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1909년 10월 26일. '코레아 후라'.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남만주 철도'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오는 '동철 철도'가 교차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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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 янв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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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tentialSecret
    @PotentialSecret  7 дней назад +3

    💕Potential Secret Pick
    포수, 무직, 담배팔이. 남루한 세 단어.
    안중근은 체포된 후 일본인 검찰관이 진행한 천 심문에서,
    자신의 직업이 '포수'라고 말했다.
    기소된 후 재판정에서는 '무직'이라고 말했다.
    안중근의 동지인 우덕순은 직업이 '담배팔이'라고 말했다.
    남루한 세 단어는 일제와 맞서는 커다란 힘의 대열을 이룬다.
    이토 히로부미는 청일전쟁의 승리를 회상하며,
    러일전쟁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 내,
    조선에 대한 완전한 주도권을 획득하고,
    조선을 보호해야 한다는 명분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다짐한다.
    이토는 망해가는 조선의 운명을 폐허 앞에
    순종의 사진으로 담으라고 명령한다.
    큰 도구가 필요하다.
    폐허를 크게, 조선 황제를 작게 나타내라고
    이토는 만월대 돌계단 앞에서 일본인 사진사에게 명령했다. (중략)
    이 사진 두 장이 조선의 운명과 조선의 앞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토는 판단했다.
    사진은 무리 없고 과장없이 찍혀서
    보는 사람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것이다.(52p)
    💕하얼빈 책 소개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마주한 순간부터
    재판을 받고 여순 감옥에서 생을 다한 5개월연간의 시간을
    압축적으로 재현합니다.
    책 : 하얼빈 (장편소설)
    저자 : 김훈
    출판사 : 문학동네
    💕성공의 여정 Success is a Journey.
    👉ruclips.net/p/PLEZnUAQqtJaCRSfhqiIY7q8-aNYJ5H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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