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정치하는 사람들이였고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국민이였다 라고 말한 누군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작품중에 일본전쟁범죄사실을 알리려고했던 사람들은 에니메이션들이나 작품들은 스폰서들이 다 떠나가고 비난받는게 너무 아쉽네요 일본은 불리하거나 부끄러운건 무조건 다 감추고 그걸 끄집어낸사람은 너무 비난하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이미지 세탁도 심하고 미화도 지나치고 다큐멘터리에서 일본에 핵쏜 관련자를 데려와서, 이곳에서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사과하라고 강요햇지만 그사람은 " 전쟁을 일으킨건 일본이였다, 우리가 그렇게 안했으면 일본은 더 많은 사람을 죽였을것이다, 필요한일을 했다, 사과는 없다 " 라고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킨 그사람이 존경스럽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봤던 일본 다큐멘터리인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마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찾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치인이 잘못이고 일본인은 잘못없다는 논리면 전세계에 잘못이 있는 인간들 아무도 없겠다. 독일 히틀러와 정치인들만 잘못이니 독일 후손들은 사죄안해야되지만 지금도 사죄하는중 일본과 다른 모습. 물론 난 무시 일본이긴 하지만, 일본의 감성은 인정하고 노래와 애니의 그들의 유전적 재능은 인정함, 그래도 잘못은 잘못
라는 이야기를 유럽가서 하면 두들겨맞고 경찰서 끌려갑니다......이게 정신병인걸 자각이 안되나.... 전쟁에서 힘없는 사람들의 고통이 동반되는게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전쟁양상이였고(식민지 침략도 빼고) 일본과 독일의 사례는 전국민이 다른 국가들은 수탈당해도 싸다는 버러지같은 태도로 벌인 전쟁임.... 그래서 자살공격이니 반자이 돌격이니 하는 개짓거리가 가능했던거고... 아주 극소수의 아무생각없는 사람들을 예시랍시고 들면서 살육에 대한 책임을 흐리게 하는것 자체가 전범에 동조하는 것이다 라는게 국제사회의 약속임.....
오늘의 콘텐츠는 맹점에 대한 비유가 특별히 좋았습니다. 대학시절 저는 특별히 기분나쁘진 않았고 작품으로서 보았는데 껄끄러움을 드러내는 친구들을 오히려 여러관점으로 비난했던 사람과 비난받은 한국인을 대신해 논쟁을 벌였던 기억이 납니다. 참 묘한 상황이었습니다. 저의 맹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08:00 그래서 높으신 분이 법을 만들었지. >> 지도층 몇 명의 결정이지, 나는 책임 없고 피해자다. 08:33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타국을 침략했다” >> 대동아공영, 정확히 제국주의의 정수 아닙니까. “일왕도 내각도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느끼니 일반 국민도 자기 책임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 일본 국민 대신해서 변호해 줍니까?
미국이나 2차세계대전 승전국들 사람들이 보면 한국인들에 대한 냉정한 시각도 살펴봄이 우리를 객관적으로 볼 시간이 되지않을지? 우리는 일본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피해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징병으로 끌려간 사람+자발적 일본군 지원 입대한 조선인이 혼재한 상황) 일본군과 함께 태평양전쟁서 미군+네덜란드+영국등 연합군과 싸운 역사적 사실은 어떻게 보여질까요? 그냥 일본탓만 하고 이런 반전 애니조차도 일본을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비난만 하면 일제강점기때 벌어진 우리 선조들의 모든 행위들이 우리 또한 냉정한 역사의 평가에서 모든게 비껴갈까요? 복잡해지네요
네. 이해가 가는군요. 본인은 동조하지않았던 일에 대해 싸잡아 가해자로 묶이는걸 인정하지않는다. 예전 일본여친이 있어 왠만하면 과거사 문제는 이야기하는걸 피했는데 여행을 하며 시간이 남아 대화중에 우연히 한일간의 과거사를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태평양전쟁으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한걸 배우긴한다고 하네요. 다만 그건 과거 제국주의에 물든 사람들이 벌인 일로 현재를 사는 본인들은 연관이 없다는 느낌이더군요.
할아버지가 우익이고 어머니를 일본인으로 둔 고등학교때 까지 일본에서 산 지인동생이 있는데 한국에 와서 역사를 알고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밤세 술마시면서 한적이 있습니다. 일본사람의 생각과 교육 그리고 의식이 우리와는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그때 자세히 알게 되어서 충격이였던 기억이 있네요 일본에서 자국민의 폭격이나 희생장면이 나오는 영상은 잘 만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당시를 체험한분들이 PTSD를 호소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영상을 만들어도 사과맨트가 빠지지 않고 한다고 말하더군요 요즘은 세월이 많이 지나서 우익영화가 많이나와 당황스럽지만 이제 일본도 전쟁할수 있는 나라가 되었고 뒤에서 미국도 밀어주고 있으니 더욱더 심한일만 남았으며 우리도 과거사문제 해결보단 집단안보란 명분으로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로 할수 밖에 없는 시대로 몰리는것이 씁씁하네요 오늘도 좋은 이야기 해주시고 마음속으로 임금님귀는 당나귀를 외치고 싶었던 주제를 영상으로 많들어주신 무비팬더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영화 봄. 보려고 DVD 까지 구매함. 전쟁 피해자 코스프레 영화라고 절대 생각안함. 애초에 영화내에서 미군을 딱히 나쁜 존재로 묘사도 안함, 공습은 그냥 자연재해 같은거고 미군 얘기는 잘 나오지도 않음. 내가 보기에 전쟁고아의 참담함, 안타까움을 그리고 있는데 그냥 배경이 일본일 뿐임. 애초에 피해자 코스프레니 극우영화이니 하는 사람들 99%는 이 영화 안보고 지랄하는 거임. 이 영화가 극우영화에 피해자 코스프레 영화면, 맨발의 겐도 극우만화에 피해자 코스프레 만화임
맞아요 내용이 뭔지 주제가 무엇인지 확인안하는 무식한행동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애니의 전반적인 정서와 흐름은 너무 가슴아프고 슬픔입니다. 피해자 코스프레는 남매의 불쌍한감정보다 내면상처나 사이코패스일 가능성 높습니다. 지금도 사탕향때문에 물타서먹는 장면의 순수함과 불쌍한상황 보면 가슴아프고 고통스러울정도에요. 사람이 보고 사람이 감정느끼는 것입니다. 이상한 시각으로 애니의 본질울 흐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 일본 상류층 딸들이, 폭격을 피난 갔다가, 자기들 저택에 돌아와 보니, 자기들 저택은 폭격의 피해를 안받고 멀쩡해서, 너무 좋아하고, 집에 들어가서 피아노 치면서 즐거워 하는 장면 나옴. 다시말해 전쟁의 피해는 일본 평민들만 겪었고, 일본 상류층들은 전쟁에 별 영향을 안받았다는걸 보여주는거지.
또 한 장면에선, 한 제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경찰인지, 군인인지, 걍 공무원 인진 잘 모르겠지만)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 한가운데서, 주변 목조건물들이 다 타서 허허벌판이 되버린 한가운데 서서, 두손을 하늘로 들면서 천황폐하 만세, 반자이 를 연달아 왜치는 장면도 있지. 다른 사람들은 얼빠진 표정으로 그 사람을 돌아보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고.
제 가 일본에서 살았을때부터 지인중에 일본인 친구딸들이 코로나 시가 한국에서 유학한적 있습니다.자기들이 배우는 역사와 한국이 배우는 역사으 갭차이가 너무나서 충격을 먹었다고 하더군요.실제로 그애들이 말하길 마치 요즘 역사 교육은 강제로 가스라이팅 당하는 수준이랍니다.역사를 가르치는 선생이 전쟁에서 젓는데도 우린 진적 없다 원자 폭탄 두개를 맞얐으니 우리는 피해자인것이다.세계에서 원자 폭탄 맞은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이러더랍니다.정작 원자폭탄을 맞게된 이유와 그꼬라지로 만든 덴노나 도조같은 인물들을 세계평화로 이끈 훌륭한 지도자라고 재평가 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들이 드네요. 히로히토는 패망후에 미국에게 천황이라는 존재보다는 하나의 인간이라는 저자세를 취해서 목숨을 구걸한 영상을 보았고요. (이제와서 텐노에서 인간으로?) 도조 히데키는 뭐 골로 간 것은 자명한 일이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전범들이 미군에게 목숨을 부지한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요.) 또한 이 영상의 내용과 대조되는 부분은 최근 sbs뉴스에서 일본은 중국, 미국에 대해 징용 피해에 대한 사과는 바로 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된 자세는 이 영상에서 보이는 일본인의 '일관된' 자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지? 혼네와 다테마에의 차이인가???) ㅋㅋㅋㅋ 그건 어쩌면 우리가 일본에 대해 아직 모르고 있는 '맹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인들은 청일전쟁때 받은 배상금으로 전국민이 환호했고 러일전쟁때 배상금을 받지 못하자 전국에서 폭동이 나고 자결까지 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만주사변때도 만주를 얻었다고 일본국민들은 좋아했고 중일전쟁때도 처음 승리를 거듭하자 국민들은 환호했다. 일본은 지금 일본국민들의 국론이 점점 보통국가를 지향한다면서 군전력강화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단언컨데 중국과의 전쟁이 나서 미국과 함께 싸우다가 보기좋게 이기면 전국민이 환호할것이고 그렇지 않고 우러전쟁처럼 장기화 되면서 경제가 망가지고 자기들 머리위로 폭탄이 떨어지면 피해자라고 떠들어 댈것이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얘기에, 일본이 인도네시아 인가? 동남아 국가를 영국한테 빼았은후, 거기서 나는 고무로 고무신을 만들어서 전국 초중학생 들에 천황폐하의 하사품이라고 선물로 줬다고 하던데. 식민지 조선의 학생들 한테도 줬으니, 당연히 더 큰 선물들을 일본인들 한테 줬겠지? 그래서 그때 애들이 고무신 선물 받고 너무 좋아들 했다고. 가난한집 애들한텐, 그것도 엄청난거 였으니.
일본인입니다. 영상도 댓글도 잘봤는데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전장 아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주 듣는 단어가 피해자 코수프레 여서 이게 대체 어떤 인식인거지?? 싶으면서 이 영상을 보게 됐어요 일본인인 저도 잘 설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을 너무 잘 설명 햐주신거 같아 보는 내내 감탄만 했어요 영상에서 언급이 있듯이 역사의 분량이 적은 만큼 (기본은초5〜중3 선택으로 고3까지)짧은 시간에 길고 긴 역사를 배워야하니 각각 내용의 대해 깊게 배우지는 않아요 실제로 저도 고1까지만 배웠구요 많은 한국인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기 나라의 대해 이렇게나 내가 몰랐구나 라고 깨달을 때도 많아요 앞으로도 맹점이라는 개념을 용두에 두면서 더 서로의 역사를 알아가고 싶네요
전쟁의 참상을 그리다보면 전쟁을 일으킨 일본과 그네들의 민초들이 겪은 전쟁의 모습도 그려낼 수 있습니다. 작품은 프로파간다가 전부가 아니기에 그네들이 바라보는 , 혹은 겪었던 기억과 풍문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 밖에 없죠. 전쟁의 참상과 상처를 '일본인'의 시선으로 그리다보니 어쩔수 없이 피해자인 우리나라의 시선에서는 불편한 지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괜찮다고 면죄부를 주고 싶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할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정부가 바뀔때마다 일본과의 외교에서 사과 종용과 면죄부가 왔다갔다 해서 마음이 불편한 와중에 이런 영상을 보게 되어 집중해서 봤네요.
@@CCCC-kh8jf 제일 웃기는게, 민주당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해양부 장관이 독도 수역 공동 어로수역으로 만들어서, 국제법상 일본이 초계기와 순시선을 독도와 울릉도 사이 바다로 보내는건 당연한 권리가 된건데. 일본이 순시선 독도에 보낼때 마다, 반일 선동 하는건 민주당 이라는 사실. 지들 업적이란 소린 절대로 안하지.
이 애니에 해당해서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일본에 10년 넘게 살면서 느낀건 종전기념일이라고 하면서 매스컴에선 히로시마랑 나가사키 피해자들 애기만 나오죠 영화 도라도라도라 대사처럼 지내들이 잠자는 사자 깨운거에 대해선 자세히 이야기 안해요 마찬가지로 동북아에 피해입힌것도 언급 안하고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된거라고만 곱게 포장하죠 그러니 이런 애니메이션을 보면 자동적으로 이놈들 또 피해자 코스프레하네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덴노, 내각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인 습성이 “내 책임 아님, 아몰랑” 입니다. 전쟁 뿐이아니라 일본인과 사업을 할 때에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점 중의 하나 입니다. 모두가 내 책임 아니다.. 라고 할 때에 뭔가 사소한 것 하나라도 책임져야 할 대상이 나타나면 모든 것은 그 놈 때문이다. 라며 책임을 떠넘기게 됩니다. 사무라이 DNA속에서 살아 남은 타고난 습성입니다.
내 책임 아님 아몰랑은 후진국의 전형적인 태도야 그건 국제적인 신뢰를 잃어버리는 일이고 너는 일본의 신뢰가 얼만큼인지 확인해봐. 일본의 여권파워 일본의 경제력 일본과 무역을 원하는 국가들 일본의 투자를 원하는 국가들 일본에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어. 실제로 무슬림 후진국들에서는 인샬라라고 해서 그런 무책임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 그래서 그들은 석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1인당 GDP가 600불에서 4000불사이에 있는거고 너가 말하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적인 국가중 하나이고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신뢰도가 높은 국가 중에 하나야. 너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너가 경험이 매우 적거나 일본에 대한 이유없는 혐오를 가지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자인거야. 모든 객관적인 진실이 일본은 매우 신뢰성이 높은 국가이며 책임감 있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해.
막연히 느꼈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해주셨군요. 상당히 깊이 있는 영상을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역사를 알더라도 피해자라고 믿는것과 코스프레는 분명한 차이가 있겠죠. 지금은 용도폐기 되었지만 브루스 커밍스 박사의 "미국과 일본은 한국에 태풍의 씨앗을 뿌렸다."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는데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믿는다 하더라도 소수이지만 그래도 양심껏 일본의 그러한 과거를 비판하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이러한 인식이 보다 성숙한 한일 관계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길이 될거라 믿습니다.
무비팬더님의 영상을 보고 무비팬더님의 의도와 극우가 아닌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당시 시대상이 그랬다거나, 몰랐다거나 위의 결정에 끌려다녔기때문에 충분히 피해자라고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아울러 일반적인 일본국민이었더라도 자국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과 그 전쟁으로 인해 여러나라에 참혹한 피해와 지울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는 사실, 또 그런 사실들에 의해 전범재판에 회부된 전범국가로 낙인찍혔던 사실 또한 잊지말아야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일본정부가 현재까지도 역사적 사실들을 왜곡, 날조하고, 거짓된 선동으로 한국, 중국에 대해 혐오감을 조장하고, 그로인한 반한 반중에 기대어 국제정세에 긴장감을 조성,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으로 내부결집을 도모함과 동시에 군국주의적인 망령을 되살리려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자국의 관점에서 보아도 본인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위의 사실들을 망각하고, 깨단지 못했을때, 또다시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똑같은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의 바람과는 달리 종전 후 지금까지의 일본의 일반적인 국민들을 보면, 그들의 태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 하였다가도 가끔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왜냐하면 종전 후 일본은 충분히 민주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일반적인 국민들 역시도 선진화된 문물, 교육, 자유, 풍성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일본국민들은 그들 스스로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원했다면, 다시 한 번 과거를 되짚어 볼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역사적 과오를 심도있게 다뤄 볼 수 있는, 그것이 토론의 장이든 혹은 청문회든 뭐든 일본국민들이 원했다면 일본정부는 피하지 못하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점으로 일본정부는 자국내에서나 한, 중 관계에서나 반성과 성찰을 통해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태도로 임했을 것이고, 만약, 그랬다면 일본국민들은 경제적 선진국의 위상만이 아닌 진정한 선진국으로써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울러 한, 중, 일 관계에서도 현재와는 좋은 방향으로의 다른 양상을 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앞서 서술하였던대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답답함을 느낍니다. 생각할수록 안타까울노릇입니다. 그래서 이 지점에서의 일본정부와 일본국민들의 체념적 관망적 태도에 대해 또다른 전범국의 모범적 사례인 독일과의 차이에서 오는 배신감, 괴리감등을 느껴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의 일본제국주의가 일으킨 전쟁에 대해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가슴으로는 이해되지 않는것입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의 국민들처럼이라도 말도안되는 정부에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대부분 반대하고 나서는 선진시민으로서 성숙된 모습을 보여달라는고 일본국민들에게 요구하는것은 저의 과욕이고 정녕 안되는걸 것일까요? 이런 의식있는 분노와 행동은 민주주의의 자유와 수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가식적으로 들리는 말이 아니더라도, 일본인이 일본을 진정 사랑하고 스스로를 국가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했더라면, 2023년의 일본은 현재와 달랐을것이라고, 현재보다 훨씬 행복하고 잘사는 국가와 국민이 되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일본정부의 병맛같은 행태에 분노를 느끼고, 그런 일본 정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일본시민에 대해 안타까움과 참을 수 없는 서운함을 느낍니다. 80~90년대에 이미 선진국이라고 여기며 스스로를 동아시아에서 가장 우월하다고 느끼고, 우리나라나 중국의 부러움을 샀던 일본이란 국가와 국민의 의식이 이 정도 밖에 안됐나 하는 안쓰러움 과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정작 성숙한 선진국의 시민이 되기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무시하고 외면했을때의 결과가 현재의 일본의 모습이라 생각하면 그것을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그대로 답습해나갔을때의 모습이라면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무비팬더님의 말씀과 영상은 충분히 좋았고 일본국민들의 왜 그랬는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두서없이 장황하게 언급하긴 했지만, 그래서 더욱 화가나고 안타깝습니다. 일본국민들이 민주주의의 자유와 행복의 과실의 달콤함을 맛볼때,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 또한 잊지않았다면, 그래서 행동해야 할때 분연히 나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 국가를 사랑하는 주권자로서 당당히주권을 행사했다면, 그리고 독일의 경우처럼 한번이라도 정중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최소한 저는 무비팬더님이 영상에서 소개했던 애니메이션들을 일본인들의 시각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가슴아파하며 시청하였을것이고, 저의 최애 애니중 하나로 기억하며, 때때로 떠올렸을것이고,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선뜻 추천하는 그런 애니중 하나였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쨋든 저건 내부사정아닌가 피해자들 입장에서 저 사람들의 정치적 상황까지 고려해서 아 저 사람들은 죄 없구나 이러기는 힘들다고 생각함. 군국주의 시절에는 그리고 백성들 또한 전쟁에 미쳐있던건 맞음 아예 문제의식 자체가 없었다는게 더 문제일거임. 오히려 전쟁을 직접 겪기 전까진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무비 팬더님의 주장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예를 한번 들어보죠. 독일인 아돌프는 평화를 사랑하는 평험한 독일인이었다. 그는 나치즘에 물든 독일이 싫었고 반전을 주장했다. 그러나 세상이 세상인 만큼, 윗분들이 시키는 사상에는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독일인의 한명으로써 전쟁에 참여하여 수많은 유태인과 프랑스인을 죽였다. 한때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서재에서 책읽기를 좋아했던 평범한 아돌프는 어느새 유태인이나 프랑스인을 고문하고 독가스로 학살하고 인체 실험을 행하는 것을 나치인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평범한 일본인이 난징에서 일반 시민을 칼로 누가 더 많이 죽였냐 내기를 하며 히히덕 댔고 그런 대회가 유쾌하게 진행됬다고 일본 신문에 나갔던 것처럼, 나치인으로써 그런 행동은 오히려 사회가 권장하는 일반적인 것이었을 뿐이다. 아돌프는 독일이 2차 세계대전에서 무참히 패배하는 것을 목격했다. 베를린은 점령당했고, 분노한 점령군은 독일에 대해 보복을 가했다. 독일도 이웃국가 시민을 학살하긴 했지만 우리 역시 피해자다. 베를린에서 무참히 학살된 독일인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너무나도 분노스럽고 안타깝다. 이 얼마나 비윤리적이란 말인가? 얼마나 많은 독일인이 죽었단 말이가! 아돌프는 독일인을 대표해서 독일인의 인권을 위해 그들도 사실은 피해자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릴 필요를 느꼈다. 그는 베를린에 가해진 융단 폭격을 빗대어 "불나방의 묘" 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이를 유태인이나 프랑스인이 보고 자신들의 심정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 드레스덴 폭격이나 베를린의 강간같은 건 연합군의 전쟁범죄로 비난받긴 함. 애초에 전쟁에 선악을 따지는 게 우스운 일이기도 하고, 어차피 국가는 고향, 도시, 인종 등처럼 사람을 분류하는 하나의 체계일 뿐 절대적인 게 아닌데. 누군가 일본인이라고 상관없는 다른 일본인이 저지른 짓에 연대책임을 느껴야 한다면 우리는 아시아인이니까 같은 아시아인이 저지른 범죄에 연대책임을 느껴야 하는 거 아니겠음? 도조 히데키는 아시아인이고, 황인종이고, 일본인이고, 남자고, 육사 출신이고, 기타 등등 수많은 특징들이 있는데, 그 사람과 같은 특징을 가진 다른 분류는 욕하지 않으면서 '일본인'이라는 특정 분류를 공유하는 사람들만 욕하는 것도 이상하다 생각.
범죄를 저지른 주체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지 국가가 될 수 없고, 범죄자 국적이 어디든 그게 그 나라 사람들을 매도하는 근거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함. 한 인간을 그 인간으로 평가하지 않고, 특정 국가에 소속된 부품으로 보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전체주의의 산물임. 윤석열 문재인이든 아돌프든 도조든 나한테는 어차피 '타인'일 뿐이니까.
일본인의 심리에 심층적으로 접근할수 있게 설명 해주신점 매우 감사드립니다. 정치적인 사상과 상관없이 일본인이 왜 스스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영상이었습니다. 갠적으로는 일본이 생각하는 시민이라는 개념과 한국이 생각하는 시민의 개념이 다른거같습니다. 적어도 한국의 시민은 우리가 투표하여 뽑은 지도자가 우를 범하면 그책임은 시민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지도자’가 행하면 우리는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하고 우리가 결정한게 아니니 우리잘못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일본 시민의 생각은 매우 다른거같습니다. 한국은 민주주의가 투표로 결정하고 책임은 시민이게 있다는 인식이 강한반면 일본은 상당히 수동적인 국민성이있어보입니다. 정치사상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이러한 본질들을 알아야 일본의 진정한 반성을 이끌어낼수 있단점도 팬더님덕분에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도 거의 모르실텐데 도조 히데키 전범 재판 동영상을 보면 재판받고 있던 대머리 도조를 앞에 있던 사람이 뜬금없이 대가리를 빡 때리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천 만명을 죽게한 아시아의 히틀러 도조 히데키가 자신의 대머리만 매만지며 당혹해 하는 모습을 저도 유투브에서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일본 제국주의가 생각날때마다 도조 히데키의 대머리 구타 사건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흑백논리와 편협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 "책임지진 않는..."사상의 일본인들이라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내용입니다. 일본인의 생각에서 본 가장 합리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도 왜 대한제국이 무너질수 밖에 없었는지... 에 대해서도 생각할 대목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일본 돗쿄대(독협대) 교수와 학생들이 경희대학교에 와서 강연 및 교류회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교수가 그러더군요. "한국, 중국, 오키나와 등에서는 전쟁이나 독재정권 희생자 등을 기리는 행사가 있으나 일본 본토에서는 그러한 행사가 없다. 일본에는 피해자 의식이 없다. 피해자 의식은 가해자가 누구인가를 인식한 다음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저희에게 '피해자 코스프래'로 느껴지는 일본 매체의 묘사는 제대로 된 피해자 의식, 원인을 규명하려는 노력 없이 단순히 '이런 끔찍한 일이 다시는 생기면 안된다' 라는 메시지만을 공허하게 되풀이하는 데서 오지 않나 싶습니다. 도쿄의 쇼와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국립 평화자료관 등도 그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죠. 반전주의자라는 미야자키 하야오조차도 영상에서 말씀하신 대로 인지부조화인 건지, 자신 안에서 그러한 모순이 정리되지 않은 것일지, '바람이 분다' 제작 중 찍은 다큐멘터리에서 "전쟁 시기 비행기를 만든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선의로 만들었어도 기계문명의 앞잡이가 된다, 저주받은 꿈이다.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다" 라고 얼버무린 바 있죠.
전쟁중 로켓을 만든 독일의 나치 과학자들은, 종전이후 미국으로 가서, 아무런 처벌도 받지않고, 나사 에 과학자로 탈바꿈해서, 자기들의 원래 꿈이었던, 달로 가는 로켓 만들면서, 호의호식 했죠. 2차대전때 무기 만들던 일본 과학자들도, 동양인이 었으니, 일본에 머물러 있던거지, 백인 이었다면 미국으로 갔겠죠.
전 오늘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영화를 보면서 일본의 침략 전쟁 때문에 일본 국민들이 삶이 저 지경 이였다면 식민지였던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땠을지 상상하니 속이 쓰리더라고요.. 흑백 사진으로만 봤던 먹지 못하고 중 노동에 시달려 갈비뼈 형태가 드러나 보이는 한국 강제 동원 국민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던데요.. 일본 국민들은 그래도 배급을 받으며 배를 곪지는 않았고, 식민지 국민들처럼 굶어 죽지는 않았구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드네요. 전쟁을 반대하며 제국주의 일본을 비난하는 일본 국민들도 당연히 있지만, 현실은 21세기 초부터 일본은 점차 우경화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죠. 2016년부터 대 흥행을 거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칼날'은 당당히 일장기를 상징하는 귀걸이를 주인공의 귀에 걸어두며, 태양의 중요성과 혈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이 정의인 듯 묘사하며 문화 매체를 통해 전체주의를 어린 친구들에게 간접적으로 주입 하는 듯 보이네요. 2023년 지금 중요한 것은 일본인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보다는 과거 일본의 만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과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난을 반일 종족주의자 라고 하는 사람들의 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당시 일본 국민들도 만만치 않게 일본정부측(황실)으로부터 착취 당했죠 (어린이을 공장으로 보내 무일당으로 부품 만들게 하거나.희생강요.류큐인들 탄압) 현재 일본은 제국주의로부터 벗어날려고 하는 국민들이 있죠 바로 평화를 먼저 생각하는 20대들이죠(우익.극우제외)그러나 21세기엔 중국이 제국주의가 되가고 있습니다 반일 종족주의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먼저 현재의 중국의 제국주의적 행보를 비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티베르 탄압 신강 탄압.동북공정 등등)
야스쿠니 신사에서 A급 전범들 덜어내고 덴노제를 폐지하자고 다수의 일본 국민들이 주장하는 상황이라면 '높으신 분들' 탓을 하면서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짓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줄 수도 있겠죠. 헌데 현실을 보고 있자면 핵심에서 눈돌리고 손쉬운 합리화로 방어기제를 시전하는 일본인들로 보여요.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을 들어도 쌉니다.
@@downtowner4065 첫번째 문장은 비문이라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군요. 그리고 제가 사과에 대한 걸 언급한 적이 없는데 왜 사과하는 행위와 엮어서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풀어 적자면, 일본 국민들이 본인들을 피해자라고 규정한다면 자신들을 피해자로 만든 자들, 즉 원인에 대한 어떤 식의 말이나 행동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런데 현실의 일본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런 식의 인식이나 행동들을 전혀 보이는 것 같지가 않아요. 본인들 표현대로 본인들이 피해자라고 쳐도 그 지경으로 만든 원인은 특정가능한 사람들이지 무슨 천재지변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원인에 대한 성토 없이 본인들이 피해자라고 주장만 해서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downtowner4065 일본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런 인식이 없다고 적긴 했지만, 그런 인식을 가진 일본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죠. 그러니 그러한 일본인의 말을 옮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1930년생인 제 부친이 14세 때 오키나와 전쟁에 동원됐어요. 당시엔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걸 소학교부터 철저히 주입했습니다. 아버지는 2차대전 패전 후 천황이 자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에 계속 분노하셨어요. 천황의 전쟁 책임은 무겁고 처벌하는 게 도리였지만, 쇼와 천황(히로히토)은 결국 처벌받지 않고 세상을 떴습니다." - 일본의 소설가 메도루마 슌 -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의 '일본작가 메도루마 슌 "천황의 전쟁책임 계속 지적할 것"' 이라는 23년 9월 11일자 기사를 참조해 보세요. 딱히 공부를 안 해도 검색만 하면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른 걸로는 나카자와 케이지라는 사람이 그린 '맨발의 겐'이라는 만화책을 추천합니다. 만화라 쉽게 읽힐 거에요. 찾아보니 여기 근처 시립도서관은 소장하고 있네요. 일본인이 그린 일제시대 일본의 상황이라 설득력이 있고, 내용중에 조선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당시 일본인의 조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downtowner4065 적는 글마다 비문이라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내용조차 이해할 수가 없군요. 그리고 사과에 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굳이 한번 더 알려줬는데도 혼자 계속 사과에 관해 말하는 걸 보니 제 이야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요. downtowner4065님은 일본인이지요? 덴노와 '높으신 분들'을 가해자로 규정하여 자신을 저들에게 의탁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나는 피해자다'라는 정체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노력을 굳이 '자조적'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니 그래 보입니다. 그렇다면 적은 글마다 비문인게 이해가 좀 갑니다. 그리고 피해국 국민의 입장에서는 보면 일본국민이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하려는 저런 노력이 본질적으로 면피행위로 보이지 딱히 반성이라고 부를 만한 것으로 보이질 않아요. 그래서 '맨발의 겐'이 당시 일본 위정자들의 행태에 비판을 했음에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을 듣는 겁니다. 자국 안에서 피해자/가해자를 나누는 것은 일본 안에서의 문제이지 피해국 입장에서는 둘다 가해국 국민일 뿐이에요. 단지 자국 안에서라도 피해자를 자처하려면 가해자들에 대한 비판은 있어야 최소한의 설득력이라도 가진다는 뜻입니다. 이성적인 대화라는 것은 적어도 상대가 말하는 것을 왜곡 없이 그대로 이해하고, 자기가 뜻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가능하겠죠? 그런데 지금 몇 마디 나누지도 않았는데도 전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의지도,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려고 하는 의도도 없는 자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는 않네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오늘 영상 미쳤따... 일본인의 2차대전에 대한 보편전인 생각이 이럴수도 있겠군요. 과연 그러합니다... 일본 미디어를 많이 소비했었는데 팬더님 같은 이런 관점을 가져본 적은 없네요.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군요. 한일관계 개선의 실마리는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는데서 출발할것 같습니다. 이영상을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네요... 요약 > 일본인들은 단순 피해자코스프레(알면서 우김X)가 아니고, 전쟁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니(선출한 대표가 아닌 왕이 결정) 나는 피해자다라는 기저의식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방식에는 일본 특유 책임회피 문화의 영향도 있다.
저 또한 너무 힘들게 마주한 영화였습니다만, 아마도 우리가 감정의 상처를 겪는 이유는 아이들로 대표되는 순수성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또한 그 파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무력감이 가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625때 옆에서 죽어가는 이웃들을 도와주지 못한 채 서둘러 피난을 가야했던 슬픔같은 것이었을까요. 전쟁은 참으로 나쁜 것이고, 전쟁을 계획한 집단들과 권력자들에게 더욱 강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도 그러한 것들 때문이겠지요.
논형에서 발행한 이에나가 사부로 교수의 전쟁책임이라는 저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0년간 문부성과 역사교과서 재판에서 승리한 이에나가교수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책임이 모든 일본인에게 있다라고 그리고 책임추궁이 충분하지 않았다라고요. 다만 패전후 미국의 잘못된 전후청산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역코스정책으로 거듭날 기회를 스스로 놓친거지요.
분명 구분해야하는 건 일본 초기의 만화작가들 대다수는 평화주의자라는 것 전쟁을 직접 겪은 이들로서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메세지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제국의 신민이었던 자들이 높으신 분들에 의해 전쟁에 가담했고 그 결과 그 피는 자신들이 흘렸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어쨌든 공화국의 시민이 됐을 때이니,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리고 이런 일에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 지 스스로 성찰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양국 국민의 인식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평화와 화해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거죠
결론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책임질 이유도 없음을 이 동영상을 통해 알게 됩니다. 일본은 이때까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채로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다는거 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네요. 결국은 2차대전때 미국한테 쳐 맞듣이 맞아야 복속을 한다는 레알 노비근성에 쪄든 민족임을 다시금 알게 됬습니다.
일본의 나름 반전 주의자들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는 해설에서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빼앗은 영토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지금도 각종 피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국가를 위해 피해국인 우리가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엎드려 절받기가 되는 상황 아닐까요? 지금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내부의 황국신민 잔존 세력들 청산도 필요한 마당에 반성없는 가해국의 지도부는 물론이고 역사인식의 출발점 자체가 문제인 반전 주의자들에 대한 이해까지 해야 한다는건 이성적으로는 말이 되지만 보편적인 세상 이치로는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무비팬더님의 분석은 흥미롭네요 하지만 그것은 일본이라는 상황만을 가정했을때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은 일본인이 아니라 사람이란 존재가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어떠한가늘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고 그 잘못이 발각되었을때 나타나는 반응이 여러가지 입니다 다른것때문에 그랬다고 변명하거나, 그런적없다고 거짓을 말하거나, 나혼자 한것이 아니라고 공범등을 끌어들이거나, 진짜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경우처럼 다양한 방식이 존재합니다 그런 인간의 심리의 대입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상황이 저러니까 그러는거라고 하기에는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것이 한국에도 있고, 미국에도 있고 사람사는 그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물론 그나라의 문화나 방식도 이해를 해야만 해결방법에 도달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하는건데, 해결 못한다고 비난하고 싸우는 형국인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저의 생각을 더 쓴다면 이것저것 꼬두리 잡아서 물고 뜯을것 같기에...적당히 쓰고 싶네요 사람마다 생각하는것과 받아들이는것이 다르기에 자신과 다르다고 물어 뜯는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좀 더 마음을 열고 서로 미워하는것을 줄이고 서로가 이해하며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다른것은 다른것이지, 나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누구나 잘못을 할수있고, 그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받아주어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하도록 노력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가 있는것이지요 한국과 일본관계에서는 둘다 그런모습이 없는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어내기 위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는것보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상황을 만들려고만 하는것 같습니다 분명 언젠가는 그렇게 덮어버린것이 그대로 또 터지거나, 다른 방식을 만들어내 발현되겠지요 즉, 미봉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요즘 상황이나 과거의 그런것들이 참...그렇네요 무비팬더님이 말한 일본의 제작자들도 일본문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겠으나, 일본이 아니라 다른 나라였어도 그렇게 했을것 같습니다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보면 일본에 만연한 그 특유의 책임회피 문화의 영향이 있다라는건데..일본인들에 대한 인식이 더욱 보기 안좋아지네요..(물론 연대하려는 일본인들은 빼고) '이어지는 갈등이 일본인들의 특성상의 시각차이로 인한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끝맺는 영상이라 무슨말을 하려는건지는 알겠는데, 더 나아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본인들이 그런 본인들의 책임회피적인 인식을 바꾸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없는 것 같고 까마득해져서 가슴이 또 한번 답답해지네요...
너무 일본인 입장에서 변호해서 경외심이 들 정도입니다. “일왕도 내각도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느끼니 일반 국민도 자기 책임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 일본 국민 대신해서 변호해 줍니까? 11:00 조선도 왕권국가, 일본도 왕권국가, 왕의 나라를 빼앗겼으니 조선도 일본도 똑같이 국민이 나라를 빼앗긴 책임을 못 느낀다고 동등시 해놨네요? 조선의 처절한 독립운동에 대해서 싸그리 무시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발언입니다.
@@user-h80a1g4x0ut실제로 책임감을 느끼고 “직접 실천한” 국민이 거의 없었습니다 독립운동가님들의 존함들은 교과서에 전부 들어갈정도로 적지만 매국노들의 이름은 아예 써서 나타내기도 어렵죠 조정의 매국노, 지방의 매국노, 아니면 아예 백성들중에는 저항을 못하고, 순응하는 이가 대부분이였죠 그래서 독립운동가께서 위대한겁니다 저 발언은 독립운동가를 무시한게 아니라 독립운동이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어려웠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드라마 말고 한국에서도 그런 현상이 있죠 나타나는 방식이 다른것이구요 윗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하는것이 나타나죠 즉, 사람사는곳 그 어디에나 다른 방식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사건터지면 변명과 거짓 남탓으로 얼룩지고 결국 해결이 없죠
인기와 평판이 중요한 유튜브에서 이렇게 민감하고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것에는 무비팬더님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운 주제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제대로 마주해서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렴풋이 대략적으로만 알고있던 문제들을 보다 정확하게 알기쉽게 해설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이먹고 뉴스와 정치를 팔로잉하면서 많이 느끼게 된 것 중 하나가, 현대 우리사회에 고질적인 여러 문제들이, 복잡도가 높고 민감한 문제들을 제대로 마주하려고 하지 않고, 피하고 눈가림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느꼈습니다. 먹고살기 힘든 와중에 그런 문제들을 제대로 마주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현실문제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 팬더님이 올려주신 이런 영상들은 그 복잡한 실타래를 풀고, 문제의 본질을 마주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촉매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이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길 기원합니다.
독일은 나토에 가입시켜서 서방국들과 같이 행동시켜야 했으니 당연히 통렬히 비판하는 척을 해야 했던 겁니다. 일본은 당시 한국은 미안하지만 전쟁치루는 불쏘시개 국가였죠? 중국은 적대진영(공산진영)이 되었고. 당연히 서방 국가들과 같은 군사동맹체제에 들어갈 것 까지 없었으니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 거고.
지금 넷플릭스에 풀려 있습니다. 저는 이걸 초1때 봤습니다. 이걸 보면서 울었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전쟁이고 나같은 어린애를 보호할 환경이 모두 사라진다고 알려줬습니다. 하지만 이걸 영화감상평으로 방학숙제로 제출한 결과는 저는 전교 병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본의 피해자코스프레 영화에 눈물을 흘렸느냐고, 결국 부모님이 학교로 와서 사과를 하고 저는 몇년간 친일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발작적으로 일본을 극렬히 증오하게 되었고 나같은 어린 아이들을 세뇌하기 위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그 이후로 얼마나 역사를 공부하고 일본인들이 얼마나 열등하고 병신인지 증거를 찾고 위안부 기부를 하며 살았습니다. 제가 이 사람의 말처럼 그때 변명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년이 지나서야 이 영화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과 제 인생을 비추어 보았을때 저는 이 영화를 혐오합니다. 작가와 감독이 극우가 아니라고 해도 저같이 곡해할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피해자’를 또 양산하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는 충분히 자기의 생각을 가질 나이가 되어서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생각을 잘 들었습니다만 좋아요를 누르진 않겠습니다. 아무리 변호해도 제가 겪은 부작용을 생각하면 없어야 하는 영화가 맞습니다.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끼리 돌려보라고 하세요. 왜 우리가 봐야합니까? ‘선량한 어린아이’가 죽는 영화인데 ㅇ보통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측은지심을 느낄겁니다. 이런 부작용을 생각해 보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영화를 진정한 피해자의 나라, 식민지들이 봐야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의도가 곡해되었다면 잘못만든 영화 아닙니까?” 제 생각은 이이렇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전세계 모든 사람이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와.. 브라보.. 국민이 직접 선출한 사람이 전쟁을 일으키고 그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국민이 책임감을 느끼는 독일과 이게 틀렸군요. 단순히 혐일 혐한으로 정치권 배불리며 싸우기만 할 뿐이었던 문제인데, 해결점을 위한 진실의 연대를 꾸릴 수 있게하는 초석같은 명영상이었습니다. 구독 박고 공유도 좀 하겠습니다!
독일 경우는 본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당시 국민 모두가 전장이란 이런 것이다를 확실히 느꼈음 그러나 일본 경우는 사이판 이오섬 오키나와 정도를 제외하면 본국에서 지상전이 벌어진 적이 없음 물론 폭격이야 당했지만 독일은 폭격은 기본이요 지상전까지 다 했으니 즉 일반국민의 전쟁체험에서 독일과 일본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거지 만일 일본 본토에서 지상전이 벌어져서 연합군 탱크가 일본의 골목 골목을 짓밟고 민간인들이 정말 죽창들고 기관총에 달려드는 사태가 벌여졌어도 일본이 이럴까 싶네요
이 주제는 진격의 거인 리뷰로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침략자의 자손들에게 죄를 묻는 다면 침략자의 자손들이 저항하는것은 정당한가? 저는 침략자의 자손들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해자의 자손들의 사과요구 또한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 의문이지만 이시대에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쟁으로 인한 자국민들의 고통을 바라보자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우익들이 자기 나라의 과거 잘못을 반성은 커녕 온갖 로비와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자신들의 죄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이야기 안하면서, 자국민들의 아픔만 이야기하는 것은 피해국과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는 안좋게 바라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일본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말하고 싶다면, 자신들의 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하고, 그것을 잊지않으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화이트 리스트 제외나 교과서 삭제, 타국 영토에 대한 도발과, 미국에 기생하고 친일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형식을 한다면 일본은 평생 자신들의 아픔을 공감받지도 이해받지도 못할거임.
"권한"에 일본과 독일/이탈리아의 큰 차이가 있다는건 명확한것 같습니다. 독일인들은 스스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나치당을 옹립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보다 쉽게 느낄수 있지만 일본인들은 영상에 나오듯 민주적인 선택을 한적이 없기 때문에 책임감에 차이가 있는것이 매우 당연합니다. 조선이 망할때 평범한 백성들이 책임감을 느끼기 힘들었을것이고 이것은 만일 대한민국이 망한다면 국민들이 느낄 책임감의 정도와 매우 다를거라는 비유가 매우 적절한것 같습니다.
첨언하자면 일본이 청일•러일 전쟁 승전 이후에도 열강들의 압력에 의해 요동반도를 반환해야 했고, 별다른 배상금도 얻지 못하게 되자 분노한 일본 국민들이 반정부 움직임까지 보이며 일본 정부를 위협했었으며, 계엄령으로 직접적인 반정부 움직임이 수그러진 이후에도 계속되는 국민들의 반발을 견디지 못해 결국 당시 가쓰라 내각까지 총사퇴하는 지경이었습니다. 짧지만 일본 스스로도 자랑하는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기도 있었고, 비록 일본 국민들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을지라도 일본 정계와 군부의 폭주에는 과격한 민족주의를 내세운 일본 국민들의 역할도 분명 있었는데, 민주적 선택을 한적이 없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caa7979 민주적 선택은 한적이 없다 vs. 있다 혹은 책임감을 느낀다 vs. 전혀 느끼지 않는다 같은 완전 흑백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을 비판한때 자주 사용되는 "독일이나 이탈리아와 비교해서", 즉 상대적으로 얼마나 책임감을 느끼고 상대적으로 얼마나 민주적 선택을 했는가의 문제입니다. 전제군주정이라고 하더라도 민주적 선택이 완벽하게 0%이기는 어렵고 (최소한의 민심이 작용하는 정도는 제정국가에도 있습니다) 그 어떤 국가도 완벽하게 민주적이지는 않듯 (계층화/신분세습의 문제는 현대 국가들에게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평가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당시 일본의 요동반도 반환에도 일본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정부 관청을 습격할 정도였는데, 일본 제국주의 확장에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되던 지역인 조선반도 식민지배를 만약 자진 포기했더라면 누구보다도 앞장서 폭주했을 세력이 바로 저 일본 국민들이었으며, 그랬다면 아마 당시 내각 총사퇴 정도가 아니라 강력했던 메이지 정부가 일본 국민들의 손에 의해 전복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적 선택에 따라 드러나는 국민의 힘을 논함에 있어 독일 나치당의 집권 사례처럼 정치권력을 세울 수 있는 것도 국민의 힘이겠으나, 일본의 가쓰라 내각 총사퇴 사례처럼 정치권력을 끌어내릴수 있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로 당시 국민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므로, 일본국민들도 독일국민들과 비교해 자신들의 민주적 선택에 따른 충분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지멘스사의 일본해군 뇌물공여 사건으로 일본국민의 분노를 샀던 야마모토 내각의 실각이나, 당시 일본 역사에서 가장 민주적 내각이라 평가받던 가토 다카아키 내각의 출범에도 국민여론의 힘이 작용했었으나, 반면 조선의 경우는 위로부터의 쿠데타라면 모를까 아래로부터의 정권교체는 불가능하게끔 일반 민중들에게는 제도적으로도 제한된 참정권마저 없었으므로, 독일 일본국민들의 민주적 선택에 따른 책임감을 논함에 있어 조선 백성들이 비교 대상이 될수 있으려는지 의문입니다. 일본국민 책임론, 덴노 책임론이 항상 논란을 가져오는 주제이긴 하나 이 양 세력이 각각 모두 일정한 정치적 힘을 과시한 사례들이 적지 않음에도, 현재 일본에선 독일 이탈리아 파시즘 치하의 국민들에 비교해 당시 일본국민들의 책임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일본국민들도 똑같이 파시즘의 희생자였다고 주장되는 수준이므로 개인적으로 우려되어 첨언을 드렸습니다.
반딧불이의 묘를 사전 지식도 없고 일본어도 모르고 자막도 없는 버전으로 19세에 처음 봤을 때 매우 깊은 슬픔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슬픔의 감정이 설명해 주신 다카하다 이사오가 말한 내용과 일치하는군요. 저는 이 애니가 일본 입장을 두둔하고 미국을 나쁘게 표현한 애니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이의 입장으로 주변을 보여주다 보니 미군 폭격기가 적대적으로 보이지만 애니의 내용은 그게 아니라고 봤습니다. 죽음을 바로 옆에 둔 시대에 힘없고 나약한 아이들의 존재와 삶의 각박함이 느껴지는 애니였습니다. 감독이 반전영화가 아니라고 했지만 제게는 충분한 반전영화였습니다. 미국을 탓하는 반전 영화가 아닌 전쟁의 뒤편에서 힘없는 자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발버둥 치다 벌레처럼 허무하게 죽는지 생각하는 반전 영화였습니다.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70대 일본인 선생님이 계신데 그 분 이야기를 듣다보면, 대놓고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피해자란 생각들을 하시더라고요. 저 때가 깡촌에서 국민학교때라 직접 경험했던 것은 패망후의 일본에 참혹한 모습을 뿐이라, 그 분 친구중에는 히로시마에서 부모를 잃고 죽을 고생하면서 사신분도 여럿 있고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간접적으로 이익을 봤겠지만 어린시절 그런것이 중요하진 않죠. 지금도 권력을 쥐고 있는 일본 관료들이야 아무리 욕해도 충분하지 않지만, 저때의 서민들의 생활은 정말 참혹했던것은 사실입니다. '피해자 코스프레이'가 아니라 그때 보통 일본인들도 군부에 쇄뇌되었던 '피해자'가 맞습니다. 사족으로 이래서 정부를 잘 뽑아야함
이 애니가 좀 많이 흥미로운게 남매 집안도 취약한 계층은 아니고 오히려 굉장히 잘살던 금수저 집안인데 부모가 죽으니 순식간에 고아가 되서 사회적 최하층으로 떨어지고 은행에 돈도 굉장히 많이 저금해 놨는데 찾으러가니 인플레 터져서 야채 몇개 살수있을 정도의 돈이 되버린점과 엔딩쯤엔 전쟁이 끝나고 남매는 굶어죽어가는데 전쟁통에도 멀쩡히 잘살아남은 다른 금수저 자식들이 남매가 살던 동굴 근처에 있는 별장에 오랜만에 여기오니 너무 좋다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함. 같은 전쟁을 겪었어도 운있는자와 운없는자를 아주 극명하게 표현했다고 보여짐
오히려 난 이 영화가 일본이 일으킨 전쟁의 무의미함과 폐해를 일반 시민, 그것도 가장 약자인 고아의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비판했다고 봤는데... 주인공이 마지막에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동생을 위해 돈을 찾고 나오면서 전쟁이 항복으로 종결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사인 "대일본제국이 졌다고요?" 하는 부분은 오히려 전쟁을 시작할 때 떵떵거리며 내세웠던 일본의 자존심이 해군 장교의 자식들조차 부랑아가 되고 자신들의 땅이 황폐화되는 것으로 부서져버린 그 허망함을 강조하는 걸로 보였음. 반딧불이의 묘에선 전쟁의 명분, 전쟁 상대국의 잔인함 같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요소는 거의 빠져옸음. 그냥 첨부터 끝까지 같잖은 대의명분으로 일어난 전쟁에서 아무 것도 모르고 고통받았던 두 아이의 모습만 보여줄 뿐. 이 영화를 보고 단순히 '어? 일본이 전쟁으로 고통받았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네' 이런 해석은 거의 아메바급으로 단순한 반응인 듯.
일본인들이 왜 자기들도 힘들었다 피해자다 외치는걸 알아보려하지 않고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는지도 한편으로는 이해를합니다. 맞은건 우린대 그걸 왜 우리가 이해해야하냐 라고 할수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상대를 알고 상대의 주장을 정당한 근거와 논리로 반박을 해나가면 무엇인가는 바뀌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바뀌지 않고 무시하는게 아닌 바뀌어 가며 대화를 할수있게되면 좋겠네요 물론 제가 바뀐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거에 맞춰 바뀌어준다는 말은 없지만요 그게 노력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으니까요
반디불이의 묘에서 오빠는 옛 일본을 상징 하는 걸까요? 덴노가 자기 잘못 없다고 했다는데 미군이 코앞까지 와서 오키나와 방어에 대해 덴노에게 설명 할때 덴노가 "왜 해군은 없는가? 일본에는 더 이상 배가 없는가? " 라는 질문에 일본군부가 놀라서 계획에 없던 야마토까지 끌어다가 수장 시키게 만든 덴노 인데.....
쟤네도 학생운동하던 애들 있었는데 정치권 들어와서 이상한 짓만 하는거 보고 민심이 돌아선거임. 60년대 안보투쟁 전공투 이런거 일본이 원조. 우리도 아마 민주당 주 지지연령대가 은퇴하면 보수정당이 장기집권할 것 같음. 한국 20년 뒤가 일본인데 우리도 지금 2030에서 민주당 이미지 막장 수준이라 20년 뒤 생각하면..
무고한 아이들이 겪는 전쟁의 참상은 어느 나라의 작품에서도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소재 아닌가요? 단지 배경이 일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색을 입혀 해석하는 건 작품의 본질을 흐리는 것 같네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이 애니를 보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방영하는 측에서 일본이 저지른 피해 등 다른 시야까지 균형 있게 다루지 않는 게 문제가 되는 거죠 그치만 그건 작품 자체와는 별개의 문제고, 이 작품 자체는 피해자 코스프레라던지 어떤 우익 사상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지는 않네요
전쟁에서 민간인은 언제나, 누구나, 모두가 피해자이니까요 그럼 그 원죄의 죄값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최소 자정작용 같은 내부 청소라도 보여줘야 피해국가가 납득할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 그짝도 높으신 분들 때문에 피해 받았으니 청소할수 있는 당연한 명분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한 비지니스는 잘 굴러가고 있으며, 우익 정치인들의 망언도 그대로죠 뭐 우리도 내부청소 잘했냐 하면 뭐라 할말이 없지만
제가 이영상을 처음 본게 92년인가 93년인가 일본 문화원에서였어요. 한참 고딩때 일본애니를 보고 빠져든 문화원 근처인 종로에서 살던 그림 그리던 사람 이었습니다. 님 말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구분은 크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세분화된 결론을 얻기엔 아직 아무것도 만들어진것이 없어요.
진격의 거인도 리뷰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태초에 에르디아(일본)가 "힘"을 썼고, 마레(미국)가 이 에르디아(일본)를 이간질해서 자멸시켰다 이 후, 마레(미국)가 "힘(핵)"을 사용하고 에르디아(일본)는 피해자이자, 복수자가 된다. 작가의 의식이 알수있는 좋은 컨텐츠가 될것같습니다
@@ljhosep9404 작가가 우익이었을 시 의미 있는 이야기 이지, "이야기"만 보고 일본이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하면 비슷한 구조의 수많은 이야기들도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에 대한 영화라고 해석하게되는 오류가 생기는거임. 에렌의 역할의 몰입한 이유든 뭐든 어떤 이야기 또는 역사적 사실과 유사할 수 는 있어도 그것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보면 뭐든지 끼워맞추기 가능한게 무수히 많음.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일본인들이 보는 세계관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였습니다..그러나..결국 끝내 가서는 한국하고 일본은 화해를 못 할것 같습니다..일본은 한국'이해' 못하고, 일본은 '한국'을 서로 이해 못한다. 그리고 그 현상이 일본의 '우익'을 지지하는 국민들로 늘어나는 거 보면 오히려 요즘은 동조하는 것 같습니다. 명목상으로는 '중국' '북한'이지만.. 하는 행동은 '한국'으로 타켓을 두는 느낌은 저만의 망상일까요? 위안부, 독도, 징용공, 역사문제 그 디테일을 보면 엄연히 전부 '한국'이 타켓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게 한국이 '날조' '도둑놈'이런식으로 인식하는대..이게 과연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일본의 '극우'들은 미국만 없었으면 한국을 손 보겠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웃긴 것은 한국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한국이 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비토'를 하지 않습니까..나중에 그렇겠죠..한국이 약해지거나, 또는 전쟁을 걸 시에 자기는 피해자라써 공격했다고....소름이 끼칩니다..
상대가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피해자가 이해를 해 주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반딧불이의 묘나 바람이분다나 주변에서 다 만류할때 아무런 거부감없이 봐 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인들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회피적인 모습이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음. 물론 그때 당시에 바람이 분다 보고 일색이 짙다며 질타하다가 몇년 뒤에 진격의 거인이나 귀멸의 칼날 좋아라 하는 한국인들도 잘했다는 것도 아님.
@@모래고래 강간범이 정신병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그 범죄자의 부모도 같은 병을 앓는다고 해서 피해자가 그 강간범을 이해 해 줘야할 의무가 있다는건 아니란 말입니다. 일본인들이 그 군주부터 신하, 하층민까지 책임회피적인 문화가 있다는걸 인지해야 한다는것 까진 괜찮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책임회피적인 행동이 옳다는건 아니지요. 괜히 독일이 무조건 사과 하는게 아닙니다. 다층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결과는 같습니다.
일본의 현세대들은 가해자가 아니며 한국의 현세대들도 피해자가 아닙니다. 덮어놓고 이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역사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정리하는 일을 했어야 하고 지금이라도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일간에 저명한 토론가들이 나와서 자국의 입장들을 명확하게 토론하는 일이 십년이고 백년이고 매주마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일전 축구대회를 매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이 아닌 싸움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면해서 말이죠 진짜 소통을... 우리가 일본 정부를 움직일 수 없다면 일본인들이 일본 정부를 움직이게 만들어야죠.
일본 영화나 드라마 보면, 지금도 위에서 결정한 것은 어쩔 수 없다(그냥 따라야 한다) 이런 묘사가 많아요 그런 구조를 서로 책임 회피하기 위해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 어째거나 반딧불의묘 감독 포함 제작진이나 지브리 영화 제작진들도 일본 국민의 전쟁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나는 그냥 시키는대로 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 "그들은 그냥 명령에 따랐기 때문에 죄가 없다" 흔한 전쟁과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 회피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했기 때문에, 명령에 따랐기 때문에 전쟁과 전쟁 범죄가 발생했던 거예요 국왕과 군부 지휘관 만으로 전쟁이 가능한가요? 명령에 따르는 사병들이 있었으니까 전쟁이 가능했던 거죠 개인 책임이 애매하더라도 당시 그 개인이 소속되었던 집단 책임은 분명히 있는 겁니다 당시 일본 개개인은 애매하더라도 당시 일본 국민 집단은 분명히 전쟁과 전쟁 범죄에 책임이 있구요 개인이 그런 전쟁과 전쟁 범죄를 부인하거나 합리화한다면, 그 개인은 직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겁니다
아키라처럼 돌려까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압이 발생하는 계층,사회구조가 있었네요.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에 깨어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족이 전쟁에 가담했다는 인지부조화로 부터 벗어나려는 고민과 합리화가 일종의 승화로 창작의 원동력이 되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피해자인 우리가 왜 가해자 입장까지 생각해야되나요?"라고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진정한 사죄라는 관점에서 목표지향적으로 생각해보면 말씀하신대로 아직 전쟁을 겪은 세대가 남아있을 때 그들과 연대하면서 영향력을 늘려가는 노력이 필요해보이네요.
이번 편은 정말 좋네요 일본인들만 맹점을 가진게 아니라 우리도 맹점이 있다라... 생각을 바꿔볼 계기가 되네요 그나마 히로히토 이후의 덴노들은 반전사상을 이어간다는게 다행일까요? 그렇지만 현정세로 인해 더더욱 일본의 전쟁의지가 강해져가는 지금, 100년이 지나도 과거의 과오를 제대로 반성하지 못한 그들이 참 무섭고 안타깝네요
@K 바로 당신이 맹점 그 자체네요 여기서 말하는 맹점은 왜 일본인이 피해자라고 해? 빼애액!! 인데 딱 그 모습이에요 이 영상에서 말하는건 덴노와 군부도 서로 책임을 지지않았기에 일반 일본인들은 자기를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우리가 이해하고 바라보아야한다는건데 그냥 버튼 눌리셨네요
내 나이 40살이 넘어서 이 만화를 봤다. 정말 펑펑 울었다. 이렇개 슬픈 만화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이 만화를 보구 구글 뒤져봤더니, 저 당시 아사로 사망한 일본인이 100만에서 2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론 일본인들 2차전 부터 죽어난 사람이 1000만명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다.. 유일하게 유ㅓㄴ자폭탄을 두방이나 맞은 나라다.. 아마 전쟁을 원하는 일본인이 몇이나 될꺼라 생각하는가? 전쟁 하면 진절머리를 느끼는 사람들은 아마도 일본인들일꺼다..반면 전쟁을 못 한다는 핑계로 국방을 미국에 떠넘기고 그돈으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뤘던 나라다.. 저들은 절대 전쟁을 원하는 사럼들이라 보기 힘들다
항상 전쟁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정치하는 사람들이였고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국민이였다
라고 말한 누군가의 말이 떠오르네요
작품중에 일본전쟁범죄사실을 알리려고했던 사람들은 에니메이션들이나 작품들은 스폰서들이 다 떠나가고 비난받는게 너무 아쉽네요
일본은 불리하거나 부끄러운건 무조건 다 감추고 그걸 끄집어낸사람은 너무 비난하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이미지 세탁도 심하고 미화도 지나치고
다큐멘터리에서 일본에 핵쏜 관련자를 데려와서, 이곳에서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사과하라고 강요햇지만
그사람은 " 전쟁을 일으킨건 일본이였다, 우리가 그렇게 안했으면 일본은 더 많은 사람을 죽였을것이다, 필요한일을 했다, 사과는 없다 " 라고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지킨 그사람이 존경스럽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봤던 일본 다큐멘터리인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마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찾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거 봤어요!!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에도 이미 그 꼬라지가 곳곳에 보이는게 슬퍼요...
정치인이 잘못이고 일본인은 잘못없다는 논리면 전세계에 잘못이 있는 인간들 아무도 없겠다. 독일 히틀러와 정치인들만 잘못이니 독일 후손들은 사죄안해야되지만 지금도 사죄하는중 일본과 다른 모습. 물론 난 무시 일본이긴 하지만, 일본의 감성은 인정하고 노래와 애니의 그들의 유전적 재능은 인정함, 그래도 잘못은 잘못
@@foliinorderbfs11 독일인들은 히틀러의 만행에 정당성을 부여했음
"아무도 책임이 없다면, 사실 모두의 책임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이 말을 항상 제 가슴 속에 품고 있습니다.
와.. 정말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서로 남탓하기에 바쁜 우리..
좋은 말인것 같습니다. 매번 잊게 되기 쉬운 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라는 이야기를 유럽가서 하면 두들겨맞고 경찰서 끌려갑니다......이게 정신병인걸 자각이 안되나....
전쟁에서 힘없는 사람들의 고통이 동반되는게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전쟁양상이였고(식민지 침략도 빼고)
일본과 독일의 사례는 전국민이 다른 국가들은 수탈당해도 싸다는 버러지같은 태도로 벌인 전쟁임.... 그래서 자살공격이니 반자이 돌격이니 하는 개짓거리가 가능했던거고...
아주 극소수의 아무생각없는 사람들을 예시랍시고 들면서 살육에 대한 책임을 흐리게 하는것 자체가 전범에 동조하는 것이다 라는게
국제사회의 약속임.....
동의합니다. 위에서 시킨 일이니, 일본 국민은 피해자다, 라는 인식은 매우 나이브합니다. 악의 진부한 변명을 보여주는 아돌프 아이히만의 게으른 자기합리화가 생각나는 부분이네요.
그래서 애들도 책임자라는 소리인가.. ㅂㅅ ㅅㄲ
일본의 책임 회피식 발언은 일본 특유 언어 습관? 문화적가치관 같음
나쁘게 말하면 종특인건데 업무 특성상 일본과 피드백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데 이런 부분이 진짜 강하게 느껴지는게
단순한 말인데도 저런 책임지지 않으려는 언어적 습관이 아주 강하게 드러남.
일본의 통치구조와 일반 시민들의 의식에 대한 이야기는 "전제주의가 쓰러지는 것은 군주와 중신의 책임이지만, 민주주의가 쓰러지는 것은 모든 국민의 책임이다." 라는 은하영웅전설의 한 문구가 생각나는 내용이네요
오늘의 콘텐츠는 맹점에 대한 비유가 특별히 좋았습니다. 대학시절 저는 특별히 기분나쁘진 않았고 작품으로서 보았는데 껄끄러움을 드러내는 친구들을 오히려 여러관점으로 비난했던 사람과 비난받은 한국인을 대신해 논쟁을 벌였던 기억이 납니다. 참 묘한 상황이었습니다. 저의 맹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애초에 저 아이들이 왜 피해자코스프레임? 전쟁은 정치인이 벌였고 순진한 일본 아이들도 피해자였음을 나타내는건데, 진짜 멍청한거지... ㅋㅋㅋ 저게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해석이 어떻게 나오지 ㅋㅋㅋ
08:00 그래서 높으신 분이 법을 만들었지. >> 지도층 몇 명의 결정이지, 나는 책임 없고 피해자다.
08:33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해 타국을 침략했다” >> 대동아공영, 정확히 제국주의의 정수 아닙니까.
“일왕도 내각도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느끼니
일반 국민도 자기 책임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 일본 국민 대신해서 변호해 줍니까?
미국이나 2차세계대전 승전국들 사람들이 보면 한국인들에 대한 냉정한 시각도 살펴봄이 우리를 객관적으로 볼 시간이 되지않을지? 우리는 일본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입은 피해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많은 조선인들이 (강제징병으로 끌려간 사람+자발적 일본군 지원 입대한 조선인이 혼재한 상황) 일본군과 함께 태평양전쟁서 미군+네덜란드+영국등 연합군과 싸운 역사적 사실은 어떻게 보여질까요? 그냥 일본탓만 하고 이런 반전 애니조차도 일본을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비난만 하면 일제강점기때 벌어진 우리 선조들의 모든 행위들이 우리 또한 냉정한 역사의 평가에서 모든게 비껴갈까요? 복잡해지네요
네. 이해가 가는군요. 본인은 동조하지않았던 일에 대해 싸잡아 가해자로 묶이는걸 인정하지않는다. 예전 일본여친이 있어 왠만하면 과거사 문제는 이야기하는걸 피했는데 여행을 하며 시간이 남아 대화중에 우연히 한일간의 과거사를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태평양전쟁으로 아시아 각국을 침략한걸 배우긴한다고 하네요. 다만 그건 과거 제국주의에 물든 사람들이 벌인 일로 현재를 사는 본인들은 연관이 없다는 느낌이더군요.
할아버지가 우익이고 어머니를 일본인으로 둔 고등학교때 까지 일본에서 산 지인동생이 있는데 한국에 와서 역사를 알고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를 밤세 술마시면서 한적이 있습니다. 일본사람의 생각과 교육 그리고 의식이 우리와는 완전히 다르다는것을 그때 자세히 알게 되어서 충격이였던 기억이 있네요 일본에서 자국민의 폭격이나 희생장면이 나오는 영상은 잘 만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그당시를 체험한분들이 PTSD를 호소하기 때문이라고 하고 영상을 만들어도 사과맨트가 빠지지 않고 한다고 말하더군요 요즘은 세월이 많이 지나서 우익영화가 많이나와 당황스럽지만 이제 일본도 전쟁할수 있는 나라가 되었고 뒤에서 미국도 밀어주고 있으니 더욱더 심한일만 남았으며 우리도 과거사문제 해결보단 집단안보란 명분으로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로 할수 밖에 없는 시대로 몰리는것이 씁씁하네요 오늘도 좋은 이야기 해주시고 마음속으로 임금님귀는 당나귀를 외치고 싶었던 주제를 영상으로 많들어주신 무비팬더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영화 봄. 보려고 DVD 까지 구매함. 전쟁 피해자 코스프레 영화라고 절대 생각안함. 애초에 영화내에서 미군을 딱히 나쁜 존재로 묘사도 안함, 공습은 그냥 자연재해 같은거고 미군 얘기는 잘 나오지도 않음. 내가 보기에 전쟁고아의 참담함, 안타까움을 그리고 있는데 그냥 배경이 일본일 뿐임. 애초에 피해자 코스프레니 극우영화이니 하는 사람들 99%는 이 영화 안보고 지랄하는 거임. 이 영화가 극우영화에 피해자 코스프레 영화면, 맨발의 겐도 극우만화에 피해자 코스프레 만화임
맞아요 내용이 뭔지 주제가 무엇인지 확인안하는 무식한행동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애니의 전반적인 정서와 흐름은 너무 가슴아프고 슬픔입니다.
피해자 코스프레는 남매의 불쌍한감정보다 내면상처나 사이코패스일 가능성 높습니다.
지금도 사탕향때문에 물타서먹는 장면의 순수함과 불쌍한상황 보면 가슴아프고 고통스러울정도에요.
사람이 보고 사람이 감정느끼는 것입니다.
이상한 시각으로 애니의 본질울 흐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난 반대임... 우익까진 아니더라도 일본인이 일본인으로 할수있는 생각의 한계일뿐. 그걸 이해한다고 해서 그걸 말하는건 피해자들에게 좀 아닌듯... 애니빠들은 감동했다고 해서 자신의 판단이 기우는것을 경계하여야함. 결국 애니빠의 지나친 애착적인 팬질일뿐임
마지막 장면에, 일본 상류층 딸들이, 폭격을 피난 갔다가, 자기들 저택에 돌아와 보니, 자기들 저택은 폭격의 피해를 안받고 멀쩡해서, 너무 좋아하고,
집에 들어가서 피아노 치면서 즐거워 하는 장면 나옴.
다시말해 전쟁의 피해는 일본 평민들만 겪었고, 일본 상류층들은 전쟁에 별 영향을 안받았다는걸 보여주는거지.
또 한 장면에선, 한 제복을 입은 중년 남자가, (경찰인지, 군인인지, 걍 공무원 인진 잘 모르겠지만) 폭격으로 폐허가 된 도시 한가운데서, 주변 목조건물들이 다 타서 허허벌판이 되버린 한가운데 서서, 두손을 하늘로 들면서 천황폐하 만세, 반자이 를 연달아 왜치는 장면도 있지.
다른 사람들은 얼빠진 표정으로 그 사람을 돌아보지만, 아무도 반응하지 않고.
이게 맞는 듯 다만 일본이 극악한 전쟁범죄와 학살에 대해 아무런 반성이 없는 탓에 피해를 강조하는 작품이 욕을 먹는 듯
일본의 인지부조화도 문제지만 세상 만사를 단순화 시켜 복잡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으름이 더 문제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제 가 일본에서 살았을때부터 지인중에 일본인 친구딸들이 코로나 시가 한국에서 유학한적 있습니다.자기들이 배우는 역사와 한국이 배우는 역사으 갭차이가 너무나서 충격을 먹었다고 하더군요.실제로 그애들이 말하길 마치 요즘 역사 교육은 강제로 가스라이팅 당하는 수준이랍니다.역사를 가르치는 선생이
전쟁에서 젓는데도 우린 진적 없다 원자 폭탄 두개를 맞얐으니 우리는 피해자인것이다.세계에서 원자 폭탄 맞은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다.
이러더랍니다.정작 원자폭탄을 맞게된 이유와 그꼬라지로 만든 덴노나 도조같은 인물들을 세계평화로 이끈 훌륭한 지도자라고 재평가 해야 한다고 그러더군요...
영상을 보고 많은 생각들이 드네요. 히로히토는 패망후에 미국에게 천황이라는 존재보다는 하나의 인간이라는 저자세를 취해서 목숨을 구걸한 영상을 보았고요. (이제와서 텐노에서 인간으로?)
도조 히데키는 뭐 골로 간 것은 자명한 일이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전범들이 미군에게 목숨을 부지한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알고요.)
또한 이 영상의 내용과 대조되는 부분은 최근 sbs뉴스에서 일본은 중국, 미국에 대해 징용 피해에 대한 사과는 바로 하면서 한국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된 자세는 이 영상에서 보이는 일본인의 '일관된' 자세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지? 혼네와 다테마에의 차이인가???) ㅋㅋㅋㅋ 그건 어쩌면 우리가 일본에 대해 아직 모르고 있는 '맹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중국인 미국인은 적군 포로라서 적군 포로를 징용한 건 전쟁범죄지만, 당시 한국인은 일본 자국민이었고 자국민을 전시에 징용하는 건 제네바 협약에서도 금지하고 있지 않음..
그런데 그걸 우리가 알아서 뭐합니까? 그들이 스스로 알아야지...
일본인들은 청일전쟁때 받은 배상금으로 전국민이 환호했고 러일전쟁때 배상금을 받지 못하자 전국에서 폭동이 나고 자결까지 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만주사변때도 만주를 얻었다고 일본국민들은 좋아했고 중일전쟁때도 처음 승리를 거듭하자 국민들은 환호했다.
일본은 지금 일본국민들의 국론이 점점 보통국가를 지향한다면서 군전력강화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다
단언컨데 중국과의 전쟁이 나서 미국과 함께 싸우다가 보기좋게 이기면 전국민이 환호할것이고 그렇지 않고 우러전쟁처럼 장기화 되면서
경제가 망가지고 자기들 머리위로 폭탄이 떨어지면 피해자라고 떠들어 댈것이다.
우리라고 달랐을까. ㅠㅜ. 위정자들의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무서운가. 나치처럼
@@pth2623한국이 제국주의 침락해 식민지배햇나 일어나지도 앐은 일을 가정하며 가해피해의 경계를 흐리는 거 친일매국노나 뉴라이트 신봉자들이 돌아다니며 하는 일
일본가서 혐한하며 돈버는게 어떠냐 아니면 일본의 고대 본향인 야마토 대만 가서 혐한하던가
좋은 지적임 러일전 백주년때 일본사회 축제분위기가 생각나네 러일전 미화 군국주의 일본 미화하는 애니와 만화가 넘쳤음
돌아가신 할아버지 얘기에, 일본이 인도네시아 인가? 동남아 국가를 영국한테 빼았은후,
거기서 나는 고무로 고무신을 만들어서 전국 초중학생 들에 천황폐하의 하사품이라고 선물로 줬다고 하던데.
식민지 조선의 학생들 한테도 줬으니, 당연히 더 큰 선물들을 일본인들 한테 줬겠지?
그래서 그때 애들이 고무신 선물 받고 너무 좋아들 했다고. 가난한집 애들한텐, 그것도 엄청난거 였으니.
그러나 태평양 전쟁은 총력전 및 본토 폭격의 성격이 있어서 후방의 일본인들도 고통받았죠.
일본인입니다.
영상도 댓글도 잘봤는데요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전장 아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주 듣는 단어가 피해자 코수프레 여서 이게 대체 어떤 인식인거지?? 싶으면서 이 영상을 보게 됐어요
일본인인 저도 잘 설명하기가 어려운 부분을 너무 잘 설명 햐주신거 같아 보는 내내 감탄만 했어요
영상에서 언급이 있듯이 역사의 분량이 적은 만큼 (기본은초5〜중3 선택으로 고3까지)짧은 시간에 길고 긴 역사를 배워야하니 각각 내용의 대해 깊게 배우지는 않아요
실제로 저도 고1까지만 배웠구요
많은 한국인 분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자기 나라의 대해 이렇게나 내가 몰랐구나 라고 깨달을 때도 많아요
앞으로도 맹점이라는 개념을 용두에 두면서 더 서로의 역사를 알아가고 싶네요
한국인인거 티나요
일본사는데 일본어를 한국어 직역한 거랑 똑같은 말투인데? 일본인 일지도..?
전쟁의 참상을 그리다보면 전쟁을 일으킨 일본과 그네들의 민초들이 겪은 전쟁의 모습도 그려낼 수 있습니다. 작품은 프로파간다가 전부가 아니기에 그네들이 바라보는 , 혹은 겪었던 기억과 풍문으로 이야기를 만들 수 밖에 없죠. 전쟁의 참상과 상처를 '일본인'의 시선으로 그리다보니 어쩔수 없이 피해자인 우리나라의 시선에서는 불편한 지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괜찮다고 면죄부를 주고 싶지도 않고 그냥 그렇게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할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정부가 바뀔때마다 일본과의 외교에서 사과 종용과 면죄부가 왔다갔다 해서 마음이 불편한 와중에 이런 영상을 보게 되어 집중해서 봤네요.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일뿐 정부마다,
양심이 잇다면 조금의 반성이 잇다면 피해국이 사과운을 떼기도 전에 먼저 사과하고 다햇겟지
근데 사과 해놓고 취소!하고 더나아가 땅내놔 !기업도 넘기라! 고 하는나라인데 명약관화 한것도 안보이남
@@CCCC-kh8jf 제일 웃기는게, 민주당 김대중 정권에서 노무현 해양부 장관이 독도 수역 공동 어로수역으로 만들어서,
국제법상 일본이 초계기와 순시선을 독도와 울릉도 사이 바다로 보내는건 당연한 권리가 된건데.
일본이 순시선 독도에 보낼때 마다, 반일 선동 하는건 민주당 이라는 사실.
지들 업적이란 소린 절대로 안하지.
@@mjK-q5g 그렇게 단순하게 볼 거였으면 뜯어보지도 않죠
13:18
이 애니에 해당해서는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일본에 10년 넘게 살면서 느낀건 종전기념일이라고 하면서 매스컴에선 히로시마랑 나가사키 피해자들 애기만 나오죠
영화 도라도라도라 대사처럼 지내들이 잠자는 사자 깨운거에 대해선 자세히 이야기 안해요
마찬가지로 동북아에 피해입힌것도 언급 안하고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된거라고만 곱게 포장하죠
그러니 이런 애니메이션을 보면 자동적으로 이놈들 또 피해자 코스프레하네라고 생각할수밖에 없습니다
덴노, 내각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일본인 습성이 “내 책임 아님, 아몰랑” 입니다. 전쟁 뿐이아니라 일본인과 사업을 할 때에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 하는 점 중의 하나 입니다. 모두가 내 책임 아니다.. 라고 할 때에 뭔가 사소한 것 하나라도 책임져야 할 대상이 나타나면 모든 것은 그 놈 때문이다. 라며 책임을 떠넘기게 됩니다. 사무라이 DNA속에서 살아 남은 타고난 습성입니다.
내 책임 아님 아몰랑은 후진국의 전형적인 태도야 그건 국제적인 신뢰를 잃어버리는 일이고 너는 일본의 신뢰가 얼만큼인지 확인해봐. 일본의 여권파워 일본의 경제력 일본과 무역을 원하는 국가들 일본의 투자를 원하는 국가들 일본에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어.
실제로 무슬림 후진국들에서는 인샬라라고 해서 그런 무책임한 태도를 가지고 있지 그래서 그들은 석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1인당 GDP가 600불에서 4000불사이에 있는거고
너가 말하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적인 국가중 하나이고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신뢰도가 높은 국가 중에 하나야.
너가 그렇게 말을 한다면 너가 경험이 매우 적거나 일본에 대한 이유없는 혐오를 가지고 있는 인종차별주의자인거야. 모든 객관적인 진실이 일본은 매우 신뢰성이 높은 국가이며 책임감 있는 나라라는 것을 증명해.
막연히 느꼈던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해주셨군요. 상당히 깊이 있는 영상을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역사를 알더라도 피해자라고 믿는것과 코스프레는 분명한 차이가 있겠죠. 지금은 용도폐기 되었지만 브루스 커밍스 박사의 "미국과 일본은 한국에 태풍의 씨앗을 뿌렸다."라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는데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믿는다 하더라도 소수이지만 그래도 양심껏 일본의 그러한 과거를 비판하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이러한 인식이 보다 성숙한 한일 관계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길이 될거라 믿습니다.
먼 말이지 ,ㅋ
무비팬더님의 영상을 보고
무비팬더님의 의도와 극우가 아닌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당시 시대상이 그랬다거나, 몰랐다거나 위의 결정에 끌려다녔기때문에 충분히 피해자라고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아울러 일반적인 일본국민이었더라도
자국이 전쟁을 일으켰다는 사실과 그 전쟁으로 인해 여러나라에 참혹한 피해와 지울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는 사실, 또 그런 사실들에 의해 전범재판에 회부된 전범국가로 낙인찍혔던 사실 또한 잊지말아야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일본정부가 현재까지도 역사적 사실들을 왜곡, 날조하고, 거짓된 선동으로 한국, 중국에 대해 혐오감을 조장하고, 그로인한 반한 반중에 기대어 국제정세에 긴장감을 조성, 거기에서 오는 불안감으로 내부결집을 도모함과 동시에 군국주의적인 망령을 되살리려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일본자국의 관점에서 보아도 본인들이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위의 사실들을 망각하고, 깨단지 못했을때, 또다시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똑같은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의 바람과는 달리
종전 후 지금까지의 일본의 일반적인 국민들을 보면, 그들의 태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 하였다가도 가끔은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왜냐하면 종전 후 일본은 충분히 민주화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일반적인 국민들 역시도 선진화된 문물, 교육, 자유, 풍성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일본국민들은 그들 스스로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원했다면, 다시 한 번 과거를 되짚어 볼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역사적 과오를 심도있게 다뤄 볼 수 있는, 그것이 토론의 장이든 혹은 청문회든 뭐든 일본국민들이 원했다면 일본정부는 피하지 못하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점으로 일본정부는 자국내에서나 한, 중 관계에서나 반성과 성찰을 통해 보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태도로 임했을 것이고,
만약, 그랬다면 일본국민들은 경제적 선진국의 위상만이 아닌 진정한 선진국으로써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울러 한, 중, 일 관계에서도 현재와는 좋은 방향으로의 다른 양상을 띄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때문에 앞서 서술하였던대로 참을 수 없는 분노와 답답함을 느낍니다. 생각할수록 안타까울노릇입니다. 그래서
이 지점에서의 일본정부와 일본국민들의 체념적 관망적 태도에 대해 또다른 전범국의 모범적 사례인 독일과의 차이에서 오는 배신감, 괴리감등을 느껴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의 일본제국주의가 일으킨 전쟁에 대해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가슴으로는 이해되지 않는것입니다.
최소한 우리나라의 국민들처럼이라도 말도안되는 정부에 행태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대부분 반대하고 나서는 선진시민으로서 성숙된 모습을 보여달라는고 일본국민들에게 요구하는것은 저의 과욕이고 정녕 안되는걸 것일까요?
이런 의식있는 분노와 행동은 민주주의의 자유와 수호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가식적으로 들리는 말이 아니더라도,
일본인이 일본을 진정 사랑하고 스스로를 국가의 주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또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그렇게 했더라면, 2023년의 일본은 현재와 달랐을것이라고, 현재보다 훨씬 행복하고 잘사는 국가와 국민이 되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일본정부의 병맛같은 행태에 분노를 느끼고, 그런 일본 정부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일본시민에 대해 안타까움과 참을 수 없는 서운함을 느낍니다.
80~90년대에 이미 선진국이라고 여기며 스스로를 동아시아에서 가장 우월하다고 느끼고, 우리나라나 중국의 부러움을 샀던 일본이란 국가와 국민의 의식이 이 정도 밖에 안됐나 하는 안쓰러움 과 물질만능주의에 사로잡혀 정작 성숙한 선진국의 시민이 되기위해 꼭 필요한 것들을 무시하고 외면했을때의 결과가 현재의 일본의 모습이라 생각하면 그것을 우리나라와 국민들이 그대로 답습해나갔을때의 모습이라면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무비팬더님의 말씀과 영상은 충분히 좋았고 일본국민들의 왜 그랬는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두서없이 장황하게 언급하긴 했지만, 그래서 더욱 화가나고 안타깝습니다.
일본국민들이 민주주의의 자유와 행복의 과실의 달콤함을 맛볼때, 그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 또한 잊지않았다면, 그래서 행동해야 할때 분연히 나서 스스로의 권리와 의무, 국가를 사랑하는 주권자로서 당당히주권을 행사했다면, 그리고 독일의 경우처럼 한번이라도 정중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최소한 저는 무비팬더님이 영상에서 소개했던 애니메이션들을 일본인들의 시각에서 충분히 공감하고 가슴아파하며 시청하였을것이고, 저의 최애 애니중 하나로 기억하며, 때때로 떠올렸을것이고,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선뜻 추천하는 그런 애니중 하나였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댓글중에 가장 공감가는 글입니다!
한나 아렌트가 나치 전범들의 인식과 근원적 문제점을 지적한 듯한 해석을 만난 느낌입니다.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시기에 해석이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석과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전쟁은 평생 안 겪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네요.
낭만있자나 마셔
어쨋든 저건 내부사정아닌가 피해자들 입장에서 저 사람들의 정치적 상황까지 고려해서 아 저 사람들은 죄 없구나 이러기는 힘들다고 생각함. 군국주의 시절에는 그리고 백성들 또한 전쟁에 미쳐있던건 맞음 아예 문제의식 자체가 없었다는게 더 문제일거임. 오히려 전쟁을 직접 겪기 전까진 전쟁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런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미국은 진주만 공습만
중국은 난징대학살만
일본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투하만
한국은 일제침략만
강조한다고…
유럽의 경우 독일의 전쟁을 일으킨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 논의하더군요
무비 팬더님의 주장에 대해 이해를 돕고자 예를 한번 들어보죠.
독일인 아돌프는 평화를 사랑하는 평험한 독일인이었다. 그는 나치즘에 물든 독일이 싫었고 반전을 주장했다. 그러나 세상이 세상인 만큼, 윗분들이 시키는 사상에는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독일인의 한명으로써 전쟁에 참여하여 수많은 유태인과 프랑스인을 죽였다. 한때 따스한 햇볕을 맞으며 서재에서 책읽기를 좋아했던 평범한 아돌프는 어느새 유태인이나 프랑스인을 고문하고 독가스로 학살하고 인체 실험을 행하는 것을 나치인으로써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평범한 일본인이 난징에서 일반 시민을 칼로 누가 더 많이 죽였냐 내기를 하며 히히덕 댔고 그런 대회가 유쾌하게 진행됬다고 일본 신문에 나갔던 것처럼, 나치인으로써 그런 행동은 오히려 사회가 권장하는 일반적인 것이었을 뿐이다.
아돌프는 독일이 2차 세계대전에서 무참히 패배하는 것을 목격했다. 베를린은 점령당했고, 분노한 점령군은 독일에 대해 보복을 가했다. 독일도 이웃국가 시민을 학살하긴 했지만 우리 역시 피해자다. 베를린에서 무참히 학살된 독일인이 얼마나 많은지 아는가? 너무나도 분노스럽고 안타깝다. 이 얼마나 비윤리적이란 말인가? 얼마나 많은 독일인이 죽었단 말이가!
아돌프는 독일인을 대표해서 독일인의 인권을 위해 그들도 사실은 피해자라는 것을 전세계에 알릴 필요를 느꼈다. 그는 베를린에 가해진 융단 폭격을 빗대어 "불나방의 묘" 라는 영화를 만들었다. 이를 유태인이나 프랑스인이 보고 자신들의 심정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사실 드레스덴 폭격이나 베를린의 강간같은 건 연합군의 전쟁범죄로 비난받긴 함. 애초에 전쟁에 선악을 따지는 게 우스운 일이기도 하고, 어차피 국가는 고향, 도시, 인종 등처럼 사람을 분류하는 하나의 체계일 뿐 절대적인 게 아닌데. 누군가 일본인이라고 상관없는 다른 일본인이 저지른 짓에 연대책임을 느껴야 한다면 우리는 아시아인이니까 같은 아시아인이 저지른 범죄에 연대책임을 느껴야 하는 거 아니겠음? 도조 히데키는 아시아인이고, 황인종이고, 일본인이고, 남자고, 육사 출신이고, 기타 등등 수많은 특징들이 있는데, 그 사람과 같은 특징을 가진 다른 분류는 욕하지 않으면서 '일본인'이라는 특정 분류를 공유하는 사람들만 욕하는 것도 이상하다 생각.
범죄를 저지른 주체는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지 국가가 될 수 없고, 범죄자 국적이 어디든 그게 그 나라 사람들을 매도하는 근거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함. 한 인간을 그 인간으로 평가하지 않고, 특정 국가에 소속된 부품으로 보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전체주의의 산물임. 윤석열 문재인이든 아돌프든 도조든 나한테는 어차피 '타인'일 뿐이니까.
일본이 핵맞을땐 한국도 일본 소속이었음
결국 요점은 사람은 보고 싶은것 만 본다라는 것이네요 ~ 잘봤습니다.
5:10 참 대단하신분이네요 ㄷㄷ
교육만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한듯
세대마다 전쟁에 대한 인식도 다르고
일본도 참 어려운 나라네요
이 애니를 보고 일본을 피해자로 묘사했다는 느낌보다는 전쟁은 그 자체도 침혹하지만 그 이후 부작용은 전범국도 피할 수 없다라는 것과 옳고 그름에 대한 것이 아닌 남겨진 아이들의 시선에서 전후 상황을 잘 보여준 애니라고 생각함.
일본인의 심리에 심층적으로 접근할수 있게 설명 해주신점 매우 감사드립니다. 정치적인 사상과 상관없이 일본인이 왜 스스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영상이었습니다. 갠적으로는 일본이 생각하는 시민이라는 개념과 한국이 생각하는 시민의 개념이 다른거같습니다. 적어도 한국의 시민은 우리가 투표하여 뽑은 지도자가 우를 범하면 그책임은 시민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지도자’가 행하면 우리는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하고 우리가 결정한게 아니니 우리잘못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일본 시민의 생각은 매우 다른거같습니다. 한국은 민주주의가 투표로 결정하고 책임은 시민이게 있다는 인식이 강한반면 일본은 상당히 수동적인 국민성이있어보입니다. 정치사상을 비판하고자 함이 아니라 이러한 본질들을 알아야 일본의 진정한 반성을 이끌어낼수 있단점도 팬더님덕분에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도 거의 모르실텐데 도조 히데키 전범 재판 동영상을 보면 재판받고 있던 대머리 도조를 앞에 있던 사람이 뜬금없이 대가리를 빡 때리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수천 만명을 죽게한 아시아의 히틀러 도조 히데키가 자신의 대머리만 매만지며 당혹해 하는 모습을 저도 유투브에서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일본 제국주의가 생각날때마다 도조 히데키의 대머리 구타 사건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뒤에 앉아있던 사람이죠. 그사람도 일본군에서 꾀 높은 위치에 있던 사람인데,
전범재판 내내, 정신병자 쑈를 했죠. 도조 히데키 대머리 손바닥으로 내리친것도 그런 쑈의 하나 였고.
뭐 어쨌던지, 그 쑈덕인지, 사형은 피했고.
그거 도조 뒤에앉은놈이고
때린건 자신의 정신이상을 주장하기 위함이었다
ㅋㅋㅋ다아는데 ㅋㅋ
일본인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인식,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는 인식에서 희미하게, 어렴풋이 느꼈던 부분을 논리적으로 분석해서 구체화해주신 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흑백논리와 편협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
"책임지진 않는..."사상의 일본인들이라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내용입니다.
일본인의 생각에서 본 가장 합리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도 왜 대한제국이 무너질수 밖에 없었는지...
에 대해서도 생각할 대목입니다.
감사합니다.
적어도 일본 자신들이 전쟁의 시발점이고 시민과 두 남매가 그 전쟁의 아픔을 격게 되었다는 식의 영화를 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한국인 입장에서 생각 했습니다
2019년 일본 돗쿄대(독협대) 교수와 학생들이 경희대학교에 와서 강연 및 교류회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교수가 그러더군요. "한국, 중국, 오키나와 등에서는 전쟁이나 독재정권 희생자 등을 기리는 행사가 있으나 일본 본토에서는 그러한 행사가 없다. 일본에는 피해자 의식이 없다. 피해자 의식은 가해자가 누구인가를 인식한 다음에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저희에게 '피해자 코스프래'로 느껴지는 일본 매체의 묘사는 제대로 된 피해자 의식, 원인을 규명하려는 노력 없이 단순히 '이런 끔찍한 일이 다시는 생기면 안된다' 라는 메시지만을 공허하게 되풀이하는 데서 오지 않나 싶습니다. 도쿄의 쇼와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국립 평화자료관 등도 그러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죠. 반전주의자라는 미야자키 하야오조차도 영상에서 말씀하신 대로 인지부조화인 건지, 자신 안에서 그러한 모순이 정리되지 않은 것일지, '바람이 분다' 제작 중 찍은 다큐멘터리에서 "전쟁 시기 비행기를 만든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선의로 만들었어도 기계문명의 앞잡이가 된다, 저주받은 꿈이다.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다" 라고 얼버무린 바 있죠.
전쟁중 로켓을 만든 독일의 나치 과학자들은, 종전이후 미국으로 가서, 아무런 처벌도 받지않고,
나사 에 과학자로 탈바꿈해서, 자기들의 원래 꿈이었던, 달로 가는 로켓 만들면서, 호의호식 했죠.
2차대전때 무기 만들던 일본 과학자들도, 동양인이 었으니, 일본에 머물러 있던거지, 백인 이었다면 미국으로 갔겠죠.
전 오늘 이 영화를 처음 봤는데
영화를 보면서 일본의 침략 전쟁 때문에 일본 국민들이 삶이 저 지경 이였다면
식민지였던 대한민국의 상황은 어땠을지 상상하니 속이 쓰리더라고요..
흑백 사진으로만 봤던 먹지 못하고 중 노동에 시달려 갈비뼈 형태가 드러나 보이는 한국 강제 동원 국민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르던데요..
일본 국민들은 그래도 배급을 받으며 배를 곪지는 않았고, 식민지 국민들처럼 굶어 죽지는 않았구나... 이런 생각이 먼저 드네요.
전쟁을 반대하며 제국주의 일본을 비난하는 일본 국민들도 당연히 있지만, 현실은 21세기 초부터 일본은 점차 우경화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죠.
2016년부터 대 흥행을 거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칼날'은 당당히 일장기를 상징하는 귀걸이를 주인공의 귀에 걸어두며, 태양의 중요성과 혈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이 정의인 듯 묘사하며 문화 매체를 통해 전체주의를 어린 친구들에게 간접적으로 주입 하는 듯 보이네요.
2023년 지금 중요한 것은 일본인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보다는 과거 일본의 만행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사람들과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비난을 반일 종족주의자 라고 하는 사람들의 인식부터 바로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당시 일본 국민들도 만만치 않게 일본정부측(황실)으로부터 착취 당했죠 (어린이을 공장으로 보내 무일당으로 부품 만들게 하거나.희생강요.류큐인들 탄압)
현재 일본은 제국주의로부터 벗어날려고 하는 국민들이 있죠 바로 평화를 먼저 생각하는 20대들이죠(우익.극우제외)그러나 21세기엔 중국이 제국주의가 되가고 있습니다
반일 종족주의자라고 하는 사람들은 먼저 현재의 중국의 제국주의적 행보를 비판하는게 맞다고 봅니다(티베르 탄압 신강 탄압.동북공정 등등)
야스쿠니 신사에서 A급 전범들 덜어내고 덴노제를 폐지하자고 다수의 일본 국민들이 주장하는 상황이라면 '높으신 분들' 탓을 하면서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짓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해줄 수도 있겠죠. 헌데 현실을 보고 있자면 핵심에서 눈돌리고 손쉬운 합리화로 방어기제를 시전하는 일본인들로 보여요.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을 들어도 쌉니다.
@@downtowner4065 '사과하는 영상물이나 책'이란 게 구체적으로 어떤 걸 지칭하는 거죠??
@@downtowner4065 첫번째 문장은 비문이라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군요. 그리고 제가 사과에 대한 걸 언급한 적이 없는데 왜 사과하는 행위와 엮어서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풀어 적자면, 일본 국민들이 본인들을 피해자라고 규정한다면 자신들을 피해자로 만든 자들, 즉 원인에 대한 어떤 식의 말이나 행동이 따르는 것이 당연하겠죠. 그런데 현실의 일본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런 식의 인식이나 행동들을 전혀 보이는 것 같지가 않아요. 본인들 표현대로 본인들이 피해자라고 쳐도 그 지경으로 만든 원인은 특정가능한 사람들이지 무슨 천재지변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원인에 대한 성토 없이 본인들이 피해자라고 주장만 해서는 설득력이 전혀 없다는 말입니다.
@@downtowner4065 일본 대다수의 국민들이 그런 인식이 없다고 적긴 했지만, 그런 인식을 가진 일본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죠. 그러니 그러한 일본인의 말을 옮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1930년생인 제 부친이 14세 때 오키나와 전쟁에 동원됐어요. 당시엔 천황을 위해 목숨을 바쳐야 한다는 걸 소학교부터 철저히 주입했습니다. 아버지는 2차대전 패전 후 천황이 자결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사실에 계속 분노하셨어요. 천황의 전쟁 책임은 무겁고 처벌하는 게 도리였지만, 쇼와 천황(히로히토)은 결국 처벌받지 않고 세상을 떴습니다."
- 일본의 소설가 메도루마 슌 -
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제의 '일본작가 메도루마 슌 "천황의 전쟁책임 계속 지적할 것"' 이라는 23년 9월 11일자 기사를 참조해 보세요. 딱히 공부를 안 해도 검색만 하면 나오는 내용입니다.
다른 걸로는 나카자와 케이지라는 사람이 그린 '맨발의 겐'이라는 만화책을 추천합니다. 만화라 쉽게 읽힐 거에요. 찾아보니 여기 근처 시립도서관은 소장하고 있네요. 일본인이 그린 일제시대 일본의 상황이라 설득력이 있고, 내용중에 조선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당시 일본인의 조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downtowner4065 적는 글마다 비문이라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내용조차 이해할 수가 없군요. 그리고 사과에 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굳이 한번 더 알려줬는데도 혼자 계속 사과에 관해 말하는 걸 보니 제 이야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네요.
downtowner4065님은 일본인이지요? 덴노와 '높으신 분들'을 가해자로 규정하여 자신을 저들에게 의탁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나는 피해자다'라는 정체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노력을 굳이 '자조적'이라고 표현하는 걸 보니 그래 보입니다. 그렇다면 적은 글마다 비문인게 이해가 좀 갑니다.
그리고 피해국 국민의 입장에서는 보면 일본국민이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하려는 저런 노력이 본질적으로 면피행위로 보이지 딱히 반성이라고 부를 만한 것으로 보이질 않아요. 그래서 '맨발의 겐'이 당시 일본 위정자들의 행태에 비판을 했음에도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여전히 '피해자 코스프레'라는 말을 듣는 겁니다. 자국 안에서 피해자/가해자를 나누는 것은 일본 안에서의 문제이지 피해국 입장에서는 둘다 가해국 국민일 뿐이에요. 단지 자국 안에서라도 피해자를 자처하려면 가해자들에 대한 비판은 있어야 최소한의 설득력이라도 가진다는 뜻입니다.
이성적인 대화라는 것은 적어도 상대가 말하는 것을 왜곡 없이 그대로 이해하고, 자기가 뜻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가능하겠죠? 그런데 지금 몇 마디 나누지도 않았는데도 전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는 의지도,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려고 하는 의도도 없는 자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싶지는 않네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acrab001 덴노는 왜? 현 일본 덴노 가문이야말로 일본 정계의 우경화를 막아주는 든든한 보루인데ㅋㅋㅋ 좌파 정당이 힘이 없는 일본에서 사실상의 좌파 견제자 역할 해주는 게 황실임
아주 훌륭한 내용입니다.
두 나라 사람들 모두가 꼭 보고 생각해야 할 내용입니다.
맹목적인 적대감과 맹복적인 합리화는 맹목적인 대립만 낳을 뿐입니다.
오늘 영상 미쳤따... 일본인의 2차대전에 대한 보편전인 생각이 이럴수도 있겠군요. 과연 그러합니다... 일본 미디어를 많이 소비했었는데 팬더님 같은 이런 관점을 가져본 적은 없네요.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군요. 한일관계 개선의 실마리는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는데서 출발할것 같습니다. 이영상을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네요...
요약 > 일본인들은 단순 피해자코스프레(알면서 우김X)가 아니고, 전쟁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니(선출한 대표가 아닌 왕이 결정) 나는 피해자다라는 기저의식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방식에는 일본 특유 책임회피 문화의 영향도 있다.
마음속에 남는 좋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은 많았지만, 순수하게 반딧불이의 묘만큼 불편하고 슬픈 감정이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있는 작품은 단언컨데 없었던것 같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애니 아니 영화중 하나.
저도 그랫어서 다시 보고싶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오네여 ㅠㅠ
@@Lucky_vicky-bin구글에 다시보기 치면 나와요
저 또한 너무 힘들게 마주한 영화였습니다만, 아마도 우리가 감정의 상처를 겪는 이유는 아이들로 대표되는 순수성이 무참하게 짓밟히고 또한 그 파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무력감이 가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625때 옆에서 죽어가는 이웃들을 도와주지 못한 채 서둘러 피난을 가야했던 슬픔같은 것이었을까요. 전쟁은 참으로 나쁜 것이고, 전쟁을 계획한 집단들과 권력자들에게 더욱 강한 처벌이 필요한 이유도 그러한 것들 때문이겠지요.
논형에서 발행한 이에나가 사부로 교수의 전쟁책임이라는 저서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0년간 문부성과 역사교과서 재판에서 승리한 이에나가교수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책임이 모든 일본인에게 있다라고 그리고 책임추궁이 충분하지 않았다라고요.
다만 패전후 미국의 잘못된 전후청산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역코스정책으로 거듭날 기회를 스스로 놓친거지요.
김일성이 왠수임.
미국은 일본을 농업국가로 만들려고 했씀.
그런데 김일성이 625전쟁을 일으키는 바람에, 할수 없이 미국은 일본이 다시 공업화 하는걸 도와줄수 밖에 없었고,
일본을 응징하는것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된거지.
웃낀게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시대탓으로 끝님 ㅎㅎ
뱃지가 있길래 보니 직캠으로 43만...ㄷㄷ
분명 구분해야하는 건
일본 초기의 만화작가들 대다수는 평화주의자라는 것 전쟁을 직접 겪은 이들로서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메세지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제국의 신민이었던 자들이 높으신 분들에 의해 전쟁에 가담했고 그 결과 그 피는 자신들이 흘렸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어쨌든 공화국의 시민이 됐을 때이니,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그리고 이런 일에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 지 스스로 성찰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양국 국민의 인식의 차이를 명확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정한 평화와 화해는 여기서부터 시작하는거죠
전쟁의 가장 큰 비극과 피해는 아이들이지,, 아가들이 무슨죄🥹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큰 복이예요.
안타까운 점은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일본과 가깝게 가고 있어 보인다는 거죠. 책임 회피에 골몰하는 "것"들이 너무 많잖아요.
윤씨 한씨 김씨
@@kju42 이씨 문씨가 제일 심한데 뭔..
그리고 북쪽 김씨 일가...
@@주우석-i3c 석열이와 동훈이가 마약단속강조해서 경찰들이 마약단속할려고 통제인원빼서 이태원에서젊은이들이 깔려죽었잖아
사과했나? 날리면이냐 바이든이냐?
@@주우석-i3c 눈은 뜨고 삽니까? 밥은 먹고 삽니까? 어머니가 혹시 주옥순? 같은 주씨네 , 좌파엔 자생적 공산주의자가 있고 우파인 자생적 토착왜구가 있다더니, 너 구나 주옥순 아들
우리도 피해자 코스프레 그만해야됨 사실 똑같음 우리나라 인간들도
결론은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책임질 이유도 없음을 이 동영상을 통해 알게 됩니다. 일본은 이때까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채로 그래왔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다는거 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네요. 결국은 2차대전때 미국한테 쳐 맞듣이 맞아야 복속을 한다는 레알 노비근성에 쪄든 민족임을 다시금 알게 됬습니다.
일본의 나름 반전 주의자들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는 해설에서 좋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빼앗은 영토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지금도 각종 피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국가를 위해 피해국인 우리가 어디까지 노력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이 들게 합니다. 어떻게 보면 엎드려 절받기가 되는 상황 아닐까요? 지금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내부의 황국신민 잔존 세력들 청산도 필요한 마당에 반성없는 가해국의 지도부는 물론이고 역사인식의 출발점 자체가 문제인 반전 주의자들에 대한 이해까지 해야 한다는건 이성적으로는 말이 되지만 보편적인 세상 이치로는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전쟁을 일으킨게 일본인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니… 아마 영화의 의도에는 군부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도 있을것같네요
이번 영상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가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바라볼때 생기는 맹점과 인지부조화는 무엇일지 생각하게 해주네요.
무비팬더님의 분석은 흥미롭네요
하지만 그것은 일본이라는 상황만을 가정했을때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생각은 일본인이 아니라 사람이란 존재가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어떠한가늘 생각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고 그 잘못이 발각되었을때 나타나는 반응이 여러가지 입니다
다른것때문에 그랬다고 변명하거나, 그런적없다고 거짓을 말하거나, 나혼자 한것이 아니라고 공범등을 끌어들이거나, 진짜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경우처럼 다양한 방식이 존재합니다
그런 인간의 심리의 대입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상황이 저러니까 그러는거라고 하기에는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것이 한국에도 있고, 미국에도 있고 사람사는 그 어디에나 있으니까요
물론 그나라의 문화나 방식도 이해를 해야만 해결방법에 도달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하는건데, 해결 못한다고 비난하고 싸우는 형국인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저의 생각을 더 쓴다면 이것저것 꼬두리 잡아서 물고 뜯을것 같기에...적당히 쓰고 싶네요
사람마다 생각하는것과 받아들이는것이 다르기에 자신과 다르다고 물어 뜯는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좀 더 마음을 열고 서로 미워하는것을 줄이고 서로가 이해하며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다른것은 다른것이지, 나쁜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누구나 잘못을 할수있고, 그 잘못을 진정으로 반성한다면 받아주어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생각을 들어주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를 하도록 노력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수가 있는것이지요
한국과 일본관계에서는 둘다 그런모습이 없는것 같습니다
자신이 원하는것을 얻어내기 위해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는것보다는 자신의 생각대로 상황을 만들려고만 하는것 같습니다
분명 언젠가는 그렇게 덮어버린것이 그대로 또 터지거나, 다른 방식을 만들어내 발현되겠지요
즉, 미봉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요즘 상황이나 과거의 그런것들이 참...그렇네요
무비팬더님이 말한 일본의 제작자들도 일본문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겠으나, 일본이 아니라 다른 나라였어도 그렇게 했을것 같습니다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보면 일본에 만연한 그 특유의 책임회피 문화의 영향이 있다라는건데..일본인들에 대한 인식이 더욱 보기 안좋아지네요..(물론 연대하려는 일본인들은 빼고)
'이어지는 갈등이 일본인들의 특성상의 시각차이로 인한 것이다.'라는 결론으로 끝맺는 영상이라 무슨말을 하려는건지는 알겠는데,
더 나아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일본인들이 그런 본인들의 책임회피적인 인식을 바꾸게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답이 없는 것 같고 까마득해져서 가슴이 또 한번 답답해지네요...
굉장히 공감되어서 경외심마저 드는 분석이었습니다. 우리가 놓치고 생각해야하는 것, 그들에게 일깨워줘야 하는 것 모두 담겨 있군요. 좋은 분석 감사합니다.
너무 일본인 입장에서 변호해서 경외심이 들 정도입니다.
“일왕도 내각도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느끼니
일반 국민도 자기 책임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 일본 국민 대신해서 변호해 줍니까?
11:00 조선도 왕권국가, 일본도 왕권국가, 왕의 나라를 빼앗겼으니 조선도 일본도 똑같이 국민이 나라를 빼앗긴 책임을 못 느낀다고 동등시 해놨네요?
조선의 처절한 독립운동에 대해서 싸그리 무시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발언입니다.
@@user-h80a1g4x0ut실제로 책임감을 느끼고 “직접 실천한” 국민이 거의 없었습니다
독립운동가님들의 존함들은 교과서에 전부 들어갈정도로 적지만 매국노들의 이름은 아예 써서 나타내기도 어렵죠 조정의 매국노, 지방의 매국노, 아니면 아예 백성들중에는 저항을 못하고, 순응하는 이가 대부분이였죠
그래서 독립운동가께서 위대한겁니다
저 발언은 독립운동가를 무시한게 아니라 독립운동이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어려웠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와나의7일이라는 일드에서 대기업 화장품회사 중역회의씬에서 이사들이 서로 책임지지않고 떠넘기다가 결론을 못내고 우야무야 시간만 낭비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보는 나도 충격적이고 인상적이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일본드라마 말고 한국에서도 그런 현상이 있죠
나타나는 방식이 다른것이구요
윗사람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하는것이 나타나죠
즉, 사람사는곳 그 어디에나 다른 방식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사건터지면 변명과 거짓 남탓으로 얼룩지고 결국 해결이 없죠
몇년전에 나왔던 고질라 특찰물중 안노 감독이 만들었다는 특찰물이 있는대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회의만 하다가 권력자들 싹다죽는 영화가 있습니다 인상적인건 초반 고질라는 진짜 코미디인대 후반에 완전체인 고질라에서 에바의 사도들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ㅋㅋㅋ
일본인은 책임을 지면 할복하는 문화가 있으니까요.
회피하는 것이죠.
@@-artarmsairsoft158 일본은 할복하고 한국은 자리에서 물러나죠
그걸로 자기가 책임 다졌다고 생각하죠
인기와 평판이 중요한 유튜브에서 이렇게 민감하고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다루는 것에는 무비팬더님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어려운 주제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제대로 마주해서 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렴풋이 대략적으로만 알고있던 문제들을 보다 정확하게 알기쉽게 해설해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이먹고 뉴스와 정치를 팔로잉하면서 많이 느끼게 된 것 중 하나가, 현대 우리사회에 고질적인 여러 문제들이, 복잡도가 높고 민감한 문제들을 제대로 마주하려고 하지 않고, 피하고 눈가림으로 하루하루 연명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느꼈습니다. 먹고살기 힘든 와중에 그런 문제들을 제대로 마주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현실문제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 팬더님이 올려주신 이런 영상들은 그 복잡한 실타래를 풀고, 문제의 본질을 마주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촉매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상이 널리 퍼져서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길 기원합니다.
일 애니에서 세계평화 외치는 거 보면.. 꼴깝떤다는 생각밖에는...
그럼 다시 한번 전쟁 하자고 외쳐야 하나요?
상당히 공감 가는 내용이네요.
다만 독일도 경제나 공산화 위협 아니었다면
과연 그런 통렬한 사과가 있었을지
의문인 입장이라
일본이 한국전쟁이나 베트남 전쟁 같은
전쟁특수나 미국의 원조가 없었다면
아마 지금과는 좀 달랐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독일은 나토에 가입시켜서 서방국들과 같이 행동시켜야 했으니 당연히 통렬히 비판하는 척을 해야 했던 겁니다. 일본은 당시 한국은 미안하지만 전쟁치루는 불쏘시개 국가였죠? 중국은 적대진영(공산진영)이 되었고. 당연히 서방 국가들과 같은 군사동맹체제에 들어갈 것 까지 없었으니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 거고.
일본인의 전쟁체험을 다룬 다른 애니인 이세상의 한 구석에 도 다뤄 줬으면하네요 그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천황의 항복 소식에 아직도 싸울 수 있다고 오열하지요 역시 얘들도 핵폭탄까지 맞기는 했지만 폭격 이상의 전쟁체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지금 넷플릭스에 풀려 있습니다.
저는 이걸 초1때 봤습니다. 이걸 보면서 울었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전쟁이고 나같은 어린애를 보호할 환경이 모두 사라진다고 알려줬습니다.
하지만 이걸 영화감상평으로 방학숙제로 제출한 결과는 저는 전교 병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일본의 피해자코스프레 영화에 눈물을 흘렸느냐고, 결국 부모님이 학교로 와서 사과를 하고 저는 몇년간 친일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발작적으로 일본을 극렬히 증오하게 되었고 나같은 어린 아이들을 세뇌하기 위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그 이후로 얼마나 역사를 공부하고 일본인들이 얼마나 열등하고 병신인지 증거를 찾고 위안부 기부를 하며 살았습니다.
제가 이 사람의 말처럼 그때 변명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년이 지나서야 이 영화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입장과 제 인생을 비추어 보았을때 저는 이 영화를 혐오합니다. 작가와 감독이 극우가 아니라고 해도 저같이 곡해할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영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피해자’를 또 양산하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는 충분히 자기의 생각을 가질 나이가 되어서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의 생각을 잘 들었습니다만 좋아요를 누르진 않겠습니다.
아무리 변호해도 제가 겪은 부작용을 생각하면 없어야 하는 영화가 맞습니다.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끼리 돌려보라고 하세요. 왜 우리가 봐야합니까? ‘선량한 어린아이’가 죽는 영화인데 ㅇ보통사람이라면 당연하게 측은지심을 느낄겁니다. 이런 부작용을 생각해 보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영화를 진정한 피해자의 나라, 식민지들이 봐야하는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의도가 곡해되었다면 잘못만든 영화 아닙니까?”
제 생각은 이이렇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전세계 모든 사람이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downtowner4065일본 애니로 말해 버리면 너무 많아서 뭘 보면 안되는지 결정해야지
@@downtowner4065 의도가 곡해될 수 있는걸 말하는거지 뭔 일본인이야
@@downtowner4065 다른 국가 영화가 엉터리 였으면 바로 깠겠지 이건 일본 애니에만 해당되는게 아님.
@@downtowner4065 다른 나라는 은근하지 않고 대놓고 하는 편이거든 특히 서양쪽
군중심리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보셨겠네요. 주변에서 올바른 지식을 전파해주면 좋은데 국내에서는 쉽지 않겠죠.
저는 이런 매체 덕분에 일본인은 무조건 나쁘다에서 시각이 돌려지게 되었습니다.
피해 보신건 크게 공감합니다. 어렸을때 남는 상처는 오래가니까요.
힘내세요.
평소에 많이 가졌던 의문들을 너무나 잘 정리해 주신것 같아 감사합니다!
와.. 브라보.. 국민이 직접 선출한 사람이 전쟁을 일으키고 그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국민이 책임감을 느끼는 독일과 이게 틀렸군요. 단순히 혐일 혐한으로 정치권 배불리며 싸우기만 할 뿐이었던 문제인데, 해결점을 위한 진실의 연대를 꾸릴 수 있게하는 초석같은 명영상이었습니다. 구독 박고 공유도 좀 하겠습니다!
당연히 책임은 지도층 지배층한테 있는거지, 피지배층에게 책임을 묻을수는 없음. 자국민을 가장 많이 죽게 만드는것은 자국의 지도자들임.
독일 경우는 본토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당시 국민 모두가 전장이란 이런 것이다를 확실히 느꼈음 그러나 일본 경우는 사이판 이오섬 오키나와 정도를 제외하면 본국에서 지상전이 벌어진 적이 없음 물론 폭격이야 당했지만 독일은 폭격은 기본이요 지상전까지 다 했으니 즉 일반국민의 전쟁체험에서 독일과 일본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거지 만일 일본 본토에서 지상전이 벌어져서 연합군 탱크가 일본의 골목 골목을 짓밟고 민간인들이 정말 죽창들고 기관총에 달려드는 사태가 벌여졌어도 일본이 이럴까 싶네요
독일은 일본하고 완전히 다른게 일단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일으켰고, 특히 나치정권은 민주주의를 이용하여 국민들의 대의에 따라 정당하게 권력을 잡았음.이게 차이임. 그리고 연합군에 의해 몰락작전이실행됬으면 피해의식만 지금보다 더 커졌겠죠.
아마도 지금과 크게 다르진 않지 않을까요?
아주 좋은 영상입니다.
일본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주제는 진격의 거인 리뷰로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침략자의 자손들에게 죄를 묻는 다면 침략자의 자손들이 저항하는것은 정당한가?
저는 침략자의 자손들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해자의 자손들의 사과요구 또한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간극을 어떻게 좁힐지 의문이지만 이시대에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쟁으로 인한 자국민들의 고통을 바라보자는 것이 나쁜것은 아니지만, 우익들이 자기 나라의 과거 잘못을 반성은 커녕 온갖 로비와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자신들의 죄를 정당화하려는 것은 이야기 안하면서, 자국민들의 아픔만 이야기하는 것은 피해국과 피해자들의 입장에서는 안좋게 바라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일본이 자신들의 어려움을 말하고 싶다면, 자신들의 범죄를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하고, 그것을 잊지않으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화이트 리스트 제외나 교과서 삭제, 타국 영토에 대한 도발과, 미국에 기생하고 친일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형식을 한다면 일본은 평생 자신들의 아픔을 공감받지도 이해받지도 못할거임.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해당 작가들의 우익설은 저도 '카더라' 라는 얘기를 통해 들은 내용이었는데 이러한 부분을 잘 정리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우익이 아니라는 점은 인정하되 바람이 분다에서 호리코시 지로의 입장을 왜곡했기 때문에 침략자와 같은 성향을 띤다고 욕먹는 것에 대해서 쉴드를 쳐줄 수는 없음
영상 덕분에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감사합니다
"권한"에 일본과 독일/이탈리아의 큰 차이가 있다는건 명확한것 같습니다. 독일인들은 스스로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나치당을 옹립했기 때문에 자신들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보다 쉽게 느낄수 있지만 일본인들은 영상에 나오듯 민주적인 선택을 한적이 없기 때문에 책임감에 차이가 있는것이 매우 당연합니다. 조선이 망할때 평범한 백성들이 책임감을 느끼기 힘들었을것이고 이것은 만일 대한민국이 망한다면 국민들이 느낄 책임감의 정도와 매우 다를거라는 비유가 매우 적절한것 같습니다.
조선이 망할 때 여기저기서 의병들이 일어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도 있습니다.
평범한 백성들이 책임감을 느끼기 힘들었을 거라는 의견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첨언하자면 일본이 청일•러일 전쟁 승전 이후에도 열강들의 압력에 의해 요동반도를 반환해야 했고, 별다른 배상금도 얻지 못하게 되자 분노한 일본 국민들이 반정부 움직임까지 보이며 일본 정부를 위협했었으며,
계엄령으로 직접적인 반정부 움직임이 수그러진 이후에도 계속되는 국민들의 반발을 견디지 못해 결국 당시 가쓰라 내각까지 총사퇴하는 지경이었습니다.
짧지만 일본 스스로도 자랑하는 다이쇼 데모크라시 시기도 있었고, 비록 일본 국민들의 권한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을지라도 일본 정계와 군부의 폭주에는 과격한 민족주의를 내세운 일본 국민들의 역할도 분명 있었는데, 민주적 선택을 한적이 없었다고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caa7979 민주적 선택은 한적이 없다 vs. 있다 혹은 책임감을 느낀다 vs. 전혀 느끼지 않는다 같은 완전 흑백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을 비판한때 자주 사용되는 "독일이나 이탈리아와 비교해서", 즉 상대적으로 얼마나 책임감을 느끼고 상대적으로 얼마나 민주적 선택을 했는가의 문제입니다. 전제군주정이라고 하더라도 민주적 선택이 완벽하게 0%이기는 어렵고 (최소한의 민심이 작용하는 정도는 제정국가에도 있습니다) 그 어떤 국가도 완벽하게 민주적이지는 않듯 (계층화/신분세습의 문제는 현대 국가들에게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포인트는 상대적으로 평가하는데 있다고 봅니다.
당시 일본의 요동반도 반환에도 일본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정부 관청을 습격할 정도였는데, 일본 제국주의 확장에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되던 지역인 조선반도 식민지배를 만약 자진 포기했더라면 누구보다도 앞장서 폭주했을 세력이 바로 저 일본 국민들이었으며, 그랬다면 아마 당시 내각 총사퇴 정도가 아니라 강력했던 메이지 정부가 일본 국민들의 손에 의해 전복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민주적 선택에 따라 드러나는 국민의 힘을 논함에 있어 독일 나치당의 집권 사례처럼 정치권력을 세울 수 있는 것도 국민의 힘이겠으나, 일본의 가쓰라 내각 총사퇴 사례처럼 정치권력을 끌어내릴수 있는 것도 또한 마찬가지로 당시 국민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므로, 일본국민들도 독일국민들과 비교해 자신들의 민주적 선택에 따른 충분한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 지멘스사의 일본해군 뇌물공여 사건으로 일본국민의 분노를 샀던 야마모토 내각의 실각이나, 당시 일본 역사에서 가장 민주적 내각이라 평가받던 가토 다카아키 내각의 출범에도 국민여론의 힘이 작용했었으나,
반면 조선의 경우는 위로부터의 쿠데타라면 모를까 아래로부터의 정권교체는 불가능하게끔 일반 민중들에게는 제도적으로도 제한된 참정권마저 없었으므로, 독일 일본국민들의 민주적 선택에 따른 책임감을 논함에 있어 조선 백성들이 비교 대상이 될수 있으려는지 의문입니다.
일본국민 책임론, 덴노 책임론이 항상 논란을 가져오는 주제이긴 하나 이 양 세력이 각각 모두 일정한 정치적 힘을 과시한 사례들이 적지 않음에도, 현재 일본에선 독일 이탈리아 파시즘 치하의 국민들에 비교해 당시 일본국민들의 책임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라는 수준이 아니라 일본국민들도 똑같이 파시즘의 희생자였다고 주장되는 수준이므로 개인적으로 우려되어 첨언을 드렸습니다.
모든 전쟁에서 민간인은 잘못이 없습니다. 모두 군인과 정치인에게 있는거죠. 이 영화에서 피해자는 일본인이 아니라 민간인인 것입니다.
반딧불이의 묘를 사전 지식도 없고 일본어도 모르고 자막도 없는 버전으로 19세에 처음 봤을 때 매우 깊은 슬픔을 느꼈습니다.
제가 느낀 슬픔의 감정이 설명해 주신 다카하다 이사오가 말한 내용과 일치하는군요.
저는 이 애니가 일본 입장을 두둔하고 미국을 나쁘게 표현한 애니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이의 입장으로 주변을 보여주다 보니 미군 폭격기가 적대적으로 보이지만 애니의 내용은 그게 아니라고 봤습니다.
죽음을 바로 옆에 둔 시대에 힘없고 나약한 아이들의 존재와 삶의 각박함이 느껴지는 애니였습니다.
감독이 반전영화가 아니라고 했지만 제게는 충분한 반전영화였습니다.
미국을 탓하는 반전 영화가 아닌 전쟁의 뒤편에서 힘없는 자가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발버둥 치다 벌레처럼 허무하게 죽는지 생각하는 반전 영화였습니다.
좋은 영상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70대 일본인 선생님이 계신데 그 분 이야기를 듣다보면, 대놓고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피해자란 생각들을 하시더라고요. 저 때가 깡촌에서 국민학교때라 직접 경험했던 것은 패망후의 일본에 참혹한 모습을 뿐이라, 그 분 친구중에는 히로시마에서 부모를 잃고 죽을 고생하면서 사신분도 여럿 있고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물론 간접적으로 이익을 봤겠지만 어린시절 그런것이 중요하진 않죠. 지금도 권력을 쥐고 있는 일본 관료들이야 아무리 욕해도 충분하지 않지만, 저때의 서민들의 생활은 정말 참혹했던것은 사실입니다. '피해자 코스프레이'가 아니라 그때 보통 일본인들도 군부에 쇄뇌되었던 '피해자'가 맞습니다.
사족으로 이래서 정부를 잘 뽑아야함
문제인정부때문에 ㅠ,ㅠ~
이 애니가 좀 많이 흥미로운게 남매 집안도 취약한 계층은 아니고 오히려 굉장히 잘살던 금수저 집안인데 부모가 죽으니 순식간에 고아가 되서 사회적 최하층으로 떨어지고 은행에 돈도 굉장히 많이 저금해 놨는데 찾으러가니 인플레 터져서 야채 몇개 살수있을 정도의 돈이 되버린점과 엔딩쯤엔 전쟁이 끝나고 남매는 굶어죽어가는데 전쟁통에도 멀쩡히 잘살아남은 다른 금수저 자식들이 남매가 살던 동굴 근처에 있는 별장에 오랜만에 여기오니 너무 좋다라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클라이맥스라고 생각함. 같은 전쟁을 겪었어도 운있는자와 운없는자를 아주 극명하게 표현했다고 보여짐
오히려 난 이 영화가 일본이 일으킨 전쟁의 무의미함과 폐해를 일반 시민, 그것도 가장 약자인 고아의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비판했다고 봤는데... 주인공이 마지막에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동생을 위해 돈을 찾고 나오면서 전쟁이 항복으로 종결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대사인 "대일본제국이 졌다고요?" 하는 부분은 오히려 전쟁을 시작할 때 떵떵거리며 내세웠던 일본의 자존심이 해군 장교의 자식들조차 부랑아가 되고 자신들의 땅이 황폐화되는 것으로 부서져버린 그 허망함을 강조하는 걸로 보였음. 반딧불이의 묘에선 전쟁의 명분, 전쟁 상대국의 잔인함 같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요소는 거의 빠져옸음. 그냥 첨부터 끝까지 같잖은 대의명분으로 일어난 전쟁에서 아무 것도 모르고 고통받았던 두 아이의 모습만 보여줄 뿐. 이 영화를 보고 단순히 '어? 일본이 전쟁으로 고통받았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네' 이런 해석은 거의 아메바급으로 단순한 반응인 듯.
내 말이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상당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어서 유익했던 한편,
현상을 단순화해서 이익을 취하는 권력자들을 극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특히 요즘같이 뭐든 일본에 내어주는 것이 합리로 포장되는 시기에 더욱...
한국에서 문제되는 학폭과 같습니다.
피해자는 기억하지만 가해자는 가해의식이 없으니 문제임
일본인들이 왜 자기들도 힘들었다 피해자다 외치는걸
알아보려하지 않고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는지도 한편으로는 이해를합니다.
맞은건 우린대 그걸 왜 우리가 이해해야하냐 라고 할수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상대를 알고 상대의 주장을 정당한 근거와 논리로
반박을 해나가면 무엇인가는 바뀌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바뀌지 않고 무시하는게 아닌 바뀌어 가며 대화를 할수있게되면 좋겠네요
물론 제가 바뀐다고 해서 상대방도 그거에 맞춰 바뀌어준다는 말은 없지만요
그게 노력하지 않을 이유는 되지 않으니까요
반디불이의 묘에서 오빠는 옛 일본을 상징 하는 걸까요? 덴노가 자기 잘못 없다고 했다는데 미군이 코앞까지 와서 오키나와 방어에 대해 덴노에게 설명 할때 덴노가 "왜 해군은 없는가? 일본에는 더 이상 배가 없는가? " 라는 질문에 일본군부가 놀라서 계획에 없던 야마토까지 끌어다가 수장 시키게 만든 덴노 인데.....
일본 참 알수없는 나라
공산당도 존재하고 괴짜당도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데
정치가 보수쪽으로 엄청 안정된나라.
솔까 다시 어른들의 사정대로 전쟁한다고 하면 국민들 멍청하게 또 반자이 돌격할꺼같음.
와 사상도 크게 한몫하는듯
쟤네도 학생운동하던 애들 있었는데 정치권 들어와서 이상한 짓만 하는거 보고 민심이 돌아선거임. 60년대 안보투쟁 전공투 이런거 일본이 원조.
우리도 아마 민주당 주 지지연령대가 은퇴하면 보수정당이 장기집권할 것 같음. 한국 20년 뒤가 일본인데 우리도 지금 2030에서 민주당 이미지 막장 수준이라 20년 뒤 생각하면..
무고한 아이들이 겪는 전쟁의 참상은 어느 나라의 작품에서도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소재 아닌가요?
단지 배경이 일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치색을 입혀 해석하는 건 작품의 본질을 흐리는 것 같네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이 애니를 보는 것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방영하는 측에서 일본이 저지른 피해 등 다른 시야까지 균형 있게 다루지 않는 게 문제가 되는 거죠
그치만 그건 작품 자체와는 별개의 문제고, 이 작품 자체는 피해자 코스프레라던지 어떤 우익 사상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지는 않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늘 많은
공부가 됩니다.
너무나 심도 있는 리뷰!! 너무 잘 봤습니다 :)
공산당원을 우익이라고 소개하는 리뷰가 심도있어?ㅋㅋㅋㅋㅋㄲ
히틀러는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이지만
쇼군도 덴노도 일반 사람들에겐 스스로 군림한 지도자였다는 점이 크겠군요
전쟁에서 민간인은 언제나, 누구나, 모두가 피해자이니까요
그럼 그 원죄의 죄값은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요?
최소 자정작용 같은 내부 청소라도 보여줘야
피해국가가 납득할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 그짝도 높으신 분들 때문에 피해 받았으니
청소할수 있는 당연한 명분 아닐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혐한 비지니스는 잘 굴러가고 있으며, 우익 정치인들의 망언도 그대로죠
뭐 우리도 내부청소 잘했냐 하면 뭐라 할말이 없지만
제가 이영상을 처음 본게 92년인가 93년인가 일본 문화원에서였어요. 한참 고딩때 일본애니를 보고 빠져든 문화원 근처인 종로에서 살던 그림 그리던 사람 이었습니다. 님 말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구분은 크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세분화된 결론을 얻기엔 아직 아무것도 만들어진것이 없어요.
예술가들은 흘러가는 찰나의 순간을 멈추어 묘사하는 사람들이죠. 그냥 있는그대로 보면되지
무슨 우익이다 뭐다 피해자코스프레다 왜 그러는지ㅜㅜ
일반 소시민들 아이들은 당연히 가해국가라도 피해자 맞죠. 그들이 전쟁을 일으킨게 아닌데..
나치독일도 가해자지만 대부분 국민들은 피해자죠
가해자/피해자를 나누기 전에
어른들의 책임을 아이들이 지게 해서 미안합니다..
니가 왜 미안합니까? 참 오지랖도 ㅋ
자이든 타이든 악에 부역한 자도 악입니다. 바람이 분다 라는 작품 역시 반전에 대한 협의를 삽입했지만 결국 미화와 코스프레를 배경으로 깔았 뿐.
작가가의도한게 아니라고해도 결국일본인들은 피해자라고 인식하게된다는게 문제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가가 보여주고자하는걸
캐치하지못하고 눈에 보이는거 위주로 보고 판단하죠 작가라는 사람이 그걸 몰랐을까요?
사람심리를 모르는 사람이 작가라고 할수있을까요?
진격의 거인도 리뷰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태초에 에르디아(일본)가 "힘"을 썼고,
마레(미국)가 이 에르디아(일본)를 이간질해서 자멸시켰다
이 후, 마레(미국)가 "힘(핵)"을 사용하고
에르디아(일본)는 피해자이자, 복수자가 된다.
작가의 의식이 알수있는 좋은 컨텐츠가 될것같습니다
인물도 스토리를 이끄는 핵심 역할로 "에렌과 지크" 두명이 있는데
에렌이 프로메테우스(불을 훔쳐서 인류를 도와주는 역할, 대신 벌),
지크가 에피메테우스(어리석은자)로 생각됩니다
작가가 에렌의 역할에 몰입한 이유도 분석하면 좋을것 같아요
진격의 거인이 우익 논란이 있지만 작가는 우익도 우익사상도 아닙니다.
우익논란이 있는 이유는 작가가 애매하게 작품을 표현한것이 많아서 논란이 있는 겁니다.
그냥 작가가 역량이 딸리는 부분은 애매하게 표현했는데 그 부분들에서 우익논란이 터진겁니다.
@@teni_sigma 우익작가라고 한적이 없는데요
@@ljhosep9404 작가가 우익이었을 시 의미 있는 이야기 이지, "이야기"만 보고 일본이 피해자 코스프레 한다고 하면 비슷한 구조의 수많은 이야기들도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에 대한 영화라고 해석하게되는 오류가 생기는거임. 에렌의 역할의 몰입한 이유든 뭐든 어떤 이야기 또는 역사적 사실과 유사할 수 는 있어도 그것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보면 뭐든지 끼워맞추기 가능한게 무수히 많음.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일본인들이 보는 세계관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였습니다..그러나..결국 끝내 가서는 한국하고 일본은 화해를 못 할것 같습니다..일본은 한국'이해' 못하고, 일본은 '한국'을 서로 이해 못한다. 그리고 그 현상이 일본의 '우익'을 지지하는 국민들로 늘어나는 거 보면 오히려 요즘은 동조하는 것 같습니다. 명목상으로는 '중국' '북한'이지만.. 하는 행동은 '한국'으로 타켓을 두는 느낌은 저만의 망상일까요? 위안부, 독도, 징용공, 역사문제 그 디테일을 보면 엄연히 전부 '한국'이 타켓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게 한국이 '날조' '도둑놈'이런식으로 인식하는대..이게 과연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일본의 '극우'들은 미국만 없었으면 한국을 손 보겠다는 댓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웃긴 것은 한국에 대해서 일본 정부는 한국이 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비토'를 하지 않습니까..나중에 그렇겠죠..한국이 약해지거나, 또는 전쟁을 걸 시에 자기는 피해자라써 공격했다고....소름이 끼칩니다..
심지어 맨발의 겐도 피해자코스프레하는 작품이라며 까는 사람을 봤는데...
아 이건 좀-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군요
상대가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해서 피해자가 이해를 해 주어야만 하는 이유는 없다.
반딧불이의 묘나 바람이분다나 주변에서 다 만류할때 아무런 거부감없이 봐 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본인들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회피적인 모습이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음. 물론 그때 당시에 바람이 분다 보고 일색이 짙다며 질타하다가 몇년 뒤에 진격의 거인이나 귀멸의 칼날 좋아라 하는 한국인들도 잘했다는 것도 아님.
맹목적으로 내 주장만 해 보아야 상대와 평행선을 달릴 뿐이니 문제 해결을 위해서 다층적으로 생각하자는건데 무슨...
@@모래고래 강간범이 정신병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그 범죄자의 부모도 같은 병을 앓는다고 해서 피해자가 그 강간범을 이해 해 줘야할 의무가 있다는건 아니란 말입니다.
일본인들이 그 군주부터 신하, 하층민까지 책임회피적인 문화가 있다는걸 인지해야 한다는것 까진 괜찮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책임회피적인 행동이 옳다는건 아니지요. 괜히 독일이 무조건 사과 하는게 아닙니다. 다층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결과는 같습니다.
일본의 현세대들은 가해자가 아니며 한국의 현세대들도 피해자가 아닙니다.
덮어놓고 이제 이해하고 친하게 지내자는 말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역사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정리하는 일을 했어야 하고 지금이라도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일간에 저명한 토론가들이 나와서 자국의 입장들을 명확하게 토론하는 일이 십년이고 백년이고 매주마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일전 축구대회를 매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쟁이 아닌 싸움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면해서 말이죠 진짜 소통을...
우리가 일본 정부를 움직일 수 없다면 일본인들이 일본 정부를 움직이게 만들어야죠.
일본 영화나 드라마 보면, 지금도 위에서 결정한 것은 어쩔 수 없다(그냥 따라야 한다) 이런 묘사가 많아요
그런 구조를 서로 책임 회피하기 위해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
어째거나 반딧불의묘 감독 포함 제작진이나 지브리 영화 제작진들도 일본 국민의 전쟁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죠
"나는 그냥 시키는대로 했기 때문에 죄가 없다" "그들은 그냥 명령에 따랐기 때문에 죄가 없다"
흔한 전쟁과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 회피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시키는대로 했기 때문에, 명령에 따랐기 때문에 전쟁과 전쟁 범죄가 발생했던 거예요
국왕과 군부 지휘관 만으로 전쟁이 가능한가요? 명령에 따르는 사병들이 있었으니까 전쟁이 가능했던 거죠
개인 책임이 애매하더라도 당시 그 개인이 소속되었던 집단 책임은 분명히 있는 겁니다
당시 일본 개개인은 애매하더라도 당시 일본 국민 집단은 분명히 전쟁과 전쟁 범죄에 책임이 있구요
개인이 그런 전쟁과 전쟁 범죄를 부인하거나 합리화한다면, 그 개인은 직접적으로 책임이 있는 겁니다
멋진 해석입니다. 착한 개인이 모여 있는 일본이 집단과 조직이 되면 그 방향과 행동이 달라지는 모순을 잘 설명하셨네요 침략을 이해하고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이 전범을 바라보는 관점이 야스쿠니에 있다고 봅니다. 나라를 위해서 행했던 시대의 어쩔 수 없는 것.
맨발의 겐: 우리가 나쁜짓을 했으니 업보로 이렇게 된거다, 다음엔 절대 그러지 말자 전쟁ㄴㄴ
반딧불이의 묘: 전쟁? 나쁘지, 근데 우리도 존나 힘들었다고 어쩌라고ㅅㅂ
아키라처럼 돌려까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압이 발생하는 계층,사회구조가 있었네요.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에 깨어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사랑하고 존경하는 가족이 전쟁에 가담했다는 인지부조화로 부터 벗어나려는 고민과 합리화가 일종의 승화로 창작의 원동력이 되었을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피해자인 우리가 왜 가해자 입장까지 생각해야되나요?"라고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진정한 사죄라는 관점에서 목표지향적으로 생각해보면 말씀하신대로 아직 전쟁을 겪은 세대가 남아있을 때 그들과 연대하면서 영향력을 늘려가는 노력이 필요해보이네요.
이번 편은 정말 좋네요
일본인들만 맹점을 가진게 아니라 우리도 맹점이 있다라... 생각을 바꿔볼 계기가 되네요
그나마 히로히토 이후의 덴노들은 반전사상을 이어간다는게 다행일까요?
그렇지만 현정세로 인해 더더욱 일본의 전쟁의지가 강해져가는 지금, 100년이 지나도 과거의 과오를 제대로 반성하지 못한 그들이 참 무섭고 안타깝네요
@K 영상 좀 제대로 보시죠
@K 바로 당신이 맹점 그 자체네요
여기서 말하는 맹점은 왜 일본인이 피해자라고 해? 빼애액!! 인데 딱 그 모습이에요
이 영상에서 말하는건 덴노와 군부도 서로 책임을 지지않았기에 일반 일본인들은 자기를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걸 우리가 이해하고 바라보아야한다는건데 그냥 버튼 눌리셨네요
@K 쟤들은 정말로 모르는구나에서 시작해야한다는건데 헛소리만 하네요
더이상은 대응하지않겠습니다
내 나이 40살이 넘어서 이 만화를 봤다. 정말 펑펑 울었다. 이렇개 슬픈 만화는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이 만화를 보구 구글 뒤져봤더니, 저 당시 아사로 사망한 일본인이 100만에서 200만명이 넘었다고 한다..
내가 알기론 일본인들 2차전 부터 죽어난 사람이 1000만명 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다.. 유일하게 유ㅓㄴ자폭탄을 두방이나 맞은 나라다..
아마 전쟁을 원하는 일본인이 몇이나 될꺼라 생각하는가? 전쟁 하면 진절머리를 느끼는 사람들은 아마도 일본인들일꺼다..반면 전쟁을 못 한다는 핑계로 국방을 미국에 떠넘기고 그돈으로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뤘던 나라다.. 저들은 절대 전쟁을 원하는 사럼들이라 보기 힘들다
어렴풋이 그럴거다라고 생각했던 것을 팬더님이 명확하게 텍스트로 알려주신거 같습니다. 후련~
실제로 보면 정치적 의미는 안 느껴지고 그저 전쟁속에서 죽어가는건 힘없는 일반 국민들이란걸 보여줍니다
반딧불 작가랑 미야자키 까는거 친일파들이 작업하는 건데 이런거 아는사람들이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똑같이 따라서 앵무새들이나 되고있고
많이 준비 하셨지만...그들의 이러한 인식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설명해주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