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바람님 댓글 보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광고 갯수는 채널 운영자가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광고 갯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모르고 있었던 거예요. 하늬바람님 덕분에 고민하고 결국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서 속이 시원하네요. 광고 갯수에 대한 다른 구독자의 댓글도 있었거든요. 광고 갯수도 조절했고, 맥락이 끊기지 않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광고가 나오도록 조정도 했어요. 좀 더 편안하게 영상들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저항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치료를 갑자기 중단하기도 하고, 늦게 나타나기도 하고, 치료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도 하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 등의 방식도 있지만, 이젠 건강해졌다 괜찮다는 증거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종결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어요. 이걸 '건강으로 도피'한다고 합니다. 도피의 유형을 잘 이해하는 것은 저항 분석에 중요한 포인트예요. 그리고 어떠한 유형이건 간에 저항 이면에 있는 내담자의 고통스러움(내지는 불편함)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선생님. 정신분석 이론과 정신역동 이론의 차이를 발견해서 너무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첫 피피티에서 정신분석은 성격을 변화시키고 정신역동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변화시킨다는 점 이외에 두가지 점에서 제가 이해가 부족한건지 큰 차이를 별로 못 느끼겠습니다. 현재 정신분석과 정신역동 이론을 거의 혼합해서 많이들 쓰고 있는거같은데 두 가지 점에서 유사점이 대부분인것으로 이해해도 되나요? 명확한 차이가 위에서 언급한점 말고 좀더 명확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신분석이나 정신역동이론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고, 차이점나 유사점을 궁금해 하시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정신분석과 정신역동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이런 구분을 명확하게 하려는 시도는, 전통적인 정신분석이론 이후에 다른 심리학 이론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그 차이를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통적인 정신분석이론 대신 그 이후에 등장한 이론들이 심리치료분야에서 점점 더 대중화되고 대세를 이루어가면서 그런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으로 보여요. 정신역동적인 관점에서 프로이드의 이론을 사용하면서, 프로이드의 개념들을 정신역동이론으로 소개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차이점은 존재해요. 글로 설명을 다 드릴 수는 없어서, 예를 들면 '자아'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했는가에 대한 차이점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아'개념에 대한 차이를 정신분석과 정신역동의 차이로 보기보다는, 각 이론가마다 인간 정신을 어떻게 다르게 보려고 했는가를 이해하는 관점에서 공부해 보시면 좋겠어요. 함성 공동체 2강, 39강, 40강, 41강, 42강 등의 상담이론 동영상 추천드려요.
선생님~2021 전기 대학원 준비하며 상담이론들 1강부터 보며 다시 정리하고 있어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도서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프로이트 이론은 정말 많이 들어서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추천해주실 책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ㅎㅎ
@@서지우-f2v 지우님.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 책 소개드려요. 갖고 있는 영어원서는 첫번째 소개드리는 책으로 번역이 되어 나와 있네요. 나머지 세 권은 정신분석적 상담(심리치료)을 하면서 대학 강단에서 인간중심상담 강의도 함께 하시는 분께서 추천하신 책들이예요. 다른 분들도 댓글 보고 참고하실 수 있도록, 더 조예가 있는 분에게 책 추천을 부탁드렸어요. 이 참에 저도 2번 이무석 교수님의 책을 구매했답니다^^ 지우님. 공부하시는데 도움 되면 좋겠어요~ 1. 정신분석적 진단 성격구조의 이해 Nancy McWilliams 저 / 정남운.이기련 공역 / 학지사 2.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 이무석 / 학지사 3. 정신분석적 사례이해 - Nancy Mcwilliams 저 / 권석만 역 / 학지사 4.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 Nancy McWilliams 저 / 권석만.이한주 외 1명 역 / 학지사
아.. 그러시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분석가의 중립성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이해하고 계신거 같아요. 길게 설명을 드릴수가 없어서 네이버에 잘 정리한 개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분석가의 중립성"으로 검색)을 해보니 제일 위에 중립성 Neutrality 라고 떠요.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전공 질문을 대비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철학과를 먼저 나오다보니 결정론에 대해서 이해는 바가 정신분석이랑 다른가봐요. 과거 무의식에 의해 인간의 행동이 결정된다. 무의식은 인간이 알 수 없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해하기를 프로이트가 말하는 정신분석의 인간관은 인간은 평생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인생, 무의식에 속박되어버린 존재. 결정론이면 인간이란 존재의 변화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는 것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프로이트의 저서별로 정리하다보니 이해하기가 어려운 걸까요. 애착이나 초기 경험 부모의 양육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프로이트의 이론은 정말 획기적인 이론 같아보이는데 말로 정리하다 보면 결정론과 무의식이란 것이 늘 이해를 어렵게 합니다 ㅠㅠ 그리고 rebt와 cbt의 인간관은 크게 보면 비슷한 걸까요.? 단어들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해하려고 하면, 신념, 태도 등 큰 틀에서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한 상담이론들도 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으로 바뀌어갑니다... 7-8년간 상담사의 길을 가기 위해 여러 난관들을 거쳐왔는데 볼 때마다 새롭고 아는 내용도 계속 공부하기엔 제가 상담할 자격도 없다보니 실제와 이론들을 연결 지으면서 이해하는 제 공부스타일에 매번 멘탈만 흔들리네요..
준혁님~ "저는 항상 이해하기를 프로이트가 말하는 정신분석의 인간관은 인간은 평생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인생, 무의식에 속박되어버린 존재. 결정론이면 인간이란 존재의 변화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는 것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 잘 이해하신거 같아요. 프로이트의 이론은 성(性)적인 관점에서만 인간의 심리 발달을 보았다는 한계, 청소년기가 지나면 더 이상의 심리발달은 없다고 규정한 한계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변화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또는 어렵다"는 전제를 깔고 있죠. REBT와 CBT는 내담자의 변화 의지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는 전제를 갖고 있는 이론이예요. REBT의 창시자 Ellis와 CBT의 창시자 Beck 은 둘 다 자신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을 한 후에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론들을 만들어 가기 시작해요.^^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어요... 준혁님. 7~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상담사가 되려고 해 오신 노력에 좋은 결실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 마음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대학원에서 상담 수련 받으시면서 이론에 대한 정립도 더 확고하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상담이론] 제26강 대상관계이론(클라인 위니컷 페어베언)](http://i.ytimg.com/vi/MVelKHj7JKM/mqdefault.jpg)
![[상담이론] 제26강 대상관계이론(클라인 위니컷 페어베언)](/img/tr.png)
![[직장인 필수] 엑셀 기초, 이 영상으로 마스터하세요! | 실무자 맞춤, 4시간 완성 코스](http://i.ytimg.com/vi/yR8_v58kN2c/mqdefault.jpg)
2023년 대학원 준비하려고 1강 들었는데 괜찮네요 ㅎㅎ 다른 강의도 모조리 다 듣고 꼭 합격하고 댓글 남기고 싶네요😃😃
함성채널 영상들이 대학원 합격에 큰 도움되었다는 댓글이나 이메일을 여러차례 받았어요. 그중에는 지원한 모든 학교에 합격했다는 분도 있었구요. 꼭 합격하셔서 댓글 달아 주시면 좋겠어요~ 기대됩니다~
고맙습니다 혼자 정신분석과 정신역동 공부하면서 혼란스러웠는데 이해가 되니 조금 재미있네요^^
구독 좋아요 꾹 누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33강 현대정신역동치료 시청도 추천드려요. 좀 더 명확하게 차이를 이해하시는데 도움될거 같아요^^
오늘 첨 들어와서 시청하는데 참 좋네요.
근데 불편한 점(물론 상업적인 부분, 프라임요금제로 해결, 또는 자기선택 등으로 해결하면 되니까 첨엔 댓글달 생각을 안했지만)에 대해 희망사항은 광고가 넘 많아서 강의흐름이 심하게 끊겨서 스트레스 나서 줄었으면 하는 맘이에요.
하늬바람님 댓글 보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어요. 광고 갯수는 채널 운영자가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광고 갯수를 조절하는 기능을 모르고 있었던 거예요. 하늬바람님 덕분에 고민하고 결국 해결할 방법을 찾아내서 속이 시원하네요. 광고 갯수에 대한 다른 구독자의 댓글도 있었거든요. 광고 갯수도 조절했고, 맥락이 끊기지 않게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광고가 나오도록 조정도 했어요. 좀 더 편안하게 영상들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강의 잘봤습니다. 치료기법 저항분석에서 내담자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 왜 건강으로의 도피에 해당하나요?
저항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치료를 갑자기 중단하기도 하고, 늦게 나타나기도 하고, 치료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도 하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 등의 방식도 있지만, 이젠 건강해졌다 괜찮다는 증거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종결하는 방식도 있을 수 있어요. 이걸 '건강으로 도피'한다고 합니다. 도피의 유형을 잘 이해하는 것은 저항 분석에 중요한 포인트예요. 그리고 어떠한 유형이건 간에 저항 이면에 있는 내담자의 고통스러움(내지는 불편함)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아요.
선생님. 정신분석 이론과 정신역동 이론의 차이를 발견해서 너무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그러나 첫 피피티에서 정신분석은 성격을 변화시키고 정신역동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것을 변화시킨다는 점 이외에 두가지 점에서 제가 이해가 부족한건지 큰 차이를 별로 못 느끼겠습니다. 현재 정신분석과 정신역동 이론을 거의 혼합해서 많이들 쓰고 있는거같은데 두 가지 점에서 유사점이 대부분인것으로 이해해도 되나요? 명확한 차이가 위에서 언급한점 말고 좀더 명확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신분석이나 정신역동이론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고, 차이점나 유사점을 궁금해 하시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정신분석과 정신역동을 구분하지 않고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게 맞습니다. 이런 구분을 명확하게 하려는 시도는, 전통적인 정신분석이론 이후에 다른 심리학 이론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그 차이를 보여주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통적인 정신분석이론 대신 그 이후에 등장한 이론들이 심리치료분야에서 점점 더 대중화되고 대세를 이루어가면서 그런 구분을 명확히 할 필요성이 없어진 것으로 보여요. 정신역동적인 관점에서 프로이드의 이론을 사용하면서, 프로이드의 개념들을 정신역동이론으로 소개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차이점은 존재해요. 글로 설명을 다 드릴 수는 없어서, 예를 들면 '자아'의 개념을 어떻게 정의했는가에 대한 차이점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아'개념에 대한 차이를 정신분석과 정신역동의 차이로 보기보다는, 각 이론가마다 인간 정신을 어떻게 다르게 보려고 했는가를 이해하는 관점에서 공부해 보시면 좋겠어요. 함성 공동체 2강, 39강, 40강, 41강, 42강 등의 상담이론 동영상 추천드려요.
네 선생님~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psycontents
선생님~2021 전기 대학원 준비하며 상담이론들 1강부터 보며 다시 정리하고 있어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도서가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프로이트 이론은 정말 많이 들어서 이론적으로는 알고 있지만 딱 거기까지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추천해주실 책 있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ㅎㅎ
지우님. 대학원을 준비하시는군요. 홧팅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들은 전부 영어책이라서 번역된 책들이 있는지 한번 확인 해 볼께요. 답글 기다리실거 같아서 우선 답 드려요.
@@psycontents 헉 감사합니다. 급하진 않으니 천천히 확인해주셔도 돼요. 선생님 행복한 9월 보내셔요~♡
@@서지우-f2v 지우님.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 책 소개드려요. 갖고 있는 영어원서는 첫번째 소개드리는 책으로 번역이 되어 나와 있네요. 나머지 세 권은 정신분석적 상담(심리치료)을 하면서 대학 강단에서 인간중심상담 강의도 함께 하시는 분께서 추천하신 책들이예요. 다른 분들도 댓글 보고 참고하실 수 있도록, 더 조예가 있는 분에게 책 추천을 부탁드렸어요. 이 참에 저도 2번 이무석 교수님의 책을 구매했답니다^^ 지우님. 공부하시는데 도움 되면 좋겠어요~
1. 정신분석적 진단 성격구조의 이해 Nancy McWilliams 저 / 정남운.이기련 공역 / 학지사
2. 정신분석에로의 초대 - 이무석 / 학지사
3. 정신분석적 사례이해 - Nancy Mcwilliams 저 / 권석만 역 / 학지사
4.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 Nancy McWilliams 저 / 권석만.이한주 외 1명 역 / 학지사
@@psycontents 선생님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ㅠㅠ
시간과 마음 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추천해주신 책들보며 열심히 공부하고 깨달아 나갈게요. 고맙습니다!!❣❣
선생님~4:10초,,,리비도를 단순히 성적에너지만 의미에 국한하지 않은거 융 아닌가요? 프로이트가 처음 만들어낸 리비도는 단순히 성적에너지만을 말한걸로 알고 있는데,,,제가 잘못안건지요?
좋은 질문입니다. 프로이드는 자신의 여러 가설들을 계속 발전/수정시켜 나갔어요.. 리비도=성적에너지로 출발한건 맞아요.
선생님 저도 윗분처럼 2021 전기 대학원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신분석에서 상담자의 익명성과 중립성은 내담자가 원활한 자유연상을 하기 위해서 상담자의 가치 개입 등을 막기 위함으로 이해해도 될까요?
아.. 그러시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분석가의 중립성에 대해 어느 정도 잘 이해하고 계신거 같아요. 길게 설명을 드릴수가 없어서 네이버에 잘 정리한 개념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검색("분석가의 중립성"으로 검색)을 해보니 제일 위에 중립성 Neutrality 라고 떠요.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전공 질문을 대비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철학과를 먼저 나오다보니 결정론에 대해서 이해는 바가 정신분석이랑 다른가봐요. 과거 무의식에 의해 인간의 행동이 결정된다. 무의식은 인간이 알 수 없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해하기를 프로이트가 말하는 정신분석의 인간관은 인간은 평생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인생, 무의식에 속박되어버린 존재. 결정론이면 인간이란 존재의 변화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는 것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프로이트의 저서별로 정리하다보니 이해하기가 어려운 걸까요. 애착이나 초기 경험 부모의 양육에 대해서 생각을 하면 프로이트의 이론은 정말 획기적인 이론 같아보이는데 말로 정리하다 보면 결정론과 무의식이란 것이 늘 이해를 어렵게 합니다 ㅠㅠ
그리고 rebt와 cbt의 인간관은 크게 보면 비슷한 걸까요.? 단어들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해하려고 하면, 신념, 태도 등 큰 틀에서 보면 쉽게 이해가 가능한 상담이론들도 다시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으로 바뀌어갑니다... 7-8년간 상담사의 길을 가기 위해 여러 난관들을 거쳐왔는데 볼 때마다 새롭고 아는 내용도 계속 공부하기엔 제가 상담할 자격도 없다보니 실제와 이론들을 연결 지으면서 이해하는 제 공부스타일에 매번 멘탈만 흔들리네요..
준혁님~ "저는 항상 이해하기를 프로이트가 말하는 정신분석의 인간관은 인간은 평생 그렇게 살 수밖에 없는 인생, 무의식에 속박되어버린 존재. 결정론이면 인간이란 존재의 변화 가능성을 아주 낮게 보는 것이라고 이해를 했습니다." => 잘 이해하신거 같아요. 프로이트의 이론은 성(性)적인 관점에서만 인간의 심리 발달을 보았다는 한계, 청소년기가 지나면 더 이상의 심리발달은 없다고 규정한 한계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변화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또는 어렵다"는 전제를 깔고 있죠. REBT와 CBT는 내담자의 변화 의지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는 전제를 갖고 있는 이론이예요. REBT의 창시자 Ellis와 CBT의 창시자 Beck 은 둘 다 자신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을 한 후에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론들을 만들어 가기 시작해요.^^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어요...
준혁님. 7~8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상담사가 되려고 해 오신 노력에 좋은 결실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제 마음도 너무 좋을 거 같아요~~ 대학원에서 상담 수련 받으시면서 이론에 대한 정립도 더 확고하게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