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3rd 스토리 꼭꼭 씹어먹기 (14) - 1부 낙원 3장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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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다들 명절 잘 보내셨나요!!! ㅎㅎ
저는 원래 수, 목만 갔다가 오려 했는데 간 김에 같은 지역이지만 멀리 계시는 가족분들도 뵙고 온다구 어제 밤에 자취방에 왔습니다. 그래두 아직까진 제가 유교 보이인지 명절에 가족들 봤다는 거 만으로도 힘이 많이 되고 즐거운 마음 가득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특히 어무니 음식을 자취하면 먹을 일이 없는데 본가가면 진짜 원없이 먹을 수 있으니 참 행복합니다. 그치만 이제 세상 좋아져서 명절음식 이런건 반찬가게 이런 곳에서 미리 살수도 있구 그러니 슬슬 어무니도 몸편히맘편히 명절 보내면 좋겠는데 갈 때마다 아들 왔다고 이거저거 차리시는 게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마음과 말로만 이러는 게 아니라 25년에는 어머니아버지에게 참 믿음직하고 걱정드릴 일 없는 그런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게임 이야기로 돌아와서,, 명절 내내 사실 rubia랑 regression을 계속 들었어요. 방송 말미에 이야기 한 거처럼 본가로 내려가는 버스에선 오토에 대한 생각을 2시간 정도 계속 이어서 했었구요. 참 생각할 게 많아지는 그런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인물의 잘못은 분명하고, 스케일도 크기 때문에 절때 박수를 쳐주고 싶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처음의 시작점에서 이루고 싶었던 그 목표 하나만 바라보고 달려온 '어리석은 자'의 이야기, 그것도 그들의 세계에서 아무도 그의 최후를 보지 못했음에도 스스로는 웃으며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며 떠나간 것은 요즘 같이 사랑이나 관계에 대해 계산적인 이야기가 많은 세상에서 울림이 컸던 거 같아요..
부끄럽지만 본가에서 자기 전에 제 영상 혼자 다시 보는데 진짜 누가 보면 어이없을 정도로 오토 파트에서 엉엉 울더라구요 제가 ㅡㅇㅡ;; 근데 진짜 오토 이 녀석,,ㅋ 대사 치는 게 진짜 사람 심금을 절절하게 만들어서 못참아버린 거 같아요. 카렌과 오토가 조금만 더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다면, 받아들일 준비가 됐었다면 참 행복했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기 때문에 그들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를 눈물 흘리면서 조심스럽게 박수를 치며 떠나보내게 되는 거 같습니다.
낙원3장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큰 줄기는 이번 영상 마지막 메모장 파트에서 다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풀어나갈 수 있는 방향은 많은 파트인 거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되네요. 더 기대가 되는 이유는 13명의 영웅이 개성이 확실하고 그들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궁금해지는 전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 같습니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하고 낙원 또 계속 이어서 재미있게 해보도록 할게요 ㅎㅎ
25년 2월의 시작입니다
모두가 2월도 각자의 현생에서 잘 살아가는 그런 매일매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영상 클릭해주신 분들, 관심있어서 몇 군데 클릭해서 보고 가주시는 시청자분들, 추천이나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