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시 이렇게 노래를 부르러 그대 앞에 왔죠 지난 두 해 사이 참 많은 일들을 우린 겪어온 것 같아요 누구라도 다 그랬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얼굴이 조금 더 탔어요 거울 속 모습이 낯설 때가 있어요 나는 침묵이 더 편해졌어요 나무들과도 벌레들과도 더 친해진 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2년의 시간에 키우고 가꾼 노래를 거두어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세상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더 느리게 자랐겠지만 나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당신에게 정말 고마운 친구들과 지었던 작은 이 오두막에 앉아 지금 그대에게 노래를 보내고 있어요 나는 새들이 더 좋아졌어요 돌봐야 할 나무들도 꽤 많아요 나는 사람이 더 좋아졌어요 거울 속의 나와도 창밖의 세상과도 친해진 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2년의 시간에 키우고 가꾼 노래를 거두어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세상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더 느리게 자랐겠지만 나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당신에게
떠났던 봄은 언제나 다시 돌아와요. 사람이 생겨 다시 숲의 자락에 돌아갈 때까지, 봄은 계속 돌아올 것이어요. 사람이 났다 다시 바람이 될 때까지 계절을 이길 수 없을 거예요. 코트를 벗고 다시 얇은 속옷을 던지고, 다시 솜이 두둑한 옷을 여며요. 결국 우리는 빛과 흙, 물에 있으면서 나혼자 무엇이라도 아는 척, 가진 척 살다 지는 이들의, 최악을 겨우 벗어난 정도. 구름이 준 그늘과 나무의 실, 공룡의 흔적 정도를 빌렸다 별빛을 그리워하는 딱 그만큼의 정도. 떠났던 사람은 언젠가 돌아오죠. 그전 우리가 나눴던 것이 이미 사라져 다시 나눌 것을 구하려 마음만 급하다 모두 어쩌면 다 놓쳐버리는 게 아닐까.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모두는 멀지 않은 곳에서, 너와 내가 고민하는 것처럼 그렇게, 사소한 심란을 나누고 있을 테니까요. 오늘은 어둠을 봤어요. 아니, 사실 그건 어둠이 아니라 가장 얕은 밝음이었죠. 그 곳곳에 박힌 희망들이 조금씩 잦아지리라 기대해요. 이제 어두운 우연은 없을 거예요.
안녕 그동안 잘 지냈나요
나는 잘 지내고 있어요
다시 이렇게 노래를 부르러
그대 앞에 왔죠
지난 두 해 사이 참 많은 일들을
우린 겪어온 것 같아요
누구라도 다 그랬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나는 얼굴이 조금 더 탔어요
거울 속 모습이 낯설 때가 있어요
나는 침묵이 더 편해졌어요
나무들과도
벌레들과도
더 친해진 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2년의 시간에
키우고 가꾼 노래를 거두어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세상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더
느리게 자랐겠지만
나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당신에게
정말 고마운 친구들과 지었던
작은 이 오두막에 앉아
지금 그대에게 노래를 보내고 있어요
나는 새들이 더 좋아졌어요
돌봐야 할 나무들도 꽤 많아요
나는 사람이 더 좋아졌어요
거울 속의 나와도
창밖의 세상과도
친해진 것 같아
그렇게 살아온 2년의 시간에
키우고 가꾼 노래를 거두어
이렇게 우리 다시 만난 오늘
세상이 달리는 속도보다는 더
느리게 자랐겠지만
나의 이 노래를
당신에게
당신에게
마음정화 미쳤다....
떠났던 봄은 언제나 다시 돌아와요. 사람이 생겨 다시 숲의 자락에 돌아갈 때까지, 봄은 계속 돌아올 것이어요. 사람이 났다 다시 바람이 될 때까지 계절을 이길 수 없을 거예요. 코트를 벗고 다시 얇은 속옷을 던지고, 다시 솜이 두둑한 옷을 여며요. 결국 우리는 빛과 흙, 물에 있으면서 나혼자 무엇이라도 아는 척, 가진 척 살다 지는 이들의, 최악을 겨우 벗어난 정도. 구름이 준 그늘과 나무의 실, 공룡의 흔적 정도를 빌렸다 별빛을 그리워하는 딱 그만큼의 정도.
떠났던 사람은 언젠가 돌아오죠. 그전 우리가 나눴던 것이 이미 사라져 다시 나눌 것을 구하려 마음만 급하다 모두 어쩌면 다 놓쳐버리는 게 아닐까.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모두는 멀지 않은 곳에서, 너와 내가 고민하는 것처럼 그렇게, 사소한 심란을 나누고 있을 테니까요.
오늘은 어둠을 봤어요. 아니, 사실 그건 어둠이 아니라 가장 얕은 밝음이었죠. 그 곳곳에 박힌 희망들이 조금씩 잦아지리라 기대해요. 이제 어두운 우연은 없을 거예요.
지난 2년동안..
나에겐 평생 잊지못할 시간이었죠..루시드폴님은 그 시간 시간에 함께 해주었던 한사람..왠지 말보단 느낌으로 더 않은 이야기를 할수있고 들을수 있는 사람..말이 필요없는 사람..
루시드폴..
그리고 나의 님...
사랑해요.
This song bring back memories. 😢
오늘 하루종일 안녕~~만 맴도네요
감동~~~좋아요 그냥 너무 좋아요..
기분이 fall한 계절에 돌아왔군요!
폴의 음악은 정말 아이들과 어른 연령대 상관없이 따뜻히 들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시 저의 내면에 속삭여 주세요!
I dont usually comment but this is beautiful ;-;
This is truly awesome and makes me feel so sad and peace at the same time
You can always trust Antenna for good quality music❤❤❤
Beautiful.. :")
요새 불면증때문에 잠이 안오는데, 이노래만 들으면 저도 모르게 잠이드네요^^ 뮤비도 굉장히 따뜻한느낌이라..아침 출근할때도 듣도록할게요^^* 늘 좋은 노래 감사합니다♥
A really good song
So beatiful song, Just like monologue and letter from an old song. I really expect your song. Thanks for coming.
안녕, 저도 그동안 오래된 나무들과 꽤 잘 지내고 있었답니다.
폴님 콘서트에서 만나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어요 책의 첫 시작이 안녕이기에 들으러 왔습니다:) 안녕
So soothing...
The song really suits the music video
This is amazing ;-; ❤
💋❤
안테나 사랑합니다 ! 화이팅!
상순님 기타 너무 좋아요!
하-안녕 salut, au revoir
농사 장려 뮤직비디오인가요? 무튼 그래서 홈쇼핑 방송 시간이 언제라구요?
황효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역하고 듣는노래
정말 쓰레기 같은 감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