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ttle Pond 작은 연못(김민기 곡) Classical Guitar 신은영 안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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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6 янв 2025

Комментарии • 2

  • @YYCHO-y9f
    @YYCHO-y9f 25 дней назад +1

    작은 연못 글자체가 환상적입니다. 기타 사이로 떠돌아다니는 것도 매우 창의적입니다 작은 연못들이 떠돌아다니는 느낌입니다.
    편집방법이 날로 발전합니다 This video was edited by OK. JUNG.

  • @YYCHO-y9f
    @YYCHO-y9f 25 дней назад +1

    김민기 - 작은 연못(1972)
    작사 · 작곡 : 김민기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진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속엔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그 놈 살이 썩어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 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연못 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물속 깊이 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곤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산은 고요한데
    산허리로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속을
    말없이 몸짓으로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