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이 그 기술을 구현하는데 사용되는 자원보다 생산적이냐의 문제 같다고 하시는 것 같네요. 기술의 발전을 위해 미래를 보고 공격적으로 투자해야하는 것도 마땅하고 나중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당장엔 저도 이 기술을 유지하는데 어마어마한 투자가 들어가고 채굴하는데 드는 자원 등을 생각했을때 이 기술에 사람들 합의가 부여한 가치가 그것들을 뛰어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번 튜링머신 시리즈부터 이번 시리즈까지 정독했는데 특히 이번 영상 덕분에 블록체인에 대해 더 고민해볼 수 있게 됐네요!
부족한 콘텐츠지만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블록체인 시리즈, 공부도 많이 하고 스스로도 내 관점 어디 가서 얘기해 봐도 꿇리진 않겠지 하고 시작했으나, 만들 수록 한계점도 많이 부딪친 편이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 전문가분들한테는 부족한 점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Kwon님처럼 좋게 봐 주시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니 좋네요.
@@김필산의사이언스비치 이렇게 공들여 만든 영상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insight가 되니 좋게 볼 수 밖에요. 실례가 안된다면 영상에서 나타나는 맥락을 일부 블로그 포스트에 인용해서 녹여도 될까요? 일반인들에게 비트코인을 설명할때 너무나 알기 쉬울듯하기에 참고하고 싶습니다. reference를 남기는건 당연하구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유지하는 기술의 하나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시스템에서만 효용이 있습니다. 타 시스템에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해서 무언가를 만든다고 해봐야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블록체인이 적용된 시스템이 시장에 나와 유지되고 있는걸 찾아볼수 없다는 걸 보면 알겠죠?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블록체인의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다 보니 이런 데서 한계가 좀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초창기에 비트코인을 거래용으로도 많이 시도해 봤다는 사실을 토대로 비판점을 말씀드렸던 것이라, 비판이 out of date된 점은 인정하겠지만 완전 틀리진 않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듯 하네요.
전 비유나 예시를 들 때는 언제나 본질과 멀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영상에서 전송속도를 예시로 드셨을때 트랜잭션 등의 부가 설명 없이 전달하기 위해 일부를 희생한 것이 허점이라고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영상에서 말씀하시려고 하는 바는 블록체인 기술이 거래용도나 신용 같은 사회적 합의가 부여한 가치 그 이상으로 현재 체제를 뛰어넘는 미래 기술이 될 수 있냐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비유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아직은 NFT나 블록체인이 그 정도로 생산적이고 지금 평가되는 것만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긴 하구요. 여기서 관련 기술이 더 발전해서 빛의 속도에 근접할 정도로 전송속도가 빨라지고 소유에 대한 허점 같은 것이 보완된다해도 결국 소유자들의 이권에 의해 가치가 급변하는 것이 현 중앙 통제의 화폐보다 나아질지는...
@@yhk3226 제가 알기로는 블록은 반드시 이전의 블록에서 생성된 암호를 풀고, 거기에 새롭게 이행된 거래의 증명 내용을 넣어 또 새로운 암호를 만들어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거래를 마친 후 거래자가 '블록을 만들어야지!' 하는 것이 아니고 거래와 동시에 만들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거래가 체결되는 과정에 블록생성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블록 생성까지가 거래인 거죠. 블록생성이 없다면 거래는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콜라상인한테 비트코인을 보내는 것과 나한테 비트코인을 보내는 행위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해도, 하나의 블록에서 두 개의 블록을 동시에 생성할 수 없는 것이지요. 즉 이전 블록의 암호에서 두 개의 암호가 생성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블록을 기차처럼 하나씩 연결만 가능하고 가지치기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대학교에서 블록체인 방식에 대해 수업을 듣긴 했었는데 좀 오래됐기도 하고 해서 정확하지는 않을 거에요
결국 현 시점에서 블록체인 기술로 얻을 수 있는 효용이 그 기술을 구현하는데 사용되는 자원보다 생산적이냐의 문제 같다고 하시는 것 같네요. 기술의 발전을 위해 미래를 보고 공격적으로 투자해야하는 것도 마땅하고 나중엔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당장엔 저도 이 기술을 유지하는데 어마어마한 투자가 들어가고 채굴하는데 드는 자원 등을 생각했을때 이 기술에 사람들 합의가 부여한 가치가 그것들을 뛰어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번 튜링머신 시리즈부터 이번 시리즈까지 정독했는데 특히 이번 영상 덕분에 블록체인에 대해 더 고민해볼 수 있게 됐네요!
부족한 콘텐츠지만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블록체인 시리즈, 공부도 많이 하고 스스로도 내 관점 어디 가서 얘기해 봐도 꿇리진 않겠지 하고 시작했으나, 만들 수록 한계점도 많이 부딪친 편이었습니다 블록체인에 대해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 전문가분들한테는 부족한 점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Kwon님처럼 좋게 봐 주시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정리해서 말씀해 주시니 좋네요.
@@김필산의사이언스비치 이렇게 공들여 만든 영상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insight가 되니 좋게 볼 수 밖에요. 실례가 안된다면 영상에서 나타나는 맥락을 일부 블로그 포스트에 인용해서 녹여도 될까요? 일반인들에게 비트코인을 설명할때 너무나 알기 쉬울듯하기에 참고하고 싶습니다. reference를 남기는건 당연하구요.
그럼요! 쓰시고 링크도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강요는 아닙니다. 단지 궁금하여서...)
알고리즘의 간택만 받으면 진짜 폭발 떡상할것 같은 채널입니다...
내가 예상 전망들에 대해서 그다지 고려하지 않는 이유...무의미한 행동이니까....중요한건 상황변화에 따른 대응이 전부다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블록체인을 보면 과거엔 매체가 지상파뿐인 한정적인 방식에서 지금은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접근이 쉬운 유튜브같은 개인방송이 가능하게 된 것과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럼 레이븐코인은 먼가요?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을 유지하는 기술의 하나로 봐야 합니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시스템에서만 효용이 있습니다. 타 시스템에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해서 무언가를 만든다고 해봐야 효용가치가 없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블록체인이 적용된 시스템이 시장에 나와 유지되고 있는걸 찾아볼수 없다는 걸 보면 알겠죠?
설명진짜 잘하시네용
와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비트코인이 공산주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선하네요
중앙권력의 디지털 화폐가 쓰이면 쓰지 지금의 비트코인이 앞으로의 인류 화폐를 대채할진 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을 공산주의에 빗대신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공감이 갑니다.
통찰력이 대단하세요.
감사합니다. 비트코인은 결국 다른 과학기술에 비해 사람들의 욕망과 분노가 좀 더 섞여있는 것 같아서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었어요
좀 치명적인 허점이.. 비트코인 전송속도가 느리다는거 하나로 설명하시는데 그걸 만회하는 코인들이 많습니다. 비트코인은 거래용보다는 블록체인계의 금 같은거죠. 거래용도보다는 그냥 신용으로서의 의미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블록체인의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다 보니 이런 데서 한계가 좀 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초창기에 비트코인을 거래용으로도 많이 시도해 봤다는 사실을 토대로 비판점을 말씀드렸던 것이라, 비판이 out of date된 점은 인정하겠지만 완전 틀리진 않았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을듯 하네요.
전 비유나 예시를 들 때는 언제나 본질과 멀어지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영상에서 전송속도를 예시로 드셨을때 트랜잭션 등의 부가 설명 없이 전달하기 위해 일부를 희생한 것이 허점이라고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결국 영상에서 말씀하시려고 하는 바는 블록체인 기술이 거래용도나 신용 같은 사회적 합의가 부여한 가치 그 이상으로 현재 체제를 뛰어넘는 미래 기술이 될 수 있냐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비유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아직은 NFT나 블록체인이 그 정도로 생산적이고 지금 평가되는 것만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긴 하구요. 여기서 관련 기술이 더 발전해서 빛의 속도에 근접할 정도로 전송속도가 빨라지고 소유에 대한 허점 같은 것이 보완된다해도 결국 소유자들의 이권에 의해 가치가 급변하는 것이 현 중앙 통제의 화폐보다 나아질지는...
저 예시대로한다고 해도 블록체인에 10분에 1개의 트랙잭션만 기록되나여?
콜라상인한테 보낸트랜잭션 + 자신한테 보낸 트랙잭션 이렇게 기록되지 못한다고 보는 이유가 뭔지 아시는분
@@yhk3226 제가 알기로는 블록은 반드시 이전의 블록에서 생성된 암호를 풀고, 거기에 새롭게 이행된 거래의 증명 내용을 넣어 또 새로운 암호를 만들어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는 것입니다. 거래를 마친 후 거래자가 '블록을 만들어야지!' 하는 것이 아니고 거래와 동시에 만들어진다고 알고 있습니다. 거래가 체결되는 과정에 블록생성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블록 생성까지가 거래인 거죠. 블록생성이 없다면 거래는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콜라상인한테 비트코인을 보내는 것과 나한테 비트코인을 보내는 행위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졌다고 해도, 하나의 블록에서 두 개의 블록을 동시에 생성할 수 없는 것이지요. 즉 이전 블록의 암호에서 두 개의 암호가 생성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블록을 기차처럼 하나씩 연결만 가능하고 가지치기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대학교에서 블록체인 방식에 대해 수업을 듣긴 했었는데 좀 오래됐기도 하고 해서 정확하지는 않을 거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