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들어왔는데 좋은, 아니 제대로 된 컨텐츠입니다. 잠실이 원래 강북이었다, 석촌호수가 원래 한강의 본류였다라고 얘기했다가 사람들한테 욕 먹었던 기억이. 그 얘기를 했던 게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1925년 을축년때 까지만 해도 잠실 위쪽을 신천강이라고 했는데. ^^ 지금 광진구 자양동과 잠실은 아주 작은 샛강이었어요. 지금의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나누는 중랑천 급의 아주 작은 샛강이었어요. 옛날 조선시대나 일제 강점기 초기의 지도를 보면 다 나와요. ^^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엄청나게 비가 많이 오는데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많아져서 최대한 빨리 흐르려 합니다. 그게 자연의 이치. 그러다 보니 아차산 바로 밑에 물리 무지 빨리 흐르면서 멀리 돌아가는 석촌호 쪽보다 산 바로 밑으로 물리 세게 흘러가면서 물길리 강하게 만들어진 거죠. 물이 적으면 여유롭게 흐르지만 많아지면 가까운 곳으로 빨리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원래는 작은 샛강이었던 아차산 바로 밑 지금의 강쪽으로 넓은 물길이 생긴 겁니다. 이건 진짜 일제 강점기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그 당시 한강이 범람을 너무 해서 용산 넘고 남영역도 넘고 거의 서울역 근처까지 물이 들어 올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롯데월드 있는 석촌호수가 있는 쪽이 더 샛강이었고 지금 큰 본류가 샛강이었습니다. 물이 적었을 때는 조금이라도 낮은 쪽으로 가지만 물이 엄청 많아지면 최대한 빠를 길을 선택하죠. 당연히 아차산 바로 밑에 자양동 쪽에 물길이 커진 거고. 선킴이 제대로 방송하는 거예요. ^^ 아, 근데 선킴님, 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강북쪽의 강이 늘어 납니다. 박정희 때 본격적이진 않지만 이미 초기에 강북을 넗히기 위해 남쪽을, 그러니까 잠실도(원래 잠실섬, 즉 잠실도였습니다. 조선시대 지도를 보면 잠실도와 함께 다른 섬도 그려져 있습니다. ^^) 쪽의 흙을 매립하게 됐다고 하네요. 지금의 석촌호수 쪽, 그 곳의 땅을 준설하다 보니 석촌호수 쪽의 물길리 막힌 거죠. 지금의 여의도 남북과 좀 비슷? ^^ 제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건 조선시대 기록이나 지도, 그리고 철저하게 근현대적인 지도를 만들었던 일제 강점기 지도를 본 겁니다. 뭐 어차피 당시에도 광진구, 강남구는 없었고 다 성동구였으니까요. ^^
진짜 보는 내내 너무 놀랐고 재미있었어요 평소에 지리랑 역사를 좋아하는데 그 두 개가 짬뽕된 투어다...? 진짜... 진짜 너무.....재미따... 내 인생보다 재밋다....저 지금 오늘 하루 마감해도 될 것 같아요 이 영상하나로 하루 가치 채우기 완. 앞으로도 기발하고 의미있는 투어 기대하겠습니다 😊
영등포 동쪽이라 영동이라 불렸던 강남! 그러나 영등포는 최근에 드디어 재개발이 되면서 활기를 띄지만... 여의도 빼면 10~20년전까지 해도 강남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외면받았죠 ㅜ 영등포 문래 양평 당산 같은 곳들이 조금 씩 재개발 되면서 기지개를 피는 느낌입니다만 , 아직도 오래된 건물이 많습니다! 많이들 놀러와주세요
잘못된 정보와그래픽입니다.잠실은 누에방으로써 예전부터 섬이고 강북과 이어진적이 없습니다. 위치상 삼성리와 풍납 사이로 물난리가 심한곳이였어요. 특히 강북쪽으로요. 왜냐면. 위치상 강남이기에 당시 열약한 강남쪽으로 편입시킬수 밖에 없었어요. 송파구가 예전에 성동구였어요 그래서 성동구치소가 송파구오금동에 위치한다고 오금동을 강북이라 하지 않아요. 잠실은 섬인것은 맞지만 강북은 아닙니다.
아마 시중에 재미로 떠도는 가담항설이나 당시 정부를 좀 까내릴려는 자들의 주장들이 정설로 돼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시행착오가 있엇긴 하겟지만 비상식적으로 계획없이 밀어붙인것은 아닐것입니다. 이유는 흙을 파서 한강폭이 2배이상 넓어졌고 잠실쪽 송파강은 몇배이상 늘어났는데 연탄재나 선유봉을 파괴해야 할 정도로 흙이 부족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혀 몰랐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좋은, 아니 제대로 된 컨텐츠입니다.
잠실이 원래 강북이었다, 석촌호수가 원래 한강의 본류였다라고 얘기했다가 사람들한테 욕 먹었던 기억이.
그 얘기를 했던 게 벌써 10년도 넘었네요.
1925년 을축년때 까지만 해도 잠실 위쪽을 신천강이라고 했는데. ^^
지금 광진구 자양동과 잠실은 아주 작은 샛강이었어요.
지금의 동대문구 장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나누는 중랑천 급의 아주 작은 샛강이었어요.
옛날 조선시대나 일제 강점기 초기의 지도를 보면 다 나와요. ^^
1925년 을축년 대홍수 때 엄청나게 비가 많이 오는데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많아져서 최대한 빨리 흐르려 합니다.
그게 자연의 이치.
그러다 보니 아차산 바로 밑에 물리 무지 빨리 흐르면서 멀리 돌아가는 석촌호 쪽보다 산 바로 밑으로 물리 세게 흘러가면서 물길리 강하게 만들어진 거죠.
물이 적으면 여유롭게 흐르지만 많아지면 가까운 곳으로 빨리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원래는 작은 샛강이었던 아차산 바로 밑 지금의 강쪽으로 넓은 물길이 생긴 겁니다.
이건 진짜 일제 강점기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그 당시 한강이 범람을 너무 해서 용산 넘고 남영역도 넘고 거의 서울역 근처까지 물이 들어 올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 롯데월드 있는 석촌호수가 있는 쪽이 더 샛강이었고 지금 큰 본류가 샛강이었습니다.
물이 적었을 때는 조금이라도 낮은 쪽으로 가지만 물이 엄청 많아지면 최대한 빠를 길을 선택하죠.
당연히 아차산 바로 밑에 자양동 쪽에 물길이 커진 거고.
선킴이 제대로 방송하는 거예요. ^^
아, 근데 선킴님, 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강북쪽의 강이 늘어 납니다.
박정희 때 본격적이진 않지만 이미 초기에 강북을 넗히기 위해 남쪽을, 그러니까 잠실도(원래 잠실섬, 즉 잠실도였습니다. 조선시대 지도를 보면 잠실도와 함께 다른 섬도 그려져 있습니다. ^^) 쪽의 흙을 매립하게 됐다고 하네요.
지금의 석촌호수 쪽, 그 곳의 땅을 준설하다 보니 석촌호수 쪽의 물길리 막힌 거죠.
지금의 여의도 남북과 좀 비슷? ^^
제가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건 조선시대 기록이나 지도, 그리고 철저하게 근현대적인 지도를 만들었던 일제 강점기 지도를 본 겁니다.
뭐 어차피 당시에도 광진구, 강남구는 없었고 다 성동구였으니까요. ^^
아이 씨, 졸라 많이 좀 더 보충했던 글이 있었는데...
날아 갔네요.
다른 걸 떠나서 썬킴 님, 정확한 역사를 복원하신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짜 보는 내내 너무 놀랐고 재미있었어요 평소에 지리랑 역사를 좋아하는데 그 두 개가 짬뽕된 투어다...? 진짜... 진짜 너무.....재미따... 내 인생보다 재밋다....저 지금 오늘 하루 마감해도 될 것 같아요 이 영상하나로 하루 가치 채우기 완. 앞으로도 기발하고 의미있는 투어 기대하겠습니다 😊
영등포 동쪽이라 영동이라 불렸던 강남! 그러나 영등포는 최근에 드디어 재개발이 되면서 활기를 띄지만... 여의도 빼면 10~20년전까지 해도 강남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외면받았죠 ㅜ
영등포 문래 양평 당산 같은 곳들이 조금 씩 재개발 되면서 기지개를 피는 느낌입니다만 , 아직도 오래된 건물이 많습니다! 많이들 놀러와주세요
정말재미있으시다^^ 몰랐던서울역사에대해서많이공부하게되네요.계속구독할께요^^
30년 넘게 삼전동에 살면서도 처음 알았네~!!! 잠실이 강북어었던 걸...
썬킴님의 재밌는 이야기와 멋진 내용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3:33 홍타이지는 겨울에 침략했으므로 송파강이 얼어 배를 타지 않았을 것입니다. 갈수기이므로 강폭도 작았을테고요.
인조 그놈은 싸대기 많이 얻어 맞을 놈입니다
차클투어를 진행을 축하합니다. 잠실,자양동 땅이 한덩어리 육지라는 새로운 사실에 놀랐습니다.
와! 많이 배웠습니다!! 재미있어요
잘못된 정보와그래픽입니다.잠실은 누에방으로써 예전부터 섬이고 강북과 이어진적이 없습니다. 위치상 삼성리와 풍납 사이로 물난리가 심한곳이였어요. 특히 강북쪽으로요. 왜냐면. 위치상 강남이기에 당시 열약한 강남쪽으로 편입시킬수 밖에 없었어요. 송파구가 예전에 성동구였어요 그래서 성동구치소가 송파구오금동에 위치한다고 오금동을 강북이라 하지 않아요. 잠실은 섬인것은 맞지만 강북은 아닙니다.
문희옥이 부른 노래가사
여기는 남서울 영동..
강남은 영동이라 불렀지
와 신선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리적으로잠실옆 풍납토성이 잠실보다 북쪽입니다. 잠실이 섬일순 있어도 강북은 아니죠. 잠실에 백제유물이 많이 나온건 아실테구요. 중종때 큰 홍수로 물길이 더 커질수는 있지만 없던길은 아니였던겁니다. 대동여지도 보아도 잠실은 남쪽으로 표시되었구요.
정말 신기해요 우와
역시 강남, 잠실지역의 오늘날 발전은 박정희 대통령의 빛나는 업적이었네요
박대통령, 길이 빛날 그 이름 👍👍👍
아마 시중에 재미로 떠도는 가담항설이나 당시 정부를 좀 까내릴려는 자들의 주장들이 정설로 돼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시행착오가 있엇긴 하겟지만 비상식적으로 계획없이 밀어붙인것은 아닐것입니다. 이유는 흙을 파서 한강폭이 2배이상 넓어졌고 잠실쪽 송파강은 몇배이상 늘어났는데 연탄재나 선유봉을 파괴해야 할 정도로 흙이 부족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 참 유익해요..
속잡록을 보면 병자호란 주무대가 대륙 양자강이죠!
경기도 광주였죠! 강남 잠실 천호 하남 송파 의왕 모현
새롭게 배우네요~^^
작년에 롯데호텔에서 자게되서 야간에 월드타워로 가다가 우연찮게 삼전도비를 봤음. 그때 11월 20일 넘어서 간거라 성탄분위기 내고 있는데 삼전도비 주변만 너무 어두워서 밤에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알게 해줬으면 좋겠음.
잠실은 하중도였습니다.
조선시대때는 강북이었데요 중종때 홍수로 물길이 생겼고 그게 신천, 점점 물이 불어나다 을축년에 홍수로 큰 물길이 생겨 하중도가 됐다가 지금의 강남이 됐다네요 - 영상에 다 나와요^^
살짝 충격
원래 강남구 , 송파구는 성동구였습니다만 ㅋ 분구했음
선유도랑 영동이 왜 영동이라고 불렸는지는 처음알앗네요
북미대륙과 한국도 원래 남쪽에서 올라온 갈라진 대륙이라고 합니다
한 나라의 왕이 땅바닥에 대가리 박은 사건을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는게 맞냐?ㅋㅋ그 대상이 일본이었으면 정색빨면서 말했을게 눈에 훤하구만ㅋㅋㅋㅋㅋ
그러게말입니다 저인간은 그냥 영어선생이나하지
기념비 폭파시켰겠지.ㅋㅋㅋㅋ
왜인지 모를 불쾌감이 그것 때문이었군요.... 굉장히 뼈아픈 역사인데 말이죠.
천년동안 한번도 중국과 싸워본 적 없이 알아서 무릎 꿇고 대가리만 조아렸지
몇백년전 일인데..
정말 괜찮은 분이시네요 요즘 슬슬 기어나오는 그사람하곤 비교 불가네요
이제 시대가 바뀌어서 문과나 역사강사 이런 사람들은 완전히 방송국 리포터 수준으로 전락한듯
중국에 굴종했던 것은 인정안하는 선택적 역사관 잘봤습니다
아따 중국에 굴욕은 굴욕이 아니랑께 ㅋㅋㅋㅋㅋ
스크립트가 비질않네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