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3] ``김혜성-송성문 테이블세터` 넥센, 라인업 대폭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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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10 ноя 2024
- [OSEN=고척, 조형래 기자] 시리즈 전적 2패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린 넥센 장정석 감독이 라인업을 대폭 수정해 기사회생을 노린다. 장정석 감독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대폭 수정된 라인업을 발표했다. 장 감독은 "고민이 참 많았다. 구상 잘하고 왔다"며 운을 뗀 뒤 "라인업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 공격 쪽에 중심을 두고 결정했다. (박종훈 상대로) 상대적으로 좋은 활약했던 선수들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날 장 감독이 꾸린 라인업은 잠수함 박종훈을 상대로 좌타 위주 배치였다. 테이블세터부터 파격적이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김혜성(2루수)과 송성문(3루수)이 테이블세터를 꾸린다. 중심 타선은 서건창(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으로 구성된다. 하위타선은 고종욱(좌익수)-제리 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주효상(포수)으로 구성했다. 1,2차전에서 부진했던 김민성이 제외됐고, 외국인 타자 샌즈가 하위 타선으로 내려왔다. 장 감독은 김민성의 제외 이유에 대해 "김민성은 상대성으로 봐도 지금 나가는 선수들이 강하고 김민성이 박종훈에게 약한 면도 있었다"고 밝혔다. 샌즈의 하위 타선 배치에 대해선 "타선 위에 있는 선수들이 박종훈 상대로 성적도 괜찮다. 샌즈도 언더 유형의 공을 못 치는 선수는 아닌데, 오늘 첫 상대다"면서 "기존 상대했던 사이드 선수들보다 팔이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내렸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한 장 감독은 "1,2차전을 돌아보면 선발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선발 투수들이 강한 것도 있었지만 무너뜨리지 못했기에 다른 라인업을 고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