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몇 년전에 짐보리라는 아기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아기를 안고 참가했는데 그 자리에서 첫사랑을 만났어요. 그 첫사랑도 아기를 안고 있더라고요. 밤하늘 별을 세어가며 결혼까지 약속했던 내 첫사랑....그냥 반가운 눈인사를 건네고 각 자의 가족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나의 삶에 첫사랑이 되어주어 고맙다. 원망할 거리야 뭐 찾고 찾으면 무궁무진 하겠지마는, 근데 그렇게 원망하고 미워하고 남는 그 애달픔과 그 사랑의 순간이 빛나니 도저히 고마워하고 사랑하지 못하곤 못배기겠더라. 덕분에 다음 사랑이 올때 난 조금이라도 더 알고 사랑을 준비해서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된거같다. 한사람을 바꿔논거. 그게 얼마나 큰 업적인지 모른다. 제발 자존감을 회복해서 너의 가장 빛나는 장점들을 온연히 드러내는 사람이 되길바래. 내가 널 사랑하지 않고 동정한 순간 더 빨리 떠나지 못해서 미안해. 진심으로 사랑했어.
나의 찬란했던 20대에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너였어. 너는 나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줬고, 사랑을 할 땐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열심히 사랑을 한 후에는 어떠한 미련도 없음을. 근데 그걸 깨달았을땐 이미 내 옆엔 너가 없었지. 그땐 내가 너무 어리석었지.. 그렇게 좋은 사람을 내 어리석음으로 떠나게 만들고, 한참 후에 너는 나보다도 몇배로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도 준비하는 것 같더라. 근데 있잖아. 마치 신이 마지막 기회라고 하듯이 너만큼 혹은 너보다도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났어. 나도 이제 나이 좀 들었다고 그때같은 실수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 그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너에게 배운대로 아주 열심히 사랑중이야. 항상 가슴 한켠에 미안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내가 무슨 염치로 그래. 그래서 혼자 담아두다가 우연히 음악을 듣다가 니 생각이 나서 푸념하듯이 전해본다. 부디, 꼭 그 분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기를 바랄게. 그리고 나도 잘 살아볼게. 안녕 내 20대의 사랑아.
애들 크는거 보는 낙으로 하루하루 돈빌어먹으면서 고단한 이 삶을 버티는 나한테도 풋풋했던 스무살 첫사랑이란게 있었구나. 사놓고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도안나다 살다가갑자기 튀어나와서 이런것도 있었나하는 다이소 물건같은 첫사랑. 그 시절 내 우주의 중심이었던 첫사랑이 시간속에서 그냥 하나의 티끌이 되어버렸네. 그래도 그 다음 찾아올 사랑의 귀함을 알게해준 내 젊은 첫사랑.
군대 전역하고 대학교 과cc커플로 만나서 봄.여름.가을.겨울 1년..2년..5년..9년.. 함께했고 지금은 결혼 2년차 입니다 총 12년차. 지금은 여자친구가 아닌 와이프 입니다 대학교때 수업 빼먹고 여행갔던거 포차에서 술마시던것 서로 알바끝나고 편의점 앞에서 먹던 컵라면.. 첫 해외여행 지나고보면 별것 아닌것에 함께 울었던날들 등등.. 돌아보니 엄청 많은것을 함께했네요 불타는 연애도 좋지만 와이프와 저는 늘 친구 같은 사이였어요 뜨거운것보다 따듯한.. 늘곁에 있었네요 지금 저녁에 쇼파에 같이 앉아서 옛날에 그랬는데하며 추억에 빠져봅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기를..
헤어진지 1달째가 다 되어갑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살아가지 못할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나 멀쩡했고 새로운 사람도 소개 받았습니다. 3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허무했나 싶지만 그만큼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지않을정도로 나를 아프게 했었다는것이겠죠, 그만큼 매일매일을 울고 헤어질결심을 해왔으니 그 사람이 결국 나를 차버렸을때 눈물은 한방울도 나지 않았던거겠죠. 전 헤어질빠엔 죽는다였지만 그 사람은 그런 저에게 점점 지친거겠죠. 첫번째 연애를 이토록 깊고 후회없이 사랑해보니 절대 아무나랑은 만나고싶지 않아졌어요. 소개받은 사람들도 결국 나에게 질리게 되겠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걸 두려워하게되었네요. 그러니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고 아껴줄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 날 더 성장시켜보려고합니다. 조금 더 자신을 아낄 수 있도록 노력해보러합니다. 비록 그 사람이 많이 미워도 아직 여전히 사랑하고 바른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 사람에게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하지 않길 잘 했네요 가끔 이렇게 추억으로 떠올리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결말같습니다.
아낌없이 나에게 사랑을 준 너와, 한올까지 널 보듬어준 내가 애틋하다 내 신발 끈을 묶어주기 위해 땅바닥에 오롯이 내어준 너의 무릎, 추운 겨울날에 내 손을 감싸주다 빨갛게 얼어버린 너의 손가락, 잠들기 전 통화하면서 졸림을 참는 게 너무나 보이는데 티 내지 않으려는 너의 낮은 웃음소리. 나에겐 전부 지금까지도 안쓰럽고 소중한 애틋함이야
이거예요.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알게 된 넘을 수 없는 뭔가 중 하나가 이거예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의 반쪽을 만났든 뭐든 지금 각자의 인생의 시기에 둘이 이루어질 '타이밍'에 있는지. 너를 10년 전에 만났더라면... 이 딴 대사는 어디 오그라드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 말을 하는 상대방이나 나의 마음도 지금의 상황도 전부 이해가 되고 이미 어쩔 수 없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인생의 위치에 있다는 가슴 찢어지게 슬픈 현실.
9년동안 심하게 한번 싸우지도 않은 너무 잘 맞는 우리였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였을까 늦은 새벽 이 노래 들으며 당신 생각이 많이나네요. 당신이 극복하지못한 권태, 나는 밉지않습니다 당신도 당신마음처럼 생각대로 되지않았겠죠 너무 보고싶고 그립네요. 우리 다음 생엔 너무 어린나이에 만나지말고 결혼 할 나이쯤 만나서 예전처럼 행복하게 2-3년만 연애하고 결혼해요.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렇게 너를 미워하던 나지만, 이젠 네 생각에도 그리 아프지 않은 걸 보니 마침내 우리는 온전하게 헤어진 듯 해. 그 여름 세차게 내리는 비를 우산 하나 없이 맞으며 네 생각에 울었던 날이 있었지. 몇 주를 고민한 끝에 네게 전화를 걸어, 나 좀 사랑해달라고 애원하다 빗물인 척 흘린 눈물이 어느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터져나왔었어. 그 날 참 많이 아팠는데, 지금 보니 애달프고 아련한 추억이더라. 너를 쫓아다닌 눈밭에서의 기억도, 높다란 나뭇가지에 매달린 벚꽃을 따서 내 손에 쥐어주던 네 모습도, 새파란 봄의 한가운데에서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네게 건넨 고백도, 종종 내 머리를 다정하게 쓸어내리던 그 손길도, 꿈에 대해 말할때면 그렇게나 예쁘게 빛나던 네 눈빛도, 너의 앞에서 유독 약해지던 나를 짓궂게 놀리던 네 장난도, 그러다 내가 울면 달래주던 다정함도 모두모두 예쁜 추억이 되었어. 나의 열여섯을 찬란하게 물들여줘서 고마워.
25년전 평소 다니지않던 길로 등교를 하다 늦었는지 덜말린 머리에 헐레벌떡 나오는 니모습에 첫눈에 반해서 이후로 매일 그길로 다니며 너와 마주칠때 까지 기다리다 나오면 그냥 스치듯 갔었지..이후 친구네 교회에 다닌다는걸 안이후로 교회에 가보지도 않던 나에게 종교가 없던 나에게.. 너는 종교가 되었어.뜨겁게 사랑하고 나의학창시절 전부였던 너였지만 이제는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에 각자의 위치에서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가겠네..우연히 만난 알고리즘이 너를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고 추억할수 있어서 좋네. 건강히 잘지내..
혹시라도 마음이 너무너무 커서 좋아하는 티가 날까봐 스스로를 너무 경계했더니 이런 말을 들었다 너 그 사람 싫어하는 것 같아 싫어하기는!! 같이 있는게 즐겁고 너무 좋았지 그냥도 즐거운데 함께 사랑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없이 생각했지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을 꺼내보이는 게 쉽지도 않고 우리가 만난 환경도 여의치 않고 .., 결국 나 이렇게 됐어 잘 사세요 저 때문에 고생하셨어요 어제 타고 가던 택시 붙들고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말 해봤자 될거 같지두 않고 그냥 잘 사세요!!!!!!!!!! 행복하세요 꼭 제발 앞으로도~ 웃는게 이쁘니까~!!!!
20년이 지난 지금. 그땐 내 곁에 있던 그녀가 소중한 줄 몰랐고. 항상 내 옆에 있을 줄 알았어요.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그녀를 보며 행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철없던 젊은 시절의 나에게 그 시절 충고를 해줄 수 있다면 정말 한마디만 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인연은 자주 오지 않는 다는 것을..
갑자기 오늘 새벽에 너 생각 나서 펑펑 울었어 사랑 받고 주는 법을 알려준건 넌데 잘 지내지? 취업 잘 되서 정말 다행이다 인스타 보다 곧 군대 간다는 소식 들었어 참 시간이 빠르다 그치 우리가 만났던건 십대인데 벌써 군대라니 .. 너 소식을 알고싶어도 장거리라 겹지인도 별로 없고 들을 데가 없어 ㅋㅋㅋ 너랑 같은 이름인 사람을 만날 때면 심장이 쿵 해 나중에 언젠간 소식도 듣고 한 번쯤 얼굴 보고싶다
그렇게 상처받고 미웠던 순간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너를 떠올리면 왜 이렇게 웃음이 나고 귀여운 지 모르겠다. 너는 진짜 꼬이고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그런 인간인데 난 그런 너가 좋았어. 일년 넘는 시간동안 아득바득 버티며 너 곁에 있는 모든 순간이 재밌었어 상처 많은 너라서 살면서 힘든 순간이 차고 넘치겠지만 늘 그랬듯 잘 이겨나가길 바랄게. 애기야 늘 행복해 지나고 나서 왜 너가 더 애틋해지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걸 느끼는 지는 모르겠다.
내가 너를 많이 좋아했나봐 다 잊었나 싶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는 걸 보면.. 나 아직 너에 대한 건 웬만한 건 다 기억해 니가 밴드부였던 거, 니 mbti가 엣프피인거, 니가 3반이였고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뭐 대충 그런거? 너 만난다 할 때 애들이 다 말렸어 너 너무 여자가 많고 아마도 나를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닐거라고.. 근데 나는 너 좋아한거 후회안해 우리 끝도 그닥 좋진 못했지만, 나는 너 진짜 좋아했고 뭐든 다 해주고 싶었거든..너한테도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추억을 남겨줬길 바래 항상 행복해라
![너를 사랑함을 알았을 때, 마침내 너를 안았다 [𝐏𝐋𝐀𝐘𝐋𝐈𝐒𝐓]](http://i.ytimg.com/vi/SikYgmq8w4U/mqdefault.jpg)
나의 첫사랑 와이프~지금은 하늘에~너랑똑닮은 딸이랑 하루하루살지~참고사는데 가끔 너무너무그립다
화이팅 하세요
힘내세요!!
ㅠㅠ 딸이랑 계속 행복하세요
에궁~화이팅~~;
힘내세요 지켜보고있을꺼에요
그리고 지켜줄꺼에요
첫사랑이 그리운게 아니다. 그 시절 사랑했던 내가 그립다. 젊을때 많이 사랑하고 아파도 보고 하시길... 그게 인생입니다.거친 파도 또한 인생입니다
어른이 되셨나 봅니다. 몇 번을 다시 읽었는데, 읽으면서 계속 맘이 찡해지네요..채널 주인장님도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썸네일 출처 : 영화 남은인생 10년의 사카구치 켄타로와 고마츠 나나 스틸컷이라네요.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저 같으신 분 있으실까해서 남겨요 😢
감사합니다~
궁금했는데^^
고마워요
누군지 궁금햇네요
감사요 ^^~
노래제목은요??
저도 감사해요 ~너무 예쁜 모습에 궁금했어요~
오랜만에 소리내서 펑펑 울어보네요... 사진 보자마자 노래 나오자 마자 댓글 읽자 마자 내 안에 감정이 갑자기 올라와서 엉엉 울었어요
첫사랑..
여자에게 있어서 가장 아쉬운건 가장 아름다울 나이에 기다리지 못하는 남자를 만난것이고, 남자에게 있어 가장 아쉬운것은 가장 능력없고 초라할 때 평생을 지켜주고 싶은 여자를 만난것이 아닐까...
와...갑자기 울컥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
명언이네요~
아... 진짜 이 말은 기억속에 두고두고 쟁여놨다 끄집어내어 곱씹을거 같네요
오~~~~~~~
첫사랑 주변사람들에게 자주 열락하세요. 대한민국 이혼율 48% 입니다.
추억을 만들어준 사람이
’추억이 돼버렸을때‘
그렇게 어른이 되는거죠
ㅠ
돼
@@nobodysidea 헐 알려주셔서 감사해여ㅠㅜ
!
첫사랑과 별은 멀리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크....메모
아님 가까이 있을때 좋음. 정기적으로 만나서 따먹고 있음. 쾌감이 시벌
아주들 그냥...
곁에 있을 때는 모르다가 닿을 수 없이 멀어지면 비로소 알게 되는 가치
사람은 모자라고 어리석어 다시 태어나고 또 태어나도 계속 그렇게 사는게 아닐까요?
@@국형이-s2t 맞아요. 사실 아무리 다시 태어난다해도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이전의 행동을 반복하죠. 그저 그나이 그때마다 느낄수 있는 감정을 느끼며 시간을 흘려보내는것이 결국 인간다운 삶 같아요.
왜 다들 후회하시나요....좋았고 좋았을꺼고 좋았잖아요..후회하지 마세요...아낌 없이 다 주었으면 후회도 없어요...결국 잘해주지 못 한 아쉬움이 후회가 되고 그리움이되고 그런건 아닐까요...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는데 왜 눈물이나냐
나도
저두요 ㅠㅠ
술 드신거 아니죠?
@@남해마늘 ㅇㅇ
나도ㅠ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 일까?
둘 다.
그때의 그대...
그때의 우리일수도...
그때인것같아요. . 돌아갈수 없으니까 더욱 그리운
그때의 그대 그리고 나... 그립죠..
꽤 몇 년전에 짐보리라는 아기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아기를 안고 참가했는데 그 자리에서 첫사랑을 만났어요. 그 첫사랑도 아기를 안고 있더라고요. 밤하늘 별을 세어가며 결혼까지 약속했던 내 첫사랑....그냥 반가운 눈인사를 건네고 각 자의 가족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찌보면 이젠 꿈이었는지도 모를만큼 아련한 감상과 뭉근한 추억보다 이렇게 익숙한 일상에 불쑥 마주치게 되는 현실이 더 애틋하고 가슴 한켠이 아린 것 같습니다. 서로 스쳐가는 뒷모습이 마치 영화와도 같았을 당신의 어느 하루가 아득하고 또 멋지네요
시청앞지하철역에서 노래가 생각나네요
@@초열사 와 이거다
5년을 만나고 헤어지고... 이렇게 아들 딸 낳고 다른사람과 타국에 살고 있지만... 아주 가끔 가끔... 너가 생각 나는구나... 너의 아주 해맑은 웃음과 걱정없는 말투가.. 너무 그리워.. 잘 살아요.
나랑 노는게 제일 재밌다던 그사람은
어떻게 지낼까?
또 다른 재미를 찾았을까?
그때보다 많이 웃고 다닐까?
쓰잘데 없는 그런 감상에 젖다
베개를 배고 눈을 감으면,
깔깔대며 엉뚱히도 재잘거리던 목소리가
매일밤 찾아와 밤내내 들려온다.
참 재미있었지 그래.
아..눈물 좔좔 흘리고 갑니다..
그때가 그립다.... 😭
그런추억있는 당신이 부러운사람도 있네요😊
주접떨지말고 자라
나랑 노는게 제일 재밌다던 그사람이 어느날 나랑 만나는 모든 순간이 이제 재미 없다고 하더라 그때 참..
50대가된 지금 첫사랑과 청량리에서 경춘선타고 강촌에 무작정내려 철길 따라
손잡고 걷다가 어둑해질때쯤 어느 할머니가 하시던 기와집 민박집에서 밤을 지새우던 어슬프고 너무나 순수했던 나의 20대의 기억이 가슴아프게 아련해진다.
캬 로맨스였네요.
손만잡고잤나요?
궁금해요
@@둘하나-i6j 그건 낭만에게 물어보세요
했네했어
못 잔 이유가 있겠죠 ㅋ
결혼 축하하고 아이도 딸이라더니 진짜 부러워 미치겠다 그 사람
너는 좋은 엄마가 될 거야. 어제 너가 행복해보이는 모습 때문에 쓰라린 마음이 많이 풀리더라 그러니까 진짜 앞으로도 꼭 행복해야해 난 항상 니편이야
추억으로 넘겨야하는데 쉽지않네
사진이 왜이리 아련하냐...ㅜ.ㅜ
가장 부족했던 시절에 가장 빛나던 사람을 만나서 미안했다... 고마웠다...
시절인연 지나간 인연 모두 다 고마워요. 추억이 있게 해줘서. 나는 늙어가지만 추억은 늙지도 않네요.
모두 안녕히 잘 지내요.
나의 삶에 첫사랑이 되어주어 고맙다.
원망할 거리야 뭐 찾고 찾으면 무궁무진 하겠지마는,
근데 그렇게 원망하고 미워하고 남는 그 애달픔과 그 사랑의 순간이 빛나니 도저히 고마워하고 사랑하지 못하곤 못배기겠더라.
덕분에 다음 사랑이 올때 난 조금이라도 더 알고 사랑을 준비해서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된거같다.
한사람을 바꿔논거. 그게 얼마나 큰 업적인지 모른다. 제발 자존감을 회복해서 너의 가장 빛나는 장점들을 온연히 드러내는 사람이 되길바래. 내가 널 사랑하지 않고 동정한 순간 더 빨리 떠나지 못해서 미안해. 진심으로 사랑했어.
너가 그립다기보다
서로 계산같은거 없이 온마음으로 사랑했던 그때의 우리가 그립다.
다시 그렇게 사랑할수있을까
그렇죠, 그때가 그리운것이죠
없음
아 그런가요?@@user-5235
그런 사랑은 이제 못할것 같아요 슬픈 현실
그녀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했고, 그녀가 하고 싶다는것은 뭐든 다할수 있었고, 그녀만 있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었다
순수하게 사랑만 했을 그때 같이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때
6년을 만났지만 60년을 더 봐야할 사람이었는데, 함께하는 일이 제일 쉬웠는데. 함께하지 않는다는게 제일 힘든지 몰라서 놓았던 사람. 나 이제 다 나았어. 아픈거 숨겨서 미안해.
너를 생각하면 하염없이 미안하다. 그리고 미안하다는 생각만 드는것이 더 미안하다.
나의 찬란했던 20대에 가장 찬란하게 빛나던 너였어.
너는 나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줬고,
사랑을 할 땐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열심히 사랑을 한 후에는 어떠한 미련도 없음을.
근데 그걸 깨달았을땐 이미 내 옆엔 너가 없었지.
그땐 내가 너무 어리석었지.. 그렇게 좋은 사람을 내 어리석음으로 떠나게 만들고, 한참 후에 너는 나보다도 몇배로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도 준비하는 것 같더라.
근데 있잖아. 마치 신이 마지막 기회라고 하듯이 너만큼 혹은 너보다도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났어. 나도 이제 나이 좀 들었다고 그때같은 실수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 그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서, 너에게 배운대로 아주 열심히 사랑중이야.
항상 가슴 한켠에 미안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내가 무슨 염치로 그래. 그래서 혼자 담아두다가 우연히 음악을 듣다가 니 생각이 나서 푸념하듯이 전해본다.
부디, 꼭 그 분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 살기를 바랄게.
그리고 나도 잘 살아볼게. 안녕 내 20대의 사랑아.
내 인생에서 제일 못났던 나와 만나게해서 미안해
행복해 진서야
영민아 나 진선데 쪽팔려 내려줘
너는 나와같은 이 시간에, 무엇을 하며 생각하고 있을까
눈물이 왜 터지지...이게 뭐라고
남자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더라구요..
뭘 머해 일 ㅈㄴ하고 있겠지
헤으응
지금이면 출근준비?
삐삐도 없던 시절. 그리움이 사랑의 전부였고 그녀의 집부근에서 얼쩡이던게 최고의 사랑 표현이 였다.
마지막이더라도 멀리서라도 한 번만 더 보고 싶다
멀리 숨어서 보면 되지
아서라. 새 연인과 있는거 보면 더 무너짐ㅋㅋ
그저 좋은 추억이였다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열정적이였고 최고의 순간이였다 생각하기에는 다시 돌아가면 너무나 힘들 것 같은 첫사랑의 순간.
아 사람들은 얼마나 아픈 이별을 한 것일까
헤어진 직후에는 참 아무 생각도 없다가 이렇게 시간이 흘러 갑자기 그리운 지금을 보면...저는 이제서야 제대로 이별을 하나봅니다
애들 크는거 보는 낙으로 하루하루 돈빌어먹으면서 고단한 이 삶을 버티는 나한테도 풋풋했던 스무살 첫사랑이란게 있었구나. 사놓고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도안나다 살다가갑자기 튀어나와서 이런것도 있었나하는 다이소 물건같은 첫사랑. 그 시절 내 우주의 중심이었던 첫사랑이 시간속에서 그냥 하나의 티끌이 되어버렸네. 그래도 그 다음 찾아올 사랑의 귀함을 알게해준 내 젊은 첫사랑.
난 아직도 꿈에서는 니가 나와...
어제 내꿈에 나와서 행복하게 일어났는데 이게 영상이 뜨다니 이건 무슨일인가요
살면서 문득 떠오르는 사람 그 깊은 감정은 잠시 나를 흔든다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됐는데 아직도 그때의 대화, 옷차림 , 감정이 떠오를때면 가슴이 아려오네요~
너는 내인생에서 가장 잘한일이자 후회되는 일이야
정말 그런것 같아요.
짧지만 너무도 공감가는 말이네요..
힘내세요!!😊
나의 고단하고 생각많던 20대를 떠올리게 하는... 그립고 그리고 그리운 시간들..
6년을 만나고 일상의 모든 시간을 같이 하고 헤어짐. 가장 나를 잘 아는 누군가를 어딘가에 남겨두고 살아가는 느낌.
아...ㅠ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언제쯤 제대로 만나게 될까.. 너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네가 나의 그리움이듯
나도 너의 그리움이 되고 싶다
군대 전역하고 대학교 과cc커플로 만나서 봄.여름.가을.겨울 1년..2년..5년..9년.. 함께했고
지금은 결혼 2년차 입니다 총 12년차. 지금은 여자친구가 아닌 와이프 입니다
대학교때 수업 빼먹고 여행갔던거 포차에서 술마시던것 서로 알바끝나고 편의점 앞에서 먹던 컵라면.. 첫 해외여행 지나고보면 별것 아닌것에 함께 울었던날들 등등.. 돌아보니 엄청 많은것을 함께했네요 불타는 연애도 좋지만 와이프와 저는 늘 친구 같은 사이였어요 뜨거운것보다 따듯한.. 늘곁에 있었네요 지금 저녁에 쇼파에 같이 앉아서 옛날에 그랬는데하며 추억에 빠져봅니다.. 앞으로도 행복하기를..
행복하세요😊
축하드립니다
부럽네요. 다른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는지.. 그런 마음이 들거나 할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저도 대학교 cc로 1년..2년…3년 지금 곰신 10개월차 입니다 😭 얘랑 권태기 없이 평생을 함께 하고싶은데 군대 안에서 힘들어 절 잊어가고 있는거 같네요.. 우리의 많은 추억들을 뒤로 한채 말이죠 이겨내는 법좀 알려주세요
따듯아니고 따뜻입니다.
헤어진지 1달째가 다 되어갑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살아가지 못할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너무나 멀쩡했고 새로운 사람도 소개 받았습니다. 3년이란 시간이 이렇게 허무했나 싶지만 그만큼 그 사람의 빈자리가 느껴지지않을정도로 나를 아프게 했었다는것이겠죠, 그만큼 매일매일을 울고 헤어질결심을 해왔으니 그 사람이 결국 나를 차버렸을때 눈물은 한방울도 나지 않았던거겠죠. 전 헤어질빠엔 죽는다였지만 그 사람은 그런 저에게 점점 지친거겠죠. 첫번째 연애를 이토록 깊고 후회없이 사랑해보니 절대 아무나랑은 만나고싶지 않아졌어요. 소개받은 사람들도 결국 나에게 질리게 되겠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걸 두려워하게되었네요. 그러니 나를 온전히 사랑해주고 아껴줄 사람이 나타나기 전까지 날 더 성장시켜보려고합니다. 조금 더 자신을 아낄 수 있도록 노력해보러합니다. 비록 그 사람이 많이 미워도 아직 여전히 사랑하고 바른 사람으로 성장해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아마 평생 잊지 못할겁니다. 그 사람에게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하지 않길 잘 했네요 가끔 이렇게 추억으로 떠올리는 것이 가장 어울리는 결말같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하고 울면서 돌아오던 그 저녁 그 골목길이.. 아직 선명하다
썸네일 사진 보는데 왜케 아련해질까
내 사진도 아닌데 말이지
아낌없이 나에게 사랑을 준 너와,
한올까지 널 보듬어준 내가 애틋하다
내 신발 끈을 묶어주기 위해 땅바닥에 오롯이 내어준 너의 무릎, 추운 겨울날에 내 손을 감싸주다 빨갛게 얼어버린 너의 손가락, 잠들기 전 통화하면서 졸림을 참는 게 너무나 보이는데 티 내지 않으려는 너의 낮은 웃음소리.
나에겐 전부 지금까지도 안쓰럽고 소중한 애틋함이야
나이가 들수록 보고싶어도 다신 못본다는 그리움이 때로는 너무 견디기 힘들다
내나이 49...두번의 결혼 그리고 헤어짐...이젠 혼자가 편한 나이...괜찮을줄알았는데 외로운건....ㅠㅠ 이전 시절이 그립다....ㅠㅠ 그런걸 추억이라고 부르는건가보다...
첫사랑과 2년을 사귀고 다시 내게 돌아 오길 5년을 기다렸는데 광화문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가는 그녀를 보았을때 눈물이 너무 많이 흘려내려서 잊기로 마음 먹고 일본으로 건너와서 22년이 흘렀는데도 왜 아직도 생각이 날까요……..
슬퍼요
눈물나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지만 새벽의 감정은 가끔 버거워
나쁘다ㅏ
빨리 자면 됨
새벽의 김정은
취직좀해라 쪼다야
지윤아 내가 너를 매우 많이 좋아해서 바보같이 널 힘들게했어. 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 따뜻하고 어른스러운 사랑을 할줄 몰랐었나봐. 비록 이번에는 틀렸지만 다음 생이 있다면 아니 수많은 생을 지나 다시 기회가 온다면 그때는 바보같은 짓은 안할꺼야. 행복하고 또 행복해.
다시누굴만나도
언제나 첫사랑이지..
‘타이밍’이라는 큰 벽을 알아버렸다.
마음에 와닿는 말이네요..
@@아기도토리-s4o 그쵸... 아직도 뼈져리게 느끼는 중입니다..
맞아요. 사랑은 정말 타이밍이죠…..
조금만 빨리 만났더라면…혹은 조금 더 커서 만났더라면….
이거예요. 40년 넘게 살아오면서 알게 된 넘을 수 없는 뭔가 중 하나가 이거예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의 반쪽을 만났든 뭐든 지금 각자의 인생의 시기에 둘이 이루어질 '타이밍'에 있는지. 너를 10년 전에 만났더라면... 이 딴 대사는 어디 오그라드는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 말을 하는 상대방이나 나의 마음도 지금의 상황도 전부 이해가 되고 이미 어쩔 수 없는 미래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인생의 위치에 있다는 가슴 찢어지게 슬픈 현실.
@@gally990music 미치도록 공감이 됩니다...
네가 알려준 사랑이니까 너한테 다 쓰고 싶었어
9년동안 심하게 한번 싸우지도 않은 너무 잘 맞는 우리였지만 그게 오히려 독이였을까 늦은 새벽 이 노래 들으며 당신 생각이 많이나네요. 당신이 극복하지못한 권태, 나는 밉지않습니다 당신도 당신마음처럼 생각대로 되지않았겠죠 너무 보고싶고 그립네요. 우리 다음 생엔 너무 어린나이에 만나지말고 결혼 할 나이쯤 만나서 예전처럼 행복하게 2-3년만 연애하고 결혼해요.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둔부와뱃살을무차별적이런 병신같은 댓글은 삼가
@@둔부와뱃살을무차별적야이감동파괴자새끼야
@@둔부와뱃살을무차별적댓글 제 정신이세요?
ㅜㅜ슬프네요
헤어지셨나봐요
나에게 가장 따뜻햤던 너였는데 마지막은 내게 누구보다 차갑고 냉정했던 너였기에 쉽게 잊고 살수있을줄알았는데 따뜻했던 그 기억 하나때문에 잊지못한다 아직도 너를...
고마웠고 미안했고 사랑했어 나의 추억아
지금 곁에 있는 사람에게 잘해주세요~
근데 대부분은 곁에 있을때 그 소중함을 모르고
항상 떠나보낸뒤에야 후회를하지...지금 나처럼 ㅠㅠ
네
너랑 봤었던 바다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
35년전 헤어졌지만 아직도 모든걸 기억할 수 있네. 하~
댓글하나하나가 너무예뻐서 감히 저는 말할수없네요
45세밖에 살지못하고 작년에떠난 그사람이 그립네요..
좋은 곳 가셨을 겁니다
@@랑이아빠-m7r 좋은곳 어디요??
보고 싶다 엄청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도 그럴거니까.. 그러자 행복하자
윤슬처럼 반짝이던 젊은 날의 너와 나는 간데없고 거울속엔 늙어버린 나와 그리움만 남았네. 우리가 함께 걷던 그 길을 너는 얼만큼 기억하고 그리워하고 있을까
부끄럽고 어렸고 모든게 서툴었던 나의 10대 20대 연애
그분들에게 다 미안하다
진작 잘하지~~ㅋㅋ 곧 좋은 사람 오셔요~
그렇게 너를 미워하던 나지만, 이젠 네 생각에도 그리 아프지 않은 걸 보니 마침내 우리는 온전하게 헤어진 듯 해. 그 여름 세차게 내리는 비를 우산 하나 없이 맞으며 네 생각에 울었던 날이 있었지. 몇 주를 고민한 끝에 네게 전화를 걸어, 나 좀 사랑해달라고 애원하다 빗물인 척 흘린 눈물이 어느새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터져나왔었어. 그 날 참 많이 아팠는데, 지금 보니 애달프고 아련한 추억이더라. 너를 쫓아다닌 눈밭에서의 기억도, 높다란 나뭇가지에 매달린 벚꽃을 따서 내 손에 쥐어주던 네 모습도, 새파란 봄의 한가운데에서 새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네게 건넨 고백도, 종종 내 머리를 다정하게 쓸어내리던 그 손길도, 꿈에 대해 말할때면 그렇게나 예쁘게 빛나던 네 눈빛도, 너의 앞에서 유독 약해지던 나를 짓궂게 놀리던 네 장난도, 그러다 내가 울면 달래주던 다정함도 모두모두 예쁜 추억이 되었어. 나의 열여섯을 찬란하게 물들여줘서 고마워.
그 당시 우리가 좋은 타이밍에 만났다면,
지금의 우리는 조금 달라졌을까
널 잊는다는건 불가능하겠지만 무뎌졌으면 좋겠어 매일매일 무너지는 마음이 너무 힘들고 아파
은영아 살다가 길거리에 스쳐지나가는 만남이라도 좋으니
한번만 딱 한번만 봤으면 좋겠다
캬~~나도 그런 생각 했었어요
25년전 평소 다니지않던 길로 등교를 하다 늦었는지 덜말린 머리에 헐레벌떡 나오는 니모습에 첫눈에 반해서 이후로 매일 그길로 다니며 너와 마주칠때 까지 기다리다 나오면 그냥 스치듯 갔었지..이후 친구네 교회에 다닌다는걸 안이후로 교회에 가보지도 않던 나에게 종교가 없던 나에게.. 너는 종교가 되었어.뜨겁게 사랑하고 나의학창시절 전부였던 너였지만 이제는 중년을 바라보는 나이에 각자의 위치에서 추억을 간직하고 살아가겠네..우연히 만난 알고리즘이 너를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고 추억할수 있어서 좋네. 건강히 잘지내..
갑자기 찾아온 사람이었다.
갑자기 떠날 사람이었기에
찢었다...
헌데 그 순간이
나의 한 부분이 되어버려
나의 한 영원이 되어버려
날 괴롭혀
..😢
표현력 굿
!
아직도 생각나는 너지만
우리 사이는 이 거리가 적절하다는걸 알아.
찬란한 그리움으로 남길게.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안아주지 말지 꼭 그렇게 고집스레 나를 안았어야 했을까
ㅜㅜ
그 여운에 원망이 되었더랬죠.
차라리 그러지 말지..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내가 좋아하기도 훨씬 전에 날 좋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이제는 나 혼자만 좋아하고 있지만 ㅠㅠ
난 첫사랑이 굉장한 상처로 끝나서 아직도 내 삶에 가끔 튀어나오네요.
참 아팠어서 화석처럼 가슴속에 있어요. 거의 20년전 끝난 인연인데도.
우리가 다시 우리일 수 있다면
혹시라도 마음이 너무너무 커서 좋아하는 티가 날까봐 스스로를 너무 경계했더니 이런 말을 들었다
너 그 사람 싫어하는 것 같아
싫어하기는!!
같이 있는게 즐겁고 너무 좋았지 그냥도 즐거운데 함께 사랑하며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없이 생각했지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을 꺼내보이는 게 쉽지도 않고 우리가 만난 환경도 여의치 않고 .., 결국 나 이렇게 됐어
잘 사세요 저 때문에 고생하셨어요
어제 타고 가던 택시 붙들고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말 해봤자 될거 같지두 않고
그냥 잘 사세요!!!!!!!!!!
행복하세요 꼭 제발 앞으로도~
웃는게 이쁘니까~!!!!
그 놈의 타이밍이 뭔지… 30대의 중간을 지나가는 지금, 지나쳐간 사람이 그립기 보다는 그냥 어디서나 잘 지내겠거니 하고 넘기는 정도로 무뎌져간다. 그래도 그때의 그 행복했던 감정이나 추억을 다시 떠올려보려 노래를 듣는 둣하다.
그 시절이 생각나
가슴이 아련하네요
나의 어리고 젊은 날~~~
00:01 김필선 - 봄
2:42 김현창 - 아침만 남겨주고
7:00이준형 - 지구
11:38 이준형 - Utopia
16:37 신지훈 - 꽃무늬 벽지
20:37 Zunhozoon - 사람이 사랑하면 안돼요
24:35 Daniel - 내가 사랑하는 당신, 머문곳에
참나 어이없게 ...유튜브 10여년만에 뎃글을 보고 눈물흘리고 구독하다니...
그때의 '너'가 그리운걸까
그때의 '우리'가 그리운걸까
그때의 ‘내’가 그리워요
둘다겠지요..
장경철이 말하는거 같아요..
그때의 "내가" "너" 좋아하면 안되냐!!
"내가" "너" 좋아할수도 있잖아!!
이런 시발 세상 ㅈ같은것들이 "나"한테 지랄들이야!!
그래~안그래~!!!
행복하길..다음생엔 꼭 함께 웃으며 해피엔딩으로 너와나 막을내렸으면..
그사람도 내가 가끔은 생각이 날까
아주 가끔은..
아름다웠던 시간 추억
감사해 건강해
정말 아름다운 사람.. 나의 사슴... 28의 우리로 돌아갈 수 없겠지..이젠 두 아이의 엄마가 된. 50의 우리.. 잘 지내...!!
너가 우리의 행복했던 기억만이 남을때,내가 진심으로 너의 행복을 응원할때.
그때 우리 다시 보자.
20년이 지난 지금. 그땐 내 곁에 있던 그녀가 소중한 줄 몰랐고. 항상 내 옆에 있을 줄 알았어요.
지금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그녀를 보며 행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철없던 젊은 시절의 나에게 그 시절 충고를 해줄 수 있다면 정말 한마디만 하고 싶어요.
사랑하는 인연은 자주 오지 않는 다는 것을..
갑자기 오늘 새벽에 너 생각 나서 펑펑 울었어 사랑 받고 주는 법을 알려준건 넌데 잘 지내지? 취업 잘 되서 정말 다행이다 인스타 보다 곧 군대 간다는 소식 들었어 참 시간이 빠르다 그치
우리가 만났던건 십대인데 벌써 군대라니 .. 너 소식을 알고싶어도 장거리라 겹지인도 별로 없고 들을 데가 없어 ㅋㅋㅋ 너랑 같은 이름인 사람을 만날 때면 심장이 쿵 해 나중에 언젠간 소식도 듣고 한 번쯤 얼굴 보고싶다
좋은시절 추억을 나눈이들이 그립습니다
그렇게 상처받고 미웠던 순간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너를 떠올리면 왜 이렇게
웃음이 나고 귀여운 지 모르겠다.
너는 진짜 꼬이고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그런 인간인데 난 그런 너가 좋았어.
일년 넘는 시간동안 아득바득 버티며
너 곁에 있는 모든 순간이 재밌었어
상처 많은 너라서 살면서 힘든 순간이
차고 넘치겠지만
늘 그랬듯 잘 이겨나가길 바랄게.
애기야 늘 행복해
지나고 나서 왜 너가 더 애틋해지고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라는 걸
느끼는 지는 모르겠다.
내가 너를 많이 좋아했나봐
다 잊었나 싶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는 걸 보면.. 나 아직 너에 대한 건 웬만한 건 다 기억해 니가 밴드부였던 거, 니 mbti가 엣프피인거, 니가 3반이였고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뭐 대충 그런거?
너 만난다 할 때 애들이 다 말렸어 너 너무 여자가 많고 아마도 나를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닐거라고.. 근데 나는 너 좋아한거 후회안해 우리 끝도 그닥 좋진 못했지만, 나는 너 진짜 좋아했고 뭐든 다 해주고 싶었거든..너한테도 내가 조금이라도 좋은 추억을 남겨줬길 바래 항상 행복해라
이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너의 곁에 있지만 가끔식은 내 생각에 우리의 행복했던 날들을 그리워했으면 좋겠다
썸 타는 중인 두 남녀
여자 - 아직.. 첫사랑 못 잊었어요?
남자 - 어떻게 잊어요. 단지, 매일 생각나지 않을뿐이지..
드라마 대사 중.
엊그제 깻잎머리 실삔꼽았던 왈가닥소녀가 어느새 50이 가까워가는데 당신은 50이 훌쩍넘었는데도..우린아직설레이는 청춘의사랑을 하고있네요.20대에 만났더라면 더많은시간을 할수있었을텐데..대신 우리 같이늙어가요..더많이사랑하면서.이제라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내가 쇠를 깎는 일을 하는데, 아주 드물게 내 손가락이나, 발가락 어딘가에 아주 작은 쇳바늘이 박혀있을 때가 있어.
0.01미리의 쇳바늘이 몸에 박히잖아?? 따끔따끔 하고, 존나게 신경쓰여.
아프지는 않고, 자꾸 신경이 쓰인단 말이지.....
오빠랑 지냈던 모든 순간이 다 좋았어 오빠도 그랬었으면 좋겠다 이야기 들어 보니 그 사람이랑 좋은거 같던데 항상 행복하고 진짜 가끔 가다 내 생각 한번씩만 해줘
그래..... 그땐 내가 많이 미안했다..
그때 그랬던 것 처럼 항상 웃으면서 지내길 바래..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보지못한 그꽃
첫사랑도 그렇다 시간이지나 먼훗날 문득 생각난다는걸 바쁜 일상에서도 한번쯤 생각나게 하는 첫사랑의 추억
그때는. 보고 싶어서. 보고 싶다고 말 했었는데..
지금은. 볼수 없어서. 보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 상황이.. 재밌네..슬프네.
너무 아픈 추억
너무 기쁜 추억
내 삶에 축복이엇다 잘 살아라😊
그리운것은 그때의 너일까..
아님 그때의 나일까..
그것도 아니면 열병같은 기억일까..
추억은 추억이기에 아련하고 아름답다.딱 거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