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하다 부활이여 + 고양동 성당 | 가톨릭 134번: J'engageai ma promesse au baptème :: 성가의 참 맛 Ep. 30 | 까뮤 C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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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21 сен 2024
  • "부활 축하드립니다!"
    다들 기쁜 마음으로 부활 맞으셨는지요?
    까뮤도 부활성야와 부활대축일에 청년들과 또 학생들과
    마음 어딘가가 뜨거워지는 기쁨을 경험하며
    예수님 부활을 맞이했답니다.
    오늘의 성가는 부활성가로 너무나들 잘 알고 계신
    가톨릭성가 134번 "거룩하다, 부활이여" 입니다.
    얼마전 사순을 맞아 소개드렸던 "수난기약 다다르니"처럼
    오늘의 성가 역시 '프랑스 성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798년 출판된
    『발티모어의 성 파트리치오 교회의 교리교육을 위한 프랑스어 성가들』
    성가집에 수록된 "나는 서약합니다_J'engageai ma promesse"라는 제목의
    성가가 이 성가의 원전이자 가장 오래된 기록입니다.
    아마도 우리나에는 천주교 조선교구가 설립된 1831년 이후
    파리 외방전교회를 통해 이런 성가집들이 소개되면서 많은 프랑스성가가
    전해졌는데요. 지난 번에 소개드린 『조션어 셩가집』 44번에 실린
    「거룩ᄒᆞ다」 성가가 현재의 「거룩하다 부활이여」의 시작이었습니다.
    프랑스어로 쓰여진 이 성가 원전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나는 서약합니다_J'engageai ma promesse"
    -
    나는 공동체와 함께 세례의 서약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오늘 나는 나의 의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서약을 지키겠노라고, 지키겠노라고,
    나 오늘 자유로이 그 서약을 지겠노라 다짐합니다.
    -
    문득, 우리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 날을
    왜 기뻐할까?에 대하여 묵상해보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막연히, 이유없이, 분위기를 따라
    한없이 기뻐할만큼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오래 걸리지 않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심은 우리들에게
    '희망'이라는 것을 .
    한없는 사랑은 사라지지 않고
    태어나고 또 태어나고, 다시 또 태어나리라는 것을
    그 사랑이 곧 주님이시고, 또 우리가 아닐까요?
    길었던 코로나의 시대가 조금씩 저물어가는 듯 하지만
    그 시간동안 세상도 우리도 꽤나 많이 변화한 것만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님의 자녀로서 사랑의 존재라는 것을
    잊지않고, 함께 울고 웃으며 기쁘게 잘 살아갔으면 합니다.
    촬영 장소 : 고양동 성당
    도움주신 분 : 박성호 베드로 신부님
    #부활축하합니다
    #예수부활 #사랑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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