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6학년추천도서] 곰브리치 세계사

작가 곰브리치는 독자들이 이름이나 연대를 기억해야 하는 부담감 없이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쫓아가 주기를 바랐습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같습니다. 좋은 세계사 입문서입니다. 요즘은 만화책을 통해 세계사를 읽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안 읽는 것 보다는 만화책이라도 읽는 게 낫지"라고들 말합니다. 만화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은 읽는 이의 상상을 제한하게 만듭니다. 글자책을 자주 접해서 읽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랍니다. 작가 곰브리치는 옛날에 일어났던 이야기를 들으며, "그게 언제라고요? 그 일이 어떻게 일어났죠?"와 같이 물어본다면, 그것이 역사에 대한 물음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사건 하나가 아닌, 일어난 사건들을 통틀어 물어볼 때 그것을 세계사라고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질문을 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