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안섬포구, 포비와 함께, 서울 삼성병원, 경기도 연천 건용이네 집, 서울 나들이 3박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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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30 янв 2025
  • 삼성병원을 거쳐 딸과 다시 만났고, 경기도 연천에서 친구를 만났다. 여정의 마지막에는 당진 안섬포구에서 마지막 3박 4일의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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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한 건 딸과 친구뿐만이 아니었다. 이번 여정의 묵묵한 동반자, 바로 우리 가족의 강아지 포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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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비는 언제나처럼 우리 곁에 있었다. 때로는 묵묵히, 때로는 사람처럼 눈을 맞추며 말없이 우리를 따랐다. 여행 내내 그는 그저 존재만으로도 우리가 어디에 있든 그곳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인간이 이기적인 동물이라고들 한다. 우리 삶의 일부로 동물을 길러내고 때로는 뼈까지 고아서 먹기까지 한다. 그러나 포비와 같은 반려동물은 다르다. 그는 우리의 동행자이자 친구로서, 그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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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비는 우리와 함께 잠들고, 함께 깨어났다. 우리가 산책을 나서면 작은 발걸음으로 열심히 따라와 주었고, 피곤할 때는 묵묵히 옆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어떤 말도, 어떤 장식도 필요 없었다. 포비는 그 자체로 우리에게 휴식과 위로가 되었고, 삶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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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함께한 이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다. 딸과 포비, 그리고 나 자신이 함께하며 서로의 존재를 다시금 깨닫고 감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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