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연결해 보았네요. 이렇게 전막을 보다니 큰 즐거움입니다. 먼저 단편으로 소개해 주신 몇편의 나비부인에 영향받아, 지난 가을 나가사키를 다시 찾아 나비부인의 배경을 느껴 보았습니다. 이번에 전막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을 보자면 1) 쵸쵸상이 자기는 ‘오무라’출신이라고 소개하는데, 그곳에 지금은 나가사키 공항이 있구요. 2)중간 간혹 일본음율이 나오는 것을 보면 푸치니가 일본음악을 나름 많이 알고 있었나 싶구요. 3)1900년대 초의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스토리는 전개되며, 원래는 소설이였다 하더군요. 4)나가사키에는 오란다자카(네덜란드언덕, 히가시야마데마치)이라는 곳에 외국인들이 살던 동네가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구요. 5)또한 길건너 언덕동네는 미나미야마데마치라하며 글로버가든이라는 곳이 있으며 여기에 푸치니와 나비부인 동상이 있고 나비부인이 스피커를 타고 나오지요. 6)두동네 다 언덕이 가파라서 극중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 잘 이해가 됩니다. 7)핑커톤의 아이가 너무커요. 그리고 금발에 푸른눈의 혼혈임이 더 잘 나타나면 좋았을것 같구요. 8)사실 삼류소설같은 싸구려 스토리 같지만, 계속 눈물도 나고, 우리네 인생이 그리고 우리네 사랑이 거기서 거기구나 하는 느낌이 좋았어요. 9) 연주자나 제작자, 영상을 올려주신 분들,,,,,, 모두모두 고맙네요.
주공, TV로 Full Version을 다보신 것만으로도 대단하고 감사한데 지금의 나가사키와 대조하며 현장감 있는 감상평을 상세하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나가사키를 십여 년 전 한일 크루즈 여행(크루즈에서 콘서트 사회를 맡았기에) 루트에 나가사키가 있어 주마간산으로 평화의 공원을 가본 것이 전부에요. 이 공연을 보며 성악가들의 열창과 열연에 감동을 받았지만, 무대 세트를 보고 감탄했어요. 乙자로 언덕을 오르고 내리는 장면 등 3D(?)급의 입체감을 느끼기에 충분 했거든요. 3막으로 넘어가는 지루할 만큼 긴 기다림의 시간도 한몫했지요. 밤새 꼿꼿히 앉은 쵸쵸상 무릎에 잠든 아이와 지쳐스러진 하녀. 아이 역 선정에 고민이 컸겠지만 극중 나이로는 가만히 앉아만 있는 역할도 쉽지 않을 테니 나이 넘어선 아이를 캐스팅 했겠으나 너무 크긴 했어요ᆢ^^ 주공의 디테일한 preview 정말 고마워요.🙏 오타와의 저녁시간 즐겁게 보내기 바랍니다ᆢ⭐️
🔶️Giacomo Puccini : Opera
전막(1, 2, 3막) - 2시간 11분
* 누오바오페라단 정기공연
* 2024. 6. 28. 금. 19:00
*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예술총감독 : 강민우,
지휘 : 양진모, 연출 : 임선경
연주 :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초초상 : 임세경
핑커톤 : 이승묵
샤플레스 : 강기우
스즈끼 : 서윤진, 본조 : 손철호
고로 : 원유대, 야마도리 : 변정훈
케이트 : 김규영, 코밋사리오 : 류동휘
* 혹시 영하의 빙판길로 댁에 계시다면 TV로 연결해 보시길 권합니다ᆢ^^
형님, 멋진 영상 잘보았습니다 ^^ 영상제작에 수고하셨습니다
재평 아우님, 고마워요!
Full Version이라 시간 여유있을 때 tv에 연결해 보면 그럴듯 할겁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테너 이승묵 동문이라 더욱 좋아요ᆢ😄
Tv로 연결해 보았네요.
이렇게 전막을 보다니 큰 즐거움입니다.
먼저 단편으로 소개해 주신 몇편의 나비부인에 영향받아, 지난 가을 나가사키를 다시 찾아 나비부인의 배경을 느껴 보았습니다.
이번에 전막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을 보자면
1) 쵸쵸상이 자기는 ‘오무라’출신이라고 소개하는데, 그곳에 지금은 나가사키 공항이 있구요.
2)중간 간혹 일본음율이 나오는 것을 보면 푸치니가 일본음악을 나름 많이 알고 있었나 싶구요.
3)1900년대 초의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스토리는 전개되며, 원래는 소설이였다 하더군요.
4)나가사키에는 오란다자카(네덜란드언덕, 히가시야마데마치)이라는 곳에 외국인들이 살던 동네가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구요.
5)또한 길건너 언덕동네는 미나미야마데마치라하며 글로버가든이라는 곳이 있으며 여기에 푸치니와 나비부인 동상이 있고 나비부인이 스피커를 타고 나오지요.
6)두동네 다 언덕이 가파라서 극중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 잘 이해가 됩니다.
7)핑커톤의 아이가 너무커요. 그리고 금발에 푸른눈의 혼혈임이 더 잘 나타나면 좋았을것 같구요.
8)사실 삼류소설같은 싸구려 스토리 같지만, 계속 눈물도 나고, 우리네 인생이 그리고 우리네 사랑이 거기서 거기구나 하는 느낌이 좋았어요.
9) 연주자나 제작자, 영상을 올려주신 분들,,,,,, 모두모두 고맙네요.
주공, TV로 Full Version을 다보신 것만으로도 대단하고 감사한데 지금의 나가사키와 대조하며 현장감 있는 감상평을 상세하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는 나가사키를 십여 년 전 한일 크루즈 여행(크루즈에서 콘서트 사회를 맡았기에) 루트에 나가사키가 있어 주마간산으로 평화의 공원을 가본 것이 전부에요. 이 공연을 보며 성악가들의 열창과 열연에 감동을 받았지만, 무대 세트를 보고 감탄했어요. 乙자로 언덕을 오르고 내리는 장면 등 3D(?)급의 입체감을 느끼기에 충분 했거든요.
3막으로 넘어가는 지루할 만큼 긴 기다림의 시간도 한몫했지요. 밤새 꼿꼿히 앉은 쵸쵸상 무릎에 잠든 아이와 지쳐스러진 하녀.
아이 역 선정에 고민이 컸겠지만 극중 나이로는 가만히 앉아만 있는 역할도 쉽지 않을 테니 나이 넘어선 아이를 캐스팅 했겠으나 너무 크긴 했어요ᆢ^^
주공의 디테일한 preview 정말 고마워요.🙏
오타와의 저녁시간 즐겁게 보내기 바랍니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