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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6 фев 2025
- 넛지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지음 | 안진환 옮김 | 리더스북
이번에는 어떤 책인가요?
이번에는 이번에 노벨경제학상을 탄 리처드 탈러교수의 책 “넛지” 라는 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저자 리처드 탈러교수가 누구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를 해주시면요?
시카고대학 행동과학 및 경제학 석좌교수이자 경영대학원 의사결정 연구센터의 책임자입니다. 또한 국가경제연구소의 연구원으로도 재직했습니다. 행동경제학을 경제학계에 알리는 데 기여해 왔으며, 의회에도 적극적으로 출석해서 ‘넛지’를 활용한 자신의 방법론을 제도권으로 들여왔다고 합니다. 그의 이론에 기반한 저축플랜의 설계로 빚더미에 앉은 미국을 구한 경제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노벨상을 받게 된 이유도 행동경제학을 통해서 미국과 세계의 경제를 구원했다는 뜻에서 수상을 했다고 합니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은 자신이 노벨상을 수상하게 된 공로를 탈러에게 돌렸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승자의 저주』와 넛지가 있지요.
그런데 행동경제학이란 무엇인가요?
행동경제학을 알기 위해선 기존의 경제학의 전제에 대해서 알아야만 합니다. 기존의 경제학은 인간을 최상의 이성적인 존재로 규정을 하고 이성적이며 이상적인 경제적 인간를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예가 바로 수요와 공급의 가격결정 곡선이지요. 수요가 늘어나면 공급이 줄어들어서 가격이 상승한다는 것인데, 현실세계에선 전혀다른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 우리나라같은 경우 가격이 비쌀수록 잘팔리는 경우도 흔하게 볼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행동 경제학이란 실제적인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여 어떻게 행동하고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를 규명하여 인간으로 하여금 실제 구매의 행동으로 연결될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경제학입니다.
책의 제목인 넛지는 무슨 뜻인가요?
행동경제학의 내용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넛지라는 표현을 쓴것인데요. 넛지는 영어로 nudge로서 옆사람을 팔꿈치로 슬쩍 찌른다. 라는 뜻과 주의를 환기시키다 라는 뜻이있습니다. 이 책에서 쓰이는 넛지는 타인의 주의를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뜻으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사람들에게 보다 쉬운 문제 해결방법을 제시함으로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지요.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시스템도 고쳐 나갈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가 안 가는데 예를 들면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인가요?
예를 들면 남자화장실에서 남자들이 소변을 정확하게 보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정확하게 조준하는 사람에게 상금을 준다.
2. 그렇지 않는 사람에게 벌금을 문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문제들은 모두다 이렇게 쉽게 극단적으로 나누어 질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책속에선 제 3의 방법을 이야기하지요.
3. 파리모양이나 과녁모양을 그려넣는다. 라고 말이죠. 그렇게 그려넣은 뒤에는 소변기 문제가 더 많이 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실제로 80%의 소변을 나가는 것을 막을 사례가 나옵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강요를 받을 때가 많습니다. 책속에선 그렇게 우리가 사고를 하는 이유가 대대로 교육받아온 극단적인 선택이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보다 쉽게 해결될수 있는 문제들을 통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문제들을 해결할수 있나요?
이것은 책속에 나와있는 예인데요. 어떤 상대에게 화가 너무 나서 장문의 아주 심한 욕설과 말과 함께 이 메일을 상대에게 보내기 직전에 이런 문구가 나온다면 “ 당신은 이 글을 보내고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까.”라고 매일 보는 문자지만 순간 지우게 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이 글들이 삽입이 된 후로 욕설이 난무하던 댓글의 창이 많이 정화가 되었다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이런식의 방법을 사용한 것을 직접 목격을 했습니다. 요즘 전화로 송금사기가 하고 활개를 치니까? 제가 돈을 많이 한꺼번에 송금을 하니까 이런 문구가 뜨더군요. “혹시 지금 국세청, 정부, 관공서와 전화를 하면서 송금을 하고 계십니까? “ 저는 순간 깜짝 놀랐는데요. 확실히 제가 누군가에게 홀려서 송금을 하다가 보았다면 분명히 취소버튼을 눌렸을 것입니다.
재미있네요. 그럼 다른 이야기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니코틴 패치없이 금연하기 인데요. 이것은 금연을 보다 구체적으로 할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금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통장을 한 개씩 만들게 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자신이 담배를 사는 만큼의 돈이 자동으로 이체가 되게끔 만드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런다음 6개월동안 담배값을 이 계좌에 입금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6개월후 고객은 소변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고객이 이 소변 검사를 통고하게 되면 돈을 돌려받지만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계좌가 폐쇄되고 잔고는 자선단체에 기부가 됩니다. 이것은 MIT의 빈곤퇴치연구소에서 수행한 실제로 수행한 프로그램이고요 금연을 원하는 사람들의 목표달성 가능성이 53%까지 올라간 것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성공률은 어떤 금연 프로그램 보다 높았다고 하네요.
또 다른 행동경제학 실험이야기는 어떤 것인가요?
프레이밍 기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즉 틀을 정하면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다른 말로 긍정의 심리학과 부정의 심리학이라는 것인데요. 우선 어떤 암 환자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해도 전혀 다르게 받아들입니다. 수술을 해서 10명중 한명만이 죽는다고 이야기 할때와 10명문 9명이 살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을 때 앞의 경우는 대부분 수술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였고 후자는 대부분 수술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어떤 사람에게 선택의 문제를 제기 할 때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외에도 어떤 시험들이 나오나요?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식사량을 줄이는 것인데, 식사량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작은 그릇에 먹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실험에선 극장에서 팝콘과 콜라를 크게별로 다른 집단에게 줍니다. 그리고 실제로 결과를 보면 큰 그릇에 먹는 사람들이 휠씬더 많이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식사량을 줄일때도 마찬가지결과가 나오지요. 그 외에도 장기기증률 높이기, 결혼률 높이기, 저축률 높이는 방법등등 엄청난 넛지의 기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듣기에는 쉽고 빠르고 좋은 방법 같습니다만, 반론은 없나요?
우선 가장 먼저 나온 반론이 이런 넛지방식은 순간에는 통하지만 결국 장기적으로는 의미가 없다라는 것과 나쁜 방식으로 사용이 되면 더 큰 문제를 일을킬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예를 들면 기업들의 광고에 사용이 되면 더 큰 사회적인 비용만 발생할 수 있다.라는 문제점도 지적을 하지요.
그런 반론들에는 저자는 어떻게 이야기 하나요?
그런 반론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그 순간순간 인간을 관찰하면 결국 다른 행동경제학방식을 사용하면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넛지자체는 행동의 방향을 순간순간 바꾸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연구해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미 기업들은 이런 넛지방식을 이미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되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넛지 방식에 대해서 깨달아서 자신을 기업들로부터 보호할수 있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하지요.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가 이런 방식으로 변화해갈 때 더 낳은 방식으로 변화할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안정한 작가는 이 책을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시게 되었나요?
사실 이 책을 제가 2009년에 소개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책을 보면서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많구나 라면서 읽었는데, 이번에 소개를 위해서 다시 한번 읽으면서도 역시 좋은 아이디어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넛지라는 방식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선택받을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절대로 강요를 해선 안된 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제가 직접 판매을 할 때, 강의를 할 때, 저 자신을 바꿀 때 효과적인 방식에 대해서 깨달을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책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최고이십니다 추천합니다 👍
감사합니다. 다른 좋은 동영상도 많으니 잘 부탁드립니다.
인간 넛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