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50주년기념 단막걸작선] 라디오 단막극 휴전선의 비둘기 | KBS 197702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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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иковано: 8 фев 2025
- ㅇ 방송일시 1977-02-26 22:20
ㅇ 방송시간 36:41
ㅇ 연출자 정유일, 작가 : 박조열
ㅇ 출연자 구민,고은정,박향자,신세인,김순원,문하청,이세진,주희
ㅇ 초록
방송50주년 기념 단막걸작선 - 휴전선의 비둘기
1976년 방송/유럽 방송연맹(EBU) 출품작)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아내에게 서해안쪽 지도를 찾아달라는 남편은 30년 전 찾았던 어느 섬에서 만났던 한 소녀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나 지도사의 형님 섬과 아우 섬은 휴전선으로 인해 갈라져 있었다.
남편은 좋은 작품 구상이 떠오를 거라며 그곳으로의 여정을 재촉한다.
형님 섬으로 향하는 배의 선장은 오랜 세월 바다에서 생활하다 보면 실제는 없는 경계선이 눈에 보인다고 말한다. 형님 섬에 살던 소녀의 이야기를 꺼내자 선장은 바로 그 소녀의 동생이라며 누나는 아우 섬으로 시집간 뒤 휴전선이 막혀 20여 년째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선장의 어머니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손자를 데리고 아우섬에 있을 딸을 보기위해 올라가신다.
섬에 도착하여 소녀의 어머니를 만나 자신이 떠난 후 소녀의 소식을 전해 듣고 다음날 뒷동산에 오른다. 망원경으로 살피다 보니 이쪽을 보고 있는 여자가 눈에 들어오고 할머니는 바로 자신의 딸이라고 말한다. 하염없이 고향을 바라보고 있는 딸을 보며 할머니와 남자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린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비둘기를 보고 남자는 뭔가 생각이 떠오른 듯 집으로 향하여, 집에서 기르던 비둘기를 데리고 아내와 함께 다시 섬으로 향한다. 비둘기를 섬으로 옮겨 새끼를 낳고 길들인 후 아우 섬으로 편지를 전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 그러나 그 비둘기들은 얼마 못가 북한에 발각되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이산가족의 아픔은 2022년이 돼서도 계속되네요,너무 슬픈 남북한입니다.
반공교육 오지게 받고큰세대...