미친 직업정신의 카메라맨들은 이해하기 힘들고 억지로 연출하며 조잡하기 까지한 느낌이 분명히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출들 역시 사이사이 앞에 말한 cctv연출과 같은 부분들이 섞였다고 생각합니다. 갑툭튀를 인식시키고,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심리적 공포를 만들어 준 후, 계속해서 바뀌는 카메라 시점. 퇴마 실패 후 계속해서 꺼졌다 켜졌다 하는 불 등으로 심리적 공포를 이어 나가는 연출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부분이 아니라 이 비판이 확실하게 겉핥기 식 비판이라고 느낀 부분은 마지막 부분 카메라맨의 개입이라는 이야기에서 느꼈습니다. 전반부의 평가를 좋게하셨는데, 카메라맨은 전반부부터 계속해서 사건에 조금씩 개입을 해왔습니다. 카메라맨이 이 영화의 등장인물이라는 걸 계속해서 인식시켜주는 부분이 많았죠. 카메라맨을 부분부분 쫓아내고, 카메라맨과의 인터뷰가 있고 카메라맨은 더욱이 카메라를 두고 밍을 도와주려한 장면까지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감독이 카메라맨을 영화에 참가시키려 한다는 걸 충분히 깨달을 수 있는 연출과 장면들인데, 이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시고 카메라맨의 무능함이 아닌 카메라맨의 개입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는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카메라맨들의 이해할 수 없는 직업정신과 모습을 보면서 연출의 아쉬움을 느끼셨을 수는 있다 생각하지만, 앞에 부분들을 괜찮은 작품이라 평가하시면서 카메라맨의 개입에 대한 이해가 되어있지 않으셨다는 부분은 정말 이해할 수 없어 좋은 비판이라고 생각하진 못하겠네요.
14:08 부분에 오류가 있습니다. 님과 노이, 마닛은 모두 형제입니다. 앞에서도 님과 노이의 오빠인 마닛이라 표현했고, 뒤에서도 노이와 마닛의 아내를 구분해서 말했는데, 해당 부분에서는 실수로 노이를 마닛의 아내라고 표현했습니다. 잠깐 혼동해서 오타를 낸 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앞에서는 오빠랬다가 뒤에서는 남편이랬다가 뭐지?"하고 혼란해하실까봐 댓글을 남깁니다.
마닛: 노이와 님의 오빠
편집자님께서도 랑종을 보셨는데... 아마 사진이 없어서 그렇게 하신 것 같습니다. 친가를 말할 때는 맥이나 밍의 아버지를 비춰야만 합니다. 제가 꼼꼼하게 살피지 않아서 이렇게 되었네요.
안그래도 이 오타부분에 대해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이미 인지하고 계셨군요ㅎㅎ. 영화를 향한 폭넓은 지식과 고찰, 날카로운 비평까지.. 잘 보고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라이너님~
저도 초반부가 훨씬 무섭고 괴이하고 찝찝하고 끔찍하고 소름끼쳤습니다.. 후반부는 그냥 판타지영화 수준이더군요.. 초반부의 그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건들과 그를 비추는 연출이 참.. 사람 불편하게 만들더군요 안그래도 더운날에 찝찝한데 영화 보고서 더 찝찝해졌습니다 ㄲㄲ 딱 초중반까지는 재밌게 봤네요 ㅎㅎ
21:17 저는 카메라맨의 창자가 나오는 장면을 보고, 영화 초반 님의 인터뷰 중 “많은 신들이 있다 무슨 신, 무슨 신, 내장 먹는 신..”을 생각했어요. 뜬금포로 내장먹는신이라길래 기억하고 있었는데 저 장면을 보고는 아 수많은 귀신들 중 내장먹는 신도 빙의되어 내려왔구나 싶어요.
@@bluekitsune3008 낄데 안낄데 분간 못하고 여기서도 편가르기냐
밍에게 여러 악귀들이 들어갔고 그래서 다양한 복수를 한거라고 생각함. 아산티야 희생자 악귀는 가문 복수를 하고, 개고기업으로 죽는 개 악귀는 애완견을 죽임으로써 복수를 하고, 관음증 카메라맨은 똑같이 이번엔 내가 찍어줄까요 하면서 죽는걸 찍어서 복수하고요.
보고 나오면서 카메라맨의 미친 직업 의식만이 기억나는 영화였습니다..
ㅇㅈ 카메라맨 직업의식이 진짜 미침ㅋㅋㅋㅋ
바로 앞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멍청하게 경찰 부를 생각없는가 생각뿐이었음
ㅋㅋㅋㅋㅋ카메라맨이 벙어리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이거 ㅇㅈ
ㄹㅇ.. 먹고살기 힘들다..
철저한 비판의 목적이라면 영화는 두번이상 제대로 보시고 리뷰하시는게.. 놓치는내용, 틀린내용이 너무나 많아서 비판이 목적이라면 설명하는 정보만큼은 정확해아죠
이말 인정
물론 비판이라는게 주관적인거지만
너무 대놓고 객관적인 사실도
억측과 헛다리로 놓치는 부분들이 많음
한번 더 보시고 이영상 다시보시면
현타 오실듯
ㅇㅈ
인정 랑종 귀신 특성 자체를 이해못하시고 무조건 비판을 하시는듯합니다.
적극적으로공감해요😊
자만감넘치는게 문제인거같아요😢😢😢😢😢
저는 갠적으로 님 역할 한 배우가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페이크다큐답게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함.. 진짜 시종일관 무덤덤한 연기를해서 그런가 나중에 절규하고 흐느끼는 장면이 너무 맘아프고 와닿았어요 ㅠ
공감합니다. 초반부 인터뷰 장면은 어색한 것이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태국이라는 이국적인 풍경에 더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분위기를 이어가지는 못 했지만요 ㅠ
맞습니다.. 유일하게 좋았던 장면 : 마지막에 님이 잘 모르겠다면서 오열하는 부분
너무 공감됩니다. 영화 내내 끌고가던 님이 사라진 후 영화도 무너지네요..
저도 님의 마지막 인터뷰 장면에서 여러 감정이 느껴지더라구요...배우가 연기를 굉장히 깔끔하게 해냈어요
마지막 인터뷰 장면이 너무 여운 깊었어요...ㅜㅜㅜㅜ
리뷰하는 사람들이 꼭 걷는 루트가
리뷰로 인기 누리다가 리뷰보다 창작의 고통이 더 크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채, 특정 시점부터 지 꼴리는대로 까고 욕하다가 된통 당하는 경우가 많던데
라이너님 그 길을 가고계신것같아 걱정이네요
뭐가 됐던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작품이라면 거기에 대한 존중은 깔고 가셔야하지 않습니까? 참 좋아하던 분인데 어떻게되실지가 기대되네요
옳소!
창작의 고통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uperbad7277 창작의 고통 궁금하시면 하나하나 다 설명해드릴까요? ^^
맥락도 정답도 없이 자기확신 하나만 밀고가도 될까말까하는데, 괜히 돈되는 작품에 감독들이 몰두하게 되는 게 아닙니다
@@재평가맛집-만화썰이
그 창작의 고통. 돈주고 극장에서 봤으면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자유롭게 떠들 수 있는 법.
리뷰보다 창작의 고통이 크다는 걸 인지하지만, 댓글보다 리뷰의 고통이 크다는 걸 인지하지 못함.
@@cold-red 누가보면 제가 리뷰 하나도 안 해본 줄
다른 분야에서 3년이 넘게 리뷰활동을 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영화를 보고 평가하는 건 자유인 게 팩트죠
근데 자기 의견 꼴리는 대로 지꺼릴 자유가 있으면 창작자도 지 꼴리는 대로 만들 자유가 있는 겁니다
요점은 일관성 가지라고요. 어디 뒤에서 몰래몰래 속닥대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라는 확성기 틀어놓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계시는 분이
자기 입장은 존중받길 바라면서 남의 입장(제작자)의 입장은 존중하려들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이기적이고 모순된 거 아닌가요?
근데 웃긴 건 리뷰어들은 이런 함정에 빠지기 쉬운데다가 라이너님도 빠지신 것 같아서 경계하라고 충고드린겁니다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다가 사고치면 그간의 명예를 죄다 잃어버릴 수도 있는데, 그러면 라이너님이 피해를 보지 제가 피해봅니까?
그렇게 막 대단한 영화는 아니라는거에 전적으로 동감하는데 반종 감독이나 이 영화가 별거아닌 감독이나 졸작으로 까는건 좀..?
이렇게 과하게 까면 남들 좋다고 보는영화 까서 좀 자기가 잘나보이고 그러나 싶은 느낌밖에 안듬
분명히 과도한 마케팅과 후반부의 좀비물을 연상케하는 장면들, 영화 전체에 퍼져있는 과하게 불쾌한 연출들 과 같은 부분에서 비판 받을 여지가 많다고는 생각하나, 아주 내려치기 당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보았고 꽤 무섭다고 생각했음.. 강추는 못하겠지만 한번쯤은 봐도 좋다고는 말할 수 있을듯
재밌다 재미없다는 갈릴수있다곤 생각하는데 (난 너무 클리셰범벅이라 재미없었음) 무섭지 않다는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가 있나....? 공포영화를 혹시 몇 편 안 보신 분인가요? 혹시 랑종에서 무서운 장면이 어떤 장면이셨어요?
@@유튜브댓글에서싸우는 장면 보다는 분위기를 얘기 하고 싶었어요. 굳이 공포영화를 몇 편 안보셨냐느니.. 그런식으로 시비투로 말씀하셔야 했나 싶네요.. 굳이 무서운 장면이 있었나여?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모든 공포영화에서 무서운 장면은 본 적이 없네요
@@유튜브댓글에서싸우는 저 완전 공포영화랑 스릴러영화 최애 마니아인데 랑종 너무 무서웠어요.
이견이 있을 수가 있냐구요?
네. 이견이 있네요.
@@유튜브댓글에서싸우는 같은 클리셰라도 어떤 방식으로 보여주냐가 차이가 있다고봐요
항상 먹는 삼겹살이지만 수육으로 먹으면 같은 부위라도 다르게 느껴지듯이 말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간만에 극장에서 보길 잘했다 싶은 영화였답니다ㅎㅎ..
@@유튜브댓글에서싸우는 공포는 개인적인 감정이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 않나요? 전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이견도 많을 것 같네요ㅠㅠ
영아 살해는 방적 공장 방화 피해자들 중 임산부나 부모의 죽음으로 원혼이 되었을 영유아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밍이 초반에 아이로 빙의되어 아기 신발이나 놀이시설에 집착한 부분이 그 증거죠.
애초에 '불쾌한 호러'를 목표로 만든 영환데, '불쾌한 호러'라 느꼈음 잘 만든 작품인듯.
불쾌한 호러로 느껴지는게 아니라 그저 불쾌하기만한 영화였음 스너프 필름 보면서 느낄수 있는 불쾌함이지 곡성과 같은 불쾌함이 아니었음
점프스케어 자주 안나오는 공포영화류중에선 유전이 가장 잘만든듯.
불쾌한 호러는 미드소마가 더 적합?
이건 호러가 아니였음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불쾌함
@@_WhiteDwarf 그 불쾌함을 느꼈다면 감독의 의도에 맞게 만든 영화겠지
@@악놉스 이건 불쾌함보단 불편함임 불쾌함을 주는 방식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게 포인트지 단순히 불편함을 만든다는게 아니라
네발로 기어오는 남자들은 좀비느낌보다 노이가 이어받은 개고기판매로 인한 개들의 영혼이 들어가서 그렇게 된거 같았어요 관견병걸린 개처럼 행동들을 해서
후반부 밍이 집cctv에서 일관적이지 않은 행동을 보인것도
다양한 악귀들이 들어간걸 표현한거 아닌가 싶기도 했죠
생고기나 영역표시랑
숨어서켜보고 저주하고
이런것들이요ㅎㅎ..
저는 좀비느낌밖에 안들던데요 ㅋㅋ 그르렁대면서 몸비틀고 사람들 물어뜯는데 영락없이 좀비랑 똑같던데 빙의되건말건 그냥 좀비랑똑같았음 ㅋ
그리고 밍이 저주를 받은 이유가 조상이 많은 학살을 해와서 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가문 대대로 물려받은 개고기업으로 인해서 벌을 받았다고 느껴졌고, 소변을 누는 장면돠 고기를 먹는 장면 그런 것들이 개들의 영혼이 들어가서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다만 읭?한게 개들의 영혼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집 개를 삶아 죽이는 장면에서 였어요. 같은 동족일텤데 자기에게 공격성을 띤다고 죽인건가?약간 혼란이 오기도 했구요.
@@kjeod 그것도 복수의 일종으로 봤어요. 개고기장사하면서 본인의 강아지는 안전하게 키우고있었잖아요. 악령입장에서 우리는 이렇게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고 먹혔는데 너는 어째서 이리 편히 예쁨을 받나 싶을테고, 당신이 그리 좋아하는 강아지니 우리처럼 똑같이 당한모습을 봐. 네가 자초한거야. 하는 것 같았어요. 진짜 악령이 생각할법한 장면이라 더 잔인해보였구요.
다 알아요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곤지암과 비교할바는 절대 안되고 스토리도 깊고 긴장감도 계속 쭉 잘 이끌고 꽤 잘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곤지암은 아무의미없는 B급영화였고요
공포영화 진짜 안본거 없는데 이정도 공포영화 찾기 힘든데;
ㅇㅈ 이정도 공포영화 찾기힘듬
비평을 하려면 일단 영화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정보만큼은 제대로 이해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비평을 하려면 일단 유튜버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정보만큼은 이해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오렌지넘좋아 이를테면?
여자를 관음증적으로 촬영한 장면을 넣은게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전 이 영화의 큰 주제인 '업보와 복수'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싼티야 가문이 숙청당하게 된것도 조상때부터 쌓아올린 업보 때문이었죠... 결국 밍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불쾌하게 만든 카메라맨이 마지막엔 똑같이 자신의 험악한 모습을 밍에게 찍히게 되는 장면도 이 영화에서 나오는 업보의 소주제에 해당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굳이 넣어야할 이유가 있었죠
진짜 맞음 이런 의미를 알지 못하니까 불필요하게 고어하고 개연성 없는 연출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아 님덕분에 이해가 됐어요
다큐멘터리씩의 촬영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초중반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후반부터 이상해 지더라구요 특히 카메라맨들 사람이 눈앞에서 물어뜯겨 죽임을 당하는데 도와줄 생각을 안하고 카메라만 찍고있는 이 직업 투철함 그리고 죽임을 당하는걸 다찍고 그제서야 무섭다며 도망가면서 다시 카메라를 들어 지 무서운걸 찍어요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하나도 무섭지 않고 짜증이 나더라구요 다 그런씩이네요 숲밭이나 공장안이나 차라리 그때만큼은 다큐식이 아닌 영화식으로찍었더라면 더 나았을거 같다는 생각을했습니다 억지로 무서워 보일려고 하는게 독이된게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등장인물들이 다 악령에 씌이기라도 한건지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ㅋㅋㅋㅋ 보면서 화만남..
저는 영화를 보고나서 조금 다르게 생각했어요.
특히 라이너님도 그렇고 다른 몇몇분들도 쫒기며 셀카찍는 장면에 코웃음치고 비웃으시던데,
유사좀비씬은 너무 과장된 연출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카메라맨들이 절대 카메라를 놓지않는 부분은 오히려 영화가 의도한 바가 아닐까 싶어요.
초중반부 내내 밍의 화장실 하혈 장면 도촬을 하다 문전박대 당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개입을 느낄수가 없었던(=영화를 보는 관객과도 같았던) 카메라맨들이
하나,둘 씩 당할 때는 더 이상 관음자, 즉 제3자에 머물지않고
그 모든 괴기스러운 상황을 직접 당해야만하는(=영화를 보는 관객이 직접 당할 수도 있다는)
국면으로 접어드는 연출이었다고 생각해요.
이게 단순히 뇌피셜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최후반부에 집에서 학살극 벌이고 방직공장으로 찾아온 밍이
짐승에 빙의된 싼티의 사제들에게 온몸이 뜯어먹히는 카메라맨한테
"제가 찍어드릴까요?ㅋㅋㅋ"
라고 웃으며 카메라를 뺏어들잖아요.
그리곤 여기저기 뜯겨져나가서 울부짖는 카메라맨의 모습을 찍는데,
이게 저는 앞의 다큐멘터리 편집본에서 밍의 모습을 집요하게 찍고
쫒아다니는 다큐팀들에 대한 복수같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하혈하며 우는 장면을 화장실까지 쫒아와서 찍는다던가
빙의되어서 인력사무소에서 낯선 남자랑 울부짖으며 원나잇을 하는 그런 장면을
다큐에 노출시켰다던가하는 불쾌할 수 있는 부분들을
이젠 네가 당할 차례라며 돌려주는 것 같았거든요.
한 일가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선신인지 악신인지도 모르는
어떤 미지의 존재를 믿으며 파멸해가는 그런 모습과
얼룩덜룩한 가족사를 자극적이게 찍어낸 다큐팀도 결국 마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런 식의 연출이라고 생각했네요 저는.
물론 의미없는 선정성과 잔인함만을 드러내기위한 씬들이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만 동의하지 않는거지, 잘한 연출이냐고 묻는다면 저 역시 아니라고 할 것 같네요.
@@춘민-o8h 민준님 말씀도 맞긴한게요 민준님 말씀처럼 카메라맨이 그런장면들을 안찍었으면 안죽이고 살려줬을까요? 잔인하든 잔인하지 않든 죽이고 안죽이고의 문제가 아니라 말이안된다는거 카메라맨이 당할때 카메라를 떨어뜨리면 죽임당하는 장면이 떨어진 카메라가 어떻게 그렇게 딱 맞춰 떨어져서 비추는지^^ 이게 잘못됐다라는게 아니라 뻔하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본문에 쓴거처럼 다큐식은 좋으나 카메라맨들도 이상하지만 커메라맨들이 당할때는 걍 영화식으로 찍었의면 덜이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제 생각이였습니다 떨어진 카메라에 죽임당하는걸 일부러 보여줄려는 뻔한그게 전 식삳했거든요^^
@@17cm4 저도 카메라맨들이 자극적인 장면을 안찍었다고해서 안죽었을리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가정이고 결국은 찍었잖아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카메라맨들이 가족 그리고 밍의 불행을 방관하는 관음자였다가 -> 그 불행을 몸소겪는 피사체로써 탈바꿈하는 모습을 위해 정우님이 말씀하시는 그 딱딱 맞춰 떨어지는 카메라 컷으로 만들어진거같다는 말이었어요.
진짜 외숙모가 문 따고 들어오는 장면하고 후반 좀비물만 바꿔도 평작은 될것 같은데
너무 아까운 장면임 밍 연기하던 여배우가 진짜 고생한게 영화보면서 느껴져서
아쉬울정도임
ㄹㅇ.... 카메라멘이 왜 안말리지.. 아 왜이렇게 억지스럽지? 나홍진 감독은 이렇게 빈틈있는 영화를 만들지 않을텐데... 하면서 계속 맘졸이면서 봣는데 결국 망작의길로...
ㅇㅈ 초중반까지 재밌고 무섭게 보다가 문따고 들어오는거 보고 에나벨 발암녀 생각나면서 하 ..
외숙모랑 무당 제자 쇼파에 앉아있을 때부터 쎄하더니 결국 문따는 순간 탄성나옴;; 이걸 이렇게 만드네
카메라맨은 일부러 정나미 떨어지게 연출했다고 봄 아무리 만물에 선악은 없다는게 메인 주제 중 하나라도 결국은 선악에 대해 다루는 이야기임 복수보다는 야생동물끼리 무지성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걸 인간입장에서 몰입할 수 있게 만든 와중에 결국 선악이 여기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나 질문하는게 아닌가
어떻게든 모든 장면에 비판할 의미를 부여한다면 당신 같은 비판을 할 수도 있을지 모르죠 있어 보이는 평론가인척 하려면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영화는 아니어도 충분히 잘 만든 영화입니다.
절대 삼류 공포영화는 아닙니다. 공포를 빼도 괜찮겠네요ㅋㅋ오컬트에 대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보시면 더 괜찮으셨을 거 같은데 아쉽네요.
영상을 보시는 분들이 유튜버의 개인적인 생각에 의하여 좋은 영화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ㅎㅎ
이 유튜버는 영화속 상징을 보는 시각이나 배경지식이 한심할 정도로 없네요~대충 줄거리 읽다가 근거도 없는 비난 ~ 다른 유튜버들하고 수준 차이가 너무 심함
방금 보고 왔는데 재미있게 봤고 숨겨진 상징 가운데 내가 놓친게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이동진 해설 보고 왔구요. 아 이래서 나홍진이구나 싶었고 불편했던 장면 마저 이해할수 있겠더군요. 반대편의 의견도 들어보려고 이영상도 클릭해봤는데 이분은 영화 자체를 겉핥기식으로밖에 못보는분이네요. 평론가 흉내라도 내고 싶으면 영화 보는 눈이라도 좀 키우세요. 영화 내용 해설은 개나 소나 다 합니다. 내용 해설을 하려면 해설만 하시고 평론가 흉내는 자제부탁요
곡성도 그렇고..애초에 불쾌하라고 만든 영화인데 불쾌하다고 낮게 평점주는게 맞나요?불쾌했으면 성공 아닌가요.. 곤지암같은 영화랑 비교하는게 어이없네요
곡성에서의 불쾌함이랑 랑종에서의 불쾌함은 아예 종류가 다른 수준인데요 여성이 하혈하는 장면을 화장실까제 따라가서 보여주는 거나 과도하게 긴 섹스신 애완견을 끓는물에 산채로 넣어서 삶고 그대로 먹는 장면 아기를 죽이고 뜯어먹는 장면 창자가 쏟아지는 장면 이 모든게 의미 전달 보다는 보여주기 위한 장면이라는 느낌이 대놓고 들 정도였음 의미 전달하려면 굳이 그렇게까지 다 드러내놓고 보여줄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차라리 곤지암이 더 나았다고 생각함
만약 이런 불쾌함을 주기 위한 영화였다면 그냥 쓰레기 스너프 필름 따위 밖에 안 됨
@@_WhiteDwarf 이말이 맞음
의도를 잘 모르고 리뷰 하는 채널 같아요
걍 무시하세요 ㅋ
@@creeksinking1905 불쾌함을 주는 방식 자체가 잘못됐다는데 무슨 의도 타령임 이 영화는 불쾌함이 아니라 불편함임
정말 수박을 꼬다리와 겉이란겉은 아주 꼼꼼히 핥는군요...ㅋㅋ 막 패일것처럼..
이동진님이 랑종을 해석한걸 보면 정말 수박을 쪼개서 붉은내용물을 떠먹여줍니다 라이너처럼 내용만 늘어놓고 다 아는사실만 주구장창 말하진않습니다
메타포해석도 그저 추측뿐이없구요
중간중간 라이너가 이해못한다던지 왜저렇게 표현했는지 모르겠다는걸 이동진님이 전부 설명해줍니다
한번보고 이렇게 리뷰를 잘한다고요? 이동진님 해석보면 까무러치겠네요
랑종이 어떤영화인지 이동진님 해석 한번보세요 격이다릅니다 나홍진의 원안이 왜 훌륭한지 알수있습니다
하긴 라이너를 이동진님하고 비하는것자체가 이동진님에게 무례긴하죠
뭘 좀 아는 듯이 오바하지 마시고 사람 비교하지 마시고...영화에 대한 본인 감상 애기나 제대로 하세요.
수박 쪼개보지도 못한 것처럼 글 자체가 붕 떠 있어요. 오바된 남 애기로..
실제 이동진씨가 상업적으로 연결되어 알게 모르게 평론 하는 건 아실련지
@@uni1mta852 이동진님꺼 보세요 제가 왜이러는지 알겁니다 제가 뭘 잘안다고 쓰지도 않았구요
글의 매락좀 파악하세요 저를 그냥 욕하시기전에
@@jangwch2249 봤구요..라이너님보다 깊이도 냉철한 평론도 없는 딱 BTV 홍보물 수준입니다. SK브래드밴드에서 돈받고 영상 만든 것도 맞고요. 본인 영화 감상 애기를 하세요. 나는 영화보는 내내 여주인공 엄청 힘들어겠구나 그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나홍진감독은 기독교 기반 영화나 그렇게 만들어야 됩니다.
전 이번에 이동진평론가가 왜 비판 받는지 알겠더라구요. 영화를 도구일 뿐 꿈보다 해몽인 식이에요. 인문학적인 소양이 높으신건 알겠지만 영화라는 특성을 무시하고 텍스트로만 대해요. (저분 책도 사람들이 라면 받침으로 쓴다던데 인문학적 소양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듭니다..? )
딴건 몰라도 랑종 비평만큼은 라이너님이 평론가로서 좀더 게으르지 않았고 소신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uni1mta852 홍보물 수준이라고 깎아내리기엔 그 영상만큼 깊이있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긴 하겠지만요ㅎㅎ
저는 오히려 라이너님이 양질의 영화라고 하신 사바하가 마지막에 이상한 부처처럼 변하고 해서 어이도 없고 재미 한개도 없었구 랑종이 더 재미있었어요. 사바하를 재미없게 본건 불교에 관한 기본지식이 없어서일까요 ? 반면에 랑종은 영화 안의 의미가 기본 지식 없이도 다 해석이 되서 잘 봤고 CCTV 씬은 너무 무서워서 제 기준 공포영화 탑 5안에 드는듯
Cctv장면은 진짜... ㄷㄷ
욕하면서봄요ㅋㅋㅋ
저는 광고를 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고, 뒤늦게 봤어요.
댓글보니 피뻡이라는 악귀도 있다던데, 현지의 독특한 부분에 대해 알고있다면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는 점 ㄷㄷ
미디어에서 홍보한 만큼, 기대한 만큼 의 재미는 주지 못했긴 한데
그래도 나름 재밌게 봤음 > 광고가 너무 과장이긴 한데 그래도 볼만한 재미는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랑종을 보고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 유튜버 영상을 여러번 보고 모든 영화에 대한 접근 컨셉이 비평 위주인 것을 알지만, 원색적인 비난과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많은 노력이 들어간 꽤 괜찮은 영화를 몇글자로 폄훼하고, 그로 인해 예비관객들의 관객욕구부터 꺾는점에서 상당히 안타깝다고 느껴요
영화 유튜버라면 사유를 통한 주제에 대한 비판이라던가 촬영방식 혹은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다뤄야지 다른 작품과의 비교라던가, 개연성 등 표면적인 부분만으로 깎아내리는 건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예로 이 영상에서는 후반부 쌴티의 제자들이 짐승처럼 행동하고 사람들을 물어뜯는 행위를 역겹고 폭력적이다라고만 설명하는데, 실제 영화 내에서는 그 방직공장에서의 억울하게 불타죽은 직원들의 원혼과 유족들의 저주를 통해 모여든 그 주변의 모든 자연, 동물의 혼 그리고 개고기 가게를 시댁으로 부터 이어받아 운영했던 밍의 엄마와 같은 설정을 통해 충분히 인과를 유추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동물의 혼이 빙의)
현지의 색채나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관통하는 주제 (존재하는 악에 대한 인간의 무력함 혹은 신의 무관심) 그리고 바탕이 되는 나홍진 감독의 스토리 라인 내의 인물 간 인과관계도 잘 녹여 표현한 흥미있는 작품으로 감상했어요
물론 몰입에 방해하는 촬영방식이나 기대보다 아쉬운 시퀀스도 있었지만 간단히 졸작으로 치부하고 넘기기엔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느낍니다
강아지 살해 장면은 그래도 나올만 하다고 생각하는게 노이가 하는 개고기 가게가 시어머니(저주받은 아싼티아 가문의 인물)로부터 이어받은 가게라고 언급이 나오고 이 영화가 전반적으로 대를 이어 내려오는 원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므로 개고기 장사를 그만두지 않고 물려받았으면서 당당하기까지 한 노이의 죄에 대한 심판이라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밍의 가문을 저주한 것은 공장의 노동자들 뿐만이 아닌, 개고기 가게에서 죽은 개의 영혼들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거 같아요. 다만 초반부의 성행위 장면이나 영아 살해 장면은 라이너님 의견대로 그게 나와야만 하는 개연성을 영화 내에서 전혀 설명해주지 않으니 안 나오니만 못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중에서 방적공장에서의 화재가 결정적이긴 하지만 그것이 모든 사건의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게 저주를 받기 전에도 밍의 증조할아버지는 부리던 노동자들에게 돌로 맞아죽었다는 대사가 나오죠. 즉 대를 이어서 업을 쌓아온 가문의 죄(증조부의 착취, 조부의 방화) + 바얀 신을 거부한 노이 + 개고기를 파는 죄 + 근친상간의 죄 + 신을 믿지 않는 불경한 밍(교회에서 예배하는데 핸드폰을 보고 있거나, 랑종을 조롱하는 행동 등)의 죄가 모두 합쳐져서 어떤 임계점을 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추가적으로 생각해보면 라이너님도 언급하셨듯이 기독교에서는 우상 숭배를 금기시하는데 자기 딸이 아프다고 교회가 아닌 다른 무당에게 가는 행동 또한 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영화가 언론에 의해서 뻥튀기되고 있다는 부분은 매우 동의합니다. 애초에 곡성이 단순히 무섭기만해서 뜬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곡성 감독이 참여한 역대급 공포'라는 식으로 마케팅 되고 있는게 우스울 뿐이죠.
저는 이 영화가 너무 많이보여줘서 아쉬운 영화라고 생각해요. 중반에 님이 '넌 누구냐?'라고 물었을 때 빙의된 밍의 '내가 누군지 니가 말해봐라'라는 대사가 나왔을 때 저는 이게 관객에게 하는 말로 생각됐거든요. 그래서 관객으로 하여금 마지막까지 밍에게 빙의된게 무엇인가? 왜, 언제 빙의된 것인가? 아니면 애초에 그런게 중요하긴 한건가? 라는 식으로 질문을 던질 줄 알았는데 결말에서 다 풀어버리니까 오히려 관객이 생각할 것도 적어지고 명확해지니 영화의 단점만 보이게 되는 역효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저는 마지막 엔딩을 보기 전 까지는 바얀신이 지역의 조상신이니까 공장에서 불타죽은 사람들도 바얀신한테 빌면서 저주했을거고 그냥 전부 바얀신이 일으킨 사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렇게 함으로써 신이라는 존재의 선과 악을 모호하게 표현하고 바얀신인지 아닌지를 확신하지 못한 채 그저 느낌으로 믿는다는 닝의 대사를 부각시킬 수 있는게 아닌가 했는데 제 기대가 틀려버렸죠 ㅋㅋ
죽은 개의 영혼이 하는 복수가
동족을 끓는물에 넣는거라구요???
제가 볼땐 1도 필요없는 장면임
@@나를위해일하라 작중에서 노이가 "금붕어 키우는 사람도 생선을 먹지 않느냐?"라고 말한 것에 대비되는 장면인 거죠. 둘다 똑같은 개인데 개를 키우면서 개고기를 파는 것을 비판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마닛이 뜯어먹힌 개 시체를 발견해서 놀라는 정도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굳이 끓는 물에 넣고 소리까지 적나라하게 들려줘야할 정도인가?라는 부분은 저도 과했다고 생각해요.
걍 잔인하지도 않고 그냥 뻔해서 하품나옴... 다 예상되는장면이었죠
@@위그루트 쿨찐 토나오노 ㅋㅋ
@@나를위해일하라 사람끼리도 죽이는데 개가 동족인게 무슨 상관이 있나 싶네요. 같은 개인데 더 고귀한 개가 있느냐? 생각이 들며 악한 마음이 들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개가 밍을 유난히 경계하기도 했었고.. 그것보다 왜 다른 건 생식하면서 이건 끓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개를 먹느냐: 노이의 어머니가 개를 키우면서개고기를 파는 것에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없었기 때문
왜 아이를 죽이느냐: 공장에 불을 지를 때에도 비슷한 학살이 일어났었을 수 있음. 귀신의 악행이 아이를 피해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 귀신의 목적은 애초에 밍 일가를 다 죽이는 것
왜 마지막에 카메라맨을 찍는가: 그 동안 다큐멘터리 (그리고 영화)를 빌미로 밍의 고통을 관음한 카메라맨 (그리고 관객들)을 조롱
평론보다는 개인적 감상에 가까운, 좋은 리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게 맞죠
흠. 전형적인 자기가 무식한줄 모르는 부류같으신데요. 왜 이런 장면을 넣은건지 굳이 넣어야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불평하는것보다 진짜 왜 이런 장면을 넣었는지 생각을 해 보심이…. 영화 나오기 전에 분명 나왔던 말들일텐데 감독이 절대 안 자른거라 생각을 해보시면 아무리 멍청해도 뭔가 의미있는 장면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까요? 나홍진 감독이 직접 곡성의 프리퀄 정도 되는 영화라고 언급했는데 지금 영상 보면 설명 가능하신가요? ㅎㅎ
중간에 제작진이 놓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오만한 발언 때문에 짜증이 나네요. 제작진이 만든 이야기인데 제작진이 놓칠리가….
나홍진식 덫에 빠져서 존나 허우적 거리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니예 니예 알겠습니다 다음 나홍진빠
맞습니다. 왜 이런 장면을 넣었을까 의문을 갖고 해석하는게 평론의 기본이기는 하죠.
그 작품을 보고 하는 평가이나 평도 그 소재 안에서 이루서져야 하는데 기본을 많이 놓치죠
후반 좀비물 되기 전까지 빌드업은 괜찮았다고 생각함 특히 cctv씬은…히익
시부레 진짜 cctv씬은 좀 무섭긴 했슴 여배우 연기력 ㅎㄷㄷ
좀비물이 아니라 제자들한테 개, 늑대, 이런 동물들의 혼령이 들어간걸로 앎. 그래서 손발로 기어다니는거고.
@@구구-s7y 모두가 알고 있는건데 좀비물을 연상시켜서 다 그렇게 말하는거잖슴
@@호그와트재수생 뭐가 좀비물같다는거지.. 네발로 기어다니는 좀비가 있음?;
@@구구-s7y 떼꺼지로 사람보고 미친듯이 달려들어서 목덜미 무는게 좀비들을 연상시킨다는거지 저건 좀비다 하는게 아니 잖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런 느낌을 받았다는건데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받아들이진 못해도 아 그럴수도 있다 정도로만 알아두라는거지
오히려 저걸 진짜 좀비라고 생각하면 그거야 말로 영화를 뇌 빼고 본거임
이정도로 까일만한 영화는 아닌거 같은데....철저한비판만이 본인의 신념이라고 했는데, 그 신념에 갇혀서 비판하기 위해 억지로 쥐어 짜낸다는 생각이 살짝드네요. 랑종 재밋고 무서웟다는 식의 문구를 넣는게 더 영리하고, 본인은 그리 영리하지못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자체에 나는 좀 똑똑하지 라는 어감이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글쎄요. 비판에서 어조를 건든다는 건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비판받아 기분이 나쁘다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비판의 내용은 미디어윤리를 지키지 못했단 점인데 많은 댓글은 그냥 까여서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많아 당황스럽네요. 공포는 결국 혐오와 맞닿아 있기 때문에 윤리를 항상 고려해야하는데, 랑종은 이 부분에서 많이 모자란 게 사실이긴 하지요.
그냥 님이 좋게 본 영화가 까여서 기분이 나쁘신듯..? 비판이란 무엇인지 부터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네요
음 난 너의 리뷰를 처음보지만 너의 리뷰를 보고 이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더 크게든다 먼가 표현의 방식부터 내가 만들었다면 이것보단 잘만들었을 것이다 라는 느낌이 껴있어서 존나게 불편하네 ?????
근거 있는 악평인지 그냥 악평을 하고싶은건지 그건 내가 이영화를 보고와서 다시 보고 평가한다.
14:14 노이는 마닛의 아내가 아니라 동생입니다! 마닛의 아내는 따로 있어요
노이의 남편은 알다시피 작중 초반에 죽었구요
네 앞에서도 오빠라고 이야기했고, 뒤에는 마닛의 아내와 노이를 구분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서만 약간 혼동했습니다.
@@라이너의컬쳐쇼크 빠른 피드백 감사합니당😮
재밌었는데.. 난 이거 보고 기분이 뭔가 찝찝했는데 생각해보니까 공포영화를 보고 찝찝한 기분이 들면 그 영화는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곡성보다 훨씬 무섭고 스토리도 있어서 좋았는데
개연성에 구멍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로 욕먹을 영화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결은 다르지만 미드소마나 유전 볼 때만큼의 불편한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음. 나홍진 특유의 선이 패배하는 내러티브도 엔딩에 나오는 님의 마지막 인터뷰 연출 덕분에 곡성보다는 여운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게 장점이라 생각함..
이분 원래 억까 심해요 감안하고 보셈
@@gii_d ㄹㅇ
갠적으로도 카메라맨이 카메라를 놓지 않는 부분마다 몰입에서 깼는데, 그것 빼면 딱히 개연성 구멍도 없다고 봐요.
초중반까지는 카메라맨한테 어그로 끌리는걸 제외하곤 지루한가..? 싶으면서도 이거 진짠가 싶을정도로 엄청 몰입했음.
@@gii_d 억까가 아니라 라이너님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감독의 기괴한 가학적 관음증을 책임감 없이 (신들렸다는 식으로) 충족 하기 위한 포르노 스너프 영화. 캐나다, 호주, 미국에 이런 D- 급 슬래셔 무비 엄청 많음. 그게 아닌 척 예술 영화인 척 하는게 기만적이고, 일단 의미 없이 잔인해서 무섭지도 않고 질리고 지루하기만 함. 다른 영화 감독들이 영화에서 (반드시 넣어야만 하는 이유가 없다면 ) 유아 학대, 동물 학대 안하는건 못해서가 아니라, 그게 영화라는 매체가 지켜야할 최소한의 선 으로 수십년간 합의했기 때문임. (슬래셔 무비에서도 애랑 동물은 잘 안건드림, 건드려도 관음전으로 전시하지 않음). 이런게 장르 영화면 장르 영화의 전체 수준을 모욕 하는 것. 욕구 충족을 위해서 말초신경만 자극하는 저급한 스너프 포르노.
유아, 동물 역시 노이와 마노가 예전에 지었던 죄들이라 뺏은 겁니다 평론가리뷰 보시면 해석 나옵니다
@@유진우-k4t 그러니까 그걸 나타내는 방법이 틀렸다는 겁니다. 메타포, 은유, 특정 상황에 대해서 사람들의 생각을 환기시키는 방법을 고민하고 영상 매체로 잘 표현하는게 감독의 역할 입니다. 윗 댓글처럼 똥을 보여주면서 더럽지? 불쾌하지? 하는게 아니라요.
관객중 일부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장면의 나열에 만족하겠죠. 그건 감독이 관객의 관음적 욕구와 가학적 욕구를 충족 시켜준거고요.
감독들이 선 안지키고 말초신경 자극하기 대회로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 이 영화 보다 더 한게 안 나올까요? 유사 포르노 스너프 필름으로 관심 받고 표 파는건, 장르 영화를 지키면서도 관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표현의 방법을 고민하는 다수의 감독들에게 반칙하는거고, 치사한 겁니다.
제가 진지한게 아니라 내용 자체도 재미가 없는데, 비어버린 서사를 가학적 장면으로만 채우려는 꼼수가 짜증나는 거에욬ㅋㅋ차라리 한국판 슬래셔 무비라고 했으면 감안하고 봤을 겁니다. 아닌척 하면서 천재 감독인척 유사 포르노를 대대적으로 광고 하는게 기만적이라는 거고요ㅋㅋ
개를 살아있는 상태로 삶아죽이는 모습을 집요하게 보여주는건 공포, 스릴러 그 무엇도 충족 시켜주지 못하고 관객들의 위장을 메스껍게 하기만 하죠. 거기서 은유와 의미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그게 가치가 있을까요ㅋㅋㅋ여성에 대한 기괴할 정도로 집요한 관음적 시선은 말할 것도 없고요ㅋㅋㅋ과연 남자가 신들렸다는 설정이었어도 저 정도 수준의 관음적 시선으로 장면이 연출 되었을까요? (성 장면 자체가 잘못 되었다는게 아니라 연출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사용자 차단을 해놓아도 영상이 뜨는 이유는 뭘까.. 3년 만에 뜨긴 했지만.
어떡해야 이 채널 안 볼 수 있나요. 제목도 보기 싫음.
공포영화는 기본적으로 무서워야 한다는게 생각인데 ~~더 로드 ,셔터,곡성. 이후 꽤 무섭다라는 느낌 받은 오랜만의 작품임 초반부 지루함이 약점이지만 밍이 폭주하는 후반부는 몰입도 높고 충분히 섬뜩했다 생각함 .곡성이 나홍진의 전작이라는게 약점임
나홍진이 감독하진 않고 조언 정도 했겠죠 나홍진은 원작자 래요 이래서 감독 연출이 중요한거죠
라이너님의 채널을 꽤 오랫동안 구독하고 있는데 크루엘라 리뷰도 그렇고 랑종도 상당 부분 동의하는 바지만, 그냥 깍아내리기 위한 리뷰를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아쉽네요..
원래 평론가는 영화감독이 되지 못한 사람들이라 열등감이 많음
@@이상훈-h2b 평론가요?????
평론가가 리뷰를 이따위로 하나요? 헐
이게 깎아내리는거라니.. 영화 제대로 본게 맞는지? 팩트 그대로 전달하는데 깎아내림 이 지랄 ㅋㅋ 얼마 받고 알바하누
수작일거라는 기대가 높은데, 네이버 평점이 낮고, 라이너가 혹평을 한 영화면 직접 두눈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랑종도 거르려다봤지만, 후진 영화는 아니었다. 무심한 선과 영향력있는 악의 구도에서 악이 승리하는 나홍진의 냉소적인 세계관과 인과와 업보, 태국의 분위기. 들개같이 그저 자연적인 것들이 주는 공포. 인간문명에 기대어 느낄수 없었던, 숲에 발가벗겨 던져진 자의 공포.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무력감 등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본다.
But 이 무력감을 영화와 동치시켜 평점테러를 하는 애들이 존재하는게 절망이지.
나는 영화를 체계적으로 깊이있게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한번씩 본 영화 검색해서 리뷰를 들여다보자면
라이너 이 양반은 대체 어떻게 영화를 안답시고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의문이다. 네이버 댓글 대중들이랑 수준이 비슷해서 그런 것인지..
랑종을 까면서 검은 사제들을 수작이라 분류한다고? ㅋ
강동원빨로 돼지 한마리에 악령 집어 넣고 퇴마의식 소꿉놀이 하는 킬링타임용무비를?
평소 돈주고 심약해질필요있나 싶어서 공포영화 잘 안보는 편이지만, 검은 사제들이 허접한 영화인 건 알겠다. 랑종이 그보다는 나은 영화라는 것도..
본인이 뭐 재밌었다는건 그러려니 하고
킬링타임용 무비는 자기할거만 딱 하고 깔끔하게 끝나니까 킬링타임 무비로써 수작이라 하는거임
수작? 무슨 예술영화에만 수작이라 하는것도 아니고 예를들어 타짜는 무슨 메시지가 있다고 수작 명작이라고 하나요?
애초에 논지가 이상하죠?
@@오렌지넘좋아 당연히 예술영화만 수작이 되는건 아님. 킬링타임용 영화에도 수작과 졸작이 있고, 타짜가 수작이라면 검은 사제들은 졸작까지는 아니라도 절대 수작은 아님. 그냥 적당히 무난하고 평이하게 이것저것 차용해서 박소담 뿌리고, 강동원으로 버무려놓은 영화임. 뭐 개인이 재밌게 봤다는 것까진 깔 생각없지만, 평론가가 수작이라 평하는 건 의아스럽고, 게다가 랑종을 아주 저 바닥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무려 검은 사제들을 수작이라고 하니 어이가 없다는 거고. 대충만 봐도 랑종이 검은 사제들보다는 더 공들여서 찍은 영화임.
미스터리하고 을씨년스러운 이산의 자연경관은 잘 찍었다고 생각함. 님을 연기한 배우는 진짜 그 지역에서 무당을 하고 있을거 같은 느낌이어서 좋았음. 영화의 배경과 님을 연기한 배우가 너무 찰떡궁합인 느낌.. 후반부에 님의 죽음으로 뭔가 숭고한 희생의 장치를 해놓고 미리 죽은건가?? 생각했다가 아, 이거 나홍진이 짠 스토리였지.. 그냥 얘네들 다 X되겠구나 하고 체념하면서 영화 봤음(그나마 나온 사람들 중에서는 신의 존재를 가장 믿고 있었던지라 그런지 곱게 돌아가심) . 밍을 연기한 배우에 대해서는 라이너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함. 나홍진이 수위 좀 낮추자고 간곡했다고 한 얘기를 미리 들어서 그런지 영화보는 내내 반종 이 세끼는 태국의 김기덕 같은 놈이라고 생각했음 ( 내 이름도 김기덕이라 더 짜증났음…)
개인적으로는 생소한 태국지역의 분위기와 언어가 기괴함을 더해 곡성보다는 훨씬 더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지속적으로 주어지던 곡성과는 다르게, 무엇을 해도 안되겠다는 압도적인 절망감이 영화 내내 이어집니다.
지나치게 자극적고 불쾌한 장면이 다수 포함되어 호불호가 갈릴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이 정도면 공포영화로 잘 만든 편인데..
비평이 쫌 쎄신듯... 영적으로 공포감을 느끼고 싶어서 보신 분 아닌가요? 성적인 부분은
악마or신접의 기본적인 육체적타락을 보이기 위함이고 너무 고어하다 느끼신다면 그럼 직접 영화를 만들어보심이...
영화를 가치있냐없냐 판단하시듯이, 제가 님의 리뷰영상을 판단하자면.. 어쩜 37분짜리 이동진님의 해석영상에 비해 흡입력이 한참 못미치는걸까요? 영상 연출도 괜히 모션넣지 말고 그냥 깔끔하게 보여주세요 왜곡효과 넣지말고.. 눈아픕니다. 영화로 치면 연출이 근본없이 있네요.
이번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비판만을 위해 영화를 보는것 같습니다. 여러번 보는것 같지도 않고 영화에서 제시하는 정보조차 틀려왔으면서 비판만 하려하시나요 .
차라리 명확하게 해석하신후에 신랄하게 비판하세요.. 유죄추정원칙으로 이영화는 별로일것이다 라는 프레임안에서 비난거리만 찾아서 열거하는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
보통 영화에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 준다면, 그 영화는 명작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랑종은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고, 디테일은 많이 있는 반면에, 그 결과물이 아쉬운 결과를 낸 것을 보면
참 특이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의도를 모르겠음. 리뷰하는 사람들도 의견 다 다르고... 초반부가 흥미로웠던건 묘한 분위기와 연출, 그리고 사건의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생각했음. 떡밥을 어떻게 회수할 것인가 이런 기대감인디 무슨 떡밥 다 냅두고 곤지암 엔딩내면 어쩌자는건지.... 영화관 나오면서 사람들이 죄다 엥? 이러고 있었음. 그리고 해석은 비슷하네요.
전 결말이 밍 그니까 악령들의 설계가 아닐까했음. 님에게 계속 의심을 심었고, 바얀신의 목을 침으로서 님을 떨쳤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애기를 훔쳐가서 애기엄마에게 아기를 언제든 가져갈 수 있다라는 의심을 심었다고 봐요. 결말은 보는바와 같죠. 다만 결말을 무슨 워킹데드만 안했으면 좀더 신비롭게 결말을 깔끔하게 냈으면 좋겠는데 ... 이렇게 마무리지으니까 불쾌하기만 하지 이게 뭔가 싶었음.
요런 시점이라는 유튜버가 해석 영상 올렸습니다. 한번 봐보세요. 이해 안되는 부분들 설명이 될겁니다~~
@@근디기 반가워요
한국사람들이 보기엔 이 영화가 더러운 고어 포르노 같이 느껴질수도 있는데 태국에 대해 알고있는 사람은 재밌게 볼수있습니다 이싼지방을 어디 조그만 마을 처럼 소개하셨는데 태국국토의 3분에1이 이싼 지방입니다 모든 인프라가 방콕과 관광지에만 쏠린 태국은 빈부격차며 교육수준도 격차가 많이 큽니다 수도및 관광지를 제외하고 한국의 60년대와 같이 샤머니즘은 일상이고 교육의 부재와 원초적인 사회생활을 하며 삽니다 영상에서 불필요한 성적인 장면과 개를 잡는 것 유아살인은 영화를 자극적으로 만드려하는게 아니라 실제 태국의 실상을 드러낸것라고 생각합니다 태국을 한국이랑 동일 선상에 놓고 이 영화를 보면 안되는 것이죠 반종감독과 나홍진감독이 왜 배경을 이싼으로 잡았냐 부터 생각을 해봐야 이 영화를 재밌게 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평론을 하기전에 배경지식이 밑바침 되어야 하는거 아닐까 합니다 불필요하고 자극적이고 진부하다고 치부하는게 제가 볼때는 배경지식이 없이 고상하신 척을 하시는 거 같습니다 메갈페미로 인해 이 영화 평점이 낮고 안타까운 흥행을 했고 이분은 그 코인을 타고 싶은지 이렇게 폄하를 하시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자극적이고 선을 넘는 장면이 누군가에겐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있는 일 일수도 있는 것이 아닌지도 생각을 해보아야하지 않을까요? 너무 한국적인 시각과 고상한 시각으로 이 영화를 평론하는 것같습니다 마치 명량이라는 영화를 배싸움 전쟁영화로 보는 외국인들 시야랑 똑같은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태국에 실상에 대해 찾아보시고 평론하시길 바래요
제반지식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반지식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영화 내에 카메라맨의 추태로 깨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건과 단서의 연결이 납득 가능한 수준인데 이 악물고 저건 좀비다, 고로 졸작이다. 저따위 장면 왜 넣었냐, 뜬금없고 불필요하다며 까는 것 같아요.
잼없거나 졸작이라 까는게 아니라 까고싶어서 이유를 만들고 강제하는 느낌
취향에 안 맞으셨다니 존중합니다. 전 이동진 평론가가 랑종을 긍정적인 의미에서 종교적으로 해석한게 맞는거 같습니다 . 잔인하긴 하지만 관객이 놓친 유기적으로 연결된 부분이 있다고 봐요
저는 중반까지 잘 만들어 놓고 관객들이 고민하게 할 시간에 고어물로 자극만 줘버리니 정작 중요한 연관관계등을 놓치게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동진 님, 라이너 님 두분의 의견에 다 동의하는 편이고요 ㅎㅎㅎ
그런데 곤지암보다 못하다는건 에바인듯ㅋㅋㅋ 곤지암만큼 연기 어색한 영화는 처음 봤는데 그냥 그때 광고도 어그로 끌듯이 했었고
솔직히 관객이 놓쳤다고 탓하기보단 너무 표현을 못한거같아요. 무슨 영화가 아니라 프롬소프트 게임인 줄.
@@mcolm1721 곤지암보다 못하다 한게 아니라 곤지암이 배낀 원 영화보다 못하다는거죠
오컬트영화라 보면 이정도 재미를 느낀영화는 최근에 없었는데..,마지막 좀비씬? 이부분도 개의 악령이 빙의된 관점으로보면 충분히 이해갈만한 연출이었고 쨋든 cctv장면이나 후반부 폐공장에서의 악령퇴치신은 진짜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후반부를 훌륭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네요
후반부때문에 개실망했는데 ㅋ
오컬트 장르중 저정도 엑소시즘연출 드물지 않나싶어서요ㅎㅎ
제가 본 영화중이 제일 븅신같은 영호ㅏ네용
@@zeno5696 편협해도 되니까 존나 까고 싶다
신에대한 이야기도 살짝 엿볼수있는거같습니다
악이던 선이던 그것은 그저 인간기준의
판단인거죠
신은 판단하지않는다
분위기로 쭉 밀어 붙였으면 좋았을텐데
슬래셔무비가 되어가지고...
그랬으면 이게다야? 했을듯
@@l프로o 이게 다야? 라는 한계(?)를 넘을 수 있는 분이 나홍진 감독이라 생각해서 기대했는데😂
솔직히 초반부 실화탐사대 분위기는 좋았다. 후반 공장씬은 코미디 그 자체였음.
초반 분위기는 진짜 취향에 맞아서 좋았는데말이죠...
진짜 후반부 대환장파티는... 안보는게나았음 전반부는 괜찮았는데
이번 리뷰는 약간 비판을 위한 비난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그것과는 별개로 랑종은 괜찮은 요소들과 아쉬운 요소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산재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불필요하게 높은 수위의 부분들도 재 관점에서 앞뒤의 개연성이나 사건의 배치, 연출 같은건들을 다르게 했다면 충분히 제기능을 발휘했을 좋은 것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좋은 요소들을 맥을 끊는 연출, 심하게 떨어지는 밀부 개연성, 완성도 떨어지는 페이크다큐설정 등이 다 망쳤다고 생각해요. 뺄것 몇가지는 빼고 괜찮은것은 발전시켜 재조립 한다면 분명 공포영화로서 명작에 준하는 작품이 될거라고 생각돼서 더 아위운 작품입니다.
명작...명작이 슬퍼하겠군.
온 언론에서 전에 없던 설레발 치는 거 보고 불안함 반, 내심 나홍진+태국 산골이면 진짜 곡성 같은 작품 나올 수도 있겠다 하는 기대 반이었는데 중후반부는 완전 10년 전 영화 보는 기분이었어요. 제작하면서 나홍진과 반종이 의견 충돌이 있었다더니 초반 구성과 연출은 나홍진이 좀 봐 주다가 도저히 말이 안 통하니 네 맘대로 하라고 손 놔 버리고 중후반부부터는 반종이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한 느낌이랄까? 곡성이 작은 균열에서부터 조금씩 차오르다 한 순간에 범람해 버리는 그야말로 ‘공포’ 라면 이 영화는 그저 사운드와 얼빡샷에 의한 무조건반사적인 깜짝 놀람, 패륜적이고 기괴한 행동으로 인한 불쾌감 뿐. 빙의 된 후부터는 보는 내내 밍 역할 배우 고생 했겠다 하는 감상 밖에 안 들더군요. 코시국에 마음 불편하면서도 1년여 만에 극장 갈 만큼 기대작이었는데 아쉽습니다ㅠㅠ
처음부터 중후반까지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깊이있는 해석으로 설득력있게 들렸으나
18:04 여기서부터 "음? 영아살해 하나로 이건 너무 과대해석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들더니
22:14 이 부분부터는 자신의 페미니즘을 교묘하게 섞어서 강제로 여주인공에 대한 피해의식을 만들어서 영화 어거지 까기로 전락하는군요.
이걸 보고 라이너씨가 82년생 김지영을 호평한 평론가였다는걸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하네요.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의 이번 리뷰는 랑종이랑 비슷합니다.
중후반까지는 탄탄하나 22분 후반부에 와서 자신의 개인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이념을 리뷰에 넣어버리는 바람에 리뷰 내내 유지되던 신뢰도와 설득력이 완전히 박살났군요.
이번 리뷰에서 라이너씨에 대한 역량의 한계를 볼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당신도 그리 좋은 평론가는 아닙니다.
역시 소문난 잔치상엔 먹을게 없단 말이 와닿을 뿐..거장 둘이 찍은 영화라고 다들 조심스럽게 리뷰하거나 엄청난 걸작이 나온양 난리치는 유튜버들과 재미없다는 말만 하면 영화보다 본인도 귀신들린건지 눈까뒤집고 자극적인 상업영화만봐서 의미심장한 깊은 묘미를 모르네 하며 영알못 취급하는 사람들 ㅋㅋㅋㅋ(재미없단 말 존중해주는 사람 당연 제외)에 비하면 소신있는 말씀하신듯.
난 일단 긴장감을 계속 끌고 가는 연출이여서
무서움으로 치면 정말 무서운 영화였다고 생각함.
퇴마 D- day 5 4 3 2 1일 이렇게 흘러가기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음.
스토리는 유치한데 , 무섭기는 정말 무서웠다
저 긴머리 여자 눈깔 돌아가고 얼굴 회색빛 되었을 때부터 7ㅐ 무서웠음
곤지암보다 파라노말보다 훨씬 무서움
개인적으로 마닛의 아내가 마지막에 울음소리를 듣고 무너진장면, 그리고 노이도 밍에게 들어간 악령에게 '믿음'이라는걸 뺴앗겼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는 cctv를 설치하고 그 장면을 보는데 악령에 씌인 밍이 마닛의 아내와 노이에게 가서 장난을 치고 냄새를 맡는장면 그리고 이후에 노이가 님에게 바얀신이 진짜로 있다고 믿냐고 되묻는 장면도 빼앗긴 믿음을 님에게까지 전달해 결국 님도 바얀신에 대한 믿음이 무너지고 라이따이를 당했다고 해석했습니다. 나홍진작품이라는 관점에서 곡성도 그랬고 랑종도 마찬가지로 결국엔 믿지않으면 모든것이 무너진다를 표현하고싶었다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믿음'이라는 주제를 전달하려 했다는 이유가 노이가 바얀신을 믿지않고 다른신을 받았고 님도 점점 바얀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밍은 처음부터 신을 믿지않는다 했기떄문이죠. 너무 많고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때문에 이 의미가 덮어졌다 생각해 너무 아쉽네요. 차라리 나홍진감독이 혼자 감독으로 꾸준하게 밀고갔으면 곡성보다 더 좋은 작품이 탄생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후반부 갈수록 고어한 장면들이 나오고 쓸데없는 장면들이 있다고 저도 생각하면서 봤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온 후에 밀려오는 불쾌함과 찝찝함이 영화 랑종이 주려는 공포 인거같아요.
그리고 집에와서 유튜브로 해석영상 여러개를 보면서
없어도 될만한 장면들이 무언가를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있는 장면이라는 걸 느꼈어요.
광고와 미디어 부풀리기로 엄청 기대를 많이했습니다. 기대한것에 비해 아쉽긴 하지만 표값이 아깝거나 그렇게 욕먹을만한 영화는 아닌거같아요.
이 분 평가 어지간하면 맞다고 보는데 이건 동의 못하겠다. 그냥 자기 개인적으로 보기 거북한 장면은 생각안하고 까내리는 정도의 리뷰
니말에 동의못함
개모잼이다
그냥 자기가 되게 스마트하고 위트있다 착각하는 영포티임
솔까 개노잼이긴 했음
적극적으로공감해요😊@@tttt-xy3oj
조금 이해가 안되는게 야스장면은 왜 넣음 안되는데? 개 먹는 장면은 왜 안되는데? 화장실씬이 왜 선넘고 영아살인이 왜 선넘고 별로인데? 그 기준이 정해진것도 아니고 충분히 기괴함과 영화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뭔 잣대로 그 장면들이 선넘은거고 별로라고 단정짓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딴건 몰라도 영아살인은 존나 선넘은게 맞음. 조금이라도 생각이란 걸 해보자
리뷰 하신거 보니 나홍진이 난놈은 나놈인가 봅니다 선정적인 씬은 cctv 단 한컷이였고 불필요한 고어씬 이라고 표현하고 불편해 하는거 보니 왜 한국이 아닌 태국까지 갔어야 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라이너.. 이분은 영화평론이 아닌 비평을 넘어선 비난을 하시네
사람마다 느껴지는 공포감은 제각기 다릅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지못하고 그냥 개쓰레기영화다! 라며 단정짓는 모습. 그것이 과연 평론일까요?
뭐 그렇다고칩시다 님이 생각하는 랑종은 딱 여기까진가보네요. 근데 중요한건 평가는 객관적으로하고났을때 진정한 결론이 나는게 아닐까싶네요.
마지막으로..
밍 엄마가 트롤이라는데 어느 공포영화라고해도 그런 캐릭터는 다 있지않나요? 그렇게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건데 밍 엄마의 캐릭땜에 보다 나갔다?
그사람들은 공포영화의 기본조차 모른다고 볼수있겠네요?
편협된 사고는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어필하지못합니다
최소한 개인의 의견을내세울때면 타인이 받아들일수있는 여러가지를 고려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이 영상 클릭해서 라이너님께 도움이될지모르겠네요
건승하시고 다음부턴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길 권합니다
...
D-6
그때부터 난 되려 재밌던데?
그리고 초반이 지루하다?
그 지루함 못견딜꺼면 불법다운해서 스킵하던가
전체적인 맥락 생각도안하는 사람들 ..
참...
강아지를 먹는 행위는 초반 밍의 어머니가 개고기 장사를 한다는 점과 이어지는 복선인 것 같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면서도 개고기 장사를 하는 모순도 일종의 죄악이라고 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님 말대로 밍이 강아지를 먹는 장면이 들어간듯함
제 생각은 곡성과 연결되어 있다는 나홍진 감독 말대로 곡성은 까마귀나 닭으로 살을날려 누군가 죽일수 있다 나온것을 봤을때.. 강아지가 죽은날 (스포주의) 죽은걸보면 강아지를 통해 살을 날린것이라 봅니다.
우웩 강아지 잡아 먹는 장면도 나오나 보네요 원레 태국영화 한번도 무섭거가 잼있다고 느낀적도 없지만 케이블 무료 미리보기 봤더니, 다큐 같이 나레이션이 길고 해서 역시 잼없어 보이더라구요
@@strawberrylime5068 한국 정서랑 안맞을듯
@@Nam_Aeri 죄악이랑 상관없이
밍의 몸속에 있는 피뻡이란 악귀가 동물의 내장을 뜯어먹고 사는 마녀임.(추측)
태국에선 피뻡이 한국 구미호급으로 유명해서 자주 나오는데 그래서 개고기를 먹는 장면 복통 유발 장면에서 그런 단서를 보인거라 생각함
05:26 공장에 불을 지른건 노이의 시아버지 즉 밍의 조부입니다. 증조부는 하인에게 돌에 맞아 죽었지요
증조부가 불을 지르고 조부가 돌에 맞았던 것 아니었나요?
아마 나홍진 제작이기에 댓글이 난리인듯싶은... 일단 본인은 80년대 B급 고어영화도 재밌게 보는 사람이기에 랑종자체는 순수하게 그냥 볼만했습니다. 하지만 잘만든 영화라기엔 부족한 점도 많고 무엇보다 페이크다큐,파운드 푸티지의 형식은 채택했지만 장점까진 가져오지 못했고 그냥 감독이 이 영화 저 영화에서 나온 기법들을 이번기회에 한번 써봐야겠다 라는식으로 넣었다는 느낌 그 이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현 그냥 무난한 평점 10점만점에 5점짜리 양산형 공포영화인데 나홍진이란 이름이 석자 박히면서 곡성 방패를 너무 많이받고 있는것같아요. 더불어 본인처럼 고어요소를 즐기는 사람에겐 너무 약하다 싶은 장면들이 오히려 이쪽 내성이 없는 사람들에겐 역한 장면이 되어버렸구요... 밍 배우 인터뷰 올라왔기에 순수하게 좋았던 연기력에 비해 아쉬운 영화라는 식으로 댓글남겼더니 뭐 영화 많이 안봐서 그렇네, 영화 볼줄 모르네 별말이 다 달리더라구요 ㅋㅋㅋ; 애초에 초반 광고 받은 리뷰어들이 딱 전반부만 짤라다가 역대급 작품으로 지나치게 과대광고를 한건 틀림없는 사실인데 팬덤문화가 역시 양날의 검인것같습니다. 뭐 사실 제가 광고해야하는 입장이었어도 아마 전반부에서 짤랐을겁니다. 전반부는 그래도 꽤 괜찮은편이었는데 중후반은 길을 잘못 들고 나서 거의 브레이크없이 폭주하는 수준이었거든요.
@@TheMdigi 왜 뜬금없이 한달전 글에 댓글이 달리나 했더니 랑종이 오늘 토렌트로 풀렷나보네욬ㅋㅋㅋㅋ
영리하신것 같은데요. 취향에 근거한 비판을 철저한 비판이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취해계신 듯.. 별개로 이유야 다르겠지만 이 영화는 저도 불호
페이크 다큐하는 이유가 현실감을 느끼게 하려는건데 우리와 너무 생소한 문화라 덜 느껴졌고 문화에 대해 설명하는부분때매 지루했음. 게다가 카메라가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 흔들거리는건 현실감 없었고 카메라맨은 위급한 상황에서 계속 찍는 강철의 심장을 가졌지만 자기가 위급해지면 겁쟁이가 되어버림... 유튜버의 추천에 속아서 봤다... 나홍진의 오점이라봄
5:26 방화를 한건 밍의 조부인데요...증조부가 아니라
증조부가 방화하고 조부가 돌에 맞은 거 아니었나요?
@@라이너의컬쳐쇼크 저는 조부라고 알았는데 아닌가요??
@@라이너의컬쳐쇼크 반대입니다 조부가 방화 증조부가 돌에 맞은 겁니다 그리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론 하시는 분이 영상 올리면서 검수까지 하셨을텐데 이런 부분 캐치가 안되는건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메롱-q8d 원래 이사람 특임
영화내용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는데
그거에 대해서 까다가 정작 그 영화는 그 내용 아닌 경우도 많음
@@armas681 킹정!
장점: 갑툭튀가 별로 안나오는 공포스타일
이렇게 폄하할만큼 졸작은 아닌거같은데 개인적으로 재밌게봄
셔터 다들 좋은 호러라고 하는데 나도 공포물중에는 가장 괜찮은편이었고~ 이분도 개인적의견인듯
그동안 사람들이 억까라고 비판했던 리뷰도 난 꽤 공감하면서 봤는데 이번 리뷰는 영 공감이 안가네요. 나쁘게 말해서 좀 꼰대스러운 리뷰라고 해야하나.... 영아살해나 반려견을 삶아먹는 장면을 보고 "선을 넘었다"라고 평가하는 걸 보고는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인 게 아닐진대 어떻게 저렇게 단정적으로 말하나 싶었습니다. 그냥 묘사가 너무 잔혹해서 불쾌했다 라고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한 것이면 모를까 마치 영화의 소재나 표현에 어떤 불문율이라도 있는 것마냥 평가한다고 느껴졌네요 전.
제 시선으로는, 방에 가둬놓은 밍이 어이없이 탈출하게 되고 그 와중에도 카메라를 놓지않는 카메라맨의 어처구니없는 연출이 훨씬 더 맥빠지고 어처구니없었는데 그 부분은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준다는 아량(?)을 베풀면서도 굉장히 지엽적인 부분에 꽂혀서 작품 전체를 비난하는, 일종의 감성주의가 느껴졌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런 귀여운 댕댕이를 삶아먹을 생각을 해?" 인 건가요??;;
고어하다, 불쾌하다..등의 후기 때문에 그 부분 걱정되어서 못 보고있는 사람들은 솔직히 그냥 봐도 무방함.
개인적으로는 감독판이 따로 나왔으면.. 할 정도로 GV에서 언급된 나홍진 감독과의 조율때문에 후반부 템포가 많이 아쉬워진 느낌이었음.
양산형 공포영화들보다 점프스케어는 굵직한 한두 번 빼곤 없는 수준이고, '연출'만 따지면 이럴거면 굳이 왜 이런 장면을 삽입했나, 왜 청불로 나왔을까 싶은 정도임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고 공포점수도 적당한 수준이지만 아쉬웠던 점은 일반 관객들의 여러 혹평에서 언급된 요소들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부분들이었음
@@택이-o9t 전 공포영화 잘 안 보는 편인데도 덤덤하게 봤어요. 애초에 눈을 가려야 될 정도로 과격한 묘사나 연출이 없어서, 그나마 한 번 움찔한 장면이 라이너님이 영상에서 언급한 미드소마 근처에도 못 미치고 그레이브 인카운터, 하다못해 곡성 정도의 점프스케어 수준이라 저는 딱히 이게 그렇게...? 그정도로...?싶었어요. 아마 영화인걸 감안하고서도 '행위 자체'에 강한 거부감이 드시는 분이 아니라면야 무난히 볼 수 있는 수위의 공포영화라는 의견이예요.
표현에 있어서 거부감이 드는 부분들 때문에 영화볼때도 예상되는 연출때마다 욕하면서 봄
?? 공포영화 진짜 많이봤는데 불쾌한 장면 많았어요. 점프스퀘어가 드물뿐이라고 생각되네요.
미드소마 유전 랑종 전부 본 입장에서
유아 식인 강아지 산채로 팽형 시키고 잡아먹는건 보기 거북했네요
그 부분을 청불 오컬트장르에서 빙의된 주인공이 저지르는 악행을 표현하는 소재로 보고 넘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같아요. 저도 그 부분은 오로지 화제성만을 노리고 삽입한 무리수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아예 빼고 15세로 만들거나 다른 구상으로 다듬어서 소재 그 자체보다 연출로 청불등급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곤지암ㅋㅋ솔직히 곤지암보단 나은거 아닌가요ㅎ 곤지암은 보는내내 연출부터 소품하나하나 거슬리지 않는게 없는 영화였는데;;랑종은 그냥 무섭지 않은 태국 무당이야기...그래도 초중반 분위기는 참 좋았죠
랑종이 물론 연출력이 조금 부족한면이 있는게 맞는데 무슨 여고괴담, 여곡성이랑 비교하면서 까대네 ㅋㅋ 당신도 적당히 할 필요가 있어보이네
ㅋㅋㅋㅋㅋ ㅇㅈ
무서움이아니라 놀래키려고만 만든 컨저링,애나벨같은거보다는 훨씬 나았음
컨저링 시리즈 쪽이 점프스케어가 많은 게 싫을 수는 있을 듯한데, 솔직히 랑종이 컨저링보다도 연출이 후지다고 느꼈네요..
나는 반대일세~
저도 그랬어요 깜놀만 오지게 때려박는거 보다 더 좋았음
차라리 깜놀 점프스퀘어가 그리워질정도로 개 노잼이었구요
ㄹㅇ 컨저링 애나벨 보고 이런 개좆노잼 영화가 다있나 이랬는데 랑종보고 공포영화가 무섭구나 하고 처음 느낌
개와 아기=단백질 냠냠, 다가올 바얀신과의 배틀을 위해 파워 충전
이모와 엄마한테 올라가 기행=결정적인 순간에 트롤링 하도록 포석 깔아두기
로 해석하는 분들도 있어서 오~싶더군요
저도 거기서부터 '하..파라노말 액티비티야?ㅋ' 처럼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뒤에도 비슷한 느낌을 일차적으로 받긴 했지만. 너무 다른 리뷰어들처럼의 고찰도 없이 'ㅋ 얕네. 그래 얕아야 하지' 처럼 급히 정해버리는 느낌이군요
뭐 곡성에서도 그런 말이 나오니까요
결국 감독이 어느 급이었던 걸까
'자기가 믿는대로 보이는 법' 이니까 뭐라 할순 없네요. 다만 매번 그런 '급' 을 정하고 나시면 변증법적으로 다른분들 리뷰도 읽어보고 익스큐즈를 찾아 의심해보고 하는 과정이 많이 없어서 얕아보인다는 것도 좀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뭐랄까, 세밀하게 파고들어가서 '이렇지 않았을까?' 참신한 의견이 많이 들어가는 리뷰어들에 비해 여긴 좀 피상적이고 연출적, '급 나누고 끝', 깊은 의심-반박 이런 과정은 매번 잘 안보이는 느낌이라서요.
근데 이분은 도대체 안까는 영화가 있음? 리뷰 올리는거보믄 전부다 까고 있네
영화리뷰한답시고 제목 자극적으로 올려서 조회수 올리는 짓은 좀 그만하시지
아직 영화를 안봐서 이 영상도 안봤지만 '철저한 비판' 그게 채널의 모토일겁니다
대부분의 라이너리뷰 영상 초반에는 나레이션으로 철저한 비판을 위해 어쩌고가 들어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별로였던건 별로였다고 말하는게 문제는아니잖아요 아무리 좋아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니까
물론 그것떄문에 가끔은 라이너의 리뷰자체에도 괴리감이 느껴지는것도있습니다 ㅋㅋ
@@user-fb9vk 제목부터 어그로성 짙은데 그렇다면 납득되게라도 까야죠. 틀린정보도 실수도 너무나 많은데 이따위걸 리뷰랍시고 올린걸 보면 조회수에 미친게 맞음
@@kradthgink8343 그렇군요 아직 영화 리뷰 둘다안봐서 모르겠지만 가끔 라이너도 굉장히 공감안되는 리뷰할때가있긴합니다 그런경우인가보네여.. 안봐서 사실모르겠습니다
@@kradthgink8343 틀린정보 말고, 까는 내용중에 뭐가 잘못된건가요? 그건 잘모르겠는데
전 나름 재밌게 봤는데요. 물론 취향에 따라 불편할수 있었다 라는거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영화가 초등학교 학예회 수준이라는건 너무 억까 아닌가...?
방금 보고왔는대 너무 재미있어서 울뻔했습니다…호불호가 있나봐요 !
설명중 잘못된 부분이 있어서 말씀 드립니다 14:12 노이는 아내가 아니라 동생입니다. 노이가 오빠인 마닛을 찾으러 갔다가 가라오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오빠를 끌어내며 화내는 장면 입니다.
네 앞에서도 오빠라고 이야기했고, 뒤에는 마닛의 아내와 노이를 구분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해당 부분에서만 약간 혼동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배경지식이 일정부분 필요한 작품이고 의도파악이 곡성보다 더 어렵고 날것같은 적나라함이 불쾌감을 주는 영화였죠?
나홍진감독 스타일이죠^^
저는 최근 공포영화중 최고였는데 개취존중합니다.
저도 갓동진 평론을 듣고 나서야 어떤 부분은 실마리가 풀렸으니까요!
여기 또 동진홍진빠돌이 납셨네
사람은 아는만큼만 보인다.
고정된 시각으로 비판만하면 오래가는 채널이 될수없을것같아요.
호불호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에 무슨 ㅋㅋ
@@user-Derous 불호라고 그저 비판만 하면 안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루뚝딱 솔직히 영상 안봤죠?? 저도 라이너의 일부 영화들의 평가에 동의 할 수 없지만 그저 비판만 한게 아니고 장점도 같이 얘기를 하는데
제발 억까 좀 하지마세요.. 라이너에 대한 건강한 비평들도 이런 글 때문에 뭍히게 되니까.. ㅅㅂ
제발 영상 좀 보고 글을 써라.. 쓰다보니 열받네
공감합니다. 저도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보면서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요소들이 많아서였었군요. 리뷰 시원합니다👍🏻
14:12 마닛이 노이를 아내로 둔게 아니라 둘은 남매지간인데 실수하신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봉사 할머니에 대한 해석은 새롭고 신선한것같네요! 사실 봉사할머니가 죽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 방적공장에서 밍이 완전히 흑화하는데, 그럼 봉사할머니의 의문의 죽음은 대체 뭐지?? 싶었는데 말씀대로 피해자나 그간 저주를 내린 유가족으로서 자신을 제물로 바쳐 저주를 실행했다고 볼 수도 있을것같네요!
그러게요. 분명 밍의 아버지가 암으로 죽었다고 나오는뎅,
실수하신거 같네요
정말 수박 겉핥기 식으로 영화 본 후 리뷰는 안했으면 좋겠음.. 애초에 영화 보러 들어가기 전부터 깔 생각하고 본건 아닌지
@@bood6530 겉핥기식인지 아닌지 ..어캐암 그리고 라이너님본인개인적인 생각이잖음 그럼 깔수도있죠
이분 영화보고 리뷰하시는분 맞음?? 다른 리뷰어들은 성의라도 있어보이는데.....
랑종은 자극적인 묘사를 적랄하게 표현해 사람들에게 인간의 선악에대한 본질을 강렬하게 머리에 각인시키려는 의도라고 생각함.
그렇기때문에 인간의 악이라는 관점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영화는 거북하고 기분더러운 영상으로 도배가 되있는것이고, 영화를 보며 그렇게 느꼈다면 영화를 제작진의 의도대로 본것이 맞다고 봄.
반면에 인간의 선에대해선 알수없는 무언가로만 표현하고, 그 선이 말하고자 하는것엔 너무나 힘이없고 헤깔리게 이야기함. 그렇기때문에 인간은 악이판치는세상에 진짜 선을찾아 헤멜수밖에 없는것이고, 악의 앞에서 무력하게 헤멜수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을 나홍진은 공포라는 장르로 보여주고자 하는거라 생각함.
오! 좀 보셨네요
이번 리뷰는 모토이신 철저한 비판이 과하셨던것 같음~ 너무 각잡고 까시려는 의지가 보는분들에게도 전달 된것 같은 느낌이용~ 이것도 컨셉이고 모토라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이번에는 A부터 Z까지 모~두 있는이유 없는이유 다 붙여가며 흑화하신듯ㅋㅋ 참고로 전 평소에 라이너님 팬임 ㅋㅋㄹㅃㅃ
개인차가 많이 갈림 친구 4명이서 봤는데 2명은 무섭다고 하고 2명은 안무섭다고 하고ㅋㅋ 참고로 저는 ㅈㄴ 무서웠습니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왜 넘지 말아야 하는지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자극적이고 잔인하며 편견 가득한 연출들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그냥 '선정성'에서 멈추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동시에 여성을 바라보는 영화 속 시선은 상당히 역겹습니다. 특히 하혈 장면이라던가, 성관계 장면은 남성의 빙의되었다고 해도 그대로 재현되었을지 궁금하더군요. 리뷰 잘 봤습니다.
기대보다는 못했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저두요
암만 그래도 장산범 급은 아니지.. 장삼범이랑 곤지암을 같은 선상에 두는 것도 어불성설이고 장산범이야말로 졸면서 볼 정도로 개노잼이었는데
차라리 장산범이 나은데요
곤지암 재밌었는데~~
@@김은영-m5e5z 앗…장산범은 솔직히
장산범이 나았는데..
둘 다 개노잼.. 코메디ㅠ
저 실례지만 영화 보신거 맞나요??
@@qfdfdfghtr6631 ㅋㅋㅋㅋ 댓글이야 말로 몇부분 사사건건 꼬투리 잡는게 누군지 보이는데
근데 그냥 다큐 본다고 생각하면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음 ㅋㅋㅋㅋ 이렇게 재밌는 다큐 봤어?
말씀 중 많은 부분에 동의합니다.
페이크 다큐의 형식을 빌린 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페이크 다큐의 형식에서 카매라맨은 시선 그 이상의 존재- 하나의 캐릭터화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랑종은 대부분의 순간에서 이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중반부부터 '파라노말 액티비티' 를 연상케 하는 cctv 영상을 보여주는 구간에 들어왔을 때,
'아, 이 감독이 굳이 어설프기 짝이 없게 페이크 다큐 형식을 차용한 이유는 이 장면을 찍고 싶었기 때문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라이너님께서 그나마 좋게 보셨다던 초반부도 한껏 지루하게 본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후반부 '휘몰아친다고 표현되는' 30분 가량의 고어씬이 사뭇 볼만했습니다.
미디어의 부풀리기에 속은 제 기대심리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나홍진'이라는 세 글자를 저 멀리 구석으로 치워놓고 난 다음의 아이러니함일지도 모를 일이지만요.
제 입장에서 '랑종'은 무서운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라이너님께서 도덕적으로 평가하신 여러 씬들 - 강아지와 갓난아이가 포함되는 - 도 뻔한 의도에 반해, 어설픈 촬영기술과 소품들 덕에 영 심심하기만 했고요.
옛날, 트로마 사의 영화들과 비교한다면 제작비부터 지향하는 바까지 크게 다른 '랑종'이겠지만,
썩 나쁘지 않게 soso한 쌈아이 영화였다는 것이 적당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근래에 봤던 '유전'이나, 태국판 '곡성'을 기대했던 스스로를 원망해야겠습니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전 '랑종'이 무슨 해석까지 필요할 정도의 영화인가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홍진'과 '곡성'에 너무 얽매여 있는 것 같아요.
근데,태국에 샤머니즘이 일본하고 무슨 상관이며,
태국이 친일본적인 것이 이 영화에 나오는 샤머니즘과 무슨 상관???
태국에서 일본차 많이 팔리는 것과 이 영화가 무슨 관계가 있슴?? 일본하고 닮았더라???
어느 나라나 샤머니즘 없는 나라,거의 없을 거라는 거
댁도 잘 알테고...
태국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지...
그냥 영화 그 자체만 이야기하쇼.
되도 않는 이야기 하지말고
태국 샤머니즘이랑 신토랑 같다는둥 태국이랑 가깝다는둥 일제차 많이 탄다는둥 소리듣고 어이없었음
전 이영화를 보면서 '역시 나홍진이다' 라는 생각을 했네요
전 나홍진 감독의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잘 만드는 감독인지 의심스러웠는데 랑종을 통해 확신이 들었네요
나홍진 감독은 영화를 못 만드는 사람이구나
곡성에서 느꼈던 그 모호함
(감독 본인도 기준을 잡지않고 만들어 버린 모호함)
여기서도 느껴졌고
쓸데없이 잔인한 장면을 과도하게 구사하면서 점점 3류 쓰레기가 되어가는 장면들
거기에 한국 기레기들이 부풀린 기대감이 더 쓰레기로 만드는데 한몫한것 같았네요
라이너님 답지않게.4점 너무 후하네요
요근래 나온 공포영화치고 갠찬았는데...;;;헐리웃 컨저링3보다 낫던데..
보는 내내 불편하고 불쾌하고 무섭고 절망스러웠어요. 그게 영화를 못만들어서가 아니라 잘 만들어서, 그러니까 감독 및 제작자들의 의도가 적중했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로서 정체성은 충분하다고 봐요.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댓글을 봐도, 평론가들의 리뷰를 봐도, 사람들의 생각이 참 다양함을 느끼게 만드는 영화.
개인적으로는 곡성이 너무 인상깊어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누가 보러 간다면 극장에서 볼만하다고 추천하겠음.
굳이 극장에서 볼 마음이 없다면, 라이너님의 리뷰와 더불어 이동진님의 리뷰를 보고 여러 관점에서 뜯어본 후 플랫폼에서 기다려도 될듯.
맞아요 ❤
비판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말씀드려 보자면, 후반부의 장면들의 대부분이 쓸데없는 장면이라고 평가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ctv 부분의 장면은 '퇴마가 시작되기 전 제어할 수 없고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를 악귀'의 모습을 표현하고 불안하게 만들기 위해 연출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퇴마 물품 준비 기간의 개연성과, 님의 죽음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일어난 것 처럼 보이지 않게끔 내용을 연출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렇기에 이 장면들은 퇴마 준비 기간 일주일은 불가피하게 연출해야하니까, 이 부분은 스킵하고 퇴마를 준비하는 동안 밍은 아무 문제도 일으키기 않았다고 하며 넘기기에는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미쳐가는 밍의 모습과도 절대 맞지 않는 거죠. 공포라는 타이틀에 맞게 개연성이 만들어준 충분한 시간을 공포를 표현하는데 사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공포는 아까 말했 듯 '퇴마가 시작되기 전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밍'의 모습으로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아지의 눈치를 조금씩 보고, cctv를 공격하고 냉장고를 뒤지는 등 알수없는 행동에 더해, 노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방으로 돌아가 숨어버리죠. 단순한 정신병자보다는 조금 더 상황을 읽을 줄 알고, 지능과 판단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이 장면들로 단순한 정신병자가 아닌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르는 악귀'라는 캐릭터가 확실하게 성립되어 함께 지내고 있는 사람들과 밤에 저지르는 일들의 불길함과 기괴함으로 공포를 자아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영화의 감독은 갑툭튀에서 놀라는 영화보다, 영화 내용 자체가 불쾌하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분위기와 상황으로 공포를 만드는 영화를 원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cctv 장면에서는 일부로 첫날에 갑툭튀를 만들어내, 다른 날에도 이런 장면이 나올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 직접적인 갑툭튀보다 간접적인 심리적 공포를 만들어낸 것이죠. 물론 이러한 부분들에서 비판하신 부분들 중 일부는 동의합니다. 클라이맥스의 학살극에는 연출의 부족함이 분명히 존재했어요.마지막 클라이맥스에 셀카찍고 카메라를 놓지않는 미친 직업정신의 카메라맨들은 이해하기 힘들고 억지로 연출하며 조잡하기 까지한 느낌이 분명히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연출들 역시 사이사이 앞에 말한 cctv연출과 같은 부분들이 섞였다고 생각합니다. 갑툭튀를 인식시키고, 언제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심리적 공포를 만들어 준 후, 계속해서 바뀌는 카메라 시점. 퇴마 실패 후 계속해서 꺼졌다 켜졌다 하는 불 등으로 심리적 공포를 이어 나가는 연출을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부분이 아니라 이 비판이 확실하게 겉핥기 식 비판이라고 느낀 부분은 마지막 부분 카메라맨의 개입이라는 이야기에서 느꼈습니다. 전반부의 평가를 좋게하셨는데, 카메라맨은 전반부부터 계속해서 사건에 조금씩 개입을 해왔습니다. 카메라맨이 이 영화의 등장인물이라는 걸 계속해서 인식시켜주는 부분이 많았죠. 카메라맨을 부분부분 쫓아내고, 카메라맨과의 인터뷰가 있고 카메라맨은 더욱이 카메라를 두고 밍을 도와주려한 장면까지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감독이 카메라맨을 영화에 참가시키려 한다는 걸 충분히 깨달을 수 있는 연출과 장면들인데, 이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시고 카메라맨의 무능함이 아닌 카메라맨의 개입에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는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카메라맨들의 이해할 수 없는 직업정신과 모습을 보면서 연출의 아쉬움을 느끼셨을 수는 있다 생각하지만, 앞에 부분들을 괜찮은 작품이라 평가하시면서 카메라맨의 개입에 대한 이해가 되어있지 않으셨다는 부분은 정말 이해할 수 없어 좋은 비판이라고 생각하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