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숑 : 매일이 슬럼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야했습니다. 글쟁이 S : 연재도중 몇 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날도 글을 썼습니다. 몸이 아파도 글을 썼습니다. 돌아보니 그렇게 쉼 없이 달려왔네요. 유명 작가분들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재능. 아, 하고 통감하게 되는 영상입니다. 저는 재능이 부족한 편이군요. 그래도, 몇 번이고 자꾸만 글쓰러 되돌아오는 것을 보면. 글이 좋아서가 아니라, 놓을 수가 없어서 자꾸만 쓰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면 첫 작품이자, 400화 넘는 장편을 연재할 때 4~5번 연중을 했습니다. 그때 연중 패턴이 댓글이 보기 무서워지고, 글 쓰는 게 무서워지더군요. 그 다음부턴 연재 시간이 흔들리고, 하루 이틀 쉬게 되면 몇 달 연중은 순식간이고요. 이때 경험 덕분에 다음 작품 쓸 때는 댓글이 보기 싫어지면 '아, 좀 위험한 순간이구나.' 하고, 한 편에 10시간이 넘더라도 무조건 한 편은 쓰려고 합니다. 한 1~2주 악물고 버티면 다시 잘 써지기 시작합니다. 근성 없다고 자책하지 마시고, 그걸 경험 삼아서 좀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 글을 쓸 때는 의심이 많아서 자주 고쳤어요. 하지만 연재를 시작하고 나니 조금 모자란 전개가 나와도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좀 거지같네? 다음엔 다르겠지! 이런 식으로. 누구는 이걸 자기합리화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 자기합리화가 멘탈에 엄청 도움이 되요. 괴로워서 시작도 못 하시겠다면 자기합리화 하는 연습을 하길 권장드립니다.
멘탈 처참하게 부서졌다가 복귀한 자로서 정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 말씀처럼 부작용 심하고 그때당시 우울증 걸려서 약먹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그때가 지나면 하루하루를 그때랑 비교하면서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제가 잘 된 예시고 안되신 분들도 많지만요... 그래도 그때보단 낫지, 지금은 하고 싶은거 하잖아 이런 생각을 하면 멘탈이 금방 돌아오더라구요.
지금까지 작가를 하는 이유는.... 글쓰기만이 줄 수 있는 재미때문인 것 같습니다. 종이책 시장때 3질, 2017년도에 전역하고나서 지금까지 3년째 4번째 작품을 쓰고있는데 100화 넘어가면 늘 스토리 구상때문에 힘들지만 그래도 재밌어용 ㅋㅋ 롤할때도 트롤 만나고 화나지만 그래도 하는 이유가 갓겜이기 때문아닙니까? ㅋㅋ
뭐.. 저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는 글은 아니라 그림을 그리다가 우울증진단받기까지 했으니까요. 분명 그림에도 글에도 노래에도 다 티가 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래서 어떤가요? 예술은 본인표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씀으로써 점점 본인이 가지고있는 우울한거 힘든걸 표현해보는 것도 풀리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빨리 풀리고 다시 행복한 글 쓰시길 바랍니다(전 글을 처음 쓸 때부터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지 무거운주제가 되긴 하지만 이게 저의 스타일이라 생각해요.)
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 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 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 그냥 답이 없다 +남는 건 뱃☆살
저도 제 자랑은 아니지만.. 개같은 상황에서도 하루 한편 이상은 쓰고 있습니다. 나비계곡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쓰는 것 자체가 힘들다? 이건.. 제 생각에도 다른 길을 한번 보는 것도 좋을수 있습니다. 글쓰는게 재밌고, 내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를 빨리 풀어내고 싶은 욕망이 있으면 못쓰는일은 거의 없어요.. 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심지어 애인과 이별한 날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가신 날도 글을 썼더라고요.. 멘탈은 재능 영역이다 라는 나비님 말씀 동감 합니다
질문자님이 올리신 글과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멘탈이 약해서 연재는 꿈도 못꾸고 계속 갈아엎고만 있고, 일주일에 5천자 정도를 겨우 쓰게 되더라고요.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잘 안될 땐 붙잡고 있지 말고 손에서 놓고 멍때리거나 다른 즐거운 일을 해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러면 전에는 안 보였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글쓰기가 좀 더 편해지긴 하더라고요. (쳇바퀴처럼 돌아간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싱숑 : 매일이 슬럼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을 써야했습니다.
글쟁이 S : 연재도중 몇 년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날도 글을 썼습니다. 몸이 아파도 글을 썼습니다. 돌아보니 그렇게 쉼 없이 달려왔네요.
유명 작가분들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재능. 아, 하고 통감하게 되는 영상입니다.
저는 재능이 부족한 편이군요.
그래도, 몇 번이고 자꾸만 글쓰러 되돌아오는 것을 보면. 글이 좋아서가 아니라, 놓을 수가 없어서 자꾸만 쓰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Neditity06 이게 맞지 ㅋㅋㅋ 통장에 돈이 막 천만~억대씩 찍히면 어느 누가 기쁘지 않을까.
와... 글쓰는 재능은 잘쓰고 못쓰는게 아니라. 어떤상황에서도 쓸 수 있느냐.... 주옥같은 말이네요.
문피아에서 자유연재를 위해 비축분 쌓고있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무섭습니다. 재능이 없을까봐;; ㅠ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멘탈과의 싸움이니까요 ㅇㅇ
오히려 소설에 조금 덜 신경 쓰는 자세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나비계곡의웹소설 끝까지 살아남아 보겠습니다! ㅋㅋ
내 글은 망했다, 내 글은 쓰레기다, 그러니 완결만 어떻게든 닿아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쓰면 하루에 한 편씩은 채우더군요. 작가님 말대로 멘탈 싸움인 것 같아요. 소설은 절대 공백으로 남아 있으면 안되니, 그거도 재능의 영역이네요.
글 퀄리티가 아니라 욕먹고 힘든 상황에도 글을 쓸 수 있는게 재능이라는 말씀이군요ㄷㄷ
하루 기분 안좋아도 다음날이 되면 괜찮아지는데 이게 멘탈이 좋은거였구나
통장이 넉넉하면 멘탈도 든든해짐
아무리 생각해도 목소리가 이런거 들을때 집중이 잘되는 목소리인거 같다. 친근한 느낌이라서 그런가?
개인적인 경험을 말하면 첫 작품이자, 400화 넘는 장편을 연재할 때 4~5번 연중을 했습니다.
그때 연중 패턴이 댓글이 보기 무서워지고, 글 쓰는 게 무서워지더군요.
그 다음부턴 연재 시간이 흔들리고, 하루 이틀 쉬게 되면 몇 달 연중은 순식간이고요.
이때 경험 덕분에 다음 작품 쓸 때는 댓글이 보기 싫어지면 '아, 좀 위험한 순간이구나.' 하고, 한 편에 10시간이 넘더라도 무조건 한 편은 쓰려고 합니다.
한 1~2주 악물고 버티면 다시 잘 써지기 시작합니다.
근성 없다고 자책하지 마시고, 그걸 경험 삼아서 좀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안읽는 글 계속 쓰느라 피폐해지네요 공황장애 생겨서 밥먹을때 자꾸 토합니다... 그래도 하루 한편씩은 씁니다 문제는 더 피폐해지는것 같은데...
지금도 쓰고 계신가요
2개월 전 글이지만 하루 한편이면 60화네요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도망칠 곳이 없네
어디로 도망가지
글 쓸때는 전혀 우울하지 않음 오히려 좋음 근데 그 이후랑 그 전까지. 존나 우울해짐 근데 난 최근에 극복함
멍뭉이랑 산책하면 해결 ㅋㅋ
생각을 그만둘 정도로 박살 난 적이 있다는 게 위안이 될 줄은 몰랐네요
저도 처음 글을 쓸 때는 의심이 많아서 자주 고쳤어요.
하지만 연재를 시작하고 나니 조금 모자란 전개가 나와도 그냥 넘어가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좀 거지같네? 다음엔 다르겠지! 이런 식으로.
누구는 이걸 자기합리화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근데 그 자기합리화가 멘탈에 엄청 도움이 되요.
괴로워서 시작도 못 하시겠다면 자기합리화 하는 연습을 하길 권장드립니다.
멘탈 처참하게 부서졌다가 복귀한 자로서 정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
말씀처럼 부작용 심하고 그때당시 우울증 걸려서 약먹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그때가 지나면 하루하루를 그때랑 비교하면서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제가 잘 된 예시고 안되신 분들도 많지만요...
그래도 그때보단 낫지, 지금은 하고 싶은거 하잖아 이런 생각을 하면 멘탈이 금방 돌아오더라구요.
저같은 경우엔 연재중인데 후반 가서 글이 무너져서 슬프더라구요. 솔직히 재미있는거 그냥 다 때려박았는데 문제가 후반에 수습하는 게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신작병도 같이 오는 바람에 결말부분을 거의 날림으로 쓰고있죠
그런 경우는 근데 진짜 많아요 ㅋㅋㅋ
저도 후반부 되면 신작 병 걸리더라고요
@@나비계곡의웹소설 나비계곡님의 공모전을 준비하려고 서두르다보니 바쁩니다. ㅎㅎ
형 좋은 사연 알아갈게. 형도 힘내서 좋은 차기작 쓰면 좋겠어. 웹소설 작가님분들 모두 힘내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로 입금해주세요 ^^7
쓰는 재능과 잘 쓰는 재능은 다르다...다시 한 번 되새기고 갑니다.
지금까지 작가를 하는 이유는....
글쓰기만이 줄 수 있는 재미때문인 것 같습니다.
종이책 시장때 3질, 2017년도에 전역하고나서 지금까지 3년째 4번째 작품을 쓰고있는데 100화 넘어가면 늘 스토리 구상때문에 힘들지만 그래도 재밌어용 ㅋㅋ
롤할때도 트롤 만나고 화나지만 그래도 하는 이유가 갓겜이기 때문아닙니까? ㅋㅋ
뭐.. 저건 충분히 공감합니다 저는 글은 아니라 그림을 그리다가 우울증진단받기까지 했으니까요. 분명 그림에도 글에도 노래에도 다 티가 난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래서 어떤가요? 예술은 본인표현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씀으로써 점점 본인이 가지고있는 우울한거 힘든걸 표현해보는 것도 풀리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빨리 풀리고 다시 행복한 글 쓰시길 바랍니다(전 글을 처음 쓸 때부터 우울증이 있어서 그런지 무거운주제가 되긴 하지만 이게 저의 스타일이라 생각해요.)
오늘 영상 굉장히 뼈있는 내용이네요
글쓰기뿐만 아니라 다른분야에서도 적용될수 있는 말인것 같습니다
포기할건 빠르게 포기하는것도 능력이죠
잘 듣고 갑니다, 작가님~
악플달리면 기분 ㅈ 같은데 좀지나면 다 잊고 그냥 씁니다.
저번의 실수를 지금 풀고 갑니다
저어는 맛난거 먹고 푹 자고 나면 다시 의욕이 남. 다만 살찜...
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 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 글을 쓰면 의욕이 사라짐=>맛있는 걸 먹고 의욕충전=>의욕 충전 됐으니까 글을 씀
그냥 답이 없다
+남는 건 뱃☆살
ㄹㅇ...
저 같은 경우 글 쓰다가 힘드면 그림 그립니다.
(글쟁이가 그림쟁이이기까지일 경우)
걍 마이웨이로 개뻔뻔하게 밀어붙이면 어찌되지않을까 ㅋㅋㅋ
운동하셈..
글쓰는 사람들 운동도안하고 햇빛도안보고 맨날틀어박혀서 그럼
그러면 자연적으로 우울해지지..
아침일찍일어나서 운동하는게 제일 기본인데
위안이 되네요. 짝짝짝짝
형 사랑해
저도 제 자랑은 아니지만..
개같은 상황에서도 하루 한편 이상은
쓰고 있습니다.
나비계곡님 말씀에 동감하는게
쓰는 것 자체가 힘들다?
이건.. 제 생각에도 다른 길을
한번 보는 것도 좋을수 있습니다.
글쓰는게 재밌고, 내 머릿속에 있는 이야기를 빨리 풀어내고 싶은 욕망이 있으면 못쓰는일은 거의 없어요..
제 경우가 그렇습니다..
심지어 애인과 이별한 날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실려가신 날도 글을 썼더라고요..
멘탈은 재능 영역이다 라는 나비님 말씀 동감 합니다
전 슬플때는 힙합을 춤니다
질문자님이 올리신 글과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저도 멘탈이 약해서 연재는 꿈도 못꾸고 계속 갈아엎고만 있고, 일주일에 5천자 정도를 겨우 쓰게 되더라고요.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어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잘 안될 땐 붙잡고 있지 말고 손에서 놓고 멍때리거나 다른 즐거운 일을 해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그러면 전에는 안 보였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글쓰기가 좀 더 편해지긴 하더라고요. (쳇바퀴처럼 돌아간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감사합니다.
저번에 본거 같은데? 다시 올리신건가?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ㅋ
너무 도움이 되는 말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