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과타리 캠프] 1-3 지젝의 들뢰즈 읽기에 나타난 인간주의적 관념론적 오독 (김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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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3

  • @dongseobji3271
    @dongseobji3271 3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지동섭입니다. 유익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저도 몇 가지 질문을 달아봅니다.
    1. 푸코의 권력 이론의 한계점과 비슷하게, 들뢰즈의 철학에서도 어떤 한계점이 있을까요? 아니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보여주었지만 글로 완성하지 못한 지점이 있을까요? 예컨대, [마르크스의 위대함]이라는 책을 쓰려고 했다는 소문 같은 것 말이죠. (니콜래스 쏘번 - )
    2. 들뢰즈가 썼던 많은 책들은 정치적으로는 파시즘의 상황에 대한 대처로 읽힙니다. 그리고 들뢰즈 사후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포퓰리즘, 반지성주의, 신자유주의 등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들뢰즈의 이론들이 어떤 지점에서는 현 시대의 정치 상황을 대처하는 데에 여전히 유효한지, 반대로 이미 파시즘의 시대가 지나버렸기 때문에 적용하기 어려운 측면은 무엇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 때, 저 혼자 도주로를 만들거나 주변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닿을 수 있는 실천을 해나가는 방식이 여전히 유효한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네그리는 이 부분 때문에 레닌을 받아들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신현경-w9u
    @신현경-w9u 3 года назад

    안녕하세요. 신한비(현경) 입니다. 마지막 강연 잘 들었습니다. 시간이 없어 간단히 질문 드립니다.
    1. DG의 '욕망' 개념이 너무 광범위하고 추상적인데, 좀 더 설명 부탁 드립니다. 우주적인 '무의식' 개념도 흥미로운데, 라이프니츠의 미분 철학과 어떻게 관계하나요. 억압의 세 계기의 구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스토아 학파 이론이 난해합니다. 심층의 물리적 세계와 표면의 의미의 세계 사이의 간극!!을 강조하셨는데, 들뢰즈의 '사건' 개념에서는 서로 만나지 않나요??
    3. 스토아 존재론의 '준-원인'을 매개로 윤리적 문제로 이끌어가는 지점이 신선한데, 조금 어색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니체의 '운명애'와는 다르지 않나요. 부스케 소설 예시가 재미있는데, 비극 안에서 '희극 배우' 되기는 뭔가 슬프고 니힐리즘의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4. 지젝은 헤겔주의자라 들뢰즈를 관념적으로 오독하나요? 들뢰즈를 어떻게 해석, 비판하는지 간략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혜구윤
    @혜구윤 3 года назад

    교수님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준-원인’이라는 개념, 그리고 ‘나’와 ‘준-원인’의 관계가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아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1) 표면과 심층의 도식이 그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이 도식이 한 개인의 삶이라고 생각하면서 들었는데, 그렇게 이해하니까 ‘나 자신을 일종의 준원인으로 만든다’는 표현에서 모순이 생겨서 그렇다면 이 도식은 우주 전체의 진행방식을 설명하고 있고 나는 우주의 한 준원인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 존재인가? 하는 혼란이 생겼습니다. 2) 나의 생각과 나의 행동, 즉 나의 내부로부터 벌어질 수 있는 일이 모두 표면의 차원에 속하고 나의 외부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작용들을 심층 세계로 이해하는 것이 옳은 지 궁금합니다. 내가 나에게 벌어진 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의지를 갖는 것은 의미의 영역이라는 것까지는 명확한데, 그래서 어떤 행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실제로 행한다면 그 행동은 어느 쪽에 속하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