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품으로 돌아온 광복회 총사령.. 서훈 상향은? 202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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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иковано: 11 сен 2024
  • (앵커)
    광복회 총사령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고헌 박상진 의사의 동상이
    7년 만에 다시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박 의사의 활약상을 알리고,
    서훈 등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진행형입니다.
    허준원 기잡니다.
    (리포트)
    장막을 걷어내자
    일제와 맞선 거인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꽉 쥔 주먹에서는 투지가,
    흔들림 없는 눈빛에선 기개가
    흘러넘칩니다.
    지난 1982년 울산청년회의소에서 만든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의사의 동상입니다.
    이 동상은 42년간 3차례
    이전을 거듭하다 중구
    역사문화공원에 설치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재활용센터
    창고에 보관돼 왔습니다.
    하지만 공사 지연으로
    이전이 늦어지자 새 장소로
    남구의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옆에 세워진 겁니다.
    (인터뷰) 이선미/울산시 보훈팀장 '박상진 의사 동상이 시민들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박상진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보훈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의 동상은
    7년 만에 빛을 보게 됐지만
    박상진 의사의 서훈 상향은
    진전된 것이 없습니다.
    박 의사는 무장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광복회를 조직하고 총사령으로 활동했지만
    지난 1963년 3등급 독립장에
    추서됐고 등급 상향은
    번번히 무산됐습니다.
    (인터뷰) 박중훈/박상진 의사 증손 '지금까지 발굴되지 않았던 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공적과 활동 사항들을 더 열심히 찾아내서 민족 정기를 되살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시는 지난달 해군사령부에
    해군 신형 잠수함의 함명을
    박상진 의사 이름으로 명명해
    달라고 다시 협조를 요청하는 등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bc뉴스 허준원입니다.
    -2024/08/15 허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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