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말고요"..여행업계 직격탄(2024.12.31/뉴스데스크/MBC경남)

◀ 앵 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산돼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정국 불안에 고환율로도 힘겨운데
여행 수요 자체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
◀ 리포트 ▶
국내외 여행뿐 아니라
공공기관연수로 많이 알려진 한 여행사.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 SYNC ▶박 휘 팀장
제가 얘기하고 일단 제주항공에는 취소요청 넣어서 취소는 받은 상태예요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수학여행의
항공사를 바꿔달라는 전홥니다.
이 여행사는 항공권을 직접 발권할 수 있어
좌석 확보가 빠르다 보니 항공사 변경 요청
전화만 벌써 30건을 넘었습니다.
일부는 제주항공으로 확정된 여행의
취소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 INT ▶백지연 수도항공여행사더교육 과장
제주항공권 관련해서 취소 문의도 있었고 아니면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여행 취소 문의도 있었고, 제주항공이 아닌 다른 항공사로 변경을 요청하는 문의들도 있었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이후
여행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참사 직후 13시간 만에
6만 8천 건 넘는 항공권이 취소됐고
다른 저비용 항공사들도 취소가 잇달았습니다.
이에 여행사들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여행 성수기인 연말연시지만
불안감 확산으로 여행 취소 등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국 불안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져
힘겨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여행사들은
이번 참사가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
◀ INT ▶이상탁 경남대 여행항공관광학과 교수
우리 관광업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이제 간신히 회복되었는데 이번 참사로 인해서 다시 한 번 큰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철저한 대책 마련이라든가 지원책이..
여행업계는 이번 사태로
여행*관광 시장 자체가 얼어붙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훈
#제주항공 #관광 #항공사 #제주항공여객기참사 #제주에어 #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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