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이러한 귀중한 정보를 접하게 되어 유튜브 알고리즘이 매우 원망스럽네요. 선생님과 같은 귀하신 분의 각고의 노력으로 그나마 지금 이 땅에 약 32,500여명의 사람들이나마 의식 깨기가 가능하게 된 점. 매우 깊히 감사드리고 무한히 존경합니다. 우선은 대한민국부터 3만 여명의 분들이 모두 각자의 맡은 지위와 역할 분야에서 "진실된 활인"을 많이 해나갈 수 있기를 고대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알아듣는 자들과 알아듣지 못하는 자들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전자를 위한 활인만이 가능하겠지만요.
정말 감사합니다. 삶의 의미와 인간의 근원을 찾기 위해 한국의 고대사, 마고성시대, 로즈웰 사건, 도메인, 일루미나티, 플랫어스, 렙틸리언까지 이것저것 찾으며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진실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원의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길 기도합니다.
아주 오래 전의 강의인데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강의 듣기 (2차) : 11-20-21 (토) 00;20 ~01;37 0:10 : 책 소개 (포톤벨트, 기억여행 등등) - 기억여행 : 인류가 지구로 정착하게 된 과정을 그려주고 (금성->화성->말데크->지구) - 플레이아데스의 사명 : 2500만년전부터 (다음주) - 빛의 시대 빛의 인간 : 2만 6천년 전부터 ~ 지금까지 잠깐 - 시친의 수메르 문명 1 & 2 - Sumer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 엔키의 서 등 7:20 : 에어럴 이야기 : 자기 종족의 구성에 대한 10:40 : 마고 -> 궁희.소희 : 삼신 (남.녀 양성) -> 일반적으로 여성 14:20 : 마고-궁희-황궁-유인-환인-황웅-단군-부루-읍루 : Free IS-BE 존재 41:58 : 의식의 수준; 200이 기준, 175: 자존심, 204 (1980), 1945 ~ : 이타적인 관심 ~ 204 48:20 : 아는 것이 힘이다. (그래야 힘이고 일루미네이트를 이긴다) 49:301:00:40 : 포톤벨트 이야기
플레이야데스 사명이라는 책은 빌리마이어의 컨텍노트를 기반으로 써졌습니다. 그리고 빌리마이어가 찍었다는 비행접시사진들이 가짜 논란에 휘말려있습니다. 그러나 언론들을 믿지마시기바랍니다. 미국의버로우스동굴 유물이나 잇카의돌 그리고 수많은 밀밭에 찍힌 거대한 디자인들도 모두가 사기극이라는 주장을 언론들은 하고있습니다. 사실은 이러한 조작을 일루미니티가 하고 있습니다. 거대 언론은 모두가 일루미니티의 하수인들이지요. 어론에서는 흑피옥도 모두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빌리마와 직접 이메일을 주고받았고 그의 주장들은 모두가 진실로 믿고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의 고구려벽화에는 묘성(플레이야데스)가그려져있고 명두에도 많이그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발행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선조의목소리 (the voice of ancestor) 에서도 미국의 최대 인디언 부족인 체로키족은그들의 선조는 플레이야데스라는별로부터왔다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심을해보는것은좋으나 저도 수도없이 의심해왔고 여러가지로비교검토한 결과 믿을만하다고 결론 지은 내용만 강의합니다.
채희석 선생님 강의에서도 많이 거론되고 있는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를 올립니다 놀라운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죠 다른 외경들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원하시면 드리겠습니다. (관련 자료... 서로 나눌 기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량이 커서 여기 댓글에는 나눠서 올립니다만 모아서 한 개의 '메모장'등으로 저장하시면 E_BOOK이 됩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당부드립니다 게시 순서에 방해되지 않도록 이 보병궁복음서 게시 댓글 9개에는 댓글 달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 ■■■■■■■■■■■■■■■■■■■■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01~020 (1:) 팔레스타인. 마리아의 탄생. 요하킴의 축하연. 마리아가 제사장의 축복을 받으니라. 제사장의 예언. 마리아가 성전에 머무르니라. 요셉의 약혼녀가 되니라. (1:1) 아우구스투스 케쟈르(씨이져)가 재위에 있는 동안 헤롯과 안티파스는 예루살렘의 지배자였습니다. 1:2. 팔레스타인 지방에는 유대, 사마리아, 갈릴리의 3마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3. 요하킴은 유대의 돈 많은 율법 교사로서 갈릴리의 나사렛에 살았으며 그의 아내는 유대 족의 안나였습니다. 1:4. 그들 사이에서 아주 어여쁜 딸이 태어나니 그들은 모두 기뻐하여 이름을 마리아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1:5. 요아킴은 이 어린 딸을 위하여 축연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자, 명성 있는 사람, 훌륭한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고 가난뱅이, 절름발이, 장님 등 불쌍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 의류, 음식, 그 밖의 필요한 것들을 주었습니다. (1:6) 그가 말하기를 '주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재산을 주셨으며 나는 그 은혜로 이 재산의 관리자가 되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자녀들이 곤궁할 때에 내가 베풀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재산을 저주하시리라.' 1:7. 이제, 어린 아기가 자라나 3살이 되니 그녀의 부모들은 그녀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녀는 성전에서 제사장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1:8. 예언자이며 선각자인 학식이 높은 제사장이 아기를 보고 말했습니다. 1:9. '보시오. 이 어린아이는 장차 고귀한 예언자이며 율법 선생의 어머니가 되리니 주 하나님의 성전에 거해야 할 것입니다.' 1:10. 그리하여 마리아는 주 하나님의 성전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산헤드림(Sanhedrim : 최고 종무회의겸 최고 재판소) 의 의장인 힐렐이 그녀에게 모든 유대의 교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하나님의 율법을 기꺼이 몸에 익혔습니다. (1:11) 마리아가 시집갈 나이에 이르자, 그녀는 나사렛의 목수인 야곱의 아들 요셉의 약혼녀가 되었습니다. 1:12. 요셉은 곧고 올바른 마음을 지닌 사나이로 경건한 엣세네파의 신자였습니다. (2:)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가랴, 엘리사벳, 마리아에 대한 가브리엘 천사의 예언적인 메시지. 요한의 탄생. 사가랴의 예언. (2:1)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유대의 언덕에 있는 헤브론 근처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2:2. 둘은 다 같이 신앙심이 경건하여 머지않아 세상에 나타나서 구원의 힘을 나타낼 사람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율법서, 예언서, 시편 등에 대하여 매일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3. 이제, 사가랴는 제사장으로서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일을 맡을 차례가 왔습니다. 2:4. 때마침 사가랴가 주 하나님 앞에 서서 성전에 있는 향을 피우게 되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2:5. 그러자 사가랴는 두려웠습니다. 그는 무엇인가 커다란 재앙이 유대인 주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2:6) 그러나 가브리엘은 말했습니다.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나는 그대와 온 누리에 선의(善意)와 지상에 평화가 오는 소식을 전하려 왔노라. 2:7. 보라, 그대가 찾고 있는 왕, 평화의 주님께서 곧 나타나시리라. 2:8. 그대의 아내가 한 성스러운 아들을 낳으리니, 이에 대해서는 예언서에 이렇게 적혀 있노라. 2:9. "보라, 내가, 주께서 오시기 전에 엘리야를 그대에게 보내리니, 그는 언덕을 낮게 하고 골짜기를 메울 것이며 구원을 위하여 오는 그를 위하여 길을 예비하리라." 2:10. 이 시대의 시초로부터 그대의 아들은 요한이라는 이름으로 점지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2:11) 그는 하나님 앞에 영광을 받되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며, 탄생과 더 불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리라.' 2:12. 또한 가브리엘 천사는 엘리사벳이 그녀의 집에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그녀 앞에 나타나 예루살렘에서 사가랴에게 계시했던 모든 내용을 말해 주었습니다. 2:13. 사가랴는 그가 맡은 사제로서의 모든 소임을 마친 뒤에 집으로 돌아와서 엘리사벳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2:14. 이로부터 5개월이 지난 뒤 가브리엘 천사는 나사렛에 있는 마리아의 집에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2:15. 기뻐하라, 마리아여! 기뻐하라. 그대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첫 번째의 축복을 받았으며 성령의 이름으로 두 번째의 축복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 번째의 축복을 받았느니라. 그대는 훌륭한 사람으로서 장차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불리게 될 아들을 잉태하게 되리라. (2:16) 그의 이름은 예수라. 이는 그가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하기 때문이니라. 2:17. 요셉이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가 그녀에게 들려준 모든 이야기를 요셉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인 가브리엘 천사가 진리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고 믿었으므로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2:18. 그리고 나서 마리아는 서둘러 엘리사벳을 찾아가 가브리엘 천사가 약속한 말을 들려주고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2:19. 그리고 사가랴의 집에서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90일간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나사렛으로 돌아 왔습니다. 2:20.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한 아들이 태어났으므로 사가랴가 말했습니다. (2:21) '그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축복의 샘을 열어 주었으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축복을 받으리라. 2:22. 그의 언약은 이루어지리라. 이는 예전에 성스러운 예언자가 증거한 말씀을 그가 성취하기 때문이다. 2:23. 그러자 사가랴는 어린 요한을 들여다보며 말했습니다. 2:24. 너는 성스러운 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예언자라고 불리리라. 그리고 그의 앞에 나아가 그의 길을 예비하게 되리라. 2:25.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구함 받을 수 있는 지식을 줄 것이며 회개와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니라. (2:26) 보라, 얼마 있지 않아 저 멀리 한 낮의 밝은 별이 어둠의 그림자 속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길을 밝히고, 평화의 길로 우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나타나게 되리라.' (3:) 예수의 탄생. 율법교사들이 아기를 경배 하니라. 양치는 목동들도 기뻐 하니라.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찾아 오니라. 아기 예수가 할례를 받으니라. (3:1) 이윽고 예수가 태어날 때가 가까워졌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이 보고 싶어서 요셉과 함께 유대의 언덕을 향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3:2. 그들이 도중에 베들레헴에 이르렀을 때, 이미 날이 저물었으므로 이곳에서 밤을 새우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3:3. 그러나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찼으므로 여관이고 민박할 집이고 손님들로 넘쳤습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는 가축을 넣어두는 동굴 외에는 쉴만한 곳을 찾을 수가 없었으므로 그 곳에서 여장을 풀고 잠을 잤습니다. 3:4. 한 밤중에 울음소리가 들렀습니다. 갓난아이가 저 건너 동굴의 가축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보시오, 오기로 언약된 사람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3:5. 그리하여 낯선 사람들이 아기를 받아내어 마리아가 준비하여 둔 아름다운 강보로 싸서 말구유 속에 눕혔습니다. (3:6) 그러자 눈 같이 흰옷을 입은 세 사람이 들어와 아기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3:7. '모든 힘, 모든 지혜, 모든 사랑이 그대 임마누엘의 것이로다.' 3:8. 한편, 베들레헴의 언덕에는 목동들이 많은 양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3:9. 양치는 목동들은 신앙이 깊은 경건한 구도자들로서 평소부터 늘 기도하여 힘있는 구세주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3:10. 그러던 중 언약된 어린아이가 태어나자 눈같이 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그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두려워하여 뒤로 물러나 엎드렸습니다. 그 사람이 앞으로 나와 말하기를 (3:11)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리고 보시오. 나는 그대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 밤중에 베들레헴의 동굴에 있는 마굿간에서 그대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리던 예언자, 왕이 태어났습니다.' 3:12. 그러자 양치는 목자들은 모두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언덕이 빛의 사자들로 가득 찬 채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3:13. '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는 영광, 이 땅위에는 평화, 모든 사람들에게는 착한 마음이 깃들 지어다.' 3:14. 그리하여 양치는 목동들은 서둘러 베들레헴으로 가서 동굴에 이르러, 사람들이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부르는 아기 예수를 만나 경의를 표하려고 했습니다. 3:15. 아침이 되자, 인근에 살고있는 여자 양치기가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갓난아기를 위하여 방을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며칠동안 이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3:16) 그리고 요셉은 급히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소식을 전하여 아기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음을 알렸습니다. 3:17. 그러자 사가랴와 엘리사벳도 기쁜 소식을 듣고 요한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3:18. 그리고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경이로운 일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3:19. 유대인의 전통적인 관례에 따라, 갓난아기는 할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어린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예수입니다." (4:) 예수의 봉헌. 마리아가 희생제물을 올리니라. 시므온과 안나의 예언. 안나가 어린 아기를 배례하여 책망을 받으니라. 가족들이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 오니라. (4:1) 마리아는 어린 아기가 태어난 지 40일이 지나자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는 제사장으로부터 성직수임의 성별(聖別)을 받았습니다. 4:2. 그리고 그녀는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그녀 자신을 위하여 죄사함을 받는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그것은 어린양과 '호도애'라는 어린 맷비둘기 두 마리였습니다. 4:3. 이 때, 시므온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봉임하고 있었습니다. 4:4. 그는 아주 젊은 시절부터 앞으로 오실 임마누엘을 간절히 기대하면서 그 메시아가 육신으로 오심을 자기 눈으로 보게 되기까지 죽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4:5. 그러므로 그가 어린 예수를 보자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마음 편하게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기다리던 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4:6) 그리고 나서 그는 어린 아기를 두 팔에 안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이 어린 아기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과 온 세상에 칼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칼을 꺾어버려 모든 나라들은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4:7. 나는 이 어린 아기의 이마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그는 이 십자가로서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4:8. 한편 성전에는 84살 난 노파 과부가 있어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하나님을 받들고 있었습니다. 4:9. 그녀가 아기 예수를 보았을 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임마누엘을 보세요! 그의 이마에 있는 메시아의 표시인 십자가 인(印)을 보세요!' 4:10. 그리고 나서 그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도다. 임마누엘이여!'라고 말하면서 경배를 하기 위해 무릎을 끓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흰옷을 입은 한 율법 교사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4:11) '착한 여인이여, 잠시 멈추고 그대의 행동을 주의하시오. 사람에게 경배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우상숭배입니다. 4:12. 이 어린 아기는 사람이며 사람의 아들입니다. 칭찬할 가치는 있습니다만 당신은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여야 하며 그 분께만 봉사하여야 합니다. 4:13. 그 노파는 일어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4:14. 그리고 마리아는 어린 예수를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5:) 세 명의 마기 승려(배화교도, 죠로아스터교도)들이 예수를 경배 하니라. 헤롯이 놀라니라. 유대인의 회의를 소집 하니라. 예언자가 왕의 오심을 예언했다는 말을 들으니라. 헤롯이 어린 아기들을 죽일 결심을 하니라. 마리아와 요셉은 어린 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 하니라. (5:1) 유프라테스강 건너에는 마기승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명하여 별들의 움직임에 대한 의미를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한 위대한 영혼이 탄생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 예루살렘 위에 떠 있는 그의 별을 보았습니다. 5:2. 마기 교도들 가운데는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주님을 보고자 갈구하는 3명의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값비싼 선물을 들고 새로 태어난 왕을 찾아 경배하기 위하여 서쪽을 향해 급히 길을 떠났습니다. 5:3. 한 사람은 고귀함의 상징인 황금, 다른 한 사람은 통치와 권력의 상징인 몰약,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성인의 지혜를 상징하는 유향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5:4. 마기 승려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모두 놀랐으며 그들이 누구이며 왜 왔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5:5. 그리고 그들이 왕으로 태어난 아기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을 때, 헤롯왕의 옥좌 자체가 흔들리는 듯 했습니다. (5:6) 그리하여 헤롯왕은 신하를 보내어 마기 승려들을 조정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5:7. 그들은 조정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물었습니다. '새로 태어난 왕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나서 그들은 말했습니다. '유프라테스강 건너편에 있는 동안 우리는 그의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를 경배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5:8. 헤롯은 두려워서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들 마기 승려들이 유대인의 왕국을 재건하려는 모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왕으로 태어난 이 아기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9. 그리하여 그는 마기 승려들에게 잠시 조정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령하고 그들에게 이 어린 왕에 대하여 모든 것을 말해 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5:10. 왕은 유대의 모든 학자들을 불러들여 유대의 예언자들이 이 어린 왕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5:11) 그 유대의 율법학자들이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오랜 옛날 예언자들이 예언하기를 이스라엘 민족을 지배하기 위하여 한 위인이 오시는데, 그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5:12. 그리고 예언자인 미가는 이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 유대의 베들레헴이여! 유대 언덕의 조그마한 곳에 불과한 그대로부터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통치할 왕이 나오리라. 그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나오기로 점지 받았었느니라." 5:13. 그 말을 듣고 헤롯왕은 마기 승려들을 또 다시 불러서 유대의 율법교사들이 들려준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떠나게 하였습니다. 5:14. 헤롯왕이 말하기를 '가서 찾아보시오. 그리고 그대들이 왕으로 태어난 어린 아기를 찾게되면 돌아와서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시오.나도 가서 그를 경배하리다.' 5:15. 이윽고 마기 승려들은 베들레헴으로 찾아가, 양치기의 집에서 산후(産後) 몸조리를 하고 있는 마리아와 어린 아기 예수를 찾아내었습니다. (5:16)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귀중한 선물인 황금, 유향, 몰약 등을 바쳤습니다. 5:17. 이들 마기 승려들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므로 헤롯의 악한 마음을 꿰뚫어보고 새로 태어난 어린 왕을 죽일 심산을 알아 차렸습니다. 5:18. 그리하여 그들은 아기 예수의 부모들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어 그들이 해를 받지 않도록 피하게 하였습니다. 5:19. 그리고 나서 그 마기 승려들은 고국으로의 귀로에 올랐는데 예루살렘을 지나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5:20. 그리하여 요셉은 아기 예수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한 밤중에 애굽으로 도망가서 엘리후와 살로메와 함께 고도(古都) 죠안(Zoan)에서 살았습니다. (6:) 헤롯의 죽음 헤롯이 요한의 사명을 아니라. 헤롯의 명령에 의하여 베들레헴의 어린아이들이 대량 학살 되니라. 엘리사벳이 요한을 데리고 피신 하니라.사가랴는 아들 요한의 숨은 곳을 말하지 못한 이유로 살해 되니라. (6:1) 한편 마기 승려들이 왕으로 태어난 아이에 대하여 알아보고 돌아오지 않자 헤롯왕은 몹시 격노했습니다. 6:2. 그 때 그의 신하들은 베들레헴에 있는 또 다른 어린아이가 왕이 옴을 알리는 선구자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왕을 맞을 준비를 예비시키기 위하여 태어났음을 헤롯에게 알렸습니다. 6:3. 헤롯왕은 이 말을 듣고 더욱 더 화가 치밀어 올라 그의 근위병을 불러 베들레헴으로 가게 하여 왕으로 태어난 예수와 마찬가지로 아기 요한도 죽이라고 명했습니다. 6:4. 그는 명했습니다. '추호의 실수도 없이 일을 집행하라. 이들 나의 왕좌를 넘보는 자들을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여라. 이 고장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없애라.' 6:5. 근위병들은 가서 왕이 시킨대로 집행했습니다. (6:6) 엘리사벳은 헤롯이 자기의 아들을 죽이기 위해 찾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직도 베들레헴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이 소식을 접하자 급히 서둘러 아기 요한을 데리고 산 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6:7. 그 잔악한 위병들이 점점 가까이 추격해 왔습니다. 그들은 그녀를 바싹 압박하여 추격해 왔지만 그녀는 숲 속에 있는 모든 비밀 동굴의 통로를 알고 있었으므로 요한을 그 속으로 데리고 들어가 근위병들이 물러 갈 때까지 몸을 숨겼습니다. 6:8. 위병들은 그들의 잔인한 소임을 마치고 나서 왕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6:9. 그들은 그 어린 왕을 죽인 것은 확실하나 선구자 요한은 찾을 수가 없었노라고 보고했습니다. 6:10. 왕은 그들이 아기 요한을 잡아죽이지 못한 것에 화를 내어 그들 근위병들을 쇠사슬로 채워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6:11) 그리고 다른 근위병들이 하나님의 성소에서 봉임하고 있는 선구자의 아버지인 사가랴에게 보내졌습니다. 그들은 왕이 요한의 행방을 알고자 명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6:12. 그러나 사가랴는 알지를 못하여 대답하기를 '저는 하나님의 일꾼이며 성소의 하인입니다. 어린아이를 어디에 감추었는지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6:13. 그러자 위병은 돌아가서 왕에게 사가랴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왕은 크게 노해서 말했습니다. 6:14. '나의 병사들이여, 돌아가서 그 교활한 사제에게 전하라. 그는 나의 수중 안에 있으며 만일 요한이 숨은 곳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다면 내 그를 죽이리라.!' 6:15. 위병들은 다시 돌아가서 사가랴에게 왕이 이른 대로 말했습니다. (6:16) 그러자 사가랴가 말했습니다. '나는 단지 진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밖에 없구려. 만일 왕이 나의 피를 흐르게 한다면 주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을 거두어 주시리라.' 6:17. 위병들이 또 다시 왕에게 돌아가 사가랴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6:18. 한편 사가랴는 성소의 제단 앞에 서서 기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6:19. 한 명의 위병이 그에게 다가가서 단검으로 그를 깊숙이 찔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주 하나님의 성전의 장막 앞에서 죽어 넘어졌습니다. 6:20. 사가랴는 매일 사제들을 위한 성찬을 주관하고 있었는데 인사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6:21) 그리하여 사제들은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성소로 들어가서 그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6:22. 그러므로 온 나라안에는 아주 깊은 수심이 쌓였습니다. 6:23. 한편 헤롯왕은 옥좌에 앉아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신하들이 가까이 가보니 그가 죽어 있었으므로 그의 아들이 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받았습니다. (7:) 아켈라우스가 즉위 하니라.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아이들과 함께 죠안에서 엘리후와 살로메로부터 교육을 받으니라. 엘리후의 예비교육 해석 자에 대하여 말하니라. 7:1. 헤롯의 아들 아켈라우스가 왕위에 즉위했습니다. 그는 이기적이고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자기를 옹립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7:2. 그는 가장 현명한 신하들을 모두 의회에 소집하여 왕위를 노리는 어린 아기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7:3. 신하들은 요한과 예수가 다같이 죽었노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안심하였습니다. 7:4. 한편, 요셉과 마리아와 그들의 아들 예수는 애굽에 있는 죠안에 있었으며, 요한은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과 함께 유대의 숲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7:5. 엘리후와 살로메는 서둘러 엘리사벳과 요한을 찾기 위해 사자를 보냈습니다. 사자들은 그들 모자를 찾아서 죠안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7:6.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그들이 살아남게 된 것을 경이롭게 생각했습니다. 7:7. 엘리후가 말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하늘의 율법이 일체의 사건을 지배합니다. 7:8. 오랜 옛날부터 그대들은 우리와 함께 하여 이 신성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미리 정해져 있었습니다." 7:9. 엘리후와 살로메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을 그들이 항상 교육하는 장소로 쓰고 있는 근처의 성스러운 숲 속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7:10. 엘리후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오랜 전부터 언약된 아기들을 낳게된 선택된 어머니들이므로 몇 갑절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7:11. 이 아기들은 완전한 인간의 성전을 세우는 튼튼한 주춧돌이 되는 굳은 돌을 놓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성전은 결코 부수어지는 일이 없는 궁입니다. 7:12. 우리는 돌아오는 시대의 순환 주기에 의하여 시간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각 시대를 여는 문이 인류가 걸어가는 여로에 있어서의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7:13. 한시대가 지나갔습니다. 다음 시대로 통하는 문이 활짝 열리어 시간의 도수(度數)가 돌아 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립니다. 이는 영혼의 준비 시대이며 화육(化肉)한 신인 임마누엘 왕국의 시대입니다. 7:14. 그리고 이들, 당신들의 아들들은 이 소식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선의와 지상에 평화의 복음을 설파하는 최초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7:15. 그들이 이룩해야 할 과업은 위대한 것입니다. 육의 인간은 빛을 구하지 않고 어둠을 사랑하여 빛이 어둠을 비추어도 그들은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7:16. 우리는 이들 아들들을 빛의 계시자(啓示者)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빛을 내어 비출 수 있는 계시자가 되기 전에 우선 자기 스스로가 빛을 가져야만 합니다. 7:17. 그러므로 그대들은 당신들의 아들들을 가르쳐서 사랑과 신성한 열정으로 그들의 영혼을 불태워, 그들로 하여금 사람들에 대한 사명을 자각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7:18. 하나님과 인간은 본시 하나였으나 세속적인 사상과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가 천박한 존재로 전락했음을 그들에게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7:19. 성령이 조화와 평화를 회복하여 또 다시 하나로 된다는 것과 사랑 이외에는 그 어느 것도 신인합일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시오. 7:20.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아들로 하여금 수육(受肉 incarnation) 하게 하여 이 세상에 오게 했음을 가르치시오. 7:21.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는 사랑이며 마리아의 아들 예수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변증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7:22. 한편 사랑은 그 길이 준비될 때까지는 표현될 수 없습니다. 바위를 부수고 높은 언덕을 낮게 하여 골짜기를 메꾸어서 길을 준비하는 것은 단지 순결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7:23. 그러나 사람들은 순결한 삶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현실의 육적인 인과 관계 속에 나타나야만 합니다. 7:24. 그리고 그대, 엘리사벳은 그대의 아들이 순결로써 수육 되었으므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랑을 위하여 길을 예비할 것입니다. 7:25. 이 시대는 아직 순결과 사랑의 과업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성취해야 할 말씀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부 책에는 모든 사상과 말과 행동이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7:26. 그리하여 세상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어 그 책을 펼치어 온갖 사랑과 순결의 소식을 그 신성한 책에서 옮겨 적게 할 것입니다. 7:27. 그러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모국어로 생명의 말씀을 읽을 것이며 빛을 보고 빛 속으로 걸어가 빛이 될 것입니다. 7:28. 그리하여 인간은 또다시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8:) 엘리후의 교훈. 생명의 통일성. 두 개의 자아. 악마. 사랑은 사람들의 구세주. 빛의 다윗. 어둠의 골리앗. 8:1. 또다시 엘리후는 그의 제자들과 만나 성림(聖林) 속에서 말했습니다. 8:2. 아무도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또 다른 생명체들과 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8:3.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사랑을 베풀지만 사랑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8:4. 그들은 남들로부터 부당하게 대우받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8:5. 자아에는 두 가지, 높은 자아와 낮은 자아가 있습니다. 8:6. 높은 자아는 인간의 영혼이 넋의 옷을 걸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8:7. 낮은 자아란 육의 자아인 욕심의 몸으로 높은 자아의 반영이며 육신의 어두운 에테르에 의해 왜곡된 것입니다. 8:8. 낮은 자아는 헛된 환영이므로 곧 사라져 없어질 것입니다. 높은 자아는 인간 속에 깃들인 하나님이어서 쉬이 사라져 없어지지 않습니다. 8:9. 높은 자아는 진리가 구체화된 것입니다. 낮은 자아는 진리가 반대로 역전된 것이며 허위로 표시된 것입니다. 8:10. 높은 자아는 공정, 자비, 사랑, 정의이며 낮은 자아는 높은 자아가 아닌 것입니다. 8:11. 낮은 자아는 증오, 중상, 음탕, 살인, 절도 등을 일으키며 온갖 손해를 일으키는 모든 것입니다. 높은 자아는 미덕의 어머니이며 생명의 조화입니다. 8:12. 낮은 자아는 약속은 푸짐하게 하지만 축복과 평화가 부족합니다. 그것은 쾌락과 환희와 만족을 가져다주지만 불안과 비참과 죽음을 동반합니다. 8:13. 그것은 사람들에게 겉보기에는 탐스럽고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고 있지만 속은 벌레 먹어 흠집 투성이이며 쓰디쓴 사과를 줄뿐입니다. 8:14. 만일 그대가 무엇을 배워야 하느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당신 자신에 대해 먼저 배우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스스로에 대하여 잘 배운 뒤에 다음에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또 다시 그대 자신에 대해서 배우라고 말할 것입니다. 8:15. 자신의 낮은 자아를 잘 아는 사람은 세상의 허무한 환영을 알 수 있으며, 쉬이 사라져 없어질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높은 자아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며, 능히 사라져 없어지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8:16. 순결과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은 매우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낮은 자아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어 그 자신이 스스로 높은 자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8:17. 사람들은 하계(下界)의 살아 있는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악으로부터 구함을 찾습니다. 그리하여 악마가 변장한데 지나지 않는 신들에게 의지하고 매어 달립니다. 이들 악마가 위장한 신들은 힘이 아주 세고 더욱이 질투, 증오, 정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8:18. 그들의 호의를 사기 위해서는 과실, 조류, 짐승, 인간 등의 값비싼 희생을 치러야만 합니다. 8:19. 그런데 이들 위장한 가짜 신들은 들을 귀가 없으며, 보는 눈이 없고, 동정할 심장이 없으며, 구할 힘이 없습니다. 8:20. 이들 악은 꾸며낸 가공의 것입니다. 이들 위장된 신들은 공기로 만들어졌으며 사상의 그림자를 입었습니다. 8:21. 인간이 구함을 받아야만 하는 유일한 악마는 자아이며 그것은 낮은 자아입니다. 만일 인간이 자기 속에 깃들인 악마를 찾고자 한다면 자신의 내부를 들어다 보아야만 합니다. 그의 이름은 자아입니다. 8:22. 만일 사람이 자기의 구세주를 찾아내고자 한다면 자신의 내부를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하여 이 악마의 낮은 자아가 왕좌에서 물러나면, 구세주인 사랑이 힘의 권좌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8:23. 빛의 다윗은 순결이어서 어둠의 강한 골리앗을 쳐부수고 구세주인 사랑을 왕좌에 앉힙니다. (9:) 살로메의 교훈. 남성과 여성. 인간의 분위기의 철학. 성 삼위 일체(聖三位一體)의 신. 7위(位). 하나님의 섭리(道) 9:1 살로메가 그 날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모든 시대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人事는 기회가 있고 天理는 度數가 있듯이 오늘날은 남성의 말이 최대의 위력을 가질 수 있지만 내일의 시대는 여성이 최대의 가르침을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9:2. 인생의 모든 길을 걸어가는데 있어 남성과 여성은 손에 손을 맞잡고 걸어가야만 합니다. 상대가 없는 한쪽은 단지 반쪽에 불과합니다.남, 녀 각자는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9:3. 그러나 모든 만물은 가르침을 줍니다. 어떠한 일에도 각자 그 자신의 시간과 계절이 있는 법입니다. 태양과 달은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 자신의 교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각자는 일정한 정해진 시기에 가르침을 줍니다. 9:4. 태양의 교훈이 만일 달의 계절 안에 주어진다면 그것은 마치 한 줄기 바람에 말라 떨어지는 시든 나뭇잎처럼 인간의 가슴 위에 떨어질 것입니다. 달과 모든 별들이 주는 교훈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9:5. 오늘 어떤 사람은 낙담하여 마음이 위축되어 우수에 잠기는가 하면, 다음날 그 사람은 기쁨에 충만하여 즐거워합니다. 9:6 오늘은 하늘이 축복과 행복을 주는가 하면, 내일이 되면 희망은 사라지고 모든 계획과 목적은 물거품이 됩니다. 9:7. 오늘은 그가 밟고 있는 땅을 저주하고 싶지만 내일은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9:8. 오늘은 그가 사랑하는 자식들을 미워하여 꾸짖고 시샘하여 부러워하기도 하는가 하면, 내일이 되면 그는 육의 자아를 초월하여 기쁨과 선의의 맛을 보게 됩니다. 9:9. 사람들은 어찌하여 이와 같이 수없이 변화무쌍하고 희로애락이 번갈아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9:10. 그러나 사람들은 어느 곳에서나 가르침을 주는 선생이 있어서 그들 각자는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일을 열심히 하여 진리를 인간의 마음속에 심어주려고 하는 것을 모릅니다. 9:11.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며 모든 사람은 그가 필요한 교훈을 받습니다.' 9:12.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무척 기운이 넘쳐흐릅니다. 사상과 생명 전체가 발랄하여 허공에 붕 떠 있는 기분입니다. 어찌하여 내가 이렇게 영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일까요?' 9:13. 살로메가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마음이 고양되는 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날, 다소라도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이해하는 날입니다. 9:14. 그러면, 우리 다 같이 1위(位), 3위(位), 7위(位)의 하나님에 대한 공부를 합시다. 9:15. 온 세상이 창조되어 형태가 이루어지기 전에 모든 만물은 1위(位)의 공정한 영(靈), 우주 보편의 성기였습니다. 9:16. 그리고 성령이 숨을 쉬자, 형태 없던 것이 하늘의 불과 사상, 부신(父神, 陽)과 모신(母神, 陰)이 되었습니다. 9:17. 그리고 하늘의 불과 사상이 함께 숨을 쉬자 그들의 아들 독생자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들이 바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사랑입니다. 9:18. 사람들은 하늘의 사상을 성기(聖氣)라고 부릅니다. 9:19. 그리고 성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 숨을 내쉬자, 보시오! 7성령이 하나님의 옥좌 앞에 서니 이들은 엘로힘. 곧 우주 창조의 성령들입니다. 9:20. 그리고 이들 7성령이 말했습니다. '우리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들도록 하자.' 그리하여 그들의 형상대로 인간은 만들어졌습니다. 9:21. 선천 개벽이후 까마득한 옛날, 저 멀리 동방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일컫기를 도(道)라는 것은 우주 보편 성기(聖氣)의 이름이라고 했고 고서(古書)에서는, 9:22. '대도(大道)란 아무런 증명할 형태도 없으면서도 천지를 만들어 지킨다. 9:23. 우리의 대도에는 아무런 정감도 없건만, 일월성신의 출몰에 영향을 끼친다. 9:24. 대도에는 아무런 이름이 없건만 만물을 생육(生育)시키고 씨뿌리고 수확할 계절을 있게 한다. 9:25. 대도는 일 위였으나 일 위가 이 위로 되고 이 위가 삼위로 되고 삼위는 7위로 전개되어 온 우주에 가득히 충만하여 만물을 표현한다. 9:26. 그리고 대도는 만물에게 선악, 비, 이슬, 햇빛, 꽃 등을 주어 그의 풍부한 창고로부터 이들 온갖 것을 기른다.' 9:27. 그리고 같은 고서에서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대도와 연결된 영이 있어서 대도의 일곱 성령 속에 사는 영혼이 있으며, 육신의 토양으로부터 생겨나는 욕망의 몸이 있다." 9:28. 한편, 성령은 순결한 것, 선한 것 참된 것을 사랑하며 욕망에 사로잡힌 몸은 이기적인 자아를 칭찬합니다. 영혼은 양자사이의 싸움터가 됩니다. 9:29. 자신의 영혼이 승리를 거두어 낮은 자아가 순수해진 사람, 자신의 영혼을 깨끗이 청소하여 대도를 나타내는 회의실이 되기에 적당한 사람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9:30. 이와 같이하여 살로메의 교훈은 끝났습니다. (10:) 엘리후의 교훈. 브라마교. 아브라함의 생애. 유대의 성서. 페르시아의 종교 10:1. 엘리후는 가르쳤습니다. '옛날에 동방에 살고 있는 한 민족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유일의 하나님을 브라마라 불렀습니다. 10:2. 그들의 율법은 공정하여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10:3. 그러나 육적인 욕망을 즐기는 승려들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그들의 생리에 맞게 율법을 고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정의의 율법을 경멸하였으므로 브라만교는 부패했습니다. 10:4. 그러나 이러한 암흑 시대에도 소수의 훌륭한 선생이 이에 동요되지 않고 브라마의 이름을 사랑하여 그들은 세상에 훌륭한 위대한 봉화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10:5. 그리하여 그들은 신성한 브라마의 지혜를 신성 불가침의 것으로 보존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성전을 읽으면 이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10:6. 그리고 갈대아에서는 브라만교가 알려 졌었습니다. 데라라는 경건한 브라만 신자가 12환국 중의 우르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은 브라만 신앙에 깊이 귀의하여 아브라함이라고 불리워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중에 따로 독립하여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0:7. 한편 데라는 그의 아내와 자식들과 양 떼와 우마들을 거느리고 서방의 하란으로 옮겨서 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0:8. 그 곳에서 아브라함은 그의 친족들과 함께 양 떼와 우마를 거느리고 더욱 서쪽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10:9. 그리하여 그는 가나안의 땅에 있는 모레의 상수리나무 앞에 도착하여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10:10. 기근이 전국을 휩쓸었으므로 아브라함은 그의 친족들과 양 떼들과 우마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 곳 죠안의 기름진 평야에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10:11. 그리하여 사람들은 지금도 아브라함이 살았던 평야의 저 쪽을 찾을 수 있습니다. 10:12. 그대는 어찌하여 아브라함이 왔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곳이 처음 시작하는 개척의 요람지(地)이기 때문입니다. 온갖 밀의적(密意的)인 것들은 애굽 땅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이 이곳으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10:13. 죠안에서 아브라함은 천문학을 가르쳤으며 그 곳의 성전에서는 성현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10:14. 그리하여 배워야할 것을 모두 배운 뒤에, 그의 친족들과 더불어 양떼들과 우마들을 거느리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와 마므레의 평야에 천막을 치고 그의 만년을 보냈습니다. 10:15. 그리고 그의 일생과 그의 자손,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기록은 유대의 성전에 훌륭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10:16. 페르시아에서도 브라마는 널리 알려져 있어 깊은 신앙의 대상으로 경외시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유일의 하나님, 온갖 존재하는 만물의 원인 없는 대 원인이라고 보고, 저 멀리 동방 사람들에게 도(道)가 그러하듯이 그들도 신성시하였습니다. 10:17.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았으며 공정으로 사회 전체를 지배했습니다. 10:18.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페르시아에서도 승려들이 자아와 자아의 욕망에 물든 나머지, 영적인 힘과 사랑과 지혜를 짓밟았습니다. 10:19. 종교는 갈수록 부패하여 날짐승, 들짐승, 파충류 같은 것이 신으로서 따로이 숭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10:20. 시대가 지나자, 죠로아스터라고 하는 높은 영이 수육(受肉)하여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10:21. 그는 고귀하고도 뛰어난 대령을 보았으며 온갖 인간이 설정한 신들의 약점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10:22. 그가 입을 열어 말을 하면 페르시아의 모든 국민이 이에 귀를 기울였고, 그가 하나의 신, 하나의 민족, 하나의 신전을 부르짖을 때면 우상의 제단은 쓰러지고 페르시아는 속죄를 받았습니다. 10:23.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신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으려 하였으므로 죠로아스터는 말했습니다. 10:24. 왕좌 근처에 서 있는 가장 위대한 대령(大靈)은 아후라 마즈다이다. 이분은 태양의 빛 속에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0:25.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태양 속에서 아후라 마즈다를 보고 태양의 신전 앞에 엎드려 이를 경배했습니다. 10:26. 그리고 페르시아는 마기 교도들이 사는 나라로서, 그들 승려들은 마리아의 아들이 태어난 곳을 표시하는 별이 나타난 것을 보고 평화의 왕으로서 그를 경배한 최초의 사람들이었습니다. 10:27. 죠로아스터의 가르침과 율법은 아베스타경전 안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그대들이 읽을 수 있고 터득할 수도 있습니다. 10:28. 그러나 그대들은 말씀이 생생히 살아서 생명이 되어 그 말씀이 내포하고 있는 교훈이 그대들의 머리와 심장으로 되기까지에는 말씀 자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10:29.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진리 자체가 되기까지는 아무도 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고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0:30. '진리는 하나님의 발효력(醱酵力)이니라. 그것은 온갖 생명을 진리 자체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온갖 생명이 진리가 될 때, 사람은 진리가 되느니라.' (11:) 엘리후의 교훈. 불교와 부처의 교훈. 애굽의 신비. 11:1. 또다시 엘리후의 가르침이 계속 되었습니다. 엘리후가 말하기를, '인도의 승려들은 부패했으며 브라마는 거리거리에서 잊혀졌습니다.또한 사람들의 권리는 먼지 속에 짓밟혔습니다. 11:2. 그 때, 견성오도(見性悟道)한 위대한 스승 부처가 나타났습니다. 세존께서는 일체의 부귀와 명예를 멀리하여 적막한 숲 속과 동굴 속에서 명상을 하여 공(空) 자리를 뚫어 밝혀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11:3. 그는 보다 높은 생활의 복음을 설파하고 어떻게 인간을 명예롭게 하는지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11:4. 그는 전해야 할 신에 대한 교리를 따로이 두지 않았고, 단지 인간을 알았으므로, 그의 교의는 공정, 사랑, 정의뿐이었습니다. 11:5. 석가 세존께서 설파하신 많은 유익한 말씀 중에서 여기 몇 가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1:6. '미움은 잔인한 말이니라. 만일 남이 그대를 미워한다 해도 개의치 말지어다. 또한 그대는 사람들의 미워하는 마음을 변하게 하여 사랑, 자비, 선의(善意)가 되게 할 수 있느니라. 그리고 자비는 무릇 온갖 천체와 같이 무변 광대하니라. 11:7. 선은 만사에 대하여 가득 차니라. 선으로 악을 물리치라. 관용으로 탐심을 수치스럽게 여기도록 하라. 진리로 잘못 그어진 왜곡된 선을 바르게 하라. 잘못이란 단지 진실이 왜곡되어 길을 벗어난 데 지나지 않느니라. 11:8. 또한 고통은 사악한 생각을 품고 행하는 사람에게 마치 마차를 끄는 사람의 뒤에 바퀴가 따르듯이 쫓아 다니니라. 11:9. 자아를 극복한 사람은 전쟁에서 천명의 군사를 물리친 것보다 나으니라. 11:10. 다른 사람이 마땅히 그러해야 하리라고 믿고 있던 바를 스스로 처신하는 사람은 귀하니라. 11:11. 그대에게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에게는 순수한 사랑으로 보답하라. 그리하면 그는 악을 행하는 것을 그만 두게 되리라. 그 것은 사랑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듯이 사랑 받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히 하기 때문이니라.' 11:12. 부처님의 말씀은 인도의 성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 가르침은 성령의 가르침의 일부이므로 주목하도록 하십시오. 11:13. 애굽은 신비함이 깃든 나라입니다. 11:14. 모든 시대의 신비가 우리의 성전과 신전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11:15. 동서 고금의 학자들이 이 나라로 배우러 옵니다. 그리고 그대들의 아들들이 성인으로 자라나면 애굽의 학교에서 그들의 모든 공부를 끝낼 것입니다. 11:16. 내가 한 말은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내일 해가 뜰때 우리 다시 모입시다.' (12:) 살로메의 교훈. 기도. 엘리후의 마지막 수업. 3년 간의 연구과정을 결산 하니라. 제자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되돌아 가니라. 12:1. 아침해가 떠오르자 스승과 제자들은 모두 신성한 숲 속의 학교로 다시 모였습니다. 12:2. 살로메가 먼저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세요. 그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일월성신과 12:3. 산, 언덕, 계곡, 꽃 그리고 식물과 나무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12:4. 하나님께서는 새와 현악기, 인간의 목소리를 빌어서 우리에게 노래하십니다. 그리고 바람과 비와 천둥에 의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 발 밑에 엎드려 경배하지 않는 것입니까? 12:5.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마다 개별적으로 말씀해 주시며 그러한 모든 마음은 또한 개별적으로 하나님께 말씀을 드려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12:6. 하나님을 향해서 소리치고, 일어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또는 무릎을 끓고 엎드리기도 하여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모두 고해하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12:7.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고, 선하며, 강하고 동정심이 있는가를 신성하신 하나님께 고해하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12:8. 하나님은 사람의 칭찬에 의하여 매수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12:9. 참다운 기도란 모든 삶의 방식이 빛이며 모든 행동이 선에 의해 장식되고 온갖 생물이 우리의 헌신적인 봉사에 의하여 번영되라고 열렬히 기원하는 것입니다. 12:10. 고귀한 행위, 유익한 말이 곧 열렬하고도 효과 있는 기도입니다. 12:11. 기도의 원천은 마음에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사상(思想)에 의하여 마음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 그 곳에서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 다같이 기도합시다.' 12:12. 그들은 모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말로는 한마디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신성한 침묵의 열렬한 기도 속에서 모든 마음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12:13. 그리고 나서 엘리후가 입을 열어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이 해야할 말은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대들은 이제 더 이상 이곳에서 머무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아무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12:14. 그대들은 이제부터 해야 할 큰 사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지도할 사람의 마음을 지도하는 일입니다. 12:15. 그대의 아들들은 세상 사람들을 올바른 사상과 말과 행동으로 인도하도록 선택되었습니다. 12:16. 사람들로 하여금 죄의 참 뜻을 알게 하고 낮은 자아나 헛된 것에 의지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하나님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아를 깨닫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12:17. 이와 같은 그들의 과업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대의 아들들은 많은 형극의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합니다. 12:18.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어려운 시험과 유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짐은 가볍지가 않을 것이며 기진하여 지쳐 쓰러질 것입니다. 12:19. 그리고 그들은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며 이유 없이 멸시를 받고 감옥에 투옥되어 매질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2:20. 그들은 앞으로 많은 나라를 찾아가서 많은 스승들의 무릎 밑에서 앉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배우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12:21. 이것으로써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충분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옥좌 앞에 서 계시는 3위와 7위의 성령들의 축복이 영원히 그대들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12:22. 이와 같이하여 엘리후와 살로메의 가르침은 끝났습니다. 3년 동안 그들은 그들의 제자들을 성림(聖林)속에서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들의 가르침이 모두 한 권의 책으로 쓰여졌더라면, 그것은 아주 훌륭한 책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기록한 것은 그 중의 대략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12:23. 한편, 마리아와 요셉과 엘리사벳은 예수와 그의 선구자 요한을 데리고 그들의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켈라우스가 지배하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12:24. 그들은 사해(死海)를 따라 여행을 하여 엔게디 언덕에 도착하여 가까운 친족인 요수아의 집에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벳과 요한은 이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12:25.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와 그의 아들은 요단강을 따라 며칠 동안 여행한 뒤 나사렛에 있는 그들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13:) 엔게디에서의 엘리사벳. 그의 아들을 가르치니라. 요한이 맛세노의 생도가 되니라. 그는 요한에게 죄의 뜻과 죄 사함의 율법을 가르치니라. 13:1. 엘리사벳은 축복을 받아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요한과 함께 생활하면서 엘리후와 살로메로부터 받은 교훈을 다시 그의 아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13:2. 또한 요한은 그들 가정의 야생적인 생활과 그가 배운 교훈에서 기쁨을 느꼈습니다. 13:3. 한편 인근 언덕의 야산에는 많은 동굴이 있었습니다. 특히 다윗의 동굴이 근처에 있어서 엔게디의 은자가 그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13:4. 이 은자는 사카라의 성전에서 온 스승인 맛세노라는 애굽의 승려였습니다. 13:5. 요한이 7살이 되었을 때, 맛세노는 그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윗의 동굴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13:6. 요한은 맛세노의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받아 들였으며 맛세노는 요한에게 나날이 생명의 신비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13:7. 요한은 광야를 사랑했으며 그의 스승과 조촐한 음식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의 음식은 과일과 나무열매, 벌꿀과 호콩으로 만든 빵이었습니다. 13:8. 맛세노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유대의 모든 축제에 참석하였습니다. 13:9. 요한이 9살이 되자 맛세노는 그를 예루살렘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 축제에 데리고 갔습니다. 13:10. 사악한 아켈라우스는 이기적이고 잔인하였으므로 왕위에서 쫓겨나 멀리 추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13:11. 요한은 예루살렘을 방문하게 되어 몹시 기뻤습니다. 맛세노는 그에게 유대인의 제례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희생제물의 의미라든가 의식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13:12. 요한은 주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들짐승, 날짐승 등을 죽이고 불태워서 어떻게 죄 사함의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3:13.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천지의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을 원하지 않으신다. 이 끔찍스러운 의식을 행하는 제도는 다른 나라의 우상 숭배자들로부터 모방하여 행하는 것이다. 13:14. 일찍이 어떠한 죄도 동물이나 새, 사람들의 희생 제물에 의하여 지워지지 않았다. 13:15. 죄란 인간이 죄악의 진흙탕 속으로 뛰어든 것이며 만일 사람이 죄로부터 벗어나려 한다면 그가 걸어온 길로 다시 돌이켜 죄악의 진흙탕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13:16. 다시금 먼저 들어온 길로 돌아가 사랑과 정의에 의하여 그대의 마음을 순수히 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용서받을 것이다. 13:17. 이것이 선구자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복음의 사명이다.' 13:18. 요한이 물었습니다. '용서란 무엇입니까?' 13:19. 맛세노가 대답하기를 '그것은 빚을 지불하는 것이니라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사람은 그가 속죄할 때까지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느니라. 13:21. 그러자 요한이 말했습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자기 자신 안에 내재된 힘 말고 용서해 주는 힘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13:22. 다시 맛세노가 말하기를 '문은 열려 있느니라. 그대는 사람들이 다시금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되는 것과 그들의 죄 사함을 보게 되느니라.' (14:) 맛세노의 가르침. 우주 보편적 율법의 교의(敎義). 인간의 선택능력과 성취력. 고대의 성전(聖典). 세계사에 있어서 요한과 예수의 위치 14:1. 맛세노와 그의 제자 요한은 고대의 성스러운 경전과 그곳에 기록되어 있는 금과옥조(金科玉條)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요한이 감탄하여 말했습니다. 14:2. '이들 금과옥조의 가르침은 아주 훌륭합니다. 이것으로 충분할 텐데 다른 성전(聖典)이 필요하겠습니까?' 14:3.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천리(天理)에 도수(度數)를 주재하여 만사(萬事)를 적당한 때에 오고 가게끔 하느니라. 14:4. 태양과 달이 떴다가 지고, 찼다가 이지러지고, 별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은 모두 그 자신의 때가 있는 법이니라. 14:5. 씨 뿌리고 수확하는 시간과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시간도 모두 때가 있는 법이니라. 14:6. 이들 권능의 성령들은 많은 국가를 탄생시켜서 요람에 눕혀 흔들고, 이를 길러서 최대의 힘을 가진 국가로 키우고 또한 그들의 과업이 끝나면 그들을 수의로 싸서 무덤에 넣느니라. 14:7. 한 국가의 생활에도 한 개인의 생활에도 한 때는 불유쾌한 일이 많은 법이니라. 그러나 마침내는 진리가 나타나서 무슨 일이든지 잘 되기 마련이니라. 14:8. 인간은 고귀한 일을 위하여 창조되었으나 지금까지는 지혜, 진리, 능력을 충분히 갖춘 자유인이 될 수가 없었느니라. 14:9. 만일 사람이 지나갈 수 없는 해협에 갇혀서 자유를 박탈당한다면 장난감이 되어 단지 기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니라. 14:10. 창조적인 성령께서는 인간에게 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인간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니라. 14:11. 사람은 최고의 높이에 도달할 수도 있으며 가장 깊은 곳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느니라. 왜냐하면 인간이 얻고자 하는 것이 있게 되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니라. 14:12. 만일 사람이 힘을 추구한다면 그러한 힘을 얻을 수 있는 권능을 소유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항을 극복해야만 하느니라. 어떠한 힘도 게으름 속에서는 얻어지지 않는 법이니라. 14:13. 그러므로 인간은 다방면의 투쟁의 소용들이 속에 뛰어 들어가 이곳에서 자신을 해방하여 걸출한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14:14. 모든 투쟁 속에서 인간은 힘을 얻으며, 모든 것을 정복하여 승리를 할 때마다 사람은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날이 거듭할수록 새로운 의무와 새로운 고통을 맛보아야 하느니라. 14:15. 인간은 위험한 곳에서 다른 힘에 의하여 빠져나가게 되거나, 적에게 이기기 위하여 도움을 받고나 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군대이고 칼이며 방패이다. 또한 사람은 스스로가 모든 군대를 거느리는 대장군이기도 하느니라. 14:16, 신성한 하나님께서는 올바른 길을 비추어 준다. 인간은 결코 길을 안내하여 비추어 줄 햇불 하나 없이 버려지지는 않았느니라 14:17. 그리고 인간은 언제나 위험한 절벽, 혼탁한 물줄기, 그리고 음험한 함정을 볼 수 있도록 손에 밝은 진리의 등불을 들고 있느니라. 14:18.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판단 하셨다. 사람들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할 때면 위대한 영적인 인간이 이 땅위로 나타나서 그 빛을 발했노라. 14:19. 베다경전이 쓰여지기 전의 시대에도 세상에는 길을 밝혀주는 많은 성전들이 있었다. 그리고 인간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하게 되자 아베스타 성전과 훌륭한 대도(大道)의 경전이 더 한층 높은 길로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해서 나타났느니라. 14:20. 그리하여 적당한 곳에서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을 담고있는 히브리 성서가 인간의 진리의 광명을 위하여 나타났느니라. 14:21.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더 한층 높은 진리를 필요로 하게 되었느니라. 14:22. 이제 바야흐로 한 낮의 샛별이 하늘 높은 곳으로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예수는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화육(化肉)된 성스러운 하나님의 사신이니라. 14:23. 그리고 그대, 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여! 그대는 앞으로 다가오는 날을 위하여 선구자로서의 소명을 받았느니라. 14:24. 그러나 그대는 지금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순결한 마음을 지켜야만 한다. 그리고 그대는 신성한 하나님의 제단 위에서 불타고 있는 생명의 불꽃으로부터 직접 불꽃을 옮겨 그대의 등불을 밝혀야 하느니라. 14:25. 그렇게 되면 그대의 등불은 무한한 불꽃으로 변하여 그대는 살아있는 횃불이 되어, 그 빛은 사람이 사는 것이면 어디든지 비추게 되리라. 14:26. 그러나 앞으로 올 시대에는 인간이 보다 높은 곳으로 도달하게 되어 보다 강렬한 빛이 나타나게 되리라. 14:27. 그리고 나서 마침내 위대한 인물이 이 땅 위에 나타나서 완전한 인간의 왕좌로 올라가는 길을 비추게 되리라.' (15:) 엘리사벳의 죽음과 장례식. 맛세노의 교훈. 죽음의 봉사. 요한의 사명. 세례의식의 제정. 맛세노가 요한을 애굽으로 데리고가서 사카라 성전에 머무르게 하여 8년 간을 머무르니라. 15:1. 요한이 12살 되던 해에 그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웃 사람들은 헤브론에 있는 선산의 사가랴묘지 가까이에 그녀의 시신을 안장했습니다. 15:2. 요한은 몹시도 서러워하여 울었습니다.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죽음 때문에 우는 것은 좋지 못하느니라. 15:3. 죽음은 사람의 적이 아니라 사람의 친구이니라. 생의 과업이 끝나면 세상에 연결된 인간 보트의 줄이 끊어 보다 조용한 바다를 향해 항해하게 되느니라. 15:4. 어떠한 말로도 어머니의 가치를 형언할 수 없으며 어머니는 무던히도 고생을 하셨고 진심을 가진 분이셨느니라.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살아 계신 동안 자신의 모든 소임을 충분히 다했느니라. 15:5. 죽음의 소명은 여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그 곳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좋은 것이니라. 그리고 어디에서 자신이 그의 문제를 제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느니라. 15:6. 떠난 사람의 영혼을 다시금 땅위로 불러들이고자 하는 소망은 단지 이기주의에 불과 하니라. 15:7. 그러므로 어머니를 편히 쉬시게 하는 것이 좋으니라. 어머니의 고귀한 생애가 그대에게 힘이 되고 영감이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니라. 15:8. 그대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고비가 왔으므로 이제 그대가 소명 받은 과업에 대해 분명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15:9. 모든 시대의 성자들은 그대를 일컬어 선구자라고 부르고 있다. 예언자들은 그대를 일러 말하기를 엘리야가 다시 왔다고 이르고 있느니라. 15:10. 이곳에서 그대의 사명은 선구자로서의 소임이니라. 그것은 그대가 그의 길을 닦기 위하여 메시아의 면전에 나아가는 일과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15:11. 이러한 준비는 마음의 순결이며 마음이 순결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그 왕을 알아볼 수가 없느니라. 15:12. 사람들에게 마음이 순결할 것을 가르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순수해야만 하느니라. 15:13. 그대는 어렸을 적에 서약을 통하여 나사렛 사람이 되었었다. 면도날을 얼굴에 대어 수염을 깎아서는 안 되느니라.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셔도 안 되느니라. 15:14.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방식을 위한 모범을 타인으로부터 구하여 따르기를 좋아하지만 자진해서 남을 인도하는 일은 하지 않느니라. 15. 길모퉁이에 서서 길을 가르치면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단지 좌표와 같아서 나무토막도 그 같은 일은 할 수 있느니라. 15:16. 교사는 땅을 밟고 지나간다. 그가 남기는 발자취는 분명히 남기 때문에 누구나 그들의 선생이 그 길로 갔음을 보고 확인할 수가 있느니라. 15:17. 인간은 그들이 보고 행하는 것에 의하여 내적인 생명을 이해하게 되고, 의식과 형식을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느니라. 15:18. 그러므로 그대가 사람들로 하여금 순결한 생활을 통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깨끗해지는 방법을 가르치려면 이에 필요한 상징적인 의식을 도입하면 되느니라. 15:19. 죄로부터 벗어나 순결한 생활을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물로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으니라. 15:20. 이렇게 깨끗하게 하는 의식은 준비의 의식이며 이같이 씻겨진 사람은 순결의 교회를 만드느니라. 15:21. 그러므로 그대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하느니라.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라! 회개하여 물로써 세례를 받아 순결한 사람이 되라. 그리하면 그대는 용서를 받으리라. 15:22. 이 세례의식과 이 교회는 단지 생활 속의 순결을 통하여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이며 영혼의 왕국의 상징이니라. 그것은 겉모습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교회를 뜻하느니라. 15:23. 한편 그대는 길만 가리키고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기 않는 일을 시켜서는 결코 안 되느니라. 직접 사람들 앞에 나서서 길을 가르쳐 주어야만 하니라. 15:24. 사람들이 씻어야만 하는 것을 가르치려면 영혼을 씻는 상징으로 자신의 몸을 먼저 씻어야만 하느니라.' 15:25. 그러자 요한이 말했습니다. '제가 기다릴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곧 가서 씻으면 안될까요?' 15:26.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좋다.' 그리하여 그들은 요단강 가의 나루터로 내려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가나안으로 건넌 곳인 여리고의 동쪽으로 가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15:27. 맛세노는 선구자에게 세례의식의 깊은 의미를 설명해주고 자신을 씻고 민중을 씻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15:28. 그리하여 요한은 요단강 가에서 씻겨지고 그들은 광야로 뒤돌아 갔습니다. 15:29. 이로써 엔게디의 언덕에 있는 숲 속에서의 맛세노의 사명은 끝이 나고, 요한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은 나일강 가의 계곡에 있는 사카라 성전에 도착할 때까지 도중에 휴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15:30. 몇 년 동안 맛세노는 이 성전에 있는 모든 형제단을 지도하는 교사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요한의 생애와, 사람의 아들로서 온 사명에 대하여 언급을 했을 때 신비의식의 사제는 기뻐하며 선구자를 받아 들어 '나사렛의 형제'로 불렀습니다. 15:31. 요한은 8년 동안 이 성전 안에서 생활하면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는 자아를 극복했으며 위대한 영적인 스승이 되어 선구자로서의 의무를 배웠습니다. (16:) 요셉의 집. 마리아가 그의 아들을 가르치니라. 그의 생일 선물 예수님의 조부모께서 그를 위해 잔치를 여니라. 예수님께서 꿈을 꾸시고 할머니께서 해몽하시니라. 16:1. 요셉의 집은 나사렛에 있는 마미온 거리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아들 예수에게 엘리후와 살로메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16:2. 그리고 예수가 상당히 좋아한 것은 베다의 찬가와 아베스타 경전이었으나 무엇보다도 좋아 한 것은 다윗의 시편과 솔로몬의 신랄한 말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16:3. 유대의 예언서는 그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책 속의 모든 말을 외우고 있었으므로 더 이상 읽을 책이 필요 없었습니다. 16:4. 어린아이 예수의 조부모인 요아킴 부처는 어린 손자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들의 모든 가까운 친척들을 초대했습니다. 16:5. 소년 예수가 손님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나는 꿈을 꾸었어요. 꿈속에서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 서있었어요. 16:6. 파도는 높게 일었으며 폭풍우가 거세게 밀어 닥쳤죠 16:7. 누군가가 위에서 지팡이를 주어서, 나는 그것으로 모래를 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모래알이 생물로 변하는 것이었어요. 바닷가는 모두 아름다움과 노랫소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16:8. 나는 발 밑의 물을 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나무로 변하고, 지저귀는 새로 변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16:9. 그리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나는 말하는 사람을 볼 수가 없었지만 '죽음이란 없는 것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6:10. 할머니 안나는 손자를 무척 귀여워하여 소년 예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바닷가에 서있는 것을 보았다. 모래와 물결을 건드리는 것도 보았지. 나는 그것들이 생물로 변하는 것을 보고 그 꿈의 의미를 알았단다. 16:11. 인생의 바다는 파도가 높고 폭풍우가 거칠단다. 사람의 무리들은 게으르고 무관심하여 냉담하고, 일확천금이나 기다리는 바닷가에 있는 죽은 모래알과 같단다. 16:12. 너의 지팡이는 진리니라. 너는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을 건드려서 모든 사람들이 신성한 진리의 빛과 생명의 사자가 된단다. 16:13. 네가 생명의 바다의 물결을 건드리니까 그들의 소동을 멈추고 바람자체가 찬양의 노래가 된단다. 16:14. 진리의 지팡이가 마른 뼈를 산 것으로 변하게 하고, 썩은 연못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며, 가장 안 맞는 불협화음을 아주 듣기 좋은 조화의 찬가로 변하게 하므로 거기에 죽음이란 없는 거란다.' 16:15. 요아킴이 말했습니다. '나의 귀여운 손자야, 오늘로써 너는 일곱 살이 되니까, 너의 인생 행로의 7번째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되는구나. 그래서 오늘 네 생일 기념으로 네가 원하는 것을 주려고 한단다. 가장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보렴.' 16:16. 그러자 소년 예수가 말했습니다. '나는 선물을 원하지 않아요. 이만하면 만족하니까요. 만일 오늘 내가 많은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아요. 16:17. 지금 나사렛에는 굶주린 사내아이와 여자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그들 모두 우리와 함께 먹으며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을 거예요. 16:18.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은 제가 나가서 못 먹고 헐벗은 어린이를 찾아서 우리와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데려오는 것을 허락하시는 거예요,' 16:19. 요하킴이 말했습니다. '좋은 생각이구나. 나가서 그 어린이들을 데려오렴. 우리가 맛좋은 음식을 충분히 장만해 줄테니.' 16:20. 그러자 예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달려나갔습니다. 그는 모든 더러운 오두막집과 마을의 오막살이집에 들어가서 긴 말 늘어놓지 않고 곧장 그의 뜻을 말했습니다. 16:21. 그러자 잠시 후에 160명이나 되는 소녀 소년들이 입이 함지박만 하게 벌어져서 누더기 옷을 걸치고 마미온 거리에 그를 따라 나섰습니다. 16:22. 꼬마 손님들이 모두 물려 왔습니다. 연회석은 예수의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예수와 그의 어머니는 손님들을 위하여 시중을 들었습니다. 16:23. 음식은 풍부하였으므로 모두 기쁘게 먹고 놀았습니다. 예수의 생일축하 선물은 정의의 왕관이었습니다. (17:) 예수님께서 나사렛회당의 랍비(스승)와 말씀하시니라. 유대사상의 폭이 좁음을 비판하시니라. 17:1. 나사렛 회당의 랍비 바라키아는 마리아가 그의 아들을 가르치는데 도와주었습니다. 17:2. 어느 날 아침, 회당에서 식이 끝난 후 랍비는 조용히 명상에 잠겨있는 예수에게 말했습니다. '십계명중에서 어느 것이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하느냐?' 17:3. 그러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십계명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십계명에 흐르고 있는 모든 정신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황금의 끈을 알고 있습니다. 17:4. 그 끈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것은 모든 십계명에 통하는 말입니다. 17:5.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하나님을 경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니까요. 17:6.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그는 죽일 수가 없습니다. 거짓 증거할 수 없습니다. 탐욕을 부릴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과 사람을 존경할 따름입니다. 17:7.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어떠한 종류의 명령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17:8. 그러자 랍비 바라키가 말했습니다. '그대의 말은 위로부터 온 지혜의 소금이 쳐져 있구나. 이 진리를 그대에게 가르쳐 준 선생은 누구인고.?' 17:9. 예수가 대답하기를, '어떤 선생이 저에게 이 진리를 가르쳐 주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 진리는 결코 닫혀져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진리는 하나이므로 그것은 모든 곳에 있어서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17:10. 그리하여 만일 우리가 마음의 창을 활짝 연다면 진리는 우리 안에 들어와서 편하게 쉴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어떠한 틈이건, 창문이건, 입구이건 들어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7:11. 랍비가 물었습니다. '진리가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의 창이나 입구를 활짝 열 수 있는 강한 손은 무엇인고?' 17:12. 그러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십계명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황금의 끈인 사랑은 진리가 들어와서 마음을 깨우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17:13. 저녁나절이 되어 예수와 어머니가 단 둘이 남게 되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17:14. 랍비께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취급하시는데 불공평하시게도 유대 사람을 마음에 드셔하는 것 같고, 어떠한 다른 사람보다도 유대사람을 축복 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17:15. 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특정한 사람을 좋아하시면서도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7:16. 사마리아사람, 희랍사람, 로마사람도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신성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겠어요? 17:17. 유대인들은 그들 스스로 벽을 쌓아 서로 다른 측면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17:18. 그들은 다른 곳에서도 꽃이 피고 있으며 파종이나 수확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17:19. 만일 우리들이 이러한 장벽을 철회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듯 또 다른 자녀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모든 유대인이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7:20. 저는 유대인을 떠나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나의 형제들을 만나고 싶어요' (18:) 소년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축제에 참석하니라.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의 잔인성을 보시고 슬퍼하시니라. 힐렌에게 호소하여 동정을 받으시니라. 예수께서 1년 동안 성전에 남으시니라. 18:1. 유대인의 대제전이 다가오자, 요셉과 마리아 및 아들 예수와 그들의 친척들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 때 예수의 나이 10세였습니다. 18:2. 예수께서, 도살자가 양과 새를 죽여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단에 불태워 올리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18:3. 그의 부드러운 마음은 이러한 잔인한 광경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제례를 주관하는 제사장에게 물었습니다. '이와 같이 짐승과 새를 잔인하게 죽이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입니까?' 왜 당신들은 주 여호와 앞에서 살을 태우는 것입니까?' 18:4. 제사장이 대답하기를, '이것은 우리들의 죄에 대한 희생이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명하셨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속죄 받을 수 있단다.' 18:5. 그러자 소년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어떠한 희생에 의하여 속죄함을 받을 수 있다고 언제 명하셨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18:6. 다윗은 속죄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죄 사함을 위한 봉헌물을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태우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사야도 그와 똑같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18:7. 제사장이 대답하기를, '아이야, 넌 머리가 좀 이상한 것 같구나. 네가 이스라엘의 모든 제사장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있느냐?' 18:8.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러한 조롱에 귀 기울이지 않으시고 유대인 최고 법원장인 힐렐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18:9. '선생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유월절 행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성전이란 사랑과 친절이 충만하게 깃든 하나님의 처소라 생각했습니다. 18:10. 선생님께서는 저 건너에서 들려오는 양들의 울음소리와 사람들이 살륙하고 있는 비둘기의 울음소리를 들어보지 못하셨습니까? 그리고 살을 태우는 끔직한 냄새를 맡아보지 못하셨습니까? 18:11. 사람이 친절하고 올바르면서 그렇게 잔인해질 수가 있을까요? 18:12. 피를 흘리고 살을 태우는 그러한 잔인한 희생을 기꺼워하는 하나님은 저희 하나님이 아닙니다. 18:13. 저는 사랑의 하나님을 찾기 원합니다. 선생님, 당신은 현명하시므로 어디에서 사랑의 하나님을 찾을 수 있을는지 저에게 말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18:14. 그러자 힐렐은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동요되었습니다. 그는 아이를 잡아당겨 그의 손을 소년의 머리에 올려놓고 울었습니다. 18:15. 그가 말하기를,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니까 함께 가자꾸나.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의 하나님을 찾아 나서 보자.' 18:16. 그러자 소년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우리가 나설 필요가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순결히 하여 잔인성과 온갖 사악한 마음을 몰아내어 그 안에 사랑의 하나님이 거할 수 있는 성전을 마련할 수 없는 것인가요?' 18:17. 그 유대인 최고 법원장은 마치 자기 자신이 어린아이 같다고 느꼈으며, 게다가 자기보다 한층 높은 율법의 스승 앞에 서 있는 듯이 느꼈습니다. 18:18. 그는 속으로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언자가 확실해.' 18:19. 그러자 힐렐은 그 아이의 부모를 찾아내서 예수를 자기가 데리고 있으면서 성전의 제사장으로서 율법의 가르침과 모든 교훈을 교육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8:20. 예수의 부모는 승낙을 했으며 소년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의 성전에 머무르시면서 매일매일 힐렐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18:21. 그런데 날마다 스승은 오히려 예수로부터 보다 높은 인생의 교훈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18:22. 예수님께서는 힐렐과 함께 성전에 1년 동안 머무르신 후 나사렛에 있는 그의 집으로 뒤돌아 왔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아버지 요셉과 함께 목수로서 일했습니다. (19:) 예수께서 열두 살 때 성전에 머무시니라. 율법학자들과 논쟁하시고 예언서를 읽으시니라. 힐렌의 요구에 의하여 예언을 해석하시니라. 19:1. 또다시 예루살렘에 축제가 돌아오자, 요셉과 마리아 및 그의 아들 예수는 그 곳으로 갔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나이 12세였습니다. 19:2. 예루살렘에는 유대사람들과 많은 나라에서 온 개종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19:3. 예수님께서는 그 때 성전의 넓은 홀에서 제사장들과 박사들 사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19:4. 그러자 예수님께서 예언서를 펼쳐들고 읽으셨습니다. 19:5. '다윗이 주둔하였던 아리엘에 화 있을진저! 재앙이 있을 것이로다. 내 아리엘의 무장을 해제하리라. 그리하여 아리엘은 슬피 한탄하게 되리라. 19:6. 내 적대자인 자들로 하여금 진을 치게 하여 사면을 포위하게 하리라. 19:7. 그리하여 진지를 구축하여 이를 낮게 하리니, 네 말소리는 땅으로부터 혼미하게 들려오리라. 네 소리는 땅에서 나는 혼백의 소리 같겠고, 웅얼거리는 네 소리는 먼지 속에서 들려오리라. 19:8. 먼지 떼 같은 수많은 적들이 그곳을 갑자기 엄습하리라. 19:9. 만군의 주께서 천둥과 폭풍을 내시며 오리로다. 폭풍우와 지진과 벼락불을 동반하여 오리로다. 19:10. 보라, 이들 백성들은 모두 나를 버렸느니라. 그들은 말로만 나에게 가까운 척 하였으며,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였을 뿐 그 마음은 나로부터 멀어져 갔느니라. 그들이 나를 경외한다 하여도 단지 사람들에게서 배운 관습일 따름이니라. 19:11. 그리하여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거친 역의 숨결을 불어넣어 놀랍고 기이한 일을 보이리라. 지혜롭다는 자의 지혜는 모두 사라지고 슬기로운 자의 총명은 사라지리라. 19:12. 나의 백성들은 자기의 흉계를 들키지 않도록 이를 여호와의 눈에서 멀리 감추고자 하는 도다. 그들은 밤의 어둠 속에서 그들의 간악한 일들을 행하며 말하기를 '누가 지금 우리를 보고 있으랴, 누가 지금 불의를 행하는 우릴 알랴.' 하노라. 19:13. 불쌍 하도다 어리석은 자들이여! 피조물이 자기를 만든 조물주에게 그는 소용이 없는 자이며 나는 내 자신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어찌 말 할 수 있을까보냐. 19:14. 또한 어찌 옹기가 옹기장이에게 입을 열어 그대는 기술이 형편없다 그대는 알지를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보냐 19:15. 그러나 이제 머지 않아 레바논이 과수원이 되고 과수원이 숲으로 변하고 말리라. 19:16. 그날 귀머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 장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생명서를 읽게 될 것이다. 19:17. 그리고 고통받는 자들은 구원을 받아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며 온갖 부족한 자들은 그 욕구가 만족될 것이며 모든 어리석은 자들이 슬기로워지리라. 19:18. 백성들은 돌아와서 하나님을 성스럽게 모시게 될 것이며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 들여 경배하게 되리라.' 19:19. 예수님께서 여기까지 읽고 나서 책을 치워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율법선생님들께서 이 예언자의 말씀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19:20. 그러자 율법선생들 사이에 앉아있던 힐렐이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아마 그 말씀을 읽은 우리의 젊은 선생이 해석자가 될 것입니다.' 19:21.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언자가 말한 아리엘이란 우리가 살고있는 예루살렘입니다. 19:22. 이기심과 잔혹성으로 말미암아 이 백성들은 엘로힘에게까지 악취가 되었습니다. 19:23 예언자께서는 멀리서 오늘의 시대를 보시고 이 때를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19:24. 우리들의 박사들, 율법학자들, 제사장, 학자들은 사치스럽게 생활하면서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19:25. 이스라엘이 바치는 희생이나 제물이 하나님께는 단지 혐오스런 추악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유일한 희생은 자아 바로 그것입니다. 19:26. 사람이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불공평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이 민족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19:27. 보라 내가 뒤집을 것이라, 분명히 내가 뒤집을 것이며, 전복될 것이라. 권위를 가진 자가 와서 내가 그에게 맡길 때까지 더 이상 존재치 못하리라. 19:28. 전 세계에는 하나의 정의의 율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율법을 어기는 사람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정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9:29.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곁을 떠나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공정과 인간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개혁하여 다시금 성스런 길로 돌아오기를 소망하십니다. 19:30. 그리고 만일 우리들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보시오, 멀리서 많은 나라의 백성들이 와서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우리의 성전을 허물고 우리의 백성을 외국에 포로로 데려 갈 것입니다. 19:31. 그러나 이것은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멀리서 광범위하게 흩어져 목동 없는 양과 같이 지상의 국가들 여기저기 사이에서 방황하더라도 말입니다. 19:32. 하나님께서 포로가 된 무리들을 다시 되돌려 올 때가 올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되돌아 와서 평화 속에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9:33. 그리하여 수년 뒤에, 우리들의 성전은 또 다시 세워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자, 마음이 순수한 자. 기뻐하는 자가 와서 하나님의 성전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정의로써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19:34. 예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 뒤에 그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틀림없는 그리스도이시다.' (20:) 축제 뒤에 일행이 집으로 돌아 오니라. 일동이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 헤매니라. 그의 부모님이 그를 성전에서 발견 하니라.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 오니라. 목수가 쓰는 연장의 상징적인 뜻 20:1. 유월절의 축제가 끝나자, 나사렛 사람들은 그들의 고향을 향하여 귀로에 올랐습니다. 20:2. 그들이 사마리아에 도착했을 때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내 아들이 어디에 있나요?' 그러나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20:3. 그래서 요셉은 갈릴리로 돌아가는 친족들 사이를 찾아보았으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20:4. 그리하여 요셉과 마리아, 세베데의 아들이 되돌아 가 예루살렘의 거리를 온통 찾아보았으나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20:5. 그들은 성전의 뜰로 올라가 문지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금발의 움푹한 푸른 눈을 가진 열두 살 된 예수라는 사내아이를 이 근처 뜰에서 본 적이 있습니까?' 20:6. 문지기가 대답하기를, '아, 그 애는 지금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토론하고 있습니다.' 20:7. 그들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문지기가 말한 그대로 토론하고 있는 예수를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20:8.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아니 예수야, 어찌하여 부모의 마음을 이토록 애타게 만드느냐? 보아라, 우리가 너를 찾아 이틀씩이나 헤매었단다. 너에게 무슨 불의의 사고라도 생긴 줄 알고 얼마나 마음을 졸 인줄 아느냐?' 20:9.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제가 제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20:10. 이어서 예수님께서 자리를 한 바퀴 빙 도시면서 율법학자들과 하나하나 악수를 나누시고 말했습니다. '꼭 다시 뵙게 될 것입니다.' 20:11.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부모님들과 함께 나사렛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이 집에 도착하자 그는 목수로서 아버지 요셉과 함께 일했습니다. 20:12. 어느 날, 일을 하기 위해 연장을 꺼내오면서 그가 말했습니다. 20:13. '이 연장들은 사상을 조립하여 인격을 높이는 마음의 공장에서 취급하는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20:14. 우리들은 우리들의 모든 선을 재고 구부러진 길을 똑 바로 펴게 하고 우리들의 행위의 모든 면을 정비하는 데 자를 사용합니다. 20:15. 우리들은 정의의 한계 안에서 우리의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기 위하여 그 주위에 원을 그리는 콤파스를 사용합니다. 20:16. 툭 삐져나와 아무 쓸모없고 소용없는 부분을 잘라내어 인격에 균형을 잡기 위하여 우리는 도끼를 씁니다. 20:17. 우리들은 진리를 때려 박아 그것이 전체의 일부가 될 때까지 쇠망치를 사용합니다. 20:18. 진리를 위한 성전을 세우려 갈 때, 이은 곳의 거칠고 고르지 않은 표면을 평평하게 하고 판대기의 거치른 부분을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대패를 사용합니다. 20:19. 정, 줄, 먹통, 톱 등은 마음의 공장에서 모두 쓸모가 있습니다. 20:20. 그리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된 세 층의 사다리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순결한 생명의 지붕으로 올라 갈 수가 있습니다. 20:21. 그리고 우리가 일생을 다하여 짓고자 하는 완전한 인간의 성전의 꼭대기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는 12계단의 사다리 위로 올라갑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21~040 (21:) 라반나가 성전에서 예수님을 보고 매혹 되니라. 힐렌이 그에게 그 소년에 대하여 말하니라. 라반나가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찾아보니라. 그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의 보호자가 되어 브라만교를 공부하기 위하여 그를 인도로 데려가니라. 21:1. 남부 인도의 오릿사 지방의 왕자인 라반나는 유대인의 제례에 참석했었습니다. 21:2. 라반나는 부유했으며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군(一群)의 브라만 승려들을 이끌고 서양 세계에 지혜를 구하러 온 사람이었습니다. 21:3. 어린 예수가 유대인 제사장들 사이에 서서 읽고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1:4. 그래서 라반나가 예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힐렐이 말했습니다. 21:5. 우리는 이 아이를 멀리 하늘에서 내려온 샛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생명의 빛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밝혀주어 그 백성인 이스라엘을 속죄하기 위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21:6. 그리고 힐렐은 그 소년에 대한 모든 사실과 그 소년에 대한 예언, 태어나던 날 밤의 경이로운 사건들, 마기교(조로아스터)의 사제인 동방박사들의 방문이라든가, 21:7. 악인(헤롯왕)의 노여움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애굽으로 피난한 일이며, 지금 나사렛에서 그의 아버지 요셉과 함께 목수로서 일하고 있는 사실 등에 대하여 라반나에게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21:8. 라반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몹시 흥분하여 꼭 찾아가서 그와 같은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받들고 싶으니 나사렛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21:9. 그리하여 그는 그의 호화롭게 단장한 수행원의 무리를 이끌고 여행길에 나서서 갈릴리의 나사렛에 당도했습니다. 21:10. 그는 그가 찾고 있는 사람이 사람의 아들들을 위하여 집을 짓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21:11. 그가 예수님을 처음 본 것은 예수님이 12계단의 사다리를 올라가시면서 콤파스와 직각자, 도끼 등을 나르고 있을 때였습니다. 21:12. 라반나는 소리쳐서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시오? 하늘에서 최고로 복받은 소년이여.' 21:13. 이어서 라반나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여관으로 초대하여 대접을 했습니다. 예수님과 그의 부모님이 그 연회의 주빈이었습니다. 21:14. 이로부터 수일동안 라반나는 라미온 거리에 있는 요셉의 집에 손님으로 있으면서 그 아들의 지혜의 비밀을 배우려 하였으나 그것은 그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21:15. 그러자 그는 소년의 보호자가 되어 동양으로 데리고 가서 그 곳에서 브라만교의 지혜를 배우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1:16. 그러자 예수님께서도 가서 꼭 배우고 싶다고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몇 칠 뒤에 그의 부모님께서 승락을 했습니다. 21:17. 라반나는 무척 기쁜 마음으로 일행과 함께 동방을 향하여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며칠 뒤에 신드강을 건너서 그들은 마침내 인도의 남부 올릿사 지방의 왕자의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21:18. 브라만 승려들은 그 왕자의 귀국을 환영했으며 유대소년을 호의로서 받아 들였습니다. 21:19. 예수님께서는 쟈간나스 사원의 생도로써 입학했으며 여기에서 베다경전과 마니법전을 배우셨습니다. 21:20. 브라만교의 선생들은 소년의 총기 어린 이해심에 놀랐으며, 그가 그들에게 법전의 의미를 설명해 줄 때 종종 감탄해 마지않았습니다. (22:) 예수님과 라마아스의 우정. 예수님께서 라마아스에게 진리. 인간. 권력. 이해심. 지혜. 구제. 신앙의 의미를 설명하시니라. 22:1. 쟈간나스의 승려들 가운데서 그 유대소년을 사랑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라마아스 브라마스로 알려진 스님이었습니다. 22:2. 어느 날 예수님과 라마아스가 호젓하게 쟈간나스 사원의 광장을 걷고 있을 때 라마아스가 물었습니다. '젊은 유대 선생, 진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란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입니다.' 22:4. 모든 세상에는 두 가지의 것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진리이며 또 다른 하나는 거짓입니다. 진리란 있는 그대로의 것이며 거짓이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22:5. 진리는 유(有)로 원인은 없으나 모든 것의 원인입니다. 22:6. 거짓이란 없는 것(無,?)이면서도 유(有)의 명증(明證)을 나타냅니다. 22:7. 이미 만들어진 것은 무엇이든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시작한 것은 끝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22:8. 사람의 육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은 유(有)의 명증(明證)이며 아무 것도 아닌 무(無, ?) 이므로 지나쳐 사라져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22:9.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단지 에테르가 진동하는 동안만 현상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에 대한 반영의 표현이므로 상태가 변하면 눈에 보이는 것은 사라져 버립니다. 22:10. 성기(聖氣;성령)란 진리이며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변화할 수도 소멸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22:11.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잘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럼 인간이란 무엇입니까?' 22:1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간이란 진리와 거짓이 이상하게 혼합된 것입니다. 22:13. 인간이란 성령의 기운이 육체가 된 것으로서 진리와 거짓이 그 안에 함께 결합하여 서로 어울러져서 투쟁하고 그럼으로써 무(無)는 가라앉아 인간은 진리로써 남게 됩니다.' 22:14.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힘(Porce)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표현된 결과, 곧 힘(Porce)의 결과로서 없는 것(無)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환영일 뿐 그 이상의 것이 아닙니다. 힘(Porce)은 변하지 않으나 파워(Power)는 에테르가 변화함에 따라서 변합니다. [파워(Power)=힘이 미치는 범위 내에, 지배하에] 22:16. 힘(Porce)은 하나님의 의지이며 전능한 것입니다. 파워는 성령의 기운에 의하여 지도되어 표현되어진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22:17. 바람에 파워가 있고, 파도에 파워가 있으며, 번갯불에 파워가 있고 사람의 팔과 눈에 파워가 있습니다. 22:18. 에테르는 이와 같은 파워를 불러일으키고, 엘로힘, 천사, 인간, 그 밖의 생각하는 것의 사상(思想)을 포오스(Force)는 지도합니다.그리고 포오스(Force)가 그의 일을 마치면 파워는 더 이상 없는 것입니다.' 22:19.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예지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20.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지란 인간이 이것을 토대로 삼아 그 위에 자기 자신을 세우는 바위입니다. 그것은 유와 무, 진리와 거짓을 가려서 알아내는 영혼의 직관입니다. 22:21. 예지는 저급한 자아의 본질을 알아내고 인간 자신의 파워를 감지합니다. 22:22.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지혜(슬기)에 대하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참다운 존재라는 것,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라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22:24. 무는 무일 뿐이며 파워는 단지 환상일 뿐입니다. 천국과 땅과 지옥은 위나 주위나 밑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유(有)의 빛 안에서 무(無)가 되어 하나님이 일체의 것(all) 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22:25. 라마아스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22:26.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신앙이란 하나님과 인간이 전능하다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며, 사람이 신적인 생활에 도달할 것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22:27. 구원이란 인간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올라가는 사다리입니다. 22:28. 구원에는 세 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다리가 믿음인데 이것은 아마도 사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22:29. 다음단계가 신앙이니 이것은 인간이 진리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22:30. 마지막이 완성입니다. 이것은 인간 자신이 바로 진리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22:31. 믿음은 신앙에 젖어 없어지며 신앙은 완성 속에 사라집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생활에 도달하여 그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을 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3:) 우도라카의 가르침. 수드라와 바이샤의 사이에 있는 예수님과 라마아스 베나레스에서 의사 우도라카의 제자가 되니라. 23:1. 예수님과 그의 친구 라마아스는 오릿사지방의 모든 고을을 돌아 다녔으며 갠지스강 주변의 골짜기를 차례로 방문하여 수드라(제 4의 노예계급)와 바이샤(제 3의 평민계급) 및 교사들로부터 지혜를 배우고자 하였습니다. 23:2. 갠지스강 가의 베나레스는 문화와 학술이 발달된 도시여서 두 사람은 며칠동안 체류했습니다. 23:3. 예수님께서 인도의 의술을 배우고자하여 인도에서 으뜸가는 의술을 지닌 우두라카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23:4. 우도라카는 물, 식물, 흙, 더위와 추위, 햇빛과 그늘, 빛과 어둠의 용법을 가르쳤습니다. 23:5. 그가 말하기를. '자연의 법칙은 건강의 법칙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사는 사람은 결코 병에 걸리는 법이 없습니다. 23:6. 이러한 법도를 어기는 것이 죄이며 죄를 지은 사람은 병에 걸리게 됩니다. 23:7. 이러한 법칙에 순종하는 사람은 신체의 모든 각부가 균형을 유지하게 되어 이에 의하여 참다운 조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부조화가 병인 반면에 조화는 건강입니다. 23:8. 인간의 모든 신체 부분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의약이며, 이것으로 건강이 보장됩니다. 23:9. 인간은 현악기와 같아서 그 줄이 너무 느슨하거나 너무 팽팽하게 되면 악기는 정상적인 소리를 내지 못하듯 인간은 병이 들게 됩니다. 23:10. 한편 자연계에 있는 모든 만물은 모름지기 인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모든 것이 의료의 비약으로 발견됩니다. 23:11. 만일 인간의 현악기가 고장이 나면 자연계의 광대한 범위 안에서 무언가 치료의 수단이 발견되어 육체의 온갖 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23:12. 물론 인간의 의지는 최상의 의약이므로, 의지를 강하게 작용시키면 사람은 이완된 줄을 팽팽하게 당길 수도 있고, 너무 팽팽한 줄을 느슨하게 이완시킬 수도 있어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23:13. 사람이 하나님과 자연과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전능의 거룩한 말씀을 알게 됩니다. 이 말씀은 모든 상처의 진정제가 되고 생명의 모든 병을 치료하게 됩니다. 23:14. 치료 인이란 신앙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입은 사람의 귀에다 들려주기는 하지만 영혼은 영혼에게 이야기하는 영혼에 의하여 전달됩니다. 23:15. 영혼이 위대한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영혼 안에 들어가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며 하나님, 자연, 인간에 대하여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줍니다. 23:16. 보통 평범한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23:17. 부조화를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것은 그 종류가 수없이 많으며 현악기를 잘 조율하여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도 그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23:18. 어떤 사람에게는 약이 되는 것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에 의하여 병이 나을 수 있는 것입니다. 23:19. 어떤 풀잎은 A라는 사람을 고칠 수 있는 약초가 될 수 있으며, 한 모금의 물이 B라는 사람의 병을 고치고, 산에서 부는 미풍이 절망적으로 여겨졌던 사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23:20. 숯불이나 한 줌의 흙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며 흐르는 물줄기나 웅덩이 물에 씻어서 깨끗하게 완치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23:21. 손이나 숨결에서 나타나는 효험은 능히 천 명 이상의 병을 고치겠지만 사랑은 여왕입니다. 사랑에 의해 더 큰 힘을 강화시킨 사상은 하나님께서 하사한 최고의 명약입니다. 23:22. 그러나 생명의 줄이 끊어지는 많은 경우와 영혼을 괴롭히는 불협화음은 대개 인간의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공중의 악령의 농간에 의해 야기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무지를 틈타서 자연과 하나님의 법칙을 깨뜨리려 획책합니다. 23:23. 이러한 사악한 권능은 악마와 같은 작용을 하여 인간의 영혼에다 말을 하여 사람을 뒤흔들어 절망에 빠뜨립니다. 23:24. 그러나 참다운 의사는 영혼을 다스리는 스승인 것이며 강한 의지의 힘에 의하여 이러한 사악한 신명들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23:25. 공중에 있는 악령 중에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높은 곳에는 인간을 도와주는 고급영(령)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자꾸 청하여 기원하면 그들은 인간을 도와서 악마를 쫓아줍니다.' 23:26. 이상이 이 위대한 의사가 말한 요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이 훌륭한 영적 스승의 지혜를 인정하고 머리를 숙여 절하였으며 깊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24:) 브라만교의 계급제도인 카스트제도의 교의(敎義). 예수님께서 그것을 거부하시고 인간의 평등을 가르치시니라. 승려들이 화를 내어 사원에서 쫓아 내니라. 예수님께서 천민 계급인 수드라와 함께 살면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24:1. 유대소년은 4년 동안 쟈간나스 사원에서 머물렀습니다. 24:2. 어느 날 그는 승려들 사이에 앉아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부디 카스트제도에 관한 당신들의 모든 의견을 들려주십시오. 어찌하여 당신들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평등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24:3. 주지 승려 격되는 율법 선생이 앞으로 나서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브라마(절대자)라고 부르는 성스러운 분은 그 분에 맞게 인간을 창조하셨으므로 새삼스레 인간이 불만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24:4. 인류역사가 시작되는 날에 브라마가 입을 열자 네 명의 사람이 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24:5. 그 때, 파라브라마(초절대자)의 입으로부터 첫 번째 인간이 나왔습니다. 피부색이 희고 브라마 자신을 닮았으므로 브라만이라고 불리었습니다. 24:6. 그는 키가 컸으며 위를 바라다보고 무엇보다 서 있는 것만 바랬으므로 노동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4:7. 그는 브라만승으로 불리우며 지상의 모든 것에 대해 브라만을 대행하는 성자였습니다. 24:8. 두 번째 사람은 피부색이 붉었으며, 파라브라마의 손에서 나와 샤트리아로 불리웠습니다. 24:9. 그리고 그는 왕, 통치자, 무사가 되게 만들어졌으며, 그에게 하명된 최고의 의무는 승려인 브라만을 보호하는 일이었습니다. 24:10. 파라브라마의 몸 안에서 세 번째의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는 바이샤라고 불리었습니다. 24:11. 그의 피부색은 황색이었으며 토지를 경작하고 목축을 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습니다. 24:12. 파라브라마의 발로부터 네 번째 사람이 나와 피부색이 검었으며 가장 천한 계급으로 수드라라고 불리었습니다. 24:13. 수드라는 모든 종족의 노예로 남에게 존경받을 권리가 없으며 베다경전의 독경을 듣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승려나 왕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죽음을 뜻하고, 그런 고역스러운 노예신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죽는 수밖에 없습니다.' 24: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파라브라마는 공정하고 의로운 신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자신의 강력한 손으로 마음대로 사람을 높였다, 낮추었다 하기 때문입니다.' 24:15.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말씀을 안 하시고 단지 하늘을 바라보고 말했습니다. 24:16. '과거에 계셨으며 현재에도 계시고 미래에도 영원히 계실 당신의 성스러운 손안에 공정하고 의로운 저울대를 잡고 계시는 하나님이시여! 24:17. 당신의 한량없는 사랑으로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만드시고 백색인, 흑색인, 황색인, 적색인 사람들이 다같이 얼굴을 우러러 뵙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으로 숭배하게 하시도다. 24:18. 당신 인류의 아버지시여,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24:19. 그러자 승려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일제히 화를 내어 달려가 그를 붙잡고 가해하려 하였습니다. 24:20. 그러나 그 때, 라마아스가 손을 들어 제지하며 말했습니다. '그대 브라마의 승려들이여, 조심하시오. 사려 분별 없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당치도 않는 짓입니다. 이 소년이 숭배하는 신을 알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24:21. 내가 이 소년이 기도하는 것을 보니 태양 빛이 그를 에워싸고 있었소. 조심하시오! 그의 신이 브라마신보다 더 강할지 모릅니다. 24:22. 만일 예수가 말하는 것이 진리라면, 그리고 그 말이 옳다면 그대들은 강제로 그에게 중지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 말이 그르고 당신들의 말이 옳다면 그의 말은 빈말이 될 것이오. 왜냐하면 정의는 힘이어서 마침내는 이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24:23. 그리하여 승려들은 가해하려 하는 것을 삼가 하였으나 그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고 말했습니다. 24:24. '이런 신성한 장소에서 이 무례한 젊은이는 파라브라마에게 무례하게 군 것이 아닙니까? 율법에서는 분명히 브라마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는 죽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24:25. 라마아스는 예수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승려들은 붙잡아 맨 포승줄을 풀고 그를 곳곳에서 추방했습니다. 24:2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서 노예와 농부인 흑인과 황색인과 함께 살 은거처를 찾았습니다. 24:27. 그들에게 그는 처음으로 인류평등의 복음을 알렸습니다. 인류는 동포라는 것과 하나님은 바로 모든 인류의 아버지임을 알렸습니다. 24:28. 사람들은 마음깊이 열락하여 이 말을 기꺼이 듣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하고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25:) 예수님께서 수드라와 농민들을 가르치시니라. 귀족과 그의 부당한 아들의 우화를 비유하시고 만인의 가능성을 말씀하시니라. 25:1. 예수님께서는 수드라와 농민들이 그토록 많이 물려와서 말씀을 들으려는 것을 보시고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25:2. '넓은 농터를 가지고 있는 한 귀족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으며 그는 그의 네 아들 모두가 독립하여 각기 자기들이 가지고있는 모든 재능을 발휘하여 유력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25:3. 그래서 그는 네 아들에게 그의 막대한 재산을 나눠주고, 각기 자기 갈 길로 가도록 명했습니다. 25:4. 장남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야심가여서 빈틈없이 약삭빠르게 생각했습니다. 25:5. 그는 혼자말로 말했습니다. '나는 장남이다. 그러니까, 내 동생들은 내 발 밑에서 일하는 하인이 되어야만 한다.' 25:6. 그리하여 형제들을 불러 모아놓고 둘 째를 꼭두각시 왕으로서 앉히어 검을 들게 하고 모든 땅을 지키라고 명했습니다. 25:7. 셋 째에게는 땅과 물이 흐르는 우물을 주어 사용하게 하고, 양과 소의 가축 떼를 주어 땅을 경작하게 하고, 가축들을 돌봐서 거기에서 나오는 최상의 수확물을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25:8.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가장 나이가 어리다. 넓은 땅은 분할이 끝나서 네게 줄 몫이 없다.' 25:9.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동생을 사슬로 채워서 황무지의 텅 빈 암벽에 묶어 놓고 말했습니다. 25:10. '너는 노예로 태어났다. 너는 어떠한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너는 너의 운명과 싸워야만 한다. 왜냐하면 네가 죽어서 이 곳을 떠날 때까지 너에게는 어떠한 자유도 없기 때문이다.' 25:11. 몇 년 뒤에 심판의 날이 왔습니다. 귀족은 아들들을 소집해서 보고를 하도록 명했습니다. 25:12. 귀족은 그의 장남이 모든 땅을 독점하고 그의 형제들을 노예로 삼은 사실을 알자, 25:13. 그는 장남을 붙잡아다가 그의 승복을 찢어 내던지고 감옥에다 감금하였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그가 행한 잘못을 속죄할 때까지 갇혀 있어야만 했습니다. 25:14. 그리고 나서, 단지 인형에 불과한 꼭두각시 왕의 옥좌와 갑옷을 공중에 던졌습니다. 그는 그의 칼을 꺾고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25:15. 그리고 나서 그는 농부가 된 아들을 불러서 왜 광야의 사막에 증오스러운 쇠사슬로 묶여있는 동생을 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25:16. 그 아들은 대답하지 않으므로 아버지는 가축과 땅과 물이 흐르는 우물을 빼앗고, 25:17. 그가 행한 모든 잘못을 속죄할 때까지 광야의 모래밭에 가서 살게 하였습니다. 25:18. 그리고 나서 그 아버지는 잔인한 쇠사슬에 묶여 있는 막내아들을 찾아내어 손수 스스로의 손으로 쇠사슬을 부수고, 가서 평화롭게 살라고 명했습니다. 25:19. 이제 그 아들들은 자신의 모든 죄 값을 치르고 다시 모여서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25:20. 그들 모두는 뼛속 깊이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 뒤 아버지는 다시 재산을 분배했습니다.' 25:21. 아버지는 아들 각자에게 재산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률을 인식시키고 평화롭게 살라고 명했습니다. 25:22. 그러자 한 명의 수드라가 말했습니다. '저희들은 노예로서 승려의 변덕을 맞춰 주어야 하고 짐승처럼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쇠사슬을 끊고 자유로운 몸이 될 가망이 있을까요?' 25:2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스러운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자녀들은 자유롭게 될 것이며 모든 영혼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5:24. 수드라도 승려와 같이 자유롭게 되리라. 농부는 왕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걷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세계가 형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5:25. 오, 사람들이여 일어나시오! 그대들의 권능을 깨달으시오. 뜻 있는 사람들은 노예로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25:26. 그대들의 형제가 이렇게 생활했으면 하고 바라듯이 생활하시오. 꽃이 피듯이 날마다 피어나시오. 땅이 그대의 것이며, 하늘이 그대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있어야 할 곳에 그대를 데려다 줄 것입니다. 25:27.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외쳤습니다. '꽃이 피듯이 우리가 피어나서 있어야 할 곳을 가르쳐 주십시오.' (26:) 카타크에 계시는 예수님. 쟈간나스의 차(가마).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브라만교의 공허함과 인간 속에서 하나님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시니라. 그들에게 희생의 신성한 율법을 가르치시니라. 26:1. 예수님께서 오릿사의 모든 도시에서 가르쳤습니다. 강변에 있는 카타크에서 가르쳤을 때, 수 천명의 군중이 그를 따랐습니다. 26:2. 하루는 쟈간나스의 차(가마) 행렬이 수많은 열광한 사람들 손에 의하여 끌려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6:3. '보시오, 영혼이 없는 빈 껍데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혼 없는 육신이, 제단에다 지필 불도 없는 성전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6:4. 이 크리쉬나의 차는 공허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크리쉬나는 거기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26:5. 이 크리쉬나의 차는 단지 육욕의 포도주에 취한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에 불과합니다. 26:6. 하나님께서는 시끄러운 말속에서 살고있지 않습니다. 어떠한 우상을 모시는 사원으로부터는 그분에게 가는 길은 없습니다. 26:7. 하나님이 사람과 맺어지는 장소는 가슴속에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조용하게 조그마한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마음이 고요합니다.' 26:8.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마음속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신성한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26:9.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성스러운 숨결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하나님의 영을 볼 수 없습니다. 26:10. 하지만 인간은 거룩하신 분들의 모습으로 만들어 졌으므로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이는 마음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26:11.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존경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이며,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행하면 그것은 곧 하나님을 위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26:12. 그러므로 명심하시오.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26:13. 만일 그대가 마음속에서 안주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려면, 가까운 친족이나 친족이 아닌 사람, 문전의 낯선 사람, 그대에게 해를 끼치려는 적에 대해서도 똑 같이 봉사를 해야 합니다. 26:14. 가난한 사람들과 약한 자들을 도와주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며,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마시오. 26:15. 그리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대의 혀를 통해서 말씀하실 것이며, 그대의 눈물 뒤에서 미소지을 것이며, 환희의 빛으로 그대의 모습을 비칠 것이며, 평화로 그대의 마음을 채울 것입니다. ' 26:16.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누구에게 봉헌물을 올리며, 어디에다 재물을 바치오리까?' 26:17. 그러자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초목, 곡물, 비둘기, 새끼양의 쓸데없는 낭비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26:18. 성전에다 불태우는 것은 버린 바 되고 굶주린 자의 입으로부터 음식을 빼앗아 불에 던지는 사람에게 축복이 올리 없습니다. 26:19. 하나님께 재물을 올리고 싶거든 곡물, 고기의 제물을 가난한 사람들의 식탁 위에 놓는 것이 났습니다. 26:20. 그것으로부터 피어오르는 향내는 하늘까지 올라가서 축복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26:21. 그대의 우상을 허물어 버리시오. 그것은 그대의 말을 듣지 못합니다. 재물을 바치는 모든 제단도 불에 던져 넣는게 낫습니다. 26:22. 사람의 마음을 그대의 제단으로 삼아서 사랑의 불로써 그대의 재물을 태우시오.' 26:23. 모든 사람들은 황훌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신으로 섬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6:24. '나는 당신들의 형제이며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가르쳐주러 왔을 뿐입니다. 그대들은 인간을 숭배해서는 안됩니다. 단지 신성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미하시오.' (27:) 예수님께서 베하르의 연회에 참석하시니라. 인간의 평등에 대하여 혁신적인 설교를 하시니라. 부러진 잎의 비유를 들어 구원에 대해 말씀하시니라 27:1. 선생으로서의 예수님의 명성은 나라안에 널리 퍼졌으며, 사람들은 그의 진리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몰려왔습니다. 27:2. 브라만교도들의 신성한 강가에 위치한 베하르에서 그는 많은 날 동안 가르쳤습니다. 27:3. 그리고 베하르의 부호 아크라는 사람의 아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멀리서 온 모든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27:4. 연회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 중에는 도둑, 강도, 창녀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앉아서 설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를 따라온 많은 사람들은 그가 도적과 창녀와 자리를 같이 하였으므로 몹시 언잖아 하였습니다. 27:5. 그래서 그들은 그를 책망하여 말했습니다. '현명하신 라보니(선생님), 오늘은 당신께 수난의 날이 될 것입니다. 27:6. 선생께서 창녀와 도적들과 함께 사귀었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면 사람들은 독사를 피하듯이 당신을 피할 것입니다.' 27: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지도자는 결코 명성이나 평판 때문에 그 자신을 숨기지 않습니다. 27:8. 명성이나 평판은 단지 하루뿐인 시시한 것입니다. 흐르는 물위에 떴다 가라앉았다 하는 것이며 환상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27:9. 그것은 사려분별 없는 이의 마음에는 지표가 되며 사람들이 만드는 시끄러운 소란일 뿐입니다. 그리고 경박한 사람들은 그 시끄러운 강도에 따라서 가치를 판단합니다. 27:10. 하나님과 모든 정신적 구도자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에 의한 진상을 보고 판단하지 결코 그럴 듯한 명성과 평판에 의한 가상에 의하여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27:11. 이들 창녀들과 도적들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견지에서 볼 때에 그대나 브라마 승려들의 영혼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27:12. 그리고 그들은 당신들이 자신의 체면과 도덕적 가치에 대하여 자랑스레 여기며 일해 나가듯이 똑같이 일해 나가고 있습니다. 27:13. 그들 중에는 그들을 멸시로써 바라보는 당신들이 해결하지 못한 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사람도 있습니다. 27:14. 그렇습니다. 그들은 죄인이며,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당신들은 죄를 범하는 동안에도 그대들의 죄를 감추기 위해 광채 나는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시치미를 뗄 만큼 빈틈없이 약삭빠르게 행동합니다. 27:15. 그대들은 이들 창녀, 주정뱅이, 도적들을 멸시하고, 자기 자신들은 마음이 순수하고 청렴결백하여 그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 사람들이 나서서 그대들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고 가정해 보시오. 27:16. 죄는 욕구와 바라는 마음에 있는 것이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27:17. 그대들은 다른 사람의 부를 탐내고, 미모에 반해 군침을 흘리며, 그대 마음속 깊이 그들을 향하여 정욕을 품고 있습니다. 27:18. 날마다 사기를 치고 황금, 영예, 명성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바로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한 것입니다. 27:19. 탐심을 가진 자는 도적이며 정욕을 품는 여자는 창녀입니다. 그대들 중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27:20.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힐난하던 사람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27:2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증거는 모두 힐난했던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27:22.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힐난하지 않습니다. 경건한 신앙의 신성한 연막으로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는 마음이 천한 사람은 일찍이 술주정뱅이, 도적, 창녀들을 싫어하는 법입니다. 27:23. 이렇듯 싫어하거나 멸시하는 것이야말로 비웃을 만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멸망이라는 번쩍거리는 코트를 벗겨보면 위엄 있게 말하는 선생님도 색욕과 사기 그 밖의 숨겨진 많은 죄에 빠져있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27:24. 다른 사람의 잡초를 제거하는데 그의 시간을 허비한 사람은 자신의 잡초를 제거할 시간이 없으므로 아름다운 생명의 모든 꽃들은 곧 말라죽게 될 것이며 독보리, 엉겅퀴, 가시열매 등만 남게됩니다.' 27:25. 그리고 예수님께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한 농부가 아주 잘 익은 곡식이 심어져있는 들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바라보니 많은 밀대 잎이 아래로 숙여져 부러져 있었습니다. 27:26. 그래서 그는 추수꾼을 보내면서 말했습니다. '부러진 잎이 달린 밀대는 거두어들이지 말도록 하라. 27:27. 가서 부러진 잎이 달린 밀대는 잘라내어 태워버리도록 하라.' 27:28. 며칠 후에 농부가 곡식을 점검하기 위해 가보니 한 톨의 곡식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27:29. 그래서 그는 추수꾼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내 곡식은 어디에다 저장했느냐?' 27:30. 그들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저희들은 분부대로 했습니다. 잎이 부러진 줄기들을 모두 거두어서 불에 태워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곡식창고에 비축할 줄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27:31. 이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에 하나님이 잎이 부러지지 않은 줄기나 보기에 완전한 것만 구해주신다만 과연 누가 구원을 받겠습니까?' 27:32. 힐난하던 사람들은 부끄러워서 머리를 떨구었으며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셨습니다. (28:) 우도라카가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하나님의 유일성과 동포애를 말씀하시니라. 승려제도를 비판하시고 농부의 손님이 되시니라. 28:1. 베나레스는 브라만교의 성지입니다. 예수님은 베나레스에서 가르치셨으며 우도라카는 그의 주인이었습니다. 28:2. 우도라카는 그의 손님들을 위하여 잔치를 열었으며 많은 상류계급의 힌두교 승려와 율법학자들이 모였습니다. 28: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저는 오늘 인생에 있어 생명의 동포주의에 대하여 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28:4. 우주 신은 한 분이시기만 한 분 이상이어서 모든 것은 신이며 모든 것은 하나입니다. 28:5. 하나님의 향기로운 숨결에 의하여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그대가 살아있는 생명체의 한 줄기 섬유를 건드린다면 생명의 중심에서 외부의 한계까지 진동합니다. 28:6. 그러므로 하잘 것 없는 미천한 버러지를 밟아도 하나님의 옥좌는 떨리고 정의의 칼은 칼집 속에서 웁니다. 28:7. 새는 사람을 위하여 노래하고 사람은 그 노래에 맞추어 몸을 흔듭니다.' 28:8. 개미는 집을 지으며 꿀벌은 숨을 집을 만들고, 거미는 거미줄을 치며 꽃들은 향기로운 냄새를 피워 영을 마시게 하여 그들에게 일할 힘을 줍니다. 28:9. 인간과 새 그리고 짐승과 버러지 등은 육화한 하나님의 신성입니다. 그런데 어찌 감히 인간이 죽일 수 있겠습니까? 28:10. 세상을 일그러뜨리는 것은 잔인한 행위입니다. 생물을 해치는 것이 자신들을 해치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죽이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을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28:11. 한 율법학자가 말했습니다. '그대가 말하고 있는 신은 누구이며 승려는 어디에 있으며 그의 사원과 성전은 어디에 있습니까?' 28:12.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말하고 있는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셔서 역사 하십니다. 그분은 벽으로 한계 지울 수도 없는 분이시며 어떤 종류의 장애물로도 가두어 둘 수 없는 분입니다. 28:13. 모든 사람들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아무도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28:14. 이 우주 신은 지혜(믿음), 의지(소망), 사랑입니다. 28:15. 모든 사람들은 성 삼위일체 신을 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분을 힘의 신으로 보거나 사상의 신, 아니면 사랑의 신으로 볼뿐입니다. 28:16. 한 개인의 이상은 그 사람이 섬기는 신이므로 사람이 발전함에 따라서 신도 발전합니다. 오늘의 신은 내일의 신이 아닙니다. 28:17. 지상의 모든 민족들은 각자 다른 견지에서 신을 보기 때문에 신은 모든 인간에게 똑같은 형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28:18. 사람들은 그들이 보는 신의 일부에 이름을 붙여 받들고 이것을 신의 전부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민족은 신의 한 부분만을 보고있을 따름이며 신에 대한 독자적인 이름을 갖는 것입니다. 28:19. 그대 브라만들은 그분을 파라브라마(초절대자)라 부르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도오쓰(Thoth)라고 합니다. 희랍에서는 제우스라 하며, 여호아는 히브리사람이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그분은 원인 없는 대 원인이며 만물이 발생한 근원 없는 근원입니다. 28:20.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적대시하게 되면,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환상적인 묘한 옷을 입히고 이를 승려(사제)라고 부릅니다. 28:21. 그리고 기도에 의하여 신의 분노를 억제하도록 책임을 맡깁니다. 그리고 그들이 기도에 의하여 신의 호의를 사는데 실패하면 동물이나 새의 재물로써 신을 매수합니다. 28:22. 만일 사람이 신을 아버지 하나님으로서 자기 자신과 맺어진 한 분으로 본다면, 중개인이 필요 없으며 중간에 수고하는 승려도 필요 없는 것입니다. 28:23. 그가 직접 그분께 나아가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라고 말하고 그분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으면 그것으로 만사는 해결입니다. 28:24. 이것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대 당신들이 바로 각자의 승려이며 하나님께서는 희생의 제물을 원치 않으십니다. 28:25. 단지 온갖 생명체에게 자신의 생명을 걸고 희생적인 봉사를 하면, 하나님께서는 즐거워하십니다.' 28:26. 이와 같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님께서 옆으로 물러나자 사람들이 깜짝 놀라 서로 말다툼을 했습니다. 28:27. 어떤 사람은 그가 성스런 브라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악령이 들려서 악마가 말하듯이 이야기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28:28.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오래 지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손님들 중에는 농부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는 마음이 관대한 사람으로써 진리를 구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흠모하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가서 머무르셨습니다. (29:) 라호르에서 온 승려 아자이닌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베나레스로 와서 사원에 머무르니라. 예수님께서 사원으로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시니라. 아자이닌이 밤에 농부의 집을 방문하여 예수님을 만나 그의 철학을 받아 들이니라. 29:1. 베나레스의 사원에 있는 객승들 가운데는 라호르에서 온 아자이닌이라는 승려가 있었습니다. 29:2. 아자이닌은 상인들로부터 그 유대소년과 그의 지혜에 대한 말을 전해듣고, 그 소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스스로 채비를 하여 라호르에서 왔습니다. 29:3. 브라마 승려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인정치 않고, 우도라카의 연회석상에서 말한 것에 몹시 분개하고 있었습니다. 29:4. 그러나 그들은 그 소년을 본 일이 없었으므로 그가 말하는 것을 몹시 듣고싶어하여 사원의 손님으로 초대하였습니다. 29:5.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빛은 지극히 풍부하여 모두에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대들이 빛을 보고싶다면 빛이 있는 곳으로 오시오. 29:6. 만일 그대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기 위하여 나에게 주신 복음을 듣고자 한다면 나에게 직접 오시오.' 29:7. 승려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몹시 화를 내었습니다. 29:8. 그러나 아자이닌은 그들처럼 화내지 않고 그 농부의 집으로 값비싼 선물을 지닌 사절을 보냈는데 그 선물에는 다음과 같은 서신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29:9. '선생님께 간곡히 부탁하오니 제 말씀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브라만 율법에서는 어떠한 승려를 막론하고 신분 계급이 낮은 사람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올 수는 있습니다. 29:10. 그리고 저는 이들 승려들이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즐거이 들으리라 확신합니다. 부디 오늘 오셔서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십시다.' 2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신성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보십니다. 지금 내가 거하고 있는 곳은 사람의 아들이 가질 수 있는 어떠한 모임도 가능합니다. 29:12. 만일 그대들이 계급제도에 대하여 자존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밝은 빛을 볼 자격이 없습니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율법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29:13. 보내주신 선물은 돌려보냅니다. 황금이나 귀중품으로 하나님의 지식을 살수는 없습니다.' 29:14.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은 승려들의 화를 더욱 더 부채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 지방에서 그를 몰아내기 위하여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29:15. 아자이닌은 그러한 계획을 모사 하는데 참여하지 않고 야음을 틈타 사원을 빠져나와 예수님께서 거하는 집을 찾았습니다. 29:1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해가 비치고 있는 곳에 밤은 없습니다. 나에게는 사람들에게 전해줄 비밀적인 복음은 없습니다. 빛이 비추면 모든 비밀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29:17. 아자이닌이 말하기를 '저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고대의 지혜와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배우고자 멀리 라호르에서 왔습니다. 29:18. 왕국은 어디에 있으며 왕은 어디에 계십니까? 신하는 누구입니까? 그 율법은 어떤 것입니까?' 29:19.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 하나님의 왕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지만 육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 29:20. 당신은 땅이나 바다나 하늘에서 그 왕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그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은 모든 곳에 존재하셔서 역사 하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신 넓고 넓은 우주의 사랑이십니다. 29:21. 이 왕국으로 들어가는 문은 높지 않습니다. 그 곳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문은 폭이 넓지 않으므로 아무도 이세상의 물건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29:22. 저급의 자아는 영적인 자아로 변형시켜야 하며 육신은 깨끗하게 흐르는 시냇물에 씻어서 정화시켜야 합니다.' 29:23 아자이닌이 물었습니다. '제가 이 왕의 신하가 될 수 있습니까?' 29: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당신 자신이 바로 왕입니다. 당신은 그 문으로 들어가서 왕 중에서도 대왕의 신하가 될 수 있습니다. 29:25. 그러나 당신은 먼저 승복을 벗어 던지고 황금을 위해 하나님께 봉사하는 작태를 그만 두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명과 지니고 있는 일체의 소유물을 버리고 기꺼이 사람들에게 봉사해야만 합니다.' 29:26. 예수님께서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셨으며, 아자이닌은 돌아갔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여태껏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29:27. 그는 신앙의 영역을 탐험해 보지 못했지만 마음속에는 신앙과 세계동포주의의 씨앗을 뿌릴 좋은 땅을 찾아냈습니다. 29:28. 그리고 그가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은 졸면서 어두운 밤을 지나가는 느낌이었지만, 그가 깼을 때 정의의 태양이 떠올랐으며 그는 왕을 찾았습니다. 29:29. 이로부터 예수님께서는 많은 날을 베나레스에서 체류하면서 가르치셨습니다. (30:) 예수님께서 부친 요셉이 서거하신 소식을 전해 받으시니라. 모친 마리아에게 위로의 편지를 쓰시고 고향으로 가는 상인 편에 보내시니라. 30:1.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그의 바쁜 일로 갠지스강가에 서 있노라니까, 서방세계에서 돌아온 한 떼의 대상들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30:2. 한 사람이 가까이 와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당신의 고향에서 왔으며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30:3. 춘부장께서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비탄에 잠겨 계시며 그 분을 위로해 드릴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어머니께서는 당신이 살아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무척 궁금해하십니다. 그녀는 당신을 다시 한번 보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30:4.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머리를 숙여 깊은 명상에 잠긴 끝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 30:5. '가장 고결하신 여성인 나의 어머니, 방금 고향으로부터 온 사람에게서 아버님이 타계하셨으며 어머니께서 몹시 슬퍼하시어 수심에 잠겨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0:6. 어머니, 만사는 잘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훌륭하셨으며 어머니께서도 훌륭하십니다. 30:7. 지상에서 아버님의 과업은 완성되었습니다. 아주 고결하게 완성되었습니다. 30:8. 삶의 모든 여정 속에서 아버님이 사람을 속였다거나 정직하지 못했다거나 나쁜 일을 꾀했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30:9. 여기 지상에서 살아 계신 동안 아버님께서는 많은 과중한 업무를 끝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곳으로부터 떠나시어 영혼의 여로(旅路)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준비하고 계십니다. 30:10.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땅위에서 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그곳에서도 함께 하시며 아버님이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천사들이 지켜주십니다. 30:11. 왜 우시고만 계십니까? 눈물은 슬픔을 극복 할 수 없습니다. 슬픔에는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힘이 없습니다. 30:12. 단지 슬픔에만 잠겨 있는 것은 태만한 것과 같습니다. 바쁜 영혼은 결코 슬퍼만 할 수 없습니다. 슬퍼할 겨를이 없기 때문입니다. 30:13. 애잔한 마음에 슬픔이 노도와 같이 밀려올 때는 스스로 자신에 대한 애착을 가슴깊이 묻어버리고 사랑의 업무에 몰두해 보세요. 그러면 슬픔은 사라지고 맙니다. 30:14. 어머니께서 하셔야 할 성업은 사랑의 봉사입니다. 그리고 온 세상 모두가 사랑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30:15. 흘러간 과거는 과거로 덮어주시고, 세속적인 관심에서 눈뜨고 일어나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헌신하십시오. 30:16. 그리고 만일 어머니께서 평생을 다 바쳐서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한다면 떠오르는 아침해와 저녁이슬과 새의 노래 소리와 피어나는 꽃 속에서 그리고 밤하늘의 빛나는 별 속에서도 그 생명을 확실히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30:17. 머지않아 이 세상에 있어서 어머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총 결산이 이루어지면, 보다 큰 영혼의 문제를 풀기 위하여 좀 더 넓고 유익한 생명의 들판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머니에게는 순수한 행복이 될 것입니다. 30:18. 그러면 애써 마음을 평안하게 가지십시오. 머지않아 저는 황금이나 보석보다 더 훌륭한 선물을 가지고 돌아가겠습니다. 30:19. 요한이 어머니를 잘 보살피고 어머니께서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차려 드리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어머니와 함께 있습니다.어머니께 주 하나님의 은총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 소자, 예수' 30:20.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편지를 예루살렘으로 가는 한 상인 편에 보냈습니다. (31:) 브라만승려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화를 내어 인도에서 추방할 결심을 하니라. 라마아스가 그를 위해 탄원 하니라. 승려들이 예수님을 시해할 자객을 고용 하니라. 라마아스가 경고를 하여 네팔로 피신하시니라. 31:1.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은 인도전역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31:2. 일반대중들이 그의 친구가 되어 그를 믿었으며 무리를 지어 그를 따랐습니다. 31:3. 승려들과 통치자들은 그를 두려워하여 그의 이름만 들어도 몸을 떨었습니다. 31:4. 그는 인류의 동포애와 만인평등의 정당성에 대하여 설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승려의 무용성과 신전에 제물을 바치는 규범의 무용성에 대하여도 말씀하셨습니다. 31:5. 그는 사상누각인 브라만교의 제도를 뿌리부터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브라만의 우상을 대수럽지 않게 여기고 신전에 바치는 제물에는 죄가 가득 차 있다 고하여 성전과 승려제도는 모두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31:6. 그리하여 승려들은 이 히브리소년이 더 이상 이 곳에 머물러있으면 혁명이 일어나서 일반 민중이 들고 일어나 승려들을 죽이고 사원들을 때려부수게 되리라고 선언했습니다. 31:7. 그래서 그들은 널리 소집장을 보내어 각 지방에 있는 승려들을 오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베나레스는 브라만교의 열풍으로 불타 올랐습니다. 31:8. 쟈간나스 사원에서 온 라마아스는 일찍부터 예수님의 내적인 인품을 잘 알고있었으며, 그들 사이에 끼어 승려들의 폭언을 들었습니다. 31:9. 그러자 그가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나의 형제 승려 여러분, 조심하시오. 당신들의 하는 일을 주의하시오. 오늘은 아주 중요한 기록적인 날입니다. 31:10. 세상이 내려다 보고있습니다. 브라만교 사상의 생명자체가 지금 시험대위에 올랐습니다. 31:11. 만일 우리가 이성을 잃어서 편견이 오늘을 지배한다면, 만일 우리가 야수적인 힘에 의존하여 브라마가 볼 때 순진하고 순수한 사람의 피로 우리의 손을 물들인다면, 31:12. 브라마의 보복이 우리에게 가해져서 지금 우리들이 서있는 바위 자체가 우리의 발 밑으로 무너져 내려 사랑하는 우리 승려 당과 율법 그리고 사원들이 모두 붕괴 될 것입니다.' 31:13. 그러나 그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격노한 승려들은 그에게 몰려가서 손찌검을 했으며 침을 치고 변절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피투성이가 된 라마아스를 거리에다 내동댕이쳤습니다. 31:14. 그러자 큰 혼란이 야기되어 승려들이 폭도로 변하여 사람의 피를 보고 악귀 같은 짓을 하는 등 전혀 손을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31:15. 통치자들은 전쟁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찾으니 그는 시장 한 바닥에서 조용히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31:16. 그들은 그에게 떠날 것을 종용하여 목숨을 건지라고 권했으나 그는 떠날 것을 거부했습니다. 31:17. 그러자 승려들은 그를 잡아들일 이유를 찾기 시작했으나 그는 죄가 없었습니다. 31:18. 그래서 시비를 고소하여 병사들이 그를 법정으로 데리고 가려 했지만 민중들이 그를 호위하고 있어서 두려워하여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31:19. 승려들은 난처해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몰래 죽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31:20. 그들은 살인 청부업자를 찾아내어 그들이 미워하고 있는 주님을 살해하도록 밤에 내보냈습니다. 31:21. 라마아스는 그들이 계획한 음모를 알고 예수님께 경고하는 밀사를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서둘러 그 고장을 떠났습니다. 31:22. 예수님은 야음을 틈타 베나레스를 떠나서 북쪽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가는 도중 어느 곳에서나 농부, 상인, 수드라 등이 편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31:23. 그 뒤 며칠이 지나고 나서 그는 히말라야산의 큰 봉우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가빠비츄라는 도시에서 머무르셨습니다. 31:24. 불교도들이 그들의 사원의 문을 활짝 열고 그를 반겨 맞이했습니다. (32:) 예수님과 바라타. 함께 성서를 읽으시니라. 예수님께서 불교의 진화설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고 인간의 참된 기원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비댜빠찌와 만나 동지가 되니라. 32:1. 불교도 중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높고 오묘한 지혜를 인정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바라타 아라보였습니다. 32:2. 예수님과 바라타는 함께 유대시편과 예언서를 읽고, 베다경전과 아베스타경전 그리고 고오타마 싯타르타의 지혜를 읽었습니다. 32:3. 그들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하여 읽고 이야기했습니다. 바라타가 말했습니다. 32:4. '인간은 우주의 경이로움입니다. 인간은 그가 모든 생명의 단계를 지나온 생명체이므로 모든 것의 일부입니다. 32:5. 인간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인간은 시간의 주형 속에 있는 한 조각 형체 없는 실체였습니다. 그것이 원생체(原生體)가 되었습니다. 32:6. 자연의 율법에 따라 만물이 완전한 상태로 진화해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원생체가 진화하여 벌레(충류)가 되고, 파충류가 되고, 새와 짐승이 되고 마침내 사람의 형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32:7. 그런데 인간자신은 마음의 의지이며 그것은 경험에 의하여 완전한 영역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의 의지는 때로는 육의 형태로 나타나 발전하는데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심의(心意)는 충류, 새, 짐승, 혹은 인간으로 화현하게 됩니다. 32:8. 모든 생명체가 완전한 사람의 단계로 진화할 때가 올 것입니다. 32:9. 그리고 인간이 완전한 인간이 된 다음, 보다 높은 형태의 생명의 단계로 진화해야 할 것입니다.' 32: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라타 아라보여 누가 그대에게 인간 마음의 의지가 조수, 충류의 육체로 나타난다고 가르쳤는가?' 32:11. 바라타가 말하기를, '인간이 기억할 수 없는 오래 전부터 우리들의 승려들이 그렇게 말해주었으므로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32:12. 그러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현명한 아라보여, 그대는 남을 지도하는 스승이면서, 남에게 들은 것만으로는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32:13.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믿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결코 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인간이 알고자 원한다면 자기 자신이 직접 아는 것이 아니면 안됩니다. 32:14. 아라보여 그대는 원숭이나 새 또는 버러지였던 일을 기억하십니까? 32:15. 그런데 만일 그대가 승려들이 그렇게 말한 것 이외에 보다 훌륭한 증명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대는 아는 것이 아니라 단지 추측하는 것뿐이오. 32:16. 그러므로 누가 말한 것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함께 육을 잊어버리고 육이 없는 영혼의 나라로 가십시다. 마음의 영혼은 결코 잊는 법이 없습니다. 32:17. 그러면 몇 시대인가를 거슬러 올라가서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더듬을 수가 있으며 그와 같이 하여 알게되는 것입니다. 32:18. 인간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는 결코 없었습니다. 32:19. 시작하는 것에는 끝이 있는 법입니다. 만일 인간이 없는 시대가 있었다면,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오겠지요. 32:20. 하나님 자신의 기록에는 이렇게 씌어있습니다.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생명의 숨결을 불어대니 일곱 영이 하나님 앞에 나타났습니다.'(히브리인들은 이 일곱 영들을 엘로힘이라 부릅니다.) 32:21. 그리고 이들이 그들의 무한한 권능으로 현재 존재하며 과거에 존재했던 모든 만물을 창조했습니다. 32:22. 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7영이 무한한 공간의 영역으로 움직여서 7개의 보편원질(에테르)이 생겨났으며 각 보편원질은 그 자체의 생명의 형태를 취했습니다. 32:23. 이러한 생명의 형태는 단지 그들 보편원질 수준의 실체에 옷을 입힌 하나님의 사상(思想)에 불과합니다. 32:24. (사람들은 이들 보편원질의 단계를 원생체(原生體), 땅, 식물, 짐승, 사람, 천사와 제 2계급의 지혜천사의 단계라 부릅니다. 32:25. 이들 단계는 모두 하나님의 충만한 사상으로 가득 차서 인간의 육안으로는 결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육안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미세한 실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개체의 영혼을 구성합니다. 32:26. 그러므로 온갖 창조물은 영혼의 눈을 통하여 이러한 보편원질의 단계와 생명의 모든 형태를 보는 것입니다. 32:27. 모든 단계에 있는 생명의 온갖 형태는 하나님의 사상이므로 온갖 창조물은 생각하고,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개체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선택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32:28. 본래의 단계에 있어서 온갖 창조물은 그 단계의 보편원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32:29. 그것은 의지가 완만해 질 때까지의 온갖 생물의 상태이며 그런 뒤에 원생체, 토지, 식물, 짐승, 사람의 보편원질이 서서히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32:30. 우주보편원질은 그 밀도가 더욱더 높아져서 이러한 단계의 모든 생명체들은 인간이 볼 수 있는 조잡한 육의 옷을 걸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인간이 육체라고 부르는 보다 조잡한 모습이 확실히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32:31. 이것이 바로 인간의 타락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것은 인간뿐이 아니라 원생체, 땅, 식물과 동물 등 모든 것이 타락한 것입니다. 32:32. 천사(the angels)들과 천신(天神 the cherubim)들은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의지는 일찍이 강했기 때문에 그들 단계의 보편원질을 하나님과 함께 조화하여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2:33. 그런데 보편원질이 대기의 정도(rate)에 따르자, 이들 단계에 있는 모든 창조물들은 대기로부터 음식물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고 결국 투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유한성의 인간이 적자생존이라 부르는 것으로 하나의 법칙으로 되었습니다. 32:34.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분명히 잡아먹었으며, 여기에서 진화의 법칙이 비롯되었습니다. 32:35. 이렇듯 바야흐로 인간은 아주 철저한 철면피가 되어 짐승을 잡아먹고, 짐승은 식물로 먹어치우고, 식물은 땅에서 영양을 취하고, 토지는 원생물을 빨아들입니다. 32:36. 저 곳 영혼의 왕국에서는 이러한 육의 진화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거룩하신 분의 대 사업은 인간의 유산을 회복하는 것이며, 잃어버린 신분으로 되돌아가게 하여 다시금 본래의 단계인 보편원질(무극생명) 속에서 생활하게 하는 일입니다. 32:37. 하나님의 사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모든 단계에 있어서의 생명의 현상은 그 종류에 따라 나름대로 전개되고 완성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상은 결코 소멸되는 것이 아니므로, 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7영, 일곱의 보편원질의 존재 어느 것에도 죽음이란 없습니다. 32:38. 그러므로 땅은 결코 식물이 아니며, 짐승이나 새, 또는 충류들은 결코 인간이 아니며 또한 인간은 짐승이나 새, 충류가 될 수 없습니다. 32:39. 이러한 일곱 가지 표현이 모조리 동화되고, 인간, 동물, 식물, 땅 및 원생물이 속죄 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32:40. 바라타는 깜짝 놀랐습니다. 유대성자의 지혜는 그에게 의외의 사실이었습니다. 32:41. 그런데 인도의 가장 지혜로운 성자, 가빠비츄 사원의 원장 비댜빠찌는 바라타가 예수님께 인간의 기원에 대하여 한 말과 그 유대 선지자가 대답한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32:42. '가뱌삐츄의 승려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오늘 우리는 시대의 정점에 서있습니다. 6세대 전에 한 위대한 스승이 태어나서 인간에게 진리의 빛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가빠비츄사원에 위대한 성자가 와 계십니다. 32:43. 이 히브리 예언자는 떠오르는 지혜의 샛별로 신성한 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것에 대한 지혜를 우리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가 그의 말을 들을 것이며,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그의 이름을 영광되게 할 것입니다. 32:44. 가빠비츄의 승려 여러분, 그가 말한 것을 조용히 귀기울여 들으시오. 그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신탁입니다.' 32:45. 그리하여 모든 승려들은 감사하여 그 광명의 부처를 찬양하였습니다. (33:) 예수님께서 샘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니라. 그들에게 행복으로 이르는 방법을 말씀하시고 돌밭과 숨겨진 보물에 대한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니라. 33:1. 조용한 명상에서 잠겨 예수님께서 흐르는 샘터에 앉아 계셨습니다. 축제일이었으므로 많은 하급계급의 사람들이 인근에 모여 있었습니다. 33:2.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들을 보니 이마에도 손에도 고된 노역의 흔적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누구의 얼굴에도 즐거운 빛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힘든 고역 외에는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33:3. 그래서 예수님께서 한 사람에게 말을 건네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어찌 그렇게 모두가 슬픈 표정들인가? 산다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가?' 33:4.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행복이란 말의 의미를 모릅니다. 우리는 살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것을 제외하면 어떠한 희망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하는 것이 끝나고 부처님이 계신 영원한 안식의 세계로 가서 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33: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들 불쌍한 일꾼들에 대하여 동정심과 사랑으로 마음이 산란해져서 말했습니다. 33:6. '일이란 사람을 슬프게 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희망과 사랑이 고된 노역의 뒤에서 웃음 짓고 있을 때 생활은 모든 기쁨과 평화로 가득 차게 되고 이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러한 천국이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모릅니까?' 33:7.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천국에 대하여 우리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너무나 멀고 먼 나라이기 때문에 그 곳까지 가려면 몇 번이나 거듭 태어나야만 합니다.' 33:8.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형제여 당신의 생각은 잘못되었습니다. 당신의 하늘나라는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은 한정되어 경계지어 있는 곳도 아니며 앞으로 가야할 나라도 아닙니다. 그곳은 인간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33:9.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하여 결코 하늘나라와 지옥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모두가 우리마음이 만들어 낸 것으로 자기들 마음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33:10) 이제 하늘에서 천국을 찾는 일을 중지하시오. 바로 그대의 마음의 창을 활짝 여시오. 그러면 빛이 환하게 비쳐들 듯 천국이 다가와서 한량없는 기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하는 것이 힘든 고역이 안될 것입니다.' 33:11.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신기한 젊은 선생이 하는 말을 듣기 위해 가까이 다가와서, 33:12. 아버지 하나님과 인간이 지상 위에 만들 수 있는 천국과 한량없는 기쁨에 대하여 더 말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33:13.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이 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땅은 굳고 메말랐습니다. 33:14. 끊임없이 일하여 그 농부는 근근히 가족의 생계를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33:15. 어느 날 땅속을 꿰뚫어 보는 한 광부가 지나가다 이 가난뱅이 농부와 그의 불모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33:16. 그는 지친 농부를 불러 말했습니다. '형제여 그대는 이 메마른 땅속에 금은보화가 묻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까?' 33:17. 그대는 경작하고 씨뿌리고 조금만 추수하고 있을 뿐 매일매일 황금과 보석의 광산을 짓밟고 있습니다. 33:18. 이 보물은 땅위에는 없지만 만일 그대가 자갈밭을 파헤쳐서 땅 깊이 파들어 가면 그대는 더 이상 쓸데없이 흙을 파지 않아도 됩니다.' 33:19. 그 농부는 믿었습니다. '그 광부가 말한 것이 확실해. 어디, 내가 한 번 밭 밑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보지' 하고 그는 말했습니다. 33:20. 그가 자갈밭을 파 헤쳐 땅속 깊히 파들어 가자 금광이 발견되었습니다.' 33:21.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사람의 자식들은 힘들여서 황무지나 타오르는 모래밭과 자갈밭을 파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조상들이 한 일일뿐 그들이 해야할 일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3:22. 보시오. 성자가 다가와서 숨겨진 보물에 대하여 말해 줍니다. 세속적인 자갈밭 밑에 누구라도 셀 수 없는 보물이 있다고 말합니다. 33:23. 그는 마음속에 매우 귀한 보석이 충만하며 원하는 사람은 문을 활짝 열고 그들 모두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33:24. 그러자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마음속에 놓여있는 보물을 찾을 수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33:2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고된 사역자들은 인생의 또 다른 면을 보고 일하는 것이 즐겁게 되었습니다. (34:) 가빠비츄에서의 축제. 예수님께서 광장에서 가르치시고 사람들이 놀라니라. 돌보지 않은 포도밭과 포도주 담그는 사람을 비유하여 말씀하시니라. 승려들이 그의 말씀에 화를 내니라. 34:1. 때는 성스러운 가빠비츄의 축제일이었습니다. 한 떼의 불교도들이 축제를 축하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34:2. 인도 각 지방에서 온 승려들과 스승들이 그 곳에 와서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야기하는 진리의 대부분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아름다운 말로써 윤색한 것이었습니다. 3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고대의 광장에 나가셔서 설교하셨습니다. 그는 부모 신에 대하여 말씀하였으며 인류의 동포애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34:4. 승려들과 모든 사람들이 그의 말씀을 듣고 놀라서 말했습니다. '부처님이 다시 인간으로 오신 것이 아닐까? 그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이 간단 명료하면서도 박력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말했습니다. 34:5. 이어서 예수님께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전혀 돌보지 않은 포도밭이 있었습니다. 포도나무 넝쿨은 높이 자라나서 잎사귀와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34:6. 그 잎사귀들은 너무나 무성해서 포도나무 넝쿨로부터 햇빛을 차단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열매는 시고 조금 열었으며 알도 잘았습니다. 34:7. 가지치는 일꾼이 와서 그의 날카로운 칼로 모든 가지를 잘라 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의 잎사귀도 남지 않았습니다. 겨우 남은 것은 뿌리와 줄기뿐이었습니다. 34:8. 바쁘게 일하던 이웃이 한꺼번에 와서 보고 놀라 가지치는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이 똘똘치 못한 사람아, 포도밭이 이젠 영 못쓰게 되었구려. 34:9. 이 황폐해진 꼴이 뭡니까? 아름다운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군요. 수확기가 오면 주인의 손에 들어올 것이 아무 것도 없겠군요.' 34:10. 그러자 가지치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좋으실 대로 생각하시고 수확 때나 다시 한 번 와서 보십시오.' 34:11. 그리하여 수확 때가 왔을 때, 일손이 바쁜 이웃들이 다시 한 번 와서 보고 놀랐습니다. 34:12. 잎이 없었던 줄기가 가지를 쭉 뻗고 잎을 달았으며 땅위로 나온 가지마다 탐스러운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34:13. 포도밭 주인은 매일매일 기뻐하면서 주조장에다 풍부한 포도를 운반했습니다. 34:14. 보시오, 주 하나님의 포도밭을! 지상 위에는 인간의 포도넝쿨이 널려 있습니다. 34:15. 사람들의 화려한 형식과 의식은 가지이며 말은 잎사귀일 뿐입니다. 이러한 것이 너무 무성하게 되면 햇빛은 더 이상 사람의 마음으로 도달할 수 없습니다. 과실은 전혀 없습니다. 34:16. 보시오, 가지치는 이가 와서 양쪽에 날이 선 칼로 가지와 말의 잎사귀를 잘라냅니다. 34:17. 그리하여 남은 것은 단지 인간생활의 적나라한 줄기뿐입니다. 34:18. 승려들과 겉치레를 좋아한 사람들은 가지치는 사람을 꾸짖어서 그가 일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34:19. 그들은 인간 생활의 가지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보지 않으며 과실의 약속을 보지 않습니다. 34:20. 수확의 때가 와서 가지치는 사람을 비웃던 사람들이 다시 한번 와서 보고 놀랍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전혀 생기 없던 인간의 줄기가 귀중한 열매를 맺어 낮게 드리운 것을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34:21. 그리고 그들은 수확이 너무나 잘 되어서 수확자가 기뻐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34:22. 승려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불만이 대단했으나 그를 둘러싼 민중들을 두려워하여 예수님께 행패를 부리지 못했습니다. (35:) 예수님과 비댜빠찌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대하여 생각하시니라. 35:1. 인도의 성자와 예수님께서는 때때로 만나서 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며, 다가올 시대에 가장 알맞는 신성한 교의와 형식과 의식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35:2. 어느 날 그들이 산길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는 분명히 승려나 사원이나 산 제물이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 35:3. 짐승이나 새 등의 제물에는 사람을 신성한 생활로 이끌어주는 힘이 없습니다. 35:4. 그러자 비댜빠찌가 말했습니다. '모든 형식과 의식은 인간이 영혼의 성전 안에서 행해야만 할 것들의 상징입니다. 35:5. 거룩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하는 것을 바라십니다. 그리고 태초 이래로 제단이나 신전 위에 바치는 소위 제물이라 하는 것은 그의 형제 동포들을 구하기 위하여 그 자신의 몸을 버리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하여 비롯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내 던지지 않고는 결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5:6. 다가오는 완전한 시대에는 형식이나 의식 또는 산 제물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곧 닥칠 시대는 완전한 시대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실물교육과 상징적인 의식을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35:7. 당신이 전하시려는 위대한 종교에서는 약간의 간단한 세례의식이라든가 기념 의식이 요구되겠지만 동물이나 새 등의 잔인한 희생제물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지 않겠지요.' 35: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승려의 화려한 모습이나 승려들이 사용하는 온갖 사치품을 싫어하십니다. 35:9. 그들이 하나님의 봉사자임을 나타내기 위해 그들 자신의 옷을 아름답게 꾸며 입는다거나, 신앙심이나 무슨 다른 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하여 공작새같이 거드름을 피며 걷는다면,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이를 혐오하시어 외면하실 것입니다. 35:10. 모든 사람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봉사자와 같으며, 왕이며 승려입니다. 35:11.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일체의 계급제도와 불평등은 물론하고 승려제도의 전폐까지도 요구하게 되지 않을까요?' 35:12. 그러자 비댜빠찌가 말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는 영의 시대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승복을 입고 자신들을 으스댈 것이며, 그 자신을 성도로 나타내기 위하여 경건한 성가들을 영송할 것입니다. 35:13. 그대가 소개하려고 하는 간단한 의식들은 그 시대의 신성한 의식이 브라마시대의 승려의식보다 그 찬란함에 있어서 훨씬 능가할 때까지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서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35:14. 이것은 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35:15. 완전한 시대는 모든 사람들이 승려이므로 그들의 경건한 신앙심을 자랑하기 위해서 특정한 옷을 입지 않는 때가 될 것입니다.' (36:) 랏사에서의 예수님. 멘구스테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고서사본을 읽으시니라. 라다크로 가셔서 한 어린아이를 고치시니라. 왕의 아들에 대한 비유를 들어 말씀을 하시니라. 36:1. 티벳의 랏사에는 구도자를 위한 한 사원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수많은 고전의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었습니다. 36:2. 그 인도성자는 이미 이들 사본을 읽었으므로 예수님께 그들이 포함하고 있는 많은 비밀의 교훈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직접 읽기를 원하셨습니다. 36:3. 한편 멀리 동부지방의 최고가는 성자 멘구스테가 이 사원에 있었습니다. 36:4. 에모두스 고원을 횡단하는 길은 험난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여행길에 오르셨으며 비댜빠찌는 그에게 믿음직한 안내자 한 사람을 딸려 보냈습니다. 36:5. 그리고 비댜빠찌는 멘구스테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편지 속에서 그는 그 유대 성자에 대하여 소개했으며 그가 사원의 승려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36:6. 그 후 며칠 뒤, 험난한 고비를 넘긴 끝에 그 안내자와 예수님께서는 티벳의 랏사에 있는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36:7. 멘구스테는 사원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승려들과 선생들이 모두 나와 이 히브리의 성자를 맞이했습니다. 36: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멘구스테의 도움을 받아서 친히 그 성스런 고대의 필사본들을 펼쳐들고 모조리 탐독하셨습니다. 36:9. 그리고 멘구스테는 예수님과 더불어 장차 다가올 시대에 대하여 종종 말하였으며,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알맞는 신성한 예식에 대하여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36:10. 랏사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사원의 학교에서 공부를 모두 끝마쳤을 때 그는 서쪽으로 여행하셨습니다. 많은 마을에서 잠시 머물러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36:11. 마침내 샛길에 도착하여 라다크 도시에 있는 레흐라는 마을에 도착하여 수도승, 상인 및 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36:12. 그리고 그는 수도원에 머무르며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시장 터에서 대중들을 찾아 가르쳤습니다. 36:13. 멀지 않은 곳에 한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의 어린아이가 병이 들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의사가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선고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어린아이는 죽을 운명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6:14. 그 여인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스승이라는 소문을 듣고 그가 그녀의 아들을 살릴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36:15. 그래서 그녀는 죽어 가는 어린아이를 그녀의 팔로 끌어안고 서둘러 그 하나님의 사람을 보러 왔습니다. 36:16. 예수님께서 그녀의 신앙을 보시고 하늘로 눈을 돌려 말씀하셨습니다. 36:17. '나의 아버지 하나님, 저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주시어 이 어린아이에게 성령의 기운을 쏟아 넣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36:18. 그리고 나서 대중의 면전에서 그는 그의 손을 어린아이 위에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36:19. '착한 부인이여, 그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의 아들을 고쳤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그 어린아이는 나았습니다. 36:20.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확실히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틀림없어. 왜냐하면 인간의 힘만으로는 그와 같이 열병을 꾸짖고 어린애를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는 없을 테니까.' 36:2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환자를 데려와서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써 그들을 고치셨습니다. 36:22. 예수님께서는 라다크인들 사이에서 며칠동안 머무르시며 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죄를 씻어내는 방법과 지상을 기쁨의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36:23. 사람들은 그의 말씀과 행동으로 인하여 깊이 사모하였으며 그가 떠나야만 했을 때, 마치 어머니가 떠날 때 아이들이 슬퍼하는 것처럼 슬퍼했습니다. 36:24. 출발하는 날 아침에 군중들이 몰려와서 손을 붙잡고 이별을 아쉬워하였습니다. 36:25.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왕이 그의 국민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들 모두에게 귀중한 선물을 주기 위하여 그의 외아들을 내보냈습니다. 36:26. 아들은 가는 곳마다 아낌없이 선물을 나누어주었습니다. 36:27. 그러나 이교의 신을 모시는 신전에 봉사하는 승려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왕이 자기들의 손을 통하지 않고 선물을 주고 있다고 불만이었습니다. 36:28.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그 아들을 미워할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이러한 선물들은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가짜에 불과해' 36:29. 그리하여 사람들은 값진 보석이나 금은을 길거리에 내던지고 아들을 잡아다가 매질을하고 침을 뱉아 그곳에서 쫓아냈습니다. 36:30. 그 아들은 그들의 멸시와 잔인함을 증오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당신께서 손수 창조하신 이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노예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해야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36:31. 그리고 그들이 그를 때리고 있는 동안에도 그는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었으며 무한한 사랑으로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36:32. 어떤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기뻐하여 그를 맞이하여 주었으므로 기꺼이 머물러 그 집을 축복해 주려 하였으나 그는 왕의 영내에 있는 전체 국민들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므로 지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36:33.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왕이셔서 비할 데 없는 사랑과 비할 데 없이 무한한 값진 보물을 내게 보내셨습니다. 36:34. 그러므로 나는 온 세상의 백성들에게 이러한 선물들을 가지고 가야만 합니다. 이 생명의 물과 빵을 가지고. 36:35. 나는 떠나려니와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아버지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맞을 방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들을 위해 있을 곳을 마련하겠습니다.' 36:3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들어 침묵의 축복을 드리고 그 곳을 떠났습니다. (37:) 예수님께서 낙타를 선물로 제공받으시니라. 라호르로 가셔서 그가 가르치신 아자이닌과 함께 머무르시니라. 유랑 음악가의 교훈. 예수님께서 그의 여행을 다시 시작하시니라. 37:1. 예수님께서 캐쉬미르 골짜기로 들어서자 마침 한 떼의 대상들이 그 곳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일행은 다섯 갈래로 갈라진 지류로 형성된 손바닥 모형의 도시 라호르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37:2. 상인들은 이 예언자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었으며, 레흐에서 그가 권능을 행하는 것을 보았으므로 다시 보게 된 것을 무척 반갑게 여겼습니다. 37:3. 그리고 예수님께서 라호르에 가서 신드강을 건너 페르시아를 통해서 더 멀리 서쪽으로 가려하나 타고 갈 동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37:4. 그들은 그에게 안장과 그 밖의 일체의 장비를 갖춘 낙타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 상인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37:5. 그들이 라호르에 도착하자 아자이닌과 몇몇 다른 승려들은 그를 환대하여 맞이했습니다. 37:6. 아자이닌은 몇 달 전에 베니레스에 있을 때 야밤에 찾아와 진리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 승려였습니다. 37: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아자이닌의 손님이 되어, 아자이닌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셨으며 병치료 술의 비의도 전해 주었습니다. 37:8. 그는 공기, 불, 물, 땅의 영을 지배하는 방법을 가르치셨으며 죄 사함의 비의와 죄를 씻어 없애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셨습니다. 37:9. 어느 날 아자이닌과 예수님께서 사원의 입구에 앉아 있는데, 한 떼의 유랑가수와 음악대들이 뜰 앞에 머물러 노래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37:10. 그들의 악성이 너무나 풍부하고 오묘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고장의 교양 있는 사람들 중에서 우리는 일찍이 이들 황야의 낯선 악인들이 노래하는 것보다 더 달콤한 음악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37:11. 이들의 재능, 이들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 번의 짧은 인생에서는 확실히 그러한 아름다운 목소리와 그러한 음률의 법칙에 맞게 노래하는 지식을 터득할 수가 없으리라. 37:12. 사람들은 이들을 기재(奇才)라 부르리라. 그러나 기재는 없는 법, 만사는 자연의 법칙의 결과일 뿐이리라 37:13. 이 사람들은 젊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신적인 표현과 순수한 음성과 감촉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천년의 세월로도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37:14. 만 년 전에 이들 사람들은 화성법을 마스터했습니다. 오랜 옛날 그들은 분주한 인생살이를 하면서 새들이 지저귀는 묘한 멜로디에 귀를 기울여 이것을 완전한 형태의 하아프로 연주했습니다. 37:15. 또 그들은 또 다시 와서 표현의 다양한 명시에서 또 다른 음조를 배웠습니다. 37:16. 이들 유랑악단들은 하늘나라의 교향 악단의 일부를 구성하여 완전 원만한 나라에서는 천사들까지도 그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을 듣고 기뻐하리라.' 37:17. 그리고 예수께서는 라호르의 일반 대중들을 가르치셨으며, 병자들을 고치고, 사람들을 도와서 생활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37:18. 그가 말씀하시기를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는 것에 의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남에게 베풀어주는 것뿐입니다. 37:19. 만일 당신들이 완전한 삶을 영위하거자 한다면, 그대의 동족들을 위하여 그리고 천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몸을 바치시오.' 37:2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라호르에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서 승려들과 그 밖의 다른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낙타를 타고 신드강을 향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38:) 예수님께서 페르시아에 가시어 많은 곳에서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시니라. 세 명의 마기 승려들(죠로 아스터교, 배화교)이 페르세 폴리스 가까이에 있는 예수님과 만나니라. 카스파아와 또 다른 두 사람의 페르시아 선생이 페르세 폴리스에서 그를 만나니라. 7명의 선생들이 7일 동안 조용히 앉아서 명상에 잠기니라. 38: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페르시아에 들어간 것은 24살 때였습니다. 38:2. 그는 많은 부락과 도시 또는 그 이웃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어 사람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38:3. 승려들과 지배계급들은 그를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층민에 대해 그들이 너무 잔인하게 대한다고 면박을 했기 때문입니다. 38:4. 일반대중은 무리를 지어 그를 따랐습니다. 38:5. 때때로 한 가닥 한다는 자들이 당돌하게 그를 방해 하고자 하여 예수님께서 사람을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노골적인 협박에 개의치 않으시고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38:6. 이윽고 그는 페르세 폴리스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페르시아 역대 왕이 묻혀있는 것이며, 또한 세 명의 동방박사들 호르(Hor),룬(Lun), 메르(Mer)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38:7. 그들은 24년 전에 예루살렘의 하늘에 떠 있는 약속된 별을 보고, 새로 태어난 왕을 찾아 서 쪽을 향해 여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38:8. 그들은 앞장서서 다가오는 시대의 스승으로서 예수님을 받들고 황금과 유황과 몰약의 선물을 바쳤었습니다. 38:9. 이들 세 명의 마기 교도들은, 성자들이 언제나 앞일을 미리 내다보듯이, 예수님께서 페르세 폴리스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몸을 단정히 하고 나서 그를 마중하러 나갔습니다. 38:10. 그리하여 그들이 해후를 하자, 대낮의 햇빛보다도 더 밝은 빛이 그들을 둘러쌌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서있는 네 명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들이 신의 모습이 변한 인간이라기 보다 오히려 신과 같았다고 증언했습니다. 38:11. 이제 호르와 룬은 늙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을 자기의 낙타 위에 태우고 메르와 함께 앞장서서 걸으셨습니다. 38:12. 네 사람이 박사의 집에 도착하자, 그들 모두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여행 중에 겪은 스릴만점의 이야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호르와 룬, 메르는 아무 말하지 않고 단지 하늘을 우러러 마음 깊이 하나님을 찬미할 뿐이었습니다. 38:13. 한 편 북 쪽에서 3명의 현자가 페르세 폴리스에 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카스파아(Kaspar), 자라(Zara), 멜조온(Melzone) 이었는데 카스파아는 그들 마기 나라에서도 가장 지혜로운 스승이었습니다. 이들 세 사람은 예수님께서 도착했을 때 마침 호르, 룬, 메르의 집에 와 있었습니다. 38:14. 7일 동안 이들 7명은 아무 말하지 않고 무언의 형제애로써 밀접한 교신을 하면서 집회실에 앉아 명상의 수행을 하였습니다. 38:15. 그들은 진리의 밝은 빛과 하늘의 계시와 힘을 찾았습니다. 다가오는 시대의 율법과 교훈은 세계의 현인들에게 모든 지혜를 요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39:) 예수님께서 페르세 폴리스의 축제에 참석하시니라. 사람들에게 마기교의 철학을 재음미하면서 말씀하시니라. 악의 기원을 설명하시고 기도로 밤을 지새우니라. 39:1. 마기교(배화교)의 신을 받드는 축제행사가 있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페르세 폴리스로 모여들었습니다. 39:2. 그리고 그 거룩한 축제의 날에 마기교의 통치자가 말했습니다. '이 신성한 경내에서는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말해도 좋습니다.' 39:3. 그러자 예수님께서 군중들 사이에 우뚝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인 나의 형제 자매 여러분, 39:4. 여러분들은 오늘날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축복 받은 분들입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인간의 개념에 대하여 가장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9:5. 여러분들의 순수한 예배와 생활은 하나님께서 기꺼워하시는 바입니다. 여러분들의 대 스승이신 죠로아스터(짜라투스트라)에게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 39:6. 천지를 창조하신 7성령을 낳으신 위대한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이들 위대한 성령들은 일월성신 안에서 사람들에게 명확히 나타난다고 여러분 모두는 너무도 옳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9:7. 그런데 그대들 성전에서는 이들 일곱 성령들 가운데 특히 뛰어난 힘을 가진 영 둘이 있어서 한 성령은 일체의 모든 선을 창조했으며 또 다른 한 성령은 모든 악을 만들어 냈다고 적혀 있습니다. 39:8. 바라옵건대 존경하는 스승 여러분, 어떻게 하여 악한 것이 일체의 선한 것으로부터 태어날 수 있는지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39:9. 한 명의 마기 승려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내 말에 대답할 수 있다면 그대의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39:10. 우리는 모두 악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건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만일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악을 만들지 않았다면 이 악을 만든 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3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가 선 뿐입니다. 또한 이 위대한 첫 번째 대원인과 같이 일곱 성령은 모두 선입니다. 그들의 창조력 있는 손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선입니다. 39:12. 한편 일체의 창조물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색체, 음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음조는 그들 자신은 선이고 순수하지만 다른 것이 섞이어 혼합이 되면 부조화한 잡음이 됩니다. 39:13. 그리고 어떤 것은 그들이 선하고 순수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과 혼합이 되어 섞이게 되면, 부조화한 것을 만들어 내게 되어 바로 그러한 유독한 것을 일러서 사람들은 악한 것이라고 부릅니다. 39:14. 그러므로 악이란 선한 색체, 음조, 형태 등이 부조화를 이룬 혼합물을 뜻하는 것입니다. 39:15. 사람은 완전한 지혜를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그 자체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선한 것을 가지가지 방법으로 혼합하여 매일 부조화한 소리와 악한 것을 만들어 냅니다. 39:16. 그리고 모든 음조 또는 형태는 선, 악을 가리지 않고 생물이 되어 악마, 요정이 되고 또한 선한 영이나 사악한 종류의 영이 됩니다. 39:17. 인간이 이와 같이 악마를 만들고서 그를 두려워하여 도망치니까 그 악마들은 대담해져서 인간을 내몰고 그를 고뇌의 불길 속에다 집어던지는 것입니다. 39:18. 그 악마와 타오르는 불길도 모두 인간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악마를 내쫓을 수 있는 존재는 그들을 모두 만든 사람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39:19.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옆으로 비켜나셨습니다. 그러나 답변하는 마기 승려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39:2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을 떠나 기도하시기 위하여 은밀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40:) 예수님께서 마기 교도들을 가르치시니라. 명상과 명상에 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하시니라. 카스파아가 예수님의 지혜를 칭찬 하니라.예수님께서 싸이러스의 숲 속에서 가르치시니라. 40:1.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그러자 마치 권능을 가진 성령이 그를 에워싸듯이 알 수 없는 한 줄기의 빛이 훤히 비추었습니다. 40:2. 한 마기 승려가 이것을 주시하고 그의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 것이며, 그 빛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고 은밀히 물었습니다. 40: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영혼이 그의 하나님과 만나는 고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 곳에 지혜의 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모두가 진리의 빛에 씌어져서 지혜, 사랑, 권능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40:4. 그 마기 승려가 말했습니다. '이 명상과 진리의 빛에 대하여 말씀 해 주십시오. 제가 그곳에 가서 머무르고 싶습니다.' 40: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요한 명상은 어떤 장소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담이나 담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도 아니며, 인간이 칼을 들고 지키고 있지도 않습니다. 40:6. 사람은 항상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비밀의 장소를 몸에 지니고 다닙니다. 40:7. 사람이 산꼭대기에 있든, 깊은 계곡 속에 있든, 장터 한 가운데에 있든, 조용한 집에 있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내키는 순간, 즉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고요한 명상을 찾아내고 하나님의 집을 찾아냅니다. 그것은 영혼 속에 있는 것입니다. 40:8. 만일 사람들이 혼자서 깊은 골짜기나 산길에 들어가게 되면, 길거리의 소음이나 사람들의 말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 등에 별로 방해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40:9. 그러므로 인생의 무거운 짐이 심하게 압박 해 올 때에 살며시 빠져나와 조용한 곳을 찾아, 기도하고 명상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습니다. 40:10. 조용한 명상은 영혼의 왕국이어서 사람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40:11. 일단 명상 안에 들어가면, 환영의 허깨비가 머리 속에서 잠시 어린 거리지만 그들은 모두 마음의 의지에 극복하여 주인인 영혼이 이야기하면 그들은 모두 물러갑니다. 40:12. 만일 그대가 이러한 영혼의 정적을 발견하고 싶다면, 그대는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마음이 순수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이것으로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40:13. 그리고 당신은 모든 마음의 긴장, 모든 세속적 관심사, 일체의 공포, 일체의 의혹과 번뇌를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40:14. 그대, 인간의 의지가 하나님의 신성 속으로 흡수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신성한 의식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40:15. 그대는 신성한 곳에 있어서 주 하나님의 촛불이 불타오르는 살아 있는 성전을 보게 될 것입니다. 40:16. 그리고 그대가 그것이 그곳에서 불타 오르는 것을 볼 때, 그대의 두뇌 속에 있는 성전을 깊숙이 들여다보시오. 그리하면 그것이 모두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40:17.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모든 부분에 초들이 놓여지고 사랑의 횃불이 타오름에 의하여 막 점화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0:18, 그리고 모든 초가 불이 붙은 것을 보면 가까이 들어다 보시오. 영혼의 눈으로 그것을 들여다보면, 그대는 지혜의 샘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대는 그 샘물을 마시고 거기에 머무르면 됩니다. 40:19. 그리고 나서 그 장막은 걷으고, 그대는 가장 신성한 곳에 있습니다. 그 곳에는 하나님의 계약의 상자가 놓여 있는데, 그 상자의 덮개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리입니다. 40:20.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신성한 덮개 판을 들어올리시오. 계약의 상자 속에는 율법의 판이 비장 되어 있습니다. 40:21. 그들을 집어서 잘 읽어보시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이 일찍이 필요로 하는 모든 가르침과 계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0:22. 그리고 그 계율의 상자 속에는 예언의 마술 지팡이가 놓여 있어 당신의 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 현재, 미래의 숨겨진 모든 의미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40:23. 그리고 보시오. 만나가 그 곳에 있으며 숨겨진 생명의 빵이 그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먹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40:24. 지혜천사 케루빔이 모든 영혼을 위하여 이 보물상자를 지켜 왔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40:25. 그러자 카스파아는 그 유대 선생이 말하는 것을 듣고 나서 감탄하여 소리쳤습니다. '보시오,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들에게 왔소,' 40:2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이곳을 떠나 신성한 싸이러스의 숲 속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군중들을 만나셨으며 또한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41~060 (41:) 예수님께서 영험 있는 샘터에서 서 계시니라. 신앙이 치료의 주요원인이라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신앙에 의하여 병을 고쳤다고 말씀하시니라. 한 어린아이가 위대한 신앙의 교훈을 가르치니라. 41:1. 영험 있는 샘이라고 불리우는 흐르는 샘터가 페르세폴리스 근처에 있었습니다. 41:2.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일년 중 일정한 시기에 하나님의 신성(神性)이 내려 오셔서 샘물에 영험을 주시고 그 때 샘물에 들어가서 몸을 닦으면 완치된다고 생각했습니다. 41:3. 샘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오셔서 샘물에 효험을 나타나게 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1:4. 맹인, 절름발이, 귀머거리, 벙어리 그리고 귀신들린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41: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서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샘을 보시오, 이런 효험 없는 물을 당신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으로 여기고 있지만, 41:6. 병치료의 영험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어찌하여 당신들의 하나님은 그 은총을 베푸는데 있어 그렇게도 불공평합니까? 왜 그분께서는 축복의 샘물을 오늘 주시고 내일은 모두 거두어 가십니까? 41:7. 권능의 신성(神性)은 날마다 영험 있는 물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41:8. 그대 수심에 잠긴 병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이 샘물의 효능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 아닙니다. 41:9. 신앙은 이 샘물의 모든 방울마다에 알알이 스며있는 병 치료의 근원적인 힘입니다. 41:10. 이 샘물에 씻으면 완치되리라고 정성을 다하여 믿는 사람은 언제든지 씻기만 하면 나을 것입니다. 41:11. 하나님을 믿고 자기 자신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즉시 이 샘물에 몸을 담그고 씻도록 하시오.' 41:12.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수정같이 맑은 샘물에 뛰어들어 병을 고쳤습니다. 41:13. 그 뒤에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몰려왔습니다. 그들은 신앙에 힘입어 모든 효험이 사라지기 전에 먼저 씻으려고 앞을 다투어 뛰어 들었습니다. 41:14. 그때 예수님께서 한 어린아이를 보셨습니다. 그 아이는 매우 가냘프고 힘없어 보였으며 노도와 같은 군중들 건너편에 홀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그 어린 소녀를 샘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41: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귀여운 소녀, 어찌하여 그렇게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지? 서둘러 샘물에 들어가 몸을 씻고 고치지 않으련?' 41:16. 그 어린 소녀가 대답했습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어요.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의 은혜는 작은 컵으로는 잴 수가 없어요. 하나님의 성령들의 은혜는 틀림이 없어요. 그들의 효험은 언제까지나 변함이 없습니다. 41:17. 믿음이 약한 이들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이 효험이 없을까봐 근심하여 서둘러 병을 치료합니다. 이 물은 제게도 틀림없이 효험이 있을 것입니다. 41:18. 그래서 저는 천천히 가서 그 축복의 샘터 속에서 오래오래 머무를 수 있습니다.' 41:1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이 모범적인 영혼을 보십시오! 이 소녀는 모든 사람에게 신앙의 힘을 가르치려고 이 땅에 왔습니다.' 41:20. 그리고 나서 그는 그 소녀를 들어올려 말했습니다. '왜 무엇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지금 바로 우리가 숨쉬는 있는 공기가 생명의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신앙으로 이 생명의 향기를 마시고 건강해 지시오.' 41:21. 소녀는 신앙 속에서 생명의 향기를 마시고 건강해졌습니다. 41:22. 사람들은 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보고 듣고 몹시도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 분은 건강의 신이 인간으로 되어 나타난 게 틀림없어.' 41: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샘은 조그만 웅덩이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늘의 공간만큼이나 넓습니다. 41:24. 샘물이 사랑이며 신앙이 효능의 힘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있는 샘물로 깊이 뛰어드는 사람은 자기의 죄를 깨끗이 씻어내어 완전하게 되어 죄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42:) 예수님께서 마기 승려들과 작별하고 앗시리아로 가시니라. 칼데아의 우르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니라. 아시비나를 만나 함께 많은 마을과 도시를 방문하여 가르치고 또한 병자를 고치시니라. 42:1. 페르시아에서 예수님의 일은 끝나고, 예수님께서 또 다시 고향을 향해 여행길에 오르셨습니다. 42:2. 페르시아의 성자 카스파아는 유브라테스강까지 동행해 주었으며 두 사람은 애굽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42:3. 그리고 나서 카스파아는 카스피해 해변 가의 자택을 향해 떠났으며, 이윽고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요람의 땅인 칼데아에 당도했습니다. 42:4. 그는 아브라함이 태어난 우르에 잠시 머무르면서, 자기의 신분과 찾아온 이유를 말하니 사람들이 사방에서 모여들어 그에게 말하고 싶어했습니다. 42:5.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우리들 모두는 동족입니다. 약 이 천년 그 이전에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은 이 곳 우르에 사시었습니다. 그때 그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섬기셨으며 이러한 신성한 숲 속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42:6. 그리하여 그는 크게 축복 받아 이스라엘의 위대한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42:7.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 근처의 길을 거닌 뒤 수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나머지 혈족들은 이 곳 우르에 남아서 살고 있습니다. 42:8.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아브라함이 모신 하나님이 깊이 간직되어 숭앙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과 정의가 그들이 지은 반석입니다. 42:9. 이 땅을 바라보시오. 그것은 이제 아브라함이 그렇게도 아끼며 사랑하던 풍요로운 땅이 아닙니다. 예전과 같이 비가 흡족하게 내리지도 않습니다. 포도나무는 지금 열매를 맺지 않고 있으며 무화과나무는 메말랐습니다. 42:10. 그리나 이것이 오래가서는 안됩니다. 사막이 기뻐하고, 꽃들이 활짝 피고, 포도는 달콤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어 송이 송이마다 아래에 늘어져 있고, 목동들이 다시 기뻐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42:1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선의와 지상평화의 복음을 그들에게 설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동포애와 인간이 타고난 능력, 영혼의 왕국 등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42:12. 예수님께서 이같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앗시리아에서 제일가는 성자인 아시비나가 그의 앞에 서 있었습니다. 42:13. 사람들은 그가 종종 그들의 성전과 숲 속에서 자신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그 성자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얼굴을 보자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42:14. 아시비나가 말했습니다. '내 사랑하는 칼데아의 자녀들이여! 잘 들어보시오. 그대들은 오늘 위대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예언자가 그대들에게 왔기 때문입니다. 42:15. 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주의하여 잘 들어보도록 하시오. 왜냐하면 그 분께서 하나님이 내리신 생명의 말씀을 전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42:16. 그리고 나서 예수님과 아시비나는 칼데아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있는 모든 마을과 도시를 찾아 다녔습니다. 42:17. 또한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43:) 예수님과 아시비나가 함께 바빌론을 방문하여 그 황폐함을 인식 하니라. 두 선생께서 7일 동안 같이 머무르시니라.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집으로 향한 여행을 다시 시작하여 나사렛에 도착 하니라. 어머니 마리아가 그를 위해 잔치를 베푸나 그의 형제들이 그를 싫어 하니라. 예수님께서 어머니와 숙모에게 여행담을 이야기 하니라. 43:1. 파괴된 바벨론이 가까이에 있었으므로 예수님과 그 성자는 바빌론의 문을 통하여 들어가 무너져 내려 황폐해진 궁전을 거닐었습니다. 43:2.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한때 천한 포로로 잡혀 있었던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43:3. 그들은 유다(Judar:야곱의 아들)의 아들, 딸들이 버드나무 가지에 하아프를 걸고 노래하기를 거부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43:4. 그들은 다니엘과 히브리의 아들들이 신앙의 산 증인으로 서 있었던 곳도 보았습니다. 43: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들어올려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이룩한 이 허망한 장관을 보시오. 43:6. 바빌론의 왕은 옛 예루살렘의 성전을 파괴했습니다. 그는 그 성스러운 도시를 불태우고 나의 동포와 나의 친족들을 쇠사슬로 묶어 노예로 만들어 이곳으로 끌고 왔습니다. 43:7. 그러나 보복이란 또 오는 것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행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정의의 재판관에 의하여 심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43:8. 바빌론의 날은 저물었습니다. 환락의 노래 소리는 이제 더 이상 성안에서 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43:9. 그리고 온갖 기어다니는 더러운 충류와 깨끗하지 못한 새들이 이 폐허 속에서 번식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43:10. 그리고 벨루스(Belus)의 신전 안에서, 예수님과 아시비나는 조용히 명상에 잠겨 서 있었습니다. 43:11. 그러자 예수님께서 입을 열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어리석고 수치스러운 기념비를 보시오. 43:12. 인간은 하나님의 옥좌를 흔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늘까지 이르는 탑을 짓는 어리석은 짓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인간의 언어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큰소리를 치며 지나치게 인간의 힘을 자랑하는 우(愚)를 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43:13. 그리고 이 높은 꼭대기에는 이교(異敎)의 신 바알이 섰습니다. 그것도 사람의 손에 의하여 만들어진 신이. 43:14. 그 재단 위에서는 새, 짐승, 사람, 어린애에 이르기까지 바알신의 끔직한 희생물이 되어 불태워졌습니다. 43:15. 그러나 지금 유혈이 낭자한 승려는 죽고, 성벽마저 흔들려 내려앉아 이곳은 폐허가 되어버렸습니다.' 43:16. 그 뒤 예수님께서는 시날의 평원에 일주일 동안 머무르시면서 아시비나와 함께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과 다가오는 시대에 성자들이 어떻게 가장 잘 봉사할 것인가에 대하여 오랫동안 명상에 잠기셨습니다. 43:1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 며칠 뒤에 요단강을 건너 그의 고향 땅으로 돌아와 즉시 나사렛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43:18. 어머니 마리아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녀는 아들 예수를 위해 잔치를 베풀고 그녀의 모든 친족들과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43:19. 그러나 예수님의 형제들은 한낱 모험 객에 지나지 않는 예수에게 이렇게 환대하며 대접할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여 잔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43:20. 그들은 그의 말하는 것을 비웃고, 그를 게으른 자, 헛된 야심을 가진 자, 별 볼일 없는 소용없는 자, 가치 없는 행운을 엿보는 자, 세상에서 명성을 찾는 뜨내기라고 말하고 집을 떠난 뒤 여러 해 뒤에 무일푼의 알거지로 어머니의 집으로 찾아든 자라고 말했습니다. 43:21. 예수님께서는 어머니 마리아와 그녀의 여동생 미리암을 따로 불러 동방 여행담을 들려주었습니다. 43:22. 그는 그들에게 그 동안에 배운 교훈이라든가 자신의 행적 등을 말해주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일체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44:) 예수님께서 희랍을 방문하여 아테네사람으로부터 환영을 받으시니라. 아폴로를 만나시니라. 원형극장에서 희랍의 선생들에게 말씀하시니라. 44:1. 희랍의 철학은 신랄한 진리로 가득차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희랍의 선생들과 함께 배우기를 열망했습니다. 44:2. 그래서 그는 나사렛에 있는 그의 집을 떠나서 갈멜산을 넘어 항구에서 배를 타고 곧장 희랍의 수도에 도착했습니다. 44:3. 아테네의 사람들은 전부터 그가 선생이며 철학자임을 전해들어 알고 있었으므로, 그를 만나게 된 것을 기뻐하여 그로부터 진리의 말씀을 들으려 하였습니다. 44:4. 희랍의 많은 선생들 가운데서 신탁의 옹호자로 불리는 아폴로라는 사람은 희랍의 성자로서 많은 나라에 알려져 있었습니다. 44:5. 아폴로는 예수님을 위하여 널리 희랍학문의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그리고 아레오파구스에서 그는 가장 지혜로운 선생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44: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지혜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가지고 와서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44:7. 한 번은 원형경기장에 서 있는데, 아폴로가 말할 기회를 주어서 입을 열고 말했습니다. 44:8. '아테네의 학자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오랜 옛날, 자연의 법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지금 당신들의 서울이 서 있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44:9.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지구의 어느 부분에서는 그의 약동하는 심장이 하늘을 향하여 에테르의 파동을 던지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에테르와 만나는 곳이 있습니다. 44:10. 그 장소에서는 밤하늘의 별과 같이 영혼의 빛과 오성(悟性)이 반짝입니다. 44:11. 땅위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도 아테네와 같이 감수성이 있고 진실로 보다 많은 영적인 축복이 있는 곳은 없습니다. 44:12. 그 뿐 아니라 희랍 전체가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신들의 명성 있는 방명록을 장식하는, 이토록 위대한 사상가를 낳은 곳은 어느 나라에도 없습니다. 44:13. 철학, 시, 과학, 예술의 방면에서 위대한 거장들이 희랍에서 태어났으며 맑고 순수한 사상의 요람을 흔들어서 건장한 어른으로 키웠습니다. 44:14. 내가 이곳에 온 것은 과학이나 철학 또는 예술에 대하여 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제일 가는 권위자들입니다. 44:15. 그러나 당신들이 성취한 모든 고상한 학문들은 단지 감각의 영역을 뛰어넘은 세계로 나가는 디딤돌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단지 시간의 벽을 날아 스쳐 지나가는 허무한 환상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44:16. 하지만 나는 그 너머에 있으며 안에 있는 생명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이 생명은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는 참된 생명입니다. 44:17. 과학과 철학에는 영혼이 자각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강한 힘이 없습니다. 44:18. 나는 당신들의 왕성한 사상의 흐름을 막으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영혼의 통로로 그 방향을 바꾸어 흐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44:19. 성령의 숨결에 의하지 않고는, 지적 작용의 큰 활동은, 우리 눈에 보이는 사물의 문제를 풀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없습니다. 44:20. 오감(五感)은 단지 스쳐 지나가는 사물의 단순한 그림의 모습을 마음에 실어 가도록 명했을 뿐 그들은 사물의 실체를 다루지 않습니다. 44:21. 그러나 인간의 영혼에는 사물의 실체를 보기 위해 신비의 베일을 찢어 내려하는 그 어떠한 것이 있습니다. 44:22. 우리는 이것을 영각(靈覺)이라 부릅니다. 그것은 모든 영혼 안에 잠자고 있어서 성령의 숨결이 손님으로 임하기까지는 깨어나지 않습니다. 44:23. 이러한 성령의 숨결은 모든 영혼의 문을 두드리지만, 인간의 의지가 문을 활짝 열 때까지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44:24. 지성에는 그 열쇠를 돌릴 힘이 없습니다. 철학과 과학은 신비의 베일의 안을 힐끗힐끗 들여다 보았으나 헛수고에 불과 했습니다. 44:25. 영혼의 문을 열어 둔 체로 두는 비밀의 장치는 순수한 생활, 기도, 거룩한 상념 이외에는 없습니다. 44:26. 돌아 오라, 희랍사상의 신비한 흐름이여! 그대의 맑고 깨끗한 물을 영적인 생활로 충만한 흐름에 섞으시오. 그러면 영각은 더 이상 잠자지 않을 것이며 인간은 깨닫게 되어 신이 축복하실 것입니다.' 44:2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옆으로 물러났습니다. 그 희랍선생들은 그의 말씀의 지혜에 놀라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45:) 예수님께서 희랍의 교사들을 가르치시니라. 아폴로와 함께 델피 신전에 가셔서 신탁의 말씀을 들으시니라. 신탁의 말씀이 예수님을 증언 하니라. 아폴로와 함께 머무르면서 하나님의 산 신탁의 예언자임을 인정받으시니라. 아폴로에게 신탁의 신비한 현상을 설명하시니라. 45:1. 며칠동안 희랍의 교사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명쾌하고 신랄한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록 그들이 그가 말씀하신 바를 충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기꺼이 그의 철학을 받아 들였습니다. 45:2. 어느 날 예수님과 아폴로가 해변가를 거닐고 있는데 델피 신전의 사자가 급히 와서 말했습니다. '아폴로 선생님, 신탁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으시답니다.' 45:3. 아폴로는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만일 당신이 델피 신전을 보고 싶어하시고 그것이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하신다면 저와 함께 가셔도 좋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동행했습니다. 45:4. 그들이 서둘러 델피 신전에 가보니 모든 사람이 몹시 흥분해 있었습니다. 45:5. 그러자 아폴로가 신탁 앞에 서자, 그것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45:6. '희랍의 성자, 아폴로여! 종이 열두 시를 치는 시대의 한 밤중이 도래했노라. 45:7. 대자연의 자궁 속에서 시대가 잉태 되니라. 그들 시대는 떠오르는 아침해와 함께 찬란하게 태어나며 늙은 태양이 지면 시대는 붕괴하고 죽어 소멸되느니라. 45:8. 델피의 시대는 영광과 명예의 시대였노라. 신들은 수목, 황금, 보석의 신탁을 통하여 사람의 아들에게 말했었노라. 45:9. 그러나 이제 델피의 태양은 져 버렸노라. 신탁은 빛을 잃었으며, 이제 사람들이 더 이상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때가 임박하였노라. 45:10. 신들은 인간을 통하여 인간에게 말할 것이니라. 살아있는 신탁이 지금 이 성스러운 숲 속에 있느니라. 높은 곳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왔노라. 45:11. 지금으로부터 나의 지혜, 나의 권능은 그 힘을 잃으리라. 앞으로는 그 임마누엘 (구세주를 말함)의 슬기와 권능이 더욱 강해지리라. 45:12. 모든 스승들은 머무르라. 모든 생명체들은 그 임마누엘의 말을 듣고 그를 잘 받들라. 45:13. 그러자 그 신탁은 40일 동안이나 다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사제들과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멀리서 또는 가까운 곳에서 와서, 살아있는 신탁이 신들의 지혜를 말하는 것을 들으려 하였습니다. 45:14. 그리고 나서 예수님과 그 희랍의 성자는 그 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아폴로의 집에서 그 살아있는 신탁은 40일 동안 말했습니다. 45:15. 어느 날 그들이 단 둘이 남아 있게 되었을 때, 아폴로가 말했습니다. '이 신성한 델피의 신탁은 그동안 희랍을 위하여 많은 유익한 말을 해 주었습니다. 45:16. 부디 말하는 것의 정체 좀 가르쳐 주십시오. 도대체 그것이 천사입니까? 아니면 살아있는 신입니까?' 45: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말하는 것은 천사도 인간도 신도 아닙니다. 그것은 희랍의 많은 지도자들이 모든 지혜를 합하여 하나의 큰 정신이 된 비할 바 없는 슬기입니다. 45:18. 이 거대한 정신은 영혼의 실체를 그 자신에게 받아 들여서 생각하고, 듣고, 말하고 합니다. 45:19. 이것은 지도적 스승의 사상, 지혜, 신앙, 희망으로 그의 정신을 키우는 동안까지 살아있는 혼으로 남을 것입니다. 45:20. 그러나 희랍정신의 지도자들이 이 땅에 사라지게 되면 이 큰 정신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델피의 신탁도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46:) 바다에 폭풍이 일어 나니라. 예수님께서 물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시니라. 아테네 사람들이 우상에게 기도 하니라. 예수님께서 우상 숭배를 책망하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방법을 말씀하시니라. 희랍인과의 마지막 모임을 갖고 화성호를 타고 출항하시니라. 46:1. 때는 성일(聖日) 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해변 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46:2. 폭풍우가 일어나 선박은 바다 한 복판에서 장난감처럼 요동을 쳤습니다. 46:3. 선원과 어부들이 모두 물 속으로 장사지내져서, 해변 가에는 익사자의 시체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46: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쉴 새 없이 전력을 다하여 빠져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고 몇 번이고 다 죽어 가는 사람들을 소생시켰습니다. 46:5. 한편, 이 곳 바닷가에는 바다를 지배한다고 생각되는 신들을 모셔놓은 제단이 있었습니다. 46:6. 물에 빠진 사람들의 비명소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들은 제단 앞에 몰려와 바다의 신들에게 구원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46:7. 마침내 폭풍은 걷히고 바다는 잠잠해 졌습니다. 사람들은 겨우 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46:8. '그대 , 나무 조각으로 만든 신을 섬기고 있는 사람들이여, 그대들의 열띤 기도로 이 광포한 폭풍이 조금이라도 가라앉았습니까? 46:9. 그림으로 그린 칼과 관으로 장식한, 이 초라하고 비바람에 시달린 신상의 어느 곳에 힘이 있습니까? 46:10. 그러한 작은 집에 깃든 신은, 나는 파리 한 마리도 거의 잡지 못할텐데, 어떻게 그가 폭풍의 신을 제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46:11.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커다란 권능은 인간이 그들의 최선을 다할 때까지는 구조의 손을 내밀지 않습니다. 그들은 인간이 그들의 모든 힘을 쏟았을 때만 비로소 도움을 줍니다. 46:12. 그대들은 이 신전 주위에서 몸부림을 치며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그대들이 구조의 손질만 뻗쳤더라면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을 빠져죽게 만들었습니다. 46:13. 구조하는 하나님은 당신들의 영혼 속에 거하셔서 당신들의 발과 팔과 손을 사용하여 나타내십니다. 46:14. 힘은 결코 게으름으로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또는 누군가 와서 자기의 짐을 짊어지기를 바라거나 그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서는 힘은 나오지 않습니다. 46:15. 그러나 최선의 힘을 다해서 자신의 짐을 짊어지고 일을 하면 그대들은 하나님 앞에 그 기뻐하시는 희생제물을 바친 것이 됩니다. 46:16 그리고 나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불타는 희생 제물에 깊은 숨결을 불어넣어 불길을 높이 올바르게 잡으시고 당신의 영혼에 빛과 힘과 봉사의 힘을 채워 주십니다. 46:17 인간이 신 앞에 바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도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만큼 그대들을 위해 축복의 손길을 뻗치기 때문입니다. 46:18. 이와 같이하여 하나님은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46:19 희랍에서 그의 일은 끝났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남쪽에 있는 애굽으로 그의 발길을 옮겨야만 했습니다. 아폴로는 희랍 최고의 현학자들과 여러 계층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부둣가에 나와 그 희랍성자가 떠나는 것을 전송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46:20. '나는 지금까지 많은 나라를 방문해 보았으며 수많은 여러 외국의 신을 모신 신전에도 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언어가 다른 수많은 종족의 사람들에게 선의와 지상평화의 복음을 설파했었습니다. 46:21. 그리고 많은 개인 가정에서 환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중에서도 희랍은 최고의 주인이었습니다. 46:22. 희랍사상의 폭과 희랍철학의 깊이 그리고 사심 없는 지적 열망의 높이는 훌륭한 것이어서 인간의 자유와 정의의 챔피언이 되기에 적합합니다. 46:23. 불행한 전쟁의 운명이 희랍을 정복시켰습니다. 이것은 살과 뼈와 지력을 과신하고, 국가와 국민의 힘의 근원을 묶어주는 영적인 생명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46:24. 그러나 희랍은 언제까지나 영원히 외국 임금의 속국으로서 어두운 그림자의 세계 속에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46:25. 희랍사람들이여, 머리를 드시오. 희랍의 성스러운 숨결의 에테르를 들어 마시어, 지상 위의 영적인 힘의 근원이 될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46:26. 그러나 하나님이 그대의 보호자가 되어야만 할 것이며, 그대의 방패와 그대의 힘의 탑이 되어야만 합니다.' 46:2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안녕'하고 말했습니다. 아폴로는 손을 들어 조용히 축복을 하였으며,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46:28. 크레타섬 소속의 배, 화성호를 타고 이 히브리 성자는 그 동안의 모든 사연을 지중해의 맑은 파도에 싣고 희랍의 항구를 떠났습니다. (47:) 예수님께서 엘리후와 살로메를 애굽에서 만나니라. 그들에게 그의 여행담을 들려주니라. 엘리후와 살로메가 하나님을 찬양 하니라.예수님께서 헬리오폴리스에 있는 신전을 찾아가 생도로 입회하시니라. 47:1. 이윽고 예수님께서는 무사히 애굽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바닷가에 머무르지 않고 즉시 엘리후와 살로메가 살고있는 조안(Zoan)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25년 전에 그들의 성스러운 학교에서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가르쳤었습니다. 47:2. 세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 것을 다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전에 이 신성한 숲을 본 것은 아직 아기였을 때였습니다. 47:3. 그러나 지금은 그 아기가 온갖 세상의 풍파에 부딪혀 단련이 된 건장한 사나이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선생입니다. 47: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나이 지긋한 선생님에게 그의 생애에 대한 모든 것과 외국에서의 여행에 대하여, 많은 선생들과 만난 일에 대하여, 대중들에게 친절한 대접을 받는 일 등에 대하여 말해 주었습니다. 47:5. 엘리후와 살로메는 기쁨에 충만하여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늘에다 눈을 들어올리고 말했습니다. 47:6.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보았나니 당신의 종들을 편히 가게 하여 주소서 47:7. 또한 우리가 사랑의 사절이며, 지상의 평화를 기약하는 사신이며, 인간들에게는 선의의 사신인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나이다. 47:8. 그를 통하여 지상의 모든 국가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로 임마누엘(구세주)을 통해서 말입니다.' 47:9. 그 후 예수님께서는 며칠동안 조안(Zoan)에 머무리시고, 사람들이 헬리오폴리스라 부르는 태양의 도시에 가서 신성한 명상도가(瞑想道家) 신전에 입회하기를 원했습니다. 47:10. 명상도가의 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신비의식의 사제 앞에 섰습니다. 그는 물어본 모든 질문에 대하여 명백하고도 힘있게 대답했습니다. 47:11. 그 의식을 주관하는 사제는 감탄하여 외쳤습니다. '대 선생이시여 어찌하여 당신은 이 곳에 오셨습니까? 당신의 지혜는 신의 지혜입니다. 어찌하여 사람의 모임에 와서 지혜를 구하십니까?' 47:1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모든 지상 생활을 더듬어 보고 싶습니다. 널리 학문적으로도 추구해 보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이미 오른 높은 곳에 저도 오르고 싶습니다. 47:13. 누군가가 고통받은 것을 저도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으로 내 형제들의 비애, 실망, 가혹한 시련이나 시험 등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역경에 빠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알고 싶습니다. 47:14. 내가 바라건대, 형제들이여, 부디 그대들의 어두운 지하 예배당에 들어가게 해 주시오. 그리하면 저는 그대들의 가장 어려운 테스트를 받아 통과할 것이오.' 47:15. 그 신비의식을 주관하는 사제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밀의적 명상도가의 계율을 엄수하겠다는 서약을 받으시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밀의적 명상도가의 서약을 받으셨습니다. 47:16. 그 사제가 거듭하여 말했습니다. '가장 높은 정상은 가장 심오한 경지까지 도달한 사람에 의하여 획득됩니다. 그러면 그대는 가장 심오한 경지에 이르도록 하시오.' 47:17. 예수님께서는 샘터로 인도되어 목욕 재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의식에 적합한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사제 앞에 섰습니다. (48:) 예수님께서 신비의식의 사제로부터 그의 신비한 이름과 번호를 받으시니라. 밀의적 명상도가의 첫 번째 칭호 성실(誠實)을 받으시니라. 48:1. 그 신비의식의 사제는 온갖 사물의 속성(사물에 근본적으로 딸리어 있으면서 그 바탕을 이루는 성질)과 특성이 내리 적혀 있는 두루마리를 벽으로부터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48:2. '원은 완전한 인간의 상징이며 7은 완전한 인간의 상징입니다. 48:3. 로고스는 모든 것을 창조하고 파괴하며 구원하는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48:4. 이 히브리 선생은 모든 인류의 원이며 시간의 7인 성스러운 하나님의 로고스(logos)입니다.' 48:5. 그리고 기록서에다 서기는 '로고스 원 7'이라 내리 적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48:6. 로고스는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시오. 자기 자신을 찾을 때까지는 아무도 진리의 빛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당신의 영혼을 찾을 때까지 나가서 구하도록 하시오. 그리고 당신의 영혼을 찾았을 때 돌아오시오.' 48:7. 안내원은, 이른 새벽빛처럼 희미하고 맑은 빛이 있는 방안으로 그를 데리고 갔습니다. 48:8. 그 방안의 벽에는 신비한 기호, 상형문자, 신성한 성구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혼자 남게 되어 그 곳에서 며칠 간을 지냈습니다. 48:9. 그는 성구를 읽고, 상형문자의 의미를 찾아내어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찾으라고 말한 의미를 탐구했습니다. 48:10. 그러자 한 계시가 내렸습니다. 그는 그의 영혼과 친숙해졌습니다. 그는 그 자신을 찾아냈으며 이제 그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48:11. 어느 날 깊은 한 밤중에 잠을 자고 있는데, 미처 있는 줄도 몰랐던 문이 열리고 어둠침침한 옷을 입은 승려가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48:12. '형제여 아닌 밤중에 들어온 것을 용서하시오. 하지만 나는 당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온 것이오. 48:13. 당신은 잔인한 간계의 희생물이오. 헬리오폴리스의 승려들이 당신의 명성을 시기하여, 이 어둠침침한 지하실 속에서 산 채로는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소. 48:14. 고급 승려들은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나가지 않소. 그대는 신전의 심부름꾼으로 일해야 할 운명이오. 48:15. 이제 만약 그대가 자유의 몸이 되고자 한다면, 그대는 이들 승려들을 속여야만 하며 그대가 이곳에서 평생 있겠다고 말해야만 하오. 48:16. 그 뒤 나그네가 바라는 모든 것을 얻었을 때, 내가 돌아와서 그대가 안전하게 나갈 수 있는 비밀통로로 안내해 드리겠소.' 48: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형제여! 그대는 사기를 가르치러 왔습니까? 내가 이 비열한 위선의 간계를 배우기 위하여 이 신성한 방안에 온 줄 아십니까? 48:18.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기를 경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나는 그 분의 성스러운 뜻을 이룩하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48:19. 이곳의 승려들을 속이라고요? 태양이 비추는 동안에는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내가 말한 것을 그대로 실행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들과 하나님과 내 자신에게 진실할 것입니다.' 48:20. 그러자 그 유혹하는 사람은 사라졌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에 하얀 옷을 입은 승려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48:21. '잘 하셨습니다. 로고스가 이기셨습니다. 이 곳은 위선의 시험실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그는 예수님을 인도하여 심판석 앞에 세우셨습니다. 48:22. 그 곳에는 모든 형제들이 일어서 있었으며, 그 신비의식의 사제가 와서 예수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그의 양손에 한 권의 두루마기를 놓았습니다. 거기에는 '성실'이라는 단어만 적혀 있을 뿐, 아무 것도 다른 말이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48:23. 안내인은 또다시 나타나서 안내하였습니다. 생도들이 탐을 낼만한 모든 것이 가득 놓여 있는 널찍한 방으로 안내되어 잠시 쉬고 기다리라고 하명을 받았습니다. (49:) 예수님께서 두 번째 명상도가의 시험에 통과하시니라. 그래서 두 번째의 칭호인 "공정(公正)"을 받으시니라. 49:1. 그 로고스는 쉬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이런 호화로운 방에서 기다리게 하는 것이오. 나는 쉴 필요가 없소. 나의 아버지의 과업이 과중한 무게로 억눌러 오고 있소. 49:2. 나는 가서 나의 모든 과제를 배우고 싶소. 만일 시험이 있다면 오게 하시오. 자아를 극복한 모든 승리는 더 큰 힘을 부과시켜 줄 테니까.' 49:3. 그 뒤 안내인이 마치 밤과 같이 어두운 방에 그를 인도하여 주고 홀로 가버렸습니다. 며칠인가가 이 깊은 외로움 속에서 지나갔습니다. 49:4. 그리고 예수님께서 잠이 든 정적의 한 밤중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승복을 입은 두 사람이 들어 왔습니다. 그들은 각자 깜빡거리는 작은 등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49:5. 예수님께로 다가오면서 한 사람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젊은이여, 우리는 당신이 이 무서운 지하실에서 겪는 고통으로 인하여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대를 빛으로 데려가 자유의 길을 보여주기 위하여 친구로서 온 것입니다. 49:6. 우리도 한 때는 당신과 같이 이 지하실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길을 통하여 축복과 힘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49:7. 하지만 어떠한 행운의 순간에, 우리는 잘못을 깨닫고 모든 힘을 다하여 속박의 쇠사슬을 끊었습니다. 그 뒤에 우리는 이러한 모든 종교의식이 위장된 타락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곳의 승려들은 도망중인 범죄자들입니다. 49:8. 그들은 희생제물의 의식을 자랑하고,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살아있는 가엾은 새나 짐승을 불태웁니다. 어디 그 뿐인 줄 아십니까? 어린이, 부녀,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49:9. 그리고 지금은 그들이 당신을 이 곳에 가두어 두고 있으나 조금만 지나면, 당신을 희생 제물로 바칠 것입니다. 49:10. 부디 그대에게 바라건대, 형제여! 쇠사슬을 풀고 우리와 함께 갑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동안에 자유를 누리시오.' 4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의 약한 빛은 당신들이 가져온 그 작은 빛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도대체 당신은 누구입니까? 인간의 말은 그 말로써 인간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49:12. 이 곳 신전의 벽은 단단하고 높은데 어떻게 하여 이곳에 들어왔습니까?' 49:13. 그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이들 벽 밑에는 많은 지하 통로가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들이 승려였을 적에, 많은 해와 달을 지하실에서 보냈으므로 우리는 그들 통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49: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배신자입니다. 배신자는 악마입니다.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사람은 결코 믿을 수 있는 인간이 아닙니다. 49:15. 인간이 한 번 배반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사기치는 데 맛을 들이며 그의 이기적인 자아를 위하여 친구도 배신하게 됩니다. 49:16. 보시오, 당신들이 사람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하는 말은 내 귀에 전혀 미미하게 들릴 뿐입니다. 49:17. 당신이 배반자라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이 수많은 승려들을 의심하고 내 자신과 그들을 기만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49:18. 아무도 나의 마음을 헤아려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만일 내가 충분한 증거가 갖추어지기 이전에 판단을 내린다면 그것은 아마 옳은 판단이 아닐 것입니다. 49:19. 아무튼, 당신들이 어떤 길로 왔는지는 모르지만 왔던 길로 돌아가시오. 나의 영혼은 당신들이 가져온 깜박이는 등불보다는 차라리 죽음 속의 어둠을 더 좋아합니다. 49:20. 나는 양심에 의해 행동합니다. 나의 형제들이여, 당신들이 하는 말은 잘 듣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증거가 갖추어지면 결정하겠습니다. 그대들이 나대신 결정할 수 없으며, 나 또한 그대들을 대신하여 결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49:21. 이제 당신들은 돌아가 주시오. 그리고 이러한 매력적인 빛 속에 나를 남아있게 해주시오. 해가 비추지 않는 동안에도 나의 영혼 안에는 해나 달을 능가하는 빛이 있습니다.' 49:22. 그러자 금방이라도 그에게 가해하려는 듯한 심한 협박 투로 떠들어대던 음험한 유혹 자들은 떠나갔으며, 예수님께서는 다시 홀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49:23. 또 다시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안내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비의식의 사제 앞에 다시 섰습니다. 49:24.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공정'이라는 암시적인 말이 적혀있는 두루마리를 예수님의 양손에 쥐어주었습니다. 49:2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편견과 반역의 환영(幻影)을 극복한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50:)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3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신앙"이라는 제 3의 칭호를 받으시니라. 50:1. 로고스께서 3일간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명예의 방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그 곳은 실내장식이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었고 금, 은으로 만든 등으로 빛을 밝혔으며, 50:2. 천정과 장식, 가구용품과 벽돌의 색이 청색과 황금색이었으며. 50:3. 그 선반에는 훌륭한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으며, 회화와 조각품은 천하의 일품이었습니다. 50: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기품 있는 우아함과 사상의 명백한 표현에 마음이 끌리어 매료되었습니다. 50:5. 또한 예수님께서 깊은 명상에 잠겨 있노라니까 한 승려가 가까이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50:6. '형제여, 이곳의 장관을 보시오. 당신은 참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당신 같은 젊은 나이에 그렇게 높은 명성을 얻은 사람은 세상에서 무척 드뭅니다. 50:7. 이제 만일 당신이 사람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숨겨진 것들을 찾아서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허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후세까지 불후의 명성을 남길 사상계의 한 학파의 창시자가 될 것입니다. 50:8. 왜냐하면 당신의 철학은 풀라톤의 철학 이상으로 깊고, 당신의 가르침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 이상으로 일반대중들을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 50:9. 어찌하여 이와 같은 고색 항연한 암굴 속에서 신비한 진리의 광명을 찾습니까? 나가서 사람들과 함께 거닐면서 생각하시오. 그리하면 사람들은 당신을 존경할 것입니다. 50:10. 그리고 이들 불가사의한 비법전수는 결국 꾸며낸 신화가 될 것이며 당신이 메시아가 되고자 하는 희망은 단지 천박한 시간의 환상일 뿐입니다. 50:11. 내가 그대에게 충고하고 싶은 것은 불확실한 것을 단념하고 확실한 명성에 이르는 길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50:12. 이와 같이 허울좋게 위장한 악마의 화신인 그 승려는 불 신앙의 마녀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랫동안 명상에 잠기셨으며 그가 말한 것을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50:13. 야망의 왕은 싸워야 할 완강한 적이었으므로 투쟁은 모질고도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50:14. 40일동안 보다 높은 자아와 보다 낮은 자아는 서로 무섭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싸움은 승리로 끝났습니다. 50:15. 믿음이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신앙이 아닌 것은 패배했으며, 야망은 그의 얼굴을 가리고 도망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50:16. '부귀, 명예, 그리고 지상의 모든 명성은 단지 일시적인 뜬구름에 불과 하노라. 50:17. 지상에서의 이러한 덧없는 짧은 삶이 다 했을 때, 인간이 일시적으로 잠시 누리는 무지개 빛과 같이 영롱하게 보이던 온갖 허식은 그의 뼈와 함께 땅속에 묻힐 것입니다. 50:18. 그렇습니다. 인간이 바로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를 위하여 행동하는 것은 생명의 크레디트 카드에는 기록이 되지 않습니다. 50:19. 인간이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행하는 선행은 그 영혼이 결코 소멸될 수 없는 하나님 자신의 부귀, 권력과 명예에 오르는 튼튼한 사다리가 됩니다. 50:20. 나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구하고 사랑 속에서 행해야 할 의무의 자각을 주시고 나의 하나님께서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하여 기꺼이 허락해 주도록 해 주시오. 그리하면 나는 만족할 것입니다.' 50:21. 그런 뒤에 그는 그의 눈을 하늘로 들어 올려 말했습니다. 50:22.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이 시간을 마련해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당신 자신의 영광을 구치 아니하며 오히려 하나님의 왕국의 문지기가 되어 나의 형제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겠습니다.' 50:23.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그 신비의식의 사제 앞에 불리워 나가 섰습니다. 역시 한 마디 말도 없이 그 사제는 예수님의 양손에 '신앙'이라고 쓰여진 두루마리를 돌려 두었습니다. 50:24.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머리를 숙여 경건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51:)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4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4번째 칭호인 "박애"를 받으시니라. 51:1. 다시금 며칠이 지난 뒤, 안내원이 예수님을 '환락의 방'으로 안내했습니다. 방안은 무척 호화스럽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세속적인 것을 바라는 사람이 보면 무엇이든 갖고 싶은 것으로 곽차 있었습니다. 51:2. 온갖 산해진미와 달콤한 포도주가 테이블 위에 차려져 있었으며 화사하게 차려입은 아가씨들이 우아하고 명랑하게 일을 거들고 있었습니다. 51:3. 고귀하게 차려입은 남녀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못 즐거움에 들떠 환락의 술잔을 마셔대는 것이었습니다. 51:4. 예수님께서는 잠시 침묵 속에서 이들 무리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니까 성자의 옷차림을 한 사람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꿀벌과 같이 온갖 꽃에서 꿀을 모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51:5. 현명한 사람은 쾌락을 추구하며, 어디에서나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51:6. 기껏해야 지상에서의 인간의 삶은 덧없이 짧은 것이므로 그가 죽고 나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51:7. 그러므로 우리 다 같이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합시다. 그리하여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합시다. 죽음은 곧 올 것이므로 51:8.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인생을 낭비한다는 것은 단지 어리석은 짓일 뿐입니다. 보시오, 모든 사람이 죽어서 다 같이 무덤 속에 누워있습니다. 죽고 나서 무덤에 묻히게 되면 어디에 누가 있는지 알 수가 없으며, 아무도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51:9.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 환락의 극치를 다한 아름다운 옷으로 꾸며 입은 주위의 사람들을 바라다보며 명상에 잠겼습니다. 51:10. 그리고 나서 그는 손님들 가운데서 옷차림이 허름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는 얼굴과 손이 고생과 기아로 찌들어 주름 투성이었습니다. 51:11. 흥에 겨워 들떠 있는 무리들은 그에게 욕을 퍼붓는 것으로 흥을 돋구었으며, 그를 벽에다 밀어붙이고 그가 당황해 하는 것을 보고 비웃었습니다. 51:12. 이번에는 보기에도 가난하고 허약한 부인이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얼굴과 몸매에는 죄와 수치심의 표시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비심도 없이 가엾게도 침 세례를 받고 조롱 감이 되어 쫓겨났습니다. 51:13. 그리고 나자 이번에는 가엾은 어린아이가 맥없이 배고픈 모습으로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단지 한 입의 먹을 음식을 구걸했습니다. 51:14. 그런대 가엾게도 그 어린 소녀는 누구하나 거들떠보는 사람도 없이 불인정하게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유쾌한 춤의 행진은 계속되었습니다. 51:15. 쾌락을 추구하는 무리들이 자꾸 그들의 환락의 축제에 참석하라고 권유하므로 예수님께서 입을 열어 말씀하셨습니다. 51:16. '다른 사람들이 곤궁에 빠져있는데 어찌 내 스스로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들이 소리 높혀 빵을 구하여 외치고, 죄의 소굴에 있는 자가 동정심과 사랑을 외치고 있는 때에 어찌 내 자신이 사치스러운 환락을 구가하리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51:17.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나는 절대로 싫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하나의 핏줄을 이어받은 동족입니다. 우리 각자 모두는 훌륭한 인간동포마음의 한 부분입니다. 51:18. 나는 당신들이 그렇게도 경멸하고 벽에다 밀어 부친 불쌍한 사람들로부터 내 자신을 별개의 것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없습니다. 51:19. 또한 동정심과 사랑을 구하여 죄악의 소굴에서 빠져 나왔으나, 그대들에 의하여 또 다시 죄의 소굴로 밀려들어가게 된 가련한 여인으로부터, 51:20. 당신네들로부터 추방당하여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밤하늘 아래에서 흐느껴 우는 저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외시하고 단지 재 자신의 안락을 위하여 환락을 추구할 수는 없습니다. 51:21.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그대들이 이들 불쌍한 나의 혈족들에게 행한 일은 곧 나에게 행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51:22. 당신들은 자기 자신의 집안에서 나에게 모욕을 주었습니다.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나는 나가서 그 불쌍한 어린아이와 그 가련한 여인과 침 세례를 받고 나간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생명의 피가 말라 없어질 때까지 그들을 위하여 도울 것입니다. 51:23. 나는 나약한 자를 돕고, 굶주린 자를 배불리고,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고, 병든 자를 고치고, 사랑을 받지 못하여 실망하여 낙담한 자에게 생명에 충만한 즐거운 말을 해줄 때, 이를 곧 쾌락이라 부르겠습니다. 51:24. 당신네들이 추구하는 소위 환락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하룻밤의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관능적 욕구의 불꽃은 단지 시간의 벽 위에 그려진 환영(幻影)의 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51:25. 이와 같이 로고스가 말하고 있는 동안에 흰옷을 입은 승려가 나타나서 그에게 말했습니다. '명상도가 회원 일동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1:2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심판대 앞에 서셨으며 신비의식의 사제는 아무 말 없이 '박애'라고 적혀있는 두루마리를 그의 양손에 들려주었습니다. (52:) 예수님께서 신전의 숲 속에서 40일간을 보내시니라. 명상도가의 5번째 시험을 통과하시고 5번째 칭호인 "의열(義烈)"을 받으시니라. 52:1. 성전이 있는 숲에는 조상기념비, 사당이 많이 있었으며 예수님께서는 여기에서 산보를 즐기시며 명상에 잠기셨습니다. 52:2. 예수님께서 자아를 극복한 뒤에 40일 동안 이 숲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이야기했습니다. 52:3. 그러자 안내원이 손과 발을 쇠사슬로 채워 결박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를 굶주린 야수와 더러운 새들과 파충류가 득실거리는 소굴로 집어 던졌습니다. 52:4. 동굴 속은 밤과 같이 어두웠으며 짐승들은 울부짖고, 새들은 요란스럽게 지저귀고, 뱀들은 쉬이 쉬이 하고 소리를 냈습니다. 52: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나를 이같이 결박지었는가. 어째서 나는 쇠사슬에 묶여 고분고분히 앉아 있는 것일까? 52: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무 것도 사람의 영혼을 붙잡아 매는 힘은 없느니라. 발을 묶는 족쇠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가?' 52: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용기를 내어 그 자신의 힘으로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쇠사슬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단지 하잘 것 없는 약한 줄이어서 건드리기가 무섭게 조각조각 풀렸습니다. 52:8. 그 뒤 예수님께서 소리를 내어 크게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땅위의 시체를 사람들이 붙잡아 매는 쇠사슬은 환상의 공장에서 주조한 것이어서 공기로 만들어져서 환각의 불로 용접한 것이로다. 52:9.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힘껏 발을 딛고 서서 자신의 의지의 힘을 사용하면, 쇠사슬은 마치 약한 헝겊 조각처럼 풀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의지와 신앙은 일찍이 인간이 만든 어떠한 튼튼한 쇠사슬보다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52:10.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굶주린 야수와 새들 사이에 버티고 서서 말했습니다. '나를 둘러싼 이 암흑은 무엇일까? 52:11. 이것은 단지 빛이 없다는 것이노라. 그렇다면 빛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단지 신속하게 전파되는 사상의 리듬 안에서 율동 하는 하나님의 숨결일 뿐이노라.' 52:12. 그리하여 그는 '빛이여, 나타나라!' 하고 말하고 강력한 마음의 의지를 투사시켜 우주공간에 편재해 있는 창조의 조화생명(一太極水)을 진동시켰습니다. 그러자 진동이 빛의 수준에 도달하자 빛이 환하게 나타났습니다. 52:13. 그러자 칠흑같이 어두운 야수의 소굴은 마치 새로이 태어난 아침의 밝음처럼 영롱하게 반짝였습니다. 52:14. 그런 뒤에 예수님께서 굶주린 야수들과 새와 파충류를 바라보시니, 아니 이것이 웬일입니까? 보시오,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52: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영혼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공포는 인간을 죽음으로 태우고 가는 꽃수레이노라. 52:16. 그리고 그가 죽은 자의 방안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는 속은 것을 알게 되노라. 죽음으로 데려가는 그의 꽃수레는 만들어진 가공의 이야기였으며, 죽음은 환상의 자식이었노라. 52:17. 그러나 언젠가 모든 사람들의 구도의 여행이 끝나게 되면 그 불결한 야수, 새, 파충류가 득실거리는 소굴로부터 벗어나 빛 속에서 거닐게 될 것이노라. 52:18. 그러자 예수님께서 황금으로 만들어진 사다리를 보시고 이를 밟고 올라가니 위에는 횐 옷을 입은 사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2:19. 또 다시 그는 심판대 앞에 섰으며 신비의식을 주재하는 사제는 말없이 손을 뻗쳐 그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52:20. 그 사제는 '의열(義烈)' 이라고 쓰여진 두루마리를 예수님의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52:21. 로고스께서 공포와 일체의 환상을 만나 이들과 싸워 통쾌하게 승리를 거둔 것이었습니다. (53:)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6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6번째 칭호인 "聖愛"를 받으시니라. 53:1. 이 나라의 모든 곳 중에서 '태양의 사원'에 있는 아름다운 특별 면회실만큼 화려하고 멋지게 꾸며진 곳은 없었습니다. 53:2. 여태껏 이와 같이 훌륭하게 꾸며진 방안에 들어가 본 수련생은 아마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승려들은 이에 대하여 경외심을 가져 그들 방을 '신비의 방'이라고 이름지어 불렀습니다. 53:3. 예수님께서 공포를 극복하셨을 때, 그는 이 방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53:4. 안내원이 길을 안내하여 훌륭하게 꾸며진 많은 방을 통과하여 '조화의 방'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53:5. 여러 가지 많은 악기 가운데 하아프시코오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바라보며 조용히 명상에 잠겨 있을 때. 매혹적으로 아름다운 아가씨가 방안으로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53:6. 그녀는 방안에 예수님이 깊은 생각에 잠겨 앉아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모양이었습니다. 53:7. 그녀는 하프시코오드의 곁에 앉을 자리를 찾고는 아주 세련되게 줄을 잡아당겨 연주하며 이스라엘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53:8.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넋을 빼앗길 만치 매료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그러한 아름다움을 본 일이 없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아름다움은 선율의 음악도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53:9. 그 아가씨는 그녀의 노래를 계속하여 부르고는 누군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듯이 방을 나가 버렸습니다. 53:10. 그러자 예수님께서 혼자 자문 자답을 하셨습니다. '이 사건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 이처럼 황홀하게 하는 아름다운 여인, 여왕과 같이 사랑스러움을 가진 매혹적인 여인을 나는 사람의 자식 가운데에서 일찍이 찾아보지를 못했노라. 53:11. 나는 일찍이 그와 같은 천사의 목소리가 이토록 사람의 모습에 광채를 주어 은총을 내리며 그와 같이 아름답고 황홀한 목소리가 사람의 입술에서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노라.' 53:12. 예수님께서는 명칠 동안이나 넋을 잃고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사상의 흐름은 변하여, 그는 단지 그 매혹적인 아가씨와 아름다운 노랫소리만 눈에 아른거리고 귀에 쟁쟁했습니다. 53:13. 그는 다시 한 번 그녀를 보고싶은 생각에 온 정신이 쏠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 그녀는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말을 걸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손을 예수님의 머리 위에 얹었습니다. 53:14. 그녀의 감미로운 손길은 잠시 그의 넋을 완전히 빼앗아 그가 이 곳에 보내진 과업이 무엇인지를 완전히 잊게 하였습니다. 53:15. 그 아름다운 아가씨는 몇 마디인가 말하고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때 예수님의 마음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53:16. 사랑의 불꽃이 그의 영혼 속에서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인생에 있어 최고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53:17. 그는 상사병에 걸리어 잠도 잘 수 없었으며,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그 매혹적인 아가씨를 사모하는 마음만이 잠이었으며, 음식이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예수님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았으며 그의 관능적 애욕은 소리 높혀 그녀의 관능적 애욕과 해후하기를 희구하였습니다. 53:18. 그런데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나는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적들과 싸워 이겼노라. 이제 와서 이러한 관능적 애욕 앞에 무릎을 끓을 수 있겠는가? 53:19.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애(聖愛)의 권능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나를 이 곳에 보내셨노라. 그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성애는 모든 살아있는 것에 미치노라. 53:20. 이러한 순수하고도 우주 보편적인 사랑(聖愛)이 인간의 관능적인 애욕에게 흡수되어 무릎을 끓어야 할 것인가? 비록 그녀가 미와 순결과 사랑에 있어 최고의 전형이라 할지라도 다른 모든 피조물들을 잊고 이 매혹적인 처녀에게 내 인생을 던질 수가 있을까?' 53:21. 그의 영혼의 내면세계는 동요하여 혼잡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자신이 이상향의 상징으로 믿어오던 이 매혹적인 우상천사와 싸웠습니다. 53:22. 그러나 싸움의 날이 거의 종결에 임박했을 때, 그의 보다 높은 자아가 힘있게 머리를 쳐들고 자기 자신을 다시 찾아 말했습니다. 53:23. '설사 내 가슴이 터진다 할지라도 나는 나의 가장 어려운 과제에 실패하지 않으리라. 나는 관능적 애욕의 승리자가 되리라.' 53:24. 그러자 그 아름다운 아가씨가 또 다시 나타나서 그에게 그녀의 매력적인 손과 풍만한 가슴을 내어 맡기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53:25. '아름다운 아가씨여, 당신의 아름다운 자태는 나를 환희 속에 몰아넣어 숨막히게 하는구려. 당신의 목소리는 나의 영혼을 축복하여 열락으로 인도합니다. 나의 인간적인 자아는 당신에게 날아가 당신의 그윽한 향기에 취해 언제까지고 만족하며 살고 싶습니다. 53:26. 그러나 온 세상은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사랑을 간절히 열망하고 있습니다. 53:27. 그러므로 나는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떠나달라고 말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위에서 걸어가는 우리 서로의 길은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3:28. 나는 지상에서 저마다 바쁘게 살아가는 군중들 사이에서 사랑의 사신으로서 그대를 봅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이끌어 보다 나은 것으로 세정시키는 노래 속에서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53:29. 그러자 그 아름다운 아가씨는 사랑의 슬픔에 흐느껴 울면서 자리를 떠나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53:30. 바로 그 순간 사원 안의 거대한 종이 울리면서 성가대들이 들어와 참신하고도 새로운 축하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방안은 빛으로 환하게 빛났습니다. 53:31. 이번에는 그 신비의식의 사제가 몸소 스스로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승리의 로고스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관능적 애욕의 정복자는 높은 곳에 섭니다.' 53:32. 그러자 그는 예수님의 손에 '성애(聖愛)'라고 적혀있는 두루마리를 들려주었습니다. 53:33. 그들은 함께 아름다운 미의 동굴에서 나왔으며 연회장에서는 그를 위한 축제가 베풀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연회의 주빈이 되셨습니다. (54:) 예수님께서 그 신비의식의 거룩한 사제의 생도가 되어 애굽의 신비를 배우시니라. 7번째의 시험에 통과하여 사자(死者)의 방에서 일하시니라. 54:1. 이제 보다 수준이 높은 고급과정의 공부가 시작되어 예수님께서는 그 곳에 들어가 그 훌륭한 신비의식의 사제 밑에서 수련 생이 되었습니다. 54:2. 그는 애굽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신비한 밀교의 비밀을 배웠습니다. 삶과 죽음의 신비, 그리고 태양계 너머의 세계에 대하여도 배웠습니다. 54:3. 그는 보다 수준이 높은 모든 수련과정이 끝났을 때, 사자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시체를 썩지 않게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일했습니다. 54:4. 그곳에 한 운반인이 한 과부의 외아들의 시체를 실어왔습니다. 어머니는 가까이에 따라오며 슬픔에 젖어 목놓아 흐느껴 울었습니다. 54: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인, 눈물을 거두시오. 당신은 단지 빈집을 따라왔을 뿐입니다. 당신의 아드님은 시신 안에 없습니다. 54:6. 아드님이 죽었으므로 당신은 울고 있습니다. 죽음이란 무정한 말이지만, 당신의 아드님은 결코 죽을 수 없습니다. 54:7. 아드님은 육신의 옷을 입고,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육신을 벗어 저렇게 한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이제 육신의 옷을 입고 해야할 모든 일이 끝나, 더 이상 그것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54:8. 당신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저 너머에서 그는 해야할 또 다른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을 잘 행할 것이며, 그런 다음에는 계속해서 해야 할 과제를 옮길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바야흐로 완전한 생명의 면류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54:9. 그리고 당신의 아드님이 행한 일, 그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우리 모두도 해야만 합니다. 54:10. 그런데, 이제 만일 당신이 슬픔을 가득히 품고 슬픈 한탄의 통곡을 하고 있노라면 그 슬픔의 깊이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해 갈 것입니다. 마침내 종국에 가서는 그들 슬픔은 당신의 고귀한 생명을 빨아들일 것이며, 당신은 단지 쓰디쓴 눈물로 뒤범벅이 되어 버린 슬픔을 제외하고는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게 될 것입니다. 54:11. 당신의 깊은 슬픔은 아드님을 도와주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더 아드님을 슬프게 만듭니다. 그는 지금도 예전에 당신의 위로를 받았던 것과 같이 당신의 위로의 말을 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기쁠 때면 아드님도 따라서 기뻐하고, 당신이 슬플 때면 아드님도 따라서 슬퍼합니다. 54:12. 가서 당신의 비애를 깊이 묻히시오. 그리하여 슬픔에게 미소를 보내어 다른 사람의 눈물을 거두게 하고 당신 자신을 잊도록 하시오. 54:13. 의무를 다하면 행복과 기쁨이 뒤이어 따라옵니다. 그리고 기쁨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54:14. 지금까지 비탄에 젖어 울고만 있던 부인이 남에게 봉사하는 기쁨 속에 자신의 슬픔을 깊이 묻기 위하여 찾아 나섰습니다. 54:15. 그 때, 다른 운반인이 한 어머니의 시신을 사자의 방으로 옮겨왔습니다. 그리고 단 한 명의 문상객이 뒤따라 왔습니다. 그녀는 어리디 어린 소녀였습니다. 54:16. 그리고 이 행렬이 입구에 다가왔을 때, 그 어린 소녀는 부상을 입은 한 마리의 새가 심하게 괴로워하여 퍼덕이는 것을 보았습니다.한 잔인한 사냥꾼의 화살이 새의 가슴을 관통한 것이었습니다. 54:17. 그러자 소녀는 이미 죽은 자기 어머니의 시체를 따라가지 않고, 아직 살아있는 새를 구하러 갔습니다. 54:18. 소녀는 온 정성과 사랑을 다하여 부상당한 새를 가슴에 안은 뒤에 급히 먼저의 자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54: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상처 입은 새를 구하기 위하여 어머니 곁을 떠났느냐?' 54:20. 그 소녀가 대답하기를 '이 생명이 끊어진 육신은 더 이상 나의 도움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살아 있는 생명은 도와서 구할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살아 생전에 저에게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54:21. 저의 어머니께서는 슬픔과 이기적인 사랑, 그리고 희망과 공포는 단지 보다 낮은 자아로부터 나오는 반영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으며, 54:22. 또한 우리들이 느끼는 것은 커다란 생명의 물결이 요동치는 것 중에서 단지 아주 작은 물결에 불과 하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54:23. 이러한 모든 것은 시간과 함께 지나갈 것입니다. 그들은 허무한 것입니다. 54:24. 눈물은 육신의 마음에서 흘러내립니다. 영혼은 결코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눈물이 씻겨내려 찬란한 생명의 빛 속에 거닐게 될 날이 기다려집니다. 54:25. 어머니께서는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은 사람의 애정과 희망 그리고 공포로부터 일어나 분사되는 물보라라는 것과, 완전한 행복은 우리가 이러한 것을 극복할 때까지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4:2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소녀의 면전에 경의를 표하여 절을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54:27. '지금까지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지상에서 인간이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진리를 배우기 위하여 찾고 있던 중, 뜻하지 않게 이 곳에서 젊디젊은 소녀에게서 그 모든 것을 단숨에 들었노라. 54:28. 다윗이 '아아, 여호와여! 우리의 여호와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그리 크십니까?' 라고 한 것은 놀라운 말이 아니노라. 54:29.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을 통하여 당신은 힘을 명하시도다.' 54:3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손을 소녀의 머리 위에 얹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소녀여, 나의 아버지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그대 위에 있을 것이니라.' (55:)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7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신전의 화려한 자주빛 방에서 최고의 칭호인 "그리스도"를 받으시고 승리자가 되어 신전을 떠나시니라. 55:1. 사자의 방에서 그의 모든 수행이 끝난 예수님께서 신전에 있는 화려한 자주빛 방안의 사제 앞에 섰습니다. 55:2.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줏빛 예복을 입었으며, 모든 형제들은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그 신비의식의 사제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55:3. '오늘은 이스라엘 전체의 민족에게 최고로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선택된 아들을 위하여 유월절의 잔치를 축하하는 바입니다.' 55:4. 그런 뒤에 그 사제는 예수님께 말하기를 '그대, 형제여! 그대는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탁월하며, 성전에서 베푼 모든 시험에 통과하였노라. 55:5. 그대는 여섯 번이나 그대는 정의의 심판대 앞에서 판결을 받았었노라. 여섯 번이나 그대는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받았었노라. 그리고 이제 그대는 그 마지막 칭호를 받기 위하여 이렇게 서 있는 것이니라. 55:6. 그대의 이마 위에 이렇게 왕을 상징하는 머리띠를 둘러 주노라. 그리고 이제 그대는 천지의 큰 초막 집에 거하는 그리스도이니라. 55:7. 이것이 그대에 대한 훌륭한 유월절 의식입니다. 그대는 이제 더 이상 견습 수련 생이 아니고 이제부터는 훌륭한 대 스승입니다. 55:8. 이제 인간으로서는 더 이상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자신이 말씀해 주실 것이며 그대의 자격과 칭호를 확증해 주실 것입니다. 55:9. 이제 그대의 갈 길로 가시오. 그대는 사람들에게 선의의 복음과 땅위에 평화의 복음을 전해야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감옥의 문을 활짝 열고 죄인들을 풀어 주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55:10. 그 성스러운 사제가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성전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졌으며, 하얀 비둘기가 위에 앉았습니다. 55:11. 그러자 어디선가 성전까지도 진동시킬 만큼 큰 소리가 '이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말하고 온갖 생물들은 '아멘'하고 응답했습니다. 55:12. 그 신전의 웅장한 문이 조금 열리자, 예수 그리스도 께서는 온갖 탐음진치(貪淫瞋癡:탐욕하고 음탕하고 성내고 어리석음 )의 정복자로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56:) 세계의 7성현이 알렉산드리아에 모이니라. 집회의 목적. 개회사 56:1. 천지가 창조된 이래로 각 시대마다 7명의 성자들이 살았습니다. 56:2. 모든 시대의 처음에 이들 성자들은 국가, 민족, 종족, 언어의 변동과정을 기록하기 위하여 모여서, 56:3. 인류가 공정, 사랑, 정의를 향하여 얼마만큼이나 진보했는지 기록하고, 56:4. 다가오는 시대에 가장 적당한 법전을 명문화하고 종교적 원리와 규칙사항 등을 공식화 하는 것입니다. 56:5. 한 시대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보시오, 또 다른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성자들이 모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56:6. 이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사상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파일로(Philo)의 집에서 그 성자들이 모였습니다. 56:7. 중국으로부터 멘구스테가 왔으며, 인도로부터 비댜빠찌가 왔으며, 에르시아로부터 아시비나, 희랍으로부터 아폴로가 왔고 맛세노는 애굽의 성자였습니다. 그리고는 파일로는 희랍사상의 거두였습니다. 56:8. 모임예정시간이 임박하자, 회의는 시작되었고 일동은 7일 동안 말없이 앉아 명상에 잠겼습니다. 56:9. 그리고 나자, 먼저 멘구스테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시간의 바퀴가 한번 더 돌아 인류는 이제 보다 높은 사상의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56:10. 우리의 조상들이 짠 옷은 이제 다 낡았습니다. 지혜의 천사 케루빔은 천국의 옷감을 짰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수중에 그 옷감을 맡겼으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새로운 옷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56:11. 사람들은 보다 큰 빛을 희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나무로 깎아 새긴 신이나 흙으로 만든 신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손으로 만들지 않은 신을 찾고 있습니다. 56:12. 그들은 다가오는 시대의 진리의 빛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6:13. 이제 때가 무르익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류를 위하여 이 시대에 알맞는 패션의 의복을 만들어야 합니다. 56:14. 그리고 우리함께 사람들을 위하여 공정, 자비, 정의, 사랑의 옷을 새로이 재단하여, 다가오는 시대의 진리의 빛이 빛날 때 그들의 나체를 덮어주도록 합시다.' 56:15. 그러자 비댜빠찌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승려들은 모두 머리가 돌았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악마를 보고 그에게 진리의 등불을 내 던져 패배 당했으며 어떠한 승려도 사람을 위하여 한줄기 진리의 빛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56:16. 밤은 캄캄합니다. 그리도 인도인의 마음은 진리의 빛을 구하고 있습니다. 56:17. 숭려제도가 개혁될 리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최고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덤이며 장송곡입니다. 56:18. 새로운 시대에는 자유를 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수도승이 되어 혼자서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자신의 정성을 바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56:19. 그러자 카스파아가 말했습니다. '페르시아에서는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지 나쁜 짓을 하는 것이 두려우므로 좋은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56:20. 우리나라에서는 악마가 제일 큰 권세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록 비유로 꾸민 이야기에 지나지 않지만, 악마는 젊은이와 늙은이 할 것 없이 이 모두를 자기 무릎 위에 놓고 마치 어린 아기 다루듯이 얼러대고 있습니다. 56:21. 페르시아는 캄캄한 밤이며 그러한 어둠을 틈타 사악한 권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56:22. 공포는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곳곳에 올라타 생명의 모든 형태에 스며들어 잠복하고 있습니다. 56:23. 악의 공포는 꾸미어 조작된 것이며 환상이며 함정에 지나지 않지만, 무엇인가 커다란 권능이 나타나서 우주의 보편물질인 에테르를 빛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까지 공포는 계속 살아 남을 것입니다. 56:24. 이러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될 때, 마기교의 나라는 빛 속에 환하게 비추어질 것입니다. 페루시아의 영혼은 빛을 회구하고 있습니다.' (57:) 성자들의 모임이 계속 되니라. 개회사. 예수님께서 성자들과 함께 7일 동안 명상에 잠기시니라 57:1. 아시비나가 말했습니다. '앗시리아는 의혹이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타는 수레의 대부분에는 의혹이라는 호칭이 붙어 있습니다. 57:2. 한 때 신앙이 바빌론으로 유입되어 충만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또한 신앙은 밝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신앙이라는 아름다운 여인은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횐 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두려워하였습니다. 57:3. 그리하여 모든 수레가 그들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여 의혹이 그녀와 싸워 그녀를 국외로 추방하였습니다. 그 뒤 아름다운 그 여인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57:4. 사람들은 형식적으로만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며,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57:5. 신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성전에 깃들지만, 의혹은 하나님의 모습을 직접 보기 전 까지는 절대로 믿지를 않습니다. 57:6. 모든 앗시리아 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신앙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에 확실성으로 맛을 보여주는 신앙입니다.' 57:7. 그러자 아폴로가 말했습니다. '희랍인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개념입니다. 57:8. 희랍의 신통계보(神統系譜)는 키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상이 신이 되어 신으로서 받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57:9. 사상의 폭이 넓어서 신랄한 반대론 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하여 신들의 사회는 증오와 투쟁과 천박한 음모로 가득 차 있습니다. 57:10. 희랍은 그러한 신들 위에 올라설 수 있는 주도적인 커다란 정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하여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는 수많은 사상의 신들로부터 떠나 유일한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57:11. 우리는 빛이 언덕너머에서 지금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빛이 빨리 오기를 빕니다.' 57:12.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이 신비의 나라, 사자(死者)의 나라인 애굽을 보시오. 57:13. 우리의 신전들은 오래 전에, 시간으로 모든 것이 감추어진 비밀의 무덤으로 변했었습니다. 우리의 신전, 지하실, 동굴 등은 어둡습니다. 57:14. 빛 속에서는 비밀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태양은 숨겨져 있는 모든 진리를 분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습니다. 57:15.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시오. 그 빛은 모든 입구로 들어옵니다. 그렇습니다. 미즈라임의 비밀 지하실의 모든 빈틈으로도 들어옵니다. 57:16. 우리들은 기꺼이 빛을 환영합니다. 모든 애굽 인은 빛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57:17. 이번에는 파일로가 말했습니다. '히브리의 사상과 생명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57:18. 히브리의 예언자, 선견자, 율법 제정 가들은 유력한 사람들이며 신성한 사상가들이어서 우리들에게 '이상'이라고 하는 철학체계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국민들을 완성의 목표로 이끌어 가기에는 충분한 아주 강력하고도 좋은 것이었습니다. 57:19. 그러나 세속적인 인간의 마음은 신성함을 거부하여, 승려제도는 이기심으로 가득 차게 되어 마음속에 있는 순수한 정신은 한갓 신화로 채색되어 버리고 사람들은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57:20. 승려제도는 이스라엘의 저주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와야 할 분이 오시게 되면 그 분께서 노예해방을 명하실 것이며 우리 국민은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57:21.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사랑과 빛의 화신을 만들어서 그를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불렀습니다. 57:22. 그분에게 이른 새벽의 문을 여는 열쇠가 주어졌으며 그리고 사람으로서 지금 이 곳에 우리와 함께 걸어오고 있습니다.' 57:23. 바로 그때, 회의실 문이 열리더니 로고스께서 세상의 성현들 사이에 그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57:24. 또 다시 성현들은 일 주일간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58:) 성현들의 모임이 계속 되니라. 7개조항의 세계적 보편원리를 제출 하니라. 58:1. 명상에 잠겼던 성현들이 다시 정신을 되찾아 생명의 책을 펼쳐서 읽었습니다. 58:2. 그들은 인간생활, 인간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투쟁, 이해득실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과 필요성에 비추어,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인간들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습니다. 58:3. 그들은 그 시대에 가장 알맞는 율법과 가르침의 종류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류가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하나님의 이상을 보았습니다. 58:4. 이들 성현들은 이제부터 명문화하려고 하는 7가지의 근본 원리에 바탕을 두고, 다가오는 시대의 생활과 신앙의 철학에 대한 훌륭한 골격을 짜야만 했습니다. 58:5. 이제, 가장 나이가 연로한 성자인 멘구스테가 의장직을 맡아서 말했습니다. 58:6. '인간은 아직 신앙에 의하여 생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진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58:7. 인간은 아직 어린아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그림과 상징, 의식과 형태로써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58:8. 그들이 받드는 하나님은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신앙에 의해서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58:9. 그리고 나서 인간은 아직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왕이 지배를 해야만 하고 인간은 왕을 위하여 봉사를 해야만 합니다. 58:10. 이러한 때의 뒤에 오는 시대에는 인간의 시대, 신앙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58:11. 이러한 축복 받은 시대에는 인류는 육안의 도움 없이도 보게 될 것이며, 성령의 하나님을 알게될 것입니다. 58:12. 지금 우리가 돌입하려는 시대는 과도기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학교와 정부와 신앙의식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구상되어 가르쳐야만 합니다. 58:13. 그리고 인간은 창작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가 본 모형에 의하여 모든 것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이 모임에서, 우리는 다가올 시대를 위한 모형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58:14. 그러므로 우리는 7개 조항의 근본원리에 근거를 둔 영혼의 제국에 대한 영지신각(靈智神覺)의 신비적 직관을 명문화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58:15. 성현 제위 여러분께서는 각기 하나의 근본원리의 모형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들 모형은 완전한 시대가 도래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의 신조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58:16. 그러자 멘구스테가 그 첫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17. 만물은 사상이다. 모든 생명은 사상의 활동이다. 수많은 실존의 형태들은 단지 하나의 커다란 사상이 명확히 표현된 하나의 국면일 뿐이다. 보라! 하나님은 사상이며, 사상은 곧 하나님이다.' 58:18. 그러자 비댜빠찌가 그 두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19. '영원한 사상은 하나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것은 지성과 힘의 두 가지이다. 이것이 숨을 쉬어 자식이 태어났는데 이 자식이 바로 사랑이다. 58:20. 이와 같이하여 3위 일체의 신이 정립되어, 사람들은 이들을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라고 이름지어 부른다. 58:22. 그리하여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숨을 내쉰 즉, 보라! 7성령이 그의 면전에 나타난다. 이들이 바로 창조의 속성들이다. 58:23. 사람들은 그들을 보다 덜 중요한 신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의 형상대로 인간을 빚어 만들었다.' 58:24. 그러자 카스파아가 그 세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25. '인간은 하나님의 사상으로서 제 7위(位)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영혼의 실체 위에 육신의 옷을 입혔다. 58:26. 인간의 소망은 강하였으므로, 생명의 모든 단계에 명확히 나타나기를 원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 스스로를 위하여 지상형태의 에테르체를 만들었으며, 그리하여 땅위의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58:27. 이와 같이 낮은 단계로 내려간 것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천부적인 권리를 잃게 되었으며, 하나님과의 조화를 잃고, 생명의 온갖 것을 부조화의 상태로 만들었다. 58:28. 부조화와 악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악은 인간이 만들어낸 수공품이다.' 58:29. 아시비나가 네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30. '씨는 빛 속에서는 발아(發芽)할 수가 없다. 종자는 그들이 땅을 찾아서 빛으로부터 몸을 숨기기 전에는 성장하지 않는다. 58:31. 인간은 영생의 종자로 진화 발전한다. 그러나, 삼위일체 하나님의 에테르 속에서는 빛이 너무나 강렬하여 종자가 성장하지를 못했다. 58:32. 그리하여 인간은 육신의 생명의 토양을 구하여, 어두운 땅속에서 그가 싹트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내었다. 58:33. 그들 인간의 종자는 뿌리를 내려 충분히 잘 성장했다. 58:34. 인간의 나무는 지물인 토양에서 발육하여 자연법에 순응하여 완전한 형태로 도달해 가고 있는 중이다. 58:35. 인간을 육의 생활로부터 영적인 축복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은 없다. 인간은 식물이 자라듯이 자라서 때가 이르면 완성이 된다. 58:36. 인간을 영적인 생활로 승화시켜 주는 영혼의 본질은 순결이다.' 59:1. 아폴로가 그 다섯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9:2. '영혼은 4마리의 백마에 의하여 완전한 빛으로 끌려간다. 이들은 의지, 신앙, 원조, 사랑의 말이다. 59:3. 인간이 무엇인가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그는 그러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권능을 갖는다. 59:4. 그러한 권능의 지식이 신앙이다. 그리고 신앙이 움직일 때, 그 영혼도 따라서 날기 시작한다. 59:5. 이기적인 신앙은 빛으로 인도되지 않는다. 빛을 향해 가는 도중에 외로운 순례자란 없는 것이다. 인간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봉사정신을 통해서만 정상을 성취할 수 있다. 59:6. 영적인 생활로 길을 인도하는 준마는 사랑이다. 그것은 순수한 비 이기적인 사랑이다.' 59:7. 맛세노가 6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9:8. '아폴로가 말한 우주 보편적 사랑은 지혜와 신의(神意)의 자식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를 인간에게 알리기 위해 육신으로서 땅위에 보내셨다. 59:9. 성현들이 말하는 '보편애'란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59:10. 모든 시대에 있어 최대의 신비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하면 마음속에 거하게 하느냐에 있다. 59:11. 그리스도는 육(肉)에 속하는 냉습한 동굴 속에서는 살 수가 없다. 공포, 자아, 감정, 욕망 등의 온갖 세속적인 것이 버려질 때까지 일곱 번 싸워서 일곱 번 이겨야 한다. 59:12. 이것이 이루어지면 그리스도가 영혼의 소유물을 얻을 것이며, 그러한 일이 성취되면 인간과 하나님은 하나가 될 것이다.' (59:13-25) 그러자 파일로가 7번째 항목을 썼습니다. 59:14. '완전한 인간이여! 그대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에게 데려가기 위하여 자연이 만든 존재이다. 59:15. 이러한 완성은 신비한 생명의 최고의 계시이다. 59:16. '모든 세속의 육적(肉的)인 진수가 영혼으로 화하고, 영혼의 모든 진수가 하나님의 성스러운 숨결로 변하여 인간이 완전한 신으로 변모되어질 때, 창조의 드라마는 종결을 짓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천지창조 완성의 모든 것이다.' 59:17. 그러자 모든 성자들이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59:18. 그러자 멘구스테가 말했습니다. '성스러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사상을 인도하기 위하여, 무수한 세월의 각고한 노력 끝에 계발된 한 사람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59:19. 하늘과 땅의 모든 성현들에 의하여 입증된 바 있는, 이 사람, 갈릴리에서 온 예수를 세상에 있는 모든 성자들의 대 스승으로 우리 다 같이 기쁘게 인정하는 바입니다. 59: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에게 선물로 가져온 이 지혜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우리 다 같이 연꽃다발의 왕관을 그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59:21. 우리들은 세상의 일곱 성현 일동의 모든 축복으로서 그를 전송합니다.' 59:22. 그러자 모든 성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한데 입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할 지어다' 라고 말했습니다. 59:23. '지혜, 명예, 영광, 권력, 부귀, 축복, 힘 등이 그대의 것입니다. 오오! 그리스도여, 영원 무궁하소서!' 59:24. 그러자 모든 생명체들이 '아멘'하고 성령으로 응답하였습니다. 59:25. 이어서 성현 일동은 일 주일 동안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예수님께서 7성현들에게 말씀하시니라. 말씀의 내용들.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시니라. (60:1) 7일 동안에 걸친 명상이 끝나자, 예수님께서 성현들과 더불어 앉아서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0:2. '생명의 역사는 이들 불후의 근본원리 속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들 7개 조항의 세계적 보편원리는 7개의 커다란 언덕이어서 그 위에 성스러운 도시가 세워져야 합니다. 60:3. 이들은 그 위에 세계교회가 세워져야 할 7개의 확실한 초석입니다. 60:4. 나는 나에게 주어진 과업을 착수하는데 있어서 뒤따르는 위험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내가 들어야 할 잔은 쓸 것이며,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피하고 싶은 것이 당연합니다. 60:5. 그러나 나는 성령의 숨결 속에 나의 의지를 몰입시켰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성령의 숨결에 의하여 말하고 행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대로 나의 과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60:6. 내가 말하는 생명의 말씀들은 내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내가 그분의 뜻을 받들어 행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60:7. 인간은 아직 세계교회를 이해할 만큼 신성한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그러한 세계교회를 세우는 일은 아닙니다. 60:8. 나는 단지 모델을 만드는 사람일뿐입니다. 나는 다가오는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교회의 모형을 만들기 위하여 온 사람입니다. 60:9. 모델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나의 과업은 나의 고향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랑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과 내가 그러한 사랑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왔다는 근본원리에 기초를 두고 모델교회를 세울 것입니다. 60:10. 그리고 낮은 신분의 사람들로부터 열둘의 불멸의 사상을 대표하는 열두 명의 사람을 고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이들이 모델교회가 될 것입니다. 60:11. 혈육 적으로 내 자신의 친족인 유다의 집은 세계에 대한 나의 사명을 거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60:12. 그들은 나를 발길로 차서 콧방귀나 뀔 것이며, 내가 행하는 성스런 과업을 경멸하고, 나를 거짓 기소하여 붙잡아 맬 것이며, 인간의 재판관에게 데려가 나를 유죄 선언하여 십자가 위에서 메달아 죽일 것입니다. 60:13.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진리를 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추방된다 하더라도 진리는 더 큰 권세를 얻어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왜냐하면 진리가 세상을 정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60:14. 모델교회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비록 육의 인간들이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하여 그 신성한 율법, 상징적인 의식과 형태를 더럽혀 그것이 단지 허울좋은 겉치레에 지나지 않게 될지라도 소수의 사람은 그것을 통하여 영혼의 왕국을 찾아낼 것입니다. 60:15. 그리고 보다나은 시대가 오게되면, 세계교회가 7개 조항의 세계 보편원리 위에 서게되어 주어진 모형에 따라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60:16. 때가 무르익었으므로 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살아있는 신앙의 힘과 당신들이 내게 준 힘에 의하여 60:17. 그리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의하여, 영혼의 왕국이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60:18. 그리하여 지상의 모든 백성과 종족과 언어가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60:19. 평화의 왕자가 힘의 권좌에 앉게 될 것이며, 그 때에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60:20. 그러자 모든 성현들이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60:21.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여행길에 올랐으며, 며칠이 지나고 나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갈릴리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61~080 (61:) 선구자 요한이 헤브론으로 돌아 오니라. 광야에서 은자로서 생활 하니라.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니라. 61:1.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인 요한은, 애굽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그의 모든 공부를 마치고 헤브론으로 돌아와 며칠 간 머물렀습니다. 61:2. 그리고 나서 요한은 수년 전에 애굽의 성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었던 광야에 있는 다윗의 동굴을 찾아내어 머물렀습니다. 61:3. 사람들은 그를 예비 된 은둔자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광야의 언덕에 사는 야인(野人)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61:4. 그는 짐승의 털가죽으로 옷을 해 입고 상록교목의 열매, 꿀, 메뚜기, 호두 같은 딱딱한 견과(堅果), 과일 등을 먹고살았습니다. 61:5. 요한이 30살이 되었을 때,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시장 바닥에 앉아 7일간 명상에 잠겼습니다. 61:6. 일반 시민과 제사장 그리고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명상에 잠긴 그 광야의 은둔자를 보기 위하여 떼를 지어 물려 왔으나 아무도 그가 누구냐고 용기 있게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61:7. 그러나 단식기도가 끝나자, 그는 모든 사람들 사이에 서서 말했습니다. 61:8. '보라! 왕이 오셨도다. 예언자는 지금까지 그를 말하여 왔으며, 슬기로운 자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그를 찾고 있었노라. 61:9.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10. 이것이 그가 말한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사라졌으며 아무도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61:11. 그러자 예루살렘의 전역은 민심이 흉흉해졌습니다. 지배자들은 그 광야의 은둔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61:12. 그리하여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왕에 대하여 알고자 하여 특사를 보내어 그와 이야기하려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61:13. 그 후 며칠 뒤에 그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 왔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것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61:14. '근심하지 마시오. 그대,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여! 앞으로 오실 왕은 반항자가 아니오. 그분께서는 지상의 어떠한 왕좌를 차지하려는 사람이 아니오. 61:15. 그는 평화의 지배자, 정의와 사랑의 왕으로서 오시며 그의 왕국은 영혼 속에 있소. 61:16. 사람의 눈으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으며, 마음이 순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그의 왕국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61:17.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18. 또다시 그 은둔자는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가려고 애썼으나 그의 둘레에는 신비한 베일이 둘러쳐져 있었으므로 아무도 그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61:19. 유대의 축제일이 다가 왔습니다. 예루살렘은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모든 지방으로부터 모여든 개종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자 요한이 성전의 뜰 가운데에 서서 말했습니다. 61:20.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21. 보라! 그대들은 죄악 속에서 살아 왔노라. 가난한 자들이 길거리에서 소리를 쳐도 그대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도다. 61:22. 그대의 이웃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대들은 친구와 적을 똑 같이 속여서 사취하였노라. 61:23. 그대들은 목소리와 입으로만 하나님을 받들었을 뿐,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황금에만 눈이 어두워 있도다. 61:24. 그대의 제사장들은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짐을 사람들에게 지게하고 자신들은 가난한 자들이 힘들게 번 것으로 편안하게 살고 있다. 61:25. 그대의 율법가, 박사, 율법학자들은 지상에서는 쓸모 없는 골치 덩어리들이다. 그들은 단지 나라라는 육체에 생긴 종창일 뿐이다. 61:26. 그들은 일도 하지 않으며, 실 한오라기도 잣는 일이 없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당신들이 시장바닥에서 어렵게 장사해서 벌은 것을 마구 쓰고있을 뿐이다. 61:27. 당신들의 지배자들은 간부(姦夫), 강도, 도둑이며 어느 누구의 권리도 인정하지 않는다. 61:28. 그리고 그들 강도들은 신성한 성전에서 그들의 소임인 착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신들은 성전을 도독들에게 팔아 넘겼다. 그들 강도들의 착취의 온상은 기도를 위하여 따로 마련된 성소 안에 마련되어 있다. 61:29. 들으라! 들으라! 예루살렘의 사람들이여! 회개하라,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에서 손을 떼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외면하실 것이며 멀리에서 이교도들이 와서 아직 남아있는 그대의 명예와 명성을 순식간에 없애 버리고 말 것이다. 61:30. 준비하라! 예루살렘이여, 그대들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31.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전의 뜰을 떠났으며 아무도 그가 떠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61:32. 제사장, 박사, 율법학자들은 모두가 분개하여 요한을 찾아내어 보복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61:33. 일반 백성들은 그를 변호하여, 그 운둔 자가 말한 것은 진리라고 말했습니다. 61:34. 그러자 제사장, 박사, 율법학자들은 몹시 두려워하여 아무 말도 못하여, 몸을 내쳐 멀찌감치 숨어 버렸습니다. (62:) 선구자 요한이 또다시 예루살렘을 방문 하니라.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고 7일 후 길갈에서 만나기로 약속 하니라. 베다니에 가서 연회에 참석 하니라. 62:1. 다음날 요한은 선전의 뜰에 다시 가서 말했습니다. 62:2.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3.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은 그가 하는 말의 의미를 알고자하여 말했습니다. 62:4. '당돌한 젊은이여, 그대가 이스라엘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의 취지가 무엇인가? 만일 그대가 선각자이고 예언자라면 누가 그대를 이곳에 보냈는지 분명히 말해주시오.' 62:5.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목소리이노라. 길을 예비하라. 길을 똑바로 고르게 만들라, 보라! 평화의 왕이 사랑으로써 통치하시기 위해 오고 있도다. 62:6. 그대들의 예언자 말라키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해 놓았도다. 62:7. "보라, 최후의 심판이 이루기 전에, 내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어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 돌리게 하리라. 그리고 만일 그들의 마음이 돌이키지 않으면, 보라, 내가 그들을 저주로써 덮쳐 멸하리라." 62:8.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자신의 죄를 알고 있노라. 내가 거리를 지나갈 때 한 마리의 상처 입은 새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몰려와서 몽둥이로 그것을 때려잡았노라. 그 뒤에 나는 그 새의 이름이 '공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62:9. 거듭 잘 살펴보니, 같이 온 동료 새가 이미 살해당하였다. '정의'라고 불리는 새하얀 날개가 먼지 속에 짓밟혀 있었노라. 62:10.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그대들의 가공할 죄악은 부정의 시궁창이 되어 바야흐로 하늘까지 더러운 악취가 뻗쳐오르고 있노라. 62:11. 회개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12. 그러자 요한이 방향을 돌려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62:13. '보라! 7일 후에 나는 요단강 나루터 변에 있는 길갈(Cilgal)에서 있겠노라, 이곳은 이스라엘이 언약된 땅으로 들어올 때 처음 지난 곳이로다.' 62:14. 그리고 나서 요한은 성전의 뜰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그를 찾아서 베다니까지 쫓아갔습니다. 요한은 그의 혈족인 나사로의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62:15. 사람들은 걱정이 되어, 모두 그의 집 주위에 모여들어 가지 아니하므로, 마침내 요한이 나서서 말했습니다. 62:16. '회개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17. 이스라엘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에게만 전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노라. 유대의 죄인이 모두 지배자나 부유한 사람들 가운데 있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되노라. 62:18. 사람이 단지 가난하게 산다는 이유만으로 선량하고 순수한 사람이라 단정할 수 없는 것이노라. 62:19. 세상의 모든 꼴짝찌근하고 속수무색의 주변머리 없는 부랑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가난하고 구걸하는 처지이노라. 62:20. 내가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이 사람들에게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듣고 만족하여 기뻐하는 바로 그 사람이 거리에서 가난한 '공정'에게 돌을 던지고 핍박하는 것을 보았노라. 62:21. 나는 그들이 가련하게 죽은 정의의 새를 짓밟고 있는 것을 보았노라. 62:22. 그대들,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순박하게 살아가기만 하는 백성들이여! 그대들이 설혹 나를 따른다 할지라도, 그대들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의 죄보다 하등 가벼운 것이 없노라. 62:23. 회개하라, 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왕이 오셨도다.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24. 요한은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과 함께 여러 날을 머물렀습니다. 62:25. 나사렛 사람들을 위한 잔치가 벌어져,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62:26. 그러자 그 지방의 유지들이 빛나는 포도주를 한 잔 따라서 요한에게 바쳤습니다. 요한은 잔을 받아, 높이 공중에 들어올리며 말했습니다. 62:27. '포도주는 육신의 마음을 기쁘게 하나, 인간의 영혼을 슬프게 만드노라. 그것은 인간의 불사의 영혼을 비통과 증오의 원한 속에 빠지게 하노라. 62:28. 나는 어렸을 적에 나사렛 사람으로서의 서약을 한 이래로 한 방울도 입에 대 본적이 없노라. 62:29.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앞으로 오실 왕을 기쁘게 하려면 마치 사약을 피하듯이 술잔을 피하는 것이 좋으리라.' 62:30. 그러자 그는 그 빛나는 달콤한 포도주를 거리에다 쏟아 버렸습니다. (63:) 선구자 요한이 여리고를 방문 하니라. 길갈에서 사람들을 만나니라. 그의 사명을 알리고 세례의식을 소개 하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베다니에 돌아가서 가르치니라. 63:1. 그 후 요한은 여리고로 내려가서 알패오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63:2. 사람들은 그 곳에 와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말을 듣기 위하여 떼를 지어 물려 왔습니다. 63:3. 그는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으나, 때가 임박하자 요단강가로 내려가서 군중들에게 말했습니다. 63:4. '회개하라! 그리하여 순결의 샘물에서 그대의 모든 죄를 씻어내도록 하라. 왕국이 가까이 다가 왔도다. 63:5. 내게로 오라, 그리하여 이 요단강의 생명의 물로 깨끗이 씻도록 하라. 이것은 영혼의 내부를 깨끗이 씻는 상징이니라.' 63:6. 그러자 보시오! 수많은 군중들이 요단강으로 내려와서 몸을 씻고 그들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63:7. 몇 달 동안, 요한은 주위의 모든 지방을 순회하면서 순결과 정의에 대하여 설파를 하고, 며칠 후에 또 다시 베다니로 돌아와서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63:8. 처음에는 비록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정직한 구도자들이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차차 날이 지나자. 이기적이고 사악한 무리들이 아무런 봉헌물도 가지지 않은 채 왔습니다. 그들은 단지 많은 사람들이 왔으므로 그냥 따라온 사람들이었습니다. 63:9. 그리고 요한은 회개하지 않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63:10. '그대 독사의 자손이여! 기다려라, 그대들은 다가올 진노의 소식 때문에 마음이 혼란한가? 63:11, 가라, 가서 충심에서 회개함을 증명할 만한 행동을 하라. 63:12. 그대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리고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말하노니 그렇지 않다. 63:13. 이방인과 함께 나쁜 짓을 행하면, 아브라함의 자손도 하나님의 견지에서는 똑 같이 사악하다. 63:14. 도끼를 보라! 온전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조리 밑둥치까지 잘리어 불 속에 던져지노라.' 63:15. 그러자 군중들은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만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63:16. 그러자 요한이 이에 대답하기를 '모든 인류를 위하여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도록 하라.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물도 이기적으로 써서는 안 되노라. 63:17. 두벌의 외투를 가진 사람은 한 벌도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도록 하라. 그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음식의 일부를 못 먹어 헐벗은 자에게 나누어주도록 하라.' 63:18. 그리고 세리가 와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63:19. '그대가 하는 일에 정직 하라. 이기적인 목적으로 세금을 부당하게 올리어 거두어들이면 안 되노라. 그대의 왕이 명하는 이상으로 부당하게 거두어들이면 안 되노라. 그대의 왕이 명하는 이상으로 거두어들이지 말라.' 63:20. 그러자 이번에는 군인들이 와서 물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합니까?' 그러자 선구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63:21. '아무에게도 무력을 행사하지 말라. 부당한 것을 강요하지 말라. 그리고 자기가 받은 보수에 만족하라.' 63:22. 유대인들 가운데는 그리스도가 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그들은 요한을 그리스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63:23. 그러나, 그들의 질문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영혼을 깨끗하게 씻는 상징으로 물로써 세례를 준다. 그러나, 오실 분이 오시면 보라! 그분께서는 성령으로써 세례를 주실 것이며 불로써 씻어주리라. 63:24. 그분의 손에는 탈곡용 송풍기가 쥐어 있어서 알곡과 겨를 고르고, 겨는 버리고 알곡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창고에 거두리라.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이노라. 63:25. 보라! 그는 오는 도다. 그리하여 그가 그대들과 함께 걸으리라. 그러나 그대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로다. 63:26. 그는 왕이시다. 나는 그분의 구두끈 하나를 풀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다.' 63:27. 이윽고 요한은 베다니를 떠나서 요단강 나루터로 갔습니다. (64:) 예수님께서 갈릴리로부터 오시니라. 그리고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니라. 성령이 그가 메시아임을 증명 하니라. 64:1. 그 소문이 갈릴리 전역에 퍼졌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군중들과 함께 선구자 요한이 나루터에서 설교하고 있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64:2. 예수님께서는 그 선구자를 보시자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을 보시오.! 가장 훌륭한 예언자를 보시오! 보시오, 엘리야가 돌아왔습니다. 64:3.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보내진 하나님의 사자를 보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4:4. 그때, 요한이 예수님께서 군중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인하여 오신 왕을 보라!' 64:5. 그러자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영혼을 깨끗이 씻는 의미로 물로 깨끗이 씻어 주기를 바라오' 64:6.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사상과 말과 행동이 깨끗하므로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대가 씻을 필요가 있다 할지라도 저는 그 의식을 행할 자격이 없습니다.' 64: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의 자손들의 모범이 되기 위하여 왔소.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명한 것을 내 스스로 먼저 해야만 하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으로 몸을 씻어야만 하오. 64:8. 이와 같이 물로써 깨끗이 하는 것을 의식으로 정하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세례의식이라고 이름지어 앞으로도 그렇게 부르게 되리라. 64:9. 예언자인 선구자여, 그대의 과업은 길을 예비하여 숨겨진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오. 64:10. 사람들은 생명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소. 그리고 내가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예언자로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명하기 위하여 선택된 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 그대에 의하여 모든 세상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오.' 64:11. 그러자 요한은 예수님을 강가에 있는 나루터로 인도하여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확인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성스러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64:12. 세례의식을 마치고 그들이 강물에 올라오니까, 성령의 숨결이 비둘기의 형태로 변하여 내려오더니 예수님의 머리 위에 앉았습니다. 64:13. 이 때, 하늘에서의 한 목소리가 있어 말하기를 '이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 그리스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니라.' 64:14. 요한은 그 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64:1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셨으며 요한은 군중들에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64:16. 죄로부터 벗어나 바른길로 접어든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고백하였으며, 선구자 요한은 죄를 씻어내는 상징으로 정의에 의하여 세례를 주었습니다. (65:) 예수님께서 자기 시험을 위하여 40일 동안 광야에 머무리시니라. 3가지의 유혹을 당하시고 이를 잘 극복하시니라. 요한의 은거처로 돌아와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 하니라. 65:1. 선구자 요한은 이미 길을 닦았습니다. 로고스께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온 사람으로 많은 군중들에게 소개되었으므로, 이제 그리스도로서의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65: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내적인 마음을 지켜보고 그 마음의 힘과 가치를 시험해 보고자 홀로 광야에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 거하였습니다. 65:3. 그러자 그는 혼자 속삭였습니다. '나의 낮은 자아는 강하다. 나는 많은 끈에 의하여 육신의 생명에 연결이 되어있다. 65:4. 나는 과연 이 낮은 자아를 극복하여 사람들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가? 65:5. 내가 사람들 앞에 서 있을 때, 그들이 구세주인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면 과연 무어이라고 대답해야 할 것인가?' 65:6. 그러자 유혹자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을 빵으로 변하도록 명령하여 보라.' 65:7.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를 시험하는 자가 누구인가? 단지 기적을 행했다는 이유만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 악마도 그러한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65:8. 검은 마술사도 파라오(이집트의 왕) 앞에서 큰 일을 하지 않았던가? 65:9. 내가 걸어가는 인생의 모든 말과 행동은 메시아의 증거가 되어야만 한다' 65:10. 그러자 유혹자가 말했다. '만일 그대가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 꼭대기에서 땅위로 뛰어 내린다면, 사람들은 그대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라고 믿게 될 것이다. 65:11. 그것은 그대가 틀림없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 그대를 두고 천사들에게 명하여 그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그대를 부축하리라고 다윗이 말하지 않았던가?' 65:1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만군의 주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을 것이다.' 65:13. 그러자 또 다시 유혹자가 말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라, 그것의 명예와 명성을 바라보라! 그것의 환락과 부유함을 바라보라! 65:14. 만일 그대가 이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면 그들이 모두 그대의 것이 되리라.' 65:15.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유혹하는 일체의 생각이여 물러나라. 나는 이제 마음을 정했노라. 나는 일체의 헛된 야심과 교만이 깃든 이러한 세속적인 것을 물리치노라.' 65:16. 40일 동안 예수님께서는 육의 자아와 싸웠습니다. 그리하여 보다 높은 자아가 마침내 이겼습니다. 그리고 나자. 그는 몹시 허기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의 벗들이 그를 찾아내어 잘 해주었습니다. 65:1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그 광야를 떠나셨으며 성령의 인도로 요한의 은거처로 와서 가르쳤습니다. (66:) 요한의 6사도가 예수님을 따라서 그의 사도가 되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니라. 일동이 명상에 잠기니라. 66:1. 요한의 추종자들 가운데는 갈릴리로부터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실한 사람이 안드레, 시몬, 야고보, 빌립과 벳세다의 형제였습니다. 66:2. 어느 날, 안드레, 빌립과 세베대의 아들이 선구자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로고스가 오니 요한은 '그리스도를 보라' 하고 외쳤습니다. 66:3. 그러자 세 명의 사도들이 예수님을 따라왔으므로 예수님께서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하고 물으셨습니다. 66:4. 그러자 사도들이 물었습니다. '어디에 사십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와서 보도록 하시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6:5. 안드레는 그의 형제인 시몬을 불러 그리스도를 발견했으니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66:6. 예수님께서 시몬의 얼굴을 들여다보시고 말했습니다. '바위를 바라보라! 베드로가 너의 이름이라.' 66:7. 빌립은 나다니엘이 나뭇가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형제여, 와 보시오. 내가 그리스도를 발견했오. 그는 나사렛에 살고 있소' 66:8. 나다니엘이 말했습니다. '나사렛에서 뭐 좋은 것이 나오겠오?' 그러자 빌립이 대답하기를 '와서 한 번 보시구려.' 라고 대답했습니다. 66:9. 예수님께서 나다니엘이 오는 것을 보시고 말했습니다. '보라, 이야말로 전혀 속임 성이 없는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이로다.' 66:10. 나다니엘이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저에 대하여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66: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빌립이 그대를 부르기 전에 저 건너 큰 무화과 나무 밑에 그대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노라.' 66:12) 나다니엘은 그의 양손을 들어 올려 말했습니다. '이분이 틀림없이 바로 그 그리스도, 왕이시다. 이분에 대하여 선구자가 자주 증언해 왔었다.' 66:13) 그리고 요한은 앞으로 나가 그의 형제인 야고보를 찾아 그리스도에게 데려 왔습니다. 66:14) 6명의 사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그가 유숙하고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66:15)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우리들은 오랫동안 그리스도를 찾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갈릴리로부터 요한에게 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가 그리스도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백했습니다. 66:16) 그는 단지 길을 닦기 위해 보내진 선구자이며, 앞으로 오실 왕을 위하여 좀더 편하게 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하여 보내진 선구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오시자 그가 말하기를 '그리스도를 보라.'고 말했습니다. 66:17. 그러므로 당신, 주님이 가는 것이면 어느 곳이라도 따라 가겠습니다. 주여,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오.' 66:1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땅위의 여우는 살집이 있으며 나는 새들도 보금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머리하나 뉘일 장소가 없노라. 66:19. 나를 따르려 하는 자는 모든 자아의 욕망을 포기하고 참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세속적인 삶을 버려야만 하느니라 66:20. 나는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왔노라. 그리고 사람은 자기 자신부터 구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노라.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원리를 쉽사리 이해하지 못하노라.' (66:21)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제 자신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르겠습니다.' (66:22)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당신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십니다.그러므로 저희들이 설령 당신의 발자취만 따라간다 하드라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66:23. 그리고 나서 6제자들과 예수님께서는 아주 오랫동안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67:)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있는 요한을 방문 하니라.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해주시니라. 그 말씀. 그의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가시니라. (67:1) 이튿날 아침,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셔서 요한과 함께 부둣가에 서셨습니다. 요한이 자꾸 권하므로 예수님께서는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67:2.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7:3. 당신들 가운데 서 있는 시대의 열쇠지기를 보시오. 그는 엘리야의 영을 지니고 왔습니다. 67:4. 보시오. 그가 열쇠를 돌렸습니다. 그 큰문이 활짝 열려서 누구든지 왕을 만날 수 있습니다. 67:5. 이들 여인네들과 어린이, 그리고 숱한 사나이들의 무리를 보시오. 그들은 길거리에 넘치고, 바깥 뜰에도 떼를 지어 모여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왕을 먼저 만나려고 하는 듯 합니다. (67:6) 보시오, 감찰관이 와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들어가도 좋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사악한 생각을 먼저 떨쳐 버려야만 합니다. 67:7. 보다 낮은 천한 자아를 만족시키려는 욕망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버려야 합니다. 67:8. 당신들이 하나님의 왕국의 문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방은 더욱 더 넓어지지만 군중들은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67:9. 만일 사람들이 세속적인 생각과 열정, 욕망 등을 가지고 하나님의 왕국을 들어갈 수 있다면, 그 곳은 모든 사람들을 유치하기에는 너무 좁을 것입니다. 67:10. 하지만 그들이 그 좁은 문을 통하여 들어 갈 수 없을 때, 그들은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서 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67:11) 보시오, 요한은 사람의 혼을 낚는 훌륭한 어부입니다. 그는 큰 그물을 사람의 바다에 던져서, 그것을 끌어올리게 되면 그물은 가득할 것입니다. 67:12. 그러나 어쩌면 이다지도 잡동사니들만 걸렸단 말입니까? 게, 새우, 상어, 파충류들만 가득히 잡히고 때때로 여기저기에 물고기다운 것이 조금 있을 따름입니다. 67:13. 수천 명의 사람들이 광야의 선구자로부터 말을 들으려고 오는 것을 보시오. 그들은 무리를 지어와서 맑은 강물에 몸을 씻고, 그들의 입술로 그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67:14.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면 그들은 또 다시 악의 소굴에 빠져서 요한을 욕하고 하나님을 저주하며, 왕에게 무례한 모욕의 말을 퍼붓습니다. 67:15. 그러나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왕을 만나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67:16) 또한 마음이 강한 사람도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67:17. 그러나 줏대가 없어 변덕이 심하고 주체성이 없어 헤아려 생각할 줄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들의 식욕을 만족시키려고 부추와 강장식물을 찾아서 애굽으로 되돌아갔으나,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왕을 찾아냈습니다. 67:18. 그러나 비록 신앙이 약하고 세속적인 인간에 불과한 사람일지라도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돌아와서 즐겁게 왕을 만나 뵈러 올 것입니다. (67:19) 아, 아,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이 예언자가 말한 것에 귀를 기울이시오. 의지를 강하게 가질 것이며, 마음을 순수하게 하고 항상 사람들을 도와주도록 하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왔습니다.' 67:20.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신 뒤에 그곳을 떠나 그의 6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가서 며칠동안 나사로와 함께 머무르셨습니다. (68:)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그들에게 마음이 순수해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가셔서 예언서를 읽으시니라. 나사렛으로 가시니라. (68:1) 이스라엘 왕인 예수가 베다니에 왔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자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왕을 반겨 맞이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68: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 사이에 서서 외쳤습니다. '보라, 진실로 왕이 왔습니다. 그러나, 나 예수는 왕이 아니오. 68:3. 하나님의 왕국은 틀림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육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옥좌에 계신 왕을 볼 수가 없습니다. 68:4. 이는 영혼의 왕국이며 그 왕좌는 지상의 왕좌가 아닙니다. 그 왕은 사람이 아닙니다. 68:5. 인간의 왕이 이 세상에 왕국을 세운다면 그들은 무력으로 다른 왕을 정복하고, 하나의 왕국은 또 다른 왕국의 폐허 위에 세워집니다. (68:6) 그러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혼의 왕국을 세우실 때는, 정의로 지배하는 지상의 왕들의 옥좌에 마치 비 내리듯이 축복을 내리십니다. 68:7. 하나님께서 멸하시려는 것은 지배권이 아니라, 부정, 방종, 죄악을 향해 그의 칼을 휘두르시는 것입니다. 68:8. 로마의 왕들이 정의를 행하고 사랑과 자비를 중히 여기어 그들의 하나님과 함께 경건하게 거니는 동안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축복은 그들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68:9.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상으로 보내진 사자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68:10. 나는 씨이저가 세상을 지배하듯이 왕위에 오르려고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유대의 지배자들에게 내가 그의 왕좌를 요구하는 자가 아님을 말해주기 바라오. (68:11) 사람들은 나를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 이름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원래의 그리스도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그리스도는 우주 보편적인 사랑이며 사랑은 바로 왕입니다. 68:12. 나 예수는 단지 인간에 불과하지만 갖가지 형태의 시련을 통하여 많은 유혹을 극복하여 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일뿐입니다. 68:13. 자, 들으시오,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그대들은 육적인 것을 바라보지 마시오. 그것은 왕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만들어졌듯이 당신들 모두의 마음속에 만들어질,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시오. 68:14. 당신들이 신앙으로 마음을 깨끗이 정화했을 때, 왕이 그 안에 들어와서 당신들은 그 용안을 볼 수 있으리라.' 68:15.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우리의 몸에 왕이 거하기 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68:16)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사상과 말과 행동을 (팔정도:八正道)순수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육신의 성전을 깨끗이 할 것입니다. 68:17.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규칙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죄에 대해서는 일가견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며, 모든 사람 각자에게는 그 사람에게만 유난히 잘 따라 다니는 죄가 있습니다. 68:18. 그러므로 사람들은 각자가 어떻게 하면 죄악으로 기울어지는 성질을 정의와 사랑의 성질로 바꿀 수 있을까 연구해야만 합니다. 68:19. 사람들이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러 이기심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는 다음과 같은 법칙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68:20) 다른 사람들이 그대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시오.' (68:2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오기로 예정되었던 왕이심을 압니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에 축복 있을 지어다.' 68:22. 이윽고 예수님과 그의 6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그들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뒤를 좇았습니다. 68:23. 그러나 알페오의 아들 마태가 먼저 달려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말했습니다. '보시오! 그리스도인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군중들은 왕을 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68: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뜰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책을 열어 읽으셨습니다. 68:25.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도다. 그리고 그가 길을 마련하리라. 그리고 그대들이 기다리는 그리스도가 청함을 받지 않고 그의 성전에 오리라"고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도다.' (68:26) 그리고 나서 그는 책을 덮고 더 이상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성전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6제자들과 함께 나사렛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68:27. 나사렛에 도착하여 그들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마리아의 누이동생 미리암과 함께 지냈습니다. (69:) 예수님과 나사렛회당의 관리. 예수님께서 백성들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므로 나사렛 사람들이 놀라니라. (69:1) 다음날 베드로가 나사렛의 마을 어귀를 거닐고 있을 때, 그 곳 회당의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는 최근 나사렛에 온 예수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69:2.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예수라는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들의 예언자들이 기록한 바의 그리스도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그 분은 어머니 마리아와 마미온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69:3. 관리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의 말을 한 번 들어보고 싶으니 회당으로 오라고 전해주시오.' 69:4. 그러자 베드로는 달려가서 예수님께 그 회당관리가 말한 것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지 않으셨으며 회당에도 가지 않으셨습니다. 69:5. 저녁 무렵이 되자, 그 관리가 마미온 거리에 왔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집에는 어머니 마리아와 아들 예수 단 둘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69:6) 관리가 그가 구세주인 증거를 묻고, 회당으로 오라는 부름을 받고 왜 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9:7. '나는 그 어느 누구의 종도 아닙니다. 나는 그대들 사제들에 의하여 하나님의 성스러운 소명을 받은 것이 아니오. 나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로 왔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단지 하나님에게만 대답할 뿐입니다. 69:8. 누가 당신에게 내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명할 요구 권을 주었습니까? 나의 증거는 나의 말과 행동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나를 따라온다면 증거를 찾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오.' 69:9. 그러자 그 관리는 돌아가며 혼자 자문했습니다. '회당의 관리도 안중에 없는 듯이 말하는 이 젊은 친구는 도대체 어찌된 연고일까?' 69:10. 마을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보고 말씀을 듣기 위하여 떼를 지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9:11) 예언자는 그의 친족들 사이에 있는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69:12. 나는 내가 다른 마을에서 가르친 말과 행동이 사람들을 신앙의 승리로 이끌 때까지는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69:13.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영원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 나를 그리스도로 선택하신 사실을 알 때까지, 나는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오. 69:14. 그대들 나의 모든 친척들에게 축복 있으라. 나는 한량없는 사랑으로 당신들을 축복하고, 그대들에게 풍족한 즐거움과 행복을 언약하는 바입니다.' 69:15.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그가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무척 놀랐습니다. (70:)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석 하니라. 예수님께서 결혼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물을 포도주로 바꾸니라. 사람들이 놀래니라. 70:1. 갈릴리의 가나에서 혼인잔치가 열렸습니다. 마리아와 그의 동생 미리암,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6제자들도 손님들 틈에 끼어 있었습니다. 70:2. 잔치집 주인은 예수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스승이라는 말을 듣고 있었으므로 그는 예수님께 한마디 부탁을 했습니다. 70:3.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결혼의 결합보다 더 신성한 결합은 없습니다. 70:4. 두 개의 영혼을 사랑으로 맺는 사슬은 하늘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결코 그것을 둘로 잘라 버릴 수 없습니다. 70:5. 둘 사이의 천한 육감이 둘의 결합을 맺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결합은 마치 물과 기름이 만난 것 같은 결합에 불과합니다. (70:6) 그 때, 한 사제가 사슬을 위조하여 두 사람을 맺어 놓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결합은 진정한 결혼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짜에 불과합니다. 70:7. 두 사람은 간음을 범한 것입니다. 사제에게도 그 일부의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부였습니다. 70:8. 예수님께서 혼자 떨어져 서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어머니 마리아가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는데 어찌하면 좋겠니?' 70: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포도주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단지 포도의 향기가 깃든 물에 불과합니다. 70:10. 그리고 포도란 무엇입니까? 그것들은 단지 어떤 종류의 사상이 표현된 것에 불과합니다.' (70:11) 그리고 그는 하인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물 항아리 6개를 가져와서 그 곳에 물을 가득히 넣으시오.' 70:12. 하인들은 물 항아리를 가져와서 가장 자리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70:1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힘이 미치어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강력한 사상을 집중하여 에테르를 흔들었습니다. 이윽고 점차로 물이 빨개지며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70:14. 하인들은 그 포도주를 들고 그것을 주인에게 주었습니다. 주인은 신랑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70:15. 이 포도주는 가장 좋은 술이다. 사람들은 대개 처음에 가장 좋은 술을 가져오는 법인데, 보라! 그대는 끝까지 가장 좋은 술로 대접하지 않았는가.' (70:16) 그리고 주인과 손님들은 예수님이 사상의 힘에 의하여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70:17. 그들이 말하기를 '이 분은 보통사람이 아니다. 그는 확실히 예전부터 장차 오리라고 말해진 이상적인 예언자이다.' 70:18. 그리하여 손님들은 대부분이 그를 믿고 기꺼이 그를 따르려고 하였습니다. (71:) 예수님께서 그의 6제자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지상의 왕과 천상의 왕의 차이점을 말씀하시니라. (71:1) 가버나움은 갈릴리 강가의 호반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베드로의 집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또한 안드레, 요한, 야고보의 집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71:2. 이들은 어부였으므로 그물을 돌보기 위해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도 함께 가기를 권유했습니다.이윽고 일동은 빌립과 나다니엘과 함께 바닷가에 있는 베드로의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71:3. 유대의 왕이 왔다는 소식이 전 마을과 해변 가를 따라 모든 사람에게 전해졌으므로 군중들이 그의 손을 만지기 위해서 몰려왔습니다. 71:4.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영혼의 눈으로 보지 않는다면 그 왕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왕이 통치하는 왕국은 영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71:5. 그리고 모든 영혼은 왕국이며 모든 사람에게는 왕이 있습니다. (71:6) 이 왕이 사랑이며 이 사랑이 생명의 가장 큰 힘이 된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는 왕입니다. 71:7. 그리고 사람들은 누구나 그리스도가 내 혼에 살고 있는 것과 같이 자신의 영혼 안에 그리스도를 살게 할 수 있습니다. 71:8. 육신은 왕의 성전이므로 사람들은 신성한 사람을 왕이라 부를 것입니다. 71:9. 자신의 살아있는 육의 형태를 깨끗이 하여 순수하게 하는 사람은 사랑과 정의가 나란히 더럽혀지지 않고 그 안에 깃들게 되어 그가 바로 왕이 되는 것입니다. 71:10. 지상의 왕들은 왕의 옷을 몸에 걸치고 사람들이 두려워 할 만한 자리에 앉습니다. (71:11) 천상의 왕은 어부의 옷을 입고 시장바닥에 앉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땅을 일구고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는 아마 도덕적 쇠사슬을 두르고 있는 노예인지도 모릅니다. 71:12. 사람들에게 죄인이라고 판결을 받아 감옥 속에서 초췌하게 고뇌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는지도 모릅니다. 71:13. 사람들은 거의 남의 진면목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감각은 있는 듯한 것은 느끼지만, 있는 듯이 보이는 것과 있는 것은 모든 면에서 다를 것입니다.' 71:14. 육의 인간은 왕의 성전인 겉껍데기의 인간을 바라보고 그 성전 밖에서 이를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71:15.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이 순수하여 왕을 영혼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71:16) 그리고 그리스도의 의식수준에 이르게 되면 자신이 왕이며 사랑이며 그리스도임을 알게 됩니다. 이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71:17. 그대, 갈릴리의 사람들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71:1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면서 많은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72:) 예루살렘에서의 예수님. 성전으로부터 상인들을 몰아 내니라. 제사장들이 노하여 충실한 유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변호하시니라.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72:1) 유월절 축제가 다가왔으므로 예수님께서는 어머니를 가버나움에 남겨두고 예루살렘으로 떠났습니다. 72:2. 그는 유다라는 사두개 사람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72:3. 예수님께서 성전의 뜰에 도착하니 군중들은, 로마의 속박으로부터 유대의 왕국을 재건하여 다윗의 왕위에 올라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예언자를 보기 위하여 모여들었습니다. 72: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왕을 보라!' 라고 환성 하여 외쳤습니다. 72: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환전상(換錢商)을 보고 슬퍼 하셨습니다. (72:6) 성전은 시장바닥으로 변하여 사람들은 희생제물을 위한 양이나 비둘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72: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사장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보라, 너희들은 하찮은 소득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팔아 버렸도다. 72:8. 이 집은 기도하는 곳으로 규정된 곳인데 지금은 도적의 소굴이다. 선과 악이 함께 하나님의 성전에 거할 수 있는가? 내가 그대에게 이르노니 안 되노라.' 72:9. 그러자 그는 줄로 채찍을 만들어 상인들은 내쫓고 그들의 상품을 진열한 판을 뒤엎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돈을 내던졌습니다. 72:10. 그는 잡혀있는 새장 문을 열어주었으며 어린양의 고삐를 풀어 주었습니다. (72:11)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뛰어 나와서 그에게 해를 가하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쫓기어 되돌아갔습니다. 일반 민중이 그를 보호하여 지킨 때문이었습니다. 72:12. 그러자 제사장들이 말하였습니다. '그대들이 왕이라고 일컫는 예수란 사람이 누구인가?' 72:13. 이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분은 우리의 예언자가 기록한 그리스도, 이스라엘을 구원할 왕이십니다.' 72:14. 제사장들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젊은이여, 만일 그대가 왕이거나 그리스도라면 증거를 보여라. 누가 그대에게 이 상인들을 내쫓을 권리를 주었는가?' 72:15.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충직한 유대인 치고 이 성전을 더럽히지 않게 하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나는 단지 충직한 유대인으로서 행동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대들 자신이 나를 위하여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72:16) 내가 메시아라는 증거는 나의 언행으로 뒷받침이 될 것입니다. 72:17. 그리고 당신들은 성전을 무너뜨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3일만에 전보다 더 훌륭하게 다시 세워질 것입니다.' 72: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말의 참된 뜻은 그들이 그의 생명을 빼앗아 성령이 거하는 성전인 육신을 멸할지라도 또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72:19.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의 말을 비웃었습니다. 72:20. '수많은 사람들이 46년에 걸쳐서 만든 이 집을 이 젊고 이상한 친구가 60시간 안으로 세운다고 말하지만 그의 말은 허황되고 쓸데없는 헛소리이다.' (72:21)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상인들을 내 쫓을 때 사용하였던 채찍을 가지고 그를 내쫓으려고 하였으나 그 중에 축제에 참석하기 위하여 애굽에서 온 파일로가 일어서서 말했습니다. 72:22. '그대,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이 분은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그대들의 행동을 조심하시오. 나는 친히 그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모든 바람이 잠잠하여 졌습니다. 72:23. 그리고 나는 그가 병자들에게 손을 대는 것을 보았는데 병자들은 모두 나았습니다. 이 사람은 세상의 성자들 이상 가는 성자입니다. 72:24. 그리고 당신들은 그의 별이 떠서, 그것이 둥근 정의의 해가 될 때까지 크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72:25. 사람들이여, 너무 성급히 굴지 마시오. 잠시만 기다리면 그가 메시아라는 증거를 얻게 될 것입니다.' (72:26) 그러자 사제들은 회초리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72:27. '준비하시오. 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시오. 그러나 그대들은 죄를 그대들의 마음속에 소중한 우상으로서 깊이 간직하는 한, 결코 왕을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72:28. 그 왕은 하나님이며 마음이 순수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가 있으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72:29. 그러자 제사장들이 외쳤습니다. '이 친구는 자기를 신이라 주장하고 있소. 이것이 신성모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다같이 그를 내쫓아 버립시다.!' 72: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아무도 내가 왕이라고 말한 것을 들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왕이십니다.나는 모든 충직한 유대인과 함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72:31) 나는 길을 밝히기 위하여 타오르고 있는 하나님의 촛불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빛이 있는 동안 빛 속을 거니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3:) 예수님께서 또 다시 성전을 방문하시어 사람들에게 호의를 받으시니라. 왕과 그 자식들에 대한 비유를 드니라. 메시아의 정의 (73:1) 다음날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성전의 뜰로 몰려왔습니다. 73:2. 그리고 그가 다가오자 사람들은 '모두모두 만세! 왕을 보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73:3.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말했습니다. '어떤 왕이 광대한 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민중은 모두 그의 혈족으로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73:4. 몇 년 후에 그의 왕은 그의 백성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들은 이 땅과 나의 모든 소유물을 가지고 그들의 가치를 늘리고 불려서 너희들이 이를 지배하고 평화롭게 살도록 하라' 73:5. 그러자 백성들은 그들의 국가를 세워서 통치자나 작은 왕을 뽑았습니다. (73:6) 그러나 교만, 야심, 이기적인 탐욕심, 천박한 배은망덕의 마음이 빠르게 나타나 드디어 왕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73:7. 그들은 그들의 모든 법령 속에 힘은 정의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리하여 강자는 약자를 멸망시키고 혼란상태가 그 광대한 영토 전체에 만연했습니다. 73:8.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 왕은 자기의 영토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그의 백성들이 무참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쳐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들 백성이 병들고 고통 당하는 것과 강자가 약자를 노예로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73:9. 그러자 그는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재앙을 내리어 나의 모든 백성들을 멸망시켜 버릴까?' 73:10. 그러나 그 때 그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동요되어 말했습니다. '재앙은 내리지 말도록 하자. 차라리 나의 독생자이며 계승자를 내보내어 백성들에게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가르치도록 하자.' (73:11)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었으나 사람들은 그를 경멸하고 괄시하며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73:12. 그는 무덤에 장사지내졌지만 죽음도 그 왕자를 붙잡아 두기에는 너무 약했습니다. 73:13. 그는 사람들이 죽일 수 없는 모습으로 또 다시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가르쳤습니다. 73:14.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인간을 처리하십니다.' 73:15. 한 율법 가가 와서 물었습니다. '메시아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누가 사람을 메시아로 만들 권리를 가졌습니까.' (73: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메시아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입니다. 메시아는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73:17. 모든 시대의 처음에 메시아는 길을 비추고 절망한 마음을 치유하고 죄진 무리들의 속박을 풀어주기 위하여 옵니다. 메시아와 그리스도는 하나입니다. 73:18.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고 하여 그가 그리스도라는 표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73:19. 어떤 사람은 부싯돌로부터 물을 흐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의로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며, 맹렬한 폭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며, 병자를 치료하고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73:20. 모든 자연은 사람의 의지에 따르는 것으로, 선과 마찬가지로 악인도 모든 마음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입니다. (73:21) 두뇌로는 참된 메시아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지능에 의해서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으며 빛 속에서도 결코 거닐 수가 없습니다. 73:22. 메시아는 머리에 거하니 않으나 자비와 사랑의 자리인 마음에 거하고 있습니다. 73:23. 메시아는 결코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하여 일하지 않습니다. 그는 육적인 자아를 초월하여 존재하며 그의 말과 행동은 보편적 선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73:24. 메시아는 결코 왕이 되려고 노력하거나 관을 쓰려고 하거나 지상의 왕좌에 앉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73:25. 그 왕은 지상의 것이며 메시아는 하늘에서 보낸 사람입니다.' (73:26) 그러자 그 율법 가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당신은 왕으로서 행세합니까?' 73:2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왕이라고 한 말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씨이저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그리스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73:28. 씨이저에게 속하는 것은 씨이저에게 주고 그대의 마음의 보물은 하나님께 드리시오.' (74:)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고 바리새인들에게 비난을 받으시니라. 물에 빠진 아이를 살리시니라. 다친 개를 구조하시니라. 집 없는 어린아이를 돌보시니라. 친절의 법칙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74:1) 안식일 날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뜰과 신성한 내실에 운집해 있는 관중들 틈에 서 계셨습니다. 74:2. 눈먼 자, 귀 먹은 자, 말 못하는 자, 그리고 신들린 자들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말씀을 통하여 그들을 고쳤습니다. 74:3. 몇몇에게는 그의 손을 얹어서 그들의 병을 고쳤으며 다른 사람에게는 그의 거룩한 말씀을 통하여 그들의 건강을 회복시켰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웅덩이로 가서 씻지 않으면 안되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스러운 향유를 발라 주었습니다. 74:4. 어떤 의사가 어찌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병을 고치느냐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74:5. '병이란 몸의 부조화를 이룬 상태이며 그 부조화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74:6) 인간의 육체는 현악기로서 때로는 그 줄이 너무 이완되어 부조화한 음으로 되기도 하며 74:7. 때로는 그 줄이 너무나 팽팽하여 또 다른 부조화의 음이 나옵니다. 74:8. 병은 그 형태가 여러 가지로 잡다하여 그 신비한 현악기를 조정하는 치료의 방법도 여러 가지로 다양합니다. 74:9. 이 때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말을 듣고 몹시 분개하여 그 곳을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74:10.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식을 위하여 인간이 생기는 것입니까? 아니면 인간을 위하여 안식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74:11) 만일 그대가 구덩이에 빠져 안식일이 되었는데, 내가 그 앞을 그냥 지나갔다고 한다면 그대들은 74:12.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라. 안식일에 나를 구하는 것은 죄이다. 나는 내일까지 이 더러운 흙탕물 속에서 녹초가 되도록 견디겠다'고 외치겠습니까? 74:13. 그대 바리새인들이여, 이 위선자들이여! 그대들은 안식일이든지 또 다른 날이든지 기꺼이 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노라. 74:14. 이들은 모두 구덩이에 빠져서 나에게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않고 지나쳐 버린다면 이들은 하나님과 함께 나를 저주할 것입니다.' 74:15.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돌아가서 기도를 드렸는데 자기들이 하는 말을 그가 전혀 재고해 보지 않았다고 하나님의 사람을 저주하였습니다. (74:16) 이제 저녁이 되어 예수님께서 웅덩이 근처에 서 있는데 한 장난꾸러기 어린아이가 물에 빠져 익사하여 친구들이 시체를 운반해 갔습니다. 74:1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운반 자들을 불러 세워놓고 시체에 몸을 굽혀 그 어린아이의 입에다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74:18. 그리고 나서 소리를 높혀 떠나간 영혼을 불렀더니 그 영혼이 뒤돌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그 어린아이는 소생하여 살아났습니다. 74:19.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상당하여 움직일 수 없는 개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길 한쪽으로 놓여져 고통으로 신음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안으시고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74:20. 그는 상처에 유약을 발라주고 그것이 기운이 나서 튼튼해지고 상태가 양호해 질 때까지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돌봐 주었습니다. (74:2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집 없는 소년이 굶주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이 빵을 구걸할 때 사람들은 모두 자리를 피했습니다. 74:22.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소년을 붙잡고 그에게 빵을 주었으며 자신의 따뜻한 외투로 그 소년을 감싸주고 소년이 거처할 집을 찾아 주었습니다. 74:23. 그는 따라온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사람이 자신의 잃어버린 재산을 되찾고자 한다면 모든 생명 있는 것의 형제 관계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74:24. 누구든지 생명의 모든 형태(사람으로부터 짐승, 새, 파충류에 이르기까지)에게 친절히 대하지 않는 자는 성스러운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베풀어주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75:)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방문 하니라. 예수님께서 그에게 거듭남의 의미와 천상의 왕국의 뜻을 밝히시니라. (75:1) 니고데모는 유대의 관리로서 열성적이고 경건한 학자였습니다. 75:2.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의 얼굴에서 스승의 상을 보았으나 그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할 만한 용기가 없었습니다. 75:3. 그리하여 밤중에 그는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하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75:4. 예수님께서 그가 오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순결한 사람에게 축복이 있도다. 75:5. 두려움이 없고 마음이 순결한 사람은 두 배로 축복이 있도다. (75:6) 두려움이 없고 마음이 순결하여 최고 법정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3배로 축복이 있도다.' 75:7. 그러자 니고데모가 말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는 선생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혼자서 선생님이 가르친 것과 같은 것을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도 결코 혼자서 할 수가 없습니다.' 75: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않고는 왕을 볼 수가 없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75:9. 니고데모가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인간은 거듭날 수 있습니까? 어머니의 자궁 안으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태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75: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말하는 거듭남은 육신의 탄생을 말함이 아니오. (75:11)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성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75:12. 육신에서 나는 것은 사람의 자손이며 성령으로 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75:13. 바람은 마음 데로 불어 사람은 이 소리를 듣고 주시하지만 그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무릇 성령의 기운으로 거듭나는 자도 이와 같습니다.' 75:14. 그 관리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당신이 의미하는 바를 제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75: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은 영혼 속에 있습니다. 인간은 육안으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그리고 그들의 모든 이성적인 힘으로도 그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75:16) 그것은 하나님 속에 깊이 숨겨진 생명입니다.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내적 인식의 자아입니다. 75:17. 세상의 왕국은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왕국이지만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은 신앙의 왕국이며 그 왕은 사랑입니다. 75:18. 인간은 표현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랑에다 육신, 즉 사람의 아들인 육신의 옷을 입혔습니다. 75:19. 따라서 세상 사람들이 이 사랑의 표현을 보고 알기 위해서는 사람의 아들을 하나님께 바칠 필요가 있습니다. 75:20. 모세가 광야에서 육신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뱀을 바친 것과 같이 사람의 아들도 바쳐져야만 합니다. (75:21) 그것은 육적인 생명의 뱀인, 티끌 속의 뱀에게 물린 모든 사람들이 살기 위한 것입니다. 75:22. 그를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75:23.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보내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도록 바쳐졌기 때문입니다. 75:24.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시고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그를 보내셨습니다. 75:25. 그러나 사람들은 빛이 그들의 사악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빛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75:26) 이제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빛으로 옵니다. 그들은 자기가 행한 것이 드러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75:27. 빛이 왔습니다. 그리고 니고데모는 떠났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거듭나는 의미를 알았습니다. 그는 그의 영혼 속에서 성령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75:2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며칠동안 머무르셨으며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75:29. 일반 민중들은 기꺼이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모든 세속적인 것을 버리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76:) 베들레헴에서의 예수님. 양치기들에게 평화의 제국을 설명하시니라. 이상한 빛이 나타나니라. 양치기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 하니라. (76:1) 로고스께서 베들레헴으로 가셨습니다.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76:2. 그는 어린 아기였을 때 요람에서 잠을 잤던 그 양치기의 집을 찾아서 머물렀습니다. 76:3. 그는 30년 씀 전에 양치기 목자가 양떼를 지키면서 평화의 사도가 다음과 같이 외치는 것을 들은 언덕 위로 올라갔습니다. 76:4. '한 밤중에 베들레헴의 한 동굴에서 평화의 님이 탄생하셨다.' 76:5. 양치는 목자는 아직도 그 곳에 있었으며, 양도 아직 거기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76:6) 그리고 근처의 골짜기에는 눈 같이 흰 비둘기 떼가 무리를 지어 이곳 저곳으로 날고 있었습니다. 76:7. 양치는 목자들은 사람들이 왕이라고 부르는 예수님께서 왔다는 소식을 듣고 사방에서 모여와서 말하였습니다. 76:8.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순결하고 평화스러운 생활 환경을 보시오! 76:9. 흰색은 미덕과 순결의 상징이며 어린양은 순진 무구,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 이도다! 76:10. 그것은 사랑이 이러한 광경 가운데에 있는 인간의 모습 속에 나타나 조화가 되어 만난 것입니다. (76:11)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은 이 골짜기를 걸으면서 그리고 이 언덕을 오르면서 그의 양이나 소 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76:12. 그리고 여기에 평화의 님 살렘 왕이 왔습니다. 이는 인간의 모습을 한 그리스도로서 아브라함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76:13. 그리고 이 곳에서 아브라함은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물의 십분의 일을 살렘 왕에게 주었습니다. 76:14. 이 평화의 님은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그는 칼을 지니고 있지도 않았으며 갑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아무런 공격할 무기도 지니고 있지 않았습니다. 76: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람들을 정복하였으며 모든 나라들은 그의 발 밑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76:16) 애굽의 수많은 병사들은 이 정의의 건장한 왕 앞에서 겁내어 몸서리쳤으며 애굽의 왕들은 그의 머리 위에 그들의 왕관을 얹어주고 76:17. 그의 손에 모든 애굽 땅의 통치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한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았고 한 사람의 포로도 쇠사슬로 묶지 않았습니다. 76:18. 오히려 이 정복자는 도처에서 감옥 문을 활짝 열고 죄수들을 석방하여 주었습니다. 76:19. 그리고 다시 이 평화의 님이 돌아와서 이 축복 받은 언덕으로부터 내려와 다시금 전쟁터로 출정합니다. 76:20. 그는 흰옷을 입었으며 그의 칼은 진리이며 방패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그의 투구는 순결이며 그의 숨결은 사랑이며 그의 암호는 평화입니다. (76:21) 그러나 이것은 육신의 전쟁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과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악과 싸우는 선의 싸움입니다. 76:22. 그리고 사랑은 장군이며 전사이며 갑옷이며 사랑은 모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승리할 것입니다.' 76:23. 그때, 또 다시 베들레헴의 언덕이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사자가 다시 외쳤습니다. 76:24. '평화, 지상에는 평화가 사람에게는 선의(善義)가 있으라!' 76:25.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셨으며 병자들을 고치시고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신비한 내용을 가르치셨습니다. (76:26)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시다. 오기로 예정된 왕이시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77:) 헤브론에서의 예수님. 베다니로 가시니라. 룻에게 가정불화에 대하여 충고를 하시니라. (77:1) 예수님께서는 세 제자들과 함께 헤브론으로 가서 7일 동안 머무르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77:2. 그리고 나서 그는 베니다로 가서 나사로의 집에서 가르쳤습니다. 77:3. 저녁나절이 되어 군중들은 물러나고 예수님과 나사로, 그리고 예수님의 자매인 마르타와 룻, 그리고 마리아만 남게 되었습니다. 77:4. 룻은 심하게 슬퍼하고 고뇌하였습니다. 그녀의 집은 여리고에 있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여관집 주인으로 이름은 아셔.벤이었습니다. 77:5. 아셔는 엄격하고 꼼꼼한 풍채와 사상을 지닌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경멸스럽게 여기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77:6) 아내 룻이 그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고백하자 그는 아내를 내 쫓아 버렸습니다. 77:7. 그러나 룻은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말했습니다. '만일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라면 길을 알 것이다. 나는 그 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확신한다. 77:8. 나의 남편이 화가 나서 나의 육체를 죽인다고 하여도 나의 영혼은 죽일 수 없다. 또 내 아버지가 사는 집에는 내가 거할 수 있는 많은 집들이 있다.' 77:9. 그리하여 룻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말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77: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남편은 고의로 잘못을 범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신앙이 깊어 마음이 경건하여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77:11) 그의 종교에 대한 열망은 강렬하여 성실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강렬한 열망이 그를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었으며, 그는 이단의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의 집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77:12. 그는 당신을 내쫓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77:13. 편협한 불 관용의 정신은 무지가 자란 것입니다. 77:14. 빛이 언젠가 그를 비출 것이며 그 때가 되면 그는 당신의 모든 마음의 열병인 슬픔과 눈물을 보상 할 것입니다. 77:15. 그리고 그대 롯이여, 그대는 자신이 전혀 비난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77:16) 그리고 만일 그대가 슬기롭게 행동하고 그대의 평화로움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이와 같은 슬픔은 그대에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77:17. 빛이 편견의 껍질 속으로 들어가기까지에는 너무도 오랜 세월이 걸리므로 인내는 그대가 꼭 배울 필요가 있는 교훈입니다. 77:18.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아무리 강한 돌에도 구멍을 뚫는 법입니다. 77:19.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의 향기롭고도 신성한 방향(芳香)은 가장 뜨거운 불길이나 가장 힘센 타격보다 훨씬 빠르게 편협한 불 관용의 정신을 녹일 것입니다. 77:20. 잠시 더 기다리시오. 그리고 동정심과 사랑을 마음에 품고 돌아가시오. 그리고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 기다리시오. (77:21) 단지 경건한 생활을 할 뿐, 심한 말을 삼가 하시오. 그리하면 그대는 그대의 남편을 빛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77:22. 그리하여 그 일은 그와 같이 되었습니다. (78:) 여리고에 있는 예수님. 아셔의 하인을 고치니라. 요단강으로 가셔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니라. 사제지간의 서약으로서 침례의식을 행하시니라. 6명의 제자들에게 세례를 베푸시고 또한 그 제자들을 번갈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푸니라. (78:1) 여리고로 가신 예수님께서 아셔의 여관에 머무르셨습니다. 78:2. 그 여관에 있는 한 하인이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의사도 고칠 수 없었습니다. 78:3.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죽어 가는 소녀에게 손을 대고 '마론! 일어나라!' 하시니 순식간에 고통은 사라졌으며 열은 멈추고 그 계집종은 나았습니다. 78:4. 그 때부터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와서 그들이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78: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리고에 오랫동안 체류하지 아니하시고 요한이 늘 가르치고 있던 요단강가로 내려갔습니다. (78:6) 그 곳에 군중들이 운집해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때가 임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왔습니다. 78:7. 마음이 순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류의 아들, 딸들은 악을 피하여 마음이 순수해지도록 초대되어 있습니다. 78:8.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결심을 하면 제자로서의 신분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자신이 제자의 신분임을 공적으로 서약해야 합니다. 78:9. 요한은 성스러운 왕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그리스도의 문호를 열고 왕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 영혼을 정결히 하는 상징으로서 강가에서 그대들의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78:10. 요한은 굉장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문은 열려지고 세례가 그대들의 제자의 서약으로서 정해질 것입니다. (78:11) 이 시대가 끝날 때까지 이 서약은 의식으로 될 것이며, 침례의식으로 불리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대한 표식이 될 것이며 제자가 된 신분을 하나님에게 봉인 받은 것으로 될 것입니다. 78:12. 그대들, 모든 민족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내게로 오시오. 그리스도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죄로부터 회개하여 돌아와 세례를 받으시오. 그리하면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들어가 왕을 뵙게 될 것입니다.' 78:13. 예수님을 따르던 여섯 제자들이 가까이에 서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을 앞으로 인도하시고 요단강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78:14. '나의 친구들이여!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최초의 사람들입니다. 78:15.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베푼 것 같이 그대들도 이 성스러운 이름으로써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버릴 것을 고백하는 모든 남녀에게 세례를 베푸시오.' (78:16) 그랬더니 보라! 군중들이 내려와서 죄를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모두 세례를 받았습니다. (79:) 싸알림에서의 선구자인 요한. 한 율법학자가 예수님에 대하여 물으니라. 요한은 대중에게 예수님의 사명을 설명 하니라. (79:1) 한편, 선구자 요한은 물이 풍부한 싸알림이 샘터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 요한은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의 몸을 세례로서 씻어 주었습니다. 79:2. 한 유대인 율법학자가 요한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당신이 세례를 베푼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이 갈릴리사람은 당신의 적이 되지 않습니까? 79:3. 듣자니까 그는 요단강 가에서 회당을 짓고 마치 당신과 같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79:4. 이에 요한은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길을 닦고 예비하던 바로 그 진정한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은 나의 적이 아닙니다. 79:5. 신랑에게는 신부가 있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들이 그의 목소리를 들을 때 그들은 모두 기뻐합니다. (79:6) 하나님의 왕국은 신부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랑입니다. 선구자로서 나는 그들이 크게 번영해 가는 것을 보고 기쁨으로 충만 되어 있습니다. 79:7.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의 일이 시작됩니다.' 79:8. 그리고 요한은 군중을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정의의 왕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신의 사랑이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신이시며 삼위일체의 성스러운 자의 한 사람이십니다. 79:9. 그리스도는 모든 마음이 순수한 사람의 가슴에 깃듭니다. 79:10. 지금, 요단강 가에서 설교하고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인생에 있어 최대의 시험을 받으셨으며 육신의 몸으로서 식욕과 정욕을 극복했습니다. (79:11) 그리고 하늘에 있는 최고법정에 의하여, 지구 위에서 그리스도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보다 순수한 마음과 신성함을 지닌 사람으로 언명되었습니다. 79:12. 보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신성한 사랑이 그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사람의 귀감입니다. 79:13. 그리고 모든 사람은 그가 이기적인 자아의 모든 정욕을 정복했을 때 그가 무엇이 될지를 그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79:14. 물가에서, 나는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으로서 죄를 멀리한 사람들의 육신을 씻어 냈습니다. 79:1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살아있는 신성한 숨결의 물에서 영원히 목욕하였습니다. (79:1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세계의 구조자를 데려오기 위하여 왔습니다. 사랑이 세계의 구조자입니다. 79:17.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믿음을 두고 모범으로서, 안내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79:18.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정결히 하지 않아서 그리스도가 그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으로 결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80:) 라마아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인도로부터 오니라. 싸알림에서 요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니라. 요한이 그에게 예수님의 성스러운 사명을 말해 주니라. 라마아스가 요단강에서 예수님을 찾아내니라. 두 분이 서로를 인정 하니라. (80:1) 브라만의 승려 라마아스는 예수님께서 쟈간나스 사원에 계셨을 때 친구였는데, 여러 나라에서 예수님의 이야기나 그의 힘찬 행동을 들었으므로 그를 찾아서 집을 떠나 멀리 팔레스타인에까지 왔습니다. 80:2. 그리하여 그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여행했을 때, 살아있는 신의 예언자로서 추앙 받고 있는 선구자 요한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0:3. 라마아스는 싸알림의 샘에서 그 선구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며칠동안 그는 그가 가르치는 자극적인 진리에 묵묵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80:4. 라마아스는 바리새인들이 요한에게 예수의 이야기나 그의 권능 있는 행동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80:5 그는 선구자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는 그가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80:6) 이때에 라마아스는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그대가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이 예수님에 대하여 좀 더 이야기를 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80:7.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명확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80:8. 보시오! 사람들은 탐욕적이고 보다 이기적인 낮은 수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아를 위하여 싸우고 검으로써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80:9. 어느 나라에서나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노예로 삼거나 죽이거나 합니다. 모든 왕국이 무력에 의하여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힘이 왕이기 때문입니다. 80:10. 주 예수님은 힘의 냉엄한 철칙을 타파하고 사랑을 힘의 왕자에 앉히려고 왔습니다. (80:11)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무 것도 두려워 하지 않으십니다. 그는 왕궁에서나 어디에서나 대담하게 설교하십니다. 무력에 의하여 얻은 승리는 죄악입니다. 80:12. 모든 가치 있는 목적은, 평화의 왕자인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한 방울의 피 흘림도 없이 당당한 승리를 쟁취한 것처럼, 온유함과 사랑에 의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80:13. 그대는 그리스도의 사원이 어디냐고 묻고 있습니까? 그는 손으로 만들지 않은 성전에서 봉사하고 계십니다. 80:14. 자연의 숲이 그의 공회당입니다. 전 세계가 그 분의 공회당입니다. 80:15. 그 분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 위하여 인형같이 멋있게 의상을 차려입은 제사장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의 아들은 사랑의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80:16) 사람이 신앙으로 그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면, 그를 중개할 중매자가 필요 없습니다. 80:17. 그는 하나님과 친숙하며 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의 제단에 몸을 바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충분한 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80:18. 그리하여 사람은 누구나 제사장이며 살아있는 희생물입니다. 80:19. 그대는 그리스도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대의 마음이 정결해지면 그리스도가 임할 것이며 영원히 그대와 함께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80:20. 그 때부터 라마아스는 여행을 계속하여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있는 강가로 왔습니다. (80:2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도의 별을 보시오!' 80:22.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정의의 태양을 바라보시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뒤를 좇았습니다.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81~100 (81:) 그리스도인들이 갈릴리를 향하여 여행 하니라. 그들은 잠시 야곱의 우물에 머무리니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의 여인을 가르치니라. (81:1)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그리스도인의 문이 활짝 개방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여섯 제자와 라마아스는 요단강을 떠나서 갈릴리로 그들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81:2. 도중에 사마리아를 통하여 그들은 젊은 시절에 야곱이 요셉에게 준 조그마한 땅 가까이에 있는 쉬카에 다다랐습니다. 81:3.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명상을 하면서 우물가에 앉아 계셨으며 그의 제자들은 빵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81:4. 마을의 한 여인이 우물로 항아리를 채우러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목이 마르시어 여인에게 물을 청하셨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81:5. 나는 사마리아 여자이고 그대는 유대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인 사이에는 적개심이 있다는 것을 모르세요? 그들은 서로 왕래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나에게 물을 청하십니까?' (8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사람은 모두 한 하나님, 곧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친족입니다. 81:7. 이러한 적개심과 미움을 낳는 것은 단지 육신의 마음이 낳은 편견입니다. 81:8. 나는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생명의 형제관계를 인정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나에게 유대인이나 희랍인만큼이나 정다움 것입니다. 81:9. 그리고 만일 그대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보내준 축복을 알고 있다면, 그대는 나에게 물을 마시도록 청할 것입니다. 81:10. 그러면 나는 기꺼이 생명의 샘으로부터 한 컵의 물을 드릴 것이며 그대는 결코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81:11) 그 여인이 대답하기를 '이 우물은 깊습니다. 당신은 물을 길을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말한 바와 같이 물을 길을 수 있겠습니까.?' 81:1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말하는 물은 야곱의 우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마르지 않는 샘에서 흘러나오는 물입니다. 81:13. 보시오! 야곱이 우물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시 목이 마를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결코 다시 목이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81:14. 왜냐하면 그들 자신 스스로가 샘이 되어 속으로부터 시원한 물이 넘쳐흘러서 영원한 생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81:15. 여인이 말하기를 '선생님 저는 그 풍족한 생명의 샘물을 마시고 싶습니다. 더 이상 목이 마르지 않도록 마시게 하여 주세요' (81:1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남편을 부르러 마을로 가시오. 그래서 그와 함께 이 생명의 물을 마시도록 하시오.' 81:17. 여인이 대답하기를 '선생님, 저에게 남편이 없습니다.' 81:18.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남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거의 모르고 있습니다. 그대는 꽃과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금빛 날개의 나비와 같이 보입니다. 81:19. 그대에게는 결혼의 결합에 있어서의 신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어느 남자와도 쉽게 친합니다. 81:20. 그리고 그대는 그대의 친구들 남편으로 추측되는 5명의 사내와 같이 동거했습니다.' (81:21) 그 여인이 말하기를 '내가 예언자나 선지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대가 누구인지 저에게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81:2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가 누구라는 것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나에 대하여 언급한 율법이나 예언서 또는 시편을 읽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81:23. 나는 사람의 자손들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왔습니다. 성령에 있어서는 희랍인도, 유대인도, 사마리아인도 없으며 구속도 자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81:24. 그 여인이 묻기를, '왜 예루살렘에만 사람들이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성스러운 산에서는 숭배할 수 없다고 말하십니까?' 81:2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그대가 말한 것과 같이 말한 바가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모두 신성한 곳입니다. (81:26) 사람들이 마음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 경배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마음의 성전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예루살렘에도 그대의 신성한 어떤 산에도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81:27. 우리의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해야 합니다.' 81:28. 그 여인이 말하기를, '우리들의 메시아가 오시면 그 분이 진리의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81:2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리스도가 막 왔습니다. 메시아가 그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8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동안, 그가 사마리아 여인과 말하는 것을 그의 제자들이 와서 보고 이상하게 생각 하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쉬카에서 왔느니라.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과 함께 쉬카에 가셔서 며칠동안 머무르시니라. (82:1) 예수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여섯 제자가 음식을 가지고 쉬카에서 돌아왔습니다. 82:2. 그들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 더욱이 창녀라고 생각되는 여인과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왜 그녀와 말하고 있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82:3. 그녀는 주님의 말씀에 너무나 감동하여 넋을 잃고 망연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우물에 왔던 볼일도 잊고 항아리도 놓아둔 체 황급히 마을로 뛰어갔습니다. 82:4. 그녀는 야곱의 우물에서 만난 예언자에 대해서 모든 일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녀가 행한 모든 일을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82:5. 그리고 사람들이 그 선지자에 대해 더욱 알고 싶다고 했을 때, 그녀가 말하기를 '와서 보세요!' 라고 하여 군중들은 야곱의 우물로 달려갔습니다. (82:6) 예수님께서 그들이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추수 전까지 4개월이 남았다고 말할 필요가 없느니라. 82:7. 보시오! 추수기는 지금입니다. 눈을 뜨고 바라보시오. 그들은 익은 곡식으로 누렇게 되어 있습니다. 82:8. 보시오. 많은 씨뿌리는 자들이 종자를 뿌리기 위하여 떠났습니다. 씨는 자라났습니다. 심은 것은 여름의 햇볕으로 강해지고 곡물은 익었으며 그리고 주인은 사람들에게 수확하라 명하고 있습니다. 82:9. 그리고 그대들은 들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이 뿌른 것을 수확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이 오게되면 씨뿌리는 자와 거두어 드린 자 모두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82:10. 그때 빌립이 예수님께 말 하니라. '잠시 일을 멈추시고 이 오리나무 그늘에 앉으시어 음식을 좀 드시지요. 아침부터 아무 것도 드시지 않아서 배고프실 테니까요?' (82:11)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시장하지 않느니라. 나에게는 그대들이 모르는 식량이 있느니라.' 82:12. 그러자 제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누가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드렸을까?' 82:13. 그들은 그가 에테르로 빵을 만들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82:14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추수의 주인이 추수 자를 보내고서 그들을 굶기는 일은 없느니라. 82:15. 사람의 생명을 추수하는 들로 나를 내보내신 하나님은 결코 나에게 굶주리는 고통을 겪게 하시지 않습니다. 또한 그대들을 봉사하도록 불렀을 때에는 보시오. 하나님은 그대들에게 먹고, 입고 안주할 곳을 주실 것입니다.' (82:16) 그리고 나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사람인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는 것을 이상히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대와 함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82:17. 과거에 존재했으며, 현재 존재하고, 미래에도 영원히 존재하실, 어디에서나 존재하시는 그리스도는 내 안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에게 속합니다. 82:18. 하나님은 사랑스러운 손으로 그의 축복을 아낌없이 베푸시고 그의 성스러운 손으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골고루 친절하게 대하십니다. 82:19. 나는 막 유대(유다)의 언덕으로부터 왔습니다. 그 곳에서도 하나님의 같은(문법 맞음)태양은 여기처럼 빛났으며 꽃들도 피어났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그들이 이곳에서 빛나는 것과 같이 그의 별들이 거기서도 빛났습니다. 82:20. 하나님은 한 아이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유대인도 희랍인도 사마리아인도 하나님의 눈에는 같은 것입니다. (82:21) 그런데 어째서 남자와 여인들이 마치 놀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이 안달하고 싸웁니까? 82:22. 사람의 아들들을 갈라놓는 한계는 짚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번의 사랑의 숨결로 이것을 불어 없앱니다.' 82:23. 사람들은 그 이방인이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오시기로 했던 그리스도가 확실히 왔다'고 말했습니다. 82:24.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내려가서 며칠동안 머무르셨습니다. (83:) 예수께서 쉬카의 사람들을 가르치니라. 악령에 사로잡힌 자를 고치시니라. 그 영혼을 본래의 거처로 보내시니라.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쉬카에 계심으로 해서 제사장들이 난처해 하니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셔서 그들의 호의를 사니라. (83:1) 예수님께서 쉬카의 시장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83:2.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그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소유하고 있는 악령은 흉폭함과 욕망으로 가득 찼으며 때때로 그 희생자를 땅위에 집어 던졌습니다. 83:3. 이때에 예수님께서 소리를 높혀 말씀하셨습니다. '천한 영혼아! 이 사람의 몸을 떠나서 너의 갈곳으로 돌아가거라!' 83:4. 그러자 그 영혼은 가까이에 서있는 개의 몸으로 들어가겠다고 애원했습니다. 8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이 의지 할 곳 없는 개를 괴롭히는가? 그의 생명은 나의 생명이 나에게 소중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소중한 것이니라. (83:6) 너의 죄의 무거운 짐을 살아 있는 어떤 것에게도 짐 지우는 것은 네가 할 일이 아니다. 83:7. 너 자신의 행위와 사악한 생각에 의하여 이러한 모든 위험 속으로 그대 자신을 떨어뜨렸다. 너는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너는 그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 83:8. 너는 이와 같이 네가 만든 이 사람에 의하여 너 자신의 조건을 이중으로 나쁘게 하고 있다. 네 자신의 영역으로 되돌아가라. 그리고 어떤 것을 해롭게 하는 것을 삼가라. 그리하면 차차로 너는 너 자신이 자유로와 질 것이다.' 83:9. 악령은 그 사람을 떠나서 그 자신의 거처로 되돌아갔습니다. 그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얼굴을 들어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83:10.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하셨고 병자들은 나았습니다. (83:11) 그 공회당의 통치자와 모든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예수가 마을에서 설교하는 것을 들었을 때, 크게 걱정하였습니다. 83:12. 그들은 그가 사마리아 사람들 가운데 개종자를 만들어서 투쟁을 일으키러 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83:13. 그리하여 그들은 회당으로 그를 불러다가 마을에 와 있는 이유를 들으려고 관리를 보냈습니다. 83: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관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시오. 제사장과 회당의 관리들에게 내가 죄를 범하는데 가담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주시오. 83:15. 나는 고통받는 마음을 위로하고 병자를 고쳐주며,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을 풀어주기 위하여 왔습니다. (83:16) 내가 온 것은 율법을 깨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최상의 율법을 성취하기 위하여 왔음을 그들의 예언자가 나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전해 주시오.' 83:17. 그 사람은 되돌아가서 제사장들과 회당의 관리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했습니다. 83:18. 관리들은 깜짝 놀라서 제사장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설파하시는 시장으로 갔습니다. 83: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도록 명령받은 사람들입니다. 83:20. 그리고 내가 온 것은 그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온 것이지 방해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83:21) 사람의 아들 가운데는 두 가지의 부류가 있습니다. 공정, 진리, 평등, 정의의 확실한 기반 위에 인류를 세우려고 하는 자와, 83:22. 영혼이 머무리는 성스러운 사원을 파괴하고 그들의 친구들을 빈궁과 죄악으로 빠뜨리려는 자로서, 83:23. 정의의 성스러운 형제단은 단결하여 지금의 혼미스러운 갈등에 대처하여야 합니다. 83:24. 그들이 유대인이건 사마리아인이건 앗시리아 인이건 회랍 인이건 일체의 투쟁, 모든 불화, 질투, 증오를 그들의 발아래 짓밟아 버리고 인간의 동포주의를 증명해야만 합니다.' 83:25.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회당의 관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정의를 위하여 몽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합니다.' (83:2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관리의 손을 잡았습니다. 사랑의 빛이 그들의 영혼에 충만했으며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84:) 그리스도인이 다시 여행을 시작하여 잠시 사마리아의 도시에 머무리니라.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시니라. 영적인 능력으로 한 여인을 치유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영체로 바뀌어 사라지셨으나 뒤에 나사렛으로 향할 때, 제자들과 함께 하시니라 (84:1) 그리스도인들이 갈릴리 지방을 향하여 행군하였으나 그들이 사마리아의 도시에 도착했을 때 군중들이 밀려와서 일행을 둘러싸고 잠시동안 자기들의 마을에 머무리기를 간구하였습니다. 84:2. 이에 일동은 회당으로 함께 가서, 예수님께서 모세의 책을 펼치고 말씀하셨습니다. 84:3. 그대와 그대의 자손에 의해서 세상의 모든 백성이 축복 받을 것이니라.' 84:4. 그리고 책을 덮고 말씀하셨습니다.'이 말은 만군의 주 여호와에 의하여 우리의 아버지 아브라함에 일러진 말씀이니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 대한 축복이 되었느니라. 84:5. 우리들은 그 자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명하여진 대업의 십분의 일도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84:6)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는 신과 인간의 합일(合一)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84:7. 우리의 하나님은 영(靈)이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 모든 지혜와 사랑과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84:8. 모든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신성한 속성이 싹트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오면 그러한 속성들은 꽃을 피우게 될 것이며 그러한 논증(옳고 그름을 따져서 증명함)이 완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일체감의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84:9. 그리고 그대 회당의 관리와 그대 제사장들은 만군의 주 여호와의 명예로운 하인들입니다. 84:10.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삶의 방식에 있어서 그대들의 안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범은 제사장들에 대한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먼저 그대들이 행해야만 합니다. (84:11) 한 사람의 경건한 신앙생활은 만인의 영혼을 순수하고 정의로운 길로 인도합니다.' 84:12.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아멘'하고 복창했습니다. 84:13.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셔서, 저녁기도 시간에 신성한 숲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얼굴을 그들의 신성한 산상으로 돌리고 기도하였습니다. 84:1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셨습니다. 84:15. 예수님께서 명상 속에서 앉아 계실 때에 한 영혼의 목소리가 애원하며 그의 영혼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84:16) 그러자 예수님께서 죽음이 임박하여 심한 고통 속에서 웅크리고 누워있는 한 여인을 보셨습니다. 84:17. 그녀는 말할 수는 없었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마음속에서 그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84:18. 그때 예수님께서는 도와주셨습니다. 그는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섬광과 같은 큰 권능이 죽어 가는 그녀의 육신으로 충만하여져서 그녀는 일어나서 기도하고 있는 그녀의 친척들과 합류하였습니다. 84:19. 그녀의 친척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완쾌되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84:20. '모르겠어요. 나는 단지 하나님의 사람에게 병치로의 권능을 염원했더니 순식간에 완치되었어요.' (84:21)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확실히 이 땅위에 오셨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상에 의하여 병고칠 권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84:22.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위에서 가장 위대한 권능은 사상입니다. 84:23. 하나님은 사상으로 우주를 만드셨으며 사상으로 백합이나 장미꽃을 장식하셨습니다. 84:24. 내가 병고침의 사념을 보내어 병과 죽음의 에테르를 건강과 생명의 에테르로 바꾼 것을 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까? 84:25. 보시오! 그대들은 이보다 더 위대한 것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성한 사상의 권능에 의하여 나의 몸이 육체로부터 영체로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들도 그렇게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84:26)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곧 사라지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가 가는 것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84:27. 그 자신의 제자들조차도 그 변화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선생님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84:28. 그러나 그들이 그 이상한 일에 대하여 말하며 걸어가고 있을 때, 보라! 예수님께서 오셔서 갈릴리의 나사렛까지 함께 가셨습니다. (85:) 선구자 요한이 헤롯왕의 사악함을 질책 하니라. 헤롯왕은 그를 마케루스의 감옥에 연금했으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요한의 투옥을 허락한 이유를 말씀하시니라. (85:1) 파라카와 갈릴리의 영주 헤롯 안티파스왕은 방탕하고 이기적인 폭군이었습니다. 85:2. 그는 가까운 한 친척의 처로서, 그 자신과 같이 부도덕하고 정당하지 않은 여자인 헤로디아를 처로 맞아들이기 위하여 자기 아내를 집에서 내 쫓았습니다. 85:3. 헤롯은 갈릴리의 해변 가에 위치한 티베리우스의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85:4. 이때, 선구자 요한은 갈릴리의 해변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싸알림의 샘터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쁜 짓을 일삼는 왕과 그 빼앗은 처의 모든 죄악을 질책하였습니다. 85:5. 헤로디아는 이 설교자가 아무 거리낌없이 자기와 남편의 죄를 비난하였으므로 크게 분개하였습니다. (85:6) 그리하여 그녀는 그 선구자를 체포하여 사해(死海)곁에 위치한 마케루스성의 토굴감옥에 가두도록 헤롯왕에게 권했습니다. 85:7. 그래서 헤롯은 그녀가 요구하는 대로 응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감히 자기를 책망하는 사람이 다시는 없었으므로 그녀의 모든 죄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하게 살았습니다. 85:8. 요한의 제자들은 요한의 고난과 투옥을 입밖에 내지 말도록 경고 받았습니다. 85:9. 궁전의 명령에 의하여, 그들은 군중이 모이는 곳에서 가르치는 것을 억제 당하였습니다. 85:10. 그들은 요한이 이단이라고 외친 헤롯의 한층 사치한 생활에 대해서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85:11) 요한이 분봉왕 헤롯의 명에 따라 투옥된 것이 알려졌을 때, 예수님의 친구들은 그가 갈릴리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 가장 최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5:12.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나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나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85:13. 사람들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헤롯이 요한을 투옥함을 허락했는지를 묻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85:14. '저기 밀집을 보십시오! 그것은 곡식의 알이 충분히 익게되면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어 땅에 쓰러져서 다시 원래의 땅의 일부가 됩니다. 85:15. 요한은 황금과 같은 밀집입니다. 그는 모든 지상에서 가장 풍성한 알곡을 익혔습니다. 그것으로 그의 일은 끝났습니다. (85:16) 만일 그가 또 다른 말을 한다면 지금의 고귀한 생애의 균형이 깨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85:17. 그리고 나의 일이 끝날 때 지배자들은 그들이 요한에게 했던 것 그 이상으로 나에게 행할 것입니다. 85:18. 이와 같은 모든 일은 하나님 자신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순수한 사람은 사악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을 때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죄 없는 순수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그들에게 화 있을 것입니다. (86:) 나사렛에 계시는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하시니라. 사람들이 주의 말씀에 화가 나서 죽이려고 시도 하니라.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신비하게 사라지셨다가 그 회당으로 다시 되돌아오시니라. (86:1) 그리스도인들이 나사렛에 있었습니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당으로 가셨습니다. 86:2. 서적관리인이 예수님께 한 권의 책을 주어서 그것을 펴고 읽으셨습니다. 86:3.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도다. 그가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설파하고 포로를 해방하고 안 보이는 자의 눈을 뜨게 하고 86:4. 학대받은 자, 상처받은 자를 구원하고 은총의 해(年)가 오는 것을 선언하시다.' (사. 61) 86:5. 예수님께서 이러한 귀절을 읽으셨을 때 책을 덮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그대들의 면전에서 오늘 날 성취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 세계를 축복할 은총의 해가 왔습니다. (86:6) 그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보이지 않는 생명의 양식에 대하여, 죄의 용서에 대하여 많은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86:7.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미온 거리에 살고 있지 않은가?' 하고 말하였습니다. 86:8. 그리고 한 사람은 '이 사람은 가나, 가버나움, 예루살렘에서 아주 놀라운 권능 있는 일을 하실 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86:9. 그러자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의사여! 그대 자신을 고쳐 보시오. 그대가 다른 마을에서 행한 모든 권능 있는 일을 그대들의 친척들이 있는 여기에서 행하여 보시오.' 86: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예언자도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언자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진 것이 아닙니다. (86:11)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권능을 가졌으므로 하늘의 문을 닫아서 40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을 하면 비가 왔으며 땅은 생기를 찾았습니다. 86:12. 나라안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나 엘리야는 사르받(Zarephath)에게만 갔으며 그녀는 축복 받았습니다. 86:13. 또한 엘리야가 살았을 때, 이스라엘에는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나 깨끗해진 사람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보시오! 그 사람은 신앙을 가진 시리아 인이었습니다. 86:14. 그대들은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변덕스러운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징조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대들은 신앙의 눈을 뜰 때까지 보지 못할 것입니다.' 86:15. 이에 사람들이 격노해서 예수님께 달려들어 줄로 묶었습니다. 그리고 떨어뜨려 죽이기 위하여 멀지 않은 절벽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86:16) 그러나 그들이 그를 꼭 잡았다고 생각했을 때 예수님께서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게 성난 사람들 사이를 빠져서 갈 길로 갔습니다. 86:17.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말했습니다. '이제 도대체 무슨 조화일까?' 86:18. 그리고 그들이 나사렛에 다시 왔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86:19. 그들은 심히 두려웠으므로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87:) 그리스도인들이 가나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귀족의 아들을 고쳐 주시니라. 그리스도인들 가버나움으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위하여 널찍한 집을 마련하시니라. (성모마리아의 근본?) 주 예수께서 12사도를 뽑을 의도를 표명하시니라. (87:1)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더 이상 가르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가나로 갔습니다. 이것은 어린양 혼인잔치때 물을 포도주로 만든 것입니다. 87:2.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 살고 있었던 귀족출신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의 아들은 병들어 있었습니다. 87:3.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병 고칠 권능이 있음을 굳게 확신하고 갈릴리로 오신 것을 알고 그 분을 보기 위하여 급히 가다가 도중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87:4. 그는 일곱시에 예수님을 만나 그의 아들을 살리기 위하여 가버나움으로 가기를 재촉하였습니다. 87: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가지 않으시고 잠시 말없이 서 계시다가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믿음이 병치료의 향유가 되어 아들은 깨끗이 나았느니라.' (87:6) 그 사람은 이 말을 믿고 가버나움의 집을 향하여 가는데 도중에 집으로부터 오는 하인을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87:7. '주인님 그렇게 서두르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드님은 말끔히 나았습니다.' 87:8. 그 아버지가 묻기를 '언제부터 내 아들이 낫기 시작했느냐?' 87:9. 하인이 대답하기를 '어제 7시쯤 열이 내렸습니다.' 87:10. 그러자 그 아버지는 그것이 자기 아들을 구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보내신 병구원의 향유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87:11) 예수님께서는 가나에서 더 이상 지체하시지 않고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이 넓은 집을 마련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신성한 말씀을 듣기 위하여 종종 모였습니다. 87:12. 예수님께서는 주 안에서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집에서 모이도록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명명하여 그리스도의 학교라고 이름하였습니다. 그들이 왔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87:13. 그리스도의 이러한 복음은 반드시 전 세계에 전해야 합니다. 87:14. 이 그리스도의 포도의 나무는 강력한 나무로 되어 그 가지는 지상 위의 모든 민중과 종족과 언어를 포함할 것입니다. 87:15. '나는 포도나무이며 열두 사람은 그 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줄기는 도처에서 가지를 뻗을 것입니다. (87:16) 그리고 나를 따르는 사람 가운데서 열두 사람을 성령의 기운이 부를 것입니다. 87:17. 이제 돌아가서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을 하시오. 그러나 부름에 귀 기울이도록 하시오.' 87:18. 그러자 제자들은 지금까지 그들이 해 왔었던 일상의 일을 하기 위하여 떠났으며 예수님께서는 기도 드리기 위하여 혼자 함모스 언덕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87:19.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예수님께서는 무언의 형제들과 영적으로 교통하시고 성령의 권능 속에서 열두 명의 제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내려 오셨습니다. (88:) 예수님께서 바닷가를 거니시니라. 한 어선에 서셔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사람들은 그가 시키는 대로하여 많은 고기를 잡으니라. 그리스도께서 열두 사도를 선정하여 부르시니라. (88:1) 갈릴리 해변 가를 그리스도께서 거니시니 많은 군중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88:2. 어선이 마침 막 들어오고 있었으며 베드로와 그의 아버지는 그들의 보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심부름하는 사람들은 해변 가에서 찢어진 그물을 수선하고 있었습니다. 88:3. 예수님께서 보오트에 오르자 베드로가 해변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보트에 서서 군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88:4. '만군의 주(主) 여호와의 예언자 이사야는 앞일을 내다보았으며 바로 오늘을 보았습니다. 그는 오늘 해변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88:5. 요단강 건너편의 바닷가에 있는 스불론과 납달리의 땅, 이방인의 갈릴리. (88:6) 그곳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시오! 그들은 광명의 별이 떠오르는 날을 보았습니다. 밝은 빛이 정면에 비추어 그들은 생명의 길을 보았으며 그 곳으로 거닐었습니다. 88:7. 그리고 그대들은 오늘날 땅위의 모든 사람들 이상으로 축복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이 최초로 빛을 볼 것이며 빛의 자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88:8.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물을 배로 가져와서 깊은 곳으로 던지라.' 88:9. 그러나 의구심에서 그가 말했습니다. '이거 헛수고일 것 같습니다. 오늘 갈릴리 해변 가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안드레와 함께 밤새도록 고생했지만 한 마리도 못잡았는 걸요,' 88:1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바다밑으로 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88:11) '배의 오른 쪽으로 그물을 던져보아라.' 88:12.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시오! 그물이 가득 차서 그물을 잡아당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기가 풍부하게 잡혔습니다. 88:13. 그래서 베드로는 도움을 청하려고 가까이에 있는 요한과 야고보를 불렀습니다. 그물을 배에 끌어올리니 두 배 모두가 생선으로 가득 찼습니다. 88:14. 베드로는 이 풍어를 보고 자기가 말한 것이 새삼 부끄러웠습니다. 믿음이 없었으므로 그는 예수님의 발 밑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여 저는 믿습니다.' 88: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잡은 것을 보라. 이제부터 그대는 고기를 잡을 필요가 없느니라. (88:16) 그대는 배의 오른쪽에서 인간의 바다에 그리스도인의 그물을 던져서 군중들을 잡아다가 그들을 신성함, 축복, 평화 속으로 잡아넣어야 하니라.' 88:17. 이제 그들이 해변에 도착하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불러서 말하였습니다. 88:18. 그대 갈릴리의 어부들이여, 그대들의 주인들은 우리를 위하여 해야할 큰 일을 가지고 있느니라. 나는 가노라. 그대들은 나를 따르는 것이 좋으니라.' 그래서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88:19. 그 후 예수님께서 해변 가를 걸으시면서 빌립과 나다니엘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88:20. '그대들 벳세다의 교사들이여, 그대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희랍의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우리의 주인은 그대들과 내가 해야할 더 큰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떠나갑니다. 그대들도 나를 따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88:21) 좀더 멀리 가니까 거기에 로마의 세관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은 책임을 맡고 있는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태였으며 한때 여리고에서 산 적이 있었습니다. 88:22. 그 젊은이는 그 전에 주 보다 먼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보시오!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88:23. 마태는 재산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이나 희랍인, 시리아인의 지혜를 알고 있었습니다. 88:24.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녕하시오. 시이저의 충실한 하인인 마태여. 우리의 주인이 우리를 영혼의 세관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도 나를 따라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마태도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88:25. 이름이 유다인 이스가롯과 그의 아들은 마태에게 고용되어 있었으며 그들은 세관에 있었습니다. (88:26) 이에 예수님께서는 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일을 그만두시오. 우리의 주인께서 영혼의 저축은행에서 일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는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88:27.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기 위해 안티오크에서 온 한 율법학자를 만났습니다. 88:28. 그는 도마라고 하는데 의심이 많았으나 교양 있고 능력 있는 희랍 철학자였습니다. 88:2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서 일말의 신앙심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주인께서는 율법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는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도마는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88:30. 저녁이 되어 예수님께서 집에 계시는데, 보시오! 거기에는 그의 친척들인 알패오와 미리암의 아들 야고보와 유다가 왔습니다. (88:31) 그들은 모두 신앙심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나사렛의 목수들이었습니다. 88:3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대들은 나와함께 고되게 일하였으며 인간의 안주처를 위하여 나의 아버지 요셉과 함께 집들을 지었습니다. 우리의 주인이 영혼의 집을 세우는데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망치, 도끼 톱소리가 없이 짓는 집입니다. 88:33. 나는 가려니와 그대들은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와 유다는 '주여, 우리가 당신을 좇겠습니다.'라고 감복하여 말했습니다. 88:34. 다음날 예수님께서는 열성당의 지도자이며 유대교 율법의 엄격한 해석자인 시몬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88:35. 그 메시지에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인께서 아브라함의 신앙을 증명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도 나를 따르는 것이 어쩔지.' (89:) 십이 사도가 예수님의 집에 거하니라. 그들은 그들의 사업에 봉헌되었으며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니라. 안식일에 회당으로 가셔서 가르치니라. 주께서 빙의된 영혼을 내쫓으시니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니라. (89:1) 안식일 전날 부름을 전해 받은 12 사도가 예수님의 집에서 모였습니다. 89: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그대들 자신을 하나님의 사업에 봉헌하는 날이므로 다함께 기도합시다. 89:3. 밖으로부터 내적인 자아를 향하여 육체적 자아의 모든 문을 닫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89:4. 성령이 이곳을 가득 채울 것이며, 그대들은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을 것입니다.' 89:5. 그리고 나서 그들은 기도하였습니다. 대낮의 태양보다도 더 밝은 찬란한 빛이 온 방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머리로부터 불꽃이 하늘 높이 올라갔습니다. (89:6) 갈릴리의 대기가 동요하고 멀리서 천둥 같은 소리가 가버나움 너머로 울려 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마치 일 만 명의 천사들이 함께 합창하는 듯한 노랫소리를 들었습니다. 89:7. 그러자 열두 제자는 나직하면서도 아주 조그만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로운 한 단어가 말해졌습니다. 그 단어는 그들이 감히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이었습니다. 89:8.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지전능한 단어에 의하여 그대들이 만유와 하늘의 모든 권능을 제어하게 될 것입니다. 89:9. 그리고 그대들이 영혼 속에서 이 단어를 말하면 그대들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있을 생과 사의 열쇠를 갖게 됩니다. 89:10. 보시오. 그대들은 그리스도 포도나무의 거대한 열두 가지이며 열두 개의 초석이며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입니다. (89:11) 나는 그대들을 어린양으로서 야수들 사이로 보냅니다. 그러나 그 전지전능한 말은 그대들의 작은 방패와 큰 방패가 될 것입니다.' 89:12. 그러자 하늘은 다시 노래 소리로 충만했으며 온갖 생물은 마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아멘!' 하는 둣 하였습니다. 89:13. 그 다음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회당으로 가셔서 가르치셨습니다. 89:14.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그는 율법학자나 바리새인처럼 가르치지 않고 무엇이든지 알고 있는 권위 있는 사람처럼 가르치고 있다.' 89:15.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들어 왔습니다. 그 사람에게 빙의된 악령은 아주 비천한 종류의 것이로서 가끔 그들의 희생자를 땅위에 내동댕이 치거나 불 속에 집어던지거나 하였습니다. (89:16) 그 악령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당에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를 알아보고 말했습니다. 89:17. 그대 하나님의 아들이여! 왜 여기에 있는가? 아직 때가 안되었는데 우리를 멸망시키려 하는가? 우리는 그대와 아무 상관이 없다. 부디 내버려두기 바란다.' 89:18.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지전능한 말씀에 의하여 나는 말하노라. 나오노라! 더 이상 이 사람을 괴롭히지 말아라. 너희들의 거처로 돌아가라!' 89:19. 그랬더니 그 부정한 영들이 그 사람을 마루 위에 내동댕이치고 분한 소리를 내면서 가 버렸습니다. 89:20. 이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들어 세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그대가 선으로써 마음을 충만히하여 지킨다면 악령이 머무를 곳을 발견할 수가 없느니라. (89:21) 그들은 단지 텅빈 머리에나 마음에로 침범합니다. 그대 갈 길로 가서 더 이상 죄를 짓지 마시오.' 89:22.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그가 행하신 일에 대하여 놀라서 서로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89:23. '이 사람이 누구인가? 부정한 영까지도 무서워서 도망치는 이 모든 권능이 어디로부터 왔는가?' 89:24.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과 더불어 회당을 떠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에는 가까운 친족 중의 한 사람이 앓고 있었습니다. 89:25. 베드로의 아내가 들어왔습니다. 병자는 그녀의 어머니였습니다. (89:26) 그녀가 침상에 누워있을 때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고 성스러운 말씀을 하셨더니 열이 멈추고 그녀는 일어나서 그들에게 대접했습니다. 89:27. 그 이웃들이 이 일을 듣고 병자와 귀신들린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누이시고 그들 위에다 손을 대시면 그들은 나았습니다. (90:) 예수님께서 홀로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니라. 제자들이 그를 찾아내니라. 열두 제자를 불러서 갈릴리를 순회하면서 병을 고치시니라.티베리우스에서 나병환자를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예수님께서 자기 집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병치료의 철학과 죄 사함을 말씀하시니라. (90:1) 예수님께서 사라지셨습니다. 아무도 그가 간 것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 찾으러가서 함모스 언덕에 있는 집회소에서 그를 찾아내었습니다. 90:2.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가버나움의 거리는 아주 야단법석입니다. 거리마다 인파로 꽉 찼으며 모든 공공장소는 혼잡합니다. 90:3.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곳에서 뜻대로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90:4. 선생님의 집도 우리 집도 환자들로 만원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무어라고 말하면 좋겠습니까?' 90:5.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많은 마을에서도 우리를 찾고 있느니라. 우리는 그들에게 생명의 빵을 가져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데리고 와서 함께 갑시다.' (90:6) 그리하여 예수님과 그의 열두 사도들은 빌립과 나다니엘이 거하고 있는 벳새다로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90:7. 군중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며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갔습니다. 90:8. 예수 그리스도와 십이 사도는 갈릴리의 모든 마을을 돌아다니며 신앙을 가지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세례를 주었습니다. 90:9. 그들은 장님의 눈을 뜨게 했으며 귀먹은 자를 듣게 했으며 귀신들린 자의 악령을 내 쫓았으며 모든 종류의 병을 낫게 하였습니다. 90:10. 그들이 바닷가의 티베리우스에서 가르치고 있을 때, 한 나병환자가 가까이 와서 말했습니다. '주여, 주께서 말씀만 하셔도 저는 깨끗해지리라 믿습니다.' (90: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마, 깨끗해져라,' 그러자 곧 나병은 나았습니다. 그 사람은 깨끗해 졌습니다. 90:1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마시오. 그러나 가서 제사장들에게 그대 자신을 보여 주시오.그리고 그대가 깨끗해진 것에 대하여 율법이 요구한대로 베푸시오.' 90:13. 그 사람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사장들에게 가지 않고 시장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기가 병 고침 받은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90:14. 이에 병자들이 떼를 지어 예수님과 열두 제자에게 밀려와서 고쳐주기를 간구 했습니다. 90:15. 그리고 그들이 너무나 끈질겨서 그들 중의 얼마는 고쳐주고 군중 속을 떠나서 광야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그들을 따르는 군중들을 가르쳤습니다. (90:16) 얼마 후, 그리스도인들은 가버나움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집에 계실 때 주위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집을 꽉 채워서 더 이상 방이 없었으며 입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90:17. 거기에는 갈릴리와 예루살렘의 모든 방면에서 온 율법학자, 바리새인, 박사들이 와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생명의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90:18. 그곳으로 네 사람이 한 중풍환자를 작은 침대에 실어 데려왔으나, 입구로 들어 갈 수가 없었으므로 그들은 병자를 지붕으로 올려서 통로를 열고 그를 예수님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90:19.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아! 기운을 내라. 너의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90:20. 이 말을 들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말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이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가 있습니까?' (90:21)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저희들끼리 그렇게 문답하는 것을 알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2. '어찌하여 그렇게 서로간에 말이 많습니까? 내가 그대의 죄가 소멸되었다던가, 일어나시오! 그대의 침상을 들고 걸으시오! 라고 말했다고 하여 그것이 어쨌다는 것입니까? 90:23. 사람이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증명하기 위해서 나는 말하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4. '일어나시오! 침상을 거두고 그대의 갈 길로 되돌아가시오.' 90:25. 그랬더니 그 사람은 그들의 앞에서 일어나더니 침상을 거두고 그의 갈 길로 되돌아 갔습니다. (90:26) 사람들은 그들이 보고들은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수근 거렸습니다. '오늘은 결코 잊을 수가 없는 날이야. 우리는 오늘 아주 경이로운 것을 보았어,' 90:27. 사람들이 돌아간 후 십이 사도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8. '유대인의 축제가 다가오고 있느니라. 다음주에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먼 곳으로부터 온 우리의 형제들을 만나서 그들이 왕과 만날 길을 열어 주도록 하자.' 90:29.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조용한 집으로 가서 며칠동안 기도를 드렸습니다. (91:) 예루살렘의 축제에서 예수님이 허약자를 고치시니라. 병치료에 있어 실질적인 설교를 하셨으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설파하시니라. (91:1) 축제일이 다가오자,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는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91:2. 안식일 바로 전날 그들은 올리브 산에 이르러 북쪽 올리브산 앞에 있는 여관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91:3. 안식일 아침 일찍이 그들은 양의 문(Sheep gate)을 통하여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91:4. 문 가까이에 있는 벳세다(Beth-esda)의 영험 있는 샘 가에는 병자들로 인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91:5. 왜냐하면 그들은 일정한 때가 오면 천사가 내려와서 영험 있는 것을 퍼붓기 때문에 제일 처음에 들어가서 목욕하는 사람들은 병이 낫는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91:6)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샘 가까이에 서 계셨습니다. 91:7. 그 때, 예수님께서는 38년 간이나 앓아온 사람을 가까이에서 보셨습니다. 그 사람은 남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91: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형제여, 사나이여, 병을 고치고 싶은가?' 91:9.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하든 낫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는 몸이 부자유합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그 샘에 영험을 내리실 때 91:10. 걸을 수 있는 다른 사람이 먼저 샘에 들어갔기 때문에 저는 낫지 못한 채 있습니다. (91: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겨우 몇 사람만의 치유를 위해서 누가 이 샘에 주의 천사를 보냈습니까? 91:12. 나는 그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입니다. 91:13. 천국에서의 병을 고치는 샘에서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기회를 갖는 법은 없습니다. 91:14. 건강의 샘은 그대의 영혼 속에 있습니다. 그 곳에는 자물쇠로 튼튼하게 채워진 문이 아닙니다. 그것을 열 수 있는 열쇠는 신앙입니다. 91:15. 그리고 모든 사람은 이 열쇠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잠겨진 그 문을 열고 병을 고치는 샘으로 뛰어들어 완전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91:16) 그랬더니 그 사람은 희망에 찬 기분이 되어 얼굴을 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게 그 신앙의 열쇠를 주십시오.' 91: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내가 말한 것을 믿습니까? 그대의 신앙에 의하여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일어나시오! 그리고 침상을 거두고 걸으시오.' 91:18. 그 사람은 벌떡 일어나서 단숨에 걸어나갔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91:19. 사람들이 누구에게 고쳤느냐고 물을 때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모릅니다. 샘터에서 이상한 사람이 한마디 말을 하니까 나는 나았을 뿐입니다.' 91:20.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고칠 때에 많은 사람이 보지를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와 함께 성전 마당으로 갔습니다. (91:21) 성전에서 예수님은 그 사람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대는 온전해 졌습니다. 이제부터 그대 자신을 올바르게 지켜야 합니다. 91:22. 그대의 갈 길로 가시오. 그리고 더 이상 죄를 짓지 마시오. 그렇지 않으면 더 나쁜 것이 그대에게 임하리라.' 91:23. 이제서야 그 사람은 자기를 온전하게 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91:24. 그가 그 이야기를 제사장들에게 했더니 그들은 매우 격노하였습니다. 그들은 율법이 안식일 날에 사람을 고치는 것을 금한다고 말했습니다. 91:25.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안식일에도 다른 날과 같이 일하시는데 나라고 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91:26) 그 분께서 비를 내리시고 태양을 내리 쬐이시며 풀을 자라게 하시며 꽃들을 피게 하시고 수확을 재촉하는 것은 안식일이나 다른 날에 있어서나 마찬가지입니다. 91:27. 만일 안식일 날에도 풀이 자라고 꽃이 피어나는 것이 정당하다면 괴로워하는 사람을 고치는 것은 확실히 옳은 일일 것입니다.' 91:28. 그러자 제사장들은 더욱 더 격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공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91:29. 지도자적인 제사장 아비후가 말했습니다. '이 자는 우리나라와 율법에 해로운 존재입니다. 그는 그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91:30.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비후경이여 그대는 견식 있는 사람입니다. 그대는 생명의 법칙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창세기에서 읽은,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맞아들인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지 제발 말해 보시오. (91:31) 우리의 아버지 아담, 그는 누구였으며 어디에서 왔는가? 그는 아버지를 가졌습니까? 또는 별처럼 하늘에서 떨어졌습니까? 91:32.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모세가 증거 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일 아담이 하나님의 바램으로 왔다면, 그는 하나님의 후손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까? 91:33. 우리는 이 하나님아들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면, 견식 있는 제사장이여,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보시오.' 91:34. 제사장은 급한 용무가 있다면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91:3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들이 신성한 삶을 살면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편히 쉽니다. (91:36) 그들은 하나님의 업적을 보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의 성스러운 이름 안에서 이러한 과업을 실행할 수가 있습니다. 91:37. 번개와 폭풍은 햇빛과 비와 이슬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91:38. 모든 하늘의 미덕은 성스러운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충실한 하나님의 아들은 이러한 미덕과 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91:39. 인간은 지상 위에 하나님의 뜻을 떨치기 위한 대행 자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병자를 고칠 수 있는 것이며 하늘의 영을 제어할 수가 있으며 죽은 자를 일으켜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91:40. 내가 이러한 것들을 행할 수 있는 권능을 가졌다고 하여 이상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인간이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권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보다 낮은 자아의 모든 욕망을 정복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려고만 한다면 그것들은 정복될 수가 있습니다. (91:41) 그래서 인간은 지구 위의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을 경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그 자녀들이 하나이듯이 하나님과 인간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91:42. 보시오! 나는 말합니다. 때가 왔습니다. 죽은 자가 사람의 말을 듣고 살아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91:43.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라! 그대들은 죽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대들은 주검 속에 유폐되어 있습니다. 91:44. (무지와 불신보다 더 깊은 죽음은 없습니다) 91:45.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인간의 목소리에 의해 명백해진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그대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스러운 말씀에 의하여 하나님의 과업을 행할 것입니다. (91:46) 그대가 생명체로서 오는 것, 즉, 하나님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올바른 삶을 영위한 그대는 생명의 들판으로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91:47. 그러나 죄를 사랑하는 사람은 부활의 날에 심판대 앞에 서서 사람들과 그 자신에게 진 빛을 갚으라고 언도될 것입니다. 91:48. 왜냐하면 그대가 완전한 능력의 사람형으로 될 때까지 그대가 잘못한 것은 무엇이든지 자꾸자꾸 반복하여 실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91:49) 그러나 머지않아 때가 오면, 가장 낮은 자와 높은 자가 함께 일어나 빛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91:50. 내가 그대를 하나님 앞으로 고소하오리까? 아니오. 왜냐하면 그대들의 예언자 모세가 이미 그것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대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대는 나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나에 대해서 써 놓았기 때문입니다. (92:) 그리스도인들이 나사로의 집에서 잔치를 하고 있는 동안에 마을에서 불이 일어 나니라. 이에 예수님께서 화염 속에서 한 어린아이를 구하시고 진언에 의하여 불길을 잠재우시니라. 한 주정뱅이를 속죄하게 하여 실질적인 교훈을 주시니라. (92:1) 나사로는 축연을 베풀고 예수님과 그의 12사도는 베다니에 있는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92:2.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은 예수님과 그의 열두 제자들을 위하여 축연을 준비하고 룻과 아셔가 여리고에서 왔습니다. 왜냐하면 아셔는 예수님에 대하여 더 이상 적의를 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92:3. 손님들이 식탁에 앉아 있을 바로 그때, '마을에서 불이야!'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거리로 몰려갔습니다. 그랬더니 보시오. 많은 이웃집들이 화염에 횝싸여 있었습니다. 92:4. 그리고 이층 방에서 한 어린애가 잠들고 있는데 아무도 어린애를 구하기 위하여 불길을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미칠 듯한 슬픔으로 어린아이를 구할 사람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92:5. 그때 예수님께서는 화신(火神)이 창백해서 떨 정도의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잠잠 하라! 잠잠 하라! 고요 하라!' (92: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연기와 화염을 통과하여 걸으셨으며 불에 타 떨어지는 계단 위로 오르셨습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다시 돌아 오셨습니다. 그의 팔에는 어린아이가 안겨 있었으나 그에게도 그의 옷에도 어린아이에게도 불티하나 없었습니다. 92:7. 그때 예수님께서는 손을 번쩍 들어 그들의 끔직한 일을 중지하여 잠잠해지라고 화신(火神)에게 명령을 하여 꾸짖으셨습니다. 92:8. 그러자 마치 바닷물이 한꺼번에 화염 위에 퍼부은 듯 그 불길은 타기를 멈추었습니다. 92:9. 미친 듯한 불길이 멈추었을 때 군중들은 그 불길을 끌 수 있었던 사람을 보기 위하여 술렁거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92:10. '인간이 불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불이 인간을 위하여 만들어 진 것입니다. (92:11) 사람이 제 정신이 들어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자신 안에 하나님의 모든 권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는 마음의 지배자이며 모든 만유가 그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기꺼이 그의 뜻대로 할 것입니다. 92:12. 두 마리의 건강한 당나귀가 인간의 의지를 묶어 놓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공포와 불신입니다. 이것을 잡아서 내던지면 인간의 의지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는 인간이 말만해도 대자연이 응하여 그대로 실행합니다.' 92:13. 그 후에 손님들은 다시 연회석으로 돌아와서 식탁에 앉았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들어와서 예수님 곁에 앉았습니다. 92:14. 이 어린 소녀는 예수님의 팔 위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주여, 제발 들어주세요. 저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입니다. 어머니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여 일을 해서 집으로 그 품삯을 가져오면 저의 아버지는 그 것을 빼앗아 술값으로 몽땅 탕진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우리 어린것들은 밤새도록 배가 고픕니다. 92:15. 주님, 제발 저와 함께 가셔서 아버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십시오. 그는 맨 정신이었을 때는 그렇게도 좋고 친절합니다. 저는 아버지를 전혀 다른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술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92:1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소녀와 함께 나가셨습니다. 그는 아주 누추한 집을 발견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그 어머니와 어린아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짚으로 만든 침대 위에서 그 술주정뱅이를 찾아냈습니다. 92:17.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그대, 나의 형제여! 일어나서 나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92:18. 그대의 이웃들은 아주 비참합니다. 그들은 이번 화제 때 그들의 모든 소유물들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집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대와 내가 앞장서서 인도해야만 합니다.' 92:19. 그러자 그 사람은 일어났습니다. 두 사람은 손에 손을 잡고 불난 곳을 보러 갔습니다. 92:20. 그들은 어머니들과 어린아이들이 거리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이재민의 처참성을 보았습니다. (92:21)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친구여 그대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도움을 청해서 그 일을 이끌어 나가기 바랍니다. 베다니의 사람들이 그대에게 수단과 도움을 제공하리라 확신합니다.' 92:22. 이 사나이의 마음속에는 오랫동안 쌓여 있던 희망의 섬광이 불꽃으로 점화되었습니다. 그는 걸치고 있던 누더기를 벗어 버리고 다시 새로운 자신으로 변모했습니다. 92:23. 그리고 나서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 없는 사람을 위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두들 그를 도와주었으며 파괴된 집들이 다시 세워졌습니다. 92:24. 그는 자신의 초라한 살림집을 보고 그의 마음속 깊이 휘저어 움직여졌습니다. 92:25.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이 그의 영혼을 채웠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이 비참한 집을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야지' 그는 마치 전에는 전혀 일하지 않은 듯이 열심히 일했으며 모두들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92:26) 잠시 후에 그 초라한 집은 제법 의젓한 가정다운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랑의 꽃이 집안 곳곳에 피어났습니다. 92:27. 어머니와 어린아이들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아버지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92:28. 이것으로 한 사람이 구원받았습니다. 아무도 게으름이나 술취함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보고 회개하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93:) 그리스도인들이 누렇게 익은 밀밭을 지나가니라. 제자들이 밀을 먹음에 예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니라. 그리스도인들이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마비된 손을 고치시고 그의 행위를 변호하시니라. (93:1) 또 다른 안식일이 다가오자.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들이 풍성하게 익은 밀밭을 가로질러 걸었습니다. 93:2. 그들은 몹시 시장했으므로 밀의 머리를 취하여 손으로 비벼서 알곡을 먹었습니다. 93:3.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 중에는 가장 엄격한 바리새파 사람이 있었습니다. 십이 사도가 밀을 비벼서 까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93:4. '선생님, 어째서 제자들이 안식일 날 율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일을 합니까?' 9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은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음식을 필요로 했을 때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93:6)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서 제단 위에 놓여있는 빵을 취하여 먹고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도 주었다는 말을 모릅니까? 93:7.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필요성은 의식의 율법보다 더 위에 있는 것입니다. 93:8.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봉사하는 동안 여러 가지로 안식일을 모독하고서도 지금까지 괜찮았다는 것을 우리는 성서에서 읽었습니다. 93:9.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인간이 안식일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93:10.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영원한 정의의 법률 아래에 있습니다. 그것이 최상의 율법이므로 인간은 성문율을 취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93:11) 제물을 바치는 희생의 법률은 단지 인간이 만든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율법에 의하면 하나님은 제일먼저 자비를 요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비는 모든 성문법 위에 있는 것입니다. 93:12. 사람의 아들은 모든 율법의 주인입니다. "자비심 안에서 정의를 따르고 그대의 하나님과 함께 겸손하게 걸을지어다." 라고 책에 쓰여져 있는 것은 예언자가 사람의 의무를 총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93:13.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갈릴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안식일 전날 가버나움에 있는 예수님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93:14. 그리고 안식일 날에 그들은 회당으로 갔습니다. 군중들이 그곳에 있었으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93:15. 예배자들 가운데는 손이 마비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주시하는 것을 지켜보고 말했습니다. (93:16) '그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그가 안식일 날에 사람을 고치려고 하는 것일까?' 93: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헤아리시고 손이 부자유한 사람에게 외쳤습니다. '일어나서 이들 앞에 서시오.' 93: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이여! 입이 있으면 나에게 대답해 보시오. 안식일 날에 사람을 구하는 것이 죄가 됩니까? 93:19. 만일 그대에게 양이 있었는데 그들 중의 한 마리가 안식일 날에 구덩이에 빠졌는데 그대가 그것을 구하는 것이 잘못이겠습니까? 93:20. 그렇지 않으면 다음 날까지 그것을 진창 속에 처박아 놓는 것이 그대들 하나님의 뜻이겠습니까?' (93:21) 그러자 그 비난 자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93:22. 예수님께서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양이 인간이상으로 훨씬 고귀한 존재일까요? 93:23. 하나님의 율법은 정의의 바위 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정함이 율법을 썼으며 자비심이 펜이었습니다.' 93:24. 그리고 나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대여, 손을 들어 앞으로 쭉 펴시오.' 그가 손을 들었으며 손은 말끔히 나았습니다. 93:25. 바리새인들은 분통이 터진 나모지 헤롯 당원들과 비밀회합을 갖고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까 암중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93:26) 그들은 군중들이 진을 치고 있었으므로 공개적으로 고소하는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93:27.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는 바닷가를 따라 떠났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따랐습니다. (94: ) 산상수훈.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기도의 비밀을 알리시니라. 모범적인 기도자. 사면의 법률. 신성한 단식. 사악한 눈속임. 자선 (94:1) 다음날 아침해가 뜨기 전에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기도하기 위해 바닷가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갔습니다. 열두 제자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치시고 말씀하시기를 94:2. '기도는 하나님과 영혼의 깊은 교통입니다. 94:3. 그러므로 그대들이 기도할 때 위선자처럼 가두에서나 회당에서 듣기 좋은 말로 많은 말을 늘어놓아 그대 자신을 속이지 않도록 하시오. 94:4. 그들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얻기 위해서 신앙심이 돈독한 것처럼 꾸밉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칭찬을 원하지만 결과는 뻔합니다. 94:5. 그러나 그대가 기도할 때는 그대 영혼의 은밀한 방으로 가서 모든 문을 닫고 성스러운 침묵 속에서 기도하시오. (94:6) 기도할 때는 많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교도와 같이 같은 말을 자꾸자꾸 반복하지 마시오. 단지 이와 같이 기도하시오. 94:7.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하게 하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94:8.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94:9.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진 빚을 잊도록 도와주시옵고 우리의 모든 빚을 청산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94:10.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유혹의 함정으로부터 우리를 막아주시고, (94:11) 그들이 우리 앞에 다가왔을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94:12. 만일 그대가 하나님이나 이웃들에게 진 모든 빚과 고의로 율법을 어겨서 야기된 모든 빚들로부터 해방되기를 원하다면, 94:13. 그대는 모든 사람의 빚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다른 사람에게 대하듯이 하나님께서 그대를 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94:14. 그대가 단식을 할 때, 남에게 말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94:15. 단식을 할 때, 위선자들은 그들이 단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화장을 하여 점잖은 체하고 경건한 자세인 것처럼 위장합니다. (94:16) 단식은 영혼의 행위이며 기도와 마찬가지로 말없는 영혼의 기능입니다. 94:17. 하나님은 어떠한 기도, 단식도 결코 모르는 체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 거니시며 그의 축복은 모든 영혼의 노력 위에 내리십니다. 94:18. 사기는 위선입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본래의 자기 모습과 다르게 위장해서는 안됩니다. 94:19. 그대의 신앙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특별한 옷을 입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남이 들어 신성한 목소리라고 생각될 듯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94:20. 또한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울 때, 그대의 자선행위를 광고하기 위하여 가두에서나 회당에서 떠들고 다니면 안됩니다. (94:21)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 자선하는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보수를 받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외면하십니다. 94:22.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왼손의 비밀을 모르도록 하십시오.' (95:) 산상교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8가지 축복과 재난을 선언하시니라. 용기를 북돋는 말씀을 하시니라. 사도가 하는 일의 고귀한 성격을 강조하시니라. (95:1)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95:2. '교회의 열두 기둥인 그리스도의 사도들이여, 생명의 빛을 운반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이여! 95:3. 머지않아 그대들은 혼자 나가서 먼저는 유대인들에게, 다음에는 온 세상사람들에게 왕의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95:4. 가서 강제적으로 내몰지는 마시오. 강압으로 사람을 왕 앞으로 내몰 수는 없습니다. 95:5. 그러나 사랑과 원조의 마음을 가지고 가서 정의와 광명의 길로 인도하시오. (95:6) 나가서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왔다고 이르시오. 95:7. 영적인 믿음이 강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천국이 그들의 것입니다. 95:8.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들이 땅을 소유할 것입니다. 95:9. 정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자는 훌륭합니다. 그들이 만족을 얻을 것입니다. 95:10. 자비심이 있는 사람은 훌륭합니다. 자비심이 그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95:11) 자아를 극복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들은 권력의 열쇠를 가졌습니다. 95:12. 마음이 순순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들이 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95:13. 옳은 일을 하기 위하여 모해를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은 훌륭합니다. 그들이 그들의 박해 자를 축복할 것입니다. 95:14. 신앙이 깊은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는 권좌에 오를 것입니다. 95:15. 세상사람들이 그대를 박해하고 저주받을 자라고 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시오. 아니, 오히려 더욱더 기뻐하시오. (95:16) 예언자, 선각자 할 것 없이 지구 위의 모든 의로운 사람들은 모해를 받았습니다. 95:17. 만일 그대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가치가 있다면 그대는 이 세상에서 중상과 비방을 받을 것이며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95:18. 악인들이 그대를 생업에서 쫓아내고 그대의 이름을 더럽히고 거리의 웃음거리로 만들 때에도 기뻐하시오. 95:19. 내가 이르노니 기뻐하시오. 그러나 잘못을 범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하시오. 그들은 놀고있는 어린애와 같아서 그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릅니다. 95:20. 쓰러진 적을 보고 기뻐하지 마시오. 그대가 사람을 죄의 심연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더욱 높은 곳으로 오르게 할 것입니다. (95:21) 황금과 기름진 땅을 가진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에게는 많은 유혹이 따를 것입니다. 95:22. 자기가 원하는 대로 쾌락의 길을 걷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의 길은 함정과 위험한 수렁으로 가득 찼습니다. 95:23. 거만한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은 절벽 위에 서 있어서 재앙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95:24. 탐욕 있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가 가진 것은 그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보시오, 또 다른 사람이 와서 그의 재산은 모두 없어지리라. 95:25. 위선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 겉모습은 아름답지만 그의 마음은 시체와 죽은 송장의 뼈로 가득합니다. (95:26) 잔인하고 인정사정 없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는 그 자신이 그의 행위의 희생자입니다. 95:27. 다른 사람에게 해악을 가하는 자는 그것이 되돌아 와서 가해자가 가해를 받게 됩니다. 95:28. 약자의 등을 처먹고 사는 난봉꾼에게 화 있을지니, 그가 약해졌을 때 보다 강한 자의 희생물이 되리라. 95:29. 세상사람들이 찬양하는 사람에게 화 있을지니, 세상사람은 성령으로 감화되어 사는 사람을 칭송하지 않습니다. 세상사람은 거짓 예언자와 비루한 몽상가를 칭송합니다. 95:30. 성령 안에서 거니는 그대들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그러나 그대들이 덕성을 잃는다면 먼지같이 가치 없는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95:31) 그대들은 빛이며, 세상의 빛이 되라고 소명 받은 사람들입니다. 95:32. 언덕 위의 도시는 눈에 잘 뜨입니다. 그 불빛은 멀리에서도 잘 보입니다. 그리고 그대가 생명의 언덕 위에 서 있는 동안, 사람들은 그대들의 빛을 보고 그대들의 과업을 흉내내어 하나님을 칭송합니다. 95:33. 사람들은 등을 밝혀서 통속에 숨겨두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높은 곳에 놓아서 집안을 밝히도록 합니다. 95:34. 그대들은 하나님의 등잔이므로 이 세상의 환상적인 그림자위에 서서는 안될 것입니다. 활짝 열려있는 높은 곳에서야 합니다. 95:35. 나는 율법을 폐기하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며, 파괴하기 위하여 온 것도 아닙니다. 다만 성취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95:36) 율법, 예언서, 시편은 성령의 지혜로 쓰였으므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습니다. 95:37. 지금의 하늘과 땅은 변하여 흘러가려니와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이 보내진 곳으로부터 성취될 때까지는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95:38. 하나님의 율법을 경시하고 사람들에게 그와 똑같이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에게 채무자가 되어, 그가 회개하여 생명을 희생함으로써 부채를 갚을 때까지는 그 분을 볼 수 없습니다. 95:39.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율법을 준수하고, 땅위에서 그 분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지배할 것입니다. 95:40.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문자에 매달려서 율법의 정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95:41) 그리고 만일 그대의 정당성이 율법학자나 바리새인의 정당성보다 우월하지 않다면 영혼의 왕국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95:42.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은 그의 행위가 아니며 그의 인격입니다. 또한 그의 인격은 그의 소망입니다. 95:43. 율법의 문자는 사람의 행위를 취급하고 율법의 영혼은 그의 소망에 초점을 둡니다.' (96:) (96:1)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산 위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으며 그들을 딱딱한 바위 위에 적었습니다. 그 말씀은 폐기 될 수가 없습니다. 96:2. 이 십계명은 하나님의 공정하신 면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사랑이 성스런 호흡의 날개를 타고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96:3. 하나님의 통일성 위에 율법은 세워졌습니다. 세계전체는 하나의 힘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전능하신 신입니다. 96:4. 여호와께서 하늘 위에 기록하셨으며 모세가 그것을 읽었습니다. 96:5. '나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므로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출 20:2) (96:6) 힘은 하나가 있으나 거기에는 여러 가지 면이 있습니다. 이를 일러서 권능이라 합니다. 96:7. 모든 권능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니, 그들은 하나님의 표현이며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96:8. 만일 사람이 다른 힘을 찾아 그 신전에서 경배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헛된 환영에 불과합니다. 96:9. 여호와나, 한 분이신 하나님의 그림자를 경배하는 사람은 단지 벽에 있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자초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96: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실체가 되기를 원하시어 자비로써 자기 이외의 다른 신을 찾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96:11)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것을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권능에 있어 무한한 사람의 상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96:12.그리고 사람들이 돌, 나무, 점토의 신을 만든다면 그들은 그림자의 상을 만드는 것으로 그림자의 신전에서 경배하는 사람은 그림자입니다. 96:1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비로써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은 나무나 흙, 돌에 모습을 조각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96:14. 그러한 우상은 관념, 아주 저질스러운 관념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의 이상보다 높은 수준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96:15. 하나님은 영이시니 만일 하나님의 의식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영으로써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96:16) 그러나 사람은 결코 성스러운 하나님의 숨결을 그림이나 영상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96:17.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육신의 입술로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성한 기운으로써만이 그 이름을 부를 수가 있습니다. 96:18. 사람들은 허영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경박하고 불경스럽게 말하므로 오히려 저주를 받습니다. 96:19.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을 알아서 이를 불경스러운 입술에 올린다면 살아서는 또 다시 이를 부를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96:20.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불경스러운 사람에게는 그의 이름을 아직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96:21) 그러나 태만스럽게 그 대체물을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96:22. '너희들은 헛되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출 20:3)고 말씀하셨습니다. 96:23. 하나님의 성기(聖氣)의 숫자는 7입니다. 하나님은 손안에 시간의 7을 쥐셨습니다. 96:24.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만드시는데 7일째 쉬셨습니다. 7일째 되는 모든 날을 사람을 위한 안식일로 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96:25. '7일째 되는 날은 그대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라. 이를 기억하여 성스러운 일을 위하여 따로 남겨두어, 이기적인 자아를 위하여가 아니라 보편적인 자아를 위하여 쓰지 않으면 안 된다. (96:26) 사람들은 일주일의 6일간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일할 수 있지만 여호와의 안식일에는 자아를 위해서 아무 것도 해서는 안됩니다. 96:27. 이 날은 하나님께 봉헌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에게 봉사함에 의하여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습니다. (97:) 산상교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제5, 제6계명의 영적인 의미를 십이 사도에게 밝히시니라. (97:1) 하나님은 권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혜가 그의 반려자이기 때문입니다. 97:2. 지혜의 천사 케루빔이 사람에게 지혜의 길을 열어 주었을 때 지혜는 인류의 어머니이며 권능은 인류의 아버지라고 말했습니다. 97:3.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율법의 조문을 보면 이와 같이 쓰여져 있습니다. 97:4. '그대의 부모님을 공경하시오. 그리하면 그들이 물려준 땅에서 그대의 날들이 영원하리라.' 97:5. 율법의 문자는 그대가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며 사람을 죽인 자는 마땅히 심판대에 서야한다고 명합니다. (97:6) 어떤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싶어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면 율법에 의해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97:7. 율법의 정신은 사람을 죽이려고 하거나 복수를 하려고 하며 충분한 이유 없이 사람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마땅히 심판관에게 답변해야 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97:8. 또한 그의 형제를 넋 빠진 부랑자라고 일컫는 사람은 법정의 심판관에게 답변을 해야 할 것입니다. 97:9. 그리고 자기의 형제를 타락한 개라고 일컫는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지옥의 불길을 부채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97:10. 보다 높은 율법에서는 그대의 형제가 무언가 그대의 행위에 의해 괴로움을 받고 있다면 그대가 먼저 하나님에게 나아가서 헌물 하기 전에, 가서 괴로워하는 그대의 형제를 찾아내어 화해를 해야한다고 적혀있습니다. (97:11) 분노를 한 상태에서 하루해를 보내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97:12. 그리고 만일 그대가 그대의 모든 이기적인 변명을 제쳐놓고 모든 이기적인 권리를 포기하였는데도 형제가 화해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하나님 앞에 죄가 없습니다. 그때는 가서 하나님 앞에 그대의 제물을 바치도록 하시오. 97:13. 그리고 만일 그대가 어떤 사람에게 빚이 있어서 그것을 갚지 못하게 되거나 만일 어떤 사람이 부당한 금액을 요구한다고 하여 그와 함께 싸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97:14. 반항은 노여움의 씨앗입니다. 격노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비도 이성도 없습니다. 15.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율법에 호소하거나 시비를 가르기 위해 법정에 의존하느니 보다는 손해를 참고 견디는 편이 휠씬 좋습니다. (97:16) 인간의 율법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써 그대의 권리의 침해를 극복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97:17.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이 아닙니다. 성령은 그대들의 소유물을 빼앗은 자를 거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97:18. 무력으로 그대의 외투를 뺏으려 하는 자도 그대의 형제이므로 그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이는 반항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97:19. 그에게 외투를 벗어주고 더욱 더 잘해 주시오.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은 멍을 진 야수성으로부터 일어날 것입니다. 이로써 그대는 그를 그 자신으로부터 구한 것이 될 것입니다. 97:20. 도움을 청하는 자를 거부하지 말 것이며 무엇인가 빌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빌려주도록 하시오 (97:21) 그리고 만일 어떤 사람이 화를 내어 당치도 않게 그대를 쳤을 때, 그 보복으로 그 사람을 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97:22. 사람들은 싸우려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지 않는 자를 겁쟁이라고 부르지만 공격당하거나 얻어맞아도 맞 때리지 않는 사람이나 97:23. 음해를 당해도 대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때린 사람을 맞서 때리거나 음해를 당했을 때 되 비방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97:24. 옛적에는 친구를 사랑하고 적을 미워하라고 말해졌습니다. 그러나, 보시오! 나는 말합니다. 97:25. 그대의 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오. 그대를 욕하는 사람을 축복해 주고 그대를 해롭게 하는 자에게 친절히 할 것이며 그대의 권리를 짓밟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시오. (97:26) 기억하시오. 그대들은 선한 자와 악한 자에게 똑같이 태양을 비춰주고 부정한 사람과 옳은 사람에게 똑같이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97:27. 그리고 만일 그대가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행하듯이 다른 사람에게 행한다면 그대는 단지 노예에 불과하며 죽음의 길을 걸어가게 될 뿐입니다. 97:28. 그러나 빛의 자녀로서 그대들은 길을 선도해야만 할 것입니다. 97:29. 그대가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행하여 주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시오. 97:30. 만일 그대들이 그대에게 좋게 대한 사람에게 좋게 대한다면 그대가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관리들도 그렇게는 합니다. (97:31) 만일 그대들이 친구들에게는 인사를 하고 적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어서 세무관리들과 보조를 같이 하는 것이 됩니다. 97:32.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같이 완전해지도록 하시오.' (98:)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제7조, 제8조 제10조에 대한 계율의 영적인 의미를 십이 사도에게 밝히시니라. (98:1) 율법은 간음을 금합니다. 그러나 율법의 견지에서 보면 간음은 혼인계약을 벗어난 육감적 자아의 만족인 위법행위입니다. 98:2. 한편 율법의 입장에서 보면 결혼은 제사장의 승인을 얻어 남녀가 조화와 사랑으로 생활하는 약속에 지나지 않습니다. 98:3. 어떠한 관리나 사제도 두 영혼을 혼인으로 맺을 수 있는 권위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았습니다. 98:4. 결혼에 의한 결합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제나 관리가 말하는 것으로 성립되는 것입니까? 98:5. 그것은 두 사람이 결혼의 결합에 의하여 살 수 있는 허락을 관리나 제사가 써놓은 글입니까? (98:6) 그것은 두 사람이 죽을 때까지 서로서로 사랑한다는 약속입니까? 98:7. 사랑은 사람의 의지에 지배받는 정열입니까? 98:8. 사랑은 보석처럼 주워서 저축하거나 또는 누구에게나 줄 수 있습니까? 98:9. 사랑은 양과 같이 사고 팔고 할 수 있습니까? 98:10. 사랑은 두 영혼을 하나로 결합하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지상에서는 어떠한 힘도 그 결합을 해체할 수 없습니다. (98:11) 육신은 잠시동안은 사람이나 죽음에 의하여 헤어지겠지만 그들은 다시 하나가 될 것입니다. 98:12. 우리는 결혼의 결합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결합 안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밖의 온갖 결합은 헛된 결합에 불과하며 그러한 헛된 결합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간음의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98:13. 이는 관리나 제사장의 승인 없이 그들의 정욕을 채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98:14. 그러나 이보다 더한 것은 호색한 생각을 충족시키는 남자와 여자가 범하는 간음입니다. 98:15. 하나님께서 맺어준 사람을 사람이 헤어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준 것이 아니고 인간이 맺어준 생활을 하는 사람은 죄의식 속에서 삽니다. (98:16) 율법의 조문을 보면 도적질하지 말라고 대 입법자가 쓰셨습니다. 98:17. 율법의 눈으로 보면, 도적은 소유자 몰래 또는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승낙 없이 육안으로 보이는 물건을 취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98:18. 그러나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마음속으로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소유주 몰래 또는 소유주의 동의 없이 물건을 취하려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견지에서 보면 도적입니다. 98:19. 인간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98:20. 사람의 좋은 이름은 천 개의 금광보다도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그의 좋은 이름에 손상을 주고, 명예를 더럽히는 말을 하거나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기의 것을 아닌 것을 취한 것이어서 또한 도적입니다. (98:21) 율법의 조항에 또한 '탐내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98:22. 탐내는 것은 자기가 소유하는데 정당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모든 것을 소비하고 싶은 열망입니다. 98:23. 율법의 정신에서 볼 때, 그러한 열망은 절도입니다. (99:)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십이 사도에게 9번째 계율의 의미를 밝히시니라. (99:1) 율법에 거짓말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견지에서 보면 거짓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99:2. 한편 영적인 율법의 빛에 비추어 보면 어떤 종류의 기만도 거짓말입니다. 99:3. 사람은 얼굴 표정이나 행동으로도 거짓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로 침묵에 의해서까지도 속일 수가 있습니다. 성령의 견지에서 본다면 이것 역시 죄입니다. 99:4. 옛날에는 '그대는 그대의 생명을 걸고 맹세하지 말라'고 말해졌습니다. 99:5. 그러나 보시오! 일체 맹세를 하지 마시오. 머리에 의해서도, 마음에 의해서도, 눈에 의해서도, 손에 의해서도 일월성신에 의해서도, (99:6)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서이건 어떠한 선, 악의 영의 빌어서이건 99:7. 어떠한 것에 의해서도 맹세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맹세에는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99:8. 그의 말이 어떠한 맹세에 의하여 뒷받침되어야만 한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나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믿음성이 없습니다. 99:9. 맹세에 의하여 그대는 나뭇잎을 떨어뜨릴 수가 없으며 한 오라기의 머리카락 색도 변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99:10. 가치 있는 사람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99:11)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하여 많은 말로 장황하게 늘어놓은 사람은 단지 거짓말을 감추기 위하여 연막을 피우고 있는 곳에 불과합니다. 99:12. 두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동시에 두 주인, 그것도 정 반대에 있는 두 주인을 섬기려는 사람들입니다. 99:13. 사람들은 안식일에는 경배하는 체 하고 또 다른 날에는 악마의 비위를 맞춥니다. 99:14. 아무도 동시에 두 주인을 섬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동시에 반대방향으로 가는 두 마리의 나귀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99:15. 하나님과 악마를 섬기는 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적입니다. 그는 경건하는 체 하는 악마이며 저주의 대상입니다. (99:16) 그리고 사람들은 하늘과 땅 동시에 보물을 저축할 수 없습니다. 99:17.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눈을 들어 하늘의 안전한 금고를 보고 그곳에 모든 보물을 저축하시오. 99:18. 그곳은 좀 벌레도 없고 녹슬지도 않으며, 도독이 들어와 훔쳐갈 수도 없습니다. 99:19. 지상에서는 안전한 금고가 없습니다. 어떠한 곳도 좀벌레나 녹이 슬고 도둑이 들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99:20. 땅 위의 보물은 단지 스쳐 지나가는 허무한 환각에 불과합니다. (99:21) 속임을 당하지 마시오. 그대들의 보물은 영혼의 닻입니다. 그리고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들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99:22. 이 땅 위의 사물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오. 먹고 마시고 입을 것에 대하여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99:23. 하나님은 그 분을 믿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을 돌봐주십니다. 99:24. 새들을 바라보시오.! 그들은 노래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땅은 그들의 기쁨의 노래에 의하여 한층 빛을 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품안에 그들을 감싸주십니다. 99:25. 한 마리의 참새도 하나님의 돌보심 없이 떨어지지 않으며, 떨어지는 모든 것은 다시 올라 갈 것입니다. (99:26) 지상의 꽃들을 바라보시오. 꽃들은 하나님의 섭리로 자라나며 그 아름다움과 향기에 의하여 지상을 풍요롭게 합니다. 99:27. 신성한 하나님의 사절(들이)인 들에 핀 백합을 바라보시오! 그 어떠한 사람의 아들도, 부귀와 영화를 자랑하는 솔로몬조차도 이러한 백합들처럼 꾸며 입지를 못했습니다. 99:28. 게다가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그의 손에 의하여 양육되며 그들의 머리를 하나님의 가슴에 기대어 안식을 취합니다. 99:29. 하나님께서 그의 뜻대로 행하는 꽃과 새들을 아름답게 꾸며 입히시고 먹이실 찐데, 하물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먹이시고 입히시지 않겠습니까? (99:30) 먼저 머뭇거리지 말고 영혼의 왕국과 하나님의 의로움과 인간의 선을 찾으시오. 하나님께서는 보호해 주시며 살펴주시며 입혀 주십니다.' (100:)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영적 윤리학(도덕의 본질이나 규범 등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의 실제적인 법전을 공식화하여 12사도에게 가르치니라. (100:1) 인간이 만든 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100:2. 사람에게 대우받고 싶은 대로 그를 대우하시오. 다른 사람들이 심판하듯이 그들이 심판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주듯이 그들이 줄 것입니다. 100:3. 그러나 그대들이 사람으로서 사람들과 함께 거니는 동안 심판하지 마시오. 그리고 그대들도 심판 받아서는 아니 됩니다. 100:4. 왜냐하면 그대들이 심판하듯이 심판 받을 것이며 주는 것만큼 받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대가 용서를 베풀면 그대도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00:5. 자비를 베풀면 사람들도 그대에게 자비로울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육신의 사람들이 그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방도에서 사랑을 베푼다면 그대도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100:6) 그러므로 이 세상의 현명한 사람들은 그들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합니다. 100:7. 육적인 사람들은 이기적인 이익을 얻기 위하여 남에게 선한 일을 베풉니다. 이는 그가 그의 축복이 배가되어 되돌아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목적을 끝까지 예의 주시합니다. 100:8. 사람은 그 자신이 들판이며 그의 행위는 씨앗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행한 것은 속히 자라서 추수 때에는 분명히 열매를 맺습니다. 100:9. 수확을 보시오! 만일 바람이 뿌렸다면 바람을 거둘 것이며 추문, 절도, 미움, 음탕, 죄악과 같은 유독한 씨앗을 뿌렸다면, 100:10. 그 수확은 확실해서 그는 그가 뿌른 것을 거두어야 합니다. 더욱이 그 종자는 백 배 이상으로 생산합니다. (100:11) 정의와 평화와 사랑과 기쁨의 열매는 결코 유독한 종자로부터는 열리지는 않습니다. 열매는 그 종자와 같습니다. 100:12. 씨를 뿌릴 때에는 정의의 종자를 뿌리도록 하시오. 왜냐하면 그것이 옳기 때문이며, 어떠한 풍요한 보상은 기대하지 마시오. 100:13. 육적인 사람은 영적인 율법을 혐오합니다. 이는 죄악으로 사는 자유를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광명 밑에서는 그의 정욕이나 악의 소망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0:14. 그는 성령의 품안에 거하는 사람을 반목, 질시합니다. 육적인 사람은 예전의 성자, 예언자, 선각자들을 죽였습니다. 100:15. 그리고 그는 그대를 때릴 것이며, 거짓으로 그대를 책망하여 화를 입힐 것이며 거리에서 그대를 살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6) 그러나 그대들은 괴롭히는 사람을 속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100:17. 사람에게는 저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그 자신을 위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100:18. 그대들에게 화를 끼치는 사람은 스스로 짊어져야 할 무거운 죄의 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100:19. 성령의 품안에 거하는 사람이 지은 조그마한 죄는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그 길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지은 엄청난 죄보다 훨씬 큽니다. 100:20. 그대들 자신의 눈에는 들보가 들어 있는데 어떻게 형제들의 눈에 가시가 들어 있음을 볼 수가 있겠습니까? (100:21) 먼저 그대들의 눈에서 들보를 제거하시오. 그러면 그대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가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거하도록 형제를 도와주시오. 100:22. 자기 눈 속에 이물질이 가득 차 있는 동안은 장님이므로 길을 볼 수가 없습니다. 100:23. 장님이 장님을 인도해 가면, 둘 다 길을 잃어서 진흙탕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100:24. 만일 그대가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면 마음이 순수하듯이 시각도 깨끗하여 맑아야만 합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101~120 (101:) 산상수훈이 매듭지어지니라. 윤리 규범의 결론부분 그리스도인들이 가버나움으로 돌아가니라. (101:1) 생명의 과실은 너무 좋아서 육신의 마음이 먹을 수 없습니다. 101:2. 만일 그대가 배고픈 개에게 다이아몬드를 던져 준다면, 보시오! 그 개는 도망가거나 화가 나서 그대를 물을 것입니다. 101:3. 하나님에게 달콤한 향기는 악마에게는 상당히 불쾌합니다. 하늘나라의 빵은 영적인 생명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폐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101:4. 주인은 현명하여야만 하며 영혼이 소화시킬 수 있는 것을 섭취해야합니다. 101:5. 만일 그대가 모든 사람을 먹이기 위한 양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간구하시오. 그러면 그대는 얻을 것입니다. 일심으로 찾으면 그대는 발견할 것입니다. (101:6) 다만 하나님의 성스런 말씀으로 간구하여 문을 두드리다면, 그 문이 조금씩 열릴 것입니다. 101:7. 일찍이 신앙에 의하여 간구하여 얻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며, 구하여 헛된 일이 아무 것도 없었으며, 올바르게 문을 두드리는 사람 치고 문을 열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101:8. 사람들이 하늘나라의 빵을 그대에게 구하고자 할 때, 회피하거나 그들에게 육신의 과실을 주지 마시오. 101:9. 만일 아들이 빵을 구한다면 돌을 줄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가 생선을 원하는데 그에게 뱀의 사체를 주겠습니까? 101:10. 그대가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싶은 것을 사람들에게 베푸시오. 그대의 사람으로서의 가치의 척도는 남에게 봉사하는 것에 좌우됩니다. (101:11) 완전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있으나 한 번에 그것을 찾는 사람은 드뭅니다. 101:12. 그것은 좁은 길입니다. 그것은 인생의 가시덤불인 바위와 함정사이에 놓여 있지만 일단 그 길에 들어서면 어떠한 함정도 바위도 없습니다. 101:13. 비참과 궁핍으로 이르는 길이 있습니다. 이는 길이 넓어서 많은 사람이 이 곳을 통해 들어갑니다. 그것은 인생의 쾌락의 숲 속에 놓여 있습니다. 101:14. 주의하시오. 세상에는 죽음의 길을 거닐면서 생명의 길을 가고 있노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101:15. 그러나 그들은 말과 행동이 다 같이 거짓이며 거짓 예언자들입니다. 그들은 양의 가죽을 뒤집어 쓴 이리들입니다. (101:16) 그들은 그들 자신을 오랫동안 감출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1:17. 가시덤불에서 포도송이를 거두거나 엉겅퀴에서 무화과 열매를 거둘 수는 없습니다. 101:18. 과실은 나무의 딸이며, 자녀는 부모를 닮기 마련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열매는 뿌리째 뽑혀 던져지게 마련입니다. 101:19. 오랫동안 언성을 높혀서 기도하는 사람이 성자라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이 모두 영혼의 왕국에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101:20. 신성한 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혼의 왕국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101:21) 착한 사람은 마음의 보배로부터 전 세계에 축복과 평화를 보냅니다. 101:22. 사악한 사람은 희망과 기쁨을 마르고 시들게 하는 사상을 보내어 온 세상을 비참과 저주로써 채웁니다. 101:23. 사람들은 마음에 꽉찬 것으로부터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101:24. 심판의 때가 오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서 그들 자신을 변호하기 위하여 들어올 것이며, 많은 말로써 심판관의 환심을 사려고 생각할 것입니다. 101:25. 그리고 그들은 말할 것입니다. '보시오! 우리들은 전지전능한 이름으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101:26) 우리가 예언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모든 종류의 병을 고쳐주지 않았습니까? 악령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서 악령을 쫓아 주지 않았습니까?' 101:27. 그때, 재판관께서 말할 것입니다. '나는 모르느니라. 너희들은 마음으로는 악마를 섬기면서 말로만 하나님께 봉사한다고 하였느니라. 101:28. 악한 사람도 생명의 힘을 구사해서 많은 과업을 행할지도 모르느니라. 그대 부정을 일삼는 자여, 내 곁을 떠나거라.' 고 101:29. 생명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세우는 사람과 다릅니다. 사상누각은 홍수가 지면 씻겨가서 모두 없어지고 맙니다. 101:30. 그러나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에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이를 받아 들여서 소중하게 여기고 신성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101:31) 바위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아서 홍수가 나거나 바람이 불거나 폭풍이 그 집을 때려도 집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101:32. 가서 진리의 단단한 바위 위에 그대의 생명의 집을 지으시오. 그리하면 어떠한 악마의 권세도 그것을 흔들 수 없습니다. 101:33.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산상에서의 모든 말씀을 끝내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십이 사도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102:) 예수님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밀의 교리를 가르치니라. 그들은 전 갈릴리를 통하여 돌아다니며 가르치고 병을 고치니라. 예수님께서 나인(Nain)에 살고 있는 한 과부의 아들을 소생시키시니라. 가버나움으로 다시 돌아오시니라. (102:1)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그의 집에 가서 수일동안 머무르셨습니다. 102:2. 예수님께서는 지금 책에 기록하기에는 적당치 않은 그러한 내적인 생활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들려 주셨습니다. 102:3. 한편 가버나움에는 백 명의 사람을 거느린 로마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사람을 사랑하여 그들을 위하여 회당을 세워 주었습니다. 102:4. 그런데 그 사람의 하인이 중풍이 걸려서 꼼짝없이 죽을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102:5. 그 부자는 예수님에 대하여 알고 있었으며 일찍이 거룩한 말씀의 힘에 의하여 병자들을 고친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102:6) 그리하여 유대인의 장로에게 말을 전해 구조해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102: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의 신앙을 인정하여 즉시 환자를 고쳐주려고 떠났는데, 도중에 그 부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하기를 102:8. '보십시오! 주님이시여, 주님께서 저의 집에 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람 앞에 나설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102:9. 저는 군인으로서 종종 동포들의 생명을 빼앗는 그런 자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102:10. 그래서 분명히 저의 집에 오시는 것은 주님의 신분을 더럽히는 것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102:11) 만일 주님께서 말씀만 하신다면 제 하인이 나을 것입니다.' 102:12 그러자 예수님께서 뒤에 따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돌려 말씀하셨습니다. 102:13. 이 사람의 신앙을 보시오. 나는 일찍이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도 그와 같은 신앙을 본 적이 없습니다. 102:14. 보시오! 향연이 그대들을 위하여 베풀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의심하고 어물거리는 사이에 이방인이 신앙의 도문으로 들어와서 생명의 빵을 먹고 있습니다.' 102:15. 이어서 그를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시오. 당신의 신앙에 의하여 그대로 될 것이오. 그대의 하인이 살아날 것입니다.' (102:16) 예수님께서 거룩한 말씀을 하신 바로 그 시간이 지나가자 그 중풍 걸린 사람은 병상에서 일어났으며 병이 나았습니다. 102:17. 그리고 나서 그리스도인들은 가르침을 위하여 널리 사방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이 헤르몬 거리에 있는 나인이라는 마을에 왔을 때,마을 어귀의 대문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02:18. 그것은 장례행렬이었습니다. 한 과부의 아들이 죽었는데 친구들이 그 시신을 무덤으로 장사지내려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102:19. 그것은 그 과부의 외아들이었으며 그녀는 너무나 슬퍼서 비탄에 젖어 통곡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만 울음을 거두시오. 나는 생명입니다. 그대의 아들은 살아날 것이오.' 102:20. 그리고 예수님께서 손을 들자 시신을 운반하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102:21) 예수님께서 관에다 손을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젊은이여! 돌아 오라.' 102:22. 영혼이 되돌아 왔으며 시신이 생명으로 가득 차서 일어나 말을 했습니다. 102:23. 모든 사람들이 그 장면을 바라보고 깜짝 놀랐으며 감탄하여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102:24. 한 유대인 제사장이 앞에 서 있다가 말했습니다. '보시오! 위대한 대 예언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아멘'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02:25. 그리스도인들이 여행을 계속하여 많은 갈릴리 지방에서 병자를 고치고 사람들은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다시 가버나움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103:) 예수님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매일 아침에 십이 사도와 외국의 선생들을 지도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선구자 요한으로부터 전갈을 받으시고 격려의 말씀을 보내시니라. 이어서 요한의 성격을 칭찬하시니라. (103:1) 예수님의 집은 이른 아침 시간에 십이 사도와 외국인 사제들이 하나님에 대한 비밀교의를 배우는 학교였습니다. 103:2. 이 곳에 참석한 외국인 사제들은 중국, 인도, 바빌론으로부터 왔으며 또한 페르시아, 이집트 그리고 그리이스에서도 왔습니다. 103:3. 그들은 그들의 백성들에게 성스런 생활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지혜를 예수님으로부터 배우고자 예수님의 발 밑에 와서 앉았습니다. 103: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교수법을 가르치시고, 도중에서 받는 시련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어떻게 이러한 시련이 인류에게 봉사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03:5. 또한 그들이 죽음을 초월하여 신성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셨습니다. (103:6) 예수님께서는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라는 관념에 도달했을 때, 도덕적 생활의 결말이 어떻게 종결지어지는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03:7. 오후시간은 삶의 방식을 배우러온 사람들과 병자들을 위하여 할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103:8. 한편 사해 근처의 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선구자 요한은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모든 업적들을 전해 들었습니다. 103:9.그의 감옥생활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므로 의혹이 깃들기 시작했습니다. 103:10. 그래서 그는 조용히 스스로 자문했습니다. '정말 이 예수가 옛 예언자가 기록한 그리스도이실까? (103:11) 내가 나의 과업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 아닐까? 내 자신이 정말로 우리 백성인 이스라엘을 속죄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예비 되어진 사람일까?' 103:12. 그리하여 요한은 그에게 면회를 왔던 그의 친구들을 가버나움으로 보내어 예수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고 전갈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103:13. 그 사람은 예수님의 집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요한이 그대가 진정 그리스도인지 아니면 그 분께서 아직 오시지 않았는지 알아보고 오라고 저희들을 보냈습니다.' 103: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답치 않으시고 다만 사람들로 하여금 수 일 동안 머물러서 직접 보고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103:15. 그들은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시며, 소경을 보게 하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103:16) 그들은 그가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악령을 내쫓는 것을 보았으며,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103:17. 그들은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103: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시오. 돌아가서 그대들이 보고 들은 것은 모든 것을 요한에게 전하시오. 그리하면 그가 알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돌아갔습니다. 103:19. 군중들이 그 곳에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들은 한때, 요단강 가에 운집하여 광야를 꽉 채웠었습니다. 103:20. 그대들은 무엇을 보기 위하여 갔습니까? 유다의 나무? 헤스의 꽃? 아니면 왕자의 복장을 한 사람을 보기 위하여 갔습니까? 아니면 예언자나 선각자를 보기 위하여 갔습니까? (103:21)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그대가 본 사람을 모르고 있습니다. 예언자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대들이 오늘보고 들은 것을 위하여 길을 예비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사자입니다. 103:22.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요한만큼 뛰어난 인물은 결코 없었습니다. 103:23.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헤롯왕이 쇠사슬에 묶어서 감옥에 넣은 이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엘리야의 재생입니다. 103:24. 엘리야, 그는 사망의 문을 통하지 않고 그의 육신이 변하여 낙원에서 눈을 떴습니다. 103:25. 요한이 와서 영혼을 맑게 하기 위하여 회개의 복음을 전했을 때, 일반 민중이 와서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103:26)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이 사람의 가르침을 인정치 않아 세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103:27. 보시오. 놓쳐버린 기회는 결코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103:28. 보시오. 사람들이 파도와 같이 동요하여 정의로부터 탈출구를 찾으려고 합니다. 103:29.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 않고, 술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가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서 지극히 단순한 생활을 보내니 사람들은 그가 귀신들린 자라고 말했습니다. 103:30. 또 다른 한 사람이 와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먹고 마시고 하며 생활하면 사람들은 그가 게걸스러우며 술주정뱅이고 세리나 범죄자와 한 패라고 합니다. (103:31) 하나님의 훌륭한 권능의 역사가 행하여진 그대들 갈릴리 계곡의 도시에 화 있을진저! 코라샌과 벳세다에게 화있을진저! 103:32. 만일 그대들에게 행하여진 하나님의 훌륭한 역사(役事)가 반이라도 티레나 시돈에서 행해졌더라면 , 그들은 오래 전에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올바른 진리의 길을 찾았을 것입니다. 103:33. 심판의 날이 올 때, 보시오! 티레와 시돈이 그대들보다 나았다고 말해질 것입니다. 103:34. 왜냐하면 당신들은 가장 귀중한 진주를 내팽개쳐 버렸지만 그들은 그들의 선물을 경홀히 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3:35. 그대들 가버나움에 화있을진저! 보시오. 그대들이 지금은 찬양 받고 있으나 이윽고 머지않아 천대를 받으리라. (103:36) 그대들에게 행하여진 힘있는 권능의 역사가 소돔과 스보임의 평원의 도시에 행해 졌더라면 그들은 하나님에게로 머리를 돌려 진리의 소식을 들었을 것이며 멸망당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103:37. 그들은 그들의 무지를 소중히 여겼으며 어떤 진리의 광명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대들은 진리의 소식을 들었으며 증거를 보았습니다. 103:38. 생명의 빛이 그대의 언덕 위에 충만하였으며 모든 갈릴리 해변 가는 진리의 광명으로 빛났습니다. 103:39. 하나님의 영광은 거리에서나 회당에서나 가정에서나 어느 곳에서나 보여주었으나 그대들은 그 진리의 빛을 일축하여버렸느니라.' (104:) 예수님께서 군중들에게 가르침을 베푸시니라. 시몬이 베푼 향연에 참석하시니라. 그 곳에서 한 돈 많은 창녀가 예수님께 값비싼 향유를 바르니라. 예수님께서 시몬을 책망하시고 거짓 체면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104: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모인 군중들을 바라보았습니다. 104:2. 많은 학식 있는 사람과 명성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지만 그들은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104:3. 그들의 눈은 이기적인 자아의 번쩍이는 눈부심으로 인하여 눈이 멀어 왕을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104:4. 그들은 그들이 밝은 곳을 거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밤과 같은 어둠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104:5. 예수님께서 하늘에다 시선을 돌리고 말씀하셨습니다. (104:6) '천지에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여! 빛이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에게 가려져 있고 어린아이 같은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감사하나이다.' 104:7. 그리고 나서 군중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의 이름으로 온 것이 아니며, 내 자신의 힘으로 온 것도 아닙니다. 104:8. 내가 하늘로부터 그대들에게 가지고 온 것은 지혜와 미덕입니다. 우리가 받들어 찬양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지혜와 미덕입니다. 104:9. 내가 하는 말은 나의 말이 아닙니다. 나는 내가 받은 것을 그대들에게 들려줍니다. 104:10. 고되고 무거운 짐을 진자는 모두 내게로 오시오. 내가 도와주리다. (104:11) 나와 함께 그리스도의 멍에를 짊어지도록 하시오. 이는 몸을 아프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아주 메기 쉬운 멍에입니다. 104:12. 우리 모두 함께 인생의 짐을 쉽게 끕시다. 그리고 다 함께 기뻐합시다. 104:13. 시몬이라고 불리는 한 바리새인이 연회를 베풀었는데 예수님께서 주빈이셨습니다. 104:14. 모든 사람이 식탁에 둘러앉자 한 창녀가 초대받지도 않은 자리에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앞서 예수님의 역사 하심을 보고 들음에 의하여 욕망의 죄에서 구해진 여인이었습니다. 104:15. 그녀는 죄로부터 구원을 받아서 기쁨에 충만하여 값비싼 향유를 담은 석고 상자를 들고 사람들 사이를 빠져서 예수님께 왔습니다. (104:16) 그녀는 감격의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털로 젖은 발을 닦아내어 향유를 발랐습니다. 104:17. 그러나 시몬은 입밖에 내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이 예언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만일 그가 예언자라면 예수님께 다가온 여자가 어떤 부류의 여자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내쫓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04:18.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의 생각을 아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주인이여! 내가 그대에게 할 말이 있소이다.' 104:19. 그러자 시몬이 말했습니다. '말해 보시오.' 104:20.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죄라는 것은 부정한 괴물이여서 어떤 것은 작은 것도 있으며, 어떠한 것은 큰 것도 있고 또한 어떠한 것은 이미 행하여진 것도 있고 행하여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104:21) 어떠한 사람은 죄의 길을 걷다가 마침내는 속죄를 한 사람도 있으며 또 어떤 사람은 너무 무관심하여 그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자, 이 가운데서 누가 가장 칭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104:22. 시몬이 말하기를 '인생의 과오를 잘 극복한 사람입니다.' 104:2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로 맞았습니다. 104:24. 보시오, 이 여인은 눈물로써 내 발을 씻었으며 머리카락으로 이를 말리고 향유를 발랐습니다. 104:25. 수년에 걸쳐서 죄 짓는 생활을 계속해 왔으나, 그녀가 생명의 말씀을 들었을 때, 용서를 구하고 이를 찾아냈습니다. (104:26) 그러나 내가 손님으로 그대의 집에 왔을 때, 그대는 내가 손, 발을 씻을 물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는 율법에 충실한 유대인이라면 식사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104:27. 그런데 시몬, 이 여인과 그대 자신 둘 중에서 누가 더욱 칭찬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04:28. 그러나 시몬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104:29.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죄는 모두 용서되었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을 구원했습니다.' 104:30. 그러자 식탁 주위에 앉아 있던 손님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대의 죄가 모두 용서되었다고 말하는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105:) 많은 돈 많은 부인들의 후원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전도 여행을 하니라. 예수님께서 그의 교훈 가운데 진실을 칭찬하고 위선을 책망하시니라. 성령에 어긋나는 죄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105:1) 한편 갈릴리의 다른 마을에 살고 있는 돈 많은 유한부인들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이 외국에서 온 교사들과 함께 자기들의 고장을 방문하여 설교하고 병고쳐 주기를 간청했습니다. 105:2. 이를 열망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예수님의 전지전능한 말씀에 의하여 쫓겨난 7명의 떠돌이 악령들에게 빙의 되었던 막달라 마리아도 있었습니다. 105:3. 캐사리아 빌립보에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는 수쟌나, 105:4. 헤롯의 신하의 하나인 슈자의 아내인 요안나 105:5. 티레의 바닷가 출신의 라켈 (105:6) 그리고 요단강과 갈릴리해 너머에서 온 다른 사람들, 105:7. 또한 그들이 충분한 자금을 대주었으므로 21명이나 전도 여행을 떠날 수가 있었습니다. 105:8.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으며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는 군중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병자들을 고쳤주었으며 죽은 자를 살려 일으켰습니다. 105:9. 예수님께서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고 가르치는데 열중하여 식사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105:10. 이에 놀란 그의 친구들은 그의 건강을 헤치지 않을까 걱정한 나모지 강제로 그를 데리고 가서 쉬게 하려고 했습니다. (105:11) 그러나 그는 그들을 책망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들로 하여금 나를 지켜주신다는 것을 읽어보지 못했는가? 105:12. 또한 그들 천사들이나를 단단히 붙잡아 주시어 내가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한다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105:13. 그대들 형제들에게 나는 고합니다. 이들 걱정하며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군중들에게 나의 권능을 베풀고 있는 동안, 나는 하나님의 양팔에 안겨 쉬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105:14. 하나님의 축복 받은 사자들이 나에게 생명의 빵을 가져다줍니다. 105:15. 사람의 일생에는 기회가 있습니다. (105:16) 이들 사람들은 지금 기꺼이 진리를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으므로 지금이 그들의 좋은 기회이며, 또한 우리의 기회도 지금입니다. 105:17. 그리고 만일 우리가 할 수 있을 때, 그들을 가르치지 않으면 때는 가고 맙니다. 105:18. 그들은 다시는 진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 십자가를 짊어지겠습니까?' 105:19.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계속하여 가르치고 병을 고치셨습니다. 105:20. 군중들 가운데에는 제각기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의견도 여러 가지였습니다. (105:21)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보고 경배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안에서 지옥에서 온 악마를 보고 그를 구덩이 속으로 던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05:22. 또 어떤 사람들은 이중생활을 보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자기가 매달려 있는 지반의 색깔에 따라 자신의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과도 같이, 105:23. 확실한 삶의 가치 기준이 없는 이와 같은 사람들은 그때그때 그들에게 좋을 대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105: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누구도 한꺼번에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 누구도 한꺼번에 친구도 되고 원수도 될 수는 없습니다. (105:26) 만일 당신들이 소중한 곡식 낟알을 거두어 모으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것을 팽개쳐 버리는 것이 됩니다. 105:27. 다른 사람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친구인체 하거나 적 인체 가장하는 사람은 겁쟁이입니다. 105:28. 그대 형제들이여, 마음속에서 자신을 속이지 마시오. 그대의 마음은 알려지게 마련입니다. 105:29. 위선은 독기 있는 악마의 숨결과 같이 영혼을 헤칠 것입니다. 정직한 악인은 거짓된 신앙가보다 영혼의 파수꾼으로부터 더욱 높이 평가됩니다. 105:30. 만일 당신이 남을 저주하려 한다면 큰 소리로 저주하시오. (105:31) 저주는 인간의 속 사람을 헤치는 독입니다. 만일 저주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것을 삼켜 버린다면, 그것은 당신 영혼의 온갖 미립 분자까지도 독기로 파괴시켜 버릴 것입니다. 105:32. 그리고 만일 당신이 사람의 아들에 대하여 죄를 지었다면, 친절과 사랑의 행위에 의하여 그대는 용서받을 것이며 당신의 죄는 깨끗하게 씻기워 질 것입니다. 105:33. 그러나 만약 성령이 당신을 위하여 생명의 문을 열 때에 이를 무시하고 죄를 범한다면, 105:34. 또한 성령이 당신의 가슴속에 사랑의 빛을 부어주고 하나님의 불로써 당신의 가슴을 씻어 주려고 할 때 영혼의 창문을 닫아 죄를 범한다면, 105:35. 당신들의 죄는 현생에서도 내생에서도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105:36) 인사(人事)는 기회가 있어서 한번 놓쳐버린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므로 다음의 때가 순환이 되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105:37. 그 때가 이르면 성령은 또 다시 당신의 생명의 불꽃에 숨결을 불어 넣어주어 그대들에게 삶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할 것입니다. 105:38. 그렇게 되면 성령의 기운이 또 다시 문을 열게 되어 그대들은 이를 받아 들여서 언제까지나 친히 식사를 할 수 있으려니와,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신들은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것이 될 것입니다. 105:39.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당신들의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105:40. 그대들의 생명의 나무는 허무한 환상의 나무입니다. 그 나무에는 풍성한 잎사귀들과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105:41) 보시오! 그대들의 말은 잎사귀이며 그대들의 행위는 열매입니다. 105:42. 사람들이 그대들의 생명나무열매인 사과를 따 보니 맛이 아주 쓰고 사과 속까지 벌레 먹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05:43. 저 쪽 길가에 있는 쓸모 없는 잎과 열매로 가득 찬 무화과나무를 보시오.' 105:4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연의 영(靈)이 알아듣는 영언(靈言)을 외웠습니다. 그러자 보시오! 그 무화과나무는 시든 잎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105:45. 그리고 나서 그는 다시 말했습니다. '보시오 하나님께서 거룩한 말씀을 하시는 도다. 또한 그대들은 저물어 가는 저녁 해 속에 서 있는 한 그루의 무화과나무입니다. (105:46)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늦기 전에 가서 정원사를 초청해서 당신들의 쓸모 없는 나뭇가지와 겉으로만 무성한 쓸모 없는 잎사귀들을 치게 하시오. 그리하여 햇빛을 맞아들이도록 하시오. 105:47. 태양은 생명이므로 그것은 당신들의 가치 없는 것들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105:48. 당신들의 생명의 나무는 훌륭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자아의 이슬과 육욕의 안개 속에 묻어두어 햇볕으로부터 차단되었습니다. 105:49. 내가 말하느니, 그대들 형제들이여! 당신들은 당신들의 행한 모든 헛된 말과 악한 행동들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고백해야만 합니다.' (106:) 막달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장님, 귀머거리, 악령에 빙의된 사람을 고치시니라. 사람들을 가르치니라. 그가 말하고 있는 동안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 그리고 미리암이 그에게 오니라. 예수님께서 가족관계에 대하여 가르치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미리암을 소개시키니 그녀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니라. (106:1) 막달라는 해변 가에 있었는데 교사들은 이곳에서 가르쳤습니다. 106:2. 사람들이 악마에 들리 운 장님이며 벙어리인 사람을 데리고 왔으므로 예수님께서 거룩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보시오. 악령은 멀리 떠나가고 그 남자는 말을 하기 시작하고 눈이 뜨여져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6:3. 이것은 주께서 행한 가장 위대한 업적이었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106:4.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 곳에 있었으므로, 질투의 불꽃에 가득 찬 그들은 예수님을 비난할 이유를 찾았습니다. 106:5. 그들이 말하기를, '그렇습니다. 예수가 수많은 전지전능한 일을 한 것은 사실이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악마와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106:6) 그는 마술사이며 사이몬 세루스 타입의 마법사로서 모세 시대의 얀네와 얌브레와 같은 자이오. 106:7. 악령의 왕자인 사탄이 밤, 낮으로 그와 함께 머물고 있어 사탄의 이름으로 악마를 쫓아내고, 사탄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오.' 106:8.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미리 알아차리고 말했습니다. '그대들은 사람들을 지도하는 교사이므로 율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건 자체 내에서 사분 오열(四分五裂)되면 망하고 분열된 집안은 존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106:9. 내부에서 서로 쪼개져서 싸우는 나라는 망하기 마련입니다. 106:10. 만일 사탄이 악마를 쫓아낸다면 그의 나라는 어떻게 지탱되겠습니까? (106:11) 만일 내가 대 악마의 힘에 의하여 악마를 쫓아낸다면 당신들은 누구의 이름으로 악마들을 내쫓겠습니까? 106:12. 그러나 만일 내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악마들을 내쫓아서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장님을 보게 하고 벙어리를 말할 수 있게 한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당신들에게 온 것이 아닙니까?' 106:13. 바리새파 사람들은 아무대답도 하지 못한 채 침묵을 지킬 뿐이었습니다. 106:14.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신 도중에 한 사자가 가까이 다가와 그에게 말하기를,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십니다.' 106: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나의 어머니고 나의 형제란 말이요?' (106:1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외국에서 온 교사와 열두 제자를 곁으로 불러서 말했습니다. 106:17. '보시오. 사람들은 그들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 자매들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장막이 찢어져서 영혼의 나라를 거닐 때에는, 106:18. 가족 간의 육친의 그룹을 맺어주는 사랑의 약한 끈은 사라질 것입니다. 106:19. 이는 누군가에 대한 사랑이 약해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곧 부모요, 자매요, 형제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106:20. 지상의 모든 가족관계는 우주 보편애와 신성한 우정으로 승화되어 없어질 것입니다. (106:21)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며, 그리고 나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 친구가 될 것입니다.' 106:22.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의 어머니와 다른 친족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들 가까이로 갔습니다. 106:2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들 이상의 것을 보았습니다. 한 때 어떠한 사랑도 넘어서는 그 이상의 사랑으로 그의 진정한 영혼을 흔들어 놓았던 그 처녀. 106:24. 그녀는 나일강 변의 헬리오폴리스 신전에서 가장 강렬한 유혹 자로서 그를 위하여 신성한 노래들을 부른바 있었던 처녀였습니다. 106:25. 그들의 영혼은 첫 눈에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06:26)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힘을 주셨으며 순결과 사랑의 힘을 주셨습니다. 106:27. 이는 생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주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진통제가 되어, 106:28. 군중들을 성스러운 노래와 거룩한 생명에 의하여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는 힘입니다. 106:29. 보시오! 모세가 길을 인도할 때 바닷가에 서서 승리의 노래를 부른 미리암이 또다시 노래를 시작할 것입니다. 106:30. 그리고 하늘의 모든 합창대가 다함께 기쁨의 후렴을 시작하리라. (106:31) 평화, 지상에 평화, 사람에게는 선의가 있으라!' 106:32. 또한 미리암은 고대하여 기다리고 있는 군중들 앞에 서서 또다시 승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107:)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메시아인 증거를 요구 하니라. 예수님께서는 그가 항상 행하며 보여주었던 증거들을 믿지 않는다고 그를 비난 하니라. 예수님께서 빛이 되기 위해서는 빛을 받아야 한다고 사람들을 타이르시니라. (107:1) 한 바리새인이 의기양양하게 일어나서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107:2. '선생님, 우리는 당신께서 증명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오시기로 했었던 진정한 그리스도라면 당신은 분명히 마술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7:3. 보시오. 그들은 말의 권능으로써 군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으며 병자들을 고칠 수 있으며 귀신들린 사람들로부터 악령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107:4. 또한 그들은 폭풍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불과 땅과 공기와 대화할 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107:5. 이제 만일 당신이 저 탑으로 올라가 바다를 건너 날을 수가 있다면 우리들은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사람이라는 것을 믿겠습니다.' (107: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마술사도 하나님의 신성한 생활을 영위한 적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당신은 매일매일 그리스도 생활을 하는 것으로 증거를 삼을 수 있습니다. 107:7. 그러나 보시오! 그대들 부정하고 의롭지 못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당신들은 성령의 표시를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성령의 눈은 육의 자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107:8. 당신들은 당신들의 호기심을 충적시키기 위해서 증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가장 낮은 육의 생활을 보내며 기적을 행하라!증거를 보여달라! 그러면 믿겠노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107:9. 나는 사람들이 마치 거리에서 고기와 과일 그 밖의 잡동사니를 사는 것처럼 신앙을 팔기 위해 지상에 보내진 것이 아닙니다. 107:10. 사람들은 나에게 또는 거룩한 그리스도에게 그들의 신앙을 고백할 때 나에게 굉장한 호의를 베푼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107:11) 당신들이 믿건 믿지 않건 인간으로써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107:12. 믿음이란 돈주고 살수 있는 것도 아니고 황금을 받고 팔 수 있는 것도 아니오. 107:13. 한 번은 마아트라는 걸인이 쫓아와서 '은화 한 잎을 주면 당신을 믿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07:14. 당신들도 이 걸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당신은 증거와 당신의 믿음을 교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107:15.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보여 주겠습니다. (107:16) 당신들은 모두 요나와 물고기의 우화를 읽은 바가 있을 것입니다. 그 우화는 요나가 사흘 밤과 사흘 낮을 거대한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107:17. 사람의 아들은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 속에서 지낸 후 다시 나올 것이며 그러면 사람들은 이를 보고 알게될 것입니다. 107:18. 보시오. 성령의 빛이 너무나 밝아 사람들은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107:19. 성령의 빛이 갈릴리지방 위에 너무나 밝게 비추어서 당신들은 내 말을 들어도 눈이 부시어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107:20. 그대들은 예언자 애즈라엘의 말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가 이르되, '빛은 밤의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으나 사람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리라.' (107:21) 그때가 왔습니다. 빛은 앞으로 비추고 있으나 당신들은 그것을 볼 수 없습니다. 107:22. 시바의 여왕은 어두운 밤에 있으면서도 빛을 그리워했습니다. 107:23. 그녀는 솔로몬의 입으로부터 지혜의 말을 들으러 와서 이를 믿었습니다. 107:24. 그리하여 그녀는 활활 타오르는 횃불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니 보시오. 온 아라비아가 빛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107:25. 솔로몬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낮의 샛별이 떠올라 빛을 발하고 있으나 당신들은 그 빛을 거부합니다. (107:26) 또한 그대들은 앗시리아의 사악한 도시인 니느웨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회개하여 정의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지진과 불로써 그 도시를 멸망시키기로 하셨습니다. 107:27. 그리하여 요나는, 40일만에 니느웨는 불타고 그 재산은 멸하리라고 외쳤습니다. 107:28.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회개하여 올바른 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보시오. 그들의 도시는 멸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107:29. 그대, 갈릴리 사람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아라비아와 니느웨는 최후심판의 날에 그대들을 고발하여 불리한 증언을 하리라. 107:30. 보시오! 내가 말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마음속에 하나님의 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죽어서 누워있습니다. (107:31) 의지는 육욕으로 묶이어서 불꽃의 에테르를 빛으로 진동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107:32. 그러므로 자신의 영혼을 잘 주시하여 보살피시오. 혹시 그대들의 영혼이 마치 밤과 같이 어둡지는 않습니까? 107:33. 당신들의 생명의 불꽃을 부채질하여 타오르는 불길을 일으켜서 빛으로 만들 수 있는 숨결은 성령밖에는 없습니다. 107:34. 그리고 성령의 기운이 불의 에테르를 진동시켜서 빛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순결과 사랑의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107:35. 그러므로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마음을 순결하게 하여 성령의 기운을 받아들이도록 하시오. 그리하면 그대들의 몸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리라. (107:36) 마치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와 같이 당신들의 빛은 멀리까지 빛나게 되어 다른 사람들의 길을 비추어 주게 될 것입니다.' (108:) 예수님께서 이기적인 사람들을 책망하시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연회석에 참석하나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았다고 바리새인들에게 비난을 받으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지배계급의 위선을 폭로하여 그들에게 많은 저주의 말을 퍼부으니라. (108:1) 민중들은 너무나 이기적인 사상에 물들어 있어서 아무도 타인의 권리와 요구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08:2. 강자는 약자를 누르고 자신의 축복만을 위한 나머지 약자를 유린하기에 급급했습니다. 108:3.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야생동물들의 소굴을 보시오. 이는 사리사욕에 미쳐서 날뛰는 악귀와도 같은 독사의 소굴입니다. 108:4.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형제들이여, 자신들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오는 이익은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보이는 이슬방울과 같은 것입니다. 108:5. 그것들은 헛된 것이며 곧 사라져버리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이기적인 영혼은 오늘 충분히 먹을 것을 주어도 그 먹이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합니다. 영혼은 성장하지 않으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해서 양분을 주어야 합니다. (108:6) 보시오. 오직 하나의 헛된 영에 들린 이기적인 사람을, 그 영은 거룩한 말씀에 의하여 추방당했습니다. 108:7. 쫓겨난 영은 쉴 곳을 찾아 메마른 장소를 헤매다가 아무 것도 찾지 못하여 108:8. 자신을 지키어 영혼의 문을 잠그는데 실패한 그 이기적인 사람을 발견하고 또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가 살게됩니다. 108:9. 그 더러운 영은, 집안이 깨끗이 청소되어 말끔해진 것을 보고는 자기보다도 더러운 7영을 데리고 들어와 그 곳에서 안주하게 됩니다. 108:10. 신들린 이 사람의 마지막 단계는 먼저의 단계보다 7배나 더욱 비참합니다. (108:11) 다른 사람의 행복을 뺏는 당신들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108:12.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 가까이에 있는 어떤 여인이 감탄하여 말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의 어머니는 얼마나 축복 받은 사람일까요!' 108: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행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를 받아 들여 생활하는 사람들은 두 배로 행복합니다.' 108:14. 어느 부유한 바리새인이 연회를 준비하여 예수님과 12사도는 멀리서 온 다른 교사들과 함께 그 자리의 손님이 되었습니다. 108:15.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식사 전에 손을 닦아야 한다는 바리새인의 엄격한 규율을 어기었습니다. 마침 이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108: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주인이시여, 어찌하여 당신은 내가 손을 씻지 않은데 대하여 그리 놀라십니까? 108:17.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손과 발을 매우 잘 씻습니다. 그들은 매일 매일 몸을 깨끗이 씻기만, 보시오! 그들의 내부는 불순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108:18. 그들의 마음은 사악함, 왜곡, 기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08:19. 몸의 외부를 만드신 하나님은 내부까지 만들지 않으셨던가요?' 108:20. 또한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바리새인들이여, 그대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대들은 온갖 야채의 십일조는 바치면서도 정의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소흘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8:21) 그대들 바리새인들에게 재앙이 있을진저! 그대들은 회당이나 법정에서는 상석에 앉기를 좋아하고 시장 터에서는 인사 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108:22. 이 나라에 있는 화려하게 차려입은 상류인사들이여, 그대들에게 화 있을진저! 아무도 그대들의 행위로 보아서는 그대들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생각지 않으리라.' 108:23. 근처에 앉아있던 율법학자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너무 심한 말씀을 하십니다. 선생님은 어찌하여 우리를 이토록 비난하십니까?' 108: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율법학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대들은 도저히 질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게 하면서 그대들 자신들은 털끝하나 들려고 하지 않노라. 108:25. 그대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대들은 그대들의 조상이 죽인 예언자와 선각자들의 무덤을 만들었으므로 그대들도 그 죄를 나누어 갖게 되리라. (108:26) 자,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그대들에게 그의 신성한 사도, 예언자, 선각자들을 보내셨으나 그대들은 그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108:27. 머지않아 당신들은 그들을 법정에다 고소할 것이며 그들을 길거리에 쫓아 낼 것이며 감옥에 가두어 악마의 빛으로 죽일 것입니다. 108:28.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형제들이여 정의로운 아벨로부터 성스러운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모든 성스러운 사람들이 흘렸던 피, 108:29. (사가랴는 하나님의 성스러운 제단 옆에서 살해당했었습니다.) 108:30. 이들 모든 성스러운 사람들의 피는 이 신앙 없는 세대의 손을 더욱 붉게 물들였습니다. (108:31) 그대들 율법학자에게 화있을 진저! 그대들은 사람들의 손에서 지식의 열쇠를 강제로 빼앗아 가는 도다. 108:32. 그대들은 문을 굳게 닫고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기꺼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방해하고 있도다.' 108:33. 예수님의 말씀은 바리새인들, 법률가, 율법학자들을 화나게 하여 그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심한 욕을 퍼부었습니다. 108:34.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들은 하늘의 벼락과 같이 놀랍고 갑작스러운 것이어서 지배자들은 그의 말에서 무엇인가 트집을 잡으려고 했고, 그의 피를 흘리게 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109:)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기 위해서 멀리 떨어진 구석으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바리새인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경고하시고 모든 사상들과 행위들은 하나님의 책 속에 기록되어진다는 사실을 밝히니라. 사람의 책임과 하나님의 보호. (109:1) 연회가 끝나자, 예수님께서는 외국의 교사, 12사도들, 어머니인 마리아와 미리암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독실한 부인들과 함께 기도하기 위해 좀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109:2. 그리고 그들 모두의 명상시간이 끝나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의하시오. 바리새인들의 발효 효소가 생명의 음식을 담은 모든 그룻 속에 펴졌습니다. 109:3. 그것은 닿기만 해도 감염되고 마는 독입니다. 또한 그것은 악마의 독기와 같이 영혼을 해칠 것이며 그것은 또한 위선입니다. 109:4. 바리새인들의 말은 옳은 것같이 들리지만 그들의 마음은 악마의 마음 그것입니다. 109:5. 그들은 사상이라고 하는 것을 자기 마음속에 자물쇠로 채워 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109:6) 그들은 온갖 사상과 소망이 그대로 복사되어 생명의 책 속에 보존되어 있다가 언제든지 주재자들이 원할 때에 밖으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109:7. 무엇이건 생각했던 것이나, 기원하고 있었던 것들, 야밤에 행해진 것들이 가장 환한 대낮에 드러나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109:8. 은밀한 장소의 마차 안에서 속삭인 말도 거리마다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109:9. 그리하여 최후 심판의 날에는 모든 책들이 펼쳐져서 이러한 사람들과 또 다른 모든 사람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고 행한바에 의해서가 아니라, 109:10. 그들이 하나님의 사상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와 영원한 사랑의 에테르가 어떻게 봉사되었는가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09:11) 이는 사람들이 이들 에테르를 육적인 자아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자기 육체 속의 거룩한 자아를 위하여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09:12. 보시오, 사람들은 이 육체를 죽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쨌다는 것입니까? 육체라는 것은 단지 일시적인 것이며 이윽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스쳐 지나가는 무상한 것입니다. 109:13. 그들의 학살은 단지 자연의 법칙을 조금 재촉한 데 지나지 않습니다. 109:14. 또한 그들이 육을 죽이면 그들은 힘의 한계에 도달합니다. 그들은 영혼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109:15. 그러나 자연은 육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수호자이기도 하므로 영혼의 수확기에는 생명의 나무는 모두 심판관에 의해 검사를 받게 됩니다. (109:16) 그리하여 선의 과실을 맺지 못한 모든 나무는 뿌리채 뽑혀 불길 속에 던져질 것입니다. 109:17. 그러할진대 누구에게 마음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육체를 죽이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109:18. 타오르는 자연의 불길 속에서 영과 육을 다 함께 녹일 수 있는 전능한 사람에게 힘을 쓰도록 해야합니다. 109:19. 그러나 인간은 왕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사상, 사랑, 인생을 이끌고 나가 영원한 생명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109:20. 또한 생명의 관을 위하여 분투할 때, 버림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대의 아버지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그대들도 또한 살게 될 것입니다. (109:21)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물을 보살피고 계십니다. 그 분은 일월성신을 주재하고 계십니다. 109:22. 하나님께서는 천사들, 인간, 그리고 지상에 있는 모든 것들 즉 새, 꽃, 나무 등도 일일이 헤아리고 계십니다. 109:23. 그는 모든 장미의 꽃잎의 이름을 기억하시며, 모든 것이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헤아리고 있습니다. 109:24. 또한 그대의 머리에 있는 모든 머리카락과 혈관 속을 흐르는 피 한 방울도 수효와 율동에 의하여 헤아리시고 109:25. 그분께서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라든가 귀뚜라미의 울음소리, 반딧불의 노래소리 등을 들으시며 한 마리의 참새라도 그 분의 주재와 승인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못합니다. (109:26) 한 마리의 참새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듯이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다섯 마리의 참새가 시장에서 2파아싱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 모두를 돌보아 주십니다. 109:27. 그러한 하나님께서 어찌 당신들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이미지를 간직한 여러분들을 이들 이상으로 보살펴 주시지 않겠습니까? 109:28.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간직하고 있음을 고백하기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천군들 앞에서 그대들을 그분의 자녀로서 인정하실 것입니다. 109:29. 만일 당신들이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천군 앞에서 그대들을 그의 자녀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109:30. 또한 내가 덧붙어 이르노니 사람들이 그대의 신앙에 대한 확답을 듣기 위해 그대를 한 나라의 지배자 앞으로 끌고 갈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시오. (109:31) 보시오, 성령은 필요에 따라 그대가 무엇을 말해야 하며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적시에 가르쳐 줄 것입니다.' 109:32. 그리고 나서 그리스도인들은 민중을 가르치기 위하여 또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110:) 미리암이 승리의 노래 부르니라. 그 노래. 예수님께서 그 노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가나안으로의 여행을 상징한 노래임을 밝혀주니라. (110:1) 미리암은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군중들 앞에 서서 하늘을 우러러 응시하며 새로운 승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110:2. '하아프, 표단금, 칠현금을 가져오라, 높은 소리 울리는 심벌즈를 가져 오라. 하늘의 모든 합창대, 새롭고 새로운 노래를 다함께 합창하리. 110:3. 만군의 주 여호와 몸을 굽히사, 사람들의 외침을 들어주시니 보라, 대 악마의 요새는 바람 곁에 흔들리는 나뭇잎 같도다. 110:4. 유대용사의 긴칼이 다시금 칼집에서 뽑아지도다. 110:5. 여호와께서 친히 밤의 장막을 거두어 치우시니 진리의 태양은 천지에 가득 차도다. (110:6) 어둠과 무지, 죽음의 악마는 비호같이 내쳐 도망하여 떠오르는 아침햇살의 이슬과 같이 속절없이 사라지도다. 110:7. 하나님은 우리의 힘, 우리의 노래, 우리의 구주, 우리의 소망이시니 우리 함께 마땅히 그를 위하여 새로운 성전을 지으리. 110:8. 마음을 깨끗이 하고 그들의 모든 방을 정결히 하리. 우리는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도다. 110:9. 우리는 광야의 장막이 더 이상 필요없도다. 손으로 지은 성전도 더 이상 필요없도다 110:10. 우리들은 성지, 예루살렘을 구하지 아니하노라. (110:11) 우리가 하나님의 장막이며 날카로운 연장소리 하나 없이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이노라. 110:12. 우리가 성지이며 우리가 새로운 예루살렘이노라. 할렐루야, 주하나님을 찬송하라.' 110:13. 승리의 노래가 끝나자, 군중들은 모두 감격하여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110: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길을 보시오! 110:15. 사람의 아들들은 애굽의 밤의 어둠 속에서 오랫동안 헤매었습니다. (110:16) 감각의 파라오(애굽의 왕)들은 쇠사슬로 자신들을 묶었습니다. 110:1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면면한 시간의 흐름을 통하여 그들에게 자유와 사랑의 땅을 속삭여 언약하셨습니다. 110:18.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길을 밝혀 주시기 위하여 그의 로고스를 보내주셨습니다. 110:19. 홍해가 언약의 땅과 애굽과 모래사막 사이에 파도칩니다. 110:20. 홍해는 육의 마음입니다. (110:21) 보시오! 그 로고스가 그의 손을 뻗치니 바다가 갈라지고 육적인 마음이 두 동강이가 나서 없어져 사람들은 발을 적시지 않고 건너갑니다. 110:22. 관능에 사로잡힌 파라오가 도망치는 자들을 잡으려 하였으나 바닷물이 다시 밀어닥쳐 파라오는 사라졌으며 사람들은 모두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110:23. 비록 단 한 순간이라도 사람들이 죄의 광야를 걸어가는 동안에도 그 로고스는 길을 인도해 줍니다. 110:24. 이윽고 사람들이 요단강 기슭에 섰을 때, 바닷물이 움직이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거닐어 자신의 고향으로 향하였습니다. (111:)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니라. 한 사람이 형으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해달라고 간청하니 예수님께서 법의 신성함, 진리의 힘, 소유물의 보편성을 설명하시니라. 부자와 그의 풍성한 수확의 비유를 드시니라. (111:1) 예수님께서 군중들을 가르치고 있노라니까 한 사람이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111:2. '선생님, 저의 간청을 들어주십시오. 저의 아버님께서는 많은 유산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의 형님이 그것을 독차지하여 제 몫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111:3. 제가 선생님께 간구하오니 형님이 옳게 처신하도록 하시어 제 몫을 분배하게 하여 주옵소서.' 11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러한 문제들을 판정하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닙니다. 나는 법정의 관리가 아닙니다. 111:5.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일을 강요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111:6) 모든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정의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111:7. 이기주의가 내뿜는 연기는 그 정의감의 주위에 엷은 막을 둘러서 그들의 내적인 빛을 가리므로 타인의 권리를 이해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게 됩니다. 111:8. 당신들은 이 베일을 강제적인 힘으로 찢을 수가 없습니다. 이 엷은 베일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지식과 하나님의 사랑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111:9. 사람들이 진흙구덩이 속에 있는 동안은 하늘은 아득하게 멀리 보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산꼭대기에 있을 때에는 하늘은 가까워서 별도 거의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입니다.' 111:10.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되돌아와서 12사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육적인 생활의 구덩이 속에서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라! (111:11) 진리의 빵의 효소는 진흙을 굳은 바위로 변하게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위로 걷게하여 산꼭대기로 오르도록 인도하느니라. 111:12. 그대들은 서두를 필요가 없느니라. 그러나 넉넉하게 이 효소들을 뿌릴 수 있을 것이니라. 111:13. 사람들이 정의의 규범을 분명히 알려주는 진리를 깨우치게 되면 그들은 당연히 주어야 할 것을 모든 사람에게 서둘러 넘겨주리라.' 111:14.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조심하시오. 그리고 탐내지 마시오. 사람의 재산은 땅이나 금, 은의 소유물하고는 다릅니다. 111:15. 이것들은 단지 빌린 재산에 불과합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선물을 독점할 수는 없습니다. (111:16) 자연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것은 만인 고루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111:17. 영혼의 재산은 순결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으며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지혜에 있습니다. 111:18. 보시오. 어떤 부자가 자기 땅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곡식창고가 너무나 좁아서 그는 중얼거렸습니다. 111:19. '어떻게 할까? 곡식들을 버릴 수도 없고 낭비할 수도 없으니.' 그러자 그는 말했습니다. 111:20. 이렇게 한 번 해보자. 지금의 작은 창고를 헐어버리고 더 큰 창고를 지어서 곡식을 저장하고 나는 말하리라. (111:21) 나의 영혼이여, 이제 안심하라. 여러해 먹을 양식을 충분히 비축해 있도다. 안심하고 먹고 마시고 만족하도록 하라.' 111: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내려다 보셨습니다. 그의 이기적인 마음을 보고 말씀하시기를, 111:23. 그대 어리석은 사람이여! 오늘밤, 너의 영혼은 육체의 집을 떠날 것이니라. 그렇게 되면 누가 그대의 비축된 재산을 차지할 것인가?' 111:24.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세상의 금고 속에 보물을 저축하지 마시오. 축적한 재산은 그대의 영혼을 메마르게 할 것입니다. 111:25.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재산을 주시는 것은 비밀의 금고 속에 저축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단지 하나님의 재산의 관리인에 불과하며 공동선을 위하여 그것을 써야만 합니다. (111:26) 자신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대하여, 지금 존재하고 있는 온갖 것에 대하여 충실한 모든 관리인에게 주 하나님께서는 잘 했노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112:) 막달라 마리아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은 '작은 무리'라고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에 애정을 가지라고 명령하시니라. 그들에게 내적인 생명에 대하여 가르치니라. (112:1) 예수님께서 군중들과 헤어져 제자들과 함께 마리아의 집에 가셔서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시면서 말씀했습니다. 112:2. '나의 작은 무리여,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대들이 영혼의 왕국을 다스리는 것은 그대들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입니다. 112:3. 하나님의 성전의 주인은 만군의 주 여호와의 종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봉사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봉사할 수 없습니다. 112:4. 하나님의 종이 재산의 종이 될 리가 없습니다. 또한 물질적 회당의 종이 될 리도 없습니다. 112:5. 만일 그대들이 토지, 주권(株券), 또는 세상의 일에 연결되어 있다면 그대의 마음도 지상의 것들에 매여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의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들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112:6) 그대들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도록 하시오. 그것을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주고 하나님께 믿음을 드린다면, 그대들도 가족들도 궁핍하게 되지 않으리다. 112:7. 이것은 신앙의 시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심이 없는 사람의 헌납은 받지 않으십니다. 112:8. 때는 무르익었습니다. 그대들의 주는 구름을 타고 오실 것입니다. 지금 동쪽 하늘은 그의 존재의 면모로 빛나고 있습니다. 112:9. 예복을 입고 허리띠를 두르고 등잔에 기름을 충분히 채우고 그대들의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시오. 준비가 되면 그는 오시리라. 112:10. 자기들의 주를 맞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종들은 한량없이 축복 되도다. (112:11) 보시오. 그분은 몸치장을 하시고 만인을 위하여 호화스러운 향연을 준비하시고 자신이 스스로 봉사하리라. 112:12. 그분이 언제 오시느냐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한 밤 두시인지 세시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112:13. 그대들은 문을 열어놓은 채 잠들어 버려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모르고 희희낙락하여 한가하게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112:14. 그렇게 하면 필경 도적이 들어와서 당신의 재물을 홈쳐갈 것이고 당신들을 결박하여 그들의 소굴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2:15. 설사 그대들이 끌려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주인이 와서 잠들어 있는 파수꾼을 보고 친구로 여기지 않고 적으로 여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112:16)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깨어서 그의 자리를 지킬 때입니다. 이는 아무도 언제 어느 시간에 그 분이 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112:17.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여, 이는 저희들에게 대한 비유입니까? 아니면 민중들에 대한 비유입니까?' 112: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그리 묻는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돌보고 다른 사람은 돌보지 않는 그러한 분이 아닙니다. 112:19. 누가 오시든 간에 몸단장을 하고 등잔을 채우고 감시할 수 있는 생명의 탑을 찾아내어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시오. 112:20. 그러나 그대들은 빛의 자녀들로 와서 성전의 말을 알고 있으므로 앞장서서 길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니라. (112:21) 그러나 그대들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주를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분은 아직 오지 않으실 테니까. 112:22. 그리하여 그대들은 참을성 없이 다시금 육적인 생활을 그리워하기 시작하여 예전의 습관으로 다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112:23. 집의 하인들을 매질하여 학대하고 술과 고기로 당신들의 배를 채울 것입니다. 112:24. 그러면 당신들은 주께서 오셨을 때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112:25. 보시오! 그분께서는 신앙이 없는 종을 그의 집에서 쫓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주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깨끗이 정화되고 그의 사고가 충실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입니다. (112:26) 빛의 세계로 들어와 주의 뜻을 알고도 이를 행하지 않는 종, 또는 생명의 탑 안에서 잠들어 버린 무책임한 파수꾼 따위는, 112:27. 여러 차례로 정의의 회초리를 맞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주의 뜻을 몰라서 이를 행하지 못하는 자는 그 이상의 무거운 벌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112:28. 기회의 문이 열리기 전에 와서 서 있으면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떠나는 자는, 112:29. 또다시 온다 하여도 문은 굳게 잠겨 있고 외쳐 불러보아도 문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112:30. 그때, 문 지키는 사람이 말하리라. '당신은 옛날에 들어올 수 있는 암호를 알고 있었으나 그것을 버렸으므로 지금 주님께서는 당신을 모른다 하오. 자, 이제 떠나도록 하시오.' (112:31)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많이 주어진 자는 많이 내어놓아야 하며 적게 주어진 자는 적게 밖에 요구 당하지 않으리라.' (113:) 예수님께서 라마아스의 질문에 대하여 평화의 통치와, 반항을 통하여 이에 달하는 길에 대해 교훈을 설하시니라. 시간의 상징. 성기(聖氣)의 지도. 그리스도인들 벳새다로 가니라. (113:1) 식사가 끝나자, 예수님과 손님들 일동은 마리아의 집에 있는 큰 홀로 모였습니다. 113:2. 그때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부디 대답해 주십시오. 지금은 평화의 새벽입니까? 113:3. 우리들은 더 이상 전쟁이 없는 시대에 온 것입니까? 113:4. 선생님께서 정말로 지금까지 거룩한 분이 나타나리라고 말해진 평화의 님입니까?' 11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평화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그것은 죽음의 평화입니다. (113:6) 오염된 웅덩이에 평화가 깃들어 있습니다. 물의 흐름이 움직이지 않게 되면 그들은 머지않아서 죽음의 종자를 안게되어 물 전체가 썩게 됩니다. 113:7. 흐르는 물은 마치 봄철의 양과 같이 항상 뛰어 놀기 마련입니다. 113:8. 국민은 부패했으며 죽음의 팔에 안겨 잠자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너무 늦기 전에 그들을 잠에서 깨어나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13:9. 세상에는 우리 일을 반대하는 사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 것은 생명의 바닷물을 밑바닥까지 휘젓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113:10. 진정한 평화는 투쟁 뒤에 옵니다. 나는 이 죽음의 평화를 부수기 위하여 왔습니다. 평화의 님은 우선 투쟁의 님이어야 합니다. (113:11) 내가 사람들에게 가져온 진리의 빵의 효소는 악마의 마음을 소란하게 휘저어 민족, 도시, 가족 안에서 싸움을 일으킬 것입니다. 113:12. 지금까지 평화스러운 가정에 살던 5명의 가족은 지금은 갈리어 2대 3으로 싸우게 될 것입니다. 113:13. 아들은 아버지를 배반할 것이며 어머니와 딸이 다툴 것이며 모든 가정은 싸움터로 변할 것입니다. 113:14. 자아와 탐욕과 의혹이 열광적으로 날뛰어 그때는 나로 인하여 세상은 인간의 피의 세례를 받게 될 것입니다. 113:15. 그러나 정의는 왕이므로 연기가 개이면 민족은 더 이상 전쟁을 원하지 않게 되고 평화의 님이 와서 세상을 지배할 것입니다. (113:16) 보시오.! 내가 이르는 말의 징조는 하늘에 나타나 있으나 사람들은 이를 볼 수 없습니다. 113:17. 서쪽하늘에 구름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소나기가 온다고 하여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남풍이 불면 사람들은 날씨가 더워진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113:18. 보시오! 사람들은 땅과 하늘의 징조(象)로써 상퉁천문(上通天文)하고 하찰지리(下察地理)는 할 수 있으나 성령의 기운이 나타나는 것은 모릅니다. 그러나 그대들은 알아야 합니다. 113:19. 진노의 폭풍이 몰려와서 육의 인간들이 그대들을 억지로 법정으로 끌고 갈 구실을 찾을 것이며 그대들을 감옥 속으로 던질 것입니다. 113:20. 그러한 시대가 오면 지혜의 지도를 받아야 하며 분개해서는 안됩니다. (113:21) 세상의 극악무도한 사람에게도 약간의 공정과 자비심은 있게 마련입니다. 113:22. 그대들이 자신의 언행에 주의하여 성령의 지도를 믿고 있으면, 이와 같은 사상을 움돋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3:23. 그대들은 그렇게 하여 사람들의 분노를 변하게 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113:24.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벳세다에 가서 가르쳤습니다. (114:) 바다 위의 대폭풍우가 다수의 인명을 희생시키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구원을 호소 하니라. 그러자 사람들이 아낌없는 구원의 손길을 뻗치니라. 한 율법 학자의 질문에 대답하여 재난의 철리(哲理)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114:1) 예수님께서 가르침을 베풀고 계실 때, 한 사람이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좀 드려도 좋겠습니까?' 114: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해도 좋다고 하시므로 그 사람은 입을 열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114:3. '어제밤 바다에서 큰 폭풍이 일어나 많은 어선이 좌초되어 많은 익사자가 속출하여 그 처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114:4. 그들의 이러한 비참한 재앙을 어떻게 구하여 주면 되겠습니까?' 114: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주 가치 있는 호소입니다.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주의하시오. 그들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낼 수는 없지만 매일의 빵을 구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는 있습니다. (114:6) 그대들 하나님 재산의 관리인들이여,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창고를 열어서 비축해 놓은 황금을 꺼내어 아낌없이 나누어주도록 하시오. 114:7. 이 재산은 이와 같은 경우를 위하여 저축해 놓은 것입니다. 소용이 없을 때는 보시오! 그것은 그대들의 것으로서 저축해 두었습니다. 114:8. 그러나, 지금은 그대들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곤궁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만일 그대들이 이를 베풀지 않는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노여움이 그대들의 머리 위에 내릴 것입니다. 114:9. 궁핍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정직이라는 것으로서 사람들의 소유물을 돌려줄 뿐인 것입니다. 114:1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돈을 맡고있는 십이 사도의 한 사람인 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14:11) '우리의 돈 상자를 가지고 나오라. 그것은 이제 우리의 돈이 아니니라.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한푼도 남기지 말고 나누어주도록 하라.' 114:12. 한편 유다는 궁핍한 사람들에게 돈을 모두 주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의논했습니다. 114:13. 유다가 말했습니다. '보시오, 나는 약간 남겨두고 나머지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충분합니다. 그들과 우리는 아무런 관계없는 낯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114:14. 그러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유다여, 자네는 어찌하여 정의의 힘을 감히 희롱하여 사소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114:15.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옳다. 이 재산은 특히 이러한 재난 앞에서는 우리의 것이 아니네, 그리고 우리가 만일 이 돈을 주는 것을 거절한다면 이 돈을 홈치는 것과 마찬가지일세.' (114:16) 근심할 필요는 없네, 우리가 곤란을 받게 되지는 않을 테니까.' 114:17. 그리하여 유다는 돈궤를 열어 모든 돈을 주었습니다. 114:18. 금과 은, 음식과 옷 등이 유족들의 요구에 풍족하였습니다. 114:19. 한 율법학자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만일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배하신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폭풍우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이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 아닙니까? 114:20.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심한 재앙을 준 것은 그들의 죄에 대한 벌입니까? (114:21) 그리고 지금도 우리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한 떼의 열성적인 갈릴리의 유대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잔치를 베풀고 있을 때 로마의 율법을 어겼다는 단지 상상에 지나지 않는 범죄로 인해서 114:22. 본디오 빌라도에 의하여, 그것도 하필이면 다름 아닌 성전의 뜰에서 살해되어 그 피가 그들의 혈제(血祭)가 되었는데, 114:23. 이는 그들이 남달리 특유하고 악독했기에 이러한 살육을 일으킨 것일까요? 114:24 그리고 또한 생각나는 것은, 한 때, 예루살렘을 지키는 영광을 지니고 있던 실로암이라는 탑이 보기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땅위에 무너져 내려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14:25. 이 사람들이 악랄한 죄인이어서 그 죄의 벌로써 살해를 당한 것인가요?' (114:2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인생의 짧은 단면만을 보고 사물을 심판할 수 없습니다. 114:27. 사람들이 반드시 인정해야 할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결과는 원인에 달려있다는 사실입니다. 114:28. 사람들은 잠깐동안 하늘에 떠도는 먼지와 같이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14:29. 그들은 하나님을 닮은 자기를 진보시키기 위하여 몇 번이고 땅위와 하늘사이를 왕복하는 영원불변한 모든 생명의 일부인 것입니다. 114:30. 어떤 원인은 하나의 짧은 생명의 한 부분이며 결과는 또 다음 생명으로 나올 때까지는 모를 수도 있습니다. (114:31) 그대들에게 일어나는 결과의 원인은 나의 일생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며 나에게 일어나는 결과의 원인도 그대들의 일생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114:32. 내가 씨를 뿌리지 아니하면 거둘 수가 없으며 내가 뿌린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거두어야만 합니다. 114:33. 뛰어난 사람은 온갖 영원의 법칙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114:34.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일은 재판관이나 사무집행자가 대신 그들에게 집행하기 마련입니다. 114:35. 사람들 사이에는 이 법칙의 집행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114:36) 우리들은 약자가 강자라고 불리는 자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짓밟히고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114:37. 목석(木石)같은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국가의 수뇌부에 앉아있고, 114:38. 또한 제왕이나 재판관이 되고 상원의원이나 사제가 되고, 반면에 비범하고 커다란 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길거리의 청소부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4:39. 겨우 약간의 상식이 있을 뿐 아무런 기지도 없는 부인이 짙은 화장을 하고 여왕의 빛나는 옷을 몸에 걸치고 114:40. 약간의 아름다움을 가졌다고 해서 꼭두각시의 왕의 시중을 들고 있는 여인들이 있는 반면에, 하나님의 딸들이 그들의 노예가 되거나 또는 들판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114:41) 공정한 감정이 소리 높혀 외칩니다. 이것은 권리가 전도(顚倒)되어진 희극이라고 114:42. 그러므로 이 세상의 한 면밖에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느니 하나님이 계실지라도 그는 폭군이므로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114:43. 만일 그대들이 인생을 올바르게 판단하고자 한다면 시간의 정점에 올라 과거 오랜 세월에 걸쳐서 행해진 인간의 사상과 행동을 보아야만 합니다. 114:44. 왜냐하면 사람이란 흙으로 빚어져서 또다시 흙으로 사라지는 그러한 창조물이 아님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114:45. 사람이란 영원한 전체의 일부입니다. 사람이 없던 시대는 없었으며 또 앞으로 사람이 없는 시대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114:46) 이제 우리가 살펴볼 것 같으면 현재 노예인 사람들은 전에는 폭군이었고 현재 폭군인 사람은 예전에 노예였습니다. 114:47. 현재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 높이 앉아서 그들 손에 의하여 괴로움을 당하는 타인을 보고 악마의 빛으로 외쳤습니다. 114:48. 그리고 병든 자, 절름발이, 장님 등은 과거에 완전한 생활의 율법을 어겼으므로, 또한 하나님의 모든 율법이 모조리 성취되어야만 합니다. 114:49.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행한 잘못에 의당히 돌아올 벌을 면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행동, 언어, 사상에는 모든 응보의 한계가 있어서 114:50. 원인이며, 그 자체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만일 악한 일을 행했다면 이를 범한 사람은 이를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114:51) 그리하여 악한 일이 모두 회개되어 바로 잡히면 사람은 일어서서 하나님과 일체가 될 것입니다.' (115:)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가르치니라. 씨뿌리는 비유 비유로 가르치는 까닭,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하여 설명하시니라. 밀과 피의 비유 (115:1) 예수님께서 바닷가에 서서 가르치셨습니다. 군중들이 그에게 노도와 같이 밀려왔으므로 그는 근처에 있는 배에 올라 타 바닷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말씀하셨습니다. 115:2. '보시오, 씨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려고 밭으로 나갔습니다. 115:3. 그는 아낌없이 마구 씨를 뿌렸으므로 사람이 닦아놓은 딱딱한 길 위에도 뿌려졌습니다. 115:4. 그러자 곧 다른 사람들의 발 밑에 밟히기도 하고 새들이 내려와서 모든 씨들을 쪼아먹었습니다. 115:5. 어떤 종자는 흙이 적은 돌 땅에 떨어져 자라서 곧 잎사귀가 나와 볼품이 좋게 되었습니다. (115:6) 그러나 흙이 깊지 않아서 양분을 취하지 못하여 한 낮의 더위에 타서 곧 말라죽고 말았습니다. 115:7. 어떤 종자는 가시덤불이 무성한 곳에 떨어져 키워줄 흙이 없어 곧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115:8. 그러나 다른 종자는 비옥하고 부드러운 땅 위에 떨어져 빠르게 자라나서 수확할 때가 되니 어느 것은, 백 배 어느 것은 60배, 어느 것은 30 배가 되었습니다. 115:9.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은 듣고 현명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깨닫도록 하시오.' 115:10. 제자들은 배를 타고 예수님 근처에 있었는데 도마가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115: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이야기는 다른 모든 교사들의 말처럼 이중의 뜻이 있습니다. 115:12. 영혼의 말을 아는 그대들에게는 내 말의 뜻이 깊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15:13. 내가 말하는 다른 뜻은 민중이 모두 알아듣기에, 그 말은 그들의 양식이 되며 그 내적인 사상이 그대들의 양식입니다. 115:14. 모든 사람들은 기꺼이 손을 내밀어 자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15:15.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의 뜻을 듣도록 하시오. (115:16)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육의 자아가 종자를 훔쳐서 영의 생명의 표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115:17. 이것은 사람들이 밟아서 굳어진 땅에 떨어진 종자입니다. 115:18. 또 다른 사람은 생명의 말씀을 듣고 불이 타는 듯한 열성으로 모두 이를 받아 들여서 진리와 약속이 잘 이해한 것같이 생각됩니다. 115:19. 그러나 곤란이 옵니다. 그렇게 되면 실망하게 됩니다. 사상에 깊이가 없기 때문에 모처럼의 선의도 말라서 없어지게 됩니다. 115:20. 이것은 돌 땅에 떨어진 종자입니다. (115:21)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을 듣고 그 가치를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쾌락, 명예, 재산, 평판들을 사랑하여 토지를 완전히 막아버리기 때문에 종자는 자라지 못하고 사라져 버립니다. 115:22. 이것은 가시덤불에 떨어진 종자입니다. 115:23. 그러나 또한 다른 사람들은 진리의 참 말씀을 듣고 그들을 잘 이해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깨끗한 생활을 보내어 전 세계가 축복을 받습니다. 115:24. 이것은 기름진 땅위에 떨어진 종자이며 틀림없이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115:25.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내 말을 잘 듣도록 하시오. 어떻게 밭을 일굴 것인가 주의하시오. 만일 오늘 듣는 것을 소흘히 한다면 종자를 뿌리는 자는 이번에도 또한 다음에도 오지 않을런지 모릅니다.' (115:2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또 다른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115:27. 천국이란 마치 농부가 귀한 씨를 뿌린 밭과 같습니다. 115:28. 그러나 잠자고 있는 동안에 악인이 와서 피의 종자를 많이 뿌리고 갔습니다. 115:29. 땅이 좋기 때문에 밀도 피도 함께 자랐습니다. 그리하여 머슴들이 보니까 밀 속에 피가 섞여 있으므로 밭주인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115:30. '주인이 분명히 좋은 종자를 뿌렸는데 어떻게 하여 피가 자라났을까요?' (115:31) 주인이 말하기를 '누구인가 나쁜 사람들이 피의 씨를 뿌릴 것일 게다.' 115:32. 머슴들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가서 피를 뿌리 채 뽑아서 불에 태울까요?' 115:33. 주인이 말하기를 '아니 그건 좋지가 않다. 밀과 피는 밭에서 같이 자라고 있으니까 피를 뽑으려다 밀을 건드리게 될지도 모른다. 115:34. 그러니까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도록 하라. 그때 내가 추수하는 이에게 이르겠다. 115:35. "자아, 가서 피를 모아 다발을 만들어 태우고 밀은 전부 추수해서 내 곡창 속에 넣도록 하라."' (115:36) 예수님께서 이같이 말씀을 마치신 후에 배를 떠나서 집으로 향했으며 제자들도 함께 따랐습니다. (116:) 빌립의 집에서의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밀과 피의 비유를 설명하시니라. 비유로 천국의 비밀을 이야기 하니라. 좋은 종자. 나무의 성장. 효모, 숨겨진 보물. 예수님께서 산에 가서 기도하시니라. (116:1) 그리스도인들이 빌립의 집에 있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님, 오늘 말씀하신 비유의 뜻을 저희들에게 설명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특히 밀과 피의 비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116: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이중성(二重性)이어서 외부와 내부의 모습이 있느니라. 116:3. 인간에 의해 보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116:4. 여러 가지 이유로 여러 사람들이 이 외부의 하나님의 나라로 모여 드니라. 116:5. 내적인 하나님의 왕국은 영혼의 왕국이며 마음이 순결한 사람들의 왕국이니라. (116:6) 외부의 하나님의 왕국은 비유로 설명할 수가 있노라. 보라! 나는 그대들이 바다에 큰 그물을 던져 넣는 것을 보았느니라. 116:7. 그리하여 이를 끌어 올려보니 각양각색의 물고기가 가득하여 어떤 것은 크고 어떤 것은 작고, 어떤 것은 나쁘고 하여 좋은 것은 골라 모으고 나쁜 것은 집어던지는 것을 보았느니라. 116:8. 이 외부의 나라는 그물이며 여러 가지 사람들이 붙잡히나 고르는 날이 임박하면 나쁜 자는 버려지고 좋은 자는 주어 모아지느니라. 116:9. 밀과 피의 비유에 대한 의미를 새겨듣도록 하라. 116:10. 씨 뿌리는 자는 인간의 자식들, 밭은 이 세상, 좋은 종자는 빛의 자식, 피는 어둠의 자식, 적이란 육의 자아, 수확의 날은 시대의 끝,추수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使者)들이니라. (116:11) 심판의 날은 모든 사람들에게 오니라. 그때 피는 한때 모아져서 불 속에 던져져 태워지느니라. 116:12. 그리하여 선한 자는 영혼의 왕국에서 태양과 같이 빛날 것이니라.' 116:13. 그러자 빌립이 말했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간에 생명의 길을 찾지 못하면 불길 속에서 고통을 받아야만 합니까?' 116: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불은 정화를 시켜주는 일을 하느니라. 화학자가 온갖 종류의 금속을 포함하고 있는 광석을 불 속에 넣으면 116:15. 가치 없는 금속은 타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황금은 한 알맹이도 없어지지 않느니라. (116:16) 그 누구도 태워 없앨 수 없는 황금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느니라. 116:17. 영혼의 내적인 왕국에 대하여는 비유로써 설명할 수 있느니라. 116:18. 사람의 아들은 나가서 진리의 종자를 뿌리노라. 하나님께서는 흙에 물을 주시며 종자는 생명을 찾아내어 자라 나니라. 처음에는 잎,다음에는 줄기, 그리고 이삭, 그리고 나서 이삭에 밀알이 풍성하게 열리게 되느니라. 116:19. 추수할 때가 오게 되면, 보라! 일꾼들은 익은 다발들을 주의 곡창으로 나르느니라. 116:20. 또한 이 영혼의 나라는 사람이 비옥한 땅에 심은 작은 종자와 같은 것이니라. (116:21) (이 천 알의 종자라도 불과 1세겔의 무게도 되지 않으리라) 116:22. 이 작은 종자는 자라기 시작하여 흙을 뚫고 나오느니라. 자라서 몇 년이 되면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은 그 울창한 잎 그늘 밑에서 쉬고 또한 사람들은 그 그늘의 휴식처에서 햇빛이나 바람을 피하느니라. = 116:23. 또한 진리, 곧 영혼의 나라는 빵 반죽에 넣는 누룩(효모)과 같아서 여자가 이를 밀가루에 조금만 넣어 두어도 머지않아 전체가 부풀어오르게 되느니라. 116:24. 또한 영혼의 나라는 사람이 찾아내어 밭에다 감추어 놓은 보배와 같은 것이니라. 그는 곧 가서 자기의 소유물을 전부 팔아서 그 밭을 사니라.' 116:25. 이같이 말씀하신 뒤에 예수님께서 혼자서 기도하기 위해 근처 산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17:) 왕의 향연이 마케루스에서 벌어지니라. 선구자 요한이 목이 잘리니라. 그 시체가 헤브론에 장사지내지니라. 그리스도인들 밤중에 바다를 건너니라. 예수님께서 성난 파도를 잠잠하게 하시니라. (117:1) 왕의 향연이 사해(死海)의 동쪽에 있는 마케루스의 성채에서 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행해졌습니다. 117:2. 영주인 헤롯과 아내인 헤로디아는 살로메와 함께 그곳에 참석했으며 궁정의 모든 남녀가 그곳에 참석했습니다. 117:3. 향연이 끝나갈 무렵에 보시오. 모든 손님들과 신하들이 취해버렸습니다. 그들은 마치 어린애들이 뛰어 노는 것처럼 춤추고 뛰어 놀았습니다. 117:4. 헤로디아의 딸인 살로메가 왕 앞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춤을 추는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와 우아한 모습은 술에 취해 반쯤 정신이 나간 어리석은 헤롯을 황홀하게 했습니다. 117:5. 그는 그녀를 가까이 불러서 말했습니다. '살로메, 너는 나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여 주었구나.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건 말해보렴,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겠노라.' (117:6) 그 처녀는 어린애 같은 기쁨에 들떠서 어머니에게 지배자가 한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117:7. 그녀의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돌아가서 선구자 요한의 목을 달라고 말하렴.' 117:8. 처녀는 달려가 어머니가 말한 대로 지배자에게 일렀습니다. 117:9. 그러자 헤롯은 그의 심복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요한을 가둔 탑으로 가서 나의 권력으로 네가 요한이라는 죄수를 사형 집형을 하기 위해서 왔노라고 문지기에게 말하라.' 117:10. 그 사나이는 시킨 대로 잠시 후에 요한의 목을 쟁반 위에 올려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헤롯은 그것을 손님들 앞에서 살로메에게 주었습니다. (117:11) 그 처녀는 멀찌감치 떨어져 서서 피비린내 나는 선물을 보자 자기의 천진 난만한 요구가 이러한 끔찍스러운 것으로 변해버리자 분노에 겨워 그것을 만지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117:12. 그녀의 어머니는 죄에 죄를 거듭하여 마음이 완전히 돌과 같이 굳어 있었으므로 와서 손님들 앞에서 목을 높이 들어 말했습니다. 117:13. '이것이 바로 지배자가 하는 일을 감히 조소 비난하는 자의 운명입니다.' 117:14. 그 자리에 모인 술꾼들은 악마와 같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이 끔직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117:15. 목은 탑으로 되돌려져서 시신은 요한의 친구였던 성도(聖徒)들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관에 넣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117:16. 그들은 요한이 처음으로 전도를 한 장소인 나루터를 지나 요단강으로 짊어지고 갔습니다. 117:17. 그리하여 유대언덕의 고갯길을 지나 관을 운반했습니다. 117:18. 그들은 헤브론 근처에 있는 성지(聖地)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선구자 요한의 부모님이 안치되어 있는 묘역이었습니다. 117:19. 그리하여 그들은 그곳에 묻고 나서 그곳을 떠났습니다. 117:20. 한편,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이 갈릴리에 전해지자 사람들은 모여서 사자(死者)의 추도 곡을 불렀습니다. (117:21) 예수님과 외국의 교사 그리고 십이 사도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의 바다를 건넜습니다. 117:22. 요한의 절친한 친구인 한 율법학자가 바닷가에 서 있다가 예수님께 말을 걸었습니다. '선생님, 당신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게 해주십시오.' 117: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악한 무리로부터 안전한 곳을 찾고 있지만 나와 함께 있으면 당신의 생명이 위험합니다. 117:24. 왜냐하면 악한 무리들이 요한의 생명을 앗은 것처럼 나의 생명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117:25. 세상의 여우는 안전히 숨을 곳을 가지고 있으며 새들은 숨겨진 바위틈 속에서 안전한 둥지를 틀지만 나에게는 평안하게 머리하나 쉴 곳이 없습니다.' (117:26) 그러자 한 사도가 말했습니다. '주여, 돌아가신 아버지를 장사지낼 수 있도록 잠시 이곳에 머무르는 것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117:2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자가 죽은 자를 돌볼 수 있느니라.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니 나를 따라 오라.' 117:28.저녁때가 되었습니다. 세척의 배가 바다 위에 떠있는데 예수님께서는 맨 앞에 있는 배에서 쉬시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117:29. 폭풍우가 밀려왔습니다. 마치 배가 바다 위에서 장난감처럼 흔들렸습니다. 117:30. 파도가 간판을 덮었습니다. 건장한 수부(水夫)들도 모두 익사할까봐 두려워하였습니다. (117:31) 도마가 주께서 잠들어 버린 것을 발견하고 소리쳐 부르니 예수님께서 깨어났습니다. 117:32. 그러자 도마가 말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주께서는 우리가 어찌되어도 상관이 없으신 가요? 배가 지금 가라앉고 있습니다.' 117:33. 그러자 예수님께서 일어서서 손을 들어서 사람이 사람에게 말하듯이 바람과 파도의 영에게 말했습니다. 117:34. 그러자 보시오! 바람은 멎고 떨면서 그의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바다는 잠잠해졌습니다. 117: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신앙을 지닌 사람들이여! 그대들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들은 말을 할 수 있으며,바람과 파도가 말을 듣고 좇으리라.' (117:36) 그러자 제자들은 모두 놀라서 말했습니다. '바람과 파도까지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118:) 가다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일련의 수많은 부정한 영들을 한 사람에게서 쫓아내니라. 그러한 부정한 영들은 사악한 동물 속으로 들어갔으며 동물들은 곧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익사 하니라.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예수님께서 해안을 떠나 달라고 부탁 하니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118:1) 아침이 되자 그리스도인들은 게라세인 지방에 상륙했습니다. 118:2. 그들은 그 페라칸인의 수도인 가다라에 가서 며칠동안 체류하면서 가르쳤습니다. 118:3. 한편 전설에 의하면 가다라는 죽은 사람에게 신성한 곳이어서 근처의 언덕 전체가 성지로써 알려져 있었습니다. 118:4. 근처의 모든 곳이 매장지였고 구릉들은 무덤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갈릴리의 많은 사자(死者)들이 이곳에 묻혀 있었습니다. 118:5. 한편, 최근에 죽어서 아직 보다 높은 단계에 오르지 못한 영혼은 무덤 근처에 남아서 생전에 영혼의 집이었던 육신의 무덤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118:6) 그와 같은 망령들은 때때로 살아있는 사람에게 깃들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118:7. 그리하여 가다라 전역에는 악령 붙은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를 구원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118:8. 주께서 외국의 교사들과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이들 숨겨진 악령을 찾아서 묘지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18:9. 그리하여 그들이 묘지 입구에 있는 문에 다다르자 악령에 들린 사람과 만났습니다. 수많은 부정한 영이 이 사나이에 붙어서 그는 아주 힘이 강했습니다. 118:10. 그는 그렇게도 강한 체인도 끊고 달아나곤 하였으므로 아무도 그를 붙잡아 맬 수 없었습니다. (118:11) 한편, 부정한 영들은 빛 속에서 살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소란을 피울 따름입니다. 118:12. 생명의 빛을 지니고 계신 예수님께서 오시자 악령 전체가 술렁거렸습니다. 118:13. 그 사람에게 붙어있는 수많은 잡령 중의 두목이 외쳤습니다. '그대, 예수여! 그대, 임마누엘이여! 제발 우리를 심연 속에 가두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의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지 말아 주십시오.' 118: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했습니다. '너희들의 수효와 너희들의 이름이 무엇이냐?' 118:15. 그러자 악령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들의 이름은 레기온(악령 집단), 수효는 짐승들의 수효와 같습니다.' (118:16) 그러자 예수님께서 온 산까지도 흔들어 놓을 것 같은 찌렁찌렁한 목소리로 '나오너라, 더 이상 이 사람에게 붙어 있지 말라.' 라고 외치셨습니다. 118:17. 한편 모든 산과 들에는 이 곳에서 먹을 것을 취하고 있는 더러운 동물들로 가득하여 그 지방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118:18. 악령들은 갈 곳 없이 쫓아내지 말기를 애원하였으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118:19. '나가서 더러운 짐승에게 붙어있거라.' 118:20. 그래서 그들과 무덤의 모든 악령들은 질병을 일으키는 더러운 짐승들에게 붙었습니다. (118:21) 그러자 동물들은 분노로 몸을 떨면서 바다로 뛰어 들어가 모두 빠져 죽었습니다. 118:22. 이로써 이 고장 전체가 전염병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더러운 영들은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118:23.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권능의 일을 보았을 때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118:24. '만약 그가 온 나라의 전염병을 없앨 수 있고 부정한 영들을 내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뜻대로 우리나라를 황폐하게 할 수 있는 뛰어난 권능을 가진 사람이다.' 118:25.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서 더 이상 그곳에 머물지 말고 떠나 주기를 간청했습니다. (118:2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그 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교사들과 12사도들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나셨습니다. 118:27. 부정한 영들로부터 구해진 사나이가 바닷가에 서서 '주님, 저도 함께 가게 해주십시오.'라고 애원했습니다. 118:28.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좋지 않노라. 그대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시오.' 118:29. 그리하여 그 사람은 데카폴리스 전체에 가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118:30. 그리스도인들은 배를 타고 또 다시 바다를 건너서 가버나움으로 돌아 왔습니다. (119:) 가버나움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 하니라. 마태가 잔치를 베푸니라. 바리새인들이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비난 하니라.예수님께서 자신은 죄인을 구하기 위하여 보내진 사람이라고 밝히시니라. 단식과 선악의 철학에 대하여 교훈을 주시니라. (119:1) 예수님께서 집으로 돌아오셨다는 소문이 온 마을에 전해지자, 사람들은 그를 환영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119:2. 한편, 열두 제자중의 한 명이며 가버나움에 집을 두고 있는 재산가 마태는 호화스러운 잔치를 베풀어 예수님과 외국의 교사들, 십이 사도, 그밖에 여러 가지 다른 사상을 지닌 사람들을 초대하였습니다. 119:3. 그때 예수님께서는 세리들과 평판이 좋지 않은 여러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하여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말했습니다. 119:4. '부끄러운 줄을 알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공언하고 있는 이 사람이 세리, 창녀, 보통 속인들과 어울리고 있다. 부끄러운 줄을 알라!' 119: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꿰뚫어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건전한 사람은 고쳐질 필요가 없느니라. 깨끗한 자들은 더 이상 구원되어질 필요가 없노라. (119:6) 건전한 자들은 완전 하노라. 깨끗한 자들은 구원되어져 있노라. 119:7. 정의를 사랑하고 올바른 것을 행하는 자는 회개할 필요가 없느니라. 나는 그들을 위하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위하여 왔노라.' 119:8.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의 많은 사도들이 죽은 이를 애도하기 위한 표시를 달고 있었습니다. 119:9. 그들이 단식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119:10. '어찌하여 요한의 사도들은 단식을 하고 있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습니까?' (11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그대들 율법선생들이여! 그대들은 이것을 알아야만 하고 이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하오. 119:12. 단식에서 얻어지는 대가가 무엇이오?' 바리새인들은 벙어리처럼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119: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기운은 그들의 먹고 마시는 것에 의존 하니라. 119:14. 인간의 기운이 약해질 때 영적 생활이 강해지는가? 굶주림이 성인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가? 119:15. 대식가는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죄인이노라. 또한 하나님 자신이 마련해주신 힘의 수단을 가볍게 생각하여 인생의 무거운 짐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는 성도(聖徒)가 아니니라. (119:16) 보라, 요한은 죽었다. 그의 헌신적인 사도들은 슬픔 속에서 단식하고 있는 것이다. 119:17. 요한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죽은 자에 대한 존경을 표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죽은 자에 대한 경솔한 대접을 죄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배워왔기 때문이니라. 119:18. 죽은 자를 푸대접하는 것은 죄이므로 그들이 단식하는 것은 옳은 일이니라. 119:19. 자신들의 양심의 소리에 충실하지 않는 자들은, 마음이 상처를 입게되어 생활사(生活事)에 적응하지 못하므로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119:20. 양심이란 교육되어 질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이 양심으로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119:21) 내가 행하면 죄가 되는 일이 당신이 행하면 죄가 되지 않는 수도 있다. 당신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죄의 기준은 달라진다. 119:22. 선(善)에 대한 불변의 법칙은 없다. 선과 악 모두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라. 119:23. 어떤 사람은 단식을 하여 그의 깊은 진심이 축복을 받기도 하고 119:24. 어떤 사람은 단식을 해도 남에게 강요당한 행위여서 진심이 아니기 때문에 저주를 받게되는 것이노라. 119:25. 모든 형태의 사람들에게 맞는 침대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만일 그대가 그대 자신에게 맞는 침대를 만들었다면 그것이 선이오. (119:26) 그러하거늘 어째서 나를 따르는 나의 제자들이 단식을 하거나 그들의 기운을 해치는 일을 해야 하겠는가? 그들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힘이 필요하오. 119:27. 하나님께서 그대들이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있게 하실 때가 오면, 헤롯이 요한에게 행한 것과 같은 일을 나에게 행하게 될 것이오. 119:28. 그리고 그와 같은 슬픈 때가 오면 사람들은 엄숙한 마음이 되어서 단식하게 될 것이오. 119:29. 귀 있는 사람들은 들을 것이며 마음이 있는 자는 이해할 것이오.' (120:) 니고데모가 잔치에 참석 하니라. 그는 예수님께 그리스도인의 종교가 유대인의 예배를 변형시켜 좀 더 성공적으로 소개될 수 없는가를 여쭈니라. 예수님께서 이를 부정하시고 이유를 설명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뇌출혈의 여인을 치료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경배하자 사라지시니라. (120:1) 한편 언제인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인생 문제에 대해서 물은 적이 있는 니고데모도 손님들 중의 한 사람으로 참석해 있었습니다. 120:2. 그가 일어나서 말하기를 '선생님, 유대법률과 유대의 생활습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120:3. 성직은 개혁되어야만 합니다. 지배자는 좀 더 자비롭고 친절해야만 하며 법률가들은 좀 더 공정해야만 합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그렇게 무거운 짐을 부과해서는 안됩니다. 120:4. 그러나 이만한 개혁을 이루고, 유대사람의 예배를 파괴하지 않을 수는 없을까요? 120:5. 선생님의 위업을 바리새인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의 일과 조화시킬 수는 없을까요? 성직은 선생님의 신성한 철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120: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새 술은 헌 포대에 담을 수 없습니다. 술은 발효하여 팽창하므로 보시오. 낡은 포대는 그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여 터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술은 모두 낭비될 것입니다. 120:7. 낡은 옷을 새로운 천 조각으로 기울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낡아서 약해질 대로 약해진 천에 맞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찢어진 자리가 더 커집니다. 120:8. 오래된 술은 낡은 가죽 포대로 보존할 수 있지만 새 술은 새 포대를 요구합니다. 120:9. 내가 가지고 온 이 영혼의 진리는 지금 세대에는 새로운 것입니다. 만일 이것을 유대의 낡은 포대에 넣으면 술은 모두 새어버리게 됩니다. 120:10. 그것은 팽창해야만 합니다. 낡은 가죽 포대는 견디지를 못하여 찢겨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120:11) 그리스도의 왕국을 보시오. 그것은 하나님 자신과 같이 옛날부터 오랫동안 있어 왔지만 아직도 아침해와 같이 신선한 것이오. 그것은 단지 하나님의 진리만을 포함할 수 있는 것입니다.' 120:12.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고 계실 때, 야이로라는 이름을 가진 유대 공회당의 지배자가 와서 예수님의 발 밑에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습니다. 120:13. '선생님, 제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어린애가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딸애가 죽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께서 오셔서 거룩한 말씀만 해 주신다면 그 아이가 살아날 것이라 믿습니다.' 120:14. (그녀는 외동딸로서 단지 12살의 어린애에 불과했습니다) 120:15.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으시고 그 사람을 따라 함께 가셨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도 함께 따라 갔습니다. (120:16) 그러자 도중에, 오랫동안 하혈을 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여기저기에서 의사들의 시험재료로 이용되어 구제불능이라고 판단 내려진 한 여인이 침대에서 일어나 예수님께서 지나가는 길로 뛰어 나왔습니다. 120:17. 그녀가 혼자서 중얼거리기를 '저 분의 성의(聖衣)에 닿기만 하여도 나의 병은 깨끗이 나을텐데' 120:18. 그녀가 예수님의 옷깃을 스쳐을 때 고통은 즉시 멈추고 그녀는 깨끗이 나았습니다. 120:19.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치료능력이 새어나간 것을 느끼시고 군중들에게 말했습니다. 120:20. '나의 옷을 만긴 사람이 누구입니까?' (120:21)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군중들이 밀려와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의 옷에 닿았을지도 모릅니다.' 120:2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독실한 신앙을 지닌 한 사람이 치료하려는 간절한 염원 속에서 나의 옷을 만졌습니다. 그러므로 나에게서 치유능력이 새어나가 버렸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0:23. 그 여인이 자신이 행한 일이 드러남을 알자, 와서 예수님의 발 밑에 엎드려 모두에게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120: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당신의 신앙이 당신을 온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서 평화롭게 사시오.' 120:25. 한편, 그가 말하고 있는 동안에 야이로의 집에서 한 여인이 와서 말했습니다. '야이로 주인님, 주께서 오시도록 폐를 끼쳐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의 따님은 이미 죽었습니다.' (120:26)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독실한 야이로여, 이러한 시련의 시간에도 당신의 신앙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120:27. 그 하인이 무어라고 말했습니까? 아이가 죽었습니까? 보시오. 죽음이 무엇인가를 120:28. 죽음이란 육신의 집에서 영혼이 떠남을 말하는 것입니다. 120:29. 인간은 영혼과 영혼이 안주하는 집의 주인입니다. 사람이 의심과 두려움으로부터 일어나면 보시오. 그는 빈집을 깨끗이 하고 또 다시 안주 처를 찾을 것입니다.' 120:3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곱, 요한, 야이로와 아이의 어머니를 데리고 죽은 아이의 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120:31) 다른 사람들은 들어오지 못하게 출입구가 닫혀져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영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거룩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죽은 아이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120:32. '탈리타 큐미, 아이여, 일어나거라.' 그러자 그 어린아이의 영혼이 돌아와서 일어나 먹을 것을 달라고 했습니다. 120:33. 그러자 도시의 모든 시민들이 깜짝 놀라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마치 하나님처럼 찬미했습니다. 120:3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밤의 유령과 같이 자취를 감추고 길을 떠나셨습니다. ·······.
[정법강의]를 1년정도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채희석 선생님의 강의와 너무나 일치되는 부분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정법강의가 너무 방대하고, 첫 이미지때문에 강의 접하시는것이 쉽지 않으실것 같지만,홍익인간(타인에 대한 사랑)을 모티브로 인간 의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기독교나 불교등, 종교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youtube 육성 강의를 통한 내용 위조의 방지를 하고 있다는점영적 존재에 대해 설명하고, 영혼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인간의 본체는 영혼이라고 하네요. 천부경 풀이를 통해 다차원의 차원 상승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진정스승이란 분은 영적 학습을 통하여 '천지아래 모든 것을 물어라'는 모티브로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지금은 불교나 기독교등 종교를 믿던 분들이 질문을 던져 현실적인 내용이 많습니다.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계신분들과 관계가 이루어지면 좀더 깊이있고 다양한 강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채희석선생님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정법을 2012년부터 듣고 있습니다. 3년간 정부공부를 한 후 지금은 모든 분야 강의가 연결이 되어 이해가 됩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현실에서 제 삶이 앎으로 과거 현재 미래까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보인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모든 분야 특히 정치의 흐름은 ,,브렉시트 등등 그냥 흡수 되어 흐름이 보이죠. 느낌으로 모든것이 우주로 부터 기운으로 작용한다는 것과 진동의 파장 그리고 신의 존재 등등 나도 모르게 앎으로 옵니다. 아는 만큼 볼수있고 아는만큼 기쁨이있는 삶으로 이해가 되니 여러 분야 공부를 열심히 하며 삽니다. 제가 지금 궁금한 것은 ,,,,세상의 불만이 없어진 것이죠. 바보가 된 걸까요? 아님 포기하고 사는 걸까요? 공부하다 보면 답이 앎으로 오겠죠. 채희석 님의 강의도 예전보다 깊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함께 강의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 님 정법강의에서 여행이 큰 공부가 되고 안목을 키울 수있는 기회라 해서 3주간 자동차여행을 했죠. 세상이 온통 황금물결처럼 느껴지고 풍요롭고 앎이란 이런것이 구나 ,,,,,스스로 보이고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생전처음 긴여행으로 제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 좋은 시간과 평소에 아파하던 맘의 상처에서 많이 편해지고 기운이 바뀌었음 느낍니다. 확실한것은 아는 만큼 누릴수 있고 볼수있고 가질수 있다는 신뢰가 생깁니다. 좋은 날 되세여^^ P.S 홍익학당 강의도 정법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구제국의 감옥 용도와 플레아데스 사명 두 내용에 모순점이 생깁니다. 그리고 도메인이 감옥 시스템을 해제 하지 못하는 기술력이 이상하구요. 결국 문서로 된 에어럴의 기록도 의문스럽습니다. 인간은 왜 태 나는가 정명완수를 위해 태어나는가. 플레아데스 사명은 구제국의 훼이크시스템인지, 아니면 플레아데스 사명이 진실이면 구제국과 도메인은 얼마나 진실성을 가지는지요?
감옥 시스템을 해제를 할수있는지 못하는지는 말하기전에 구제국의 송출기지를 아직 전부 찾지를 못해서 해제를 못하는 겁니다.한두개가 아니고 상당히 많은데요 우선적으로 그걸 다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해제할수있는지 못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는 일단 전부 찾고나서 어떻게 진행이 될지가 답이 나올거라 보고요 아직은 전부 찾지를 못한걸루 압니다 제가 아는 부분에서의 실례가 가는 부분이라서 적고요 이런 정보들이 제한적이고 많지 않고 역정보도 있다보니 확신하기도 조심스럽고 그나마 채희석 선생님 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폭넓게 다향하게 연구하고 비교하면서 거짓의폭을 줄이고 실례할만한 내용들을 추리는 방법이 최선리하고 봅니다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런 분야에 연구하는분들이 많이 나와서 서로 토론하면서 실뢰할만한 정보를 취하는게 앞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플레이 아데스 지은이 알아보니 빌리 마이어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라고 나와 있더군요~~근데 저 어린시절 빌리 마이어 책 읽고 십년 지난 뒤 ufo와 셈야제 사진 다 조작 된 것 증거 본 뒤 그동안 속았구나 싶었는데 그 사람이 전한 글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요~~ㅠ ㅠ
이 영상 과는 궤가 다르지만,채희석님 영상을 다른 계정으로 상당히 많이 봤는데 직접 마음,영혼,감정, 소리에 관한 생각을 소개해주신게 없는거 같아 음악과 인간의 영혼,육체에 관한 본인의 생각이 어떠한지 궁금 합니다. 옴이라는 소리 파동이 매우 중요한 개념이 듯 생체음향의학이라는 학문으로 이미 존재하는 영역이 에텔체 이상과 같은 영성적 개념과 어떤 연관성을 어느 정도 지닐 지 저 개인의 추론은 존재하는데,우선 채희석님 생각이 너무 궁금해서 댓글 남겨 봅니다.
불교에서는 욕계, 색계, 무색계(욕계의 천상과 색계에 신이라 불리우는 존재들이 있죠...제석천과 범천이 우리가 아는 하느님, 창조주)가 있는데 오온, 정신과 육이 내 것이 아닌 무아임을 깨달아야 이 세계를 벗어나 진정 열반이고...영혼이 계속 몸을 바꿔 태어나고 참나를 깨닫고 진아를 인정하는 힌두와는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배치 되는 부분이죠...그런데 에어럴과 대화를 보면 신성과 존재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는 부분은 여타 채널러들의 윤회를 영적 성장으로 보고 신과 하나, 신이 되 가는 과정 등의 윤회 긍정론과 힌두의 아트만 사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감옥 행성을 탈출하는 부처를 위대하게 보는 것이 의구심이 들긴 하더군요... 비록 감옥 행성에는 살지 않아 인간들과 다른 세계의 존재로 살지만 아직 붓다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한 존재인가 싶기도 하구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는 것이 힘이다'"의 말씀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선 것이 있답니다. "착해야(善) 알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정의의 순서를 정확히 해야 하는 것으로... 지정의가 아니고 정지의이고, 진선미가 아니고 선진미라는 것입니다. 가장 궁국적 가치는 美이지만 미에 도달하려면 조화와 균형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知) 또 그것을 알려면 이기(악)로 마음이 어두어지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곧 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선은 최우선 가치가 되게 됩니다. 선생님의 '앎' 역시 善때문인 것으로 이해합니다.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 가치, 이해와 맞닿아 있습니다.정말 놀랍습니다
텔레비젼이나 메스미디어의맹신자들 정말 위험합니다. 빌리마이어의사진은 3만장이넘습니다. 그중에서 몇장이 위조되었을수도있고 또 언론에서 일부러 조작했을수도있습니다. 3만장중에서 몇자이라 무엇을 더 신뢰하겠습니까? 잇카의돌은 2만점이 넘는데 모두 사기라고 밝혀졌지요.언론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언론이야말로 사기입니다. 잇카의돌 역시 모두 진실입니다. 농부가 돌에다가조각했다고 언론이 주장하는데 공룡의 몸에 새의깃털로 덮혀있었다는 사실은 최근에 밝혀진 진실인데요. 잇카의돌그림에는 공룡의몸이 새의 ㅅ깃털로 덮혀있습니다. 어떤과학자도 알수없었던 일인데 농부가그걸알고 조각을했다고 그걸믿는 사람들이 바보아닙니까? 언론을 미든ㄴ 바보들이나 다는댓글은 사양합니다. 크롭써클은 수많은곳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언론은 그것을 사기라고 단정짓는 방송을 했습니다. 자신들이 그것을 만든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등장시켜서 크롭써클을 만드는과정을 촬영보도했지요. 그래서 세계의모든 멍청이들이 언론의보도를 믿고는 그것을 인간들이 만들걸로 믿게되었스니다. 언론이야말로 사기꾼들입니다. 카메라는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는 너무나도 간단한도구이지요.
감사합니다..
❤
선생님 사랑 합니다. 😂❤
이제서야 이러한 귀중한 정보를 접하게 되어 유튜브 알고리즘이 매우 원망스럽네요. 선생님과 같은 귀하신 분의 각고의 노력으로 그나마 지금 이 땅에 약 32,500여명의 사람들이나마 의식 깨기가 가능하게 된 점. 매우 깊히 감사드리고 무한히 존경합니다. 우선은 대한민국부터 3만 여명의 분들이 모두 각자의 맡은 지위와 역할 분야에서 "진실된 활인"을 많이 해나갈 수 있기를 고대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알아듣는 자들과 알아듣지 못하는 자들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전자를 위한 활인만이 가능하겠지만요.
아는 것이 힘이다!
오늘도 말씀 감사합니다 ~
주인이 종노릇하고
종이 주인행세하는 비참한 감옥행성을 벗어날 방법은.. 사악한 종놈들의 정체를 앎으로 죽었다가 살아나는것
자유를 창조함엔 반드시 용기가 필요함을 짚어주시니 큰 감동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헉~저도 그런 생각했어요.탈무드에 그런 내용 있잖아요.아버지가 모든 유산을 종에게 준..딱 지금 상황이 그런거 같아요.
존경합니다 선생님
강의 처음부터 다시 듣고있습니다.
놀랍기만하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강의를 본이후가 시초였습니다 그리고 시간나는대로 공부한 결과 제 마인드가 변하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알게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삶의 의미와 인간의 근원을 찾기 위해 한국의 고대사, 마고성시대, 로즈웰 사건, 도메인, 일루미나티, 플랫어스, 렙틸리언까지 이것저것 찾으며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진실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원의 회복을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깨어나길 기도합니다.
선생님 7년전에 봤습니다 지금 또 보게되네요 감사합니다
번거롭더라도 꼭 추천을 눌러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추천동영상에 게시되야만 유튜브의 상단에 게시되어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추천을눌러주는행위는 저에게 억만금을주는것보다 더큰 행위이며 진정으로 커다란 복을받을것입니다.
지금 현재 엘에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20대 초에 포톤벨트랑 플라이야데스의 사명이라는 책을 봤습니다 이책들을 최근에 7년만에 구입하게됐습니다 저에게는 보물과 같은책입니다
선생님 강의 너무 감사하게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아주 오래 전의 강의인데 이제서야 듣게 되었다.
강의 듣기 (2차) : 11-20-21 (토) 00;20 ~01;37
0:10 : 책 소개 (포톤벨트, 기억여행 등등)
- 기억여행 : 인류가 지구로 정착하게 된 과정을 그려주고 (금성->화성->말데크->지구)
- 플레이아데스의 사명 : 2500만년전부터 (다음주)
- 빛의 시대 빛의 인간 : 2만 6천년 전부터 ~ 지금까지 잠깐
- 시친의 수메르 문명 1 & 2
- Sumer 역사는 수메르에서 시작되었다
- 엔키의 서 등
7:20 : 에어럴 이야기 : 자기 종족의 구성에 대한
10:40 : 마고 -> 궁희.소희 : 삼신 (남.녀 양성) -> 일반적으로 여성
14:20 : 마고-궁희-황궁-유인-환인-황웅-단군-부루-읍루 : Free IS-BE 존재
41:58 : 의식의 수준; 200이 기준, 175: 자존심, 204 (1980), 1945 ~ : 이타적인 관심 ~ 204
48:20 : 아는 것이 힘이다. (그래야 힘이고 일루미네이트를 이긴다)
49:30 1:00:40 : 포톤벨트 이야기
나의 생각과 많이 일치하는 내용 이네요.
우연히 들렀다가 지금 발목이 잡혔습니다.
소름이 돋네요.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합니다.
연세가 있으신 거 같은데 일루미나티 세력쪽에 많은 걸 깨닫고 계시네요 ㄷ ㄷ대단하십니다. 젊은 사람들도 다 헛소리라고 관심이 없거든요
세뇌된 사람들은 헛소리라고 치부하죠. 그런사람들은 자기들은 현실주의자라고 자기합리화하죠 .
아니 이분 누구시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계십니다.
훌륭하세요
흥미진진 신세계
이런강의를 하시는 분이
한국어르신이라는것이 놀라움^^
강의 잘 듯고 있어요
저는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면 속으로만 알구 있던 것을 너무 조리있게 잘 설명 해주세요~!
고생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많은 자료 남기셔서 많은 사람이 알수 있도록 해주세요~!
화내시는 부분 공감 갑니다 21:41
늘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거듭 감사 드립니다~
진짜여러번들어요 짱🤗🤗🤗추천 꾸욱
선생님. 강연 잘듣고 있습니다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 합니다요
방대하고 해박한 지식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분이 내가 열다섯살부터 생각한걸 말해주고 계셔서 전율이 일어남 로스웰 문서는 오래전부터 봤어요
감사 합니다
놀라운 강의 감사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상식이란 틀을 깨고 열린 시각으로 진싱로 세상을 본다는 것이...
플레이야데스 사명이라는 책은 빌리마이어의 컨텍노트를 기반으로 써졌습니다. 그리고 빌리마이어가 찍었다는 비행접시사진들이 가짜 논란에 휘말려있습니다. 그러나 언론들을 믿지마시기바랍니다. 미국의버로우스동굴 유물이나 잇카의돌 그리고 수많은 밀밭에 찍힌 거대한 디자인들도 모두가 사기극이라는 주장을 언론들은 하고있습니다. 사실은 이러한 조작을 일루미니티가 하고 있습니다. 거대 언론은 모두가 일루미니티의 하수인들이지요. 어론에서는 흑피옥도 모두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빌리마와
직접 이메일을 주고받았고 그의 주장들은 모두가 진실로 믿고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우리나라의 고구려벽화에는 묘성(플레이야데스)가그려져있고 명두에도 많이그려져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발행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선조의목소리 (the voice of ancestor) 에서도 미국의 최대 인디언 부족인 체로키족은그들의 선조는 플레이야데스라는별로부터왔다고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심을해보는것은좋으나 저도 수도없이 의심해왔고 여러가지로비교검토한 결과 믿을만하다고 결론 지은 내용만 강의합니다.
이렇게좋은강의를
이제서야 듣다니...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이제는 외계인까지?.?
앎이란 이런것어다 지식과 지혜는 다른것이라고 어렸을때부터 누누히 배워왔다. 그리고 내게 쓰레기같은 지식을 주입시켜왔던것이다. 그 어떤 이론보다 이 강의내용이 진실이라는 확신이 든다.
특히 육이오 이후 학교라는 곳과 라디오,
TV라는 것이 얼마나 인간을 집단으로 세뇌하기
좋은 도구로 전락했다
참... 누가 이제 티비 스마트폰의 세뇌에서
벗어날지 괴로운 것을 떠나 분노스럽다
올린영상들이 영화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ㅎㅎ
무극 극한 공감합니다
채희석 선생님 강의에서도 많이 거론되고 있는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를 올립니다
놀라운 부분들이 많이 등장하죠
다른 외경들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께 원하시면 드리겠습니다.
(관련 자료... 서로 나눌 기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용량이 커서
여기 댓글에는 나눠서 올립니다만
모아서 한 개의 '메모장'등으로 저장하시면
E_BOOK이 됩니다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당부드립니다
게시 순서에 방해되지 않도록
이 보병궁복음서 게시 댓글 9개에는
댓글 달지 말아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
■■■■■■■■■■■■■■■■■■■■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01~020
(1:) 팔레스타인. 마리아의 탄생. 요하킴의 축하연.
마리아가 제사장의 축복을 받으니라. 제사장의 예언. 마리아가 성전에 머무르니라. 요셉의 약혼녀가 되니라.
(1:1) 아우구스투스 케쟈르(씨이져)가 재위에 있는 동안 헤롯과 안티파스는 예루살렘의 지배자였습니다.
1:2. 팔레스타인 지방에는 유대, 사마리아, 갈릴리의 3마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3. 요하킴은 유대의 돈 많은 율법 교사로서 갈릴리의 나사렛에 살았으며 그의 아내는 유대 족의 안나였습니다.
1:4. 그들 사이에서 아주 어여쁜 딸이 태어나니 그들은 모두 기뻐하여 이름을 마리아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1:5. 요아킴은 이 어린 딸을 위하여 축연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자, 명성 있는 사람, 훌륭한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고 가난뱅이, 절름발이, 장님 등 불쌍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 의류, 음식, 그 밖의 필요한 것들을 주었습니다.
(1:6) 그가 말하기를 '주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재산을 주셨으며 나는 그 은혜로 이 재산의 관리자가 되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자녀들이 곤궁할 때에 내가 베풀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재산을 저주하시리라.'
1:7. 이제, 어린 아기가 자라나 3살이 되니 그녀의 부모들은 그녀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녀는 성전에서 제사장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1:8. 예언자이며 선각자인 학식이 높은 제사장이 아기를 보고 말했습니다.
1:9. '보시오. 이 어린아이는 장차 고귀한 예언자이며 율법 선생의 어머니가 되리니 주 하나님의 성전에 거해야 할 것입니다.'
1:10. 그리하여 마리아는 주 하나님의 성전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산헤드림(Sanhedrim : 최고 종무회의겸 최고 재판소) 의 의장인 힐렐이 그녀에게 모든 유대의 교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하나님의 율법을 기꺼이 몸에 익혔습니다.
(1:11) 마리아가 시집갈 나이에 이르자, 그녀는 나사렛의 목수인 야곱의 아들 요셉의 약혼녀가 되었습니다.
1:12. 요셉은 곧고 올바른 마음을 지닌 사나이로 경건한 엣세네파의 신자였습니다.
(2:)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가랴, 엘리사벳, 마리아에 대한 가브리엘 천사의 예언적인 메시지. 요한의 탄생. 사가랴의 예언.
(2:1)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유대의 언덕에 있는 헤브론 근처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2:2. 둘은 다 같이 신앙심이 경건하여 머지않아 세상에 나타나서 구원의 힘을 나타낼 사람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율법서, 예언서, 시편 등에 대하여 매일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3. 이제, 사가랴는 제사장으로서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일을 맡을 차례가 왔습니다.
2:4. 때마침 사가랴가 주 하나님 앞에 서서 성전에 있는 향을 피우게 되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2:5. 그러자 사가랴는 두려웠습니다. 그는 무엇인가 커다란 재앙이 유대인 주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2:6) 그러나 가브리엘은 말했습니다.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나는 그대와 온 누리에 선의(善意)와 지상에 평화가 오는 소식을 전하려 왔노라.
2:7. 보라, 그대가 찾고 있는 왕, 평화의 주님께서 곧 나타나시리라.
2:8. 그대의 아내가 한 성스러운 아들을 낳으리니, 이에 대해서는 예언서에 이렇게 적혀 있노라.
2:9. "보라, 내가, 주께서 오시기 전에 엘리야를 그대에게 보내리니, 그는 언덕을 낮게 하고 골짜기를 메울 것이며 구원을 위하여 오는 그를 위하여 길을 예비하리라."
2:10. 이 시대의 시초로부터 그대의 아들은 요한이라는 이름으로 점지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2:11) 그는 하나님 앞에 영광을 받되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며, 탄생과 더 불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리라.'
2:12. 또한 가브리엘 천사는 엘리사벳이 그녀의 집에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그녀 앞에 나타나 예루살렘에서 사가랴에게 계시했던 모든 내용을 말해 주었습니다.
2:13. 사가랴는 그가 맡은 사제로서의 모든 소임을 마친 뒤에 집으로 돌아와서 엘리사벳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2:14. 이로부터 5개월이 지난 뒤 가브리엘 천사는 나사렛에 있는 마리아의 집에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2:15. 기뻐하라, 마리아여! 기뻐하라. 그대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첫 번째의 축복을 받았으며 성령의 이름으로 두 번째의 축복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 번째의 축복을 받았느니라. 그대는 훌륭한 사람으로서 장차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불리게 될 아들을 잉태하게 되리라.
(2:16) 그의 이름은 예수라. 이는 그가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하기 때문이니라.
2:17. 요셉이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가 그녀에게 들려준 모든 이야기를 요셉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인 가브리엘 천사가 진리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고 믿었으므로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2:18. 그리고 나서 마리아는 서둘러 엘리사벳을 찾아가 가브리엘 천사가 약속한 말을 들려주고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2:19. 그리고 사가랴의 집에서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90일간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나사렛으로 돌아 왔습니다.
2:20.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한 아들이 태어났으므로 사가랴가 말했습니다.
(2:21) '그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축복의 샘을 열어 주었으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축복을 받으리라.
2:22. 그의 언약은 이루어지리라. 이는 예전에 성스러운 예언자가 증거한 말씀을 그가 성취하기 때문이다.
2:23. 그러자 사가랴는 어린 요한을 들여다보며 말했습니다.
2:24. 너는 성스러운 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예언자라고 불리리라. 그리고 그의 앞에 나아가 그의 길을 예비하게 되리라.
2:25.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구함 받을 수 있는 지식을 줄 것이며 회개와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니라.
(2:26) 보라, 얼마 있지 않아 저 멀리 한 낮의 밝은 별이 어둠의 그림자 속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길을 밝히고, 평화의 길로 우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나타나게 되리라.'
(3:) 예수의 탄생.
율법교사들이 아기를 경배 하니라. 양치는 목동들도 기뻐 하니라.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찾아 오니라. 아기 예수가 할례를 받으니라.
(3:1) 이윽고 예수가 태어날 때가 가까워졌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이 보고 싶어서 요셉과 함께 유대의 언덕을 향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3:2. 그들이 도중에 베들레헴에 이르렀을 때, 이미 날이 저물었으므로 이곳에서 밤을 새우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3:3. 그러나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찼으므로 여관이고 민박할 집이고 손님들로 넘쳤습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는 가축을 넣어두는 동굴 외에는 쉴만한 곳을 찾을 수가 없었으므로 그 곳에서 여장을 풀고 잠을 잤습니다.
3:4. 한 밤중에 울음소리가 들렀습니다. 갓난아이가 저 건너 동굴의 가축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보시오, 오기로 언약된 사람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3:5. 그리하여 낯선 사람들이 아기를 받아내어 마리아가 준비하여 둔 아름다운 강보로 싸서 말구유 속에 눕혔습니다.
(3:6) 그러자 눈 같이 흰옷을 입은 세 사람이 들어와 아기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3:7. '모든 힘, 모든 지혜, 모든 사랑이 그대 임마누엘의 것이로다.'
3:8. 한편, 베들레헴의 언덕에는 목동들이 많은 양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3:9. 양치는 목동들은 신앙이 깊은 경건한 구도자들로서 평소부터 늘 기도하여 힘있는 구세주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3:10. 그러던 중 언약된 어린아이가 태어나자 눈같이 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그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두려워하여 뒤로 물러나 엎드렸습니다. 그 사람이 앞으로 나와 말하기를
(3:11)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리고 보시오. 나는 그대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 밤중에 베들레헴의 동굴에 있는 마굿간에서 그대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리던 예언자, 왕이 태어났습니다.'
3:12. 그러자 양치는 목자들은 모두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언덕이 빛의 사자들로 가득 찬 채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3:13. '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는 영광, 이 땅위에는 평화, 모든 사람들에게는 착한 마음이 깃들 지어다.'
3:14. 그리하여 양치는 목동들은 서둘러 베들레헴으로 가서 동굴에 이르러, 사람들이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부르는 아기 예수를 만나 경의를 표하려고 했습니다.
3:15. 아침이 되자, 인근에 살고있는 여자 양치기가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갓난아기를 위하여 방을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며칠동안 이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3:16) 그리고 요셉은 급히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소식을 전하여 아기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음을 알렸습니다.
3:17. 그러자 사가랴와 엘리사벳도 기쁜 소식을 듣고 요한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3:18. 그리고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경이로운 일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3:19. 유대인의 전통적인 관례에 따라, 갓난아기는 할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어린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예수입니다."
(4:) 예수의 봉헌.
마리아가 희생제물을 올리니라. 시므온과 안나의 예언. 안나가 어린 아기를 배례하여 책망을 받으니라. 가족들이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 오니라.
(4:1) 마리아는 어린 아기가 태어난 지 40일이 지나자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는 제사장으로부터 성직수임의 성별(聖別)을 받았습니다.
4:2. 그리고 그녀는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그녀 자신을 위하여 죄사함을 받는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그것은 어린양과 '호도애'라는 어린 맷비둘기 두 마리였습니다.
4:3. 이 때, 시므온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봉임하고 있었습니다.
4:4. 그는 아주 젊은 시절부터 앞으로 오실 임마누엘을 간절히 기대하면서 그 메시아가 육신으로 오심을 자기 눈으로 보게 되기까지 죽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4:5. 그러므로 그가 어린 예수를 보자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마음 편하게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기다리던 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4:6) 그리고 나서 그는 어린 아기를 두 팔에 안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이 어린 아기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과 온 세상에 칼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칼을 꺾어버려 모든 나라들은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4:7. 나는 이 어린 아기의 이마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그는 이 십자가로서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4:8. 한편 성전에는 84살 난 노파 과부가 있어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하나님을 받들고 있었습니다.
4:9. 그녀가 아기 예수를 보았을 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임마누엘을 보세요! 그의 이마에 있는 메시아의 표시인 십자가 인(印)을 보세요!'
4:10. 그리고 나서 그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도다. 임마누엘이여!'라고 말하면서 경배를 하기 위해 무릎을 끓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흰옷을 입은 한 율법 교사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4:11) '착한 여인이여, 잠시 멈추고 그대의 행동을 주의하시오. 사람에게 경배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우상숭배입니다.
4:12. 이 어린 아기는 사람이며 사람의 아들입니다. 칭찬할 가치는 있습니다만 당신은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여야 하며 그 분께만 봉사하여야 합니다.
4:13. 그 노파는 일어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4:14. 그리고 마리아는 어린 예수를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5:) 세 명의 마기 승려(배화교도, 죠로아스터교도)들이 예수를 경배 하니라.
헤롯이 놀라니라. 유대인의 회의를 소집 하니라. 예언자가 왕의 오심을 예언했다는 말을 들으니라. 헤롯이 어린 아기들을 죽일 결심을 하니라. 마리아와 요셉은 어린 예수를 데리고 애굽으로 피신 하니라.
(5:1) 유프라테스강 건너에는 마기승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명하여 별들의 움직임에 대한 의미를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한 위대한 영혼이 탄생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 예루살렘 위에 떠 있는 그의 별을 보았습니다.
5:2. 마기 교도들 가운데는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주님을 보고자 갈구하는 3명의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값비싼 선물을 들고 새로 태어난 왕을 찾아 경배하기 위하여 서쪽을 향해 급히 길을 떠났습니다.
5:3. 한 사람은 고귀함의 상징인 황금, 다른 한 사람은 통치와 권력의 상징인 몰약,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성인의 지혜를 상징하는 유향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5:4. 마기 승려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모두 놀랐으며 그들이 누구이며 왜 왔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5:5. 그리고 그들이 왕으로 태어난 아기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을 때, 헤롯왕의 옥좌 자체가 흔들리는 듯 했습니다.
(5:6) 그리하여 헤롯왕은 신하를 보내어 마기 승려들을 조정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5:7. 그들은 조정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물었습니다. '새로 태어난 왕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나서 그들은 말했습니다. '유프라테스강 건너편에 있는 동안 우리는 그의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를 경배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5:8. 헤롯은 두려워서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들 마기 승려들이 유대인의 왕국을 재건하려는 모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왕으로 태어난 이 아기에 대하여 좀더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9. 그리하여 그는 마기 승려들에게 잠시 조정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령하고 그들에게 이 어린 왕에 대하여 모든 것을 말해 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5:10. 왕은 유대의 모든 학자들을 불러들여 유대의 예언자들이 이 어린 왕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5:11) 그 유대의 율법학자들이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오랜 옛날 예언자들이 예언하기를 이스라엘 민족을 지배하기 위하여 한 위인이 오시는데, 그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5:12. 그리고 예언자인 미가는 이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 유대의 베들레헴이여! 유대 언덕의 조그마한 곳에 불과한 그대로부터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통치할 왕이 나오리라. 그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나오기로 점지 받았었느니라."
5:13. 그 말을 듣고 헤롯왕은 마기 승려들을 또 다시 불러서 유대의 율법교사들이 들려준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떠나게 하였습니다.
5:14. 헤롯왕이 말하기를 '가서 찾아보시오. 그리고 그대들이 왕으로 태어난 어린 아기를 찾게되면 돌아와서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시오.나도 가서 그를 경배하리다.'
5:15. 이윽고 마기 승려들은 베들레헴으로 찾아가, 양치기의 집에서 산후(産後) 몸조리를 하고 있는 마리아와 어린 아기 예수를 찾아내었습니다.
(5:16)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귀중한 선물인 황금, 유향, 몰약 등을 바쳤습니다.
5:17. 이들 마기 승려들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므로 헤롯의 악한 마음을 꿰뚫어보고 새로 태어난 어린 왕을 죽일 심산을 알아 차렸습니다.
5:18. 그리하여 그들은 아기 예수의 부모들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어 그들이 해를 받지 않도록 피하게 하였습니다.
5:19. 그리고 나서 그 마기 승려들은 고국으로의 귀로에 올랐는데 예루살렘을 지나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5:20. 그리하여 요셉은 아기 예수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한 밤중에 애굽으로 도망가서 엘리후와 살로메와 함께 고도(古都) 죠안(Zoan)에서 살았습니다.
(6:) 헤롯의 죽음
헤롯이 요한의 사명을 아니라. 헤롯의 명령에 의하여 베들레헴의 어린아이들이 대량 학살 되니라. 엘리사벳이 요한을 데리고 피신 하니라.사가랴는 아들 요한의 숨은 곳을 말하지 못한 이유로 살해 되니라.
(6:1) 한편 마기 승려들이 왕으로 태어난 아이에 대하여 알아보고 돌아오지 않자 헤롯왕은 몹시 격노했습니다.
6:2. 그 때 그의 신하들은 베들레헴에 있는 또 다른 어린아이가 왕이 옴을 알리는 선구자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왕을 맞을 준비를 예비시키기 위하여 태어났음을 헤롯에게 알렸습니다.
6:3. 헤롯왕은 이 말을 듣고 더욱 더 화가 치밀어 올라 그의 근위병을 불러 베들레헴으로 가게 하여 왕으로 태어난 예수와 마찬가지로 아기 요한도 죽이라고 명했습니다.
6:4. 그는 명했습니다. '추호의 실수도 없이 일을 집행하라. 이들 나의 왕좌를 넘보는 자들을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여라. 이 고장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없애라.'
6:5. 근위병들은 가서 왕이 시킨대로 집행했습니다.
(6:6) 엘리사벳은 헤롯이 자기의 아들을 죽이기 위해 찾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직도 베들레헴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이 소식을 접하자 급히 서둘러 아기 요한을 데리고 산 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6:7. 그 잔악한 위병들이 점점 가까이 추격해 왔습니다. 그들은 그녀를 바싹 압박하여 추격해 왔지만 그녀는 숲 속에 있는 모든 비밀 동굴의 통로를 알고 있었으므로 요한을 그 속으로 데리고 들어가 근위병들이 물러 갈 때까지 몸을 숨겼습니다.
6:8. 위병들은 그들의 잔인한 소임을 마치고 나서 왕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6:9. 그들은 그 어린 왕을 죽인 것은 확실하나 선구자 요한은 찾을 수가 없었노라고 보고했습니다.
6:10. 왕은 그들이 아기 요한을 잡아죽이지 못한 것에 화를 내어 그들 근위병들을 쇠사슬로 채워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6:11) 그리고 다른 근위병들이 하나님의 성소에서 봉임하고 있는 선구자의 아버지인 사가랴에게 보내졌습니다. 그들은 왕이 요한의 행방을 알고자 명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6:12. 그러나 사가랴는 알지를 못하여 대답하기를 '저는 하나님의 일꾼이며 성소의 하인입니다. 어린아이를 어디에 감추었는지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6:13. 그러자 위병은 돌아가서 왕에게 사가랴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왕은 크게 노해서 말했습니다.
6:14. '나의 병사들이여, 돌아가서 그 교활한 사제에게 전하라. 그는 나의 수중 안에 있으며 만일 요한이 숨은 곳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다면 내 그를 죽이리라.!'
6:15. 위병들은 다시 돌아가서 사가랴에게 왕이 이른 대로 말했습니다.
(6:16) 그러자 사가랴가 말했습니다. '나는 단지 진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밖에 없구려. 만일 왕이 나의 피를 흐르게 한다면 주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을 거두어 주시리라.'
6:17. 위병들이 또 다시 왕에게 돌아가 사가랴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6:18. 한편 사가랴는 성소의 제단 앞에 서서 기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6:19. 한 명의 위병이 그에게 다가가서 단검으로 그를 깊숙이 찔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주 하나님의 성전의 장막 앞에서 죽어 넘어졌습니다.
6:20. 사가랴는 매일 사제들을 위한 성찬을 주관하고 있었는데 인사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6:21) 그리하여 사제들은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성소로 들어가서 그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6:22. 그러므로 온 나라안에는 아주 깊은 수심이 쌓였습니다.
6:23. 한편 헤롯왕은 옥좌에 앉아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신하들이 가까이 가보니 그가 죽어 있었으므로 그의 아들이 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받았습니다.
(7:) 아켈라우스가 즉위 하니라.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아이들과 함께 죠안에서 엘리후와 살로메로부터 교육을 받으니라. 엘리후의 예비교육 해석 자에 대하여 말하니라.
7:1. 헤롯의 아들 아켈라우스가 왕위에 즉위했습니다. 그는 이기적이고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자기를 옹립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7:2. 그는 가장 현명한 신하들을 모두 의회에 소집하여 왕위를 노리는 어린 아기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7:3. 신하들은 요한과 예수가 다같이 죽었노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안심하였습니다.
7:4. 한편, 요셉과 마리아와 그들의 아들 예수는 애굽에 있는 죠안에 있었으며, 요한은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과 함께 유대의 숲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7:5. 엘리후와 살로메는 서둘러 엘리사벳과 요한을 찾기 위해 사자를 보냈습니다. 사자들은 그들 모자를 찾아서 죠안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7:6.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그들이 살아남게 된 것을 경이롭게 생각했습니다.
7:7. 엘리후가 말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하늘의 율법이 일체의 사건을 지배합니다.
7:8. 오랜 옛날부터 그대들은 우리와 함께 하여 이 신성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미리 정해져 있었습니다."
7:9. 엘리후와 살로메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을 그들이 항상 교육하는 장소로 쓰고 있는 근처의 성스러운 숲 속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7:10. 엘리후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오랜 전부터 언약된 아기들을 낳게된 선택된 어머니들이므로 몇 갑절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7:11. 이 아기들은 완전한 인간의 성전을 세우는 튼튼한 주춧돌이 되는 굳은 돌을 놓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성전은 결코 부수어지는 일이 없는 궁입니다.
7:12. 우리는 돌아오는 시대의 순환 주기에 의하여 시간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각 시대를 여는 문이 인류가 걸어가는 여로에 있어서의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7:13. 한시대가 지나갔습니다. 다음 시대로 통하는 문이 활짝 열리어 시간의 도수(度數)가 돌아 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립니다. 이는 영혼의 준비 시대이며 화육(化肉)한 신인 임마누엘 왕국의 시대입니다.
7:14. 그리고 이들, 당신들의 아들들은 이 소식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선의와 지상에 평화의 복음을 설파하는 최초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7:15. 그들이 이룩해야 할 과업은 위대한 것입니다. 육의 인간은 빛을 구하지 않고 어둠을 사랑하여 빛이 어둠을 비추어도 그들은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7:16. 우리는 이들 아들들을 빛의 계시자(啓示者)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빛을 내어 비출 수 있는 계시자가 되기 전에 우선 자기 스스로가 빛을 가져야만 합니다.
7:17. 그러므로 그대들은 당신들의 아들들을 가르쳐서 사랑과 신성한 열정으로 그들의 영혼을 불태워, 그들로 하여금 사람들에 대한 사명을 자각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7:18. 하나님과 인간은 본시 하나였으나 세속적인 사상과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가 천박한 존재로 전락했음을 그들에게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7:19. 성령이 조화와 평화를 회복하여 또 다시 하나로 된다는 것과 사랑 이외에는 그 어느 것도 신인합일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시오.
7:20.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아들로 하여금 수육(受肉 incarnation) 하게 하여 이 세상에 오게 했음을 가르치시오.
7:21.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는 사랑이며 마리아의 아들 예수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변증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7:22. 한편 사랑은 그 길이 준비될 때까지는 표현될 수 없습니다. 바위를 부수고 높은 언덕을 낮게 하여 골짜기를 메꾸어서 길을 준비하는 것은 단지 순결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7:23. 그러나 사람들은 순결한 삶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현실의 육적인 인과 관계 속에 나타나야만 합니다.
7:24. 그리고 그대, 엘리사벳은 그대의 아들이 순결로써 수육 되었으므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랑을 위하여 길을 예비할 것입니다.
7:25. 이 시대는 아직 순결과 사랑의 과업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성취해야 할 말씀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부 책에는 모든 사상과 말과 행동이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7:26. 그리하여 세상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어 그 책을 펼치어 온갖 사랑과 순결의 소식을 그 신성한 책에서 옮겨 적게 할 것입니다.
7:27. 그러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모국어로 생명의 말씀을 읽을 것이며 빛을 보고 빛 속으로 걸어가 빛이 될 것입니다.
7:28. 그리하여 인간은 또다시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8:) 엘리후의 교훈. 생명의 통일성. 두 개의 자아.
악마. 사랑은 사람들의 구세주. 빛의 다윗. 어둠의 골리앗.
8:1. 또다시 엘리후는 그의 제자들과 만나 성림(聖林) 속에서 말했습니다.
8:2. 아무도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또 다른 생명체들과 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8:3.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사랑을 베풀지만 사랑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8:4. 그들은 남들로부터 부당하게 대우받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8:5. 자아에는 두 가지, 높은 자아와 낮은 자아가 있습니다.
8:6. 높은 자아는 인간의 영혼이 넋의 옷을 걸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8:7. 낮은 자아란 육의 자아인 욕심의 몸으로 높은 자아의 반영이며 육신의 어두운 에테르에 의해 왜곡된 것입니다.
8:8. 낮은 자아는 헛된 환영이므로 곧 사라져 없어질 것입니다. 높은 자아는 인간 속에 깃들인 하나님이어서 쉬이 사라져 없어지지 않습니다.
8:9. 높은 자아는 진리가 구체화된 것입니다. 낮은 자아는 진리가 반대로 역전된 것이며 허위로 표시된 것입니다.
8:10. 높은 자아는 공정, 자비, 사랑, 정의이며 낮은 자아는 높은 자아가 아닌 것입니다.
8:11. 낮은 자아는 증오, 중상, 음탕, 살인, 절도 등을 일으키며 온갖 손해를 일으키는 모든 것입니다. 높은 자아는 미덕의 어머니이며 생명의 조화입니다.
8:12. 낮은 자아는 약속은 푸짐하게 하지만 축복과 평화가 부족합니다. 그것은 쾌락과 환희와 만족을 가져다주지만 불안과 비참과 죽음을 동반합니다.
8:13. 그것은 사람들에게 겉보기에는 탐스럽고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고 있지만 속은 벌레 먹어 흠집 투성이이며 쓰디쓴 사과를 줄뿐입니다.
8:14. 만일 그대가 무엇을 배워야 하느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당신 자신에 대해 먼저 배우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스스로에 대하여 잘 배운 뒤에 다음에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또 다시 그대 자신에 대해서 배우라고 말할 것입니다.
8:15. 자신의 낮은 자아를 잘 아는 사람은 세상의 허무한 환영을 알 수 있으며, 쉬이 사라져 없어질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높은 자아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며, 능히 사라져 없어지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8:16. 순결과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은 매우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낮은 자아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어 그 자신이 스스로 높은 자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8:17. 사람들은 하계(下界)의 살아 있는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악으로부터 구함을 찾습니다. 그리하여 악마가 변장한데 지나지 않는 신들에게 의지하고 매어 달립니다. 이들 악마가 위장한 신들은 힘이 아주 세고 더욱이 질투, 증오, 정욕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8:18. 그들의 호의를 사기 위해서는 과실, 조류, 짐승, 인간 등의 값비싼 희생을 치러야만 합니다.
8:19. 그런데 이들 위장한 가짜 신들은 들을 귀가 없으며, 보는 눈이 없고, 동정할 심장이 없으며, 구할 힘이 없습니다.
8:20. 이들 악은 꾸며낸 가공의 것입니다. 이들 위장된 신들은 공기로 만들어졌으며 사상의 그림자를 입었습니다.
8:21. 인간이 구함을 받아야만 하는 유일한 악마는 자아이며 그것은 낮은 자아입니다. 만일 인간이 자기 속에 깃들인 악마를 찾고자 한다면 자신의 내부를 들어다 보아야만 합니다. 그의 이름은 자아입니다.
8:22. 만일 사람이 자기의 구세주를 찾아내고자 한다면 자신의 내부를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하여 이 악마의 낮은 자아가 왕좌에서 물러나면, 구세주인 사랑이 힘의 권좌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8:23. 빛의 다윗은 순결이어서 어둠의 강한 골리앗을 쳐부수고 구세주인 사랑을 왕좌에 앉힙니다.
(9:) 살로메의 교훈. 남성과 여성.
인간의 분위기의 철학. 성 삼위 일체(聖三位一體)의 신. 7위(位). 하나님의 섭리(道)
9:1 살로메가 그 날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모든 시대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人事는 기회가 있고 天理는 度數가 있듯이 오늘날은 남성의 말이 최대의 위력을 가질 수 있지만 내일의 시대는 여성이 최대의 가르침을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9:2. 인생의 모든 길을 걸어가는데 있어 남성과 여성은 손에 손을 맞잡고 걸어가야만 합니다. 상대가 없는 한쪽은 단지 반쪽에 불과합니다.남, 녀 각자는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9:3. 그러나 모든 만물은 가르침을 줍니다. 어떠한 일에도 각자 그 자신의 시간과 계절이 있는 법입니다. 태양과 달은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 자신의 교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각자는 일정한 정해진 시기에 가르침을 줍니다.
9:4. 태양의 교훈이 만일 달의 계절 안에 주어진다면 그것은 마치 한 줄기 바람에 말라 떨어지는 시든 나뭇잎처럼 인간의 가슴 위에 떨어질 것입니다. 달과 모든 별들이 주는 교훈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9:5. 오늘 어떤 사람은 낙담하여 마음이 위축되어 우수에 잠기는가 하면, 다음날 그 사람은 기쁨에 충만하여 즐거워합니다.
9:6 오늘은 하늘이 축복과 행복을 주는가 하면, 내일이 되면 희망은 사라지고 모든 계획과 목적은 물거품이 됩니다.
9:7. 오늘은 그가 밟고 있는 땅을 저주하고 싶지만 내일은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9:8. 오늘은 그가 사랑하는 자식들을 미워하여 꾸짖고 시샘하여 부러워하기도 하는가 하면, 내일이 되면 그는 육의 자아를 초월하여 기쁨과 선의의 맛을 보게 됩니다.
9:9. 사람들은 어찌하여 이와 같이 수없이 변화무쌍하고 희로애락이 번갈아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9:10. 그러나 사람들은 어느 곳에서나 가르침을 주는 선생이 있어서 그들 각자는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일을 열심히 하여 진리를 인간의 마음속에 심어주려고 하는 것을 모릅니다.
9:11.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며 모든 사람은 그가 필요한 교훈을 받습니다.'
9:12.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무척 기운이 넘쳐흐릅니다. 사상과 생명 전체가 발랄하여 허공에 붕 떠 있는 기분입니다. 어찌하여 내가 이렇게 영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일까요?'
9:13. 살로메가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마음이 고양되는 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날, 다소라도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이해하는 날입니다.
9:14. 그러면, 우리 다 같이 1위(位), 3위(位), 7위(位)의 하나님에 대한 공부를 합시다.
9:15. 온 세상이 창조되어 형태가 이루어지기 전에 모든 만물은 1위(位)의 공정한 영(靈), 우주 보편의 성기였습니다.
9:16. 그리고 성령이 숨을 쉬자, 형태 없던 것이 하늘의 불과 사상, 부신(父神, 陽)과 모신(母神, 陰)이 되었습니다.
9:17. 그리고 하늘의 불과 사상이 함께 숨을 쉬자 그들의 아들 독생자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들이 바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사랑입니다.
9:18. 사람들은 하늘의 사상을 성기(聖氣)라고 부릅니다.
9:19. 그리고 성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 숨을 내쉬자, 보시오! 7성령이 하나님의 옥좌 앞에 서니 이들은 엘로힘. 곧 우주 창조의 성령들입니다.
9:20. 그리고 이들 7성령이 말했습니다. '우리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들도록 하자.' 그리하여 그들의 형상대로 인간은 만들어졌습니다.
9:21. 선천 개벽이후 까마득한 옛날, 저 멀리 동방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일컫기를 도(道)라는 것은 우주 보편 성기(聖氣)의 이름이라고 했고 고서(古書)에서는,
9:22. '대도(大道)란 아무런 증명할 형태도 없으면서도 천지를 만들어 지킨다.
9:23. 우리의 대도에는 아무런 정감도 없건만, 일월성신의 출몰에 영향을 끼친다.
9:24. 대도에는 아무런 이름이 없건만 만물을 생육(生育)시키고 씨뿌리고 수확할 계절을 있게 한다.
9:25. 대도는 일 위였으나 일 위가 이 위로 되고 이 위가 삼위로 되고 삼위는 7위로 전개되어 온 우주에 가득히 충만하여 만물을 표현한다.
9:26. 그리고 대도는 만물에게 선악, 비, 이슬, 햇빛, 꽃 등을 주어 그의 풍부한 창고로부터 이들 온갖 것을 기른다.'
9:27. 그리고 같은 고서에서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대도와 연결된 영이 있어서 대도의 일곱 성령 속에 사는 영혼이 있으며, 육신의 토양으로부터 생겨나는 욕망의 몸이 있다."
9:28. 한편, 성령은 순결한 것, 선한 것 참된 것을 사랑하며 욕망에 사로잡힌 몸은 이기적인 자아를 칭찬합니다. 영혼은 양자사이의 싸움터가 됩니다.
9:29. 자신의 영혼이 승리를 거두어 낮은 자아가 순수해진 사람, 자신의 영혼을 깨끗이 청소하여 대도를 나타내는 회의실이 되기에 적당한 사람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9:30. 이와 같이하여 살로메의 교훈은 끝났습니다.
(10:) 엘리후의 교훈. 브라마교.
아브라함의 생애. 유대의 성서. 페르시아의 종교
10:1. 엘리후는 가르쳤습니다. '옛날에 동방에 살고 있는 한 민족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유일의 하나님을 브라마라 불렀습니다.
10:2. 그들의 율법은 공정하여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10:3. 그러나 육적인 욕망을 즐기는 승려들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그들의 생리에 맞게 율법을 고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정의의 율법을 경멸하였으므로 브라만교는 부패했습니다.
10:4. 그러나 이러한 암흑 시대에도 소수의 훌륭한 선생이 이에 동요되지 않고 브라마의 이름을 사랑하여 그들은 세상에 훌륭한 위대한 봉화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10:5. 그리하여 그들은 신성한 브라마의 지혜를 신성 불가침의 것으로 보존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성전을 읽으면 이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10:6. 그리고 갈대아에서는 브라만교가 알려 졌었습니다. 데라라는 경건한 브라만 신자가 12환국 중의 우르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은 브라만 신앙에 깊이 귀의하여 아브라함이라고 불리워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중에 따로 독립하여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0:7. 한편 데라는 그의 아내와 자식들과 양 떼와 우마들을 거느리고 서방의 하란으로 옮겨서 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0:8. 그 곳에서 아브라함은 그의 친족들과 함께 양 떼와 우마를 거느리고 더욱 서쪽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10:9. 그리하여 그는 가나안의 땅에 있는 모레의 상수리나무 앞에 도착하여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10:10. 기근이 전국을 휩쓸었으므로 아브라함은 그의 친족들과 양 떼들과 우마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 곳 죠안의 기름진 평야에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10:11. 그리하여 사람들은 지금도 아브라함이 살았던 평야의 저 쪽을 찾을 수 있습니다.
10:12. 그대는 어찌하여 아브라함이 왔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곳이 처음 시작하는 개척의 요람지(地)이기 때문입니다. 온갖 밀의적(密意的)인 것들은 애굽 땅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이 이곳으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10:13. 죠안에서 아브라함은 천문학을 가르쳤으며 그 곳의 성전에서는 성현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10:14. 그리하여 배워야할 것을 모두 배운 뒤에, 그의 친족들과 더불어 양떼들과 우마들을 거느리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와 마므레의 평야에 천막을 치고 그의 만년을 보냈습니다.
10:15. 그리고 그의 일생과 그의 자손,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기록은 유대의 성전에 훌륭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10:16. 페르시아에서도 브라마는 널리 알려져 있어 깊은 신앙의 대상으로 경외시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유일의 하나님, 온갖 존재하는 만물의 원인 없는 대 원인이라고 보고, 저 멀리 동방 사람들에게 도(道)가 그러하듯이 그들도 신성시하였습니다.
10:17.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았으며 공정으로 사회 전체를 지배했습니다.
10:18.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페르시아에서도 승려들이 자아와 자아의 욕망에 물든 나머지, 영적인 힘과 사랑과 지혜를 짓밟았습니다.
10:19. 종교는 갈수록 부패하여 날짐승, 들짐승, 파충류 같은 것이 신으로서 따로이 숭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10:20. 시대가 지나자, 죠로아스터라고 하는 높은 영이 수육(受肉)하여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10:21. 그는 고귀하고도 뛰어난 대령을 보았으며 온갖 인간이 설정한 신들의 약점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10:22. 그가 입을 열어 말을 하면 페르시아의 모든 국민이 이에 귀를 기울였고, 그가 하나의 신, 하나의 민족, 하나의 신전을 부르짖을 때면 우상의 제단은 쓰러지고 페르시아는 속죄를 받았습니다.
10:23.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신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으려 하였으므로 죠로아스터는 말했습니다.
10:24. 왕좌 근처에 서 있는 가장 위대한 대령(大靈)은 아후라 마즈다이다. 이분은 태양의 빛 속에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0:25.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태양 속에서 아후라 마즈다를 보고 태양의 신전 앞에 엎드려 이를 경배했습니다.
10:26. 그리고 페르시아는 마기 교도들이 사는 나라로서, 그들 승려들은 마리아의 아들이 태어난 곳을 표시하는 별이 나타난 것을 보고 평화의 왕으로서 그를 경배한 최초의 사람들이었습니다.
10:27. 죠로아스터의 가르침과 율법은 아베스타경전 안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그대들이 읽을 수 있고 터득할 수도 있습니다.
10:28. 그러나 그대들은 말씀이 생생히 살아서 생명이 되어 그 말씀이 내포하고 있는 교훈이 그대들의 머리와 심장으로 되기까지에는 말씀 자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10:29.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진리 자체가 되기까지는 아무도 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고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0:30. '진리는 하나님의 발효력(醱酵力)이니라. 그것은 온갖 생명을 진리 자체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온갖 생명이 진리가 될 때, 사람은 진리가 되느니라.'
(11:) 엘리후의 교훈. 불교와 부처의 교훈. 애굽의 신비.
11:1. 또다시 엘리후의 가르침이 계속 되었습니다. 엘리후가 말하기를, '인도의 승려들은 부패했으며 브라마는 거리거리에서 잊혀졌습니다.또한 사람들의 권리는 먼지 속에 짓밟혔습니다.
11:2. 그 때, 견성오도(見性悟道)한 위대한 스승 부처가 나타났습니다. 세존께서는 일체의 부귀와 명예를 멀리하여 적막한 숲 속과 동굴 속에서 명상을 하여 공(空) 자리를 뚫어 밝혀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11:3. 그는 보다 높은 생활의 복음을 설파하고 어떻게 인간을 명예롭게 하는지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11:4. 그는 전해야 할 신에 대한 교리를 따로이 두지 않았고, 단지 인간을 알았으므로, 그의 교의는 공정, 사랑, 정의뿐이었습니다.
11:5. 석가 세존께서 설파하신 많은 유익한 말씀 중에서 여기 몇 가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1:6. '미움은 잔인한 말이니라. 만일 남이 그대를 미워한다 해도 개의치 말지어다. 또한 그대는 사람들의 미워하는 마음을 변하게 하여 사랑, 자비, 선의(善意)가 되게 할 수 있느니라. 그리고 자비는 무릇 온갖 천체와 같이 무변 광대하니라.
11:7. 선은 만사에 대하여 가득 차니라. 선으로 악을 물리치라. 관용으로 탐심을 수치스럽게 여기도록 하라. 진리로 잘못 그어진 왜곡된 선을 바르게 하라. 잘못이란 단지 진실이 왜곡되어 길을 벗어난 데 지나지 않느니라.
11:8. 또한 고통은 사악한 생각을 품고 행하는 사람에게 마치 마차를 끄는 사람의 뒤에 바퀴가 따르듯이 쫓아 다니니라.
11:9. 자아를 극복한 사람은 전쟁에서 천명의 군사를 물리친 것보다 나으니라.
11:10. 다른 사람이 마땅히 그러해야 하리라고 믿고 있던 바를 스스로 처신하는 사람은 귀하니라.
11:11. 그대에게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에게는 순수한 사랑으로 보답하라. 그리하면 그는 악을 행하는 것을 그만 두게 되리라. 그 것은 사랑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듯이 사랑 받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히 하기 때문이니라.'
11:12. 부처님의 말씀은 인도의 성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 가르침은 성령의 가르침의 일부이므로 주목하도록 하십시오.
11:13. 애굽은 신비함이 깃든 나라입니다.
11:14. 모든 시대의 신비가 우리의 성전과 신전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11:15. 동서 고금의 학자들이 이 나라로 배우러 옵니다. 그리고 그대들의 아들들이 성인으로 자라나면 애굽의 학교에서 그들의 모든 공부를 끝낼 것입니다.
11:16. 내가 한 말은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내일 해가 뜰때 우리 다시 모입시다.'
(12:) 살로메의 교훈. 기도. 엘리후의 마지막 수업.
3년 간의 연구과정을 결산 하니라. 제자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되돌아 가니라.
12:1. 아침해가 떠오르자 스승과 제자들은 모두 신성한 숲 속의 학교로 다시 모였습니다.
12:2. 살로메가 먼저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세요. 그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일월성신과
12:3. 산, 언덕, 계곡, 꽃 그리고 식물과 나무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12:4. 하나님께서는 새와 현악기, 인간의 목소리를 빌어서 우리에게 노래하십니다. 그리고 바람과 비와 천둥에 의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 발 밑에 엎드려 경배하지 않는 것입니까?
12:5.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마다 개별적으로 말씀해 주시며 그러한 모든 마음은 또한 개별적으로 하나님께 말씀을 드려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12:6. 하나님을 향해서 소리치고, 일어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또는 무릎을 끓고 엎드리기도 하여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모두 고해하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12:7.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고, 선하며, 강하고 동정심이 있는가를 신성하신 하나님께 고해하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12:8. 하나님은 사람의 칭찬에 의하여 매수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12:9. 참다운 기도란 모든 삶의 방식이 빛이며 모든 행동이 선에 의해 장식되고 온갖 생물이 우리의 헌신적인 봉사에 의하여 번영되라고 열렬히 기원하는 것입니다.
12:10. 고귀한 행위, 유익한 말이 곧 열렬하고도 효과 있는 기도입니다.
12:11. 기도의 원천은 마음에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사상(思想)에 의하여 마음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 그 곳에서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 다같이 기도합시다.'
12:12. 그들은 모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말로는 한마디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신성한 침묵의 열렬한 기도 속에서 모든 마음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12:13. 그리고 나서 엘리후가 입을 열어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이 해야할 말은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대들은 이제 더 이상 이곳에서 머무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아무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12:14. 그대들은 이제부터 해야 할 큰 사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지도할 사람의 마음을 지도하는 일입니다.
12:15. 그대의 아들들은 세상 사람들을 올바른 사상과 말과 행동으로 인도하도록 선택되었습니다.
12:16. 사람들로 하여금 죄의 참 뜻을 알게 하고 낮은 자아나 헛된 것에 의지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하나님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아를 깨닫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12:17. 이와 같은 그들의 과업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대의 아들들은 많은 형극의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합니다.
12:18.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어려운 시험과 유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짐은 가볍지가 않을 것이며 기진하여 지쳐 쓰러질 것입니다.
12:19. 그리고 그들은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며 이유 없이 멸시를 받고 감옥에 투옥되어 매질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2:20. 그들은 앞으로 많은 나라를 찾아가서 많은 스승들의 무릎 밑에서 앉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배우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12:21. 이것으로써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충분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옥좌 앞에 서 계시는 3위와 7위의 성령들의 축복이 영원히 그대들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12:22. 이와 같이하여 엘리후와 살로메의 가르침은 끝났습니다. 3년 동안 그들은 그들의 제자들을 성림(聖林)속에서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들의 가르침이 모두 한 권의 책으로 쓰여졌더라면, 그것은 아주 훌륭한 책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기록한 것은 그 중의 대략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12:23. 한편, 마리아와 요셉과 엘리사벳은 예수와 그의 선구자 요한을 데리고 그들의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켈라우스가 지배하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12:24. 그들은 사해(死海)를 따라 여행을 하여 엔게디 언덕에 도착하여 가까운 친족인 요수아의 집에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벳과 요한은 이 곳에서 머물렀습니다.
12:25.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와 그의 아들은 요단강을 따라 며칠 동안 여행한 뒤 나사렛에 있는 그들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13:) 엔게디에서의 엘리사벳. 그의 아들을 가르치니라.
요한이 맛세노의 생도가 되니라. 그는 요한에게 죄의 뜻과 죄 사함의 율법을 가르치니라.
13:1. 엘리사벳은 축복을 받아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요한과 함께 생활하면서 엘리후와 살로메로부터 받은 교훈을 다시 그의 아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13:2. 또한 요한은 그들 가정의 야생적인 생활과 그가 배운 교훈에서 기쁨을 느꼈습니다.
13:3. 한편 인근 언덕의 야산에는 많은 동굴이 있었습니다. 특히 다윗의 동굴이 근처에 있어서 엔게디의 은자가 그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13:4. 이 은자는 사카라의 성전에서 온 스승인 맛세노라는 애굽의 승려였습니다.
13:5. 요한이 7살이 되었을 때, 맛세노는 그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윗의 동굴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13:6. 요한은 맛세노의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받아 들였으며 맛세노는 요한에게 나날이 생명의 신비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13:7. 요한은 광야를 사랑했으며 그의 스승과 조촐한 음식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의 음식은 과일과 나무열매, 벌꿀과 호콩으로 만든 빵이었습니다.
13:8. 맛세노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유대의 모든 축제에 참석하였습니다.
13:9. 요한이 9살이 되자 맛세노는 그를 예루살렘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 축제에 데리고 갔습니다.
13:10. 사악한 아켈라우스는 이기적이고 잔인하였으므로 왕위에서 쫓겨나 멀리 추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13:11. 요한은 예루살렘을 방문하게 되어 몹시 기뻤습니다. 맛세노는 그에게 유대인의 제례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희생제물의 의미라든가 의식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13:12. 요한은 주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들짐승, 날짐승 등을 죽이고 불태워서 어떻게 죄 사함의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3:13.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천지의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을 원하지 않으신다. 이 끔찍스러운 의식을 행하는 제도는 다른 나라의 우상 숭배자들로부터 모방하여 행하는 것이다.
13:14. 일찍이 어떠한 죄도 동물이나 새, 사람들의 희생 제물에 의하여 지워지지 않았다.
13:15. 죄란 인간이 죄악의 진흙탕 속으로 뛰어든 것이며 만일 사람이 죄로부터 벗어나려 한다면 그가 걸어온 길로 다시 돌이켜 죄악의 진흙탕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13:16. 다시금 먼저 들어온 길로 돌아가 사랑과 정의에 의하여 그대의 마음을 순수히 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용서받을 것이다.
13:17. 이것이 선구자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복음의 사명이다.'
13:18. 요한이 물었습니다. '용서란 무엇입니까?'
13:19. 맛세노가 대답하기를 '그것은 빚을 지불하는 것이니라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사람은 그가 속죄할 때까지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느니라.
13:21. 그러자 요한이 말했습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자기 자신 안에 내재된 힘 말고 용서해 주는 힘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13:22. 다시 맛세노가 말하기를 '문은 열려 있느니라. 그대는 사람들이 다시금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되는 것과 그들의 죄 사함을 보게 되느니라.'
(14:) 맛세노의 가르침. 우주 보편적 율법의 교의(敎義).
인간의 선택능력과 성취력. 고대의 성전(聖典). 세계사에 있어서 요한과 예수의 위치
14:1. 맛세노와 그의 제자 요한은 고대의 성스러운 경전과 그곳에 기록되어 있는 금과옥조(金科玉條)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요한이 감탄하여 말했습니다.
14:2. '이들 금과옥조의 가르침은 아주 훌륭합니다. 이것으로 충분할 텐데 다른 성전(聖典)이 필요하겠습니까?'
14:3.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천리(天理)에 도수(度數)를 주재하여 만사(萬事)를 적당한 때에 오고 가게끔 하느니라.
14:4. 태양과 달이 떴다가 지고, 찼다가 이지러지고, 별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은 모두 그 자신의 때가 있는 법이니라.
14:5. 씨 뿌리고 수확하는 시간과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시간도 모두 때가 있는 법이니라.
14:6. 이들 권능의 성령들은 많은 국가를 탄생시켜서 요람에 눕혀 흔들고, 이를 길러서 최대의 힘을 가진 국가로 키우고 또한 그들의 과업이 끝나면 그들을 수의로 싸서 무덤에 넣느니라.
14:7. 한 국가의 생활에도 한 개인의 생활에도 한 때는 불유쾌한 일이 많은 법이니라. 그러나 마침내는 진리가 나타나서 무슨 일이든지 잘 되기 마련이니라.
14:8. 인간은 고귀한 일을 위하여 창조되었으나 지금까지는 지혜, 진리, 능력을 충분히 갖춘 자유인이 될 수가 없었느니라.
14:9. 만일 사람이 지나갈 수 없는 해협에 갇혀서 자유를 박탈당한다면 장난감이 되어 단지 기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니라.
14:10. 창조적인 성령께서는 인간에게 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인간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니라.
14:11. 사람은 최고의 높이에 도달할 수도 있으며 가장 깊은 곳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느니라. 왜냐하면 인간이 얻고자 하는 것이 있게 되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니라.
14:12. 만일 사람이 힘을 추구한다면 그러한 힘을 얻을 수 있는 권능을 소유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항을 극복해야만 하느니라. 어떠한 힘도 게으름 속에서는 얻어지지 않는 법이니라.
14:13. 그러므로 인간은 다방면의 투쟁의 소용들이 속에 뛰어 들어가 이곳에서 자신을 해방하여 걸출한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14:14. 모든 투쟁 속에서 인간은 힘을 얻으며, 모든 것을 정복하여 승리를 할 때마다 사람은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날이 거듭할수록 새로운 의무와 새로운 고통을 맛보아야 하느니라.
14:15. 인간은 위험한 곳에서 다른 힘에 의하여 빠져나가게 되거나, 적에게 이기기 위하여 도움을 받고나 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군대이고 칼이며 방패이다. 또한 사람은 스스로가 모든 군대를 거느리는 대장군이기도 하느니라.
14:16, 신성한 하나님께서는 올바른 길을 비추어 준다. 인간은 결코 길을 안내하여 비추어 줄 햇불 하나 없이 버려지지는 않았느니라
14:17. 그리고 인간은 언제나 위험한 절벽, 혼탁한 물줄기, 그리고 음험한 함정을 볼 수 있도록 손에 밝은 진리의 등불을 들고 있느니라.
14:18.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판단 하셨다. 사람들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할 때면 위대한 영적인 인간이 이 땅위로 나타나서 그 빛을 발했노라.
14:19. 베다경전이 쓰여지기 전의 시대에도 세상에는 길을 밝혀주는 많은 성전들이 있었다. 그리고 인간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하게 되자 아베스타 성전과 훌륭한 대도(大道)의 경전이 더 한층 높은 길로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해서 나타났느니라.
14:20. 그리하여 적당한 곳에서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을 담고있는 히브리 성서가 인간의 진리의 광명을 위하여 나타났느니라.
14:21.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더 한층 높은 진리를 필요로 하게 되었느니라.
14:22. 이제 바야흐로 한 낮의 샛별이 하늘 높은 곳으로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예수는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화육(化肉)된 성스러운 하나님의 사신이니라.
14:23. 그리고 그대, 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여! 그대는 앞으로 다가오는 날을 위하여 선구자로서의 소명을 받았느니라.
14:24. 그러나 그대는 지금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순결한 마음을 지켜야만 한다. 그리고 그대는 신성한 하나님의 제단 위에서 불타고 있는 생명의 불꽃으로부터 직접 불꽃을 옮겨 그대의 등불을 밝혀야 하느니라.
14:25. 그렇게 되면 그대의 등불은 무한한 불꽃으로 변하여 그대는 살아있는 횃불이 되어, 그 빛은 사람이 사는 것이면 어디든지 비추게 되리라.
14:26. 그러나 앞으로 올 시대에는 인간이 보다 높은 곳으로 도달하게 되어 보다 강렬한 빛이 나타나게 되리라.
14:27. 그리고 나서 마침내 위대한 인물이 이 땅 위에 나타나서 완전한 인간의 왕좌로 올라가는 길을 비추게 되리라.'
(15:) 엘리사벳의 죽음과 장례식. 맛세노의 교훈.
죽음의 봉사. 요한의 사명. 세례의식의 제정. 맛세노가 요한을 애굽으로 데리고가서 사카라 성전에 머무르게 하여 8년 간을 머무르니라.
15:1. 요한이 12살 되던 해에 그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웃 사람들은 헤브론에 있는 선산의 사가랴묘지 가까이에 그녀의 시신을 안장했습니다.
15:2. 요한은 몹시도 서러워하여 울었습니다.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죽음 때문에 우는 것은 좋지 못하느니라.
15:3. 죽음은 사람의 적이 아니라 사람의 친구이니라. 생의 과업이 끝나면 세상에 연결된 인간 보트의 줄이 끊어 보다 조용한 바다를 향해 항해하게 되느니라.
15:4. 어떠한 말로도 어머니의 가치를 형언할 수 없으며 어머니는 무던히도 고생을 하셨고 진심을 가진 분이셨느니라.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살아 계신 동안 자신의 모든 소임을 충분히 다했느니라.
15:5. 죽음의 소명은 여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그 곳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좋은 것이니라. 그리고 어디에서 자신이 그의 문제를 제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느니라.
15:6. 떠난 사람의 영혼을 다시금 땅위로 불러들이고자 하는 소망은 단지 이기주의에 불과 하니라.
15:7. 그러므로 어머니를 편히 쉬시게 하는 것이 좋으니라. 어머니의 고귀한 생애가 그대에게 힘이 되고 영감이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니라.
15:8. 그대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고비가 왔으므로 이제 그대가 소명 받은 과업에 대해 분명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15:9. 모든 시대의 성자들은 그대를 일컬어 선구자라고 부르고 있다. 예언자들은 그대를 일러 말하기를 엘리야가 다시 왔다고 이르고 있느니라.
15:10. 이곳에서 그대의 사명은 선구자로서의 소임이니라. 그것은 그대가 그의 길을 닦기 위하여 메시아의 면전에 나아가는 일과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15:11. 이러한 준비는 마음의 순결이며 마음이 순결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그 왕을 알아볼 수가 없느니라.
15:12. 사람들에게 마음이 순결할 것을 가르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순수해야만 하느니라.
15:13. 그대는 어렸을 적에 서약을 통하여 나사렛 사람이 되었었다. 면도날을 얼굴에 대어 수염을 깎아서는 안 되느니라.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셔도 안 되느니라.
15:14.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방식을 위한 모범을 타인으로부터 구하여 따르기를 좋아하지만 자진해서 남을 인도하는 일은 하지 않느니라.
15. 길모퉁이에 서서 길을 가르치면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단지 좌표와 같아서 나무토막도 그 같은 일은 할 수 있느니라.
15:16. 교사는 땅을 밟고 지나간다. 그가 남기는 발자취는 분명히 남기 때문에 누구나 그들의 선생이 그 길로 갔음을 보고 확인할 수가 있느니라.
15:17. 인간은 그들이 보고 행하는 것에 의하여 내적인 생명을 이해하게 되고, 의식과 형식을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느니라.
15:18. 그러므로 그대가 사람들로 하여금 순결한 생활을 통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깨끗해지는 방법을 가르치려면 이에 필요한 상징적인 의식을 도입하면 되느니라.
15:19. 죄로부터 벗어나 순결한 생활을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물로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으니라.
15:20. 이렇게 깨끗하게 하는 의식은 준비의 의식이며 이같이 씻겨진 사람은 순결의 교회를 만드느니라.
15:21. 그러므로 그대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하느니라.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라! 회개하여 물로써 세례를 받아 순결한 사람이 되라. 그리하면 그대는 용서를 받으리라.
15:22. 이 세례의식과 이 교회는 단지 생활 속의 순결을 통하여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이며 영혼의 왕국의 상징이니라. 그것은 겉모습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교회를 뜻하느니라.
15:23. 한편 그대는 길만 가리키고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기 않는 일을 시켜서는 결코 안 되느니라. 직접 사람들 앞에 나서서 길을 가르쳐 주어야만 하니라.
15:24. 사람들이 씻어야만 하는 것을 가르치려면 영혼을 씻는 상징으로 자신의 몸을 먼저 씻어야만 하느니라.'
15:25. 그러자 요한이 말했습니다. '제가 기다릴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곧 가서 씻으면 안될까요?'
15:26.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좋다.' 그리하여 그들은 요단강 가의 나루터로 내려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가나안으로 건넌 곳인 여리고의 동쪽으로 가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15:27. 맛세노는 선구자에게 세례의식의 깊은 의미를 설명해주고 자신을 씻고 민중을 씻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15:28. 그리하여 요한은 요단강 가에서 씻겨지고 그들은 광야로 뒤돌아 갔습니다.
15:29. 이로써 엔게디의 언덕에 있는 숲 속에서의 맛세노의 사명은 끝이 나고, 요한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은 나일강 가의 계곡에 있는 사카라 성전에 도착할 때까지 도중에 휴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15:30. 몇 년 동안 맛세노는 이 성전에 있는 모든 형제단을 지도하는 교사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요한의 생애와, 사람의 아들로서 온 사명에 대하여 언급을 했을 때 신비의식의 사제는 기뻐하며 선구자를 받아 들어 '나사렛의 형제'로 불렀습니다.
15:31. 요한은 8년 동안 이 성전 안에서 생활하면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는 자아를 극복했으며 위대한 영적인 스승이 되어 선구자로서의 의무를 배웠습니다.
(16:) 요셉의 집. 마리아가 그의 아들을 가르치니라. 그의 생일 선물
예수님의 조부모께서 그를 위해 잔치를 여니라. 예수님께서 꿈을 꾸시고 할머니께서 해몽하시니라.
16:1. 요셉의 집은 나사렛에 있는 마미온 거리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아들 예수에게 엘리후와 살로메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16:2. 그리고 예수가 상당히 좋아한 것은 베다의 찬가와 아베스타 경전이었으나 무엇보다도 좋아 한 것은 다윗의 시편과 솔로몬의 신랄한 말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16:3. 유대의 예언서는 그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책 속의 모든 말을 외우고 있었으므로 더 이상 읽을 책이 필요 없었습니다.
16:4. 어린아이 예수의 조부모인 요아킴 부처는 어린 손자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들의 모든 가까운 친척들을 초대했습니다.
16:5. 소년 예수가 손님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나는 꿈을 꾸었어요. 꿈속에서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 서있었어요.
16:6. 파도는 높게 일었으며 폭풍우가 거세게 밀어 닥쳤죠
16:7. 누군가가 위에서 지팡이를 주어서, 나는 그것으로 모래를 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모래알이 생물로 변하는 것이었어요. 바닷가는 모두 아름다움과 노랫소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16:8. 나는 발 밑의 물을 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나무로 변하고, 지저귀는 새로 변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16:9. 그리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나는 말하는 사람을 볼 수가 없었지만 '죽음이란 없는 것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6:10. 할머니 안나는 손자를 무척 귀여워하여 소년 예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바닷가에 서있는 것을 보았다. 모래와 물결을 건드리는 것도 보았지. 나는 그것들이 생물로 변하는 것을 보고 그 꿈의 의미를 알았단다.
16:11. 인생의 바다는 파도가 높고 폭풍우가 거칠단다. 사람의 무리들은 게으르고 무관심하여 냉담하고, 일확천금이나 기다리는 바닷가에 있는 죽은 모래알과 같단다.
16:12. 너의 지팡이는 진리니라. 너는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을 건드려서 모든 사람들이 신성한 진리의 빛과 생명의 사자가 된단다.
16:13. 네가 생명의 바다의 물결을 건드리니까 그들의 소동을 멈추고 바람자체가 찬양의 노래가 된단다.
16:14. 진리의 지팡이가 마른 뼈를 산 것으로 변하게 하고, 썩은 연못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며, 가장 안 맞는 불협화음을 아주 듣기 좋은 조화의 찬가로 변하게 하므로 거기에 죽음이란 없는 거란다.'
16:15. 요아킴이 말했습니다. '나의 귀여운 손자야, 오늘로써 너는 일곱 살이 되니까, 너의 인생 행로의 7번째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되는구나. 그래서 오늘 네 생일 기념으로 네가 원하는 것을 주려고 한단다. 가장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보렴.'
16:16. 그러자 소년 예수가 말했습니다. '나는 선물을 원하지 않아요. 이만하면 만족하니까요. 만일 오늘 내가 많은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아요.
16:17. 지금 나사렛에는 굶주린 사내아이와 여자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그들 모두 우리와 함께 먹으며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을 거예요.
16:18.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은 제가 나가서 못 먹고 헐벗은 어린이를 찾아서 우리와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데려오는 것을 허락하시는 거예요,'
16:19. 요하킴이 말했습니다. '좋은 생각이구나. 나가서 그 어린이들을 데려오렴. 우리가 맛좋은 음식을 충분히 장만해 줄테니.'
16:20. 그러자 예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달려나갔습니다. 그는 모든 더러운 오두막집과 마을의 오막살이집에 들어가서 긴 말 늘어놓지 않고 곧장 그의 뜻을 말했습니다.
16:21. 그러자 잠시 후에 160명이나 되는 소녀 소년들이 입이 함지박만 하게 벌어져서 누더기 옷을 걸치고 마미온 거리에 그를 따라 나섰습니다.
16:22. 꼬마 손님들이 모두 물려 왔습니다. 연회석은 예수의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예수와 그의 어머니는 손님들을 위하여 시중을 들었습니다.
16:23. 음식은 풍부하였으므로 모두 기쁘게 먹고 놀았습니다. 예수의 생일축하 선물은 정의의 왕관이었습니다.
(17:) 예수님께서 나사렛회당의 랍비(스승)와 말씀하시니라. 유대사상의 폭이 좁음을 비판하시니라.
17:1. 나사렛 회당의 랍비 바라키아는 마리아가 그의 아들을 가르치는데 도와주었습니다.
17:2. 어느 날 아침, 회당에서 식이 끝난 후 랍비는 조용히 명상에 잠겨있는 예수에게 말했습니다. '십계명중에서 어느 것이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하느냐?'
17:3. 그러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십계명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십계명에 흐르고 있는 모든 정신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황금의 끈을 알고 있습니다.
17:4. 그 끈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것은 모든 십계명에 통하는 말입니다.
17:5.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하나님을 경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니까요.
17:6.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그는 죽일 수가 없습니다. 거짓 증거할 수 없습니다. 탐욕을 부릴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과 사람을 존경할 따름입니다.
17:7.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어떠한 종류의 명령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17:8. 그러자 랍비 바라키가 말했습니다. '그대의 말은 위로부터 온 지혜의 소금이 쳐져 있구나. 이 진리를 그대에게 가르쳐 준 선생은 누구인고.?'
17:9. 예수가 대답하기를, '어떤 선생이 저에게 이 진리를 가르쳐 주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 진리는 결코 닫혀져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진리는 하나이므로 그것은 모든 곳에 있어서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17:10. 그리하여 만일 우리가 마음의 창을 활짝 연다면 진리는 우리 안에 들어와서 편하게 쉴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어떠한 틈이건, 창문이건, 입구이건 들어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7:11. 랍비가 물었습니다. '진리가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의 창이나 입구를 활짝 열 수 있는 강한 손은 무엇인고?'
17:12. 그러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십계명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황금의 끈인 사랑은 진리가 들어와서 마음을 깨우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17:13. 저녁나절이 되어 예수와 어머니가 단 둘이 남게 되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17:14. 랍비께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취급하시는데 불공평하시게도 유대 사람을 마음에 드셔하는 것 같고, 어떠한 다른 사람보다도 유대사람을 축복 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17:15. 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특정한 사람을 좋아하시면서도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7:16. 사마리아사람, 희랍사람, 로마사람도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신성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겠어요?
17:17. 유대인들은 그들 스스로 벽을 쌓아 서로 다른 측면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17:18. 그들은 다른 곳에서도 꽃이 피고 있으며 파종이나 수확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17:19. 만일 우리들이 이러한 장벽을 철회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듯 또 다른 자녀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모든 유대인이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7:20. 저는 유대인을 떠나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나의 형제들을 만나고 싶어요'
(18:) 소년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축제에 참석하니라.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의 잔인성을 보시고 슬퍼하시니라. 힐렌에게 호소하여 동정을 받으시니라. 예수께서 1년 동안 성전에 남으시니라.
18:1. 유대인의 대제전이 다가오자, 요셉과 마리아 및 아들 예수와 그들의 친척들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 때 예수의 나이 10세였습니다.
18:2. 예수께서, 도살자가 양과 새를 죽여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단에 불태워 올리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18:3. 그의 부드러운 마음은 이러한 잔인한 광경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제례를 주관하는 제사장에게 물었습니다. '이와 같이 짐승과 새를 잔인하게 죽이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입니까?' 왜 당신들은 주 여호와 앞에서 살을 태우는 것입니까?'
18:4. 제사장이 대답하기를, '이것은 우리들의 죄에 대한 희생이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명하셨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속죄 받을 수 있단다.'
18:5. 그러자 소년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어떠한 희생에 의하여 속죄함을 받을 수 있다고 언제 명하셨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18:6. 다윗은 속죄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죄 사함을 위한 봉헌물을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태우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사야도 그와 똑같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18:7. 제사장이 대답하기를, '아이야, 넌 머리가 좀 이상한 것 같구나. 네가 이스라엘의 모든 제사장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있느냐?'
18:8.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러한 조롱에 귀 기울이지 않으시고 유대인 최고 법원장인 힐렐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18:9. '선생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유월절 행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성전이란 사랑과 친절이 충만하게 깃든 하나님의 처소라 생각했습니다.
18:10. 선생님께서는 저 건너에서 들려오는 양들의 울음소리와 사람들이 살륙하고 있는 비둘기의 울음소리를 들어보지 못하셨습니까? 그리고 살을 태우는 끔직한 냄새를 맡아보지 못하셨습니까?
18:11. 사람이 친절하고 올바르면서 그렇게 잔인해질 수가 있을까요?
18:12. 피를 흘리고 살을 태우는 그러한 잔인한 희생을 기꺼워하는 하나님은 저희 하나님이 아닙니다.
18:13. 저는 사랑의 하나님을 찾기 원합니다. 선생님, 당신은 현명하시므로 어디에서 사랑의 하나님을 찾을 수 있을는지 저에게 말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18:14. 그러자 힐렐은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동요되었습니다. 그는 아이를 잡아당겨 그의 손을 소년의 머리에 올려놓고 울었습니다.
18:15. 그가 말하기를,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니까 함께 가자꾸나.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의 하나님을 찾아 나서 보자.'
18:16. 그러자 소년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우리가 나설 필요가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순결히 하여 잔인성과 온갖 사악한 마음을 몰아내어 그 안에 사랑의 하나님이 거할 수 있는 성전을 마련할 수 없는 것인가요?'
18:17. 그 유대인 최고 법원장은 마치 자기 자신이 어린아이 같다고 느꼈으며, 게다가 자기보다 한층 높은 율법의 스승 앞에 서 있는 듯이 느꼈습니다.
18:18. 그는 속으로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언자가 확실해.'
18:19. 그러자 힐렐은 그 아이의 부모를 찾아내서 예수를 자기가 데리고 있으면서 성전의 제사장으로서 율법의 가르침과 모든 교훈을 교육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8:20. 예수의 부모는 승낙을 했으며 소년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의 성전에 머무르시면서 매일매일 힐렐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18:21. 그런데 날마다 스승은 오히려 예수로부터 보다 높은 인생의 교훈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18:22. 예수님께서는 힐렐과 함께 성전에 1년 동안 머무르신 후 나사렛에 있는 그의 집으로 뒤돌아 왔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아버지 요셉과 함께 목수로서 일했습니다.
(19:) 예수께서 열두 살 때 성전에 머무시니라. 율법학자들과 논쟁하시고 예언서를 읽으시니라.
힐렌의 요구에 의하여 예언을 해석하시니라.
19:1. 또다시 예루살렘에 축제가 돌아오자, 요셉과 마리아 및 그의 아들 예수는 그 곳으로 갔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나이 12세였습니다.
19:2. 예루살렘에는 유대사람들과 많은 나라에서 온 개종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19:3. 예수님께서는 그 때 성전의 넓은 홀에서 제사장들과 박사들 사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19:4. 그러자 예수님께서 예언서를 펼쳐들고 읽으셨습니다.
19:5. '다윗이 주둔하였던 아리엘에 화 있을진저! 재앙이 있을 것이로다. 내 아리엘의 무장을 해제하리라. 그리하여 아리엘은 슬피 한탄하게 되리라.
19:6. 내 적대자인 자들로 하여금 진을 치게 하여 사면을 포위하게 하리라.
19:7. 그리하여 진지를 구축하여 이를 낮게 하리니, 네 말소리는 땅으로부터 혼미하게 들려오리라. 네 소리는 땅에서 나는 혼백의 소리 같겠고, 웅얼거리는 네 소리는 먼지 속에서 들려오리라.
19:8. 먼지 떼 같은 수많은 적들이 그곳을 갑자기 엄습하리라.
19:9. 만군의 주께서 천둥과 폭풍을 내시며 오리로다. 폭풍우와 지진과 벼락불을 동반하여 오리로다.
19:10. 보라, 이들 백성들은 모두 나를 버렸느니라. 그들은 말로만 나에게 가까운 척 하였으며,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였을 뿐 그 마음은 나로부터 멀어져 갔느니라. 그들이 나를 경외한다 하여도 단지 사람들에게서 배운 관습일 따름이니라.
19:11. 그리하여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거친 역의 숨결을 불어넣어 놀랍고 기이한 일을 보이리라. 지혜롭다는 자의 지혜는 모두 사라지고 슬기로운 자의 총명은 사라지리라.
19:12. 나의 백성들은 자기의 흉계를 들키지 않도록 이를 여호와의 눈에서 멀리 감추고자 하는 도다. 그들은 밤의 어둠 속에서 그들의 간악한 일들을 행하며 말하기를 '누가 지금 우리를 보고 있으랴, 누가 지금 불의를 행하는 우릴 알랴.' 하노라.
19:13. 불쌍 하도다 어리석은 자들이여! 피조물이 자기를 만든 조물주에게 그는 소용이 없는 자이며 나는 내 자신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어찌 말 할 수 있을까보냐.
19:14. 또한 어찌 옹기가 옹기장이에게 입을 열어 그대는 기술이 형편없다 그대는 알지를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보냐
19:15. 그러나 이제 머지 않아 레바논이 과수원이 되고 과수원이 숲으로 변하고 말리라.
19:16. 그날 귀머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 장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생명서를 읽게 될 것이다.
19:17. 그리고 고통받는 자들은 구원을 받아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며 온갖 부족한 자들은 그 욕구가 만족될 것이며 모든 어리석은 자들이 슬기로워지리라.
19:18. 백성들은 돌아와서 하나님을 성스럽게 모시게 될 것이며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 들여 경배하게 되리라.'
19:19. 예수님께서 여기까지 읽고 나서 책을 치워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율법선생님들께서 이 예언자의 말씀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19:20. 그러자 율법선생들 사이에 앉아있던 힐렐이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아마 그 말씀을 읽은 우리의 젊은 선생이 해석자가 될 것입니다.'
19:21.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언자가 말한 아리엘이란 우리가 살고있는 예루살렘입니다.
19:22. 이기심과 잔혹성으로 말미암아 이 백성들은 엘로힘에게까지 악취가 되었습니다.
19:23 예언자께서는 멀리서 오늘의 시대를 보시고 이 때를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19:24. 우리들의 박사들, 율법학자들, 제사장, 학자들은 사치스럽게 생활하면서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19:25. 이스라엘이 바치는 희생이나 제물이 하나님께는 단지 혐오스런 추악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유일한 희생은 자아 바로 그것입니다.
19:26. 사람이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불공평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이 민족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19:27. 보라 내가 뒤집을 것이라, 분명히 내가 뒤집을 것이며, 전복될 것이라. 권위를 가진 자가 와서 내가 그에게 맡길 때까지 더 이상 존재치 못하리라.
19:28. 전 세계에는 하나의 정의의 율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율법을 어기는 사람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정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9:29.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곁을 떠나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공정과 인간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개혁하여 다시금 성스런 길로 돌아오기를 소망하십니다.
19:30. 그리고 만일 우리들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보시오, 멀리서 많은 나라의 백성들이 와서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우리의 성전을 허물고 우리의 백성을 외국에 포로로 데려 갈 것입니다.
19:31. 그러나 이것은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멀리서 광범위하게 흩어져 목동 없는 양과 같이 지상의 국가들 여기저기 사이에서 방황하더라도 말입니다.
19:32. 하나님께서 포로가 된 무리들을 다시 되돌려 올 때가 올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되돌아 와서 평화 속에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9:33. 그리하여 수년 뒤에, 우리들의 성전은 또 다시 세워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자, 마음이 순수한 자. 기뻐하는 자가 와서 하나님의 성전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정의로써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19:34. 예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 뒤에 그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틀림없는 그리스도이시다.'
(20:) 축제 뒤에 일행이 집으로 돌아 오니라. 일동이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 헤매니라.
그의 부모님이 그를 성전에서 발견 하니라.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 오니라. 목수가 쓰는 연장의 상징적인 뜻
20:1. 유월절의 축제가 끝나자, 나사렛 사람들은 그들의 고향을 향하여 귀로에 올랐습니다.
20:2. 그들이 사마리아에 도착했을 때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내 아들이 어디에 있나요?' 그러나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20:3. 그래서 요셉은 갈릴리로 돌아가는 친족들 사이를 찾아보았으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20:4. 그리하여 요셉과 마리아, 세베데의 아들이 되돌아 가 예루살렘의 거리를 온통 찾아보았으나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20:5. 그들은 성전의 뜰로 올라가 문지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금발의 움푹한 푸른 눈을 가진 열두 살 된 예수라는 사내아이를 이 근처 뜰에서 본 적이 있습니까?'
20:6. 문지기가 대답하기를, '아, 그 애는 지금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토론하고 있습니다.'
20:7. 그들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문지기가 말한 그대로 토론하고 있는 예수를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20:8.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아니 예수야, 어찌하여 부모의 마음을 이토록 애타게 만드느냐? 보아라, 우리가 너를 찾아 이틀씩이나 헤매었단다. 너에게 무슨 불의의 사고라도 생긴 줄 알고 얼마나 마음을 졸 인줄 아느냐?'
20:9.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제가 제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20:10. 이어서 예수님께서 자리를 한 바퀴 빙 도시면서 율법학자들과 하나하나 악수를 나누시고 말했습니다. '꼭 다시 뵙게 될 것입니다.'
20:11.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부모님들과 함께 나사렛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이 집에 도착하자 그는 목수로서 아버지 요셉과 함께 일했습니다.
20:12. 어느 날, 일을 하기 위해 연장을 꺼내오면서 그가 말했습니다.
20:13. '이 연장들은 사상을 조립하여 인격을 높이는 마음의 공장에서 취급하는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20:14. 우리들은 우리들의 모든 선을 재고 구부러진 길을 똑 바로 펴게 하고 우리들의 행위의 모든 면을 정비하는 데 자를 사용합니다.
20:15. 우리들은 정의의 한계 안에서 우리의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기 위하여 그 주위에 원을 그리는 콤파스를 사용합니다.
20:16. 툭 삐져나와 아무 쓸모없고 소용없는 부분을 잘라내어 인격에 균형을 잡기 위하여 우리는 도끼를 씁니다.
20:17. 우리들은 진리를 때려 박아 그것이 전체의 일부가 될 때까지 쇠망치를 사용합니다.
20:18. 진리를 위한 성전을 세우려 갈 때, 이은 곳의 거칠고 고르지 않은 표면을 평평하게 하고 판대기의 거치른 부분을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대패를 사용합니다.
20:19. 정, 줄, 먹통, 톱 등은 마음의 공장에서 모두 쓸모가 있습니다.
20:20. 그리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된 세 층의 사다리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순결한 생명의 지붕으로 올라 갈 수가 있습니다.
20:21. 그리고 우리가 일생을 다하여 짓고자 하는 완전한 인간의 성전의 꼭대기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는 12계단의 사다리 위로 올라갑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21~040
(21:) 라반나가 성전에서 예수님을 보고 매혹 되니라. 힐렌이 그에게 그 소년에 대하여 말하니라.
라반나가 나사렛에서 예수님을 찾아보니라. 그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의 보호자가 되어 브라만교를 공부하기 위하여 그를 인도로 데려가니라.
21:1. 남부 인도의 오릿사 지방의 왕자인 라반나는 유대인의 제례에 참석했었습니다.
21:2. 라반나는 부유했으며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일군(一群)의 브라만 승려들을 이끌고 서양 세계에 지혜를 구하러 온 사람이었습니다.
21:3. 어린 예수가 유대인 제사장들 사이에 서서 읽고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21:4. 그래서 라반나가 예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었을 때 힐렐이 말했습니다.
21:5. 우리는 이 아이를 멀리 하늘에서 내려온 샛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생명의 빛을 가지고 와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을 밝혀주어 그 백성인 이스라엘을 속죄하기 위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21:6. 그리고 힐렐은 그 소년에 대한 모든 사실과 그 소년에 대한 예언, 태어나던 날 밤의 경이로운 사건들, 마기교(조로아스터)의 사제인 동방박사들의 방문이라든가,
21:7. 악인(헤롯왕)의 노여움으로부터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애굽으로 피난한 일이며, 지금 나사렛에서 그의 아버지 요셉과 함께 목수로서 일하고 있는 사실 등에 대하여 라반나에게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21:8. 라반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몹시 흥분하여 꼭 찾아가서 그와 같은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로서 받들고 싶으니 나사렛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21:9. 그리하여 그는 그의 호화롭게 단장한 수행원의 무리를 이끌고 여행길에 나서서 갈릴리의 나사렛에 당도했습니다.
21:10. 그는 그가 찾고 있는 사람이 사람의 아들들을 위하여 집을 짓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21:11. 그가 예수님을 처음 본 것은 예수님이 12계단의 사다리를 올라가시면서 콤파스와 직각자, 도끼 등을 나르고 있을 때였습니다.
21:12. 라반나는 소리쳐서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시오? 하늘에서 최고로 복받은 소년이여.'
21:13. 이어서 라반나는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여관으로 초대하여 대접을 했습니다. 예수님과 그의 부모님이 그 연회의 주빈이었습니다.
21:14. 이로부터 수일동안 라반나는 라미온 거리에 있는 요셉의 집에 손님으로 있으면서 그 아들의 지혜의 비밀을 배우려 하였으나 그것은 그로서는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굉장한 것이었습니다.
21:15. 그러자 그는 소년의 보호자가 되어 동양으로 데리고 가서 그 곳에서 브라만교의 지혜를 배우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1:16. 그러자 예수님께서도 가서 꼭 배우고 싶다고 소망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몇 칠 뒤에 그의 부모님께서 승락을 했습니다.
21:17. 라반나는 무척 기쁜 마음으로 일행과 함께 동방을 향하여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며칠 뒤에 신드강을 건너서 그들은 마침내 인도의 남부 올릿사 지방의 왕자의 궁전으로 돌아왔습니다.
21:18. 브라만 승려들은 그 왕자의 귀국을 환영했으며 유대소년을 호의로서 받아 들였습니다.
21:19. 예수님께서는 쟈간나스 사원의 생도로써 입학했으며 여기에서 베다경전과 마니법전을 배우셨습니다.
21:20. 브라만교의 선생들은 소년의 총기 어린 이해심에 놀랐으며, 그가 그들에게 법전의 의미를 설명해 줄 때 종종 감탄해 마지않았습니다.
(22:) 예수님과 라마아스의 우정. 예수님께서 라마아스에게 진리. 인간. 권력. 이해심. 지혜. 구제. 신앙의 의미를 설명하시니라.
22:1. 쟈간나스의 승려들 가운데서 그 유대소년을 사랑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라마아스 브라마스로 알려진 스님이었습니다.
22:2. 어느 날 예수님과 라마아스가 호젓하게 쟈간나스 사원의 광장을 걷고 있을 때 라마아스가 물었습니다. '젊은 유대 선생, 진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란 변화하지 않는 유일한 것입니다.'
22:4. 모든 세상에는 두 가지의 것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진리이며 또 다른 하나는 거짓입니다. 진리란 있는 그대로의 것이며 거짓이란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22:5. 진리는 유(有)로 원인은 없으나 모든 것의 원인입니다.
22:6. 거짓이란 없는 것(無,?)이면서도 유(有)의 명증(明證)을 나타냅니다.
22:7. 이미 만들어진 것은 무엇이든지 없어지기 마련입니다. 시작한 것은 끝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22:8. 사람의 육안으로 보이는 모든 것은 유(有)의 명증(明證)이며 아무 것도 아닌 무(無, ?) 이므로 지나쳐 사라져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22:9.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은 단지 에테르가 진동하는 동안만 현상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에 대한 반영의 표현이므로 상태가 변하면 눈에 보이는 것은 사라져 버립니다.
22:10. 성기(聖氣;성령)란 진리이며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하여 영원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변화할 수도 소멸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22:11.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잘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럼 인간이란 무엇입니까?'
22:1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간이란 진리와 거짓이 이상하게 혼합된 것입니다.
22:13. 인간이란 성령의 기운이 육체가 된 것으로서 진리와 거짓이 그 안에 함께 결합하여 서로 어울러져서 투쟁하고 그럼으로써 무(無)는 가라앉아 인간은 진리로써 남게 됩니다.'
22:14.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힘(Porce)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표현된 결과, 곧 힘(Porce)의 결과로서 없는 것(無)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지 환영일 뿐 그 이상의 것이 아닙니다. 힘(Porce)은 변하지 않으나 파워(Power)는 에테르가 변화함에 따라서 변합니다. [파워(Power)=힘이 미치는 범위 내에, 지배하에]
22:16. 힘(Porce)은 하나님의 의지이며 전능한 것입니다. 파워는 성령의 기운에 의하여 지도되어 표현되어진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22:17. 바람에 파워가 있고, 파도에 파워가 있으며, 번갯불에 파워가 있고 사람의 팔과 눈에 파워가 있습니다.
22:18. 에테르는 이와 같은 파워를 불러일으키고, 엘로힘, 천사, 인간, 그 밖의 생각하는 것의 사상(思想)을 포오스(Force)는 지도합니다.그리고 포오스(Force)가 그의 일을 마치면 파워는 더 이상 없는 것입니다.'
22:19.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예지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20.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지란 인간이 이것을 토대로 삼아 그 위에 자기 자신을 세우는 바위입니다. 그것은 유와 무, 진리와 거짓을 가려서 알아내는 영혼의 직관입니다.
22:21. 예지는 저급한 자아의 본질을 알아내고 인간 자신의 파워를 감지합니다.
22:22. 라마아스가 다시 물었습니다. '지혜(슬기)에 대하여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2: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참다운 존재라는 것, 하나님과 인간이 하나라는 것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22:24. 무는 무일 뿐이며 파워는 단지 환상일 뿐입니다. 천국과 땅과 지옥은 위나 주위나 밑에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유(有)의 빛 안에서 무(無)가 되어 하나님이 일체의 것(all) 이라는 사실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22:25. 라마아스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22:26.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신앙이란 하나님과 인간이 전능하다는 것을 확증하는 것이며, 사람이 신적인 생활에 도달할 것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22:27. 구원이란 인간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올라가는 사다리입니다.
22:28. 구원에는 세 개의 계단이 있습니다. 첫 번째 사다리가 믿음인데 이것은 아마도 사람이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22:29. 다음단계가 신앙이니 이것은 인간이 진리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입니다.
22:30. 마지막이 완성입니다. 이것은 인간 자신이 바로 진리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22:31. 믿음은 신앙에 젖어 없어지며 신앙은 완성 속에 사라집니다. 그리고 인간은 그 자신이 하나님과 같은 생활에 도달하여 그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을 때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3:) 우도라카의 가르침. 수드라와 바이샤의 사이에 있는 예수님과 라마아스 베나레스에서 의사 우도라카의 제자가 되니라.
23:1. 예수님과 그의 친구 라마아스는 오릿사지방의 모든 고을을 돌아 다녔으며 갠지스강 주변의 골짜기를 차례로 방문하여 수드라(제 4의 노예계급)와 바이샤(제 3의 평민계급) 및 교사들로부터 지혜를 배우고자 하였습니다.
23:2. 갠지스강 가의 베나레스는 문화와 학술이 발달된 도시여서 두 사람은 며칠동안 체류했습니다.
23:3. 예수님께서 인도의 의술을 배우고자하여 인도에서 으뜸가는 의술을 지닌 우두라카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23:4. 우도라카는 물, 식물, 흙, 더위와 추위, 햇빛과 그늘, 빛과 어둠의 용법을 가르쳤습니다.
23:5. 그가 말하기를. '자연의 법칙은 건강의 법칙입니다. 이러한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사는 사람은 결코 병에 걸리는 법이 없습니다.
23:6. 이러한 법도를 어기는 것이 죄이며 죄를 지은 사람은 병에 걸리게 됩니다.
23:7. 이러한 법칙에 순종하는 사람은 신체의 모든 각부가 균형을 유지하게 되어 이에 의하여 참다운 조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부조화가 병인 반면에 조화는 건강입니다.
23:8. 인간의 모든 신체 부분에서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이 의약이며, 이것으로 건강이 보장됩니다.
23:9. 인간은 현악기와 같아서 그 줄이 너무 느슨하거나 너무 팽팽하게 되면 악기는 정상적인 소리를 내지 못하듯 인간은 병이 들게 됩니다.
23:10. 한편 자연계에 있는 모든 만물은 모름지기 인간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모든 것이 의료의 비약으로 발견됩니다.
23:11. 만일 인간의 현악기가 고장이 나면 자연계의 광대한 범위 안에서 무언가 치료의 수단이 발견되어 육체의 온갖 질환에 대한 치료법이 나오게 마련입니다.
23:12. 물론 인간의 의지는 최상의 의약이므로, 의지를 강하게 작용시키면 사람은 이완된 줄을 팽팽하게 당길 수도 있고, 너무 팽팽한 줄을 느슨하게 이완시킬 수도 있어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병을 고칠 수가 있습니다.
23:13. 사람이 하나님과 자연과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전능의 거룩한 말씀을 알게 됩니다. 이 말씀은 모든 상처의 진정제가 되고 생명의 모든 병을 치료하게 됩니다.
23:14. 치료 인이란 신앙심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입은 사람의 귀에다 들려주기는 하지만 영혼은 영혼에게 이야기하는 영혼에 의하여 전달됩니다.
23:15. 영혼이 위대한 사람은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영혼 안에 들어가 희망이 없는 사람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며 하나님, 자연, 인간에 대하여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줍니다.
23:16. 보통 평범한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만병통치약은 없습니다.
23:17. 부조화를 불러일으키고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 것은 그 종류가 수없이 많으며 현악기를 잘 조율하여 인간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도 그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23:18. 어떤 사람에게는 약이 되는 것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에 의하여 병이 나을 수 있는 것입니다.
23:19. 어떤 풀잎은 A라는 사람을 고칠 수 있는 약초가 될 수 있으며, 한 모금의 물이 B라는 사람의 병을 고치고, 산에서 부는 미풍이 절망적으로 여겨졌던 사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23:20. 숯불이나 한 줌의 흙으로 또 다른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며 흐르는 물줄기나 웅덩이 물에 씻어서 깨끗하게 완치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23:21. 손이나 숨결에서 나타나는 효험은 능히 천 명 이상의 병을 고치겠지만 사랑은 여왕입니다. 사랑에 의해 더 큰 힘을 강화시킨 사상은 하나님께서 하사한 최고의 명약입니다.
23:22. 그러나 생명의 줄이 끊어지는 많은 경우와 영혼을 괴롭히는 불협화음은 대개 인간의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공중의 악령의 농간에 의해 야기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람의 무지를 틈타서 자연과 하나님의 법칙을 깨뜨리려 획책합니다.
23:23. 이러한 사악한 권능은 악마와 같은 작용을 하여 인간의 영혼에다 말을 하여 사람을 뒤흔들어 절망에 빠뜨립니다.
23:24. 그러나 참다운 의사는 영혼을 다스리는 스승인 것이며 강한 의지의 힘에 의하여 이러한 사악한 신명들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23:25. 공중에 있는 악령 중에는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높은 곳에는 인간을 도와주는 고급영(령)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자꾸 청하여 기원하면 그들은 인간을 도와서 악마를 쫓아줍니다.'
23:26. 이상이 이 위대한 의사가 말한 요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이 훌륭한 영적 스승의 지혜를 인정하고 머리를 숙여 절하였으며 깊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24:) 브라만교의 계급제도인 카스트제도의 교의(敎義). 예수님께서 그것을 거부하시고 인간의 평등을 가르치시니라. 승려들이 화를 내어 사원에서 쫓아 내니라. 예수님께서 천민 계급인 수드라와 함께 살면서 그들을 가르치시니라.
24:1. 유대소년은 4년 동안 쟈간나스 사원에서 머물렀습니다.
24:2. 어느 날 그는 승려들 사이에 앉아서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부디 카스트제도에 관한 당신들의 모든 의견을 들려주십시오. 어찌하여 당신들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평등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까?'
24:3. 주지 승려 격되는 율법 선생이 앞으로 나서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브라마(절대자)라고 부르는 성스러운 분은 그 분에 맞게 인간을 창조하셨으므로 새삼스레 인간이 불만을 말해서는 안됩니다.
24:4. 인류역사가 시작되는 날에 브라마가 입을 열자 네 명의 사람이 그 앞에 나타났습니다.
24:5. 그 때, 파라브라마(초절대자)의 입으로부터 첫 번째 인간이 나왔습니다. 피부색이 희고 브라마 자신을 닮았으므로 브라만이라고 불리었습니다.
24:6. 그는 키가 컸으며 위를 바라다보고 무엇보다 서 있는 것만 바랬으므로 노동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24:7. 그는 브라만승으로 불리우며 지상의 모든 것에 대해 브라만을 대행하는 성자였습니다.
24:8. 두 번째 사람은 피부색이 붉었으며, 파라브라마의 손에서 나와 샤트리아로 불리웠습니다.
24:9. 그리고 그는 왕, 통치자, 무사가 되게 만들어졌으며, 그에게 하명된 최고의 의무는 승려인 브라만을 보호하는 일이었습니다.
24:10. 파라브라마의 몸 안에서 세 번째의 사람이 나왔습니다. 그는 바이샤라고 불리었습니다.
24:11. 그의 피부색은 황색이었으며 토지를 경작하고 목축을 하는 것이 그의 임무였습니다.
24:12. 파라브라마의 발로부터 네 번째 사람이 나와 피부색이 검었으며 가장 천한 계급으로 수드라라고 불리었습니다.
24:13. 수드라는 모든 종족의 노예로 남에게 존경받을 권리가 없으며 베다경전의 독경을 듣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승려나 왕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죽음을 뜻하고, 그런 고역스러운 노예신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죽는 수밖에 없습니다.'
24: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파라브라마는 공정하고 의로운 신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자신의 강력한 손으로 마음대로 사람을 높였다, 낮추었다 하기 때문입니다.'
24:15.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말씀을 안 하시고 단지 하늘을 바라보고 말했습니다.
24:16. '과거에 계셨으며 현재에도 계시고 미래에도 영원히 계실 당신의 성스러운 손안에 공정하고 의로운 저울대를 잡고 계시는 하나님이시여!
24:17. 당신의 한량없는 사랑으로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만드시고 백색인, 흑색인, 황색인, 적색인 사람들이 다같이 얼굴을 우러러 뵙고,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으로 숭배하게 하시도다.
24:18. 당신 인류의 아버지시여,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24:19. 그러자 승려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일제히 화를 내어 달려가 그를 붙잡고 가해하려 하였습니다.
24:20. 그러나 그 때, 라마아스가 손을 들어 제지하며 말했습니다. '그대 브라마의 승려들이여, 조심하시오. 사려 분별 없이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당치도 않는 짓입니다. 이 소년이 숭배하는 신을 알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24:21. 내가 이 소년이 기도하는 것을 보니 태양 빛이 그를 에워싸고 있었소. 조심하시오! 그의 신이 브라마신보다 더 강할지 모릅니다.
24:22. 만일 예수가 말하는 것이 진리라면, 그리고 그 말이 옳다면 그대들은 강제로 그에게 중지하게 할 수 없습니다. 만일 그 말이 그르고 당신들의 말이 옳다면 그의 말은 빈말이 될 것이오. 왜냐하면 정의는 힘이어서 마침내는 이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24:23. 그리하여 승려들은 가해하려 하는 것을 삼가 하였으나 그 중의 한 사람이 입을 열고 말했습니다.
24:24. '이런 신성한 장소에서 이 무례한 젊은이는 파라브라마에게 무례하게 군 것이 아닙니까? 율법에서는 분명히 브라마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는 죽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24:25. 라마아스는 예수의 생명을 구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래서 승려들은 붙잡아 맨 포승줄을 풀고 그를 곳곳에서 추방했습니다.
24:2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서 노예와 농부인 흑인과 황색인과 함께 살 은거처를 찾았습니다.
24:27. 그들에게 그는 처음으로 인류평등의 복음을 알렸습니다. 인류는 동포라는 것과 하나님은 바로 모든 인류의 아버지임을 알렸습니다.
24:28. 사람들은 마음깊이 열락하여 이 말을 기꺼이 듣고,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하고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25:) 예수님께서 수드라와 농민들을 가르치시니라. 귀족과 그의 부당한 아들의 우화를 비유하시고 만인의 가능성을 말씀하시니라.
25:1. 예수님께서는 수드라와 농민들이 그토록 많이 물려와서 말씀을 들으려는 것을 보시고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25:2. '넓은 농터를 가지고 있는 한 귀족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네 아들이 있었으며 그는 그의 네 아들 모두가 독립하여 각기 자기들이 가지고있는 모든 재능을 발휘하여 유력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25:3. 그래서 그는 네 아들에게 그의 막대한 재산을 나눠주고, 각기 자기 갈 길로 가도록 명했습니다.
25:4. 장남은 이기심으로 가득찬 야심가여서 빈틈없이 약삭빠르게 생각했습니다.
25:5. 그는 혼자말로 말했습니다. '나는 장남이다. 그러니까, 내 동생들은 내 발 밑에서 일하는 하인이 되어야만 한다.'
25:6. 그리하여 형제들을 불러 모아놓고 둘 째를 꼭두각시 왕으로서 앉히어 검을 들게 하고 모든 땅을 지키라고 명했습니다.
25:7. 셋 째에게는 땅과 물이 흐르는 우물을 주어 사용하게 하고, 양과 소의 가축 떼를 주어 땅을 경작하게 하고, 가축들을 돌봐서 거기에서 나오는 최상의 수확물을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25:8.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가장 나이가 어리다. 넓은 땅은 분할이 끝나서 네게 줄 몫이 없다.'
25:9.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동생을 사슬로 채워서 황무지의 텅 빈 암벽에 묶어 놓고 말했습니다.
25:10. '너는 노예로 태어났다. 너는 어떠한 권리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너는 너의 운명과 싸워야만 한다. 왜냐하면 네가 죽어서 이 곳을 떠날 때까지 너에게는 어떠한 자유도 없기 때문이다.'
25:11. 몇 년 뒤에 심판의 날이 왔습니다. 귀족은 아들들을 소집해서 보고를 하도록 명했습니다.
25:12. 귀족은 그의 장남이 모든 땅을 독점하고 그의 형제들을 노예로 삼은 사실을 알자,
25:13. 그는 장남을 붙잡아다가 그의 승복을 찢어 내던지고 감옥에다 감금하였습니다. 거기에서 그는 그가 행한 잘못을 속죄할 때까지 갇혀 있어야만 했습니다.
25:14. 그리고 나서, 단지 인형에 불과한 꼭두각시 왕의 옥좌와 갑옷을 공중에 던졌습니다. 그는 그의 칼을 꺾고 그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25:15. 그리고 나서 그는 농부가 된 아들을 불러서 왜 광야의 사막에 증오스러운 쇠사슬로 묶여있는 동생을 구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25:16. 그 아들은 대답하지 않으므로 아버지는 가축과 땅과 물이 흐르는 우물을 빼앗고,
25:17. 그가 행한 모든 잘못을 속죄할 때까지 광야의 모래밭에 가서 살게 하였습니다.
25:18. 그리고 나서 그 아버지는 잔인한 쇠사슬에 묶여 있는 막내아들을 찾아내어 손수 스스로의 손으로 쇠사슬을 부수고, 가서 평화롭게 살라고 명했습니다.
25:19. 이제 그 아들들은 자신의 모든 죄 값을 치르고 다시 모여서 심판대 앞에 섰습니다.
25:20. 그들 모두는 뼛속 깊이 교훈을 배웠습니다. 그 뒤 아버지는 다시 재산을 분배했습니다.'
25:21. 아버지는 아들 각자에게 재산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률을 인식시키고 평화롭게 살라고 명했습니다.
25:22. 그러자 한 명의 수드라가 말했습니다. '저희들은 노예로서 승려의 변덕을 맞춰 주어야 하고 짐승처럼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만, 과연 쇠사슬을 끊고 자유로운 몸이 될 가망이 있을까요?'
25:2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스러운 하나님께서 그의 모든 자녀들은 자유롭게 될 것이며 모든 영혼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5:24. 수드라도 승려와 같이 자유롭게 되리라. 농부는 왕과 함께 손에 손을 잡고 걷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세계가 형제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25:25. 오, 사람들이여 일어나시오! 그대들의 권능을 깨달으시오. 뜻 있는 사람들은 노예로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25:26. 그대들의 형제가 이렇게 생활했으면 하고 바라듯이 생활하시오. 꽃이 피듯이 날마다 피어나시오. 땅이 그대의 것이며, 하늘이 그대의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대가 있어야 할 곳에 그대를 데려다 줄 것입니다.
25:27.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외쳤습니다. '꽃이 피듯이 우리가 피어나서 있어야 할 곳을 가르쳐 주십시오.'
(26:) 카타크에 계시는 예수님. 쟈간나스의 차(가마).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브라만교의 공허함과 인간 속에서 하나님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시니라. 그들에게 희생의 신성한 율법을 가르치시니라.
26:1. 예수님께서 오릿사의 모든 도시에서 가르쳤습니다. 강변에 있는 카타크에서 가르쳤을 때, 수 천명의 군중이 그를 따랐습니다.
26:2. 하루는 쟈간나스의 차(가마) 행렬이 수많은 열광한 사람들 손에 의하여 끌려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6:3. '보시오, 영혼이 없는 빈 껍데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혼 없는 육신이, 제단에다 지필 불도 없는 성전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6:4. 이 크리쉬나의 차는 공허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크리쉬나는 거기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26:5. 이 크리쉬나의 차는 단지 육욕의 포도주에 취한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에 불과합니다.
26:6. 하나님께서는 시끄러운 말속에서 살고있지 않습니다. 어떠한 우상을 모시는 사원으로부터는 그분에게 가는 길은 없습니다.
26:7. 하나님이 사람과 맺어지는 장소는 가슴속에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조용하게 조그마한 소리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마음이 고요합니다.'
26:8.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마음속에서 조용한 목소리로 말씀하시는 신성한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26:9.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성스러운 숨결은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은 하나님의 영을 볼 수 없습니다.
26:10. 하지만 인간은 거룩하신 분들의 모습으로 만들어 졌으므로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는 이는 마음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26:11. 그리고 사람이 사람을 존경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존경하는 것이며,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행하면 그것은 곧 하나님을 위해서 행하는 것입니다.
26:12. 그러므로 명심하시오. 마음과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자는 하나님에 대하여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26:13. 만일 그대가 마음속에서 안주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려면, 가까운 친족이나 친족이 아닌 사람, 문전의 낯선 사람, 그대에게 해를 끼치려는 적에 대해서도 똑 같이 봉사를 해야 합니다.
26:14. 가난한 사람들과 약한 자들을 도와주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며, 자기 것이 아닌 것을 탐내지 마시오.
26:15. 그리하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대의 혀를 통해서 말씀하실 것이며, 그대의 눈물 뒤에서 미소지을 것이며, 환희의 빛으로 그대의 모습을 비칠 것이며, 평화로 그대의 마음을 채울 것입니다. '
26:16.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누구에게 봉헌물을 올리며, 어디에다 재물을 바치오리까?'
26:17. 그러자 말씀하시기를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초목, 곡물, 비둘기, 새끼양의 쓸데없는 낭비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26:18. 성전에다 불태우는 것은 버린 바 되고 굶주린 자의 입으로부터 음식을 빼앗아 불에 던지는 사람에게 축복이 올리 없습니다.
26:19. 하나님께 재물을 올리고 싶거든 곡물, 고기의 제물을 가난한 사람들의 식탁 위에 놓는 것이 났습니다.
26:20. 그것으로부터 피어오르는 향내는 하늘까지 올라가서 축복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26:21. 그대의 우상을 허물어 버리시오. 그것은 그대의 말을 듣지 못합니다. 재물을 바치는 모든 제단도 불에 던져 넣는게 낫습니다.
26:22. 사람의 마음을 그대의 제단으로 삼아서 사랑의 불로써 그대의 재물을 태우시오.'
26:23. 모든 사람들은 황훌해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신으로 섬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26:24. '나는 당신들의 형제이며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가르쳐주러 왔을 뿐입니다. 그대들은 인간을 숭배해서는 안됩니다. 단지 신성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미하시오.'
(27:) 예수님께서 베하르의 연회에 참석하시니라. 인간의 평등에 대하여 혁신적인 설교를 하시니라. 부러진 잎의 비유를 들어 구원에 대해 말씀하시니라
27:1. 선생으로서의 예수님의 명성은 나라안에 널리 퍼졌으며, 사람들은 그의 진리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멀리서 또는 가까이에서 몰려왔습니다.
27:2. 브라만교도들의 신성한 강가에 위치한 베하르에서 그는 많은 날 동안 가르쳤습니다.
27:3. 그리고 베하르의 부호 아크라는 사람의 아들을 위해 연회를 베풀고 멀리서 온 모든 사람들을 초대했습니다.
27:4. 연회에 참석한 수많은 사람 중에는 도둑, 강도, 창녀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앉아서 설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를 따라온 많은 사람들은 그가 도적과 창녀와 자리를 같이 하였으므로 몹시 언잖아 하였습니다.
27:5. 그래서 그들은 그를 책망하여 말했습니다. '현명하신 라보니(선생님), 오늘은 당신께 수난의 날이 될 것입니다.
27:6. 선생께서 창녀와 도적들과 함께 사귀었다는 소문이 퍼져나가면 사람들은 독사를 피하듯이 당신을 피할 것입니다.'
27: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지도자는 결코 명성이나 평판 때문에 그 자신을 숨기지 않습니다.
27:8. 명성이나 평판은 단지 하루뿐인 시시한 것입니다. 흐르는 물위에 떴다 가라앉았다 하는 것이며 환상처럼 사라져 버리는 것입니다.
27:9. 그것은 사려분별 없는 이의 마음에는 지표가 되며 사람들이 만드는 시끄러운 소란일 뿐입니다. 그리고 경박한 사람들은 그 시끄러운 강도에 따라서 가치를 판단합니다.
27:10. 하나님과 모든 정신적 구도자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에 의한 진상을 보고 판단하지 결코 그럴 듯한 명성과 평판에 의한 가상에 의하여 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27:11. 이들 창녀들과 도적들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의 견지에서 볼 때에 그대나 브라마 승려들의 영혼만큼 소중한 것입니다.
27:12. 그리고 그들은 당신들이 자신의 체면과 도덕적 가치에 대하여 자랑스레 여기며 일해 나가듯이 똑같이 일해 나가고 있습니다.
27:13. 그들 중에는 그들을 멸시로써 바라보는 당신들이 해결하지 못한 많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 사람도 있습니다.
27:14. 그렇습니다. 그들은 죄인이며,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당신들은 죄를 범하는 동안에도 그대들의 죄를 감추기 위해 광채 나는 멋진 옷으로 갈아입고 시치미를 뗄 만큼 빈틈없이 약삭빠르게 행동합니다.
27:15. 그대들은 이들 창녀, 주정뱅이, 도적들을 멸시하고, 자기 자신들은 마음이 순수하고 청렴결백하여 그들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그 사람들이 나서서 그대들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고 가정해 보시오.
27:16. 죄는 욕구와 바라는 마음에 있는 것이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27:17. 그대들은 다른 사람의 부를 탐내고, 미모에 반해 군침을 흘리며, 그대 마음속 깊이 그들을 향하여 정욕을 품고 있습니다.
27:18. 날마다 사기를 치고 황금, 영예, 명성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바로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한 것입니다.
27:19. 탐심을 가진 자는 도적이며 정욕을 품는 여자는 창녀입니다. 그대들 중에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27:20.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힐난하던 사람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27:2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증거는 모두 힐난했던 사람들에 대한 것입니다.
27:22.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힐난하지 않습니다. 경건한 신앙의 신성한 연막으로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는 마음이 천한 사람은 일찍이 술주정뱅이, 도적, 창녀들을 싫어하는 법입니다.
27:23. 이렇듯 싫어하거나 멸시하는 것이야말로 비웃을 만합니다. 왜냐하면 만일 멸망이라는 번쩍거리는 코트를 벗겨보면 위엄 있게 말하는 선생님도 색욕과 사기 그 밖의 숨겨진 많은 죄에 빠져있는 것을 알게될 것입니다.
27:24. 다른 사람의 잡초를 제거하는데 그의 시간을 허비한 사람은 자신의 잡초를 제거할 시간이 없으므로 아름다운 생명의 모든 꽃들은 곧 말라죽게 될 것이며 독보리, 엉겅퀴, 가시열매 등만 남게됩니다.'
27:25. 그리고 예수님께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한 농부가 아주 잘 익은 곡식이 심어져있는 들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바라보니 많은 밀대 잎이 아래로 숙여져 부러져 있었습니다.
27:26. 그래서 그는 추수꾼을 보내면서 말했습니다. '부러진 잎이 달린 밀대는 거두어들이지 말도록 하라.
27:27. 가서 부러진 잎이 달린 밀대는 잘라내어 태워버리도록 하라.'
27:28. 며칠 후에 농부가 곡식을 점검하기 위해 가보니 한 톨의 곡식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27:29. 그래서 그는 추수꾼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내 곡식은 어디에다 저장했느냐?'
27:30. 그들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저희들은 분부대로 했습니다. 잎이 부러진 줄기들을 모두 거두어서 불에 태워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곡식창고에 비축할 줄기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27:31. 이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약에 하나님이 잎이 부러지지 않은 줄기나 보기에 완전한 것만 구해주신다만 과연 누가 구원을 받겠습니까?'
27:32. 힐난하던 사람들은 부끄러워서 머리를 떨구었으며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셨습니다.
(28:) 우도라카가 예수님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하나님의 유일성과 동포애를 말씀하시니라. 승려제도를 비판하시고 농부의 손님이 되시니라.
28:1. 베나레스는 브라만교의 성지입니다. 예수님은 베나레스에서 가르치셨으며 우도라카는 그의 주인이었습니다.
28:2. 우도라카는 그의 손님들을 위하여 잔치를 열었으며 많은 상류계급의 힌두교 승려와 율법학자들이 모였습니다.
28: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저는 오늘 인생에 있어 생명의 동포주의에 대하여 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28:4. 우주 신은 한 분이시기만 한 분 이상이어서 모든 것은 신이며 모든 것은 하나입니다.
28:5. 하나님의 향기로운 숨결에 의하여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그대가 살아있는 생명체의 한 줄기 섬유를 건드린다면 생명의 중심에서 외부의 한계까지 진동합니다.
28:6. 그러므로 하잘 것 없는 미천한 버러지를 밟아도 하나님의 옥좌는 떨리고 정의의 칼은 칼집 속에서 웁니다.
28:7. 새는 사람을 위하여 노래하고 사람은 그 노래에 맞추어 몸을 흔듭니다.'
28:8. 개미는 집을 지으며 꿀벌은 숨을 집을 만들고, 거미는 거미줄을 치며 꽃들은 향기로운 냄새를 피워 영을 마시게 하여 그들에게 일할 힘을 줍니다.
28:9. 인간과 새 그리고 짐승과 버러지 등은 육화한 하나님의 신성입니다. 그런데 어찌 감히 인간이 죽일 수 있겠습니까?
28:10. 세상을 일그러뜨리는 것은 잔인한 행위입니다. 생물을 해치는 것이 자신들을 해치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죽이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을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28:11. 한 율법학자가 말했습니다. '그대가 말하고 있는 신은 누구이며 승려는 어디에 있으며 그의 사원과 성전은 어디에 있습니까?'
28:12.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말하고 있는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셔서 역사 하십니다. 그분은 벽으로 한계 지울 수도 없는 분이시며 어떤 종류의 장애물로도 가두어 둘 수 없는 분입니다.
28:13. 모든 사람들은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만 아무도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28:14. 이 우주 신은 지혜(믿음), 의지(소망), 사랑입니다.
28:15. 모든 사람들은 성 삼위일체 신을 보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분을 힘의 신으로 보거나 사상의 신, 아니면 사랑의 신으로 볼뿐입니다.
28:16. 한 개인의 이상은 그 사람이 섬기는 신이므로 사람이 발전함에 따라서 신도 발전합니다. 오늘의 신은 내일의 신이 아닙니다.
28:17. 지상의 모든 민족들은 각자 다른 견지에서 신을 보기 때문에 신은 모든 인간에게 똑같은 형태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28:18. 사람들은 그들이 보는 신의 일부에 이름을 붙여 받들고 이것을 신의 전부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민족은 신의 한 부분만을 보고있을 따름이며 신에 대한 독자적인 이름을 갖는 것입니다.
28:19. 그대 브라만들은 그분을 파라브라마(초절대자)라 부르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도오쓰(Thoth)라고 합니다. 희랍에서는 제우스라 하며, 여호아는 히브리사람이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어디에서나 그분은 원인 없는 대 원인이며 만물이 발생한 근원 없는 근원입니다.
28:20. 사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적대시하게 되면,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환상적인 묘한 옷을 입히고 이를 승려(사제)라고 부릅니다.
28:21. 그리고 기도에 의하여 신의 분노를 억제하도록 책임을 맡깁니다. 그리고 그들이 기도에 의하여 신의 호의를 사는데 실패하면 동물이나 새의 재물로써 신을 매수합니다.
28:22. 만일 사람이 신을 아버지 하나님으로서 자기 자신과 맺어진 한 분으로 본다면, 중개인이 필요 없으며 중간에 수고하는 승려도 필요 없는 것입니다.
28:23. 그가 직접 그분께 나아가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라고 말하고 그분의 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으면 그것으로 만사는 해결입니다.
28:24. 이것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그대 당신들이 바로 각자의 승려이며 하나님께서는 희생의 제물을 원치 않으십니다.
28:25. 단지 온갖 생명체에게 자신의 생명을 걸고 희생적인 봉사를 하면, 하나님께서는 즐거워하십니다.'
28:26. 이와 같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님께서 옆으로 물러나자 사람들이 깜짝 놀라 서로 말다툼을 했습니다.
28:27. 어떤 사람은 그가 성스런 브라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기도 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악령이 들려서 악마가 말하듯이 이야기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28:28.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곳에 오래 지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손님들 중에는 농부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는 마음이 관대한 사람으로써 진리를 구하여,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흠모하고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가서 머무르셨습니다.
(29:) 라호르에서 온 승려 아자이닌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베나레스로 와서 사원에 머무르니라. 예수님께서 사원으로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시니라. 아자이닌이 밤에 농부의 집을 방문하여 예수님을 만나 그의 철학을 받아 들이니라.
29:1. 베나레스의 사원에 있는 객승들 가운데는 라호르에서 온 아자이닌이라는 승려가 있었습니다.
29:2. 아자이닌은 상인들로부터 그 유대소년과 그의 지혜에 대한 말을 전해듣고, 그 소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스스로 채비를 하여 라호르에서 왔습니다.
29:3. 브라마 승려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인정치 않고, 우도라카의 연회석상에서 말한 것에 몹시 분개하고 있었습니다.
29:4. 그러나 그들은 그 소년을 본 일이 없었으므로 그가 말하는 것을 몹시 듣고싶어하여 사원의 손님으로 초대하였습니다.
29:5.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빛은 지극히 풍부하여 모두에게 비춰주고 있습니다. 만약에 그대들이 빛을 보고싶다면 빛이 있는 곳으로 오시오.
29:6. 만일 그대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기 위하여 나에게 주신 복음을 듣고자 한다면 나에게 직접 오시오.'
29:7. 승려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몹시 화를 내었습니다.
29:8. 그러나 아자이닌은 그들처럼 화내지 않고 그 농부의 집으로 값비싼 선물을 지닌 사절을 보냈는데 그 선물에는 다음과 같은 서신이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29:9. '선생님께 간곡히 부탁하오니 제 말씀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브라만 율법에서는 어떠한 승려를 막론하고 신분 계급이 낮은 사람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올 수는 있습니다.
29:10. 그리고 저는 이들 승려들이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즐거이 들으리라 확신합니다. 부디 오늘 오셔서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십시다.'
2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신성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한결같이 보십니다. 지금 내가 거하고 있는 곳은 사람의 아들이 가질 수 있는 어떠한 모임도 가능합니다.
29:12. 만일 그대들이 계급제도에 대하여 자존심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밝은 빛을 볼 자격이 없습니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율법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십니다.
29:13. 보내주신 선물은 돌려보냅니다. 황금이나 귀중품으로 하나님의 지식을 살수는 없습니다.'
29:14.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은 승려들의 화를 더욱 더 부채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그 지방에서 그를 몰아내기 위하여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29:15. 아자이닌은 그러한 계획을 모사 하는데 참여하지 않고 야음을 틈타 사원을 빠져나와 예수님께서 거하는 집을 찾았습니다.
29:1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해가 비치고 있는 곳에 밤은 없습니다. 나에게는 사람들에게 전해줄 비밀적인 복음은 없습니다. 빛이 비추면 모든 비밀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29:17. 아자이닌이 말하기를 '저는 예전부터 내려오는 고대의 지혜와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배우고자 멀리 라호르에서 왔습니다.
29:18. 왕국은 어디에 있으며 왕은 어디에 계십니까? 신하는 누구입니까? 그 율법은 어떤 것입니까?'
29:19.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 하나님의 왕국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지만 육안으로는 볼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
29:20. 당신은 땅이나 바다나 하늘에서 그 왕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그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분은 모든 곳에 존재하셔서 역사 하십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신 넓고 넓은 우주의 사랑이십니다.
29:21. 이 왕국으로 들어가는 문은 높지 않습니다. 그 곳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문은 폭이 넓지 않으므로 아무도 이세상의 물건을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29:22. 저급의 자아는 영적인 자아로 변형시켜야 하며 육신은 깨끗하게 흐르는 시냇물에 씻어서 정화시켜야 합니다.'
29:23 아자이닌이 물었습니다. '제가 이 왕의 신하가 될 수 있습니까?'
29: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당신 자신이 바로 왕입니다. 당신은 그 문으로 들어가서 왕 중에서도 대왕의 신하가 될 수 있습니다.
29:25. 그러나 당신은 먼저 승복을 벗어 던지고 황금을 위해 하나님께 봉사하는 작태를 그만 두어야 합니다. 자신의 생명과 지니고 있는 일체의 소유물을 버리고 기꺼이 사람들에게 봉사해야만 합니다.'
29:26. 예수님께서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셨으며, 아자이닌은 돌아갔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이해할 수는 없었으나 여태껏 본 적이 없는 것을 보았습니다.
29:27. 그는 신앙의 영역을 탐험해 보지 못했지만 마음속에는 신앙과 세계동포주의의 씨앗을 뿌릴 좋은 땅을 찾아냈습니다.
29:28. 그리고 그가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은 졸면서 어두운 밤을 지나가는 느낌이었지만, 그가 깼을 때 정의의 태양이 떠올랐으며 그는 왕을 찾았습니다.
29:29. 이로부터 예수님께서는 많은 날을 베나레스에서 체류하면서 가르치셨습니다.
(30:) 예수님께서 부친 요셉이 서거하신 소식을 전해 받으시니라. 모친 마리아에게 위로의 편지를 쓰시고 고향으로 가는 상인 편에 보내시니라.
30:1. 어느 날 예수님께서는 그의 바쁜 일로 갠지스강가에 서 있노라니까, 서방세계에서 돌아온 한 떼의 대상들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30:2. 한 사람이 가까이 와서 말했습니다. '우리는 바로 당신의 고향에서 왔으며 별로 반갑지 않은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30:3. 춘부장께서 운명을 달리 하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비탄에 잠겨 계시며 그 분을 위로해 드릴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또한 어머니께서는 당신이 살아있는지 그렇지 않은지 무척 궁금해하십니다. 그녀는 당신을 다시 한번 보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30:4.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머리를 숙여 깊은 명상에 잠긴 끝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편지를 썼습니다.
30:5. '가장 고결하신 여성인 나의 어머니, 방금 고향으로부터 온 사람에게서 아버님이 타계하셨으며 어머니께서 몹시 슬퍼하시어 수심에 잠겨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0:6. 어머니, 만사는 잘되어 가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훌륭하셨으며 어머니께서도 훌륭하십니다.
30:7. 지상에서 아버님의 과업은 완성되었습니다. 아주 고결하게 완성되었습니다.
30:8. 삶의 모든 여정 속에서 아버님이 사람을 속였다거나 정직하지 못했다거나 나쁜 일을 꾀했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30:9. 여기 지상에서 살아 계신 동안 아버님께서는 많은 과중한 업무를 끝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곳으로부터 떠나시어 영혼의 여로(旅路)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준비하고 계십니다.
30:10.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땅위에서 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그곳에서도 함께 하시며 아버님이 길을 잃고 헤매지 않도록 천사들이 지켜주십니다.
30:11. 왜 우시고만 계십니까? 눈물은 슬픔을 극복 할 수 없습니다. 슬픔에는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힘이 없습니다.
30:12. 단지 슬픔에만 잠겨 있는 것은 태만한 것과 같습니다. 바쁜 영혼은 결코 슬퍼만 할 수 없습니다. 슬퍼할 겨를이 없기 때문입니다.
30:13. 애잔한 마음에 슬픔이 노도와 같이 밀려올 때는 스스로 자신에 대한 애착을 가슴깊이 묻어버리고 사랑의 업무에 몰두해 보세요. 그러면 슬픔은 사라지고 맙니다.
30:14. 어머니께서 하셔야 할 성업은 사랑의 봉사입니다. 그리고 온 세상 모두가 사랑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30:15. 흘러간 과거는 과거로 덮어주시고, 세속적인 관심에서 눈뜨고 일어나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헌신하십시오.
30:16. 그리고 만일 어머니께서 평생을 다 바쳐서 사람들을 위하여 봉사한다면 떠오르는 아침해와 저녁이슬과 새의 노래 소리와 피어나는 꽃 속에서 그리고 밤하늘의 빛나는 별 속에서도 그 생명을 확실히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30:17. 머지않아 이 세상에 있어서 어머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총 결산이 이루어지면, 보다 큰 영혼의 문제를 풀기 위하여 좀 더 넓고 유익한 생명의 들판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머니에게는 순수한 행복이 될 것입니다.
30:18. 그러면 애써 마음을 평안하게 가지십시오. 머지않아 저는 황금이나 보석보다 더 훌륭한 선물을 가지고 돌아가겠습니다.
30:19. 요한이 어머니를 잘 보살피고 어머니께서 필요로 하는 것을 잘 차려 드리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항상 어머니와 함께 있습니다.어머니께 주 하나님의 은총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 소자, 예수'
30:20.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 편지를 예루살렘으로 가는 한 상인 편에 보냈습니다.
(31:) 브라만승려들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화를 내어 인도에서 추방할 결심을 하니라. 라마아스가 그를 위해 탄원 하니라. 승려들이 예수님을 시해할 자객을 고용 하니라. 라마아스가 경고를 하여 네팔로 피신하시니라.
31:1.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은 인도전역을 불안하게 했습니다.
31:2. 일반대중들이 그의 친구가 되어 그를 믿었으며 무리를 지어 그를 따랐습니다.
31:3. 승려들과 통치자들은 그를 두려워하여 그의 이름만 들어도 몸을 떨었습니다.
31:4. 그는 인류의 동포애와 만인평등의 정당성에 대하여 설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승려의 무용성과 신전에 제물을 바치는 규범의 무용성에 대하여도 말씀하셨습니다.
31:5. 그는 사상누각인 브라만교의 제도를 뿌리부터 흔들어 놓았습니다. 그는 브라만의 우상을 대수럽지 않게 여기고 신전에 바치는 제물에는 죄가 가득 차 있다 고하여 성전과 승려제도는 모두 잊혀지게 되었습니다.
31:6. 그리하여 승려들은 이 히브리소년이 더 이상 이 곳에 머물러있으면 혁명이 일어나서 일반 민중이 들고 일어나 승려들을 죽이고 사원들을 때려부수게 되리라고 선언했습니다.
31:7. 그래서 그들은 널리 소집장을 보내어 각 지방에 있는 승려들을 오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베나레스는 브라만교의 열풍으로 불타 올랐습니다.
31:8. 쟈간나스 사원에서 온 라마아스는 일찍부터 예수님의 내적인 인품을 잘 알고있었으며, 그들 사이에 끼어 승려들의 폭언을 들었습니다.
31:9. 그러자 그가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나의 형제 승려 여러분, 조심하시오. 당신들의 하는 일을 주의하시오. 오늘은 아주 중요한 기록적인 날입니다.
31:10. 세상이 내려다 보고있습니다. 브라만교 사상의 생명자체가 지금 시험대위에 올랐습니다.
31:11. 만일 우리가 이성을 잃어서 편견이 오늘을 지배한다면, 만일 우리가 야수적인 힘에 의존하여 브라마가 볼 때 순진하고 순수한 사람의 피로 우리의 손을 물들인다면,
31:12. 브라마의 보복이 우리에게 가해져서 지금 우리들이 서있는 바위 자체가 우리의 발 밑으로 무너져 내려 사랑하는 우리 승려 당과 율법 그리고 사원들이 모두 붕괴 될 것입니다.'
31:13. 그러나 그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격노한 승려들은 그에게 몰려가서 손찌검을 했으며 침을 치고 변절자라고 말했습니다. 그리하여 피투성이가 된 라마아스를 거리에다 내동댕이쳤습니다.
31:14. 그러자 큰 혼란이 야기되어 승려들이 폭도로 변하여 사람의 피를 보고 악귀 같은 짓을 하는 등 전혀 손을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31:15. 통치자들은 전쟁을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찾으니 그는 시장 한 바닥에서 조용히 사람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31:16. 그들은 그에게 떠날 것을 종용하여 목숨을 건지라고 권했으나 그는 떠날 것을 거부했습니다.
31:17. 그러자 승려들은 그를 잡아들일 이유를 찾기 시작했으나 그는 죄가 없었습니다.
31:18. 그래서 시비를 고소하여 병사들이 그를 법정으로 데리고 가려 했지만 민중들이 그를 호위하고 있어서 두려워하여 손을 대지 못했습니다.
31:19. 승려들은 난처해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몰래 죽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31:20. 그들은 살인 청부업자를 찾아내어 그들이 미워하고 있는 주님을 살해하도록 밤에 내보냈습니다.
31:21. 라마아스는 그들이 계획한 음모를 알고 예수님께 경고하는 밀사를 보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서둘러 그 고장을 떠났습니다.
31:22. 예수님은 야음을 틈타 베나레스를 떠나서 북쪽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가는 도중 어느 곳에서나 농부, 상인, 수드라 등이 편의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31:23. 그 뒤 며칠이 지나고 나서 그는 히말라야산의 큰 봉우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가빠비츄라는 도시에서 머무르셨습니다.
31:24. 불교도들이 그들의 사원의 문을 활짝 열고 그를 반겨 맞이했습니다.
(32:) 예수님과 바라타. 함께 성서를 읽으시니라. 예수님께서 불교의 진화설을 받아들이지 않으시고 인간의 참된 기원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비댜빠찌와 만나 동지가 되니라.
32:1. 불교도 중에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높고 오묘한 지혜를 인정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바라타 아라보였습니다.
32:2. 예수님과 바라타는 함께 유대시편과 예언서를 읽고, 베다경전과 아베스타경전 그리고 고오타마 싯타르타의 지혜를 읽었습니다.
32:3. 그들은 인간의 가능성에 대하여 읽고 이야기했습니다. 바라타가 말했습니다.
32:4. '인간은 우주의 경이로움입니다. 인간은 그가 모든 생명의 단계를 지나온 생명체이므로 모든 것의 일부입니다.
32:5. 인간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 인간은 시간의 주형 속에 있는 한 조각 형체 없는 실체였습니다. 그것이 원생체(原生體)가 되었습니다.
32:6. 자연의 율법에 따라 만물이 완전한 상태로 진화해 나갔습니다. 그리하여 원생체가 진화하여 벌레(충류)가 되고, 파충류가 되고, 새와 짐승이 되고 마침내 사람의 형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32:7. 그런데 인간자신은 마음의 의지이며 그것은 경험에 의하여 완전한 영역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의 의지는 때로는 육의 형태로 나타나 발전하는데 가장 적합한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심의(心意)는 충류, 새, 짐승, 혹은 인간으로 화현하게 됩니다.
32:8. 모든 생명체가 완전한 사람의 단계로 진화할 때가 올 것입니다.
32:9. 그리고 인간이 완전한 인간이 된 다음, 보다 높은 형태의 생명의 단계로 진화해야 할 것입니다.'
32: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바라타 아라보여 누가 그대에게 인간 마음의 의지가 조수, 충류의 육체로 나타난다고 가르쳤는가?'
32:11. 바라타가 말하기를, '인간이 기억할 수 없는 오래 전부터 우리들의 승려들이 그렇게 말해주었으므로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32:12. 그러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현명한 아라보여, 그대는 남을 지도하는 스승이면서, 남에게 들은 것만으로는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32:13.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을 믿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결코 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인간이 알고자 원한다면 자기 자신이 직접 아는 것이 아니면 안됩니다.
32:14. 아라보여 그대는 원숭이나 새 또는 버러지였던 일을 기억하십니까?
32:15. 그런데 만일 그대가 승려들이 그렇게 말한 것 이외에 보다 훌륭한 증명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대는 아는 것이 아니라 단지 추측하는 것뿐이오.
32:16. 그러므로 누가 말한 것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함께 육을 잊어버리고 육이 없는 영혼의 나라로 가십시다. 마음의 영혼은 결코 잊는 법이 없습니다.
32:17. 그러면 몇 시대인가를 거슬러 올라가서 자신들이 걸어온 길을 더듬을 수가 있으며 그와 같이 하여 알게되는 것입니다.
32:18. 인간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는 결코 없었습니다.
32:19. 시작하는 것에는 끝이 있는 법입니다. 만일 인간이 없는 시대가 있었다면,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가 오겠지요.
32:20. 하나님 자신의 기록에는 이렇게 씌어있습니다.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생명의 숨결을 불어대니 일곱 영이 하나님 앞에 나타났습니다.'(히브리인들은 이 일곱 영들을 엘로힘이라 부릅니다.)
32:21. 그리고 이들이 그들의 무한한 권능으로 현재 존재하며 과거에 존재했던 모든 만물을 창조했습니다.
32:22. 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7영이 무한한 공간의 영역으로 움직여서 7개의 보편원질(에테르)이 생겨났으며 각 보편원질은 그 자체의 생명의 형태를 취했습니다.
32:23. 이러한 생명의 형태는 단지 그들 보편원질 수준의 실체에 옷을 입힌 하나님의 사상(思想)에 불과합니다.
32:24. (사람들은 이들 보편원질의 단계를 원생체(原生體), 땅, 식물, 짐승, 사람, 천사와 제 2계급의 지혜천사의 단계라 부릅니다.
32:25. 이들 단계는 모두 하나님의 충만한 사상으로 가득 차서 인간의 육안으로는 결코 볼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육안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미세한 실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개체의 영혼을 구성합니다.
32:26. 그러므로 온갖 창조물은 영혼의 눈을 통하여 이러한 보편원질의 단계와 생명의 모든 형태를 보는 것입니다.
32:27. 모든 단계에 있는 생명의 온갖 형태는 하나님의 사상이므로 온갖 창조물은 생각하고,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개체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선택할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32:28. 본래의 단계에 있어서 온갖 창조물은 그 단계의 보편원질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32:29. 그것은 의지가 완만해 질 때까지의 온갖 생물의 상태이며 그런 뒤에 원생체, 토지, 식물, 짐승, 사람의 보편원질이 서서히 진동하기 시작했습니다.
32:30. 우주보편원질은 그 밀도가 더욱더 높아져서 이러한 단계의 모든 생명체들은 인간이 볼 수 있는 조잡한 육의 옷을 걸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인간이 육체라고 부르는 보다 조잡한 모습이 확실히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32:31. 이것이 바로 인간의 타락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것은 인간뿐이 아니라 원생체, 땅, 식물과 동물 등 모든 것이 타락한 것입니다.
32:32. 천사(the angels)들과 천신(天神 the cherubim)들은 타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의지는 일찍이 강했기 때문에 그들 단계의 보편원질을 하나님과 함께 조화하여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2:33. 그런데 보편원질이 대기의 정도(rate)에 따르자, 이들 단계에 있는 모든 창조물들은 대기로부터 음식물을 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고 결국 투쟁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유한성의 인간이 적자생존이라 부르는 것으로 하나의 법칙으로 되었습니다.
32:34.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분명히 잡아먹었으며, 여기에서 진화의 법칙이 비롯되었습니다.
32:35. 이렇듯 바야흐로 인간은 아주 철저한 철면피가 되어 짐승을 잡아먹고, 짐승은 식물로 먹어치우고, 식물은 땅에서 영양을 취하고, 토지는 원생물을 빨아들입니다.
32:36. 저 곳 영혼의 왕국에서는 이러한 육의 진화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거룩하신 분의 대 사업은 인간의 유산을 회복하는 것이며, 잃어버린 신분으로 되돌아가게 하여 다시금 본래의 단계인 보편원질(무극생명) 속에서 생활하게 하는 일입니다.
32:37. 하나님의 사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모든 단계에 있어서의 생명의 현상은 그 종류에 따라 나름대로 전개되고 완성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상은 결코 소멸되는 것이 아니므로, 성 삼위일체 하나님의 7영, 일곱의 보편원질의 존재 어느 것에도 죽음이란 없습니다.
32:38. 그러므로 땅은 결코 식물이 아니며, 짐승이나 새, 또는 충류들은 결코 인간이 아니며 또한 인간은 짐승이나 새, 충류가 될 수 없습니다.
32:39. 이러한 일곱 가지 표현이 모조리 동화되고, 인간, 동물, 식물, 땅 및 원생물이 속죄 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32:40. 바라타는 깜짝 놀랐습니다. 유대성자의 지혜는 그에게 의외의 사실이었습니다.
32:41. 그런데 인도의 가장 지혜로운 성자, 가빠비츄 사원의 원장 비댜빠찌는 바라타가 예수님께 인간의 기원에 대하여 한 말과 그 유대 선지자가 대답한 말을 듣고 말했습니다.
32:42. '가뱌삐츄의 승려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오늘 우리는 시대의 정점에 서있습니다. 6세대 전에 한 위대한 스승이 태어나서 인간에게 진리의 빛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가빠비츄사원에 위대한 성자가 와 계십니다.
32:43. 이 히브리 예언자는 떠오르는 지혜의 샛별로 신성한 분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신비로운 것에 대한 지혜를 우리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온 세계가 그의 말을 들을 것이며, 주의를 기울일 것이며, 그의 이름을 영광되게 할 것입니다.
32:44. 가빠비츄의 승려 여러분, 그가 말한 것을 조용히 귀기울여 들으시오. 그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신탁입니다.'
32:45. 그리하여 모든 승려들은 감사하여 그 광명의 부처를 찬양하였습니다.
(33:) 예수님께서 샘터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니라. 그들에게 행복으로 이르는 방법을 말씀하시고 돌밭과 숨겨진 보물에 대한 비유를 들어 설명하시니라.
33:1. 조용한 명상에서 잠겨 예수님께서 흐르는 샘터에 앉아 계셨습니다. 축제일이었으므로 많은 하급계급의 사람들이 인근에 모여 있었습니다.
33:2.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들을 보니 이마에도 손에도 고된 노역의 흔적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누구의 얼굴에도 즐거운 빛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힘든 고역 외에는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33:3. 그래서 예수님께서 한 사람에게 말을 건네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어찌 그렇게 모두가 슬픈 표정들인가? 산다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가?'
33:4.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행복이란 말의 의미를 모릅니다. 우리는 살기 위해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것을 제외하면 어떠한 희망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일하는 것이 끝나고 부처님이 계신 영원한 안식의 세계로 가서 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33: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이들 불쌍한 일꾼들에 대하여 동정심과 사랑으로 마음이 산란해져서 말했습니다.
33:6. '일이란 사람을 슬프게 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일을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희망과 사랑이 고된 노역의 뒤에서 웃음 짓고 있을 때 생활은 모든 기쁨과 평화로 가득 차게 되고 이것이 바로 천국입니다. 그러한 천국이 당신에게 있다는 것을 모릅니까?'
33:7.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천국에 대하여 우리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너무나 멀고 먼 나라이기 때문에 그 곳까지 가려면 몇 번이나 거듭 태어나야만 합니다.'
33:8.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형제여 당신의 생각은 잘못되었습니다. 당신의 하늘나라는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곳은 한정되어 경계지어 있는 곳도 아니며 앞으로 가야할 나라도 아닙니다. 그곳은 인간의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33:9.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하여 결코 하늘나라와 지옥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모두가 우리마음이 만들어 낸 것으로 자기들 마음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33:10) 이제 하늘에서 천국을 찾는 일을 중지하시오. 바로 그대의 마음의 창을 활짝 여시오. 그러면 빛이 환하게 비쳐들 듯 천국이 다가와서 한량없는 기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하는 것이 힘든 고역이 안될 것입니다.'
33:11.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그 신기한 젊은 선생이 하는 말을 듣기 위해 가까이 다가와서,
33:12. 아버지 하나님과 인간이 지상 위에 만들 수 있는 천국과 한량없는 기쁨에 대하여 더 말해 달라고 졸랐습니다.
33:13.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이 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땅은 굳고 메말랐습니다.
33:14. 끊임없이 일하여 그 농부는 근근히 가족의 생계를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33:15. 어느 날 땅속을 꿰뚫어 보는 한 광부가 지나가다 이 가난뱅이 농부와 그의 불모지를 들여다 보았습니다.
33:16. 그는 지친 농부를 불러 말했습니다. '형제여 그대는 이 메마른 땅속에 금은보화가 묻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까?'
33:17. 그대는 경작하고 씨뿌리고 조금만 추수하고 있을 뿐 매일매일 황금과 보석의 광산을 짓밟고 있습니다.
33:18. 이 보물은 땅위에는 없지만 만일 그대가 자갈밭을 파헤쳐서 땅 깊이 파들어 가면 그대는 더 이상 쓸데없이 흙을 파지 않아도 됩니다.'
33:19. 그 농부는 믿었습니다. '그 광부가 말한 것이 확실해. 어디, 내가 한 번 밭 밑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보지' 하고 그는 말했습니다.
33:20. 그가 자갈밭을 파 헤쳐 땅속 깊히 파들어 가자 금광이 발견되었습니다.'
33:21.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사람의 자식들은 힘들여서 황무지나 타오르는 모래밭과 자갈밭을 파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조상들이 한 일일뿐 그들이 해야할 일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3:22. 보시오. 성자가 다가와서 숨겨진 보물에 대하여 말해 줍니다. 세속적인 자갈밭 밑에 누구라도 셀 수 없는 보물이 있다고 말합니다.
33:23. 그는 마음속에 매우 귀한 보석이 충만하며 원하는 사람은 문을 활짝 열고 그들 모두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33:24. 그러자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마음속에 놓여있는 보물을 찾을 수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33:2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고된 사역자들은 인생의 또 다른 면을 보고 일하는 것이 즐겁게 되었습니다.
(34:) 가빠비츄에서의 축제. 예수님께서 광장에서 가르치시고 사람들이 놀라니라. 돌보지 않은 포도밭과 포도주 담그는 사람을 비유하여 말씀하시니라. 승려들이 그의 말씀에 화를 내니라.
34:1. 때는 성스러운 가빠비츄의 축제일이었습니다. 한 떼의 불교도들이 축제를 축하하기 위하여 모였습니다.
34:2. 인도 각 지방에서 온 승려들과 스승들이 그 곳에 와서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야기하는 진리의 대부분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아름다운 말로써 윤색한 것이었습니다.
3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고대의 광장에 나가셔서 설교하셨습니다. 그는 부모 신에 대하여 말씀하였으며 인류의 동포애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34:4. 승려들과 모든 사람들이 그의 말씀을 듣고 놀라서 말했습니다. '부처님이 다시 인간으로 오신 것이 아닐까? 그 어느 누구도 그와 같이 간단 명료하면서도 박력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말했습니다.
34:5. 이어서 예수님께서 한 가지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셨습니다. '전혀 돌보지 않은 포도밭이 있었습니다. 포도나무 넝쿨은 높이 자라나서 잎사귀와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34:6. 그 잎사귀들은 너무나 무성해서 포도나무 넝쿨로부터 햇빛을 차단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열매는 시고 조금 열었으며 알도 잘았습니다.
34:7. 가지치는 일꾼이 와서 그의 날카로운 칼로 모든 가지를 잘라 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의 잎사귀도 남지 않았습니다. 겨우 남은 것은 뿌리와 줄기뿐이었습니다.
34:8. 바쁘게 일하던 이웃이 한꺼번에 와서 보고 놀라 가지치는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이 똘똘치 못한 사람아, 포도밭이 이젠 영 못쓰게 되었구려.
34:9. 이 황폐해진 꼴이 뭡니까? 아름다운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군요. 수확기가 오면 주인의 손에 들어올 것이 아무 것도 없겠군요.'
34:10. 그러자 가지치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좋으실 대로 생각하시고 수확 때나 다시 한 번 와서 보십시오.'
34:11. 그리하여 수확 때가 왔을 때, 일손이 바쁜 이웃들이 다시 한 번 와서 보고 놀랐습니다.
34:12. 잎이 없었던 줄기가 가지를 쭉 뻗고 잎을 달았으며 땅위로 나온 가지마다 탐스러운 포도송이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34:13. 포도밭 주인은 매일매일 기뻐하면서 주조장에다 풍부한 포도를 운반했습니다.
34:14. 보시오, 주 하나님의 포도밭을! 지상 위에는 인간의 포도넝쿨이 널려 있습니다.
34:15. 사람들의 화려한 형식과 의식은 가지이며 말은 잎사귀일 뿐입니다. 이러한 것이 너무 무성하게 되면 햇빛은 더 이상 사람의 마음으로 도달할 수 없습니다. 과실은 전혀 없습니다.
34:16. 보시오, 가지치는 이가 와서 양쪽에 날이 선 칼로 가지와 말의 잎사귀를 잘라냅니다.
34:17. 그리하여 남은 것은 단지 인간생활의 적나라한 줄기뿐입니다.
34:18. 승려들과 겉치레를 좋아한 사람들은 가지치는 사람을 꾸짖어서 그가 일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34:19. 그들은 인간 생활의 가지에서 참된 아름다움을 보지 않으며 과실의 약속을 보지 않습니다.
34:20. 수확의 때가 와서 가지치는 사람을 비웃던 사람들이 다시 한번 와서 보고 놀랍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전혀 생기 없던 인간의 줄기가 귀중한 열매를 맺어 낮게 드리운 것을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34:21. 그리고 그들은 수확이 너무나 잘 되어서 수확자가 기뻐하는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34:22. 승려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불만이 대단했으나 그를 둘러싼 민중들을 두려워하여 예수님께 행패를 부리지 못했습니다.
(35:) 예수님과 비댜빠찌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대하여 생각하시니라.
35:1. 인도의 성자와 예수님께서는 때때로 만나서 많은 나라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며, 다가올 시대에 가장 알맞는 신성한 교의와 형식과 의식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35:2. 어느 날 그들이 산길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는 분명히 승려나 사원이나 산 제물이 필요가 없게 될 것입니다.
35:3. 짐승이나 새 등의 제물에는 사람을 신성한 생활로 이끌어주는 힘이 없습니다.
35:4. 그러자 비댜빠찌가 말했습니다. '모든 형식과 의식은 인간이 영혼의 성전 안에서 행해야만 할 것들의 상징입니다.
35:5. 거룩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하는 것을 바라십니다. 그리고 태초 이래로 제단이나 신전 위에 바치는 소위 제물이라 하는 것은 그의 형제 동포들을 구하기 위하여 그 자신의 몸을 버리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하여 비롯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서 자신의 몸을 내 던지지 않고는 결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35:6. 다가오는 완전한 시대에는 형식이나 의식 또는 산 제물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곧 닥칠 시대는 완전한 시대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실물교육과 상징적인 의식을 필요로 하게 될 것입니다.
35:7. 당신이 전하시려는 위대한 종교에서는 약간의 간단한 세례의식이라든가 기념 의식이 요구되겠지만 동물이나 새 등의 잔인한 희생제물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지 않겠지요.'
35: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승려의 화려한 모습이나 승려들이 사용하는 온갖 사치품을 싫어하십니다.
35:9. 그들이 하나님의 봉사자임을 나타내기 위해 그들 자신의 옷을 아름답게 꾸며 입는다거나, 신앙심이나 무슨 다른 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하여 공작새같이 거드름을 피며 걷는다면,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이를 혐오하시어 외면하실 것입니다.
35:10. 모든 사람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봉사자와 같으며, 왕이며 승려입니다.
35:11.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 일체의 계급제도와 불평등은 물론하고 승려제도의 전폐까지도 요구하게 되지 않을까요?'
35:12. 그러자 비댜빠찌가 말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는 영의 시대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승복을 입고 자신들을 으스댈 것이며, 그 자신을 성도로 나타내기 위하여 경건한 성가들을 영송할 것입니다.
35:13. 그대가 소개하려고 하는 간단한 의식들은 그 시대의 신성한 의식이 브라마시대의 승려의식보다 그 찬란함에 있어서 훨씬 능가할 때까지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 의해서 칭찬을 받게 될 것입니다.
35:14. 이것은 사람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35:15. 완전한 시대는 모든 사람들이 승려이므로 그들의 경건한 신앙심을 자랑하기 위해서 특정한 옷을 입지 않는 때가 될 것입니다.'
(36:) 랏사에서의 예수님. 멘구스테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고서사본을 읽으시니라. 라다크로 가셔서 한 어린아이를 고치시니라. 왕의 아들에 대한 비유를 들어 말씀을 하시니라.
36:1. 티벳의 랏사에는 구도자를 위한 한 사원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는 수많은 고전의 필사본이 소장되어 있었습니다.
36:2. 그 인도성자는 이미 이들 사본을 읽었으므로 예수님께 그들이 포함하고 있는 많은 비밀의 교훈을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직접 읽기를 원하셨습니다.
36:3. 한편 멀리 동부지방의 최고가는 성자 멘구스테가 이 사원에 있었습니다.
36:4. 에모두스 고원을 횡단하는 길은 험난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여행길에 오르셨으며 비댜빠찌는 그에게 믿음직한 안내자 한 사람을 딸려 보냈습니다.
36:5. 그리고 비댜빠찌는 멘구스테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편지 속에서 그는 그 유대 성자에 대하여 소개했으며 그가 사원의 승려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36:6. 그 후 며칠 뒤, 험난한 고비를 넘긴 끝에 그 안내자와 예수님께서는 티벳의 랏사에 있는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36:7. 멘구스테는 사원의 문을 활짝 열었으며, 승려들과 선생들이 모두 나와 이 히브리의 성자를 맞이했습니다.
36: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멘구스테의 도움을 받아서 친히 그 성스런 고대의 필사본들을 펼쳐들고 모조리 탐독하셨습니다.
36:9. 그리고 멘구스테는 예수님과 더불어 장차 다가올 시대에 대하여 종종 말하였으며,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가장 알맞는 신성한 예식에 대하여도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36:10. 랏사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사원의 학교에서 공부를 모두 끝마쳤을 때 그는 서쪽으로 여행하셨습니다. 많은 마을에서 잠시 머물러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36:11. 마침내 샛길에 도착하여 라다크 도시에 있는 레흐라는 마을에 도착하여 수도승, 상인 및 천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았습니다.
36:12. 그리고 그는 수도원에 머무르며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시장 터에서 대중들을 찾아 가르쳤습니다.
36:13. 멀지 않은 곳에 한 여인이 살고 있었는데 그녀의 어린아이가 병이 들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의사가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선고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어린아이는 죽을 운명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6:14. 그 여인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스승이라는 소문을 듣고 그가 그녀의 아들을 살릴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36:15. 그래서 그녀는 죽어 가는 어린아이를 그녀의 팔로 끌어안고 서둘러 그 하나님의 사람을 보러 왔습니다.
36:16. 예수님께서 그녀의 신앙을 보시고 하늘로 눈을 돌려 말씀하셨습니다.
36:17. '나의 아버지 하나님, 저에게 거룩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주시어 이 어린아이에게 성령의 기운을 쏟아 넣어 살아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36:18. 그리고 나서 대중의 면전에서 그는 그의 손을 어린아이 위에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36:19. '착한 부인이여, 그대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의 아들을 고쳤습니다.' 그렇게 말하자 그 어린아이는 나았습니다.
36:20.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확실히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틀림없어. 왜냐하면 인간의 힘만으로는 그와 같이 열병을 꾸짖고 어린애를 죽음으로부터 구할 수는 없을 테니까.'
36:2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환자를 데려와서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써 그들을 고치셨습니다.
36:22. 예수님께서는 라다크인들 사이에서 며칠동안 머무르시며 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죄를 씻어내는 방법과 지상을 기쁨의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을 말씀하셨습니다.
36:23. 사람들은 그의 말씀과 행동으로 인하여 깊이 사모하였으며 그가 떠나야만 했을 때, 마치 어머니가 떠날 때 아이들이 슬퍼하는 것처럼 슬퍼했습니다.
36:24. 출발하는 날 아침에 군중들이 몰려와서 손을 붙잡고 이별을 아쉬워하였습니다.
36:25.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왕이 그의 국민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그들 모두에게 귀중한 선물을 주기 위하여 그의 외아들을 내보냈습니다.
36:26. 아들은 가는 곳마다 아낌없이 선물을 나누어주었습니다.
36:27. 그러나 이교의 신을 모시는 신전에 봉사하는 승려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왕이 자기들의 손을 통하지 않고 선물을 주고 있다고 불만이었습니다.
36:28. 그래서 그들은 모든 사람들이 그 아들을 미워할 이유를 찾아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이러한 선물들은 아무런 가치도 없으며 가짜에 불과해'
36:29. 그리하여 사람들은 값진 보석이나 금은을 길거리에 내던지고 아들을 잡아다가 매질을하고 침을 뱉아 그곳에서 쫓아냈습니다.
36:30. 그 아들은 그들의 멸시와 잔인함을 증오하지 않고 오히려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당신께서 손수 창조하신 이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소서.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노예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해야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36:31. 그리고 그들이 그를 때리고 있는 동안에도 그는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었으며 무한한 사랑으로 그들을 축복했습니다.
36:32. 어떤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기뻐하여 그를 맞이하여 주었으므로 기꺼이 머물러 그 집을 축복해 주려 하였으나 그는 왕의 영내에 있는 전체 국민들에게 선물을 주어야 하므로 지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36:33.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인류의 왕이셔서 비할 데 없는 사랑과 비할 데 없이 무한한 값진 보물을 내게 보내셨습니다.
36:34. 그러므로 나는 온 세상의 백성들에게 이러한 선물들을 가지고 가야만 합니다. 이 생명의 물과 빵을 가지고.
36:35. 나는 떠나려니와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아버지 나라에서는 모든 사람들을 맞을 방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들을 위해 있을 곳을 마련하겠습니다.'
36:3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들어 침묵의 축복을 드리고 그 곳을 떠났습니다.
(37:) 예수님께서 낙타를 선물로 제공받으시니라. 라호르로 가셔서 그가 가르치신 아자이닌과 함께 머무르시니라. 유랑 음악가의 교훈. 예수님께서 그의 여행을 다시 시작하시니라.
37:1. 예수님께서 캐쉬미르 골짜기로 들어서자 마침 한 떼의 대상들이 그 곳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 일행은 다섯 갈래로 갈라진 지류로 형성된 손바닥 모형의 도시 라호르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37:2. 상인들은 이 예언자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었으며, 레흐에서 그가 권능을 행하는 것을 보았으므로 다시 보게 된 것을 무척 반갑게 여겼습니다.
37:3. 그리고 예수님께서 라호르에 가서 신드강을 건너 페르시아를 통해서 더 멀리 서쪽으로 가려하나 타고 갈 동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37:4. 그들은 그에게 안장과 그 밖의 일체의 장비를 갖춘 낙타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 상인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37:5. 그들이 라호르에 도착하자 아자이닌과 몇몇 다른 승려들은 그를 환대하여 맞이했습니다.
37:6. 아자이닌은 몇 달 전에 베니레스에 있을 때 야밤에 찾아와 진리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는 승려였습니다.
37: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아자이닌의 손님이 되어, 아자이닌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셨으며 병치료 술의 비의도 전해 주었습니다.
37:8. 그는 공기, 불, 물, 땅의 영을 지배하는 방법을 가르치셨으며 죄 사함의 비의와 죄를 씻어 없애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셨습니다.
37:9. 어느 날 아자이닌과 예수님께서 사원의 입구에 앉아 있는데, 한 떼의 유랑가수와 음악대들이 뜰 앞에 머물러 노래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37:10. 그들의 악성이 너무나 풍부하고 오묘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고장의 교양 있는 사람들 중에서 우리는 일찍이 이들 황야의 낯선 악인들이 노래하는 것보다 더 달콤한 음악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37:11. 이들의 재능, 이들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한 번의 짧은 인생에서는 확실히 그러한 아름다운 목소리와 그러한 음률의 법칙에 맞게 노래하는 지식을 터득할 수가 없으리라.
37:12. 사람들은 이들을 기재(奇才)라 부르리라. 그러나 기재는 없는 법, 만사는 자연의 법칙의 결과일 뿐이리라
37:13. 이 사람들은 젊지가 않습니다. 그러한 신적인 표현과 순수한 음성과 감촉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천년의 세월로도 충분하지 않을 것입니다.
37:14. 만 년 전에 이들 사람들은 화성법을 마스터했습니다. 오랜 옛날 그들은 분주한 인생살이를 하면서 새들이 지저귀는 묘한 멜로디에 귀를 기울여 이것을 완전한 형태의 하아프로 연주했습니다.
37:15. 또 그들은 또 다시 와서 표현의 다양한 명시에서 또 다른 음조를 배웠습니다.
37:16. 이들 유랑악단들은 하늘나라의 교향 악단의 일부를 구성하여 완전 원만한 나라에서는 천사들까지도 그들이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을 듣고 기뻐하리라.'
37:17. 그리고 예수께서는 라호르의 일반 대중들을 가르치셨으며, 병자들을 고치고, 사람들을 도와서 생활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보여주었습니다.
37:18. 그가 말씀하시기를 '우리는 우리가 소유하는 것에 의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남에게 베풀어주는 것뿐입니다.
37:19. 만일 당신들이 완전한 삶을 영위하거자 한다면, 그대의 동족들을 위하여 그리고 천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위하여 몸을 바치시오.'
37:2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라호르에서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서 승려들과 그 밖의 다른 친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낙타를 타고 신드강을 향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38:) 예수님께서 페르시아에 가시어 많은 곳에서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시니라. 세 명의 마기 승려들(죠로 아스터교, 배화교)이 페르세 폴리스 가까이에 있는 예수님과 만나니라. 카스파아와 또 다른 두 사람의 페르시아 선생이 페르세 폴리스에서 그를 만나니라. 7명의 선생들이 7일 동안 조용히 앉아서 명상에 잠기니라.
38:1.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페르시아에 들어간 것은 24살 때였습니다.
38:2. 그는 많은 부락과 도시 또는 그 이웃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어 사람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38:3. 승려들과 지배계급들은 그를 환영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층민에 대해 그들이 너무 잔인하게 대한다고 면박을 했기 때문입니다.
38:4. 일반대중은 무리를 지어 그를 따랐습니다.
38:5. 때때로 한 가닥 한다는 자들이 당돌하게 그를 방해 하고자 하여 예수님께서 사람을 가르치고 병자를 고치는 것을 금지시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노골적인 협박에 개의치 않으시고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쳤습니다.
38:6. 이윽고 그는 페르세 폴리스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페르시아 역대 왕이 묻혀있는 것이며, 또한 세 명의 동방박사들 호르(Hor),룬(Lun), 메르(Mer)가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38:7. 그들은 24년 전에 예루살렘의 하늘에 떠 있는 약속된 별을 보고, 새로 태어난 왕을 찾아 서 쪽을 향해 여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38:8. 그들은 앞장서서 다가오는 시대의 스승으로서 예수님을 받들고 황금과 유황과 몰약의 선물을 바쳤었습니다.
38:9. 이들 세 명의 마기 교도들은, 성자들이 언제나 앞일을 미리 내다보듯이, 예수님께서 페르세 폴리스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몸을 단정히 하고 나서 그를 마중하러 나갔습니다.
38:10. 그리하여 그들이 해후를 하자, 대낮의 햇빛보다도 더 밝은 빛이 그들을 둘러쌌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서있는 네 명을 목격한 사람들은 그들이 신의 모습이 변한 인간이라기 보다 오히려 신과 같았다고 증언했습니다.
38:11. 이제 호르와 룬은 늙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두 사람을 자기의 낙타 위에 태우고 메르와 함께 앞장서서 걸으셨습니다.
38:12. 네 사람이 박사의 집에 도착하자, 그들 모두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여행 중에 겪은 스릴만점의 이야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호르와 룬, 메르는 아무 말하지 않고 단지 하늘을 우러러 마음 깊이 하나님을 찬미할 뿐이었습니다.
38:13. 한 편 북 쪽에서 3명의 현자가 페르세 폴리스에 와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카스파아(Kaspar), 자라(Zara), 멜조온(Melzone) 이었는데 카스파아는 그들 마기 나라에서도 가장 지혜로운 스승이었습니다. 이들 세 사람은 예수님께서 도착했을 때 마침 호르, 룬, 메르의 집에 와 있었습니다.
38:14. 7일 동안 이들 7명은 아무 말하지 않고 무언의 형제애로써 밀접한 교신을 하면서 집회실에 앉아 명상의 수행을 하였습니다.
38:15. 그들은 진리의 밝은 빛과 하늘의 계시와 힘을 찾았습니다. 다가오는 시대의 율법과 교훈은 세계의 현인들에게 모든 지혜를 요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39:) 예수님께서 페르세 폴리스의 축제에 참석하시니라. 사람들에게 마기교의 철학을 재음미하면서 말씀하시니라. 악의 기원을 설명하시고 기도로 밤을 지새우니라.
39:1. 마기교(배화교)의 신을 받드는 축제행사가 있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페르세 폴리스로 모여들었습니다.
39:2. 그리고 그 거룩한 축제의 날에 마기교의 통치자가 말했습니다. '이 신성한 경내에서는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지 말해도 좋습니다.'
39:3. 그러자 예수님께서 군중들 사이에 우뚝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인 나의 형제 자매 여러분,
39:4. 여러분들은 오늘날 사람의 아들들 가운데 가장 축복 받은 분들입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인간의 개념에 대하여 가장 올바른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9:5. 여러분들의 순수한 예배와 생활은 하나님께서 기꺼워하시는 바입니다. 여러분들의 대 스승이신 죠로아스터(짜라투스트라)에게 영광이 있을 것입니다.
39:6. 천지를 창조하신 7성령을 낳으신 위대한 하나님은 오직 한 분이시며 이들 위대한 성령들은 일월성신 안에서 사람들에게 명확히 나타난다고 여러분 모두는 너무도 옳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9:7. 그런데 그대들 성전에서는 이들 일곱 성령들 가운데 특히 뛰어난 힘을 가진 영 둘이 있어서 한 성령은 일체의 모든 선을 창조했으며 또 다른 한 성령은 모든 악을 만들어 냈다고 적혀 있습니다.
39:8. 바라옵건대 존경하는 스승 여러분, 어떻게 하여 악한 것이 일체의 선한 것으로부터 태어날 수 있는지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39:9. 한 명의 마기 승려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내 말에 대답할 수 있다면 그대의 문제는 해결될 것입니다.
39:10. 우리는 모두 악의 존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건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만일 유일하신 하나님께서 악을 만들지 않았다면 이 악을 만든 신은 어디에 있습니까?'
3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분이신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은 모두가 선 뿐입니다. 또한 이 위대한 첫 번째 대원인과 같이 일곱 성령은 모두 선입니다. 그들의 창조력 있는 손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선입니다.
39:12. 한편 일체의 창조물에는 저마다의 고유한 색체, 음조,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음조는 그들 자신은 선이고 순수하지만 다른 것이 섞이어 혼합이 되면 부조화한 잡음이 됩니다.
39:13. 그리고 어떤 것은 그들이 선하고 순수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과 혼합이 되어 섞이게 되면, 부조화한 것을 만들어 내게 되어 바로 그러한 유독한 것을 일러서 사람들은 악한 것이라고 부릅니다.
39:14. 그러므로 악이란 선한 색체, 음조, 형태 등이 부조화를 이룬 혼합물을 뜻하는 것입니다.
39:15. 사람은 완전한 지혜를 가진 존재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사람은 그 자체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힘을 가지고 있어서 그것을 사용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선한 것을 가지가지 방법으로 혼합하여 매일 부조화한 소리와 악한 것을 만들어 냅니다.
39:16. 그리고 모든 음조 또는 형태는 선, 악을 가리지 않고 생물이 되어 악마, 요정이 되고 또한 선한 영이나 사악한 종류의 영이 됩니다.
39:17. 인간이 이와 같이 악마를 만들고서 그를 두려워하여 도망치니까 그 악마들은 대담해져서 인간을 내몰고 그를 고뇌의 불길 속에다 집어던지는 것입니다.
39:18. 그 악마와 타오르는 불길도 모두 인간의 작품입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악마를 내쫓을 수 있는 존재는 그들을 모두 만든 사람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39:19.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옆으로 비켜나셨습니다. 그러나 답변하는 마기 승려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39:2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을 떠나 기도하시기 위하여 은밀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40:) 예수님께서 마기 교도들을 가르치시니라. 명상과 명상에 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하시니라. 카스파아가 예수님의 지혜를 칭찬 하니라.예수님께서 싸이러스의 숲 속에서 가르치시니라.
40:1.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셔서 가르치시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그러자 마치 권능을 가진 성령이 그를 에워싸듯이 알 수 없는 한 줄기의 빛이 훤히 비추었습니다.
40:2. 한 마기 승려가 이것을 주시하고 그의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 것이며, 그 빛은 무엇을 뜻하는 것이냐고 은밀히 물었습니다.
40: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영혼이 그의 하나님과 만나는 고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그 곳에 지혜의 샘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 들어가는 사람은 모두가 진리의 빛에 씌어져서 지혜, 사랑, 권능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40:4. 그 마기 승려가 말했습니다. '이 명상과 진리의 빛에 대하여 말씀 해 주십시오. 제가 그곳에 가서 머무르고 싶습니다.'
40: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요한 명상은 어떤 장소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담이나 담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도 아니며, 인간이 칼을 들고 지키고 있지도 않습니다.
40:6. 사람은 항상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비밀의 장소를 몸에 지니고 다닙니다.
40:7. 사람이 산꼭대기에 있든, 깊은 계곡 속에 있든, 장터 한 가운데에 있든, 조용한 집에 있든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내키는 순간, 즉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고요한 명상을 찾아내고 하나님의 집을 찾아냅니다. 그것은 영혼 속에 있는 것입니다.
40:8. 만일 사람들이 혼자서 깊은 골짜기나 산길에 들어가게 되면, 길거리의 소음이나 사람들의 말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 등에 별로 방해를 받지 않을 것입니다.
40:9. 그러므로 인생의 무거운 짐이 심하게 압박 해 올 때에 살며시 빠져나와 조용한 곳을 찾아, 기도하고 명상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은 없습니다.
40:10. 조용한 명상은 영혼의 왕국이어서 사람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40:11. 일단 명상 안에 들어가면, 환영의 허깨비가 머리 속에서 잠시 어린 거리지만 그들은 모두 마음의 의지에 극복하여 주인인 영혼이 이야기하면 그들은 모두 물러갑니다.
40:12. 만일 그대가 이러한 영혼의 정적을 발견하고 싶다면, 그대는 반드시 그렇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준비해야만 합니다. 마음이 순수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이것으로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40:13. 그리고 당신은 모든 마음의 긴장, 모든 세속적 관심사, 일체의 공포, 일체의 의혹과 번뇌를 버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40:14. 그대, 인간의 의지가 하나님의 신성 속으로 흡수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그대는 신성한 의식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40:15. 그대는 신성한 곳에 있어서 주 하나님의 촛불이 불타오르는 살아 있는 성전을 보게 될 것입니다.
40:16. 그리고 그대가 그것이 그곳에서 불타 오르는 것을 볼 때, 그대의 두뇌 속에 있는 성전을 깊숙이 들여다보시오.
그리하면 그것이 모두 이글이글 타오르고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40:17. 머리에서 발끝까지의 모든 부분에 초들이 놓여지고 사랑의 횃불이 타오름에 의하여 막 점화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0:18, 그리고 모든 초가 불이 붙은 것을 보면 가까이 들어다 보시오. 영혼의 눈으로 그것을 들여다보면, 그대는 지혜의 샘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대는 그 샘물을 마시고 거기에 머무르면 됩니다.
40:19. 그리고 나서 그 장막은 걷으고, 그대는 가장 신성한 곳에 있습니다.
그 곳에는 하나님의 계약의 상자가 놓여 있는데, 그 상자의 덮개는 하나님의 거룩한 자리입니다.
40:20. 두려워하지 말고 그 신성한 덮개 판을 들어올리시오. 계약의 상자 속에는 율법의 판이 비장 되어 있습니다.
40:21. 그들을 집어서 잘 읽어보시오.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이 일찍이 필요로 하는 모든 가르침과 계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0:22. 그리고 그 계율의 상자 속에는 예언의 마술 지팡이가 놓여 있어 당신의 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과거, 현재, 미래의 숨겨진 모든 의미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40:23. 그리고 보시오. 만나가 그 곳에 있으며 숨겨진 생명의 빵이 그 곳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먹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을 것입니다.
40:24. 지혜천사 케루빔이 모든 영혼을 위하여 이 보물상자를 지켜 왔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40:25. 그러자 카스파아는 그 유대 선생이 말하는 것을 듣고 나서 감탄하여 소리쳤습니다. '보시오, 하나님의 지혜가 사람들에게 왔소,'
40:2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이곳을 떠나 신성한 싸이러스의 숲 속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그곳에서 군중들을 만나셨으며 또한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41~060
(41:) 예수님께서 영험 있는 샘터에서 서 계시니라. 신앙이 치료의 주요원인이라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신앙에 의하여 병을 고쳤다고 말씀하시니라. 한 어린아이가 위대한 신앙의 교훈을 가르치니라.
41:1. 영험 있는 샘이라고 불리우는 흐르는 샘터가 페르세폴리스 근처에 있었습니다.
41:2.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일년 중 일정한 시기에 하나님의 신성(神性)이 내려 오셔서 샘물에 영험을 주시고 그 때 샘물에 들어가서 몸을 닦으면 완치된다고 생각했습니다.
41:3. 샘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오셔서 샘물에 효험을 나타나게 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41:4. 맹인, 절름발이, 귀머거리, 벙어리 그리고 귀신들린 사람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41: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서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샘을 보시오, 이런 효험 없는 물을 당신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으로 여기고 있지만,
41:6. 병치료의 영험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입니까? 어찌하여 당신들의 하나님은 그 은총을 베푸는데 있어 그렇게도 불공평합니까? 왜 그분께서는 축복의 샘물을 오늘 주시고 내일은 모두 거두어 가십니까?
41:7. 권능의 신성(神性)은 날마다 영험 있는 물로 가득 채울 수 있습니다.
41:8. 그대 수심에 잠긴 병자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이 샘물의 효능은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이 아닙니다.
41:9. 신앙은 이 샘물의 모든 방울마다에 알알이 스며있는 병 치료의 근원적인 힘입니다.
41:10. 이 샘물에 씻으면 완치되리라고 정성을 다하여 믿는 사람은 언제든지 씻기만 하면 나을 것입니다.
41:11. 하나님을 믿고 자기 자신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지금 즉시 이 샘물에 몸을 담그고 씻도록 하시오.'
41:12.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수정같이 맑은 샘물에 뛰어들어 병을 고쳤습니다.
41:13. 그 뒤에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몰려왔습니다. 그들은 신앙에 힘입어 모든 효험이 사라지기 전에 먼저 씻으려고 앞을 다투어 뛰어 들었습니다.
41:14. 그때 예수님께서 한 어린아이를 보셨습니다. 그 아이는 매우 가냘프고 힘없어 보였으며 노도와 같은 군중들 건너편에 홀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그 어린 소녀를 샘으로 인도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41: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귀여운 소녀, 어찌하여 그렇게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지? 서둘러 샘물에 들어가 몸을 씻고 고치지 않으련?'
41:16. 그 어린 소녀가 대답했습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어요. 하늘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의 은혜는 작은 컵으로는 잴 수가 없어요. 하나님의 성령들의 은혜는 틀림이 없어요. 그들의 효험은 언제까지나 변함이 없습니다.
41:17. 믿음이 약한 이들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이 효험이 없을까봐 근심하여 서둘러 병을 치료합니다. 이 물은 제게도 틀림없이 효험이 있을 것입니다.
41:18. 그래서 저는 천천히 가서 그 축복의 샘터 속에서 오래오래 머무를 수 있습니다.'
41:1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이 모범적인 영혼을 보십시오! 이 소녀는 모든 사람에게 신앙의 힘을 가르치려고 이 땅에 왔습니다.'
41:20. 그리고 나서 그는 그 소녀를 들어올려 말했습니다. '왜 무엇을 기다리고 있습니까. 지금 바로 우리가 숨쉬는 있는 공기가 생명의 향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신앙으로 이 생명의 향기를 마시고 건강해 지시오.'
41:21. 소녀는 신앙 속에서 생명의 향기를 마시고 건강해졌습니다.
41:22. 사람들은 이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보고 듣고 몹시도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 분은 건강의 신이 인간으로 되어 나타난 게 틀림없어.'
41: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생명의 샘은 조그만 웅덩이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늘의 공간만큼이나 넓습니다.
41:24. 샘물이 사랑이며 신앙이 효능의 힘입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있는 샘물로 깊이 뛰어드는 사람은 자기의 죄를 깨끗이 씻어내어 완전하게 되어 죄로부터 해방되는 것입니다.'
(42:) 예수님께서 마기 승려들과 작별하고 앗시리아로 가시니라. 칼데아의 우르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시니라. 아시비나를 만나 함께 많은 마을과 도시를 방문하여 가르치고 또한 병자를 고치시니라.
42:1. 페르시아에서 예수님의 일은 끝나고, 예수님께서 또 다시 고향을 향해 여행길에 오르셨습니다.
42:2. 페르시아의 성자 카스파아는 유브라테스강까지 동행해 주었으며 두 사람은 애굽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작별인사를 나누었습니다.
42:3. 그리고 나서 카스파아는 카스피해 해변 가의 자택을 향해 떠났으며, 이윽고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요람의 땅인 칼데아에 당도했습니다.
42:4. 그는 아브라함이 태어난 우르에 잠시 머무르면서, 자기의 신분과 찾아온 이유를 말하니 사람들이 사방에서 모여들어 그에게 말하고 싶어했습니다.
42:5. 그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우리들 모두는 동족입니다. 약 이 천년 그 이전에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은 이 곳 우르에 사시었습니다. 그때 그는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을 섬기셨으며 이러한 신성한 숲 속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42:6. 그리하여 그는 크게 축복 받아 이스라엘의 위대한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42:7. 아브라함과 사라가 이 근처의 길을 거닌 뒤 수많은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나머지 혈족들은 이 곳 우르에 남아서 살고 있습니다.
42:8. 그리고 그들의 마음속에는 아직도 아브라함이 모신 하나님이 깊이 간직되어 숭앙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신앙과 정의가 그들이 지은 반석입니다.
42:9. 이 땅을 바라보시오. 그것은 이제 아브라함이 그렇게도 아끼며 사랑하던 풍요로운 땅이 아닙니다. 예전과 같이 비가 흡족하게 내리지도 않습니다. 포도나무는 지금 열매를 맺지 않고 있으며 무화과나무는 메말랐습니다.
42:10. 그리나 이것이 오래가서는 안됩니다. 사막이 기뻐하고, 꽃들이 활짝 피고, 포도는 달콤한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어 송이 송이마다 아래에 늘어져 있고, 목동들이 다시 기뻐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42:1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선의와 지상평화의 복음을 그들에게 설파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동포애와 인간이 타고난 능력, 영혼의 왕국 등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42:12. 예수님께서 이같이 이야기하고 있을 때, 앗시리아에서 제일가는 성자인 아시비나가 그의 앞에 서 있었습니다.
42:13. 사람들은 그가 종종 그들의 성전과 숲 속에서 자신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그 성자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의 얼굴을 보자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42:14. 아시비나가 말했습니다. '내 사랑하는 칼데아의 자녀들이여! 잘 들어보시오. 그대들은 오늘 위대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예언자가 그대들에게 왔기 때문입니다.
42:15. 이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주의하여 잘 들어보도록 하시오. 왜냐하면 그 분께서 하나님이 내리신 생명의 말씀을 전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42:16. 그리고 나서 예수님과 아시비나는 칼데아와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있는 모든 마을과 도시를 찾아 다녔습니다.
42:17. 또한 예수님께서는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43:) 예수님과 아시비나가 함께 바빌론을 방문하여 그 황폐함을 인식 하니라. 두 선생께서 7일 동안 같이 머무르시니라.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집으로 향한 여행을 다시 시작하여 나사렛에 도착 하니라. 어머니 마리아가 그를 위해 잔치를 베푸나 그의 형제들이 그를 싫어 하니라. 예수님께서 어머니와 숙모에게 여행담을 이야기 하니라.
43:1. 파괴된 바벨론이 가까이에 있었으므로 예수님과 그 성자는 바빌론의 문을 통하여 들어가 무너져 내려 황폐해진 궁전을 거닐었습니다.
43:2.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한때 천한 포로로 잡혀 있었던 거리를 거닐었습니다.
43:3. 그들은 유다(Judar:야곱의 아들)의 아들, 딸들이 버드나무 가지에 하아프를 걸고 노래하기를 거부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43:4. 그들은 다니엘과 히브리의 아들들이 신앙의 산 증인으로 서 있었던 곳도 보았습니다.
43: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들어올려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이 이룩한 이 허망한 장관을 보시오.
43:6. 바빌론의 왕은 옛 예루살렘의 성전을 파괴했습니다. 그는 그 성스러운 도시를 불태우고 나의 동포와 나의 친족들을 쇠사슬로 묶어 노예로 만들어 이곳으로 끌고 왔습니다.
43:7. 그러나 보복이란 또 오는 것입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행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정의의 재판관에 의하여 심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43:8. 바빌론의 날은 저물었습니다. 환락의 노래 소리는 이제 더 이상 성안에서 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43:9. 그리고 온갖 기어다니는 더러운 충류와 깨끗하지 못한 새들이 이 폐허 속에서 번식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43:10. 그리고 벨루스(Belus)의 신전 안에서, 예수님과 아시비나는 조용히 명상에 잠겨 서 있었습니다.
43:11. 그러자 예수님께서 입을 열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어리석고 수치스러운 기념비를 보시오.
43:12. 인간은 하나님의 옥좌를 흔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늘까지 이르는 탑을 짓는 어리석은 짓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인간의 언어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큰소리를 치며 지나치게 인간의 힘을 자랑하는 우(愚)를 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43:13. 그리고 이 높은 꼭대기에는 이교(異敎)의 신 바알이 섰습니다. 그것도 사람의 손에 의하여 만들어진 신이.
43:14. 그 재단 위에서는 새, 짐승, 사람, 어린애에 이르기까지 바알신의 끔직한 희생물이 되어 불태워졌습니다.
43:15. 그러나 지금 유혈이 낭자한 승려는 죽고, 성벽마저 흔들려 내려앉아 이곳은 폐허가 되어버렸습니다.'
43:16. 그 뒤 예수님께서는 시날의 평원에 일주일 동안 머무르시면서 아시비나와 함께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과 다가오는 시대에 성자들이 어떻게 가장 잘 봉사할 것인가에 대하여 오랫동안 명상에 잠기셨습니다.
43:1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 며칠 뒤에 요단강을 건너 그의 고향 땅으로 돌아와 즉시 나사렛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43:18. 어머니 마리아는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 그녀는 아들 예수를 위해 잔치를 베풀고 그녀의 모든 친족들과 친구들을 초대했습니다.
43:19. 그러나 예수님의 형제들은 한낱 모험 객에 지나지 않는 예수에게 이렇게 환대하며 대접할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여 잔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43:20. 그들은 그의 말하는 것을 비웃고, 그를 게으른 자, 헛된 야심을 가진 자, 별 볼일 없는 소용없는 자, 가치 없는 행운을 엿보는 자, 세상에서 명성을 찾는 뜨내기라고 말하고 집을 떠난 뒤 여러 해 뒤에 무일푼의 알거지로 어머니의 집으로 찾아든 자라고 말했습니다.
43:21. 예수님께서는 어머니 마리아와 그녀의 여동생 미리암을 따로 불러 동방 여행담을 들려주었습니다.
43:22. 그는 그들에게 그 동안에 배운 교훈이라든가 자신의 행적 등을 말해주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일체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44:) 예수님께서 희랍을 방문하여 아테네사람으로부터 환영을 받으시니라. 아폴로를 만나시니라. 원형극장에서 희랍의 선생들에게 말씀하시니라.
44:1. 희랍의 철학은 신랄한 진리로 가득차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희랍의 선생들과 함께 배우기를 열망했습니다.
44:2. 그래서 그는 나사렛에 있는 그의 집을 떠나서 갈멜산을 넘어 항구에서 배를 타고 곧장 희랍의 수도에 도착했습니다.
44:3. 아테네의 사람들은 전부터 그가 선생이며 철학자임을 전해들어 알고 있었으므로, 그를 만나게 된 것을 기뻐하여 그로부터 진리의 말씀을 들으려 하였습니다.
44:4. 희랍의 많은 선생들 가운데서 신탁의 옹호자로 불리는 아폴로라는 사람은 희랍의 성자로서 많은 나라에 알려져 있었습니다.
44:5. 아폴로는 예수님을 위하여 널리 희랍학문의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그리고 아레오파구스에서 그는 가장 지혜로운 선생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44:6.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지혜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가지고 와서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44:7. 한 번은 원형경기장에 서 있는데, 아폴로가 말할 기회를 주어서 입을 열고 말했습니다.
44:8. '아테네의 학자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시오. 오랜 옛날, 자연의 법칙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지금 당신들의 서울이 서 있는 곳을 찾아냈습니다.
44:9.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듯이, 지구의 어느 부분에서는 그의 약동하는 심장이 하늘을 향하여 에테르의 파동을 던지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에테르와 만나는 곳이 있습니다.
44:10. 그 장소에서는 밤하늘의 별과 같이 영혼의 빛과 오성(悟性)이 반짝입니다.
44:11. 땅위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도 아테네와 같이 감수성이 있고 진실로 보다 많은 영적인 축복이 있는 곳은 없습니다.
44:12. 그 뿐 아니라 희랍 전체가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신들의 명성 있는 방명록을 장식하는, 이토록 위대한 사상가를 낳은 곳은 어느 나라에도 없습니다.
44:13. 철학, 시, 과학, 예술의 방면에서 위대한 거장들이 희랍에서 태어났으며 맑고 순수한 사상의 요람을 흔들어서 건장한 어른으로 키웠습니다.
44:14. 내가 이곳에 온 것은 과학이나 철학 또는 예술에 대하여 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세상에서 제일 가는 권위자들입니다.
44:15. 그러나 당신들이 성취한 모든 고상한 학문들은 단지 감각의 영역을 뛰어넘은 세계로 나가는 디딤돌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단지 시간의 벽을 날아 스쳐 지나가는 허무한 환상의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44:16. 하지만 나는 그 너머에 있으며 안에 있는 생명에 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이 생명은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는 참된 생명입니다.
44:17. 과학과 철학에는 영혼이 자각하고, 하나님과 교통하는 강한 힘이 없습니다.
44:18. 나는 당신들의 왕성한 사상의 흐름을 막으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영혼의 통로로 그 방향을 바꾸어 흐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44:19. 성령의 숨결에 의하지 않고는, 지적 작용의 큰 활동은, 우리 눈에 보이는 사물의 문제를 풀 수는 있지만 그 이상은 할 수 없습니다.
44:20. 오감(五感)은 단지 스쳐 지나가는 사물의 단순한 그림의 모습을 마음에 실어 가도록 명했을 뿐 그들은 사물의 실체를 다루지 않습니다.
44:21. 그러나 인간의 영혼에는 사물의 실체를 보기 위해 신비의 베일을 찢어 내려하는 그 어떠한 것이 있습니다.
44:22. 우리는 이것을 영각(靈覺)이라 부릅니다. 그것은 모든 영혼 안에 잠자고 있어서 성령의 숨결이 손님으로 임하기까지는 깨어나지 않습니다.
44:23. 이러한 성령의 숨결은 모든 영혼의 문을 두드리지만, 인간의 의지가 문을 활짝 열 때까지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44:24. 지성에는 그 열쇠를 돌릴 힘이 없습니다. 철학과 과학은 신비의 베일의 안을 힐끗힐끗 들여다 보았으나 헛수고에 불과 했습니다.
44:25. 영혼의 문을 열어 둔 체로 두는 비밀의 장치는 순수한 생활, 기도, 거룩한 상념 이외에는 없습니다.
44:26. 돌아 오라, 희랍사상의 신비한 흐름이여! 그대의 맑고 깨끗한 물을 영적인 생활로 충만한 흐름에 섞으시오. 그러면 영각은 더 이상 잠자지 않을 것이며 인간은 깨닫게 되어 신이 축복하실 것입니다.'
44:2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옆으로 물러났습니다. 그 희랍선생들은 그의 말씀의 지혜에 놀라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45:) 예수님께서 희랍의 교사들을 가르치시니라. 아폴로와 함께 델피 신전에 가셔서 신탁의 말씀을 들으시니라. 신탁의 말씀이 예수님을 증언 하니라. 아폴로와 함께 머무르면서 하나님의 산 신탁의 예언자임을 인정받으시니라. 아폴로에게 신탁의 신비한 현상을 설명하시니라.
45:1. 며칠동안 희랍의 교사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명쾌하고 신랄한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비록 그들이 그가 말씀하신 바를 충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기꺼이 그의 철학을 받아 들였습니다.
45:2. 어느 날 예수님과 아폴로가 해변가를 거닐고 있는데 델피 신전의 사자가 급히 와서 말했습니다. '아폴로 선생님, 신탁이 당신에게 할 말이 있으시답니다.'
45:3. 아폴로는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만일 당신이 델피 신전을 보고 싶어하시고 그것이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하신다면 저와 함께 가셔도 좋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동행했습니다.
45:4. 그들이 서둘러 델피 신전에 가보니 모든 사람이 몹시 흥분해 있었습니다.
45:5. 그러자 아폴로가 신탁 앞에 서자, 그것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45:6. '희랍의 성자, 아폴로여! 종이 열두 시를 치는 시대의 한 밤중이 도래했노라.
45:7. 대자연의 자궁 속에서 시대가 잉태 되니라. 그들 시대는 떠오르는 아침해와 함께 찬란하게 태어나며 늙은 태양이 지면 시대는 붕괴하고 죽어 소멸되느니라.
45:8. 델피의 시대는 영광과 명예의 시대였노라. 신들은 수목, 황금, 보석의 신탁을 통하여 사람의 아들에게 말했었노라.
45:9. 그러나 이제 델피의 태양은 져 버렸노라. 신탁은 빛을 잃었으며, 이제 사람들이 더 이상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때가 임박하였노라.
45:10. 신들은 인간을 통하여 인간에게 말할 것이니라. 살아있는 신탁이 지금 이 성스러운 숲 속에 있느니라. 높은 곳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왔노라.
45:11. 지금으로부터 나의 지혜, 나의 권능은 그 힘을 잃으리라. 앞으로는 그 임마누엘 (구세주를 말함)의 슬기와 권능이 더욱 강해지리라.
45:12. 모든 스승들은 머무르라. 모든 생명체들은 그 임마누엘의 말을 듣고 그를 잘 받들라.
45:13. 그러자 그 신탁은 40일 동안이나 다시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사제들과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멀리서 또는 가까운 곳에서 와서, 살아있는 신탁이 신들의 지혜를 말하는 것을 들으려 하였습니다.
45:14. 그리고 나서 예수님과 그 희랍의 성자는 그 곳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아폴로의 집에서 그 살아있는 신탁은 40일 동안 말했습니다.
45:15. 어느 날 그들이 단 둘이 남아 있게 되었을 때, 아폴로가 말했습니다. '이 신성한 델피의 신탁은 그동안 희랍을 위하여 많은 유익한 말을 해 주었습니다.
45:16. 부디 말하는 것의 정체 좀 가르쳐 주십시오. 도대체 그것이 천사입니까? 아니면 살아있는 신입니까?'
45: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말하는 것은 천사도 인간도 신도 아닙니다. 그것은 희랍의 많은 지도자들이 모든 지혜를 합하여 하나의 큰 정신이 된 비할 바 없는 슬기입니다.
45:18. 이 거대한 정신은 영혼의 실체를 그 자신에게 받아 들여서 생각하고, 듣고, 말하고 합니다.
45:19. 이것은 지도적 스승의 사상, 지혜, 신앙, 희망으로 그의 정신을 키우는 동안까지 살아있는 혼으로 남을 것입니다.
45:20. 그러나 희랍정신의 지도자들이 이 땅에 사라지게 되면 이 큰 정신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나면 델피의 신탁도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46:) 바다에 폭풍이 일어 나니라. 예수님께서 물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시니라. 아테네 사람들이 우상에게 기도 하니라. 예수님께서 우상 숭배를 책망하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방법을 말씀하시니라. 희랍인과의 마지막 모임을 갖고 화성호를 타고 출항하시니라.
46:1. 때는 성일(聖日) 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해변 가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46:2. 폭풍우가 일어나 선박은 바다 한 복판에서 장난감처럼 요동을 쳤습니다.
46:3. 선원과 어부들이 모두 물 속으로 장사지내져서, 해변 가에는 익사자의 시체들이 널려 있었습니다.
46: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쉴 새 없이 전력을 다하여 빠져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고 몇 번이고 다 죽어 가는 사람들을 소생시켰습니다.
46:5. 한편, 이 곳 바닷가에는 바다를 지배한다고 생각되는 신들을 모셔놓은 제단이 있었습니다.
46:6. 물에 빠진 사람들의 비명소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람들은 제단 앞에 몰려와 바다의 신들에게 구원을 요청하고 있었습니다.
46:7. 마침내 폭풍은 걷히고 바다는 잠잠해 졌습니다. 사람들은 겨우 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46:8. '그대 , 나무 조각으로 만든 신을 섬기고 있는 사람들이여, 그대들의 열띤 기도로 이 광포한 폭풍이 조금이라도 가라앉았습니까?
46:9. 그림으로 그린 칼과 관으로 장식한, 이 초라하고 비바람에 시달린 신상의 어느 곳에 힘이 있습니까?
46:10. 그러한 작은 집에 깃든 신은, 나는 파리 한 마리도 거의 잡지 못할텐데, 어떻게 그가 폭풍의 신을 제압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46:11.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커다란 권능은 인간이 그들의 최선을 다할 때까지는 구조의 손을 내밀지 않습니다. 그들은 인간이 그들의 모든 힘을 쏟았을 때만 비로소 도움을 줍니다.
46:12. 그대들은 이 신전 주위에서 몸부림을 치며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그대들이 구조의 손질만 뻗쳤더라면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을 빠져죽게 만들었습니다.
46:13. 구조하는 하나님은 당신들의 영혼 속에 거하셔서 당신들의 발과 팔과 손을 사용하여 나타내십니다.
46:14. 힘은 결코 게으름으로부터 나오지 않습니다. 또는 누군가 와서 자기의 짐을 짊어지기를 바라거나 그대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기를 바라고 있어서는 힘은 나오지 않습니다.
46:15. 그러나 최선의 힘을 다해서 자신의 짐을 짊어지고 일을 하면 그대들은 하나님 앞에 그 기뻐하시는 희생제물을 바친 것이 됩니다.
46:16 그리고 나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불타는 희생 제물에 깊은 숨결을 불어넣어 불길을 높이 올바르게 잡으시고 당신의 영혼에 빛과 힘과 봉사의 힘을 채워 주십니다.
46:17 인간이 신 앞에 바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기도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만큼 그대들을 위해 축복의 손길을 뻗치기 때문입니다.
46:18. 이와 같이하여 하나님은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46:19 희랍에서 그의 일은 끝났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남쪽에 있는 애굽으로 그의 발길을 옮겨야만 했습니다. 아폴로는 희랍 최고의 현학자들과 여러 계층에 종사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부둣가에 나와 그 희랍성자가 떠나는 것을 전송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46:20. '나는 지금까지 많은 나라를 방문해 보았으며 수많은 여러 외국의 신을 모신 신전에도 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언어가 다른 수많은 종족의 사람들에게 선의와 지상평화의 복음을 설파했었습니다.
46:21. 그리고 많은 개인 가정에서 환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 중에서도 희랍은 최고의 주인이었습니다.
46:22. 희랍사상의 폭과 희랍철학의 깊이 그리고 사심 없는 지적 열망의 높이는 훌륭한 것이어서 인간의 자유와 정의의 챔피언이 되기에 적합합니다.
46:23. 불행한 전쟁의 운명이 희랍을 정복시켰습니다. 이것은 살과 뼈와 지력을 과신하고, 국가와 국민의 힘의 근원을 묶어주는 영적인 생명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46:24. 그러나 희랍은 언제까지나 영원히 외국 임금의 속국으로서 어두운 그림자의 세계 속에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46:25. 희랍사람들이여, 머리를 드시오. 희랍의 성스러운 숨결의 에테르를 들어 마시어, 지상 위의 영적인 힘의 근원이 될 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46:26. 그러나 하나님이 그대의 보호자가 되어야만 할 것이며, 그대의 방패와 그대의 힘의 탑이 되어야만 합니다.'
46:2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안녕'하고 말했습니다. 아폴로는 손을 들어 조용히 축복을 하였으며,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46:28. 크레타섬 소속의 배, 화성호를 타고 이 히브리 성자는 그 동안의 모든 사연을 지중해의 맑은 파도에 싣고 희랍의 항구를 떠났습니다.
(47:) 예수님께서 엘리후와 살로메를 애굽에서 만나니라. 그들에게 그의 여행담을 들려주니라. 엘리후와 살로메가 하나님을 찬양 하니라.예수님께서 헬리오폴리스에 있는 신전을 찾아가 생도로 입회하시니라.
47:1. 이윽고 예수님께서는 무사히 애굽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바닷가에 머무르지 않고 즉시 엘리후와 살로메가 살고있는 조안(Zoan)으로 갔습니다. 그들은 25년 전에 그들의 성스러운 학교에서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가르쳤었습니다.
47:2. 세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 것을 다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마리아의 아들 예수가 전에 이 신성한 숲을 본 것은 아직 아기였을 때였습니다.
47:3. 그러나 지금은 그 아기가 온갖 세상의 풍파에 부딪혀 단련이 된 건장한 사나이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많은 나라에서 수많은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선생입니다.
47: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 나이 지긋한 선생님에게 그의 생애에 대한 모든 것과 외국에서의 여행에 대하여, 많은 선생들과 만난 일에 대하여, 대중들에게 친절한 대접을 받는 일 등에 대하여 말해 주었습니다.
47:5. 엘리후와 살로메는 기쁨에 충만하여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늘에다 눈을 들어올리고 말했습니다.
47:6.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보았나니 당신의 종들을 편히 가게 하여 주소서
47:7. 또한 우리가 사랑의 사절이며, 지상의 평화를 기약하는 사신이며, 인간들에게는 선의의 사신인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나이다.
47:8. 그를 통하여 지상의 모든 국가는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바로 임마누엘(구세주)을 통해서 말입니다.'
47:9. 그 후 예수님께서는 며칠동안 조안(Zoan)에 머무리시고, 사람들이 헬리오폴리스라 부르는 태양의 도시에 가서 신성한 명상도가(瞑想道家) 신전에 입회하기를 원했습니다.
47:10. 명상도가의 회의가 소집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신비의식의 사제 앞에 섰습니다. 그는 물어본 모든 질문에 대하여 명백하고도 힘있게 대답했습니다.
47:11. 그 의식을 주관하는 사제는 감탄하여 외쳤습니다. '대 선생이시여 어찌하여 당신은 이 곳에 오셨습니까? 당신의 지혜는 신의 지혜입니다. 어찌하여 사람의 모임에 와서 지혜를 구하십니까?'
47:1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모든 지상 생활을 더듬어 보고 싶습니다. 널리 학문적으로도 추구해 보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이미 오른 높은 곳에 저도 오르고 싶습니다.
47:13. 누군가가 고통받은 것을 저도 경험하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으로 내 형제들의 비애, 실망, 가혹한 시련이나 시험 등을 알고 싶습니다. 또한 역경에 빠진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까지도 알고 싶습니다.
47:14. 내가 바라건대, 형제들이여, 부디 그대들의 어두운 지하 예배당에 들어가게 해 주시오. 그리하면 저는 그대들의 가장 어려운 테스트를 받아 통과할 것이오.'
47:15. 그 신비의식을 주관하는 사제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밀의적 명상도가의 계율을 엄수하겠다는 서약을 받으시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밀의적 명상도가의 서약을 받으셨습니다.
47:16. 그 사제가 거듭하여 말했습니다. '가장 높은 정상은 가장 심오한 경지까지 도달한 사람에 의하여 획득됩니다. 그러면 그대는 가장 심오한 경지에 이르도록 하시오.'
47:17. 예수님께서는 샘터로 인도되어 목욕 재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의식에 적합한 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사제 앞에 섰습니다.
(48:) 예수님께서 신비의식의 사제로부터 그의 신비한 이름과 번호를 받으시니라. 밀의적 명상도가의 첫 번째 칭호 성실(誠實)을 받으시니라.
48:1. 그 신비의식의 사제는 온갖 사물의 속성(사물에 근본적으로 딸리어 있으면서 그 바탕을 이루는 성질)과 특성이 내리 적혀 있는 두루마리를 벽으로부터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48:2. '원은 완전한 인간의 상징이며 7은 완전한 인간의 상징입니다.
48:3. 로고스는 모든 것을 창조하고 파괴하며 구원하는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48:4. 이 히브리 선생은 모든 인류의 원이며 시간의 7인 성스러운 하나님의 로고스(logos)입니다.'
48:5. 그리고 기록서에다 서기는 '로고스 원 7'이라 내리 적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48:6. 로고스는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시오. 자기 자신을 찾을 때까지는 아무도 진리의 빛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당신의 영혼을 찾을 때까지 나가서 구하도록 하시오. 그리고 당신의 영혼을 찾았을 때 돌아오시오.'
48:7. 안내원은, 이른 새벽빛처럼 희미하고 맑은 빛이 있는 방안으로 그를 데리고 갔습니다.
48:8. 그 방안의 벽에는 신비한 기호, 상형문자, 신성한 성구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혼자 남게 되어 그 곳에서 며칠 간을 지냈습니다.
48:9. 그는 성구를 읽고, 상형문자의 의미를 찾아내어 생각하고, 자기 자신을 찾으라고 말한 의미를 탐구했습니다.
48:10. 그러자 한 계시가 내렸습니다. 그는 그의 영혼과 친숙해졌습니다. 그는 그 자신을 찾아냈으며 이제 그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48:11. 어느 날 깊은 한 밤중에 잠을 자고 있는데, 미처 있는 줄도 몰랐던 문이 열리고 어둠침침한 옷을 입은 승려가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48:12. '형제여 아닌 밤중에 들어온 것을 용서하시오. 하지만 나는 당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온 것이오.
48:13. 당신은 잔인한 간계의 희생물이오. 헬리오폴리스의 승려들이 당신의 명성을 시기하여, 이 어둠침침한 지하실 속에서 산 채로는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소.
48:14. 고급 승려들은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나가지 않소. 그대는 신전의 심부름꾼으로 일해야 할 운명이오.
48:15. 이제 만약 그대가 자유의 몸이 되고자 한다면, 그대는 이들 승려들을 속여야만 하며 그대가 이곳에서 평생 있겠다고 말해야만 하오.
48:16. 그 뒤 나그네가 바라는 모든 것을 얻었을 때, 내가 돌아와서 그대가 안전하게 나갈 수 있는 비밀통로로 안내해 드리겠소.'
48: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형제여! 그대는 사기를 가르치러 왔습니까? 내가 이 비열한 위선의 간계를 배우기 위하여 이 신성한 방안에 온 줄 아십니까?
48:18. 아니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사기를 경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나는 그 분의 성스러운 뜻을 이룩하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48:19. 이곳의 승려들을 속이라고요? 태양이 비추는 동안에는 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내가 말한 것을 그대로 실행합니다. 그리고 나는 그들과 하나님과 내 자신에게 진실할 것입니다.'
48:20. 그러자 그 유혹하는 사람은 사라졌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에 하얀 옷을 입은 승려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48:21. '잘 하셨습니다. 로고스가 이기셨습니다. 이 곳은 위선의 시험실입니다.' 이렇게 말하고 그는 예수님을 인도하여 심판석 앞에 세우셨습니다.
48:22. 그 곳에는 모든 형제들이 일어서 있었으며, 그 신비의식의 사제가 와서 예수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그의 양손에 한 권의 두루마기를 놓았습니다. 거기에는 '성실'이라는 단어만 적혀 있을 뿐, 아무 것도 다른 말이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48:23. 안내인은 또다시 나타나서 안내하였습니다. 생도들이 탐을 낼만한 모든 것이 가득 놓여 있는 널찍한 방으로 안내되어 잠시 쉬고 기다리라고 하명을 받았습니다.
(49:) 예수님께서 두 번째 명상도가의 시험에 통과하시니라. 그래서 두 번째의 칭호인 "공정(公正)"을 받으시니라.
49:1. 그 로고스는 쉬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그가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이런 호화로운 방에서 기다리게 하는 것이오. 나는 쉴 필요가 없소. 나의 아버지의 과업이 과중한 무게로 억눌러 오고 있소.
49:2. 나는 가서 나의 모든 과제를 배우고 싶소. 만일 시험이 있다면 오게 하시오. 자아를 극복한 모든 승리는 더 큰 힘을 부과시켜 줄 테니까.'
49:3. 그 뒤 안내인이 마치 밤과 같이 어두운 방에 그를 인도하여 주고 홀로 가버렸습니다. 며칠인가가 이 깊은 외로움 속에서 지나갔습니다.
49:4. 그리고 예수님께서 잠이 든 정적의 한 밤중에, 비밀의 문이 열리고 승복을 입은 두 사람이 들어 왔습니다. 그들은 각자 깜빡거리는 작은 등불을 들고 있었습니다.
49:5. 예수님께로 다가오면서 한 사람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젊은이여, 우리는 당신이 이 무서운 지하실에서 겪는 고통으로 인하여 마음이 무척 아픕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대를 빛으로 데려가 자유의 길을 보여주기 위하여 친구로서 온 것입니다.
49:6. 우리도 한 때는 당신과 같이 이 지하실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길을 통하여 축복과 힘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49:7. 하지만 어떠한 행운의 순간에, 우리는 잘못을 깨닫고 모든 힘을 다하여 속박의 쇠사슬을 끊었습니다. 그 뒤에 우리는 이러한 모든 종교의식이 위장된 타락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곳의 승려들은 도망중인 범죄자들입니다.
49:8. 그들은 희생제물의 의식을 자랑하고, 그들의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며, 살아있는 가엾은 새나 짐승을 불태웁니다. 어디 그 뿐인 줄 아십니까? 어린이, 부녀,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49:9. 그리고 지금은 그들이 당신을 이 곳에 가두어 두고 있으나 조금만 지나면, 당신을 희생 제물로 바칠 것입니다.
49:10. 부디 그대에게 바라건대, 형제여! 쇠사슬을 풀고 우리와 함께 갑시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동안에 자유를 누리시오.'
4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들의 약한 빛은 당신들이 가져온 그 작은 빛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라건대, 도대체 당신은 누구입니까? 인간의 말은 그 말로써 인간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49:12. 이 곳 신전의 벽은 단단하고 높은데 어떻게 하여 이곳에 들어왔습니까?'
49:13. 그 사람들이 대답했습니다. '이들 벽 밑에는 많은 지하 통로가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들이 승려였을 적에, 많은 해와 달을 지하실에서 보냈으므로 우리는 그들 통로를 잘 알고 있습니다.
49: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당신들은 배신자입니다. 배신자는 악마입니다. 다른 사람을 기만하는 사람은 결코 믿을 수 있는 인간이 아닙니다.
49:15. 인간이 한 번 배반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사기치는 데 맛을 들이며 그의 이기적인 자아를 위하여 친구도 배신하게 됩니다.
49:16. 보시오, 당신들이 사람인지, 아니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하는 말은 내 귀에 전혀 미미하게 들릴 뿐입니다.
49:17. 당신이 배반자라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이 수많은 승려들을 의심하고 내 자신과 그들을 기만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49:18. 아무도 나의 마음을 헤아려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만일 내가 충분한 증거가 갖추어지기 이전에 판단을 내린다면 그것은 아마 옳은 판단이 아닐 것입니다.
49:19. 아무튼, 당신들이 어떤 길로 왔는지는 모르지만 왔던 길로 돌아가시오. 나의 영혼은 당신들이 가져온 깜박이는 등불보다는 차라리 죽음 속의 어둠을 더 좋아합니다.
49:20. 나는 양심에 의해 행동합니다. 나의 형제들이여, 당신들이 하는 말은 잘 듣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증거가 갖추어지면 결정하겠습니다. 그대들이 나대신 결정할 수 없으며, 나 또한 그대들을 대신하여 결정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49:21. 이제 당신들은 돌아가 주시오. 그리고 이러한 매력적인 빛 속에 나를 남아있게 해주시오. 해가 비추지 않는 동안에도 나의 영혼 안에는 해나 달을 능가하는 빛이 있습니다.'
49:22. 그러자 금방이라도 그에게 가해하려는 듯한 심한 협박 투로 떠들어대던 음험한 유혹 자들은 떠나갔으며, 예수님께서는 다시 홀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49:23. 또 다시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안내를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신비의식의 사제 앞에 다시 섰습니다.
49:24.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공정'이라는 암시적인 말이 적혀있는 두루마리를 예수님의 양손에 쥐어주었습니다.
49:25.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편견과 반역의 환영(幻影)을 극복한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50:)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3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신앙"이라는 제 3의 칭호를 받으시니라.
50:1. 로고스께서 3일간을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명예의 방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그 곳은 실내장식이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었고 금, 은으로 만든 등으로 빛을 밝혔으며,
50:2. 천정과 장식, 가구용품과 벽돌의 색이 청색과 황금색이었으며.
50:3. 그 선반에는 훌륭한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으며, 회화와 조각품은 천하의 일품이었습니다.
50: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기품 있는 우아함과 사상의 명백한 표현에 마음이 끌리어 매료되었습니다.
50:5. 또한 예수님께서 깊은 명상에 잠겨 있노라니까 한 승려가 가까이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50:6. '형제여, 이곳의 장관을 보시오. 당신은 참으로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당신 같은 젊은 나이에 그렇게 높은 명성을 얻은 사람은 세상에서 무척 드뭅니다.
50:7. 이제 만일 당신이 사람들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숨겨진 것들을 찾아서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허비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후세까지 불후의 명성을 남길 사상계의 한 학파의 창시자가 될 것입니다.
50:8. 왜냐하면 당신의 철학은 풀라톤의 철학 이상으로 깊고, 당신의 가르침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 이상으로 일반대중들을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
50:9. 어찌하여 이와 같은 고색 항연한 암굴 속에서 신비한 진리의 광명을 찾습니까?
나가서 사람들과 함께 거닐면서 생각하시오. 그리하면 사람들은 당신을 존경할 것입니다.
50:10. 그리고 이들 불가사의한 비법전수는 결국 꾸며낸 신화가 될 것이며 당신이 메시아가 되고자 하는 희망은 단지 천박한 시간의 환상일 뿐입니다.
50:11. 내가 그대에게 충고하고 싶은 것은 불확실한 것을 단념하고 확실한 명성에 이르는 길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50:12. 이와 같이 허울좋게 위장한 악마의 화신인 그 승려는 불 신앙의 마녀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오랫동안 명상에 잠기셨으며 그가 말한 것을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50:13. 야망의 왕은 싸워야 할 완강한 적이었으므로 투쟁은 모질고도 괴로운 것이었습니다.
50:14. 40일동안 보다 높은 자아와 보다 낮은 자아는 서로 무섭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싸움은 승리로 끝났습니다.
50:15. 믿음이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신앙이 아닌 것은 패배했으며, 야망은 그의 얼굴을 가리고 도망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50:16. '부귀, 명예, 그리고 지상의 모든 명성은 단지 일시적인 뜬구름에 불과 하노라.
50:17. 지상에서의 이러한 덧없는 짧은 삶이 다 했을 때, 인간이 일시적으로 잠시 누리는 무지개 빛과 같이 영롱하게 보이던 온갖 허식은 그의 뼈와 함께 땅속에 묻힐 것입니다.
50:18. 그렇습니다. 인간이 바로 자신의 이기적인 자아를 위하여 행동하는 것은 생명의 크레디트 카드에는 기록이 되지 않습니다.
50:19. 인간이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행하는 선행은 그 영혼이 결코 소멸될 수 없는 하나님 자신의 부귀, 권력과 명예에 오르는 튼튼한 사다리가 됩니다.
50:20. 나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구하고 사랑 속에서 행해야 할 의무의 자각을 주시고 나의 하나님께서 이러한 모든 것에 대하여 기꺼이 허락해 주도록 해 주시오. 그리하면 나는 만족할 것입니다.'
50:21. 그런 뒤에 그는 그의 눈을 하늘로 들어 올려 말했습니다.
50:22.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이 시간을 마련해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당신 자신의 영광을 구치 아니하며 오히려 하나님의 왕국의 문지기가 되어 나의 형제들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겠습니다.'
50:23.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그 신비의식의 사제 앞에 불리워 나가 섰습니다. 역시 한 마디 말도 없이 그 사제는 예수님의 양손에 '신앙'이라고 쓰여진 두루마리를 돌려 두었습니다.
50:24.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머리를 숙여 경건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51:)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4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4번째 칭호인 "박애"를 받으시니라.
51:1. 다시금 며칠이 지난 뒤, 안내원이 예수님을 '환락의 방'으로 안내했습니다. 방안은 무척 호화스럽게 장식되어 있었으며 세속적인 것을 바라는 사람이 보면 무엇이든 갖고 싶은 것으로 곽차 있었습니다.
51:2. 온갖 산해진미와 달콤한 포도주가 테이블 위에 차려져 있었으며 화사하게 차려입은 아가씨들이 우아하고 명랑하게 일을 거들고 있었습니다.
51:3. 고귀하게 차려입은 남녀들이 그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못 즐거움에 들떠 환락의 술잔을 마셔대는 것이었습니다.
51:4. 예수님께서는 잠시 침묵 속에서 이들 무리들을 지켜보고 있노라니까 성자의 옷차림을 한 사람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꿀벌과 같이 온갖 꽃에서 꿀을 모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51:5. 현명한 사람은 쾌락을 추구하며, 어디에서나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51:6. 기껏해야 지상에서의 인간의 삶은 덧없이 짧은 것이므로 그가 죽고 나면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51:7. 그러므로 우리 다 같이 먹고, 마시고, 춤추고, 노래합시다. 그리하여 인생의 즐거움을 만끽합시다. 죽음은 곧 올 것이므로
51:8. 다른 사람을 위하여 인생을 낭비한다는 것은 단지 어리석은 짓일 뿐입니다. 보시오, 모든 사람이 죽어서 다 같이 무덤 속에 누워있습니다. 죽고 나서 무덤에 묻히게 되면 어디에 누가 있는지 알 수가 없으며, 아무도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51:9. 그러나 예수님께서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으시고 환락의 극치를 다한 아름다운 옷으로 꾸며 입은 주위의 사람들을 바라다보며 명상에 잠겼습니다.
51:10. 그리고 나서 그는 손님들 가운데서 옷차림이 허름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는 얼굴과 손이 고생과 기아로 찌들어 주름 투성이었습니다.
51:11. 흥에 겨워 들떠 있는 무리들은 그에게 욕을 퍼붓는 것으로 흥을 돋구었으며, 그를 벽에다 밀어붙이고 그가 당황해 하는 것을 보고 비웃었습니다.
51:12. 이번에는 보기에도 가난하고 허약한 부인이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얼굴과 몸매에는 죄와 수치심의 표시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자비심도 없이 가엾게도 침 세례를 받고 조롱 감이 되어 쫓겨났습니다.
51:13. 그리고 나자 이번에는 가엾은 어린아이가 맥없이 배고픈 모습으로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단지 한 입의 먹을 음식을 구걸했습니다.
51:14. 그런대 가엾게도 그 어린 소녀는 누구하나 거들떠보는 사람도 없이 불인정하게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유쾌한 춤의 행진은 계속되었습니다.
51:15. 쾌락을 추구하는 무리들이 자꾸 그들의 환락의 축제에 참석하라고 권유하므로 예수님께서 입을 열어 말씀하셨습니다.
51:16. '다른 사람들이 곤궁에 빠져있는데 어찌 내 스스로 즐거움을 추구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들이 소리 높혀 빵을 구하여 외치고, 죄의 소굴에 있는 자가 동정심과 사랑을 외치고 있는 때에 어찌 내 자신이 사치스러운 환락을 구가하리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51:17.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나는 절대로 싫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하나의 핏줄을 이어받은 동족입니다. 우리 각자 모두는 훌륭한 인간동포마음의 한 부분입니다.
51:18. 나는 당신들이 그렇게도 경멸하고 벽에다 밀어 부친 불쌍한 사람들로부터 내 자신을 별개의 것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볼 수 없습니다.
51:19. 또한 동정심과 사랑을 구하여 죄악의 소굴에서 빠져 나왔으나, 그대들에 의하여 또 다시 죄의 소굴로 밀려들어가게 된 가련한 여인으로부터,
51:20. 당신네들로부터 추방당하여 찬바람이 휘몰아치는 밤하늘 아래에서 흐느껴 우는 저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외시하고 단지 재 자신의 안락을 위하여 환락을 추구할 수는 없습니다.
51:21.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그대들이 이들 불쌍한 나의 혈족들에게 행한 일은 곧 나에게 행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51:22. 당신들은 자기 자신의 집안에서 나에게 모욕을 주었습니다. 더 이상 이곳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나는 나가서 그 불쌍한 어린아이와 그 가련한 여인과 침 세례를 받고 나간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모든 생명의 피가 말라 없어질 때까지 그들을 위하여 도울 것입니다.
51:23. 나는 나약한 자를 돕고, 굶주린 자를 배불리고, 헐벗은 자에게 옷을 입히고, 병든 자를 고치고, 사랑을 받지 못하여 실망하여 낙담한 자에게 생명에 충만한 즐거운 말을 해줄 때, 이를 곧 쾌락이라 부르겠습니다.
51:24. 당신네들이 추구하는 소위 환락이라고 하는 것은 단지 하룻밤의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관능적 욕구의 불꽃은 단지 시간의 벽 위에 그려진 환영(幻影)의 그림에 지나지 않습니다.
51:25. 이와 같이 로고스가 말하고 있는 동안에 흰옷을 입은 승려가 나타나서 그에게 말했습니다. '명상도가 회원 일동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1:2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심판대 앞에 서셨으며 신비의식의 사제는 아무 말 없이 '박애'라고 적혀있는 두루마리를 그의 양손에 들려주었습니다.
(52:) 예수님께서 신전의 숲 속에서 40일간을 보내시니라. 명상도가의 5번째 시험을 통과하시고 5번째 칭호인 "의열(義烈)"을 받으시니라.
52:1. 성전이 있는 숲에는 조상기념비, 사당이 많이 있었으며 예수님께서는 여기에서 산보를 즐기시며 명상에 잠기셨습니다.
52:2. 예수님께서 자아를 극복한 뒤에 40일 동안 이 숲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이야기했습니다.
52:3. 그러자 안내원이 손과 발을 쇠사슬로 채워 결박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를 굶주린 야수와 더러운 새들과 파충류가 득실거리는 소굴로 집어 던졌습니다.
52:4. 동굴 속은 밤과 같이 어두웠으며 짐승들은 울부짖고, 새들은 요란스럽게 지저귀고, 뱀들은 쉬이 쉬이 하고 소리를 냈습니다.
52: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나를 이같이 결박지었는가. 어째서 나는 쇠사슬에 묶여 고분고분히 앉아 있는 것일까?
52: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무 것도 사람의 영혼을 붙잡아 매는 힘은 없느니라. 발을 묶는 족쇠는 무엇으로 만들어 졌는가?'
52: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용기를 내어 그 자신의 힘으로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랬더니 그가 쇠사슬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단지 하잘 것 없는 약한 줄이어서 건드리기가 무섭게 조각조각 풀렸습니다.
52:8. 그 뒤 예수님께서 소리를 내어 크게 웃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땅위의 시체를 사람들이 붙잡아 매는 쇠사슬은 환상의 공장에서 주조한 것이어서 공기로 만들어져서 환각의 불로 용접한 것이로다.
52:9.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힘껏 발을 딛고 서서 자신의 의지의 힘을 사용하면, 쇠사슬은 마치 약한 헝겊 조각처럼 풀리고 맙니다. 왜냐하면 의지와 신앙은 일찍이 인간이 만든 어떠한 튼튼한 쇠사슬보다도 강하기 때문입니다.'
52:10.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굶주린 야수와 새들 사이에 버티고 서서 말했습니다. '나를 둘러싼 이 암흑은 무엇일까?
52:11. 이것은 단지 빛이 없다는 것이노라. 그렇다면 빛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단지 신속하게 전파되는 사상의 리듬 안에서 율동 하는 하나님의 숨결일 뿐이노라.'
52:12. 그리하여 그는 '빛이여, 나타나라!' 하고 말하고 강력한 마음의 의지를 투사시켜 우주공간에 편재해 있는 창조의 조화생명(一太極水)을 진동시켰습니다. 그러자 진동이 빛의 수준에 도달하자 빛이 환하게 나타났습니다.
52:13. 그러자 칠흑같이 어두운 야수의 소굴은 마치 새로이 태어난 아침의 밝음처럼 영롱하게 반짝였습니다.
52:14. 그런 뒤에 예수님께서 굶주린 야수들과 새와 파충류를 바라보시니, 아니 이것이 웬일입니까? 보시오, 그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52: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영혼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공포는 인간을 죽음으로 태우고 가는 꽃수레이노라.
52:16. 그리고 그가 죽은 자의 방안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을 때, 그는 속은 것을 알게 되노라. 죽음으로 데려가는 그의 꽃수레는 만들어진 가공의 이야기였으며, 죽음은 환상의 자식이었노라.
52:17. 그러나 언젠가 모든 사람들의 구도의 여행이 끝나게 되면 그 불결한 야수, 새, 파충류가 득실거리는 소굴로부터 벗어나 빛 속에서 거닐게 될 것이노라.
52:18. 그러자 예수님께서 황금으로 만들어진 사다리를 보시고 이를 밟고 올라가니 위에는 횐 옷을 입은 사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2:19. 또 다시 그는 심판대 앞에 섰으며 신비의식을 주재하는 사제는 말없이 손을 뻗쳐 그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52:20. 그 사제는 '의열(義烈)' 이라고 쓰여진 두루마리를 예수님의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52:21. 로고스께서 공포와 일체의 환상을 만나 이들과 싸워 통쾌하게 승리를 거둔 것이었습니다.
(53:)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6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6번째 칭호인 "聖愛"를 받으시니라.
53:1. 이 나라의 모든 곳 중에서 '태양의 사원'에 있는 아름다운 특별 면회실만큼 화려하고 멋지게 꾸며진 곳은 없었습니다.
53:2. 여태껏 이와 같이 훌륭하게 꾸며진 방안에 들어가 본 수련생은 아마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 승려들은 이에 대하여 경외심을 가져 그들 방을 '신비의 방'이라고 이름지어 불렀습니다.
53:3. 예수님께서 공포를 극복하셨을 때, 그는 이 방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53:4. 안내원이 길을 안내하여 훌륭하게 꾸며진 많은 방을 통과하여 '조화의 방'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혼자 남게 되었습니다.
53:5. 여러 가지 많은 악기 가운데 하아프시코오드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바라보며 조용히 명상에 잠겨 있을 때. 매혹적으로 아름다운 아가씨가 방안으로 조용히 들어왔습니다.
53:6. 그녀는 방안에 예수님이 깊은 생각에 잠겨 앉아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모양이었습니다.
53:7. 그녀는 하프시코오드의 곁에 앉을 자리를 찾고는 아주 세련되게 줄을 잡아당겨 연주하며 이스라엘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53:8.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넋을 빼앗길 만치 매료되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그러한 아름다움을 본 일이 없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아름다움은 선율의 음악도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53:9. 그 아가씨는 그녀의 노래를 계속하여 부르고는 누군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듯이 방을 나가 버렸습니다.
53:10. 그러자 예수님께서 혼자 자문 자답을 하셨습니다. '이 사건의 참된 의미는 무엇일까? 이처럼 황홀하게 하는 아름다운 여인, 여왕과 같이 사랑스러움을 가진 매혹적인 여인을 나는 사람의 자식 가운데에서 일찍이 찾아보지를 못했노라.
53:11. 나는 일찍이 그와 같은 천사의 목소리가 이토록 사람의 모습에 광채를 주어 은총을 내리며 그와 같이 아름답고 황홀한 목소리가 사람의 입술에서 나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노라.'
53:12. 예수님께서는 명칠 동안이나 넋을 잃고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그의 사상의 흐름은 변하여, 그는 단지 그 매혹적인 아가씨와 아름다운 노랫소리만 눈에 아른거리고 귀에 쟁쟁했습니다.
53:13. 그는 다시 한 번 그녀를 보고싶은 생각에 온 정신이 쏠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에 그녀는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말을 걸면서 그녀의 아름다운 손을 예수님의 머리 위에 얹었습니다.
53:14. 그녀의 감미로운 손길은 잠시 그의 넋을 완전히 빼앗아 그가 이 곳에 보내진 과업이 무엇인지를 완전히 잊게 하였습니다.
53:15. 그 아름다운 아가씨는 몇 마디인가 말하고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그 때 예수님의 마음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53:16. 사랑의 불꽃이 그의 영혼 속에서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인생에 있어 최고 큰 시련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53:17. 그는 상사병에 걸리어 잠도 잘 수 없었으며,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오직 그 매혹적인 아가씨를 사모하는 마음만이 잠이었으며, 음식이었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예수님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았으며 그의 관능적 애욕은 소리 높혀 그녀의 관능적 애욕과 해후하기를 희구하였습니다.
53:18. 그런데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나는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적들과 싸워 이겼노라. 이제 와서 이러한 관능적 애욕 앞에 무릎을 끓을 수 있겠는가?
53:19. 나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성애(聖愛)의 권능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나를 이 곳에 보내셨노라. 그러한 아버지 하나님의 성애는 모든 살아있는 것에 미치노라.
53:20. 이러한 순수하고도 우주 보편적인 사랑(聖愛)이 인간의 관능적인 애욕에게 흡수되어 무릎을 끓어야 할 것인가? 비록 그녀가 미와 순결과 사랑에 있어 최고의 전형이라 할지라도 다른 모든 피조물들을 잊고 이 매혹적인 처녀에게 내 인생을 던질 수가 있을까?'
53:21. 그의 영혼의 내면세계는 동요하여 혼잡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자신이 이상향의 상징으로 믿어오던 이 매혹적인 우상천사와 싸웠습니다.
53:22. 그러나 싸움의 날이 거의 종결에 임박했을 때, 그의 보다 높은 자아가 힘있게 머리를 쳐들고 자기 자신을 다시 찾아 말했습니다.
53:23. '설사 내 가슴이 터진다 할지라도 나는 나의 가장 어려운 과제에 실패하지 않으리라. 나는 관능적 애욕의 승리자가 되리라.'
53:24. 그러자 그 아름다운 아가씨가 또 다시 나타나서 그에게 그녀의 매력적인 손과 풍만한 가슴을 내어 맡기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53:25. '아름다운 아가씨여, 당신의 아름다운 자태는 나를 환희 속에 몰아넣어 숨막히게 하는구려. 당신의 목소리는 나의 영혼을 축복하여 열락으로 인도합니다. 나의 인간적인 자아는 당신에게 날아가 당신의 그윽한 향기에 취해 언제까지고 만족하며 살고 싶습니다.
53:26. 그러나 온 세상은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사랑을 간절히 열망하고 있습니다.
53:27. 그러므로 나는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떠나달라고 말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땅위에서 걸어가는 우리 서로의 길은 다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53:28. 나는 지상에서 저마다 바쁘게 살아가는 군중들 사이에서 사랑의 사신으로서 그대를 봅니다. 그리고 사랑의 마음을 이끌어 보다 나은 것으로 세정시키는 노래 속에서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53:29. 그러자 그 아름다운 아가씨는 사랑의 슬픔에 흐느껴 울면서 자리를 떠나갔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53:30. 바로 그 순간 사원 안의 거대한 종이 울리면서 성가대들이 들어와 참신하고도 새로운 축하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방안은 빛으로 환하게 빛났습니다.
53:31. 이번에는 그 신비의식의 사제가 몸소 스스로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축하합니다. 승리의 로고스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관능적 애욕의 정복자는 높은 곳에 섭니다.'
53:32. 그러자 그는 예수님의 손에 '성애(聖愛)'라고 적혀있는 두루마리를 들려주었습니다.
53:33. 그들은 함께 아름다운 미의 동굴에서 나왔으며 연회장에서는 그를 위한 축제가 베풀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연회의 주빈이 되셨습니다.
(54:) 예수님께서 그 신비의식의 거룩한 사제의 생도가 되어 애굽의 신비를 배우시니라. 7번째의 시험에 통과하여 사자(死者)의 방에서 일하시니라.
54:1. 이제 보다 수준이 높은 고급과정의 공부가 시작되어 예수님께서는 그 곳에 들어가 그 훌륭한 신비의식의 사제 밑에서 수련 생이 되었습니다.
54:2. 그는 애굽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신비한 밀교의 비밀을 배웠습니다. 삶과 죽음의 신비, 그리고 태양계 너머의 세계에 대하여도 배웠습니다.
54:3. 그는 보다 수준이 높은 모든 수련과정이 끝났을 때, 사자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시체를 썩지 않게 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일했습니다.
54:4. 그곳에 한 운반인이 한 과부의 외아들의 시체를 실어왔습니다. 어머니는 가까이에 따라오며 슬픔에 젖어 목놓아 흐느껴 울었습니다.
54: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인, 눈물을 거두시오. 당신은 단지 빈집을 따라왔을 뿐입니다. 당신의 아드님은 시신 안에 없습니다.
54:6. 아드님이 죽었으므로 당신은 울고 있습니다. 죽음이란 무정한 말이지만, 당신의 아드님은 결코 죽을 수 없습니다.
54:7. 아드님은 육신의 옷을 입고, 자기에게 맡겨진 모든 일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육신을 벗어 저렇게 한 곳에 놓아두었습니다. 이제 육신의 옷을 입고 해야할 모든 일이 끝나, 더 이상 그것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54:8. 당신의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저 너머에서 그는 해야할 또 다른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그것을 잘 행할 것이며, 그런 다음에는 계속해서 해야 할 과제를 옮길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바야흐로 완전한 생명의 면류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54:9. 그리고 당신의 아드님이 행한 일, 그가 앞으로 해야할 일들을 우리 모두도 해야만 합니다.
54:10. 그런데, 이제 만일 당신이 슬픔을 가득히 품고 슬픈 한탄의 통곡을 하고 있노라면 그 슬픔의 깊이는 날이 가면 갈수록 더해 갈 것입니다. 마침내 종국에 가서는 그들 슬픔은 당신의 고귀한 생명을 빨아들일 것이며, 당신은 단지 쓰디쓴 눈물로 뒤범벅이 되어 버린 슬픔을 제외하고는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게 될 것입니다.
54:11. 당신의 깊은 슬픔은 아드님을 도와주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더 아드님을 슬프게 만듭니다. 그는 지금도 예전에 당신의 위로를 받았던 것과 같이 당신의 위로의 말을 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기쁠 때면 아드님도 따라서 기뻐하고, 당신이 슬플 때면 아드님도 따라서 슬퍼합니다.
54:12. 가서 당신의 비애를 깊이 묻히시오. 그리하여 슬픔에게 미소를 보내어 다른 사람의 눈물을 거두게 하고 당신 자신을 잊도록 하시오.
54:13. 의무를 다하면 행복과 기쁨이 뒤이어 따라옵니다. 그리고 기쁨은 이미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 줍니다.'
54:14. 지금까지 비탄에 젖어 울고만 있던 부인이 남에게 봉사하는 기쁨 속에 자신의 슬픔을 깊이 묻기 위하여 찾아 나섰습니다.
54:15. 그 때, 다른 운반인이 한 어머니의 시신을 사자의 방으로 옮겨왔습니다. 그리고 단 한 명의 문상객이 뒤따라 왔습니다. 그녀는 어리디 어린 소녀였습니다.
54:16. 그리고 이 행렬이 입구에 다가왔을 때, 그 어린 소녀는 부상을 입은 한 마리의 새가 심하게 괴로워하여 퍼덕이는 것을 보았습니다.한 잔인한 사냥꾼의 화살이 새의 가슴을 관통한 것이었습니다.
54:17. 그러자 소녀는 이미 죽은 자기 어머니의 시체를 따라가지 않고, 아직 살아있는 새를 구하러 갔습니다.
54:18. 소녀는 온 정성과 사랑을 다하여 부상당한 새를 가슴에 안은 뒤에 급히 먼저의 자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54: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상처 입은 새를 구하기 위하여 어머니 곁을 떠났느냐?'
54:20. 그 소녀가 대답하기를 '이 생명이 끊어진 육신은 더 이상 나의 도움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살아 있는 생명은 도와서 구할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살아 생전에 저에게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54:21. 저의 어머니께서는 슬픔과 이기적인 사랑, 그리고 희망과 공포는 단지 보다 낮은 자아로부터 나오는 반영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으며,
54:22. 또한 우리들이 느끼는 것은 커다란 생명의 물결이 요동치는 것 중에서 단지 아주 작은 물결에 불과 하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54:23. 이러한 모든 것은 시간과 함께 지나갈 것입니다. 그들은 허무한 것입니다.
54:24. 눈물은 육신의 마음에서 흘러내립니다. 영혼은 결코 눈물을 흘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든 눈물이 씻겨내려 찬란한 생명의 빛 속에 거닐게 될 날이 기다려집니다.
54:25. 어머니께서는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은 사람의 애정과 희망 그리고 공포로부터 일어나 분사되는 물보라라는 것과, 완전한 행복은 우리가 이러한 것을 극복할 때까지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54:2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소녀의 면전에 경의를 표하여 절을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54:27. '지금까지 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지상에서 인간이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진리를 배우기 위하여 찾고 있던 중, 뜻하지 않게 이 곳에서 젊디젊은 소녀에게서 그 모든 것을 단숨에 들었노라.
54:28. 다윗이 '아아, 여호와여! 우리의 여호와여! 주의 이름 온 세상에 어찌 그리 크십니까?' 라고 한 것은 놀라운 말이 아니노라.
54:29.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을 통하여 당신은 힘을 명하시도다.'
54:3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손을 소녀의 머리 위에 얹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소녀여, 나의 아버지 하나님의 축복이 영원히 그대 위에 있을 것이니라.'
(55:) 예수님께서 밀의적 명상도가의 7번째 시험에 합격하여 신전의 화려한 자주빛 방에서 최고의 칭호인 "그리스도"를 받으시고 승리자가 되어 신전을 떠나시니라.
55:1. 사자의 방에서 그의 모든 수행이 끝난 예수님께서 신전에 있는 화려한 자주빛 방안의 사제 앞에 섰습니다.
55:2.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줏빛 예복을 입었으며, 모든 형제들은 일어섰습니다. 그러자 그 신비의식의 사제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55:3. '오늘은 이스라엘 전체의 민족에게 최고로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선택된 아들을 위하여 유월절의 잔치를 축하하는 바입니다.'
55:4. 그런 뒤에 그 사제는 예수님께 말하기를 '그대, 형제여! 그대는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탁월하며, 성전에서 베푼 모든 시험에 통과하였노라.
55:5. 그대는 여섯 번이나 그대는 정의의 심판대 앞에서 판결을 받았었노라. 여섯 번이나 그대는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받았었노라. 그리고 이제 그대는 그 마지막 칭호를 받기 위하여 이렇게 서 있는 것이니라.
55:6. 그대의 이마 위에 이렇게 왕을 상징하는 머리띠를 둘러 주노라. 그리고 이제 그대는 천지의 큰 초막 집에 거하는 그리스도이니라.
55:7. 이것이 그대에 대한 훌륭한 유월절 의식입니다. 그대는 이제 더 이상 견습 수련 생이 아니고 이제부터는 훌륭한 대 스승입니다.
55:8. 이제 인간으로서는 더 이상 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 자신이 말씀해 주실 것이며 그대의 자격과 칭호를 확증해 주실 것입니다.
55:9. 이제 그대의 갈 길로 가시오. 그대는 사람들에게 선의의 복음과 땅위에 평화의 복음을 전해야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감옥의 문을 활짝 열고 죄인들을 풀어 주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55:10. 그 성스러운 사제가 채 말을 끝내기도 전에 성전의 종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졌으며, 하얀 비둘기가 위에 앉았습니다.
55:11. 그러자 어디선가 성전까지도 진동시킬 만큼 큰 소리가 '이분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말하고 온갖 생물들은 '아멘'하고 응답했습니다.
55:12. 그 신전의 웅장한 문이 조금 열리자, 예수 그리스도 께서는 온갖 탐음진치(貪淫瞋癡:탐욕하고 음탕하고 성내고 어리석음 )의 정복자로서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56:) 세계의 7성현이 알렉산드리아에 모이니라. 집회의 목적. 개회사
56:1. 천지가 창조된 이래로 각 시대마다 7명의 성자들이 살았습니다.
56:2. 모든 시대의 처음에 이들 성자들은 국가, 민족, 종족, 언어의 변동과정을 기록하기 위하여 모여서,
56:3. 인류가 공정, 사랑, 정의를 향하여 얼마만큼이나 진보했는지 기록하고,
56:4. 다가오는 시대에 가장 적당한 법전을 명문화하고 종교적 원리와 규칙사항 등을 공식화 하는 것입니다.
56:5. 한 시대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보시오, 또 다른 시대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성자들이 모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56:6. 이 당시 알렉산드리아는 세계에서 제일 가는 사상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이곳 파일로(Philo)의 집에서 그 성자들이 모였습니다.
56:7. 중국으로부터 멘구스테가 왔으며, 인도로부터 비댜빠찌가 왔으며, 에르시아로부터 아시비나, 희랍으로부터 아폴로가 왔고 맛세노는 애굽의 성자였습니다. 그리고는 파일로는 희랍사상의 거두였습니다.
56:8. 모임예정시간이 임박하자, 회의는 시작되었고 일동은 7일 동안 말없이 앉아 명상에 잠겼습니다.
56:9. 그리고 나자, 먼저 멘구스테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시간의 바퀴가 한번 더 돌아 인류는 이제 보다 높은 사상의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56:10. 우리의 조상들이 짠 옷은 이제 다 낡았습니다. 지혜의 천사 케루빔은 천국의 옷감을 짰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수중에 그 옷감을 맡겼으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사람들을 위하여 새로운 옷을 만들어야만 합니다.
56:11. 사람들은 보다 큰 빛을 희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나무로 깎아 새긴 신이나 흙으로 만든 신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손으로 만들지 않은 신을 찾고 있습니다.
56:12. 그들은 다가오는 시대의 진리의 빛을 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56:13. 이제 때가 무르익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류를 위하여 이 시대에 알맞는 패션의 의복을 만들어야 합니다.
56:14. 그리고 우리함께 사람들을 위하여 공정, 자비, 정의, 사랑의 옷을 새로이 재단하여, 다가오는 시대의 진리의 빛이 빛날 때 그들의 나체를 덮어주도록 합시다.'
56:15. 그러자 비댜빠찌가 말했습니다. '우리의 승려들은 모두 머리가 돌았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악마를 보고 그에게 진리의 등불을 내 던져 패배 당했으며 어떠한 승려도 사람을 위하여 한줄기 진리의 빛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56:16. 밤은 캄캄합니다. 그리도 인도인의 마음은 진리의 빛을 구하고 있습니다.
56:17. 숭려제도가 개혁될 리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최고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덤이며 장송곡입니다.
56:18. 새로운 시대에는 자유를 원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각자 수도승이 되어 혼자서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자신의 정성을 바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56:19. 그러자 카스파아가 말했습니다. '페르시아에서는 사람들이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지 나쁜 짓을 하는 것이 두려우므로 좋은 일을 행하고 있습니다.
56:20. 우리나라에서는 악마가 제일 큰 권세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록 비유로 꾸민 이야기에 지나지 않지만, 악마는 젊은이와 늙은이 할 것 없이 이 모두를 자기 무릎 위에 놓고 마치 어린 아기 다루듯이 얼러대고 있습니다.
56:21. 페르시아는 캄캄한 밤이며 그러한 어둠을 틈타 사악한 권세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56:22. 공포는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곳곳에 올라타 생명의 모든 형태에 스며들어 잠복하고 있습니다.
56:23. 악의 공포는 꾸미어 조작된 것이며 환상이며 함정에 지나지 않지만, 무엇인가 커다란 권능이 나타나서 우주의 보편물질인 에테르를 빛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까지 공포는 계속 살아 남을 것입니다.
56:24. 이러한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될 때, 마기교의 나라는 빛 속에 환하게 비추어질 것입니다. 페루시아의 영혼은 빛을 회구하고 있습니다.'
(57:) 성자들의 모임이 계속 되니라. 개회사. 예수님께서 성자들과 함께 7일 동안 명상에 잠기시니라
57:1. 아시비나가 말했습니다. '앗시리아는 의혹이 많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타는 수레의 대부분에는 의혹이라는 호칭이 붙어 있습니다.
57:2. 한 때 신앙이 바빌론으로 유입되어 충만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또한 신앙은 밝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신앙이라는 아름다운 여인은 너무나 곱고 아름다운 횐 옷을 입고 있었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두려워하였습니다.
57:3. 그리하여 모든 수레가 그들의 방향을 바꾸기 시작하여 의혹이 그녀와 싸워 그녀를 국외로 추방하였습니다. 그 뒤 아름다운 그 여인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57:4. 사람들은 형식적으로만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며, 마음속으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57:5. 신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의 성전에 깃들지만, 의혹은 하나님의 모습을 직접 보기 전 까지는 절대로 믿지를 않습니다.
57:6. 모든 앗시리아 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신앙입니다. 그것은 모든 것에 확실성으로 맛을 보여주는 신앙입니다.'
57:7. 그러자 아폴로가 말했습니다. '희랍인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한 개념입니다.
57:8. 희랍의 신통계보(神統系譜)는 키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상이 신이 되어 신으로서 받들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57:9. 사상의 폭이 넓어서 신랄한 반대론 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리하여 신들의 사회는 증오와 투쟁과 천박한 음모로 가득 차 있습니다.
57:10. 희랍은 그러한 신들 위에 올라설 수 있는 주도적인 커다란 정신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의하여 사람들이 신봉하고 있는 수많은 사상의 신들로부터 떠나 유일한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입니다.
57:11. 우리는 빛이 언덕너머에서 지금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빛이 빨리 오기를 빕니다.'
57:12.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이 신비의 나라, 사자(死者)의 나라인 애굽을 보시오.
57:13. 우리의 신전들은 오래 전에, 시간으로 모든 것이 감추어진 비밀의 무덤으로 변했었습니다. 우리의 신전, 지하실, 동굴 등은 어둡습니다.
57:14. 빛 속에서는 비밀스러운 것이 없습니다. 태양은 숨겨져 있는 모든 진리를 분명하게 드러내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풀지 못하는 문제가 없습니다.
57:15.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시오. 그 빛은 모든 입구로 들어옵니다. 그렇습니다. 미즈라임의 비밀 지하실의 모든 빈틈으로도 들어옵니다.
57:16. 우리들은 기꺼이 빛을 환영합니다. 모든 애굽 인은 빛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57:17. 이번에는 파일로가 말했습니다. '히브리의 사상과 생명이 필요로 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57:18. 히브리의 예언자, 선견자, 율법 제정 가들은 유력한 사람들이며 신성한 사상가들이어서 우리들에게 '이상'이라고 하는 철학체계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국민들을 완성의 목표로 이끌어 가기에는 충분한 아주 강력하고도 좋은 것이었습니다.
57:19. 그러나 세속적인 인간의 마음은 신성함을 거부하여, 승려제도는 이기심으로 가득 차게 되어 마음속에 있는 순수한 정신은 한갓 신화로 채색되어 버리고 사람들은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57:20. 승려제도는 이스라엘의 저주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나 와야 할 분이 오시게 되면 그 분께서 노예해방을 명하실 것이며 우리 국민은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57:21.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사랑과 빛의 화신을 만들어서 그를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불렀습니다.
57:22. 그분에게 이른 새벽의 문을 여는 열쇠가 주어졌으며 그리고 사람으로서 지금 이 곳에 우리와 함께 걸어오고 있습니다.'
57:23. 바로 그때, 회의실 문이 열리더니 로고스께서 세상의 성현들 사이에 그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57:24. 또 다시 성현들은 일 주일간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58:) 성현들의 모임이 계속 되니라. 7개조항의 세계적 보편원리를 제출 하니라.
58:1. 명상에 잠겼던 성현들이 다시 정신을 되찾아 생명의 책을 펼쳐서 읽었습니다.
58:2. 그들은 인간생활, 인간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투쟁, 이해득실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과 필요성에 비추어,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인간들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했습니다.
58:3. 그들은 그 시대에 가장 알맞는 율법과 가르침의 종류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인류가 이해할 수 있는 최고의 하나님의 이상을 보았습니다.
58:4. 이들 성현들은 이제부터 명문화하려고 하는 7가지의 근본 원리에 바탕을 두고, 다가오는 시대의 생활과 신앙의 철학에 대한 훌륭한 골격을 짜야만 했습니다.
58:5. 이제, 가장 나이가 연로한 성자인 멘구스테가 의장직을 맡아서 말했습니다.
58:6. '인간은 아직 신앙에 의하여 생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진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는 사실들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58:7. 인간은 아직 어린아이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다가오는 모든 시대를 통하여 그림과 상징, 의식과 형태로써 가르침을 받지 않으면 안됩니다.
58:8. 그들이 받드는 하나님은 인간적인 모습을 지닌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신앙에 의해서 하나님을 볼 수가 없습니다.
58:9. 그리고 나서 인간은 아직 자기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에, 왕이 지배를 해야만 하고 인간은 왕을 위하여 봉사를 해야만 합니다.
58:10. 이러한 때의 뒤에 오는 시대에는 인간의 시대, 신앙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58:11. 이러한 축복 받은 시대에는 인류는 육안의 도움 없이도 보게 될 것이며, 성령의 하나님을 알게될 것입니다.
58:12. 지금 우리가 돌입하려는 시대는 과도기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학교와 정부와 신앙의식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구상되어 가르쳐야만 합니다.
58:13. 그리고 인간은 창작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가 본 모형에 의하여 모든 것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이 모임에서, 우리는 다가올 시대를 위한 모형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됩니다.
58:14. 그러므로 우리는 7개 조항의 근본원리에 근거를 둔 영혼의 제국에 대한 영지신각(靈智神覺)의 신비적 직관을 명문화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58:15. 성현 제위 여러분께서는 각기 하나의 근본원리의 모형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들 모형은 완전한 시대가 도래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의 신조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58:16. 그러자 멘구스테가 그 첫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17. 만물은 사상이다. 모든 생명은 사상의 활동이다. 수많은 실존의 형태들은 단지 하나의 커다란 사상이 명확히 표현된 하나의 국면일 뿐이다. 보라! 하나님은 사상이며, 사상은 곧 하나님이다.'
58:18. 그러자 비댜빠찌가 그 두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19. '영원한 사상은 하나이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그것은 지성과 힘의 두 가지이다. 이것이 숨을 쉬어 자식이 태어났는데 이 자식이 바로 사랑이다.
58:20. 이와 같이하여 3위 일체의 신이 정립되어, 사람들은 이들을 아버지, 어머니, 자식이라고 이름지어 부른다.
58:22. 그리하여 삼위일체의 하나님이 숨을 내쉰 즉, 보라! 7성령이 그의 면전에 나타난다. 이들이 바로 창조의 속성들이다.
58:23. 사람들은 그들을 보다 덜 중요한 신들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들의 형상대로 인간을 빚어 만들었다.'
58:24. 그러자 카스파아가 그 세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25. '인간은 하나님의 사상으로서 제 7위(位)의 형상으로 만들어져, 영혼의 실체 위에 육신의 옷을 입혔다.
58:26. 인간의 소망은 강하였으므로, 생명의 모든 단계에 명확히 나타나기를 원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 스스로를 위하여 지상형태의 에테르체를 만들었으며, 그리하여 땅위의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58:27. 이와 같이 낮은 단계로 내려간 것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천부적인 권리를 잃게 되었으며, 하나님과의 조화를 잃고, 생명의 온갖 것을 부조화의 상태로 만들었다.
58:28. 부조화와 악은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악은 인간이 만들어낸 수공품이다.'
58:29. 아시비나가 네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8:30. '씨는 빛 속에서는 발아(發芽)할 수가 없다. 종자는 그들이 땅을 찾아서 빛으로부터 몸을 숨기기 전에는 성장하지 않는다.
58:31. 인간은 영생의 종자로 진화 발전한다. 그러나, 삼위일체 하나님의 에테르 속에서는 빛이 너무나 강렬하여 종자가 성장하지를 못했다.
58:32. 그리하여 인간은 육신의 생명의 토양을 구하여, 어두운 땅속에서 그가 싹트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내었다.
58:33. 그들 인간의 종자는 뿌리를 내려 충분히 잘 성장했다.
58:34. 인간의 나무는 지물인 토양에서 발육하여 자연법에 순응하여 완전한 형태로 도달해 가고 있는 중이다.
58:35. 인간을 육의 생활로부터 영적인 축복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은 없다. 인간은 식물이 자라듯이 자라서 때가 이르면 완성이 된다.
58:36. 인간을 영적인 생활로 승화시켜 주는 영혼의 본질은 순결이다.'
59:1. 아폴로가 그 다섯 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9:2. '영혼은 4마리의 백마에 의하여 완전한 빛으로 끌려간다. 이들은 의지, 신앙, 원조, 사랑의 말이다.
59:3. 인간이 무엇인가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그는 그러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권능을 갖는다.
59:4. 그러한 권능의 지식이 신앙이다. 그리고 신앙이 움직일 때, 그 영혼도 따라서 날기 시작한다.
59:5. 이기적인 신앙은 빛으로 인도되지 않는다. 빛을 향해 가는 도중에 외로운 순례자란 없는 것이다. 인간은 단지 다른 사람들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봉사정신을 통해서만 정상을 성취할 수 있다.
59:6. 영적인 생활로 길을 인도하는 준마는 사랑이다. 그것은 순수한 비 이기적인 사랑이다.'
59:7. 맛세노가 6번째 조항을 썼습니다.
59:8. '아폴로가 말한 우주 보편적 사랑은 지혜와 신의(神意)의 자식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를 인간에게 알리기 위해 육신으로서 땅위에 보내셨다.
59:9. 성현들이 말하는 '보편애'란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59:10. 모든 시대에 있어 최대의 신비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하면 마음속에 거하게 하느냐에 있다.
59:11. 그리스도는 육(肉)에 속하는 냉습한 동굴 속에서는 살 수가 없다. 공포, 자아, 감정, 욕망 등의 온갖 세속적인 것이 버려질 때까지 일곱 번 싸워서 일곱 번 이겨야 한다.
59:12. 이것이 이루어지면 그리스도가 영혼의 소유물을 얻을 것이며, 그러한 일이 성취되면 인간과 하나님은 하나가 될 것이다.'
(59:13-25) 그러자 파일로가 7번째 항목을 썼습니다.
59:14. '완전한 인간이여! 그대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에게 데려가기 위하여 자연이 만든 존재이다.
59:15. 이러한 완성은 신비한 생명의 최고의 계시이다.
59:16. '모든 세속의 육적(肉的)인 진수가 영혼으로 화하고, 영혼의 모든 진수가 하나님의 성스러운 숨결로 변하여 인간이 완전한 신으로 변모되어질 때, 창조의 드라마는 종결을 짓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천지창조 완성의 모든 것이다.'
59:17. 그러자 모든 성자들이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59:18. 그러자 멘구스테가 말했습니다. '성스러운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사상을 인도하기 위하여, 무수한 세월의 각고한 노력 끝에 계발된 한 사람을 우리에게 보내 주셨습니다.
59:19. 하늘과 땅의 모든 성현들에 의하여 입증된 바 있는, 이 사람, 갈릴리에서 온 예수를 세상에 있는 모든 성자들의 대 스승으로 우리 다 같이 기쁘게 인정하는 바입니다.
59:20.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에게 선물로 가져온 이 지혜를 인정하는 의미에서 우리 다 같이 연꽃다발의 왕관을 그에게 바치는 것입니다.
59:21. 우리들은 세상의 일곱 성현 일동의 모든 축복으로서 그를 전송합니다.'
59:22. 그러자 모든 성현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수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한데 입을 모아 '하나님을 찬양할 지어다' 라고 말했습니다.
59:23. '지혜, 명예, 영광, 권력, 부귀, 축복, 힘 등이 그대의 것입니다. 오오! 그리스도여, 영원 무궁하소서!'
59:24. 그러자 모든 생명체들이 '아멘'하고 성령으로 응답하였습니다.
59:25. 이어서 성현 일동은 일 주일 동안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예수님께서 7성현들에게 말씀하시니라. 말씀의 내용들. 예수님께서 갈릴리로 가시니라.
(60:1) 7일 동안에 걸친 명상이 끝나자, 예수님께서 성현들과 더불어 앉아서 말씀을 나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0:2. '생명의 역사는 이들 불후의 근본원리 속에 잘 요약되어 있습니다. 이들 7개 조항의 세계적 보편원리는 7개의 커다란 언덕이어서 그 위에 성스러운 도시가 세워져야 합니다.
60:3. 이들은 그 위에 세계교회가 세워져야 할 7개의 확실한 초석입니다.
60:4. 나는 나에게 주어진 과업을 착수하는데 있어서 뒤따르는 위험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내가 들어야 할 잔은 쓸 것이며,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피하고 싶은 것이 당연합니다.
60:5. 그러나 나는 성령의 숨결 속에 나의 의지를 몰입시켰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성령의 숨결에 의하여 말하고 행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대로 나의 과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60:6. 내가 말하는 생명의 말씀들은 내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내가 그분의 뜻을 받들어 행하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60:7. 인간은 아직 세계교회를 이해할 만큼 신성한 사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명은 그러한 세계교회를 세우는 일은 아닙니다.
60:8. 나는 단지 모델을 만드는 사람일뿐입니다. 나는 다가오는 시대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교회의 모형을 만들기 위하여 온 사람입니다.
60:9. 모델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나의 과업은 나의 고향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랑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과 내가 그러한 사랑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하여 왔다는 근본원리에 기초를 두고 모델교회를 세울 것입니다.
60:10. 그리고 낮은 신분의 사람들로부터 열둘의 불멸의 사상을 대표하는 열두 명의 사람을 고르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이들이 모델교회가 될 것입니다.
60:11. 혈육 적으로 내 자신의 친족인 유다의 집은 세계에 대한 나의 사명을 거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60:12. 그들은 나를 발길로 차서 콧방귀나 뀔 것이며, 내가 행하는 성스런 과업을 경멸하고, 나를 거짓 기소하여 붙잡아 맬 것이며, 인간의 재판관에게 데려가 나를 유죄 선언하여 십자가 위에서 메달아 죽일 것입니다.
60:13.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진리를 살해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추방된다 하더라도 진리는 더 큰 권세를 얻어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왜냐하면 진리가 세상을 정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60:14. 모델교회는 살아남을 것입니다. 비록 육의 인간들이 자신들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하여 그 신성한 율법, 상징적인 의식과 형태를 더럽혀 그것이 단지 허울좋은 겉치레에 지나지 않게 될지라도 소수의 사람은 그것을 통하여 영혼의 왕국을 찾아낼 것입니다.
60:15. 그리고 보다나은 시대가 오게되면, 세계교회가 7개 조항의 세계 보편원리 위에 서게되어 주어진 모형에 따라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60:16. 때가 무르익었으므로 나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갑니다. 그리하여 살아있는 신앙의 힘과 당신들이 내게 준 힘에 의하여
60:17. 그리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에 의하여, 영혼의 왕국이 일곱 언덕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60:18. 그리하여 지상의 모든 백성과 종족과 언어가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60:19. 평화의 왕자가 힘의 권좌에 앉게 될 것이며, 그 때에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께서 모든 것 중의 모든 것이 될 것입니다.'
60:20. 그러자 모든 성현들이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60:21.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여행길에 올랐으며, 며칠이 지나고 나서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갈릴리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았습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61~080
(61:) 선구자 요한이 헤브론으로 돌아 오니라. 광야에서 은자로서 생활 하니라.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니라.
61:1.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인 요한은, 애굽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그의 모든 공부를 마치고 헤브론으로 돌아와 며칠 간 머물렀습니다.
61:2. 그리고 나서 요한은 수년 전에 애굽의 성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었던 광야에 있는 다윗의 동굴을 찾아내어 머물렀습니다.
61:3. 사람들은 그를 예비 된 은둔자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광야의 언덕에 사는 야인(野人)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61:4. 그는 짐승의 털가죽으로 옷을 해 입고 상록교목의 열매, 꿀, 메뚜기, 호두 같은 딱딱한 견과(堅果), 과일 등을 먹고살았습니다.
61:5. 요한이 30살이 되었을 때,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시장 바닥에 앉아 7일간 명상에 잠겼습니다.
61:6. 일반 시민과 제사장 그리고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명상에 잠긴 그 광야의 은둔자를 보기 위하여 떼를 지어 물려 왔으나 아무도 그가 누구냐고 용기 있게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61:7. 그러나 단식기도가 끝나자, 그는 모든 사람들 사이에 서서 말했습니다.
61:8. '보라! 왕이 오셨도다. 예언자는 지금까지 그를 말하여 왔으며, 슬기로운 자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그를 찾고 있었노라.
61:9.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10. 이것이 그가 말한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사라졌으며 아무도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61:11. 그러자 예루살렘의 전역은 민심이 흉흉해졌습니다. 지배자들은 그 광야의 은둔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61:12. 그리하여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왕에 대하여 알고자 하여 특사를 보내어 그와 이야기하려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61:13. 그 후 며칠 뒤에 그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 왔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것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61:14. '근심하지 마시오. 그대,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여! 앞으로 오실 왕은 반항자가 아니오. 그분께서는 지상의 어떠한 왕좌를 차지하려는 사람이 아니오.
61:15. 그는 평화의 지배자, 정의와 사랑의 왕으로서 오시며 그의 왕국은 영혼 속에 있소.
61:16. 사람의 눈으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으며, 마음이 순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그의 왕국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61:17.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18. 또다시 그 은둔자는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가려고 애썼으나 그의 둘레에는 신비한 베일이 둘러쳐져 있었으므로 아무도 그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61:19. 유대의 축제일이 다가 왔습니다. 예루살렘은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모든 지방으로부터 모여든 개종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자 요한이 성전의 뜰 가운데에 서서 말했습니다.
61:20.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21. 보라! 그대들은 죄악 속에서 살아 왔노라. 가난한 자들이 길거리에서 소리를 쳐도 그대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도다.
61:22. 그대의 이웃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대들은 친구와 적을 똑 같이 속여서 사취하였노라.
61:23. 그대들은 목소리와 입으로만 하나님을 받들었을 뿐,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황금에만 눈이 어두워 있도다.
61:24. 그대의 제사장들은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짐을 사람들에게 지게하고 자신들은 가난한 자들이 힘들게 번 것으로 편안하게 살고 있다.
61:25. 그대의 율법가, 박사, 율법학자들은 지상에서는 쓸모 없는 골치 덩어리들이다. 그들은 단지 나라라는 육체에 생긴 종창일 뿐이다.
61:26. 그들은 일도 하지 않으며, 실 한오라기도 잣는 일이 없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당신들이 시장바닥에서 어렵게 장사해서 벌은 것을 마구 쓰고있을 뿐이다.
61:27. 당신들의 지배자들은 간부(姦夫), 강도, 도둑이며 어느 누구의 권리도 인정하지 않는다.
61:28. 그리고 그들 강도들은 신성한 성전에서 그들의 소임인 착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신들은 성전을 도독들에게 팔아 넘겼다. 그들 강도들의 착취의 온상은 기도를 위하여 따로 마련된 성소 안에 마련되어 있다.
61:29. 들으라! 들으라! 예루살렘의 사람들이여! 회개하라,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에서 손을 떼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외면하실 것이며 멀리에서 이교도들이 와서 아직 남아있는 그대의 명예와 명성을 순식간에 없애 버리고 말 것이다.
61:30. 준비하라! 예루살렘이여, 그대들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31.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전의 뜰을 떠났으며 아무도 그가 떠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61:32. 제사장, 박사, 율법학자들은 모두가 분개하여 요한을 찾아내어 보복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61:33. 일반 백성들은 그를 변호하여, 그 운둔 자가 말한 것은 진리라고 말했습니다.
61:34. 그러자 제사장, 박사, 율법학자들은 몹시 두려워하여 아무 말도 못하여, 몸을 내쳐 멀찌감치 숨어 버렸습니다.
(62:) 선구자 요한이 또다시 예루살렘을 방문 하니라.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고 7일 후 길갈에서 만나기로 약속 하니라. 베다니에 가서 연회에 참석 하니라.
62:1. 다음날 요한은 선전의 뜰에 다시 가서 말했습니다.
62:2.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3.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은 그가 하는 말의 의미를 알고자하여 말했습니다.
62:4. '당돌한 젊은이여, 그대가 이스라엘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의 취지가 무엇인가? 만일 그대가 선각자이고 예언자라면 누가 그대를 이곳에 보냈는지 분명히 말해주시오.'
62:5.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목소리이노라. 길을 예비하라. 길을 똑바로 고르게 만들라, 보라! 평화의 왕이 사랑으로써 통치하시기 위해 오고 있도다.
62:6. 그대들의 예언자 말라키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해 놓았도다.
62:7. "보라, 최후의 심판이 이루기 전에, 내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어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 돌리게 하리라. 그리고 만일 그들의 마음이 돌이키지 않으면, 보라, 내가 그들을 저주로써 덮쳐 멸하리라."
62:8.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자신의 죄를 알고 있노라. 내가 거리를 지나갈 때 한 마리의 상처 입은 새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몰려와서 몽둥이로 그것을 때려잡았노라. 그 뒤에 나는 그 새의 이름이 '공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62:9. 거듭 잘 살펴보니, 같이 온 동료 새가 이미 살해당하였다. '정의'라고 불리는 새하얀 날개가 먼지 속에 짓밟혀 있었노라.
62:10.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그대들의 가공할 죄악은 부정의 시궁창이 되어 바야흐로 하늘까지 더러운 악취가 뻗쳐오르고 있노라.
62:11. 회개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12. 그러자 요한이 방향을 돌려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62:13. '보라! 7일 후에 나는 요단강 나루터 변에 있는 길갈(Cilgal)에서 있겠노라, 이곳은 이스라엘이 언약된 땅으로 들어올 때 처음 지난 곳이로다.'
62:14. 그리고 나서 요한은 성전의 뜰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그를 찾아서 베다니까지 쫓아갔습니다. 요한은 그의 혈족인 나사로의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62:15. 사람들은 걱정이 되어, 모두 그의 집 주위에 모여들어 가지 아니하므로, 마침내 요한이 나서서 말했습니다.
62:16. '회개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17. 이스라엘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에게만 전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노라. 유대의 죄인이 모두 지배자나 부유한 사람들 가운데 있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되노라.
62:18. 사람이 단지 가난하게 산다는 이유만으로 선량하고 순수한 사람이라 단정할 수 없는 것이노라.
62:19. 세상의 모든 꼴짝찌근하고 속수무색의 주변머리 없는 부랑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가난하고 구걸하는 처지이노라.
62:20. 내가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이 사람들에게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듣고 만족하여 기뻐하는 바로 그 사람이 거리에서 가난한 '공정'에게 돌을 던지고 핍박하는 것을 보았노라.
62:21. 나는 그들이 가련하게 죽은 정의의 새를 짓밟고 있는 것을 보았노라.
62:22. 그대들,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순박하게 살아가기만 하는 백성들이여! 그대들이 설혹 나를 따른다 할지라도, 그대들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의 죄보다 하등 가벼운 것이 없노라.
62:23. 회개하라, 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왕이 오셨도다.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24. 요한은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과 함께 여러 날을 머물렀습니다.
62:25. 나사렛 사람들을 위한 잔치가 벌어져,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62:26. 그러자 그 지방의 유지들이 빛나는 포도주를 한 잔 따라서 요한에게 바쳤습니다. 요한은 잔을 받아, 높이 공중에 들어올리며 말했습니다.
62:27. '포도주는 육신의 마음을 기쁘게 하나, 인간의 영혼을 슬프게 만드노라. 그것은 인간의 불사의 영혼을 비통과 증오의 원한 속에 빠지게 하노라.
62:28. 나는 어렸을 적에 나사렛 사람으로서의 서약을 한 이래로 한 방울도 입에 대 본적이 없노라.
62:29.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앞으로 오실 왕을 기쁘게 하려면 마치 사약을 피하듯이 술잔을 피하는 것이 좋으리라.'
62:30. 그러자 그는 그 빛나는 달콤한 포도주를 거리에다 쏟아 버렸습니다.
(63:) 선구자 요한이 여리고를 방문 하니라. 길갈에서 사람들을 만나니라. 그의 사명을 알리고 세례의식을 소개 하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베다니에 돌아가서 가르치니라.
63:1. 그 후 요한은 여리고로 내려가서 알패오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63:2. 사람들은 그 곳에 와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말을 듣기 위하여 떼를 지어 물려 왔습니다.
63:3. 그는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으나, 때가 임박하자 요단강가로 내려가서 군중들에게 말했습니다.
63:4. '회개하라! 그리하여 순결의 샘물에서 그대의 모든 죄를 씻어내도록 하라. 왕국이 가까이 다가 왔도다.
63:5. 내게로 오라, 그리하여 이 요단강의 생명의 물로 깨끗이 씻도록 하라. 이것은 영혼의 내부를 깨끗이 씻는 상징이니라.'
63:6. 그러자 보시오! 수많은 군중들이 요단강으로 내려와서 몸을 씻고 그들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63:7. 몇 달 동안, 요한은 주위의 모든 지방을 순회하면서 순결과 정의에 대하여 설파를 하고, 며칠 후에 또 다시 베다니로 돌아와서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63:8. 처음에는 비록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정직한 구도자들이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차차 날이 지나자. 이기적이고 사악한 무리들이 아무런 봉헌물도 가지지 않은 채 왔습니다. 그들은 단지 많은 사람들이 왔으므로 그냥 따라온 사람들이었습니다.
63:9. 그리고 요한은 회개하지 않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63:10. '그대 독사의 자손이여! 기다려라, 그대들은 다가올 진노의 소식 때문에 마음이 혼란한가?
63:11, 가라, 가서 충심에서 회개함을 증명할 만한 행동을 하라.
63:12. 그대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리고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말하노니 그렇지 않다.
63:13. 이방인과 함께 나쁜 짓을 행하면, 아브라함의 자손도 하나님의 견지에서는 똑 같이 사악하다.
63:14. 도끼를 보라! 온전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조리 밑둥치까지 잘리어 불 속에 던져지노라.'
63:15. 그러자 군중들은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만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63:16. 그러자 요한이 이에 대답하기를 '모든 인류를 위하여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도록 하라.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물도 이기적으로 써서는 안 되노라.
63:17. 두벌의 외투를 가진 사람은 한 벌도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도록 하라. 그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음식의 일부를 못 먹어 헐벗은 자에게 나누어주도록 하라.'
63:18. 그리고 세리가 와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63:19. '그대가 하는 일에 정직 하라. 이기적인 목적으로 세금을 부당하게 올리어 거두어들이면 안 되노라. 그대의 왕이 명하는 이상으로 부당하게 거두어들이면 안 되노라. 그대의 왕이 명하는 이상으로 거두어들이지 말라.'
63:20. 그러자 이번에는 군인들이 와서 물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합니까?' 그러자 선구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63:21. '아무에게도 무력을 행사하지 말라. 부당한 것을 강요하지 말라. 그리고 자기가 받은 보수에 만족하라.'
63:22. 유대인들 가운데는 그리스도가 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그들은 요한을 그리스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63:23. 그러나, 그들의 질문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영혼을 깨끗하게 씻는 상징으로 물로써 세례를 준다. 그러나, 오실 분이 오시면 보라! 그분께서는 성령으로써 세례를 주실 것이며 불로써 씻어주리라.
63:24. 그분의 손에는 탈곡용 송풍기가 쥐어 있어서 알곡과 겨를 고르고, 겨는 버리고 알곡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창고에 거두리라.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이노라.
63:25. 보라! 그는 오는 도다. 그리하여 그가 그대들과 함께 걸으리라. 그러나 그대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로다.
63:26. 그는 왕이시다. 나는 그분의 구두끈 하나를 풀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다.'
63:27. 이윽고 요한은 베다니를 떠나서 요단강 나루터로 갔습니다.
(64:) 예수님께서 갈릴리로부터 오시니라. 그리고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니라. 성령이 그가 메시아임을 증명 하니라.
64:1. 그 소문이 갈릴리 전역에 퍼졌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군중들과 함께 선구자 요한이 나루터에서 설교하고 있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64:2. 예수님께서는 그 선구자를 보시자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을 보시오.! 가장 훌륭한 예언자를 보시오! 보시오, 엘리야가 돌아왔습니다.
64:3.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보내진 하나님의 사자를 보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4:4. 그때, 요한이 예수님께서 군중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인하여 오신 왕을 보라!'
64:5. 그러자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영혼을 깨끗이 씻는 의미로 물로 깨끗이 씻어 주기를 바라오'
64:6.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사상과 말과 행동이 깨끗하므로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대가 씻을 필요가 있다 할지라도 저는 그 의식을 행할 자격이 없습니다.'
64: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의 자손들의 모범이 되기 위하여 왔소.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명한 것을 내 스스로 먼저 해야만 하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으로 몸을 씻어야만 하오.
64:8. 이와 같이 물로써 깨끗이 하는 것을 의식으로 정하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세례의식이라고 이름지어 앞으로도 그렇게 부르게 되리라.
64:9. 예언자인 선구자여, 그대의 과업은 길을 예비하여 숨겨진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오.
64:10. 사람들은 생명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소. 그리고 내가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예언자로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명하기 위하여 선택된 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 그대에 의하여 모든 세상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오.'
64:11. 그러자 요한은 예수님을 강가에 있는 나루터로 인도하여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확인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성스러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64:12. 세례의식을 마치고 그들이 강물에 올라오니까, 성령의 숨결이 비둘기의 형태로 변하여 내려오더니 예수님의 머리 위에 앉았습니다.
64:13. 이 때, 하늘에서의 한 목소리가 있어 말하기를 '이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 그리스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니라.'
64:14. 요한은 그 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64:1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셨으며 요한은 군중들에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64:16. 죄로부터 벗어나 바른길로 접어든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고백하였으며, 선구자 요한은 죄를 씻어내는 상징으로 정의에 의하여 세례를 주었습니다.
(65:) 예수님께서 자기 시험을 위하여 40일 동안 광야에 머무리시니라. 3가지의 유혹을 당하시고 이를 잘 극복하시니라. 요한의 은거처로 돌아와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 하니라.
65:1. 선구자 요한은 이미 길을 닦았습니다. 로고스께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온 사람으로 많은 군중들에게 소개되었으므로, 이제 그리스도로서의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65: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내적인 마음을 지켜보고 그 마음의 힘과 가치를 시험해 보고자 홀로 광야에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 거하였습니다.
65:3. 그러자 그는 혼자 속삭였습니다. '나의 낮은 자아는 강하다. 나는 많은 끈에 의하여 육신의 생명에 연결이 되어있다.
65:4. 나는 과연 이 낮은 자아를 극복하여 사람들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가?
65:5. 내가 사람들 앞에 서 있을 때, 그들이 구세주인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면 과연 무어이라고 대답해야 할 것인가?'
65:6. 그러자 유혹자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을 빵으로 변하도록 명령하여 보라.'
65:7.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를 시험하는 자가 누구인가? 단지 기적을 행했다는 이유만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 악마도 그러한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65:8. 검은 마술사도 파라오(이집트의 왕) 앞에서 큰 일을 하지 않았던가?
65:9. 내가 걸어가는 인생의 모든 말과 행동은 메시아의 증거가 되어야만 한다'
65:10. 그러자 유혹자가 말했다. '만일 그대가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 꼭대기에서 땅위로 뛰어 내린다면, 사람들은 그대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라고 믿게 될 것이다.
65:11. 그것은 그대가 틀림없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 그대를 두고 천사들에게 명하여 그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그대를 부축하리라고 다윗이 말하지 않았던가?'
65:1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만군의 주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을 것이다.'
65:13. 그러자 또 다시 유혹자가 말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라, 그것의 명예와 명성을 바라보라! 그것의 환락과 부유함을 바라보라!
65:14. 만일 그대가 이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면 그들이 모두 그대의 것이 되리라.'
65:15.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유혹하는 일체의 생각이여 물러나라. 나는 이제 마음을 정했노라. 나는 일체의 헛된 야심과 교만이 깃든 이러한 세속적인 것을 물리치노라.'
65:16. 40일 동안 예수님께서는 육의 자아와 싸웠습니다. 그리하여 보다 높은 자아가 마침내 이겼습니다. 그리고 나자. 그는 몹시 허기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의 벗들이 그를 찾아내어 잘 해주었습니다.
65:1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그 광야를 떠나셨으며 성령의 인도로 요한의 은거처로 와서 가르쳤습니다.
(66:) 요한의 6사도가 예수님을 따라서 그의 사도가 되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니라. 일동이 명상에 잠기니라.
66:1. 요한의 추종자들 가운데는 갈릴리로부터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실한 사람이 안드레, 시몬, 야고보, 빌립과 벳세다의 형제였습니다.
66:2. 어느 날, 안드레, 빌립과 세베대의 아들이 선구자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로고스가 오니 요한은 '그리스도를 보라' 하고 외쳤습니다.
66:3. 그러자 세 명의 사도들이 예수님을 따라왔으므로 예수님께서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하고 물으셨습니다.
66:4. 그러자 사도들이 물었습니다. '어디에 사십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와서 보도록 하시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6:5. 안드레는 그의 형제인 시몬을 불러 그리스도를 발견했으니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66:6. 예수님께서 시몬의 얼굴을 들여다보시고 말했습니다. '바위를 바라보라! 베드로가 너의 이름이라.'
66:7. 빌립은 나다니엘이 나뭇가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형제여, 와 보시오. 내가 그리스도를 발견했오. 그는 나사렛에 살고 있소'
66:8. 나다니엘이 말했습니다. '나사렛에서 뭐 좋은 것이 나오겠오?' 그러자 빌립이 대답하기를 '와서 한 번 보시구려.' 라고 대답했습니다.
66:9. 예수님께서 나다니엘이 오는 것을 보시고 말했습니다. '보라, 이야말로 전혀 속임 성이 없는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이로다.'
66:10. 나다니엘이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저에 대하여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66: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빌립이 그대를 부르기 전에 저 건너 큰 무화과 나무 밑에 그대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노라.'
66:12) 나다니엘은 그의 양손을 들어 올려 말했습니다. '이분이 틀림없이 바로 그 그리스도, 왕이시다. 이분에 대하여 선구자가 자주 증언해 왔었다.'
66:13) 그리고 요한은 앞으로 나가 그의 형제인 야고보를 찾아 그리스도에게 데려 왔습니다.
66:14) 6명의 사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그가 유숙하고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66:15)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우리들은 오랫동안 그리스도를 찾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갈릴리로부터 요한에게 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가 그리스도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백했습니다.
66:16) 그는 단지 길을 닦기 위해 보내진 선구자이며, 앞으로 오실 왕을 위하여 좀더 편하게 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하여 보내진 선구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오시자 그가 말하기를 '그리스도를 보라.'고 말했습니다.
66:17. 그러므로 당신, 주님이 가는 것이면 어느 곳이라도 따라 가겠습니다. 주여,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오.'
66:1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땅위의 여우는 살집이 있으며 나는 새들도 보금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머리하나 뉘일 장소가 없노라.
66:19. 나를 따르려 하는 자는 모든 자아의 욕망을 포기하고 참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세속적인 삶을 버려야만 하느니라
66:20. 나는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왔노라. 그리고 사람은 자기 자신부터 구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노라.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원리를 쉽사리 이해하지 못하노라.'
(66:21)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제 자신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르겠습니다.'
(66:22)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당신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십니다.그러므로 저희들이 설령 당신의 발자취만 따라간다 하드라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66:23. 그리고 나서 6제자들과 예수님께서는 아주 오랫동안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67:)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있는 요한을 방문 하니라.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해주시니라. 그 말씀. 그의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가시니라.
(67:1) 이튿날 아침,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셔서 요한과 함께 부둣가에 서셨습니다. 요한이 자꾸 권하므로 예수님께서는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67:2.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7:3. 당신들 가운데 서 있는 시대의 열쇠지기를 보시오. 그는 엘리야의 영을 지니고 왔습니다.
67:4. 보시오. 그가 열쇠를 돌렸습니다. 그 큰문이 활짝 열려서 누구든지 왕을 만날 수 있습니다.
67:5. 이들 여인네들과 어린이, 그리고 숱한 사나이들의 무리를 보시오. 그들은 길거리에 넘치고, 바깥 뜰에도 떼를 지어 모여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왕을 먼저 만나려고 하는 듯 합니다.
(67:6) 보시오, 감찰관이 와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들어가도 좋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사악한 생각을 먼저 떨쳐 버려야만 합니다.
67:7. 보다 낮은 천한 자아를 만족시키려는 욕망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버려야 합니다.
67:8. 당신들이 하나님의 왕국의 문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방은 더욱 더 넓어지지만 군중들은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67:9. 만일 사람들이 세속적인 생각과 열정, 욕망 등을 가지고 하나님의 왕국을 들어갈 수 있다면, 그 곳은 모든 사람들을 유치하기에는 너무 좁을 것입니다.
67:10. 하지만 그들이 그 좁은 문을 통하여 들어 갈 수 없을 때, 그들은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서 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67:11) 보시오, 요한은 사람의 혼을 낚는 훌륭한 어부입니다. 그는 큰 그물을 사람의 바다에 던져서, 그것을 끌어올리게 되면 그물은 가득할 것입니다.
67:12. 그러나 어쩌면 이다지도 잡동사니들만 걸렸단 말입니까? 게, 새우, 상어, 파충류들만 가득히 잡히고 때때로 여기저기에 물고기다운 것이 조금 있을 따름입니다.
67:13. 수천 명의 사람들이 광야의 선구자로부터 말을 들으려고 오는 것을 보시오. 그들은 무리를 지어와서 맑은 강물에 몸을 씻고, 그들의 입술로 그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67:14.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면 그들은 또 다시 악의 소굴에 빠져서 요한을 욕하고 하나님을 저주하며, 왕에게 무례한 모욕의 말을 퍼붓습니다.
67:15. 그러나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왕을 만나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67:16) 또한 마음이 강한 사람도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67:17. 그러나 줏대가 없어 변덕이 심하고 주체성이 없어 헤아려 생각할 줄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들의 식욕을 만족시키려고 부추와 강장식물을 찾아서 애굽으로 되돌아갔으나,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왕을 찾아냈습니다.
67:18. 그러나 비록 신앙이 약하고 세속적인 인간에 불과한 사람일지라도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돌아와서 즐겁게 왕을 만나 뵈러 올 것입니다.
(67:19) 아, 아,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이 예언자가 말한 것에 귀를 기울이시오. 의지를 강하게 가질 것이며, 마음을 순수하게 하고 항상 사람들을 도와주도록 하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왔습니다.'
67:20.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신 뒤에 그곳을 떠나 그의 6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가서 며칠동안 나사로와 함께 머무르셨습니다.
(68:)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그들에게 마음이 순수해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가셔서 예언서를 읽으시니라. 나사렛으로 가시니라.
(68:1) 이스라엘 왕인 예수가 베다니에 왔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자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왕을 반겨 맞이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68: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 사이에 서서 외쳤습니다. '보라, 진실로 왕이 왔습니다. 그러나, 나 예수는 왕이 아니오.
68:3. 하나님의 왕국은 틀림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육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옥좌에 계신 왕을 볼 수가 없습니다.
68:4. 이는 영혼의 왕국이며 그 왕좌는 지상의 왕좌가 아닙니다. 그 왕은 사람이 아닙니다.
68:5. 인간의 왕이 이 세상에 왕국을 세운다면 그들은 무력으로 다른 왕을 정복하고, 하나의 왕국은 또 다른 왕국의 폐허 위에 세워집니다.
(68:6) 그러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혼의 왕국을 세우실 때는, 정의로 지배하는 지상의 왕들의 옥좌에 마치 비 내리듯이 축복을 내리십니다.
68:7. 하나님께서 멸하시려는 것은 지배권이 아니라, 부정, 방종, 죄악을 향해 그의 칼을 휘두르시는 것입니다.
68:8. 로마의 왕들이 정의를 행하고 사랑과 자비를 중히 여기어 그들의 하나님과 함께 경건하게 거니는 동안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축복은 그들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68:9.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상으로 보내진 사자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68:10. 나는 씨이저가 세상을 지배하듯이 왕위에 오르려고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유대의 지배자들에게 내가 그의 왕좌를 요구하는 자가 아님을 말해주기 바라오.
(68:11) 사람들은 나를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 이름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원래의 그리스도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그리스도는 우주 보편적인 사랑이며 사랑은 바로 왕입니다.
68:12. 나 예수는 단지 인간에 불과하지만 갖가지 형태의 시련을 통하여 많은 유혹을 극복하여 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일뿐입니다.
68:13. 자, 들으시오,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그대들은 육적인 것을 바라보지 마시오. 그것은 왕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만들어졌듯이 당신들 모두의 마음속에 만들어질,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시오.
68:14. 당신들이 신앙으로 마음을 깨끗이 정화했을 때, 왕이 그 안에 들어와서 당신들은 그 용안을 볼 수 있으리라.'
68:15.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우리의 몸에 왕이 거하기 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68:16)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사상과 말과 행동을 (팔정도:八正道)순수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육신의 성전을 깨끗이 할 것입니다.
68:17.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규칙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죄에 대해서는 일가견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며, 모든 사람 각자에게는 그 사람에게만 유난히 잘 따라 다니는 죄가 있습니다.
68:18. 그러므로 사람들은 각자가 어떻게 하면 죄악으로 기울어지는 성질을 정의와 사랑의 성질로 바꿀 수 있을까 연구해야만 합니다.
68:19. 사람들이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러 이기심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는 다음과 같은 법칙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68:20) 다른 사람들이 그대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시오.'
(68:2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오기로 예정되었던 왕이심을 압니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에 축복 있을 지어다.'
68:22. 이윽고 예수님과 그의 6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그들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뒤를 좇았습니다.
68:23. 그러나 알페오의 아들 마태가 먼저 달려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말했습니다. '보시오! 그리스도인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군중들은 왕을 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68: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뜰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책을 열어 읽으셨습니다.
68:25.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도다. 그리고 그가 길을 마련하리라. 그리고 그대들이 기다리는 그리스도가 청함을 받지 않고 그의 성전에 오리라"고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도다.'
(68:26) 그리고 나서 그는 책을 덮고 더 이상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성전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6제자들과 함께 나사렛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68:27. 나사렛에 도착하여 그들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마리아의 누이동생 미리암과 함께 지냈습니다.
(69:) 예수님과 나사렛회당의 관리. 예수님께서 백성들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므로 나사렛 사람들이 놀라니라.
(69:1) 다음날 베드로가 나사렛의 마을 어귀를 거닐고 있을 때, 그 곳 회당의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는 최근 나사렛에 온 예수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69:2.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예수라는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들의 예언자들이 기록한 바의 그리스도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그 분은 어머니 마리아와 마미온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69:3. 관리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의 말을 한 번 들어보고 싶으니 회당으로 오라고 전해주시오.'
69:4. 그러자 베드로는 달려가서 예수님께 그 회당관리가 말한 것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지 않으셨으며 회당에도 가지 않으셨습니다.
69:5. 저녁 무렵이 되자, 그 관리가 마미온 거리에 왔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집에는 어머니 마리아와 아들 예수 단 둘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69:6) 관리가 그가 구세주인 증거를 묻고, 회당으로 오라는 부름을 받고 왜 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9:7. '나는 그 어느 누구의 종도 아닙니다. 나는 그대들 사제들에 의하여 하나님의 성스러운 소명을 받은 것이 아니오. 나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로 왔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단지 하나님에게만 대답할 뿐입니다.
69:8. 누가 당신에게 내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명할 요구 권을 주었습니까? 나의 증거는 나의 말과 행동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나를 따라온다면 증거를 찾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오.'
69:9. 그러자 그 관리는 돌아가며 혼자 자문했습니다. '회당의 관리도 안중에 없는 듯이 말하는 이 젊은 친구는 도대체 어찌된 연고일까?'
69:10. 마을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보고 말씀을 듣기 위하여 떼를 지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9:11) 예언자는 그의 친족들 사이에 있는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69:12. 나는 내가 다른 마을에서 가르친 말과 행동이 사람들을 신앙의 승리로 이끌 때까지는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69:13.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영원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 나를 그리스도로 선택하신 사실을 알 때까지, 나는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오.
69:14. 그대들 나의 모든 친척들에게 축복 있으라. 나는 한량없는 사랑으로 당신들을 축복하고, 그대들에게 풍족한 즐거움과 행복을 언약하는 바입니다.'
69:15.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그가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무척 놀랐습니다.
(70:)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석 하니라. 예수님께서 결혼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물을 포도주로 바꾸니라. 사람들이 놀래니라.
70:1. 갈릴리의 가나에서 혼인잔치가 열렸습니다. 마리아와 그의 동생 미리암,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6제자들도 손님들 틈에 끼어 있었습니다.
70:2. 잔치집 주인은 예수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스승이라는 말을 듣고 있었으므로 그는 예수님께 한마디 부탁을 했습니다.
70:3.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결혼의 결합보다 더 신성한 결합은 없습니다.
70:4. 두 개의 영혼을 사랑으로 맺는 사슬은 하늘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결코 그것을 둘로 잘라 버릴 수 없습니다.
70:5. 둘 사이의 천한 육감이 둘의 결합을 맺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결합은 마치 물과 기름이 만난 것 같은 결합에 불과합니다.
(70:6) 그 때, 한 사제가 사슬을 위조하여 두 사람을 맺어 놓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결합은 진정한 결혼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짜에 불과합니다.
70:7. 두 사람은 간음을 범한 것입니다. 사제에게도 그 일부의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부였습니다.
70:8. 예수님께서 혼자 떨어져 서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어머니 마리아가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는데 어찌하면 좋겠니?'
70: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포도주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단지 포도의 향기가 깃든 물에 불과합니다.
70:10. 그리고 포도란 무엇입니까? 그것들은 단지 어떤 종류의 사상이 표현된 것에 불과합니다.'
(70:11) 그리고 그는 하인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물 항아리 6개를 가져와서 그 곳에 물을 가득히 넣으시오.'
70:12. 하인들은 물 항아리를 가져와서 가장 자리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70:1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힘이 미치어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강력한 사상을 집중하여 에테르를 흔들었습니다. 이윽고 점차로 물이 빨개지며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70:14. 하인들은 그 포도주를 들고 그것을 주인에게 주었습니다. 주인은 신랑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70:15. 이 포도주는 가장 좋은 술이다. 사람들은 대개 처음에 가장 좋은 술을 가져오는 법인데, 보라! 그대는 끝까지 가장 좋은 술로 대접하지 않았는가.'
(70:16) 그리고 주인과 손님들은 예수님이 사상의 힘에 의하여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70:17. 그들이 말하기를 '이 분은 보통사람이 아니다. 그는 확실히 예전부터 장차 오리라고 말해진 이상적인 예언자이다.'
70:18. 그리하여 손님들은 대부분이 그를 믿고 기꺼이 그를 따르려고 하였습니다.
(71:) 예수님께서 그의 6제자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지상의 왕과 천상의 왕의 차이점을 말씀하시니라.
(71:1) 가버나움은 갈릴리 강가의 호반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베드로의 집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또한 안드레, 요한, 야고보의 집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71:2. 이들은 어부였으므로 그물을 돌보기 위해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도 함께 가기를 권유했습니다.이윽고 일동은 빌립과 나다니엘과 함께 바닷가에 있는 베드로의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71:3. 유대의 왕이 왔다는 소식이 전 마을과 해변 가를 따라 모든 사람에게 전해졌으므로 군중들이 그의 손을 만지기 위해서 몰려왔습니다.
71:4.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영혼의 눈으로 보지 않는다면 그 왕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왕이 통치하는 왕국은 영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71:5. 그리고 모든 영혼은 왕국이며 모든 사람에게는 왕이 있습니다.
(71:6) 이 왕이 사랑이며 이 사랑이 생명의 가장 큰 힘이 된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는 왕입니다.
71:7. 그리고 사람들은 누구나 그리스도가 내 혼에 살고 있는 것과 같이 자신의 영혼 안에 그리스도를 살게 할 수 있습니다.
71:8. 육신은 왕의 성전이므로 사람들은 신성한 사람을 왕이라 부를 것입니다.
71:9. 자신의 살아있는 육의 형태를 깨끗이 하여 순수하게 하는 사람은 사랑과 정의가 나란히 더럽혀지지 않고 그 안에 깃들게 되어 그가 바로 왕이 되는 것입니다.
71:10. 지상의 왕들은 왕의 옷을 몸에 걸치고 사람들이 두려워 할 만한 자리에 앉습니다.
(71:11) 천상의 왕은 어부의 옷을 입고 시장바닥에 앉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땅을 일구고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는 아마 도덕적 쇠사슬을 두르고 있는 노예인지도 모릅니다.
71:12. 사람들에게 죄인이라고 판결을 받아 감옥 속에서 초췌하게 고뇌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는지도 모릅니다.
71:13. 사람들은 거의 남의 진면목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감각은 있는 듯한 것은 느끼지만, 있는 듯이 보이는 것과 있는 것은 모든 면에서 다를 것입니다.'
71:14. 육의 인간은 왕의 성전인 겉껍데기의 인간을 바라보고 그 성전 밖에서 이를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71:15.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이 순수하여 왕을 영혼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71:16) 그리고 그리스도의 의식수준에 이르게 되면 자신이 왕이며 사랑이며 그리스도임을 알게 됩니다. 이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71:17. 그대, 갈릴리의 사람들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71:1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면서 많은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72:) 예루살렘에서의 예수님. 성전으로부터 상인들을 몰아 내니라. 제사장들이 노하여 충실한 유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변호하시니라.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72:1) 유월절 축제가 다가왔으므로 예수님께서는 어머니를 가버나움에 남겨두고 예루살렘으로 떠났습니다.
72:2. 그는 유다라는 사두개 사람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72:3. 예수님께서 성전의 뜰에 도착하니 군중들은, 로마의 속박으로부터 유대의 왕국을 재건하여 다윗의 왕위에 올라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예언자를 보기 위하여 모여들었습니다.
72: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왕을 보라!' 라고 환성 하여 외쳤습니다.
72: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환전상(換錢商)을 보고 슬퍼 하셨습니다.
(72:6) 성전은 시장바닥으로 변하여 사람들은 희생제물을 위한 양이나 비둘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72: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사장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보라, 너희들은 하찮은 소득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팔아 버렸도다.
72:8. 이 집은 기도하는 곳으로 규정된 곳인데 지금은 도적의 소굴이다. 선과 악이 함께 하나님의 성전에 거할 수 있는가? 내가 그대에게 이르노니 안 되노라.'
72:9. 그러자 그는 줄로 채찍을 만들어 상인들은 내쫓고 그들의 상품을 진열한 판을 뒤엎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돈을 내던졌습니다.
72:10. 그는 잡혀있는 새장 문을 열어주었으며 어린양의 고삐를 풀어 주었습니다.
(72:11)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뛰어 나와서 그에게 해를 가하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쫓기어 되돌아갔습니다. 일반 민중이 그를 보호하여 지킨 때문이었습니다.
72:12. 그러자 제사장들이 말하였습니다. '그대들이 왕이라고 일컫는 예수란 사람이 누구인가?'
72:13. 이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분은 우리의 예언자가 기록한 그리스도, 이스라엘을 구원할 왕이십니다.'
72:14. 제사장들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젊은이여, 만일 그대가 왕이거나 그리스도라면 증거를 보여라. 누가 그대에게 이 상인들을 내쫓을 권리를 주었는가?'
72:15.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충직한 유대인 치고 이 성전을 더럽히지 않게 하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나는 단지 충직한 유대인으로서 행동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대들 자신이 나를 위하여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72:16) 내가 메시아라는 증거는 나의 언행으로 뒷받침이 될 것입니다.
72:17. 그리고 당신들은 성전을 무너뜨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3일만에 전보다 더 훌륭하게 다시 세워질 것입니다.'
72: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말의 참된 뜻은 그들이 그의 생명을 빼앗아 성령이 거하는 성전인 육신을 멸할지라도 또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72:19.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의 말을 비웃었습니다.
72:20. '수많은 사람들이 46년에 걸쳐서 만든 이 집을 이 젊고 이상한 친구가 60시간 안으로 세운다고 말하지만 그의 말은 허황되고 쓸데없는 헛소리이다.'
(72:21)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상인들을 내 쫓을 때 사용하였던 채찍을 가지고 그를 내쫓으려고 하였으나 그 중에 축제에 참석하기 위하여 애굽에서 온 파일로가 일어서서 말했습니다.
72:22. '그대,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이 분은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그대들의 행동을 조심하시오. 나는 친히 그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모든 바람이 잠잠하여 졌습니다.
72:23. 그리고 나는 그가 병자들에게 손을 대는 것을 보았는데 병자들은 모두 나았습니다. 이 사람은 세상의 성자들 이상 가는 성자입니다.
72:24. 그리고 당신들은 그의 별이 떠서, 그것이 둥근 정의의 해가 될 때까지 크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72:25. 사람들이여, 너무 성급히 굴지 마시오. 잠시만 기다리면 그가 메시아라는 증거를 얻게 될 것입니다.'
(72:26) 그러자 사제들은 회초리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72:27. '준비하시오. 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시오. 그러나 그대들은 죄를 그대들의 마음속에 소중한 우상으로서 깊이 간직하는 한, 결코 왕을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72:28. 그 왕은 하나님이며 마음이 순수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가 있으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72:29. 그러자 제사장들이 외쳤습니다. '이 친구는 자기를 신이라 주장하고 있소. 이것이 신성모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다같이 그를 내쫓아 버립시다.!'
72: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아무도 내가 왕이라고 말한 것을 들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왕이십니다.나는 모든 충직한 유대인과 함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72:31) 나는 길을 밝히기 위하여 타오르고 있는 하나님의 촛불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빛이 있는 동안 빛 속을 거니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3:) 예수님께서 또 다시 성전을 방문하시어 사람들에게 호의를 받으시니라. 왕과 그 자식들에 대한 비유를 드니라. 메시아의 정의
(73:1) 다음날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성전의 뜰로 몰려왔습니다.
73:2. 그리고 그가 다가오자 사람들은 '모두모두 만세! 왕을 보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73:3.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말했습니다. '어떤 왕이 광대한 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민중은 모두 그의 혈족으로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73:4. 몇 년 후에 그의 왕은 그의 백성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들은 이 땅과 나의 모든 소유물을 가지고 그들의 가치를 늘리고 불려서 너희들이 이를 지배하고 평화롭게 살도록 하라'
73:5. 그러자 백성들은 그들의 국가를 세워서 통치자나 작은 왕을 뽑았습니다.
(73:6) 그러나 교만, 야심, 이기적인 탐욕심, 천박한 배은망덕의 마음이 빠르게 나타나 드디어 왕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73:7. 그들은 그들의 모든 법령 속에 힘은 정의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리하여 강자는 약자를 멸망시키고 혼란상태가 그 광대한 영토 전체에 만연했습니다.
73:8.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 왕은 자기의 영토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그의 백성들이 무참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쳐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들 백성이 병들고 고통 당하는 것과 강자가 약자를 노예로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73:9. 그러자 그는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재앙을 내리어 나의 모든 백성들을 멸망시켜 버릴까?'
73:10. 그러나 그 때 그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동요되어 말했습니다. '재앙은 내리지 말도록 하자. 차라리 나의 독생자이며 계승자를 내보내어 백성들에게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가르치도록 하자.'
(73:11)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었으나 사람들은 그를 경멸하고 괄시하며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73:12. 그는 무덤에 장사지내졌지만 죽음도 그 왕자를 붙잡아 두기에는 너무 약했습니다.
73:13. 그는 사람들이 죽일 수 없는 모습으로 또 다시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가르쳤습니다.
73:14.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인간을 처리하십니다.'
73:15. 한 율법 가가 와서 물었습니다. '메시아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누가 사람을 메시아로 만들 권리를 가졌습니까.'
(73: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메시아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입니다. 메시아는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73:17. 모든 시대의 처음에 메시아는 길을 비추고 절망한 마음을 치유하고 죄진 무리들의 속박을 풀어주기 위하여 옵니다. 메시아와 그리스도는 하나입니다.
73:18.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고 하여 그가 그리스도라는 표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73:19. 어떤 사람은 부싯돌로부터 물을 흐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의로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며, 맹렬한 폭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며, 병자를 치료하고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73:20. 모든 자연은 사람의 의지에 따르는 것으로, 선과 마찬가지로 악인도 모든 마음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입니다.
(73:21) 두뇌로는 참된 메시아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지능에 의해서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으며 빛 속에서도 결코 거닐 수가 없습니다.
73:22. 메시아는 머리에 거하니 않으나 자비와 사랑의 자리인 마음에 거하고 있습니다.
73:23. 메시아는 결코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하여 일하지 않습니다. 그는 육적인 자아를 초월하여 존재하며 그의 말과 행동은 보편적 선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73:24. 메시아는 결코 왕이 되려고 노력하거나 관을 쓰려고 하거나 지상의 왕좌에 앉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73:25. 그 왕은 지상의 것이며 메시아는 하늘에서 보낸 사람입니다.'
(73:26) 그러자 그 율법 가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당신은 왕으로서 행세합니까?'
73:2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왕이라고 한 말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씨이저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그리스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73:28. 씨이저에게 속하는 것은 씨이저에게 주고 그대의 마음의 보물은 하나님께 드리시오.'
(74:)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고 바리새인들에게 비난을 받으시니라. 물에 빠진 아이를 살리시니라. 다친 개를 구조하시니라. 집 없는 어린아이를 돌보시니라. 친절의 법칙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74:1) 안식일 날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뜰과 신성한 내실에 운집해 있는 관중들 틈에 서 계셨습니다.
74:2. 눈먼 자, 귀 먹은 자, 말 못하는 자, 그리고 신들린 자들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말씀을 통하여 그들을 고쳤습니다.
74:3. 몇몇에게는 그의 손을 얹어서 그들의 병을 고쳤으며 다른 사람에게는 그의 거룩한 말씀을 통하여 그들의 건강을 회복시켰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웅덩이로 가서 씻지 않으면 안되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스러운 향유를 발라 주었습니다.
74:4. 어떤 의사가 어찌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병을 고치느냐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74:5. '병이란 몸의 부조화를 이룬 상태이며 그 부조화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74:6) 인간의 육체는 현악기로서 때로는 그 줄이 너무 이완되어 부조화한 음으로 되기도 하며
74:7. 때로는 그 줄이 너무나 팽팽하여 또 다른 부조화의 음이 나옵니다.
74:8. 병은 그 형태가 여러 가지로 잡다하여 그 신비한 현악기를 조정하는 치료의 방법도 여러 가지로 다양합니다.
74:9. 이 때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말을 듣고 몹시 분개하여 그 곳을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74:10.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식을 위하여 인간이 생기는 것입니까? 아니면 인간을 위하여 안식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74:11) 만일 그대가 구덩이에 빠져 안식일이 되었는데, 내가 그 앞을 그냥 지나갔다고 한다면 그대들은
74:12.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라. 안식일에 나를 구하는 것은 죄이다. 나는 내일까지 이 더러운 흙탕물 속에서 녹초가 되도록 견디겠다'고 외치겠습니까?
74:13. 그대 바리새인들이여, 이 위선자들이여! 그대들은 안식일이든지 또 다른 날이든지 기꺼이 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노라.
74:14. 이들은 모두 구덩이에 빠져서 나에게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않고 지나쳐 버린다면 이들은 하나님과 함께 나를 저주할 것입니다.'
74:15.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돌아가서 기도를 드렸는데 자기들이 하는 말을 그가 전혀 재고해 보지 않았다고 하나님의 사람을 저주하였습니다.
(74:16) 이제 저녁이 되어 예수님께서 웅덩이 근처에 서 있는데 한 장난꾸러기 어린아이가 물에 빠져 익사하여 친구들이 시체를 운반해 갔습니다.
74:1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운반 자들을 불러 세워놓고 시체에 몸을 굽혀 그 어린아이의 입에다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74:18. 그리고 나서 소리를 높혀 떠나간 영혼을 불렀더니 그 영혼이 뒤돌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그 어린아이는 소생하여 살아났습니다.
74:19.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상당하여 움직일 수 없는 개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길 한쪽으로 놓여져 고통으로 신음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안으시고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74:20. 그는 상처에 유약을 발라주고 그것이 기운이 나서 튼튼해지고 상태가 양호해 질 때까지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돌봐 주었습니다.
(74:2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집 없는 소년이 굶주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이 빵을 구걸할 때 사람들은 모두 자리를 피했습니다.
74:22.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소년을 붙잡고 그에게 빵을 주었으며 자신의 따뜻한 외투로 그 소년을 감싸주고 소년이 거처할 집을 찾아 주었습니다.
74:23. 그는 따라온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사람이 자신의 잃어버린 재산을 되찾고자 한다면 모든 생명 있는 것의 형제 관계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74:24. 누구든지 생명의 모든 형태(사람으로부터 짐승, 새, 파충류에 이르기까지)에게 친절히 대하지 않는 자는 성스러운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베풀어주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75:)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방문 하니라. 예수님께서 그에게 거듭남의 의미와 천상의 왕국의 뜻을 밝히시니라.
(75:1) 니고데모는 유대의 관리로서 열성적이고 경건한 학자였습니다.
75:2.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의 얼굴에서 스승의 상을 보았으나 그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할 만한 용기가 없었습니다.
75:3. 그리하여 밤중에 그는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하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75:4. 예수님께서 그가 오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순결한 사람에게 축복이 있도다.
75:5. 두려움이 없고 마음이 순결한 사람은 두 배로 축복이 있도다.
(75:6) 두려움이 없고 마음이 순결하여 최고 법정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3배로 축복이 있도다.'
75:7. 그러자 니고데모가 말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는 선생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혼자서 선생님이 가르친 것과 같은 것을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도 결코 혼자서 할 수가 없습니다.'
75: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않고는 왕을 볼 수가 없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75:9. 니고데모가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인간은 거듭날 수 있습니까? 어머니의 자궁 안으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태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75: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말하는 거듭남은 육신의 탄생을 말함이 아니오.
(75:11)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성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75:12. 육신에서 나는 것은 사람의 자손이며 성령으로 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75:13. 바람은 마음 데로 불어 사람은 이 소리를 듣고 주시하지만 그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무릇 성령의 기운으로 거듭나는 자도 이와 같습니다.'
75:14. 그 관리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당신이 의미하는 바를 제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75: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은 영혼 속에 있습니다. 인간은 육안으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그리고 그들의 모든 이성적인 힘으로도 그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75:16) 그것은 하나님 속에 깊이 숨겨진 생명입니다.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내적 인식의 자아입니다.
75:17. 세상의 왕국은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왕국이지만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은 신앙의 왕국이며 그 왕은 사랑입니다.
75:18. 인간은 표현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랑에다 육신, 즉 사람의 아들인 육신의 옷을 입혔습니다.
75:19. 따라서 세상 사람들이 이 사랑의 표현을 보고 알기 위해서는 사람의 아들을 하나님께 바칠 필요가 있습니다.
75:20. 모세가 광야에서 육신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뱀을 바친 것과 같이 사람의 아들도 바쳐져야만 합니다.
(75:21) 그것은 육적인 생명의 뱀인, 티끌 속의 뱀에게 물린 모든 사람들이 살기 위한 것입니다.
75:22. 그를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75:23.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보내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도록 바쳐졌기 때문입니다.
75:24.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시고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그를 보내셨습니다.
75:25. 그러나 사람들은 빛이 그들의 사악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빛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75:26) 이제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빛으로 옵니다. 그들은 자기가 행한 것이 드러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75:27. 빛이 왔습니다. 그리고 니고데모는 떠났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거듭나는 의미를 알았습니다. 그는 그의 영혼 속에서 성령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75:2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며칠동안 머무르셨으며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75:29. 일반 민중들은 기꺼이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모든 세속적인 것을 버리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76:) 베들레헴에서의 예수님. 양치기들에게 평화의 제국을 설명하시니라. 이상한 빛이 나타나니라. 양치기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 하니라.
(76:1) 로고스께서 베들레헴으로 가셨습니다.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76:2. 그는 어린 아기였을 때 요람에서 잠을 잤던 그 양치기의 집을 찾아서 머물렀습니다.
76:3. 그는 30년 씀 전에 양치기 목자가 양떼를 지키면서 평화의 사도가 다음과 같이 외치는 것을 들은 언덕 위로 올라갔습니다.
76:4. '한 밤중에 베들레헴의 한 동굴에서 평화의 님이 탄생하셨다.'
76:5. 양치는 목자는 아직도 그 곳에 있었으며, 양도 아직 거기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76:6) 그리고 근처의 골짜기에는 눈 같이 흰 비둘기 떼가 무리를 지어 이곳 저곳으로 날고 있었습니다.
76:7. 양치는 목자들은 사람들이 왕이라고 부르는 예수님께서 왔다는 소식을 듣고 사방에서 모여와서 말하였습니다.
76:8.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순결하고 평화스러운 생활 환경을 보시오!
76:9. 흰색은 미덕과 순결의 상징이며 어린양은 순진 무구,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 이도다!
76:10. 그것은 사랑이 이러한 광경 가운데에 있는 인간의 모습 속에 나타나 조화가 되어 만난 것입니다.
(76:11)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은 이 골짜기를 걸으면서 그리고 이 언덕을 오르면서 그의 양이나 소 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76:12. 그리고 여기에 평화의 님 살렘 왕이 왔습니다. 이는 인간의 모습을 한 그리스도로서 아브라함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76:13. 그리고 이 곳에서 아브라함은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물의 십분의 일을 살렘 왕에게 주었습니다.
76:14. 이 평화의 님은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그는 칼을 지니고 있지도 않았으며 갑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아무런 공격할 무기도 지니고 있지 않았습니다.
76: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람들을 정복하였으며 모든 나라들은 그의 발 밑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76:16) 애굽의 수많은 병사들은 이 정의의 건장한 왕 앞에서 겁내어 몸서리쳤으며 애굽의 왕들은 그의 머리 위에 그들의 왕관을 얹어주고
76:17. 그의 손에 모든 애굽 땅의 통치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한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았고 한 사람의 포로도 쇠사슬로 묶지 않았습니다.
76:18. 오히려 이 정복자는 도처에서 감옥 문을 활짝 열고 죄수들을 석방하여 주었습니다.
76:19. 그리고 다시 이 평화의 님이 돌아와서 이 축복 받은 언덕으로부터 내려와 다시금 전쟁터로 출정합니다.
76:20. 그는 흰옷을 입었으며 그의 칼은 진리이며 방패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그의 투구는 순결이며 그의 숨결은 사랑이며 그의 암호는 평화입니다.
(76:21) 그러나 이것은 육신의 전쟁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과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악과 싸우는 선의 싸움입니다.
76:22. 그리고 사랑은 장군이며 전사이며 갑옷이며 사랑은 모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승리할 것입니다.'
76:23. 그때, 또 다시 베들레헴의 언덕이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사자가 다시 외쳤습니다.
76:24. '평화, 지상에는 평화가 사람에게는 선의(善義)가 있으라!'
76:25.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셨으며 병자들을 고치시고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신비한 내용을 가르치셨습니다.
(76:26)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시다. 오기로 예정된 왕이시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77:) 헤브론에서의 예수님. 베다니로 가시니라. 룻에게 가정불화에 대하여 충고를 하시니라.
(77:1) 예수님께서는 세 제자들과 함께 헤브론으로 가서 7일 동안 머무르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77:2. 그리고 나서 그는 베니다로 가서 나사로의 집에서 가르쳤습니다.
77:3. 저녁나절이 되어 군중들은 물러나고 예수님과 나사로, 그리고 예수님의 자매인 마르타와 룻, 그리고 마리아만 남게 되었습니다.
77:4. 룻은 심하게 슬퍼하고 고뇌하였습니다. 그녀의 집은 여리고에 있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여관집 주인으로 이름은 아셔.벤이었습니다.
77:5. 아셔는 엄격하고 꼼꼼한 풍채와 사상을 지닌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경멸스럽게 여기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77:6) 아내 룻이 그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고백하자 그는 아내를 내 쫓아 버렸습니다.
77:7. 그러나 룻은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말했습니다. '만일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라면 길을 알 것이다. 나는 그 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확신한다.
77:8. 나의 남편이 화가 나서 나의 육체를 죽인다고 하여도 나의 영혼은 죽일 수 없다. 또 내 아버지가 사는 집에는 내가 거할 수 있는 많은 집들이 있다.'
77:9. 그리하여 룻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말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77: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남편은 고의로 잘못을 범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신앙이 깊어 마음이 경건하여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77:11) 그의 종교에 대한 열망은 강렬하여 성실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강렬한 열망이 그를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었으며, 그는 이단의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의 집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77:12. 그는 당신을 내쫓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77:13. 편협한 불 관용의 정신은 무지가 자란 것입니다.
77:14. 빛이 언젠가 그를 비출 것이며 그 때가 되면 그는 당신의 모든 마음의 열병인 슬픔과 눈물을 보상 할 것입니다.
77:15. 그리고 그대 롯이여, 그대는 자신이 전혀 비난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77:16) 그리고 만일 그대가 슬기롭게 행동하고 그대의 평화로움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이와 같은 슬픔은 그대에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77:17. 빛이 편견의 껍질 속으로 들어가기까지에는 너무도 오랜 세월이 걸리므로 인내는 그대가 꼭 배울 필요가 있는 교훈입니다.
77:18.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아무리 강한 돌에도 구멍을 뚫는 법입니다.
77:19.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의 향기롭고도 신성한 방향(芳香)은 가장 뜨거운 불길이나 가장 힘센 타격보다 훨씬 빠르게 편협한 불 관용의 정신을 녹일 것입니다.
77:20. 잠시 더 기다리시오. 그리고 동정심과 사랑을 마음에 품고 돌아가시오. 그리고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 기다리시오.
(77:21) 단지 경건한 생활을 할 뿐, 심한 말을 삼가 하시오. 그리하면 그대는 그대의 남편을 빛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77:22. 그리하여 그 일은 그와 같이 되었습니다.
(78:) 여리고에 있는 예수님. 아셔의 하인을 고치니라. 요단강으로 가셔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니라. 사제지간의 서약으로서 침례의식을 행하시니라. 6명의 제자들에게 세례를 베푸시고 또한 그 제자들을 번갈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푸니라.
(78:1) 여리고로 가신 예수님께서 아셔의 여관에 머무르셨습니다.
78:2. 그 여관에 있는 한 하인이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의사도 고칠 수 없었습니다.
78:3.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죽어 가는 소녀에게 손을 대고 '마론! 일어나라!' 하시니 순식간에 고통은 사라졌으며 열은 멈추고 그 계집종은 나았습니다.
78:4. 그 때부터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와서 그들이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78: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리고에 오랫동안 체류하지 아니하시고 요한이 늘 가르치고 있던 요단강가로 내려갔습니다.
(78:6) 그 곳에 군중들이 운집해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때가 임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왔습니다.
78:7. 마음이 순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류의 아들, 딸들은 악을 피하여 마음이 순수해지도록 초대되어 있습니다.
78:8.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결심을 하면 제자로서의 신분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자신이 제자의 신분임을 공적으로 서약해야 합니다.
78:9. 요한은 성스러운 왕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그리스도의 문호를 열고 왕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 영혼을 정결히 하는 상징으로서 강가에서 그대들의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78:10. 요한은 굉장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문은 열려지고 세례가 그대들의 제자의 서약으로서 정해질 것입니다.
(78:11) 이 시대가 끝날 때까지 이 서약은 의식으로 될 것이며, 침례의식으로 불리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대한 표식이 될 것이며 제자가 된 신분을 하나님에게 봉인 받은 것으로 될 것입니다.
78:12. 그대들, 모든 민족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내게로 오시오. 그리스도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죄로부터 회개하여 돌아와 세례를 받으시오. 그리하면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들어가 왕을 뵙게 될 것입니다.'
78:13. 예수님을 따르던 여섯 제자들이 가까이에 서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을 앞으로 인도하시고 요단강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78:14. '나의 친구들이여!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최초의 사람들입니다.
78:15.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베푼 것 같이 그대들도 이 성스러운 이름으로써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버릴 것을 고백하는 모든 남녀에게 세례를 베푸시오.'
(78:16) 그랬더니 보라! 군중들이 내려와서 죄를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모두 세례를 받았습니다.
(79:) 싸알림에서의 선구자인 요한. 한 율법학자가 예수님에 대하여 물으니라. 요한은 대중에게 예수님의 사명을 설명 하니라.
(79:1) 한편, 선구자 요한은 물이 풍부한 싸알림이 샘터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 요한은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의 몸을 세례로서 씻어 주었습니다.
79:2. 한 유대인 율법학자가 요한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당신이 세례를 베푼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이 갈릴리사람은 당신의 적이 되지 않습니까?
79:3. 듣자니까 그는 요단강 가에서 회당을 짓고 마치 당신과 같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79:4. 이에 요한은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길을 닦고 예비하던 바로 그 진정한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은 나의 적이 아닙니다.
79:5. 신랑에게는 신부가 있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들이 그의 목소리를 들을 때 그들은 모두 기뻐합니다.
(79:6) 하나님의 왕국은 신부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랑입니다. 선구자로서 나는 그들이 크게 번영해 가는 것을 보고 기쁨으로 충만 되어 있습니다.
79:7.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의 일이 시작됩니다.'
79:8. 그리고 요한은 군중을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정의의 왕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신의 사랑이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신이시며 삼위일체의 성스러운 자의 한 사람이십니다.
79:9. 그리스도는 모든 마음이 순수한 사람의 가슴에 깃듭니다.
79:10. 지금, 요단강 가에서 설교하고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인생에 있어 최대의 시험을 받으셨으며 육신의 몸으로서 식욕과 정욕을 극복했습니다.
(79:11) 그리고 하늘에 있는 최고법정에 의하여, 지구 위에서 그리스도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보다 순수한 마음과 신성함을 지닌 사람으로 언명되었습니다.
79:12. 보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신성한 사랑이 그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사람의 귀감입니다.
79:13. 그리고 모든 사람은 그가 이기적인 자아의 모든 정욕을 정복했을 때 그가 무엇이 될지를 그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79:14. 물가에서, 나는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으로서 죄를 멀리한 사람들의 육신을 씻어 냈습니다.
79:1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살아있는 신성한 숨결의 물에서 영원히 목욕하였습니다.
(79:1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세계의 구조자를 데려오기 위하여 왔습니다. 사랑이 세계의 구조자입니다.
79:17.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믿음을 두고 모범으로서, 안내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79:18.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정결히 하지 않아서 그리스도가 그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으로 결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80:) 라마아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인도로부터 오니라. 싸알림에서 요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니라. 요한이 그에게 예수님의 성스러운 사명을 말해 주니라. 라마아스가 요단강에서 예수님을 찾아내니라. 두 분이 서로를 인정 하니라.
(80:1) 브라만의 승려 라마아스는 예수님께서 쟈간나스 사원에 계셨을 때 친구였는데, 여러 나라에서 예수님의 이야기나 그의 힘찬 행동을 들었으므로 그를 찾아서 집을 떠나 멀리 팔레스타인에까지 왔습니다.
80:2. 그리하여 그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여행했을 때, 살아있는 신의 예언자로서 추앙 받고 있는 선구자 요한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0:3. 라마아스는 싸알림의 샘에서 그 선구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며칠동안 그는 그가 가르치는 자극적인 진리에 묵묵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80:4. 라마아스는 바리새인들이 요한에게 예수의 이야기나 그의 권능 있는 행동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80:5 그는 선구자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는 그가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80:6) 이때에 라마아스는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그대가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이 예수님에 대하여 좀 더 이야기를 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80:7.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명확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80:8. 보시오! 사람들은 탐욕적이고 보다 이기적인 낮은 수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아를 위하여 싸우고 검으로써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80:9. 어느 나라에서나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노예로 삼거나 죽이거나 합니다. 모든 왕국이 무력에 의하여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힘이 왕이기 때문입니다.
80:10. 주 예수님은 힘의 냉엄한 철칙을 타파하고 사랑을 힘의 왕자에 앉히려고 왔습니다.
(80:11)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무 것도 두려워 하지 않으십니다. 그는 왕궁에서나 어디에서나 대담하게 설교하십니다. 무력에 의하여 얻은 승리는 죄악입니다.
80:12. 모든 가치 있는 목적은, 평화의 왕자인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한 방울의 피 흘림도 없이 당당한 승리를 쟁취한 것처럼, 온유함과 사랑에 의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80:13. 그대는 그리스도의 사원이 어디냐고 묻고 있습니까? 그는 손으로 만들지 않은 성전에서 봉사하고 계십니다.
80:14. 자연의 숲이 그의 공회당입니다. 전 세계가 그 분의 공회당입니다.
80:15. 그 분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 위하여 인형같이 멋있게 의상을 차려입은 제사장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의 아들은 사랑의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80:16) 사람이 신앙으로 그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면, 그를 중개할 중매자가 필요 없습니다.
80:17. 그는 하나님과 친숙하며 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의 제단에 몸을 바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충분한 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80:18. 그리하여 사람은 누구나 제사장이며 살아있는 희생물입니다.
80:19. 그대는 그리스도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대의 마음이 정결해지면 그리스도가 임할 것이며 영원히 그대와 함께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80:20. 그 때부터 라마아스는 여행을 계속하여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있는 강가로 왔습니다.
(80:2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도의 별을 보시오!'
80:22.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정의의 태양을 바라보시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뒤를 좇았습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081~100
(81:) 그리스도인들이 갈릴리를 향하여 여행 하니라. 그들은 잠시 야곱의 우물에 머무리니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의 여인을 가르치니라.
(81:1)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그리스도인의 문이 활짝 개방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여섯 제자와 라마아스는 요단강을 떠나서 갈릴리로 그들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81:2. 도중에 사마리아를 통하여 그들은 젊은 시절에 야곱이 요셉에게 준 조그마한 땅 가까이에 있는 쉬카에 다다랐습니다.
81:3.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명상을 하면서 우물가에 앉아 계셨으며 그의 제자들은 빵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81:4. 마을의 한 여인이 우물로 항아리를 채우러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목이 마르시어 여인에게 물을 청하셨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81:5. 나는 사마리아 여자이고 그대는 유대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인 사이에는 적개심이 있다는 것을 모르세요? 그들은 서로 왕래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나에게 물을 청하십니까?'
(8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사람은 모두 한 하나님, 곧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친족입니다.
81:7. 이러한 적개심과 미움을 낳는 것은 단지 육신의 마음이 낳은 편견입니다.
81:8. 나는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생명의 형제관계를 인정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나에게 유대인이나 희랍인만큼이나 정다움 것입니다.
81:9. 그리고 만일 그대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보내준 축복을 알고 있다면, 그대는 나에게 물을 마시도록 청할 것입니다.
81:10. 그러면 나는 기꺼이 생명의 샘으로부터 한 컵의 물을 드릴 것이며 그대는 결코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81:11) 그 여인이 대답하기를 '이 우물은 깊습니다. 당신은 물을 길을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말한 바와 같이 물을 길을 수 있겠습니까.?'
81:1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말하는 물은 야곱의 우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마르지 않는 샘에서 흘러나오는 물입니다.
81:13. 보시오! 야곱이 우물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시 목이 마를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결코 다시 목이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81:14. 왜냐하면 그들 자신 스스로가 샘이 되어 속으로부터 시원한 물이 넘쳐흘러서 영원한 생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81:15. 여인이 말하기를 '선생님 저는 그 풍족한 생명의 샘물을 마시고 싶습니다. 더 이상 목이 마르지 않도록 마시게 하여 주세요'
(81:1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남편을 부르러 마을로 가시오. 그래서 그와 함께 이 생명의 물을 마시도록 하시오.'
81:17. 여인이 대답하기를 '선생님, 저에게 남편이 없습니다.'
81:18.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남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거의 모르고 있습니다. 그대는 꽃과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금빛 날개의 나비와 같이 보입니다.
81:19. 그대에게는 결혼의 결합에 있어서의 신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어느 남자와도 쉽게 친합니다.
81:20. 그리고 그대는 그대의 친구들 남편으로 추측되는 5명의 사내와 같이 동거했습니다.'
(81:21) 그 여인이 말하기를 '내가 예언자나 선지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대가 누구인지 저에게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81:2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가 누구라는 것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나에 대하여 언급한 율법이나 예언서 또는 시편을 읽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81:23. 나는 사람의 자손들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왔습니다. 성령에 있어서는 희랍인도, 유대인도, 사마리아인도 없으며 구속도 자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81:24. 그 여인이 묻기를, '왜 예루살렘에만 사람들이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성스러운 산에서는 숭배할 수 없다고 말하십니까?'
81:2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그대가 말한 것과 같이 말한 바가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모두 신성한 곳입니다.
(81:26) 사람들이 마음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 경배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마음의 성전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예루살렘에도 그대의 신성한 어떤 산에도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81:27. 우리의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해야 합니다.'
81:28. 그 여인이 말하기를, '우리들의 메시아가 오시면 그 분이 진리의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81:2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리스도가 막 왔습니다. 메시아가 그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8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동안, 그가 사마리아 여인과 말하는 것을 그의 제자들이 와서 보고 이상하게 생각 하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쉬카에서 왔느니라.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과 함께 쉬카에 가셔서 며칠동안 머무르시니라.
(82:1) 예수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여섯 제자가 음식을 가지고 쉬카에서 돌아왔습니다.
82:2. 그들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 더욱이 창녀라고 생각되는 여인과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왜 그녀와 말하고 있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82:3. 그녀는 주님의 말씀에 너무나 감동하여 넋을 잃고 망연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우물에 왔던 볼일도 잊고 항아리도 놓아둔 체 황급히 마을로 뛰어갔습니다.
82:4. 그녀는 야곱의 우물에서 만난 예언자에 대해서 모든 일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녀가 행한 모든 일을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82:5. 그리고 사람들이 그 선지자에 대해 더욱 알고 싶다고 했을 때, 그녀가 말하기를 '와서 보세요!' 라고 하여 군중들은 야곱의 우물로 달려갔습니다.
(82:6) 예수님께서 그들이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추수 전까지 4개월이 남았다고 말할 필요가 없느니라.
82:7. 보시오! 추수기는 지금입니다. 눈을 뜨고 바라보시오. 그들은 익은 곡식으로 누렇게 되어 있습니다.
82:8. 보시오. 많은 씨뿌리는 자들이 종자를 뿌리기 위하여 떠났습니다. 씨는 자라났습니다. 심은 것은 여름의 햇볕으로 강해지고 곡물은 익었으며 그리고 주인은 사람들에게 수확하라 명하고 있습니다.
82:9. 그리고 그대들은 들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이 뿌른 것을 수확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이 오게되면 씨뿌리는 자와 거두어 드린 자 모두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82:10. 그때 빌립이 예수님께 말 하니라. '잠시 일을 멈추시고 이 오리나무 그늘에 앉으시어 음식을 좀 드시지요. 아침부터 아무 것도 드시지 않아서 배고프실 테니까요?'
(82:11)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시장하지 않느니라. 나에게는 그대들이 모르는 식량이 있느니라.'
82:12. 그러자 제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누가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드렸을까?'
82:13. 그들은 그가 에테르로 빵을 만들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82:14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추수의 주인이 추수 자를 보내고서 그들을 굶기는 일은 없느니라.
82:15. 사람의 생명을 추수하는 들로 나를 내보내신 하나님은 결코 나에게 굶주리는 고통을 겪게 하시지 않습니다. 또한 그대들을 봉사하도록 불렀을 때에는 보시오. 하나님은 그대들에게 먹고, 입고 안주할 곳을 주실 것입니다.'
(82:16) 그리고 나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사람인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는 것을 이상히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대와 함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82:17. 과거에 존재했으며, 현재 존재하고, 미래에도 영원히 존재하실, 어디에서나 존재하시는 그리스도는 내 안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에게 속합니다.
82:18. 하나님은 사랑스러운 손으로 그의 축복을 아낌없이 베푸시고 그의 성스러운 손으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골고루 친절하게 대하십니다.
82:19. 나는 막 유대(유다)의 언덕으로부터 왔습니다. 그 곳에서도 하나님의 같은(문법 맞음)태양은 여기처럼 빛났으며 꽃들도 피어났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그들이 이곳에서 빛나는 것과 같이 그의 별들이 거기서도 빛났습니다.
82:20. 하나님은 한 아이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유대인도 희랍인도 사마리아인도 하나님의 눈에는 같은 것입니다.
(82:21) 그런데 어째서 남자와 여인들이 마치 놀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이 안달하고 싸웁니까?
82:22. 사람의 아들들을 갈라놓는 한계는 짚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번의 사랑의 숨결로 이것을 불어 없앱니다.'
82:23. 사람들은 그 이방인이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오시기로 했던 그리스도가 확실히 왔다'고 말했습니다.
82:24.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내려가서 며칠동안 머무르셨습니다.
(83:) 예수께서 쉬카의 사람들을 가르치니라. 악령에 사로잡힌 자를 고치시니라. 그 영혼을 본래의 거처로 보내시니라.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쉬카에 계심으로 해서 제사장들이 난처해 하니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셔서 그들의 호의를 사니라.
(83:1) 예수님께서 쉬카의 시장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83:2.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그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소유하고 있는 악령은 흉폭함과 욕망으로 가득 찼으며 때때로 그 희생자를 땅위에 집어 던졌습니다.
83:3. 이때에 예수님께서 소리를 높혀 말씀하셨습니다. '천한 영혼아! 이 사람의 몸을 떠나서 너의 갈곳으로 돌아가거라!'
83:4. 그러자 그 영혼은 가까이에 서있는 개의 몸으로 들어가겠다고 애원했습니다.
8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이 의지 할 곳 없는 개를 괴롭히는가? 그의 생명은 나의 생명이 나에게 소중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소중한 것이니라.
(83:6) 너의 죄의 무거운 짐을 살아 있는 어떤 것에게도 짐 지우는 것은 네가 할 일이 아니다.
83:7. 너 자신의 행위와 사악한 생각에 의하여 이러한 모든 위험 속으로 그대 자신을 떨어뜨렸다. 너는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너는 그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
83:8. 너는 이와 같이 네가 만든 이 사람에 의하여 너 자신의 조건을 이중으로 나쁘게 하고 있다. 네 자신의 영역으로 되돌아가라. 그리고 어떤 것을 해롭게 하는 것을 삼가라. 그리하면 차차로 너는 너 자신이 자유로와 질 것이다.'
83:9. 악령은 그 사람을 떠나서 그 자신의 거처로 되돌아갔습니다. 그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얼굴을 들어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83:10.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하셨고 병자들은 나았습니다.
(83:11) 그 공회당의 통치자와 모든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예수가 마을에서 설교하는 것을 들었을 때, 크게 걱정하였습니다.
83:12. 그들은 그가 사마리아 사람들 가운데 개종자를 만들어서 투쟁을 일으키러 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83:13. 그리하여 그들은 회당으로 그를 불러다가 마을에 와 있는 이유를 들으려고 관리를 보냈습니다.
83: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관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시오. 제사장과 회당의 관리들에게 내가 죄를 범하는데 가담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주시오.
83:15. 나는 고통받는 마음을 위로하고 병자를 고쳐주며,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을 풀어주기 위하여 왔습니다.
(83:16) 내가 온 것은 율법을 깨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최상의 율법을 성취하기 위하여 왔음을 그들의 예언자가 나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전해 주시오.'
83:17. 그 사람은 되돌아가서 제사장들과 회당의 관리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했습니다.
83:18. 관리들은 깜짝 놀라서 제사장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설파하시는 시장으로 갔습니다.
83: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도록 명령받은 사람들입니다.
83:20. 그리고 내가 온 것은 그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온 것이지 방해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83:21) 사람의 아들 가운데는 두 가지의 부류가 있습니다. 공정, 진리, 평등, 정의의 확실한 기반 위에 인류를 세우려고 하는 자와,
83:22. 영혼이 머무리는 성스러운 사원을 파괴하고 그들의 친구들을 빈궁과 죄악으로 빠뜨리려는 자로서,
83:23. 정의의 성스러운 형제단은 단결하여 지금의 혼미스러운 갈등에 대처하여야 합니다.
83:24. 그들이 유대인이건 사마리아인이건 앗시리아 인이건 회랍 인이건 일체의 투쟁, 모든 불화, 질투, 증오를 그들의 발아래 짓밟아 버리고 인간의 동포주의를 증명해야만 합니다.'
83:25.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회당의 관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정의를 위하여 몽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합니다.'
(83:2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관리의 손을 잡았습니다. 사랑의 빛이 그들의 영혼에 충만했으며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84:) 그리스도인이 다시 여행을 시작하여 잠시 사마리아의 도시에 머무리니라.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시니라. 영적인 능력으로 한 여인을 치유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영체로 바뀌어 사라지셨으나 뒤에 나사렛으로 향할 때, 제자들과 함께 하시니라
(84:1) 그리스도인들이 갈릴리 지방을 향하여 행군하였으나 그들이 사마리아의 도시에 도착했을 때 군중들이 밀려와서 일행을 둘러싸고 잠시동안 자기들의 마을에 머무리기를 간구하였습니다.
84:2. 이에 일동은 회당으로 함께 가서, 예수님께서 모세의 책을 펼치고 말씀하셨습니다.
84:3. 그대와 그대의 자손에 의해서 세상의 모든 백성이 축복 받을 것이니라.'
84:4. 그리고 책을 덮고 말씀하셨습니다.'이 말은 만군의 주 여호와에 의하여 우리의 아버지 아브라함에 일러진 말씀이니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 대한 축복이 되었느니라.
84:5. 우리들은 그 자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명하여진 대업의 십분의 일도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84:6)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는 신과 인간의 합일(合一)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84:7. 우리의 하나님은 영(靈)이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 모든 지혜와 사랑과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84:8. 모든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신성한 속성이 싹트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오면 그러한 속성들은 꽃을 피우게 될 것이며 그러한 논증(옳고 그름을 따져서 증명함)이 완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일체감의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84:9. 그리고 그대 회당의 관리와 그대 제사장들은 만군의 주 여호와의 명예로운 하인들입니다.
84:10.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삶의 방식에 있어서 그대들의 안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범은 제사장들에 대한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먼저 그대들이 행해야만 합니다.
(84:11) 한 사람의 경건한 신앙생활은 만인의 영혼을 순수하고 정의로운 길로 인도합니다.'
84:12.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아멘'하고 복창했습니다.
84:13.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셔서, 저녁기도 시간에 신성한 숲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얼굴을 그들의 신성한 산상으로 돌리고 기도하였습니다.
84:1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셨습니다.
84:15. 예수님께서 명상 속에서 앉아 계실 때에 한 영혼의 목소리가 애원하며 그의 영혼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84:16) 그러자 예수님께서 죽음이 임박하여 심한 고통 속에서 웅크리고 누워있는 한 여인을 보셨습니다.
84:17. 그녀는 말할 수는 없었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마음속에서 그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84:18. 그때 예수님께서는 도와주셨습니다. 그는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섬광과 같은 큰 권능이 죽어 가는 그녀의 육신으로 충만하여져서 그녀는 일어나서 기도하고 있는 그녀의 친척들과 합류하였습니다.
84:19. 그녀의 친척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완쾌되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84:20. '모르겠어요. 나는 단지 하나님의 사람에게 병치로의 권능을 염원했더니 순식간에 완치되었어요.'
(84:21)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확실히 이 땅위에 오셨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상에 의하여 병고칠 권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84:22.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위에서 가장 위대한 권능은 사상입니다.
84:23. 하나님은 사상으로 우주를 만드셨으며 사상으로 백합이나 장미꽃을 장식하셨습니다.
84:24. 내가 병고침의 사념을 보내어 병과 죽음의 에테르를 건강과 생명의 에테르로 바꾼 것을 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까?
84:25. 보시오! 그대들은 이보다 더 위대한 것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성한 사상의 권능에 의하여 나의 몸이 육체로부터 영체로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들도 그렇게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84:26)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곧 사라지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가 가는 것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84:27. 그 자신의 제자들조차도 그 변화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선생님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84:28. 그러나 그들이 그 이상한 일에 대하여 말하며 걸어가고 있을 때, 보라! 예수님께서 오셔서 갈릴리의 나사렛까지 함께 가셨습니다.
(85:) 선구자 요한이 헤롯왕의 사악함을 질책 하니라. 헤롯왕은 그를 마케루스의 감옥에 연금했으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요한의 투옥을 허락한 이유를 말씀하시니라.
(85:1) 파라카와 갈릴리의 영주 헤롯 안티파스왕은 방탕하고 이기적인 폭군이었습니다.
85:2. 그는 가까운 한 친척의 처로서, 그 자신과 같이 부도덕하고 정당하지 않은 여자인 헤로디아를 처로 맞아들이기 위하여 자기 아내를 집에서 내 쫓았습니다.
85:3. 헤롯은 갈릴리의 해변 가에 위치한 티베리우스의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85:4. 이때, 선구자 요한은 갈릴리의 해변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싸알림의 샘터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쁜 짓을 일삼는 왕과 그 빼앗은 처의 모든 죄악을 질책하였습니다.
85:5. 헤로디아는 이 설교자가 아무 거리낌없이 자기와 남편의 죄를 비난하였으므로 크게 분개하였습니다.
(85:6) 그리하여 그녀는 그 선구자를 체포하여 사해(死海)곁에 위치한 마케루스성의 토굴감옥에 가두도록 헤롯왕에게 권했습니다.
85:7. 그래서 헤롯은 그녀가 요구하는 대로 응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감히 자기를 책망하는 사람이 다시는 없었으므로 그녀의 모든 죄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하게 살았습니다.
85:8. 요한의 제자들은 요한의 고난과 투옥을 입밖에 내지 말도록 경고 받았습니다.
85:9. 궁전의 명령에 의하여, 그들은 군중이 모이는 곳에서 가르치는 것을 억제 당하였습니다.
85:10. 그들은 요한이 이단이라고 외친 헤롯의 한층 사치한 생활에 대해서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85:11) 요한이 분봉왕 헤롯의 명에 따라 투옥된 것이 알려졌을 때, 예수님의 친구들은 그가 갈릴리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 가장 최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5:12.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나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나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85:13. 사람들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헤롯이 요한을 투옥함을 허락했는지를 묻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85:14. '저기 밀집을 보십시오! 그것은 곡식의 알이 충분히 익게되면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어 땅에 쓰러져서 다시 원래의 땅의 일부가 됩니다.
85:15. 요한은 황금과 같은 밀집입니다. 그는 모든 지상에서 가장 풍성한 알곡을 익혔습니다. 그것으로 그의 일은 끝났습니다.
(85:16) 만일 그가 또 다른 말을 한다면 지금의 고귀한 생애의 균형이 깨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85:17. 그리고 나의 일이 끝날 때 지배자들은 그들이 요한에게 했던 것 그 이상으로 나에게 행할 것입니다.
85:18. 이와 같은 모든 일은 하나님 자신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순수한 사람은 사악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을 때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죄 없는 순수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그들에게 화 있을 것입니다.
(86:) 나사렛에 계시는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하시니라. 사람들이 주의 말씀에 화가 나서 죽이려고 시도 하니라.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신비하게 사라지셨다가 그 회당으로 다시 되돌아오시니라.
(86:1) 그리스도인들이 나사렛에 있었습니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당으로 가셨습니다.
86:2. 서적관리인이 예수님께 한 권의 책을 주어서 그것을 펴고 읽으셨습니다.
86:3.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도다. 그가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설파하고 포로를 해방하고 안 보이는 자의 눈을 뜨게 하고
86:4. 학대받은 자, 상처받은 자를 구원하고 은총의 해(年)가 오는 것을 선언하시다.' (사. 61)
86:5. 예수님께서 이러한 귀절을 읽으셨을 때 책을 덮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그대들의 면전에서 오늘 날 성취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 세계를 축복할 은총의 해가 왔습니다.
(86:6) 그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보이지 않는 생명의 양식에 대하여, 죄의 용서에 대하여 많은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86:7.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미온 거리에 살고 있지 않은가?' 하고 말하였습니다.
86:8. 그리고 한 사람은 '이 사람은 가나, 가버나움, 예루살렘에서 아주 놀라운 권능 있는 일을 하실 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86:9. 그러자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의사여! 그대 자신을 고쳐 보시오. 그대가 다른 마을에서 행한 모든 권능 있는 일을 그대들의 친척들이 있는 여기에서 행하여 보시오.'
86: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예언자도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언자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진 것이 아닙니다.
(86:11)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권능을 가졌으므로 하늘의 문을 닫아서 40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을 하면 비가 왔으며 땅은 생기를 찾았습니다.
86:12. 나라안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나 엘리야는 사르받(Zarephath)에게만 갔으며 그녀는 축복 받았습니다.
86:13. 또한 엘리야가 살았을 때, 이스라엘에는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나 깨끗해진 사람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보시오! 그 사람은 신앙을 가진 시리아 인이었습니다.
86:14. 그대들은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변덕스러운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징조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대들은 신앙의 눈을 뜰 때까지 보지 못할 것입니다.'
86:15. 이에 사람들이 격노해서 예수님께 달려들어 줄로 묶었습니다. 그리고 떨어뜨려 죽이기 위하여 멀지 않은 절벽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86:16) 그러나 그들이 그를 꼭 잡았다고 생각했을 때 예수님께서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게 성난 사람들 사이를 빠져서 갈 길로 갔습니다.
86:17.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말했습니다. '이제 도대체 무슨 조화일까?'
86:18. 그리고 그들이 나사렛에 다시 왔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86:19. 그들은 심히 두려웠으므로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87:) 그리스도인들이 가나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귀족의 아들을 고쳐 주시니라. 그리스도인들 가버나움으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위하여 널찍한 집을 마련하시니라. (성모마리아의 근본?) 주 예수께서 12사도를 뽑을 의도를 표명하시니라.
(87:1)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더 이상 가르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가나로 갔습니다. 이것은 어린양 혼인잔치때 물을 포도주로 만든 것입니다.
87:2.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 살고 있었던 귀족출신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의 아들은 병들어 있었습니다.
87:3.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병 고칠 권능이 있음을 굳게 확신하고 갈릴리로 오신 것을 알고 그 분을 보기 위하여 급히 가다가 도중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87:4. 그는 일곱시에 예수님을 만나 그의 아들을 살리기 위하여 가버나움으로 가기를 재촉하였습니다.
87: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가지 않으시고 잠시 말없이 서 계시다가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믿음이 병치료의 향유가 되어 아들은 깨끗이 나았느니라.'
(87:6) 그 사람은 이 말을 믿고 가버나움의 집을 향하여 가는데 도중에 집으로부터 오는 하인을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87:7. '주인님 그렇게 서두르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드님은 말끔히 나았습니다.'
87:8. 그 아버지가 묻기를 '언제부터 내 아들이 낫기 시작했느냐?'
87:9. 하인이 대답하기를 '어제 7시쯤 열이 내렸습니다.'
87:10. 그러자 그 아버지는 그것이 자기 아들을 구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보내신 병구원의 향유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87:11) 예수님께서는 가나에서 더 이상 지체하시지 않고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이 넓은 집을 마련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신성한 말씀을 듣기 위하여 종종 모였습니다.
87:12. 예수님께서는 주 안에서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집에서 모이도록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명명하여 그리스도의 학교라고 이름하였습니다. 그들이 왔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87:13. 그리스도의 이러한 복음은 반드시 전 세계에 전해야 합니다.
87:14. 이 그리스도의 포도의 나무는 강력한 나무로 되어 그 가지는 지상 위의 모든 민중과 종족과 언어를 포함할 것입니다.
87:15. '나는 포도나무이며 열두 사람은 그 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줄기는 도처에서 가지를 뻗을 것입니다.
(87:16) 그리고 나를 따르는 사람 가운데서 열두 사람을 성령의 기운이 부를 것입니다.
87:17. 이제 돌아가서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을 하시오. 그러나 부름에 귀 기울이도록 하시오.'
87:18. 그러자 제자들은 지금까지 그들이 해 왔었던 일상의 일을 하기 위하여 떠났으며 예수님께서는 기도 드리기 위하여 혼자 함모스 언덕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87:19.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예수님께서는 무언의 형제들과 영적으로 교통하시고 성령의 권능 속에서 열두 명의 제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내려 오셨습니다.
(88:) 예수님께서 바닷가를 거니시니라. 한 어선에 서셔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사람들은 그가 시키는 대로하여 많은 고기를 잡으니라. 그리스도께서 열두 사도를 선정하여 부르시니라.
(88:1) 갈릴리 해변 가를 그리스도께서 거니시니 많은 군중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88:2. 어선이 마침 막 들어오고 있었으며 베드로와 그의 아버지는 그들의 보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심부름하는 사람들은 해변 가에서 찢어진 그물을 수선하고 있었습니다.
88:3. 예수님께서 보오트에 오르자 베드로가 해변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보트에 서서 군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88:4. '만군의 주(主) 여호와의 예언자 이사야는 앞일을 내다보았으며 바로 오늘을 보았습니다. 그는 오늘 해변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88:5. 요단강 건너편의 바닷가에 있는 스불론과 납달리의 땅, 이방인의 갈릴리.
(88:6) 그곳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시오! 그들은 광명의 별이 떠오르는 날을 보았습니다. 밝은 빛이 정면에 비추어 그들은 생명의 길을 보았으며 그 곳으로 거닐었습니다.
88:7. 그리고 그대들은 오늘날 땅위의 모든 사람들 이상으로 축복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이 최초로 빛을 볼 것이며 빛의 자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88:8.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물을 배로 가져와서 깊은 곳으로 던지라.'
88:9. 그러나 의구심에서 그가 말했습니다. '이거 헛수고일 것 같습니다. 오늘 갈릴리 해변 가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안드레와 함께 밤새도록 고생했지만 한 마리도 못잡았는 걸요,'
88:1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바다밑으로 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88:11) '배의 오른 쪽으로 그물을 던져보아라.'
88:12.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시오! 그물이 가득 차서 그물을 잡아당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기가 풍부하게 잡혔습니다.
88:13. 그래서 베드로는 도움을 청하려고 가까이에 있는 요한과 야고보를 불렀습니다. 그물을 배에 끌어올리니 두 배 모두가 생선으로 가득 찼습니다.
88:14. 베드로는 이 풍어를 보고 자기가 말한 것이 새삼 부끄러웠습니다. 믿음이 없었으므로 그는 예수님의 발 밑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여 저는 믿습니다.'
88: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잡은 것을 보라. 이제부터 그대는 고기를 잡을 필요가 없느니라.
(88:16) 그대는 배의 오른쪽에서 인간의 바다에 그리스도인의 그물을 던져서 군중들을 잡아다가 그들을 신성함, 축복, 평화 속으로 잡아넣어야 하니라.'
88:17. 이제 그들이 해변에 도착하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불러서 말하였습니다.
88:18. 그대 갈릴리의 어부들이여, 그대들의 주인들은 우리를 위하여 해야할 큰 일을 가지고 있느니라. 나는 가노라. 그대들은 나를 따르는 것이 좋으니라.' 그래서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88:19. 그 후 예수님께서 해변 가를 걸으시면서 빌립과 나다니엘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88:20. '그대들 벳세다의 교사들이여, 그대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희랍의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우리의 주인은 그대들과 내가 해야할 더 큰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떠나갑니다. 그대들도 나를 따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88:21) 좀더 멀리 가니까 거기에 로마의 세관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은 책임을 맡고 있는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태였으며 한때 여리고에서 산 적이 있었습니다.
88:22. 그 젊은이는 그 전에 주 보다 먼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보시오!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88:23. 마태는 재산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이나 희랍인, 시리아인의 지혜를 알고 있었습니다.
88:24.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녕하시오. 시이저의 충실한 하인인 마태여. 우리의 주인이 우리를 영혼의 세관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도 나를 따라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마태도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88:25. 이름이 유다인 이스가롯과 그의 아들은 마태에게 고용되어 있었으며 그들은 세관에 있었습니다.
(88:26) 이에 예수님께서는 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일을 그만두시오. 우리의 주인께서 영혼의 저축은행에서 일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는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88:27.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기 위해 안티오크에서 온 한 율법학자를 만났습니다.
88:28. 그는 도마라고 하는데 의심이 많았으나 교양 있고 능력 있는 희랍 철학자였습니다.
88:2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서 일말의 신앙심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주인께서는 율법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는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도마는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88:30. 저녁이 되어 예수님께서 집에 계시는데, 보시오! 거기에는 그의 친척들인 알패오와 미리암의 아들 야고보와 유다가 왔습니다.
(88:31) 그들은 모두 신앙심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나사렛의 목수들이었습니다.
88:3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대들은 나와함께 고되게 일하였으며 인간의 안주처를 위하여 나의 아버지 요셉과 함께 집들을 지었습니다. 우리의 주인이 영혼의 집을 세우는데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망치, 도끼 톱소리가 없이 짓는 집입니다.
88:33. 나는 가려니와 그대들은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와 유다는 '주여, 우리가 당신을 좇겠습니다.'라고 감복하여 말했습니다.
88:34. 다음날 예수님께서는 열성당의 지도자이며 유대교 율법의 엄격한 해석자인 시몬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88:35. 그 메시지에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인께서 아브라함의 신앙을 증명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도 나를 따르는 것이 어쩔지.'
(89:) 십이 사도가 예수님의 집에 거하니라. 그들은 그들의 사업에 봉헌되었으며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니라. 안식일에 회당으로 가셔서 가르치니라. 주께서 빙의된 영혼을 내쫓으시니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니라.
(89:1) 안식일 전날 부름을 전해 받은 12 사도가 예수님의 집에서 모였습니다.
89: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그대들 자신을 하나님의 사업에 봉헌하는 날이므로 다함께 기도합시다.
89:3. 밖으로부터 내적인 자아를 향하여 육체적 자아의 모든 문을 닫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89:4. 성령이 이곳을 가득 채울 것이며, 그대들은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을 것입니다.'
89:5. 그리고 나서 그들은 기도하였습니다. 대낮의 태양보다도 더 밝은 찬란한 빛이 온 방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머리로부터 불꽃이 하늘 높이 올라갔습니다.
(89:6) 갈릴리의 대기가 동요하고 멀리서 천둥 같은 소리가 가버나움 너머로 울려 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마치 일 만 명의 천사들이 함께 합창하는 듯한 노랫소리를 들었습니다.
89:7. 그러자 열두 제자는 나직하면서도 아주 조그만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로운 한 단어가 말해졌습니다. 그 단어는 그들이 감히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이었습니다.
89:8.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지전능한 단어에 의하여 그대들이 만유와 하늘의 모든 권능을 제어하게 될 것입니다.
89:9. 그리고 그대들이 영혼 속에서 이 단어를 말하면 그대들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있을 생과 사의 열쇠를 갖게 됩니다.
89:10. 보시오. 그대들은 그리스도 포도나무의 거대한 열두 가지이며 열두 개의 초석이며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입니다.
(89:11) 나는 그대들을 어린양으로서 야수들 사이로 보냅니다. 그러나 그 전지전능한 말은 그대들의 작은 방패와 큰 방패가 될 것입니다.'
89:12. 그러자 하늘은 다시 노래 소리로 충만했으며 온갖 생물은 마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아멘!' 하는 둣 하였습니다.
89:13. 그 다음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회당으로 가셔서 가르치셨습니다.
89:14.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그는 율법학자나 바리새인처럼 가르치지 않고 무엇이든지 알고 있는 권위 있는 사람처럼 가르치고 있다.'
89:15.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들어 왔습니다. 그 사람에게 빙의된 악령은 아주 비천한 종류의 것이로서 가끔 그들의 희생자를 땅위에 내동댕이 치거나 불 속에 집어던지거나 하였습니다.
(89:16) 그 악령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당에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를 알아보고 말했습니다.
89:17. 그대 하나님의 아들이여! 왜 여기에 있는가? 아직 때가 안되었는데 우리를 멸망시키려 하는가? 우리는 그대와 아무 상관이 없다. 부디 내버려두기 바란다.'
89:18.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지전능한 말씀에 의하여 나는 말하노라. 나오노라! 더 이상 이 사람을 괴롭히지 말아라. 너희들의 거처로 돌아가라!'
89:19. 그랬더니 그 부정한 영들이 그 사람을 마루 위에 내동댕이치고 분한 소리를 내면서 가 버렸습니다.
89:20. 이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들어 세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그대가 선으로써 마음을 충만히하여 지킨다면 악령이 머무를 곳을 발견할 수가 없느니라.
(89:21) 그들은 단지 텅빈 머리에나 마음에로 침범합니다. 그대 갈 길로 가서 더 이상 죄를 짓지 마시오.'
89:22.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그가 행하신 일에 대하여 놀라서 서로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89:23. '이 사람이 누구인가? 부정한 영까지도 무서워서 도망치는 이 모든 권능이 어디로부터 왔는가?'
89:24.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과 더불어 회당을 떠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에는 가까운 친족 중의 한 사람이 앓고 있었습니다.
89:25. 베드로의 아내가 들어왔습니다. 병자는 그녀의 어머니였습니다.
(89:26) 그녀가 침상에 누워있을 때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고 성스러운 말씀을 하셨더니 열이 멈추고 그녀는 일어나서 그들에게 대접했습니다.
89:27. 그 이웃들이 이 일을 듣고 병자와 귀신들린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누이시고 그들 위에다 손을 대시면 그들은 나았습니다.
(90:) 예수님께서 홀로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니라. 제자들이 그를 찾아내니라. 열두 제자를 불러서 갈릴리를 순회하면서 병을 고치시니라.티베리우스에서 나병환자를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예수님께서 자기 집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병치료의 철학과 죄 사함을 말씀하시니라.
(90:1) 예수님께서 사라지셨습니다. 아무도 그가 간 것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 찾으러가서 함모스 언덕에 있는 집회소에서 그를 찾아내었습니다.
90:2.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가버나움의 거리는 아주 야단법석입니다. 거리마다 인파로 꽉 찼으며 모든 공공장소는 혼잡합니다.
90:3.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곳에서 뜻대로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90:4. 선생님의 집도 우리 집도 환자들로 만원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무어라고 말하면 좋겠습니까?'
90:5.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많은 마을에서도 우리를 찾고 있느니라. 우리는 그들에게 생명의 빵을 가져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데리고 와서 함께 갑시다.'
(90:6) 그리하여 예수님과 그의 열두 사도들은 빌립과 나다니엘이 거하고 있는 벳새다로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90:7. 군중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며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갔습니다.
90:8. 예수 그리스도와 십이 사도는 갈릴리의 모든 마을을 돌아다니며 신앙을 가지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세례를 주었습니다.
90:9. 그들은 장님의 눈을 뜨게 했으며 귀먹은 자를 듣게 했으며 귀신들린 자의 악령을 내 쫓았으며 모든 종류의 병을 낫게 하였습니다.
90:10. 그들이 바닷가의 티베리우스에서 가르치고 있을 때, 한 나병환자가 가까이 와서 말했습니다. '주여, 주께서 말씀만 하셔도 저는 깨끗해지리라 믿습니다.'
(90: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마, 깨끗해져라,' 그러자 곧 나병은 나았습니다. 그 사람은 깨끗해 졌습니다.
90:1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마시오. 그러나 가서 제사장들에게 그대 자신을 보여 주시오.그리고 그대가 깨끗해진 것에 대하여 율법이 요구한대로 베푸시오.'
90:13. 그 사람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사장들에게 가지 않고 시장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기가 병 고침 받은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90:14. 이에 병자들이 떼를 지어 예수님과 열두 제자에게 밀려와서 고쳐주기를 간구 했습니다.
90:15. 그리고 그들이 너무나 끈질겨서 그들 중의 얼마는 고쳐주고 군중 속을 떠나서 광야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그들을 따르는 군중들을 가르쳤습니다.
(90:16) 얼마 후, 그리스도인들은 가버나움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집에 계실 때 주위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집을 꽉 채워서 더 이상 방이 없었으며 입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90:17. 거기에는 갈릴리와 예루살렘의 모든 방면에서 온 율법학자, 바리새인, 박사들이 와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생명의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90:18. 그곳으로 네 사람이 한 중풍환자를 작은 침대에 실어 데려왔으나, 입구로 들어 갈 수가 없었으므로 그들은 병자를 지붕으로 올려서 통로를 열고 그를 예수님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90:19.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아! 기운을 내라. 너의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90:20. 이 말을 들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말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이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가 있습니까?'
(90:21)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저희들끼리 그렇게 문답하는 것을 알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2. '어찌하여 그렇게 서로간에 말이 많습니까? 내가 그대의 죄가 소멸되었다던가, 일어나시오! 그대의 침상을 들고 걸으시오! 라고 말했다고 하여 그것이 어쨌다는 것입니까?
90:23. 사람이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증명하기 위해서 나는 말하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4. '일어나시오! 침상을 거두고 그대의 갈 길로 되돌아가시오.'
90:25. 그랬더니 그 사람은 그들의 앞에서 일어나더니 침상을 거두고 그의 갈 길로 되돌아 갔습니다.
(90:26) 사람들은 그들이 보고들은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수근 거렸습니다. '오늘은 결코 잊을 수가 없는 날이야. 우리는 오늘 아주 경이로운 것을 보았어,'
90:27. 사람들이 돌아간 후 십이 사도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8. '유대인의 축제가 다가오고 있느니라. 다음주에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먼 곳으로부터 온 우리의 형제들을 만나서 그들이 왕과 만날 길을 열어 주도록 하자.'
90:29.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조용한 집으로 가서 며칠동안 기도를 드렸습니다.
(91:) 예루살렘의 축제에서 예수님이 허약자를 고치시니라. 병치료에 있어 실질적인 설교를 하셨으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설파하시니라.
(91:1) 축제일이 다가오자,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는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91:2. 안식일 바로 전날 그들은 올리브 산에 이르러 북쪽 올리브산 앞에 있는 여관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91:3. 안식일 아침 일찍이 그들은 양의 문(Sheep gate)을 통하여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91:4. 문 가까이에 있는 벳세다(Beth-esda)의 영험 있는 샘 가에는 병자들로 인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91:5. 왜냐하면 그들은 일정한 때가 오면 천사가 내려와서 영험 있는 것을 퍼붓기 때문에 제일 처음에 들어가서 목욕하는 사람들은 병이 낫는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91:6)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샘 가까이에 서 계셨습니다.
91:7. 그 때, 예수님께서는 38년 간이나 앓아온 사람을 가까이에서 보셨습니다. 그 사람은 남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91: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형제여, 사나이여, 병을 고치고 싶은가?'
91:9.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하든 낫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는 몸이 부자유합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그 샘에 영험을 내리실 때
91:10. 걸을 수 있는 다른 사람이 먼저 샘에 들어갔기 때문에 저는 낫지 못한 채 있습니다.
(91: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겨우 몇 사람만의 치유를 위해서 누가 이 샘에 주의 천사를 보냈습니까?
91:12. 나는 그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입니다.
91:13. 천국에서의 병을 고치는 샘에서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기회를 갖는 법은 없습니다.
91:14. 건강의 샘은 그대의 영혼 속에 있습니다. 그 곳에는 자물쇠로 튼튼하게 채워진 문이 아닙니다. 그것을 열 수 있는 열쇠는 신앙입니다.
91:15. 그리고 모든 사람은 이 열쇠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잠겨진 그 문을 열고 병을 고치는 샘으로 뛰어들어 완전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91:16) 그랬더니 그 사람은 희망에 찬 기분이 되어 얼굴을 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게 그 신앙의 열쇠를 주십시오.'
91: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내가 말한 것을 믿습니까? 그대의 신앙에 의하여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일어나시오! 그리고 침상을 거두고 걸으시오.'
91:18. 그 사람은 벌떡 일어나서 단숨에 걸어나갔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91:19. 사람들이 누구에게 고쳤느냐고 물을 때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모릅니다. 샘터에서 이상한 사람이 한마디 말을 하니까 나는 나았을 뿐입니다.'
91:20.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고칠 때에 많은 사람이 보지를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와 함께 성전 마당으로 갔습니다.
(91:21) 성전에서 예수님은 그 사람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대는 온전해 졌습니다. 이제부터 그대 자신을 올바르게 지켜야 합니다.
91:22. 그대의 갈 길로 가시오. 그리고 더 이상 죄를 짓지 마시오. 그렇지 않으면 더 나쁜 것이 그대에게 임하리라.'
91:23. 이제서야 그 사람은 자기를 온전하게 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91:24. 그가 그 이야기를 제사장들에게 했더니 그들은 매우 격노하였습니다. 그들은 율법이 안식일 날에 사람을 고치는 것을 금한다고 말했습니다.
91:25.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안식일에도 다른 날과 같이 일하시는데 나라고 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91:26) 그 분께서 비를 내리시고 태양을 내리 쬐이시며 풀을 자라게 하시며 꽃들을 피게 하시고 수확을 재촉하는 것은 안식일이나 다른 날에 있어서나 마찬가지입니다.
91:27. 만일 안식일 날에도 풀이 자라고 꽃이 피어나는 것이 정당하다면 괴로워하는 사람을 고치는 것은 확실히 옳은 일일 것입니다.'
91:28. 그러자 제사장들은 더욱 더 격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공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91:29. 지도자적인 제사장 아비후가 말했습니다. '이 자는 우리나라와 율법에 해로운 존재입니다. 그는 그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91:30.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비후경이여 그대는 견식 있는 사람입니다. 그대는 생명의 법칙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창세기에서 읽은,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맞아들인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지 제발 말해 보시오.
(91:31) 우리의 아버지 아담, 그는 누구였으며 어디에서 왔는가? 그는 아버지를 가졌습니까? 또는 별처럼 하늘에서 떨어졌습니까?
91:32.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모세가 증거 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일 아담이 하나님의 바램으로 왔다면, 그는 하나님의 후손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까?
91:33. 우리는 이 하나님아들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면, 견식 있는 제사장이여,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보시오.'
91:34. 제사장은 급한 용무가 있다면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91:3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들이 신성한 삶을 살면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편히 쉽니다.
(91:36) 그들은 하나님의 업적을 보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의 성스러운 이름 안에서 이러한 과업을 실행할 수가 있습니다.
91:37. 번개와 폭풍은 햇빛과 비와 이슬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91:38. 모든 하늘의 미덕은 성스러운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충실한 하나님의 아들은 이러한 미덕과 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91:39. 인간은 지상 위에 하나님의 뜻을 떨치기 위한 대행 자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병자를 고칠 수 있는 것이며 하늘의 영을 제어할 수가 있으며 죽은 자를 일으켜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91:40. 내가 이러한 것들을 행할 수 있는 권능을 가졌다고 하여 이상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인간이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권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보다 낮은 자아의 모든 욕망을 정복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려고만 한다면 그것들은 정복될 수가 있습니다.
(91:41) 그래서 인간은 지구 위의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을 경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그 자녀들이 하나이듯이 하나님과 인간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91:42. 보시오! 나는 말합니다. 때가 왔습니다. 죽은 자가 사람의 말을 듣고 살아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91:43.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라! 그대들은 죽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대들은 주검 속에 유폐되어 있습니다.
91:44. (무지와 불신보다 더 깊은 죽음은 없습니다)
91:45.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인간의 목소리에 의해 명백해진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그대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스러운 말씀에 의하여 하나님의 과업을 행할 것입니다.
(91:46) 그대가 생명체로서 오는 것, 즉, 하나님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올바른 삶을 영위한 그대는 생명의 들판으로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91:47. 그러나 죄를 사랑하는 사람은 부활의 날에 심판대 앞에 서서 사람들과 그 자신에게 진 빛을 갚으라고 언도될 것입니다.
91:48. 왜냐하면 그대가 완전한 능력의 사람형으로 될 때까지 그대가 잘못한 것은 무엇이든지 자꾸자꾸 반복하여 실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91:49) 그러나 머지않아 때가 오면, 가장 낮은 자와 높은 자가 함께 일어나 빛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91:50. 내가 그대를 하나님 앞으로 고소하오리까? 아니오. 왜냐하면 그대들의 예언자 모세가 이미 그것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대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대는 나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나에 대해서 써 놓았기 때문입니다.
(92:) 그리스도인들이 나사로의 집에서 잔치를 하고 있는 동안에 마을에서 불이 일어 나니라. 이에 예수님께서 화염 속에서 한 어린아이를 구하시고 진언에 의하여 불길을 잠재우시니라. 한 주정뱅이를 속죄하게 하여 실질적인 교훈을 주시니라.
(92:1) 나사로는 축연을 베풀고 예수님과 그의 12사도는 베다니에 있는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92:2.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은 예수님과 그의 열두 제자들을 위하여 축연을 준비하고 룻과 아셔가 여리고에서 왔습니다. 왜냐하면 아셔는 예수님에 대하여 더 이상 적의를 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92:3. 손님들이 식탁에 앉아 있을 바로 그때, '마을에서 불이야!'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거리로 몰려갔습니다. 그랬더니 보시오. 많은 이웃집들이 화염에 횝싸여 있었습니다.
92:4. 그리고 이층 방에서 한 어린애가 잠들고 있는데 아무도 어린애를 구하기 위하여 불길을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미칠 듯한 슬픔으로 어린아이를 구할 사람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92:5. 그때 예수님께서는 화신(火神)이 창백해서 떨 정도의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잠잠 하라! 잠잠 하라! 고요 하라!'
(92: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연기와 화염을 통과하여 걸으셨으며 불에 타 떨어지는 계단 위로 오르셨습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다시 돌아 오셨습니다. 그의 팔에는 어린아이가 안겨 있었으나 그에게도 그의 옷에도 어린아이에게도 불티하나 없었습니다.
92:7. 그때 예수님께서는 손을 번쩍 들어 그들의 끔직한 일을 중지하여 잠잠해지라고 화신(火神)에게 명령을 하여 꾸짖으셨습니다.
92:8. 그러자 마치 바닷물이 한꺼번에 화염 위에 퍼부은 듯 그 불길은 타기를 멈추었습니다.
92:9. 미친 듯한 불길이 멈추었을 때 군중들은 그 불길을 끌 수 있었던 사람을 보기 위하여 술렁거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92:10. '인간이 불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불이 인간을 위하여 만들어 진 것입니다.
(92:11) 사람이 제 정신이 들어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자신 안에 하나님의 모든 권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는 마음의 지배자이며 모든 만유가 그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기꺼이 그의 뜻대로 할 것입니다.
92:12. 두 마리의 건강한 당나귀가 인간의 의지를 묶어 놓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공포와 불신입니다. 이것을 잡아서 내던지면 인간의 의지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는 인간이 말만해도 대자연이 응하여 그대로 실행합니다.'
92:13. 그 후에 손님들은 다시 연회석으로 돌아와서 식탁에 앉았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들어와서 예수님 곁에 앉았습니다.
92:14. 이 어린 소녀는 예수님의 팔 위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주여, 제발 들어주세요. 저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입니다. 어머니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여 일을 해서 집으로 그 품삯을 가져오면 저의 아버지는 그 것을 빼앗아 술값으로 몽땅 탕진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우리 어린것들은 밤새도록 배가 고픕니다.
92:15. 주님, 제발 저와 함께 가셔서 아버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십시오. 그는 맨 정신이었을 때는 그렇게도 좋고 친절합니다. 저는 아버지를 전혀 다른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술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92:1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소녀와 함께 나가셨습니다. 그는 아주 누추한 집을 발견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그 어머니와 어린아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짚으로 만든 침대 위에서 그 술주정뱅이를 찾아냈습니다.
92:17.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그대, 나의 형제여! 일어나서 나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92:18. 그대의 이웃들은 아주 비참합니다. 그들은 이번 화제 때 그들의 모든 소유물들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집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대와 내가 앞장서서 인도해야만 합니다.'
92:19. 그러자 그 사람은 일어났습니다. 두 사람은 손에 손을 잡고 불난 곳을 보러 갔습니다.
92:20. 그들은 어머니들과 어린아이들이 거리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이재민의 처참성을 보았습니다.
(92:21)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친구여 그대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도움을 청해서 그 일을 이끌어 나가기 바랍니다. 베다니의 사람들이 그대에게 수단과 도움을 제공하리라 확신합니다.'
92:22. 이 사나이의 마음속에는 오랫동안 쌓여 있던 희망의 섬광이 불꽃으로 점화되었습니다. 그는 걸치고 있던 누더기를 벗어 버리고 다시 새로운 자신으로 변모했습니다.
92:23. 그리고 나서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 없는 사람을 위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두들 그를 도와주었으며 파괴된 집들이 다시 세워졌습니다.
92:24. 그는 자신의 초라한 살림집을 보고 그의 마음속 깊이 휘저어 움직여졌습니다.
92:25.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이 그의 영혼을 채웠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이 비참한 집을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야지' 그는 마치 전에는 전혀 일하지 않은 듯이 열심히 일했으며 모두들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92:26) 잠시 후에 그 초라한 집은 제법 의젓한 가정다운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랑의 꽃이 집안 곳곳에 피어났습니다.
92:27. 어머니와 어린아이들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아버지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92:28. 이것으로 한 사람이 구원받았습니다. 아무도 게으름이나 술취함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보고 회개하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93:) 그리스도인들이 누렇게 익은 밀밭을 지나가니라. 제자들이 밀을 먹음에 예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니라. 그리스도인들이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마비된 손을 고치시고 그의 행위를 변호하시니라.
(93:1) 또 다른 안식일이 다가오자.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들이 풍성하게 익은 밀밭을 가로질러 걸었습니다.
93:2. 그들은 몹시 시장했으므로 밀의 머리를 취하여 손으로 비벼서 알곡을 먹었습니다.
93:3.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 중에는 가장 엄격한 바리새파 사람이 있었습니다. 십이 사도가 밀을 비벼서 까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93:4. '선생님, 어째서 제자들이 안식일 날 율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일을 합니까?'
9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은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음식을 필요로 했을 때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93:6)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서 제단 위에 놓여있는 빵을 취하여 먹고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도 주었다는 말을 모릅니까?
93:7.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필요성은 의식의 율법보다 더 위에 있는 것입니다.
93:8.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봉사하는 동안 여러 가지로 안식일을 모독하고서도 지금까지 괜찮았다는 것을 우리는 성서에서 읽었습니다.
93:9.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인간이 안식일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93:10.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영원한 정의의 법률 아래에 있습니다. 그것이 최상의 율법이므로 인간은 성문율을 취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93:11) 제물을 바치는 희생의 법률은 단지 인간이 만든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율법에 의하면 하나님은 제일먼저 자비를 요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비는 모든 성문법 위에 있는 것입니다.
93:12. 사람의 아들은 모든 율법의 주인입니다. "자비심 안에서 정의를 따르고 그대의 하나님과 함께 겸손하게 걸을지어다." 라고 책에 쓰여져 있는 것은 예언자가 사람의 의무를 총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93:13.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갈릴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안식일 전날 가버나움에 있는 예수님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93:14. 그리고 안식일 날에 그들은 회당으로 갔습니다. 군중들이 그곳에 있었으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93:15. 예배자들 가운데는 손이 마비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주시하는 것을 지켜보고 말했습니다.
(93:16) '그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그가 안식일 날에 사람을 고치려고 하는 것일까?'
93: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헤아리시고 손이 부자유한 사람에게 외쳤습니다. '일어나서 이들 앞에 서시오.'
93: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이여! 입이 있으면 나에게 대답해 보시오. 안식일 날에 사람을 구하는 것이 죄가 됩니까?
93:19. 만일 그대에게 양이 있었는데 그들 중의 한 마리가 안식일 날에 구덩이에 빠졌는데 그대가 그것을 구하는 것이 잘못이겠습니까?
93:20. 그렇지 않으면 다음 날까지 그것을 진창 속에 처박아 놓는 것이 그대들 하나님의 뜻이겠습니까?'
(93:21) 그러자 그 비난 자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93:22. 예수님께서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양이 인간이상으로 훨씬 고귀한 존재일까요?
93:23. 하나님의 율법은 정의의 바위 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정함이 율법을 썼으며 자비심이 펜이었습니다.'
93:24. 그리고 나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대여, 손을 들어 앞으로 쭉 펴시오.' 그가 손을 들었으며 손은 말끔히 나았습니다.
93:25. 바리새인들은 분통이 터진 나모지 헤롯 당원들과 비밀회합을 갖고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까 암중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93:26) 그들은 군중들이 진을 치고 있었으므로 공개적으로 고소하는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93:27.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는 바닷가를 따라 떠났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따랐습니다.
(94: ) 산상수훈.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기도의 비밀을 알리시니라. 모범적인 기도자. 사면의 법률. 신성한 단식. 사악한 눈속임. 자선
(94:1) 다음날 아침해가 뜨기 전에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기도하기 위해 바닷가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갔습니다. 열두 제자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치시고 말씀하시기를
94:2. '기도는 하나님과 영혼의 깊은 교통입니다.
94:3. 그러므로 그대들이 기도할 때 위선자처럼 가두에서나 회당에서 듣기 좋은 말로 많은 말을 늘어놓아 그대 자신을 속이지 않도록 하시오.
94:4. 그들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얻기 위해서 신앙심이 돈독한 것처럼 꾸밉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칭찬을 원하지만 결과는 뻔합니다.
94:5. 그러나 그대가 기도할 때는 그대 영혼의 은밀한 방으로 가서 모든 문을 닫고 성스러운 침묵 속에서 기도하시오.
(94:6) 기도할 때는 많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교도와 같이 같은 말을 자꾸자꾸 반복하지 마시오. 단지 이와 같이 기도하시오.
94:7.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하게 하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94:8.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94:9.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진 빚을 잊도록 도와주시옵고 우리의 모든 빚을 청산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94:10.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유혹의 함정으로부터 우리를 막아주시고,
(94:11) 그들이 우리 앞에 다가왔을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94:12. 만일 그대가 하나님이나 이웃들에게 진 모든 빚과 고의로 율법을 어겨서 야기된 모든 빚들로부터 해방되기를 원하다면,
94:13. 그대는 모든 사람의 빚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다른 사람에게 대하듯이 하나님께서 그대를 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94:14. 그대가 단식을 할 때, 남에게 말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94:15. 단식을 할 때, 위선자들은 그들이 단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화장을 하여 점잖은 체하고 경건한 자세인 것처럼 위장합니다.
(94:16) 단식은 영혼의 행위이며 기도와 마찬가지로 말없는 영혼의 기능입니다.
94:17. 하나님은 어떠한 기도, 단식도 결코 모르는 체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 거니시며 그의 축복은 모든 영혼의 노력 위에 내리십니다.
94:18. 사기는 위선입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본래의 자기 모습과 다르게 위장해서는 안됩니다.
94:19. 그대의 신앙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특별한 옷을 입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남이 들어 신성한 목소리라고 생각될 듯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94:20. 또한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울 때, 그대의 자선행위를 광고하기 위하여 가두에서나 회당에서 떠들고 다니면 안됩니다.
(94:21)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 자선하는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보수를 받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외면하십니다.
94:22.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왼손의 비밀을 모르도록 하십시오.'
(95:) 산상교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8가지 축복과 재난을 선언하시니라. 용기를 북돋는 말씀을 하시니라. 사도가 하는 일의 고귀한 성격을 강조하시니라.
(95:1)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95:2. '교회의 열두 기둥인 그리스도의 사도들이여, 생명의 빛을 운반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이여!
95:3. 머지않아 그대들은 혼자 나가서 먼저는 유대인들에게, 다음에는 온 세상사람들에게 왕의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95:4. 가서 강제적으로 내몰지는 마시오. 강압으로 사람을 왕 앞으로 내몰 수는 없습니다.
95:5. 그러나 사랑과 원조의 마음을 가지고 가서 정의와 광명의 길로 인도하시오.
(95:6) 나가서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왔다고 이르시오.
95:7. 영적인 믿음이 강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천국이 그들의 것입니다.
95:8.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들이 땅을 소유할 것입니다.
95:9. 정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자는 훌륭합니다. 그들이 만족을 얻을 것입니다.
95:10. 자비심이 있는 사람은 훌륭합니다. 자비심이 그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95:11) 자아를 극복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들은 권력의 열쇠를 가졌습니다.
95:12. 마음이 순순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들이 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95:13. 옳은 일을 하기 위하여 모해를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은 훌륭합니다. 그들이 그들의 박해 자를 축복할 것입니다.
95:14. 신앙이 깊은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는 권좌에 오를 것입니다.
95:15. 세상사람들이 그대를 박해하고 저주받을 자라고 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시오. 아니, 오히려 더욱더 기뻐하시오.
(95:16) 예언자, 선각자 할 것 없이 지구 위의 모든 의로운 사람들은 모해를 받았습니다.
95:17. 만일 그대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가치가 있다면 그대는 이 세상에서 중상과 비방을 받을 것이며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95:18. 악인들이 그대를 생업에서 쫓아내고 그대의 이름을 더럽히고 거리의 웃음거리로 만들 때에도 기뻐하시오.
95:19. 내가 이르노니 기뻐하시오. 그러나 잘못을 범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하시오. 그들은 놀고있는 어린애와 같아서 그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릅니다.
95:20. 쓰러진 적을 보고 기뻐하지 마시오. 그대가 사람을 죄의 심연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더욱 높은 곳으로 오르게 할 것입니다.
(95:21) 황금과 기름진 땅을 가진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에게는 많은 유혹이 따를 것입니다.
95:22. 자기가 원하는 대로 쾌락의 길을 걷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의 길은 함정과 위험한 수렁으로 가득 찼습니다.
95:23. 거만한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은 절벽 위에 서 있어서 재앙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95:24. 탐욕 있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가 가진 것은 그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보시오, 또 다른 사람이 와서 그의 재산은 모두 없어지리라.
95:25. 위선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 겉모습은 아름답지만 그의 마음은 시체와 죽은 송장의 뼈로 가득합니다.
(95:26) 잔인하고 인정사정 없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는 그 자신이 그의 행위의 희생자입니다.
95:27. 다른 사람에게 해악을 가하는 자는 그것이 되돌아 와서 가해자가 가해를 받게 됩니다.
95:28. 약자의 등을 처먹고 사는 난봉꾼에게 화 있을지니, 그가 약해졌을 때 보다 강한 자의 희생물이 되리라.
95:29. 세상사람들이 찬양하는 사람에게 화 있을지니, 세상사람은 성령으로 감화되어 사는 사람을 칭송하지 않습니다. 세상사람은 거짓 예언자와 비루한 몽상가를 칭송합니다.
95:30. 성령 안에서 거니는 그대들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그러나 그대들이 덕성을 잃는다면 먼지같이 가치 없는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95:31) 그대들은 빛이며, 세상의 빛이 되라고 소명 받은 사람들입니다.
95:32. 언덕 위의 도시는 눈에 잘 뜨입니다. 그 불빛은 멀리에서도 잘 보입니다. 그리고 그대가 생명의 언덕 위에 서 있는 동안, 사람들은 그대들의 빛을 보고 그대들의 과업을 흉내내어 하나님을 칭송합니다.
95:33. 사람들은 등을 밝혀서 통속에 숨겨두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높은 곳에 놓아서 집안을 밝히도록 합니다.
95:34. 그대들은 하나님의 등잔이므로 이 세상의 환상적인 그림자위에 서서는 안될 것입니다. 활짝 열려있는 높은 곳에서야 합니다.
95:35. 나는 율법을 폐기하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며, 파괴하기 위하여 온 것도 아닙니다. 다만 성취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95:36) 율법, 예언서, 시편은 성령의 지혜로 쓰였으므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습니다.
95:37. 지금의 하늘과 땅은 변하여 흘러가려니와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이 보내진 곳으로부터 성취될 때까지는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95:38. 하나님의 율법을 경시하고 사람들에게 그와 똑같이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에게 채무자가 되어, 그가 회개하여 생명을 희생함으로써 부채를 갚을 때까지는 그 분을 볼 수 없습니다.
95:39.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율법을 준수하고, 땅위에서 그 분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지배할 것입니다.
95:40.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문자에 매달려서 율법의 정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95:41) 그리고 만일 그대의 정당성이 율법학자나 바리새인의 정당성보다 우월하지 않다면 영혼의 왕국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95:42.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은 그의 행위가 아니며 그의 인격입니다. 또한 그의 인격은 그의 소망입니다.
95:43. 율법의 문자는 사람의 행위를 취급하고 율법의 영혼은 그의 소망에 초점을 둡니다.'
(96:)
(96:1)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산 위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으며 그들을 딱딱한 바위 위에 적었습니다. 그 말씀은 폐기 될 수가 없습니다.
96:2. 이 십계명은 하나님의 공정하신 면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사랑이 성스런 호흡의 날개를 타고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96:3. 하나님의 통일성 위에 율법은 세워졌습니다. 세계전체는 하나의 힘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전능하신 신입니다.
96:4. 여호와께서 하늘 위에 기록하셨으며 모세가 그것을 읽었습니다.
96:5. '나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므로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출 20:2)
(96:6) 힘은 하나가 있으나 거기에는 여러 가지 면이 있습니다. 이를 일러서 권능이라 합니다.
96:7. 모든 권능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니, 그들은 하나님의 표현이며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96:8. 만일 사람이 다른 힘을 찾아 그 신전에서 경배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헛된 환영에 불과합니다.
96:9. 여호와나, 한 분이신 하나님의 그림자를 경배하는 사람은 단지 벽에 있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자초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96: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실체가 되기를 원하시어 자비로써 자기 이외의 다른 신을 찾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96:11)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것을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권능에 있어 무한한 사람의 상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96:12.그리고 사람들이 돌, 나무, 점토의 신을 만든다면 그들은 그림자의 상을 만드는 것으로 그림자의 신전에서 경배하는 사람은 그림자입니다.
96:1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비로써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은 나무나 흙, 돌에 모습을 조각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96:14. 그러한 우상은 관념, 아주 저질스러운 관념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의 이상보다 높은 수준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96:15. 하나님은 영이시니 만일 하나님의 의식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영으로써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96:16) 그러나 사람은 결코 성스러운 하나님의 숨결을 그림이나 영상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96:17.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육신의 입술로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성한 기운으로써만이 그 이름을 부를 수가 있습니다.
96:18. 사람들은 허영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경박하고 불경스럽게 말하므로 오히려 저주를 받습니다.
96:19.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을 알아서 이를 불경스러운 입술에 올린다면 살아서는 또 다시 이를 부를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96:20.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불경스러운 사람에게는 그의 이름을 아직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96:21) 그러나 태만스럽게 그 대체물을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96:22. '너희들은 헛되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출 20:3)고 말씀하셨습니다.
96:23. 하나님의 성기(聖氣)의 숫자는 7입니다. 하나님은 손안에 시간의 7을 쥐셨습니다.
96:24.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만드시는데 7일째 쉬셨습니다. 7일째 되는 모든 날을 사람을 위한 안식일로 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96:25. '7일째 되는 날은 그대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라. 이를 기억하여 성스러운 일을 위하여 따로 남겨두어, 이기적인 자아를 위하여가 아니라 보편적인 자아를 위하여 쓰지 않으면 안 된다.
(96:26) 사람들은 일주일의 6일간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일할 수 있지만 여호와의 안식일에는 자아를 위해서 아무 것도 해서는 안됩니다.
96:27. 이 날은 하나님께 봉헌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에게 봉사함에 의하여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습니다.
(97:) 산상교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제5, 제6계명의 영적인 의미를 십이 사도에게 밝히시니라.
(97:1) 하나님은 권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혜가 그의 반려자이기 때문입니다.
97:2. 지혜의 천사 케루빔이 사람에게 지혜의 길을 열어 주었을 때 지혜는 인류의 어머니이며 권능은 인류의 아버지라고 말했습니다.
97:3.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율법의 조문을 보면 이와 같이 쓰여져 있습니다.
97:4. '그대의 부모님을 공경하시오. 그리하면 그들이 물려준 땅에서 그대의 날들이 영원하리라.'
97:5. 율법의 문자는 그대가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며 사람을 죽인 자는 마땅히 심판대에 서야한다고 명합니다.
(97:6) 어떤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싶어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면 율법에 의해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97:7. 율법의 정신은 사람을 죽이려고 하거나 복수를 하려고 하며 충분한 이유 없이 사람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마땅히 심판관에게 답변해야 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97:8. 또한 그의 형제를 넋 빠진 부랑자라고 일컫는 사람은 법정의 심판관에게 답변을 해야 할 것입니다.
97:9. 그리고 자기의 형제를 타락한 개라고 일컫는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지옥의 불길을 부채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97:10. 보다 높은 율법에서는 그대의 형제가 무언가 그대의 행위에 의해 괴로움을 받고 있다면 그대가 먼저 하나님에게 나아가서 헌물 하기 전에, 가서 괴로워하는 그대의 형제를 찾아내어 화해를 해야한다고 적혀있습니다.
(97:11) 분노를 한 상태에서 하루해를 보내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97:12. 그리고 만일 그대가 그대의 모든 이기적인 변명을 제쳐놓고 모든 이기적인 권리를 포기하였는데도 형제가 화해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하나님 앞에 죄가 없습니다. 그때는 가서 하나님 앞에 그대의 제물을 바치도록 하시오.
97:13. 그리고 만일 그대가 어떤 사람에게 빚이 있어서 그것을 갚지 못하게 되거나 만일 어떤 사람이 부당한 금액을 요구한다고 하여 그와 함께 싸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97:14. 반항은 노여움의 씨앗입니다. 격노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비도 이성도 없습니다.
15.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율법에 호소하거나 시비를 가르기 위해 법정에 의존하느니 보다는 손해를 참고 견디는 편이 휠씬 좋습니다.
(97:16) 인간의 율법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써 그대의 권리의 침해를 극복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97:17.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이 아닙니다. 성령은 그대들의 소유물을 빼앗은 자를 거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97:18. 무력으로 그대의 외투를 뺏으려 하는 자도 그대의 형제이므로 그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이는 반항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97:19. 그에게 외투를 벗어주고 더욱 더 잘해 주시오.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은 멍을 진 야수성으로부터 일어날 것입니다. 이로써 그대는 그를 그 자신으로부터 구한 것이 될 것입니다.
97:20. 도움을 청하는 자를 거부하지 말 것이며 무엇인가 빌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빌려주도록 하시오
(97:21) 그리고 만일 어떤 사람이 화를 내어 당치도 않게 그대를 쳤을 때, 그 보복으로 그 사람을 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97:22. 사람들은 싸우려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지 않는 자를 겁쟁이라고 부르지만 공격당하거나 얻어맞아도 맞 때리지 않는 사람이나
97:23. 음해를 당해도 대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때린 사람을 맞서 때리거나 음해를 당했을 때 되 비방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97:24. 옛적에는 친구를 사랑하고 적을 미워하라고 말해졌습니다. 그러나, 보시오! 나는 말합니다.
97:25. 그대의 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오. 그대를 욕하는 사람을 축복해 주고 그대를 해롭게 하는 자에게 친절히 할 것이며 그대의 권리를 짓밟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시오.
(97:26) 기억하시오. 그대들은 선한 자와 악한 자에게 똑같이 태양을 비춰주고 부정한 사람과 옳은 사람에게 똑같이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97:27. 그리고 만일 그대가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행하듯이 다른 사람에게 행한다면 그대는 단지 노예에 불과하며 죽음의 길을 걸어가게 될 뿐입니다.
97:28. 그러나 빛의 자녀로서 그대들은 길을 선도해야만 할 것입니다.
97:29. 그대가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행하여 주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시오.
97:30. 만일 그대들이 그대에게 좋게 대한 사람에게 좋게 대한다면 그대가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관리들도 그렇게는 합니다.
(97:31) 만일 그대들이 친구들에게는 인사를 하고 적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어서 세무관리들과 보조를 같이 하는 것이 됩니다.
97:32.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같이 완전해지도록 하시오.'
(98:)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제7조, 제8조 제10조에 대한 계율의 영적인 의미를 십이 사도에게 밝히시니라.
(98:1) 율법은 간음을 금합니다. 그러나 율법의 견지에서 보면 간음은 혼인계약을 벗어난 육감적 자아의 만족인 위법행위입니다.
98:2. 한편 율법의 입장에서 보면 결혼은 제사장의 승인을 얻어 남녀가 조화와 사랑으로 생활하는 약속에 지나지 않습니다.
98:3. 어떠한 관리나 사제도 두 영혼을 혼인으로 맺을 수 있는 권위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았습니다.
98:4. 결혼에 의한 결합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제나 관리가 말하는 것으로 성립되는 것입니까?
98:5. 그것은 두 사람이 결혼의 결합에 의하여 살 수 있는 허락을 관리나 제사가 써놓은 글입니까?
(98:6) 그것은 두 사람이 죽을 때까지 서로서로 사랑한다는 약속입니까?
98:7. 사랑은 사람의 의지에 지배받는 정열입니까?
98:8. 사랑은 보석처럼 주워서 저축하거나 또는 누구에게나 줄 수 있습니까?
98:9. 사랑은 양과 같이 사고 팔고 할 수 있습니까?
98:10. 사랑은 두 영혼을 하나로 결합하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지상에서는 어떠한 힘도 그 결합을 해체할 수 없습니다.
(98:11) 육신은 잠시동안은 사람이나 죽음에 의하여 헤어지겠지만 그들은 다시 하나가 될 것입니다.
98:12. 우리는 결혼의 결합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결합 안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밖의 온갖 결합은 헛된 결합에 불과하며 그러한 헛된 결합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간음의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98:13. 이는 관리나 제사장의 승인 없이 그들의 정욕을 채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98:14. 그러나 이보다 더한 것은 호색한 생각을 충족시키는 남자와 여자가 범하는 간음입니다.
98:15. 하나님께서 맺어준 사람을 사람이 헤어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준 것이 아니고 인간이 맺어준 생활을 하는 사람은 죄의식 속에서 삽니다.
(98:16) 율법의 조문을 보면 도적질하지 말라고 대 입법자가 쓰셨습니다.
98:17. 율법의 눈으로 보면, 도적은 소유자 몰래 또는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승낙 없이 육안으로 보이는 물건을 취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98:18. 그러나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마음속으로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소유주 몰래 또는 소유주의 동의 없이 물건을 취하려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견지에서 보면 도적입니다.
98:19. 인간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98:20. 사람의 좋은 이름은 천 개의 금광보다도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그의 좋은 이름에 손상을 주고, 명예를 더럽히는 말을 하거나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기의 것을 아닌 것을 취한 것이어서 또한 도적입니다.
(98:21) 율법의 조항에 또한 '탐내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98:22. 탐내는 것은 자기가 소유하는데 정당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모든 것을 소비하고 싶은 열망입니다.
98:23. 율법의 정신에서 볼 때, 그러한 열망은 절도입니다.
(99:)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십이 사도에게 9번째 계율의 의미를 밝히시니라.
(99:1) 율법에 거짓말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견지에서 보면 거짓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99:2. 한편 영적인 율법의 빛에 비추어 보면 어떤 종류의 기만도 거짓말입니다.
99:3. 사람은 얼굴 표정이나 행동으로도 거짓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로 침묵에 의해서까지도 속일 수가 있습니다. 성령의 견지에서 본다면 이것 역시 죄입니다.
99:4. 옛날에는 '그대는 그대의 생명을 걸고 맹세하지 말라'고 말해졌습니다.
99:5. 그러나 보시오! 일체 맹세를 하지 마시오. 머리에 의해서도, 마음에 의해서도, 눈에 의해서도, 손에 의해서도 일월성신에 의해서도,
(99:6)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서이건 어떠한 선, 악의 영의 빌어서이건
99:7. 어떠한 것에 의해서도 맹세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맹세에는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99:8. 그의 말이 어떠한 맹세에 의하여 뒷받침되어야만 한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나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믿음성이 없습니다.
99:9. 맹세에 의하여 그대는 나뭇잎을 떨어뜨릴 수가 없으며 한 오라기의 머리카락 색도 변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99:10. 가치 있는 사람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99:11)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하여 많은 말로 장황하게 늘어놓은 사람은 단지 거짓말을 감추기 위하여 연막을 피우고 있는 곳에 불과합니다.
99:12. 두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동시에 두 주인, 그것도 정 반대에 있는 두 주인을 섬기려는 사람들입니다.
99:13. 사람들은 안식일에는 경배하는 체 하고 또 다른 날에는 악마의 비위를 맞춥니다.
99:14. 아무도 동시에 두 주인을 섬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동시에 반대방향으로 가는 두 마리의 나귀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99:15. 하나님과 악마를 섬기는 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적입니다. 그는 경건하는 체 하는 악마이며 저주의 대상입니다.
(99:16) 그리고 사람들은 하늘과 땅 동시에 보물을 저축할 수 없습니다.
99:17.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눈을 들어 하늘의 안전한 금고를 보고 그곳에 모든 보물을 저축하시오.
99:18. 그곳은 좀 벌레도 없고 녹슬지도 않으며, 도독이 들어와 훔쳐갈 수도 없습니다.
99:19. 지상에서는 안전한 금고가 없습니다. 어떠한 곳도 좀벌레나 녹이 슬고 도둑이 들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99:20. 땅 위의 보물은 단지 스쳐 지나가는 허무한 환각에 불과합니다.
(99:21) 속임을 당하지 마시오. 그대들의 보물은 영혼의 닻입니다. 그리고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들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99:22. 이 땅 위의 사물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오. 먹고 마시고 입을 것에 대하여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99:23. 하나님은 그 분을 믿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을 돌봐주십니다.
99:24. 새들을 바라보시오.! 그들은 노래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땅은 그들의 기쁨의 노래에 의하여 한층 빛을 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품안에 그들을 감싸주십니다.
99:25. 한 마리의 참새도 하나님의 돌보심 없이 떨어지지 않으며, 떨어지는 모든 것은 다시 올라 갈 것입니다.
(99:26) 지상의 꽃들을 바라보시오. 꽃들은 하나님의 섭리로 자라나며 그 아름다움과 향기에 의하여 지상을 풍요롭게 합니다.
99:27. 신성한 하나님의 사절(들이)인 들에 핀 백합을 바라보시오! 그 어떠한 사람의 아들도, 부귀와 영화를 자랑하는 솔로몬조차도 이러한 백합들처럼 꾸며 입지를 못했습니다.
99:28. 게다가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그의 손에 의하여 양육되며 그들의 머리를 하나님의 가슴에 기대어 안식을 취합니다.
99:29. 하나님께서 그의 뜻대로 행하는 꽃과 새들을 아름답게 꾸며 입히시고 먹이실 찐데, 하물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먹이시고 입히시지 않겠습니까?
(99:30) 먼저 머뭇거리지 말고 영혼의 왕국과 하나님의 의로움과 인간의 선을 찾으시오. 하나님께서는 보호해 주시며 살펴주시며 입혀 주십니다.'
(100:)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영적 윤리학(도덕의 본질이나 규범 등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의 실제적인 법전을 공식화하여 12사도에게 가르치니라.
(100:1) 인간이 만든 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100:2. 사람에게 대우받고 싶은 대로 그를 대우하시오. 다른 사람들이 심판하듯이 그들이 심판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주듯이 그들이 줄 것입니다.
100:3. 그러나 그대들이 사람으로서 사람들과 함께 거니는 동안 심판하지 마시오. 그리고 그대들도 심판 받아서는 아니 됩니다.
100:4. 왜냐하면 그대들이 심판하듯이 심판 받을 것이며 주는 것만큼 받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대가 용서를 베풀면 그대도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00:5. 자비를 베풀면 사람들도 그대에게 자비로울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육신의 사람들이 그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방도에서 사랑을 베푼다면 그대도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100:6) 그러므로 이 세상의 현명한 사람들은 그들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합니다.
100:7. 육적인 사람들은 이기적인 이익을 얻기 위하여 남에게 선한 일을 베풉니다. 이는 그가 그의 축복이 배가되어 되돌아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목적을 끝까지 예의 주시합니다.
100:8. 사람은 그 자신이 들판이며 그의 행위는 씨앗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행한 것은 속히 자라서 추수 때에는 분명히 열매를 맺습니다.
100:9. 수확을 보시오! 만일 바람이 뿌렸다면 바람을 거둘 것이며 추문, 절도, 미움, 음탕, 죄악과 같은 유독한 씨앗을 뿌렸다면,
100:10. 그 수확은 확실해서 그는 그가 뿌른 것을 거두어야 합니다. 더욱이 그 종자는 백 배 이상으로 생산합니다.
(100:11) 정의와 평화와 사랑과 기쁨의 열매는 결코 유독한 종자로부터는 열리지는 않습니다. 열매는 그 종자와 같습니다.
100:12. 씨를 뿌릴 때에는 정의의 종자를 뿌리도록 하시오. 왜냐하면 그것이 옳기 때문이며, 어떠한 풍요한 보상은 기대하지 마시오.
100:13. 육적인 사람은 영적인 율법을 혐오합니다. 이는 죄악으로 사는 자유를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광명 밑에서는 그의 정욕이나 악의 소망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0:14. 그는 성령의 품안에 거하는 사람을 반목, 질시합니다. 육적인 사람은 예전의 성자, 예언자, 선각자들을 죽였습니다.
100:15. 그리고 그는 그대를 때릴 것이며, 거짓으로 그대를 책망하여 화를 입힐 것이며 거리에서 그대를 살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6) 그러나 그대들은 괴롭히는 사람을 속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100:17. 사람에게는 저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그 자신을 위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100:18. 그대들에게 화를 끼치는 사람은 스스로 짊어져야 할 무거운 죄의 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100:19. 성령의 품안에 거하는 사람이 지은 조그마한 죄는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그 길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지은 엄청난 죄보다 훨씬 큽니다.
100:20. 그대들 자신의 눈에는 들보가 들어 있는데 어떻게 형제들의 눈에 가시가 들어 있음을 볼 수가 있겠습니까?
(100:21) 먼저 그대들의 눈에서 들보를 제거하시오. 그러면 그대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가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거하도록 형제를 도와주시오.
100:22. 자기 눈 속에 이물질이 가득 차 있는 동안은 장님이므로 길을 볼 수가 없습니다.
100:23. 장님이 장님을 인도해 가면, 둘 다 길을 잃어서 진흙탕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100:24. 만일 그대가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면 마음이 순수하듯이 시각도 깨끗하여 맑아야만 합니다.
·······.
+THAUMA ZEIN
기독경 (외경) 49
성약성서 보병궁복음서
成約聖書 寶甁宮福音書 101~120
(101:) 산상수훈이 매듭지어지니라. 윤리 규범의 결론부분 그리스도인들이 가버나움으로 돌아가니라.
(101:1) 생명의 과실은 너무 좋아서 육신의 마음이 먹을 수 없습니다.
101:2. 만일 그대가 배고픈 개에게 다이아몬드를 던져 준다면, 보시오! 그 개는 도망가거나 화가 나서 그대를 물을 것입니다.
101:3. 하나님에게 달콤한 향기는 악마에게는 상당히 불쾌합니다. 하늘나라의 빵은 영적인 생명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폐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101:4. 주인은 현명하여야만 하며 영혼이 소화시킬 수 있는 것을 섭취해야합니다.
101:5. 만일 그대가 모든 사람을 먹이기 위한 양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간구하시오. 그러면 그대는 얻을 것입니다. 일심으로 찾으면 그대는 발견할 것입니다.
(101:6) 다만 하나님의 성스런 말씀으로 간구하여 문을 두드리다면, 그 문이 조금씩 열릴 것입니다.
101:7. 일찍이 신앙에 의하여 간구하여 얻지 않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며, 구하여 헛된 일이 아무 것도 없었으며, 올바르게 문을 두드리는 사람 치고 문을 열지 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101:8. 사람들이 하늘나라의 빵을 그대에게 구하고자 할 때, 회피하거나 그들에게 육신의 과실을 주지 마시오.
101:9. 만일 아들이 빵을 구한다면 돌을 줄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가 생선을 원하는데 그에게 뱀의 사체를 주겠습니까?
101:10. 그대가 하나님으로부터 받고 싶은 것을 사람들에게 베푸시오. 그대의 사람으로서의 가치의 척도는 남에게 봉사하는 것에 좌우됩니다.
(101:11) 완전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은 있으나 한 번에 그것을 찾는 사람은 드뭅니다.
101:12. 그것은 좁은 길입니다. 그것은 인생의 가시덤불인 바위와 함정사이에 놓여 있지만 일단 그 길에 들어서면 어떠한 함정도 바위도 없습니다.
101:13. 비참과 궁핍으로 이르는 길이 있습니다. 이는 길이 넓어서 많은 사람이 이 곳을 통해 들어갑니다. 그것은 인생의 쾌락의 숲 속에 놓여 있습니다.
101:14. 주의하시오. 세상에는 죽음의 길을 거닐면서 생명의 길을 가고 있노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101:15. 그러나 그들은 말과 행동이 다 같이 거짓이며 거짓 예언자들입니다. 그들은 양의 가죽을 뒤집어 쓴 이리들입니다.
(101:16) 그들은 그들 자신을 오랫동안 감출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101:17. 가시덤불에서 포도송이를 거두거나 엉겅퀴에서 무화과 열매를 거둘 수는 없습니다.
101:18. 과실은 나무의 딸이며, 자녀는 부모를 닮기 마련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열매는 뿌리째 뽑혀 던져지게 마련입니다.
101:19. 오랫동안 언성을 높혀서 기도하는 사람이 성자라는 증거는 없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이 모두 영혼의 왕국에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101:20. 신성한 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영혼의 왕국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101:21) 착한 사람은 마음의 보배로부터 전 세계에 축복과 평화를 보냅니다.
101:22. 사악한 사람은 희망과 기쁨을 마르고 시들게 하는 사상을 보내어 온 세상을 비참과 저주로써 채웁니다.
101:23. 사람들은 마음에 꽉찬 것으로부터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101:24. 심판의 때가 오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서 그들 자신을 변호하기 위하여 들어올 것이며, 많은 말로써 심판관의 환심을 사려고 생각할 것입니다.
101:25. 그리고 그들은 말할 것입니다. '보시오! 우리들은 전지전능한 이름으로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101:26) 우리가 예언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모든 종류의 병을 고쳐주지 않았습니까? 악령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에게서 악령을 쫓아 주지 않았습니까?'
101:27. 그때, 재판관께서 말할 것입니다. '나는 모르느니라. 너희들은 마음으로는 악마를 섬기면서 말로만 하나님께 봉사한다고 하였느니라.
101:28. 악한 사람도 생명의 힘을 구사해서 많은 과업을 행할지도 모르느니라. 그대 부정을 일삼는 자여, 내 곁을 떠나거라.' 고
101:29. 생명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세우는 사람과 다릅니다. 사상누각은 홍수가 지면 씻겨가서 모두 없어지고 맙니다.
101:30. 그러나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에서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이를 받아 들여서 소중하게 여기고 신성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101:31) 바위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아서 홍수가 나거나 바람이 불거나 폭풍이 그 집을 때려도 집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101:32. 가서 진리의 단단한 바위 위에 그대의 생명의 집을 지으시오. 그리하면 어떠한 악마의 권세도 그것을 흔들 수 없습니다.
101:33.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산상에서의 모든 말씀을 끝내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십이 사도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102:) 예수님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밀의 교리를 가르치니라. 그들은 전 갈릴리를 통하여 돌아다니며 가르치고 병을 고치니라. 예수님께서 나인(Nain)에 살고 있는 한 과부의 아들을 소생시키시니라. 가버나움으로 다시 돌아오시니라.
(102:1)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그의 집에 가서 수일동안 머무르셨습니다.
102:2. 예수님께서는 지금 책에 기록하기에는 적당치 않은 그러한 내적인 생활에 대하여 제자들에게 들려 주셨습니다.
102:3. 한편 가버나움에는 백 명의 사람을 거느린 로마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사람을 사랑하여 그들을 위하여 회당을 세워 주었습니다.
102:4. 그런데 그 사람의 하인이 중풍이 걸려서 꼼짝없이 죽을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102:5. 그 부자는 예수님에 대하여 알고 있었으며 일찍이 거룩한 말씀의 힘에 의하여 병자들을 고친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102:6) 그리하여 유대인의 장로에게 말을 전해 구조해 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102:7.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의 신앙을 인정하여 즉시 환자를 고쳐주려고 떠났는데, 도중에 그 부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말하기를
102:8. '보십시오! 주님이시여, 주님께서 저의 집에 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람 앞에 나설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입니다.
102:9. 저는 군인으로서 종종 동포들의 생명을 빼앗는 그런 자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 왔습니다.
102:10. 그래서 분명히 저의 집에 오시는 것은 주님의 신분을 더럽히는 것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102:11) 만일 주님께서 말씀만 하신다면 제 하인이 나을 것입니다.'
102:12 그러자 예수님께서 뒤에 따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돌려 말씀하셨습니다.
102:13. 이 사람의 신앙을 보시오. 나는 일찍이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도 그와 같은 신앙을 본 적이 없습니다.
102:14. 보시오! 향연이 그대들을 위하여 베풀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대가 의심하고 어물거리는 사이에 이방인이 신앙의 도문으로 들어와서 생명의 빵을 먹고 있습니다.'
102:15. 이어서 그를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시오. 당신의 신앙에 의하여 그대로 될 것이오. 그대의 하인이 살아날 것입니다.'
(102:16) 예수님께서 거룩한 말씀을 하신 바로 그 시간이 지나가자 그 중풍 걸린 사람은 병상에서 일어났으며 병이 나았습니다.
102:17. 그리고 나서 그리스도인들은 가르침을 위하여 널리 사방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이 헤르몬 거리에 있는 나인이라는 마을에 왔을 때,마을 어귀의 대문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02:18. 그것은 장례행렬이었습니다. 한 과부의 아들이 죽었는데 친구들이 그 시신을 무덤으로 장사지내려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102:19. 그것은 그 과부의 외아들이었으며 그녀는 너무나 슬퍼서 비탄에 젖어 통곡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만 울음을 거두시오. 나는 생명입니다. 그대의 아들은 살아날 것이오.'
102:20. 그리고 예수님께서 손을 들자 시신을 운반하던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102:21) 예수님께서 관에다 손을 얹고 말씀하셨습니다. '젊은이여! 돌아 오라.'
102:22. 영혼이 되돌아 왔으며 시신이 생명으로 가득 차서 일어나 말을 했습니다.
102:23. 모든 사람들이 그 장면을 바라보고 깜짝 놀랐으며 감탄하여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102:24. 한 유대인 제사장이 앞에 서 있다가 말했습니다. '보시오! 위대한 대 예언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아멘'이라고 말하였습니다.
102:25. 그리스도인들이 여행을 계속하여 많은 갈릴리 지방에서 병자를 고치고 사람들은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다시 가버나움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103:) 예수님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매일 아침에 십이 사도와 외국의 선생들을 지도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선구자 요한으로부터 전갈을 받으시고 격려의 말씀을 보내시니라. 이어서 요한의 성격을 칭찬하시니라.
(103:1) 예수님의 집은 이른 아침 시간에 십이 사도와 외국인 사제들이 하나님에 대한 비밀교의를 배우는 학교였습니다.
103:2. 이 곳에 참석한 외국인 사제들은 중국, 인도, 바빌론으로부터 왔으며 또한 페르시아, 이집트 그리고 그리이스에서도 왔습니다.
103:3. 그들은 그들의 백성들에게 성스런 생활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지혜를 예수님으로부터 배우고자 예수님의 발 밑에 와서 앉았습니다.
103:4.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교수법을 가르치시고, 도중에서 받는 시련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어떻게 이러한 시련이 인류에게 봉사하는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03:5. 또한 그들이 죽음을 초월하여 신성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셨습니다.
(103:6) 예수님께서는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라는 관념에 도달했을 때, 도덕적 생활의 결말이 어떻게 종결지어지는지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03:7. 오후시간은 삶의 방식을 배우러온 사람들과 병자들을 위하여 할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103:8. 한편 사해 근처의 감옥에 투옥되어 있는 선구자 요한은 예수님이 행하신 놀라운 모든 업적들을 전해 들었습니다.
103:9.그의 감옥생활은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므로 의혹이 깃들기 시작했습니다.
103:10. 그래서 그는 조용히 스스로 자문했습니다. '정말 이 예수가 옛 예언자가 기록한 그리스도이실까?
(103:11) 내가 나의 과업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 아닐까? 내 자신이 정말로 우리 백성인 이스라엘을 속죄하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예비 되어진 사람일까?'
103:12. 그리하여 요한은 그에게 면회를 왔던 그의 친구들을 가버나움으로 보내어 예수에 대하여 상세히 알아보고 전갈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103:13. 그 사람은 예수님의 집에서 예수님을 발견하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요한이 그대가 진정 그리스도인지 아니면 그 분께서 아직 오시지 않았는지 알아보고 오라고 저희들을 보냈습니다.'
103: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답치 않으시고 다만 사람들로 하여금 수 일 동안 머물러서 직접 보고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103:15. 그들은 예수님께서 병자를 고치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시며, 소경을 보게 하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103:16) 그들은 그가 귀신들린 사람에게서 악령을 내쫓는 것을 보았으며,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103:17. 그들은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103:1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시오. 돌아가서 그대들이 보고 들은 것은 모든 것을 요한에게 전하시오. 그리하면 그가 알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돌아갔습니다.
103:19. 군중들이 그 곳에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들은 한때, 요단강 가에 운집하여 광야를 꽉 채웠었습니다.
103:20. 그대들은 무엇을 보기 위하여 갔습니까? 유다의 나무? 헤스의 꽃? 아니면 왕자의 복장을 한 사람을 보기 위하여 갔습니까? 아니면 예언자나 선각자를 보기 위하여 갔습니까?
(103:21)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그대가 본 사람을 모르고 있습니다. 예언자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대들이 오늘보고 들은 것을 위하여 길을 예비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사자입니다.
103:22.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가운데 요한만큼 뛰어난 인물은 결코 없었습니다.
103:23.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헤롯왕이 쇠사슬에 묶어서 감옥에 넣은 이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엘리야의 재생입니다.
103:24. 엘리야, 그는 사망의 문을 통하지 않고 그의 육신이 변하여 낙원에서 눈을 떴습니다.
103:25. 요한이 와서 영혼을 맑게 하기 위하여 회개의 복음을 전했을 때, 일반 민중이 와서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103:26)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이 사람의 가르침을 인정치 않아 세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103:27. 보시오. 놓쳐버린 기회는 결코 두 번 다시 오지 않습니다.'
103:28. 보시오. 사람들이 파도와 같이 동요하여 정의로부터 탈출구를 찾으려고 합니다.
103:29.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 않고, 술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가 사람들로부터 떨어져서 지극히 단순한 생활을 보내니 사람들은 그가 귀신들린 자라고 말했습니다.
103:30. 또 다른 한 사람이 와서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먹고 마시고 하며 생활하면 사람들은 그가 게걸스러우며 술주정뱅이고 세리나 범죄자와 한 패라고 합니다.
(103:31) 하나님의 훌륭한 권능의 역사가 행하여진 그대들 갈릴리 계곡의 도시에 화 있을진저! 코라샌과 벳세다에게 화있을진저!
103:32. 만일 그대들에게 행하여진 하나님의 훌륭한 역사(役事)가 반이라도 티레나 시돈에서 행해졌더라면 , 그들은 오래 전에 그들의 죄를 회개하고 올바른 진리의 길을 찾았을 것입니다.
103:33. 심판의 날이 올 때, 보시오! 티레와 시돈이 그대들보다 나았다고 말해질 것입니다.
103:34. 왜냐하면 당신들은 가장 귀중한 진주를 내팽개쳐 버렸지만 그들은 그들의 선물을 경홀히 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03:35. 그대들 가버나움에 화있을진저! 보시오. 그대들이 지금은 찬양 받고 있으나 이윽고 머지않아 천대를 받으리라.
(103:36) 그대들에게 행하여진 힘있는 권능의 역사가 소돔과 스보임의 평원의 도시에 행해 졌더라면 그들은 하나님에게로 머리를 돌려 진리의 소식을 들었을 것이며 멸망당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103:37. 그들은 그들의 무지를 소중히 여겼으며 어떤 진리의 광명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대들은 진리의 소식을 들었으며 증거를 보았습니다.
103:38. 생명의 빛이 그대의 언덕 위에 충만하였으며 모든 갈릴리 해변 가는 진리의 광명으로 빛났습니다.
103:39. 하나님의 영광은 거리에서나 회당에서나 가정에서나 어느 곳에서나 보여주었으나 그대들은 그 진리의 빛을 일축하여버렸느니라.'
(104:) 예수님께서 군중들에게 가르침을 베푸시니라. 시몬이 베푼 향연에 참석하시니라. 그 곳에서 한 돈 많은 창녀가 예수님께 값비싼 향유를 바르니라. 예수님께서 시몬을 책망하시고 거짓 체면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104: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모인 군중들을 바라보았습니다.
104:2. 많은 학식 있는 사람과 명성 있고 권력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었지만 그들은 그리스도를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104:3. 그들의 눈은 이기적인 자아의 번쩍이는 눈부심으로 인하여 눈이 멀어 왕을 바라볼 수가 없었습니다.
104:4. 그들은 그들이 밝은 곳을 거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밤과 같은 어둠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104:5. 예수님께서 하늘에다 시선을 돌리고 말씀하셨습니다.
(104:6) '천지에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여! 빛이 지혜롭고 훌륭한 사람에게 가려져 있고 어린아이 같은 사람에게 열려 있음을 감사하나이다.'
104:7. 그리고 나서 군중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의 이름으로 온 것이 아니며, 내 자신의 힘으로 온 것도 아닙니다.
104:8. 내가 하늘로부터 그대들에게 가지고 온 것은 지혜와 미덕입니다. 우리가 받들어 찬양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지혜와 미덕입니다.
104:9. 내가 하는 말은 나의 말이 아닙니다. 나는 내가 받은 것을 그대들에게 들려줍니다.
104:10. 고되고 무거운 짐을 진자는 모두 내게로 오시오. 내가 도와주리다.
(104:11) 나와 함께 그리스도의 멍에를 짊어지도록 하시오. 이는 몸을 아프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아주 메기 쉬운 멍에입니다.
104:12. 우리 모두 함께 인생의 짐을 쉽게 끕시다. 그리고 다 함께 기뻐합시다.
104:13. 시몬이라고 불리는 한 바리새인이 연회를 베풀었는데 예수님께서 주빈이셨습니다.
104:14. 모든 사람이 식탁에 둘러앉자 한 창녀가 초대받지도 않은 자리에 나타났습니다. 그녀는 앞서 예수님의 역사 하심을 보고 들음에 의하여 욕망의 죄에서 구해진 여인이었습니다.
104:15. 그녀는 죄로부터 구원을 받아서 기쁨에 충만하여 값비싼 향유를 담은 석고 상자를 들고 사람들 사이를 빠져서 예수님께 왔습니다.
(104:16) 그녀는 감격의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털로 젖은 발을 닦아내어 향유를 발랐습니다.
104:17. 그러나 시몬은 입밖에 내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이 예언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만일 그가 예언자라면 예수님께 다가온 여자가 어떤 부류의 여자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내쫓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04:18.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의 생각을 아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주인이여! 내가 그대에게 할 말이 있소이다.'
104:19. 그러자 시몬이 말했습니다. '말해 보시오.'
104:20.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죄라는 것은 부정한 괴물이여서 어떤 것은 작은 것도 있으며, 어떠한 것은 큰 것도 있고 또한 어떠한 것은 이미 행하여진 것도 있고 행하여지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104:21) 어떠한 사람은 죄의 길을 걷다가 마침내는 속죄를 한 사람도 있으며 또 어떤 사람은 너무 무관심하여 그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자, 이 가운데서 누가 가장 칭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오.'
104:22. 시몬이 말하기를 '인생의 과오를 잘 극복한 사람입니다.'
104:2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바로 맞았습니다.
104:24. 보시오, 이 여인은 눈물로써 내 발을 씻었으며 머리카락으로 이를 말리고 향유를 발랐습니다.
104:25. 수년에 걸쳐서 죄 짓는 생활을 계속해 왔으나, 그녀가 생명의 말씀을 들었을 때, 용서를 구하고 이를 찾아냈습니다.
(104:26) 그러나 내가 손님으로 그대의 집에 왔을 때, 그대는 내가 손, 발을 씻을 물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는 율법에 충실한 유대인이라면 식사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104:27. 그런데 시몬, 이 여인과 그대 자신 둘 중에서 누가 더욱 칭찬을 받을 만 하다고 생각하십니까?'
104:28. 그러나 시몬은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104:29.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죄는 모두 용서되었습니다. 당신의 믿음이 당신을 구원했습니다.'
104:30. 그러자 식탁 주위에 앉아 있던 손님들이 수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대의 죄가 모두 용서되었다고 말하는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105:) 많은 돈 많은 부인들의 후원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전도 여행을 하니라. 예수님께서 그의 교훈 가운데 진실을 칭찬하고 위선을 책망하시니라. 성령에 어긋나는 죄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105:1) 한편 갈릴리의 다른 마을에 살고 있는 돈 많은 유한부인들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들이 외국에서 온 교사들과 함께 자기들의 고장을 방문하여 설교하고 병고쳐 주기를 간청했습니다.
105:2. 이를 열망한 사람들 가운데에는 예수님의 전지전능한 말씀에 의하여 쫓겨난 7명의 떠돌이 악령들에게 빙의 되었던 막달라 마리아도 있었습니다.
105:3. 캐사리아 빌립보에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는 수쟌나,
105:4. 헤롯의 신하의 하나인 슈자의 아내인 요안나
105:5. 티레의 바닷가 출신의 라켈
(105:6) 그리고 요단강과 갈릴리해 너머에서 온 다른 사람들,
105:7. 또한 그들이 충분한 자금을 대주었으므로 21명이나 전도 여행을 떠날 수가 있었습니다.
105:8. 그들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으며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는 군중들에게 세례를 베풀고 병자들을 고쳤주었으며 죽은 자를 살려 일으켰습니다.
105:9. 예수님께서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일하고 가르치는데 열중하여 식사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105:10. 이에 놀란 그의 친구들은 그의 건강을 헤치지 않을까 걱정한 나모지 강제로 그를 데리고 가서 쉬게 하려고 했습니다.
(105:11) 그러나 그는 그들을 책망하지 않고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들로 하여금 나를 지켜주신다는 것을 읽어보지 못했는가?
105:12. 또한 그들 천사들이나를 단단히 붙잡아 주시어 내가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한다는 사실을 모르십니까?
105:13. 그대들 형제들에게 나는 고합니다. 이들 걱정하며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군중들에게 나의 권능을 베풀고 있는 동안, 나는 하나님의 양팔에 안겨 쉬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105:14. 하나님의 축복 받은 사자들이 나에게 생명의 빵을 가져다줍니다.
105:15. 사람의 일생에는 기회가 있습니다.
(105:16) 이들 사람들은 지금 기꺼이 진리를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으므로 지금이 그들의 좋은 기회이며, 또한 우리의 기회도 지금입니다.
105:17. 그리고 만일 우리가 할 수 있을 때, 그들을 가르치지 않으면 때는 가고 맙니다.
105:18. 그들은 다시는 진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누가 그 십자가를 짊어지겠습니까?'
105:19.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계속하여 가르치고 병을 고치셨습니다.
105:20. 군중들 가운데에는 제각기 다른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의견도 여러 가지였습니다.
(105:21)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보고 경배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그 안에서 지옥에서 온 악마를 보고 그를 구덩이 속으로 던져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05:22. 또 어떤 사람들은 이중생활을 보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자기가 매달려 있는 지반의 색깔에 따라 자신의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과도 같이,
105:23. 확실한 삶의 가치 기준이 없는 이와 같은 사람들은 그때그때 그들에게 좋을 대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105: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누구도 한꺼번에 두 주인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또한 그 누구도 한꺼번에 친구도 되고 원수도 될 수는 없습니다.
(105:26) 만일 당신들이 소중한 곡식 낟알을 거두어 모으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것을 팽개쳐 버리는 것이 됩니다.
105:27. 다른 사람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친구인체 하거나 적 인체 가장하는 사람은 겁쟁이입니다.
105:28. 그대 형제들이여, 마음속에서 자신을 속이지 마시오. 그대의 마음은 알려지게 마련입니다.
105:29. 위선은 독기 있는 악마의 숨결과 같이 영혼을 헤칠 것입니다. 정직한 악인은 거짓된 신앙가보다 영혼의 파수꾼으로부터 더욱 높이 평가됩니다.
105:30. 만일 당신이 남을 저주하려 한다면 큰 소리로 저주하시오.
(105:31) 저주는 인간의 속 사람을 헤치는 독입니다. 만일 저주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것을 삼켜 버린다면, 그것은 당신 영혼의 온갖 미립 분자까지도 독기로 파괴시켜 버릴 것입니다.
105:32. 그리고 만일 당신이 사람의 아들에 대하여 죄를 지었다면, 친절과 사랑의 행위에 의하여 그대는 용서받을 것이며 당신의 죄는 깨끗하게 씻기워 질 것입니다.
105:33. 그러나 만약 성령이 당신을 위하여 생명의 문을 열 때에 이를 무시하고 죄를 범한다면,
105:34. 또한 성령이 당신의 가슴속에 사랑의 빛을 부어주고 하나님의 불로써 당신의 가슴을 씻어 주려고 할 때 영혼의 창문을 닫아 죄를 범한다면,
105:35. 당신들의 죄는 현생에서도 내생에서도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105:36) 인사(人事)는 기회가 있어서 한번 놓쳐버린 기회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으므로 다음의 때가 순환이 되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합니다.
105:37. 그 때가 이르면 성령은 또 다시 당신의 생명의 불꽃에 숨결을 불어 넣어주어 그대들에게 삶의 불꽃을 활활 타오르게 할 것입니다.
105:38. 그렇게 되면 성령의 기운이 또 다시 문을 열게 되어 그대들은 이를 받아 들여서 언제까지나 친히 식사를 할 수 있으려니와,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당신들은 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는 것이 될 것입니다.
105:39.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당신들의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105:40. 그대들의 생명의 나무는 허무한 환상의 나무입니다. 그 나무에는 풍성한 잎사귀들과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105:41) 보시오! 그대들의 말은 잎사귀이며 그대들의 행위는 열매입니다.
105:42. 사람들이 그대들의 생명나무열매인 사과를 따 보니 맛이 아주 쓰고 사과 속까지 벌레 먹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05:43. 저 쪽 길가에 있는 쓸모 없는 잎과 열매로 가득 찬 무화과나무를 보시오.'
105:4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자연의 영(靈)이 알아듣는 영언(靈言)을 외웠습니다. 그러자 보시오! 그 무화과나무는 시든 잎 덩어리로 변했습니다.
105:45. 그리고 나서 그는 다시 말했습니다. '보시오 하나님께서 거룩한 말씀을 하시는 도다. 또한 그대들은 저물어 가는 저녁 해 속에 서 있는 한 그루의 무화과나무입니다.
(105:46)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늦기 전에 가서 정원사를 초청해서 당신들의 쓸모 없는 나뭇가지와 겉으로만 무성한 쓸모 없는 잎사귀들을 치게 하시오. 그리하여 햇빛을 맞아들이도록 하시오.
105:47. 태양은 생명이므로 그것은 당신들의 가치 없는 것들을 가치 있는 것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105:48. 당신들의 생명의 나무는 훌륭합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자아의 이슬과 육욕의 안개 속에 묻어두어 햇볕으로부터 차단되었습니다.
105:49. 내가 말하느니, 그대들 형제들이여! 당신들은 당신들의 행한 모든 헛된 말과 악한 행동들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고백해야만 합니다.'
(106:) 막달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장님, 귀머거리, 악령에 빙의된 사람을 고치시니라. 사람들을 가르치니라. 그가 말하고 있는 동안 그의 어머니와 형제들 그리고 미리암이 그에게 오니라. 예수님께서 가족관계에 대하여 가르치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미리암을 소개시키니 그녀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니라.
(106:1) 막달라는 해변 가에 있었는데 교사들은 이곳에서 가르쳤습니다.
106:2. 사람들이 악마에 들리 운 장님이며 벙어리인 사람을 데리고 왔으므로 예수님께서 거룩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보시오. 악령은 멀리 떠나가고 그 남자는 말을 하기 시작하고 눈이 뜨여져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6:3. 이것은 주께서 행한 가장 위대한 업적이었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106:4. 바리새파 사람들이 그 곳에 있었으므로, 질투의 불꽃에 가득 찬 그들은 예수님을 비난할 이유를 찾았습니다.
106:5. 그들이 말하기를, '그렇습니다. 예수가 수많은 전지전능한 일을 한 것은 사실이오. 그러나 사람들은 그가 악마와 손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합니다.
(106:6) 그는 마술사이며 사이몬 세루스 타입의 마법사로서 모세 시대의 얀네와 얌브레와 같은 자이오.
106:7. 악령의 왕자인 사탄이 밤, 낮으로 그와 함께 머물고 있어 사탄의 이름으로 악마를 쫓아내고, 사탄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이오.'
106:8.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미리 알아차리고 말했습니다. '그대들은 사람들을 지도하는 교사이므로 율법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건 자체 내에서 사분 오열(四分五裂)되면 망하고 분열된 집안은 존립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106:9. 내부에서 서로 쪼개져서 싸우는 나라는 망하기 마련입니다.
106:10. 만일 사탄이 악마를 쫓아낸다면 그의 나라는 어떻게 지탱되겠습니까?
(106:11) 만일 내가 대 악마의 힘에 의하여 악마를 쫓아낸다면 당신들은 누구의 이름으로 악마들을 내쫓겠습니까?
106:12. 그러나 만일 내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악마들을 내쫓아서 앉은뱅이를 걷게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장님을 보게 하고 벙어리를 말할 수 있게 한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당신들에게 온 것이 아닙니까?'
106:13. 바리새파 사람들은 아무대답도 하지 못한 채 침묵을 지킬 뿐이었습니다.
106:14.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계신 도중에 한 사자가 가까이 다가와 그에게 말하기를, '선생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십니다.'
106: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나의 어머니고 나의 형제란 말이요?'
(106:1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외국에서 온 교사와 열두 제자를 곁으로 불러서 말했습니다.
106:17. '보시오. 사람들은 그들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 자매들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장막이 찢어져서 영혼의 나라를 거닐 때에는,
106:18. 가족 간의 육친의 그룹을 맺어주는 사랑의 약한 끈은 사라질 것입니다.
106:19. 이는 누군가에 대한 사랑이 약해진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이 곧 부모요, 자매요, 형제임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106:20. 지상의 모든 가족관계는 우주 보편애와 신성한 우정으로 승화되어 없어질 것입니다.
(106:21)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생활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며, 그리고 나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 친구가 될 것입니다.'
106:22.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의 어머니와 다른 친족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그들 가까이로 갔습니다.
106:23.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들 이상의 것을 보았습니다. 한 때 어떠한 사랑도 넘어서는 그 이상의 사랑으로 그의 진정한 영혼을 흔들어 놓았던 그 처녀.
106:24. 그녀는 나일강 변의 헬리오폴리스 신전에서 가장 강렬한 유혹 자로서 그를 위하여 신성한 노래들을 부른바 있었던 처녀였습니다.
106:25. 그들의 영혼은 첫 눈에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06:26)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힘을 주셨으며 순결과 사랑의 힘을 주셨습니다.
106:27. 이는 생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주고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한 진통제가 되어,
106:28. 군중들을 성스러운 노래와 거룩한 생명에 의하여 더 좋은 길로 인도해 주는 힘입니다.
106:29. 보시오! 모세가 길을 인도할 때 바닷가에 서서 승리의 노래를 부른 미리암이 또다시 노래를 시작할 것입니다.
106:30. 그리고 하늘의 모든 합창대가 다함께 기쁨의 후렴을 시작하리라.
(106:31) 평화, 지상에 평화, 사람에게는 선의가 있으라!'
106:32. 또한 미리암은 고대하여 기다리고 있는 군중들 앞에 서서 또다시 승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 '아멘'하고 말했습니다.
(107:)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메시아인 증거를 요구 하니라. 예수님께서는 그가 항상 행하며 보여주었던 증거들을 믿지 않는다고 그를 비난 하니라. 예수님께서 빛이 되기 위해서는 빛을 받아야 한다고 사람들을 타이르시니라.
(107:1) 한 바리새인이 의기양양하게 일어나서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107:2. '선생님, 우리는 당신께서 증명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오시기로 했었던 진정한 그리스도라면 당신은 분명히 마술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7:3. 보시오. 그들은 말의 권능으로써 군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으며 병자들을 고칠 수 있으며 귀신들린 사람들로부터 악령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107:4. 또한 그들은 폭풍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불과 땅과 공기와 대화할 수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107:5. 이제 만일 당신이 저 탑으로 올라가 바다를 건너 날을 수가 있다면 우리들은 당신이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사람이라는 것을 믿겠습니다.'
(107: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마술사도 하나님의 신성한 생활을 영위한 적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당신은 매일매일 그리스도 생활을 하는 것으로 증거를 삼을 수 있습니다.
107:7. 그러나 보시오! 그대들 부정하고 의롭지 못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당신들은 성령의 표시를 볼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성령의 눈은 육의 자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107:8. 당신들은 당신들의 호기심을 충적시키기 위해서 증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가장 낮은 육의 생활을 보내며 기적을 행하라!증거를 보여달라! 그러면 믿겠노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107:9. 나는 사람들이 마치 거리에서 고기와 과일 그 밖의 잡동사니를 사는 것처럼 신앙을 팔기 위해 지상에 보내진 것이 아닙니다.
107:10. 사람들은 나에게 또는 거룩한 그리스도에게 그들의 신앙을 고백할 때 나에게 굉장한 호의를 베푼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107:11) 당신들이 믿건 믿지 않건 인간으로써 나에게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107:12. 믿음이란 돈주고 살수 있는 것도 아니고 황금을 받고 팔 수 있는 것도 아니오.
107:13. 한 번은 마아트라는 걸인이 쫓아와서 '은화 한 잎을 주면 당신을 믿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07:14. 당신들도 이 걸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당신은 증거와 당신의 믿음을 교환하려 하고 있습니다.
107:15.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온 세상에 보여 주겠습니다.
(107:16) 당신들은 모두 요나와 물고기의 우화를 읽은 바가 있을 것입니다. 그 우화는 요나가 사흘 밤과 사흘 낮을 거대한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107:17. 사람의 아들은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 속에서 지낸 후 다시 나올 것이며 그러면 사람들은 이를 보고 알게될 것입니다.
107:18. 보시오. 성령의 빛이 너무나 밝아 사람들은 아무 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107:19. 성령의 빛이 갈릴리지방 위에 너무나 밝게 비추어서 당신들은 내 말을 들어도 눈이 부시어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107:20. 그대들은 예언자 애즈라엘의 말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가 이르되, '빛은 밤의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으나 사람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리라.'
(107:21) 그때가 왔습니다. 빛은 앞으로 비추고 있으나 당신들은 그것을 볼 수 없습니다.
107:22. 시바의 여왕은 어두운 밤에 있으면서도 빛을 그리워했습니다.
107:23. 그녀는 솔로몬의 입으로부터 지혜의 말을 들으러 와서 이를 믿었습니다.
107:24. 그리하여 그녀는 활활 타오르는 횃불이 되어 집으로 돌아가니 보시오. 온 아라비아가 빛으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107:25. 솔로몬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 그리스도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낮의 샛별이 떠올라 빛을 발하고 있으나 당신들은 그 빛을 거부합니다.
(107:26) 또한 그대들은 앗시리아의 사악한 도시인 니느웨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회개하여 정의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지진과 불로써 그 도시를 멸망시키기로 하셨습니다.
107:27. 그리하여 요나는, 40일만에 니느웨는 불타고 그 재산은 멸하리라고 외쳤습니다.
107:28.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회개하여 올바른 길로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보시오. 그들의 도시는 멸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107:29. 그대, 갈릴리 사람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아라비아와 니느웨는 최후심판의 날에 그대들을 고발하여 불리한 증언을 하리라.
107:30. 보시오! 내가 말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마음속에 하나님의 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죽어서 누워있습니다.
(107:31) 의지는 육욕으로 묶이어서 불꽃의 에테르를 빛으로 진동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107:32. 그러므로 자신의 영혼을 잘 주시하여 보살피시오. 혹시 그대들의 영혼이 마치 밤과 같이 어둡지는 않습니까?
107:33. 당신들의 생명의 불꽃을 부채질하여 타오르는 불길을 일으켜서 빛으로 만들 수 있는 숨결은 성령밖에는 없습니다.
107:34. 그리고 성령의 기운이 불의 에테르를 진동시켜서 빛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순결과 사랑의 마음밖에는 없습니다.
107:35. 그러므로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마음을 순결하게 하여 성령의 기운을 받아들이도록 하시오. 그리하면 그대들의 몸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리라.
(107:36) 마치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와 같이 당신들의 빛은 멀리까지 빛나게 되어 다른 사람들의 길을 비추어 주게 될 것입니다.'
(108:) 예수님께서 이기적인 사람들을 책망하시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연회석에 참석하나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손을 씻지 않았다고 바리새인들에게 비난을 받으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지배계급의 위선을 폭로하여 그들에게 많은 저주의 말을 퍼부으니라.
(108:1) 민중들은 너무나 이기적인 사상에 물들어 있어서 아무도 타인의 권리와 요구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108:2. 강자는 약자를 누르고 자신의 축복만을 위한 나머지 약자를 유린하기에 급급했습니다.
108:3.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야생동물들의 소굴을 보시오. 이는 사리사욕에 미쳐서 날뛰는 악귀와도 같은 독사의 소굴입니다.
108:4.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형제들이여, 자신들밖에 모르는 사람들에게 오는 이익은 아침 햇살에 반사되어 보이는 이슬방울과 같은 것입니다.
108:5. 그것들은 헛된 것이며 곧 사라져버리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이기적인 영혼은 오늘 충분히 먹을 것을 주어도 그 먹이를 충분히 소화하지 못합니다. 영혼은 성장하지 않으며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해서 양분을 주어야 합니다.
(108:6) 보시오. 오직 하나의 헛된 영에 들린 이기적인 사람을, 그 영은 거룩한 말씀에 의하여 추방당했습니다.
108:7. 쫓겨난 영은 쉴 곳을 찾아 메마른 장소를 헤매다가 아무 것도 찾지 못하여
108:8. 자신을 지키어 영혼의 문을 잠그는데 실패한 그 이기적인 사람을 발견하고 또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가 살게됩니다.
108:9. 그 더러운 영은, 집안이 깨끗이 청소되어 말끔해진 것을 보고는 자기보다도 더러운 7영을 데리고 들어와 그 곳에서 안주하게 됩니다.
108:10. 신들린 이 사람의 마지막 단계는 먼저의 단계보다 7배나 더욱 비참합니다.
(108:11) 다른 사람의 행복을 뺏는 당신들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108:12.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 가까이에 있는 어떤 여인이 감탄하여 말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의 어머니는 얼마나 축복 받은 사람일까요!'
108: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행복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를 받아 들여 생활하는 사람들은 두 배로 행복합니다.'
108:14. 어느 부유한 바리새인이 연회를 준비하여 예수님과 12사도는 멀리서 온 다른 교사들과 함께 그 자리의 손님이 되었습니다.
108:15.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식사 전에 손을 닦아야 한다는 바리새인의 엄격한 규율을 어기었습니다. 마침 이것을 본 바리새인들은 너무나 놀라고 말았습니다.
(108: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주인이시여, 어찌하여 당신은 내가 손을 씻지 않은데 대하여 그리 놀라십니까?
108:17. 바리새인들은 그들의 손과 발을 매우 잘 씻습니다. 그들은 매일 매일 몸을 깨끗이 씻기만, 보시오! 그들의 내부는 불순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108:18. 그들의 마음은 사악함, 왜곡, 기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108:19. 몸의 외부를 만드신 하나님은 내부까지 만들지 않으셨던가요?'
108:20. 또한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바리새인들이여, 그대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대들은 온갖 야채의 십일조는 바치면서도 정의와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소흘히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8:21) 그대들 바리새인들에게 재앙이 있을진저! 그대들은 회당이나 법정에서는 상석에 앉기를 좋아하고 시장 터에서는 인사 받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108:22. 이 나라에 있는 화려하게 차려입은 상류인사들이여, 그대들에게 화 있을진저! 아무도 그대들의 행위로 보아서는 그대들을 하나님의 종이라고 생각지 않으리라.'
108:23. 근처에 앉아있던 율법학자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너무 심한 말씀을 하십니다. 선생님은 어찌하여 우리를 이토록 비난하십니까?'
108: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율법학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대들은 도저히 질 수 없는 무거운 짐을 사람들에게 지게 하면서 그대들 자신들은 털끝하나 들려고 하지 않노라.
108:25. 그대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대들은 그대들의 조상이 죽인 예언자와 선각자들의 무덤을 만들었으므로 그대들도 그 죄를 나누어 갖게 되리라.
(108:26) 자,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그대들에게 그의 신성한 사도, 예언자, 선각자들을 보내셨으나 그대들은 그들을 박해하고 있습니다.
108:27. 머지않아 당신들은 그들을 법정에다 고소할 것이며 그들을 길거리에 쫓아 낼 것이며 감옥에 가두어 악마의 빛으로 죽일 것입니다.
108:28.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형제들이여 정의로운 아벨로부터 성스러운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모든 성스러운 사람들이 흘렸던 피,
108:29. (사가랴는 하나님의 성스러운 제단 옆에서 살해당했었습니다.)
108:30. 이들 모든 성스러운 사람들의 피는 이 신앙 없는 세대의 손을 더욱 붉게 물들였습니다.
(108:31) 그대들 율법학자에게 화있을 진저! 그대들은 사람들의 손에서 지식의 열쇠를 강제로 빼앗아 가는 도다.
108:32. 그대들은 문을 굳게 닫고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기꺼이 들어가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방해하고 있도다.'
108:33. 예수님의 말씀은 바리새인들, 법률가, 율법학자들을 화나게 하여 그들은 예수님을 향하여 심한 욕을 퍼부었습니다.
108:34.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진리들은 하늘의 벼락과 같이 놀랍고 갑작스러운 것이어서 지배자들은 그의 말에서 무엇인가 트집을 잡으려고 했고, 그의 피를 흘리게 할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109:)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하기 위해서 멀리 떨어진 구석으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바리새인들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경고하시고 모든 사상들과 행위들은 하나님의 책 속에 기록되어진다는 사실을 밝히니라. 사람의 책임과 하나님의 보호.
(109:1) 연회가 끝나자, 예수님께서는 외국의 교사, 12사도들, 어머니인 마리아와 미리암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독실한 부인들과 함께 기도하기 위해 좀 떨어진 곳으로 갔습니다.
109:2. 그리고 그들 모두의 명상시간이 끝나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의하시오. 바리새인들의 발효 효소가 생명의 음식을 담은 모든 그룻 속에 펴졌습니다.
109:3. 그것은 닿기만 해도 감염되고 마는 독입니다. 또한 그것은 악마의 독기와 같이 영혼을 해칠 것이며 그것은 또한 위선입니다.
109:4. 바리새인들의 말은 옳은 것같이 들리지만 그들의 마음은 악마의 마음 그것입니다.
109:5. 그들은 사상이라고 하는 것을 자기 마음속에 자물쇠로 채워 놓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109:6) 그들은 온갖 사상과 소망이 그대로 복사되어 생명의 책 속에 보존되어 있다가 언제든지 주재자들이 원할 때에 밖으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109:7. 무엇이건 생각했던 것이나, 기원하고 있었던 것들, 야밤에 행해진 것들이 가장 환한 대낮에 드러나 밝혀지게 될 것입니다.
109:8. 은밀한 장소의 마차 안에서 속삭인 말도 거리마다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109:9. 그리하여 최후 심판의 날에는 모든 책들이 펼쳐져서 이러한 사람들과 또 다른 모든 사람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고 행한바에 의해서가 아니라,
109:10. 그들이 하나님의 사상을 어떻게 사용했는가와 영원한 사랑의 에테르가 어떻게 봉사되었는가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09:11) 이는 사람들이 이들 에테르를 육적인 자아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자기 육체 속의 거룩한 자아를 위하여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09:12. 보시오, 사람들은 이 육체를 죽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쨌다는 것입니까? 육체라는 것은 단지 일시적인 것이며 이윽고 자연의 법칙에 따라 스쳐 지나가는 무상한 것입니다.
109:13. 그들의 학살은 단지 자연의 법칙을 조금 재촉한 데 지나지 않습니다.
109:14. 또한 그들이 육을 죽이면 그들은 힘의 한계에 도달합니다. 그들은 영혼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109:15. 그러나 자연은 육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수호자이기도 하므로 영혼의 수확기에는 생명의 나무는 모두 심판관에 의해 검사를 받게 됩니다.
(109:16) 그리하여 선의 과실을 맺지 못한 모든 나무는 뿌리채 뽑혀 불길 속에 던져질 것입니다.
109:17. 그러할진대 누구에게 마음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육체를 죽이는 것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에게 마음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109:18. 타오르는 자연의 불길 속에서 영과 육을 다 함께 녹일 수 있는 전능한 사람에게 힘을 쓰도록 해야합니다.
109:19. 그러나 인간은 왕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사상, 사랑, 인생을 이끌고 나가 영원한 생명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109:20. 또한 생명의 관을 위하여 분투할 때, 버림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대의 아버지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그대들도 또한 살게 될 것입니다.
(109:21) 하나님께서는 모든 생물을 보살피고 계십니다. 그 분은 일월성신을 주재하고 계십니다.
109:22. 하나님께서는 천사들, 인간, 그리고 지상에 있는 모든 것들 즉 새, 꽃, 나무 등도 일일이 헤아리고 계십니다.
109:23. 그는 모든 장미의 꽃잎의 이름을 기억하시며, 모든 것이 생명의 책에 기록되어 헤아리고 있습니다.
109:24. 또한 그대의 머리에 있는 모든 머리카락과 혈관 속을 흐르는 피 한 방울도 수효와 율동에 의하여 헤아리시고
109:25. 그분께서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라든가 귀뚜라미의 울음소리, 반딧불의 노래소리 등을 들으시며 한 마리의 참새라도 그 분의 주재와 승인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못합니다.
(109:26) 한 마리의 참새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듯이 생각됩니다. 그렇습니다. 다섯 마리의 참새가 시장에서 2파아싱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 모두를 돌보아 주십니다.
109:27. 그러한 하나님께서 어찌 당신들의 영혼 속에 하나님의 이미지를 간직한 여러분들을 이들 이상으로 보살펴 주시지 않겠습니까?
109:28.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간직하고 있음을 고백하기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천군들 앞에서 그대들을 그분의 자녀로서 인정하실 것입니다.
109:29. 만일 당신들이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천군 앞에서 그대들을 그의 자녀로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109:30. 또한 내가 덧붙어 이르노니 사람들이 그대의 신앙에 대한 확답을 듣기 위해 그대를 한 나라의 지배자 앞으로 끌고 갈지라도 두려워하지 마시오.
(109:31) 보시오, 성령은 필요에 따라 그대가 무엇을 말해야 하며 무엇을 말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적시에 가르쳐 줄 것입니다.'
109:32. 그리고 나서 그리스도인들은 민중을 가르치기 위하여 또다시 길을 떠났습니다.
(110:) 미리암이 승리의 노래 부르니라. 그 노래. 예수님께서 그 노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에서 가나안으로의 여행을 상징한 노래임을 밝혀주니라.
(110:1) 미리암은 노도와 같이 밀려드는 군중들 앞에 서서 하늘을 우러러 응시하며 새로운 승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110:2. '하아프, 표단금, 칠현금을 가져오라, 높은 소리 울리는 심벌즈를 가져 오라. 하늘의 모든 합창대, 새롭고 새로운 노래를 다함께 합창하리.
110:3. 만군의 주 여호와 몸을 굽히사, 사람들의 외침을 들어주시니 보라, 대 악마의 요새는 바람 곁에 흔들리는 나뭇잎 같도다.
110:4. 유대용사의 긴칼이 다시금 칼집에서 뽑아지도다.
110:5. 여호와께서 친히 밤의 장막을 거두어 치우시니 진리의 태양은 천지에 가득 차도다.
(110:6) 어둠과 무지, 죽음의 악마는 비호같이 내쳐 도망하여 떠오르는 아침햇살의 이슬과 같이 속절없이 사라지도다.
110:7. 하나님은 우리의 힘, 우리의 노래, 우리의 구주, 우리의 소망이시니 우리 함께 마땅히 그를 위하여 새로운 성전을 지으리.
110:8. 마음을 깨끗이 하고 그들의 모든 방을 정결히 하리. 우리는 성령이 거하는 성전이도다.
110:9. 우리는 광야의 장막이 더 이상 필요없도다. 손으로 지은 성전도 더 이상 필요없도다
110:10. 우리들은 성지, 예루살렘을 구하지 아니하노라.
(110:11) 우리가 하나님의 장막이며 날카로운 연장소리 하나 없이 세워진 하나님의 성전이노라.
110:12. 우리가 성지이며 우리가 새로운 예루살렘이노라. 할렐루야, 주하나님을 찬송하라.'
110:13. 승리의 노래가 끝나자, 군중들은 모두 감격하여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110: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길을 보시오!
110:15. 사람의 아들들은 애굽의 밤의 어둠 속에서 오랫동안 헤매었습니다.
(110:16) 감각의 파라오(애굽의 왕)들은 쇠사슬로 자신들을 묶었습니다.
110:17.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면면한 시간의 흐름을 통하여 그들에게 자유와 사랑의 땅을 속삭여 언약하셨습니다.
110:18.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길을 밝혀 주시기 위하여 그의 로고스를 보내주셨습니다.
110:19. 홍해가 언약의 땅과 애굽과 모래사막 사이에 파도칩니다.
110:20. 홍해는 육의 마음입니다.
(110:21) 보시오! 그 로고스가 그의 손을 뻗치니 바다가 갈라지고 육적인 마음이 두 동강이가 나서 없어져 사람들은 발을 적시지 않고 건너갑니다.
110:22. 관능에 사로잡힌 파라오가 도망치는 자들을 잡으려 하였으나 바닷물이 다시 밀어닥쳐 파라오는 사라졌으며 사람들은 모두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110:23. 비록 단 한 순간이라도 사람들이 죄의 광야를 걸어가는 동안에도 그 로고스는 길을 인도해 줍니다.
110:24. 이윽고 사람들이 요단강 기슭에 섰을 때, 바닷물이 움직이지 않았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거닐어 자신의 고향으로 향하였습니다.
(111:)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니라. 한 사람이 형으로부터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해달라고 간청하니 예수님께서 법의 신성함, 진리의 힘, 소유물의 보편성을 설명하시니라. 부자와 그의 풍성한 수확의 비유를 드시니라.
(111:1) 예수님께서 군중들을 가르치고 있노라니까 한 사람이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111:2. '선생님, 저의 간청을 들어주십시오. 저의 아버님께서는 많은 유산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의 형님이 그것을 독차지하여 제 몫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111:3. 제가 선생님께 간구하오니 형님이 옳게 처신하도록 하시어 제 몫을 분배하게 하여 주옵소서.'
11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그러한 문제들을 판정하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닙니다. 나는 법정의 관리가 아닙니다.
111:5. 하나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일을 강요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111:6) 모든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정의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111:7. 이기주의가 내뿜는 연기는 그 정의감의 주위에 엷은 막을 둘러서 그들의 내적인 빛을 가리므로 타인의 권리를 이해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게 됩니다.
111:8. 당신들은 이 베일을 강제적인 힘으로 찢을 수가 없습니다. 이 엷은 베일을 녹일 수 있는 것은 지식과 하나님의 사랑 외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111:9. 사람들이 진흙구덩이 속에 있는 동안은 하늘은 아득하게 멀리 보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산꼭대기에 있을 때에는 하늘은 가까워서 별도 거의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입니다.'
111:10.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되돌아와서 12사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육적인 생활의 구덩이 속에서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라!
(111:11) 진리의 빵의 효소는 진흙을 굳은 바위로 변하게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그 위로 걷게하여 산꼭대기로 오르도록 인도하느니라.
111:12. 그대들은 서두를 필요가 없느니라. 그러나 넉넉하게 이 효소들을 뿌릴 수 있을 것이니라.
111:13. 사람들이 정의의 규범을 분명히 알려주는 진리를 깨우치게 되면 그들은 당연히 주어야 할 것을 모든 사람에게 서둘러 넘겨주리라.'
111:14. 그러자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조심하시오. 그리고 탐내지 마시오. 사람의 재산은 땅이나 금, 은의 소유물하고는 다릅니다.
111:15. 이것들은 단지 빌린 재산에 불과합니다. 아무도 하나님의 선물을 독점할 수는 없습니다.
(111:16) 자연계의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것은 만인 고루에게 속하는 것입니다.
111:17. 영혼의 재산은 순결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으며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지혜에 있습니다.
111:18. 보시오. 어떤 부자가 자기 땅에서 풍성한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그의 곡식창고가 너무나 좁아서 그는 중얼거렸습니다.
111:19. '어떻게 할까? 곡식들을 버릴 수도 없고 낭비할 수도 없으니.' 그러자 그는 말했습니다.
111:20. 이렇게 한 번 해보자. 지금의 작은 창고를 헐어버리고 더 큰 창고를 지어서 곡식을 저장하고 나는 말하리라.
(111:21) 나의 영혼이여, 이제 안심하라. 여러해 먹을 양식을 충분히 비축해 있도다. 안심하고 먹고 마시고 만족하도록 하라.'
111:2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내려다 보셨습니다. 그의 이기적인 마음을 보고 말씀하시기를,
111:23. 그대 어리석은 사람이여! 오늘밤, 너의 영혼은 육체의 집을 떠날 것이니라. 그렇게 되면 누가 그대의 비축된 재산을 차지할 것인가?'
111:24.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세상의 금고 속에 보물을 저축하지 마시오. 축적한 재산은 그대의 영혼을 메마르게 할 것입니다.
111:25.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재산을 주시는 것은 비밀의 금고 속에 저축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단지 하나님의 재산의 관리인에 불과하며 공동선을 위하여 그것을 써야만 합니다.
(111:26) 자신에 대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대하여, 지금 존재하고 있는 온갖 것에 대하여 충실한 모든 관리인에게 주 하나님께서는 잘 했노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112:) 막달라 마리아의 집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은 '작은 무리'라고 부르시고 하나님의 일에 애정을 가지라고 명령하시니라. 그들에게 내적인 생명에 대하여 가르치니라.
(112:1) 예수님께서 군중들과 헤어져 제자들과 함께 마리아의 집에 가셔서 식탁에 앉아 식사를 하시면서 말씀했습니다.
112:2. '나의 작은 무리여,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대들이 영혼의 왕국을 다스리는 것은 그대들 아버지의 거룩하신 뜻입니다.
112:3. 하나님의 성전의 주인은 만군의 주 여호와의 종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봉사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 봉사할 수 없습니다.
112:4. 하나님의 종이 재산의 종이 될 리가 없습니다. 또한 물질적 회당의 종이 될 리도 없습니다.
112:5. 만일 그대들이 토지, 주권(株券), 또는 세상의 일에 연결되어 있다면 그대의 마음도 지상의 것들에 매여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대의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들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112:6) 그대들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도록 하시오. 그것을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나누어주고 하나님께 믿음을 드린다면, 그대들도 가족들도 궁핍하게 되지 않으리다.
112:7. 이것은 신앙의 시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앙심이 없는 사람의 헌납은 받지 않으십니다.
112:8. 때는 무르익었습니다. 그대들의 주는 구름을 타고 오실 것입니다. 지금 동쪽 하늘은 그의 존재의 면모로 빛나고 있습니다.
112:9. 예복을 입고 허리띠를 두르고 등잔에 기름을 충분히 채우고 그대들의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시오. 준비가 되면 그는 오시리라.
112:10. 자기들의 주를 맞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는 종들은 한량없이 축복 되도다.
(112:11) 보시오. 그분은 몸치장을 하시고 만인을 위하여 호화스러운 향연을 준비하시고 자신이 스스로 봉사하리라.
112:12. 그분이 언제 오시느냐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한 밤 두시인지 세시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112:13. 그대들은 문을 열어놓은 채 잠들어 버려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도 모르고 희희낙락하여 한가하게 기다려서는 안됩니다.
112:14. 그렇게 하면 필경 도적이 들어와서 당신의 재물을 홈쳐갈 것이고 당신들을 결박하여 그들의 소굴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2:15. 설사 그대들이 끌려가지 않는다 할지라도 주인이 와서 잠들어 있는 파수꾼을 보고 친구로 여기지 않고 적으로 여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112:16)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깨어서 그의 자리를 지킬 때입니다. 이는 아무도 언제 어느 시간에 그 분이 오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112:17.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여, 이는 저희들에게 대한 비유입니까? 아니면 민중들에 대한 비유입니까?'
112: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그리 묻는 것인가?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을 돌보고 다른 사람은 돌보지 않는 그러한 분이 아닙니다.
112:19. 누가 오시든 간에 몸단장을 하고 등잔을 채우고 감시할 수 있는 생명의 탑을 찾아내어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시오.
112:20. 그러나 그대들은 빛의 자녀들로 와서 성전의 말을 알고 있으므로 앞장서서 길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니라.
(112:21) 그러나 그대들은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주를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분은 아직 오지 않으실 테니까.
112:22. 그리하여 그대들은 참을성 없이 다시금 육적인 생활을 그리워하기 시작하여 예전의 습관으로 다시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112:23. 집의 하인들을 매질하여 학대하고 술과 고기로 당신들의 배를 채울 것입니다.
112:24. 그러면 당신들은 주께서 오셨을 때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112:25. 보시오! 그분께서는 신앙이 없는 종을 그의 집에서 쫓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주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깨끗이 정화되고 그의 사고가 충실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할 것입니다.
(112:26) 빛의 세계로 들어와 주의 뜻을 알고도 이를 행하지 않는 종, 또는 생명의 탑 안에서 잠들어 버린 무책임한 파수꾼 따위는,
112:27. 여러 차례로 정의의 회초리를 맞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주의 뜻을 몰라서 이를 행하지 못하는 자는 그 이상의 무거운 벌을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112:28. 기회의 문이 열리기 전에 와서 서 있으면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떠나는 자는,
112:29. 또다시 온다 하여도 문은 굳게 잠겨 있고 외쳐 불러보아도 문은 열리지 않을 것입니다.
112:30. 그때, 문 지키는 사람이 말하리라. '당신은 옛날에 들어올 수 있는 암호를 알고 있었으나 그것을 버렸으므로 지금 주님께서는 당신을 모른다 하오. 자, 이제 떠나도록 하시오.'
(112:31) 진실로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많이 주어진 자는 많이 내어놓아야 하며 적게 주어진 자는 적게 밖에 요구 당하지 않으리라.'
(113:) 예수님께서 라마아스의 질문에 대하여 평화의 통치와, 반항을 통하여 이에 달하는 길에 대해 교훈을 설하시니라. 시간의 상징. 성기(聖氣)의 지도. 그리스도인들 벳새다로 가니라.
(113:1) 식사가 끝나자, 예수님과 손님들 일동은 마리아의 집에 있는 큰 홀로 모였습니다.
113:2. 그때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부디 대답해 주십시오. 지금은 평화의 새벽입니까?
113:3. 우리들은 더 이상 전쟁이 없는 시대에 온 것입니까?
113:4. 선생님께서 정말로 지금까지 거룩한 분이 나타나리라고 말해진 평화의 님입니까?'
11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평화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지만 그것은 죽음의 평화입니다.
(113:6) 오염된 웅덩이에 평화가 깃들어 있습니다. 물의 흐름이 움직이지 않게 되면 그들은 머지않아서 죽음의 종자를 안게되어 물 전체가 썩게 됩니다.
113:7. 흐르는 물은 마치 봄철의 양과 같이 항상 뛰어 놀기 마련입니다.
113:8. 국민은 부패했으며 죽음의 팔에 안겨 잠자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너무 늦기 전에 그들을 잠에서 깨어나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113:9. 세상에는 우리 일을 반대하는 사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보내신 것은 생명의 바닷물을 밑바닥까지 휘젓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113:10. 진정한 평화는 투쟁 뒤에 옵니다. 나는 이 죽음의 평화를 부수기 위하여 왔습니다. 평화의 님은 우선 투쟁의 님이어야 합니다.
(113:11) 내가 사람들에게 가져온 진리의 빵의 효소는 악마의 마음을 소란하게 휘저어 민족, 도시, 가족 안에서 싸움을 일으킬 것입니다.
113:12. 지금까지 평화스러운 가정에 살던 5명의 가족은 지금은 갈리어 2대 3으로 싸우게 될 것입니다.
113:13. 아들은 아버지를 배반할 것이며 어머니와 딸이 다툴 것이며 모든 가정은 싸움터로 변할 것입니다.
113:14. 자아와 탐욕과 의혹이 열광적으로 날뛰어 그때는 나로 인하여 세상은 인간의 피의 세례를 받게 될 것입니다.
113:15. 그러나 정의는 왕이므로 연기가 개이면 민족은 더 이상 전쟁을 원하지 않게 되고 평화의 님이 와서 세상을 지배할 것입니다.
(113:16) 보시오.! 내가 이르는 말의 징조는 하늘에 나타나 있으나 사람들은 이를 볼 수 없습니다.
113:17. 서쪽하늘에 구름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소나기가 온다고 하여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남풍이 불면 사람들은 날씨가 더워진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됩니다.
113:18. 보시오! 사람들은 땅과 하늘의 징조(象)로써 상퉁천문(上通天文)하고 하찰지리(下察地理)는 할 수 있으나 성령의 기운이 나타나는 것은 모릅니다. 그러나 그대들은 알아야 합니다.
113:19. 진노의 폭풍이 몰려와서 육의 인간들이 그대들을 억지로 법정으로 끌고 갈 구실을 찾을 것이며 그대들을 감옥 속으로 던질 것입니다.
113:20. 그러한 시대가 오면 지혜의 지도를 받아야 하며 분개해서는 안됩니다.
(113:21) 세상의 극악무도한 사람에게도 약간의 공정과 자비심은 있게 마련입니다.
113:22. 그대들이 자신의 언행에 주의하여 성령의 지도를 믿고 있으면, 이와 같은 사상을 움돋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13:23. 그대들은 그렇게 하여 사람들의 분노를 변하게 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113:24.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벳세다에 가서 가르쳤습니다.
(114:) 바다 위의 대폭풍우가 다수의 인명을 희생시키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에게 구원을 호소 하니라. 그러자 사람들이 아낌없는 구원의 손길을 뻗치니라. 한 율법 학자의 질문에 대답하여 재난의 철리(哲理)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114:1) 예수님께서 가르침을 베풀고 계실 때, 한 사람이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말씀좀 드려도 좋겠습니까?'
114: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해도 좋다고 하시므로 그 사람은 입을 열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114:3. '어제밤 바다에서 큰 폭풍이 일어나 많은 어선이 좌초되어 많은 익사자가 속출하여 그 처자들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114:4. 그들의 이러한 비참한 재앙을 어떻게 구하여 주면 되겠습니까?'
114: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주 가치 있는 호소입니다.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주의하시오. 그들 죽은 사람들을 다시 살려낼 수는 없지만 매일의 빵을 구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는 있습니다.
(114:6) 그대들 하나님 재산의 관리인들이여,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창고를 열어서 비축해 놓은 황금을 꺼내어 아낌없이 나누어주도록 하시오.
114:7. 이 재산은 이와 같은 경우를 위하여 저축해 놓은 것입니다. 소용이 없을 때는 보시오! 그것은 그대들의 것으로서 저축해 두었습니다.
114:8. 그러나, 지금은 그대들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곤궁한 사람들의 것입니다. 만일 그대들이 이를 베풀지 않는다면 반드시 하나님의 노여움이 그대들의 머리 위에 내릴 것입니다.
114:9. 궁핍한 사람들에게 베푸는 것은 자선이 아니라 정직이라는 것으로서 사람들의 소유물을 돌려줄 뿐인 것입니다.
114:1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돈을 맡고있는 십이 사도의 한 사람인 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14:11) '우리의 돈 상자를 가지고 나오라. 그것은 이제 우리의 돈이 아니니라.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한푼도 남기지 말고 나누어주도록 하라.'
114:12. 한편 유다는 궁핍한 사람들에게 돈을 모두 주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여,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의논했습니다.
114:13. 유다가 말했습니다. '보시오, 나는 약간 남겨두고 나머지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는 일은 충분합니다. 그들과 우리는 아무런 관계없는 낯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114:14. 그러나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유다여, 자네는 어찌하여 정의의 힘을 감히 희롱하여 사소하게 생각하고 있는가?
114:15.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옳다. 이 재산은 특히 이러한 재난 앞에서는 우리의 것이 아니네, 그리고 우리가 만일 이 돈을 주는 것을 거절한다면 이 돈을 홈치는 것과 마찬가지일세.'
(114:16) 근심할 필요는 없네, 우리가 곤란을 받게 되지는 않을 테니까.'
114:17. 그리하여 유다는 돈궤를 열어 모든 돈을 주었습니다.
114:18. 금과 은, 음식과 옷 등이 유족들의 요구에 풍족하였습니다.
114:19. 한 율법학자가 말했습니다. '선생님, 만일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배하신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폭풍우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며 또한 이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을 것이 아닙니까?
114:20.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심한 재앙을 준 것은 그들의 죄에 대한 벌입니까?
(114:21) 그리고 지금도 우리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한 떼의 열성적인 갈릴리의 유대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잔치를 베풀고 있을 때 로마의 율법을 어겼다는 단지 상상에 지나지 않는 범죄로 인해서
114:22. 본디오 빌라도에 의하여, 그것도 하필이면 다름 아닌 성전의 뜰에서 살해되어 그 피가 그들의 혈제(血祭)가 되었는데,
114:23. 이는 그들이 남달리 특유하고 악독했기에 이러한 살육을 일으킨 것일까요?
114:24 그리고 또한 생각나는 것은, 한 때, 예루살렘을 지키는 영광을 지니고 있던 실로암이라는 탑이 보기에는 아무런 이유도 없이 땅위에 무너져 내려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14:25. 이 사람들이 악랄한 죄인이어서 그 죄의 벌로써 살해를 당한 것인가요?'
(114:2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인생의 짧은 단면만을 보고 사물을 심판할 수 없습니다.
114:27. 사람들이 반드시 인정해야 할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결과는 원인에 달려있다는 사실입니다.
114:28. 사람들은 잠깐동안 하늘에 떠도는 먼지와 같이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114:29. 그들은 하나님을 닮은 자기를 진보시키기 위하여 몇 번이고 땅위와 하늘사이를 왕복하는 영원불변한 모든 생명의 일부인 것입니다.
114:30. 어떤 원인은 하나의 짧은 생명의 한 부분이며 결과는 또 다음 생명으로 나올 때까지는 모를 수도 있습니다.
(114:31) 그대들에게 일어나는 결과의 원인은 나의 일생에서 찾아볼 수 없을 것이며 나에게 일어나는 결과의 원인도 그대들의 일생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114:32. 내가 씨를 뿌리지 아니하면 거둘 수가 없으며 내가 뿌린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거두어야만 합니다.
114:33. 뛰어난 사람은 온갖 영원의 법칙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114:34. 모든 사람들이 다른 사람에게 하는 일은 재판관이나 사무집행자가 대신 그들에게 집행하기 마련입니다.
114:35. 사람들 사이에는 이 법칙의 집행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114:36) 우리들은 약자가 강자라고 불리는 자들에게 멸시를 당하고 짓밟히고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114:37. 목석(木石)같은 두뇌를 가진 사람들이 국가의 수뇌부에 앉아있고,
114:38. 또한 제왕이나 재판관이 되고 상원의원이나 사제가 되고, 반면에 비범하고 커다란 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길거리의 청소부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4:39. 겨우 약간의 상식이 있을 뿐 아무런 기지도 없는 부인이 짙은 화장을 하고 여왕의 빛나는 옷을 몸에 걸치고
114:40. 약간의 아름다움을 가졌다고 해서 꼭두각시의 왕의 시중을 들고 있는 여인들이 있는 반면에, 하나님의 딸들이 그들의 노예가 되거나 또는 들판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114:41) 공정한 감정이 소리 높혀 외칩니다. 이것은 권리가 전도(顚倒)되어진 희극이라고
114:42. 그러므로 이 세상의 한 면밖에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은 계시지 않다느니 하나님이 계실지라도 그는 폭군이므로 차라리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114:43. 만일 그대들이 인생을 올바르게 판단하고자 한다면 시간의 정점에 올라 과거 오랜 세월에 걸쳐서 행해진 인간의 사상과 행동을 보아야만 합니다.
114:44. 왜냐하면 사람이란 흙으로 빚어져서 또다시 흙으로 사라지는 그러한 창조물이 아님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114:45. 사람이란 영원한 전체의 일부입니다. 사람이 없던 시대는 없었으며 또 앞으로 사람이 없는 시대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114:46) 이제 우리가 살펴볼 것 같으면 현재 노예인 사람들은 전에는 폭군이었고 현재 폭군인 사람은 예전에 노예였습니다.
114:47. 현재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에 높이 앉아서 그들 손에 의하여 괴로움을 당하는 타인을 보고 악마의 빛으로 외쳤습니다.
114:48. 그리고 병든 자, 절름발이, 장님 등은 과거에 완전한 생활의 율법을 어겼으므로, 또한 하나님의 모든 율법이 모조리 성취되어야만 합니다.
114:49.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행한 잘못에 의당히 돌아올 벌을 면할 수 있을는지 모르지만 행동, 언어, 사상에는 모든 응보의 한계가 있어서
114:50. 원인이며, 그 자체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만일 악한 일을 행했다면 이를 범한 사람은 이를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114:51) 그리하여 악한 일이 모두 회개되어 바로 잡히면 사람은 일어서서 하나님과 일체가 될 것입니다.'
(115:) 예수님께서 바닷가에서 가르치니라. 씨뿌리는 비유 비유로 가르치는 까닭,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 대하여 설명하시니라. 밀과 피의 비유
(115:1) 예수님께서 바닷가에 서서 가르치셨습니다. 군중들이 그에게 노도와 같이 밀려왔으므로 그는 근처에 있는 배에 올라 타 바닷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서 말씀하셨습니다.
115:2. '보시오, 씨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려고 밭으로 나갔습니다.
115:3. 그는 아낌없이 마구 씨를 뿌렸으므로 사람이 닦아놓은 딱딱한 길 위에도 뿌려졌습니다.
115:4. 그러자 곧 다른 사람들의 발 밑에 밟히기도 하고 새들이 내려와서 모든 씨들을 쪼아먹었습니다.
115:5. 어떤 종자는 흙이 적은 돌 땅에 떨어져 자라서 곧 잎사귀가 나와 볼품이 좋게 되었습니다.
(115:6) 그러나 흙이 깊지 않아서 양분을 취하지 못하여 한 낮의 더위에 타서 곧 말라죽고 말았습니다.
115:7. 어떤 종자는 가시덤불이 무성한 곳에 떨어져 키워줄 흙이 없어 곧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115:8. 그러나 다른 종자는 비옥하고 부드러운 땅 위에 떨어져 빠르게 자라나서 수확할 때가 되니 어느 것은, 백 배 어느 것은 60배, 어느 것은 30 배가 되었습니다.
115:9.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사람은 듣고 현명한 마음을 지닌 사람은 깨닫도록 하시오.'
115:10. 제자들은 배를 타고 예수님 근처에 있었는데 도마가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115: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이야기는 다른 모든 교사들의 말처럼 이중의 뜻이 있습니다.
115:12. 영혼의 말을 아는 그대들에게는 내 말의 뜻이 깊지만 다른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115:13. 내가 말하는 다른 뜻은 민중이 모두 알아듣기에, 그 말은 그들의 양식이 되며 그 내적인 사상이 그대들의 양식입니다.
115:14. 모든 사람들은 기꺼이 손을 내밀어 자기가 받아들일 수 있는 양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15:15.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이 비유의 뜻을 듣도록 하시오.
(115:16)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리하여 육의 자아가 종자를 훔쳐서 영의 생명의 표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115:17. 이것은 사람들이 밟아서 굳어진 땅에 떨어진 종자입니다.
115:18. 또 다른 사람은 생명의 말씀을 듣고 불이 타는 듯한 열성으로 모두 이를 받아 들여서 진리와 약속이 잘 이해한 것같이 생각됩니다.
115:19. 그러나 곤란이 옵니다. 그렇게 되면 실망하게 됩니다. 사상에 깊이가 없기 때문에 모처럼의 선의도 말라서 없어지게 됩니다.
115:20. 이것은 돌 땅에 떨어진 종자입니다.
(115:21)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진리의 말씀을 듣고 그 가치를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쾌락, 명예, 재산, 평판들을 사랑하여 토지를 완전히 막아버리기 때문에 종자는 자라지 못하고 사라져 버립니다.
115:22. 이것은 가시덤불에 떨어진 종자입니다.
115:23. 그러나 또한 다른 사람들은 진리의 참 말씀을 듣고 그들을 잘 이해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깨끗한 생활을 보내어 전 세계가 축복을 받습니다.
115:24. 이것은 기름진 땅위에 떨어진 종자이며 틀림없이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115:25.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내 말을 잘 듣도록 하시오. 어떻게 밭을 일굴 것인가 주의하시오. 만일 오늘 듣는 것을 소흘히 한다면 종자를 뿌리는 자는 이번에도 또한 다음에도 오지 않을런지 모릅니다.'
(115:2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또 다른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115:27. 천국이란 마치 농부가 귀한 씨를 뿌린 밭과 같습니다.
115:28. 그러나 잠자고 있는 동안에 악인이 와서 피의 종자를 많이 뿌리고 갔습니다.
115:29. 땅이 좋기 때문에 밀도 피도 함께 자랐습니다. 그리하여 머슴들이 보니까 밀 속에 피가 섞여 있으므로 밭주인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115:30. '주인이 분명히 좋은 종자를 뿌렸는데 어떻게 하여 피가 자라났을까요?'
(115:31) 주인이 말하기를 '누구인가 나쁜 사람들이 피의 씨를 뿌릴 것일 게다.'
115:32. 머슴들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가서 피를 뿌리 채 뽑아서 불에 태울까요?'
115:33. 주인이 말하기를 '아니 그건 좋지가 않다. 밀과 피는 밭에서 같이 자라고 있으니까 피를 뽑으려다 밀을 건드리게 될지도 모른다.
115:34. 그러니까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도록 하라. 그때 내가 추수하는 이에게 이르겠다.
115:35. "자아, 가서 피를 모아 다발을 만들어 태우고 밀은 전부 추수해서 내 곡창 속에 넣도록 하라."'
(115:36) 예수님께서 이같이 말씀을 마치신 후에 배를 떠나서 집으로 향했으며 제자들도 함께 따랐습니다.
(116:) 빌립의 집에서의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밀과 피의 비유를 설명하시니라. 비유로 천국의 비밀을 이야기 하니라. 좋은 종자. 나무의 성장. 효모, 숨겨진 보물. 예수님께서 산에 가서 기도하시니라.
(116:1) 그리스도인들이 빌립의 집에 있을 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님, 오늘 말씀하신 비유의 뜻을 저희들에게 설명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특히 밀과 피의 비유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116: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이중성(二重性)이어서 외부와 내부의 모습이 있느니라.
116:3. 인간에 의해 보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느니라.
116:4. 여러 가지 이유로 여러 사람들이 이 외부의 하나님의 나라로 모여 드니라.
116:5. 내적인 하나님의 왕국은 영혼의 왕국이며 마음이 순결한 사람들의 왕국이니라.
(116:6) 외부의 하나님의 왕국은 비유로 설명할 수가 있노라. 보라! 나는 그대들이 바다에 큰 그물을 던져 넣는 것을 보았느니라.
116:7. 그리하여 이를 끌어 올려보니 각양각색의 물고기가 가득하여 어떤 것은 크고 어떤 것은 작고, 어떤 것은 나쁘고 하여 좋은 것은 골라 모으고 나쁜 것은 집어던지는 것을 보았느니라.
116:8. 이 외부의 나라는 그물이며 여러 가지 사람들이 붙잡히나 고르는 날이 임박하면 나쁜 자는 버려지고 좋은 자는 주어 모아지느니라.
116:9. 밀과 피의 비유에 대한 의미를 새겨듣도록 하라.
116:10. 씨 뿌리는 자는 인간의 자식들, 밭은 이 세상, 좋은 종자는 빛의 자식, 피는 어둠의 자식, 적이란 육의 자아, 수확의 날은 시대의 끝,추수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使者)들이니라.
(116:11) 심판의 날은 모든 사람들에게 오니라. 그때 피는 한때 모아져서 불 속에 던져져 태워지느니라.
116:12. 그리하여 선한 자는 영혼의 왕국에서 태양과 같이 빛날 것이니라.'
116:13. 그러자 빌립이 말했습니다. '남자고 여자고 간에 생명의 길을 찾지 못하면 불길 속에서 고통을 받아야만 합니까?'
116: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불은 정화를 시켜주는 일을 하느니라. 화학자가 온갖 종류의 금속을 포함하고 있는 광석을 불 속에 넣으면
116:15. 가치 없는 금속은 타 없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황금은 한 알맹이도 없어지지 않느니라.
(116:16) 그 누구도 태워 없앨 수 없는 황금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느니라.
116:17. 영혼의 내적인 왕국에 대하여는 비유로써 설명할 수 있느니라.
116:18. 사람의 아들은 나가서 진리의 종자를 뿌리노라. 하나님께서는 흙에 물을 주시며 종자는 생명을 찾아내어 자라 나니라. 처음에는 잎,다음에는 줄기, 그리고 이삭, 그리고 나서 이삭에 밀알이 풍성하게 열리게 되느니라.
116:19. 추수할 때가 오게 되면, 보라! 일꾼들은 익은 다발들을 주의 곡창으로 나르느니라.
116:20. 또한 이 영혼의 나라는 사람이 비옥한 땅에 심은 작은 종자와 같은 것이니라.
(116:21) (이 천 알의 종자라도 불과 1세겔의 무게도 되지 않으리라)
116:22. 이 작은 종자는 자라기 시작하여 흙을 뚫고 나오느니라. 자라서 몇 년이 되면 큰 나무가 되어 새들은 그 울창한 잎 그늘 밑에서 쉬고 또한 사람들은 그 그늘의 휴식처에서 햇빛이나 바람을 피하느니라. =
116:23. 또한 진리, 곧 영혼의 나라는 빵 반죽에 넣는 누룩(효모)과 같아서 여자가 이를 밀가루에 조금만 넣어 두어도 머지않아 전체가 부풀어오르게 되느니라.
116:24. 또한 영혼의 나라는 사람이 찾아내어 밭에다 감추어 놓은 보배와 같은 것이니라. 그는 곧 가서 자기의 소유물을 전부 팔아서 그 밭을 사니라.'
116:25. 이같이 말씀하신 뒤에 예수님께서 혼자서 기도하기 위해 근처 산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17:) 왕의 향연이 마케루스에서 벌어지니라. 선구자 요한이 목이 잘리니라. 그 시체가 헤브론에 장사지내지니라. 그리스도인들 밤중에 바다를 건너니라. 예수님께서 성난 파도를 잠잠하게 하시니라.
(117:1) 왕의 향연이 사해(死海)의 동쪽에 있는 마케루스의 성채에서 왕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행해졌습니다.
117:2. 영주인 헤롯과 아내인 헤로디아는 살로메와 함께 그곳에 참석했으며 궁정의 모든 남녀가 그곳에 참석했습니다.
117:3. 향연이 끝나갈 무렵에 보시오. 모든 손님들과 신하들이 취해버렸습니다. 그들은 마치 어린애들이 뛰어 노는 것처럼 춤추고 뛰어 놀았습니다.
117:4. 헤로디아의 딸인 살로메가 왕 앞에서 춤을 추었습니다. 춤을 추는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와 우아한 모습은 술에 취해 반쯤 정신이 나간 어리석은 헤롯을 황홀하게 했습니다.
117:5. 그는 그녀를 가까이 불러서 말했습니다. '살로메, 너는 나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여 주었구나. 가지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건 말해보렴, 그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주겠노라.'
(117:6) 그 처녀는 어린애 같은 기쁨에 들떠서 어머니에게 지배자가 한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117:7. 그녀의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돌아가서 선구자 요한의 목을 달라고 말하렴.'
117:8. 처녀는 달려가 어머니가 말한 대로 지배자에게 일렀습니다.
117:9. 그러자 헤롯은 그의 심복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요한을 가둔 탑으로 가서 나의 권력으로 네가 요한이라는 죄수를 사형 집형을 하기 위해서 왔노라고 문지기에게 말하라.'
117:10. 그 사나이는 시킨 대로 잠시 후에 요한의 목을 쟁반 위에 올려서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헤롯은 그것을 손님들 앞에서 살로메에게 주었습니다.
(117:11) 그 처녀는 멀찌감치 떨어져 서서 피비린내 나는 선물을 보자 자기의 천진 난만한 요구가 이러한 끔찍스러운 것으로 변해버리자 분노에 겨워 그것을 만지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117:12. 그녀의 어머니는 죄에 죄를 거듭하여 마음이 완전히 돌과 같이 굳어 있었으므로 와서 손님들 앞에서 목을 높이 들어 말했습니다.
117:13. '이것이 바로 지배자가 하는 일을 감히 조소 비난하는 자의 운명입니다.'
117:14. 그 자리에 모인 술꾼들은 악마와 같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이 끔직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117:15. 목은 탑으로 되돌려져서 시신은 요한의 친구였던 성도(聖徒)들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관에 넣어서 가지고 갔습니다.
117:16. 그들은 요한이 처음으로 전도를 한 장소인 나루터를 지나 요단강으로 짊어지고 갔습니다.
117:17. 그리하여 유대언덕의 고갯길을 지나 관을 운반했습니다.
117:18. 그들은 헤브론 근처에 있는 성지(聖地)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선구자 요한의 부모님이 안치되어 있는 묘역이었습니다.
117:19. 그리하여 그들은 그곳에 묻고 나서 그곳을 떠났습니다.
117:20. 한편,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이 갈릴리에 전해지자 사람들은 모여서 사자(死者)의 추도 곡을 불렀습니다.
(117:21) 예수님과 외국의 교사 그리고 십이 사도들은 배를 타고 갈릴리의 바다를 건넜습니다.
117:22. 요한의 절친한 친구인 한 율법학자가 바닷가에 서 있다가 예수님께 말을 걸었습니다. '선생님, 당신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게 해주십시오.'
117: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악한 무리로부터 안전한 곳을 찾고 있지만 나와 함께 있으면 당신의 생명이 위험합니다.
117:24. 왜냐하면 악한 무리들이 요한의 생명을 앗은 것처럼 나의 생명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117:25. 세상의 여우는 안전히 숨을 곳을 가지고 있으며 새들은 숨겨진 바위틈 속에서 안전한 둥지를 틀지만 나에게는 평안하게 머리하나 쉴 곳이 없습니다.'
(117:26) 그러자 한 사도가 말했습니다. '주여, 돌아가신 아버지를 장사지낼 수 있도록 잠시 이곳에 머무르는 것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117:2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자가 죽은 자를 돌볼 수 있느니라.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니 나를 따라 오라.'
117:28.저녁때가 되었습니다. 세척의 배가 바다 위에 떠있는데 예수님께서는 맨 앞에 있는 배에서 쉬시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117:29. 폭풍우가 밀려왔습니다. 마치 배가 바다 위에서 장난감처럼 흔들렸습니다.
117:30. 파도가 간판을 덮었습니다. 건장한 수부(水夫)들도 모두 익사할까봐 두려워하였습니다.
(117:31) 도마가 주께서 잠들어 버린 것을 발견하고 소리쳐 부르니 예수님께서 깨어났습니다.
117:32. 그러자 도마가 말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는 것을 보십시오. 주께서는 우리가 어찌되어도 상관이 없으신 가요? 배가 지금 가라앉고 있습니다.'
117:33. 그러자 예수님께서 일어서서 손을 들어서 사람이 사람에게 말하듯이 바람과 파도의 영에게 말했습니다.
117:34. 그러자 보시오! 바람은 멎고 떨면서 그의 발에 입을 맞추었습니다. 바다는 잠잠해졌습니다.
117: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신앙을 지닌 사람들이여! 그대들의 신앙은 어디에 있는가? 그대들은 말을 할 수 있으며,바람과 파도가 말을 듣고 좇으리라.'
(117:36) 그러자 제자들은 모두 놀라서 말했습니다. '바람과 파도까지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이 사람은 도대체 누구일까?'
(118:) 가다라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예수님께서 일련의 수많은 부정한 영들을 한 사람에게서 쫓아내니라. 그러한 부정한 영들은 사악한 동물 속으로 들어갔으며 동물들은 곧 바다 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익사 하니라. 사람들이 두려워하여 예수님께서 해안을 떠나 달라고 부탁 하니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118:1) 아침이 되자 그리스도인들은 게라세인 지방에 상륙했습니다.
118:2. 그들은 그 페라칸인의 수도인 가다라에 가서 며칠동안 체류하면서 가르쳤습니다.
118:3. 한편 전설에 의하면 가다라는 죽은 사람에게 신성한 곳이어서 근처의 언덕 전체가 성지로써 알려져 있었습니다.
118:4. 근처의 모든 곳이 매장지였고 구릉들은 무덤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갈릴리의 많은 사자(死者)들이 이곳에 묻혀 있었습니다.
118:5. 한편, 최근에 죽어서 아직 보다 높은 단계에 오르지 못한 영혼은 무덤 근처에 남아서 생전에 영혼의 집이었던 육신의 무덤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었습니다.
(118:6) 그와 같은 망령들은 때때로 살아있는 사람에게 깃들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118:7. 그리하여 가다라 전역에는 악령 붙은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를 구원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118:8. 주께서 외국의 교사들과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해 이들 숨겨진 악령을 찾아서 묘지 속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18:9. 그리하여 그들이 묘지 입구에 있는 문에 다다르자 악령에 들린 사람과 만났습니다. 수많은 부정한 영이 이 사나이에 붙어서 그는 아주 힘이 강했습니다.
118:10. 그는 그렇게도 강한 체인도 끊고 달아나곤 하였으므로 아무도 그를 붙잡아 맬 수 없었습니다.
(118:11) 한편, 부정한 영들은 빛 속에서 살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소란을 피울 따름입니다.
118:12. 생명의 빛을 지니고 계신 예수님께서 오시자 악령 전체가 술렁거렸습니다.
118:13. 그 사람에게 붙어있는 수많은 잡령 중의 두목이 외쳤습니다. '그대, 예수여! 그대, 임마누엘이여! 제발 우리를 심연 속에 가두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의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지 말아 주십시오.'
118: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했습니다. '너희들의 수효와 너희들의 이름이 무엇이냐?'
118:15. 그러자 악령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들의 이름은 레기온(악령 집단), 수효는 짐승들의 수효와 같습니다.'
(118:16) 그러자 예수님께서 온 산까지도 흔들어 놓을 것 같은 찌렁찌렁한 목소리로 '나오너라, 더 이상 이 사람에게 붙어 있지 말라.' 라고 외치셨습니다.
118:17. 한편 모든 산과 들에는 이 곳에서 먹을 것을 취하고 있는 더러운 동물들로 가득하여 그 지방 사람들에게 전염병을 퍼뜨리고 있었습니다.
118:18. 악령들은 갈 곳 없이 쫓아내지 말기를 애원하였으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118:19. '나가서 더러운 짐승에게 붙어있거라.'
118:20. 그래서 그들과 무덤의 모든 악령들은 질병을 일으키는 더러운 짐승들에게 붙었습니다.
(118:21) 그러자 동물들은 분노로 몸을 떨면서 바다로 뛰어 들어가 모두 빠져 죽었습니다.
118:22. 이로써 이 고장 전체가 전염병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더러운 영들은 다시는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118:23.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권능의 일을 보았을 때 깜짝 놀라서 말했습니다.
118:24. '만약 그가 온 나라의 전염병을 없앨 수 있고 부정한 영들을 내쫓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뜻대로 우리나라를 황폐하게 할 수 있는 뛰어난 권능을 가진 사람이다.'
118:25.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서 더 이상 그곳에 머물지 말고 떠나 주기를 간청했습니다.
(118:2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그 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교사들과 12사도들과 함께 배를 타고 떠나셨습니다.
118:27. 부정한 영들로부터 구해진 사나이가 바닷가에 서서 '주님, 저도 함께 가게 해주십시오.'라고 애원했습니다.
118:28.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좋지 않노라. 그대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과 함께라면 어떠한 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시오.'
118:29. 그리하여 그 사람은 데카폴리스 전체에 가서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118:30. 그리스도인들은 배를 타고 또 다시 바다를 건너서 가버나움으로 돌아 왔습니다.
(119:) 가버나움사람들이 예수님을 환영 하니라. 마태가 잔치를 베푸니라. 바리새인들이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을 비난 하니라.예수님께서 자신은 죄인을 구하기 위하여 보내진 사람이라고 밝히시니라. 단식과 선악의 철학에 대하여 교훈을 주시니라.
(119:1) 예수님께서 집으로 돌아오셨다는 소문이 온 마을에 전해지자, 사람들은 그를 환영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119:2. 한편, 열두 제자중의 한 명이며 가버나움에 집을 두고 있는 재산가 마태는 호화스러운 잔치를 베풀어 예수님과 외국의 교사들, 십이 사도, 그밖에 여러 가지 다른 사상을 지닌 사람들을 초대하였습니다.
119:3. 그때 예수님께서는 세리들과 평판이 좋지 않은 여러 사람들과 자리를 같이하여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말했습니다.
119:4. '부끄러운 줄을 알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공언하고 있는 이 사람이 세리, 창녀, 보통 속인들과 어울리고 있다. 부끄러운 줄을 알라!'
119: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꿰뚫어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건전한 사람은 고쳐질 필요가 없느니라. 깨끗한 자들은 더 이상 구원되어질 필요가 없노라.
(119:6) 건전한 자들은 완전 하노라. 깨끗한 자들은 구원되어져 있노라.
119:7. 정의를 사랑하고 올바른 것을 행하는 자는 회개할 필요가 없느니라. 나는 그들을 위하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위하여 왔노라.'
119:8. 요한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의 많은 사도들이 죽은 이를 애도하기 위한 표시를 달고 있었습니다.
119:9. 그들이 단식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리고 있는 것을 본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119:10. '어찌하여 요한의 사도들은 단식을 하고 있는데 당신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습니까?'
(119: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그대들 율법선생들이여! 그대들은 이것을 알아야만 하고 이 사람들에게 알려주어야 하오.
119:12. 단식에서 얻어지는 대가가 무엇이오?' 바리새인들은 벙어리처럼 아무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119:1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기운은 그들의 먹고 마시는 것에 의존 하니라.
119:14. 인간의 기운이 약해질 때 영적 생활이 강해지는가? 굶주림이 성인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가?
119:15. 대식가는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죄인이노라. 또한 하나님 자신이 마련해주신 힘의 수단을 가볍게 생각하여 인생의 무거운 짐을 감당하지 못하는 자는 성도(聖徒)가 아니니라.
(119:16) 보라, 요한은 죽었다. 그의 헌신적인 사도들은 슬픔 속에서 단식하고 있는 것이다.
119:17. 요한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 죽은 자에 대한 존경을 표하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죽은 자에 대한 경솔한 대접을 죄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배워왔기 때문이니라.
119:18. 죽은 자를 푸대접하는 것은 죄이므로 그들이 단식하는 것은 옳은 일이니라.
119:19. 자신들의 양심의 소리에 충실하지 않는 자들은, 마음이 상처를 입게되어 생활사(生活事)에 적응하지 못하므로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119:20. 양심이란 교육되어 질 수 없는 것이다. 한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다른 사람이 양심으로서 할 수도 있는 것이다.
(119:21) 내가 행하면 죄가 되는 일이 당신이 행하면 죄가 되지 않는 수도 있다. 당신들이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죄의 기준은 달라진다.
119:22. 선(善)에 대한 불변의 법칙은 없다. 선과 악 모두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니라.
119:23. 어떤 사람은 단식을 하여 그의 깊은 진심이 축복을 받기도 하고
119:24. 어떤 사람은 단식을 해도 남에게 강요당한 행위여서 진심이 아니기 때문에 저주를 받게되는 것이노라.
119:25. 모든 형태의 사람들에게 맞는 침대를 만들 수는 없는 것이다. 만일 그대가 그대 자신에게 맞는 침대를 만들었다면 그것이 선이오.
(119:26) 그러하거늘 어째서 나를 따르는 나의 제자들이 단식을 하거나 그들의 기운을 해치는 일을 해야 하겠는가? 그들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힘이 필요하오.
119:27. 하나님께서 그대들이 하고싶은 대로 할 수 있게 하실 때가 오면, 헤롯이 요한에게 행한 것과 같은 일을 나에게 행하게 될 것이오.
119:28. 그리고 그와 같은 슬픈 때가 오면 사람들은 엄숙한 마음이 되어서 단식하게 될 것이오.
119:29. 귀 있는 사람들은 들을 것이며 마음이 있는 자는 이해할 것이오.'
(120:) 니고데모가 잔치에 참석 하니라. 그는 예수님께 그리스도인의 종교가 유대인의 예배를 변형시켜 좀 더 성공적으로 소개될 수 없는가를 여쭈니라. 예수님께서 이를 부정하시고 이유를 설명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뇌출혈의 여인을 치료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이 경배하자 사라지시니라.
(120:1) 한편 언제인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와서 인생 문제에 대해서 물은 적이 있는 니고데모도 손님들 중의 한 사람으로 참석해 있었습니다.
120:2. 그가 일어나서 말하기를 '선생님, 유대법률과 유대의 생활습관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120:3. 성직은 개혁되어야만 합니다. 지배자는 좀 더 자비롭고 친절해야만 하며 법률가들은 좀 더 공정해야만 합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그렇게 무거운 짐을 부과해서는 안됩니다.
120:4. 그러나 이만한 개혁을 이루고, 유대사람의 예배를 파괴하지 않을 수는 없을까요?
120:5. 선생님의 위업을 바리새인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의 일과 조화시킬 수는 없을까요? 성직은 선생님의 신성한 철학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120: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새 술은 헌 포대에 담을 수 없습니다. 술은 발효하여 팽창하므로 보시오. 낡은 포대는 그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여 터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면 술은 모두 낭비될 것입니다.
120:7. 낡은 옷을 새로운 천 조각으로 기울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낡아서 약해질 대로 약해진 천에 맞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찢어진 자리가 더 커집니다.
120:8. 오래된 술은 낡은 가죽 포대로 보존할 수 있지만 새 술은 새 포대를 요구합니다.
120:9. 내가 가지고 온 이 영혼의 진리는 지금 세대에는 새로운 것입니다. 만일 이것을 유대의 낡은 포대에 넣으면 술은 모두 새어버리게 됩니다.
120:10. 그것은 팽창해야만 합니다. 낡은 가죽 포대는 견디지를 못하여 찢겨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120:11) 그리스도의 왕국을 보시오. 그것은 하나님 자신과 같이 옛날부터 오랫동안 있어 왔지만 아직도 아침해와 같이 신선한 것이오. 그것은 단지 하나님의 진리만을 포함할 수 있는 것입니다.'
120:12.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고 계실 때, 야이로라는 이름을 가진 유대 공회당의 지배자가 와서 예수님의 발 밑에 머리를 조아리고 말했습니다.
120:13. '선생님, 제발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어린애가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딸애가 죽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그러나 저는 당신께서 오셔서 거룩한 말씀만 해 주신다면 그 아이가 살아날 것이라 믿습니다.'
120:14. (그녀는 외동딸로서 단지 12살의 어린애에 불과했습니다)
120:15.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으시고 그 사람을 따라 함께 가셨으며 또한 많은 사람들도 함께 따라 갔습니다.
(120:16) 그러자 도중에, 오랫동안 하혈을 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여기저기에서 의사들의 시험재료로 이용되어 구제불능이라고 판단 내려진 한 여인이 침대에서 일어나 예수님께서 지나가는 길로 뛰어 나왔습니다.
120:17. 그녀가 혼자서 중얼거리기를 '저 분의 성의(聖衣)에 닿기만 하여도 나의 병은 깨끗이 나을텐데'
120:18. 그녀가 예수님의 옷깃을 스쳐을 때 고통은 즉시 멈추고 그녀는 깨끗이 나았습니다.
120:19.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치료능력이 새어나간 것을 느끼시고 군중들에게 말했습니다.
120:20. '나의 옷을 만긴 사람이 누구입니까?'
(120:21)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군중들이 밀려와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의 옷에 닿았을지도 모릅니다.'
120:2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독실한 신앙을 지닌 한 사람이 치료하려는 간절한 염원 속에서 나의 옷을 만졌습니다. 그러므로 나에게서 치유능력이 새어나가 버렸습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20:23. 그 여인이 자신이 행한 일이 드러남을 알자, 와서 예수님의 발 밑에 엎드려 모두에게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120:2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당신의 신앙이 당신을 온전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서 평화롭게 사시오.'
120:25. 한편, 그가 말하고 있는 동안에 야이로의 집에서 한 여인이 와서 말했습니다. '야이로 주인님, 주께서 오시도록 폐를 끼쳐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의 따님은 이미 죽었습니다.'
(120:26)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독실한 야이로여, 이러한 시련의 시간에도 당신의 신앙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120:27. 그 하인이 무어라고 말했습니까? 아이가 죽었습니까? 보시오. 죽음이 무엇인가를
120:28. 죽음이란 육신의 집에서 영혼이 떠남을 말하는 것입니다.
120:29. 인간은 영혼과 영혼이 안주하는 집의 주인입니다. 사람이 의심과 두려움으로부터 일어나면 보시오. 그는 빈집을 깨끗이 하고 또 다시 안주 처를 찾을 것입니다.'
120:30.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곱, 요한, 야이로와 아이의 어머니를 데리고 죽은 아이의 방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120:31) 다른 사람들은 들어오지 못하게 출입구가 닫혀져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영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거룩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죽은 아이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120:32. '탈리타 큐미, 아이여, 일어나거라.' 그러자 그 어린아이의 영혼이 돌아와서 일어나 먹을 것을 달라고 했습니다.
120:33. 그러자 도시의 모든 시민들이 깜짝 놀라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마치 하나님처럼 찬미했습니다.
120:3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밤의 유령과 같이 자취를 감추고 길을 떠나셨습니다.
·······.
제카리아 시친이 사기꾼인건 알고 있었는데 확인사살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사깃꾼은 아니고 생각의 단계죠
기독인이다보니 ᆢ
기억여행, 포톤벨트, 부도지, 빛의시대/인간,플에이아데스 사명 다 삿어요. 책이랑은 거리가 먼데. 이 책들은 재밋네여 . 판스퍼미아론도 곳살거임. 이런책들이 마니 잇어야되는데 제고가 마니 없어서 아쉽네요.
ㅠㅠㅠ사고싶은데 ..없다고 해서..ㅠ
채희석 선생님 사랑합니다.
국민을 개,돼지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려는 선생님 강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여쭤볼께요.
그러면, 니비루에서 온 수메르인 들의 얘기는 한참 뒤의 얘기이겠군요. 감사합니다
[정법강의]를 1년정도 듣고 있는 사람입니다.채희석 선생님의 강의와 너무나 일치되는 부분이 많아 깜짝 놀랐습니다.정법강의가 너무 방대하고, 첫 이미지때문에 강의 접하시는것이 쉽지 않으실것 같지만,홍익인간(타인에 대한 사랑)을 모티브로 인간 의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기독교나 불교등, 종교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youtube 육성 강의를 통한 내용 위조의 방지를 하고 있다는점영적 존재에 대해 설명하고, 영혼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인간의 본체는 영혼이라고 하네요. 천부경 풀이를 통해 다차원의 차원 상승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진정스승이란 분은 영적 학습을 통하여 '천지아래 모든 것을 물어라'는 모티브로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지금은 불교나 기독교등 종교를 믿던 분들이 질문을 던져 현실적인 내용이 많습니다.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계신분들과 관계가 이루어지면 좀더 깊이있고 다양한 강의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앞으로도 채희석선생님 좋은 강의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정법을 2012년부터 듣고 있습니다.
3년간 정부공부를 한 후 지금은 모든 분야 강의가 연결이 되어 이해가 됩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현실에서 제 삶이 앎으로 과거 현재 미래까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보인다고 표현해야 될까요?
모든 분야 특히 정치의 흐름은 ,,브렉시트 등등 그냥 흡수 되어 흐름이 보이죠.
느낌으로 모든것이 우주로 부터 기운으로 작용한다는 것과 진동의 파장 그리고 신의 존재 등등 나도 모르게 앎으로 옵니다.
아는 만큼 볼수있고 아는만큼 기쁨이있는 삶으로 이해가 되니 여러 분야 공부를 열심히 하며 삽니다.
제가 지금 궁금한 것은 ,,,,세상의 불만이 없어진 것이죠.
바보가 된 걸까요?
아님 포기하고 사는 걸까요?
공부하다 보면 답이 앎으로 오겠죠.
채희석 님의 강의도 예전보다 깊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함께 강의속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정 right Answers of an alien from ANDROMEDA 동영상 보시면 영어로 돼 있어서 귀찮긴 한대요 좋은 내용도 있고 신기한 것도 많아요 참고해 보시믄 좋을 듯 해요^^~♡
권준 추천 감사합니다. 의미 전달이 잘 될지 모르겠지만 시도해 보겠습니다^^
AM QK 저는 그 단계까지는 한참 못 미치는거 같은데, 꾸준히 들어보겠습니다^^
정 님 정법강의에서 여행이 큰 공부가 되고 안목을 키울 수있는 기회라 해서 3주간 자동차여행을 했죠.
세상이 온통 황금물결처럼 느껴지고 풍요롭고 앎이란 이런것이 구나 ,,,,,스스로 보이고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생전처음 긴여행으로
제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는 좋은 시간과 평소에 아파하던 맘의 상처에서 많이 편해지고 기운이 바뀌었음 느낍니다.
확실한것은 아는 만큼 누릴수 있고 볼수있고 가질수 있다는 신뢰가 생깁니다.
좋은 날 되세여^^
P.S 홍익학당 강의도 정법과 같은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신기하네여
감사합니다
결국 우리가 할일은 일루미니트 에 속지말고 각자가 맡은 일에 충실 하면 되겠구요
모르는 것 들은 인터넷으로 검샥해서 알아내면서 갈데까지 가야겠네요
끝까지 진실을 찿는데 게으르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야겠네요
판스퍼미아론을 공부하고 싶은데 어디부터 시작하는것이 좋을까요
4차원 문명세계의 메세지라는 책도 추천해봅니다
구제국의 감옥 용도와 플레아데스 사명 두 내용에 모순점이 생깁니다. 그리고 도메인이 감옥 시스템을 해제 하지 못하는 기술력이 이상하구요. 결국 문서로 된 에어럴의 기록도 의문스럽습니다. 인간은 왜 태 나는가 정명완수를 위해 태어나는가. 플레아데스 사명은 구제국의 훼이크시스템인지, 아니면 플레아데스 사명이 진실이면 구제국과 도메인은 얼마나 진실성을 가지는지요?
저도 아는 게 없어서 이해하긴 힘든데요
애어럴이 템플 기사단이. 어쩌구 저쩌구 할때 부터. 아. 일루미나티. 얘기하는 게. 맞는가 보네 싶더라구요 근데요. 진실을 알고 싶다면. 쥬느비에브 베런드 보이지 않는 힘. 참고해서 보세요.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 꺼에요
추천합니다. 왜냐믄. 우리 사는 세상의 비밀을 알 수 있거든요 . 저는 이 책을 보고선요. 우리 세상이 아주 단순 무식 시스템에 의해 돌아간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전. 통일이 된다면 북한 사람에게도 이 놀라운 사실을. 알려 주는게 제 꿈이랍니다
감옥 시스템을 해제를 할수있는지 못하는지는 말하기전에 구제국의 송출기지를 아직 전부 찾지를 못해서 해제를 못하는 겁니다.한두개가 아니고 상당히 많은데요 우선적으로 그걸 다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기술적인 부분에서 해제할수있는지 못하는지 아니면 또 다른 문제가 있는지는 일단 전부 찾고나서 어떻게 진행이 될지가 답이 나올거라 보고요 아직은 전부 찾지를 못한걸루 압니다 제가 아는 부분에서의 실례가 가는 부분이라서 적고요 이런 정보들이 제한적이고 많지 않고 역정보도 있다보니 확신하기도 조심스럽고 그나마 채희석 선생님 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폭넓게 다향하게 연구하고 비교하면서 거짓의폭을 줄이고 실례할만한 내용들을 추리는 방법이 최선리하고 봅니다 많은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런 분야에 연구하는분들이 많이 나와서 서로 토론하면서 실뢰할만한 정보를 취하는게 앞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altai
기술적으로 제어하지 못한다기 보다는 우리가 모르는 외계의 법칙 같은게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문서나 출간된 책이 아직까지도 팔고있는건 좀 의심스럽긴 합니다 일루미나티의 반대되고 진실인 책들은 출판되자마자 판매중지 되거든요
플레이 아데스 지은이 알아보니 빌리 마이어에게 전해 들은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라고 나와 있더군요~~근데 저 어린시절 빌리 마이어 책 읽고 십년 지난 뒤 ufo와 셈야제 사진 다 조작 된 것 증거 본 뒤 그동안 속았구나 싶었는데 그 사람이 전한 글을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요~~ㅠ ㅠ
그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세뇌 당해서 그럴 껍니다. 님은. 보이지 않는 힘. 쥬느비에브 베런드 글쓴이. 참고 하시면 우리가 얼마나. 신비로운 영적 존재 인지. 놀라실 겁니다 그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불신할 것이 아니라. 확인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입니다
오타 입니다 확인하는 자세도 필요할 것입니다
Moses ἀνἀρχός 신은 자기가 한일. 그러니까 자기 꾀에 빠져 죽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금방 밝혀 지겠네요. 거짓인지. 진실인지
저도 셈야제가 가짜라는 설이 있어서 혼란스러워요.
14만4천의 일루미니트? 하필 요한 계시록에 재림예수와 함께 천년왕국을 다스릴 성도숫자와 일치하네요. 그럼 재림예수는 이미 재림했고 정체는 외계인?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많은 분들이 깨어났으면 합니다.
좋은정보들 잘보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소개도 하고 흥분을 낮추고 이야기하시면 좀더 설득력있는 강의가 되겠네요. 저도 시친의 책을다읽고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다 우연이 오게됬습니다.열정이 아름답고 선생님말씀에 70%로 공감하는 사람이라 진실이 만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네요
인류의 시원을 전혀예측불허의 말씀으로 가르쳐주셔셔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위대한 영적지도자 이심을 믿어의심치않습니다
이 영상 과는 궤가 다르지만,채희석님 영상을 다른 계정으로 상당히 많이 봤는데 직접 마음,영혼,감정, 소리에 관한 생각을 소개해주신게 없는거 같아 음악과 인간의 영혼,육체에 관한 본인의 생각이 어떠한지 궁금 합니다. 옴이라는 소리 파동이 매우 중요한 개념이 듯 생체음향의학이라는 학문으로 이미 존재하는 영역이 에텔체 이상과 같은 영성적 개념과 어떤 연관성을 어느 정도 지닐 지 저 개인의 추론은 존재하는데,우선 채희석님 생각이 너무 궁금해서 댓글 남겨 봅니다.
보병궁 복음서 와 로즈엘ufo 추락사고 책 서점에 팔지 않는군요 ᆞ어텋게 구입 가능 한지요?
보병궁복음서 탈무드 임마누엘 로즈웰 추락사고 외계인과 대화 모두 인터넷에서 검색하시면 원본내용을 모두 보실수가있습니다.모두가 한글로번역된 파일들입니다.
빛의전사들
불교에서는 욕계, 색계, 무색계(욕계의 천상과 색계에 신이라 불리우는 존재들이 있죠...제석천과 범천이 우리가 아는 하느님, 창조주)가 있는데 오온, 정신과 육이 내 것이 아닌 무아임을 깨달아야 이 세계를 벗어나 진정 열반이고...영혼이 계속 몸을 바꿔 태어나고 참나를 깨닫고 진아를 인정하는 힌두와는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배치 되는 부분이죠...그런데 에어럴과 대화를 보면 신성과 존재로서의 자부심을 강조하는 부분은 여타 채널러들의 윤회를 영적 성장으로 보고 신과 하나, 신이 되 가는 과정 등의 윤회 긍정론과 힌두의 아트만 사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감옥 행성을 탈출하는 부처를 위대하게 보는 것이 의구심이 들긴 하더군요... 비록 감옥 행성에는 살지 않아 인간들과 다른 세계의 존재로 살지만 아직 붓다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한 존재인가 싶기도 하구요...
추천
매트릭스네.
이런 생각과 정보를 어디 알수있습니까?
IS-be 에 대한 설명이 잘못되어서 부연합니다: Immortal Spiritual being이란 뜻이며, 영적이며 영원한 존재, 즉 신이라는 말이죠. 에어럴은 인간이 모두가 IS be 라고 일깨워 줄겁니까.
아쉬타르 쉬란의 이즈비책을 읽어보세요.매우 흥미롭습니다
기존개념을 깨서 황당하지만 사실이라면 채희석은 세계적인물이 될듯. 혼란스럽네요. 혹시 정상인 맞으시죠? 요즘 사기도 많고 또라이도 많아서 내가 사기당할까봐 조심조심..
과학.우주.천문학에 많이 관심은 있고 천문학에서도 플러아데스인은 많이 나와서 믿음이 살짝 가는데 이건..저도 쫌 그러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는 것이 힘이다'"의 말씀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선 것이 있답니다. "착해야(善) 알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정의의 순서를 정확히 해야 하는 것으로... 지정의가 아니고 정지의이고, 진선미가 아니고 선진미라는 것입니다. 가장 궁국적 가치는 美이지만 미에 도달하려면 조화와 균형으로 가는 방법을 알아야 하고(知) 또 그것을 알려면 이기(악)로 마음이 어두어지지 않아야 되는 것입니다 곧 善해야 합니다. 그래서 선은 최우선 가치가 되게 됩니다. 선생님의 '앎' 역시 善때문인 것으로 이해합니다.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저의 생각, 가치, 이해와 맞닿아 있습니다.정말 놀랍습니다
희한합니다... 14400명이라는 숫자는 여호와에 증인들이 말하는 숫자입니다. 마지막때 오로직 144000명 만 휴거로 하늘나라에 입성하고, 나머지 인류는 새롭게 거듭난 지구에서, 여호와께서 그리고 예수, 성령께서 임하시는 지구상에서 천국을 맞이한다고... 그렇다면, 혹시 일루미나티가 지구상에서 추방당하는것이 맞는건가요?
모두 지어낸 소설 같습니다
144000 명이라는 숫자는 여증에서 말하는게 아니고 성경 계시록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이 말하는거지요. 자기들의 교리로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주장하는거에요.
48:11
예전에 몇번째 강의였는지는 기억이잘안나는데 2013년1월13일에 새로운세상이열린다 그런뜻이 있었던거 같은데 정확이 뭘 의미하였는지 왜 2013년1월13일인지 궁금하네요
SW S 채희석 선생님 강의중 '인간은 왜 사는가'를 다시 들어보시면 될것같아요^^~
책 제목좀 보여주세요
성약성서=보병궁복음서 댓글파일읽기
ㅇㅁㅅ
판스퍼미아 책 구매하고 싶은데 절판이라 어떻게 구매해야할지요~~
그럴듯 하지만.
기승전개독...😣
제대로 보시면
아닌걸 아실텐데
altai
궁금한거 있는데요 하나님은 is be 등급에서 free계급에 속하나요? 그리고 천사는 어느 계급에 속한다고 생각하나요?
ㅛ
뭔 애긴지.... 좀 정확한 발음과 글씨체로 설명바랍니다. 이걸다 혼자 연구해서 설명하는 건지요? 누가 알려주는 건지요? 외부의 텔레파시 같은 것?
쭈욱~ 보시면 금새 적응되실 거에요~ ^^
47조억만년이라니 조억만? 좀 이상한데
세뇌의 결과물. 이겠죠. 이해 못하는 건
빌리 마이어 사진들 다 조작이고 구라인걸로 밝혀졌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세요 이미 있는 여자들 사진가지고 합성했으니까 이성이 온전하다면 수긍하시게 될겁니다.
텔레비젼이나 메스미디어의맹신자들 정말 위험합니다. 빌리마이어의사진은 3만장이넘습니다. 그중에서 몇장이 위조되었을수도있고 또 언론에서 일부러 조작했을수도있습니다. 3만장중에서 몇자이라 무엇을 더 신뢰하겠습니까? 잇카의돌은 2만점이 넘는데 모두 사기라고 밝혀졌지요.언론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언론이야말로 사기입니다. 잇카의돌 역시 모두 진실입니다. 농부가 돌에다가조각했다고 언론이 주장하는데 공룡의 몸에 새의깃털로 덮혀있었다는 사실은 최근에 밝혀진 진실인데요. 잇카의돌그림에는 공룡의몸이 새의 ㅅ깃털로 덮혀있습니다. 어떤과학자도 알수없었던 일인데 농부가그걸알고 조각을했다고 그걸믿는 사람들이 바보아닙니까? 언론을 미든ㄴ 바보들이나 다는댓글은 사양합니다. 크롭써클은 수많은곳에서 발견됩니다. 그러나 언론은 그것을 사기라고 단정짓는 방송을 했습니다. 자신들이 그것을 만든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을등장시켜서 크롭써클을 만드는과정을 촬영보도했지요. 그래서 세계의모든 멍청이들이 언론의보도를 믿고는 그것을 인간들이 만들걸로 믿게되었스니다. 언론이야말로 사기꾼들입니다. 카메라는 진실을 거짓으로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는 너무나도 간단한도구이지요.
언론과 그들의 발표를 믿고 안믿고는 자신의 마음이죠
하지만 언론을 그대로 너무 믿지 마시길
문제가 있나요? 허경영 강의를 유튜브로 들어 보세요.답이 있습니다.
허경영의 라이벌은 우주인 빵상아줌마 빵상아줌마걸 베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