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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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дек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26

  • @technologicalsingularity1788
    @technologicalsingularity1788 6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전 중,고등학교 시절 볼펜 쓸때부터 항상 유니볼 같은 수성펜, 못해도 중성펜은 썼고, 뻑뻑한 유성볼펜은 아무리 부드럽다고 해도 성격이 급해서 그런지 도저히 못쓰겠더라구요ㅠㅠ 그 취향이 자연스럽게 만년필로 넘어온거 같네요. 사실 실용적인 필기구 기술은 볼펜으로 완성됐지만 뭐가 더 필요하겠나요. "감성" 두글자면 만년필의 존재가치는 충분히 정당화 되는거 같습니다 😄😄

    • @별건곤
      @별건곤  6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성.... 참 좋은 말이지요. 특히나 필기구에선 더욱 말이죠.

  • @xszkimx
    @xszkimx Год назад +1

    전에 시계영상으로 우연히 봤던 분인데 만년필로도 만나서 되게 반갑네요. 어째 제가 다른 루트로 접근한것 같습니다.
    시계나 만년필이나 공통점이 사실 지금 완벽한 대체제가 있으나 이미지로 먹고사는 물품이고
    말씀하신대로 수요는 줄어드나 가격은 오르는 기현상마저 벌어지고 있는데 이 또한 이미지 유지를 위한 정책이라 보여지네요.
    시계나 만년필이나 참 무서운게 이리저리 하나둘씩 써보고 얹어보다보면 내 취향이 이렇구나 나 이런거 좋아하구나 하면서 더 자세히 찾아가게되고.. 어느덧 좀 시간지나면 전에 별로라고 생각했던게 또 예뻐보이고 하는 개미지옥 같아요 😂 더군다나 가격대가 주는 말 못할 무게감이라는 것도 있구요. 이런 비싼 물건을 내 손에 쥐고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되게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드니까요.
    이리저리 글씨 연습하는 등 끄적이면서 영상의 내용들 듣는데 여러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어서 정말 좋네요.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주제를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영상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

  • @b612marginalman
    @b612marginalman Год назад +6

    저는 악필교정용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말씀처럼 정신을 깜빡 놓은 사이 10개정도 사게 되더라구요. 물론 대부분 저가 모델이라 큰 돈은 들지 않았지만 수입사와 실랑이 하지 않았으면 개미지옥으로 빠질 뻔 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그 수입사 직원에게 고마워해야겠네요 ㅋㅋㅋ 뭐든 절제가 가장 중요한 덕목 같습니다. 항상 진솔한 영상 고맙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제일 신뢰가는 만년필 채널이에요^^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1

      영상을 봐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

  • @쥴스-n3e
    @쥴스-n3e Год назад +1

    너무 재밌게 듣고 갑니다.😊

  • @dk20dls
    @dk20dls Год назад +4

    진짜 목소리 들을때마다 김남희 배우님 목소리랑 비슷하다는 생각 계속 들어요 ㅋㅋ
    목소리 너무 좋으세요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목소리 좋다는 칭찬은.... 부끄럽습니다. -.-;;

  • @Dowan_Gim
    @Dowan_Gim Год назад +1

    "뭐 잘 났다고" ㅎㅎ.
    아직 경험은 없지만,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장면 같습니다.

  • @골프놀자
    @골프놀자 Год назад +2

    즐거운 펜생활^^어느 순간 펜이 20자루가 넘어서 사랑을 고루고루 나누는 것이 이제는 일이 되어버린 1인^^

  • @__Fin__
    @__Fin__ Год назад +2

    영상 잘 봤습니다!
    전 만년필을 필압이 낮은거랑 색을 다양한 색을 쓸수 있어서 쓰는데 나이도 아직 사회초년생이기도 하고 약간 졸부 같아 보이기도 하고 또 ”한번 써볼래“를 당하기 싫어서요(거부하면 너무 속 좁은 사람 처럼보이고 주면 펜이 상하고)😅
    펜은 펠리칸 펜을 제일 좋아하는데 투톤닙 번쩍번쩍한걸 밖에서 쓰기엔 너무 관심도가 높아서 그래서 카페나 특정 상황이 아니면 밖에는 파카 51만 들고 갑니다 닙이 안보여서 다들 볼펜인줄 알아서 좋더라고요…ㅎㅎ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2

      당당하게 좋아하는 펜으로 쓰세요. 필기구는 취향의 영역이니까 내가 좋으면 그만이죠… --> 이게 맞는 말이긴 한데 현실은 좀 다르죠? 괜한 걸로 관심받는 게 좀 성가시니까요. ㅎㅎ~

  • @daeyeoplim
    @daeyeoplim Год назад +2

    만년필 이야기지만 기계식 시계나 그 외의 감성 마케팅으로 세워온 여러 취미활동도 관통하는 내용이네요 😂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가성비나 편리함에 대적하려면 그걸 넘어서는 가치에 호소해야겠죠. 기계식 시계나 만년필은 그점에서 성공적이라고 봐야죠.

  • @마이펭수
    @마이펭수 Год назад +1

    프레피가 좋은 것이 부담없는 가격,오래 사용안해도 흐름이 좋고 딱히 관리가 필요 없는데 제 손에 약간 얇고 짧아 점점 안쓰게 돼요. 앞에 말한 두가지를 중히 여기는 사용자에게 추천해주실만한 만년필이 있나요? 가격은 최대10만원 이내면 좋겠습니다 가성비 밀리지 않는 것요. 라미 사파리는 넘 가벼워 저와 안맞아요.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가벼운 펜이 편해 보이지만 손가락 힘만으로 글씨를 써야하기 때문에 은근히 피곤합니다. 볼펜으로 글씨를 오래 쓰기가 어려운 이유가 일단 필감이 미끄럽고, 몸통이 가늘고, 마지막으로 가볍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는 사실은 글씨를 많이 쓰기에 아주 피곤한 조건이죠. 그 가격대에서는 적당한 무게와 배럴의 굵기를 갖춘 만년필이 선뜻 떠오르진 않네요. 취향에 맞는 만년필을 먼저 찾아본 후 가격에 맞춰보는것도 만년필 생활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도움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

    • @예지빠
      @예지빠 Год назад

      라미 알이나 룩스 시리즈 중고로 어떠신가요

    • @예지빠
      @예지빠 Год назад

      니면 라미 스튜디오 좋습니다.

  • @이슬비-h9v
    @이슬비-h9v 7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 @북튜브책과생각
    @북튜브책과생각 Год назад +3

    “당연히 볼펜보단 거칠겠지. 지금 생각해도 욱하네요.” ㅋㅋㅋ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만년필을 처음 써보는 사람들은 그 필감을 참 낯설어 하더라구요

    • @북튜브책과생각
      @북튜브책과생각 Год назад +2

      ​@@별건곤 저는 6개월 전에 입문했는데, 만년필이 너무도 부드럽게 느껴져서 좋았거든요. '아니, 3천원짜리 프레피도 이렇게 부드러운데 도대체 저 위에는 어떤 세계가 있는 거냐! 참버터는 어느 정도의 것이냐!' 이러면서... 첫인상들도 서로 다르네요. ㅎ
      그렇게 버터만 찾아다니다가 '쓰기'가 중심이 되고 나니 선생님 말씀처럼 뻑뻑한 게 한글 쓰기에는 좋더라고요. 각각의 매력들이 아주 충만합니다. ^^

  • @delideli587
    @delideli587 Год назад +2

    일본어 공부중인데 한자 쓰는데 만년필만큼 편한게 없어서 쓰게 되었는데, 필압을 주지 않아도 부드럽게 써져서 너무 좋습니다^^

    • @별건곤
      @별건곤  Год назад

      맞아요. 적응만 하면 만년필은 정말 유용하고 매력있는 필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