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리뷰를 원하시는 분이 필시 계실 거 같은데, 제가 오늘부터 좀비 색휘들을 때려 잡아야 해서 바빠질 거 같습니다. 영화로 받은 분노와 울분을 같은 핏줄의 게임을 하면서 모두 토해내겠습니다. 좀비색휘들이 무서워봤자지! (그리고 그는 한동안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이야 이거 진짜 최고였습니다. 한참 다운된 기분으로 가볍게 본건데 앞에 깔아놓은 이게 뭔소리지??하던 복선들이 후반부 순식간에 머리속에서 좌르륵하고 연결되더라구요. 그때 느낀 해소감?시원함?청량감? 정말 최고!!진짜 이렇게 감탄한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무섭거나 긴장시키는 장치들이 딱히 없는데도 숨도 쉬지 못하고 긴장하면서 집중했고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감동이란 영화 후반부, 즉 등장인물 감정상태들이 극에 이르고 상황전개가하이라이트를 향해 갈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후반부이지만, 처음과끝의 중간점에서 현재와 미래가 겹칠때 느끼게 되었기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사실 전까진 후반부까지 계속되는 기억회상씬때문에 여주가 과거에 정말 얽매이는줄 알았고, 쓸데없이 회상장면이 너무 많아서 지루하고 이해가 안되서 감독이 역량이 딸리나 싶었는데, 막판에 보니까... 정말 미치게 소름돋았고, 스토리가 정말 완벽하고 촘촘했고 초반중반후반으로 흐르는게 아닌 하나의 뭉텅이가 되어서 처음엔 복잡하지만 나중에 보면 모든것이 한덩어리였음을 알게됬습니다. 이야기의 끝과시작을 하나로 묶는 것이 흘러가는 스토리보다 만들기 힘들기에, 드니빌뇌브감독에게 정말 소름끼치게 감동받았습니다.
저는 이영화를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명확히 드는 생각 하나는 `감독은 재능충 이다`입니다. 놀란과 타란티노 그리고 이냐리투나 빌뇌브 그리고 다미엔 차젤레까지 장르에 구애받지도 기존의 패러다임에 구속받지도(패러다임안에서 능란하게 풀어내거나 패러다임을 깨거나) 않는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최근에 상을 휩쓸고 평단과 관객의호응을 모두 이끌어 내는 저 감독들의 능력이 경이롭기 까지합니다.
인터스텔라에서 느꼈던 감동이랑 비슷한 감정을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었어요! 초반에 그들의 언어? 문자? 의 형태를 그들이 처음 허공에 띄웠을 때와, 루이스와 이안이 그들에게 이름을 지어줬을 때 특히 왠지모를 감동을 느껴서 울컥했더랬죠ㅋㅋㅋㅋㅋ여러모로 참 경이롭고 신비한 체험을 하게해준 영화같아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지금도, 대체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싶었던건지 생각하게되네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드는 영화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2월에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하셨죠. 그래서 봤습니다. 마땅히 볼게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추천해 주신 컨택트, 여운이 깊은 영화네요. 마지막에 급하게 전개가 되는 감이 있다고 말하신 것도 보는 동안 이해가 가더라고요. 여운이 남는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런 여운은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 크레딧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여운이 오랫 동안 물결쳐 그 물결을 다른사람과 나누고 싶은, 그런 영화인 것 같아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컨택트급 리뷰입니다. 역시 전문 리뷰어는 달라.. 이 영화 시계 보면서 봤습니다. 시간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오랜만에 푹 빠져서 봤습니다. 장르와 결말은 다르지만 맬깁슨의 싸인도 많이 생각 났고요. 에이미 아담스가 작정하고 찍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발없는새님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왠지 영화 제대로 봤다고 칭찬받은거 같아서 뿌듯하다는^^;; 감독 또한 저력있는 감독이었군요.. 정성있고 친절하신 리뷰 너무 잘 봤습니다~
많은 영화 리뷰를 보면서 제가 못 느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데 방금 영화를 보고 댓글을 남깁니다. 이번 리뷰는 2번을 시청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본 후 영화도 첫장면에 대사를 이해 못하고 넘어갔다 영화가 끝난 후에야 그 대사를 다시 보면 감탄합니다. 리뷰를 다시 본 것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영상 너무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영이 끝나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최초의 영화임.. 모든 음악이나 영상은 시간에 따라 선형적으로 전개될 수 밖에 없지만 마치 이 영화를 통해 그 전개방식을 깰 수 있다는 걸 알게됨.. 스토리의 처음과 끝이 하나의 원으로 연결되었을 때 그 소름때문에 영화관에서 일어날 수 가 없었음.. 외계인 언어의 사고방식을 스토리에 투영해 표현하는 이 영화는 감히 말할 수 있는데 인스텔라, 메트릭스 따위는 뺨싸대기 때리는 수준의 내 인생의 최고의 영화였음..
정말 막판에 머리를 띵 하고 맞는 느낌을 보면서 봤습니다. 시카리오 때부터 특유의 묵직하고 흡입력있는 연출은 제 마음에 쏙들었고요. 영화를 보면서 새로 다른 두 문명의 충돌, 그리고 서로의 언어를 배워나가면서 생기는 과정. 그리고 교류를 SF적인 판타지로 보여줘서 엄청났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영화관 밖을 나가서도 어마어마한 후유증으로 정신을 못 차렸네요. 대단한 감독의 영화입니다.
(선플 겸 의견제시글) 저는 발새님 페북글만 보고 컨텍트를 보았는데요. 사전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던 터라 미지에 대한 공포가 정말 크게 다가왔습니다. 외계인의 몸짓하나도 긴장되었죠. 가이드리뷰 영상도 좋지만 일종의 힌트들(원, 외계인과 소통할지 싸울지)을 접할 수 있기에 '미지에 대한 공포'가 중요한 이런 영화에서는 페북글과 같이, 적은 정보만으로 영화를 추천해주시는 방법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분도 아니고 발새님 추천하시는 것이니, 저희는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보고난 후 스포일러 리뷰를 기대한다는 댓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바로 아래 코멘트에서 아쉬움을 가지게 되네요. 저는 100프로 만족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영상에도 나오는 마지막의 급 마무리는 아마도 많은 관객에게 아쉬움을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니 빌뇌브 감독의 픽션에 사실감을 불어넣는 연출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영화일듯 지금까지 영화 꽤나 많이 보고 철학적이고 생각하는걸 좋아하고 드니빌뇌브 감독 특유의 살짝 어두운 분위기와 색감 좋아하면 좋은 영화이고 그냥 가볍게 보고 싶다던지 액션 코믹 이런거 좋아하면 완전 개 재미없는 영화일듯ㅋㅋ 발없는새님 말처럼 별거 아닌 일상적인 장면으로 긴장감을 주는 감독입니다. 한마디로 일!상!적인 아주 평범한 장면으로도 긴장감을 주는데 이게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해야 될려나... 외계인의 존재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고 언어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서 엄청 집중을 할 테고 그냥 아무 생각 없다면 재미없을듯ㅋㅋ
만약 여러분들이 조디 포스터 주연의 컨택트를 보셨고 깊은 감명과 어떤 경외로움을 느끼셨다면, 이 영화도 십중팔구 좋아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외계인들과의 소통을 풀어나가는 장면도 굉장히 신선했지만 무엇보다 주연인 에이미 아담스의 감정표현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아 진짜 2017년은 영화팬으로서 복 터지는 해구나...
저는 예고를 보고 기존 SF 영화들처럼 뭔가 미지의 영역에 아주 조심조심 들어가는 그런 스릴을 예상했는데 (에일리언 시리즈 같이) 애벗&카스텔로 부분과 화이트보드 부분 정도부터 뭔가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성적인 흐름과 결말까지. 보고나서 이렇게 달콤쌉싸름한 느낌을 주는 SF 영화도 있구나 싶었네요.
저는 테드 창의 원작을 알고 영화를 보러갔는데, 감히 말하기로 이렇게 원작과 다르면서도 이렇게 원작 못지않게 훌륭하게 각색한 영화가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드니 빌뇌브를 찬양하게 되더군요. 블레이드 러너 리부트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린치의 도 리부트 할 계획이라 해서 정말 많이 기대중입니다. 덧붙혀서., 올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에이미 아담스가 빠진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발새님 말씀대로 녹터멀 애니멀스와 연달아 보면 정말 정말 연기 잘하는데 왜이리 상복이 적나 싶을 정도죠.
영화를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공감하고 전율이 끼쳤으며 SF는 A와B,그이상의 인물이 고난에 닥쳤을때 혼란으로 시작해 광기와 분노로 싸워야 하는 고정관념을 깨트렸으며, 거기에 개인적으로 세계에 가장 큰 문제점인 '나누는 소통'을 풍자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드니 빌뇌브는 역시는 역시다라는 느낌이 듬 짱!!!
그래비티 영화가 실상 내용만을 놓고보면 그닥 대단한게 없음에도 기억에 오래 남는건영화 자체에 몰입하게끔 관객을 잘 유도해서라고 봅니다.이 영화도 초반부터 지구인들의 혼란스러움과 주인공의 답답함 두려움등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되어서 영화를 좀더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더군요.저도 한번보고 완전히 이해가 힘들었는데 인터넷을 통해 리뷰등을 보면서 이해가 되더군요.2016년을 라라랜드가 마무리 해주었다면, 2017년은 컨택트가 시작을 해주었습니다.부디 올해도 이런 좋은 영화들이 계속 나와주었으면 하네요.
발없는새님 저도 드니빌뇌브의 광팬입니다 이영화도 정말 기대를 한 영화였는데(욕을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개봉전 네이버영화의 평들을 잠깐 보는데 어떤 개썅 또라이같은놈이 앞뒤 다 짤라먹고 아주 큰 스포일러를 했지 뭡니까???진짜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남의 영화감상과 몰입을 해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콜오브듀티 미래전 만큼이나 싫어합니다. 낼 보러가긴 할껀데 전 드니빌뇌브를 믿습니다, 결말에 대한 힌트를 불가피하게 얻었더라도 보는 사람이 빨려들만한 영화를 만들었기를 믿습니다, 드니빌뇌브가 저를 새해부터 영화란 예술의 깊이를 깨닫게 해주길 믿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결정적 스포일러를 생각없이 써놓는 사람들은 영화란 예술을 볼자격은 있어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오늘보고 왔는데 만족했어요 ㅎㅎ 연기도 훌륭하고 특히 집 창문에서만 빛이들어오는 장면은 첫 나레이션때도 너무 맘에 들어서 또 나오겠다 했더니 역시나더라구요! 화려한 영화에 익숙하면 조금 지루할수 있는데 중간중간 떡밥 훌륭하고 회수 훌륭합니다 ㅋㅋ 브금도 훌륭하고 ㅎㅎ 화려한 영화에 지치신분 조금 생각하는 영화가 그리우신뷴들 추천합니다..!조오오금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스포리뷰 기다릴게요 히히
이토록 SF 영화가 현실적인 적은 없었는데 되려, 왜 느껴지는 감정은 경이롭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건지... 인간의 폭력성과 생존본능을 기준 삼아 바라 보는 외계인의 모습이 아니어서, 언어를 이해하는 것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부여한다는게 생경하지만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리뷰를 가장 기다렸습니다 ^^ 왜냐구요? 저와 너무 비슷하니깐요 ^^ 저는 영화제 기술팀(영사)이자 배급사(프로그램) 관계자입니다 ㅋㅋ 믿거나 말거나... ^^ , 암튼 개인적으로.....가장~~~~감명?깊게 보았고 가장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었습니다. 저역시 남들에게 "너 이거 안보면 죽일거야 다만 인디펜던스류는 아니니 실망하지 마라 그러나 또다른 외계인이 있다" 구요 ㅋㅋ 저의 느낌으론 인터스텔라의 마지막 장면과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크로스 오버 되는건 ....음....^^ 저에게 그 느낌은 판박이었습니다 ^^ 음악역시 .......지금 쇠주를 한잔 먹으며 적고 있기에 기승전결은 패스 ^^ 암튼 ...아 그리고 미지와의 조우...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그리고 제목역시 ...이 부분은 참말로 할말이 많네요 ^^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제목이 요상하게 바뀌는 이런 주제를 한번 리뷰하시죠 ^^
Arrival 고정관념 파괴! 몰입도甲! 이영화는 사전 정보 없이 봐야 더 몰입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발새님이 언급한 컨택트의 장점들에 편집도 추가하고 싶네요. 첫장면부터 알 수 없는 괴리감을 느꼈는데 후반부에 소름이 ㄷㄷㄷ 지금 댓글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너의 이름은.과 비슷한 구성인 거 같은데 너의 이름은과 컨택트 두 영화 다 취향저격이었네요^^ 컨택트를 보고 전 시간의 개념에 대해 하루 종일 생각했었네요. (제목을 왜 컨택트라고 했는지ㅠㅠ 어라이벌이 진짜 영화의 내용을 담은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기달리고 있는 리뷰 였습니다. 빨리 올라왔는데 제가 느끼는 영화의 재미있는 부분을 넘어서는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시니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들이 더 풍부해 지는것 같네요 후반부의 급작스러운 전개나 빠른 결말에 인터스텔라와 같은 한 인물에게 일어나는 공감할수 없고 너무나 동떨어진 힘에 의한 결말에 이르는것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리뷰 보면서 어떻게 결말를 풀어 가실까?란 굼굼증이 있었는데 살짝 넘어가신것 같네요
이말 하는것 먼저 였늘것 같은데.... 정말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근 몇년째 유행 따라 보거나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공감 못하거나 여운이 남아 다시 생각나는 영화들이 점차 줄었는데 요즘 리뷰 보고 영화를 다시금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리뷰 보고 다시본 영화들이 참많았고 다시보니까 또 재미있게 보고 생각하는것들이 너무 좋왔어요 꾸준한 리뷰 부탁드립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친구랑 보러 갈 예정인데... 원작도 읽어봐야겠네요. 제가 몇 주 전에 '공조'라는 영화를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저만 그런 지 궁금하기도 하고, 스포일러 리뷰 부탁드립니다! 정말 영화를 보고 '이 영화의 문제는 신파인가 되도 않는 이념대립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보다가 중반쯤 과거와 현실이아닌 현실과 미래라생각했는데 제예상과 맞게 끝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소름까지는 돋지 않았던거같습니다 물론 무척 재미있게 본영화인건 인정합니당 재밌었어요 발없는새님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요즘 더욱 잘나가시는거같아 마음이 좋내요 앞으로도 좋은영상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파이팅!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마지막에 우주선이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외계인은 멀고먼 은하를 넘어서 오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생물같아요. 3000년이 지나서야 인류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로 성장하고 그 시발점이 주인공이죠.미래를 알면서 외계인이 죽음을 택하고 주인공이 딸을 낳는걸 택하는건 같은 맥란인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뭔가 느긋함? 지루함 ? 속에 약간 늘어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론 영화에 몰입이되고 긴장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감독의 특징이었군요. 참 묘한방식의 연출인거같네요 영화는 매우재미있게봣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서술트릭? 이라고 하던가요 작가가 의도적으로 독자에게 착각을 이르키는 서술방식이었던거같은데 이영화과 약간 그런느낌이 있는거같습니다 ㅋㅋ
철학적인 영화 좋아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아쉬운건 국내 마케팅에서 'SF판 메멘토' '인터스텔라 이후의 최고의 SF' 라는 식으로 쌩뚱맞은 마케팅을 해대고 예고편만봐서는 스타트렉, 인터스텔라같은 영화로만 보여질 수 있는 점.. 또한 과거의 콘택트와 제목이 겹쳐 몇몇 사람들이 재개봉작인 줄 알고있는 점.. 하지만 이런 부분 제쳐두고라도 영화 내용과 연출, 편집, 촬영 하나하나 정말 만족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곡성 이상으로 말이죠.) 다른 영화와는 달리 제가 이 영화가 궁극적으로 전달하는 메세지가 뭔지 잘 헤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왜 원제가 Arrival이라고 했는지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다시 영화를 관람하고 이 의미를 천천히 곱씹어 봐야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스포일러 리뷰를 원하시는 분이 필시 계실 거 같은데, 제가 오늘부터 좀비 색휘들을 때려 잡아야 해서 바빠질 거 같습니다. 영화로 받은 분노와 울분을 같은 핏줄의 게임을 하면서 모두 토해내겠습니다. 좀비색휘들이 무서워봤자지! (그리고 그는 한동안 생사 여부를 알 수 없었다고 한다)
발없는새 에단?에단!에에에에에에에ㅔㅇ단~
방송 안하시나요? ㅋㅋㅋ
좀비? 바하 사셨나?
발없는새 레프트 포 데드에요?
바이오하자드에요
발새님이 fps를 극히 사랑하니까 레포데가 좀더 맞는것같은데
박천운 바하도 이번 작은 fps입니다
내가 본 외계인이 나온 SF영화중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반전있는 스토리고 가장 호러스러운 분위기와 소름끼치는 엄청난 연출에 다시한번 놀라고 소름돋는 스토리에 다시한번 놀란 영화임 이정도의 영화가 나오려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할듯
루이스가 정부에 스카웃돼서 기지로 가는데 계속 심장을 조여오는 듯한 공포감이 느껴진다 진짜 왠만한 호러영화도 이정도는 못할듯
이야 이거 진짜 최고였습니다. 한참 다운된 기분으로 가볍게 본건데 앞에 깔아놓은 이게 뭔소리지??하던 복선들이 후반부 순식간에 머리속에서 좌르륵하고 연결되더라구요. 그때 느낀 해소감?시원함?청량감? 정말 최고!!진짜 이렇게 감탄한 영화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무섭거나 긴장시키는 장치들이 딱히 없는데도 숨도 쉬지 못하고 긴장하면서 집중했고요.
cgv굿리뷰에 인터스텔라가 이과sf면 컨택트는 문과sf라고ㅋㅋ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던가요??크..
박재웅 문과 sf라는 말에 동감합니닼ㅋㅋㅋㅋㅋ (남자주인공아 옆에서 감탄만 하지 말고 뭔갈 좀 해봐....ㅠㅠㅠ)
바로 어제 봤는데 가히 충격적이고 완벽했으며 다방면을 아우르는 상상을 초월하는 명작이었습니다
외계인을 언어학자의 눈으로 바라본다는게 신선했어요 ㅋㅋ
일단 영화를 보면서 뒤통수를 후려갈궜고 무엇보단 음향감독 상줘라;;
판사님 아....ㅆㅇㅈ 처음에 진짜..... 우주선 들어 갈때(스포주의)........
ㅇㅈ 음향감독 개쩔어
지금은 돌아가심...
오늘 컨택트 보고왔는데 진짜 엄청난 명작이었습니다. 충격을 금치 못했고 콘택트의 충격이 다시 왔습니다. 말그대로 충격이었고 너무나 현실적이며 보는내내 전율과 소름이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감동이란 영화 후반부, 즉 등장인물 감정상태들이 극에 이르고 상황전개가하이라이트를 향해 갈때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영화는 후반부이지만, 처음과끝의 중간점에서 현재와 미래가 겹칠때 느끼게 되었기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사실 전까진 후반부까지 계속되는 기억회상씬때문에 여주가 과거에 정말 얽매이는줄 알았고, 쓸데없이 회상장면이 너무 많아서 지루하고 이해가 안되서 감독이 역량이 딸리나 싶었는데, 막판에 보니까... 정말 미치게 소름돋았고,
스토리가 정말 완벽하고 촘촘했고
초반중반후반으로 흐르는게 아닌
하나의 뭉텅이가 되어서 처음엔 복잡하지만 나중에 보면 모든것이 한덩어리였음을 알게됬습니다.
이야기의 끝과시작을 하나로 묶는
것이 흘러가는 스토리보다 만들기 힘들기에, 드니빌뇌브감독에게 정말 소름끼치게 감동받았습니다.
연출력이 엄청난 영화였었지.....
우주선 처음에 들어갈때 나도 들어가는 기분까지 들음
진짜 음향 효과 ㅎㄷㄷ 첫 조우때 내가 그자리에 있는것마냥 엄청난 긴장감을 주더군요....
여러분 영화를 다시 보시면 첫 대사에서 소름을 느낍니다. "이것이 사건의 시작인 줄 알았다." 시작부터 미리 결말에 대한 복선을 깔고 가면서 이런 스토리를 풀어낸다는 것이 대단한 영화라는 뜻이다
저는 이영화를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명확히 드는 생각 하나는 `감독은 재능충 이다`입니다. 놀란과 타란티노 그리고 이냐리투나 빌뇌브 그리고 다미엔 차젤레까지 장르에 구애받지도 기존의 패러다임에 구속받지도(패러다임안에서 능란하게 풀어내거나 패러다임을 깨거나) 않는다는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최근에 상을 휩쓸고 평단과 관객의호응을 모두 이끌어 내는 저 감독들의 능력이 경이롭기 까지합니다.
처음에 뜬금없이 딸이 왜나오나했는데 중반 떡밥부터 왜 나오는지 이해해서 소름이었음
딸 회상이 너무 나와서 회상 나올 때마다 욕했는데 반전보고 사라락 다시 필름 돌아감
문과가 이과 싸대기 때리는 영화
강우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렇네ㅋㅋㅋㅋ
그런데 소설보면 엄청 수학적인 애기 많이 나와서 기분나빠요. 페르마원리..ㅋㅋ
언어적으로 접근한건 문과적인데 그것만 빼면 모든이론과 개념이 이과적이라 걍 이과영화에 훨씬 가까운거 아님?
정신승리하는 문과
@@adorable7982 라며 이런걸로 자존심 싸움이나 하는 재치라곤 1도 찾아볼 수 없는 이과란 걸 스스로 인증하는 좆도없는 이과생
정말 오랜만에 제 인생작을 만난거 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접했으면 하네요..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모르는 언어를 배울때의 느낌과 비슷한거 같네요. 딸이 나오는 장면을 중간 중간 심어놓았다가 마지막에 전체 흐름을 알게되는것이, 단어 하나하나를 해석하다 전체 의미를 알게되는 것과 유사한가 같아요.
렌즈와 웨지감자가 생각나네요. 역시나 빠른영상 감사합니다~
인터스텔라에서 느꼈던 감동이랑 비슷한 감정을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었어요! 초반에 그들의 언어? 문자? 의 형태를 그들이 처음 허공에 띄웠을 때와, 루이스와 이안이 그들에게 이름을 지어줬을 때 특히 왠지모를 감동을 느껴서 울컥했더랬죠ㅋㅋㅋㅋㅋ여러모로 참 경이롭고 신비한 체험을 하게해준 영화같아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지금도, 대체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싶었던건지 생각하게되네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드는 영화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딱 다보자마자 느꼈습니다 이건 인생영화라고... 와 라는말이 계속 나왔네요ㅋㅋ 이느낌을 발없는 새 님의 설명으로들으니 더욱 좋네요 감사합니다
2월에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하셨죠.
그래서 봤습니다. 마땅히 볼게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추천해 주신 컨택트, 여운이 깊은 영화네요.
마지막에 급하게 전개가 되는 감이 있다고 말하신 것도 보는 동안 이해가 가더라고요.
여운이 남는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었지만, 이런 여운은 더 오래 간직하고 싶어 크레딧을 다 보고 있었습니다. 잔잔한 여운이 오랫 동안 물결쳐 그 물결을 다른사람과 나누고 싶은, 그런 영화인 것 같아요.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컨택트급 리뷰입니다. 역시 전문 리뷰어는 달라.. 이 영화 시계 보면서 봤습니다. 시간 가는게 너무 아쉬워서. 오랜만에 푹 빠져서 봤습니다. 장르와 결말은 다르지만 맬깁슨의 싸인도 많이 생각 났고요. 에이미 아담스가 작정하고 찍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발없는새님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니 왠지 영화 제대로 봤다고 칭찬받은거 같아서 뿌듯하다는^^;; 감독 또한 저력있는 감독이었군요.. 정성있고 친절하신 리뷰 너무 잘 봤습니다~
말 그대로 혼란스러운 영화였어요. 순서라든지 스토리는 어려울 것 없는데도 이런 혼란감을 준 영화는 첨이었네요. 영화관에서 나올때는 그야말로 멘붕...
재밌게 봤어요 잔잔하게 조금씩 조여오고 고조되는듯한 연출..감탄했습니다.
중반부 부터 내용이 막 맞춰지고 제 예상대로 맞아가니 너무너무 놀랐네요... 정말 인생영화
많은 영화 리뷰를 보면서 제가 못 느꼈던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데
방금 영화를 보고 댓글을 남깁니다.
이번 리뷰는 2번을 시청했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본 후
영화도 첫장면에 대사를 이해 못하고 넘어갔다
영화가 끝난 후에야 그 대사를 다시 보면
감탄합니다.
리뷰를 다시 본 것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영상 너무나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지는 영화였어요 흑흑
진짜 제 인생영화입니다 과거 미래 현재를 구분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우리의 의식자체를 흔들어놓는 전개와 반전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언어학적인 외게인과의 접촉 그리고 헵타포드의 언어를 배우면서 나타나는 시간의 연속성...!
오늘 보고 왔는데 정말 잘만들었다는 표현을 뛰어넘네요.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큰 울림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근데 중간에 다크나이트 영상 보는데 아주 약간 옛날 영화 느낌이 나네요.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니...ㅜ
상영이 끝나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최초의 영화임.. 모든 음악이나 영상은 시간에 따라 선형적으로 전개될 수 밖에 없지만 마치 이 영화를 통해 그 전개방식을 깰 수 있다는 걸 알게됨.. 스토리의 처음과 끝이 하나의 원으로 연결되었을 때 그 소름때문에 영화관에서 일어날 수 가 없었음.. 외계인 언어의 사고방식을 스토리에 투영해 표현하는 이 영화는 감히 말할 수 있는데 인스텔라, 메트릭스 따위는 뺨싸대기 때리는 수준의 내 인생의 최고의 영화였음..
정말 막판에 머리를 띵 하고 맞는 느낌을 보면서 봤습니다.
시카리오 때부터 특유의 묵직하고 흡입력있는 연출은 제 마음에 쏙들었고요.
영화를 보면서 새로 다른 두 문명의 충돌,
그리고 서로의 언어를 배워나가면서 생기는 과정.
그리고 교류를 SF적인 판타지로 보여줘서 엄청났습니다.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영화관 밖을 나가서도 어마어마한 후유증으로 정신을 못 차렸네요.
대단한 감독의 영화입니다.
눈이 즐거운 걸 원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좋아하실거고, 머리가 즐거운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거에요 ㅎㅎ
정말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왜 이태껏 보지못한 새로운sf라고 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정말 새로운 관점의영화였고 충격과공포가 머릿속을 떠나지않습니다.
오늘진짜보러가야지 ㅜㅠ 시카리오 정말 감명깊게봤는데 에이미아담스 연기력은 정말최고예요 녹터널애니멀스 영상미 대박이였음
(선플 겸 의견제시글)
저는 발새님 페북글만 보고 컨텍트를 보았는데요. 사전 지식이 아무것도 없었던 터라 미지에 대한 공포가 정말 크게 다가왔습니다. 외계인의 몸짓하나도 긴장되었죠.
가이드리뷰 영상도 좋지만 일종의 힌트들(원, 외계인과 소통할지 싸울지)을 접할 수 있기에 '미지에 대한 공포'가 중요한 이런 영화에서는 페북글과 같이, 적은 정보만으로 영화를 추천해주시는 방법도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분도 아니고 발새님 추천하시는 것이니, 저희는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본편을 꼭 보고 싶게 만드는 리뷰였습니다~👍🏻
오 가이드 리뷰 올려주셨네요 나오기 전에 이미 봤지만 한번 더 보며 복습합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ㅎㅎ
오 생략 때문에 어리둥절했던 게 나뿐만이 아니었어
프리즈너스, 에너미, 시카리오....드니.. 당신은대체...
발없는 새 님이 이렇게 극찬하는건 정말 처음 보네요ㅎㅎ 조금 기대하고 봅니다
언제나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영상을 보고난 후 스포일러 리뷰를 기대한다는 댓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바로 아래 코멘트에서 아쉬움을 가지게 되네요.
저는 100프로 만족한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영상에도 나오는 마지막의 급 마무리는 아마도 많은 관객에게 아쉬움을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니 빌뇌브 감독의 픽션에 사실감을 불어넣는 연출은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상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발새님 덕분에 호기심이 들게 된 영화네요. 조만간 보러가야겠습니다^^
드디어 올라왔군요! 잘보겠습니다
몇번씩이나 퉁~퉁`퉁 하는 음향소리에 잠에서 깨여나서 마지막까지 보게된 흥미로운 영화.ㅍㅍㅍ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영화일듯
지금까지 영화 꽤나 많이 보고 철학적이고 생각하는걸 좋아하고 드니빌뇌브 감독 특유의 살짝 어두운 분위기와 색감 좋아하면 좋은 영화이고
그냥 가볍게 보고 싶다던지 액션 코믹 이런거 좋아하면 완전 개 재미없는 영화일듯ㅋㅋ
발없는새님 말처럼 별거 아닌 일상적인 장면으로 긴장감을 주는 감독입니다. 한마디로 일!상!적인 아주 평범한 장면으로도 긴장감을 주는데 이게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아는만큼 보인다고 해야 될려나... 외계인의 존재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고 언어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서 엄청 집중을 할 테고 그냥 아무 생각 없다면 재미없을듯ㅋㅋ
시카리오를 보면서 드니 빌뇌브감독에 의한 호감도가 엄청났는데
컨택트를 보고 나니 역시 드니 빌뇌브라고 생각드네요 제 인생영화 한편이 더 늘어나서 너무 기쁩니다
만약 여러분들이 조디 포스터 주연의 컨택트를 보셨고 깊은 감명과 어떤 경외로움을 느끼셨다면,
이 영화도 십중팔구 좋아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외계인들과의 소통을 풀어나가는 장면도 굉장히 신선했지만
무엇보다 주연인 에이미 아담스의 감정표현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아 진짜 2017년은 영화팬으로서 복 터지는 해구나...
제 인생 영화입니다. 드니 빌뢰브 영화 중에 제일 좋았어요.
영화보자마자 바로 원작책도 사서 봤는데, 책은 책대로 좋더라구요.
마지막에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이나, 스포일러라 얘기하지 못했다는 부분이나, 후반부 급물살을 타서 혼란스러운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꼭 듣고싶네요....
저는 예고를 보고 기존 SF 영화들처럼 뭔가 미지의 영역에 아주 조심조심 들어가는 그런 스릴을 예상했는데
(에일리언 시리즈 같이)
애벗&카스텔로 부분과 화이트보드 부분 정도부터 뭔가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성적인 흐름과 결말까지.
보고나서 이렇게 달콤쌉싸름한 느낌을 주는 SF 영화도 있구나 싶었네요.
저는 테드 창의 원작을 알고 영화를 보러갔는데, 감히 말하기로 이렇게 원작과 다르면서도 이렇게 원작 못지않게 훌륭하게 각색한 영화가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드니 빌뇌브를 찬양하게 되더군요. 블레이드 러너 리부트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린치의 도 리부트 할 계획이라 해서 정말 많이 기대중입니다. 덧붙혀서., 올해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에 에이미 아담스가 빠진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발새님 말씀대로 녹터멀 애니멀스와 연달아 보면 정말 정말 연기 잘하는데 왜이리 상복이 적나 싶을 정도죠.
영화를 보면서 무의식적으로 공감하고 전율이 끼쳤으며 SF는 A와B,그이상의 인물이 고난에 닥쳤을때 혼란으로 시작해 광기와 분노로 싸워야 하는 고정관념을 깨트렸으며, 거기에 개인적으로 세계에 가장 큰 문제점인 '나누는 소통'을 풍자한것 같은 느낌이 들어 드니 빌뇌브는 역시는 역시다라는 느낌이 듬 짱!!!
그래비티 영화가 실상 내용만을 놓고보면 그닥 대단한게 없음에도 기억에 오래 남는건영화 자체에 몰입하게끔 관객을 잘 유도해서라고 봅니다.이 영화도 초반부터 지구인들의 혼란스러움과 주인공의 답답함 두려움등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되어서 영화를 좀더 집중하는데 도움을 주더군요.저도 한번보고 완전히 이해가 힘들었는데 인터넷을 통해 리뷰등을 보면서 이해가 되더군요.2016년을 라라랜드가 마무리 해주었다면, 2017년은 컨택트가 시작을 해주었습니다.부디 올해도 이런 좋은 영화들이 계속 나와주었으면 하네요.
오늘 보고왔는데 그냥미쳤습니다! 꼭보세요!
발없는새님 저도 드니빌뇌브의 광팬입니다 이영화도 정말 기대를 한 영화였는데(욕을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개봉전 네이버영화의 평들을 잠깐 보는데 어떤 개썅 또라이같은놈이 앞뒤 다 짤라먹고 아주 큰 스포일러를 했지 뭡니까???진짜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렇게 남의 영화감상과 몰입을 해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콜오브듀티 미래전 만큼이나 싫어합니다. 낼 보러가긴 할껀데 전 드니빌뇌브를 믿습니다, 결말에 대한 힌트를 불가피하게 얻었더라도 보는 사람이 빨려들만한 영화를 만들었기를 믿습니다, 드니빌뇌브가 저를 새해부터 영화란 예술의 깊이를 깨닫게 해주길 믿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결정적 스포일러를 생각없이 써놓는 사람들은 영화란 예술을 볼자격은 있어도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내일 봐야겠어요
오늘보고 왔는데 만족했어요 ㅎㅎ 연기도 훌륭하고 특히 집 창문에서만 빛이들어오는 장면은 첫 나레이션때도 너무 맘에 들어서 또 나오겠다 했더니 역시나더라구요! 화려한 영화에 익숙하면 조금 지루할수 있는데 중간중간 떡밥 훌륭하고 회수 훌륭합니다 ㅋㅋ 브금도 훌륭하고 ㅎㅎ 화려한 영화에 지치신분 조금 생각하는 영화가 그리우신뷴들 추천합니다..!조오오금 이해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스포리뷰 기다릴게요 히히
오늘 이 영화를 보고왔는데 영화 포스터에는 어떤리뷰도 이영화를 설명을 못한다고 써져있었죠 ㄷㄷ
발없는새님 리뷰 항상 잘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많은 리뷰 부탁드립니다! ㅎㅎ
이야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군요 ㄷㄷ 꼭 보러 가야겠습니다
이토록 SF 영화가 현실적인 적은 없었는데 되려, 왜 느껴지는 감정은 경이롭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건지...
인간의 폭력성과 생존본능을 기준 삼아 바라 보는 외계인의 모습이 아니어서, 언어를 이해하는 것의 의미를 새로운 시각으로 부여한다는게 생경하지만 바람직하게 여겨지는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예고편만봐도 명작스멜 넘쳐남. 시카리오 감독이므로 무조건봐야 될영화
중간중간에 아무 소리도 없이 고요한 상태로 주인공을 비추는 장면이랑 카메라의 초점을 주인공에게만 맞추는 연출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더라구요..ㅎ
진짜 진심으로 재밌었어요!
제 느낌상 메멘토와 인터스텔라? 분위기가 섞인 영화였어요!
2분 30초쯤에 화면넘기기 편집 인상깊어요ㅎㅎ
당신의 리뷰를 가장 기다렸습니다 ^^ 왜냐구요? 저와 너무 비슷하니깐요 ^^ 저는 영화제 기술팀(영사)이자 배급사(프로그램) 관계자입니다 ㅋㅋ 믿거나 말거나... ^^ , 암튼 개인적으로.....가장~~~~감명?깊게 보았고 가장 뒤통수를 치는 반전이었습니다. 저역시 남들에게 "너 이거 안보면 죽일거야 다만 인디펜던스류는 아니니 실망하지 마라 그러나 또다른 외계인이 있다" 구요 ㅋㅋ 저의 느낌으론 인터스텔라의 마지막 장면과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크로스 오버 되는건 ....음....^^ 저에게 그 느낌은 판박이었습니다 ^^ 음악역시 .......지금 쇠주를 한잔 먹으며 적고 있기에 기승전결은 패스 ^^ 암튼 ...아 그리고 미지와의 조우...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그리고 제목역시 ...이 부분은 참말로 할말이 많네요 ^^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제목이 요상하게 바뀌는 이런 주제를 한번 리뷰하시죠 ^^
리뷰하신 영화들은 나중에 꼭 찾아서 보게되네요.
Arrival 고정관념 파괴! 몰입도甲! 이영화는 사전 정보 없이 봐야 더 몰입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발새님이 언급한 컨택트의 장점들에 편집도 추가하고 싶네요.
첫장면부터 알 수 없는 괴리감을 느꼈는데 후반부에 소름이 ㄷㄷㄷ 지금 댓글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너의 이름은.과 비슷한 구성인 거 같은데 너의 이름은과 컨택트 두 영화 다 취향저격이었네요^^ 컨택트를 보고 전 시간의 개념에 대해 하루 종일 생각했었네요.
(제목을 왜 컨택트라고 했는지ㅠㅠ 어라이벌이 진짜 영화의 내용을 담은 제목이라 생각합니다.)
기달리고 있는 리뷰 였습니다.
빨리 올라왔는데 제가 느끼는 영화의 재미있는 부분을 넘어서는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시니 영화를 보고 느낀 감정들이 더 풍부해 지는것 같네요
후반부의 급작스러운 전개나 빠른 결말에 인터스텔라와 같은 한 인물에게 일어나는 공감할수 없고 너무나 동떨어진 힘에 의한 결말에 이르는것에 대한 아쉬움때문에 리뷰 보면서 어떻게 결말를 풀어 가실까?란 굼굼증이 있었는데 살짝 넘어가신것 같네요
이말 하는것 먼저 였늘것 같은데....
정말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근 몇년째 유행 따라 보거나 재미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공감 못하거나 여운이 남아 다시 생각나는 영화들이 점차 줄었는데 요즘 리뷰 보고 영화를 다시금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리뷰 보고 다시본 영화들이 참많았고 다시보니까 또 재미있게 보고 생각하는것들이 너무 좋왔어요 꾸준한 리뷰 부탁드립니다.
친구덕에 시사회? 당첨되서 개봉전에 보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나름 신선하게 느껴진 SF이면서 결말도 마음에 들고 치밀한 영화같더라구요ㅎ
발음 진짜 좋아지셨네요.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친구랑 보러 갈 예정인데... 원작도 읽어봐야겠네요.
제가 몇 주 전에 '공조'라는 영화를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저만 그런 지 궁금하기도 하고, 스포일러 리뷰 부탁드립니다! 정말 영화를 보고 '이 영화의 문제는 신파인가 되도 않는 이념대립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보다가 중반쯤 과거와 현실이아닌 현실과 미래라생각했는데 제예상과 맞게 끝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소름까지는 돋지 않았던거같습니다 물론 무척 재미있게 본영화인건 인정합니당 재밌었어요 발없는새님 예전부터 좋아했는데 요즘 더욱 잘나가시는거같아 마음이 좋내요 앞으로도 좋은영상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파이팅!
볼까말까 고민했는데 새로운 맛이 있다면 꼭 봐봐야겠네요
제 삼자적 시점으로 화면을 보여주면서 쥔공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는 힌트가 초반에 잠깐 나오죠
다름이 아니라 소리인데 초반 헬기를 타서 인터폰을 이용하여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걸 이렇게나 영리하게 표현했다니...'
현실적이라서 더 몰입해서 봤습니다.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초반부가 살짝 지루한 감이 있지만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부터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이런 영화는 인생반쯤 살아봐야 더 재밌을듯. 뭔가 정말 재미있게 만들기보단 의미를 두고 만든 영화느낌...?
이건희 그렇군요 회장님
이 영화 보고나서 가슴이 먹먹해지더군요 ㅜㅜ
실제로 외계인이 지구에 접근하면 이럴 것 같은 영화인데,외계인과 비행선은 오히려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만들었는데 그들과의 소통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봐서 영화 초반에는 외계인 침공영화인줄 알았어요. 개인적으로 어떤영환지 모르고 보는게 더 재미있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 영화 진짜 재미있음
시간이 있으면 보는 것을 추천함...
정말 대단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마지막에 우주선이 구름속으로 사라지는 것처럼, 외계인은 멀고먼 은하를 넘어서 오는 존재가 아니라 다른 차원에 살고 있는 생물같아요. 3000년이 지나서야 인류가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로 성장하고 그 시발점이 주인공이죠.미래를 알면서 외계인이 죽음을 택하고 주인공이 딸을 낳는걸 택하는건 같은 맥란인거 같습니다.
이영화의 백미는 시간이 한쪽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드니 빌뇌브 에너미 때부터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 놀란빠도 많지만 은근 드니 빌뇌브 빠도 많아지는거 같군여 시카리오 또 보고싶네..
freefalling 하지만 어쨋거나 시간은 한쪽으로만 흐릅니다.. ㅠ 영화적 설정일 뿐
몇달동안 기다린 영환데... 엄청 기대되네요...ㅠㅠ
발없는새님 리뷰를보고 오늘봤는데 정말 제취향에 딱이라서 제가본 sf영화중 최고였습니다!
문과생들을 위한 sf영화라고할까요?
언어를 수학적으로 해석하는게 썩~ 좋았어요
이 영화를 세 번 봤습니다. 재생목록에서 on the nature of daylight 만 나오면 귓가에서 "Hannah..."하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전 외계 영화 좋아하는지라 재밌게 봤네요ㅋ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도 좋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분도 있던데 전 그다지 그렇게 느끼진 못했네요.
소통에 관한 영화로 느꼈습니다.대단히 사실적인 영화로 느꼈습니다.
발새님이영화꼭영화관에서
봐야하나요??제가지방에서사는데여기는상영이벌써끝났거든요ㅠㅠ그래서집에서봐야할것같은데꼭영화관에서봐야하는영화인가요답변부탁드립니다ㅠㅠ
정말 놀라운 영화였습니다.
에이미 아담스 짱
무조건 보셔야 합니다. 영화 자체가 하나의 새로운 체험이자 사고의 틀을 부숴버렸습니다. 호불호 갈리는걸 떠나서 꼭 보세요
대박이라는 말밖에 안나옴...
초반에는 뭔내용이지 ㅇㅅㅇ하면서 좀 혼란스러웠지만 후반부로가면서 슬슬 소름이...
이 영화 처음에 메가폰을 우리 봉준호감독이 할뻔 했는데
지금의 각색된 스토리가 별로라고 새롭게 각색한다고했다고합니다
당연히 성사가 안됬구요
봉준호 감독님의 컨택트를 보고싶긴 하지만 지금의 컨택트도 충분히 잘만들어서 ㅎㅎㅎ
영화를 보면서 뭔가 느긋함? 지루함 ? 속에 약간 늘어진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편으론 영화에 몰입이되고 긴장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감독의 특징이었군요. 참 묘한방식의 연출인거같네요
영화는 매우재미있게봣습니다. 소설을 읽다보면 서술트릭? 이라고 하던가요 작가가 의도적으로 독자에게 착각을 이르키는 서술방식이었던거같은데 이영화과 약간 그런느낌이 있는거같습니다 ㅋㅋ
어라이벌은 외계인 시점 컨택트는 인간시점이고 인간의 시점으로 영화가 흘러가기 때문에 그렇게 짓지 않았나 싶네요 근데 상업적 이유에서는 발새님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는듯 합니다~~
철학적인 영화 좋아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아쉬운건 국내 마케팅에서 'SF판 메멘토' '인터스텔라 이후의 최고의 SF' 라는 식으로 쌩뚱맞은 마케팅을 해대고 예고편만봐서는 스타트렉, 인터스텔라같은 영화로만 보여질 수 있는 점.. 또한 과거의 콘택트와 제목이 겹쳐 몇몇 사람들이 재개봉작인 줄 알고있는 점.. 하지만 이런 부분 제쳐두고라도 영화 내용과 연출, 편집, 촬영 하나하나 정말 만족했습니다.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이런 류의 상상도 못할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사실 이 영화를 보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굉장히 혼란스러웠습니다.(곡성 이상으로 말이죠.) 다른 영화와는 달리 제가 이 영화가 궁극적으로 전달하는 메세지가 뭔지 잘 헤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왜 원제가 Arrival이라고 했는지도 이해가 잘 안 됩니다. 다시 영화를 관람하고 이 의미를 천천히 곱씹어 봐야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콘택트라는 제목을 보고 저 포스터를 보면 저게 콘택트렌즈처럼보이는건... 저만인가요???
프로 3 네
프로 3 너만그래
저도그랬어욬ㅋㅋㅋㅋㅋ
어 진짜 우주선이 옆으로 누운 모습이 콘택트 렌즈네요 ㅎㅎ 진짜 배급사에서 저걸 염두에 두고
제목을 바꾼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우연이네요 ㅎㅎ
와 콘텍트렌즈는 생각도 못 했어요. 듣고보니 진짜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