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 인기 정말 어마어마했죠 ㅎㅎ 만화 더파이팅(하지메노잇포)에서 오사카 출신 강타자 센도의 모델이 바로 저 아카이 히데카즈입니다. 별명은 '나니와(오사카의 옛이름)의 록키'인데 디펜스가 록키 마르시아노가 아니라 록키 발보아와 같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일본에서 아카이의 위치는 클레멘타인의 고통을 이겨낸 이동준씨와 비슷한 위치입니다 (목소리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최근 아카이의 펀치드렁커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역시 복싱은 무서운 스포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사카와 아르헨티나의 복싱 문화가 대단히 비슷하다고 합니다. 스포츠에 빠지면 앞뒤 안 가리고 불같이 응원하는 문화도 비슷하고 엄청나게 공격을 선호합니다. 복싱이 아닌 '주먹질'을 해야 국내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보니 피지컬과 펀치력이 강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지만 세계무대에서는 공격일변도 때문에 패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사카 출신 챔피언들이 롱런하지 못하는 것도 어릴 때부터 공격 위주의 복싱을 배워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폴 윌리엄스를 KO시킨) 세르히오 마르티네스는 하도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인기가 없어서 결국 스페인으로 이민갔고 아웃복서를 우대하는 유럽 무대에서 성공한 다음에 미국에 상륙했는데 (차베스 주니어와 대결하기 전까지) 아르헨티나인들이 그다지 응원하지 않는 걸 보고 '얼마나 아웃복서를 홀대하면 저럴까' 싶기도 했습니다. 숱한 강타자를 배출한 아르헨티나에서도 칼로스 몬존의 위상은 거의 마라도나급입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던 그는 부인을 2층에서 집어던지고도 분이 풀리지 않아서 스스로 2층에서 뛰어내렸는데 가벼운 찰과상만 입을 뿐이었다니 도대체 얼마나 몸이 강한 것인지 짐작도 안 갑니다.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에게 물어보면 몬존의 피지컬에 따라올 수 있는 복서는 마르코스 마이다나 뿐이라고 하네요. 아미르 칸의 펀치를 간에 정통으로 맞고도 다시 일어나 칸을 공격하는 거 보면서 '정말 사람인가?'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인간 자체가 강한 복서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메이웨더 싫어하던 저는 마이다나 1차전 보고 나서 비로소 메이웨더를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그 힘좋다는 아카이도 결국 병원으로 실려갔고 오사카 출신에 그런 인자강이 있다는 말은 아직껏 못 들었는데 펀치가 강한 복서와 몸 자체가 강한 복서는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동양권에서 몸 자체가 강한 복서라고 하면 카오사이 갤럭시와 최용수 선수가 떠오릅니다. 최용수 선수는 현역 은퇴한지 한참 지나서 K-1에서 미들급(70kg) 킥복서의 하이킥을 맞고도 툭툭 털고 일어났을 정도니 한국이 배출한 인자강으로는 반드시 거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황현철님!언제나 멋진 목소리로 명쾌한 해설을 해주셔서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어쩜 그렇게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보석같은 경기들만 모아서 보여주시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때론 손에 땀을 지고 봅니다 늘 황현철님의 복싱 동영상이 매번 그리워 집니다 늘 승승장구하시길 빕니다
@@BoxingM-KBM-Koreaboxing 황 선생님께서 나레이션 하실 때 '챔피언 누구' 또는 '도전자 누구'라고 종종 하시는데요. 그냥 '챔피언' 또는 '선수 이름'만 언급하면 훨씬 더 내용이 부드러울 겁니다. 요즘은 송강호도 앞에 호칭을 붙여서 '배우 송강호'라고 하는 과도한 예의의 시대이기는 하지만요. 영어 사용자가 브래드 피트 앞에 계속 'actor'라는 호칭을 붙인다면, 얼마나 부자연스럽습니까? 안타깝게도 이런 부자연스러움이 점점 더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아카이 인기 정말 어마어마했죠 ㅎㅎ 만화 더파이팅(하지메노잇포)에서 오사카 출신 강타자 센도의 모델이 바로 저 아카이 히데카즈입니다. 별명은 '나니와(오사카의 옛이름)의 록키'인데 디펜스가 록키 마르시아노가 아니라 록키 발보아와 같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일본에서 아카이의 위치는 클레멘타인의 고통을 이겨낸 이동준씨와 비슷한 위치입니다 (목소리도 비슷합니다). 하지만 최근 아카이의 펀치드렁커 증세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역시 복싱은 무서운 스포츠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사카와 아르헨티나의 복싱 문화가 대단히 비슷하다고 합니다. 스포츠에 빠지면 앞뒤 안 가리고 불같이 응원하는 문화도 비슷하고 엄청나게 공격을 선호합니다. 복싱이 아닌 '주먹질'을 해야 국내 무대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보니 피지컬과 펀치력이 강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지만 세계무대에서는 공격일변도 때문에 패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사카 출신 챔피언들이 롱런하지 못하는 것도 어릴 때부터 공격 위주의 복싱을 배워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폴 윌리엄스를 KO시킨) 세르히오 마르티네스는 하도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인기가 없어서 결국 스페인으로 이민갔고 아웃복서를 우대하는 유럽 무대에서 성공한 다음에 미국에 상륙했는데 (차베스 주니어와 대결하기 전까지) 아르헨티나인들이 그다지 응원하지 않는 걸 보고 '얼마나 아웃복서를 홀대하면 저럴까' 싶기도 했습니다.
숱한 강타자를 배출한 아르헨티나에서도 칼로스 몬존의 위상은 거의 마라도나급입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던 그는 부인을 2층에서 집어던지고도 분이 풀리지 않아서 스스로 2층에서 뛰어내렸는데 가벼운 찰과상만 입을 뿐이었다니 도대체 얼마나 몸이 강한 것인지 짐작도 안 갑니다.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에게 물어보면 몬존의 피지컬에 따라올 수 있는 복서는 마르코스 마이다나 뿐이라고 하네요. 아미르 칸의 펀치를 간에 정통으로 맞고도 다시 일어나 칸을 공격하는 거 보면서 '정말 사람인가?'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인간 자체가 강한 복서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메이웨더 싫어하던 저는 마이다나 1차전 보고 나서 비로소 메이웨더를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그 힘좋다는 아카이도 결국 병원으로 실려갔고 오사카 출신에 그런 인자강이 있다는 말은 아직껏 못 들었는데 펀치가 강한 복서와 몸 자체가 강한 복서는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동양권에서 몸 자체가 강한 복서라고 하면 카오사이 갤럭시와 최용수 선수가 떠오릅니다. 최용수 선수는 현역 은퇴한지 한참 지나서 K-1에서 미들급(70kg) 킥복서의 하이킥을 맞고도 툭툭 털고 일어났을 정도니 한국이 배출한 인자강으로는 반드시 거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용수선수 아직도 기억나네요
라크바 심과의 방어전은 정말 명승부였습니다ㅜㅜ
후안 롤단 그리고 오스카 보나베나 신희섭을 눕힌 라시아르.. 다 아르헨티나 선수죠 소고기가 주식이다 보니 피지컬이 어마어마하죠..
참재밌내요..귀한영상 감사합니다..
갬블씨티님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황현철님!언제나 멋진
목소리로 명쾌한 해설을
해주셔서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어쩜 그렇게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보석같은
경기들만 모아서 보여주시는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때론 손에 땀을 지고
봅니다
늘 황현철님의 복싱 동영상이 매번 그리워 집니다
늘 승승장구하시길
빕니다
동철 장님 감사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Humberto shin님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고맙습니다. 한국하고 미국 권투만 알았는데....
책 쓰는 목소리님 감사합니다!
@@BoxingM-KBM-Koreaboxing 황 선생님께서 나레이션 하실 때 '챔피언 누구' 또는 '도전자 누구'라고 종종 하시는데요. 그냥 '챔피언' 또는 '선수 이름'만 언급하면 훨씬 더 내용이 부드러울 겁니다. 요즘은 송강호도 앞에 호칭을 붙여서 '배우 송강호'라고 하는 과도한 예의의 시대이기는 하지만요. 영어 사용자가 브래드 피트 앞에 계속 'actor'라는 호칭을 붙인다면, 얼마나 부자연스럽습니까? 안타깝게도 이런 부자연스러움이 점점 더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경기 업로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보고 있습니다 ^^
로쏘네리님 감사합니다!
임팩트가 상당했던 선수네요.~
おぉ❗現在俳優として活躍中の「浪速のロッキー」赤井秀和さんの世界タイトル挑戦試合ですね🥊
チャンピオンのブルース・カリーは一時期クォーリー・フジのリングネームで日本の三迫ジムに所属していました。弟のドン・カリーは世界ウェルター級チャンピオンになりましたね🥊
이영상을 오늘보는군여. 멋진경기입니다.
비록경기운영이나 수비에 헛점이많은선수지만 남자다운매력이있는선수네여. 최선을다하는경기력입니다.
勝てなかったけど、この試合で赤井さんに男の生き様を見せてもらいました。
대작 한자와나오키의 다케시다 사장역인 아카이... 젊을때 인물은 정말 멋지네요.
둘다 상당히 미숙하네요.
언뜻 보면 개싸움 처럼 보이지만 둘 다 맷집과 펀치력 그리고 주먹을 겁내지 않는 정신력등 프로선수로서 갖춰야할 모든 요소를 보여준 시합입니다.
일본선수 근성은 있네요. 끝까지 클린치 안하고 계속 펀치를 내다가 말 그대로 장렬한 최후를 맞네요
일본선수 실력은 세계급이 아니더라도 파이팅스타일이 매력적이네요. 이런 선수들이 많아야 복싱이 흥행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복싱매니지먼트 덕에 몰랐던 경기와 복싱스토리, 선수들을 알게 됩니다.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루스최님 감사합니다!
아카이가 초반에 밀어붙이는듯해도 제대로 맞힌 펀치가 없다. 그게 클래스차이임.
아카이가 짧게 끊어치는 펀치가 전혀 없고 그냥 붕붕 펀치를 크게 휘두르는데 세계적 수준에서는 통하지 않는게 당연하죠
아카이 코너에 조 고이즈미 선생이 맞나요?
kor mc님 안녕하세요? 네, 맞습니다.
옛날복싱은 확실히 파워는 있는데 둔탁했음. 현대의 현미경복싱에 이길수 없음. 어쩌면 상대가 안될지도...
저런스타일은 제대로된 선수를 만나면 그냥 샌드백임. 수비를 무시한 진짜 무식한 복싱을 한다
아카이는 세계참피온이 되기엔 너무 뻣뻣하고 역시나 체력안배과 경기운영에서 미숙했군요.
기적적으로 타이틀매치까지갔네
누가 인정하겠노?
일본 선수는 보는 사람들이 손에 땀을 쥐하게 합니다. 일본 복서들의 특징 질때도 장렬히 산화한다.
일본 선수지만 졌잘싸 입니다~
훅 보다 스트레이트가 더 빠른데
저런 혼전에서는 스트레이트가 효과적 인데
왜 원투 스트레이트가 기본인줄 여실히 보이는 경기
도날드커리 형..부르스커리..이놈은 연습자체를 게을리 하던선수..
방어가중요한데ㅋㅋㅋ
과거 세계 챔피언 김태식이 생각나네
김태식도 아카이처럼 수비도 제대로 하지 않고 크게 훅을 휘두르다가 카운터 맞고 챔피언 타이틀을 잃었지
더블유비씨슈퍼라이트급타이틀전
브루스커리 12라운드 아카이히데카즈
1983.7.7 오사카긴키대학교
1983.10.8 버마아웅산테러
은퇴후에 연애인
아카이? 골격이나 관상이 일본인보다 조선인에 가까운데?
어떻게 다른데요?
타이틀전치고는 A급은 아닌듯하네요
Naniwa no Rocky
김사왕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네요. 김사왕은 그래도 쇼맨쉽가 유연성이 있었지만 이 선수는...
기본기 전혀안된 아카이,
수준이하
실력에 비해 자신감이 과하군요 ㅎ
무댓보지 저걸 프로 복싱 선수라보겠나,
펀치도좋고 맷집도있는데,
잘만 다듬으면 휴륭한 선수가되겠다만 기초 기본기도 갖추지못한 혼자 허우적 스텝을
밟는 원펀 원킬만 노리다보니 큰 선수가 못되제,,,
도전자 단조로운 공격
뿐입니다ㆍ권투는 풋
워크인데ㆍ
커리도 잘하는 챔프는
아니지만ㆍ도전자의
승수는 전부 저급선수
들과의 매치에서 나온
승수네요
영웅은 읍다 !
잘보고 갑니다
rich님 감사합니다!
김상현 챔프 타이틀이네요.
복싱을 길거리 싸움처럼 하네….
부드럽고 친절하며 치우치지 않는 해설이 참 호감이 갑니다. 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이런.
표현은 일본어식 표현이라는 지적이 있으니 다른. 어구를 찾아서 매듭을 지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재우님 안녕하세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우연히보고한마디댓글을남깁니다.
일본어식표현이문제가된다면 이재우님이사용하시는 (친절, 일본말 신세츠) (해설, 일본말 카이세츠) (표현, 일본말 효겐) (일본어, 일본말 니혼고) (지적, 일본말 시데키) ..등등...모두 일본말입니다.
그렇기에 일본어식표현...이런말은의미가없다는말을 드리고싶네여.
분합니다 ㅡ 일본인들 ㅋㅋㅋ
나도복싱을 했기에 말한다만 수준정도가 심각할정도다.제게 권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