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금쪽이가 있다고? 사람보다 나은 동물의 육아에 대해서! / 전지적 관찰자 시점, 최재천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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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6 окт 2024

Комментарии • 109

  • @金ヘジョン
    @金ヘジョン Год назад +234

    어렸을때 잡종견을 한마리 밖에서 키웠는데요, 그 개가 새끼들을 몇마리 낳았었어요, 근데 출산하고 다음날 새끼들을 배밑에다 깔아서 죽이려고 하는 현장을 목격했어요ㅜㅜ 제가 너무 놀래서 어떻게 자기 새끼를 죽일생각을 하냐고 동물이 이럴수 있나 싶었는데, 글쎄 두마리는 결국엔 깔아서 죽이고 다음날 어미가 죽어있었어요.. 너무너무 슬펐었는데, 생각하기로 자기가 새끼들을 키울수 없는 상태인걸 예상하고 미리 새끼들을 먼저 떠나보내려고 했던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네요..

  • @badoongs
    @badoongs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01

    사교육 일 하는 사람입니다. 가르침은 없고 배움은 있다는 말씀에서 깊은 공감을 하고 갑니다. 배울 준비도 안 되어있는 아이들을 제 욕심에 억지로 보내는 부모들을 보면 이쪽 업계를 떠나고 싶을 정도로 제 가치관과의 큰 괴리감을 느꼈는데 역시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고 갑니다.

    • @김민근-w6d
      @김민근-w6d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8

      억지로 보내는 건 짜증나지만, 입금되는 돈은 기쁨. 그것이 사교육 일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임.

    • @makergreen
      @makergree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김민근-w6d?

    • @동급최강-i4n
      @동급최강-i4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김민근-w6d😂

    • @이름을입력하세요-c1y
      @이름을입력하세요-c1y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5

      ​@@김민근-w6d좋은 영상 보고 남긴 글에 이렇게까지 비꼬셔야 할까요?

    • @MerwatchesTV
      @MerwatchesTV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9

      ​@@김민근-w6d먹고 살자고 하는 일에도 얼마든지 괴리감이 들 수 있지요. 그 괴리감이 본인을 너무 갉아먹는 것 같으면 떠나는 거고, 참을만 하면 남는 거고. 밥벌이도 중요한 일이니까요

  • @june_joy
    @june_joy Год назад +44

    부모들도 장애아 부모같은 경우 아빠들은 못견뎌서 많이 포기하고요 (이혼비율 80%였나? 이혼후 90%이상 엄마가 키움)
    엄마들도 포기하는 경우 소수지만 있죠

    • @냥이고-p1i
      @냥이고-p1i Год назад +4

      인간에서 양육의 책임은 기본적으로 엄마가 집니다. 포유류의 대부분은 암컷이 양육을 전담하거나, 군집 생활을 하는 코끼리, 사자, 늑대 등에서는 공동 육아도 하지요. 그런데 인간은 일부일처제이므로 부모가 양육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출산하는 엄마가 집니다. 그래서 엄마가 양육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 @lIIllIIllllIl
      @lIIllIIllllIl Год назад +2

      남성은 여성과달리 부성애가 없습니다.
      부성애가 없어야 한 자식에게 정착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많은 자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성은 여성에 비해 자식에게 정이 잘 안붙습니다.
      그나마 남성의 성을 물려줘서 정을 붙이게 된거죠
      이건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일뿐이며, 여성차별이 아닙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넘어가야죠.

    • @돌맹이-c1n
      @돌맹이-c1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lIIllIIllllIl성을 붙여야만 부성애가 생기는거라면 아예 아빠라는 존재가 불필요한 것 같습니다.아예 자연으로 돌아가서 결혼제도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아이는 여자들끼리 공동육아하고 남자는 상위1%(원빈 차은우급)만 자유롭게 여러 여자 돌아가면서 번식하고 여자남자 둘다 이득아닌가요?
      어차피 남자는 부성애도 없는데 뭣하러 결혼제도라는 틀을 만들어 가정에 못박아두는지 모르겠네요.

    • @냥이고-p1i
      @냥이고-p1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lIIllIIllllIl 저는 인간 숫컷도 암컷에 비하여 정도는 약하지만 부성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일부 알파(가령 왕, 자산가 등)를 제외하고 대부분 일부일처제를 따름니다. 그래서 부성 불확실성을 어느 정도 해결하지요. 대부분의 포유류와 달리 남자도 (자신의 자식이라 추정되는) 자녀의 양육에 (직접적으로든, 자원제공에 따른 간접적으로든) 참여합니다. 그 결과로 남자에게도 부성애가 있다고 봅니다. 저만 하더라도 제 아들들에 대한 부성애가 없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주위의 다른 아버지들도 그러하며, 대부분의 아버지들이 그러할 것입니다.
      동물 수컷, 특히 대부분의 포유류 수컷은 말씀하신 대로 부성애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 @makergreen
      @makergree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lIIllIIllllIl이점은 침팬지와 공통점일지도...

  • @JH-xo7wm
    @JH-xo7wm Год назад +60

    자연에 진리와 지혜가 깃들어 있음이 경이롭고 감사하네요. 교수님 늘 고맙습니다.

  • @삥뺙
    @삥뺙 Год назад +33

    인간엄마가 자식을 포기 못하는것은 애정의 크기의 문제도 있겠지만 저는 십수년을 다시 길러내야하는 그 과정을 다시 해야하기에 그러는게 아닐까요
    사람은 낳는 과정도 과정이지만 낳고 기르는데 까지 잃는게 너무 많으니까요
    돈,시간,애정,감정,온갖 에너지와 몸속 영양소까지.. 아깝지 않을수가 없겠다고 생각해요

    • @ejddlekf1954
      @ejddlekf195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저도 이생각 했어요 낳고 키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니까 포기가 안되는거지 싶어요

  • @Anggomutti
    @Anggomutt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0

    문어 기르는 유튜버의 영상을 봤는데 문어의 육아를 보면 진짜 경건하고 경의롭더라구요 자기가 낳은 알도 아닌데 그걸 관리해주고 무사히 부화하게 도와주는거보고 놀랐습니다
    심지어 자기알 때문에 몇일째 아무것도 안 먹고 곧 수명이 다할때가 왔는데 그렇게 한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인간이 자식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모습에 더해 자기자식도 아닌데도 죽기 직전까지 무사히 다른 자식들도 구하는거 보고 숙연해지더라구요

  • @srwagner324
    @srwagner324 Год назад +14

    '동물스럽게 키웁시다' ...많은 생각이듭니다.

  • @user-yo3pb1qf
    @user-yo3pb1qf Год назад +27

    동물 스럽게~~^^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랑하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권위있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0^

  • @SYK-cb5uj
    @SYK-cb5u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4

    "동물스럽게 키웁시다" ㅎㅎㅎ 넘나 공감됩니다
    매주 유익한 영상 감사드려요❤

  • @목표-w4l
    @목표-w4l Год назад +21

    잼있네요 ㅎㅎ 딸 둘가진 아빠로써 퇴근후 그리고 주말에는 육아담당인데 전생에 해마였나봅니다 😊 ❤

  • @asradazero
    @asradazero Год назад +26

    교수님, 제작진분들 오늘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동물의 생태 덕분에 저의 생존에 많은 가르침을 받습니다!!^^

  • @Zinaida_Kang
    @Zinaida_Kang Год назад +18

    부모가 삶으로 보여주면 새끼는 부모의 삶을 체득함에 가깝겠죠.
    인간중에도 그런 개체군이 소수나마 존재하긴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교수님 말씀을 듣고나니, 제가 말 못하는 동물들을 선호하는 이유를 찾은 듯 합니다.

  • @아기양말
    @아기양말 Год назад +26

    역시나 사랑스러운 교수님^^ 아이키우는 엄마로써 잘듣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user-er3mi9kp5j
    @user-er3mi9kp5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교수님의 말씀이 즐겁고 따뜻해요

  • @SchnauzerPoodle
    @SchnauzerPoodl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6개월 아기 키우는 중입니다 교수님 말씀처럼 동물스럽게 키운다는 마음으로 육아해야 겠어요 가르침보다는 배움으로!

  • @AmyA-k8v
    @AmyA-k8v Год назад +12

    침팬치 엄마면 저렇게 안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이네요 항상 좋은 주제 들고 와주십니다 잘봤습니다!

  • @yeyeyooo
    @yeyeyooo Год назад +18

    교수님 ! 외국에서 보는 사람 입니다. 평소랑 별다를 건 없는 것 같은데 베드버그가 논란되는 한국 상황을 보니, 베드 버그 관련 컨탠츠 올리시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 될 것 같아요!

    • @silverpinecow
      @silverpinecow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6

      긴급으로 올리신거 있어요

  • @starlight-hp1ln
    @starlight-hp1ln Год назад +6

    교수님 말씀은 다 좋습니다 건강하세요

  • @최지선-d7k
    @최지선-d7k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아닐 수 있다는 의문이 들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수님~~♡♡

  • @황연자-l2x
    @황연자-l2x Год назад +3

    최재천의 아마존
    신비한 해마의 세계
    오늘도 재미있게 잘듣고 갑니다 알러뷰

  • @강래윤-b9z
    @강래윤-b9z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배울때 까지 무한정 참는 기다림❤

  • @kobo_world
    @kobo_world Год назад +5

    들으면서 눈시울이붉어시네요

  • @sangheedahlman1385
    @sangheedahlman1385 Год назад +6

    자식 잘 기르는 부모 따로 있더군요

  • @Yul-b1m
    @Yul-b1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3

    인간은 모든 동물들의 개체특성이 복합된 동물인것같아요 희안한 케이스 겁나 많음

  • @talkmelange
    @talkmelang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오박사님하고 한번 합방해보시는건 어떠세요?ㅎㅎ 재미있고 도움되는 내용 많을것같아요

  • @hayeonkim7838
    @hayeonkim7838 Год назад +9

    오늘도 정말 유익하고 흥미로운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

  • @tvmrtv8708
    @tvmrtv8708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교수님~~알러뷰~~ㅋㅋ 반사~~~^^

  • @yel_quack
    @yel_quack Год назад +38

    여기나 저기나 부모는 고생이에요...

    • @바람의빛깔-e1n
      @바람의빛깔-e1n Год назад

      자식이 주는 기쁨이 얼마나 큰데요.
      애닳는 것까지도
      존재함으로써 주어지는 감사한 감정이죠.
      그래서 무자식 상팔자는
      위로하기 위해 나온 말일 뿐이리고 생각해요.

    • @아이스티-n4o
      @아이스티-n4o Год назад +6

      ⁠@@바람의빛깔-e1n 원댓의 맥락과도 안 맞는 것 같고 센스도 눈치도 없으신 것 같아요…
      무자식 상팔자가 위로하기 위해 나온 말 일수도 있겠지만 설령 진짜 그렇다 해도 그걸 대놓고 적고 다니시면 어쩌나요?
      실제로 자식을 갖고 싶은데 못 가지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위로 한답시고 ‘무자식이 상팔자야-’ 일테고, 그걸 양측 서로가 알고 있지만
      건내는 쪽은 위로 차원에서 하는 말이고 듣는 쪽은 진심이라 생각하고 애써 웃어 보이는 말 일텐데…
      이걸 그렇게 “애가 주는 기쁨이 크다”라고 말 한 다음 “위로 차원이다”라고 적어 놓으시면 진심으로 하는 위로가 아닌 ‘불쌍하니‘하는 위로로 보여지잖아요.

    • @아이스티-n4o
      @아이스티-n4o Год назад

      @@바람의빛깔-e1n
      아이가 주는 기쁨의 크기가 큰 만큼, 자식을 원하는 데 갖지 못 하는 부모의 상심은 두 배로 크다는 걸 아셔야죠…
      귀로 듣는 말만 타인에게 상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저보고 ’예민하다‘라고 할 수 있지만 이분이 평소에 하지 않는 실수를 하셨듯 저도 예민하게 구는 실수를 한 거라고 생각하고
      피해받지 않은 3자는 말 안 걸었으면 좋겠네요

    • @MiyangChoi
      @MiyangChoi Год назад

      @@아이스티-n4o자식 못가지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 한텐 애안낳는 유행에 편승해 쉽게 갈수도 있을것 같아요 게이거나 하지않으면. 많이 물어보니까 한국은.

    • @MiyangChoi
      @MiyangChoi Год назад +2

      @@바람의빛깔-e1n 고슴도치도 지새끼는 귀엽다니깐^^

  • @gatejojo9807
    @gatejojo980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동물 스럽게 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eesun66
    @meesun66 9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요즘은 훈육이 지나친 게 아니라.. 훈육을 안하고 제멋대로인게 지나친 게 문제죠.. 뭐든 내 자식 맘대로...

  • @bebeee6912
    @bebeee6912 Год назад +2

    오늘 설명도 무척 재밌었어요 특히 해마 설명하실 때 ㅋㅋㅋ 7:45

  • @myoungjakTV
    @myoungjakTV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동물 스럽게 키웁시다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 @FictionorGame
    @FictionorGame Год назад +7

    교수님 감사합니다.
    저 이제 ‘모든 것의 이론’ 작성 시작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미래의 인류를 위한 방향 또는 나침반은 움직일 겁니다.
    전 모두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이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영상도 열심히 시청하고, 더 많은 지식들을 습득하여 항상 바른 자세로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 @Spring-y9w
    @Spring-y9w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세상에 .. 맙소사 ..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metglah1261
    @metglah1261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2

    선생님 제가 알기로는 아동이라는 개념, 아동 학대라는 개념이 상당한 근대의 산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전에는 부모들도 삶이 변변찮으면 자식을 많이 버렸구요 ㅎ 또 당장 포드식 공장이 시작됐을 상황만 해도 노동자들이 아이를 많이 방치하거나 버리기도 했죠.. ㅎㅎ 그래서 마지막에 인간은 절대 그런 생각을 못한다는 말은 공감이 어렵네요 😅😅
    물론 어느 시대든 그런 행위를 나쁘게 여긴 건 맞져.. 근데 그건 사회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문화고, 실제로 인간은 자식에서 조차 더 동물적인 행동을 많이 했다고 봅니다~~

  • @yyyamm
    @yyyamm Год назад +12

    동물만도 못하다는말은 삼가해야겠네요

  • @정든나무
    @정든나무 Год назад +7

    자식을 버리는 인간엄마들이 뉴스에 종종 나오는데요....슬프고 씁쓸하지만요...

  • @babayeto
    @babayeto Год назад +3

    동물 곤충의 세계가 신기하네요 진화의 과정에서

  • @X-bulls
    @X-bulls Год назад

    참 좋으신 말씀입니다.

  • @냥이고-p1i
    @냥이고-p1i Год назад +13

    강의 감사합니다. 몇 가지 질문(또는 반론)이 있습니다. (이전 질문에 대한 반응으로 보아 이번에도 응답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1. 어류의 양육에 있어서, 어류는 (태생이 거의 없으므로) 난자의 체외 방출이 정자의 방출보다 앞서야 하므로 (만약 양육을 한다면) 양육은 필연적으로 수컷(공동양육도 거의 없을 듯 합니다)이 담당할 것입니다. 포유류의 경우 (인간과 같이 일부일처제인 경우를 제외하면) 태생에 의한 암컷이 양육을 담당하며, 선택권을 가질 것입니다. 이 때의 선택권은 선택의 여지가 있을 때(즉 다양한 이성이 존재), 훌륭한 유전형질을 가진 이성으로 쏠리겠지요. 강의에서 수컷 해마가 선택권이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수컷 해마는 양육을 맡는 대신 (다양한 암컷이 존재하는 선택할 상황이 된다면) 훌륭한 유전 형질을 가진 암컷 해마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암컷 해마는 훌륭한 유전 형질과 더불어 훌륭한 양육 환경을 제공하는 수컷 해마를 선택하겠지요.
    2. 인간 엄마는 (자신의) 생존과 번식/양육의 선택에서 자식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전 (특히 정주생활이 아닌 이동생활을 해야하는) 전통사회에서는 엄마의 영아살해(고등학교 여자애가 출산한 후 아기를 방치하거나 살해하는 뉴스가 가끔 등장하지요)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인간도 자연선택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생존이 유리한지 번식이 유리한지 (이성적으로는 아니지만) 따지고 행동할 따름입니다. 수많은 엄마가 환경이 열악해지면 애들을 버리고 도망가는 일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도 고아원에는 생모가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요.
    논외이지만 2번과 관련하여, 생모의 양육을 받지 못한 아이가 새로운 가정을 이룬 생모에게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의부와 생모의 양육 환경에 들어가는 것은 아이에게 가장 살인이 많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데이비드 버스, 이웃집 살인마)일테지만, 적어도 생모가 의부 몰래 자원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모성애에 맞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적지만) 다양한 사례를 보건대, 생모는 아이를 부담스러워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충분히 생모의 마음에 공감이 갑니다.

  • @Solarim7
    @Solarim7 Год назад +1

    번식이라는 게 결국은 내 유전자를 남기기 위한 수단으로서 자식을 남기는 거니깐 교수님께서 예로 들어주신 딱정벌레 엄마의 행동은 이상할 게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기에 어떤 상황에서든지 자식을 지키려는 호모사피엔스의 모성애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전자를 남기려는 나보다 남겨서 대를 이어줄 유전자에게 더 미련을 느끼기 때문일까요?

  • @daknow87
    @daknow87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냥 갑자기 생각 했는데 인간엄마는 자신이 죽어서라도 자식을 지키면 남아있는 생판 남이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아이를 돌봐 줄 확률이 있어서 그런가 의문이 들었어요. 딱정벌래는 새끼만 살아남아도 다른 딱정벌래가 돌봐줄 가능성이 없지만 인간 엄마는 사회라는 울타리에서 남은 자식이 생존 할 가능성이 꽤 높아서 이지 않을까요? 그냥 해본 생각입니다 ㅎㅎ

  • @_summarize
    @_summarize Год назад +5

    훈육이 개판난 현재 교육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은 어떠한 가요

  • @한현주-n6x
    @한현주-n6x Год назад +6

    근데...가임기가 지난 어미도 새끼를 포기하나요??

    • @다육-m2n
      @다육-m2n Год назад +9

      동물의경우 자신이 우선인경우가많으니 가임기상관없이 포기할것같은데요 낳을수있다는걸 계산하고 도망치는건아니니까요

  • @이지연-k9u
    @이지연-k9u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4

    푸바오 엄마한테
    등 두들겨 맞았어요

  • @yeonie8889
    @yeonie8889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해마 수컷이 선택권이 없는 건 진짜 왜그런지 궁금하네요. 임신 출신은 수컷 해마가 하더라도 해마 역시 암컷 해마가 평생 만들어낼 수 있는 난자 수가 정해져 있어서 그럴까요? 다른 동물 수컷들은 집을 잘 지어놓고 그걸로 암컷과 딜(?)하는 경우도 많은데 해마의 경우 집을 짓고 살진 않으니 대신 아기집으로 유혹하는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인간 엄마들이 자식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진화적이지 않은 행동이란 것에서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이에요. 곤충이나 웬만한 동물들은 임신 육아 기간이 인간보다 훨씬 짧고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덜 들기에 새끼를 포기하고 다른 아이를 갖는 것이 유전자 입장에선 더 유리한 전략이지만 인간의 경우 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고 동물들처럼 한 번에 다산하는 것도 아니며 또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부상이나 질병을 더 잘 치료할 수 있다보니 인간 유전자 입장에선 아이를 포기하지 않았을 경우의 이득이 또 임신 출산 육아를 반복하는 것보다 더 커서 그런 쪽으로 진화를 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또 인간 엄마 중에서도 자식을 버리는 경우가 영 없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 확률이 짐승들보다 낮을 뿐이지. 그 종의 유전자들이게 좀 더 유리한 방향으로 다수가 진화하되 그래도 낮은 확률로 다수와는 다른 전략을 취하는 개체들이 존재하고 만약 엄청난 기술 발달로 인간의 임신, 출산, 육아가 쉬워진다면 또 모르죠. 지금은 소수인 그 전략이 대세가 될 수도요.

  • @gambia4u
    @gambia4u 9 месяцев назад

    동물도 오른손 왼손 잡이가있는지 궁금하네요

  • @이광자-z9i
    @이광자-z9i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summerseo6596
    @summerseo6596 Год назад +4

    해마 부럽 ㅋ

  • @annechoi3378
    @annechoi3378 Год назад

    감사합니다

  • @Giggle958
    @Giggle958 Год назад +1

    프바오 때문에 안 볼수가 없네요 ❤😊

  • @튜브-i8j
    @튜브-i8j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인간과 동물은 생각보다 그렇게 차이가 안 나는 거같습니다
    동물들도 자기 자식을 죽이기도 하고 잡아 먹는 경우가 있죠. 조선 때 경신대기근이였나 사람도 자식을 잡아먹는데
    그리고 특정 개체는 자연 낙태를 하는 동물도 있습니다
    생존에 불리하고 영양분이 없으면 스스로 낙태를 하고 그것을 영양 공급을 하는 신기한 동물도 있죠
    그렇게 생각 해보면 인간이나 동물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는 느낌이 드는 거죠.
    인간이 자식을 죽이든 낙태를 하든 자살을 하든 이미 다 자연계에 있었던 현상입니다. 육아도 마찬가지죠. 동물 마다 다르지만

  • @CrimeSocietyCulture
    @CrimeSocietyCulture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연진이 엄마는 현명한 동물이였구나

  • @lunaawindy
    @lunaawindy 5 месяцев назад

    정말 끔찍히 사랑하면서 키우면 애가 망가지더라구!
    오히려 멀리서 지켜보면서 경제적 지원만 해주는 경우가 잘자라! 그것도 딱 대학 졸업때 까지고!

  • @배배-m2w
    @배배-m2w 10 месяцев назад

    지금에서야 먹고살만하니 부모가 자식을 포기하지 않지만 과거는 동물못지않았다고 봅니다.
    지금도 장애아는 낙태하거나 버려지는경우가 꽤 있지만 과거에는 더 심했다고 들었어요. 그냥 몰래 산가서 죽였다고.. 보면 옛날 유럽 평민들도 상황이 안좋아지면 자식들을 버렸다잖아요 그걸 바탕으로 한 동화들이 많고요. (헨젤과 그레텔, )일본도 자식이 많으면 갓태어난 신생아를 죽이던 미비키도 있었고 한국 전래동화에도 부모는 하나지만 자식은 또낳을수있으니 버리자고 하는 내용이 있죠.

  • @dreminem83
    @dreminem8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선생님 인간 엄마도 포기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 @user-wj8edbasket
    @user-wj8edbasket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인간의조급함이아니고 사회가 그렇게 조급함을만드는거아닌가

  • @pmgbanknotes1132
    @pmgbanknotes113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7:05 펜실베이니아 대학 해마 연구

  • @cheeseonhur
    @cheeseonhur Год назад +6

    침팬지 애가 관광객한테 뭐 던져서 엄마 침팬지가 맴매들고 쫒아오는 영상을 보셔야겠네 유명한데

  • @bonalkye7422
    @bonalkye742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모성애 는 신비다.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이자 혜택 이다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은 나의말에 공감하리라 생각됩니다.ㅎ

  • @최점순-d5z
    @최점순-d5z Год назад +7

    동물보다 못한 인간 부모 많아요

    • @손봉익-1
      @손봉익-1 Год назад

      아프리카 쥐였나? 암,수 둘이서 굴속에 새끼를 낳아 기르다가 천적이 굴을 파내면서 계속 주변에 있으니
      둘이서 새끼쥐를 먹어버리고 도망을 가더군요

  • @시루보루하
    @시루보루하 Год назад +2

    예전에 어느 다큐인가 ? 에서 봤는데 외국네 어떤 학자가 침팬지를 데려다가 의사소통응 가르치고 가족 처럼 살다가 파양? 했단 걸본적 있는데 너무 맘이 않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사람에게는 실험 이지만 자기 생각을 수화로 다 표현 하던데 😢

  • @魅紅-i8m
    @魅紅-i8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이들을 훈육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나라란...

  • @chiw9u-o1l
    @chiw9u-o1l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신기하다

  • @어둠속에빛나는별먼지
    @어둠속에빛나는별먼지 Год назад +3

    자식 사람시키에게 몰빵해 대학원에 결혼뒤 손주라도 낳음 그 손주까지 헌신해줌 나중 헌신짝 취급 정신차리고 절대 조심해야 됩니다
    미국처럼 고딩까지만 돌봐주고 끝내야지 아님
    우리 세젤예 아이바오 푸바오♡공주님처럼 더 일찍 자립갱생 독립할 수 있게 하는게 낫겠다 싶은 맘이라 후회중
    동물 친구들이 멀리 떨어져사는 자식보다 백배천배 주는게 많아서 많이 배우게 됩니다
    유익한 방송 꿀잼이고 최곱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행하십시요🙏🙇‍♀️👍

    • @makergreen
      @makergreen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모든 자녀가 그런 건 아닌데...😢

  • @차우진-x9x
    @차우진-x9x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교수님 굴삭기로 코끼리를 구해주는 영상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동물도 고마움을 느낄 수 있나요??
    그리고 교수님 덕분에 성인이 되고 과학에 재미를 붙이게 됐습니다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 @james_Choi_starseeker
    @james_Choi_starseeker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절대로 못하는 그걸 해낸 사람이 둘이나 있죠.
    한고조 유방. 그리고 촉나라 유비라고 ㅋ

  • @jinsoo7950
    @jinsoo7950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잘 봤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거짓 입니다.
    불과 몇십년 전에 세계 에서 가장 많이 입양아를 해외로 보냈던 나라 아닌가요?
    " 절대 " 포기 하지 않는다는 나쁜관점으로는
    나쁜 가스 라이팅 입니다.

  • @바람의빛깔-e1n
    @바람의빛깔-e1n Год назад +3

    사랑을 밑천으로 한 엄마의 권위로
    육아라는 이름으로 사육하고
    훈육이라는 이름으로 조련하는 건 아닌지.
    자성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어리석은 사랑에서 빨리 벗어니기를..

  • @자유의여신-u2m
    @자유의여신-u2m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교양진 채널.
    동물스럽게 키웁시디

  • @Quidam12
    @Quidam12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가스실로 보내진 엄마들이
    처음 에는 아기라도 살리려고 가스에 닿지 말라고 머리 위로 최대한 올렸는데......
    점점 가스가 차오르고 생명이 오가는 극한 상황이 되니까 아기를 밟고 올라섰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었습니다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교수님 말씀에 비춰보면 결국 모성애를 이기는 건 생존본능인가 봅니다.
    길냥이들도 자기몸이 안좋거나 병든 새끼는 가차없이 버리니까요....

    • @장래희망고양이집사
      @장래희망고양이집사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모성애도 후천적요인으로 학습과 더불어 호르몬 영향이 대부분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당연히 개인마다 있구요

    • @daebaksdailylife3933
      @daebaksdailylife3933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그거 정확히는 찜질방 같이 뜨겁게 달굴 수 있는 방에서 벌인 인체실험이었어요.
      디스커버 같은 서양 과학잡지의 한글본에서 중학생 때 읽은건데 나치의 유대인 홀로코스트, 일제 731부대가 자행한 인체실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실험 종류, 그 과정 또는 실험용 기기 일부의 흑백 사진들이 잡지에 실려있었기 때문에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 @빨간다라이-z1d
    @빨간다라이-z1d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짐승만도 못한 인간엄마들 많습니다
    박수홍, 장윤정, 문동은 엄마가 대표적이죠

  • @yoonyoungheo9174
    @yoonyoungheo9174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아이바오는 푸바오 뚜까 패던데

  • @crowkiwi
    @crowkiwi Год назад +1

    썸네일ai인가요? 기괴해서깜짝놀람

  • @고고-u3y
    @고고-u3y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1

    요즘 뉴스보면 자식 포기하는 인간엄마들 많잖아요 방임하고 학대하고 죽이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