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의 저서 「분노론」을 소개해드립니다. (자막을 켜고, 화질을 4k로 설정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bgm 정보 ① Opening bgm: 'Argonne' - Zachariah Hichman ② Closing bgm: 'Wander into' - Ann Annie
*이번 영상을 준비하며 함께 읽은 책 중 특히 손병석 씨의 『고대 희랍·로마의 분노론』을 재밌게 읽었고, 스크립트 작성에도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혹시나 이 영상을 통해 그리스· 철학/문학 등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인물 소개: 세네카는 기원전 4년 지금의 스페인 코르도바 지방 부근에서 태어납니다.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난 덕에 어렸을 적부터 수사학과 변론술 등을 공부하며 정치계에 입문할 기틀을 닦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네카가 깊이 심취한 학문은 단연 스토아 철학이었고, 그리하여 오늘날 그는 후기 스토아 철학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네카는 타고나기를 허약하게 태어난 탓에 20대를 내내 요양하며 보내야 했고, 결국 34세라는 당시로선 늦은 나이에야 재무관으로 정치계에 입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모종의 음모에 연루되는 바람에 당시 로마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의 명을 받아 약 8년 간의 유배 생활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8년 간의 유배생활 중 총 세 권의 글을 남겼고, 이번 영상에서 다룬 도 그 중 한 권입니다. 아무튼 세월이 흐른 뒤 세네카는 다시 로마의 부름을 받아 유배 생활을 마치고 황실로 돌아갑니다. 황실에서 세네카가 맡게 된 역할은 훗날 로마의 폭군으로 자리매김할 네로의 가정 교사였습니다. 세네카는 네로가 황제가 될 때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으며 황제가 된 이후에도 약 10년 간 네로의 정치적인 조언을 하며 네로 황제를 보필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네로 황제의 폭정이 심해지며 둘 사이의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끝내 네로는 세네카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세네카에게 자살을 명령합니다. 세네카는 담담하게 발목의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죽음을 받아들였고 이로써 세네카는 약 70년의 인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책 소개: 은 동생 노바투스에게 보낸 세네카의 편지글입니다. 세네카는 이 편지를 통해 화를 다스리는 법을 동생에게 알려주려 했습니다. 그는 세 권의 편지 중 1, 2권은 화의 성질과 본질에 대한 고찰을, 그리고 3권에는 화를 치유하는 방법을 적고 있습니다. *바버렛의 저서 『감정의 거시사회학』에 따르면 "복수심은 자존심에 의해 추동되는 반면, 분노는 외적으로 승인된 일련의 기준, 가치, 규범에 의해 추동된다"고 설명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에리니에스가 과연 의 여신인가, 하는 질문도 던져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단죄한 는 일련의 규범으로부터의 일탈과 다름아니며, 이때 그러한 에 대한 에리니에스의 감정은 보다는 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반항과 자유』에서 무차별적 증오를 표출하는 사람을 , 정당한 관념을 위해 분노하는 사람을 로 설명했습니다. 세네카가 주창한 보다는 스스로의 분노가 향하는 관념이 부당한지 정당한지에 대한 자기 성찰이 우선이지 싶습니다.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ㅠㅠ 혜융책방님 세네카 동영상 보고나서 실제로 화에대하여 책도 구매해서 보고 있었어요. 화를 내봤자 바뀌는 것 없는 상황이니 불타는 돌을 굳이 내 손에 쥐지 말자고 늘 마인드컨트롤했는데, 이번 영상 끝자락은 제게 또다른 울림을 주네요.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어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고..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 요즘 공부하는 책에서 그러더군요.. "분노는 '정신적인 차원'으로 이전했다. 분노는 신체적 생존의 차원이 아니라, 의식의 진행이나 관념의 유지가 방해되었을 때 일어난다." 즉 분노란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관념과 불일치한 현실에 대한 반응이라는 설명이죠..서로가 옳다고 여기는 관념이 이다지도 다른 세상에서 어쩌면 분노는 피하기 어려운 수순인 것도 같네요.. 오늘밤은 모쪼록 잔잔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방종한 생활, 그리고 자취를 하면서 사랑 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분과 함께 고독으로 매일 반신욕을 하던 전 어느새 20 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요. 혼자라는 기분을 달래는 게 어찌나 어렵던지...일생에 책을 손에 잡았던 날들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책을 읽는 것이 어렵고 집중도 안 되고 이해도 어려운데 초보자가 읽을 만한 도서가 없을까요? 스스로 성숙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청년이라고 생각하시고 도서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씁쓸한 마음이 느껴져 저 역시 마음이 안 좋네요.. 사랑 받지 못하는 기분, 혼자라는 기분은 제아무리 명랑한 사람도 견뎌내기 어려운 기분이죠. 이를 극복함에 있어 책이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추천을 부탁하셨으니,, 이제 막 독서에 취미를 갖고자 한다면 인문학 고전보다는 교양서로 찾아 보시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책으로는 안용태 씨의 이 떠오르네요. 책에서 저자는 외로움과 고독을 달리 정의합니다. 외로움은 사람들과의 거리감에서 발생하는 거라면 고독은 자기 자신에 대한 거리감으로부터 느껴진다고 하죠,, 고독에 대한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시가 보면 조금은 위로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피드백 남겨주시면 다른책으로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무쪼록 작으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네요.
실례라니요 ㅎㅎ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죠 :) 다만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 중 하나가 "가장 좋아하는 ~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어서요😅 살아가는 순간마다 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따라 애호하는 것들이 달라지더라고요..! 한때 깊이 좋아했던 소설들로는 제 채널에 이미 업로드한 바 있는 어린왕자와 데미안이 있고요, 그밖에 카프카의 단편들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조이스의 소설을 좋아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ㅎㅎ
어휴..! 고생하셨어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 반가운 종료와 새로운 시작 사이의 틈과 여유를 모쪼록 잘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나 빨리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도 바쁜 일과를 감당하느라 도통 스크립트 완성이 미뤄지지만 다시금 템포를 정비하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요😉 잘자요^^
*이번 영상을 준비하며 함께 읽은 책 중 특히 손병석 씨의 『고대 희랍·로마의 분노론』을 재밌게 읽었고, 스크립트 작성에도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혹시나 이 영상을 통해 그리스· 철학/문학 등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인물 소개: 세네카는 기원전 4년 지금의 스페인 코르도바 지방 부근에서 태어납니다.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난 덕에 어렸을 적부터 수사학과 변론술 등을 공부하며 정치계에 입문할 기틀을 닦습니다. 그 중에서도 세네카가 깊이 심취한 학문은 단연 스토아 철학이었고, 그리하여 오늘날 그는 후기 스토아 철학자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세네카는 타고나기를 허약하게 태어난 탓에 20대를 내내 요양하며 보내야 했고, 결국 34세라는 당시로선 늦은 나이에야 재무관으로 정치계에 입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모종의 음모에 연루되는 바람에 당시 로마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의 명을 받아 약 8년 간의 유배 생활을 떠나게 된 것입니다. 8년 간의 유배생활 중 총 세 권의 글을 남겼고, 이번 영상에서 다룬 도 그 중 한 권입니다. 아무튼 세월이 흐른 뒤 세네카는 다시 로마의 부름을 받아 유배 생활을 마치고 황실로 돌아갑니다. 황실에서 세네카가 맡게 된 역할은 훗날 로마의 폭군으로 자리매김할 네로의 가정 교사였습니다. 세네카는 네로가 황제가 될 때까지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으며 황제가 된 이후에도 약 10년 간 네로의 정치적인 조언을 하며 네로 황제를 보필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네로 황제의 폭정이 심해지며 둘 사이의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끝내 네로는 세네카의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세네카에게 자살을 명령합니다. 세네카는 담담하게 발목의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죽음을 받아들였고 이로써 세네카는 약 70년의 인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책 소개: 은 동생 노바투스에게 보낸 세네카의 편지글입니다. 세네카는 이 편지를 통해 화를 다스리는 법을 동생에게 알려주려 했습니다. 그는 세 권의 편지 중 1, 2권은 화의 성질과 본질에 대한 고찰을, 그리고 3권에는 화를 치유하는 방법을 적고 있습니다.
*바버렛의 저서 『감정의 거시사회학』에 따르면 "복수심은 자존심에 의해 추동되는 반면, 분노는 외적으로 승인된 일련의 기준, 가치, 규범에 의해 추동된다"고 설명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에리니에스가 과연 의 여신인가, 하는 질문도 던져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단죄한 는 일련의 규범으로부터의 일탈과 다름아니며, 이때 그러한 에 대한 에리니에스의 감정은 보다는 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에리히 프롬은 그의 저서 『반항과 자유』에서 무차별적 증오를 표출하는 사람을 , 정당한 관념을 위해 분노하는 사람을 로 설명했습니다. 세네카가 주창한 보다는 스스로의 분노가 향하는 관념이 부당한지 정당한지에 대한 자기 성찰이 우선이지 싶습니다.
0:02 Intro “분노는 사회 정의를 위해 필요한가?”
0:48 1. 분노의 과정
2:47 2. 분노의 해악
4:18 3. 분노의 치유
6:03 Outro “때로는 분노가 필요하다”
한 가지의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부분을 짚어주어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혜윰님이 어떤 깨달음을 얻었고 다른 채널과 다른 차별화가 될 수 있는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
잘 보고 가요. 양질의 컨텐츠 감사합니다. 요즘 세태와 연관된 내용이고, 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더 좋았어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영상들하나하나가 다시볼때마다 생각이 달라지네요 언제또 올려주십니까....책방선생
빨리 만들어야하는데 말이에요ㅠㅜ
이런 고퀄의 채널이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속도도 딱 한국인에 맞게 해주셔서 더 좋네요. 구독합니다 ^^ 혹시 철학 전공이신가요? 깊이 있는 리뷰 덕분에 통찰력 얻고 갑니다 ㅎㅎ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철학을 남몰래 흠모하는 평범한 독자입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영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편안하고 잠잠하면서도 우아한 영상이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요즘 영상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 채널이 고전 관련한 책 읽기 전에 봐도 좋고 정리도 잘돼있다고 생각하네요. 앞으로 많은 책들도 영상 만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 자주 제작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고최고^^
영상 감사합니다.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ㅠㅠ
혜융책방님 세네카 동영상 보고나서 실제로 화에대하여 책도 구매해서 보고 있었어요. 화를 내봤자 바뀌는 것 없는 상황이니 불타는 돌을 굳이 내 손에 쥐지 말자고 늘 마인드컨트롤했는데, 이번 영상 끝자락은 제게 또다른 울림을 주네요.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어요.
좋은 영상 정말 감사합니다!!
애청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론 화가 날 때 크게 세 가지를 고려하는 편입니다. 대상이 적절한가, 정도는 적절한가, 때는 적절한가. 화를 내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화를 부당하게 표출하는 것이 문제이겠죠 :) 아무쪼록 오늘도 평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분노는 불과 같다.
불꽃이 한 번만 타올랐는데도, 어느새 다른 나무들에게로도 번져있는 광경을 보았다면, 동의할 것이다.
늘 좋은 컨텐츠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꾸준한 애정에 저도 감사드려요 :)
시작은 미비하나 끝은 성대하리라~ 분노....
분노란 똥이 매롭다고 아무되나 싸고 그위에 주저앉은 것과 같다... 모두에게 도움이 안되은 당연하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큰 피해를 준다.... 이성적인 사랑은 똥이 매려도 자신을 잘관리하여 화장실을 찾아 해결 한다....
제가 못난 탓이 크겠지만 목표지향적인 주어진 상황때문에도 분노?를 하는경우가 많아 한참 반성하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저에게 천금같은 영상이네요... 우연치고는 신기하네요.. 이해가되니 제어를 할 수 있는 느낌입니다. 어느 심리학강좌보다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맥락적인 필연이라 해두죠 :) 어쩌면 제 채널의 다른 영상과 영상일 지도 모르지만 이런 편애는 기분 좋은 디아포라네요 ㅎㅎ모쪼록 분노하는 자아를 너무 채근하시기보다 그 안에 울고 있는 자아를 꼭 안아주셨으면 좋겠네요..
@@hye_youm 탐독이 무색하게도 오랫만에 샤우팅? 해버렸네요..심지어 상황속에서 이 영상이 떠올라 더 괴로웠습니다. 다음번에는 발현되기전에 이성을 찾는 단계까지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이고...ㅜㅜ 매일한번씩 봐야겠습니다..;;
아이고..많이 속상하셨겠습니다.. 요즘 공부하는 책에서 그러더군요..
"분노는 '정신적인 차원'으로 이전했다. 분노는 신체적 생존의 차원이 아니라, 의식의 진행이나 관념의 유지가 방해되었을 때 일어난다."
즉 분노란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관념과 불일치한 현실에 대한 반응이라는 설명이죠..서로가 옳다고 여기는 관념이 이다지도 다른 세상에서 어쩌면 분노는 피하기 어려운 수순인 것도 같네요.. 오늘밤은 모쪼록 잔잔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hye_youm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안다와 이해한다 의 갭은 극복했는데 이해한다와 실천한다의 갭은...하늘과 땅차이네요 ㅎㅎ 도움 많이받고 갑니다
워.... 꿀잼
방종한 생활, 그리고 자취를 하면서 사랑 받지 못하고 있다는 기분과 함께 고독으로 매일 반신욕을 하던 전 어느새 20 대 중반에 접어들었는데요. 혼자라는 기분을 달래는 게 어찌나 어렵던지...일생에 책을 손에 잡았던 날들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요. 책을 읽는 것이 어렵고 집중도 안 되고 이해도 어려운데 초보자가 읽을 만한 도서가 없을까요? 스스로 성숙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청년이라고 생각하시고 도서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랑의 기술이란 책이 흥미로운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ㅠㅠ
씁쓸한 마음이 느껴져 저 역시 마음이 안 좋네요.. 사랑 받지 못하는 기분, 혼자라는 기분은 제아무리 명랑한 사람도 견뎌내기 어려운 기분이죠. 이를 극복함에 있어 책이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추천을 부탁하셨으니,, 이제 막 독서에 취미를 갖고자 한다면 인문학 고전보다는 교양서로 찾아 보시는 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생각나는 책으로는 안용태 씨의 이 떠오르네요. 책에서 저자는 외로움과 고독을 달리 정의합니다. 외로움은 사람들과의 거리감에서 발생하는 거라면 고독은 자기 자신에 대한 거리감으로부터 느껴진다고 하죠,, 고독에 대한 저자의 사유를 따라가시가 보면 조금은 위로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피드백 남겨주시면 다른책으로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아무쪼록 작으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네요.
@@hye_youm 정말 감사합니다 독서 후 짤막한 독후감을 남기겠습니다 꼭 답글 달아 주세요 ㅎㅎ
실례지만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 뭐예요?
실례라니요 ㅎㅎ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죠 :) 다만 제가 가장 어려워하는 질문 중 하나가 "가장 좋아하는 ~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어서요😅 살아가는 순간마다 그때그때 처한 상황에 따라 애호하는 것들이 달라지더라고요..! 한때 깊이 좋아했던 소설들로는 제 채널에 이미 업로드한 바 있는 어린왕자와 데미안이 있고요, 그밖에 카프카의 단편들을 좋아합니다. 요즘은 조이스의 소설을 좋아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ㅎㅎ
조이스는 흑백사진 보는것처럼 혹은 신문 가쉽 읽는듯 읽으면 술술 읽혀요. 물론 원어의 맛은 전공자나 느끼겠지만 순전히 소설로서 읽는다면 말이죠. 기회가 된다면 (아직 문청이라면) 마르셀 프루스트 도전해보세요.
제목 보고 깜짝 놀라서 들어왔네요. 세네카가 "때로는 화가 필요하다"고 말한게 아닌데 제목을 이렇게 써놓으면 오해의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아이고,, 정말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 시간 있을 때 수정해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수능 끝나고 왔습니다 :)
올해 불수능이었던 덕분에 오히려 저는 더 잘 나온 것 같아 다행입니다.(재수는 안해도 될거 같아요) 그동안 밀린 영상들 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할게요~
어휴..! 고생하셨어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 반가운 종료와 새로운 시작 사이의 틈과 여유를 모쪼록 잘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나 빨리 기억해주시고 찾아주셔서 감사하고요. 저도 바쁜 일과를 감당하느라 도통 스크립트 완성이 미뤄지지만 다시금 템포를 정비하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시고요😉 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