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 남북공동제작 고구려의 부활 1부, 고구려 수도 평양성 / KBS 2004071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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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0 фев 2025
  • ◼︎ 고구려 역사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맞춰, 남북 역사학자의 고구려 유적 공동답사를 통해 고구려 역사, 문화의 역동성과 계승의 문제를 조명한다.
    1편 고구려 수도 평양 - 평양성, 고구려는 살아있다
    고구려는 절반이 산성이고 절반이 무덤이라는 말이 있다. 평양성은 산성의 나라 고구려가 만든 철옹성으로, 북한의 국보유적 제1호다. 평양성은 고려, 조선을 거치면서 개보수를 했지만 전성기 고구려의 면모를 가장 잘 보여준다.
    평양성의 역사는 성돌이 말한다. 평양성의 강냉이 모양, 혹은 이빨 모양의 성돌들은 고구려의 독특한 축성법을 그대로 보여주며, 1500년 세월을 굳건히 지켜 온 비결이 담겨있다. 고구려의 독특한 축성법인 들여쌓기, 6합 쌓기, 옹성과 치의 구조 등을 산성 전문가인 서길수 교수, 여호규 교수, 북측의 리기웅 박사가 소개한다. 을밀대, 칠성문 등 평양성 주요 방어시설과 외성을 답사하고, 평양성의 글자 새긴 돌과 발굴성과를 토대로 평양성의 전모를 밝힌다.
    427년 장수왕이 평양 천도 후 축조한 안학궁의 남문 터와 왕궁의 주춧돌을 토대로 안학궁을 영상복원하고, 왕성과 산성의 이원적 방어체계를 잘 보여주는 대성산성의 남문과 소문봉 등을 답사한다. 평양성의 서남쪽 방어를 위해 축조한 황해남도 신원군의 황룡산성을 최초로 공개한다. 산을 둘러싼 6.6km에 이르는 성벽이 잘 남아있고, 남문에는 옹성과 치가 고구려의 빼어난 축성법과 부침의 역사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고구려가 산성의 왕국이라고 불렸지만 실제 연구는 만주지역과 평양 일부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최초로 평양 이남의 산성 등까지 공개해 고구려 산성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대부분 고구려의 전성기를 집안지역을 수도로 하고 있던 때로 생각하지만, 진정 독자적인 천하관을 확립해 제국의 기틀을 잡고, 가장 고구려적인 문화의 전성기를 구가한 곳이 평양임을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시킨다.
    KBS스페셜 - 남북공동제작 고구려의 부활 1부, 고구려 수도 평양성 (2004.7.10.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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