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6과 차이는 무엇인가? 진보정당 386을 인터뷰하다. 정의당 정종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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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3 сен 2024
  • 정종권: 불과 한달 전만 해도, “문재인 대통령 탄핵된다. 그래서 탄핵을 막기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했다. 공포 마케팅 수준이었다. 지금은 문재인 탄핵 언급하는 민주당 정치인이 없다. 정치 협잡질에 가깝다.
    원시: 요즘은 너무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정치란 무엇인가, 한번 말해보면, 정치란 불안감을 집단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아닌가?
    독일사람들이 많이 쓰는 단어지만, ‘앙스트 불안’, ‘존재의 불안’들에 대해서, 우리들의 철학적,지적,경제적,문화적 능력을 동원해서, 불안감을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능력이정치라고 할 수 있다.
    전두환 노태우 군사정권도 민주화운동을 하면 ‘북한이 쳐들어온다’는 공포, 불안 조성 정치를 했다. 따라서 반제국주의 운동도, 민주화운동도 안된다는 논리였다.
    그 전두환 노태우와 싸웠던 민주당 386들이, 지금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정치행태가 전두환 노태우 방식과 똑같지 않는가?
    정종권: 흑백논리 맞다. 반대당이 성과가 있으면, 그게 국민에게 재앙이다라는 논리이다.
    전두환 노태우군사 정부는 정통성이 없었다. 그래서 학생운동이 무조건 반대했었다.
    통합당에 대해 ‘토착왜구’ ‘친일’ ‘재벌’ 등 이런 라테르가 달라졌을 뿐이지, 정치 경쟁자인 통합당을 악마화시키는 정치다.
    모든 논리를 ‘자유한국당이냐 아니냐 (통합당)’로 환원시킨다.
    저들은 악마고 사악하는 전제를 깔고 있다. 통합당에 대한 악마화 민주-반민주 구도에서 반통합당이냐 아니냐 이분법에 기초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에 대한 악마화를 하고 있다. 통합당도 민주당도 모두 서로 적대적 공존을 한다.
    원시: 20년, 30년이 흘러, 참 새옹지마다.
    정종권: 정의당과 같은 제 3 정당은 민주당과 통합당에 대한 양비론이다. 물론 필요한 시기에는 협상하기도 하지만, 독립적이어야 한다. 최근래 정의당 내부에서 제3 세력의 독립성에 대한 자각이 부족했다.
    인터뷰 진행 및 토론
    원시 (原始)
    2020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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