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에 나온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못 다한 이야기 - 1893년 지휘자 아르투르 니키슈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에 강한 이의를 제기합니다. 위 영상에서 본 것처럼 두 파트의 바이올린을 이상하게 얽지 말고 제1바이올린이 주제 선율을 연주하고 제2바이올린이 반주를 연주하도록 평범하게 악보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그렇게 수정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거부했고 연주도 그대로 했다고 합니다만 니키슈는 계속 그렇게 생각해서 후에 그 패시지를 어떻게든 수정했고 몇몇 지휘자들은 여전히 니키슈의 수정된 버전을 따른다고 합니다. 왜 이 두 위대한 음악가들이 이 부분에서 서로 의견이 불일치했는지는 모릅니다. 몇몇 사람들은 니키슈가 연주하기 더 용이하게 음악을 바꾸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차이코프스키가 무대를 가로지르며 왔다 갔다 하는 주제의 선율을 의도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죠. (당시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의 왼쪽에 1바이올린이 오른쪽에 2바이올린이 위치해 서로 명확히 분리되는 배치였음) 또 작곡가 마이클 레빈은 바이올린 파트의 공간적 분리가 주제 악구를 더 풍부하고 크게 들리게 만들 것이고 이 전체적 효과가 차이코프스키가 의도했던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Musical Illusions and Phantom Words (Diana Deutsch)
@@하늘을걸어다니는새 이 영상이 그랬듯이 예시를 들어 주의를 환기하기 쉽고, 청각 정보의 조직화 과정이나 연구 결과처럼 설명할 거리도 많고, 얼핏 보면 문제 상황처럼 보일 수 있는 착청이라는 현상이 결국엔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를 준다는 결론까지 일반적인 비문학 지문의 구성과 닮은 점이 많네요.
안듣귀는 했는데 나는 들었뇌.. 제가 이 느낌을 크게 느꼈던 것이 교향곡의 비올라, 더블베이스 파트만을 들었을 때예요. 주선율을 차지하지 않을 때의 비올라ㆍ더블베이스는 어머 리듬악기인거 아니야? 싶었어요. 들려주는 음악, 들려주지 않은 것조차 들려준 음악. 아 정말 음악은 과학이네요!
영상 주제가 여러개인가...? 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두 선율을 같은 악기가 연주하면 결국 한 악기가 두가지의 멜로디를 내는 것처럼 들리고 사람은 음 높이의 절대 값 보다는 변화 값에 더 귀 기울여 듣게 됩니다 그렇기에 뇌에서 높은 선율, 낮은 선율 두개의 선율로 구분하여 인식하게 됩니다 뇌의 착각이라기에는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두 악기가 각각 12345-54321로 연주를 하던, 14325-52341로 연주를 하던 합쳐졌을 때의 사운드는 같으니까요
첫번째 예시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연속성과 폐쇄성으로 인해 두 개의 선율을 하나로 듣는 게 아니라, 단순히 두 악보를 합치면 나오는 결과를 그대로 우리 귀가 듣는 것뿐이에요. 같은 악기 같은 장소에서 두 명이 한 선율을 쪼개서 연주한 것 뿐.. 피아노 악보를 왼손과 오른손으로 나눠 치듯이요.
두 선율을 각각 연주할 때는 위아래로 들쑥날쑥한 모양의 선율로 들리지만, 동시에 연주하면 처음처럼 들쑥날쑥한 두 선율이 아닌, 윗성부의 '도 시라솔 라시도'와 아랫성부의 '도 레미파 미레도'의 자연스럽게 연속되어 이어지는 두 선율로 인식되죠. 이를 통해 후에 나오는 시청각 체계의 그룹화 원리 중 연속성이 적용된 예를 들려고 한 것 같네요. 영상 속 남자의 '패턴을 들으라'는 말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 영상에 나온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못 다한 이야기 -
1893년 지휘자 아르투르 니키슈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에 강한 이의를 제기합니다.
위 영상에서 본 것처럼 두 파트의 바이올린을 이상하게 얽지 말고
제1바이올린이 주제 선율을 연주하고 제2바이올린이 반주를 연주하도록 평범하게 악보를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는 그렇게 수정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거부했고 연주도 그대로 했다고 합니다만
니키슈는 계속 그렇게 생각해서 후에 그 패시지를 어떻게든 수정했고 몇몇 지휘자들은 여전히 니키슈의 수정된 버전을 따른다고 합니다.
왜 이 두 위대한 음악가들이 이 부분에서 서로 의견이 불일치했는지는 모릅니다.
몇몇 사람들은 니키슈가 연주하기 더 용이하게 음악을 바꾸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차이코프스키가 무대를 가로지르며 왔다 갔다 하는 주제의 선율을 의도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죠. (당시 오케스트라는 지휘자의 왼쪽에 1바이올린이 오른쪽에 2바이올린이 위치해 서로 명확히 분리되는 배치였음)
또 작곡가 마이클 레빈은 바이올린 파트의 공간적 분리가 주제 악구를 더 풍부하고 크게 들리게 만들 것이고 이 전체적 효과가 차이코프스키가 의도했던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Musical Illusions and Phantom Words (Diana Deutsch)
저 원리를 알고 작곡했다면 차이코프스키는 진짜...! 저 멜로디를 따로 들어본적은 한번도 없는데 소리가 합쳐지니 되게 신기하네요 ㅎㅎ
교황곡 6번 몇악장인가요?
@@곽진영2세 4악장입니다-!
레빈이 정설이네요. 니키슈와 차이콥의 의견 차이는 독일과 러시아의 음악 스타일에서 오는 차이라고도 보이구요...
그러나 오케스트레이션을 조금이라도 제대로 배운사람이라면 차이콥스키가 맞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꼬우면 지가 작곡하지 다른 사람이 만든 곡을 왜 지맘대로 바꾸려고 하는겨
와 이거 비문학 지문으로 내기 딱좋다,,
이게 왜 국어 문제로 나오죠
@@하늘을걸어다니는새 이 영상이 그랬듯이 예시를 들어 주의를 환기하기 쉽고, 청각 정보의 조직화 과정이나 연구 결과처럼 설명할 거리도 많고, 얼핏 보면 문제 상황처럼 보일 수 있는 착청이라는 현상이 결국엔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를 준다는 결론까지 일반적인 비문학 지문의 구성과 닮은 점이 많네요.
ㅁㅊ ㅋㅋ나랑 똑같은생각함
딱좋노 게이야?
수특 독서에 게슈탈트 심리학 나왔어요 ㅋㅋ
6:24에서 소름... 막귀인데도 기가멕히게 어우러지는게 느껴지네
ㄹㅇ...따로 들었을땐 공포영화 긴장되는 장면같은 느낌인데 같이 들으니까 하모니가 장난아니네요
@@white_ferret 애초에 하모니있는 두 선율을 두개의 악보로 뜯어놓은거에요. 특별히 착청효과가 있는건 아님.
@@최재홍-g2w 뜯어놓은 악보가 연결된 것으로 들리는 거 자체가 착청이긴 함. 너무 당연하고 일상에서 흔한 거라 착청이라는 표현을 사용 안 했을 뿐.
1:05 팔에 줄무늬 있는 옷 입은 아이 리액션 너무 좋네ㅋㅋㅋㅋㅋ
전체를 인식하는 능력도 자연에 적응한 결과였다니... 완전 흥롭미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진짜….이런 제목 오랜만입니다람쥐🐿
ㅎㅎ개콘감성.
오랜만의 번뜩이는 영상과 댓글.
제겐 여름휴가보다 값져요구르트
헐 방금 우영우에서 이 개그가!!
ㅎㅎㅎㅎㅎㅎㅎ
람쥐썬더 🌩 🐿 🌩
착각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라니 이 무슨 아이러니인가 싶지만 새로운 지식을 알게되어서 재밌었습니다. 또한 단순하게 그런거겠거니 해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은 것들을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 거에 놀라울 뿐입니다. ㄷㄷ
정말 훌륭한 정리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듣귀는 했는데 나는 들었뇌..
제가 이 느낌을 크게 느꼈던 것이
교향곡의 비올라, 더블베이스 파트만을 들었을 때예요.
주선율을 차지하지 않을 때의 비올라ㆍ더블베이스는
어머 리듬악기인거 아니야?
싶었어요.
들려주는 음악,
들려주지 않은 것조차 들려준 음악.
아 정말 음악은 과학이네요!
두개의 선율은 진짜 너무 야무지다 듣기에 너무 좋아
이 동영상 주제인 청각의 연속성을 추구하는 점은 시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영화의 필름 하나하나가 각각 다른 독립된 영상이지만 연속해서 비춰보면 마치 피사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인지하게 되지요... 아마도 이것은 모든 감각기관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클래식타벅스 이런거보면 진짜 대단함. 음악뿐 아니라 과학적 지식도 많이 가진 대단한 사람
진짜 신기하네요 제목 잘 지으셨어요
차이코프스키 비창 저 부분을 가장 좋아하는데 저런 음들이 합쳐진 건지 정말 몰랐어요 음악적 착시 너무 신기합니다.
청각과 neuroscience 와의 결합 영상 잘 봤네요. ba ba ba 를 들려주고 동시에 da da da 를 보여주면, 우리 귀는 da da da 를 들은 것을 착각하지요. 다음번에도 이런 음악과 과학의 콜라보 기대합니다. 귀한 영상 감사합니다.
3:48 우와 신기하다
6:00
이 영상을 토대로 책을 알게 됐고, 그걸 토대로 작곡을 하나 할 수 있었습니다
진귀한 내용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제미있고 유익한영상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이 올려주세요!
듣다 중간에 소름돋았어요,, 설명이 진짜 완벽하네요 제가 전부 다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청각으로도 착각을 부를줄은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는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비문학 읽는것 같았다 ㅋㅋㅋ 유익햇어욤
와... 정말 감사합니다. 완전히 다른 분야를 볼수 있게 해주셨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수업시간에 들었던 무주의 맹시가 생각나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와 착청이란 개념을 처음 알게 됐는데 너무 신기해요!
오랜만에 영상이네요 잘 보고 가요
이 영상 참 좋네요 ☺
설명 진짜 이해가 쏙쏙되네요
아주 좋소
청각적 대상 영속성이군요!
내가 비창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데... 전혀 몰랐어;;;
비창에 관한 내용이 어디서 나오나욥?
@@익명-b2o6w 영상에 나온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의 부제가 비창입니다.
@@익명-b2o6w 5:47 부분인 것 같습니다.
비창 4악장 내용인가보네요
난 알았는데
아 너무 재밌다..
너무 유익했어요ㅜㅜ
직접 들으니 더 신기하네요 ㄷㄷ
착시와 원리가 똑같군요
한결같은 우리의 뇌
와 진짜 신기하네요..!!!!!!
영상 너무 흥미롭게 잘 봤어요! ㅋㅋ 너무 재밌네요
너무나 좋은 채널입니다👏👏👏👏👏👏
음~... 좋은 내용이뇌!!. 구독을 눌러야지~... 했는데,,
엇?!!!
이미 구독했잖뇌...
연속성은 AI 에서도 여러가지 훈련 기법에 많이 활용되는데 신기하네
이건 꽤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이영상도 뭔가 끝고 녹음을 추가한거 같이 들리는 기분이 드네요... 아는게 병...?
제목 센스 쵝오👍👍
영상을 다 보고 난 후 든 질문:
내가 자주 듣는 음악에 소음을 녹음해서 덧붙인 후 덧붙인 자리에 음악을 제거한다면, 과연 내 뇌는 음악의 빈 부분을 인지할 수 있을까?
음악을 상상할 수 있으니 인지하지 않을까여
소음이 충분히 크다면 가능할듯
이렇게 일상적이면서도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는 주제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니 흥미롭네요
절대음감이 이걸 들으면 어떻게 될까
착청 원리를 이용해서 음악을 만들면 새로운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자마자 차이코프스키가 나와버리네
뇌 너무 기특하다 우쭈쭈
차이코프스키 예시는 정말 충격이네요... 상식이 부정당한 느낌
어질어질하네 ㅋㅋㅋㅋ
6분 20초부분 엄청나네요...뭔가 어느 일본 가수 3명이 인터뷰에서 따로 부르면 별로지만 같이 합창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나온다면서 불렀던 그 장면이 생각나네요.
오... 오랜만에 흥미롭고 질질 안끄는 유튜브...
신기하다
진짜 뇌는 대단하다
우왕 애기들 사이에 껴서 듣고 싶네.....
너무 신기하기만 하네요
대박…
혹시 이런내용은 어디서 배우신건가요? 대학에 가면 이런내용을 배울 수 있나요?
착음현상? ㅋㅋㅋ
신기하다..
착청, 착촉, 착시 모두 가능하죠 ㅋㅋㅋ
제목 센스 짱 ╰(*°▽°*)╯
도시라솔라시도만 들리는데요
다큐멘터리 제목이 뭔가요? 출처 알려 주실수 있나요? 보고 싶어요
개신기하다...
영상 주제가 여러개인가...? 이해를 잘 못하겠네요
두 선율을 같은 악기가 연주하면 결국 한 악기가 두가지의 멜로디를 내는 것처럼 들리고
사람은 음 높이의 절대 값 보다는 변화 값에 더 귀 기울여 듣게 됩니다
그렇기에 뇌에서 높은 선율, 낮은 선율 두개의 선율로 구분하여 인식하게 됩니다
뇌의 착각이라기에는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요?
두 악기가 각각 12345-54321로 연주를 하던, 14325-52341로 연주를 하던 합쳐졌을 때의 사운드는 같으니까요
오 첨엔 착귀? 안돼서 뭐가 신기한거지 했는데 다시 들으니까 한 멜로디로 들리네
도 시 라 솔 라 시 도
제목 칭찬해드리려고 바로 들어옴
즉, 현재를 결정짓는건 미래라는건가요? 이거 타임패러독스네요
신기하네용가리
1:29 부터 나오는 브금 뭐였죠?? 혹시 기억나시는분..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 사탕요정의 춤 같습니다!
@@Minerva-jy 허거덩덩거덩왕방구;;; 감사합니다ㅜㅜ 한달동안 찾고있었는데..
게슈탈트.. 교대 다니는데 여기서도 이 이름을 들을 줄이야..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
제목 😂 😂 😂
7:10은 제목이 뭔가요.. 많이 들어본 곡인데
차이콥스키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 왈츠 일거에요 아마듀..ㅎ
감사합니다
착시만 있는게 아니라 착청?도 있었다니
Steve reich - piano phase 이 곡도 좋은 예시가 될수 있겠어요
착각보다는 보간이나 보정이 조금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은 드네요.
감사합니다 영상 정말 유익하네요!!
혹시 7:00 부터 나오는 클래식은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인형 중 꽃의왈츠입니다:)
차이콥스키 두개 분리됐을땐 몰랐는데
같이들으니까ㄷㄷ 비창이었네
도약하고 있는데 같이 들으면 순차진행인게 넘 놀랍네요😮 비창둥절
이건 착청 현상....?
1:01 왼쪽 아이들은 알아듣고 미소짓고 오른쪽은 모르네
거의 비슷하다 근데 조금 다른게 들린다
ai가 인간의 뇌를 따라오려면 아직 먼 거 같다 ㅋㅋㅋ
ㄲㅋㄱㅋㄱㅋㄱㄱㅋ제목 너무 재치있다
첫번째 예시는 잘못된 것 같습니다. 연속성과 폐쇄성으로 인해 두 개의 선율을 하나로 듣는 게 아니라, 단순히 두 악보를 합치면 나오는 결과를 그대로 우리 귀가 듣는 것뿐이에요. 같은 악기 같은 장소에서 두 명이 한 선율을 쪼개서 연주한 것 뿐.. 피아노 악보를 왼손과 오른손으로 나눠 치듯이요.
진심 개신기하다
클래식가타 트래몰로 주법
ㄹㅇ 그러네.. 신기
나는 청각시스템이 없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
그냥 cbagab를 양쪽에서 번갈아가면서 3도화음을 나눠서 치는거네요 ㅋㅋㅋ 그러니 당연히 모르는거구요 ㅎㅎ 같이 연주하고나니 3도화음이 완성되어서 정상으로 들리는거구요 ㅎㅎㅎ
착청이라고 하더라고
비슷한게 캐롤에도 있다
흠.. 중간에 끊긴 음 연결되는건 신기하긴 한데 처음 나온건 그냥 높은 음이 더 잘들려서 그렇게 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첫번째 영상에서 뭘 한거임
와....안녕하셨습니까불이🕺
헐 내가 이상한 건가?
왜 시각적 착시는 이해가 되지만 청각은 착시가 아니라 2개로 들리는데
오
제목ㅋㅋㅋㅋ
합치면 저렇게 들리는게 당연하자너...
뭐가 신기하다는건지(?)
인트로 영상 설명 좀. 동시에 연주하니 어쨌다는 건지. 패턴을 들으라는데 잘 모르겠네요.
두 선율을 각각 연주할 때는 위아래로 들쑥날쑥한 모양의 선율로 들리지만, 동시에 연주하면 처음처럼 들쑥날쑥한 두 선율이 아닌, 윗성부의 '도 시라솔 라시도'와 아랫성부의 '도 레미파 미레도'의 자연스럽게 연속되어 이어지는 두 선율로 인식되죠.
이를 통해 후에 나오는 시청각 체계의 그룹화 원리 중 연속성이 적용된 예를 들려고 한 것 같네요.
영상 속 남자의 '패턴을 들으라'는 말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