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은 고전의 반열에 올라있는 데다, 걸작으로 인정되는 작품이어서 격차가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요즘 나오는 작품들 중에서는, 베스트셀러도 포함해서 아몬드가 청소년 대상으로 볼 때는 탄탄하고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들이 아몬드를 읽는 것은, 그런 감성을 겪으며 조금은 둔해진 우리 어른들이 받아들이는 느낌과 사뭇 달라 보였습니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포함된 단편, '감정의 물성'에는 주인공이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은 이해되지만, 슬프거나 우울한 감정을 돈 주고 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기업체 CEO는 현실속 인간은 이미 그런 감정을 소비하고 있다고 대꾸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아몬드에 슬픔, 아픔, 희망이 뒤섞인 감정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강도와 수준의 조합이라 해야 할지.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 ♡
보면서 인간실격이 떠올랐는데. 인간실격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그에 한참 못 미친다 느낀 작품
인간실격은 고전의 반열에 올라있는 데다, 걸작으로 인정되는 작품이어서 격차가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요즘 나오는 작품들 중에서는, 베스트셀러도 포함해서 아몬드가 청소년 대상으로 볼 때는 탄탄하고 의미가 있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들이 아몬드를 읽는 것은, 그런 감성을 겪으며 조금은 둔해진 우리 어른들이 받아들이는 느낌과 사뭇 달라 보였습니다. 김초엽 작가의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에 포함된 단편, '감정의 물성'에는 주인공이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을 돈을 주고 사는 것은 이해되지만, 슬프거나 우울한 감정을 돈 주고 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기업체 CEO는 현실속 인간은 이미 그런 감정을 소비하고 있다고 대꾸하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개인적인 느낌은, 아몬드에 슬픔, 아픔, 희망이 뒤섞인 감정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강도와 수준의 조합이라 해야 할지.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 ♡
하나더 추천 김곰치의 엄마와 함께 칼국수를 요거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