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6 사천 짜파게티로 많이 해먹었습니다. 예전엔 저렇게 나무젓가락으로 묶어서 세우는 방식으로 라면을 익혔지만 제가 군대에 있었을 때는 물 넣은 상태에서 입구 부분을 접고 벽에다가 기댄 상태에서 라면을 눕혀서 익혔습니다 ㅎㅎ (라면 물을 많이 넣지 않으니 눕혀도 물이 세거나 하진 않아요) 다음에 물만 알맞게 버린다음 비벼 먹었죠
군대 전역한지 20년이 한참 지났지만...1년에 한두번 가끔 생각날때 해먹습니다. 백종원님 말씀처럼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라면의 또 다른 장르라는것이 정확할거 같네요. 물에 면을 불려 먹는것이지만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그리고 백종원님 처럼 잘게 부수지는 않아요 그러면 먹기 불편해서 저같은경우는 4등분하고 너무 큰 조각이 있으면 각잡아주도록 조금더 부셔서 해먹었네요 ㅎ
99년도 전역했는데 뽀글이 군대에서 처음 접했었죠. 고참이 처음에 먹게 해줬는데 야간 근무서고 와서 먹은 뽀글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인 라면이었네요. 짜파게티같은 라면은 면이랑 건데기 스프로만 익히고 국물 버리고 짜장스프 넣어서 비벼먹곤 했는데 사실 추울때는 거의 국물있는거만 먹었던거 같습니다
뽀글이는 면 반만 갈라도 가능하더라고요 ㅎㅎ대신 물넣도 좀 저어줘야합니다. 여기나온 빅팜 등 소세지, 참치, 치즈 같이넣고 먹으면 더 맛나고 봉지 1쎈치정도만 밖으로 접으면 국물 먹기 쉽습니다 ㅎㅎ 비빔도 후레이크랑 면만 뽀글이하고 물버린다음에 비비면 끝.. 추운 겨울 야간초소근무 끝나고 참치 치즈 소세지 들어간 국물에 스파게티나 짜파게티같은 비빔 하나 같이 곁들이면 이른바 풀코스였지요.. 아 오늘 저녁 메뉴 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
저희는 작전나가거나 영외작업 나가면 어쩔수 없이 저렇게 봉지째로 해먹긴 했는데 페바에 있을때나 전방주둔지에 있을땐 취사병한테 부탁해서 빨간색 고추장통 하나 얻은다음, 거기에 뜨거운물 담고 라면 절반 쪼개서 넣은 다음에 전자렌지 돌려서 뽀글이 해먹었던 기억나네요. 지금이야 사기그릇도 많고 전자렌지 전용용기도 많으니까 상관없지만 영내에 사기그릇이 어딨겠습니까..죄다 식판..혹은 반합뿐인데.. 그래서인지 고추장통으로 해먹었던것 같습니다 ㅋㅋ 전자렌지+고추장통 = 끓인라면 부럽지 않은 간편한 라면조리 이게 장점이 첨가물을 자유롭게 넣어도 전자렌지가 다 적절하게 익혀주니까 좋았어요. 오랜만에 뽀글이 보니까 그 때 생각나서 좋...다기보단 뭔가 하~그땐그랬지~ 같은 기억이 많이 떠오르네요.
여기 많은 분들이 군대에서 뽀글이 드신 이야기 남겨주시는걸 보면서 새삼 우리가 발뻗고 잘 수 있는 이유는 지금도 불철주야 나라를 지켜주시는, 또 예전에도 그래주셨던 군인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역분들, 예비군, 민방위분들부터 민방위마저 끝난분들까지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영상 시청하겠습니당!
96군번이구요 뽀글이 저렇게 먹는것도 맛있지만 석유난로나 연탄난로 위에 라면봉지 뒷부분(조리법 적혀있는곳)을 조심스럽게 뜯어서 내용물 꺼낸다음 거기에 물 붓고 스프 적당량 부어서 끓여 먹으면 별미였죠. 철판위에 올려놔도 타거나 터지지 않고 계란 넣어 먹기도 했고 물이 적으므로 스프 다 넣으면 짤수 있으니 절반정도 넣은걸로 기억합니다.
라면 안부셨는데... 아마 장교출신이라 한두번 경험만 해본듯하네요ㅎ 개취로 부셔도 되긴하지만 그럼 면발 느낌이 사라지니까ㅡ 면은 반만 부러뜨리시고 물은 냄비로 끓일때보다 1/4정도 적게 해야 싱겁지 않고, 봉지에서 넘치지 않아요. 물붓고 익히는 중간에 한두번 봉지를 슬쩍슬쩍 눌러 면발을 풀어주세요. 국물 마실때엘 봉지 윗부분을 한번 뒤집어 주고 천천히 드시면서 요령을 느끼세요 그리고 뽀글이라는 네이밍은 '봉지에서 끓이는' 어원으로 알고 있어요 ~~
형님 실버호크는 은빛나래 펴얼쳐라~ 실~버~~호크였고요, 헬기 뜨는건 에어 울프였지요. 95학번에 98년 3월 전역잡니다. 강원도 철원 최전방 철책선에서 좆뺑이 치고 26개월 만기 전역했습니다. 저때는 뽀글이보다 봉지라면이라고 더 많이 불렀었고 그만큼 맛있어서 받침도 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전방 철책선에서 근무할때 당시 보급품으로 나오던 빙그레 이라면이 얼마나 맛있던지....(순한맛보다 매운맛이 인기도 더 좋았고 더 맛도 있었습니다.) 빙그레가 라면 사업을 접어서 이라면을 더이상 맛볼수 없다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
뽀글이는 추운데서 먹어야 진짜 기가 막힘~~~~~~ 라면은 정말 캠핑, 낚시, 트레킹하면서 힘들고 지치고 배고프고 추울때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됨~~~
라면만 그러거 아니고 야외에서 추운데 갓지은 따듯한 밥먹으면 다 맛있다
뽀개서 끓인다 해서 뽀글이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면 안부수고도 뜨거운물 넣고 살살 눌러주면 밑부분이 살짝 물에 익으면서 면이 구부러집니다
그러면 면 안부수고 긴 면발 잘 익혀서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4등분해서 가로로 차곡차곡 세워서 넣었는데 ㅋ
@@shanksliloux101 그러다 가끔 너무 쎄게넣어서 터짐 ㅋㅋㅋ
@@iamacupp7204 ㄹㅇㅋㅋ 그렇게 열받을수가없음
아 뽀개서 끓인다해서 뽀글이라고했군요..
면발이 사람 머리 뽀글이펌 한것처럼 생겨서 뽀글이라 한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군대에서 그렇게 먹었는데 ㅋㄷ 밑에부분 살짝 눌러주면서 ㅋㄷ
봉지 윗부분을 1-2센치 정도 접으면
국물 마시기 편해지죠ㅎㅎ한겨울에 야간 초소근무 다녀와서 라면 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뽀글이는 야간초소 근무후에 자기전 먹는게 최고였지요 ㅎㅎ다먹고 식후땡 피고 자면 최고죠!
겨울에 ㄹㅇ 새벽에 근무 끝나고 온몸이 얼어서 덜덜덜 떨면서 뽀글이 한젓가락 입에 넣고 국물 한모금 하면 그 순간
얼었던 몸이 녹으면서 몸에 피가 돈다는 말이 체감됫는데....
백선생님 한 예능 프로에서 훈련중인 장병 도시락 찬으로 너비아니 있던것에 표고버섯 넣어 졸이는 반찬 보고 정말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물가에 외식이 엄두가 안나는데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고 싶은데 반찬시리즈 컨텐츠 부탁드려도 될까요..
13군번 15년 전역자인데 뽀글이 진짜 맛있게 먹으려면 야간근무 2~4시 말전전 근무 끝내고 먹는게 진짜 최고의 타이밍 입니다. 현역 국군장병 군필자들은 다 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금일 좋은영상 잘보고 갑니다.
저희 부대는 한동안 라면취식 금지를 해서 짬찌때는 못 먹고 일병말 상병초때부터 먹었던듯
고럼고럼. 추운겨울 새벽 탄약고 근무서고 들어와서 뽀글이 먹고 침낭에 들어가서 눈 붙이면 '아! 행복해' 소리가 절로 나오죠. 문제는 눈붙이고 5분 된거 같은데 기상나팔이 울리는게 함정.
집에서는 아내랑 싸우고 팬티바람으로 나갈때 먹는 뽀글이가 JMT이라고하던데
@@user-pj5ny4gd4l 아........ 짬빱 진짜 맛없을땐 뽀글이 없음 그거 죄악급 이었는대 라면취식 금지라니 지금 생각해도 섬뜩합니다.
@@일권신-m8k 크~ 추운 겨울날 말전전 경계 끝내고 먹는 뽀글이 그 맛 역시 매우 일품이지요 거기에 잠깐동안의 숙면 크~ 하지만 제일좋은건 그냥 근무 비번인게 최고였던거 같네요
Hi!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I wish you good luck happiness and health always.. 🥰😍
*Keep posting videos❤️❤️*
뽀글이 죽이쥬😅👍
6:06 사천 짜파게티로 많이 해먹었습니다. 예전엔 저렇게 나무젓가락으로 묶어서 세우는 방식으로 라면을 익혔지만 제가 군대에 있었을 때는 물 넣은 상태에서 입구 부분을 접고 벽에다가 기댄 상태에서 라면을 눕혀서 익혔습니다 ㅎㅎ (라면 물을 많이 넣지 않으니 눕혀도 물이 세거나 하진 않아요) 다음에 물만 알맞게 버린다음 비벼 먹었죠
글죠 사천 짜파게티를 군대서 뽀그리로 처음 접해봄요 ㅎ.ㅎ 신세계를 경험 했었어요 ㅋ ㅑㅋ ㅑ~
부셔먹는 라면 뿌셔뿌셔처럼 역발상으로 컵라면과 일반 라면의 중간 형태인 뽀글이 가능 봉지라면도 만들어서 납품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군인들도 그릇 없이 먹을 수 있고 자취생도 편하고
고등학교 기숙사 생활 때 뽀글이 해먹었던 라면은 진짜 인생 top3 라면이었는데
우와! 에어울프를 언급해주시다니! 더 급 친근! 이건 다들 잘 모르는데
야간근무 끝나고 뽀글이하나 먹는게 낙이였었던..ㅎㅎ 추억
뽀글이는... 못참지!!
뽀글이가 부셔서(뽀개서) 끓인다(글이)에서 나온 걸로 들었습니다.
지금 다시 먹기에는 맛있는 게 많아서 잡탕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추억으로 잘 봤습니다.
지식이 늘었따
1:58 머리 가린 거 보소 ㅋㅋㅋㅋㅋㅋ
요리방송에서 뽀글이까지 보여주시니 신박하고 보다보니 공감되어서 편안하게봣네요ㅎ 그런의미로 오늘 야식은 뽀글이다ㅋㄱ
2형 전투식량(동결비빔밥) 하나 잘 짱 박아 놓고 야간 뽀글이 만들어 먹을때나, 페치카에 라면을 끊여 먹을 때 함께 넣어서 라면밥 해 먹은 기억이 있네요.
신병 들어오면
초코파이랑 바꿔먹은 기억이 나네요
페치카 아시네요. 94군번입니다
뻬찌카 뿌시고 다시만들고 그때가 그립네요
뻬찌카위에 도라무통 잘라서 뜨거운물 끓이고 녹물범벅된 물로 세수하고 샤워하고 그나마도 고참들만
@@이동훈-b6q 95년 12월 제1야전수송교육단 빼치카 사용했어요..졸라추웠던 기억이...
군대 전역한지 20년이 한참 지났지만...1년에 한두번 가끔 생각날때 해먹습니다.
백종원님 말씀처럼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라면의 또 다른 장르라는것이 정확할거 같네요.
물에 면을 불려 먹는것이지만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그리고 백종원님 처럼 잘게 부수지는 않아요
그러면 먹기 불편해서 저같은경우는 4등분하고 너무 큰 조각이 있으면 각잡아주도록 조금더 부셔서 해먹었네요 ㅎ
님 뽀글이 고수의 향기가~~~ 님 말이 맞음
맞아요 영상처럼 너무 뿌셔버리면 숫가락으로 먹어야되서 ㅎ
군대에도 컵라면이 있는데 왜 뽀글이를 먹는지 잘 모르겠어요
@@hk3993 컵라면과 냄비라면의 맛은 면발의 익힘 정도가 달라 맞이 다르죠?
근데, 취사도구(버너, 냄비)는 일반사병이 손을 댈 수 없었고, 정수기의 뜨거운 물만 허락되어 냄비라면을 그리워 하던 이들이 만들어 낸 것이 뽀글이! 그게 하나의 군대 문화가 된 것이죠.
뽀글이의 정석을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콩에서 생을 마감했다면 전 백종원 선생님께 많은 것을 배우지 못했을 겁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무슨일 있었나요?
@@은하-n6y 사업 안되시고 홍콩에서 스스로 목숨 끊시려고 갔는데 가서 먹을것만 먹고 돌아오셔서 사업 다시 성공하신거예요
"뽀"사서 "끓이"는 거라 뽀글이 입니다
잘못된 상식
안부셔도 4등분하고 봉지 다열고 면 배치 다시 제대로 해주고 물어느정 물 반정도 넣어주고 위에 봉지묶는거처럼 돌돌 말아주면 되용
간짬뽕 뽀글이로 빅팜넣고 사조참치 한캔 기름빼서 넣어 비벼 먹으면 그렇게 맛있었는데,,,,,쿨피스까지 있으면 완전,,,,,
기름 안 빼고 넣어야 진국인디
군대에서 자주뽀글이를해먹었던이유가 보급으로 봉지라면이 나올떄가있습니다. 컵라면을줄떄도있었지만 봉지라면으로배급될떄있는데 끓여먹으려면 취사장을 이용해야하고 여러여건이 불편하기에 뽀글이가 자주해먹게됐죠.
라면봉지에물넣고 밀봉할때 나무젓가락이 일반적이지만 부러지거나 한경우 빨래집게로 봉했던적도있네요.
직접계속해서끓이는게 아닌 보통 정수기 온수를 이용할떄가 많기에 이게 조금설익을수있습니다.
라면을 잘게부숴서 하는이유중하나가 물온도가 직접끓인것보다 낮아서 잘게부수면 설익는경우가덜했습니다.
떄->때
@@로맨스가이-p4h어휴시말아
크으...생각나네요...
경계 근무후에 진라면 안뿌수고 스프다넣고 물 절반채워서 절반 익히고 면뒤집어서 절반익으면 알아서 라면이 국물에 잠기는데 거기에 참치넣고 봉지윗부분을 부째꼴모양으로 세로로 접고 나무젓가락 포장종이로 빵끈처럼 감아서 5분있다먹으면 개꿀맛이었는데ㅠㅠ
....병님 근무나가셔야합니ㄷ... 하는 소리를 먼저 들어야하는 단점이 ㅋㅋㅋ
이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맞음
고로취 백종원처럼 접는건 아니지
야간 근무 끝나고 방한복 벗은담에 뽀글이해먹던 그 맛.. 혹한기에서 육개장 먹는 맛과 투톱
복학생 아저씨들이 술마시고 동아리방에서 뽀글이를 먹고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ㅋㅋㅋ호호 불어가면서 진짜 맛있게 먹던뎅ㅋㅋㅋ
빽패커 너무 재밌어요😊
99년도 전역했는데 뽀글이 군대에서 처음 접했었죠. 고참이 처음에 먹게 해줬는데 야간 근무서고 와서 먹은 뽀글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인상적인 라면이었네요. 짜파게티같은 라면은 면이랑 건데기 스프로만 익히고 국물 버리고 짜장스프 넣어서 비벼먹곤 했는데 사실 추울때는 거의 국물있는거만 먹었던거 같습니다
추울때 국물 있는 라면 땡기는거 ㅇㅈ
98년도 전역했는데 부대내에 보급해줬던 라면은 신라면이랑 새참컵면 뿐이었네요 1년사이에 짜파게티도 나오고 세월 많이 좋아졌네유 ㅋ
군대를 안가서 그곳에서 먹는 맛은 모르지만 고딩때 엄마 몰래 방에서 먹던맛은 기억나요! 맛있었는데!! 물론 열심히 군대훈련받으면서 드시던 맛과는 비교가 안되겠지만요ㅎㅎ
군대가면 함 무바라 마 직인다 ㅎㅎ
뽀글이 맛의 핵심은 추운데서 1시간 정도 떨고 들어와서 야식하지말고 자라는 윗선 몰래 짱박혀서 먹는 맛 ㅋㅋ
별맛없어요ㅋㅋ
국물은 봉재선 끝과끝을 잡고드셔야죠 그럼 자연스럽게 국물무게로인해 호로록하는조동이모양과딱맞게 먹을수있게끔 만들어집니다...온도조절도가능...
이거죠...
뽀글이는 면 반만 갈라도 가능하더라고요 ㅎㅎ대신 물넣도 좀 저어줘야합니다. 여기나온 빅팜 등 소세지, 참치, 치즈 같이넣고 먹으면 더 맛나고 봉지 1쎈치정도만 밖으로 접으면 국물 먹기 쉽습니다 ㅎㅎ
비빔도 후레이크랑 면만 뽀글이하고 물버린다음에 비비면 끝.. 추운 겨울 야간초소근무 끝나고 참치 치즈 소세지 들어간 국물에 스파게티나 짜파게티같은 비빔 하나 같이 곁들이면 이른바 풀코스였지요.. 아 오늘 저녁 메뉴 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
골목식당때 고생 엄청하신거 같은데 의외로 3대 천왕이 더 힘들었다니..
🙆뽀글이 얼릉 해먹어야겠어요🙆
20년 군번입니다. 여기 있는 분들보다도 가장 최근(?)의 군번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에 새벽에 탄약고 근무 끝나고 와서 사수인
선임과 뽀글이 먹은 게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20년 30년 전에도 그것이 뽀글이 맛의 핵심인 거죠 ㅋㅋ
추운 데서 떨고 와서 이제 곧 자러 간다는 안락감 + 적당한 육체 활동으로 인한 공복감과 식욕
여기에 먹지 말고 바로 자라는 거 어기고 몰래 먹으면 화룡점정 ㅋㅋㅋ
뽀글이… 존맛탱😍
저희는 작전나가거나 영외작업 나가면 어쩔수 없이 저렇게 봉지째로 해먹긴 했는데
페바에 있을때나 전방주둔지에 있을땐 취사병한테 부탁해서 빨간색 고추장통 하나 얻은다음, 거기에 뜨거운물 담고 라면 절반 쪼개서 넣은 다음에 전자렌지 돌려서 뽀글이 해먹었던 기억나네요.
지금이야 사기그릇도 많고 전자렌지 전용용기도 많으니까 상관없지만 영내에 사기그릇이 어딨겠습니까..죄다 식판..혹은 반합뿐인데..
그래서인지 고추장통으로 해먹었던것 같습니다 ㅋㅋ
전자렌지+고추장통 = 끓인라면 부럽지 않은 간편한 라면조리
이게 장점이 첨가물을 자유롭게 넣어도 전자렌지가 다 적절하게 익혀주니까 좋았어요.
오랜만에 뽀글이 보니까 그 때 생각나서 좋...다기보단 뭔가 하~그땐그랬지~ 같은 기억이 많이 떠오르네요.
국물뽀글이는 겨울이 최고 ㅋㅋㅋ
취사반에서 나오는 1kg 고추장통에다 끓는 물 넣고 전자레인지 3분 반 돌리면 완전 그냥 끓인 라면이랑 똑같아서
항상 제게 고추장통을 애원하는 병사들이 많았던 게 기억나네요
자대가고 거의 처음 위병소 근무서고났을때 였나.. 근무서고나서 배고팠는데, 같이 근무섰던 병장이 같이 뽀글이 먹자고 했을때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뽀글이 하는 방식이 부대마다 다른듯하네요 ㅎㅎㅎ 전 반틈만 뽀개서 물넣고 불린다음 스프넣어서 먹었는데
한겨울 야간근무 끝나고 먹으면 꿀맛이죠ㅎ
아침 기상때 얼굴붓고 속쓰린건 덤ㅎㅎ
고등학생때 야간에 수업있을때는 가끔 집에서 라면 두봉지 가져오고 친구가 누룽지 가져와서 같이 넣어서 든든하게 먹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ㅋㅋ
ㄴ아티스타 : 고등학생인데 어찌아셨데요?
@@김동진-o9i4x 누나 남친분(매형)께서 군대있을때 이렇게 먹는다는거 알려주셔서 잘써먹었죠 ㅋㅋ
뽀글이는 수저로 먹는 게 국룰이예요
뽀글이는 학창 시절에 많이 해먹었음ㅋㅋ 그 땐 한창 배고플 나이라 진짜 맛있음ㅋㅋㅋ 군대에선 주로 컵라면 섞어먹는걸 자주 했었고
지금 뽀글이 먹으면 그때 그맛 안남. 추억보정 있는것 같아요.
비빔라면은 거의 면을 불리듯이 해야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스파게티라면 뽀글이는 제인생에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고등학생때 뽀글이를 먹으니까 맛있던데~여름에 비빔면을~짜장면이 시켜먹으려면 목포시내까지 나가서 먹어야해서 짜파게티로 뽀글이를 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먹으니까 맛있더라고요 ~
사천이랑 간짬뽕도
예전에 기억나서 집에서 해먹어 본적이 있어요
한젓가락 먹고 버렸어요 ㅋㅋㅋㅋ
군대있을때 맛이 안나더라고요. 그땐 맛있었는데
해군 군악대에서 철제 관물대 서랍 빼서 비닐, 알루미늄 호일로 싸고 사천 짜파게티, 캔참치, 스위트콘 넣고 뜨거운 물 부어서 “사천파티” 했었는데 아직까지 최고의 맛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새벽 근무 마치고 먹는 뽀글이 정말 맛있었는데 ㅋ
앗~ 추억의 군생활 뽀글이 ㅋㅋㅋ
뽀글이
피로를 녹여주는맛이죠
오늘 영상 내가 너무 나이가 많구나라고 새삼 느끼됨 서글프네요 갑자기 바야바 점프하는것이 생각나네 ㅜㅜ 백주부보다 짬은 적은데 군대에 젓가락 없어서 뿌셔서 뽀글이 해먹음
받침대는 커피믹스 박스 거기에 쏙 ~~
강원도 복무시절 한겨울철 눈보라칠때 새벽근무끝나고 뽀글이국물 한모금이면 식도부터 위장까지 뜨끈한국물이내려오면서 얼었던 몸을 따시게 데파주었던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ㅎㅎ 전역후 밖에서 몇번해먹어봤는데ㅎㅎ
그냥 끓여드세요....😂
15군번인데 저희는 뽀글이보다는 컵라면 조합이 대세였죠! 물론 훈련나가면 뽀글이 미만 잡이긴 했음ㅋㅋㅋㅋ
컵라면이 보급도 나오고 px에 종류도 다양하게 들어와서 뽀글이 보다는 컵라면 세대!!
뽀글이는저녁에근무끝네고먹는라면이맛있죠
92년..그때 저는 정자였죠
뽀글이는 겨울 야간근무 철수 후에 먹는 뽀글이가 X맛이지!!!!!
이 형님 전역하신지 너무 오래되셔서 다 잊어버리셨네!!!!ㅋㅋㅋㅋ
국물 마실땐 봉지 옆으로 천천히 기울여가시면서 드셔야지요!!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 뽀글이 할때는 라면 4등분 조각내서 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한겨울에 새벽근무끝나고 사관님께 슬쩍 비벼서 부사수랑 세탁실에서 몰래 뽀글이먹던걸 아직도 못잊습니다 정작 나와서 먹은적이 없지만....
03년 전역자입니다^^
그 당시엔 국물라면도 물론 먹었지만, "오뚜기 스파게티"와 "농심 짜빠게티"도 많이 먹었네요. (물은 변기로~)
그때의 추억으로 "오뚜기 스파게티" 아직도 잘 먹습니다~ ㅋ
03년생 3달뒤 입대 입니다 ㅎㅎ
@@자동차-o1l ㅋㅋㅋ 익히고 버려야하는 물은 변기에 넣었다는 이야기죠 ^^
맛남의광장 취지도 좋구 좋은 프로였는데... 코로나때매 ㅠㅠ
여기 많은 분들이 군대에서 뽀글이 드신 이야기 남겨주시는걸 보면서 새삼 우리가 발뻗고 잘 수 있는 이유는 지금도 불철주야 나라를 지켜주시는, 또 예전에도 그래주셨던 군인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역분들, 예비군, 민방위분들부터 민방위마저 끝난분들까지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영상 시청하겠습니당!
새벽에 출출한데 라면 끓이기는 귀찬을 때 가끔 먹습니다 ㅋㅋ
군대에선 뽀글이는 물론 각종 냉동식품도 꿀맛이었는데 전역 이후엔 그 맛이 안나더군요.
그쵸 그땐 몸도 정신도 너무 힘드니까 뭐든 맛있었어요
고생해서 그런거
파김치 요청 21번째 댓글입니다-!! , 혹시모를 대파김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표님!!
집종원하면서 라면레시피가 되게 많네... 집반찬도 해줘유 ㅠㅠ
비닐 시작지점을 한번 접으면 탄탄해져서 국물마시기 좋아유~~
환경호르몬충 등장할때가 됐는데 ㅋㅋㅋㅋㅋㅋ
ㅎㅎㅋㅋㅎㅎ
하지만 간과한게 있었으니 식약청에 의하면 봉지 라면 내부는 물에 녹지 않는 제질이라 환경 호르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KcruPinpon맞아요 다만 잘못 뜯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내부단절면이 터지면 나옵니다 그래서 원래도 라면봉지 조심히 잘트겠지만 더 조심히 터야할 이유죠 저도 15군번으로써 군대에서 뽀글이 많이 해먹었던 사람으로써 추억 돋네요 ㅎㅎ
@@IHK-jq2mb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백종원 실망이네.. 저러면 환경호르몬 나와서 건강도 안 좋고 환경도 망치는데
옛날에 푸른거탑에서 했던 것 중에서 김재우님이 했던 뽀글이 영상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보고와야겠습니다.
96군번이구요 뽀글이 저렇게 먹는것도 맛있지만 석유난로나 연탄난로 위에 라면봉지 뒷부분(조리법 적혀있는곳)을 조심스럽게 뜯어서 내용물 꺼낸다음 거기에 물 붓고 스프 적당량 부어서
끓여 먹으면 별미였죠. 철판위에 올려놔도 타거나 터지지 않고 계란 넣어 먹기도 했고 물이 적으므로 스프 다 넣으면 짤수 있으니 절반정도 넣은걸로 기억합니다.
걍 자려구 했는데 뽀글이에 소주 한잔 해야 겠네요^^
라면 회사들이 성장할수 있었던건 군인들 덕분이었다는..
야간근무 마치고 뽀글이 잘게 부셔 물 붓고 먹으려고 드는 순간 밑에 터짐😊. 김치라면
썸네일 영어 오타 실화냐..;
라떼이즈호레스
08년도 군번이었죠 빅팜이나 참치넣고 틈새라면 신라면 너구리 불닭볶음면 짜파게티 간짬뽕 아니면 썩어면: 불새라면 불파게티 오빠게티 간파게티 신파게티 사천짜파구리 먹으면 죽이죠.
계란은 솔직히 거짓말이네
새벽 근무 끝나고 먹어야 최고
저 여자 목소리 너무 듣기 싫다
저때는 뽀글이 만들어서 잘 넘어지니까
스덴컵에 넣어서 세워두고 했는데
역시 뽀글이는 위병소근무 끝나고나서 먹는게 제맛
83년생ㅎ여잔데요ㅎㅎ고등학교때ㅎㅎ 뽀글이란뽀글이다해먹었었어요ㅎㅎ짜파게티까지👍너무먹고싶네요ㅎㅎ 봉지그대로먹으면더맛있쥬😆
국물 먹을때는 입구를 한번 뒤집어 접어주면 보다 편하게 마실수 있습니당
라면 안부셨는데... 아마 장교출신이라 한두번 경험만 해본듯하네요ㅎ
개취로 부셔도 되긴하지만 그럼 면발 느낌이 사라지니까ㅡ
면은 반만 부러뜨리시고 물은 냄비로 끓일때보다 1/4정도 적게 해야 싱겁지 않고, 봉지에서 넘치지 않아요.
물붓고 익히는 중간에 한두번 봉지를 슬쩍슬쩍 눌러 면발을 풀어주세요.
국물 마실때엘 봉지 윗부분을 한번 뒤집어 주고 천천히 드시면서 요령을 느끼세요
그리고 뽀글이라는 네이밍은 '봉지에서 끓이는' 어원으로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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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부모님 몰래 자주 끓여 먹었던 뽀글이 ㅎㅎ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뽀그리는 세벽이나 겨울 비오는날 해드세요 ...
군대는 추워요....
그래서 몸이 대워지면서 먹는거죠...
방에서 뜨거운거 마신다 힘들죠 ^^
형님 실버호크는 은빛나래 펴얼쳐라~ 실~버~~호크였고요, 헬기 뜨는건 에어 울프였지요. 95학번에 98년 3월 전역잡니다. 강원도 철원 최전방 철책선에서 좆뺑이 치고 26개월 만기 전역했습니다. 저때는 뽀글이보다 봉지라면이라고 더 많이 불렀었고 그만큼 맛있어서 받침도 빼고 부를 정도였습니다. 전방 철책선에서 근무할때 당시 보급품으로 나오던 빙그레 이라면이 얼마나 맛있던지....(순한맛보다 매운맛이 인기도 더 좋았고 더 맛도 있었습니다.) 빙그레가 라면 사업을 접어서 이라면을 더이상 맛볼수 없다는게 아쉬울따름입니다.
0:11 아이고 형님 ㅋㅋㅌㅌㅌ 서태지와 아이들보다도 이전인데 그걸 아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해 먹어봐야겠네요^^
뽀글이는 포크숟가락이 국룰 아닙니까?
라면은 딱 한번만 부수고...위에 스프만 건져낼 정도로 조금만 찢은 다음에...
스프를 넣고 물을 넣고 해 먹으면 딱 좋습니다.
국물 뽀글이도 좋지만 짜장으로 뽀글이 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근데요 말년에 뽀글이 생활관:내무반에서 먹다가 행보관에게 걸리면 생각하기도 싫지만 짱박혀서 스릴있게 눈치보며 먹던 뽀글이가 추억이죠.
스낵면은 뿌사 먹어야 제맛이죠~
맥주 안주로 짱임!!!
뽀글이 먹을 때 부셔서하면 젓가락으로 먹기 힘듬 그냥 반토막 내던지 아님 그냥 물넣고 몇분뒤에 젓가락으로 위아래 뒤집어주면됨 끓이는게아니라 불려서 먹는 개념이지
동계훈련 숙영하면서 경계근무서고 너무추워서 고통받고있을때
신라면 뽀글이줬던... 선임이너무 생각나네...
진짜 세상천지 국물까지다먹고
얼마나 잠을잘잤는지
봉지 끝을 1~2cm 정도만 접어주면 면이 깔끔해져서 젓가락질 하기도 편하고 국물 마시기도 편해집니다
우리 큰아이 가졌을 때 우리 애기 아빠가 군대에서 뽀글이 해놓다 해서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었어요 지금 그때 생각이 나네요ㅋㅋ
사회나와서 먹으니 그시절 그맛 안나더라구요 06군번 gop시절 근무 끝나고 많이 먹었는데
국물먹기 힘들어서 마구 부셔서 숟가락으로 국물 퍼서먹었어요
그리고 팔도짜장면도 보급나와서 먹었는데 비빔면이랑 먹을려면 입구 살짝열고 물만버리고 액상소스 비벼먹었습니다
생각난다..식사차량 왔는데 뜨거운 물도 왔길래 말통으로 담아오니까 선임들이
-햐~귀여운 신병~우리 맘을 잘 아네~
하더라..혹한기훈련 중이었는데..드럽게 추웠거든.
-밥차 왔는데 뜨거운 물도 챙겨가라고 취사병이 퍼담아 줍디다.아니..그나저나..이거 꺼내도 됩니까?
-뭔데?
-여기까지 올 동안 어깨 나가는 줄 알았는데..선임들이 이젠 그 무게를 덜어주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동기인 양모이병의 군장에서 캔참치..얼지 말라고 모포와 수건으로 감싼 거야..
-먼젓번 휴가 다녀오면서 사왔습니다,신안너짜 세트로 준비했습니다.
반합 몇개 준비하고 신안너짜.ㅋㅋ.반합뽀글이.
신라면+안성탕면+너구리+짜파게티.거기에 참치까지..
-햐~신안너짜 괜찮은데?
선임들..ㅋㅋㅋ.옆소대 애들도 몇이 오더니 한젓가락씩에 국물 한모금..ㅋㅋ.추운데 신안너짜구리 먹으니 속이 뜨끈뜨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