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핀 베이커리카페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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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0 сен 2024
  • 깊은 노오란 가을끝자락. 종로3가에서 버스를 타고 부암동 카페거리를 지나 상명대학교 앞에서 하차하여 석파랑의 몽핀베이커리카페를 다녀왔다. 석파랑 들어가는 길목에 'monpin' 이라는 지면에 놓인 간판은 한옥과 어우러져 멋스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겨울을 제촉하는 늦가을 비로 인한 차가운 바람은 낙엽을 이러저리 뒹굴게 하였고 검은 빛 짙은 석파랑 현대식 콘크리트 건물의 위엄은 예술적인 세련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를 시켜주고 있었다.
    몽핀은 코로나때 오픈하여 2층 서울미술관과 연결되어 있었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동굴같은 계단과 내부분위기는 주인장만의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전체매장은 150평정도의 규모로 인근주변에서는 제법 넓은 공간의 베이커리카페였고 우리들의 눈과 입을 호강시켜 주었다.
    주변은 공기가 맑고 나무가 많아 조선시대 사대부들과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별채로 사용했을 정도로 그 명성답게 조용하고 한적하였다. 이웃주민들도 지긋한 연세의 사람들이 매장을 찾아 담소를 나누고 돌아가곤 한다. 전체적인 매장은 깔끔하고 숨은 곳곳에 바위를 그대로 살려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있었고 비가 오면 빗물이 바위를 타고 그대로 흘러 내려오고, 내부의 조명과 어우러져 따뜻한 느낌을 주는 세련된 미적 감각이 엿보였고 눈을 즐겁게 하고 덩달아 식욕을 돋우게 하였다. 밖으로 통하는 중문옆 현대적인 감각의 모던함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건물과 제법 잘 어울렸다.
    몽핀의 내부시설은 전 구간이 오픈매장이라서 빵만드는 제빵소도 오픈되어 내부가 탁~뜨인 공간이라 한눈에 들어왔고 벤처기업육성 천연발효종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각종 실험도구들로 사무실 한곳을 자리하고 있었다. 몽핀의 주 품목인 천연발효종 무화과브레드, 슈톨렌, 천연발효 소세지와 각종 타르트등도 맛스럽게 자리하고 있었다. 끝으로 저녁 늦게까지 천연발효종을 위해 심혈을 기울리고 계시는백종현셰프님~ 후학들을 위해 답변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유익한 답변을 응해 주시고 맛있는 커피를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꼼꼼히 챙겨주신 매장직원분들과 현장답사를 위해 함께해주신 훈련생분들 감사드린다. 겨울 문턱에서 비오는 오후 석파랑에서 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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